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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현장검사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현장검사

    우리은행에 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이 우리금융 계열사에 전방위로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취급 경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계열사를 상대로 부적절한 대출 현황을 검토하고, 조만간 현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금감원 요청에 따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차주 정보, 회사 재무상황, 대출금리, 담보·신용 상황 등에 대해 금감원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대출 1건, 우리금융캐피탈에서 10억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 8300만원이다. 해당 대출이 부당한 절차로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해당 대출은 여신심사역 협의회 전결로 진행됐다”며 “현재까지 정상 변제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손 전 회장 관련 부적정 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뒤인 지난 13일 우리금융이 여신을 취급하는 계열사에 문제 될 만한 관련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후 자체 파악 과정을 거쳐 손 전 회장 친인척 명의로 나간 추가 대출이 확인된 것이다. 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당대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42건) 상당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 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에 대한 특혜성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 외 모든 계열사에 대해 대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진 후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직원들 포로로 잡고 싶다” 억만장자의 엄포

    “직원들 포로로 잡고 싶다” 억만장자의 엄포

    호주의 한 기업 임원이 “직원들을 포로로 잡아두고 싶다”면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와 ‘주 4일 근무’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유연근무제에 반기를 들었다. 영국 BBC와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의 광물 자원 회사 미네랄 리소스의 설립자인 크리스 엘리슨 전무이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업계는 유연 근무를 이어나갈 여유가 없다”면서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본사의 편의시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네랄 리소스는 지난해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전 직원이 출근해 근무하도록 했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미네랄 리소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0년에 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러 사옥 밖으로 나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몇 년 전에 그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직원들이 호주 퍼스에 있는 본사 사옥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과 체육관, 보육시설 등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 심리학자들도 고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4일제’ 등 노동시간을 줄이려는 사회적 흐름에 대해서도 “잘못된 경향”이라고 비판했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주 3일을 일하고 주 5일치 월급을 받는 사람들을 그냥 둘 수 없다”면서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국 ‘주4일제’ 확산…일부 기업, 출근 고수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국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거나 주 4일 근무하는 등의 유연근무제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호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정치권과 공공부문, 민간기업들 사이에서 주 4일제 근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호주에서는 최대 건강보험 회사 메디뱅크가 주 4일 근무 시범 운영을 하고 있으며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도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공공부문에서 주 4일제 근무를 시범 운영한 결과 퇴사 인원이 줄고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다만 이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느슨해져선 안 된다”며 주 5일 출근을 고집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고 BBC는 전했다. BBC에 따르면 최근 런던에 본사를 둔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직원들에게 “유연근무제는 우리의 사업 유형에 맞지 않으며, 회사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하이브리드 근무를 폐지하고 사옥에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
  • 애플·엔비디아, 오픈 AI에 수 조원 투자 검토 중…“전 세계 2억명이 챗GPT 사용”

    애플·엔비디아, 오픈 AI에 수 조원 투자 검토 중…“전 세계 2억명이 챗GPT 사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만드는 오픈AI가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오픈AI의 주요 기술 파트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약 100억 달러 투자를 받았던 오픈AI는 최근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상황이다. 미 유명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MS 또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애플이 참여할 경우 지난해 말 860억 달러였던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오픈A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긴 하나 직접적인 투자를 한 적은 없었다. 앞서 애플은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기술을 애플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 시스템에 통합하겠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선택 옵션으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적용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일부 AI 기능이 먼저 탑재된 후 챗GPT 등 추가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형식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오픈AI가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실행하는 데 있어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주요 기술 파트너다. 문제는 앞서 오픈AI에 투자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MS와의 관계다. MS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10억 달러씩 오픈AI에 투자한 데 이어, 2023년 초 추가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오픈AI의 지분을 직접적으로 갖고 있진 않지만 이익의 49%를 공유하는 형태로 관계를 맺고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할 때 MS의 공식 승인이 필요할지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중요한 투자 결정에 대해선 MS와 오픈AI가 논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가 2억명 이상으로 지난해 가을의 2배 가량이라고 밝혔다.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92%가 자사 제품을 쓰고 있으며, 지난 7월 최신 AI 모델인 GPT-4o(포오)를 출시한 뒤 자동화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자가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챗GPT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생성형 AI 서비스 앱 사용자 673만명 가운데 챗GPT 사용자가 월간 39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 경기도, ‘전문의 잇단 사직’ 아주대병원에 10억원 긴급지원

