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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시작’ 이정근, 징역 4년2개월 확정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시작’ 이정근, 징역 4년2개월 확정

    여러 청탁을 받고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발단이 됐다. 28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총장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인 징역 4년 2개월을 확정했다. 8억 9680여만원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업가 박모(62)씨에 각종 청탁을 받고 수 차례에 걸쳐 10억원가량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 전 부총장은 박씨에게서 정부 에너지 기금 배정과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공공기관 납품,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진 등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21대 총선 무렵인 2020년 2~4월 박씨에 3억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1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9억 8000여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2심에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형량을 높여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고, 알선수재 혐의 가운데 일부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항소심에서도 객관적 증거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등 진지한 성찰이 없었다. 범행 횟수와 액수 등 죄질도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관계 인맥을 과시하면서 공무원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등 사회 일반의 신뢰를 저해했다.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치 불신을 가중시켰다”고 판단했다.
  • 예술지원 ‘선택과 집중’, 난립한 축제는 주요 축제 중심으로 ‘통합’

    예술지원 ‘선택과 집중’, 난립한 축제는 주요 축제 중심으로 ‘통합’

    문화체육관광부가 유사 중복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합한다. 물리적인 통합이 불가피해 향후 구조조정 등 잡음도 예상된다. 유인촌 장관이 취임 직후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며 내놨던 ‘책임심의관제’는 전면 도입에 앞서 시범 운영으로 속도를 늦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28일 발표했다. 3대 혁신 전략은 ▲예술인 지원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문화예술 정책구조 혁신으로, 각 부문별 모두 10개 세부 과제가 추진한다. 문체부가 예술인 지원 방식에 방점을 찍은 부분은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 개인 단위 소액다건·일회성·직접지원 방식을 대규모 프로젝트·다년간·간접지원 방식으로 바꾼다. 세계적 수준의 대표작품을 창출하고 예술계의 장기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기준 문화예술진흥기금 1건당 평균 3000만원 규모 지원 수준을 2027년까지 1건당 1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프로젝트 단위 대규모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예술인들이 다년에 걸친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기금 내 다년간 지원사업 비율도 내년 15%에서 시작해 2027년 25%까지 확대한다. 문화향유 환경 혁신을 위해 전국 19세 청년 16만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내년 처음 시행한다. 1인당 최대 15만원(국비 10만원+지방비 최대 5만원)을 지급하며, 공연, 전시, 전통문화 등 분야에만 쓸 수 있다. 청년의 직접적 문화소비가 늘면서 순수예술시장을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내년 신규로 시행하는 문화예술 전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등 문화 취역지역에 1000만~6000만원의 소규모, 중소도시에는 2억~5억원의 중형 규모의 공연·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또, 광역도시 거점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의 10억원 규모 공연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에서도 발레·오페라·교향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문화예술 기반이 열악한 기초·광역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내외를 선정해 1개당 연 20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한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합하는 등 큰 변화도 예고했다. 소액 다건의 중첩되는 지원사업을 ‘유통’과 ‘향유’, ‘국제교류’ 등으로 통합해 장르별 대표 브랜드로 만든다. 예컨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국가 간 문화교류’,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의 국제화’,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 ‘공연전통예술 해외아트마켓 참가’ 등을 가칭 ‘K-아트 해외진출’로 통합하는 식이다. 소규모 축제·행사는 주요 축제를 중심으로 정리해 장르별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연극·공연은 ‘웰컴 대학로(10월)’를 중심으로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와 서울아트마켓(10월) 등을 연계하고, 클래식은 ‘교향악축제(4월)’를 중심으로 국립예술단체 교육단원 활용 실내악 공연을 통합 개최하는 등 일원화, 집중 육성한다. 향후 신설하는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서계동 국립공연예술센터 등 국립시설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법인을 설립한다. 지원사업과 축제, 운영 법인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통합에 따른 잡음도 예상된다.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관광 분야는 관광공사, 콘텐츠는 콘텐츠진흥원 등 핵심적인 기관을 통해 지원하지만 문화예술 분야는 다양하게 산재해 정책 역량에 한계가 있다. 기능적, 유기적으로 잘 연계해 역할 분담을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고용승계 보장 등의 방식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이 취임 직후 내놓은 ‘책임심의관제’는 시행을 한 발 늦추기로 했다. 유 장관은 앞서 “정부 지원사업을 심의·평가할 때 기관 내부 직원들로 심의·평가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부전담직원1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나왔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짧은 시간 안에 바꾸기 어렵고, 직원 훈련 과정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 우선 시범운영하고 2025년부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문가 행세하며 ‘리딩방’ 운영…570명에 410억원 뜯어낸 ‘조폭’

