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월 27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무소속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흑산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보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라운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02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벽속의 요정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벽속에 숨어지내야 했던 아버지를 추억하는 딸의 가슴뭉클한 사연. 배우 김성녀의 1인32역 연기가 빛난다. 3만 5000~5만원. (02)747-5161.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 10월31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 매달 갖는 부부동반 모임의 주방에서 세 주부가 털어놓는 남편들에 대한 신랄한 수다. 3만원. (02)736-7600. ●어쌔신 26일~11월8일 신촌더스테이지. 링컨에서 케네디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 암살자 9명의 이야기. 뮤지컬의 혁신을 이끈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명작을 4년만에 만나는 기회. 5만원. 1588-5212.
  • [정책진단] 시간과 싸우는 고령 이산가족… 수시상봉만이 해결책

    [정책진단] 시간과 싸우는 고령 이산가족… 수시상봉만이 해결책

    올해 추석(10월3일)을 앞두고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지난 2007년 10월 이후 2년만의 이상가족 상봉이다. 상봉을 위해 금강산에 가는 남과 북의 이산가족은 각각 100명이다. 이산가족 상봉 숫자가 제한되다 보니 당첨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기보다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이산가족 상봉이 어떻게 개선돼야 할지 남북한과 같은 분단국인 중국과 타이완의 사례는 어떤지 알아본다. 이산가족상봉 추첨에서 또 떨어진 92세 이풍석옹. 그는 “북에 두고 온 아내와 아들 딸을 살아생전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힘없이 말했다. 이산가족은 분단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흔적이다. 때문에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북측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부터 제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추석 南방문단 95%가 70대 이상 정부 당국자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북측의 정치적 카드로 이용되는 비정상적인 구조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달 말 기준 남한 내 이산가족상봉 신청자는 12만 7547명이다. 이중 4만 1195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8만 6352명의 생존자 중 76%는 이산가족 1세대인 70대 이상 고령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번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방문단의 경우 70대 이상 고령자가 95%다. 북한에 사는 딸 리혜경(75)씨가 찾아 상봉단에 포함된 김유중(경기 파주) 할머니는 최고령자로 기록됐는데, 올해 만 100세다. 전두환 정부시절인 지난 1985년 5월27일 남북적십자 제8차 본회담에서 이산가족 고향 방문단을 교환하기로 한 뒤 그해 9월20일 남측 157명이 고향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산가족상봉이 비교적 정례화된 것은 2000년 이후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15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상봉이 포함된 5개항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산가족상봉 수는 매우 적다. 2000~2007년 남북당국간 이산가족상봉을 통해 헤어진 가족을 만난 사람은 남북을 합쳐 1만 9960명에 불과하다. 해마다 남측의 이산가족 2000명 정도가 북측 가족을 만났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생존자 8만여명이 북측 가족을 만나는 데 40년이 넘게 걸린다. 고령 이산가족이 많아지면서 이산가족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이 됐다. ●남북관계 가변성에 인도적 문제 흔들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은 수시 상봉밖에 없다. 정부는 수시상봉을 위해 금강산면회소를 설치했지만, 북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대북정책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 당국의 협력이 있어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남북관계 가변성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게 돼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지난주 한·미클럽 초청 강연에서 남북이산가족 수시 상봉 문제와 관련, “앞으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우선적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해 8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70세 이상 이산가족이 남북 자유 왕래를 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측의 긍정적인 답변은 없는 상태다. ●상호신뢰 속 대규모 상봉 정례화해야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20일 “정부는 북측이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남북관계와 연관해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산가족 수시상봉 등을 위해 남북간 교류협력 촉진 및 대화를 통해 나름의 신뢰를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남북은 신뢰를 토대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상봉 정례화의 규모도 대폭 늘어나야 이산가족이 생전에 한번이라도 북에 두고온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이산가족들은 정부의 공식 상봉행사에 참가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자 민간 단체를 통한 제3국 상봉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이산가족교류주선단체를 통한 상봉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들지만 현실적으로 극소수만 당국 간 이산가족 상봉에 당첨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부터 올 8월까지 정부가 집계한 민간단체의 생사확인 건수는 3814건, 서신교환 1만 1363건, 제3국 상봉 1684건, 방북상봉 34건이다. 현재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민간 이산가족교류주선단체는 11개이다. 이들을 통해 매년 적게는 30건, 많게는 100건 이상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김성진 전 문공부장관 별세

