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월 10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출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알레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60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될 것” 국방부 입장 보니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될 것” 국방부 입장 보니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될 것” 위성으로 포장?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가운데 국방부가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에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관련 상황에 대해 공조·탐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군사적인 위협”이라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행동을 금지하고 있는 UN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지난달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조건으로 명시한 ‘비정상적 상황’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비정상적 상황’ 여부를 결정하고 후속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위성이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광명성 2호와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으로 포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다음 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계기로 인공위성을 가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예측하고 주시해 왔다. 이 경우 북한의 무력시위로 간주, 미국·중국 등 주변국들과 공조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10월 말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나 남북 대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북한 우주개발국장은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에 북한이 간신히 대화 분위기가 마련된 남북관계와 대외적 환경 등을 의식해 국제사회의 반응을 떠보며 로켓을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위성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 보게 될 것”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14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시사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8·25 합의를 이끌어 낸 상황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현실화될 경우 자칫 어렵게 회복한 남북 관계가 다시 경색될까 우려된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은 나라의 경제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 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다 높은 급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위성발사장을 개건 확장하는 사업이 성과적으로 진척되어 나라의 우주과학 발전을 힘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의 위성 발사 역시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방위사업 비리 대책’ 이면에 숨겨진 진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방위사업 비리 대책’ 이면에 숨겨진 진실