    전문가 행세하며 ‘리딩방’ 운영…570명에 410억원 뜯어낸 ‘조폭’

    ‘리딩방’으로 불리는 불법 투자자문 채팅방을 운영하면서 41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일당 중에는 전국 각지 9개 폭력단체 조직원도 수십명 포함돼 있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사기, 유사수신 등 혐의로 투자 리딩방 운영 일당 87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주부, 퇴직자 등 572명으로부터 투자금 4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문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사칭하는 리딩방을 개설하고,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사들여 리딩방 입장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투자자가 리딩방에 입장하면 성공 경험담을 올리면서 환심을 샀는데, 이 경험담은 모두 리딩방 운영 일당이 올린 가짜였다. 이후 일당은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를 일대일 대화방으로 초대해 주식, 가상화폐, 금, 해외 선물 등 다양한 곳에 투자해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투자금 받아냈다. 일당은 실제로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도, 투자자에게 자신들이 만든 가짜 투자 사이트 접속 아이디를 제공하고, 허위로 작성한 수익 현황을 보여줬다. 투자자가 자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너무 큰 수익이 나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게되는 바람에 지급이 정지됐다”는 식으로 둘러대며 돈을 돌려주지 않다가 끝내는 채팅방에서 퇴장하면서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리딩방 운영 총 책임자는 전남 지역 한 폭력단의 조직원이었으며, 이 외에도 전국 9개 폭련단의 조직원 40명이 운영에 가담했다. 이 중 7명은 경찰의 관리대상이었고, 나머지 34명은 새로 가입한 조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가짜 투자 사이트 관리, 투자자 모집과 투자 유도, 대포통장 모집과 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리딩방을 운영했다. 피해자들로 받은 투자금으로 외제 고급 스포츠카를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에 이용한 대포통장에서 일당이 모르게 돈이 인출 되는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통장 명의자 등을 찾아 완력으로 돈을 받아오는 등 해결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리딩방을 운영하는 데 조직폭력배가 필요했다”면서 “과거에는 유흥주점 등에서 ‘보호비’를 받았던 조직폭력배들이 이제는 더 큰 돈을 노리고 투자 사기에 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국 경찰관서에 접수된 사기 피해 90여건을 이송, 병합하고 9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리딩방 운영 사무실과 조직폭력배 은거지를 찾아내 사기에 이용한 대포통장 등을 압수하고, 범죄 수익금 24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이들이 개설한 허위 투자사이트 32개도 폐쇄했다. 경찰은 9개월여의 수사 끝에 조폭들의 사무실과 은거지를 찾아내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24억 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연계해 이들 허위 투자사이트 32개도 폐쇄 조치했다.
  • 배우 김혜선·래퍼 도끼 건보료 수천만원 체납…명단 공개