    [부고] 김성진 전 문공부장관 별세

    김성진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1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 김 전 장관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동양통신 워싱턴특파원 시절 방미했던 고(故) 박정희 대통령을 취재한 ‘인연’ 등으로 1970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관계에 진출했다. 1975년부터 5년간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인 1979년 10월27일 오전 7시20분,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 앞에 나서 “박정희 대통령이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는 발표문을 눈물로 읽어내려갔다. 지난 2007년 ‘박정희를 말하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싱가포르 주재 대사도 지냈다. 유족은 부인 한정수씨와 정한(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영한(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 정희(삼성디자인대학 교수)씨 등 2남1녀. 발인은 19일 오전 7시20분. 빈소는 서울대병원. (02)2072-2091.
  • 지자체 ‘신종플루 몸살’

    정부가 신종플루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도록 사실상 강요했다가 1주일 만에 다시 기준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행사를 준비했던 지자체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일부 지자체는 정부의 ‘강권’에 따라 축제 등의 취소 방침을 발표했다가 재추진을 검토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13일 광주·전남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신종플루 여파로 20개에 달하는 행사를 취소·연기를 발표했으나 정부의 지침 변경으로 이를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광주시는 이미 취소·연기했던 국제행사의 개최 여부를 14일쯤 최종 결정한다. 시는 최근 세계광엑스포(10월9일∼11월5일)를 내년 봄으로 연기했으며, 디자인비엔날레(9월18일∼10월11일)와 김치문화축제(10월23일∼11월1일)도 축소키로 했었다. 광주 동구, 남구도 취소하기로 했던 제6회 충장축제, 효사랑녹색문화산업전(9월23∼27일)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전남도 내 지자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연기된 가을 축제는 ▲광양 전어축제 ▲남도 음식 문화 큰 잔치 ▲나주 영산강 문화축제 ▲순천만 갈대 축제 ▲지리산 피아골 단풍 축제 ▲보성 소리 축제 등 20개에 달한다. 그러나 신안군의 경우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3회 흑산 홍어축제’를 다시 개최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가 방침을 번복하는 바람에 고심 끝에 행사를 취소·연기한 지자체들이 신인도 하락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행정적 손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내놓은 ‘신종플루 대비 지자체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에서 폐쇄된 실내공간에서 개최되면서 만5세 미만의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거나 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지자체의 축제·행사는 가급적 취소·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의 행사는 지자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한편 행정안정부는 지난 3일 ‘연인원 1000명 이상 참석, 이틀 이상 열리는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재정지원 축소, 담당자 인사조치 등을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자체에 발송했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10월29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시청 앞의 키스’로 유명한 두아노의 작품 외에도 앙드레 케르테츠 등 파리 아방가르드 사진의 주요 작가 작품 180여점. 9000원. (02)3448-1060. ●김환기 1950~1959전 27일까지 두가헌 갤러리.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1950년대 미공개작 10여점 공개. (02)2287-3551. ●차갑고, 둥글고, 고요한 세계:그린 유토피아전 10월24일까지 사비나미술관. 김주현, 조종성, 오귀원, 이현진, 임택, 원성원, 김창겸의 조각과 사진, 설치, 영상 등 30여점 전시.(02)736-4371.
  • 직거래 장터·공무원 할당 등 전남 쌀판촉전 올인

