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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나쁜 코로나… 고령자·여성·저소득층에 특히 가혹했다

    참 나쁜 코로나… 고령자·여성·저소득층에 특히 가혹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시민의 절반 이상이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7일 ‘서울시 50플러스세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해 1~10월 만 45~69세 서울시민 303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근로시간 감소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경험했다. 또 나이가 많고 소득이 낮을수록 일하는 시간이 더 줄어들었다. 남성은 39.8%, 여성은 46.3%가 근로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만 45~49세의 경우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이 28.8%였지만, 만 60세 이상은 55.0%가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월 소득이 700만원 이상인 집단은 26.0%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고,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집단은 60.7%가 근로시간이 줄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 감소(53.6%)와 고립감(53.9%) 및 우울감(50.7%)을 겪었다고 답했다. 건강악화 요인도 ‘감염병에 의한 불안감’이 37.6%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의 비율은 60세를 기점으로 크게 줄었다. 45~49세의 정규직 비율은 60.7%였지만 65~69세는 7.1%에 그쳤다. 주된 관심사 역시 55~59세는 자녀의 취업 및 결혼(30.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65~69세는 노후준비(26.5%)에 더 관심을 보였다. 중장년층은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소득보장을 꼽았다. 노후설계 지원과 정년기준 연장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활동과 관심사에 맞는 지원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한미일 외교 새달 회담 가능성… 北미사일 논의

    한미일 외교 새달 회담 가능성… 北미사일 논의

    한미일 3국이 다음달 중순쯤 하와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이달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반복해 발사한 것과 관련, 이런 행동을 억지하기 위한 방책을 회담에서 논의하려 하고 있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시사한 것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성사되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 있는데, 이번 회담이 열리면 지난해 10월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을 포함한 첫 회동이 된다.
  • “나가서 뒈져” 입양 아동에 한겨울 찬물 목욕…원룸에 카메라 감시 [이슈픽]

    “나가서 뒈져” 입양 아동에 한겨울 찬물 목욕…원룸에 카메라 감시 [이슈픽]

    초등생 3학년 끝나자마자 가족과 따로책상·TV도 없는 원룸에 아이 홀로 생활난방 없이 이불 단 한 장, 절반 접어 자 A군 “마음이 아파요. 얼어죽기 싫어요”양엄마 “아이 보호차 원룸에 카메라 설치”한겨울에 찬물에 목욕을 시키고 만 10살이 되자 원룸에 아이를 방치한 뒤 카메라로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난방 없이 이불 한 장으로 겨울을 나게 한 인면수심의 양부모가 아동 학대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부모는 신생아 때 입양한 아이에게 “나가서 뒈져라” 등 거침없는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을 겨냥한 학대와 가정 폭력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방치아동, 스스로 경찰서가 학대 토로“담벼락에 머리 찧어라” 상습 폭언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이던 A군은 경남에 있는 한 경찰서 지구대를 스스로 찾아가 양부모로부터 받았던 학대를 털어놨다. 경찰과 검찰, 상담기관은 A군이 상당 기간 양부모로부터 정서적·신체적 학대와 방임을 받아왔다고 판단했다. 태어나자마자 경남의 한 가정에서 입양된 A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2020년부터는 가족들이 사는 집에서 얼마 떨어진 원룸에서 혼자 생활했다. A군 엄마는 TV나 책상 등이 없는 원룸에 양방향 카메라를 설치하고 A군을 감시했다.A군은 자신이 혼자 살다시피 하는 원룸에 양부모가 한겨울에도 찬물로 목욕을 시키면서 난방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단 한 장 있는 이불을 절반은 덮고 절반을 깔고 자야 했다고 털어놨다. 찬물에 A군을 목욕시키던 양아빠는 “군인은 겨울에도 얼음물에 들어간다”며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강제 목욕을 멈추지 않았다. A군은 또 반찬도 없이 볶음밥만 먹어야 했으며 양엄마로부터 “나가서 뒈져라” “담벼락에 머리를 찧으라” “더이상 (집에) 들어오지 마라” 등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카메라 앞에서 밥을 먹어야 했던 A군은 자신이 먹는 밥을 ‘개밥’이라고 했다. A군 “따뜻한 세상서 살고 싶어요”양부모 “아이가 거짓말” 혐의 부인 A군은 “얼어 죽기 싫다”면서 “따뜻한 세상에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2020년 11월 “너무 힘들어요. 너무 우울해요. 엄마 때문에 마음이 아파요”라면서 “저를 달라질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직접 쓰기도 했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로 A군 양부모를 불구속기소 했다. 수사기관이 학대를 인지한 후부터 양부모와 분리된 A군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다. A군 양엄마는 아이를 보호하려고 원룸에서 키우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학대시 2년 이하 징역입양아 정인이 죽음 이후로도 여전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방임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아동학대를 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입양아 정인양의 처참한 죽음 이후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뜨거웠지만 현실은 여전히 아이들이 부모들의 학대에서 신음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2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일명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살해죄는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에 신설된 조항으로,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정인이 사건은 2020년 10월 13일 서울 양천구에서 입양한 8개월 여아 정인이를 양부모가 발로 짓밟고 때리는 등 모질게 학대해 온몸 골절, 췌장이 끊어지는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생후 16개월 만에 죽게 만든 아동 학대 살인 사건이다. 당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3차례나 들어왔지만 정인이를 분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2심 재판부는 양부에게 징역 5년, 양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으며 두 사람은 모두 상고했다.  
  • 성남시의회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조사’ 안건 놓고 파행

