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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2차 가해’ 금지법 국무회의 통과… 5월 시행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2차 가해’ 금지법 국무회의 통과… 5월 시행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향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는 2차 가해 금지 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5월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법’ 일부개정이 국무회의에 의결돼 10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시행은 공포일로부터 3개월 뒤다. 개정 특별법의 핵심은 참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방지와 온전한 심신의 회복을 위한 피해자 권리 보장 확대다. 우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금지를 특별법에 명시해 신문, 방송, 정보통신망 등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행위를 금지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홍보, 교육 등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세워 실행하도록 의무화했다. 피해자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는 손해와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5년으로 규정해 민법(3년)보다 기간을 더 늘렸다. 피해자 인정 기한 역시 특별법 시행 후 2년 이내에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후 6개월 이내로 각종 피해 지원을 위한 신청 기한을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20일 종료된 피해자 인정 기한은 내년 3월 15일까지로 연장된다. 치유 휴직 신청기한도 특조위 활동 종료 후 1년 이내로 내년 9월 15일까지 연장되고 휴직 기간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피해자 건강 상태를 장기적으로 추적해 후유증 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참사 피해자와 유족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내용을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더욱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는 핼러윈을 앞두고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당시 159명이 숨졌다.
  • 최근 3개월 중 최고 시청률…말 많던 ‘멤버 교체’ 효과 본 ‘이 프로그램’

    최근 3개월 중 최고 시청률…말 많던 ‘멤버 교체’ 효과 본 ‘이 프로그램’

    배우 이이경의 하차 과정에서 잡음을 빚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멤버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314회는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1일 방송 이후 약 3개월 만에 5%대 시청률을 회복한 것이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 말 시청률이 3.0%까지 하락하며 위기설이 제기됐다. 당시 배우 이이경의 하차를 둘러싼 잡음까지 겹치며 프로그램 전반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앞서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이이경은 지난해 사생활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진 하차가 아닌 제작진으로부터 하차를 권유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에 하차를 권유했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이후 대만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놀면 뭐하니?’ 측은 개그맨 허경환을 투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고, 그의 활약이 이어지며 시청률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허경환은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있는데~”, “궁금하면 500원”, “바로 이 맛 아닙니까”, “됐다 치고 원투”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입담과 유행어를 선보이며 ‘유재석의 애착 동생’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아직 허경환의 고정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고정 자리를 두고 밀고 당기는 듯한 구도가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312회에서 “이제는 얘기를 해줘야 한다. 나를 어떻게 할 거냐. 2025년까지는 참았는데 이제 같이 좀 놀자”며 고정 출연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정 희망 고문”, “대국민 심사”라는 반응을 보였고, 허경환은 이러한 시청자 반응마저 개그 소재로 활용하며 웃음을 더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김광규와 고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프닝부터 남다른 입담을 뽐낸 김광규가 “이렇게 고정될 줄은 몰랐다. (허)경환이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허경환은 “(김)광규 형 때문에 불안하네. 조급해졌다”라고 고백했다. 거침없는 활약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혀경환이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고정 멤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장애 왜 몰랐냐” 항의에…‘장애 영아 살해’ 도운 산부인과 의사 징역 3년

    “장애 왜 몰랐냐” 항의에…‘장애 영아 살해’ 도운 산부인과 의사 징역 3년

    장애를 갖고 태어난 영아를 살해한 부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한상원)는 22일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청주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의사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온 점과 지인 다수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민 건강을 확보해야 할 의사임에도 피해자의 장애를 미리 발견하지 못했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이후에도 사건이 질식사로 종결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을 했고,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변명으로 일관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24년 10월 10일 오전 6시쯤 생후 1주일 된 아이를 침대에 엎어놓아 질식사하게 한 B씨 부부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B씨 부부에게 산후조리원 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를 알려주고 사망진단서 발급을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가 B씨 부부로부터 출산 전에 초음파 검사를 여러 차례 했는데도 왜 아이의 장애 사실을 몰랐냐는 항의를 받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법정에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지만, 공동 범행 또는 기능적 행위지배가 없었으므로 살인에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B씨와 그의 남편은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 이재용 주식재산 30조원 시대 열었다… 새 정부 출범 후 16조원 폭등