    배우 김혜선·래퍼 도끼 건보료 수천만원 체납…명단 공개

    배우 김혜선(54)씨가 2014년부터 건강보험료 27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세금 3억여원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난 래퍼 도끼(33·본명 이준경)도 2018년부터 건보료 22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홈페이지에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1만 4457명(건강보험 1만 355명, 국민연금 4096명, 고용·산재보험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기를 당해 한때 파산 신청까지 했던 김씨는 2015년 4월부터 건보료 분할 납부를 9차례 신청했지만, 이후 다시 건보료를 내지 않아 2021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로 등록돼 인적 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도끼 역시 2020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로 등록됐다. 공단은 1년이 넘게 건보료와 국민연금을 각각 1000만원, 2000만원 이상 내지 않으면 일정 기간 소명 기회를 준 뒤 심사를 거쳐 명단을 공개한다.가수 겸 작곡가 조덕배(64) 씨는 2010~2019년 건보료(2021년 기준 총 3239만원)를 체납했다.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가운데 10억원~20억원 미만의 건보료를 내지 않은 이들도 3명(총액 46억원)이나 있었다. 올해 공개된 대상자 수는 지난해(1만 6830명)보다는 14.1% 줄었다. 지난해부터 4대 보험료 체납자 공개 기준을 강화하면서 이미 공개된 이들을 올해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수가 줄어들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 사항 공개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체납으로 인적 사항이 드러난 이들은 급여 제한 대상이 돼 병의원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인생2막 어디서 하지?… “제주 은퇴자공동체마을에서 미리 살아보세요”

    인생2막 어디서 하지?… “제주 은퇴자공동체마을에서 미리 살아보세요”

    “인생2막 두려워 마세요.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사전에 미리 살아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에 조성하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은퇴자공동체마을 조성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생활 기반 조성, 은퇴자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워케이션, 지역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6개 분야에 대한 공모가 진행돼 제주도가 처음으로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 선정된 것. 오는 2025년 12월까지 3년동안 국비와 도비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마을관광 브랜드인 카름스테이가 강점인데 공동체 활동의 체계가 잘 잡혀 선정됐다”면서 “테스트베드로 시험해보고 확장성이 있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이라고 하니까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기존 은퇴자마을과는 다르다”면서 “은퇴자가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할 경우 위험 부담이 큰데 사전에 은퇴자가 직접 생활해보고 프로그램 운영은 좋은 지, 해당 지역이 괜찮은 지, 이런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이 최우선이고 거주 공간을 국비로 조성하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도는 행안부의 지침에 따라 가급적 유휴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지상2층 규모 455㎡의 기존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활용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은퇴자마을 체류 확대를 위해 숙박시설 4개동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한다 특히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장기체류자들을 위해 지역마을 융화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상생사업 보유 기업, 도시주말농부, 농촌체험 관심도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카름 농부 파머스 마켓, 카름 인턴십 등 농촌일손돕기, 슬기로운 은퇴생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웰니스, 워케이션, 도농 교류 등 로컬자원과 결합한 다양한 체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내 읍면지역에서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력도 높은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2리 동백마을은 제주 마을여행의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 10곳 중 지역 리더들의 구성이 탄탄할 정도로 사업 운영이 잘되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동백을 재료로 비누, 화장품 만들기, 동백기름을 활용한 음식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상한도 10억까지… 대리운전 기사들 “보험료 뛸라” 걱정

