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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2시간 후 접속됩니다”…‘줍줍’ 몰려 마비된 청약홈, 지연 개선(종합)

    “692시간 후 접속됩니다”…‘줍줍’ 몰려 마비된 청약홈, 지연 개선(종합)

    접속자 폭주로 사실상 마비됐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29일 오후 늦게서야 접속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청약홈에 접속하면 접속대기 페이지가 열리며 예상 대기시간이 30초, 대기인원 2000여명 정도로 안내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금은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떠도 예상 대기시간보다 훨씬 빨리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날 청약홈은 청약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사실상 마비됐다. 당첨되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소위 ‘로또 청약’ 접수 일정이 맞물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한 여파다. 이날 오전 2∼3시간으로 안내되던 접속 대기시간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며 오전 한때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용인시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 이모씨는 “동탄역 롯데캐슬에 청약하려고 오후 3시쯤 청약홈에 접속했더니 219시간 뒤에 접속이 된다더라. 내 앞에 79만명이 있다는데 오늘 안에 할 수 있는 거냐”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사실상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부동산원은 결국 이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9개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약홈 마비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마감 시한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청약 마감 일정을 연기한 것은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청약홈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많은 분이 선호하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다 보니 오전부터 청약홈 접속자가 몰려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린 것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는 단지들의 청약 일정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해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또한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하루만 한정한 것으로, 내일부터는 기존과 똑같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10억 로또’ 줍줍에 홈페이지 마비…부동산원 “내일까지 연장”

    ‘10억 로또’ 줍줍에 홈페이지 마비…부동산원 “내일까지 연장”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단지들에 신청자들이 몰려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한국부동산원이 청약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9일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청약홈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면서 “접수단지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 청약접수는 청약접수일을 기존 29일에서 29일~30일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한정 운영하며, 30일부터는 기존 접수시간(오전 9시~오후 5시 30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부동산원 청약홈은 주택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려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청약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자 264시간 42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가 떴다. 실시간 대기인원이 95만 2900여명에 육박한다는 설명도 덧붙었다.30일까지 청약이 연장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는 100만명 이상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올해 2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로, 3가구 줍줍에 101만명이 몰렸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최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4억원대 분양가로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탄 롯데캐슬은 같은 날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고, 나머지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동탄 롯데캐슬과 함께 이달 분양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진행했다. 호반써밋 목동은 국가유공자 대상 기관 추천 1가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다자녀가구 23가구, 신혼부부 41가구, 생애최초 19가구 등 총 11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를 받았다. ‘목동 호반써밋’은 30일 계약 취소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8억원대에 분양돼 시세 대비 4~5억원 저렴하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2억~23억원으로, 당첨 시 20억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비...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속보]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비...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한국부동산원이 일부 로또 청약 접수에 많은 인파가 몰려 청약홈 마비사태가 일어나자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9일 부동산원은 청약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이날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의 경우 청약접수일을 기존 29일 하루에서 내일인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래미안 원펜타스’ ‘동탄역 롯데캐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단지들이 이날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하면서 수십만명의 청약자가 몰려 결국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로, 오전 한때는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부터 소위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제 대기 시간은 안내된 것보다는 짧다”면서도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하루만 한정한 것으로, 내일부터는 기존과 똑같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새마을금고, 지구 살리는 ‘그린MG’캠페인 전개

    새마을금고, 지구 살리는 ‘그린MG’캠페인 전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직원과 고객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형 ESG캠페인 등 ‘그린MG’ 전략의 실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그린MG 전략의 하나로 지난 5월 25일 새마을금고 창립 제61주년을 맞아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 행사를 추진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던 내부 행사에서 올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하여 총 1만 700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목표 기부걸음인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해 배려계층 어르신 61명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 17일 세계리필의 날을 맞이하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존을 위한 ‘리필 for My G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1011명(1875건)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챌린지 형태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 모습을 인증하여 올리면, 인증 참여 시마다 추첨 기회를 부여하고 텀블러를 증정하는 실천형 캠페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워싱(실제 탄소 저감 효과는 미미함에도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텀블러나 친환경 물품을 새롭게 나눠주는 것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물품의 사용을 활성화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위해 리필하자는 주제로 매일 텀블러 사용을 습관화하는 실천형 캠페인을 목표로 하였다. 또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사용해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안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 지난 5월 사내카페를 오픈하면서 임직원들이 텀블러나 개인컵을 사용하면 최대 25%까지 할인하여 주는 등 자발적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년부터 UN의 SDGs (지속가능개발목표)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가치체계인 그린MG, 소셜MG, 휴먼MG, 글로벌MG를 통해 사회적책임 이행을 환경분야와 지역사회 경제분야까지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실천형 캠페인을 전개하여 환경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접속 대기 90시간” 당첨되면 수십억 돈벼락…난리 난 ‘로또 청약’ 상황

