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억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절차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미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01
  • 이봉준 서울시의원 “서울시, 습관적 사고이월 행태 이제는 탈피해야”

    이봉준 서울시의원 “서울시, 습관적 사고이월 행태 이제는 탈피해야”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서울시의 습관적 사고이월 행태에 대하여 질타하고 향후 방만한 예산집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3년간 서울시의 사고이월 금액을 살펴보면 2020회계연도 사고이월액은 6109억 2100만원이었으나, 2021회계연도에는 6904억 7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5억 5200만원 증가했고, 2022회계연도에는 7660억 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55억 8500만원 증가하는 등 사고이월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인다. 이 의원은 사고이월은 회계연도 내에 지출원인행위를 했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회계연도 내에 지출을 못 하는 경우 다음 회계연도로 이월할 수 있는 제도나, 명시이월과 달리 이월할 때 의회로부터 의결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경우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어야 함에도 불가피하지 않은 사유로 사고이월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예산집행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이월할 경우에도 사고이월보다는 의회의 의결을 받는 명시이월을 이용하도록 하고, 연례적으로 10억원 이상 사고이월하고 있는 사업들도 다수 존재했는데 이러한 사업 중 구조적으로 이월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성격의 사업들은 계속비사업 제도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방만한 예산편성과 집행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향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사고이월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신중히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 새달 4일부터 ‘10만 달러’까지 무증빙 해외 송금 허용

    정부가 국민과 기업의 외환거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신고의무 위반 과태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고 형벌을 내리는 기준도 대폭 완화한다. 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외환 자본거래에서 사후 보고를 하지 않았을 때 과태료가 7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내려간다. 사전 신고 위반 과태료 200만원에 맞춘 것이다. 경고로 끝내는 자본거래 신고의무 위반 기준 금액은 건당 2만 달러 이내에서 5만 달러 이내로 확대된다. 형벌 대상이 되는 신고의무 위반 기준 금액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제3자 지급 등 비정형적 지급·수령에 대한 신고의무 위반 기준 금액은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된다. 정부가 외환거래 신고 위반 시 과태료를 낮추고 형벌을 내리는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경제 성장에 따른 환경 변화를 반영하려는 차원이다. 정부는 또 증권사의 외화 유동성 공급 경로를 다양화하고, 외환 스와프 시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금융회사의 외환 스와프 시장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외국환거래법 개정 시행령을 서류 제출 등 별도의 증빙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한도를 연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리는 내용의 외국환거래규정과 함께 다음달 4일 공포·시행한다. 정부가 무증빙 송금 한도를 상향하는 것도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만들어진 한도를 성장한 경제 규모에 맞게 늘려 일상적인 외환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로톡 사업 방해로 큰 피해”… 중기부, 변협·서울변회 의무고발요청 절차 착수

    “로톡 사업 방해로 큰 피해”… 중기부, 변협·서울변회 의무고발요청 절차 착수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변호사들에게 법률 플랫폼 로톡의 이용을 금지하고 탈퇴를 요구한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무 고발을 요청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최근 변협과 서울변회에 각 기관의 입장을 담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기부가 의무 고발 요청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이해관계자들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절차다. 중기부는 두 기관의 입장을 받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의무 고발 요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변협과 서울변회가 로톡의 사업을 방해해 피해를 입혔다고 보고 의무 고발 요청 절차를 개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월 대한변협과 서울변회가 변호사들의 영업 활동을 제한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0억원을 각각 부과했지만 검찰에 고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의무 고발 요청 제도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건이라도 사회적 파급효과나 중소기업에 대한 피해가 심하다고 판단하면 중기부, 감사원, 조달청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의무 고발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변협은 2021년 5월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변호사 윤리장전 등을 제·개정하고 소속 변호사의 로톡 이용을 금지했다. 변협이 로톡에 가입·활동 중인 소속 변호사를 징계하자, 로톡의 변호사 회원 4000명 중 2000명이 탈퇴했고 2014년 출시 이후 꾸준하던 로톡의 성장세에 타격이 가해졌다.
  • [단독] 고향 사람에 1억원씩…이중근, 수백억 쐈다