    이재용 주식재산 30조원 시대 열었다… 새 정부 출범 후 16조원 폭등

    코스피 5000 앞두고 사상 첫 기록 삼성전자·삼성물산 주가 급등 영향 홍라희 명예관장 증여 ‘뒷심’ 코스피 5000 시대를 목전에 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개인 주주로는 처음으로 주식재산 30조원 시대를 열었다. 2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0조 2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11조 9099억원 수준이었으며, 3월에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게 주식부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4일 새 정부 출범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취임 100일째인 9월 11일 18조원을 넘어섰고, 10월 10일에는 20조 7178억원을 기록하며 상속 이후 4년 5개월 만에 20조원 고지에 올랐다. 특히 20조원 돌파 이후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지난해 10월 29일에는 22조 3475억원을 기록하며 고 이건희 회장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후 불과 104일 만인 이날 30조원을 돌파했다. 15조원에서 20조원까지 4년 넘게 걸린 것과 대조적인 속도다. 재산 증식의 일등 공신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새 정부 출범 당시 5만 7800원에서 이날 14만 9500원으로 158.7% 폭등하며 이 회장의 지분 가치를 14조 5634억원으로 만들었다. 삼성물산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15만 7800원에서 29만 9000원으로 수직 상승하며 지분 가치 10조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 1월 2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 회장에게 삼성물산 주식 180만 8577주를 증여한 것도 30조원 달성 시점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다. 증여된 주식 가치는 이날 기준 5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외에도 삼성생명(60.6%), 삼성전자 우선주(132.4%), 삼성SDS(33.1%) 등 이 회장이 보유한 7개 종목의 가치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 및 주식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과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라며 “올해 1분기 경영 성과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총 대장주들의 추가 상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몸짓에 담아낸 혁신과 클래식

    몸짓에 담아낸 혁신과 클래식

    지난해 1059개 무용작(서양·한국·대중)이 2064차례 무대를 장식했고 75만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1월 14일 기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나타난 흐름을 보면 무용 공연은 2021년 671회, 2022년 834회, 2023년 875회, 2024년 900회로 완만한 상승선을 그리다가 지난해엔 가파르게 증가했다. 해외 인기작들을 불러오면서 관객층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올해도 관객들의 눈높이를 더욱 높일 작품들이 펼쳐진다. ●양대 발레단의 레퍼토리 대결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4월 7~12일)로 올해의 문을 연다.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10월 13~18일), 드라마 발레 ‘카멜리아 레이디’(11월 10~15일), 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12월 12~27일)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모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현대 발레 두 작품을 묶은 ‘더블 빌’(5월 8~10일·서울 GS아트센터)에선 영국 로열발레단 상주안무가인 웨인 맥그리거의 ‘인프라’와 현대 발레의 상징적 레퍼토리로 꼽히는 ‘봄의 제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봄의 제전’(1913)은 바슬라프 니진스키(초연 안무)부터 모리스 베자르, 케네스 맥밀런, 피나 바우슈 등 당대의 안무가들이 한 번쯤 도전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14년 한국 초연을 한 글렌 테틀리 버전(1974)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26년은 ‘한국 창작발레의 역사부터 클래식 대작까지’로 정리된다. 한국 창작 발레의 상징으로 꼽히는 ‘심청’(5월 1~3일 예술의전당)이 창작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국립극장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심청’은 한국 고전과 서양 발레를 조화시키며 전 세계 12개국 40여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예술의전당과 공동기획으로 준비한 ‘백조의 호수’(8월 14~23일)에 이어 ‘고전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10월 2~4일)도 명단에 올렸다. 마린스키 스타일의 화려하고 정교한 연출로 13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작품이다. 천재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1927~2007)의 베자르 발레 로잔(BBL)이 25년 만에 서울을 찾아 상징적 작품 ‘볼레로’, ‘불새’와 함께 아시아 초연작 ‘햄릿’(4월 23~24일 GS아트센터) 등을 선보인다. 명문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버전으로 국내 초연한다. 5월 16~17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전후해 화성예술의전당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다. ●현대무용 ‘아이콘’들의 내한 현대 무용에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연이어 내한해 무용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웨인 맥그리거는 국립발레단과 선보이는 ‘인프라’에 앞서 자신의 무용단과 ‘딥스타리아’(3월 27~28일 GS아트센터)를 공연한다. ‘웨인 맥그리거 시리즈’를 기획한 GS아트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무용, 시각예술과 결합한 ‘딥스타리아’와 함께 몸과 기계의 교감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운영한다. GS아트센터는 이어 조각가 코헤이 나와와 안무가 다미앵 잘레가 협업해 장르의 특징을 응축한 ‘플래닛[방랑자]’(6월 25~26일)를 올린다. 28일에는 신작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관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한다’는 모토에 걸맞게 눈에 띄는 작품들을 세웠다. 독보적인 무용 언어를 구축해온 크리스탈 파이트가 지난해 영국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작품상을 받은 ‘어셈블리 홀’(6월 5~7일)로 첫 내한 무대를 연다. 인간의 내면, 권력과 폭력 같은 주제를 정밀한 군무로 구현했다. 지난해 한국 무용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해머’의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이 ‘한여름 밤의 꿈’(6월 12~14일)을 들고 다시 방한한다. 북유럽 백야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축제를 현대 발레극으로 펼쳐냈다. 2015년 로열 스웨덴발레 초연 당시 건초 더미 위에서 펼쳐지는 폭발적인 군무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발명가이자 혁신가’라는 극찬을 받았다. 에크만은 세종문화회관·서울시발레단 초청으로 ‘선인장(Cacti)’도 올린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공통분모로 ‘캣티’와 크리스티안 슈푹의 ‘죽음과 소녀’(8월 15~16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를 ‘더블 빌’로 묶었다. 에크만의 작품이 유머와 풍자가 어우러졌다면 슈푹의 작품은 특유의 시적인 연출과 음악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다. ●신진 안무가들의 실험적 작품도 국립현대무용단은 신진 안무가 정록이와 정재우의 ‘더블 빌: 머스탱과 개꿈’(4월 3~5일)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여러 작품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김보라 안무가의 ‘내가 물에서 본 것’(6월 12~14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한국 초연한 윌리엄 포사이스 안무가의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을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와 엮어 ‘트리플 빌’(10월 2~4일)로 올린다. 두 작품 모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 환율 1500원 위협에… 기준금리 5연속 年 2.50%로 동결