    “접속 대기 90시간” 당첨되면 수십억 돈벼락…난리 난 ‘로또 청약’ 상황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이 줄줄이 나와 관심이 뜨겁다. 청약 신청자들이 모이면서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택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멈췄다.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접속 오류가 나거나 접속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 청약,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과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의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이 열린다. 먼저 가장 눈여겨 볼만한 청약은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면적 84㎡ 1가구 ▲전용면적 107㎡ 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5㎡·84㎡는 신혼특공 물량이다.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면적 65㎡ 3억 6300만원, 전용 84㎡ 4억 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 8200만원), 전용면적 102㎡ 5억 76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한다. 당첨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역대급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7㎡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37가구 ▲전용면적 84㎡ 215가구 ▲전용면적 107㎡ 21가구 ▲전용면적 137㎡ 11가구 ▲전용면적 155㎡ 4가구 ▲전용면적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 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이 단지는 조합원이 이미 입주한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잔금 납부 일정이 짧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 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 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이 취소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 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또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 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이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도 청약 지원이 가능하다.
  •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역화폐, 시군 구분없이 어디서나 사용 가능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역화폐, 시군 구분없이 어디서나 사용 가능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제공되는 지역화폐를 사는 시군과 상관없이, 또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산후조리비 지원’ 명목으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나 타시곤 산후조리원원 이용을 희망하는 산모들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특성상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가평과 연천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이 아예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6월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산후조리비를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기존 매출액 10억 원 기준 제한도 폐지했다. 권정현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취지에 맞게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경기도 내 산모들이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상속세·밸류업 감세·금투세… 세법 전쟁 ‘3대 뇌관’

    상속세·밸류업 감세·금투세… 세법 전쟁 ‘3대 뇌관’

    ‘중산층 배려’를 내세운 정부의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중산층 혜택으로 포장한 초부자 감세”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세제 개편안 191개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등 법률 개정이 필수적인 것이 88%인 168개에 이르는 터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①상속세율 완화·범위 확대최고세율 조정안 ‘부자감세’ 충돌공제한도 확대는 합의점 찾을 듯 28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논리를 살펴보면 이번 ‘세법 전쟁’의 최대 격전지는 상속세 체계 개편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상속세 최고세율을 25년 만에 50%(30억원 초과시)에서 40%(10억원 초과 시)로 낮추고, 자녀공제액은 8년 만에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근로소득세 최고세율이 45%인데, 아무런 노력 없이 상속받은 재산에 대한 최고세율이 노동으로 인한 소득세보다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이 합당한가”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50%의 최고세율을 적용받은 피상속인은 총 2172명으로 전체 피상속인의 0.1%, 우리나라 인구의 0.004~0.005%에 불과했다. 정부가 야당의 주장을 재반박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거야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공제한도 확대는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상속세 자녀공제 5억원’에도 반대하고 있지만, ‘공제 확대’에는 공감했다. 민주당은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자녀 수에 상관없이 상속 재산 15억원(일괄공제 10억원+배우자 공제 5억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방안이다. 자녀 2명과 배우자가 상속받을 때 17억원(기초공제 2억원+자녀공제 10억원+배우자공제 5억원)까지 세금을 물지 않는 정부안보다는 혜택 범위가 작지만, 합의점을 못 찾을 정도는 아니다. ②대기업 밸류업 세제 지원안주식 할증 폐지 ‘대기업 특혜’ 반발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공감대 반면 대기업에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 주주환원 촉진세제 등 밸류업 세제 지원안과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 평가 폐지안은 협상 여지조차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지 않는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평가 폐지안에 대해 ‘대기업 특혜안’이라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기업 오너 스스로 배당을 많이 해 자기 주머니를 채우면 법인세 부담을 줄여 주고, 다시 이 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상속세 부담까지 줄여 주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야당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국회 논의에서 제3의 길이 제시될 여지는 있다. ③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내년 1월 예정대로 시행 입장 강조개미 반발에 납세 방식 등 수정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에 대해 민주당은 내년 1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하되 1400만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시행 예정인 제도를 어느 정도 손볼 필요성은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금투세와 관련, “5년간 5억원 정도 버는 것에는 세금을 면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초거액 자산가들의 금융소득엔 과세를 하고, 개미투자자들에겐 면세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보인다. 기재부는 14일간의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법인세법 등 15개 세법 개정안을 제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모든 세법 개정안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될 거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라면서 “야당과 협의해 꼭 얻어낼 건 얻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상금 10억·평생 철도이용권”…金 땄더니 ‘잭팟’ 터졌다