    방사청 문민화 사업 추진 10년…무엇이 발목을 잡았나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7월 15일 방위사업비리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직 해군참모총장 2명을 포함해 전현직 장성급 인사 8명이 기소됐습니다. 기소된 63명 가운데 해군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 6명, 육군 4명 순이었습니다. 특히 해군은 현역 장성 1명을 포함해 현재 군에 있는 인사가 9명이나 됐죠. 이밖에 일부 방위사업청 간부, 방산업체 관계자, 무기중개상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비리 의혹 사업 규모를 분석한 결과 9809억원, 즉 1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중간 수사결과’일 뿐입니다. 지난해 11월 합수단 출범 이후 1년이 가까워진 현재도 검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개발사업 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던 방위산업체 소속 40대 연구원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올 1월에는 방위사업청에서 함정사업 관련 업무를 맡았다가 퇴직해 방산업체 고문으로 일했던 예비역 해군 소장이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같은 달 대법원은 25억원을 받고 공군전력 증강 사업과 관련한 2, 3급 기밀을 미국 록히드마틴사에 넘긴 전직 공군참모총장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사건으로 국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군에 대한 신뢰도 덩달아 크게 실추됐습니다. 군을 비난하는 여론의 상당 부분이 이 방위사업 비리에서 기인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국민들은 늘 실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부의 대책에 눈과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내놓을 대책조차 마땅치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방위사업청이 출범한 이유를 되돌아보자 2006년 1월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을 관장하는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방위사업청이 출범했습니다. 국방부가 모든 군 관련 정책을 관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방사청을 출범시킨 이유는 무기 구입과 군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를 차단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군이 방위력 개선사업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정부 기관이 의사결정 독립성을 갖도록 하고, 민간이 주요 정책을 주도하도록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비리의 사슬은 끊어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사청이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10일 국정감사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에서조차 “해체해야 한다”(유승민 의원), “일반 기업으로 따지면 부도난 기업에 해당한다”(정미경 의원)는 극단적인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방사청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4월 방사청은 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대책은 방사청 직원 가운데 공무원과 군 현역 인사 비율을 기존 ‘5대 5’에서 ‘7대 3’으로 조정한다는 것이었죠. 3년 동안 해마다 100명씩 총 300명을 군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방위사업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비리에 대한 사전예방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 대책,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시간을 2012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감사원은 그 해 방사청의 일반 공무원 비율을 높이는 이른바 ‘문민화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2006년 방사청 설립 당시 정부는 이미 일반 공무원과 현역 군인 비율을 7대 3으로 맞추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주요 정책 결정은 일반 공무원이 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 이후 정책 방향이 바뀌면서 문민화 사업은 중단됐고, 5대 5 구조가 고착화됐습니다. 방사청은 강산이 변하는 10년 동안 진행하지도 않을 문민화 사업을 방위사업 비리 근절을 위한 ‘전가의 보도’로 붙들고 있었던 겁니다. 감사원은 심지어 2012년 감사 결과로 “연간 88억원의 인건비가 초과 지출돼 국방개혁의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사청도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2008년 감사원 감사에서 2006~2007년 국방부 장관이 4차례에 걸쳐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 등 13개 직위에 22명의 현역 장성을 방사청장과 협의없이 인사발령을 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상급 기관인 국방부가 방사청 인사 자율성을 침해했다는 겁니다. 인사 권한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방사청과 문민화 사업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진 셈입니다. ●문민화 사업 추진 10년…변한 것은 없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윤종준 해군본부 전략기획과장은 지난 7월 ‘방위사업 혁신 해군 워크숍’ 주제발표를 통해 “방사청에서 현역 해군장교가 맡아야 할 필수 직위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전투함, 잠수함, 해상항공기 사업팀장 등 15개 직위는 해군 대령급 장교가 맡고 차기호위함(FFX) 사업총괄, 함정전력 담당, 해군사업 담당 등 47개 직위는 해군 중령급 장교가 담당해야 한다”며 해군 장교가 맡아야 할 분야와 직급까지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학 동기(서강대 전자공학과)로 방위사업 비리 근절 핵심 과제로 문민화 사업을 내세운 장명진 방사청장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었습니다. 강은호 방사청 기획조정관은 “사업 관리에 군이 참여한다는 것인데, 자칫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해군은 즉각 입장자료를 내고 “함정 획득사업 특성과 원활한 사업관리를 고려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해군의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톤을 낮췄습니다. 또 “방사청 내 해군 전문직위 유지와 관련해 방사청과 어떤 마찰도 없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죠. 해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방위사업 대책의 핵심이 군 인사를 방사청에서 내보내는 방식으로 모아지면서 각 군의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무기를 운용하는 해당 군의 ‘전문가’를 배제한 상태에서 무기도입 사업의 효과를 어떻게 담보할 수 있느냐는 주장입니다. 10년 동안 단 한번도 실현하지 못했고, 방위사업 비리도 근절하지 못했는데 결국 또 제자리 걸음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이런 부분을 세세하게 알지 못합니다. 물론, 전문성을 요구하는 군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왜 이런 극단적인 대책까지 나오게 됐는지 군 스스로도 과거 행태를 돌이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1월에는 통영함 비리 수사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함정사업부 팀장 8명 가운데 해군 출신을 6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대규모 인사가 있었습니다. 대신 공무원 4명과 함정사업과는 무관한 육군과 공군에서도 팀장을 1명씩 배정해 들끓는 해군 내부 여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육군과 공군도 비리 사건에 연루될 경우 언제든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쇄된 사업 구조…감시 기능 회복이 관건 방사청은 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무기 구입 사업에 참여한 현역 장교는 방사청에서 5년간 근무한 뒤 반드시 국방부와 합참, 각 군에서 1년 이상 근무하도록 하는 ‘순환보직 제도’까지 마련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지난 10년 동안 국방부와 방사청이 교과서처럼 읊었던 문민화 사업과 각종 대책을 군의 반발을 극복하고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느냐입니다. 그렇지만 문민화 사업 실현 만으로 모든 문제가 완벽히 해결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현재 더 큰 문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무기 구매 및 개발 사업을 상시 감시할 만한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국방부와 방사청, 각 군은 비리가 터질 때마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체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방위사업 비리는 근절되지 않았습니다. 기무사와 감사원이 그나마 외부 감시자 역할을 맡고 있지만 대대적인 검찰 수사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처한 것을 보면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달 11일에도 합수단은 300억원이 넘는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 2차 사업 과정에서 납품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방사청과 제조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사청 내부 자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정치권에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도도 중요하지만 비리를 사전에 포착해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국회 또는 범정부 차원의 기구나 시스템을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방산업체의 현실은 어떨까요. 일부 업체의 연구개발 비리와 해외 무기도입 비리 때문에 산업 전체가 ‘비리 집단’으로 매도당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산업계가 고속성장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방산 부문 매출은 2006년 5조 4500억원에서 2013년 10조 465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생각처럼 ‘돈방석’에 앉지는 못했습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방산업체의 방산부문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2006~2008년 1.8~2.6% 수준이었다가 2009년 4.9%, 2010년 6.3%로 고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4.0%, 2012년 2.5%, 2013년 -5.8%로 최근 수년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3년 기준 제조업 평균 순이익률은 3.4%입니다. 업계는 “수출 규모는 적고 내수라고는 군납이 유일한데 납품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저가 낙찰이 고착화되면서 무기를 제대로 만들 사업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무자격 업체가 난입하게 되고 비리의 단초가 된다는 것이죠. 방위사업 비리가 예산 삭감과 저가 낙찰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비리를 부르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군이 주도하는 폐쇄적인 사업구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은 정부와 군 ‘의지’의 문제 다행히 이달부터 방사청은 사업관리 규정을 개정해 사업예비설명회를 기존 1회에서 수시 개최로 변경하고 무기에 요구되는 성능과 소요량, 전력화 시기에 대한 정보를 비밀취급 인가를 받으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폐쇄적인 사업 구조를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방위사업법을 개정해 무기중개상(무역대리점)을 방사청에 의무적으로 등록도록 하고, 중개수수료(커미션) 신고도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런 제도도 이미 과거에 수차례 제안됐던 것이지만 이제서야 공론화 장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방위사업은 소요 결정부터 계약 체결, 납품까지 10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사업이 많습니다. 제안요청서 작성 단계부터 제안서 평가, 시험 평가, 가격 협상, 기종 결정, 납품까지 곳곳에 검은 거래가 침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늘 사정기관의 수사에만 의존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방위사업 비리 척결을 부르짖었지만 정책 변화와 군의 반발로 이런 대책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의지의 문제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9)“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20)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21)당황하셨어요? ‘서울 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22)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23)군 가산점 논쟁 속에 꼬여버린 ‘전역자 예우’
  •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 위안부 문제 매듭짓나

    10월 말~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거론되는 가운데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3국 정상회담 전에 국장급 협의를 재개해 어떤 식으로든 논의를 진전시켜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14일 “한·일 국장급 협의를 하자는 데는 양국 간 이견이 없고 현재는 일정 조율 중”이라며 “3국 정상회담 전에는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회의 개최가 이달일지 다음달일지는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8차 회의가 마지막이다. 지난해 4월 첫 협의 이후 두 달에 한 번꼴로 열려 사실상 정례화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3개월 동안 진척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3국 정상회담 시점이 정해지면서 양국 모두 그 전까지는 일정 부분 논의를 진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당시 “위안부 문제 해결 없이 정상회담도 없다”는 원칙론을 세웠다. 최근에는 과거사와 별개로 교류·협력은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8차에 걸친 협의에도 별 성과 없이 정상회담을 열기는 겸연쩍은 상황이다. 여기다 8차 협의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현재 협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혀 국내외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국장급 회의가 순조롭게 성과를 낸다면 이달 말 유엔총회를 계기로 추진 중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또 논의를 이어가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아직은 일본 정부가 별다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아 협의가 재개돼도 ‘줄다리기’가 될 공산도 크다. 이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3국 정상회담이 계기인 만큼 양국 간 의제인 위안부 문제를 적극 논의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1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양자 간 문제인 역사나 영토 문제는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별별 외교전… 교황의 파격… 반기문 구상

