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월 27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강화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1:1 상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4대 입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행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04
  • ‘金正日 주석’ 축하해야하나

    ◎정부 “총비서때보다 진전된 내용 있어야”/“국민에 반감” 관계개선위해 무방” 兩立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金正日이 국가주석으로 취임할 경우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 지를 놓고 그렇다. 金正日은 8월 말 주석에 선출되고 북한 정권 창건 50주년인 9월9일 주석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정부가 대외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거리다. 통일부·외교통상부·국방부·국가안전 기획부 등 관련 부처간에 의견조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8일 金正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을때는 통일원(현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냈다. “북한이 화해협력의 세계사적 흐름에 합류해 안정적 변화를 이루고 우리와 함께 평화통일의 큰 길을 열어 나가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다소 두루뭉실한 원론적인 내용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金泳三 정부때보다는 대북(對北)정책에 적극적인 편이다. 북한과의 교류와 대화 접촉을 늘려 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햇볕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 따라서 총비서에 추대될때보다는 다소 구체적이고 진전된 내용의 입장발표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빠른 시일안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길 희망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이 보다 활발하게 추진되길 바라는 구체적인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도 27일 “총비서로 추대됐을 때보다는 진전된 내용의 성명을 내는 쪽으로 갈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金正日이 주석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표현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아무래도 국민의 정서상 용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지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무방하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는 다음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정부의 입장을 최종 정리할 계획이다.
  • 韓美 공조체제 재확인 北의 核파기위협 경고/양국외무 회담

    【마닐라=徐晶娥 특파원】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朴定洙 외교통상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27일 하오 필리핀 마닐라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잇단 침투 도발사건에도 불구,대북 포용정책인 ‘햇볕정책’을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또 북한의 제네바 핵합의 파기위협을 강력히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權鍾洛 북미국장이 전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내달 6·7일 이틀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차관보급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미국의 대북한 제재완화 및 대북한 밀지원 여부 등 현안에 관해 협의키로 해 미국의 대북체제 완화가 한미간 긴밀한 공조 속에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경제분야에서 한미투자보장협정(BIT)을 가급적 연내에 체결키로 하고,오는 30일 워싱턴에서 미국의 민간해외투자보증사업(OPIC) 재개를 위한 협정에 서명키로 합의했다. 한·미경제협의회도 오는 10월 19·20일 워싱턴에서 열기로 했다.
  • 경찰 이름표 단다/새달부터 의무화

    오는 8월1일부터 경찰관의 명찰 착용이 의무화된다. 경찰청은 27일 친절하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파출소 직원을 포함한 정복 부서 근무자는 내·외근에 관계없이 이름표를 달고,사복근무자는 청내 근무시 사진과 함께 이름이 적힌 출입증을 패용하도록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이 새로 패용할 출입증은 종전보다 사진과 이름이 크게 만들어져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경찰청은 또 오는 10월부터 모든 경찰관의 모자 장식을 통일,경사 이하의 경우 테와 독수리 마크(모장)를 은색으로 해오던 것을 경위 이상 간부와 같은 금색으로 해 일체감을 조성키로 했다.
  • 醫保환자 전국 어디서나 진료/진료권제 10월부터 폐지/복지부

    ◎의료전달체계는 강화 오는 10월부터 환자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에서나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규제완화 계획에 따라 진료권제도를 폐지하기로 하고 현행 의료보험 요양급여기준을 개정, 빠르면 10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행정구역과 생활권역이 달라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불편을 겪었던 일부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서비스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이 대도시지역의 의료기관으로 편중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보험 도입 초기부터 진료권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당초 목적과는 달리 환자들에게 불편만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 제도의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진료권은 시·군별로 구분된 138개 중진료권과 8개의 대진료권으로 나뉘어 있으며,환자가 의료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분만,응급,기타 부득이한 사유(출장,여행 등)를 제외하고 의료보험증에 표시된 중진료권의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복지부는 그러나 진료권 폐지와 상관없이 가벼운 질병은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중한 질병에 대해서만 3차 진료기관(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돼 있는 의료전달체계는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국정 홍보도 재미있게/정부 10월 무크지 발간

    정부는 일반 국민들이 국정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읽을 거리’를 대폭 늘린 무크지(부정기 간행물)를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발간할 예정이다. 공보실은 특정 정책주제만 다룬 종전의 정책자료집과는 달리 정치,경제 등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시책을 다루고 정부의 개혁비전이나 국정과제를 설명하면서 각계 저명인사의 다양한 칼럼도 실을 계획이다. 공보실의 관계자는 27일 “첫호에는 조만난 구체화될 제2의 건국이념과 경제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무크지는 매호 2,000여부가 발간돼 사회 여론지도층에 배포된다.
  • 서울대 교장 추천제/새달 17일부터 전형

    서울대는 99학년도 고교장 추천 입학 전형을 지난 해보다 2개월 앞당겨 다음 달 17일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천서 교부는 다음 달 17일 시작되며 9월9∼11일 3일간 접수를 받는다. 9월19일 지필고사를 실시한 뒤 면접 및 구술고사를 거쳐 10월27일 1차 예비 합격자를 발표한다.
  • 어흥! 호랑이가 납신다!/14일∼8월16일 국립중앙박물관