    “포상금 10억·평생 철도이용권”…金 땄더니 ‘잭팟’ 터졌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홍콩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선수 비비안 콩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철도 기업 MTR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콩에게 감사의 의미로 평생 철도 이용권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오리안 말로(프랑스)를 13-12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펜싱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초반 1-7 열세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또한 관중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는 등 프랑스 팬들이 일방적으로 말로를 응원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철도 기업뿐만 아니라 홍콩 음식 배달 업체인 딜리버루 HK 또한 콩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최소 100홍콩달러(약 1만 7000원)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40홍콩달러(약 7000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홍콩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금메달 포상금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홍콩 선수의 경우 76만 8000달러(약 10억 6000만원)가 넘는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앞서 홍콩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 가운데 2개를 펜싱에서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도쿄 하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포상금이 6300만원이었고, 이번 대회에는 5% 정도 증액할 예정이다. 증액이 확정되면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금메달 포상금은 6600만원 이상이 된다.
  • 경기도, 연천BIX 산단 입주 중소기업에 부지매입비 최대 30억원 융자 지원

    경기도, 연천BIX 산단 입주 중소기업에 부지매입비 최대 30억원 융자 지원

    경기도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산단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의 ‘경기북부대개발’을 위한 북부지역 공영개발 산단 입주 지원책으로, 올해 5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 개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지침 개정 전에는 시군에서 10% 이상 조성 비용을 투자한 산업단지에 한해 토지매입비 지원이 가능해 실제 기업들이 해당 정책자금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공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인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번지 일원에 60만㎡ 규모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534억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00% 투자했다. 연천BIX도 기존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개정 지침에 따라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의 80% 이내 ▲제조업은 30억원, 비제조업은 10억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까지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신기술·벤처창업기업은 0.5% ▲여성·장애인·유망중소·일자리우수·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0.3%의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연천BIX 산업단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산업기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북부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g-money.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 수십억년 전 화성에 생명체 살았다?···NASA가 공개한 암석 보니

    수십억년 전 화성에 생명체 살았다?···NASA가 공개한 암석 보니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인 퍼서비어런스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가 화성 표면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 NASA는 25일(이하 현지시간) “퍼서비어런스가 수십억 년 전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인 것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로버는 지난 21일 과거 충돌구로 흘러들어온 물이 만든 폭 400m의 고대 계곡을 탐사하던 과정에서 해당 암석을 채취했다. 이 암석은 가로 1m·세로 0.6m 크기의 붉은색 암석으로, 화살촉 형태를 띠고 있다. 연구진은 이 암석에서 물이 바위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면서 침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화칼슘 광맥을 발견했다. 로버가 촬영한 영상에는 흰색 줄무늬 사이에 철과 인산염으로 둘러싸인 밝은 얼룩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흔적이 지하에 사는 미생물이 화석화 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공대의 데이비드 플래너리 교수는 NASA 보도자료에서 “지구 암석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면서 “철과 인산염으로 이뤄진 얼룩은 미생물이 만드는 화학 반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NASA 연구진은 화성에서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진흙이 계곡에 흘러들어왔다가 이후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채취한 바위에 굳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이 암석으로 물이 스며들면서 로버가 확인한 철과 인산염의 흔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기화합물은 탄소를 중심으로 수소와 산소를 포함하는 다양한 화합물을 의미한다. 일부 유기물은 생명체의 구성 성분이 되며, 이를 통해 과거 화성에 살았던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인근 화산 활동 중에도 이 같은 흔적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화성에 고대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NASA는 “이번 발견은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던 것인 만큼 보람이 있었고, 이는 과학자들에게 많은 연구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레이저와 엑스레이로 암석을 분석했으며,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서는 해당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성 샘플이 지구로 오는데 드는 비용은? NASA는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토양과 암석 시료를 2033년까지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년여 동안 차질을 빚었다. 화성 시료 귀환 임무가 개발과 비용 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빌 넬슨 NASA 국장은 “화성 시료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드는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2400억 원)는 너무 비싸다”라면서도 “2040년까지 시료를 반환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NASA는 화성 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수 있는 더 저렴한 방법에 대해 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
  • “인테리어만 2억” 김새롬, 청담 아파트 공개