    보상한도 10억까지… 대리운전 기사들 “보험료 뛸라” 걱정

    대리기사가 교통사고를 냈을 때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한도가 크게 오른다. 그간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장한도가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금융감독원이 개선안을 내놓은 것인데, 대리운전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26일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리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대리기사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대리운전업체를 통해 단체보험에 들거나 본인이 직접 개인보험에 들 수 있다. 낮은 보장한도는 대리운전자보험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 왔다. 현행 대리운전자보험은 사고 시 대물배상(피해 차량) 2억원, 자기차량손해(차주 차량) 1억원까지 보장하는 데 그친다. 최근 들어 고가의 수입차가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피해 액수가 이 한도를 초과하기 일쑤였다.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대리기사가 개인 돈으로 물어 줘야 한다. 이를 개선하고자 금감원은 대물배상과 자기차량손해 한도를 각각 10억원, 3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도가 올라가면 대리기사는 물론 대리운전 이용자도 보험사를 통해 원활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금감원은 내년 3월까지 구체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고 횟수별 할인·할증제도’도 개선안에 담았다. 현형 대리운전자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달리 사고 횟수를 반영해 보험료를 올리거나 내리는 체계가 없다. 보험사들은 사고를 많이 낸 대리기사의 보험료를 더 받을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가입을 거절해 버렸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를 낸 일부 대리기사들은 생계를 위협받기도 했다. 할증제가 도입되면 사고를 많이 낸 대리기사도 고액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대리운전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무사고 대리기사의 보험료는 깎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 수리 기간 동안 대리운전 이용자의 차량 대여비를 보장하는 특별 약관도 신설한다. 대리운전 업계는 개선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보험료 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대리기사는 “개선안이 업계의 요구 사항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보장 확대를 핑계로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려 할 게 뻔하다. 보험료를 너무 올릴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리기사들은 나이와 운전 경력 등에 따라 연 100만~200만원의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료가 인상됐을 경우 대리비까지 연쇄적으로 올라 대리운전 사용자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대리운전 업계의 입장을 고려해 보험료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리운전 업계와 여러 차례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상품을 개발하는 중이라 구체적으로 보험료를 얼마나 올릴지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보험사들의 과도한 보험료 인상은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통 개인용 자동차보험 대물 보장한도를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릴 때 보험료는 연간 약 3만원 오른다. 대리운전자보험의 특성상 인상폭이 개인용보다 조금 더 클 수는 있겠지만, 업계에서 우려하는 수준으로 대폭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평택 영풍제지서 60대 작업자 추락사…두 달 만에 또 사고 발생

    평택 영풍제지서 60대 작업자 추락사…두 달 만에 또 사고 발생

    경기 평택시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곳은 두 달 전에도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 52분쯤 영풍제지 공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기계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파지 용해 공정에 이용되는 기계에 올라가 이 기계의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2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당일 숨졌다. 그는 영풍제지의 협력업체에 소속돼 이 사업장에서 근무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0월24일도 같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B씨가 종이를 자르는 작업 도중 기계에 끼어 숨진 바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는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 ‘블프’에도 가전제품 매장서 안 샀다… 온라인 매출은 급성장

    ‘블프’에도 가전제품 매장서 안 샀다… 온라인 매출은 급성장

    11월 ‘쇼핑 대목’ 대표상품인 가전제품 등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은 외면하고 온라인 주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지난달 가전제품 등의 국내 유통업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뤘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국내 주요 유통업체 25곳(오프라인 13곳·온라인 12곳)의 지난달 매출액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리아세일페스타·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등 국내외 대규모 할인행사가 몰린 영향으로 이들 업체의 매출은 전년 같은 달에 견줘 8.7% 증가했다. 다만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4.5%로, 온라인 업체 매출 증가율(12.7%)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상품군별 매출 추세를 보면, 가전·문화 품목은 온라인에선 전년 동월 대비 12.2% 커졌지만 오프라인에선 3.2% 쪼그라들었다. 식품 품목에서도 온라인(22.0%)과 오프라인(4.4%)의 매출 증가율 격차가 컸다. 주요 유통업체 25곳의 11월 총 매출액이 지난해 14조 6810억원에서 올해 15조 9590억원으로 8%쯤 성장한 가운데 오프라인 업체들도 매출 호조를 보였지만 총 매출에서의 비중은 줄었다. 유통업 총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1년 새 1.9%포인트 늘어 53.7%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0.8%포인트), 백화점(-0.3%포인트), 편의점(-0.6%포인트), 기업형 슈퍼마켓(-0.1%포인트) 등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 비중은 모두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체별로 다양한 할인·판촉 행사를 강화하면서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상승했다”면서 “특히 가전·전자의 경우 온라인 구매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 박나래, 특별 세무조사서 수천만원 추징…“탈세 의도 없었다”

