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연승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신파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염지호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정종석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컷 탈락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9
  • 높이의 나이츠냐 스피드 동양이냐

    ‘왕좌는 하나,진정한 1위를 가리자’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나이츠와 동양이 29일 대구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 막판 최대의 빅카드이자 시즌 중반 이후의 판도를 가늠할 고비에서 실력 대결을 벌이는 만큼 이 경기에쏠리는 농구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나이츠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날 SK 빅스를 상대로 10연승을 거두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상승세가 무섭고 동양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집중력이 돋보여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흥미를 높이는 요인이다. 프로농구 최다연승기록(11연승) 경신에 도전하고 있는 나이츠는 동양전에서 서장훈-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의 ‘트리플타워’에 임재현의 수비와 조상현의 외곽포로 타이기록을 세운뒤 30일 전주 KCC전에서 새로운 연승 역사를만들겠다는 계산이다. 동양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탄탄한 수비와 석주일,박준용,허남영 등 풍부한 식스맨들을 보유하고 있어 주전5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양을막판까지 괴롭힐것으로보인다. 반면 신인 가드 김승현을 중심으로 한 스피디한 공격이강점인 동양은 스피드와 스틸(김승현),블록슛(마르커스 힉스),리바운드(라이언 페리맨) 1위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로 나이츠의 높이를 넘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김병철과 전희철이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공동 3위로 처진 빅스(4연패)와 6위 LG(3연패),10위 삼보(7연패)의 연패 탈출도 관심을 모은다. 빅스는 크리스 화이트가 가세하면서 팀 전력의 균형을 찾고 있지만 29일 안양 SBS,30일 삼성,다음달 1일 동양 등부담스러운 팀들과 경기가 잡혀 있어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상당한 힘을 쏟아야 한다. LG도 29일 3연승의 오름세를 타고 있는 KCC에 이어 30일 SBS,다음달 1일 나이츠와 맞붙게 돼 힘겨운 연말연시를 보내야 하고 사령탑을 바꾼 삼보 역시 연패탈출을 위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형편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코트의 기사들’ 우승 앞으로

    SK 나이츠의 프로농구 정규시즌 첫 정상 정복은 이뤄질까. ‘아우’ SK 빅스와의 성탄절 격돌에서 승리,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인 10연승을 달리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나이츠의 남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97년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 99∼00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른 적은 있지만 당시는정규시즌 2위에 그친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한 것이라 나이츠로서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 따라서 올시즌 만큼은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모두휩쓸어 진정한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게 나이츠의 바람이다.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기반은 이미 입증되고 있듯 튼튼하다. 서장훈-로데릭 하니발-에릭 마틴이 이루는 ‘삼각 타워’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포인트가드 임재현과 부상에 시달렸던 조상현마저 살아나고 있다.팀의 기둥인 서장훈은 고비마다 침착한 득점으로 상대가 추격할 틈을 주지 않고 조상현은 중요한 순간에는 어김 없이 3점포를 뿜어낸다.마틴,하니발의 리바운드와 골밑슛도 나이츠의 위용을 드러내주는 중요 요소다. 10연승을 달리며 지난 97∼98시즌 현대(현 KCC)가 세운정규리그 통산 최다연승(11승) 기록에도 1승 차로 접근하고 있는데서 파괴력을 엿볼 수 있다.지금의 상승세라면 최다 연승 타이는 물론 새 기록 수립마저 기대된다.특히 올시즌 유일하게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점도 자신감을 충만하게 해준다.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전력과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나이츠의 정규시즌 우승 꿈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K 집안싸움…형이 한수 위