    성남시의회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조사’ 안건 놓고 파행

    경기 성남시의회 여야가 ‘대장동 특혜의혹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요구 안건’을 놓고 27일 본회의장에서 충돌하면서 회의가 파행됐다. 세 번째 제출된 안건을 두고 여당측이 제안설명 기회를 주지 않자 야당이 여당 소속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시의회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 해당 안건을 제출하고 제안설명과 찬반토론에 나설 계획이었다. 안건 발의에는 야당 의원 15명(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전원이 참여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창근 의장은 “제안설명을 생략해 달라”며 바로 표결에 부치려 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자 윤 의장은 오후 1시 30분 정회를 선포했다. 안건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은 “성남시의회가 개원한 이래 의원이 발의한 안건의 제안설명을 생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윤 의장은 이의를 제기하는 야당에 발끈해 의사봉 받침대에 금이 갈 정도로 의사봉을 세게 두드려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회의 규칙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의회 파행의 빌미를 제공한 윤 의장에 대해 야당 의원 전원이 서명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마선식 대표의원은 “똑같은 안건을 3번이나 제출한 만큼 제안설명은 필요 없다고 판단된다”며 “야당에서 제안설명을 계속 주장하면 본회의가 속행해도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재적의원 34명 중 민주당이 19명으로 다수당을 차지해 민주당이 불참하면 안건 처리는 불가능하게 된다. 앞서 시의회 야당은 지난해 10월 임시회와 12월 정례회 등 두 차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잇따라 부결됐다.
  • 15차례 차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 6명 검거

    15차례 차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 6명 검거

    경기와 충청지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쯤 평택 고덕동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돼있던 자동차 2대를 훔쳐 나눠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당한 차 안에는 차 열쇠가 들어 있어 A군이 운전을 할 수 있었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11시쯤 평택 신장동 주택가에서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 2대를 발견했으나 1대는 도주해 6명 중 2명만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 차량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평택시 내에서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나머지 4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의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질러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가출 청소년 등으로 이뤄진 A군 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경기 안성·화성,충남 아산·당진 등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차량 13대를 훔쳐 타다 검거돼 다른 경찰서에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훔친 차량은 현재 모두 회수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은 아니어서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며 “여죄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농식품부vs낙농·축산 등 생산자단체 갈등 ‘격화’

    농식품부vs낙농·축산 등 생산자단체 갈등 ‘격화’