    박나래, 특별 세무조사서 수천만원 추징…“탈세 의도 없었다”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38)가 최근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으로 수천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악의적인 탈세가 아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26일 박나래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사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일 뿐, 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나래는 그동안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겼으며, 세무 당국과 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며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내온 박나래는 세금과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의견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부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박나래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시행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서 수천만원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법인이나 개인이 보고해야 할 소득을 빠뜨렸거나, 부적절한 비용 청구가 확인되는 등 탈세 혐의가 있을 경우에 한해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다. 당시 국세청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등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다. 올해 초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이민호, 권상우 등도 비정상적 거래내용이 확인돼 적게는 수억원부터 많게는 1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박씨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을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N ‘불타는 장미단’,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에 출연 중이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55억원짜리 이태원 단독주택을 낙찰받아 화제가 됐다. 해당 주택은 경리단길 근처로 토지 면적은 551㎡(166.68평), 건물 면적은 319.34㎡(96.6평)으로 2층 건물에 방 5개, 화장실 3개를 갖추고 있다.
  • 이대로 진짜 8만전자?… 배당락일 앞둔 삼성전자 약 2년 만에 최고가

    이대로 진짜 8만전자?… 배당락일 앞둔 삼성전자 약 2년 만에 최고가

    배당락일을 하루 앞둔 26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원(0.92%) 오른 주당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최고가가 7만6700원까지 오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의 종가와 장중 52주 신고가 모두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종가로는 지난해 1월 18일(7만7000원) 이후, 장중 고점으로는 지난해 1월 19일(7만 69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자 주가가 8만원대에 진입하는 ‘8만전자’에 대한 꿈도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내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 기대감,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다음날인 27일이 배당락일이라 상승세가 멈출 수도 있다. 배당락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 날로 배당 기준일을 지나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져 일반적으로 배당락일 전날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세가 몰리고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9713억원, 외국인이 823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홀로 1조 50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1.33%)와 삼성전자(0.92%), 기아(0.73%),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네이버(0.23%), SK하이닉스(0.21%), LG화학(0.1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1.46%), LG에너지솔루션(-0.95%), 현대차(-0.10%)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28포인트(0.73%) 하락한 848.3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8억원, 274억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10억원을 매도했다.
  • 전남도, 국고 확보 9조 원 시대 개막

    전남도, 국고 확보 9조 원 시대 개막

    전남도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9조원 시대를 개막한다. 전남도는 26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21일 국회에서 내년도 전남 예산이 9조 75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 역사상 가장 많은 국비 예산으로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조 6021억원보다 4734억원이 증액된 것이며 2023년도 예산 8조 6525억원보다 4.9%인 423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내년도 주요 국비 예산으로는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원 ▲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3천만원 ▲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원 ▲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 연구개발비 10억원이다. 또 ▲ 여수 국가산단 이산화탄소 포집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조사비 5억원 ▲ 한국에너지공대 정부 출연금 200억원 ▲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비 4억원 ▲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비 30억원 ▲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 등이다. 이어 ▲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원 ▲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100억원 ▲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4천840억원 등 SOC(사회간접자본) 예산도 확보했다. 이밖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으로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 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5억 원,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설계비 9억 원, 여수 섬박람회 사업비 8억 6천만 원 등 남해안권 관광 문화사업 예산도 지역별로 반영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내년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의 성과로 나타나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2025년 꾸고 확보에도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 사업을 조기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日가리비’ 韓에 팔겠다는 일본…정부 “일본 측 계획일 뿐, 수입규제 유지”