    SK 나이츠가 팀 최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선두를지켰다. 나이츠는 25일 잠실 홈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조상현(21점) 서장훈(31점 12리바운드) 에릭 마틴(15점 16리바운드) 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츠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이자 시즌 최다인 10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16승8패를 기록,이날 삼보를 꺾은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나이츠는 특히 올시즌 2차례나 패배를 안긴 ‘아우’ 빅스를 처음으로 꺾으며 시즌 최초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추가했다. 용병 얼 아이크의 부상 장기화로 전력에 공백이 커진 빅스는 조니 맥도웰(30점 1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활약하고문경은(13점)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나이츠의 상승세를꺾지 못하고 4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공동선두와 꼴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경기에서는동양이 최근 살아난 전희철(15점)과 김승현(11점) 마르커스 힉스(21점 7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4점 14리바운드)등을 앞세워 82-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양도 올시즌 대 삼보전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삼보는 안드레 페리(26점 14리바운드)와 김승기(11점)가분전했지만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허재(6점)는 통산 3,001점을 기록하며 7번째로 정규시즌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가 삼성을 77-68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리며 13승11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밖에 KCC는 모비스를 99-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코리아텐더는 LG를 121-108로 꺾었다.LG는 3연패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건연 코치·박수교 감독 징계.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3일 원주 삼보와의 경기 종료직후 비신사적 행위를 한 박건연 SK 나이츠 코치와 창원 LG전과의 경기에서 거친 항의로 물의를 빚은 박수교 울산 모비스 감독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코치는 25일 SK 빅스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채 벌금 50만원이 부과됐으며,박감독은 50만원 벌금에 견책조치를 받았다. 또 박감독의 항의에 대해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이명호 주심도 견책과 함께 벌금 10만원을 부과받았다.
  • SK형제 ‘성탄절 격돌’

    프로농구의 ‘SK 형제’ 나이츠와 빅스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잠실에서 격돌한다. 현재 각각 공동선두(15승8패)와 공동3위(14승9패)를 달리고 있는 두팀의 격돌은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상위권판도 재편까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 3라운드 중반까지 중위권을 맴돌던 나이츠는 23일 삼보전에서 팀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을 올리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빅스는 삼성에 일격을 당하며 공동 3위로 내려서 있는 상황.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거나,동등한위치가 될 수 있고 상위권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빅스가 나이츠를 제압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나이츠는 서장훈과 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조상현,임재현 등 베스트 파이브가 탁월한 조직력으로 뭉쳐지면서 가파른 상승세에 타고 있는 반면 빅스는 주전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으로 포스트에 구멍이 뚫린데다가 문경은의 부진까지 겹쳐지난 주말 하위팀들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히는등 3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빅스로서는 대체 용병인 크리스 화이트를 투입,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지만 손발을 제대로 맞춰볼 시간조차 없어 힘겨운 일전이 예상된다. 더구나 나이츠는 빅스를 꺾으면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올리는데다 프로농구 최다 연승(11연승) 경신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 한편 역시 공동선두와 공동 3위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삼성의 변화에도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동양과 꼴찌 삼보전의 경기도 관심사. 동양은 올시즌 2패를 포함,8연패의 수모를 안긴 삼보에‘천적’ 관계 청산을 다짐하고 있지만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한 삼보도 동양을 연패 탈출의 희생양으로 여기고 있어 상위권 판도 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NBA/ 마이클 조던 “이름값”

    [워싱턴 AP 연합] ‘돌아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워싱턴 위저즈가 앨런 아이버슨이 없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대파했다. 워싱턴은 4일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홈개막전에서 조던(20점 9어시스트)과 리처드 해밀턴(29점)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90-76으로 눌렀다. 특히 해밀턴은 승부처이던 3쿼터에서 15점을 올리는 등후반에만 21점을 몰아넣으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이로써워싱턴은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2년만에필라델피아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지난 시즌 개막 이후 10연승을 거두었던 필라델피아는 주포 아이버슨이 팔꿈치를 다쳐 빠지고 에릭 스노와 애런 매키마저 부상에 허덕이면서 3연패에 빠졌다.또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득점왕인 아이버슨이 결장하면서 조던과의 신구 최고 슛쟁이의 첫 격돌도 이뤄지지 못했다.
  • ‘여름남자’ 찬호 3연승 신바람