    원유(原乳) 가격 결정 방식 개편 및 강화된 축산농가 방역 등을 놓고 정부와 생산자 단체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정부가 제도 개선 방침을 고수하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납유 거부’까지 선언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총궐기에 나서며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30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원유값 체계 등 제도 개선에 대해 낙농가단체와 대립하고 있다. 개선안은 원윳값을 생산비에만 연동해 결정하는 현행 방식을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리해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가공유 가격은 낮게 책정하게 된다. 낙농가의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유업체는 가공유 구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유 소비는 감소하지만 유제품은 늘고 있는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생산자 단체는 유업체의 구매량 증가가 보장되지 않고, 원유 증산할 여력도 없어 결국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며 제도 개편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7∼19일 개편안 설명회가 생산자 단체 반대로 무산됐고 28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도 불참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그동안 정부의 공격에 방어만 했지만 이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이번 투쟁은 벼랑 끝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회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납유 거부 등을 결의했다. 양측 간 대립은 낙농진흥회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개편안 논의를 위한 진흥회 이사회가 생산자측 불참으로 무산되자 진흥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생산자가 불참하면 이사회가 열릴 수 조차 없고 정관 개정조차 ‘만장일치’가 필요한 구조적 모순이 지적됐다. 정부의 입장도 강경해 예산지원 중단 및 참여 낙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낙농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개편은 불가피하다”면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분야에서는 해마다 심해지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의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개정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8대 방역시설의 전국 의무화 및 위반시 사육제한, 농장 폐쇄 등의 조치에 대해 축산농가들이 재산권 침해 및 과잉금지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9일에 이어 27일 농식품부 앞에서 ‘축산업 말살하는 농식품부 규탄 축산농가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축단협은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입법예고한 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정부의 방역정책이 원인규명없이 양돈농가들에 책임을 전가하듯 규제강화 일색”이라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빌미로 사육두수 감축을 시도하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사육 제한 및 농장 폐쇄는 악성 위반자만 적용되는 데 농가들의 오해와 불안감이 크다”며 “개정안은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고 시행을 위해서는 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경찰, 불법 경마 사이트 운영 일당 4명 검거

    경북경찰, 불법 경마 사이트 운영 일당 4명 검거

    경북경찰청은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억대 수익을 챙긴 혐의(마사회법 위반 등)로 일당 4명을 검거해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에서 활동하며 사설 경마 사이트 3개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회원 1500여명에게서 34억원 가량을 입금받은 뒤 경마 경기 결과가 적중하면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배당률에 따라 돈을 지급하고,ㅍ 결과가 적중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가져가는 수법으로 약 7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한국마사회로부터 해당 사설 경마 사이트에 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이트 도메인 분석, IP 추적, 계좌분석, 탐문수사 등을 벌여 왔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장,스크린 경마장을 제외한 온라인 경마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라며 “사설 경마 사이트를 이용하면 도박죄 처벌은 물론 사기당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은수미 수사자료 넘기고 이권 챙긴 경찰관, 징역 8년 ‘중형’

    은수미 수사자료 넘기고 이권 챙긴 경찰관, 징역 8년 ‘중형’

    은수미 성남시장의 수사 자료를 건네주는 대가로 성남시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27일 공무상비밀누설, 수뢰후 부정처사,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7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판결에 따라 시장직 유지 및 박탈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피고인은 어느 사건보다 엄정한 자세로 수사를 해야 했음에도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수사 정보를 피의자 측에 제공하고, 이를 빌미로 이익을 취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위로 은 시장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졌고, 이를 넘어 경찰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했다”며 “수사 과정에서는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등 경찰관으로서 보일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해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던 경찰관 A씨는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 측에 수사보고서를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가로 은 시장의 최측근이던 전 정책보좌관(4급 상당) 박모(구속 기소) 씨에게 성남시가 추진하던 4억5000만원 상당의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을 특정업체가 맡게 해달라고 청탁을 해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업체 측으로부터 7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A씨는 지인의 성남시 6급 팀장 보직도 요구해 인사조처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성남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특정업체를 참여시켜 주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은 시장 비서관에게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 알선 대가로 합계 1억원을 수수해 그 중 7500만원을 A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성남시 6급 공무원 B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2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와 공모해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관련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로 기소된 업체 관계자 C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밖에 사건에 관여한 업체 관계자 D씨에게 징역 2년 6월과 5300여만원 추징, E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120시간 사회봉사와 1500만원 추징, F씨에게 징역 3년 6월에 1억9000여만원 추징을 각각 선고했다. 이로써 은 시장까지 총 10명이 기소(구속 6명,불구속 4명)된 이른바 ‘성남시 비리 사건’ 재판 5건 중 3건의 1심 선고가 마무리됐다. 남은 2건은 이번 사건의 가장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은 시장과 최측근인 박씨, A씨의 상관이던 전직 경찰관, 은 시장의 수행비서 등 4명에 대한 재판이다. 은 시장에 대한 속행 공판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 은 시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사업체 종사자 10개월 연속 증가… 숙박·음식업도 2개월 연속↑