    ◎맹호도·공예·조각 등 200여점 한자리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鄭良謨)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 관련 유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1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 전시회의 주제는 ‘우리 호랑이­슬기·의젓함·익살’. 이번 특별전에는 사라리 출토 호형대구(虎形帶鉤)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산신도,김홍도·임희지가 함께 그린 죽하맹호도(竹下猛虎圖),호랑이 무늬 방망이 등 200여점이 선보인다. 이밖에 선암사의 목조산신상과 은해사의 산신탱화,신안사 목제 호랑이상,무관의 관복융배도 출품되며 여인들이 호신의 상징으로 간직했던 노리개와 벼갯모,부적판 등도 전시된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영물. 선사시대 암각화에서부터 발견될 만큼 오랫동안 친숙한 동물이었다. 삼국시대,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공예품이나 조각은 물론 생활용품과 신앙의례 기물,악기 등에도 폭넓게 사용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기간 중인 15일과 29일 하오 2시박물관 강당에서 두차례에 걸쳐 호랑이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도 연다. 1차 강연회에는 오창영 문화재위원과 이원복 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이 ‘한국호랑이의 생태’와 ‘우리 호랑이의 옛 그림’이란 주제로,2차 강연회는 조용중 박물관 학예연구사와 김호근 서울예대 교수가 ‘우리 호랑이의 상징성’과 ‘한국 호랑이와 타국 호랑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 전시는 중앙박물관에 이어 국립대구박물관(8월25일∼9월27일),국립청주박물관(10월13일∼11월8일)에서도 열린다.
  • 아트선재센터 오늘 개관/경복궁 일대 문화벨트 형성

    ◎인사 문화의거리 등과 연계/전시장 극장 카페 복합공간/근대미술 회고 기념전 열려/안숙선 판소리 등 기념무대 도심의 아늑한 주택가에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선다. 9일 문을 여는 ‘아트선재센터’가 그곳. 경복궁 맞은편 종로구 소격동에 자리한 ‘아트선재센터’는 경주에 있는 아트선재미술관의 서울분관으로,전시장과 소극장,아트숍,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아트선재센터가 개관하면 서울의 대표적 미술거리인 인사동과 사간동,소격동을 잇는 미술문화벨트가 형성돼 이 일대의 문화활동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지상 3층의 건물로 연면적 1,454평 규모의 아트선재센터는 1층에는 아트숍과 카페테리아가,2층과 3층에는 150평과 75평 규모의 전시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은 연극 영화 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300석의 규모의 공연장으로 운영된다. 3층에 마련된 일반 자료실에는 국내외의 정기간행물과 미술관련 도서 및 화집,비디오 테이프,CD­ROM 등 갖가지 자료가 비치된다. 아트선재센터는 현대미술만을 주로 다루어온 경주 아트선재미술관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근·현대 미술을 수용,과거와 현재를 포괄할 예정이다. 아트선재센터 관계자는 “획일화된 기존 문화공간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개관기념전은 ‘반향’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음파가 어떤 물체에 부딪쳐 같은 소리로 되돌아오는 현상’ 또는 ‘어떤 일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나 그 의견 또는 논의’라는 ‘반향’의 ‘사전적인 의미’를 우리 미술흐름에 적용시켜 보여주는 전시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면서 앞만 바라보기보다는 지나온 한 세대의 자취를 돌아보자는 뜻에서 근대미술을 이끈 화가들의 작업과정을 돌아보는 것이다. 오늘에 반향된 그들의 작업이 현재 우리미술계를 지탱해준 힘이 되어왔음을 되새겨 본다는 뜻이다. 선재아트센터 소장품으로 꾸며지는 출품작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표작도 다수 들어 있다. 이밖에 개관행사로 지신밟기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안숙선의 판소리,이매방의 승무 등이 공연된다. 개관전 이후는 ‘호주미술전’(8월 5일∼9월 27일) ‘비디오 아트전’(10월중) ‘설치작가 이불씨 개인전’(10월 7일∼11월 1일) ‘바람잡기’(가제:11월 11일∼99년 1월 10일) 등이 잡혀 있다. 특히 호주미술전은 경주의 아트선재미술관과 동시에 열린다.
  • 制憲 50돌을 돌아본다:1­2(정직한 역사 되찾기)