    ‘日가리비’ 韓에 팔겠다는 일본…정부 “일본 측 계획일 뿐, 수입규제 유지”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중국 수출 길이 막힌 일본산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며 수입 규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지역에서의 가리비를 포함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매 수입 때마다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여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가리비 수출을 중국 대신 한국, 유럽연합(EU) 등으로 확대한다는 것을 두고는 “어디까지나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하에 그간 지속해온 방사능 검사를 한 치의 빈틈 없이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교도통신,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회의를 열고 중국 수출 길이 막힌 가리비의 새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을 개척한다는 내용의 실행 전략을 개정했다. 일본 정부는 2025년 가리비 수출 목표 656억엔(약 6000억원)을 유지하면서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엔(약 375억원)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U에는 45억엔, 태국에는 24억엔, 베트남에는 5억엔어치를 각각 수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가리비 수출액 약 910억엔 중 중국 수출은 약 467억엔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2개월간 가리비의 중국 수출액은 ‘0원’이다.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 외 지역 수산물은 매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反JMS 김도형 교수 “정명석 만수무강해서 징역 마치고 황천길로”

    反JMS 김도형 교수 “정명석 만수무강해서 징역 마치고 황천길로”

    JMS 교주 정명석이 지난 22일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30년 동안 안티 JMS 운동을 펼쳐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징역을 다 마치고 황천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JMS피해자 모임이자 반JMS단체인 ‘엑소더스’를 이끌었던 김 교수는 정명석의 징역형이 선고된 후 “정명석이 형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무병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간에 외상으로 갈 수 없으니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에서 무병장수를 얘기했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 교수는 “저번 선고는 피해자 3명에 대한 사건이고 18명의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어서 그 사건마저 징역이 선고되면 최소 50년은 넘을 것 같다. 78세인 사람이 그걸 다 마치려면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한다”면서 “옥바라지하는 제가 무병장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김 교수는 정명석의 범행을 증언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했다. 그 역시 2003년 아버지가 JMS 신도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김 교수는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정명석을 ‘발정난 개’ 등 수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비난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제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는 ‘대체로 만족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마는 ‘실망스럽지는 않다’라는 게 피해자들의 정확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당한 메이플과 관련해 “증거 능력이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 메이플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뻐하는 정도”라며 “다행히 지금은 홍콩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해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메이플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책도 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지난 22일 재판에서는 여전히 정명석을 추종하고 재판 결과를 억울해하는 신도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교회가 넷플릭스 방송 이후 줄어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계속 신도들을 선동하면서 정명석이 억울하게 처벌받았다고 선전하며 신도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조작한 거다, 메이플이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녹음 파일을 조작한 거다, 메이플의 어머니가 ‘김도형은 10억을 준다고 약속했는데 너네는 얼마 줄 거냐’는 식으로 교단으로 전화했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해댔다”며 JMS 측의 대응을 전했다. 또 그는 정명석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복음선교회 대표를 자신의 친동생으로 바꿔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JMS 측이 자신과 넷플리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만든 조성현 PD에게 신변 위협을 가해 경찰 보호를 받는 상태며 자신 역시 “칼로 썰어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경찰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JMS측은 조 PD와 정명석을 조사한 충남경찰청 수사관의 뒷조사를 사설탐정에 의뢰한 사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압수수색했다.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두 달만으로, 매체 대표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기사에서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과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와의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조씨와 주변 계좌추적까지 벌여놓고 입건하지도 않았다는 게 기사의 주요 내용이었다. 뉴스버스는 당시 기사에 ‘조씨의 알선으로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던 당시 씨세븐 대표 이강길씨는 최근 뉴스버스 기자와 만나 “그때 대검 중수부에 간 일이 있는데, 조씨에게 10억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대검 중수부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검찰은 뉴스버스가 실제로 이씨를 만난 적이 없는데 사실과 다르게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씨 역시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실제 발언과 다르게 보도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버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 10월 26일 해당 기사를 작성한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시작됐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경향신문과 마찬가지로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의혹 공세 방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려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보도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당 내 조직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뉴스버스는 허위 보도를 하지 않았다며 ‘언론 탄압’이라는 입장이다. 뉴스버스는 지난 10월 A씨 압수수색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보도는 기록에 근거한 팩트 취재에 이씨 인터뷰 내용이 보완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정 후보를 겨냥한 여론 조작 보도가 아닌 대선 후보 검증 보도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버스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들은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겨냥한 ‘언론탄압’의 연장선”이라며 “윤 대통령 등이 배후로 의심받았던 고발사주 보도 및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뉴스버스에 재갈을 물리고 흠집을 내보려는 시도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보도 경위, 배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중국이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日 “한국에 더 팔게요” 韓수출 확대