    경기도, ‘전문의 잇단 사직’ 아주대병원에 10억원 긴급지원

    경기도가 응급실 전문의들의 잇단 사직으로 난항 중인 아주대병원에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30일 도는 아주대병원 응급실 전문의 줄이탈 상황에서 이같은 내용의 긴급 지원 계획을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의정 갈등이 이어지며 3명이 차례로 그만뒀다. 나머지 11명의 전문의 중에서도 4명이 사직서를 낸 상태로 알려져 언제든 추가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의료진의 업무 부하가 심해짐에 따라 정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은 경기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서도 환자 수는 물론 중증 환자가 가장 많은 핵심 응급의료센터”라며 “응급실 정상화를 위한 인건비 등에 사용하도록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긴급지원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10억원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에는 일평균 110∼120명의 환자가 들어오고, 이 중 60∼70명은 성인인데 이는 전국 최다 수준이다. 응급 환자의 중증도 또한 전국에서 1∼2위를 오가고 있다. 소아응급실도 일부 전문의가 근무를 중단하면서 수요일과 토요일엔 초중증 환자만 받는 ‘축소 진료’를 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아주대병원 응급실 진료를 주중 1회 쉬는 방안이 검토중이라는 것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정상 진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겨울 여객기 운항 중단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군산~제주 항공기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군산발 제주 항공편 3편 중 2편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군산~제주 운항 휴지 신청 공문을 제출했다. 운휴 기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항공사 측은 군산공항의 여객 수요 감소, 물가 상승에 따른 조업비 증가,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결항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도 입장은 다르다. 지난해 기준 동절기인 1, 2월, 10~12월 평균 탑승률이 80% 수준으로 여객 수요는 충분하다고 항변한다. 또 지난해에만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항공사들에 전북도와 군산시가 착륙료 지원·손실 보전금으로 5억 5000만원을 넘게 지급했고, 올해는 1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었다. 겨울철 적은 눈에도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과거와 달리 올겨울에는 8600만원을 들여 제·방빙 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스타항공에 지속 운항을 요청하며 협의를 시도했지만, 운휴를 막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군산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에어 증편 운항이나 타 항공사 신규 취항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이 한국 여성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 가수와 배우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20%였으며, 이어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다. 보안 업체의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음란물의 표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으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에 이르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 5000회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드는 가해자는 대부분 10대로 한국 교육부는 10살 정도인 가해자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딥페이크 음란물의 유포는 러시아 출신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만든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이뤄졌다. 프랑스 검찰은 자국 시민권을 취득한 두로프를 파리 근교 공항에서 체포하고,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20만명의 사용자를 한 개의 단체채팅방에 모을 수 있는 텔레그램은 올해 4월부터 1000명 이상을 모은 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다.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활용해 구독자 1000명 이상 채널(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으며, 수익은 방 개설자와 텔레그램이 50%씩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톤코인 역시 두로프가 초기 버전을 개발했으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통용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운영되는 텔레그램은 2013년 설립 직후부터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각종 범죄 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수년간 아동 성착취물이나 범죄 정보 콘텐츠는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정직원 숫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져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소련 지역과 이란 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31개 국가에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접속이 금지된 텔레그램은 내년에 사용자가 1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 김민규, 10억 돌파 보인다…렉서스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김민규, 10억 돌파 보인다…렉서스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위한 디딤돌을 놨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에 나선 이태희에 2타차 공동 3위다. 이제껏 시즌 상금 8억 244만원을 벌어들여 KPGA 투어 사상 최초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김민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인미답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올해 2승을 따내며 유일한 다승자이기 때문에 다승왕에도 근접하게 된다. 김민규는 이날 경기 뒤 “바람에도 샷이 흔들리지 않았던 덕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기대보다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고 자평했다. 한 달 반의 휴식기에 메이저 대회 디 오픈과 아시안투어 잉글랜드 대회 등 해외 원정을 다녀온 김민규는 “휴식기에도 실전 감각을 유지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보탤 때마다 신기록 행진을 하게 되는 그는 “욕심낸다고 10억원 돌파가 되는 건 아니라서 차분하게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금왕도 너무 좋지만, 대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서 “아직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과 차이가 크지만 차근차근 따라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리게 된 이태희는 “휴식기에 허리가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못 했다”면서 “이번 대회에도 큰 목표를 가지고 나오기보다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고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면서 “오늘은 운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는 잊고 남은 사흘 동안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6언더파 66타를 쳐 이태희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입대를 앞둔 김한별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김민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렉서스 홍보대사 ‘팀 렉서스’로 활동하는 박상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 이스타항공 동절기 군산~제주 운항 중단 선언