    “인테리어만 2억” 김새롬, 청담 아파트 공개

    방송인 김새롬이 부동산 투자로 큰 성공을 했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 공개(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박슬기, 하지영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에 위치한 김새롬의 집을 방문했다. 김새롬의 집에 방문한 장영란은 “솔직히 새롬씨 집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며 현관문 손잡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영란은 “이런 건 어디서 구하냐. 얼마냐”고 묻자, 김새롬은 “직접 제작한 거다. 75만원 정도 들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모두가 집을 보고 감탄하는 가운데 김새롬은 “여기 솔직히 금수저 있냐. 다들 자수성가한 거 아니냐. 여기가 내가 10번째로 이사한 집이다. 그래서 욕심을 부렸다”며 “내가 나중에 아기를 낳아서 다시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싶었다. 맨날 쓸고 닦고 한다”고 설명했다.또 거실에 있는 독특한 스위치 디자인을 보고 놀라는 장영란에게 “교체 비용만 800만원을 썼다. 인테리어 비용만 2억원 가까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리문으로 이뤄진 독특하고 깔끔한 드레스룸에는 수백만원대 의상이 가득했다. 특히 박슬기는 “너희 집을 지금 네이버 검색창에 쳐보니 33억원이 뜬다”고 묻자 “그 집은 정원이 있다. 난 10억 초반대에 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사를 10번 했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모든 부동산 거래를 한 아줌마랑만 한다. 어느 날 녹화 중 문자가 왔다. 한 집이 3억 8000만원에 급매가 나왔다고 하더라. 2년 정도 갖고 있다가 5억 7000만원에 팔았다. 그 돈으로 지금 집을 장만한 거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요리사 이찬오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 “큐텐자금 중국에 600억원 있다고 들어…대표는 연락두절”

    “큐텐자금 중국에 600억원 있다고 들어…대표는 연락두절”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소재 큐텐이 중국에 600억원 상당 자금이 있어 이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하려 한다는 발언이 티몬 측에서 나왔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큐텐의 600억원 지원설’을 묻자 “그게 중국에 있는 자금이다. 중국에서 바로 빼 올 수가 없어 론(대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자금의 용처를 묻자 “구영배 큐텐 대표님이 써야 하는 거니까”라며 “어디에 얼마만큼을 주겠다고 아직 말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취재진이 다시 설명을 요청하자 “들은 적이 있다고 말씀드린 거다. 아마도 그럴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티몬·위메프의 또 다른 관계자도 “큐텐 자금이 중국에 있는데, 중국 당국이 자금을 해외로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고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권 본부장은 구 대표의 소재를 묻자 “이번 주까지 한국에 있었다”면서도 “최근에 연락을 따로 하지 못해 정확히 모르겠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8억∼9억원만 환불…최선의 노력 중” 이날 권 본부장은 “사내 유보금 중 28억∼29억원을 환불에 쓰려고 했는데 대표가 직원 임금 등으로 묶어버렸다”며 “환불은 260명 정도에 8억∼9억원만 지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리가 하는 최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여러분께 우리가 듣는 거는 욕밖에 없다”며 울먹였다. 앞서 전날 티몬 일부 부서 입주 빌딩에는 현장 환불을 요구하며 수천 명이 모였다. 권 본부장이 전날 새벽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 있는 피해자들까지 몰렸다. 그러나 그는 어젯밤 “현재까지 환불 총액은 10억원 내외로, 나머지는 승인이 나지 않아 지급하지 못했다”며 “큐텐 재무 쪽에서 환불금 추가 집행을 못 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큐텐그룹은 티몬·위메프 인수 후 회사별 재무팀을 두지 않고 기술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에서 재무 업무를 겸직해왔다. 위메프는 지난 24일 밤부터 회사를 찾은 고객들에게 현장 환불을 시작해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이 환불받았다. 위메프는 26일 새벽부터 현장 환불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단일화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 밤 홈페이지 배너에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해 드린다”며 각 카드사에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를 제기하거나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을 하라고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같은 내용으로 피해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보도자료도 배포했다.
  • 티메프 사태에도 말없는 큐텐…‘자본잠식’ 부실 상태로 나타나