    중국이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日 “한국에 더 팔게요” 韓수출 확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수출 길이 막히자, 일본 정부는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25일 교도통신,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 사카모토 데쓰시(坂本哲志) 농림수산상 등이 참석해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실행 전략을 개정했다. 특히 일본산 가리비에 대해 한국과 유럽연합(EU), 태국 등으로의 수출 확대 등 대응을 하기로 했다. 2025년 가리비 수출 목표는 656억엔(약 6000억원)을 유지하면서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엔(약 375억원)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U에는 45억엔, 태국에는 24억엔, 베트남에는 5억엔어치를 각각 수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가리비 수출액 약 910억엔 중 중국 수출은 약 467억엔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2개월간 가리비의 중국 수출액은 ‘0원’이다.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車수출단가 2500만원 넘어 역대 최고… ‘SUV·전기차 효과’

    車수출단가 2500만원 넘어 역대 최고… ‘SUV·전기차 효과’

    올해 국내 완성차 수출 단가가 처음으로 25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대당 수출 단가가 올라가면서 올해 완성차 수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완성차 대당 수출 단가는 평균 2559만원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평균 수출 단가는 2018년 1670만원에서 해마다 증가해 최근 5년 새 53%(889만원) 올랐다. 또 올해 1~11월 누적 수출 대수와 수출액은 252만대, 64조 5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누적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54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12월까지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완성차 수출액은 사상 처음 70조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해졌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SUV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2년간 크게 상승한 원·달러 환율도 수출 단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 기간 SUV 수출량은 183만대로 전체 승용차 수출량의 72.8%를 차지했다.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수출량도 66만 23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어나 연간 수출량이 처음으로 7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기아는 수출액 기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지난 5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300억달러 수출의 탑’과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현대차의 수출 실적은 310억 달러(약 40조 3000억원), 기아는 235억 달러(30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소비되지 못했던 대기 수요가 소진되면서 견고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저가라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불법 공매도’ 역대 최대 과징금… BNP파리바·HSBC 265억 부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와 HSBC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금융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두 회사가 장기간 고의로 무차입 공매도를 벌였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과징금 총 265억 200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증선위는 BNP파리바에 약 110억원, BNP파리바증권에 약 80억원, HSBC에는 약 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주식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내부 부서끼리 주식을 빌려주고(대여) 빌린(차입) 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고 소유 주식을 중복으로 계산했다. 증선위는 BNP파리바의 공매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매도 가능 수량이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나중에 외부에서 빌려 결제를 이어 나갔다고 봤다. 수탁증권사인 BNP파리바증권도 공매도 포지션(순보유잔고가 마이너스인 상태)과 대차내역을 매일 공유받고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속 잔고 부족이 발생했는데도 원인조차 파악하지 않았다. 홍콩 HSBC는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호텔신라 등 9개 주식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이 회사는 사전에 차입이 확정된 주식 수량이 아니라 향후 빌릴 수 있는 수량을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HSBC의 수탁증권사인 HSBC증권 서울지점은 확인 의무를 다했다고 보고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 ‘불법 공매도’ 역대 최대 과징금... BNP파리바·HSBC 265억원