    사업체 종사자 10개월 연속 증가… 숙박·음식업도 2개월 연속↑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1892만 7000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47만 6000명(2.6%) 늘어난 숫자다. 수출 호조와 함께 코로나19 3차유행으로 전년도 같은 달 종사자 수가 대폭 감소한 기저효과 등에 힘입었다. 전년 동월 대비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3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9000명), 교육서비스업(8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 7000명)이다. 종사자가 크게 줄어든 3개 업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7000명), 운수·창고업(6000명), 금융·보험업(4000명)이다. 한편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지난달 기준 111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만명(4.7%) 늘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재작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방역 조치 완화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23만 8000명(1.5%), 임시 일용근로자는 22만 6000명(13.1%) 각각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 종사자의 경우 ‘300인 미만’은 42만 3000명(2.7%), ‘300인 이상’은 5만 3000명(1.8%)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2만 8000명(0.8%) 늘어 8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하는 중이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 “나도 힘 보태주고파”…폐지 모은 돈 기부한 김 할아버지

    “나도 힘 보태주고파”…폐지 모은 돈 기부한 김 할아버지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는 70대 노인이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폐지를 주워 모은 돈 5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울주군의 70대 김모 할아버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면서 5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할아버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적십자로부터 생필품 지원을 받는 ‘희망풍차 결연세대’다.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 큰 수해를 당하면서 적십자와 인연을 맺게 된 김 할아버지는 이후 지원을 받는 가운데 폐지 등을 수거해 생계를 꾸려왔다. 이번에 내놓은 기부금도 김 할아버지가 지난해 폐지 수집 등으로 모은 돈이다. 김 할아버지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 도움을 받고 큰 힘을 얻었다”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 유진섭 정읍시장 “정치자금·부정채용 무관하고 억울하다”

    유진섭 정읍시장 “정치자금·부정채용 무관하고 억울하다”

    측근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과 언론에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고 이로 인해 시정운영에도 악영향이 있어 시민들께 직접 해명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무직 부정채용과 관련해 무관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측근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전혀 몰랐다. 선거 당사자인 내가 알았다면 당연히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며 본인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했다. 그는 “금품을 수수했다는 측근은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고교동창으로 본인의 시의원 시절부터 친구로써 아무런 조건없이 나를 도와준 고마운 친구다. 하지만 선거당시 우리 캠프에서 공식적인 직함도 없었을 뿐더러 (금품을 수수할)그럴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시장은 “시장 당선 후에도 특혜를 주었거나 어떠한 이권도 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시장으로써 당연히 모든 책임지겠다”며 특혜 의혹이 없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한 사안들은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그간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또 있는 사실 그대로 충분히 소명했다. 검찰에서도 진실에 근거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 시장은 “26년간 정당 정치인으로서, 특히 12년간 3선 시의원과 7대 의장, 그리고 민선 7기 정읍시장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양심과 소신을 갖고 어느 누구보다 더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나온 삶을 다시 한번 겸허하게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자세로 시정운영에 모든 역량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정읍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정읍시의 중단 없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정운영에 모든 것을 걸고 매진하겠다”며 사실상 민선 8기 정읍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시민단체는 ‘지난 2018년 선거당시 유 시장의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으며 이후 정읍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유 시장과 측근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시장실, 시청 환경과, 총무과, 정보통신과, 한 면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A씨와 B씨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지난 6일에는 유 시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 했지만 뚜렷한 수사 결과는 내놓지 않은 상태다.
  • 설 대이동 앞두고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잇단 발생 ‘비상’

    설 대이동 앞두고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잇단 발생 ‘비상’

    설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가금’(家禽)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잇따르면서 사육 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기간 약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 첫 확진 후 현재 가금류에서 26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올들어 발생한 8건 중 22~26일에 5건이 집중됐다. 가축 위생방역 노동자들이 현장 인력 충원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0~27일까지 진행한 파업기간 하루 1건씩 발생한 셈이다. 올해 발생 지역은 경기·전북·전남에서 각 2건, 충남·충북에서 각 1건씩 확진됐다. 가금별로는 종오리 2건, 육용오리 2건, 산란계 3건 등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은 21건이고 현재 4건을 조사 중이다. 고병원성 AI는 사육 농가들에 막대한 피해뿐 아니라 서민 물가와 직결된 계란값 등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농식품부는 감염 개체 조기 발견 및 신속한 긴급조치를 위해 가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모든 가금은 도축장 출하 전 검사를 신설했고, 방역대 3㎞ 주변 농장은 3주간 5일 간격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가동해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및 상황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농장은 설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경심 실형 선고에…조민과 고려대에 쏠리는 시선