    환율 1500원 위협에… 기준금리 5연속 年 2.50%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5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근접한 가운데 금리까지 낮추면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을 우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2024년 10월과 11월에 이어 지난해 2월과 5월 금리를 인하한 이후, 5회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금리 장기 동결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는 불안한 환율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올라 1477.5원에 이르렀다. 환율은 지난해 12월 22~23일 이틀 연속 1480원을 웃돌았다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등 영향으로 1440원대로 급락했다. 그러나 새해 들어 10일 연속 뛰면서 다시 1500원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 앞서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율이 가장 큰 문제로, 지금 시점에서 금리를 낮추면 환율이 다시 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소비자물가 추세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부동산 리스크도 여전하다. 반도체 경기 슈퍼 사이클 진입과 정부의 확장 재정이 성장세를 보완할 것이라는 판단도 금리 유지 이유로 꼽힌다.
  • 정동영 장관, 대북 사과 시사…“北 무인기 사건, 조사 결과 따라 상응조치”

    정동영 장관, 대북 사과 시사…“北 무인기 사건, 조사 결과 따라 상응조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한 군경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정부 차원의 대북 사과를 시사했다. 정 장관은 14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산하기관(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남북하나재단) 업무보고에 참석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3일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에 관한 담화를 내고, 남북관계 개선 희망은 ‘개꿈’과 ‘망상’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무인기 사과 요구와 관련해 군과 경찰의 진상조사단이 지금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대한 상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내란 재판부는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2024년 10월 ‘무인기 침투 북한 공격 유도 사건’에 대해 ‘일반이적죄’를 적용해 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재판부 판결이 내려지고 무인기 침투 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게 되면 2020년 서해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당시에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우리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 유감을 표명했듯이 그에 맞춰서 우리 정부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진상 규명에 나섰다.
  • 마차도 “노벨상 트럼프에 주고 싶다” 노벨委 “영구 효력… 철회·양도 불가”

    마차도 “노벨상 트럼프에 주고 싶다” 노벨委 “영구 효력… 철회·양도 불가”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양도하겠다는 뜻을 비쳤으나 노벨위원회가 금지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이는 철회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없다”면서 “노벨상 결정은 최종적이며 영구한 효력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의 수상 이후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마차도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 나왔다. 마차도는 지난 5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드리고 싶다”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큰 공헌을 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차도가 오는 13일쯤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노벨평화상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그의 행보를 염두에 두고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차도는 자신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지난해 10월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부터 공개적으로 발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위원회의 수상 양도 금지 발표 직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마차도가 곧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녀의 평화상 관련 발언을 들었으며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8개의 전쟁을 중단시켰는데 노벨평화상을 못 받는 것은 노르웨이에 큰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간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한편 마차도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극비리에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와 노르웨이를 방문했으며,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결혼 1년 만에…박위, ♥송지은에 ‘재혼’ 제안했다

    결혼 1년 만에…박위, ♥송지은에 ‘재혼’ 제안했다

    가수 송지은이 남편 박위로부터 재혼 허락을 받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0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만약에 말이야’라는 제목의 28초 분량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송지은은 “오빠가 얼마 전에 나한테 되게 진지하게 ‘내가 먼저 죽고 나면 지은이는 재혼해라’라고 하더라”라며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송지은은 이를 듣고 “싫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이에 박위는 “깊게 생각하고 말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인간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혹시라도 내가 사라진다면 지은이의 남은 인생을 혼자서 외롭게 보내지 말고 재혼해라’라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송지은은 “(나는) 내가 먼저 죽어도 오빠 재혼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위와 송지은은 2024년 10월 결혼했다.
  • 경찰, 김규현 전 국정원장 출금…‘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