    [단독] 고향 사람에 1억원씩…이중근, 수백억 쐈다

    순천 운평리 280여 가구 대상현금 1400억·선물 등 2400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를 들여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들에게 1억여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서면 이장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가구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2600만원에서부터 최대 9020만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면 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상경해 고학으로 야간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에 부영초등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부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이 회장이 고향 사람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2세로 고령인 이 회장은 동산초 남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준 데 이어 초등학교 여자 동창들에게도 지급하기 위해 최근 동창 명부를 파악했다고 한다. 또 순천중학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지급했으며,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들에게는 5000만원씩 전달했다. 확인된 순천중·고 동창생들만 80여명에 이른다. 이 회장의 친척들은 2년 전에 이미 1억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받았다. 이달 초 9020만원을 받은 A마을 이장은 “지난해 말에 부영 측에서 마을에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했다”며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 준 데 대한 고마움의 의미로 마을 사람들에게 큰돈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운평리 마을 사람들은 다 돈을 받아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정도로 들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의 사비 출연과 별도로 부영건설은 지난 22일부터 서면 자연 마을 2900여 가구에는 참치세트와 공구세트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 외에 서면 지역 전 가구와 순천 부영아파트 입주자 5000여 가구에도 참치세트를 지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현금만 약 1400억원이며 이 외에도 선물세트, 공구세트, 역사책 등 전달된 물품까지 더하면 총 24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운평리 사람들은 이 회장에 대한 공적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신들이 받은 금액의 1%를 성금으로 냈다. 운평리 당천마을에 거주하는 장찬모(82) 공적비 건립추진위원장은 “도와준 일도 없는데 꿈을 꾸는 것 같은 큰 선물을 주니까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극찬하고 있다”며 “회장님이 이번 일을 비약시키지 말고 공적비도 세우지 말라고 하시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이중근 부영회장, 순천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1억원씩 현금 지급

    [단독] 이중근 부영회장, 순천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1억원씩 현금 지급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를 들여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들에게 1억여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서면 이장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운평리 6개 마을 280여세대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2600만원에서부터 최대 9020만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을 했다. 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면 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상경해 고학으로 야간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에 부영초등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부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이 회장이 고향 사람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2세로 고령인 이 회장은 동산초 남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준데 이어 초등학교 여자 동창들에게도 지급하기 위해 최근 동창 명부를 파악했다고 한다. 또 순천중학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지급했으며,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들에게는 5000만원씩 전달했다. 확인된 순천중·고 동창생들만 80여명에 이른다. 이 회장의 친척들은 2년 전에 이미 1억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받았다. 이달 초 9020만원을 받은 A마을 이장은 “지난해 말에 부영측에서 마을에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했다”며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준데 대한 고마움과 농촌의 힘든 여건을 잘 이겨내라는 의미로 마을 사람들에게 큰 돈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운평리 마을 사람들은 크든 적든 다 돈을 받아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정도로 들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의 사비 출연과 별도로 부영건설은 지난 22일부터 서면 자연 마을 2900여 세대에는 참치셋트와 공구셋트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외 서면 지역 전 세대와 순천 부영아파트 입주자 5000여 세대에게도 참치 세트를 지급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운평리 사람들은 이 회장에 대한 공적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신들이 받은 금액의 1%를 성금으로 냈다. 운평리 당천마을에 거주하는 장찬모(82) 공적비 건립추진위원장은 “도와준 일도 없는데 꿈을 꾸는 것 같은 큰 선물을 주니까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극찬하고 있다”며 “회장님이 이번 일을 비약시키지 말고, 공적비도 세우지 말라고 하시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시역사 20년 ‘천안역’…주변 도시개발도 난항