    ‘여름사나이’ 박찬호(LA 다저스)가 올 시즌 원정 첫승과함께 7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5일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하며 팀의 8-4승리를 이끌었다.그러나 애리조나의 구원투수 김병현이 등판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기대된 한국 투수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박찬호는 지난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후 3연승을 이어갔고 원정경기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박찬호는 또 팀내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7승(4패)을 올렸다. 더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박찬호는 지난해엔 5월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5연승을 달렸고 97·98년에도 여름에 5연승을 올려 올 시즌에도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2회말 마크 그레이스를 상대하던중 허리를 삐끗해 부상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박찬호는 이날 홈런2개를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홈런 5개를 터뜨린 팀 타선의 도움으로 애리조나의 10연승을 저지했다. 1회를 범타 처리한 박찬호는 2회말 허리통증으로 맞춰 잡는 방식으로 작전을 변경해 3회말까지 잘 버텼다.1-0으로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3회초 숀 그린의 3점 홈런과 아드리안 벨트레의 1점 홈런으로 4점을 보태 5-0으로 줄달음치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이후 다저스는4회 공격에서 톰 굿윈의 2점홈런으로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허리통증을 정신력으로 견디던 박찬호는 5·6회 각각 1점홈런을 허용한 뒤 7회말 2루에서 상대 대타 레지 샌더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박찬호는 8-3으로 앞선 8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히람보카치카로 교체됐다.다저스는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그렉올슨이 1실점하며 승리를 지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애리조나와의 4연전 첫판을 따냈고 승차도 2게임으로 줄였다. 박찬호는 10일 애너하임 엔젤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8승과 4연승에 도전한다. 박준석기자 pjs@
  • 안양 ‘새천년 정상 축포’

    안양 LG가 2000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간의 사투를 벌였으나 1-1 비겨승부차기 4-2로 이겼다. 안양은 이로써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따내 전신인 럭키금성의 90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되찾았다.부천은 11년만의 정상탈환 꿈을 접었다. 한편 리그 득점왕은 전북 현대의 김도훈(12골)이 차지했고 안양의드라간은 어시스트왕(8개)에 올랐다. ◆승부의 분수령 전반은 부천의 우세속에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이 돋보였다.그러나 후반과 연장전은 안양의 용병 3인방인 안드레-쿠벡-히카르도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안양의 우세. 부천은 최전방 공격수 이성재가 전반에만 3차례 문전에서 위협적인슈팅을 날려 안양의 공격을 주춤하게 만들었다.이성재는 전반 25분과35분,36분 잇따라 골문을 넘봤으나 번번이 정길용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마침내 후반 14분 곽경근의 헤딩슛으로 굳세게 닫혀 있던 안양골문을 열었다.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곽경근은 반대편에서 날아온 센터링을 그대로 헤딩슛,선제골을 올렸다. 그러나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안양은 후반 31분 쿠벡이 아크정명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드레가 그대로 오른발 슛,동점골을 터뜨려게임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홈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안양의 일방적인공격과 부천의 수비로 일관했다.안양은 연장 전반 9분·13분 안드레이영표가,후반 3분엔 정광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게임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나갔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안양은 4번째 키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골을 넣었으나 부천은 두번째키커인 곽경근과 네번째 키커 강철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승부는 안양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키커 히카르도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올시즌 K-리그 대단원의 막을내렸다. ◆양팀의 전략 수성에 신경을 쓴 안양은 초반엔 3-5-2 포메이션으로수비를 강화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안양은 전반에 최용수 왕정현을투톱으로 내세워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하자 후반에는 쿠벡과 왕정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부천은 조성환 등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적극 공세로 일관했다.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선 부천은 전반에 이성재 곽경근을 최전방에 배치해상대 힘을 뺀 뒤 후반에 ‘해결사’ 이원식을 투입,골을 노렸다.부천은 후반 31분 안양 안드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는 공격시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설 만큼 90분 경기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안양 박해옥·박준석기자 hop@. * 안양 우승까지. 안양 LG의 K-리그 우승은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그리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5월 정규리그가 시작될 때만 해도 안양의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지난해 정규리그 9위에 그친 안양은 올 대한화재컵대회에서도 B조 꼴찌까지 추락,누구도 이같은 수직상승을 예상하지못했다.그러나 안양은 정규리그 개막 한달 뒤부터 저력을 드러냈다.6월14일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긴 것을 시발로 7월29일 부산 아이콘스전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10연승은 프로축구 사상 최다연승 기록. 그 저력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 구단의 대대적 지원이 있었다.특히98년 3월 구단주가 허창수 LG전선 회장으로 바뀐뒤 지난해 말 취임한최종준 단장은 침제됐던 구단 분위기를 완전히 일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우선 우수선수 영입을 과감히 단행했다.브라질 용병 드라간을최고 몸값인 120만 달러에 영입했고 신의손(사리체프)을 귀화시켜 현역에 복귀토록 했으며 국가대표 이영표를 1순위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LG그룹 차원에서도 프로팀중 유일하게 임원동호회를 운영하면서월간 MVP,연간 MVP를 선정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광래 감독의 전략도 우승 요인.조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부터 기존 4-4-2를 3-5-2로 바꿔 기습공격을 정착시키면서 ‘경제적 축구’의 모델을 완성했다.그 결과 올시즌 K-리그에서 15일 현재까지 최다골 성공률(15.2%)을 기록했다.실점은 26점으로 10개팀중 최소. 한편 선수단은 우승상금 1억5,000만원과 구단 포상금 1억5,000여만원,입장수입 배당금 1,000여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에 이르는 푸짐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승부차기 2개나 막아낸 정길용선수. 행운의 여신은 안양의 골키퍼 정길용(25)에게 미소를 보냈다. 부상당한 신의손 대신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 출장한 정길용은부천의 골게터 이성재의 결정적인 슛을 2번이나 막아내더니 승부차기에서도 2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시즌 입단때까지만 해도 정길용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연봉 1,200만원의 ‘싸구려’선수.하지만 이제는 신인왕까지 바라보게 됐다. 주전 골키퍼 신의손에 밀려 올시즌 통틀어 고작 7게임에 출장했지만 마침내 찾아온 찬스를 살린 것이다에 강했다.정길용은 해을 정도다. 2차전 선발출장도 지난 1차전에서 신의손이 부상ㅈ을 당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었다. 서울 상계초등학교때 축구를 시작한 정길용은 재현중-강동고-광운대를 거치면서 완숙된 실력을 갖추었다.19세 대표,대학선발을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길용의 강점은 빠른 순발력.풋살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다.또 겸손하게 배우려는 태도는 더욱 그를 빛나게 한다.정길용은 선수겸 플레잉코치를 맏고 있는 신의손의 조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 구대성 올림픽 기세 그대로