    농도(農道) 전남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10월3일)을 맞아 쌀 판매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고에 재고쌀이 10만t가량 남아 있는 데다 지난달부터 햅쌀이 쏟아져 나오면서 쌀값 폭락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다.도는 7일 “전남쌀을 추석 선물용으로 적극 추천하고 햅쌀시장 선점을 위한 판촉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전남에서 추석 전에 수확되는 조생종 벼는 도내 논 18만 3000㏊ 가운데 7.7%인 1만 4000㏊로 6만 3000t에 이른다.쌀 판매를 위해 전남도와 도내 22개 시·군은 자매결연한 자치단체와 사회단체에 전남쌀 구입을 호소했다. 소비자단체,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전남도는 국내 100대 기업과 광주전남 주요기업에 도지사 서한을 발송하고 전남쌀을 사주도록 요청했다. 우선 공직자들은 직원 1인당 고객 5명 확보와 10㎏들이 쌀 50부대를 팔아야 한다. 공직자들이 올 들어 이렇게 판 쌀은 10㎏들이 9885부대(4억 4000만원)이다.또한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전남쌀 판촉활동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특별전이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가양점 등 3개점에서 열린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 특별전이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창동점 등에서 이어진다. 전남도가 주관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23~27일 서울광장 등에서 전국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가 개최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이영호 개인전 27일까지 대안공간 루프. ‘블랙 마리아와 흰색 도시’를 제목으로 21세기 문명 속에서 퇴행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불러왔다. 블랙 마리아는 에디슨의 최초의 영화촬영소, 흰색 도시(White City)는 1893년 시카고 세계박람회를 일컫는다. (02)3141-1377. ●욕망과 마취 10월25일까지 아트선재센터. 함경아의 개인전.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의 소장품들이 훔쳐온 문화재라는 점에 착안해 이를 패러디한 작품. 3000원. (02)733-8945. ●한국의 예술사-100인의 표정 11일~10월11일 경기 광주 박물관얼굴. 피천득, 박경리, 신상옥, 추송웅, 이문구 등 작고한 예술가의 얼굴과 화가 천경자 권옥연, 소설가 박완서 이호철, 영화감독 임권택 등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031)765-3522.
  • [신종플루 불안 고조] 신종플루 대책 부처마다 제각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정부 대책이 연일 쏟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협의를 거치지 않아 혼란만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각 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노동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저마다 담당 분야와 관련해 예방 및 방역 대책을 수시로 발표하고 있다. 사안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만큼 보건당국이 현실적 대안을 만들고, 이에 따르는 것이 적합하지만 각 부처에서는 아이디어 수준의 정책만 쏟아 내는 실정이다. 가장 먼저 논란이 된 예방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부처별 파워게임으로 번질 기세다. 정부가 내년 2월까지 전 인구의 27%인 1336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고 밝히자 국방부는 ‘군인 먼저’, 교과부는 ‘초·중·고생 먼저’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가장 먼저 보건인력이, 다음으로 임신부·영유아·노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문제가 커지자 국방부와 교과부는 슬그머니 발을 뺐다. 교과부와 국방부 관계자는 “부처별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일단 우리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정하고 백신 임상시험 막바지 단계인 10월 중순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대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는 현재 정부 비축량이 줄어들면서 연말까지 5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일부에서는 타미플루가 부족하기 때문에 특허를 정지하는 ‘강제실시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국방부는 타미플루를 전 장병 대비 20%인 13만명분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을 독자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복지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국방부의 계획에 불과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예정을 발표한 것일뿐,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초·중·고 휴교와 관련된 정부의 대책도 엇갈린다. 교과부의 1일 집계에 따르면 전국 34개 학교가 휴교를 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상태다.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긴급한 사유가 있을 때 학교장이 휴업령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지난 27일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 해서 무조건 학교가 문을 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하게 대처하라고 말했다. 모든 학교에서 발열감시를 하겠다던 대책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조사 결과, 39%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력이나 장비의 문제를 두고 봤을 때 애초부터 불가능한 대책이었다는 것이 보건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는 보건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다른 부처에 제시할 뿐”이라며 “각 부처에서 내놓는 대책을 두고 가타부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美투어 끝… 원더걸스 향후 계획은?