    경찰, 김규현 전 국정원장 출금…‘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

    경찰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국가정보원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 ‘투개표 결과가 해킹될 수 있다’는 보안 점검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찰은 이를 ‘선거 개입’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국정원 상대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김 전 원장 등 관련자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3년 당시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하자 치러졌다.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을 후보로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런데 국정원은 본투표를 하루 앞둔 10월 10일 “중앙선관위 투개표 시스템에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발표했다. 가상의 해커가 인터넷을 통해 선관위의 업무망·선거망으로 어렵지 않게 침입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선거인명부·사전투표·개표 시스템 등에서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음모론에 그쳤던 ‘부정선거론’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당시 여권인 국민의힘에선 사전투표 폐지론과 수개표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고, 선관위는 “선거 결과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하지만 국정원 출신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제보를 받고 당시 국정원 발표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제보는 당시 국정원이 ‘선관위 보안에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1차 보고를 하자 대통령실이 반려했고, 김 전 원장 등 주도로 기존 보고서 내용이 뒤집혀 ‘해킹이 가능하다’는 2차 보고서가 작성됐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국정원의 선관위 보안 점검 보고서들과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국정원 실무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세계유산 인근지역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노력 다짐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세계유산 인근지역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노력 다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7일 서울시 성북구 내 위치한 세계유산인 의릉과 정릉 일대 저층주거지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릉과 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울시내 9개 왕릉 중 성북구에 소재한 유적이다. 이 일대에는 재정비촉진사업, 재개발사업, 모아타운,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25개소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면적으로는 70만 5004㎡에 달하며 총 1만 3414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10일 국가유산청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최근 국토교통부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 협의를 마쳤으며, 내년 1월 20일까지 4주간 재입법예고에 들어간다”면서, “세계유산 주변 500m 이내 대규모 건축행위에 대해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해 종묘와 조선왕릉 등 세계유산의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현재는 종묘 일대에만 세계유산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나, 2024년 10월 28일부터 30일간 의릉과 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전체에 세계유산지구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릉·정릉까지도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국가유산청의 발표 이후 성북구 의릉, 정릉 일대 재개발 추진구역의 주민들은 ‘국가유산도 중요하지만, 인근 주민의 생존권, 주거환경 개선권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제목으로 “최근 국가유산청장의 인터뷰 내용은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가유산청이 실질적으로 재개발의 최종허가권을 갖게”하여서는 재개발사업이 또다시 멈출 수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실제로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27일까지 재입법예고 중인 세계유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세계유산지구에서 시행되는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중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는 사업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대상범위에 대한 명시적인 거리 규정은 두고 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영향평가 방법과 절차 등 기준이 불명확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규제가 세계유산지구 주변에 무한대로 적용된다면 행정절차가 지연되어 사업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돌곶이역일대 재개발사업(舊 장위11구역)이나 정릉동 898-1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가칭 성북 3·8구역)은 과거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었다가 다시 사업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많은 노력과 10여 년의 시간이 소모되었는데, 세계유산 보호를 이유로 다시 제동이 걸린다면 주민들의 고통만 커질 것이고, 이는 정부의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의릉과 정릉 일대 저층의 주거지를 둘러보며 “세계유산의 보존도 중요하지만 의릉과 정릉 일대 주거지는 건물의 노후도가 심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유산청은 주민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어 주민 여러분들의 알권리와 함께 재산권과 주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 법원, ‘평양 무인기 의혹’ 윤석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 염려”

    법원, ‘평양 무인기 의혹’ 윤석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 염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추가 구속됐다. 당초 오는 18일에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최장 6개월 동안 구속된다. 2일 내란 특검팀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이정엽)는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해 11월 10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 혐의로 기소하며 법원에 추가 구속을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10월쯤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법원은 지난달 2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심문을 열었다. 당시 두시간 가량 진행된 심문에서 특검팀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도주 우려를 강조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일반이적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각기 다른 혐의로 세 차례 구속되게 됐다. 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이지만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면 법원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26일 내란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됐지만,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3월 8일 석방됐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내란 특검에 의해 재구속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의 헌법상 계엄 심의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개 재판이 예정돼 있고 모든 동선과 책임이 노출된 전직 대통령에게 도주를 상정하는 것 자체가 현실을 외면한 가정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 선거의 해, 스포츠 해 [2026 캘린더]