    이스타항공 동절기 군산~제주 운항 중단 선언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군산~제주 항공기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군산발 제주 항공편 3편 중 2편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군산~제주 운항 휴지 신청 공문을 제출했다. 운휴 기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항공사 측은 군산공항의 여객 수요 감소, 물가 상승에 따른 조업비 증가,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결항을 그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도 입장은 다르다. 지난해 기준으로 동절기인 1월과 2월, 10~12월 평균 탑승률이 80% 수준으로 여객 수요는 충분하다고 항변한다. 또 지난해에만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항공사들에게 전북도와 군산시가 착륙료 지원·손실 보전금으로 5억 5000만원을 넘게 지급했고, 올해는 1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었다. 겨울철 적은 눈에도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과거와 달리 올겨울에는 8600만원을 들여 제·방빙 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라는 게 전북도의 입장이다. 군산공항은 그동안 들쭉날쭉 운항 횟수로 혼란을 샀다. 군산공항은 지난 2022년 1일 4편을 운항했지만, 제주항공이 2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진에어가 증편(1편)해 지난해 3편만 운항했다. 이후 이스타항공과 진에어가 각 2편씩 운항하며 잠시 4편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현재와 같은 3편 운항으로 변경됐다. 이처럼 불규칙한 운항에도 제주행 비행기 좌석은 대부분 승객으로 채워지며 인기를 끌었다. 이스타항공 측은 앞서 지난 7월 말에 전북도와 군산시에 동절기 운항 휴지 의사를 알렸다. 전북도는 이스타항공에 지속 운항을 요청하며 협의를 시도했지만, 운휴를 막지 못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공항에서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에어 증편 운항이나 타 항공사 신규 취항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수원시, 기획조사로 탈루 세금 11억원 추징

    수원시, 기획조사로 탈루 세금 11억원 추징

    경기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254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해 지방소득세 등 11억원을 추징했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시세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가 7억 1400만원(64.4%)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3억 6100만원(32.5%), 지방교육세 등 세금이 3500만원 (3.1%)였다. 수원시 세정과 기획조사팀은 수원시 소재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납부내역이 없는 법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에 본사를 둔 A법인은 미등록 사업장 소재지인 수원시에 납부해야 할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가 이번 세무조사에서 적발돼 1억 1000만원에 이르는 세금이 부과됐다. 부동산업체 B법인은 등기상 본점은 용인에 두고, 수원에서 사실상 법인을 운영하며 구인 광고를 하다가 적발돼 7300만원을 추징당했다. 2018년 기획조사팀을 신설한 수원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의를 기울이며 세무조사 이슈를 기획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사기법을 개발해 신규 세원을 발굴해 왔다. ‘키스콘(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철수한 하도급 건설업체의 탈루 세금 23억 원을 추징했고, 인력모집 플랫폼에 드러난 기획부동산 업체를 추적 조사해 14억 8000만원을 추징했다. 또 법인들의 건강보험과 산재보험 신고자료,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에 제공하는 과세자료 등 3가지 자료를 분석하는 ‘공공 빅 데이터 트라이앵글(triangle) 세무조사’ 기법으로 숨은 세원들을 찾아 18억 3000만원을 추징했다. 대통령 표창(키스콘 조사 기법), 행안부장관상(기획부동산 조사 기법), 경기도 주관 ‘조세 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획조사팀 신설 이후 11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찾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탈루세원 조사 기법을 개발해 시세(市稅) 중심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직업은 국회의원, 강남에 똘똘한 집 있습니다”

    “직업은 국회의원, 강남에 똘똘한 집 있습니다”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다섯 명 가운데 한명 꼴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도 같은 비율을 보였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 중 2채 이상의 주택을 신고한 의원(본인·배우자 명의 기준)은 30명으로 전체의 20.4%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13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국민의힘 김종양, 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3채를 보유했다. 김종양 의원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채, 부산 동래구 낙민동 아파트 1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단독주택 1채를 신고했다. 총 가액은 약 21억 7000만원이다. 송재봉 의원은 충북 청주시에 아파트 2채, 강원 정선군 단독주택 1채의 일부 지분 등을 신고했다. 청주시 아파트 중 1채는 지난 5월 매도한 것으로 표시됐다. 다 합친 현재 가액은 약 4억 6000만원이다. 강남 3구 주택보유자도 30명이었다. 국민의힘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이 13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1주택자 중에서도 19명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라 불리는 강남권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9명, 민주당 9명, 조국혁신당 1명이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558,984㎡)는 현재 가액이 72억 4000만원으로 단일 아파트 소유권 기준 최고가였다. 같은 당 박성훈 의원도 부부 공동명의로 같은 아파트 1채(235.31㎡·약 61억 9000만원)를 신고해 뒤를 이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강남구 일원동에 부부 공동명의로 신고가액 약 18억 1000만원의 아파트 1채를 신고했으나 채무도 약 27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당 정준호 의원 역시 서초구 신원동에 신고가액 약 10억 4000만원의 아파트 1채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 가운데 채무가 27억 2000만원, 재산 총액은 마이너스 5억원대였다. 지난 총선 기간 재산 축소 및 편법 대출 의혹이 일었던 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신고했다. 양 의원은 총선 당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매입가격(31억 2000만원)보다 9억 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21억 5600만원)으로 선관위에 재산 신고한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인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부부 공동명의로 경기 성남 분당구 단독주택 1채(약 27억 2000만원)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시 소재 단독주택 1채(약 36억 2000만원) 등 2채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 김남국, 코인 21억원 신고…이준석은 가상자산 45종 ‘최다’ 보유