    美투어 끝… 원더걸스 향후 계획은?

    미국 인기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 지은 원더걸스의 향후 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다.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지휘하고 있는 JYP의 수장 박진영은 1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공연장의 모습을 공개하며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어진 조나스 브라더스와 원더걸스의 북미 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음을 알렸다. 원더걸스는 미국 뉴욕에 있는 JYP센터에 머물며 현지 정식 데뷔를 위한 음반 작업을 진행한다. 미국 데뷔 음반 발매 시기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지난 6월 발표했던 대로 중국 활동에 돌입한다. 세부 일정은 협의 중에 있지만 원더걸스는 올해 연말 중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대륙 점령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활동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 원더걸스가 얼마 만큼의 한류 효과를 끌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이번 가을, 추억의 록 밴드들이 잇달아 내한공연을 갖는다. 슈퍼밴드라는 찬사가 결코 어색하지 않은 미스터 빅이 온다. 원년 멤버로 7년 만에 재결성된 미스터 빅이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대미를 10월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장식하는 것. 미스터 빅의 내한공연은 1996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00년 라인업은 오리지널 멤버가 아니었다. ● ‘미스터 빅’ 20주년 월드투어 대미 장식 1989년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이 나왔을 때 소울풍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에릭 마틴(보컬), 레이서X에서 화려한 솜씨를 뽐냈던 폴 길버트(기타), 탈라스·데이비드 리 로스 밴드에서 활동했던 빌리 시언(베이스), 임펠리테리 밴드 출신의 팻 토페이(드럼) 등 각 분야 교과서로 꼽히는 최고 실력파 뮤지션이 뭉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991년 나온 2집이 출세작. 이 앨범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투 비 위드 유’를 비롯해 ‘저스트 테이크 마이 하트’, ‘그린-틴티드 식스티스 마인드’, ‘대디, 브러더, 러버, 리틀보이’ 등 히트곡이 줄줄이 쏟아졌다. 2년 뒤 3집에서도 ‘와일드 월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갔으나 1999년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길버트가 탈퇴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포이즌’의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이 대신 영입됐으나 2002년 결국 해체됐다. 올해 2월 다시 뭉친 미스터 빅은 지난 6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11차례 일본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02)540-1225. ● ‘쉬즈 곤’ 주인공 스틸하트 26~27일 무대에 미스터 빅보다 앞서 ‘쉬즈 곤’의 주인공 스틸하트가 오는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과 27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98년 이후 11년 만이다. ‘쉬즈 곤’은 남녀노소를 떠나 국내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록 발라드.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지닌 크로아티아 출신 밀젠코 마티예비치(보컬·피아노·리듬기타)가 마력을 뿜어내는 이 노래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92년 2집 발매 직후 슬로터와 함께 투어를 하다가 리더인 마티예비치가 크게 다쳐 팀이 와해됐으나, 부상에서 회복한 마티예비치는 4년 뒤 팀을 새로 결성하며 재기했다. ‘쉬즈 곤’을 비롯해 ‘마마 돈트 크라이’, ‘캔트 스톱 러빙 유’, ‘웨이트’ 등 기존 히트곡과 함께 지난해 말 발표한 4집 ‘굿 투비 얼라이브’에 담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02)543-4728.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큰코다친 거짓말… 무고 징역형 급증

