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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문화올림픽 서울서 열린다/국제조형예술협총회 11월 개막

    ◎60여개 회원국서 1백여명 참가/국내 최초… 동양선 30년만의 “축제”/대회기간중 대규모 전람회등 행사 풍성 세계적인 미술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조형예술협회(IAA)제13차총회가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세계60여개국의 대표적인 미술인 1백여명이 참가할 이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며 동양권에서는 지난 1962년 도쿄개최이후 30년만에 열리는 행사다. 이 대회는 또 지난89년 마드리드 총회에서 처음으로 IAA에 가입한 북한 미술인을 공식적으로 초대할 예정으로 있어 큰 관심을 모은다. 주최측인 한국미술협회 박광진이사장은 『북한대표를 유치하기 위해 통일원으로부터 북측의 조선미술가연맹 대표 정영만과의 접촉승인을 받아놓았으며 빠른 시일내에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A(International Assiciationof Art)는 지난54년 베네치아에서 결성된 세계미술인들의 연합체로 회원국은 88개국에 이른다. 유네스코 후원아래 창립 운영되고 있는 국제민간미술기구로 각국 미술인들과의 친목도모와 정보교환,미술의 대중화,권익옹호등을 목적으로 하고있으며,문학인들의 국제기구 PEN클럽에 비교될만한 문화예술기구다. 이번 서울대회를 운영하게 될 한국미술협회는 오는 10월1일부터 체육진흥공단내에 IAA총회개최추진사무국을 두고 40여명의 통역훈련을 시작으로 사무국을 가동하고 문화부등 관계당국과 예술원,대기업 문화재단등을 추진위원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의 의제는 아직 결정치 못했으나 대회기간중 국제전성격의 대규모 전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각국 참가자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냈다. 전람회는 참가 국제대표들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1인의 작품 1점씩을 가져오며 국내에서는 3백30명정도의 작가가 동원돼 총 4백명이 참가하는 국제전으로 꾸민다는 것. 전시회명칭은 「IAA서울92」(가칭)이며 11월30일부터 10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게 된다. 국내미술계의 개가로 인식되는 IAA총회 서울유치는 그러나 유치과정에서 자칫 타국에 개최권을 빼앗길 뻔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지난 89년 스페인마드리드에서 개최됐던 IAA 제12차총회에서 당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던 김서봉씨가 어렵사리 제13차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해당연도인 올해초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전 미술인들의 선거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IAA개최준비가 허공에 떴고 이를 알아챈 그리스가 재빨리 각국에 앙케트를 돌리며 총회 개최권을 가로채려 한 것. 그러나 한국미술협회 신임이사장 박씨가 취임직후 각국에 「IAA개최에 관한 한국정부의 보증」을 전제로 한 개최의지를 밝히는 공문을 서둘러 보냄으로써 지난 4월에 다시 한국개최로 확정됐다. 북한대표의 참가만 실현되면 올해 IAA 제13차총회의 서울개최는 우리측 입장에서 볼 때 제모양을 갖춘 국제미술회의로서 우리나라 미술계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방화시대 힘찬 뉴스박동들린다”/독자가 둘러본 본사 대구인쇄본부