    ◎헌법 반세기/9차례 개헌… 민의 철저히 외면/52년 의원들 납치 직선제 채택/54년 부결안 사사오입 억지통과/박 대통령 집권연장 3차례 칼질/12·12 탈취자 헌전파괴로 ‘심판’/10번째 개헌 국민의 뜻 반영돼야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헌법전문은 이렇게 시작되어 326자의 긴 한 문장으로 되어 있다.많은 사람들은 학창시절 헌법전문을 의미도 잘 모른 채 달달 외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개헌의 역사도 교과서를 통해 배웠다.그러나 교과서 뒤에는 권력자들의 정치적 음모가 숨어있었다. 그들의 정략적 개헌은 많은 어용 학자와 지식인들에 의해 ‘정당화’ 되어왔다.헌법은 이러한 굴절된 개헌의 역사로 오염됐다. 헌법은 지난 50년 전쟁 와중의 1차 개헌 이후 9차례에 걸쳐 바뀌었다.지금까지 개헌은 집권세력이 자기의 편의대로 헌법을 뜯어고친 정치적 상처의 흔적을 남겼다. 1차개헌의 핵심은 대통령 선출을 국회가 아닌 국민직선으로 바꾸는 것이었다.50년 총선에서 참패한 李承晩은 국회에서 대통령 재선이 어려워지자 52년 7월7일 국회의원을 강제로 납치해 대통령직선제 개헌안을 통과시켰다.그는 대통령 중임제한 규정을 초대 대통령에게는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개헌을 다시 강행했다.그러나 그 개헌안은 당초 부결된 것으로 선포됐다.하지만 54년 11월29일 사사오입(四捨五入)이라는 기상천외한 수학적 원리를 끌어들여 억지로 통과시겼다. 4·19혁명은 헌법에서 보장받지 못한 민중 스스로의 저항권 행사였다.그러나 혁명주체가 정치적 힘으로 결집되지 못해 직업 정치인들에게 공을 가로채이고,그들에 의해 의원내각제 정부형태를 채택한 3차개헌이 단행됐다.그러나 혁명주체세력들은 4·19정신의 반영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그들은 국회에 압력을 가해 4차개헌이 이루어지도록 했다.4차개헌은 3·15부정선거 주동자에 대한 공민권 정지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 민의에 의한 헌법질서 수립은 그러나 5·16쿠데타로 6개월만에 수포로 돌아가고 30여년의 기나긴 군사독재의 장이 열렸다.朴正熙대통령은 3번이나 헌법을 개악했다.개헌의 핵심은 대통령권한의 강화였다.그는 4년 임기 대통령의 중임제한규정을 없애기 위해 69년 대통령 재임을 3번까지 인정하는 6차개헌안을 여당의원들만 모인 가운데 날치기 통과시켰다.72년에는 아예 영구집권을 담보할 수 있는 유신헌법을 공포했다.유신헌법체제는 거센 국민의 저항에 부닥쳤고,이를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암울한 긴급조치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 김재규의 朴正熙 살해는 유신체제를 끝나게 했다.하지만 군사정권의 종말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신군부세력이 12·12군사반란으로 정권을 탈취했다.그들은 80년 10월27일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선출을 골자로한 제8차 개헌을 단행했다.그러나 결국 이들은 헌정파괴사범으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신군부의 공포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은 거세졌고,이는 직선제 개헌의 요구로 이어졌다.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이한열군 최루탄 사망사건이 도화선이 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자 위기를 느낀 집권세력은 6·29선언을 통한 직선제 개헌 수용으로 국민들을 회유한다. 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여전히 비민주적 요소를 갖고 있다.대통령에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돼 있고 긴급권에 대한 통제장치도 부족하다. 새 정부도 내각제로의 개헌을 약속하고 있다.그러나 10번째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단순한 정부형태의 변경에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다.지난 50여년간 왜곡돼온 것들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된다고 학자들은 입을 모은다.개헌때에는 특히 그동안 소외돼온 국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그들은 지적한다. □대한민국헌법 연혁 ▲1948.7.17 헌법제정 ▲1952.7.7 제1차 개정(제2대 국회) △양원제 △대통령·부통령의 직접선거 ▲1954.11.29 제2차 개정(제3대 국회) △주권의 제약,영토의 변경 등 중대사항에 관한 국민투표제 △국무총리제 폐지 ▲1960.6.15 제3차 개정(제4대 국회)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의 절대적 기본권화 △의원내각제 △중앙선거위원회 설치 △헌법재판소의 설치 ▲1960.11.29 제4차 개정(제5대 국회) △4·19에 관련된 부정선거관련자 및 반민주행위자의 공민권 제한과 부정축재자의 처벌에 관한 소급입법권의 부여 △특별재판부및 특별검찰부의 설치 ▲1962.12.26 제5차 개정(국회재건최고회의)전문개정 △국가안전을 위해 기본권 보장 다소 약화 △단원제환원 △대통령제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위헌법률심사권을 법원에 부여 △헌법개정엔 국회의결을 거쳐 국민투표 ▲1969.10.21 제6차 개정(제7대 국회)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의원 5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함 △대통령의 계속 재임 3번까지 가능 ▲1972.12.27 제7차 개정(유신헌법) 전문개정 △통일주체국민회의 신설 △임기의 연장과 긴급조치권,국회해산 등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 강화 △국회의 권한과 지위를 제한 내지 축소 △헌법위원회 신설 ▲1980.10.27 제8차 개정(국민투표) △비례대표제 채택 △국정조사권 신설 △행정심판제도 신설 △대통령 7년 단임제 △대통령 비상조치권 부여 △전직대통령의 예우조항 신설 ▲1987.10.29 제9차 개정(국민투표) △대통령의 직접선거(5년 단임제) ◎누가 참여했나/권력에 들러리 선 학자들 반성없는 ‘법기술자’ 활보/5·16후 법조인 등 21명 개헌작업 참여/신군부 입법회의에 총장 등 이름 내걸어/실제 입법활동 청와대·권력기관이 주도/김철수 교수 등은 양심 지켜 좋은 본보기 쿠데타에 의한 정권찬탈과 독재정치에 합법성을 부여해 주는 역할은 학자들이 주로 맡았다.이들은 개헌안 입안과 각종 악법 제정에 참여해 부실한 통치 이념을 보완하고,양심세력을 잡아넣는데 정당성을 부여했다.그리고 이들은 대개 출세가도를 달렸고,지금도 반성의 말 한마디 없다. 5·16쿠데타 세력이 추진한 5차개헌안 마련에는 兪鎭午·韓泰淵·葛奉根·尹天柱·李英燮 등 21명의 학자와 법조인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兪鎭午는 5·16세력의 개헌에 협력했을 뿐만 아니라 관제 단체인 재건국민운동 초대본부장을 맡음으로써 제헌헌법 기초자로서의 명예를 스스로 낮추었다. 72년 유신 선포후 개헌작업은 申稙秀 법무 李坰鎬 보사 徐壹敎 총무처장관과 劉敏相 법제처장,그리고 헌법학자 韓泰淵·葛奉根교수로 구성된 법무부 헌법심의위원회가 맡았다.韓泰淵과 葛奉根은 3선 개헌에 이어 유신개헌까지 참여해 독재헌법 제정의 ‘단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80년 신군부의 개헌을 위한 헌법심의위원회에는 文鴻柱 부산대 尹謹植 성균관대 尹世昌 고려대 朴承載 한양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그리고 5·6공을 정당화하기 위한 각종 악법을 양산한 입법회의에는 金相浹 고려대(5공 초대 국무총리) 權彛赫 서울대 鄭義淑 이화여대 安世熙 연세대 총장,朴奉植 서울대 羅昌柱 건국대 韓基春 외국어대 교수 등이 들어갔다.이들중 朴承載 羅昌柱 등은 특히 신군부 집권의 당위성을 강변하는 각종 기고문을 많이 써서 곡학 아세(曲學阿世)의 본보기가 됐으며,두사람 모두 5공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韓己植 고대 교수는 ‘광주폭도의 실상’이란 주제로 각 대학을 돌며 교수들을 상대로 슬라이드 상영과 강연을 해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헌법심의위나 전문위원,입법회의 등은 들러리에 불과하고 실제 입법은 청와대나 정보기관이 관리하는 비밀모임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그러나 비록 극소수지만 金哲洙 서울대 명예교수 韓相範 동국대 교수 등 끝내 권력자의 협박과 회유를 물리치고 법의 본질적 역할인 정의를 지키는 일에 헌신한 양심적 학자들도 있다. ◎3선 개헌 반대 芮春浩 전 의원/“헌정 파괴 방관만 할수 있나 여 의원으로서 저항에 자부심” “헌정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개인이나 당의 이익보다는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가 훨씬 더 중요했으니까요” 지난 69년 朴正熙정권이 3선개헌을 강행하자 여당인 공화당의원으로 끝까지 저항했던 芮春浩 전의원(71)은 지금도 그때의 결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芮 전의원은 개악적 개헌 저지를 위한 반대투쟁의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그는 여당의원의 신분이면서도 정권의 불의에 끝까지 저항했다.당시의 독재적 정치체제 속에서 여당의원이 개헌에 반대한다는 것은 정치생명의 끝이며 핍박의 시작이던 상황이었다.그러나 그는 온갖 협박과 회유를 거부하고 정의를 위해 세속적 의미의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 5·16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朴正熙대통령은 정권 연장을 위해 69년 6차개헌에 나섰다.그러나 여당내에서도 芮 전의원 등 40명이 반대 서명에 나서는 등 강한 반발이 나타났다. “숫자상으로 야당의원에 여당의원 5∼6명만 가세해도 개헌은 막을 수 있었는데….그러나 개헌의결 당일까지 당내에서 반대로 남았던 사람은 제명당했던 저와 鄭求瑛 전 공화당의장 등 2명뿐이었습니다.정권의 회유와 협박이 대단히 집요했어요.” “정권의 회유와 협박에 다른 사람들은 결국 굴복했습니다.그들중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재산가로 변신했죠”라며 芮 전의원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군사정권에 몸담게된 계기에 대해,“5·16직후 벌어진 재건국민운동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고,재건운동의 취지가 훌륭했습니다.朴正熙의 소박한 생활과 일에 대한 열정에 마음이 끌리기도 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 남다른 경험이 있어서인지 그는 새정부의 개헌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개인적 소신으로는 의원내각제가 좋다고 봅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헌의도와 그 과정의 순수성과 투명성이겠지요.국민들을 그과정에 얼마나 많이 참여시키느냐 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그는 현정부에 대해서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아직 귄위주의적 통치문화를 벗지 못한 느낌이 든다”며 “한번 그 맛에 젖어들면 빠져나오기 힘든 것이 절대 권력의 속성”이라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20여년간 서울 진관외동에 살다 지난해 분당으로 이사해 부인과 단둘이 살고 있다.주로 독서와 낚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68년 한국기계 등 11개 기업 첫 실시/공기업 민영화 역사