    선거의 해, 스포츠 해 [2026 캘린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오행 중 ‘병’은 불의 성질을, ‘오’는 말을 의미한다. 불의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에 어떠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미리 살펴본다. 1월 최저임금 시간당 1만 320원 [최저임금] 새해 첫 날 최저시급이 1만 320원으로 인상된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됐다. 지난해 1만 30원 대비 2.9% 올랐다. 월급으로 따지면 215만 688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이다. 2월 겨울 스포츠의 ‘꽃’ 동계올림픽 [아르테미스 2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일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주 비행사 4명이 열흘 동안 달 주위를 비행한다.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개막해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설 연휴] 2026년 첫 연휴인 설 연휴가 14일 토요일에 시작해 18일 목요일에 끝난다. 음력 1월 1일인 설 당일은 17일이다. 닷새 연휴. 3월 다시 돌아온 야구의 계절 [코스피 70년] 지난해 코스피 4000 시대를 열어 젖힌 한국거래소(KRX)가 3일 70주년을 맞는다. [달의 몰락] 3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WBC와 프로야구 개막]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가 5~17일 열린다. 한국 프로야구는 28일부터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노란봉투법 시행] 근로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원청업체 등을 사용자에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긴 노란봉투법이 10일 공포 6개월 만에 시행된다. 4월 K도서의 매력에 빠질 차례 [세월호 참사 12주기] 16일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는다. [파리도서전 주빈국 한국] 파리도서전이 17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40주년]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체르노빌에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83만 명이 피폭된 이 사건은 냉전 종식과 소비에트 연방 붕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5월 다시 노동절 [63년 만에 본래 명칭 되찾는 노동절] 1일 ‘근로자의 날’이 63년 만에 본래 명칭인 ‘노동절’로 돌아간다. 우리나라에서는 1923년부터 매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다가 1963년 박정희 정부 시절 근로자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6월 지역 일꾼 뽑고 월드컵 즐기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일 전국 지역단체장과 지역 의원,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판 커진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이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열린다.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A조에 편성됐다. [서울국제도서전] 24~2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4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 15만 명이 도서전을 찾았다. 7월 미국 독립기념일 깜짝 이벤트 [미국 독립 250주년] 4일은 북미 대륙 13개 대영제국 식민지가 독립을 선언해 미국의 기초를 쌓은 지 250년이 되는 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중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8월 유네스코도 인정한 백범의 해 [백범 탄생 150주년] 29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년을 맞는다. 김구 선생이 교육, 과학, 문화, 평화 증진에 기여한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탄생 150주년인 2026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됐다. 9월 하필 금요일! 추석 연휴 나흘뿐 [한국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의 등재, 보존, 보호와 관련한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29일 부산에서 열린다. [아시안게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열린다. [추석 연휴 나흘뿐] 추석 연휴가 24일 목요일에 시작해 27일 일요일에 끝난다. 추석 당일이 금요일에 자리하면서 무척 짧은 연휴가 됐다. 지난해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이 이어지며 7일간 ‘황금연휴’를 누렸던 것과는 ‘하늘과 땅’ 차다. 10월 78년 만에 간판 내리는 검찰청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출범한 검찰청이 2일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검찰의 기소 기능을 담당할 공소청과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할 중대범죄수사청이 새롭게 출범한다. 11월 임기 중간평가 받는 트럼프 [미국 중간선거]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의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다. 연방 하원 전체, 상원의 3분의1, 상당수의 주지사와 주법무장관, 주의회 의원 등 다양한 공직자를 선출한다. [수능] 19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2008년생이 주요 응시 대상자로,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전의 마지막 수능이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11일 배부된다. 12월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 출발 [인천~ 부산 2시간 30분]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가 12월 말 개통 예정이다.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1단계도 개통 예정이다.
  • 부모 폭행하다 형에게 맞자 가족 살해…“형량 가볍다” 검찰 항소

    부모 폭행하다 형에게 맞자 가족 살해…“형량 가볍다” 검찰 항소

    검찰이 부모와 형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36)씨 사건과 관련해 전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형이 가볍고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결심 공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사형에 처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이외 형벌 중 가장 중한 무기징역을 선고해 평생 숨진 가족들에게 속죄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0일 경기 김포시 하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당일 오전 11시쯤 아버지와 형을 먼저 살해한 뒤, 오후 외출 후 귀가한 어머니까지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다음 날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장래를 걱정하자 부모를 폭행했고, 이를 본 형에게 맞은 뒤 악감정을 품어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인터넷에 ‘정신병 살인’ ‘정신 이상 일가족 살해’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대학 시절과 직장 생활을 포함해 오랜 기간 지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랜서로 웹사이트 제작 일을 하던 A씨는 지난 5월 이후 일감이 끊기면서 구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부모는 생물학적 친부모가 맞지만 모두 가짜 같았다” “사망한 것을 보고 속이 후련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나흘 뒤에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왜 그랬는지 후회스럽다. 부모와 형, 모든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바꿨다.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외삼촌은 “고생만 하다 무참히 사망한 동생을 생각하면 조카가 원망스럽다”면서도 “엄밀히 보면 가족 모두가 피해자”라며 극형만은 선고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 ‘전세사기 구제→임금체불 근절→쿠팡 저격수’… 해결사로 나선 염태영 [주간 여의도 Who?]