    ◎전자동 초고속윤전기에 감탄사가 절로/직원들 눈망울마다 자부심·사명감 가득 서울신문 대구지사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서울신문사 대구인쇄본부 준공식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요즘 학기말 성적사정 등으로 너무 바빠 사양할까 하다가 서울신문이란 바람에 쾌히 수락했다.이유는 내가 1976년도 서울신문신춘문예 출신이어서 평소 누구보다도 서울신문에 대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있는 독자이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나의 당선작이 열흘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었는데 글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찬사와 감사의 편지가 전국 각지에서 나에게 쇄도했고 심지어는 일본과 미국 교포에게서도 편지가 왔었다. 나의 글이 실린 10일간의 신문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보내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서울 본사에 연락해 구해서 보내준 일이 있어서 오늘따라 참관기를 쓰게되니 감회가 새롭고 서울신문과는 참 묘하고 깊은 인연이란 생각이 든다. 성서공단에 있는 서울신문사 대구인쇄본부 정문을 들어서서 사방을 휙 둘러보니 멀리 팔공산·비슬산이 보이고옆으로 와룡산이 가로 누워있어 전망이 탁 트여 참 좋았다.넓은 대지위에 주차장·정구장,그 아래 직원식당과 휴게실 등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4층 사무실에 들어서니 식장이 매우 넓었으며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식순에 따라 먼저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호 제막 현판식이 있었고 테이프 커팅,내외귀빈들의 윤전기 스위치 작동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식이 끝나자 난 서울신문사 대구공장건설본부의 조충본부장님의 안내를 받아 건물을 돌아보기로 했다.돌기 전 본부장의 건축개요및 경과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요약하면 서울신문사 대구인쇄본부는 본사 전국동시인쇄계획의 일환으로 91년 10월30일 대구시 성서공단 1차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여 일을 시작,오늘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또 이 대구인쇄본부의 규모는 대지 2천평에 건축면적 4백17평,연면적 1천3백30평으로 지상 4층의 건물로서,이곳에 설치된 윤전기는 32페이지기준 시간당 15만부의 인쇄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외벽은 최신공법으로 설계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첫 인상이 깨끗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3층 제판실로 들어서니 최신 프레스 팩시밀리가 눈에 들어왔다.신문제작의 첫 과정으로 서울 본사에서 보내온 전송사진 필름체를 그대로 받아서 신문을 찍어낸다고 한다.두번째 과정인 오토매틱 피에스 프로세서 앞에 섰다.여기서 윤전기에 의해 자동화로 오프셋인쇄를 한다는데 윤전기의 웅장함에 매우 놀라웠다. 스포츠서울의 경우 1면은 대구판을 만들어 대구의 독자들 구미에 맞는 신문을 제작한다니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윤전기는 세부분의 역할을 하는데 급지(용지공급),인쇄,절부(인쇄된 신문을 자르고 접는 일)을 자동적으로 하며 컬러오프셋 3대,흑백오프셋 8대,절부오프셋 2대 등 죽 늘어선 초고속 윤전기를 보고 감탄사가 절로나왔다.2층 인쇄부로 내려왔는데 마침 천장을 보니 신문 캐리어에 신문이 한장씩 죽 연결되어 신문이 신문을 물고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볼만한 구경거리로서 장관이었다.그리고 자동 카운터 스타커에 의해 50부,1백부,5백부 등 필요한 부수대로 카운팅되고 자동포장기에 의해 신문이 포장되며 자동결속기에 의해 절부된다는 얘기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했다.1층으로 내려오니 이 곳이 급지부 즉,종이공급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8대의 큰 기계가 늘어서 있었다.1대에 3개씩 모두 24개의 권취지가 돌아가고 있는데 롤이 한번 돌면 1만7천 내지 1만8천부의 신문이 인쇄된다하니 정말 놀랍다.이 모든 것이 국내업체에 발주한 자동화시설이라는 본부장의 설명에 나의 열린 입이 닫혀지지 않았다.분주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보니 모두 자신감에 차 있고 항상 좋은 뉴스가 쏟아져 나올 것만 같았다.이런 웅장한 시설을 갖추고 단시간에 많은 양의 신문이 서울과 대구 등에서 전국동시 인쇄가 이루어졌으니 우리나라 신문발달사상 획기적인 사건이라 생각된다. 오늘 대구인쇄본부를 참관하고 필자는 서울신문이 항상 정도를 걸어 우리나라 민주화에 언론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해 주리라 굳게 믿을수 있었다.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국민의 귀,바른 말을 하는 국민의 입,어두운곳을 밝혀 바르게 볼 수 있는 국민의 눈,올바른 비판의식을 심어 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인심(양심)의 바로미터,그래서 칼보다 무서운 펜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서울신문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그 미래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오늘이었다.오늘은 참 즐겁고 기분좋은 날이다.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 방사성물질/이용 느는데 관리는 “제자리”

    ◎감마레이기 도난계기로 본 실태/전국 7백71곳 7천3백명이 사용/감독 인력 태부족 “위험” 알면서도 손못써 의료·산업·연구목적의 방사성물질 이용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이용기관이나 감독기관의 안전관리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위험한 방사성폐기물의 일반폐기,작업자의 피폭,방사선원 분실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전국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발생장치 사용자는 7백71개기관 7천3백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업체들의 영세성과 과당경쟁,작업자의 안전의식 결여등으로 각종 안전관리사고가 빈발,지난 25년간 2건밖에 없었던 과학기술처의 고발조치가 91년에는 9건이나 나오고 허가취소,업무정지,경고 등의 행정조치가 49건이나 내려졌다. 이 가운데는 부산 침례병원 국립의료원 중대부속 필동성심병원,경북대부속병원등 유명병원들이 방사성폐기물을 임의방치하거나 일반폐기해버린 사례도 있었으며 비파괴검사업체인(주)한국공업엔지니어링에서는 방사선투과검사에투입된 작업자 2명이 연간최대허용피폭치를 초과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 기술용역업체인 한일종합환경(주)은 화학분석기 속에 내장된 방사선 선원을 분실,회수하지 못해 고발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비파괴검사업체인 한국검사개발이 종업원 26명을 작업에 투입하고도 피폭량을 측정하지않아 현재 사직당국에 고발된 상태며 조일알미늄이 방사선측정의무를 지키지않고 있는 것이 발견돼 10일간의 업무정지에 처해지는등 검사대상 1백48개기관중 23곳이 경고등의 조치를 받았다. 방사성안전관리 감독인원은 과기처와 위탁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인원을 모두 합해 20명내외에 불과하며 정기검사기간도 1∼3년에 1회씩으로 정해져 있어 언제 어디서 안전사고가 났는지 제대로 감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영세업체들의 공기단축을 위한 안전규칙 위반,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 피해를 인식못한 작업자들의 안전관리 소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과학저술인협회 박익수회장은 『방사성동위원소 사업체는 자본금 2천만∼5천만원이면 설립할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돼 있는데다 비파괴검사등 작업결과에 대한 기술감리제도도 없어 영세성과 기술후진성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안전성제고와 방사성이용 활성화측면에서 관련업체들의 정비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해온 결과 지난 72년이후 방사성물질 도난사건은 모두 11건이 발생해 아직까지 6건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13개 영세업체가 난립해 치열한 수주경쟁과 인력 스카우트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지역에서는 「관리보다는 영업이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어느지역보다도 더 큰 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89년에는 한국공업검사(주)의 방사능누출로 직원이 부상을 입었으며 79년에는 한국비파괴공업에서 방사성조사기 분실사고가 발생했었다. 울산못지않게 방사성물질의 사용이 많은 부산지역은 7개업체에서 20여대의 감마레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뿐 행정주무관청인 부산시에서도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실토하는 형편이다. 대구지역 역시 한국기계검사소등 4개소에서 12대의 감마레이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취급면허를 소지한 유자격자는 통틀어 4명에 불과하다.
  • 만국우편연합 94총회 서울서/체신부,「21차 UPU」로고 확정