    별별 외교전… 교황의 파격… 반기문 구상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하는 제70차 유엔총회가 주목받고 있다. 70번째 유엔총회에 걸맞게 주요 국가 정상이 총출동해 불꽃 튀는 ‘외교 전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만남과 연설 순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28일 시작하는 정상들의 기조연설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처음으로 유엔 연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역점 사업인 ‘유엔 개발 어젠다’가 2030년까지 추진할 청사진을 채택할 예정이다. ① 오바마·시진핑·푸틴 등 정상 연설 순서·다자회담 주목 이번 유엔총회에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주요 국가 정상이 대거 참석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석하는 한편 시 주석은 2013년 취임 후 처음, 푸틴 대통령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들의 유엔 무대 행보가 주목된다. 이들은 28일 시작하는 공식 회의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외교·안보 문제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시리아 난민 사태, ‘이슬람국가’(IS)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설 내용뿐 아니라 순서도 관심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첫날 각각 2번째와 7번째 연설자로 나섰고, 아베 총리는 둘째 날 연설을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외교장관이 참석해 후순위로 밀려 넷째 날 순서를 받았었다. 유엔 소식통은 “대통령·총리는 첫날이나 둘째 날 연설을 하고 외교장관은 뒤로 밀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연설을 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우크라이나 등 현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도 지난해 넷째 날 러시아·중국에 이어 연설을 했는데, 올해는 다섯째 날인 10월 2일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북 대화가 재개되고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도발설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리 외무상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② 25일 낮은 곳 찾는 교황… 첫 유엔 연설 메시지는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외교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은 유엔총회에 가기 전인 25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때문에 추가 회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푸틴 대통령 등과 양자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의 경우, 10월 말 또는 11월 초로 예정된 3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의 25일 역사적 유엔 연설도 관전 포인트다. 평소 정치·사회 문제에 소신 발언을 해온 교황이 전 세계를 상대로 던질 메시지는 큰 파급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③ 창립 70주년 맞은 유엔의 앞날… ‘반기문 리포트’ 발표 28일 기조연설의 스타트를 끊는 반 총장의 연설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오는 10월 24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유엔을 뒤돌아보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해 반 총장이 마련한 이른바 ‘반기문 리포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유엔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함께 25~27일 열리는 ‘포스트-2015 개발 어젠다 채택을 위한 유엔 정상회의’에서 반 총장의 역점 개발 사업으로 올해 끝나는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후속 목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엔 소식통은 “오는 2030년까지 지구촌 빈곤 근절, 기후변화, 양성평등 등 개발 전략을 담은 어젠다가 채택될 것”이라며 “회원국들의 의무와 역할 등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유력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유력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할 것을 14일 공식 시사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에게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선군 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개발국장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 단계에서 다그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다 높은 급의 위성들을 발사할 수 있게 위성 발사장들을 개건 확장하는 사업들이 성과적으로 진척되어 나라의 우주과학 발전을 힘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주 개발은 세계적 추세이며 많은 나라가 통신 및 위치측정, 농작물 수확고 판정, 기상관측, 자원탐사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위성들을 제작, 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개발국장은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드팀 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고 선전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체 실험으로 간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中, 경제 개발 ‘당근책’… 티베트·위구르인 안정 vs 저항 ‘갈림길’

    [글로벌 인사이트] 中, 경제 개발 ‘당근책’… 티베트·위구르인 안정 vs 저항 ‘갈림길’