    정경심 실형 선고에…조민과 고려대에 쏠리는 시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가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확정되면서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 취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딸 조민씨 입시 과정에서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와 2차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논란의 핵심 쟁점이었던 조민씨의 ‘7대 스펙’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 동양대 총장 표창장 ▲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4개 스펙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포함돼 조씨가 고려대에 입학할 당시 평가 요소로 활용됐다. 현재 조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고려대는 이날 대법원 선고 이후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고려대 관계자는 “조씨와 관련해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 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 고려대는 해당 규정을 근거로 지난해 8월부터 5개월째 조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조씨는 여러 병원의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했지만, 의전원 입학 취소가 결정된 데다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시비리 관련 재판도 진행 중인 만큼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10월 23일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인 정 전 교수는 실형이 확정되면서 2024년 5월쯤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대법원까지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1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대법원,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징역 4년 확정…2024년 출소

    대법원,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징역 4년 확정…2024년 출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가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딸 조민씨 입시 과정에서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와 2차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이 ‘조국 사태’가 불거진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들어가고,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날인 같은해 9월 6일 정 전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한 지 약 2년 5개월 만이다.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정 전 교수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재판부는 1·2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동양대 조교에게서 임의 제출받은 강사 휴게실 PC가 증거로 그 효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위법한 방식으로 PC를 압수해 증거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정 전 교수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정보저장매체가 임의제출된 경우 피의자에게도 참여권이 보장되려면, 피의자가 압수·수색 당시 또는 근접한 시기까지 해당 정보저장매체를 현실적으로 지배·관리하면서 전속적인 관리처분을 보유·행사하고 있는 경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PC는 동양대 관계자가 동양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처리할 것을 전제로 3년 가까이 강사휴게실에 보관한 것으로 보관·관리 업무 담당자인 조교와 행정지원처장이 동양대 측 입장을 반영해 검찰에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1심은 정 전 교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도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유지했다. 다만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는 일부를 무죄로 보는 등 1심과 일부 판단을 달리해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줄였다.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대법원까지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1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23일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인 정 전 교수는 실형이 확정되면서 2024년 5월쯤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 학대 피해아동 39%, 지자체 아동복지심의위 사전심의 없이 퇴소했다

    학대 피해아동 39%, 지자체 아동복지심의위 사전심의 없이 퇴소했다

    지난해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학대 피해아동 10명 중 4명은 전문가들의 사전심의 없이 퇴소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전국 23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8~22일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보호시설 아동 퇴소 심의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상 보호시설에서 아동의 퇴소 여부를 결정할 때는 각 지자체의 아동복지심의위에서 보호의 목적이 달성됐는지 여부를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해당법 시행령에서도 보호조치를 종료하거나 시설에서 퇴소시킬 때는 사전에 미리 사례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있다. 퇴소 이후 아동의 건강상태와 아동이 생활하게 될 양육환경 등을 전문가가 심의해 또 다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의 아동복지심의위에서 퇴소 심의한 학대 피해아동 1294명 중 39%에 달하는 506명은 전문가들의 사전심의 없이 퇴소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이 규정한 심의절차가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해당 기간 동안 사례결정위를 포함해 아동복지심의위를 개최한 지자체는 165곳이었고, 아동복지심의위에서 퇴소 심의한 아동은 총 2437명이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103곳(42%)에서는 학대 피해아동의 퇴소 조치 이후에 사후심의가 가능하도록 ‘우선조치‘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시행령 개정 이후 사전심의로 변경됐음에도 여전히 사후심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동학대로 가정과 분리됐던 피해아동이 돌아가는 원가정은 아동의 권익과 안정이 보장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보호 중인 아동의 퇴소심의에서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아동 인권과 복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정경심, 오늘 대법 선고...檢 수사 착수 2년 5개월 만

    정경심, 오늘 대법 선고...檢 수사 착수 2년 5개월 만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27일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정 전 교수의 상고심 선고를 이날 오전 10시 15분에 한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자녀 입시 과정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와 2차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을 받는다. 이 외에도 금융실명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검찰이 적용한 죄명은 15개에 달한다.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날인 같은해 9월 6일 정 전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처음 기소했다. 이후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4)씨와 5촌 조카 조범동(38)씨 등을 재판에 넘겼고, 같은 해 11월에는 14개 혐의를 더해 정 전 교수를 추가 기소했다. 2020년 말 1심 재판부는 15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지난해 8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하고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유지했다. 다만 2차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미리 취득해 이익을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일부가 무죄로 뒤집히면서 벌금과 추징금은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2심 판단에 불복한 정 전 교수와 검찰은 지난해 8월 상고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정 전 교수는 지난 10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근거로 검찰이 입시비리 혐의 입증을 위해 동양대 휴게실에서 압수한 PC 등이 위법한 증거라는 취지의 주장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법원은 유·무죄 판단 외에 보석 신청에 관한 결론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상고가 기각돼 실형이 확정될 경우 보석 신청은 의미가 없어진다. 실형이 확정되면 2019년 10월 23일 구속된 정 전 교수는 2024년 5월쯤 만기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법원이 하급심의 법리 적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파기하면 2심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된다.
  • 코스피 ‘이유 있는 폭락’… 글로벌 인플레에 동력 잃은 ‘동학 개미’