    ◎우편올림픽 별명… 171국대표 참석/종합전시장서 세계우표전도 열려 오는 94년 서울에서 열릴 제21차 만국우편연합(UPU)총회와 총회기간중에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94」의 로고가 확정됐다.「우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UPU총회는 국가간의 우편물자유교환보장과 우편의 국제협력증진을 위해 5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체신부는 서울총회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대외홍보를 위해 로고를 제정,25일 공개했다. 서울총회는 94년 8월22일부터 9월1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려 세계1백71개 UPU회원국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94년은 우리나라 우정창시 1백10주년과 서울정도 6백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총회 로고는 동양철학에서 우주만물의 생성원리를 상징하는 태극문양을 기초로 비둘기와 편지를 형상화했는데 전체적인 원형은 지구를,태극의 청·홍색은 하늘·낮·남성과 땅·밤·여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의 조화를,편지를 물고 있는 비둘기는 인류를 가깝게 맺어주는 우편을 통한 평화를나타낸다.체신부에 따르면 모던아트연구소장 이근문씨가 제작한 이 로고는 지난 14∼15일 스위스 베른에서 송언종체신장관 사회로 열린 세계우정최고책임자회의때도 소개돼 「UPU의 이상을 동양적인 심오함과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걸작」이란 찬사를 받았다.한편 UPU서울총회의 문화행사로 94년 8월16일부터 10일간 열리는 「필라코리아(PHILAKOREA)94」세계우표전시회의 로고도 총회로고를 바탕으로 제작,확정됐다.
  • 이 의원 징계 주초 매듭/민자/대야 개원협상위해 조속처리

    민자당은 23일 당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이종찬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를 내주초에 마무리지어 당내분위기를 일신,야당과 개원국회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민자당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아직까지 이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의원이 신당창당수순을 밟고 있고 청와대측의 입장이 강경해 이의원에 대한 징계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관련,『탈당권유라는 징계조치를 취했을 때는 10일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하기 때문에 조속한 수습을 위해 제명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영삼대표는 이에앞서 22일 하오 노태우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전두환 전대통령과의 면담결과를 설명한뒤 이의원처리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25일 하오에는 재야정치원로들의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회장 김주인)를 방문,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여야개원협상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문제등을 놓고 야당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내주중 김대중 민주당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등을 접촉,여야간의 이견을 절충하고 정국안정을 위해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 국민문화제(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8)

    ◎지역문화 전국에 알리는 축제마당/매년 한현선정,주민발표무대 마련/올해는 이시가와서 「전통…」 주제로 열려 문화개념을 좁게 한정할 경우 우리는 이른바 예술문화에만 관심을 두게 된다.물론 예술활동은 문화 혹은 인간적 가치지향의 정수라고 해도 좋을 만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그러나 아무리 예술작품이 중차대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해도 그 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향유되지 않는다면 그 존재의의는 반감된다. 향유라고 했지만 그것이 단순히 수동적인 상태에만 머문다면 그 역시 바람직하지 못하다.전문적인 예술가가 아니라도 스스로 예술적인 감각을 몸에 익히는 정도가 되어야 진정으로 예술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살아 날 수 있다. 원래 아마추어라는 말의 뜻이 그러하다.최근의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문화향수권의 신장」이라는 표현에는 그와 같은 상태에 대한 지향이 숨겨져 있다. 일본의 문화정책에서는 그와 같은 지향은 「국민문화제」라는 행사를 통해 상징되고 있다. 금년으로 일곱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지역(현)을 돌아가면서 전국 각지에서 국민 일반이 행하고 있는 각종 문화활동을 전국적인 규모로 경연·교류·발표함으로써 문화활동에의 참가기운을 높이고 새로운 예술문화의 창조를 촉진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그것은 또한 전국을 향한 지역문화의 발신마당으로서의 구실도 겸한다고 할 수 있다.1992년은 이시가와현(석천현)이 주최할 예정인데,필자가 참석해본 1991년 지바현(천엽현)의 경우를 들어 그 면모를 잠시 살펴보도록 한다. 금년의 주제는 『전통과 창조』이지만 작년의 경우에는 『꽃피우자 미래』를 내세우면서 11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지바현내 1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었다.지바시의 마쿠하리(막장)메쎄 이벤트 홀에서 개최된 개회식 오프닝 페스티벌에는 황태자와 신임 문부성대신도 참석하여 인사하는 등 이 행사의 비중을 높여주었다.모두 33개 사업을 참관한 관객수는 1백만명을 넘겨 최다의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주최측은 전국은 물론 해외 16개국에서도 뛰어난 기량의 참가자가 다수 있었다고 자평하지만,필자가 보기에는 대체로 앞에서 말한 의미의 아마추어 수준이었다.출연자 총수는 9백50개단체,2만2천6백명으로서 그중에는 유학생을 포함한 외국인이 연인원 3백72명으로 집계되어 있다.또한 주최사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개 사업에서 작품등의 공모를 행해 5만1천건의 응모가 있었는데,문예대회,국제영화제,동물일러스트레이션대회등에 38개국에서 3천4백건의 응모가 있었다고 한다.또한 국민문화제로서는 처음으로 미술의 전 부문을 동일장에 전시하는 시도도 이루어졌다. 이중에는 전문가의 작품도 있었지만,대두분이 역시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참여기회의 확대는 행사내용중 이른바 생활문화라는 영역에서 두드러진다.생활문화종합페어,전통공예페스티벌,「수시」페스티벌이라든지,인형극 페스티벌,플라워컬처 페스티벌등이 그 예이다.이와 같은 행사에는 관객은 물론 주최하는 단체나 개인 역시 아마추어적 기질을 숨기지 않고 있는데,예컨대 출연자를 일반공모한 사교댄스대무도회 댄스타임부문에서는 2천명을 넘는 애호가가 참가하여 회장을 메웠다. 보기 나름으로는 질적 수준이라는 점에서 회의를가질 수도 있고,따라서 전문가들이 참가하기 거북해진다는 문제가 없지 않다. 그러나 잘만 운영된다면 전문가와 애호가의 만남이 이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여겨진다.실제로 이 행사에 출연·출품한 단체나 개인의 배후,또는 조직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협력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신작 오페라·교향시·창작무용도 시도된 바 있다. 전국적,국제적이라고 하지만 다분히 동네잔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의의가 손상될 것은 없다고 본다. 이 국민문화제의 심벌마크는 「문화란 인간의 지혜이고 질서있는 생활과의 결합이다」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삼고 있다.물론 그때의 질서란 강요되거나 규격화된 것이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말에 「난장」이 의미하는 창조적 카오스가 허용되는 마당이어야 할 것이다.필자로서는 일본의 국민문화제는 대통령상이 지상목표처럼 된 우리의 경연대회식 문화제보다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량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결집되는 한 한마당잔치가 바람직하다는 평소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 자동차세 체납차량 새달 일제단속/내무부(단신패트롤)