    구대성(한화)이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눈부신 구위를 이어갔다. 일본전 완투승으로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을 담당한 구대성은 3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올림픽 이후 첫 등판,8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구대성은 현대전5연패를 끊으며 시즌 2번째 선발승을 포함,5승6패21세이브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에 2와 3분의 2이닝 못미친 구대성은 방어율 2.28을 마크,규정이닝을 채우면 해리거(3.13 LG)를 제치고 방어율 1위에 오르게된다.구대성은 또 탈삼진 9개를 낚아 개인통산 1,000탈삼진도 돌파했다.역대 14번째.구대성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17승투수 임선동은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마감했고 다승왕의 꿈도 멀어졌다. 한화는 구대성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현대를 5-1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7회말 2사 1·2루에서 김승권·이영우의 연속 2루타와 강석천의 적시타가 폭발,단숨에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해태는 잠실에서 오철민의 쾌투를 앞세워 파죽의10연승을 달리던 LG의 발목을 2-0으로 잡았다.해태는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끝.오철민은 8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올렸다.해태는 0-0이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바레스의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고 양현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박석진(7회)-강상수(9회)가 이어막으며 두산을 3-0으로 완파,4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에 2.5게임차로 다가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을 되살렸다.손민한은 6이닝동안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2승째.드림리그 2위 두산은 이날 역시 패한3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 SK는 대구에서 콜-이승호(8회)의 특급계투로 갈길바쁜 삼성을 3-1로물리치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팀순위·개인타이틀 경쟁 뜨겁다