    김남국, 코인 21억원 신고…이준석은 가상자산 45종 ‘최다’ 보유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이 공개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의원으로 선출된 147명의 신규 재산등록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 중 가액이 0원이 아닌 가상자산을 신고한 현직 의원은 23명이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억원짜리 훈민정음해례본 대체불가토큰(NFT)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장남 명의의 코인 1600만원어치를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가상자산 신고액은 77만 6000원으로 금액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상자산 종류가 45개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 등 가족이 아닌 본인 소유 가상자산 고액 보유자로는 모경종 민주당 의원이 도지코인 400개 등을 신고해 206만 1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도 본인 소유 이더리움 0.2개 등을 포함해 가상자산 136만 1000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된 전직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과 김홍걸 전 의원이 억대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전 의원은 지난 3월(15억 4600만원) 기준 5개월 만에 약 6억 3600만원 늘어난 21억 8300만원을 신고했다. 김홍걸 전 의원은 비트코인 등 2억 4200만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출신 고동진, 삼성전자 7만주 등 주식 54억원어치 보유일부 의원 수십억대 비상장주식 신고신규 재산 등록 의원 중 일부는 수십억원대 주식을 신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 총 7만 2041주를 신고했다. 이를 포함해 고 의원이 신고한 전체 주식 보유액은 54억 7600만원이다. 비상장주식을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의원들도 다수 있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애플디앤씨(2만 4000주), 애플에너지(4000주)의 주식 99억 13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부동산회사인 동황의 비상장 주식 25억 9200만원어치를 보유했고, 같은 당 박준태 의원은 앱 ‘블라인드’ 운영사인 팀블라인드의 주식매수선택권 2만 7150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제이더블유앨리슨 주식 2000주(7억 3400만원)를 보유했고, 같은 당 천하람 의원은 여가전문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비상장주식 1만주 등 총 1억 28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부동산업체 이끌리오아이앤디의 주식 7만 5000주(5억 9300만원), 같은 당 문대림 의원은 제주 소재 박물관인 제주유리의성 주식 4억 200만원어치를 각각 보유했다. 한편 총 재산 순위를 보면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의 재산이 333억 107만원으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고 의원의 재산은 333억 107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의사 출신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으로 270억 7966만원으로 조사됐다. 언론인 출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68억 8469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의사였던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110억 7175만원으로 4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냈던 같은 당 최은석 의원이 110억 1654만원으로 5위를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마이너스(-) 8억 3458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자산을 보유한 신규 의원이 됐다. 이 외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정준호 민주당 의원(-5억 8808만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1억 5872만원), 차지호 민주당 의원(-3805만원), 모경종 민주당 의원(-1061만원) 등 5명이다.
  • ‘삼성 대표 출신’ 고동진 333억 최다…가요 저작권·1억 NFT 보유 의원도

    ‘삼성 대표 출신’ 고동진 333억 최다…가요 저작권·1억 NFT 보유 의원도

    고, 한남동 아파트·페라리 보유 조국 52억… 이준석 12억 신고이병진·정준호 등은 ‘마이너스’ 김남국 전 의원 가상자산 21억 제22대 국회에 신규 입성한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약 26억 8100만원으로 직전 21대 국회(28억 1400만원)와 비교해 약 1억 33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1위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으로 총 333억 107만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및 21대 퇴직 의원의 재산 신고 내역’(지난 5월 30일 기준)에 따르면 50억원 이상 17명(11.5%), 20억~50억원 43명(29.3%), 10억~20억원 38명(25.9%), 5억~10억원 17명(11.5%), 5억원 미만 32명(21.8%) 등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의 평균 재산이 42억 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개혁신당(29억 7600만원), 조국혁신당(22억 3500만원), 더불어민주당(18억 3700만원), 진보당(3억 5400만원), 사회민주당(-1억 5800만원) 순이었다. 신규 등록 의원(147명)에는 초선 의원뿐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다가 22대 국회로 돌아온 재선 이상 의원도 포함됐다. 재산 1위인 고 의원은 본인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72억 4070만원), 2021년식 페라리 자동차(2억 3108만원), 삼성전자 주식 4만 8500주 등을 신고했다. 서명옥(270억 7966만원) 의원, 김은혜(268억 8469만원) 의원, 을지대 의대 교수 출신인 한지아(110억 7175만원) 의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낸 최은석(110억 1654만원) 의원이 뒤를 잇는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재산 상위 1~5위였다. 반면 민주당의 이병진 의원(-8억 3458만원), 정준호 의원(-5억 8808만원), 모경종 의원(-1061만원)을 포함한 5명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 소유로 1억 5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리아’로 가수 활동을 했던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60곡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고,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훈민정음해례본 NFT(대체불가토큰)를 1억원에 신고했다. 전현직 당대표 중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2억 1511만원,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12억 4823만원을 보유했다.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을 겪은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은 60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총 21억 8303만원어치 갖고 있었다. 지난 3월 재산 신고(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시 15억 4643만원과 비교해 5개월 만에 6억 3660만원이 늘었다. 검찰은 최근 김 전 의원을 코인 투자로 번 수익을 숨기려 허위 재산 신고를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김홍걸 전 민주당 의원도 가상자산 2억 4213만원을 신고해 직전 신고 금액(2809만원)보다 2억 1404만원 늘었다. 그는 아버지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 상속에 따라 17억원의 상속세를 충당하려 코인 투자를 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지난달 DJ의 동교동 자택을 100억원에 매각했다.
  • ‘몸테크’ 저물고 ‘얼죽신’ 뜬다…아파트 시장 트렌드 변화