    ◎장기미납자 재산압류등 강력제재 ◇내무부는 22일 5월 한달을 자동차세체납차량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자동차세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압류하고 납세필증을 붙이지 않은 차량은 자동차등록증 회수 또는 번호판 영치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5월초부터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에 번호판 영치예고서를 발부하는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11∼20일까지 10일간 전국적으로 경찰·세무공무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체납차량을 일제히 단속키로 했다. 내무부는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은 그동안 시군구 단위로 실시돼 다른 자치단체의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 못해 왔으나 이번 일제 단속기간에는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어디서나 단속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모든 자동차는 납세필증을 부착하고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고르비에 출국금지령/러시아검찰/공금횡령 관련

    【모스크바타스 AFP 연합】 러시아연방 검찰은 구소련 공산당 자금의 부정 사용과 관련,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에게 오는 4월 첫 10일간 모스크바를 떠나지 말도록 통지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현재 구 공산당 정치국원 대부분이 당 비밀자금을 외국 은행들에 유출시킨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이 운영하는 연구재단은 이날 이타르 타스통신에 보낸 해명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이 재단은 고르바초프와 발렌틴 스테판코프 러시아 검찰총장이 자금부정 유출사건과 관련해 「만날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을 뿐이라면서 고르바초프의 행동을 제한할 어떠한 이유도 없으며 오는 4월초로 예정된 일본 방문도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유흥업소 종업원 「마약교육」 의무화

    ◎보사부,6월부터… 44만명대상 2시간씩/불참땐 업주에 최고 2개월 영업정지/숙박·다방업 종사자도 포함 앞으로 호텔·여관등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마약류 계몽교육을 받지 않으면 업주들이 시정 또는 경고조치를 거쳐 최장 2개월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받게 된다. 보사부는 14일 마약등 약물남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숙박업 종업원과 유흥업소 접객부에 대한 마약류 계몽교육 계획을 마련,오는 6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수년간 마약류 사범이 급증추세를 보이는데다 마약류 남용계층이 기업인과 회사원,의료인등 사회지도층과 학생및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각종 범죄가 빈발하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각 시·도별로 호텔·여관·여인숙·유흥업·다방업등 직종별 종업원들을 2백∼3백명씩 일정한 장소에 모아 마약류의 종류와 남용약물을 비롯해 ▲약물남용이 신체와 정신에 주는 영향 ▲마약이 개인과 사회및 국가에 끼치는 폐해 ▲마약류 남용사례 등에 관해 2시간가량 교육을 실시한다. 보사부측은 관련업종 종업원들이 이 교육에 불참할 경우 식품위생법과 공중위생법의 관계규정(보수및 직무교육)에 따라 유흥접객업주에 대해서는 1차 시정지시에 이어 최고 2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며,숙박업자에게는 1차 경고에 이어 10일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보사부가 밝힌 교육대상 업종은 숙박업·유기장업(전자오락실)·유흥업(일반·무도·외국인 전용)·다방업 등이며 전체종사자수는 44만명 가량이다. 한편 지난해 수사당국에 적발된 마약 및 마약류 사범은 총 3천1백33명이며 이중유흥접객업 종사자는 7.1%인 2백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미,북한선박 추적 실패 시인/중동주둔군 사령관