    큰코다친 거짓말… 무고 징역형 급증

    #사례1 올해 2월24일 서울의 한 모텔에 묵던 김모(44)씨가 성매매 여성을 불러 달라고 청하자 모텔 주인은 50대 여성을 소개했다. 나이가 너무 많다며 이 여성을 돌려 보낸 김씨는 젊은 아가씨를 보내 달라고 다시 요구했다. 모텔 주인이 거절하자 김씨는 앙심을 품고 “돈이 없어졌다.”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 김씨는 “아가씨와 자려다가 그냥 돌려 보냈는데 5분 후 모텔 주인이 들어와 지갑에서 4만원을 꺼내 갔다. 처벌해 달라.”고 거짓말했다. 김씨는 무고죄로 기소돼 지난달 28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례2 2007년 10월22일 오전 7시10분 승용차로 출근하던 경찰관 오모씨가 일방통행로의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의 허리부위를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고, 동료 경찰관 김모(40)씨는 사진 촬영할 때 교통사고 현장을 조작했다. 사고 현장이 횡단보도 부근이라 오씨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여 초동 조사 때 차량 위치를 표시해 놓은 검은색 페인트를 지우고 횡단보도와 떨어진 곳에다 흰색 페인트로 새로 표시한 것이다. 김씨는 증거인멸·증거위조죄로 기소돼 올 7월9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사례3 친어머니와 의붓아버지가 재산을 두고 법정다툼을 벌이자 딸 김모(45)씨는 지난해 3월18일 A(68)씨를 설득해 어머니에게 유리하게 증인진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300만원과 함께 부동산 등기 관련 서약서를 주는 걸 목격했다는 거짓말이었다. 이복 여동생이 캐묻자 A씨는 “딸 김씨가 시켜서 허위 진술서를 썼다.”고 고백했고, 그의 발언은 녹취돼 재판부에 제출됐다. 그러자 김씨는 다시 위증을 요구했고, A씨는 지난해 8월27일 법정에서 “돈과 서약서를 주는 걸 목격했다.”고 또 거짓말했다. 김씨와 A씨는 위증교사, 위증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8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거짓말 때문에 징역형을 선고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검찰과 법원이 무분별한 고소·고발을 막고 공판중심주의(법정 진술이 중심이 되는 재판)를 정착하려고 무고와 위증·증거인멸 사범을 엄하게 처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고 사건은 2002년 1872건에서 2006년 1210건으로 줄었다가 2007년 1663건, 지난해 2090건, 올 7월까지 1235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징역형 선고 비율은 50% 안팎. 지난해 배우 송일국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여기자가 최근 무고죄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위증·증거인멸 사범의 증가세는 훨씬 가파르다. 지난해 법정에 선 사람은 2002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2002년에는 864건이었지만, 공판중심주의가 도입된 2003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85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7월까지 1138건이 접수돼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모닝 브리핑] 보금자리주택법 조기 개정… 졸속 논란도

    정부가 ‘8·27 서민주거안정 대책’의 빠른 추진을 위해 관련 법 개정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 일각에선 졸속논란도 제기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월 초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4개 시범지구의 사전예약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27일 내놓은 서민주거안정 대책을 반영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8·27 대책에서 보금자리주택의 투기를 막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3~5년에서 7~10년으로 강화하고, 근로자 생애 최초 청약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 개정을 각각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4개 시범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가 예정된 9월 말까지 관련 법 개정을 끝내기 위해 관련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통상 열흘 걸리는 관계부처 협의를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 만에 마치고, 20일쯤 걸리는 입법예고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만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입법예고가 끝나는 대로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하순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리먼 파산 후 국내 펀드서 4조원 샜다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4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이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7일까지 빠져나간 자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4조 1674억원에 달했다. 2002년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뤄진 대량 순유출은 2003년 3월~2004년 9월 3조 9430억원, 2006년 12월~2007년 4월 4조 6170억원 등 2차례 있었다. 최근 하루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정도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순유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반토막펀드’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사람들이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오르내리면서 수익률이 높지 않거나, 원금만 찾을 수 있는 수준이어도 환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관심은 이런 순유출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다. 펀드 열풍이 불면서 일시적으로 쏠렸던 자금이었던 만큼 장기간 순유출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 만회할 수 있는 요인은 코스피시장 전망이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1000일 때는 무서웠고, 1500때는 올랐지만 불안해서 투자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2000 이상 간다는 전망이 나와야 본격적으로 자금이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자동차 노사선진화 어디로 (상)