    9월 1일은 티베트가 중국에 강제 편입돼 시짱(西藏) 자치구가 된 지 50주년 되는 날이었다. 10월 1일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가 선포된 지 60주년을 맞는 날이다. 두 지역의 독립세력은 그동안 자치확대·분리·독립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저항해 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응징이라는 채찍과 경제 성장이라는 당근으로 두 ‘화약고’를 집요하게 관리했다. 시짱과 신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봤다. ●분신으로 저항해 온 시짱, 멀어지는 독립의 꿈 지난 1일 시짱의 성도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 광장. 자치구 선포 5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열병식에 나선 군인들은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등 전직 국가주석과 시진핑(習近平) 현 주석의 대형 초상화를 들고 행진했다. “나라를 다스리려면 반드시 변경을 다스려야 하고, 변경을 다스리려면 먼저 시짱을 안정시켜야 한다”(治國必治邊, 治邊先穩藏)는 시 주석의 어록이 쓰인 대형 플래카드가 행사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 기념식에 맞춰 저항의 목소리도 나왔으나 주목받지 못했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CTA)는 “지난 50년은 티베트 역사의 암흑기였다”는 성명서를 냈다. 쓰촨성의 한 라마교(티베트 불교) 스님은 달라이 라마 14세의 사진을 들고 시위를 하다가 공안에 끌려갔다. 13세기 이후 중국과 영국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오던 티베트는 1911년 신해혁명 이후 독립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신중국이 건설된 이듬해인 1950년 10월 인민해방군이 티베트를 점령했다. 1959년 티베트 곳곳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봉기가 분출했고 진압 과정에서 13만명이 사망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이때 인도로 망명했다. 1965년 시짱 자치구로 공식 편입됐다. 2009년 이후에만 140여명이 분신하며 독립을 외쳤다. 중국의 시짱 관리는 치밀했다. 경제 개발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다. 티베트 국내총생산(GDP)은 1965년 3억 2700만 위안에서 지난해 920억 8000만 위안으로 50년간 281배가 늘었다. 올해 티베트 관광 수입만 18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시짱의 한족은 800만명으로 티베트족 6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소수민족을 전통적인 생활터전에 남겨둔 채 한족을 이주시켜 소수민족 구성 비율을 낮추는 중국 특유의 소수민족 관리 방식 탓이다. 중국은 소수민족에 대입 가산점 부여, 한 자녀 정책 예외 등과 같은 혜택도 주고 있다. 중국의 시짱 통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략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 무력화이다. 최근 미국의 팝 밴드 본 조비와 마룬5의 중국 공연이 잇따라 취소됐는데, 밴드 멤버 중 일부가 달라이 라마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기념식을 맞아 달라이 라마가 1995년 선정한 ‘판첸 라마’ 게둔 초에키 니마의 근황을 공개했다. 판첸 라마는 티베트 불교의 2인자로 최고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입적하면 그의 ‘환생자’를 찾아내는 임무를 맡는다. 중국 정부는 당시 6세였던 니마를 비밀 장소에 연금했다. 중국은 20년 전 니마를 감춘 대신 5세 소년이던 기알첸 노르부를 판첸 라마로 정했다. 시 주석은 지난 6월 ‘어용’ 판첸 라마를 만나 “티베트 불교와 중국 사회주의가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르부는 시 주석에게 “민족 단결을 수호하겠다”며 충성을 맹세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자기가 사망한 뒤 어용 판첸 라마가 달라이 라마를 낙점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우매한 달라이 라마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슬픈 일이지만 누대로 내려온 전통을 지금 끝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지도자의 환생을 믿는 티베트 불교 고유의 ‘활불전세’(活佛轉世)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달라이 라마 14세는 위기에 처해 있다. ●신장 위구르 독립세력 10월 테러 감행 가능성 ‘일촉즉발’ 중국 입장에선 분신으로 항거하는 시짱보다 신장 위구르족의 테러가 훨씬 위협적이다. 특히 2009년 7월 한족과 위구르족이 충돌해 197명이 숨지고 1700여명이 다친 대참사 이후 중국은 위구르족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 이슬람교 특유의 히잡을 쓰는 것과 수염을 기르는 것도 금지했다. 시진핑 체제 들어서도 톈안먼(天安門) 차량 테러, 쿤밍 철도역 흉기테러, 우루무치 기차역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했다. 10월 1일 신장 자치구 선포 60주년을 계기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위구르 분리주의자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쪽으로 급속히 기울고 있어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IS는 그동안 중국을 향해 위구르족 탄압을 중지하라고 경고해 왔다. 지난 9일에는 중국인과 노르웨이인 인질을 ‘판매’하는 광고까지 냈다. 신장 출신 위구르인 300명 정도가 IS에 가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관광객 20명이 사망한 최근의 방콕 테러도 위구르 무장독립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검거된 용의자와 잠적한 핵심 용의자는 모두 신장 위구르인이다. 용의자들은 지난 7월 태국 정부가 위구르족 난민 109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테러를 자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터키계 인종인 위구르족은 2차 대전 후 한때 동투르키스탄 공화국을 세우고 독립했으나 중국은 1949년 신장 지역을 합병한 뒤 1955년에 자치구를 출범시켰다. 중국에 신장은 전략적·경제적 가치가 큰 지역이다. 고대 실크로드가 통과하던 이곳은 중앙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잇는 대외 교역로이다. 특히 미국에 비해 해양력이 약한 중국으로서는 석유 등 필수 물자의 공급을 위한 전략 루트이다. 시 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도 신장이다. 1992년에는 대유전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짱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신장을 관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제 개발이다.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신장의 GDP는 지난 5년 동안 평균 11.1%씩 성장했다. 1인당 GDP도 지난해 7037달러로 5년 전보다 3배 이상 올랐다. 창업 기업들 사이에선 “상하이, 선전, 푸둥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 이젠 신장에서 기회를 잡으라”는 경구가 회자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발의 과실을 이주해 온 한족이 주로 차지해 위구르족의 분노는 더욱 치솟고 있다. 인민일보는 요즘 ‘신장 도약 60년’이란 제목으로 신장의 발전상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지난 10일자 르포 기사는 이렇게 시작됐다. “저녁 10시, 베이징의 상점은 영업을 끝내는 시간이지만 신장의 야시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양꼬치를 파는 위구르족 아주머니의 호주머니는 점점 두둑해지고 있다.” 아랍인처럼 생겼고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60년 동안 멸시와 차별을 당한 위구르인들이 호주머니가 조금 두둑해졌다고 분노를 억누를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할 것을 14일 공식 시사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에게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선군 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개발국장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 단계에서 다그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다 높은 급의 위성들을 발사할 수 있게 위성 발사장들을 개건 확장하는 사업들이 성과적으로 진척되어 나라의 우주과학 발전을 힘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주 개발은 세계적 추세이며 많은 나라가 통신 및 위치측정, 농작물 수확고 판정, 기상관측, 자원탐사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위성들을 제작, 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개발국장은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드팀 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고 선전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체 실험으로 간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하니까… ’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친하니까… ’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유사수신업체인 ‘금융하이마트’ 회장 최모(52)씨는 투자자 2500여명에게 109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13년 10월부터 2년여간 재판을 받았다. 이 회사 직원 19명은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계열사 사장인 김모씨가 진짜 사장이고 최씨는 누군지 모른다”며 최씨를 비호했다. 검찰이 최씨의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구해 보니 최씨에게 ‘충성 맹세’를 한 증인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재판이 지연되는 동안 최씨는 4000여 명의 투자자에게 930억원을 추가로 불법 유치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뒤였다. 검찰은 최씨를 포함한 3명을 유사수신규제법 위반·위증 혐의로 구속했고, 19명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는 올해 1월부터 9월10일까지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위증 사범 104명(5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동료조직원을 비호했던 범서방파 조직원 등 6명은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최씨와 같이 사기나 다단계 등 경제범죄 관련 위증이 44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범죄단체활동 등 조직폭력범죄가 18명(17.3%), 단순폭력범죄가 11명(10.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위증 동기별로는 ‘인정에 얽매여’ 위증한 경우가 49.0%인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사례 중 A씨는 마약 전과가 있던 동거녀 B씨의 형량을 낮춰주기 위해서 위증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B씨는 마카오에서 필로폰 5.6g을 밀수해 투약·판매했다가 구속기소됐는데 A씨는 검찰 조사 때 “B씨가 필로폰을 밀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꿨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 밀수와 관련해 주고받은 편지를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고, B씨는 결국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위나 신분관계’로 인한 위증이 26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거짓 증언하는 대신 대가를 약속받기로 한 ‘경제적 목적’ 때문에 위증한 사례도 22명(21.2%)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지위나 신분 관계로 인한 위증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등 연고주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친하니까’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친하니까’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유사수신업체인 ‘금융하이마트’ 회장 최모(52)씨는 투자자 2500여명에게 109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13년 10월부터 2년여간 재판을 받았다. 이 회사 직원 19명은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계열사 사장인 김모씨가 진짜 사장이고 최씨는 누군지 모른다”며 최씨를 비호했다. 검찰이 최씨의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구해 보니 최씨에게 ‘충성 맹세’를 한 증인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재판이 지연되는 동안 최씨는 4000여 명의 투자자에게 930억원을 추가로 불법 유치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뒤였다. 검찰은 최씨를 포함한 3명을 유사수신규제법 위반·위증 혐의로 구속했고, 19명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는 올해 1월부터 9월10일까지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위증 사범 104명(5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동료조직원을 비호했던 범서방파 조직원 등 6명은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최씨와 같이 사기나 다단계 등 경제범죄 관련 위증이 44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범죄단체활동 등 조직폭력범죄가 18명(17.3%), 단순폭력범죄가 11명(10.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위증 동기별로는 ‘인정에 얽매여’ 위증한 경우가 49.0%인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사례 중 A씨는 마약 전과가 있던 동거녀 B씨의 형량을 낮춰주기 위해서 위증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B씨는 마카오에서 필로폰 5.6g을 밀수해 투약·판매했다가 구속기소됐는데 A씨는 검찰 조사 때 “B씨가 필로폰을 밀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꿨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 밀수와 관련해 주고받은 편지를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고, B씨는 결국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위나 신분관계’로 인한 위증이 26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거짓 증언하는 대신 대가를 약속받기로 한 ‘경제적 목적’ 때문에 위증한 사례도 22명(21.2%)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지위나 신분 관계로 인한 위증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등 연고주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애플 아이폰6S, ‘크기-디자인 그대로+로즈골드 색상 추가’ 3D 터치 가능하다? 가격 얼만가 보니