    티메프 사태에도 말없는 큐텐…‘자본잠식’ 부실 상태로 나타나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업 큐텐 차원의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큐텐이 자금 조달을 해줘야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인데, 수년간 큐텐도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의 주주들 역시 투자 회사들로 구성돼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모기업도 자본잠식 우려 26일 큐텐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하기 이전인 2021년 말 큐텐의 적자 규모는 948억원, 영업이익률은 –27.43% 수준이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영업손실이 756억원, 1168억원에 이른다. 일정 기간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 생긴 손실액을 의미하는 누적 결손금은 2021년 기준 큐텐이 4310억원,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12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자회사 상황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국내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옛 지오시스)가 낸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단기차입금이 220억원에 이른다. 이중에는 큐텐에서 연 3%, 5%에 빌린 175억원이 가장 규모가 크며,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에 연 15% 금리에 빌린 20억원의 차입금도 있다. 차입금에 대해서 큐텐의 최대주주인 구영배 대표로부터 연대보증과 담보를 제공받고 있다. 사태의 당사자인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2년 기준 티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0억원, 결손금은 1조 2644억원에 이른다. 위메프도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1억원, 결손금은 7559억원이다. 두 회사 모두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하지만 큐텐과 큐익스프레스도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상황에 있다. 이들도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보니 이번 사태에 아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과거 티몬·위메프 대주주가 현 큐텐 주주 사태 해결의 답은 외부에서 자금을 수혈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큐텐의 지분구조가 이번 사태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결사로 나설만한 곳이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큐텐의 최대주주는 3461만8577주를 보유해 지분율 42.77%를 갖고 있는 구영배 대표다. 구 대표는 G마켓을 창업한 대표적인 ‘이커머스 1세대 인물’이다. 2대 주주(25.65%)는 미국 몬스터홀딩스다. 몬스터홀딩스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과거 티몬의 대주주였다. 몬스터홀딩스는 티몬의 보유지분(81.74%)를 2022년 9월 큐텐과 큐익스프레스 지분과 맞바꾸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몬스터홀딩스에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3대 주주는 지분 18% 보유하고 있는 원더홀딩스다. 허민 대표가 2009년 세운 원더홀딩스는 당초 위메프의 최대 주주였다가 티몬과 같은 방식으로 큐텐에 지분을 넘겨주며 맞교환했다. 큐텐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지 못할 경우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티몬과 위메프에 투자한 사모펀드 등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하다.큐텐을 창업할 당시 구 대표와 미국 이베이가 각각 51%, 49% 지분을 출자했는데 현재 이베이 지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큐텐이 일본 법인 큐텐재팬을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이베이의 지분을 모두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베이는 큐텐의 일본 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글로벌 기업인 이베이가 없는 큐텐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일각에서는 책임 지고 나설 주주가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티몬·위메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펀딩이라든지 자금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건 맞는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발견…NASA “미생물 연관된 암석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발견…NASA “미생물 연관된 암석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인 퍼서비어런스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가 화성 표면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 NASA는 25일(이하 현지시간) “퍼서비어런스가 수십억 년 전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인 것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로버는 지난 21일 과거 충돌구로 흘러들어온 물이 만든 폭 400m의 고대 계곡을 탐사하던 과정에서 해당 암석을 채취했다. 이 암석은 가로 1m·세로 0.6m 크기의 붉은색 암석으로, 화살촉 형태를 띠고 있다. 연구진은 이 암석에서 물이 바위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면서 침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화칼슘 광맥을 발견했다. 로버가 촬영한 영상에는 흰색 줄무늬 사이에 철과 인산염으로 둘러싸인 밝은 얼룩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흔적이 지하에 사는 미생물이 화석화 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공대의 데이비드 플래너리 교수는 NASA 보도자료에서 “지구 암석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면서 “철과 인산염으로 이뤄진 얼룩은 미생물이 만드는 화학 반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NASA 연구진은 화성에서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진흙이 계곡에 흘러들어왔다가 이후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채취한 바위에 굳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이 암석으로 물이 스며들면서 로버가 확인한 철과 인산염의 흔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기화합물은 탄소를 중심으로 수소와 산소를 포함하는 다양한 화합물을 의미한다. 일부 유기물은 생명체의 구성 성분이 되며, 이를 통해 과거 화성에 살았던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인근 화산 활동 중에도 이 같은 흔적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화성에 고대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NASA는 “이번 발견은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던 것인 만큼 보람이 있었고, 이는 과학자들에게 많은 연구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레이저와 엑스레이로 암석을 분석했으며,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서는 해당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성 샘플이 지구로 오는데 드는 비용은? NASA는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토양과 암석 시료를 2033년까지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년여 동안 차질을 빚었다. 화성 시료 귀환 임무가 개발과 비용 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빌 넬슨 NASA 국장은 “화성 시료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드는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2400억 원)는 너무 비싸다”라면서도 “2040년까지 시료를 반환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NASA는 화성 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수 있는 더 저렴한 방법에 대해 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
  • 檢, 다크웹서 마약 ‘9억’ 유통한 일당 적발… 사이트 회원만 4000명