    자동차 노사선진화 어디로 (상)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는 직원들이 노동조합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하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소집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 가운데 상당수가 서명에 참여하거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특히 다음달 차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가 핵심 공약으로 부각되는 등 쟁점화되고 있다. ●쌍용차, 금속노조 탈퇴 서명운동 한 조합원은 “금속노조가 정치투쟁을 위해 쌍용차 노조를 이용하면서 파업이 장기화되는 등 피해가 커졌다.”면서 “간신히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 또다시 소중한 일터를 내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회사도 향후 노사 협의를 통해 민노총 탈퇴를 유도하는 방안을 짜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업체 노조와 상부조직인 민주노총 금속노조간 파열음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노조가 임금협상, 지역별 지부체제 등 쟁점을 둘러싸고 금속노조에 대한 반감을 키우고 있다.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금속노조가 노사간 타협이 아닌 분란만 부추긴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현대차, 지역 거부 기업지부 유지 현대차는 금속노조와 격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월부터 무조건 지역지부로 전환해야 하는 금속노조의 규약·규정을 거부하고 기업지부를 유지하기로 했다. 차기 노조 집행부 선거도 현행 기업지부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지역지부로 바뀌면 아산, 전주, 판매, 정비 등 7개 위원회가 금속노조의 지역지부로 소속이 바뀌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속노조가 정치적 성향의 파업을 부추기면서 조합원의 복지와 이익은 무시당하고 고용불안도 야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아차의 경우도 조합원 1만 2000명의 반대 서명을 받은 노조 사수 대책위원회가 금속노조의 기업지부 전환에 반발하며 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금속노조에 등을 돌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금속노조는 지난 27일 중앙집행부회의를 열고 지역지부 전환을 연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GM대우, 지침 어기고 임금동결 GM대우도 금속노조와 충돌하고 있다. 최근 노사는 기본급 4.9% 인상이란 금속노조의 지침을 무시하고 임금동결과 고용안정 등을 골자로 하는 입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조합원 투표에서 66.3%의 찬성표를 얻었다. 앞서 GM대우는 금속노조가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동조 파업을 결의했을 때도 동참하지 않았다. GM대우 조합원은 “정치적 명분보다 조합원들의 실리가 더 중요하다.”면서 “경영위기속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 고용 안정을 이루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판매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격 일변도였던 학생운동이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한 것처럼 완성차 업체 노조들의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될 것”이라면서 “금속노조가 정치적 지향의 투쟁 일변도식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선진형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엔보다 몸값 낮춘 달러 16년만에 낮은 이자에 거래

    달러화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엔화보다 낮은 이자로 거래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제 달러를 엔화보다 싸게 빌릴 수 있다.”면서 자금 차입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단기 자금 흐름을 나타내는 3개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서 달러 리보가 지난 5일 0.37%로 내려가 0.38%인 3개월 엔화 리보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와 엔화 간 리보금리가 역전된 이유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금융 위기와 함께 4.8%대까지 올랐던 3개월 달러 리보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 정책 당국의 노력으로 급격히 하락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같은 기간 엔화 리보는 1% 수준을 유지했다.또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유로나 달러 등 금리가 높은 통화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역시 더 낮은 가격의 달러로 대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론 투자자들이 당장 전략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시장은 앞으로도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보금자리 32만가구 조기공급