    코스피 ‘이유 있는 폭락’… 글로벌 인플레에 동력 잃은 ‘동학 개미’

    새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 2800선 붕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2700선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조기 긴축 움직임에 더해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가와 연기금의 대기수요가 늘어나는 등 대내외적 상황이 모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올해 증시 개장 후 이날까지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 마감한 날은 전체 18거래일 중 모두 6번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2977.65로 포문을 열었던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2709.24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본격화하고 있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이라는 게 중론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거듭 조기 긴축 관련 시그널을 주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재확산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가장 큰 원인인 미국발 조기 긴축 움직임과 더불어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도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면서 “그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기존 종목을 팔고 LG에너지솔루션을 담으려는 대기수요가 생긴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증시 활황을 떠받쳤던 ‘동학개미’(개인투자자)마저 동력을 잃으면서 하방 지지선이 붕괴됐다는 평이다. 그동안은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던져도 동학개미들이 하단을 받쳐 줬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개미들의 수급도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7월 한 달간 약 8조 5713억원이었던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는 같은 해 10월 3조 4307억원, 11월 2187억원, 12월 -4조 7225억원으로 점차 급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피가 2800선을 넘어선 게 2020년 12월 24일이었는데 이때가 소위 ‘주린이’(주식초보자)들이 집중적으로 증시에 뛰어든 시기”라며 “280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주린이들이 ‘물린’ 상황이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즉 수익을 내서 다시 투자를 하는 ‘선순환’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지난해 내내 시장이 횡보하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당분간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이날 코스피 적정 레벨을 기존 2800~3400에서 2650~3150으로, 신한금투는 2800~2850에서 2665~2670으로 각각 조정했다. 노 수석연구원은 “이번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나면 하락 속도 자체는 둔화될 수 있겠지만 물가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이미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는 만큼 FOMC의 메시지보다는 물가상승률 자체 둔화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교장에 징역 2년 구형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교장에 징역 2년 구형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경기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 A(57)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과 아동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안이 중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 교장은 최후진술에서 “학교 책임자의 본분을 망각하고,너무나도 부끄러운 행동으로 피해자는 물론 교육 가족을 저버려 처벌받아 마땅함을 잘 알고 있다”며 “개인의 일탈로 학교 현장에서 최선 다하고 있는 교육관계자분들이 책망받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큰 고통과 상처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그분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싶다”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법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학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갑티슈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6∼10월에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둔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하는 수법으로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에 열린다.
  • 중대재해법 시행 임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중대재해법 시행 임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안전사고에 대해 원청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의 27일 시행을 앞두고 포스코에서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39)씨가 장입차와 충돌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40분쯤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지킴이를 포함해 7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를 포함해 최근 3년 사이 포항제철소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8명에 이르러 비난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란 구호가 무색하게 노동자가 연이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고, 같은 해 3월 16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석회석을 소성대로 보내는 ‘푸셔’ 설비를 수리하다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같은 해 10월 7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포스코플랜텍 소속 직원이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2020년 12월 9일에는 3소결공장에서 포스코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사망했고, 같은 달 23일에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야간근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제철소 내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2019년 2월 2일에는 제철소 신항만 5부두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동료 직원이 작동한 크레인에 끼여 숨졌고, 같은 해 7월 11일에는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직원이 온몸 뼈가 부서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잦은 산재 사망 사고가 나자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특별 감독을 벌여 법 위반사항 225건을 적발해 4억 4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지난해 5월에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고 회사 측도 협력사협회와 함께 유해·위험작업을 찾아 개선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 1월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말한 바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고 회사를 지켜봐 주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68건) 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 마리로 지난해(157만 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 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 시 사육 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 규정 위반 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 조치 없이 사육 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지만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 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며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 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절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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