    애플 아이폰6S, ‘크기-디자인 그대로+로즈골드 색상 추가’ 3D 터치 가능하다? 가격 얼만가 보니

    애플 아이폰6S, ‘크기-디자인 그대로+색상 추가’ 3D 터치 가능하다? 추가된 기능보니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아이폰6S’ 애플 아이폰6s가 드디어 공개됐다. 애플이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 6s’와 ‘아이폰6s+’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들은 기존 제품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바꿨다”고 말했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는 물론 디자인이 같다. 다만 기존의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돼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됐다. A9는 애플이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프로세서다. 애플은 A9 칩 탑재로 연산속도가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다.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의 반응속도도 2배 이상 빨라졌다. 카메라는 성능도 한단계 진화했다. 뒷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후면 800만·전면 120만 화소)보다 각각 400만, 380만 화소가 늘었다. ’레티나 플래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능도 흥미롭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 밝기가 3배로 증가해,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내장 메모리는 16GB, 64GB, 128GB 등 3가지로 출시되며, 미국 기준으로 2년 약정시 아이폰6S의 가격은 16GB 199 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다.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 달러다. 애플은 오는 12일부터 미국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를 예약 판매한 뒤 점차 다른 나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고 2, 3차 출시국에 포함돼 1차 출시일인 오는 25일보다는 늦은 10월 중순 이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출시국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등이 해당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9인치의 대형 아이패드 프로는 2732*2048 해상도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iOS 기기 중 가장 높은 해상도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로 폭은 아이패드 에어2의 높이와 동일하다. 두께는 6.9mm로 아이패드 에어(6.1mm)보다 조금 두껍고, 무게는 712g이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이며, 4개의 스피커가 달렸다.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아이맥의 레티나 5K 기술이 적용됐다. 큰 화면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 분할 기능을 갖췄다. 프로세서로는 신형 ‘A9X’ 칩이 들어갔다.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A9X의 CPU 성능은 1세대 아이패드 보다 22배 빠르며, GPU 성능은 무려 360배 성능이 높아졌다. 지난 12개월 동안 소비자들이 구매한 80% 이상의 PC 보다 CPU 성능이 80% 빠르고 GPU 성능은 90%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아이패드 프로는 800만 픽셀의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고, 전면에는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도록 HD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11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32GB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799달러, 128GB는 949달러다. 사진=애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도로公 김미곤 대장, 대한민국 산악대상