    ◎한전은 87년·93년 이어 3번째 시도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는 60∼7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이때 최초로 항공·제조·운수분야 11개사가 민영화됐다. 한국기계 해운공사 조선공사(이상 68년) 등은 주식매각 등의 방법으로 민영화가 이뤄졌다.인천중공업(68년) 대한항공(69년) 광업제련(70년)은 다른 공기업에 현물 출자,민영화됐다. 70년대 말∼80년대 초에는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의 주식매각으로 석유·은행 분야 7개사가 민영화됐다.한일은행(81년) 제일은행 서울신탁은행(이상 82년) 조흥은행(83년)이 대상이었다. 87년에는 국민주 방식이 동원됐다.87년 4월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는 한국전력 등 11개 기관 민영화계획을 발표했다.앞서 증권거래소가 정부주식 68.1%를 25개 증권회사에 매각했다.포항제철은 정부와 산업은행 보유 주식 69.1% 중 34.1%를 88년 4월 국민주로 매각한 뒤 같은해 6월 상장돼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주가 됐다. 이어 한국전력이 89년 5월 정부 지분 중 21%를 매각,증시 사상 두번째 국민주로 보급했다. 마침내 93년12월 대대적인 공기업 민영화 계획이 발표됐다.58개 공기업 민영화 및 10개 공기업 통·폐합 추진 계획이었다.국민은행 기업은행 주택은행 등 3개 국책금융기관이 대상에 포함됐다.87년 민영화 계획에 포함됐으나 실시되지 못했던 국정교과서 담배인삼공사도 대상이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지분 매각 22개사,통·폐합 5개사에 그쳐 실적은 미미했다. 공기업 민영화 계획은 97년 8월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가속화하기 시작했다.이 때부터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등 거대 공기업에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체제 및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제도가 도입됐다. 법률제정 후속 조치로 97년 10월 시행령 제정과 정관 정비가 완료됐고 2개월 뒤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등 새 경영진이 선임됐다.오늘날 공기업 민영화를 위한 발판이었다. □공기업 민영화 일지 ▲2월28일:기획예산위 정부개혁실 발족 ▲4∼5월:부처별·공기업별 사전 검토 ▲4월17일:부처별 공기업 경영혁신 관련 자료 요청 ▲4월30일:공기업 경영혁신 관련 자료 제출 ▲6월9일:공기업 경영혁신 위한 공청회 ▲5월19일∼6월27일:행정개혁위원회 공기업분과 소위 개최 ▲4월14일∼6월말:공공부문 노조와 면담 ▲6월15∼29일:개별부처 협의,관계장관 간담회 개최,당정협의 ▲6월18일:감사원,공기업 특감결과 발표 ▲6월29일:기획예산위 의결 ▲7월3일:1차 공기업민영화 계획 발표 ▲7월 중순:2차 공기업민영화 및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 발표
  • 北 잠수함사건 96년·98년 대응의 차이