    임시역사 20년 ‘천안역’…주변 도시개발도 난항

    천안 역전지구 개발 ‘표류 위기’행안부 중투 심사 ‘반려’, 지난해 이어 두번째원자재 가격 상승·금리변동 등 반영 필요 낙후된 충남 천안역 동부지역 개발로 기대를 모은 ‘천안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탓이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역전 지구 도시개발’이 최근 행안부의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충남개발공사의 사업 불참으로 반려된 후 두 번째다. 이번 반려 사유는 기반 시설대비 세대수 과다와 적정성 검토 등의 이유다. 무엇보다 행안부는 건축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현실적 사업비 산정을 지적했다. 시는 중투 심사를 앞둔 2021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투자심사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조사 시점이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업계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시가 타당성 조사로 추산한 총사업비는 9733억 원이다. 이중 부지조성비 2723억 원을 제외한 건축비는 7010억 원으로 계산됐다. 건설업계는 2021년에 비해 현재 약 15% 이상의 건축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금리 인상도 변수로, 총사업비 증액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민간 참여 주체인 ㈜대우건설컨소시엄, 교보증권과 협의로 사업비를 재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증액 사업비가 별도의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으로 추정되면 10월 중투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역전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일원 4만7459㎡에 2028년까지 19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광장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도시개발사업 인근 천안역은 지난 2002년 철도청에서 민자역사 건립을 위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후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까지 임시 선상 역사로 방치되고 있다. 최근 천안역 증·개축 사업을 위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등 부적정 기금 정비 여론전 중단하라”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등 부적정 기금 정비 여론전 중단하라”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이 서울시교육청의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및 생태전환교육기금과 관련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 입장문 전문 서울시교육청은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및 생태전환교육기금 등 부적정 기금 정비에 대한 여론전을 중단하고, 방만한 기금 및 중복 위원회 정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안이 발의된 이래로 부적절한 기금 운용과 유사·중복 위원회 정비라는 본질을 가린 채 여론전에만 골몰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한다. 앞서 본 의원은 지난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내 설치·운영 중인 97개의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주문하였다. 서울시교육청에 여러 차례 시정할 기회를 주었지만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았으며, 이에 본 의원은 2023.4.30 남북교육교류협력활성화에 관한 조례 폐지를 시작으로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및 관련 위원회를 정리한 바 있다. 특히,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은 2019년 설치된 이후 2020년부터 매년 10억원씩 적립되었으나 남북관계 악화로 대부분 기금운용계획대로 집행되지 못하고 재예치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으며, 일부 추진된 사업 역시 남북한 교육기관 간 상호 교류·협력이라는 기금 설치 목적과 다르게 캠페인 등에 집중돼 기금 존치가 무의미한 상황이었다. 최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에서 발표한 지방교육재정 운영실태 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이 설치된 8개 교육청 대부분 저조한 사업집행률 대비 높은 적립액이 문제 됐으며, 8개 교육청 중 유일하게 서울시교육청만 해당 조례의 폐지를 통해 기금의 선제적 정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전환교육기금 역시 설치 목적과 다르게 농촌유학 단일 사업에만 활용되는 문제와 관련 중복위원회의 정비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오히려 환경교육과 관련된 개별적 조례를 통합·발전시킨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될 예정임에도, 서울시의회를 환경교육 퇴행의 주범으로 호도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행태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무분별한 기금 설치가 재정칸막이로 인한 책임성 저하 및 투명성 약화를 초래한다는 재정과 행정의 기본을 유념하기를 바라며, 서울시교육행정의 정상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23. 6. 26 서울시의회 의원 최 유 희
  • [씨줄날줄] 유니콘/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유니콘/황비웅 논설위원

    2013년 미국 신생 벤처투자회사인 ‘카우보이 벤처스’의 설립자 에일린 리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받은 6만개의 스타트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창업한 지 10년도 채 안 된 스타트업 39개가 무려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었다. 리는 이 기업들을 머리에 뿔이 한 개 달린 흰색 말 형상을 한 상상 속의 동물 유니콘(unicorn)에 빗대 ‘유니콘 클럽’으로 명명했다. 상장도 하지 않은 스타트업의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것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는 의미다. 유니콘 기업은 현재 급속도로 성장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존재가 됐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혁신 기술들의 등장으로 유니콘 기업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지난해 2월에는 유니콘 기업이 처음 1000개를 돌파했다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니콘 기업은 2020년대 들어 급증했는데, 2020년 말 569개였던 유니콘 수가 거의 배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파르게 늘어나던 전 세계 유니콘 수는 2023년 1분기에 13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6년 만의 분기별 최저치로, 경기 침체와 투자 불안 등으로 거시지표가 악화되면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는 22개로 역대 최다였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등재된 14개사에 더해 중기부가 업계를 통해 파악한 8개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 3년간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 세계 순위는 6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세계 100대 유니콘에는 국내 기업이 하나도 없고, 내수용 플랫폼 일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시설 ‘서울 유니콘 창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1조 6717억원을 투입해 유니콘 기업 50개와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 세계 5위 창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전에 목마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유니콘으로 못 크는 우물 안 K스타트업… “내수·규제·자금 탓”