    ◎“10일동안 탐색노력 허사”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군은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이란과 시리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을 찾기 위해 10일간 온갖 노력을 했으나 정보부측에 의한 혼란 때문에 실패했다고 미중동주둔군 사령관이 11일 미의회에서 밝혔다. 미중동군 사령관 조셉 호어 해병대장은 이날 미하원군사위에 출석,『미선박과 항공기 그리고 「상공의 수단」(인공위성을 지칭)을 동원,약 10일동안 이 선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찾아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호어장군은 대흥호의 탐색에 실패함에 따라 이 화물선이 정말 스커드C 미사일을 이란과 시리아로 싣고 가고 있는지 미정보기관들이 알아낼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이 선박을 찾는데 실패함으로써 잃은 것이 있다면 이 선박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탐지하기 위해 정보관계요원들에게 경계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김 과기처,일·중 방문/새 달초 과기장관회담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제3회 아시아원자력협력회의및 한·일 과학장관회담 참석과 중국과의 양국 과학기술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일본및 중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장관은 일본 방문에서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며 중국방문에서는 한·중 수교 가시화에 따른 과학기술분야 협력 협의를 통해 정부간 협력기반을 구축,현재 추진중인 과학기술 분야등에서의 민간차원 기관간 협력을 촉진시키고 정부간 합의에 따른 협력사업도 발굴·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 불법횡포 택시의 단속(사설)

    누구나 알고 또 겪고 있는 서울의 무법횡포택시양상에 두가지 정책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하나는 11일 차관회의의 결정.서울택시의 불법행위가 무정부,비상사태의 수준이다라고 진단하고 악질운전사구속수사의 원칙을 세웠다.또 하나는 12일 서울시의 좀더 세분화된 후속조치내용.택시운전자격제가 실시되는 6월부터 불법의 경우 사업자운행정지및 운전사자격정지를 동시에 10일간씩 적용하고,차를 세워놓고 호객하는 행위에까지도 각5일씩 정지를 시키겠다는 강경책이 마련됐다. 우리는 물론 이 강경책을 지지한다.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택시이고,이 때문에 서울오기를 아예 꺼리고 있다는 공공연한 현실에 대해서만 심각하기 때문이 아니라,근자에는 멀쩡한 대낮 한가한 시간대마저 보통시민 택시타기가 무서워진 상태에 대해,이를 아직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국기의 체면문제로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차 지적해온 바이지만 불법영업적발시 사업자만을 처벌토록 한 현행제도의 모순은 운전사의 횡포를 오히려 조장하는 역할까지 했던것이다. 하지만 단속철저와 엄벌주의가 실시된다 해도 그 실효가 과연 어느정도 될것인가는 또 따로 봐야 한다.지난해 서울택시의 61%가 승차거부나 합승등 불법행위로 적발됐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이를 대수로 보면 3만6천대를 넘는다.결국 적발이나 처벌이라는 것이 현상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아닐수도 있다.보다 구조적개선의 여지가 더 큰 것이다.무엇보다 택시경영의 능력이 택시회사들에 있느냐를 따져야 한다.그동안 택시회사는 택시의 사회적 기능을 도외시한 사람들에 의해 운영돼 왔다. 택시회사는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책임을 공적으로 지고 사업구역의 수송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수송력까지를 가져야 한다.이러기위해 이에 적정한 일정규모이상의 차량·자본금·차고지들을 갖춰야 마땅하다.한 연구에 의하면 이 일정규모의 차량수는 현재 70대쯤 돼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택시회사들은 현행 운송면허조건들마저 악용해 왔다.지입제나 도급제로 변형하여 외형적으로는 회사체제지만 거의 무책임한 개인들의 집합체로 만들어 왔다.이 역시 단속대상이 되기는 했다.지난 91년만 해도 현 2백72개회사중 32개의 택시회사가 지입제운영으로 적발됐다.면허취소처분도 당했다.그렇다고 적발되지 않은 회사들은 충분히 택시의 공기능을 책임질 수 있다는것을 뜻하지는 않는다.오히려 이중 1백여회사가 경영난이라고 알려져 있다.이 불법횡포로도 경영난이라면 택시제도의 근본적 개선책을 따질 수밖엔 없다. 택시제도에는 지금 여전히 소형택시와 중형택시가 있다.그리고 교통현장에서는 누구의 원칙변경도 없이 소형택시는 종적을 감췄다.이것만 해도 택시요금은 오른것이다.이에 더하여 중형택시의 요금은 거의 자의적이다.이 자의성이 외국인들에게는 더 극심하게 쓰여지는 셈이다.따라서 단속규정엄격화만이 아니라 요금체제의 적정성도 찾아는 내야한다. 우선 급한것은 준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성립이다.지금엔 이 기능자체가 없어진것과 같다.답답한 현실이다.
  • 일 야쿠자 대거상륙에 “비상”/미국(움직이는 세계)