    시드니올림픽으로 주춤했던 프로야구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8일을 전후,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게 될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아직도 가려지지 않은 팀 순위와 개인타이틀의 향방으로막판 팬들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 현대가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한 드림리그에서는 2위 두산과 3위 삼성의 준플레이오프를 피하기 위한 불꽃 접전이 볼거리.두산이 삼성에 3경기차로 앞서 유리한 입장이지만 삼성과의 주말(7∼8일) 맞대결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우할 최대 ‘빅카드’가 되고있다. 매직리그에서는 최근 파죽의 10연승중인 1위 LG와 2위 롯데가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다.LG와 롯데는 2위로 주저앉으면 승률에서 앞선 드림리그 3위(두산 또는 삼성)와 힘겨운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LG에 3.5경기차로 뒤진 롯데는 3∼4일 두산과의2연전이 최대 고비. 순위다툼 못지 않게 개인타이틀 경쟁 또한 뜨거운 관심사.홈런 1위타이론 우즈(37개·두산)와 3위 이승엽(35개·삼성)의 홈런 대결이하이라이트다.하지만 올림픽 부상에서 회복한 2위 박경완(36개·현대)도 고삐를 늦추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승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다승 선두(18승)로 치고 나간 김수경(현대)이 팀동료 임선동(17승)과정민태(16승),해리거(16승·LG)를 따돌리고 최연소 다승왕의 꿈을 이룰 지가 관심의 대상.여기에 타격왕도 박빙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시드니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한 박종호(현대)가 리딩히터 자리(타율 .343)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틸슨 브리또(SK)와 훌리오 프랑코(삼성) 두 용병이 6리와 7리차로 바짝 추격중이다.시드니올림픽으로 식어버렸던 야구판이 팬들의 시선으로 다시뜨거워지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연타석 홈런포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경완은 1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2회 좌중월 1점포에 이어 4회와 6회에도 각 1점포를 쏘아올려 3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지난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의 신기원을 연 박경완은 다시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34홈런(단독 2위)을 마크,선두 이승엽(삼성)에 1개차로 다가서 홈런왕의 불씨를 되지폈다.3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4번째이며 통산 15번째. 현대는 박경완의 홈런과 임선동의 호투로 11-2로 승리했다.임선동은7이닝동안 2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최다인 10연승을 질주하며 1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위협했다.현대는 2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역대 최소경기(116경기)로 80승 고지(종전 98년현대 120경기)를 밟아 드림리그 1위를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낮췄다. 두산은 해태와의 잠실 연속경기 1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의 연타석 홈런(31·32호) 등 12안타로 해태를 12-3으로 대파한 뒤 2차전에서도 5-2로 연파,삼성과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좁혔다.진필중은 연속 세이브를 보태 42세이브포인트로 위재영(현대)에 4포인트차로 달아났다. 매직리그 1·2위팀끼리 맞붙은 사직에서는 롯데와 LG가 장군멍군했다.1차전에서 롯데는 김영수가 9이닝동안 8안타 2실점으로 완투한 데힘입어 3-2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LG가 6-3으로 설욕했다. 대구 연속경기에서는 SK가 풀리엄의 홈런 2발 등 장단 18안타를 퍼부어 이승엽이 결장한 삼성에 14-8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되갚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영수 거인投… 첫 완봉승

    이적생 김영수(롯데)가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송지만(한화)과 탐퀸란(현대)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홈런왕 경쟁의 불씨를 되지폈다. 김영수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9이닝 동안 32타자를 상대로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강타선을 잠재워 짜릿한 완봉승(시즌 4승째)을 일궈냈다. 97년 두산에 2차 1순위로 지명된 4년차 김영수는 올 5번째,롯데 이적후 첫번째 선발 등판해 145㎞안팎의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완벽한 변화구로 이적생의 설움을 달랬다. 김영수는 98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5월7일 박보현과맞트레이드된 뒤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약하다 첫 선발로 등판,‘큰 일’을 해냈다.롯데는 김영수의 빛나는 완봉투와 마해영(2점)·화이트(1점)의 홈런 2발로 삼성을 3-0으로 꺾고 삼성전 5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광주에서 퀸란·박종호·카펜터·이숭용의 홈런 4발과 마일영의 호투로 해태를 9-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파죽의 8연승과 함께 6월3일 수원전이후 해태전 10연승.퀸란은 3회 1사2루에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송지만·이승엽(삼성)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며 선두 박경완(현대)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고졸 루키 마일영은 6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로 단 1안타에 4볼넷 4탈삼진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해태는 홈 4연패. LG는 대전에서 박연수의 1점포 등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한화를8-3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신인 경헌호는 4승째.송지만은 8회 1점포로 지난달 30일 대전 삼성전 이후 11경기만에 시즌 28호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두산은 잠실에서 우즈·안경현의 홈런 등 앞선 공격력으로 SK를 12-3으로 이겼다.구원선두 진필중은 34세이브포인트째로 2위 위재영(현대)에 2포인트차로 달아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전북, 안양 11연승 제지… 김도훈 연속골도 멈춰