    ◎남북한 “화해무드 깨지말자” 일치 지난 22일 속초 앞바다를 침범한 북한 잠수정을 둘러싼 남북 당국의 대응방안이 96년 9월 북한 잠수함의 강릉 침투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례적일 정도로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나 朴智元 대변인은 “金대통령의 햇볕 정책은 이번 사건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公言)할 정도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면서 더 많은 교류와 접촉·대화를 통해 북한을 변화 시키겠다는 ‘햇볕 정책’은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국방부는 23일 “명백한 도발행위”라는 내용으로 북한을 비난하는 성명을 준비했지만 발표는 뒤로 미뤘다. 96년에는 사건 하루 뒤 성명을 내고 한 달 뒤 權五琦 통일원장관이 “대북(對北)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반응도 종전과 달리 빠르다. 사건 보도 이후 하루가 되기도 전인 23일 하오 3시,북한 평양방송은 “동해 고성 앞바다에서 훈련하던 소형 잠수정이 항해 감시기계와 유압계통 등이 정상적인 동작을 하지 않는다는 전문을 보내왔다”면서 “잠수정은 기동력이 상실된 상태에서 해류와 바람에 밀려 항로를 잃고 조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비난성명도 미루면서 사태를 관망하는 것과 맞물린 발빠른 조치로 풀이된다. 침투나 정찰 목적이 아닌 단순히 훈련중 표류했다는 얘기다.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남북관계도 냉각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희망섞인 첫 공식 메시지다. 북한은 96년에는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서야 조난방송을 하면서 잠수함과 선원을 송환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사건이 터지기 전의 남북 상황이 달랐던 점도 남북 당국이 이번 사건에 접근하는 모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96년에는 쌀을 북한에 지원하고 냉기류가 형성됐을 때지만,지금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에 합의하는 등 ‘화해’분위기다. 남북 당국 모두 잠수정 사건으로 모처럼 일고있는 화해와 협력분위기가 깨뜨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아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을 자제하지만,정부의 대응에 비판적인 보수층도 적지 않다. □잠수함(잠수정) 사건 상황 비교 ▲96년 9월18일 강릉 잠수함침투 ·한국측 대응:9월19일­국방부대변인 “잠수함 침투사건은 명백한 대남도발 행위이며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 10월18일­權五琦 통일장관“대남정책 변화전 대북지원 불가” 10월21일­金永三 대통령 “무장공비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 촉구” ·북한측 대응:9월23일­인민무력부 담화 “정상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12월27일­중앙통신 “백배천배 보복” 12월29일­외교부대변인 사과성명 발표 ·유엔 및 미국측 반응:9월20일­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9월20일­미국 국무부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 9월24일­클린턴 미국대통령 “잠수함사건은 북한의 도발행위” 9월24일­국무부대변인 “팀스피리트 재개 용의” ·남북관계 상황:95년 6∼10월 북한에 쌀 15만t 지원한뒤 냉각 ·대통령의 입장:金永三 대통령 무력도발로 복 즉각 대응 ▲98년 6월22일 속초 잠수정 영해침범 ·한국측 대응:6월23일­국방부 대북 비난성명 발표하려다 유보 6월23일­林東源 외교안보수석 “북한을 개방시키려는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과는 무관” 6월23일­朴智元 청와대대변인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흔들릴 것으로 보는 것은 성급한 비판 ·북한측 반응:6월23일­평양방송 “기관고장으로 조난” ·유엔 및 미국측 반응:6월23일­미국 국무부 “남북한이 여전히 존재하는 심각한 긴장상태를 상기시켜줬지만 단순실수로 영해를 넘었을수도 있으니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야” ·남북관계 상황: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금강산관광합의,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급 7년만에 회담 ·대통령의 입장:金大中 대통령 차분하고 신중한 대응
  • 정통부·재경부 간부 3명 구속/李成海·元鳳喜·徐榮吉씨