    대한산악연맹은 김미곤(44·한국도로공사 산악팀) 대장을 2015년 대한민국 산악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장은 2000년 10월 초오유(8201m) 등정부터 지난해 7월 브로드피크(8047m) 등정까지 8000m급 12좌를 완등했다. 2007년 5월에는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연속 등정하는 데 성공했다. 고상돈특별상에는 이두영 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1급 심판이 선정됐고 개척등반상은 도봉산과 설악산 등에 등반루트를 개척한 전용학씨에게 돌아갔다. 연맹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산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수여한다.
  • [막오른 국감] 피감기관 708곳 사상 최다… 곳곳 증인 신청 ‘신경전’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국감은 박근혜 정부의 공과를 점검할 마지막 기회이자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1차(9월 10~22일)와 2차(10월 1~8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 국감에서 피감 기관은 사상 최다로 지난해보다 36개가 늘어난 총 708개 기관(정보위원회 제외)이다. 여야는 첫날부터 곳곳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안전행정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는 고성이 오가며 정회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국회서 ‘낮잠’…창조경제 취지 무색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국회서 ‘낮잠’…창조경제 취지 무색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곳곳에 만들어 창조경제에 한몫을 거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시장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관련 업계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1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했지만 통과되지 않아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소관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법안심사소위의 검토도 받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실정이다. 2013년 7월 당시 안전행정부는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위해 개정안을 발표하고 공청회까지 거쳐 지난해 2월 입법예고를 마쳤다. 눈부시게 발전한 디지털 시대 변화상을 반영해 명칭부터 ‘옥외광고물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로 바꿀 생각이었다. 1962년 제정 당시의 골격을 유지해 아날로그 방식을 그대로 규정한 데다 용어도 일본어를 많이 쓴다는 비난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이 오는 10월 정기국회에서도 처리되지 않을 경우 총선이 있는 내년엔 현실적으로 통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특히 디지털광고물의 경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현수막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개정법안의 국회 계류 때문에 이를 대체할 홍보매체라 할 수 있는 전자게시대를 도입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한 지자체 공무원은 “더군다나 야간과 주말을 틈타 기승을 부리는 음란·퇴폐성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감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을 안은 고정 광고물도 주인과 상의해야 철거할 수 있을 정도여서 고질 민원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이런 경우 알리지 않고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옥외광고사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사람만 교육을 받았지만 안전점검 업무를 위탁받은 사람에게도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도시 측면으로 보면 단순한 외형의 시설물을 관광명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뒷받침할 계기라는 점에서도 아쉬움을 주고 있다. 광고물에도 서로 돋보이려고 애쓸 것인 만큼 경쟁체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자유표시 구역 설정을 도입한다는 게 대표적이다. 크기, 색깔, 모양, 설치장소 등을 엄격하게 관리했던 옥외광고물 규제를 특정 지역에 한해 풀어 주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벽보, 전단, 현수막 등 유동광고물 단속은 연간 1억여건이나 돼 행정력을 낭비하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개정법안에서 제시된 광고물 수거 보상금 근거 마련도 시급하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행 법령상으론 옥외광고물의 허가 신청 또는 신고를 하는 경우 첨부서류를 갖춰 해당 시·군·구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이제 두말할 나위도 없는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전자문서로 가능하도록 해 국민 편의를 도울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옥외광고물 분야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등 새로운 매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개정안 통과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용어 클릭] ■옥외광고물 사람들이 자유롭게 통행하는 장소에서 항상 또는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건축물 이용 광고물·지주 이용 광고물·현수막·벽보·전단과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
  • 선덜랜드부터 ‘손’볼까

    선덜랜드부터 ‘손’볼까

    이제 ‘출격’만 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손흥민(23·토트넘)이 데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지난 9일 ‘워크퍼미트’(취업비자)가 발급되면서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EPL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08억원)에 걸맞는 ‘화려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손흥민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기에 선덜랜드는 최적의 상대다. 선덜랜드는 현재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20위)로 처져 있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16위로 마감, 가까스로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을 탈출했지만 올 시즌 4경기에서 10실점하는 등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면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왼쪽 날개’ 손흥민을 상대할 선덜랜드의 오른쪽 풀백 빌리 존스(28)는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선수다. 손흥민이 특유의 수비 뒷공간 침투와 슈팅,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다면 ‘EPL 데뷔전 골’도 충분히 가능하다. 컨디션도 좋다. 손흥민은 지난 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 줬다. 이어진 레바논 원정에서는 대표팀의 배려로 합류하지 않고 곧바로 영국으로 출국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16위로 처져 있는 토트넘은 4경기에서 3골에 그치는 등 공격력 강화가 시급하다.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오른 해리 케인(22)이 침묵에 빠진 지금 토트넘은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가진 손흥민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데뷔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 2010년 10월 함부르크SV 1군 데뷔 경기에서는 역전골을 넣으며 주목받았고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치른 데뷔전인 포칼컵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손세이셔널’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할 줄 아는 손흥민의 데뷔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10일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강력하게 영입을 제의해 왔으나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풍부한 공격자원을 보유한 두 팀보다 출전 기회를 더 많이 보장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나란히 출격한다. EPL에서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6·크리스털 팰리스)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26)·홍정호(26)·지동원(24·이상 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이번 주말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미·중·러 유라시아 네트워크 협력 강화해야”