    ◎일계 미 시민 앞세워 정체위장/마약·부동산투기등 「사업」 확대/「아이스」등 각성제의 90%가 「야쿠자」서 반입 일본판 마피아로 불리는 「야쿠자」와 「보료쿠단」이 최근 미국 본토에까지 침투,갖가지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미국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 조직범죄단들은 도박·매춘·마약 밀매등의 범죄행위에서부터 부동산 투자,기업체 주식의 매입에 이르기까지 닥치는대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최근에는 권총등 소형무기까지 일본에 밀수출하고 있는것으로 미수사당국은 밝히고 있다. 일본경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일본내에는 약 2천여계파의 지하범죄 조직아래 90여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이들의 범죄행위에 연루돼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불법지하범법행위로 거래되는 액수는 약1백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그중 3분1가량이 마약 밀매와 관련돼 있는것으로 미수사당국은 추산하고있다. 미연방수사국(FBI)의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각성제 종류의 하나인 「메담피타민」(methamphetamine)이나 「아이스」(ice)의 약90%가 이들 일본인 범죄조직인 「야쿠자」에 의해 밀반입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정보에 따라 각 공항의 이민국 직원이나 국경 경비대원들은 이들 불법 반입 물품의 색출을 위한 특별훈련까지 받을정도로 긴장하고있는 실정이다. 라스베가이스와 애틀랜틱 시티에서는 이들 지하범죄조직이 고급 매춘조직을 통해 미국내 일본계 부유층이나 여행객들을 상대로 성업중이다. 미국의 신탁통치령인 북부마리아나 군도내의 「티니안」섬의 경우 카지노산업을 주요 수입원으로 육성시키고 있는데 야쿠자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가 카지노 면허 신청을 해놓고 있다. 라스베이가스에서도 이 야쿠자 조직들이 카지노와 주류판매 허가 등에 깊숙히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본계 미국시민들을 앞세우고 있어 확증을 잡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유력한 미국의 저명인사측근들에까지 손을 뻗쳐 범죄행위의 은폐를 기도하고 있다.지난해 6월 부시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프리스코드 부시」씨의 스캔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그는 야쿠자의 불법자금이 투입된 「도쿄투자 주식회사」의 상담역을 맡아 25만달러를 사례비로 받아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야쿠자는 한국의 조직 폭력배들과도 연결돼 후견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보도됐다.특히 각성제의 일종인 「아이스」밀반입에는 한국의 조직범죄단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찰은 지난해 부산에 본부를 둔 지하범죄조직인 「백호단」을 일망타진,이들이 일본의 야마구치구미의 야쿠자 본부에까지 가서 10일간의 의식훈련과 세미나 등에 참석했던 물증을 확보한 적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보도하고 있다.이 신문에 의하면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로 환각제인 「메담페타민」을 밀반입 하는데 한국의 지하 범죄조직이 깊숙히 개입돼 있는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놀룰루 경찰은 27파운드의 환각제(시가 1천2백만달러)를 밀반입한 한국인 4명을 체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오는 97년부터 중공의 통치아래 들어가는 홍콩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동남아계 중국인 비밀갱단이 미 본토로대거 잠입,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미 수사당국은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
  • 김우중씨 오늘 입북/10일간 체류… 대북 협력사업 논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북한을 방문하기위해 14일 하오 중국 북경에 도착했다. 대우그룹은 14일 『김우중회장이 지난10일 파키스탄 고속도로건설공사의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이날 북경에 도착했으며 하룻밤을 보낸뒤 15일 하오 북한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약10일간 북한에 머물예정이며 방북기간중 북한정무원의 김달현부총리등 북측인사들과 접촉,경공업부문의 대북협력사업등을 추진할 게획이다.김회장의 방북동행자는 ▲최명걸(주)대우부회장 ▲윤영석(주)대우사장 ▲김억년 그룹비서실장 ▲석진철 오리온전기사장 ▲염준세 대우기조실부사장 ▲추호석 대우기조실이사 ▲김경연 (주)대우섬유 경공업마케팅부장 ▲이승영〃과장등이다.
  • 택시운전사 부당행위 처벌 강화/4월부터

    ◎승차거부·합승땐 자격정지 10일/자격증 빌려줄 경우엔 자격 취소 택시운전자격제의 전국실시를 계기로 오는 4월부터 택시운전사의 각종 부당행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합승행위로 적발되면 10일간 자격이 정지되고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경우에는 자격이 취소된다. 8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시가 처음으로 택시운전자격시험을 실시한데 이어 이달 중에 광주·전남·충북이 시험을 실시하고 서울등 나머지 시·도가 3월말까지 모두 시험을 끝낼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4월 부터는 택시운전사의 각종 부당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 교통부는 자격증을 승객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토록하고 자격증을 부착하지 않을 경우 5일간의 자격정지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교통부는 택시운전자격시험과 관련,현재 전국적으로 택시운전사가 크게 부족한 실정을 감안해 지난해 9월27일 이전 취업한 기존 택시운전사에게는 시험없이 모두 자격증을 주기로 했다.
  • 겨울 정기바겐세일 10일부터 열흘간/롯데(백화점)