    檢, 다크웹서 마약 ‘9억’ 유통한 일당 적발… 사이트 회원만 4000명

    검찰이 회원 수 4000여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유통 사이트를 적발해 판매상과 공급책 등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 김보성)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2년간 총 759회에 걸쳐 8억 6000만원 상당의 대마 7763g, 합성대마 208㎖, 액상대마 카트리지 98개 등을 유통한 마약류 판매상과 공급책 등 16명을 적발한 뒤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대마 4.4kg, 합성대마 4677ml, MDMA 38정, 코카인 36g, 케타민 10g 등 약 10억 5800만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IP(인터넷 프로토콜)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된 이른바 ‘다크웹’에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마약류 매매 사이트를 이용했다. 이 사이트는 오픈마켓 형태로 마약 판매책들과 구매자들의 온라인 거래를 중개했다. 이 사이트에서 활동한 판매자는 13개 그룹, 가입 회원 수는 3962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는 판매상들이 사이트 운영자에게 등록비 150만원을 낸 뒤 판매 광고를 게시하면 구매자들이 마음에 드는 마약류를 골라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판매상들은 구매자에게 미리 마약류를 은닉해 둔 장소를 알려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을 건넸다. 사이트 운영자는 주문결제 내역을 판매상에게 전달한 뒤 거래가 완료되면 대금을 판매상들에게 정산하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 이들은 거래 한 건당 약 20%의 중개 수수료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특정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고 가상자산으로 결제한 뒤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거래해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사이트의 마약류 판매 광고를 단서로 판매상들이 남긴 흔적을 다각적으로 수집하여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판매그룹별 마약류 판매 내역과 마약류의 출처인 수입 내역 등을 특정하여 마약 유통을 규명했다. 검찰은 “이 사건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서버 운영자 및 서버 소재, 사이트 이용자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 마약류 범죄를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17억 집 한 채 물려줘도 상속세 0원… 중산층 稅 부담 줄인다

    17억 집 한 채 물려줘도 상속세 0원… 중산층 稅 부담 줄인다

    자녀 1명만 있어도 총 7억원 공제최고세율 낮춰 2400명 세금 혜택5년 동안 세수 4조 565억원 줄 듯증여세 공제 10년 5000만원 유지 상속세는 사망자가 물려주는 재산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물려받는’ 사람이 세금을 내게 된다. 각종 공제를 제외하면 상속인 중 배우자가 있을 경우 통상 10억원, 자식들만 물려받을 때는 5억원 이상에 세금이 붙는다. 현행 세율 체계는 2000년 1월 이후 그대로다. 1990년대 말 10억원이면 서울에 있는 작은 빌딩을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파트 한 채 값(6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12억 9967만원)도 되지 않는다. 부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도입된 상속세가 ‘중산층 세금’으로 확대됐단 얘기가 나오는 까닭이다. 정부가 25년 만에 상속·증여세율 체계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속세 자녀공제액도 8년 만에 5억원으로 늘어난다. 세금 부과 대상 금액을 깎아 납세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구체적 내용을 Q&A로 풀어 봤다.Q. 현재 상속세 공제 종류와 액수는. A. 인적공제는 기초공제 2억원과 자녀공제 5000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일괄공제 5억원과 배우자공제 최소 5억~최대 30억원은 1997년부터 28년째 똑같다. 인적공제와 일괄공제는 중복되지 않아 상속인이 둘 중에 유리한 것을 고르게 된다. 재산을 물려받는 자녀가 6명(5000만원×6명=3억원)이어야 기초공제 2억원을 더해 일괄공제액과 같은 5억원이 된다. 상속인 대부분이 일괄공제를 택하는 이유다. 통상 상속세 부과 기준선으로 보는 10억원은 일괄공제 5억원과 배우자공제 최저한도 5억원을 더한 값이다. 배우자공제액은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과 법정 상속지분 중 금액이 적은 것으로 결정된다. 5억원 미만을 상속받을 때는 5억원까지, 그 이상일 땐 지분에 따라 30억원까지 공제된다. 세대 간 이전이 아니며 남은 배우자가 사망하면 다시 과세하게 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Q. 자녀공제액이 5억원이 되면 세금은 얼마나 줄어들까. A. 자녀가 1명만 있어도 공제액 5억원에 기초공제 2억원을 더해 7억원을 공제받게 된다. 기존의 일괄공제 5억원보다 2억원 더 공제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배우자 1명과 자녀 2명이 있는 가족이 17억원을 물려받는다면 기존에는 10억원(배우자공제 5억원+일괄공제 5억원)이 공제 대상이다. 하지만 자녀공제액이 5억원이 되면 공제액은 17억원(자녀 2명 공제 10억원+기초공제 2억원+배우자공제 5억원)으로 늘어난다. 내야 할 세금은 1억 5000만원에서 0원이 된다. 서울의 평균 수준 아파트 대부분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Q. 자녀공제 확대가 증여세도 적용되나. A. 세율과 과세표준이 조정되는 건 상속세와 증여세에 동시 적용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되는 건 ‘상속세 자녀공제’다. 증여세 자녀공제는 기존대로 ‘10년간 5000만원’이 유지된다. 살아생전 ‘5억원 비과세 증여’를 허용하면 부의 대물림이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세율·과표 조정으로 몇 명이 얼마나 혜택을 보게 되는가. A. 최고세율이 50%에서 40%로 내려가면 지난해 기준 30억원을 초과해 물려준 2400명의 재산에 매겨진 세금(유산세 방식)이 1조 8000억원 줄어들게 된다. 피상속인 혹은 증여자의 재산에 부과되는 세금이 1명당 7억 5000만원씩 절감된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 상속·증여세율 개편에 따른 세수 감소액을 향후 5년간 4조 565억원으로 추산했다. 연평균 8113억원꼴이다.
  • 티메프 미정산금 1700억… 중소업체 줄도산 공포