    ◎PCS 선정 관련 수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7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와 관련,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정보통신부 李成海 정보화기획실장(55·1급)과 재정경제부 元鳳喜 이사관(49)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전 재경원 과장급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鄭弘植 정통부차관에 대해서는 계좌를 추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鄭차관이 97년 말 PCS 사업자 선정때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한솔PCS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가 하루 뒤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소환 조사할 정도의 혐의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통부 李실장은 96년 3월 LG텔레콤에 2급 비밀로 분류된 PCS사업자 선정과정을 알려주고 2,000만원,97년 12월 한솔PCS로부터 사업추진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00만원 등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경부 元이사관은 95년 12월 당시 재경원 금융총괄심의관으로 있으면서 한솔종금 등 5개 종금사로부터 ‘외환업무 감독에 선처를 바란다’는 부탁과 1,500만원을 받고,97년 10월 울산주리원 백화점 대출 편의를 봐주고 李奭鎬 회장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그림을 받았다. 徐 전 국장은 96년 정보통신지원 국장으로 있으면서 PCS 사업추진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모두 2,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기아사태와 관련,비자금 조성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한 기산 회계부 王圻亨 차장(구속)을 설득하겠다며 사장이던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2억원을 가로 챈 기산의 姜봉구 회계담당 이사를 공갈 혐의로 구속해다.
  • 체육특기생 ‘뒷돈 선발’/한체대·단국대

    ◎조정·골프 등 입학때 500만∼2,000만원씩 받아/교수 3명·前 조정감독 구속… 학부모 등 17명 입건/교수채용 과정 돈받은 한체대 宋錫英 前 총장 기소 국립 한국체육대 교수들과 단국대 운동부 감독이 500만∼2,000만원씩의 금품을 받고 체육특기생을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체육대의 교수채용 과정에서도 금품이 거래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7일 한국체육대 咸泳天 교수(53) 南炳執 교수(55) 훈련처장 吳世晉 교수(45) 등 3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단국대 전 조정감독 李京學씨(42)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교수채용 대가로 1,000만원을 상납받은 한국체육대 전 총장 宋錫英씨(57)와 돈을 주고 임용된 한국체육대 李永翼 교수(41) 등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체육특기자 선정과정에서 금품거래를 중개한 한국체육대 볼링 시간강사 鄭모씨(44) 대구J고교 조정감독 朴모씨(41) 서울S고 교사 白모씨(35) 서울K고육상코치 全모씨 등 4명과 교수 등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 13명 등 17명은 뇌물공여 등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咸교수는 95년 10월 한국체육대 제자 韓모씨가 S군의 특기생 입학을 부탁하며 대가로 2,000만원을 약속하자 이듬 해 1월 조정부에 입학시킨 것을 비롯,지난 1월까지 조정부 특기생의 부모 6명에게서 500만원∼2,0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95년 2월에는 조정계 후배인 고교 교사 李永翼씨에게 교수 채용에 응시토록 권유,면접위원으로 참석해 만점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조정부 교수로 임용시키고 5,000만원을 받았다. 咸교수는 95년 4월 당시 총장인 宋씨에게 ‘교수로 채용된 李씨의 인사’라면서 1,0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 南교수는 지난 해 11월 千모씨(51)가 “아들을 골프 특기생으로 입학시켜달라”고 하자 훈련비조로 1,000만원을 받는 등 97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골프부 체육특기생 지원학생의 부모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고 이 중 1,000만원을 훈련처장 吳교수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 吳교수는 94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골프·육상·볼링 등 체육특기생 지원자 4명으로부터 500만∼1,00만원씩 모두 2,800만원을 챙겼다.단국대 李 전 감독은 97년 1월 조정계 후배로부터 부탁받은 L군을 입학시키고 L군의 아버지로부터 1,000만원,91년 12월 체육특기생 3명의 부모에게서 5,000만원 등 모두 6,000만원을 받았다.
  • 지금 우리 부처·기관 이런 일 합니다

    ○어촌개발 연구용역 ▲해양수산부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전국 어촌을 유기적으로 종합 개발하기 위한 용역 연구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을 주요 어항 별로 20개 권역으로 나눈 뒤 농어촌진흥공사에 14개 지역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해양수산개발원에 나머지 6개 권역을 맡겼다. ○대학순회 창업 로드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고급 인력의 벤처기업 창업 활동을 돕기 위해 27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20여개 대학을 순회하며 ‘벤처창업로드쇼’를 개최한다. ‘로드쇼’에서는 대학생 등의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문제점 등을 설명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창업 아이템 경연대회’를 열어 대상 1팀에게 공단 이사장 표창과 상금 1백만원을,금상 4팀에 대학 총장 표창과 상금 30만원씩을,은상 8팀에 표창과 상금 10만원씩을 준다. ○민원상담예약제 ▲부산 지방 국세청은 25일 증여세 등 국세관련 재산세 민원상담 예약제의 실시에 나섰다. 납세자의 불편과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 제도는 과세 적부심사를 청구하기 전에 세무공무원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과세 내용을 사전 조정함으로써 부실한 세금 부과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수출가이드 요원 연수 ▲중소기업청은 25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안산연수원에서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상공회의소 직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출가이드 요원 양성을 위한 4박 5일동안의 연수에 들어갔다. 제 2,3차 연수는 350명을 대상으로 6월 중 실시된다. 연수에서는 수출과 국민경제,주요 국가의 수출지원 정책,해외시장 개척기법 등을 교육한다.
  • 수하르토 사임­영욕의 32년/‘개발의 아버지’서 몰락한 독재자로