    전북 현대가 안양 LG의 연승 신기록 행진에 제동을 걸며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2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골풍년 속에 양현정,꼬레아,박성배의 연속골을 업고 3-2로 신승했다.그러나 최다 연속경기 득점기록에 도전했던 전북의 김도훈은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김도훈은 이로써 8경기 연속골 타이기록(95년 황선홍·당시포항)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 최다 연승기록(기존 9연승)을 깬 안양도 이날 패배로 10연승에서 주저앉았다.승승장구하던 안양은 또 원정경기 연승 기록도 5에서 마감했다.안양은 그러나 연속 팀득점 기록을 19게임으로 늘렸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28을 기록,성남 일화(승점 25)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안양(승점 38점)은 승점을 보태진 못했지만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양팀은 후반들어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공방을 펼쳤다.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8분.전북 양현정은 안양 벌칙지역 밖에서부터 안양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문전까지 단독돌파한 뒤 오른발 슛,첫 포문을 열었다. 사기가 오른 전북은 후반 24분과 25분 우루과이 용병 꼬레아와 박성배가 1골씩을 추가,단숨에 3-0을 만들어 일방적 승리를 건지는 듯했다. 그러나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안양은 후반 29분과 38분 안드레와 쿠벡 두 용병이 연속골을 넣으면서 한골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못했다. 박준석기자
  • 안양 11연승 “기세를 살려라”

    이영표(23)와 최용수(27)가 잠시 대표팀 유니폼을 벗고 안양 LG의 11경기연승기록 선봉에 선다. 한·중 친선경기를 끝내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영표와 최용수가 2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전주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팀의 프로축구 최다연승 기록을 이끌게 된 것.이번 경기는 지난달 23일로 예정됐던 경기가 폭우로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영표에게는 이번주 출전할 프로축구 두 경기의 의미가 각별하다.이영표는 올림픽대표로서 오는 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어서 주말 경기를 끝으로 시드니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팀을 떠나게 된다.그런 만큼 이번주두 경기가 팀의 연승에 기여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최용수로서도 프로무대 활약에 따라 이달말 쯤 결정될 올림픽 출전 와일드카드(23세 이상)의 획득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현재로서티켓 3장중 1장은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그가 낙점될 확률은 그만큼 낮다.한·중전에 와일드카드 후보로 출전했지만 별반 활약을 못보인 점도 투지를 불사르는 요인이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사이,소속팀이 지난 주말경기에서 일군 프로축구 통산 최다연승 기록(10연승)을 이어갈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구단에서도 이영표가 단조로운 직선 움직임을 종횡무진 활약으로 바꾸면서 팀 기여도를 높이고 있고 최용수는 시즌 골포인트가 10점(6득점·4도움)에 이를 만큼 득점 감각이 좋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이영표는 중국전에서결승골을 넣은 이후 올스타전(8월15일) 팬투표에서 1위를 기록,사기마저 충천해 있다. 이들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9경기 연속골 신기록(종전 8경기)에 도전하는 김도훈의 전북을 상대로 연승기록을 늘려갈지 주목된다. 박해옥기자 hop@
  • 서정원 “골맛 얼마만이냐”