    ‘불법 공매도’ 역대 최대 과징금... BNP파리바·HSBC 265억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와 HSBC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금융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두 회사가 장기간 고의로 무차입 공매도를 벌였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과징금 총 265억 200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증선위는 BNP파리바에 약 110억원, BNP파리바증권에 약 80억원, HSBC에는 약 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주식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내부 부서끼리 주식을 빌려주고(대여) 빌린(차입) 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고 소유 주식을 중복으로 계산했다. 증선위는 BNP파리바의 공매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매도 가능 수량이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나중에 외부에서 빌려 결제를 이어 나갔다고 봤다. 수탁증권사인 BNP파리바증권도 공매도 포지션(순보유잔고가 마이너스인 상태)과 대차내역을 매일 공유받고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속 잔고 부족이 발생했는데도 원인조차 파악하지 않았다. 홍콩 HSBC는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호텔신라 등 9개 주식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이 회사는 사전에 차입이 확정된 주식 수량이 아니라 향후 빌릴 수 있는 수량을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증선위는 HSBC가 이 같은 공매도 업무처리 프로세스가 국내 공매도 규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오랜 기간 공매도 후 사후 차입하는 행위를 지속했다며 위법행위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HSBC의 수탁증권사인 HSBC증권 서울지점은 확인 의무를 다했다고 보고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글로벌 IB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제도 개선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당국은 현재 글로벌 IB 등의 공매도 거래에 대한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탁 증권사의 공매도 제한 위반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매도 금지 기간에) 전산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내년 신항만 사업 국비 4409억원 확보...진해신항 건립 본격화

    경남도 내년 신항만 사업 국비 4409억원 확보...진해신항 건립 본격화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등 신항만 사업이 내년에도 차질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신항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2024년도 국비 4409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비 사업으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4044억원) △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기반(인프라) 구축방안 용역(3억원) △진해신항 국제해양항만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구축 용역(1억원) △신항 송도개발 기초조사용역(10억원) △진해용원수로 정비사업(100억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 원) 등이다. 이 중 진해신항 건설 관련은 기반시설(남방파제(1단계) 1.4㎞·남측방파호안 1.8㎞·준설토 투기장(3구역) 호안 6.1㎞) 착공에 필요한 예산이다. 2023년 대비 2747억원이 증가했다.진해신항 국제해양항만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구축 용역(1억원) 예산은 국회 단계에서 증액 반영됐다. 이 예산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과 진해신항에 도입하는 스마트 자동화 항만시설에 맞춰 항만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쓴다. 부산항 신항 송도개발사업 예산 10억원은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에 있는 송도(섬)를 없애고 진해신항 건설에 필요한 석재원 공급과 컨테이너터미널 장치장 등 항만부지(26만 9000㎡)를 조성하는 데 쓴다. 이 사업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내년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63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내년 국비 확보에 더해 향후 부산항 물동량이 신항만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신항만 중심 항만기능 재편 작업도 이어간다.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지정, 물류 수송 교통망 신설, 환적화물운송시스템 도입, 진해신항~진례 고속도로 신설,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진해신항성 배후철도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이같은 계획이 국가계획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변경과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잇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경남 신항만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내년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진해신항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항만 주변 기반 확충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지역화폐·GTX 사업 등 역대 최대 국비 18조5638억원 확보

    경기도, 지역화폐·GTX 사업 등 역대 최대 국비 18조5638억원 확보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8조5638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7조8110억보다 7528억원(4.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복지 분야의 경우 올해와 비교해 1조2996억원 증가한 12조9908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기초연금 3조7818억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원, 생계급여 1조3473억원 등이다. SOC 분야는 올해보다 2957억 감소한 3조5136억원을 확보했지만,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줄어든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별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GTX A노선 파주-삼성-동탄 1805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399억원,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2707억원, 평택-부여 민자고속도로 5902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전액 삭감됐다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3000억원이 편성된 지역화폐의 경우 경기도에 360억원가량 배당될 것으로 추산됐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168억원, 김포 도시철도 전동차 증차 한시 지원 46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10억원,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10억원,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1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125억원 등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됐다. 2024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까지 경기도는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6월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7월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 12월 김동연 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에 담긴 18조4577억원 대비 1061억원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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