    ‘몸테크’ 저물고 ‘얼죽신’ 뜬다…아파트 시장 트렌드 변화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가운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새로운 부동산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몸테크’(불편함을 감수하고 구축 아파트에 거주하며 재건축을 노리는 재테크 방식)도 불사하던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도 바뀌는 추세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특히 신축 아파트의 가격 급등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셋째주 기준 서울에 위치한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99.65를 기록해 올해 1월 첫째주 대비 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2.6%)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준신축’이라고 불리는 ‘준공 5~10년’ 아파트와 10~15년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3.8%로 동률이었고, 15~20년 2.3%, 20년 초과 2%로 연식이 높아질수록 가격상승률이 낮았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포함된 동북권에서 이와 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동북권 신축(5년 이하) 아파트의 올해 가격 상승률은 3.6%였지만, 구축(20년 초과) 아파트의 경우 1.1%에 그쳐 둘의 차이가 3.4배에 달했다. 강남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신축의 가격 상승률은 7%로, 구축(4%)의 1.8배였다. 실제 2020년에 준공된 노원구 월계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지난 2월 8억 6000만원에도 거래됐던 전용면적 84㎡ 매물이 지난 9일엔 10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반년 만에 크게 오른 모습이었다. 반면 1988년 입주한 한신2차 아파트 전용 45㎡의 경우 지난 2월 3억 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3억 500만원까지 가격이 빠진 상태다.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늘고 있는 점도 신축 선호 현상을 뒷받침하는 사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532건을 기록해, 지난해(473건) 동기 대비 59건(12.5%) 많았다. 같은 기간 62건에 불과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최소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른다.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확인한 올해 청약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53.2대 1에 달해, 지난해 8월까지 청약이 이뤄진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76.4대 1)의 두배 수준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20·30대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6월까지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청년의 비중은 52.3%로 절반을 넘겼다. 최근 ‘내집 마련’에 나선 젊은 세대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한 2030 세대도 1월 1549명에서 지날달 2792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젊은 층일수록 입지가 떨어지더라도 최신 설계가 적용돼 커뮤니티 시설, 넓은 주차공간, 녹지 등이 잘 갖춰진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IT업계에서 근무하며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는 “재택 근무가 많은 편이라 입지가 중요하지 않아서 쾌적한 신축을 더 선호한다. 서울과 멀지 않은 강원도 쪽의 신축 아파트로 이사 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위원은 “따뜻한 물만 나와도 만족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는 풍요한 시절에 태어나 주거 준거점이 높다”면서 “또한 욜로(YOLO)나 카르페디엠처럼 현실주의적인 가치관이 강해서 ‘몸테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한남대학교, 55개 모집 단위 선발… 복수지원 가능