    유니콘으로 못 크는 우물 안 K스타트업… “내수·규제·자금 탓”

    # 유병재, 도티, 침착맨, 조나단 등 크리에이터 400여팀이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을 60개 이상 확보한 대형 콘텐츠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20년 73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이 2021년 121억원, 2022년 253억원으로 매년 두 배가량 불어났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9년 10곳에서 2023년 14곳으로 단 4곳이 증가했을 뿐이다. 2019년 218곳이었던 미국 유니콘은 5년간 655곳으로, 중국은 109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2곳뿐이었던 캐나다 유니콘은 2023년엔 20곳으로 10배 증가했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는 국내 스타트업이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불리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불리한 점으로 작은 내수시장과 규제, 부족한 자금 유동성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관계자들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첫 번째 이유가 작은 내수시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서비스 회원 수나 제품의 국내 판매 상황 등을 평가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일반적인 스타트업에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은 해외 경쟁사와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얘기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유니콘,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1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업체에만 적용되는 샌드박스는 업계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스타트업이 규제가 없는 나라를 찾아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협동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로앤에프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국내에선 주차장법상 관리자 이외의 인원이 기계식 주차장 내부에 드나들기가 어려워 태국에서 POC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 부족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VC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화된 영향도 있다. 한 유니콘 기업 관계자는 “VC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 성과지향적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보다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500억~1000억원대에서 자금난에 부딪혀 유니콘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벤처투자(CVC)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단독] 경기 미니태양광 수상한 보조금… 서울서 쫓겨난 3개社가 싹쓸이

    [단독] 경기 미니태양광 수상한 보조금… 서울서 쫓겨난 3개社가 싹쓸이

    경제성이 낮아 서울시가 포기한 ‘미니태양광’ 사업을 경기도와 도내 시군들이 매년 확대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서울에서 퇴출된 소수 업체가 경기도로 옮겨 가 미니태양광 사업 보조금을 독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는 2016년부터 ‘도시 1가구1발전소(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해 매년 1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국비 지원이 끊겨 미니태양광 사업이 일부 중단됐던 2019년을 제외하면 2020년 10억원(도비·시군비 포함), 2021년 16억원, 2022년 16억원, 2023년 16억 2000만원이다. 그러나 미니태양광은 생산 효율이 매우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출력량이 많지 않아 한 달에 가구당 5000~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감면 효과가 있는데, 설치비가 65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11년은 정상 가동해야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미니태양광 설비 수명은 20년인데, 열화율이 매년 낮아지고 인버터 같은 보조장치의 수명은 10년가량이라 보수관리비가 추가로 생기기 때문이다. 경제성 논란이 일자 미니태양광 도입을 선도해 온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태양광 셀 자체가 열화돼 1년에 열화율이 1~2%씩 떨어진다. 20년 정도 지나면 처음보다 (열화율이) 잘 나와야 80%이고, 70% 이하로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미니태양광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중 특정 3개 업체가 절반 이상의 지자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실상 독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경기지역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정보를 공개한 25개 시군 가운데 절반 이상의 시군에서 실시하는 사업에 이들 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었다. 태양광 관련 업체는 수백곳(경기도 참여 업체만 315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수 업체가 보조금 대부분을 취하는 것이다. 이들이 1개 지자체에서 받아 가는 보조금의 규모는 한 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 72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참여한 업체의 경우 경기지역에서만 최소 18개 지자체에서 참여하고 있었다. 서울시가 사업을 중단하자 인근 지역으로 사업 무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전기로 변환해 주는 마이크로인버터, 발전 전력량계 등으로 구성되는 장치다. 주로 주택 베란다에 설치돼 에너지를 생산한다. 출력량 350W 안팎의 장치가 많으며 가격은 65만원 정도다.
  • 유니콘 발목잡는 세 가지… 내수시장, 규제, 자금유동성