    수원 삼성이 성남 일화를 누르고 연패사슬을 끊으며 5위로 올라섰다. 최근 2연패를 기록중인 수원은 30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디지털 K-리그 경기에서 성남을 2-0으로 눌렀다.연패에서 벗어난 수원은 승점 20점을 기록,득실차에서 뒤진 대전을 6위로 끌어내렸다.성남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수원은 후반 25분 성남 벌칙구역 밖 정면에서 얻은프리킥을 신홍기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넣어 균형을 깨트렸다.사기가 오른수원은 38분쯤 골지역 왼쪽에서 데니스가 땅볼 센터링한 볼을 서정원이 오른발 슛,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경기에선 선두 안양 LG가 부산 아이콘스를 4-2로 물리치고 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10연승으로 늘렸다.안양의 체코 용병 쿠벡은 2골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선두 안양은 승점 38점을 기록,2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13점으로 늘리며 독주를 계속했다. 부천 SK는 포항 스틸러스를 4-0으로 대파했고 전남 드래곤즈는 김도훈이 빠진 전북 현대를 2-1로 물리쳤다.대전 시티즌은 울산 현대를 1-0으로 눌렀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꿈같은 11연승 행진

    이승엽(삼성)이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서며 올시즌 팀 최다인 11연승을 이끌었다.박재홍(현대)은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9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회 1사후 김광삼의 초구를 통타,110m짜리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26호를 기록,송지만(한화)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삼성은 이승엽과 찰스 스미스·정경배(이상 1점)·훌리오 프랑코(2점)의 홈런 4발 등 18안타를 폭발시켜 LG를 14-4로 대파했다.삼성은 지난달 25일 한화전에서 심판폭행사건을 일으킨 이후 파죽의 11연승(1무 포함)을 내달리며두산이 세운 올시즌 팀 최다연승(10연승)을 경신했다.신인 이용훈은 5이닝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버텨 시즌 7승째. 박재홍은 수원 한화전에서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24홈런-20도루로 개인통산 최다인 4번째 ‘20-20’을 작성했다.96년 데뷔한 박재홍은 첫 해 30-36,97년 27-22,98년 30-43을 수립했었다.또 연속 출루 행진중인 박종호는 5회 2사에서 안타를 뽑아 5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96∼97년 이종범(전 해태)이 세운 58경기 연속 출루 기록 경신에 3경기를 남겼다.현대는 한화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5연승했다.9연승을질주하던 한화 송진우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5실점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심정수의 2점포(22호)에 힘입어 SK를 4-2로 꺾고 3연승했다.두산은 올시즌 SK전 12전 전승.구원선두 진필중은 세이브를 보태 13경기연속 세이브.한태균은 5이닝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4승째. 해태는 광주에서 3-3으로 맞서던 7회 1사1루에서 김종국의 결승 2루타로 롯데를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파죽의 9연승

    정민태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박경완(이상 현대)은 홈런 단독 2위에올랐다.삼성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정민태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지난달 21일 수원 LG전에서 두자리승수를 쌓은 뒤 2연패한 정민태는 이로써 시즌 11승째를 마크,데니 해리거(LG)·김수경(현대)·김진웅(삼성)을 1승차로 따돌리고 다승 단독1위가 됐다.또 시즌 탈삼진 108개로 한솥밥 김수경을 4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복귀했다. 박경완은 1회 2사 1·3루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이틀만에 시즌 25호를 기록,선두 송지만(한화)에 1개차로 홈런 단독 2위가 됐다.탐 퀸란도 6회1사에서 중월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23개로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지폈다.퀸란의 홈런은 지난달 24일 광주 해태전이후 12경기만이다.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1개로 한화를 7-2로 물리치고 시즌 첫 50승 고지를밟았다.송지만은 볼넷 2개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한화 3연승끝.삼성은 대구에서 정경배의 짜릿한 결승포에 힘입어 LG를 5-4로 꺾고 최근 9연승과 홈 9연승을 질주했다.삼성의 9연승은 올시즌 팀 최다이며 두산의 10연승에 1승 모자란다.정경배는 4-4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승호로 부터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노장진은 8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시즌구원 등판,무실점으로 버텨 구원승을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안경현의 연타석 홈런과 심정수의 쐐기포 등 홈런 3발로 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SK를 10-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심정수는 8-3으로 앞선 7회 2점포를 뿜어 시즌 21호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 두산 밟고 10승고지