    티메프 미정산금 1700억… 중소업체 줄도산 공포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금액 규모를 최초 추산했던 1000억원보다 많은 최대 17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피해 규모가 최대 1조원대로 커질 수 있다는 티몬 내부 메모가 발견됐다. 파장이 커지자 여행업계는 티몬·위메프와의 거래를 끊었다. 휴가철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난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 티몬 본사를 점거하기도 했다. 25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12일부터 정산이 이뤄지지 못한 금액이 계속 누적된 상태”라며 “현재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1600억~17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정산 지연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던 최초 미정산금 추정액보다 최대 7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은 티몬·위메프와의 계약을 사실상 해지했다. 하나투어는 여행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모든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다음달 1일 이후 출발하는 상품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모두투어는 두 곳에 미정산대금 즉시 지급을 요청했지만 이행은 되지 않고 있다. 참좋은여행도 지급기한을 오는 31일로 설정해 전날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사실상 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별로 8월 출발 여행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는 다시 여행사에 재결제해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하고 있다. 여행사가 티몬·위메프와의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에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은 취소되고 소비자는 여행사에서 다시 예약해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해외여행을 포기한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티몬·위메프에서 환불받을 것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비용을 더 들여 해외로 나가는 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안해진 소비자들은 사용이 중지된 항공권, 숙박권 등을 환불받으려고 이날 새벽부터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로 몰려들었다. 1000만원이 넘는 여행 상품을 샀다가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도 있었다. 충북 청주에서 온 전모(34)씨는 “티몬·위메프에서 각각 350만원 정도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오죽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위메프는 현장에서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위메프는 종이와 QR코드를 통해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명과 계좌번호를 적게 했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환불하는 방식이다. 1명당 시간은 5~7분이 소요됐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여행상품 구매자는 홈페이지 내에서 환불 신청을 해야 한다. 300만원짜리 여행 패키지를 결제한 김헌경(45)씨는 “고객센터는 먹통이고 온라인으로 한 환불 접수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 이렇게 현장에 오는 사람에게만 환불해 주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류화현 대표가 직접 현장에 와 환불을 진행했지만 티몬은 아무도 나서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에 소비자 200여명은 사태를 해결하라며 티몬이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구 JK타워에 들어가 항의했다. 현장에서는 이번 사태의 피해 규모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해석되는 내부 메모가 발견됐다. 티몬 본사에서 발견된 직원 노트에는 “5000억~7000억원(티몬)+예상 1조원 이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티몬의 미정산 금액과 큐텐, 위시플러스, 위메프 등 계열사의 미정산 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원에 달한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해당 노트에는 “컨트롤타워 부재”, “정상화 어려움 판단 / 기업 회생 고려”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소비자뿐 아니라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도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5월 판매분에 해당하는 5억원을 정산받지 못한 햇쌀농산의 조모(41)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급한 돈을 막고 집을 담보로 10억원을 대출받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다른 오픈마켓 쇼핑몰과 달리 물건이 팔리면 최대 두 달이 지나야 정산해 주는 구조다. 조 대표는 “주문한 물건을 소비자에게 모두 보내 줬는데 물건값은 전혀 받지 못했다”며 “지난달과 이달에 판매한 것까지 합치면 금액이 더 크다. 이달 직원들 월급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선 티몬·위메프 입점사 중 대다수가 중소업체라 줄도산 우려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이들의 파산이 금융권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법적 분쟁 가능성도 크다. A여행사는 티몬에서 항공권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자 지난 22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항공권 이용 불가를 통보했다. 티몬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한 이건영(29)씨는 “예약된 일정에 여행을 가고 싶으면 웃돈을 주고라도 항공권을 다시 사라는 건데 환불이 제대로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행사가 돈벌이만 하고 있다”며 “피해를 본 사람들을 모아 소송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상속세 자녀공제 1인당 5000만원→5억원