    ◎쿠데타후 장기집권… 경제 급성장 견인/족벌정치 부패 만연… 피플파워에 굴복 지난 32년간 인도네시아의 독재자로 군림해온 수하르토는 65년 반공 쿠데타로 첫 권력을 장악한 뒤 68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초대대통령인 수카르노에 이어 정식으로 대통령에 선출됐다. 지지기반인 군부세력을 등에 업고 그동안 7선을 역임해온 수하르토는 지난해 통화위기가 촉발되기 전까지는 연평균 7%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해오며 인도네시아 ‘개발의 아버지’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장기집권 속에서 빚어진 그의 지나친 족벌정치와 그에 따른 부패상은 대학생들에게는 정치개혁을,일반국민들에게는 경제개혁을 요구하는 빌미를 주게 됐다. 실제로 그의 자녀들 6명은 자동차와 석유화학,은행 등 국가의 기간산업을 모두 장악한 재벌들로 급성장한데다 정치권력까지 장악하려 해 끊임없는 부정·부패 시비를 일으켜왔다. 그리고 이같은 부정부패는 결국 지난해 7월 루피아화의 폭락과 그로 인한 물가폭등으로 이어졌으며 IMF로부터 긴급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사태까지 초래하고야 말았다. 더욱이 구제금융의 대가로 IMF와 약속한 경제개혁이 그의 보호 아래 온갖 부를 축적해온 자녀들과 친족·친지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제대로 착수조차 못하게 되자 마침내 학생들과 재야세력들이 일제히 그의 하야를 요구하게 되었다. 수하르토의 주요연보는 다음과 같다. △1921년 6월8일=자바섬 족자카르타 근처 케무수 아르고물료 마을에서 출생. △1940년 6월1일=초등교육 마친 후 군 입대.1949년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공식인정했을 때 중령까지 진급. △1965년 10월1일=쿠데타를 진압하고 수카르노 대통령의 ‘교조 민주주의’정치체계를 해체. △1968년 3월27일=최고입법기구인 국민협의회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 △1973년=대통령 재선후 1998년 3월10일까지 모두 7선까지 거침. △1998년 5월21일=대통령직 사퇴 발표.
  • 姜慶植·金仁浩씨 수감/검찰 換亂수사

    ◎외환위기 축소보고·직무휴기 혐의/“金씨 해태 협조융자도 압력” 환란 사태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 는 18일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서울지법 崔鍾甲 영장전담 판사는 하오 3시부터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을 법정으로 불러 7시간 20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하오 10시 20분쯤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과 변호인은 이 과정에서 직무유기 등 혐의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姜전부총리와 金전수석은 하오 10시52분쯤 구속 집행됐다. 姜 전부총리에 대한 영장은 지난 7일 청구됐으나 국회 회기 중이어서 실질심사가 이뤄지지 않았었다.金 전수석에 대한 영장은 이날 하오 청구됐다. 金 전수석은 지난 해 10월27일부터 11월9일까지 한국은행과 尹鎭植 당시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 등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외환위기가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를 받고도 경제실정에 대한 책임 문제와 명예실추 등을걱정해 金泳三 당시 대통령에게 이를 축소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때문에 金 전대통령은 당시 외환위기의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세워 실행할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또 지난 해 10월 초 해태그룹 朴健培 회장으로부터 협조융자를 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李秀烋 당시 은행감독원장과 채권은행장 등을 2차례에 걸쳐불러 회의를 갖고 5백47억원을 대출해 주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외환시장 개입­중단” 수시 번복/영장서 드러난 새 사실

    ◎기아 채권은행단에 “화의동의 말라” 압력 姜慶植 전 부총리는 지난 해 9월22일 기아자동차가 법원에 화의를 신청하자 대외적으로는 간섭하지 않겠다고 해놓고도 채권은행단에 동의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또 화의보다는 법정관리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나 기아측이 화의를 고수하자 李秀烋 당시 은행감독원장과 尹增鉉 당시 재경원 실장에게 지시,해당 은행장과 종금사 사장들이 동의하지 않도록 강요했다. 검찰은 姜 전 부총리가 직접 발벗고 나서면 과거 삼성자동차의 부산 유치를 추진했던 전력 등으로 비난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채권은행단은 정부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조속한 결론을 내리지 못함으로써 기아 사태 처리가 지연돼 국가신인도를 떨어뜨렸고 이는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姜 전 부총리는 외환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해 10월28일부터 11월17일 사이에는 실무진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은행에 외환시장 개입 및 개입중단 지시를 여러차례 번복 하달,위기를 가속화시켰다.홍콩 증시폭락 후인 지난 해 10월28일에는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가 10월30일에는 환율을 1천원 이내로 유지토록 개입 지시를 내렸고 11월17일에는 다시 개입 중단 지시를 내렸다. 외환위기와 관련,姜 전 부총리는 공식 경로뿐 아니라 비공식 경로로 들어온 사전경고도 철저히 무시했다.특히 지난해 7월27일 대우그룹 金宇中 회장으로부터 “동남아 외환위기가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도 들은체 만체 했다.
  • 지하철 침수 왜 일어났나/설계 잘못→시공 부실→안전 불감