    김수경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박종호(이상 현대)는 한시즌 최다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송진우(한화)는 올시즌 최다인 8연승으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김수경은 28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9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이로써 김수경은 팀 선배정민태,용병 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나서 다승왕 싸움에불씨를 지폈다.또 김수경은 삼진 4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00개를 돌파(102개),이 부문 2위 장문석(LG)을 9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 2관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김수경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10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발목을 잡고 4-1로 승리,승차를 다시 3게임으로 벌렸다. 현대는 0-0으로 맞선 3회 1사1루에서 박종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2사3루에서 심재학의 2루타와 이숭용의 안타로 2점을 더 보태 3-0으로 앞섰다.현대는 4회 김인호의 1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종호는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지난 5월3일 대구 삼성전부터 46경기째연속 출루,96년 이종범(전 해태)이 세운 한시즌 4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그러나이종범은 96년과 97년 2년에 걸쳐 58경기 연속 출루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송진우는 사직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8연승을 달렸다.8연승은올시즌 최다 연승.1차전에서 롯데에 3-7로 패한 한화는 송진우-구대성(7회)의 특급 계투와 2-2이던 7회 2사2루에서 강석천의 결승타로 3-2로 역전승,연속경기 1승1패를 기록했다. SK-삼성의 연속경기 1차전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LG-해태의 광주연속 1·2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두산 10연승 ‘휘파람’

    두산이 올시즌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마이크 파머-구자운(7회)-진필중(9회)의 특급 계투와 심정수의 결승타로 에이스 정민태가 호투한 현대를 2-1로 꺾었다.이로써 두산은 10연승을 내달리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두산은 종전 9연승이 팀 최다 연승.드림리그 2위 두산은 선두 현대와2게임차. 두산은 1-1로 맞선 8회말 정수근의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만든 1사2루에서장원진의 보내기번트에 이은 타이론 우즈와 김동주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만루에서 심정수의 유격수앞 땅볼로 결승점을 올려 극적으로 승리했다.한편 한화-롯데(사직),SK-삼성(대구),LG-해태전(광주)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조성민 웃고 이종범 울고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예전의 구위를 회복한 반면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이어갔다.조성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 1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1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경기 연속 무실점했다.조성민은 9회초가와모도에게 마운드를 넘겨 세이브를 챙기지 못했고 요미우리는 5-3으로 이겼다. 한편 이종범은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삼진 2개등 5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250으로 떨어졌다.이종범은 최근 4경기 17타수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주니치는 이날 0-1로 져 최근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 17세 이세돌3단 32연승서 ‘스톱’

    이세돌 3단(17)의 무패행진이 아깝게 32연승에서 멈춰섰다. '불패소년' 이3단은 지난 17일 스포츠서울 주최 제11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예선2회전에서 입단동기이자 동갑인 조한승 3단에게 백으로 6집반을 져 3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이3단은 전날 43기 국수전 예선에서 유창혁 9단을 제압,역대 연승랭킹 단독3위를 기록하며 기세좋게 내달렸었다. 조3단은 공교롭게도 지난해말 이3단의 마지막 대국에서도 패배를 안겨줘 10연승에 머물게 한 장본인이다.당시 이3단이 이겼다면 이미 43연승으로 역대연승 신기록이 나왔을 것.연승 최고기록은 이창호 9단이 90년 세운 41연승.2위는 김인 9단의 40연승(68년),4위는 조훈현 9단의 31연승(77년)이다. 이3단은 이창호 9단이 첫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기재가 뛰어난 차세대 유망주다. 한편 친형인 이상훈 3단(25)은 지난 15일 10기 비씨카드배 결승3번기에서 2연승으로 우승,입단 10년만에 첫 타이틀을 따내 형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형제는 4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본선 대국에서 나란히 2전 전승으로 A,B조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어 결승전 사상 첫 형제 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신인 이들 형제의 누이 이세나 아마5단(24)도 각종 여류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저마다 맹위를 떨치는 바둑 가족이다. 아버지도 아마5단 실력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