    ◎유명브랜드 겨울의류 가격인하 판매/미도파 새해를 맞은 각 백화점은 지난 한햇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다채로운 신년맞이 행사를 마련했다.또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10일을 전후해 올 첫 바겐세일에 들어간다.이번 겨울 정기 바겐세일에서는 그동안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와 국내 경기 침체로 재고가 쌓인 의류를 비롯해 가정·생활용품·신변잡화용품들을 대폭할인판매한다. ◇롯데=9일까지 92 롯데 신년특집 이벤트행사를 갖는다.각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는 신년 다례회를 마련해 녹차·우롱차·인삼차등 35종의 차를 무료시음·판매하고 비디오를 통해 차마시는 법을 소개한다.10일부터 10일간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동시에 겨울 정기바겐세일이 실시된다.잠실점 10층 그레이프홀에서는 1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롯데 스키강좌」를 연다.초보자들에게 스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상담해 주고 중고 스키장비를 무료수선해준다. ◇신세계=본점 미술관에서 7∼12일 세계의 정당·정치포스터 작품전을 연다.영국·미국·프랑스등 민주주의가 발달한 세계 30여개국 50여개정당의 정치·선거 포스터 50여점을 전시하고 올바른 선거홍보의 방향을 제시한다.본점1층 특설매장에서는 9일까지 절약·저축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기 위한 「1인1통장 갖기 캠페인」을 펼친다.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동전 저금통을 선사하며 개설한 통장을 집으로 우송해 준다. ◇미도파=신년 고객들을 위해 유명 브랜드 겨울의류를 가격인하판매하고 머플러·스카프·숄등 중저가 방한패션잡화를 종합전시판매하는 「새아침,새출발」행사를 11일까지 갖는다.가르방 순모머플러 7천5백원,사각숄 9천8백원,실크스카프 1만5천원등. ◇뉴코아=10일까지 특별기획으로 「중저가 신년개막제」를 열어 의류·잡화·가정용품 단품류를 균일가로 묶어 판매한다.요술장갑·각종 액세서리가 9백20원이며 공기대접세트·실크 롱스카프·소가죽 장갑·청바지·블라우스류·아동 바지·사각숄·연필깎이·클래식소품 CD등이 9천2백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한신코아=9일까지 저가격상품 92가지를 엄선판매하는 「92품목선언」행사를 연다.폴리패션스카프 9백20원,커피포트 2천5백원,소가죽스커트 1만9천2백원에 판매한다.또 5층 행사장에서는 8일까지 국전심사위원 김태수씨를 초청,신년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갖는다. ◇그랜드=9일까지 각종 균일가상품전을 마련한다.혜성식품 찐빵 6개,볶음멸치 1백g,바나나 1㎏,고등어 3마리,숙녀양말 2족등을 9백20원씩에 판매하며 순모바지,스커트,가디건등을 1만9천2백원에 판매한다.
  • 대우,북한에 합작공장 추진/신발·섬유제품등 생산 제3국 수출

    ◎김우중회장 15일께 방북… 제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6일 오는 15일쯤 10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북한에 제3국수출을 위한 섬유·신발 등의 합작공장 건설사업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날 방북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방북기간중 북한이 금강산개발 등 남북합작사업을 제의해 올 경우 이 역시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섬유·신발 등 경공업 분야의 합작공장 설립이 실현되면 대우측이 원자재와 기자재를 공급해 북한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제3국에 수출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회장은 또 『현재 북한의 경공업 수준은 수출의 경우 원자재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시장개척만 따른다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도』라며 『내수용 제품 생산공장의 품질은 다소 떨어지고 있으나 수출공장의 제품수준은 높아 남북한 합작공장 건설이 성사되면 북한의 수출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의 이번 방북에는 최명걸 (주)대우부회장,윤영석 (주)대우사장,석진철 오리온전기사장,염준세 대우기조실 자동차담당부사장,추호석 대우기조실이사,김경연 (주)대우부장 등 7∼8명이 수행한다.
  • 대만,오늘 총선…민주개혁시험대에/민선의원 2백여명 44년만에 선출

    ◎개헌선 확보 관심속 17개 정당 각축/시내마다 “깃발물결”… 「리오」축제 방불 대만역사상 최초의 자유총선은 마치 리오의 카니발만큼이나 풍성하고 떠들썩했다. 마치 한국의 50∼60년대 선거를 연상케 하는 10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고 이제 1천3백만 대만 유권자들은 21일 그들 장래를 판가름할 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헌법개정권과 총통선출권을 갖고 있는 최고권력기구인 「국민대회」대표들을 뽑는다. 지금까지는 6년에 한번씩 결원이 생긴 대표숫자만큼만 새로 선출하는 보궐선거뿐이었다. 최초의 국민대회선거는 47년 11월 대륙에서 실시되 장개석을 초대 총통으로 선출했었다. 그후 49년 공산당에 패배,대만으로 패주해온 이후에는 대륙의 선거구역을 공산당이 불법점검해 더이상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 따라서 초대대표들을 사실상의 종신직으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80년대 후반에 등장한 민진당이 개혁바람을 일으켰다. 국민당도 시대의 조류에 더이상 거역할 수 없어 4백72명의 종신대표들을 지난 16일까지 모두 은퇴시켰다.이번 선거에서는 2백25명의 지역구 대표와 1백명의 비례대표등 3백25명을 뽑는다. 여기에다 지난 86년 보선때 당선된 80명은 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내년 1월 출범하는 제2대 국민대회 정원은 4백5명이 된다. 지역구 선거에는 17개 정당 4백68명이 출마,약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이슈는 ▲대만독립이냐,통일이냐 ▲총통직선제냐,간선제냐 ▲개헌이냐,제헌이냐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으며 이밖에 국민대회 존폐문제도 쟁점중 하나로 등장했다. 집권국민당은 너무 급진적인 변화는 사회혼란만을 가져온다며 기존 통일정책을 고수하고 헌법을 일부개정하며 총통은 미국식 간선제를 선호하는 반면 민진당은 삼권분립하의 권력구조를 목표로 헌법을 새로 제정하며 총통을 주민직선으로 뽑고 「대만공화국」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사민당등 군소정당들은 국민당과 유사한 점진개혁을 내세웠다. 개헌정족수는 전체의석의 75%. 민진당이 국민당의 개헌을 막자면 이번에 28%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잔존 80의석중 겨우 9석만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주민들의 최대관심사는 국민당이 단독 개헌할 수 있는 70% 이상의 의석확보가 가능하겠느냐는 점이다. 국민당측은 75%를 장담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60∼70%로 보고 있다. 민진당도 개헌저지에 필요한 28%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선거는 장개석 전 총통이 마련한 권위주의적 철권통치구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화시대를 개막하는 계기가 될게 분명하다. 일부 보수세력들은 유세과정에서 나타난 매표행위와 과열타락현상을 한탄하고 후보 1인당 한화 3억∼9억원씩 뿌리는데 대해 충격을 받기까지 했다. 한 종신대표는 『우리는 선거운동이 이렇게 요란할 줄은 상당도 못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같은 과정이 민주화의 필요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솔라즈 미 의원/금명 북한 방문