    ‘전세사기 구제→임금체불 근절→쿠팡 저격수’… 해결사로 나선 염태영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다른 부처에서 예산 안 된다고 반대하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갈등 관계를 만들어서라도 하겠습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의 최소 3분의 1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전세사기 최소보장제’와 관련해 여당 의원인 염 의원(초선·경기 수원무)이 다소 공격적으로 김 장관에게 질문을 던지자 김 장관이 다른 부처와의 갈등을 각오해서라도 해당 내용을 반드시 전세사기 특별법에 싣겠다고 답한 것이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선구제 후구상’ 방식의 지원 방식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처럼 전세사기 구제에 발벗고 나선 염 의원은 2023년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경매차익 지원방안’을 통한 개정안 통과를 지원했고, 지난 5월에는 특별법의 유효기간을 2년 연장하는 데 주된 역할을 했다. 염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 만나 “전세사기 문제만큼은 꼭 해결한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염 의원은 노동자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게 공공발주 건설 공사의 하도급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이다. 염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국가철도공단의 ‘체불e제로’ 시스템을 언급하며 발주자의 직접지급 방식을 공공 건설현장 전반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도급지킴이’ 적용 현장에서는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반면, 철도공단의 ‘체불e제로’ 적용 현장에서는 단 한 건의 체불도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내밀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자 국토부가 지난 19일 근로자 임금과 자재·장비 대금이 원·하도급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발주자가 직접 지급하는 식으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내년 3월 말부터는 개선된 기준에 따라 공공 건설공사 대금이 지급된다. 염 의원은 “궁극적으로 민간 건설공사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쿠팡의 기업 윤리에 대해 지적해 온 염 의원은 쿠팡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그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클렌징(배송구역 회수) 제도’ 폐지를 이끌어 내고 표준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끌었다. 오는 30~31일 진행되는 쿠팡 연석 청문회를 준비 중인 염 의원은 “국토위 차원에서 택배사업자 등록을 취소하도록 하는 조치까지 검토해야 한다”며 쿠팡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했다. 염 의원은 매산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당시 수원에 있던 서울대 농화학과까지 모든 학창 시절을 수원에서 보낸 ‘수원 토박이’다. 민주화 운동부터 평범한 직장 생활, 환경 운동까지 폭넓은 사회 경험을 쌓은 게 염 의원이 중시하는 ‘현장형 실무’의 토대가 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내면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현직 시장이던 한나라당 소속 김용서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지만 4년 뒤 재도전해 제26대 수원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 첫 수원시장이자 역대 3선 고지에 오른 유일한 수원시장이다. 2020년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돼 정당 역사상 최초의 현직 기초단체장 출신 최고위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22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거절 이유 명백히 밝히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4일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관련 민주당 논평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 2025년 마지막 본회의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2027서울세계청년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 안건에 대한 협의를 거부하고 집단으로 표결에서 이탈하는 사태로 정회와 속개를 여러 차례 반복했기 때문이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는 세계 150여 개국 청년 약 70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인류 공동의 미래 의제를 논의하는 천주교 청년들의 글로벌 축제이다. 지난 새만금 잼버리 참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위에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대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김현기 전 의장의 주도로 지난 10월 20일, 특위 구성결의안이 제출되었다. 이 결의안은 22명의 여야 시의원 공동발의로 제출되었는데, 공동발의자로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박수빈 의원을 비롯해 박칠성, 송재혁, 오금란, 이병도, 한신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관례에 따라 11월 10일, 양당에 구성결의안 동의 여부 및 위원 선임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위 필요성에 공감하여 동의 의사를 밝혔으며, 실무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동의 여부를 타진하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발의를 주도한 김현기 전 의장은 본회의 전날, 민주당 대표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동의를 요청하며 설득하였으나, 본회의 당일 민주당 의원총회 이후, 민주당은 특위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기 때문에 동의를 안 해주겠다며 어처구니없는 몽니를 부렸다. 더불어민주당은 ‘2027세계청년대회의 취지와 의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대회를 지원하는 위원회 구성은 거부하는 모순적 행태를 보였다. 또한 운영위 협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전협의를 위한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본회의 당일 최호정 의장과 양당 대표 간 협의에서도 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해당 안건을 권한과 절차대로 처리하였고, 최호정 의장은 본회의 당일 양당 협의를 위해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민주당의 완강한 거부와 집단 이탈로 결국 표결에 부쳐 안건을 통과시켰을 뿐이다. 민주당은 특위 구성에 있어 양당 ‘합의 원칙’을 주장하지만, 법규상 ‘합의’ 의무는 없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소수당을 배려하여 특위 구성에 양당 ‘협의’를 관례로 해주었으나, 민주당이 애초에 협의를 거부하고 특위 구성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단독 처리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2027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을 거부한 이유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 특위를 추진한 국민의힘을 독단적, 일방적 처리로 몰아가더라도, 민주당의 독단적, 일방적 협의 거부라는 진실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앞으로 민주당이 어떠한 방해와 훼방을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7서울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앞으로 특위를 통해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회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다. 2025. 12. 2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조두순 또 감옥행?…檢, ‘거주지 무단이탈’에 ‘징역 2년’ 구형