    한남대학교, 55개 모집 단위 선발… 복수지원 가능

    지난 68년간 ‘대전·충청 1등 사립대’의 명성을 지켜 온 한남대(총장 이승철)가 지역대학 혁신의 전국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방대 위기 속에서 한남대는 스타트업 특성화, 국제화 등 과감한 승부수를 통해 굳건한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한남대는 502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초 첨단 국가산업단지가 교내에 들어서는 캠퍼스혁신파크 완공을 앞뒀다. 창업중심대학 선정(410억원), 글로컬30 예비대학 선정 등 대형 국책사업도 수주했다. 지방대로는 보기 드물게 최근 3년 평균 신입생 충원율 99.9%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한남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5개 모집 단위에 총 2706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 및 실적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00% 교과 성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은 서류종합평가로만 선발하는 ‘한남인재Ⅰ’, 서류와 면접평가로 뽑는 ‘한남인재Ⅱ’, ‘창업인재’(서류+면접) 전형이 있다. 서류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등으로 진로역량, 학업역량, 공동체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를 토대로 전공 적합성과 인성을 검증하는 서류 확인 면접 방식이다. 특히 자유전공학부는 전년 대비 대폭 늘려 110명을 선발한다. 입학 후 1년간 문·이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공 영역에 맞는 트랙제 교과 과정(일반 공학, 화학 및 바이오, IT 관련, 인문사회 경상계열)을 이수한 뒤 2학년 진급 시 간호학과와 사범대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미래 진로를 탐색하려는 학생에게 유익하다. 장수익 한남대 입학홍보처장은 많은 학생이 미래 교육의 산실에서 바람직한 진로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사라진 미나리꽝 그리고 습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사라진 미나리꽝 그리고 습지

    어릴 적 우리 집 주변에는 큰 하천이 흐르고 하천을 따라 미나리를 재배하는 미나리꽝이 펼쳐져 있었다. 미나리 덕분에 동네는 늘 초록빛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미나리가 사라지고, 미나리가 살던 습지에는 흙이 메워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 청경채 농장이 생겼다. 농장은 몇 해 지나지 않아 문을 닫았고 또다시 그 자리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다. 지금은 수십 년 전의 미나리꽝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어릴 적 미나리 수확 철이면 미나리꽝에서 일하던 아주머니들이 종종 까만 봉지에 가득 담은 미나리를 우리 집에 가져다주었다. 그러면 며칠간 우리 집 밥상엔 미나리 반찬이 올라왔다. 지금도 어머니는 그때처럼 맛있는 미나리를 먹어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미나리꽝은 우리 집 주변에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서울 도심에도 있었다. 왕십리는 과거 미나리꽝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었다. 서울 사람들이 먹는 미나리는 왕십리에서 재배된 것이었다. 서대문구 미근동의 ‘근’은 한자로 미나리를 뜻한다. 미나리꽝이 있던 곳이라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이곳에서 미나리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미나리꽝은 개발하기에 편한 땅이었다. 빌딩을 짓고, 도로를 내는 동안 미나리가 사는 습지는 점점 사라지고 미나리꽝은 외곽으로 멀어졌다. 그렇다고 우리가 미나리를 먹지 않는 것도 아니다. 미나리는 비린내를 없애거나 향을 내야 하는 요리에 쓰인다. 다시 말해 미나리는 한국형 허브 식물로 이용됐다. 워낙 오래전부터 미나리를 먹어 왔기에 미나리에서 나는 강한 향을 우리는 잘 못 느끼지만 동남아 요리 속 고수, 이탈리안 파슬리와 같은 역할인 셈이다. 미나리의 속명 ‘오에난데’는 술을 뜻하는 그리스어 ‘오이노스’, 꽃을 뜻하는 ‘아도니스’의 합성어다. 미나리에서 나는 강한 향이 술 냄새와 같아 붙여진 속명이다. 이 냄새의 정체는 파라사이멘이라는 휘발성 물질로 항균 작용을 한다. 미나리는 논과 습지에서 자란다. 그러나 밭에서도 자랄 수 있다. 미나리를 논에서 재배하려면 수심이 50㎝ 이상으로 유지돼야 하고 수확할 때도 물에 들어가야 하기에 작업이 까다로워 우리는 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았다. 미나리를 물미나리와 밭미나리로 나눠서 부르는 것은 재배 장소의 차이다. 미나리, 갈대, 여뀌 등이 사는 땅, 습지는 지구 표면의 6%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이 습지엔 지구 생물종의 40%가 살고 있다. 게다가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습지에 의존해 식량을 공급받고 관광자원으로서 기대어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 사실은 별로 와닿지 않는 듯하다. 빌딩을 세우거나 도로를 내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만 여겨진다. 오염, 개발 등의 이유로 지난 300년 동안 87%의 습지가 지구에서 사라졌다는 통계가 있다. 우리 습지에는 미나리와 비슷한 독미나리도 산다. 독미나리는 북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북방계 습지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이름처럼 이들에겐 강력한 독성이 있다. 뿌리와 줄기에 많은 시쿠톡신이라는 신경계 독에 중독된 동물은 경련을 일으키며 거품을 물고 죽게 된다. 식용하는 경우에만 중독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독미나리를 그릴 땐 왠지 조심스러웠다. 독미나리는 미나리와 달리 1m 정도까지 자라며 땅속줄기 마디마디가 비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독미나리뿐만 아니라 제비붓꽃, 가는동자꽃, 단양쑥부쟁이, 갯봄맞이꽃 등은 습지란 공간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우리 식물이다. 몇 해 전 영화 ‘미나리’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식물 미나리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영화가 개봉된 당시 평년보다 미나리 소비가 1.7배, 전달보다 8배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그즈음 한 기관에서 미나리에 관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내게 미나리 그림을 그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그림을 완성할 수 없어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사회적 이슈가 있는 식물의 경우 빠듯한 일정으로 식물 세밀화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늘 그렇듯 시간이 흘러 미나리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영화 ‘미나리’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미나리는 잡초처럼 아무 데서나 막 자라니까 누구든지 뽑아 먹을 수 있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다 뽑아 먹고 건강해질 수 있어. 미나리는 김치에도 넣어 먹고 찌개에도 넣어 먹고 국에도 넣어 먹고. 아플 땐 약도 되고. 미나리는 원더풀이란다.” 영화 ‘미나리’를 통해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공감과 위로를 받았고 식물 미나리도 더불어 이슈가 됐지만, 정작 미나리가 사는 땅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개발을 핑계로 우리가 습지를 없애고 있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다. 왜 늘 식물에 관한 관심은 위안과 교훈, 정보를 얻는 데에 그치는 것일까? 모든 걸 인간 기준의 효용성으로 바라보는 현실이 슬프다. 미나리꽝이 청경채 농장으로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네 산책을 하던 중 방치된 가장자리 땅에서 미나리꽃이 피는 것을 보았다. 과거 미나리꽝에 남아 있던 씨앗이 발아해 꽃을 피운 것이다. 한여름 작고 흰 꽃이 산형화서로 피었는데, 레이스와 같이 화사하고 아름다웠다. 인간이 아무리 대지를 갈아엎어 세상을 기만해도, 대지는 과거를 기억한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한 나는 형용할 수 없는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박·함의 첫 승…김의 10억 돌파