    샌드박스, 예비유니콘서 구조조정까지국내 규제 피해 해외서 기술검증·사업도경기 악화로 투자심리도 위축… 자금난 #유병재, 도티, 침착맨, 조나단 등 크리에이터 400여 팀이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을 60개 이상 확보한 대형 콘텐츠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20년 73억원이었던 영업 손실이 2021년 121억원, 2022년 253억원으로 매년 두배 가량 불어났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9년 10곳에서 2023년 14곳으로 단 4곳이 증가했을 뿐이다. 2019년 218곳이었던 미국 유니콘은 5년 간 655곳으로, 중국은 109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2곳 뿐이었던 캐나다 유니콘은 2023년엔 20곳으로 10배 증가했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는 국내 유니콘의 증가 속도가 비교적 낮고, 이들의 기업가치 비중도 날로 줄어들어감을 보여준다.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불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에 불리한 점으로, 작은 내수 시장과 규제, 부족한 자금유동성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관계자들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첫번째 이유가 작은 내수 시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서비스 회원 수나, 제품의 국내 판매 상황 등을 평가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는 게 일반적인 스타트업에게 내수 시장이 작다는 것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해외 스타트업과 출발선부터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유니콘,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1000억의 매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기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1년에 두 번 해외 실증(POC)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이 가능한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업체에게만 적용되는 샌드박스는 업계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스타트업이 규제가 없는 나라를 찾아가 POC를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엔슬파트너스가 투자한 협동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로앤에프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국내에선 주차장법 상 관리자 이외의 인원이 기계식 주차장 내부에 드나들기가 어려워, 태국에서 POC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투자사 규모가 작은 데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VC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화된 영향도 있다. 한 유니콘 기업 관계자는 “VC마다 다르긴하지만 최근 성과지향적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보다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업 가치 500억~1000억원대에서 유니콘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자금난에 부딪혀 구조조정에 돌입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벤처투자(CVC)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정주 전경련 기업제도팀장은 “대기업 투자는 투자 이익보다는 사업 연관성이나 사회공헌 등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반 VC보다 대규모로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한 판?…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흥행쯤이야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한 판?…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흥행쯤이야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플랫폼 CEO가 정말 철창 싸움(cage fight)을 벌이게 될까? 지난 21일(현지시간) 메타가 곧 선보일 “스레드(Threads)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머스크는 “무서워 죽겠네”라고 이죽거렸다. 다른 사용자가 끼어들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던데 조심하라”고 경고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를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가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며 불이 붙었다. 쉰두 살 생일이 다가오는 머스크는 늘 그렇듯 진지하지 않은 트윗도 함께 날렸다. 바다사자가 다른 바다사자를 깔고 누워 있는 동영상을 올리며 “나는 내 상대 위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나는 아무런 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꼬마는 해치울 수 있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이미 종합격투기(MMA) 훈련을 받은 적이 있고,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도 익혔기 때문에 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그가 사실 겁을 잔뜩 집어먹고 진지하지 않은 척 수작을 부릴 수도 있어 보인다. 두 IT 거물의 신경전쯤으로 여겨졌던 것을 “진지한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논의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한 것이 세계 최대 MMA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다. 미디어들도 재미있다며 대놓고 둘의 싸움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영국 BBC 같은 점잖은 매체도 ‘둘이 합의했다’고 제목장사를 하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다음날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둘의 대결)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유료 시청 기록을 깰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온라인 설전이 오간 뒤 두 사람과 직접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저커버그가 먼저 전화를 걸어 와 ‘머스크가 진심인가요’라고 물었다”며 “이에 머스크에게 연락하자 ‘저는 아주 진지(dead-serious)합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성사 여부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도 성사 가능성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고 CNBC 방송은 23일 전했다. 방송은 두 IT 거물이 UFC 링인 옥타곤에서 한판 붙으면 유료 시청(PPV) 가격을 100달러(13만원)로 결정하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의 격투기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격투기에서는 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권투 대결이 꼽혀왔다. 당시 PPV는 80달러(10만 4000원)였으며, 둘의 대결은 6억 달러(7800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가 2억 7500만 달러(3570억원), 맥그리거가 8500만 달러(1105억원)를 각각 챙겼다.
  • 소멸위기 극복 절호의 기회 ‘양수발전소’...합천군 유치 총력