    조두순 또 감옥행?…檢, ‘거주지 무단이탈’에 ‘징역 2년’ 구형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72)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안효승)는 24일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전자장치부착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두순에 대한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이날 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치료감호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준수사항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 죄질이 불량하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신경인지 장애의 증상이 악화해 재범 위험성도 크다. 약물치료 또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정상 상태가 아니다. 대부분 현관이나 계단에서 (발견돼) 보호관찰 등에 제재를 받았다”며 “고령이고 치매로 의사능력 문제가 있는 등 정상적인 생활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판단해 달라”고 설명했다. 조두순은 최후진술에서 “참회하면서 열심히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지난 10월 10일 오전 8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자신의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0월 6일 재택감독장치의 콘센트를 제거해 법무부 보호관찰관 등의 연락을 제한하려고 시도했으며, 재택감독장치를 한 차례 훼손하기도 했다.
  • “1억짜리 비트코인, 1400만원대로 간다?” 블룸버그 경고

    “1억짜리 비트코인, 1400만원대로 간다?” 블룸버그 경고

    비트코인(BTC)이 고점 대비 30% 안팎 밀리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대공황 직전과 유사한 흐름”을 언급하며 2026년까지 1만달러(약 1480만원)로 추락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단순 조정이 아니라 더 큰 하방 리스크가 숨어 있다”는 경고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맥글론은 2025년의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 흐름과 1929년 다우지수(DJIA)의 움직임이 닮았다고 지적하며 “이미 ‘피크 비트코인’(Peak Bitcoin·비트코인 고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던졌다. 맥글론은 “현 상황은 단순한 소강 국면이 아니라 거의 한 세기 전 대공황 직전 국면과 유사하다”며 경고했다. 그는 주식과 투기가 과열됐던 1920년대 미국의 초호황기인 ‘로어링 트웬티즈’(Roaring Twenties) 이후, 1929년 10월 24일 ‘블랙 서스데이’(검은 목요일)를 기점으로 시장이 급변했던 역사적 흐름을 언급했다. 맥글론은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에도 ‘급등에서 과열 논쟁, 완만한 하락’이라는 유사한 패턴이 겹친다고 봤다. ◆ 호재는 소진되고 매도는 늘었다…온체인·ETF가 보내는 경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맥글론이 “시장이 기다리던 이벤트(현물 ETF, 제도권 수용 등)가 상당 부분 현실화되며 추가 상승 연료가 약해졌다”고 보고, 그 결과 가격이 평균으로 되돌아가는(평균회귀)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 서사’가 과거보다 희석됐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또 다른 리스크로 장기 보유자들의 현금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분석 업체 K33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초 이후 2년 이상 움직이지 않던 물량이 160만개 감소했고, 2025년 들어서만 1년 이상 ‘잠자던’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으로 재유입됐다. 반면 현물 ETF 자금 흐름은 둔화되거나 일부 순유출로 전환되며, 매물을 받아줄 수요는 약해진 상황이다. ◆ 레버리지 청산 이후의 시장…“반등 있어도 추세 전환은 미지수” 블룸버그는 변곡점 중 하나로 10월 10일 무렵의 급격한 레버리지 청산(과도한 빚투자 포지션의 강제 정리)을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징벌적 관세’ 관련 발언 이후 청산이 급증했고, 이후 파생시장 참여가 빠르게 위축됐다는 것이다. CCN이 비트코인 고점 이후 흐름을 묻자, AI 챗봇들조차 낙관 일변도를 경계했다. 챗지티피(ChatGPT)는 “후기 사이클(포화) 징후”를 언급하며 과거처럼 70~85% 급락 가능성을 상기시켰고, xAI의 그록(Grok)은 “모두가 이미 강세면 더 살 사람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급락이 곧바로 비트코인의 존속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고위험 자산입니다. 무리한 ‘추격 매수’나 레버리지 투자는 손실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정보이며,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독도는 일본땅” 다카이치…“李대통령 화장품 선물 기뻐”