    “한·미·중·러 유라시아 네트워크 협력 강화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미국의 뉴실크로드 이니셔티브 등 유라시아 네트워크 전략의 상호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유라시아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유라시아 내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제대로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러시아, 미국 등 각국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네트워크 전략을 연계하자는 것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은 2013년 10월 박 대통령이 유라시아 간 물류네트워크 연결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내놓은 구상으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계가 핵심이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여러 나라의 비전과 계획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추진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11일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박 대통령이 유라시아 국가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안한 행사다.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실현을 타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러시아·인도 교통부 장관 등 유라시아 50여개국 대표와 국제기구·연구기관·산업계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선덜랜드부터 ‘손’볼까

    선덜랜드부터 ‘손’볼까

     이제 ‘출격’만 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손흥민(23·토트넘)이 데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지난 9일 ‘워크퍼미트’(취업비자)가 발급되면서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EPL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08억원)에 걸맞는 ‘화려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손흥민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기에 선덜랜드는 최적의 상대다. 선덜랜드는 현재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20위)로 처져 있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16위로 마감, 가까스로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을 탈출했지만 올 시즌 4경기에서 10실점하는 등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면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왼쪽 날개’ 손흥민을 상대할 선덜랜드의 오른쪽 풀백 빌리 존스(28)는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선수다. 손흥민이 특유의 수비 뒷공간 침투와 슈팅,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다면 ‘EPL 데뷔전 골’도 충분히 가능하다.  컨디션도 좋다. 손흥민은 지난 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 줬다. 이어진 레바논 원정에서는 대표팀의 배려로 합류하지 않고 곧바로 영국으로 출국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16위로 처져 있는 토트넘은 4경기에서 3골에 그치는 등 공격력 강화가 시급하다.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오른 해리 케인(22)이 침묵에 빠진 지금 토트넘은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가진 손흥민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데뷔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 2010년 10월 함부르크SV 1군 데뷔 경기에서는 역전골을 넣으며 주목받았고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치른 데뷔전인 포칼컵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손세이셔널’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할 줄 아는 손흥민의 데뷔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10일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강력하게 영입을 제의해 왔으나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풍부한 공격자원을 보유한 두 팀보다 출전 기회를 더 많이 보장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나란히 출격한다. EPL에서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6·크리스털 팰리스)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26)·홍정호(26)·지동원(24·이상 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이번 주말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시 “부시장 4명 증원” 행자부 “협의도 없이…”

    서울시 “부시장 4명 증원” 행자부 “협의도 없이…”

    서울시가 10일 부시장을 현재 3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는 등 서울시 조직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지방자치법에 대한 제·개정 권한을 가진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단독 발표다. 행정자치부는 서울시만 고려해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수는 없다며, 서울시의 단독 발표에 ‘섭섭함’을 표시했다. 서울시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박원순 시장의 의지다. 박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했지만, 행자부 장관 4명이 바뀌도록 법이 개정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서울시의 자체적인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서울시의 이번 개정안에는 부시장 숫자를 현행 3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3급 이상 행정기구를 17개에서 23개로 확대하자는 내용이 들어 있다. 경제, 문화, 도시재생, 안전, 기후환경 등 분야별로 책임부시장제를 도입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시장이 뉴욕시는 7명이고 베이징시는 9명, 파리시는 23명이라고 서울시는 강조한다. 또 4급 직위에 3급 또는 4급을 배치할 수 있는 복수직급제도 현재 5개에서 29개로 늘리는 안도 담았다. 여유기구제 재도입으로 임시기구 운영에도 합법적 근거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자리기획단 등 임시기구를 운영하다가 감사원으로부터 불법이란 지적을 받았다. 부시장 숫자를 늘린다고 해서 인건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1조 4000억원으로 책정된 기준인건비 내에서 조직과 공무원 숫자를 운용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조직 개선안은 현재 행자부 산하기관인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연구 중이다. 10월 말에 연구결과를 내놓는다. 그러면 서울시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행자부와 서울시 조직자율권 확대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시 조례만으로도 서울시 조직을 개선하겠다며 개정안을 먼저 치고 나간 것이다. 현행 상위법인 지방자치법·대통령령을 개정하지 않으면 시 조례를 적용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이수연 조직담당관은 10일 “민선 자치 20년이면 성년인데, 서울시 조직개편을 지방자치법과 대통령령으로 겹겹이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 규모는 20여년 전보다 7조원이 늘었는데 공무원 숫자는 1450여명이 줄었다”며 “서울시의 조직 자율을 확대해도 서울시의회의 통제와 행정감사를 받기 때문에 방만 운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개정안에 행정자치부는 부정적이다. 일단 서울시가 제시한 안이 고위직 숫자를 늘리는 데 치중되어 있다며 “부시장 숫자를 늘려 옥상옥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보다 인구가 200만명 많은 경기도는 3명의 부지사가 있으며, 행정 1·2 부지사는 중앙부처와의 교류인사를 통해 임명된다. 반면 서울시 행정 1·2 부시장은 모두 서울시 출신이다. 서울시 측은 “공무원 정원과 조직을 시·도가 자율적으로 정하게 해 달라는 요구는 모든 지자체가 똑같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단독] [노사정 대타협 어디로] “노동개혁안에 일반해고 기준 완화·실업급여 확대 포함”