    소멸위기 극복 절호의 기회 ‘양수발전소’...합천군 유치 총력

    경남 합천군과 주민들이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다.합천군은 묘산면 산제·반포리 일원 두무산에 설비용량 900MW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을 유치하기 위해 유치신청서를 오는 3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유치신청서에는 주민 동의서와 군의회 유치결의안도 첨부한다. 발전소 건설 예상 사업비는 1조 8000여억원이다. 앞서 지난 1월 12일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총 1.75GW 규모 신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대해 환경성과 기술성, 부지적합성 등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한수원은 후보지를 검토한 뒤 합천군에 공문을 보내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합천군은 양수발전소를 묘산면 두무산 일대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양수발전소가 있는 다른 지역 현장 견학도 했다. 지난해 말 후보지인 묘산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결과 72.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 합천군은 지난달 마을 이장단 간담회 등을 통해 양수발전소 후보지로 상부 저수지는 묘산면 산제리 일원, 하부 저수지는 묘산면 반포리 일원으로 결정했다. 합천군은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려는 두무산은 상부와 하부에 저수지를 만들어 물이 떨어지는 낙차를 이용해 발전을 하는 양수발전소 입지로 최적의 지형조건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필수조건인 주변지역 동의를 받기 위해 지난달 22~25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치청원 서명운동을 했다. 서명운동결과 묘산면 전체 주민 83.98%인 1232명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찬성해 유치청원 동의서에 서명했다. 묘산면을 비롯한 합천지역 군민들의 유치 의지도 갈수록 강렬해지는 분위기다. 합천군 이장협의회와 노인회, 청년회 등 지역 주요 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지난 12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주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유치단을 구성했다. 김윤철 군수와 조삼술 군의회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마홍열 이장단 협의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유치단은 투자유치, 상생협력, 주민소득, 지역개발, 대외협력 등의 분과로 나누어 유치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합천군의회도 지난 22일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이 확정돼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전력 공급이라는 국가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합천군이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합천군민들은 높은 지지율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에는 합천군민체육관에서 김 군수와 조 군의회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유치 결의를 다졌다. 유치단 공동의장인 김 군수와 조 의장은 “합천군민 모두가 동참해 양수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신청 후보지를 놓고 오는 8월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양수발전소 건설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지역으로 결정되면 발전소를 건설하고 가동하는데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 합천군은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현재 추진중인 두무산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시설이 개발되고 각종 지원사업과 지방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합천군은 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건설기간 7년동안 특별지원금 210억원, 발전소 가동기간(약 60년)동안 기본지원금 354억원과 특별지원금 210억원 등 총 825억원이 넘는 지원금이 지역인재 육성과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에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30년 뒤 소멸지역으로 분석됐다”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가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김민재의 몸값이 손흥민을 제쳤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원)으로 평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높였다.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반면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000만 유로로 내려갔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500만 유로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79위다.20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맨유행 가능성도 아직 살아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인수에 나선 카타르 자본이 구단주가 되면 10억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며 김민재를 영입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워런 버핏, 약 6조 320억원 어치 주식 기부

    워런 버핏, 약 6조 320억원 어치 주식 기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도 46억 4000만달러(약 6조 320억원)어치의 회사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2006년 이후 버핏이 자선단체에 내놓은 금액은 510억달러(약 66조3102억원)를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버핏이 지난 21일 46억 4000만달러어치의 버크셔 해서웨이 B 클래스 주식 1370만주를 5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1045만주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버핏의 첫째 부인의 이름을 딴 톰슨 버핏 재단에도 105만주를 기부했다. 버핏이 지금까지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390억달러(약 50조 7156억원)어치에 달한다. 버핏은 지난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함께 부자들의 기부 서약인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를 시작했고, 이후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해왔다. 버핏의 기부 주식 규모는 매년 5%씩 줄고 있으나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기부금액 면에서는 올해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버핏은 지금까지 자신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으나 아직도 버그셔 지분 15.1%, 1125억달러(약 146조 25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이날 서명에서 “버크셔에서는 매우 긴 활주로와 단순하고 대체로 건전한 결정이 있었을 뿐,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순풍을 타고 가는 미국’(The American Tailwind)과 복합적인 효과가 지금의 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버핏은 지난 1965년부터 회사를 이끌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기업가치를 7400억달러(약 962조원) 규모로 성장시켜 ‘투자의 달인’, ‘오마하의 현인’이란 칭송을 듣고 있다.
  • 마이크 든 넷플릭스… K콘텐츠엔 엄지척 망사용료는 모른척