    【도쿄 연합】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의원(민주당)이 가까운 시일내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2일 솔라즈의원 사무소측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하원외무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인 그는 북한의 핵개발 의혹등 한반도정세에 정통한 인사로서 북한에 머무는 동안 북한 당국자들과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사무소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밝히지 않았으나 금주부터 다음주 사이에 북한을 방문,5∼10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 이상규씨,“「웅진여성」 고소하겠다”/에이즈복수극 관련

    ◎오늘 검찰에 자진출두 방침/“확인없이 쓴 작년의 내기사/「웅진」서 일부 보완해 게재”/본사 기자와 심야 단독회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에이즈여성 복수극」은 사실이 아닌 허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8일 하오 서울 여의도 모음식점에서 본사기사와 만난 전연예스포츠기자 이상규씨(32)에 의해 직접확인됐다. 지난해 7월 문제의 기사를 「레저신문」에 처음으로 쓴 이씨는 에이즈여성인 「김○옥」양의 사연을 한달전인 같은 해 6월 서울 영동Y살롱에서 만난 「정○정」양으로부터 듣고 사실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전혀 파악이 안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씨는 따라서 「웅진여성」지에 게재된 조금현기자(32)의 기사는 자신이 썼던 기사를 일부 보완하면서 레저신문에 게재된 사진을 그대로 옮겨실은 것 같아 결과적으로 「에이즈여성 복수극」은 사실이 아닌 셈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문제의 일기장은 조기자가 김양의 어머니로부터 입수했다고 지난달 3일 자신에게 전했으며 자신은 오히려 지난달 20일부터 10일간 소설 「눈꽃」구상을위해 빌려봤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검찰에 출두한 조기자가 자신으로부터 일기를 건네받았다고 한부분에 대해서는 9일중으로 검찰에 자진출두해 정확한 경위를 밝히겠다』면서 『「웅진여성」측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일기 모르는 일… 「웅진」에 준적 없어/「자체 입수」 조 기자 자인서 받았다”/이상규씨 일문일답 「웅진여성」에 실린 「에이즈여성 복수극」기사와 관련,검찰이 찾고 있는 이상규씨는 9일중으로 검찰에 출두하겠으며 『지난 6일까지 「웅진」측과 함께 지내면서 조금현기자등과 검찰에서의 진술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었다』고 밝혔다. 밤색 가죽 점퍼에 골덴 바지를 입은 이씨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위장하려는듯 두꺼운 뿔테안경을 계속 썼다벗었다하면서 『말썽이 난 뒤 웅진측이 도와달라고해 그동안 같이 있었으나 웅진이 모든 책임을 나에게 미루고있어 진실을 밝히기위해 검찰에 출두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레저신문」에 처음으로 실린 「에이즈 복수극」은 사실인가.허구인가. 『지난해6월 서울 영동Y룸살롱에서 접대부 정모양으로부터 소문을 들은뒤 며칠만에 사진까지 건네받았다.그뒤 에이즈여성이라는 「김○옥」양을 한번 만났으나 진짜 에이즈환자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웅진측에 소재를 제공했나. 『외부기고를 하는 입장에서 기사로 넘기지 왜 소재를 넘기겠나.또 기사를 넘겼으면 돈을 받아야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사진도 제공하지 않았다.따라서 웅진기사와 나와는 상관이 없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기사가 문제가 된뒤 웅진관계자의 요청으로 함께 지냈다.웅진측과 짜기 위해서가 아니라 웅진측이 도와달라고해서 같이 있었다.조기자와도 용산 K빌딩 지하에서 만나 그런방향으로 협조하기 위해 얘기를 나눴다』 ­당초 자진해서 출두할 생각은 없었나. 『웅진측이 계속 협조를 요청해 같이 있었으나 언론에 내가 일기를 조작하고 모든것을 꾸민 것처럼 보도돼 더 이상 당할 수 없다는 억울한 마음에서 생각을 바꿨다.그래서 조기자로부터 자인서도 받았다』 ◎「일기」 원본 필적 감정/검찰/오늘 이씨·조 기자와 대질 신문/4명 출국저지 조치 월간지 「웅진여성」에 실린 「에이즈여성 복수극」기사의 사실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2부(주선회부장검사)는 8일 일단 문제의 기사가 기고가 이상규씨(32)에 의해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보고 이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9일중으로 출두하는대로 조씨와 대질신문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또 기사가 문제화된 뒤 잠적,검찰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웅진여성」의 발행인 유건수씨(68)와 편집인 이광표씨(41),편집차장 최경숙씨(31)등과 이씨등 4명에 대해 이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조씨가 출두하면서 검찰에 제출한 문제의 일기장 원본을 조·이씨의 필적과 대조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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