    상속세 자녀공제 1인당 5000만원→5억원

    상속·증여 최고세율도 40%로 부담 낮춰과표구간 상향 등 25년 만에 체계 손질‘부자 감세’ 논란 종부세 개편안은 또 제외 정부가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인하하고 자녀공제액을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상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최저세율을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은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올리는 등 25년 만에 상속세 손질에 나선다. 공제액이 커질수록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줄어 세 부담이 경감된다. 최고세율을 내리고 하위 과표 구간은 확대해 세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현행 과세표준은 ▲기초공제 2억원을 제외한 과세 대상 1억원 이하(세율 10%) ▲5억원 이하(20%) ▲10억원 이하(30%) ▲30억원 이하(40%) ▲30억원 초과(50%) 등으로 돼 있다. 개정안에선 30억원 초과 구간이 사라지고 ▲2억원 이하(10%) ▲5억원 이하(20%) ▲10억원 이하(30%) ▲10억원 초과(40%)로 단순화된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낡은 세제를 정비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상속세 최고 세율을 40%로 하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배 넘게 늘고 물가는 80%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속세 최고세율이 평균 26%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점도 고려했다. 자녀 1명당 받을 수 있는 상속세 공제금액이 상향되는 건 2016년(3000만원→5000만원) 이후 8년 만이다. 자녀 수에 비례해 공제액도 커진다. 다만 배우자 공제는 현행(5억∼30억원)을 유지한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약 8만 3000명이 세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되는 세수 감소는 5년간 총 4조원가량이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가 예정된 상황에서 감세 기조 확대라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전면 폐지까지 거론했던 종합부동산세 개편은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고 여소야대 지형에서 ‘부자감세’ 프레임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우리금융,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은행 ‘1호’ 벨류업 공시도

    우리금융,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은행 ‘1호’ 벨류업 공시도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9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75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1조 5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420억원에 비해 25.6% 불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885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5% 급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기업금융과 글로벌 IB(투자은행) 사업 확대, 그리고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자회사의 적극적 영업이 비이자이익 상승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위험을 미리 담보하는 대손비용도 줄었다.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은 775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800억원을 올해 2분기에 우리종합금융, 저축은행, 자산신탁 등 각 계열사에 나눠 적립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 673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4720억원) 대비 13.7% 늘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지난해 상반기 39조 841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7조 7400억원으로 44.9% 급증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은행지주회사 최초로 첫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 ▲지속가능 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액의 합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연간 벌어들인 돈 중 주주에게 얼마나 나누는지 보여 주는 지표로 밸류업의 핵심으로 불린다.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의 총 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이 금융당국에서 정한 한도를 넘겨야 주주환원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해 주주환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환율이 현재보다 떨어져 과거 2019~2021년도 수준까지 간다면 13%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르브론·커리 제친 골프 ‘욘 람’…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연간 수입 1위

    르브론·커리 제친 골프 ‘욘 람’…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연간 수입 1위

    상위 10명, 모두 골프·농구 종목 선수테니스 알카라스 13위·조코비치 18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명이 넘는 선수 가운데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선수는 남자 골프에 출전하는 스페인의 욘 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25일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연간 수입 상위 20명’에 따르면 람은 지난 1년 사이에 2억 1000만 달러(약 2910억원)를 벌어들여 최다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활약 중인 미국의 르브론 제임스로 1억 2700만 달러(약 1760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람이 제임스에 비해 훨씬 많은 수입을 올린 데는 이적료가 크게 한몫했다. 람은 지난해 말 미국프로골프(PGA)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활약하며 하루에 8억원 가까이 벌어들였다. 람과 제임스 아래 상위 10명은 모두 골프와 농구 선수들로 채워졌고, 20위까지 범위를 넓히면 테니스 선수 2명이 추가된다. 3∼5위는 미국의 스테픈 커리(1억 190만 달러), 그리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1억 80만 달러), 미국의 케빈 듀랜트(8970만 달러)로 NBA 선수들이 차지했다. 아일랜드의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7790만 달러)와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6260만 달러)가 각각 6, 7위에 자리했다. 이어 미국의 조엘 엠비드(5770만 달러), 세르비아 니콜라 요키치(5470만 달러), 미국의 데빈 부커(4810만 달러) 순으로 NBA 선수들이 10위까지 자리를 채웠다. 테니스 종목에서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4500만 달러로 13위,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3870만 달러로 18위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 가운데에서는 제임스와 함께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테니스 종목의 코코 고프가 256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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