    마이크 든 넷플릭스… K콘텐츠엔 엄지척 망사용료는 모른척

    “전 세계 관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지만 (한국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전 세계 회원들의 K콘텐츠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넷플릭스를 전 세계에 서비스할 때 사람들은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린 다른 길을 선택했다”며 50개국 이상에 현지 투자한 일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역 관객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국만큼 믿음을 제대로 입증해 준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K콘텐츠를 하나 이상 본 글로벌 시청자는 60% 정도다. 영화 ‘카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는 90개국 이상에서 톱10을 차지했다. 서랜도스는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피지컬: 100’, ‘길복순’ 등의 작품은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 냈다”면서 “4년간 25억 달러(약 3조 2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물론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트레이닝하는 일도 포함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은 대단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가진 나라”라며 “위대한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들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도 한몫한다”고 말했다. 봉준호·박찬욱 감독을 거론하면서 “이들을 국가적으로 영웅처럼 지지하는 건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통신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이슈가 나오자 “좋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했다. “그동안 10억 달러 정도를 시스템에 투자해 6000개 이상 지점의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넷이 빨라질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부연했다. 최근 넷플릭스와 국내 통신업계는 망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보였다. 특히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법정 공방이 대표적이다. 한국에 언제 새로운 계정공유 방식이 도입될지를 묻는 말에도 “오늘 이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니다. 오늘 특별하게 공지할 것은 없다”고 눙쳤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가족 외 공유 계정에 추가 요금을 매기는 정책을 내놨다.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 시행했고 지난달 미국에도 적용했다.
  • 세계은행 “우크라 재건 531조원 필요”

    세계은행 “우크라 재건 531조원 필요”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에만 5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서방 주요국이 수십억 달러의 재건 계획을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성공하지 못하면 서방국의 지원이 계속되긴 어렵다는 부정적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지난 3월 기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4110억 달러(약 531조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3490억 달러(451조원)로 추산한 것과 비교해 6개월 만에 18%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추산된 비용은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댐 붕괴에 따른 피해를 반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건 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WB는 “우크라이나의 발전을 15년이나 후퇴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국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열고 대규모 지원 계획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비군사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13억 달러(1조 70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민간 투자자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이 보장하는 전쟁 보험 프레임워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일본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전쟁 종료 후 재건과 관련된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일본이 과거 전쟁이나 대지진 등을 겪고 재건에 성공한 경험을 강조하며 “이르면 연말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일본 기업의 투자 확대를 논의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 추진 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76억 달러(9조 8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댐 붕괴와 관련해 정수 장치 약 160대, 발전기 약 530대 등을 공여하기로 했다. 서방국은 이미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사용할 수 있는 수백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포함해 수백억 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가 진행 중인 대반격의 성과는 작은 마을 8개 탈환에 그치는 등 미미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향후 몇 주 안에 대반격의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 서방국의 지지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B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원하는 것보다 더딘 상태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할리우드 영화라고 믿고 지금 결과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20만㎢에 걸쳐 지뢰를 깔아 놔 진격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 檢, 김남국 ‘코인거래’ 뇌물·공직윤리법 위반 적용 검토