    보금자리 32만가구 조기공급

    2012년까지 수도권에 보금자리주택 60만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2만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짓는다. 그린벨트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2018년까지 30만가구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목표를 6년 앞당기고 공급 가구수도 32만가구로 늘렸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의 20%는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제도’를 도입, 무주택 근로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정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2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서민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집없는 서민을 위한 획기적인 주택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뛰는 집값을 잡고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까지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짓기로 했던 30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이 대통령 임기 내인 2012년까지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매년 3만가구씩 공급할 예정이던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은 2012년까지 매년 8만가구씩 쏟아져 나온다. 또 오는 10월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지구 5~6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앞으로 매년 2차례 사전예약 방식으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4만 3000가구 중 2만 20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하고, 내년 4월 중 2000~4000가구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시범 분양키로 했다. 또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매년 5만가구,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연간 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별도로 공급한다. 지방에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계획대로 20만가구 수준에서 건설된다. 10월 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는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시세의 50%선인 3.3㎡당 1150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정부는 주변시세의 50~70% 수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막기 위해 주택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5년에서 7~10년으로 강화하고, 당첨자는 반드시 5년 이상 거주하도록 했다.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제도는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한 근로자와 자영업자로 5년 이상 소득세를 내고, 기혼이면서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인 무주택자에 적용된다.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보금자리주택을 단기간에 집중 공급하면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택시장도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장외투쟁 장기화 여론 악화 … 원내로 급선회

    장외투쟁 장기화 여론 악화 … 원내로 급선회

    27일 민주당의 전격 등원 선언으로 여야의 대치 전선이 국회로 옮겨지게 됐다.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100일 장외투쟁’을 벌이던 민주당은 최근 당 안팎의 등원 요구가 확산되면서 국회 복귀를 위한 명분과 시기를 고심해 왔다. 당 지도부로서도 9월 정기국회는 정부·여당을 공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졌다.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4대강 사업 예산 심의, 세제 개편안 등 대여(對與) 투쟁을 위한 호재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28 재·보선 국면과 시기가 겹쳐 있어 선거전략과도 연동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철저한 의회주의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정국이 당 지도부에 ‘입장 선회’의 명분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당이 ‘화해와 통합’이라는 고인의 유지(遺志)를 거론하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폄하하고 개헌 및 선거제도·행정구역 개편 논의 등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현실 인식도 당 지도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야의 관계는 경쟁과 견제의 관계”라면서 “잘못된 프레임으로 야당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것은 강력히 배격하겠다.”고 경고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쉽사리 민주당으로 쏠리지 않는 여론을 의식한 행보이기도 하다. 한 핵심 당직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지지층이 결집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당 지지율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때문에 당내 일각에선 장외투쟁이 장기화되면 부정적 여론이 급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등원 선언을 여야 대치의 완화 국면으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 오히려 첨예한 대치의 출발점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첫 격돌장이 될 것 같다. 새해 예산안도 민주당엔 호재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예산 편중 문제는 여당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그 틈새를 파고들 태세다. 민주당은 또 10월 재·보선의 기선을 잡기 위해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 등에서 총공세를 편다는 전략이다. 의사일정 협의 단계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방송법 처리 관련 권한쟁의심판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미디어법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장외투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종플루 대응 국제협력 이뤄야”

    “신종플루 대응 국제협력 이뤄야”

    “신종플루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도시 간 협력이 강조돼야 합니다.” 27일 서울 국민대 국제관에서 개막된 ‘제1회 성북 건강도시 국제학술토론회’ 참가자 모두가 이같이 입을 모았다. 토론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 등 7개국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의견을 활발히 개진했다. 토론회는 성북구 개청 60주년을 기념하고, 성북구가 지난해 10월 WHO건강도시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시스템구축 필요성 제기 27~28일 진행되는 토론회는 도시민의 건강증진과 질병관리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학술대회 성격이 강했다. 9명의 건강도시 전문가와 국내 학자 및 기관장 5명 등 모두 14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주민건강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며 “국내 건강도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오가와 히사시 WHO 건강도시 자문관은 건강도시를 “구성원 모두가 직무를 수행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개선하는 곳”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도시는 운명에 영향을 끼치는 외부적 요인을 갖는 만큼 국경을 초월한 도시 간 협조의 증대가 필요하다.”며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확산 등 세계적 환경변화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뭉크바타르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은 “몽골에선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보건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며 “울란바토르는 유엔의 새천년 개발 목표에 기초한 건강도시 구현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교외지역인 게르(ger)까지 도시화로 균형과 조화를 잃은 상태지만 유엔이 2000년 초 제시한 장기 프로젝트에 따라 주거·건강·교통·교육 여건이 꾸준히 개선돼 왔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패널로 나선 정충현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과장은 “1986년 국내에 처음으로 건강도시 개념이 소개된 뒤 현재 건강도시사업을 수행하는 기초단체는 서울만 14곳에 이른다.”며 “법제도 마련과 코디네이터 임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국 브라이튼대학교 존 데이비스 교수는 “브라이튼시는 2001년 건강도시포럼이 구성된 뒤 최근 국제건강개발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등 WHO와 건강도시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콩중문대학교 앨버트 리 박사도 “홍콩은 WHO모델에 입각해 사회적 자본강화를 통한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북구 중장기 질병관리 전략 돋보여 이번 회의는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성북구의 ‘건강도시 비전 2020’과 맞닿아 있다. 국내 지자체 최초의 중장기 건강증진·질병관리 전략 프로그램으로 ‘성북 비전 2020’의 하부 계획이다. 성북구는 최근 지역 통장 451명 중 297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수준을 조사한 결과, 남성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체육시설 건립, 노인의료 강화, 의료시설 이용편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마포구 ‘나눔쌀 만섬 쌓기’ 동참