    박·함의 첫 승…김의 10억 돌파

    ‘박상현·함정우의 첫 승이냐, 김민규의 10억원 돌파냐.’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한 달 반의 휴식기를 마치고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를 통해 후반기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힌다. 경남 양산시 에이원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2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올 시즌 네 번째 신규 대회다. 앞서 13개 대회에서 다승자는 2승을 올린 김민규(23·CJ)가 유일할 정도로 ‘춘추전국시대’라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누가 가져갈지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각각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품었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상현(41·동아제약),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의 각오가 남다르다. 둘은 렉서스 코리아 홍보대사인 ‘팀 렉서스’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두 번 했던 박상현은 “휴식기에 체력을 충전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가다듬었다”며 “시즌 첫 승을 달성해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미국 2부 콘페리투어 출전을 병행한 함정우도 국내에선 8개 대회 출전에 최고 성적은 공동 8위다. 그는 “컨디션이 최상이라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6월 2년 만에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5억원을 챙기는 등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넘어선 김민규가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도 주목된다. 우승하면 2억원, 준우승하면 1억원을 보태 각각 사상 처음 10억원, 9억원을 돌파하는 김민규는 “성적만큼 기록이 경신되기 때문에 남은 9개 대회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7차례 진입하다 휴식기 직전 군산CC 오픈을 2연패하며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신고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부자감세 81조 앞장서더니, 민생회복지원금은 반대하는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부결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7일 열린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부결 촉구 결의안’(이하 부결 촉구 결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후안무치한 부결 촉구 결의안으로 민생경제를 외면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부자감세 기조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상속세를 개편하고,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위 1%만을 위한 ‘초부자 감세’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지난해 56.4조 원의 세수 감소를 비롯해 3년간의 부자감세로 줄어드는 세수가 약 8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부자감세·초부자감세로 역대급 세수결손을 초래한 국민의힘이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두고는 ‘미래세대에 죄를 짓는 행위’ 운운하는 것이 실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단언컨대, 천문학적 부자감세로 재정지출과 국가채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바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다. 지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으로 급격한 물가상승이 유발되고, 서민에게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고 여론을 호도하며 오히려 재벌과 대주주, 고자산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상속세 및 배당소득세 인하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서민경제에 낙수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가 부진할 때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도 적극재정을 펼쳐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 KDI 역시 민생회복지원금이 내수 진작과 함께 GDP가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당시 지역화폐 연계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냈다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묻는다. 역대급 세수결손을 초래한 81조에 이르는 ‘부자감세’와 13조원의 경기부양 예산 중 어느 것이 국가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나쁜 정책’인가?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조차 마음껏 켜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최소한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17억 아파트를 물려받고도 상속세 한 푼 내지 않는 부자감세보다 부당한가? 수 조원을 들여 한강을 파헤치고, 다른 나라의 랜드마크를 베껴와 대관람차를 만들고, 광화문 광장에 110억 원짜리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이 약자와의 동행인가? 아니면 지역화폐로 골목상권을 견인하는 것이 약자와의 동행인가? 시의회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재정위기를 운운하며 서민을 겁박하지 말라. 민생은 외면한 채 정치적 유불리만 따져 반대를 위한 반대, 대안없는 반대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방해하지 말라. 집권 3년 동안 전 정부 탓·야당 탓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적표가 처참하다.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 쓰러져가는 서민들에게 디디고 설 디딤돌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부결 촉구 결의안과 같은 反민생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무능한 정부가 자초한 민생위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국민의힘에 엄중히 요청한다.
  • 세계 3대 SNS 거물의 극과 극…페북 중립, 엑스 트럼프 지지, 텔레그램 체포