    檢, 김남국 ‘코인거래’ 뇌물·공직윤리법 위반 적용 검토

    무소속 김남국(41)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수수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김 의원이 상장 계획과 같은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아 거래한 내용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메콩 코인과 마브렉스 코인 등을 상장 전에 사들인 건 사실”이라며 “(상장으로) 얼마만큼 시세차익을 얻었는지는 살펴봐야 하지만 표면적으로 의심이 가는 정황이 있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잡코인’으로 분류되는 메콩과 마브렉스를 김 의원이 상장 전에 사들인 경위를 규명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두 코인 모두 김 의원이 매수한 이후 상장돼 급등했다.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대거 사들인 마브렉스는 같은 해 5월 6일 빗썸에 상장됐다. 이 기간 가격은 4만 1000원대에서 6만 5000원대로 올랐다. 거래 규모는 당시 시가 기준 10억원에 달해 김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의원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코인을 거래한 전자지갑 10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이 2021년과 지난해 연말 재산등록 기준일 직전, 코인을 샀다가 이듬해 초 파는 식으로 거래한 내역을 확인하고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재산등록 대상이 아닌 코인을 보유해 재산등록을 회피하려 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김남국 코인’ 뇌물·공직자윤리법 적용 검토

    검찰, ‘김남국 코인’ 뇌물·공직자윤리법 적용 검토

    무소속 김남국(41)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수수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김 의원이 상장 계획과 같은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아 거래한 내용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메콩 코인과 마브렉스 코인 등을 상장 전에 사들인 건 사실”이라며 “(상장으로) 얼마만큼 시세차익을 얻었는지는 살펴봐야 하지만 표면적으로 의심이 가는 정황이 있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잡코인’으로 분류되는 메콩과 마브렉스를 김 의원이 상장 전에 사들인 경위를 규명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두 코인 모두 김 의원이 매수한 이후 상장돼 급등했다.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대거 사들인 마브렉스는 같은 해 5월 6일 빗썸에 상장됐다. 이 기간 가격은 4만 1000원대에서 6만 5000원대로 올랐다. 거래 규모는 당시 시가 기준 10억원에 달해 김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의원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코인을 거래한 전자지갑 10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이 2021년과 지난해 연말 재산등록 기준일 직전, 코인을 샀다가 이듬해 초 파는 식으로 거래한 내역을 확인하고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재산등록 대상이 아닌 코인을 보유해 재산등록을 회피하려 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넷플릭스 CEO “K-콘텐츠 대단” 외치면서 ‘망사용료’ 논란엔 “글쎄…”

    넷플릭스 CEO “K-콘텐츠 대단” 외치면서 ‘망사용료’ 논란엔 “글쎄…”

    “전 세계 관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지만, (한국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전 세계 회원들의 K콘텐츠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22일 한국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한 당시 4년 동안 25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협약을 맺은 사실을 이날 다시 밝힌 그는 한국의 창작자들을 향해 “함께 적응하고,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작 망 사용료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2016년 넷플릭스를 전 세계에 서비스했을 때 사람들은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공식인 해외로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50개국 이상 현지에 투자한 일을 들었다. 그는 “지역 관객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국만큼 믿음을 제대로 입증해준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랜도스는 “60% 글로벌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하나 이상을 봤다”고 했다. 영화 ‘카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는 90개국 이상에서 톱 10을 차지한 것을 소개하며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피지컬: 100’, ‘길복순’ 등의 작품은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4년간 25억 달러(약 3조 2000여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물론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트레이닝하는 일도 포함한다”고 짚었다. 한국 콘텐츠만이 가진 특징 및 강점에 대해 “대단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가진 나라다.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어느 정도 역사를 반영하는 걸로 보인다. 흥미로운 건 패션, 음악, 음식 등 함께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대한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들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도 한몫한다”고 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거론하면서 “이들을 국가적으로 영웅처럼 지지하는 건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한국의 통신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서는 “좋은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정도만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10억달러 정도를 오픈 커넥트 시스템에 투자해 다양한 국가의 6000개 이상 지점에서 인터넷이 빨라질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넷플릭스와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들 두고 갈등을 보였다. 특히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법정 공방이 대표적이다. 한국에 언제 새로운 계정공유 방식이 도입될지를 묻는 말에도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이 자리에서 할 말이 아니다”라고 눙쳤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가족 외 공유 계정에 추가 요금을 매기는 정책을 내놨다.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 시행했고, 지난달 미국에도 적용했다. 한국 내 시행에 관해 “계정공유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라며 “오늘 특별하게 공지할 것은 없으나 기대해달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