    서울 마포구가 조선시대 때 사재를 털어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했던 의녀(義女) 김만덕(1739∼1812)의 정신을 기리는 ‘나눔 쌀 만섬 쌓기’ 행사에 동참한다.㈔김만덕기념사업회가 ‘UN 세계빈곤퇴치의 날’을 기념해 추진하는 이 행사는 기아에 허덕이는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쓴 김만덕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주 출신 여류사업가인 김만덕은 태풍으로 재난을 당한 섬 주민들을 육지에서 식량을 사들여 구호한 인물이다. 구는 사업회가 지자체별로 협조요청을 해옴에 따라 이웃돕기 사업의 하나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27일 구청장실에서 사업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향후 행사와 관련한 협조 내용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사업회의 공동대표인 탤런트 고두심씨와 부두완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 출신의 고씨는 1976년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일일연속극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것을 계기로 김만덕기념사업회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나누고 베푸는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마련된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행사는 10월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자선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만덕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축하 영상, 쌀 만섬 쌓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또 구는 사업회와 함께 지역 내 초·중·고교에 이 같은 사업 취지를 홍보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쌀 한되’ 기부 운동을 펼친다. 4개 초·중·고생 2만 9930명이 기부에 동참하면 20㎏짜리 2636포대(총 5만 2720㎏)에 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모인 쌀은 구가 운영하는 마포 행복나눔푸드마켓과 기초푸드뱅크 등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영섭 구청장은 “1970·80년대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집에서 봉지쌀을 갖고 와 기부했다.”면서 “부를 불우이웃과 나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한글날 개관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한글날 개관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에 또다른 볼거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지하에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서울신문 4월3일자 27면)를 한글날인 10월9일 세종대왕 동상 제막에 맞춰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이야기는 세종문화회관과 KT 사옥 사이의 옛 지하차도 공간 3200㎡에 조성되며 전시 존과 이벤트마당·영상관·뮤지엄숍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전시 존은 ‘인간, 세종’ ‘민본사상’ ‘한글 창제’ ‘과학과 예술’ ‘위대한 성군, 세종’과 기획전시존 등 6개의 주제로 나눠지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역사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세종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세종영상관’, 사진으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새 빛, 서울’ 등도 마련된다. 또 영어와 일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지원되는 음성안내시스템이 설치돼 외국인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세종이야기는 개관 이후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간 동안 무료 개방되며, 세종문화회관과 KT 사옥쪽 지하보도 입구, 동상 하단부에 설치되는 입구 등 세 곳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과 정동극장, 금호아트홀을 비롯한 광화문 인근의 13개 공연장, 5개 박물관, 8개 미술관, 고궁·유적지 등 30여개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문화협의체 ‘세종벨트’ 사무국을 다음달 발족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