    ◎물막이 벽 하천 둑보다 낮고 허술/기상이변 고려않고 대충대충 버티기/보고받고 40분간 조치없이 허둥지둥 하루 16만 시민의 발 역할을 해온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졸지에 ‘지하 대수로’로 바뀐 것은 물막이 벽의 잘못된 설계와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예상된 인재였다. 서울 지하철 건설본부측은 3일 사고원인을 “의정부와 도봉구 등 중랑천 상류지역에 내린 90∼100㎜의 집중호우로 중랑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6호선 공사를 위해 임시로 흙을 쌓아 만든 방수벽이 무너져 중랑천 물이 6·7호선의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시의 이같은 주장은 지하철 침수의 결과일 뿐 근본적인 사고원인은 아니다.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중랑천 물박이벽의 설계 및 시공 부실 ▲공사관계자들의 사고수습 미비 ▲공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 시는 하천을 굴착공사를 하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물막이 벽의 높이를 홍수위(하천 뚝)보다 낮게 설계,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질 것에 대비,물막이 벽을 튼튼하게 설계했어야 하나 우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형식적인 설계를 했다는 것이다.봄철 기상이변 등을 고려,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 또 하나는 민선 2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 공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이다. 姜德基 시장직무대리는 지난 달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기에 대비,대형공사장의 안전대책을 유난히 강조했다. 성수대교 참사(94년 10월),삼풍백화점 붕괴(95년 6월) 사고를 겪으면서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첫째도,둘째도 ‘안전’이라고 외친 시정 방침이 헛 구호였음을 스스로 입증한 꼴이다. 사고 대처 능력도 허점 투성이였다.중랑천 물이 7호선으로 흘러든 시점은최소한 2일 상오 7시 이전.시가 이 사실을 안 것은 운행중이던 전동차 기관사가 지하터널에 물이 차오르고 있음을 보고한 상오 7시40분. 다시말해 40여분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시 관계자는 물론,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들조차도 누구하나 물막이 벽이넘치리라 걱정을 하지 않았고 지하철을 운행하면서도 역 구내를 점검하지 안했다.물퍼기 작업 등 복구과정도 어설프기는 마찬가지였다.
  • 푸르름 가득한 5월 어린이·청소년 무대 풍성

    ◎새달 3∼5일 한국 최초 세계 청소년 무용제/국악·뮤지컬·발레·음악회·연극제 등 망라 푸르름의 계절 5월이 오면 공연예술계는 어김없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올해도 마찬가지.힘겨운 시대를 맞아 어른들의 문화비 지출이 크게 감소해서인지 올해는 내핍을 덜 타는 이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겨냥한 대형무대가 유난히 많은게 특징이다.특히 그 가운데서도 청소년들을 문화상품의 소비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판으로 꾸민 공연예술제들이 눈길을 끈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5월3일부터 3일동안 서울교육문화회관 실내외에서 펼치는 ‘98 서울 세계 어린이·청소년 무용축제’는 지난 해부터 시도된 한국 최초의 세계 청소년 무용제.올해는 ‘평화,그리고 무용’을 주제로 전쟁·기아·마약·폭력·범죄로부터의 자유 등 청소년의 열가지 자유를 무용올림픽의 춤사위에 실어 어른들에게 호소한다. 국내 5개 단체가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호주·핀란드·중국·일본·말레이시아·이탈리아·불가리아 등 7개국이 참가해 춤의 경연무대를 펼친다.특히 참가단체들은 개별적인 경쟁무대와 별도로 4일 하오 1시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갖고 5일엔 어린이와 부모 등 모두와 함께 하는 각국 민속춤 퍼레이드 ‘우리 함께 춤춰요’ 시간을 마련한다.(문의 325­5703) 서울 남산의 국립극장은 대극장과 소극장,놀이마당 등 모든 공간을 5월 한달동안 청소년을 위한 축제무대로 제공한다.대극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4일),‘가족이 함께 하는 사랑의 음악회’(5일),‘사랑의 하모니’(6일) 등 어린이날을 전후로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음악행사가 편성되며 이어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15∼17일)와 무용(19∼26일),국악(27일),발레(28일),오페라(29∼31일) 공연이 연이어진다.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2∼14일),9개 대학 학생들이 펼치는 ‘젊은 연극제’(16∼27일),발레 ‘라 바야데르’(29일),청소년음악회(31일) 등이 소극장에서 별도로 펼쳐진다.(274­1151)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장기레이스의 시동을 거는 것도 5월이다.10월말 서울 예술의전당 본선무대 진출을 놓고 전국 250여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극각축을 겨루는 예선무대가 25일 부산시민회관을 필두로 전국의 16개 광역시도별로 펼쳐져 동년배인 청소년들에게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02­744­8055).000
  • OECD ‘다자간 투자협정’ 연기/파리 각료회의

    ◎異見 해소못해… 10월 재개 합의/참가국들 “선진국 亞 지원을” 【파리=金柄憲 특파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는 다자간 국제투자협정(MAI)의 협상 시한을 6개월간 연장하기로 28일 합의했다.MAI 차기 회의를 오는 10월 개최하되 10월까지 6개월간 각국의 입장을 검토,협의하는 기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MAI는 프랑스의 문화분야 등 일부국가들의 예외분야 인정요구와 다마토 법안 등 미국의 역외 적용 투자제한법,그리고 유럽연합(EU) 등 지역경제권의 역내 투자 우선권 인정 등을 둘러싸고 회원국간에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편 27일 개막된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시아국가들이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회원국 등 선진국들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각료회의 첫날 회의에서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OECD도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국에 대해서는 개혁정책 수행을 통해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금융분야를 포함한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개혁 수행이 기업운영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