    “독도는 일본땅” 다카이치…“李대통령 화장품 선물 기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8일 한일기본조약 발효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 60년간 일·한 간에는 여러 교류·협력이 축적됐다”며 “특히 국민 간 교류가 현재의 양호한 일한 관계를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엄중한 전략환경에서 지역·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일한이 협력해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상 간 셔틀 외교를 통해 더 관계를 심화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교 정상화 이후 지금까지 구축해 온 일한 관계 기반에 기초해 일한 관계를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데에 일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10월 취임 기자회견 발언 덕분에 이 대통령으로부터 좋은 화장품을 받아 매우 기뻤고, 최근 일본인 친구들로부터 좋아하는 한국 김을 선물로 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회견에서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하고 한국 화장품도 쓰고 있고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일기본조약은 1965년 6월 22일 조인됐고 그해 12월 18일 발효됐다. 셔틀외교 복원 속 “독도는 일본땅”…‘내치용’ 평가도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 의원 질의에 답하던 중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다. 그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해갈 것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며 “국내외에 우리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침투되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써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인 지난달 10일에도 같은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며 다카이치 총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뒤 한·일이 대립하는 현안에 대하여 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특히 이 같은 ‘독도 망언’은 이 대통령이 내년 1월 13~14일쯤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 파장이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총리가 국회 질의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답하지 않은 전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내치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한다. 최근 10여년 간 일본 총리 중 과거사 및 영토 문제에 가장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도 공개석상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진 않았지만, 지난 7월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하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 “1억 넘는 비트코인 1400만원대로 추락?”…블룸버그 ‘대공황 경고’ [코인+]

    “1억 넘는 비트코인 1400만원대로 추락?”…블룸버그 ‘대공황 경고’ [코인+]

    비트코인(BTC)이 고점 대비 30% 안팎 밀리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대공황 직전과 유사한 흐름”을 언급하며 2026년까지 1만달러(약 1480만원)로 추락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단순 조정이 아니라 더 큰 하방 리스크가 숨어 있다”는 경고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맥글론은 2025년의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 흐름과 1929년 다우지수(DJIA)의 움직임이 닮았다고 지적하며 “이미 ‘피크 비트코인’(Peak Bitcoin·비트코인 고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던졌다. 맥글론은 “현 상황은 단순한 소강 국면이 아니라 거의 한 세기 전 대공황 직전 국면과 유사하다”며 경고했다. 그는 주식과 투기가 과열됐던 1920년대 미국의 초호황기인 ‘로어링 트웬티즈’(Roaring Twenties) 이후, 1929년 10월 24일 ‘블랙 서스데이’(검은 목요일)를 기점으로 시장이 급변했던 역사적 흐름을 언급했다. 맥글론은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에도 ‘급등에서 과열 논쟁, 완만한 하락’이라는 유사한 패턴이 겹친다고 봤다. ◆ 호재는 소진되고 매도는 늘었다…온체인·ETF가 보내는 경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맥글론이 “시장이 기다리던 이벤트(현물 ETF, 제도권 수용 등)가 상당 부분 현실화되며 추가 상승 연료가 약해졌다”고 보고, 그 결과 가격이 평균으로 되돌아가는(평균회귀)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 서사’가 과거보다 희석됐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또 다른 리스크로 장기 보유자들의 현금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분석 업체 K33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초 이후 2년 이상 움직이지 않던 물량이 160만개 감소했고, 2025년 들어서만 1년 이상 ‘잠자던’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으로 재유입됐다. 반면 현물 ETF 자금 흐름은 둔화되거나 일부 순유출로 전환되며, 매물을 받아줄 수요는 약해진 상황이다. ◆ 레버리지 청산 이후의 시장…“반등 있어도 추세 전환은 미지수” 블룸버그는 변곡점 중 하나로 10월 10일 무렵의 급격한 레버리지 청산(과도한 빚투자 포지션의 강제 정리)을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징벌적 관세’ 관련 발언 이후 청산이 급증했고, 이후 파생시장 참여가 빠르게 위축됐다는 것이다. CCN이 비트코인 고점 이후 흐름을 묻자, AI 챗봇들조차 낙관 일변도를 경계했다. 챗지티피(ChatGPT)는 “후기 사이클(포화) 징후”를 언급하며 과거처럼 70~85% 급락 가능성을 상기시켰고, xAI의 그록(Grok)은 “모두가 이미 강세면 더 살 사람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급락이 곧바로 비트코인의 존속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고위험 자산입니다. 무리한 ‘추격 매수’나 레버리지 투자는 손실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정보이며,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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