    오는 14일 취임 두 달째를 맞는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의 수첩에는 하루 일정이 분 단위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김 의장과의 인터뷰가 이뤄진 10일에도 전국 개인택시공제조합 관계자들 면담, 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위 등 쉴 새 없이 일정이 이어졌다. 김 의장은 “노동개혁안은 노사정위원회 대타협 수위를 보면서 최대한 빨리 조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교과서의 국정 전환 논란으로 오늘(10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감이 파행했다. -현재 검정 역사 교과서의 편향성을 시정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국정화인지를 놓고선 반대 의견도 많다. 국정화가 정답은 아니고 검정 기준을 높이거나 다른 대안도 가능하다. 김무성 대표가 당 정책조정위와 정책위 등에 의견 수렴을 해 보라고 지시한 만큼 역사 서술의 바람직한 방향성·통합성에 대해 연구를 해 보고 당정협의를 거쳐야 한다.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많아 여당에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새누리당이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향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언론 길들이기라는 비판도 거세다. -뉴스편집 실명제 요구가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전략기획본부 등을 통해 방향을 잡아 나가려고 한다. 포털사이트 대표들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지 않나 싶다. 인터넷에 며칠씩 특정 제목의 뉴스가 떠 있을 때도 있다. 뉴스를 편집하는 현장 실무자들이 20·30대가 많다 보니 뉴스 제목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다. 포털은 언론사가 아닌데 사실상 언론사 기능을 하면서 편향적인 뉴스가 재생산되는 점, 청소년에게 유해한 선정적인 광고가 범람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동개혁 법안에 어떤 내용이 담기나.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해 일방해고 기준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 실업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저소득 특수형태 업무 종사자를 가입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 출퇴근재해 보상과 감정노동자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이 담긴 산업재해보상법 개정안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감도 재벌 총수들의 증인 채택 논란이 거세다. -증인 신청 과정에서부터 ‘어느 기업 누구 요구 중’이라고 발표가 나가 버리면 기업에서 먼저 로비가 들어온다. 증인신청실명제를 도입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증인신청을 두고 고성과 뒷거래가 오가는 과정을 없애기 위해서 증인실명제를 도입하면 증인채택소위를 상임위마다 운영토록 할 수 있다. 그러면 비공개하에 속기록으로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록이 다 남고, 뒷거래 없이 증인신청 과정이 투명해질 수 있다. 그래야 무조건 ‘불러 놓고 보자’는 식의 폐해가 사라진다. →국감이 끝나는 대로 총선체제로 돌입한다. 내년도 총선 공약은 어디에 초점이 맞춰지나. -10월 말쯤 총선 기획단을 발족하기에 앞서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등을 이미 가동 중이다. 내년 총선 공약의 핵심은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 배려’가 될 것이다. 경제상황이 자꾸 어려워지다 보니 저소득층을 케어하는 공약을 최대한 많이 내야 한다. 이런 공약은 각 분야에 걸쳐 있다. 카드 수수료 인하, 의료보험 비용 등등…. 이번 주에 정미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나눔경제 특위가 발족된다. 사회적 거래소나 서민금융기관을 설립하는 안, 사회적기업과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내년도 예산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6% 줄었다.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텐데. -예산결산특위 차원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편성을 늘려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그러나 국가 재정건전성에 비상이 걸렸고 세수도 줄었기 때문에 SOC 예산을 늘리려면 국가부채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 박물관, 도서관 건립 같은 예산은 지양해야 한다고 김 대표도 말씀하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105세 달리기 선수 ‘세계 최고령’ 기록 예약

    세계 최고령 스프린터로 기네스북에 오른 ‘골든 볼트’ 미야자키 히데요시(105·일본)가 올해에도 트랙에 선다. 1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야자키는 오는 23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추계 마스터스대회 남자 100m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육상대회로 다양한 연령대 선수가 동시에 뛰지만 기록은 5살 단위로 측정한다. 마이니치신문은 “미야자키가 오는 22일 105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세계 육상 마스터스 105∼109세 기록도 탄생할 예정”이라면서 “105세 이상의 스프린터가 100m를 뛰는 건 세계 역사상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미야자키는 29초83의 100∼104세 남자 1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1월 세계 최고령 스프린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는 최근 포환던지기를 시작했는데 이 분야에서도 105∼109세 세계기록 달성도 예약했다. 1910년 9월 2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난 그는 90세까지 바둑과 원예를 즐겼다. 그러나 함께 바둑을 두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93세가 되던 해 육상에 입문했다. 그는 2010년 10월 교토 골드 마스터스대회 남자 100m에서 29초83의 ‘100세 이상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90세에 발병한 전립선암으로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달리기는 내게 살길을 열어줬다”며 “지금은 오기로 달린다”고 말했다. 미야자키의 100m 목표는 ‘33초’. 그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근처 공원에서 훈련을 한다”면서 “귀가 어두워서 출발 총성을 듣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뛰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실전에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