    세계 3대 SNS 거물의 극과 극…페북 중립, 엑스 트럼프 지지, 텔레그램 체포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텔레그램 등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소셜 미디어(SNS) 최고경영자들이 극과 극 상황에 처했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40)와 X의 일론 머스크(53)가 대조적인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미국 공화당 의원이자 짐 조던 연방하원 법사위원장에게 기부금을 내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저커버그는 4억 달러(약 5300억 원)를 선거 관련 비영리 단체에 기부해 공화당으로부터 ‘저커박스’란 비난을 샀다. 당시 저커버그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때문에 투표 파행 사태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 기부한다고 했지만, 공화당은 민주당을 돕기 위한 불공정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던 의원은 저커버그를 표적으로 삼아 페이스북의 콘텐츠 검열이 공화당에 의미있는 정보를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지난 대선 시기 페이스북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헌터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간부를 아버지에게 소개했다는 의혹으로 민주당은 러시아의 정보공작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와 관련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WSJ는 머스크의 X 게시물 가운데 정치적 용어가 포함된 것이 5년 전보다 230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5년 전 하루에 약 9개의 게시물을 X에 올렸지만, 현재는 일평균 61개를 게시한다. 2019년부터 머스크가 X에 올린 4만 2000건의 게시물과 대화를 WSJ가 분석했는데, 2019년에는 게시 내용의 3분의 2가 자동차 사업 또는 우주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머스크의 2200개 게시물 가운데 60%가 정치 또는 사회에 대한 것이었다.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조 바이든에게 표를 던졌다고 밝힌 머스크는 2022년 5월 “민주당은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되었으므로 더 이상 그들을 지지할 수 없고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X에 선언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440억 달러(약 58조원)를 들여 X를 인수한다. 머스크는 자신의 변화가 민주당 때문이라며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이유 없이 공격을 가하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차갑게 대해 11월 공화당에 투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러시아 출신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40)는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두로프의 체포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항의하자 “프랑스 영토에서 텔레그램 사장이 체포된 것은 진행 중인 사법 조사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이는 어떤 의미에서도 정치적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로프는 러시아 당국의 콘텐츠 내용 검열과 사용자 정보 요구에 반발해 모국을 떠나 현재 두바이에서 텔레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불어를 구사하고 프랑스 시민권자인 두로프는 휴가차 여자친구, 경호원과 함께 개인 제트기를 타고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에 내렸다가 체포됐다. 두로프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기관은 미성년자에 대한 폭력 예방을 위해 설립된 프랑스 경찰기관 오프민(OFMIN)이다. 오프민의 장 미셸 베르니고 사무총장은 두로프의 혐의에 대해 “사용자가 거의 10억명인 플랫폼(텔레그램)이 아동 성범죄와 싸우는데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로프의 체포는 국가 기관이 SNS에 가하는 여러 감독과 검열 가운데 제일 가혹한 조치로 표현의 자유와 감독권 사이에서 일어난 가장 최근의 사건이기도 하다. 머스크는 두로프가 20년 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표현의 자유를 옹호했지만, 저커버그는 ‘러시아의 저커버그’라 불리는 텔레그램 창업자의 곤경에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 전북자치도 내년 국가예산 3년 연속 9조원대 반영

    전북자치도 내년 국가예산 3년 연속 9조원대 반영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9조 600억여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예산이 3년 연속 9조원대를 넘어섰다. 새만금 관련 예산도 대폭 증가해 국제공항 등 숙원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27일 “정부의 건전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기조 속에서 9조 600억원 규모의 전북 예산이 국가 예산 정부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전북도의 국가 예산은 9조 163억원 보다 430여억원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 예산은 6660억이 확보돼 각종 SOC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별로는 공항 건설이 632억원으로 올해 327억원보다 대폭폭 증가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인입 철도 건설 예산도 54억원이 들어가 새만금은 공항, 항만, 철도 등 트라이포트를 갖춘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4190억원이 확보돼 내년 말 이전 완공된다. 신항만 건설사업비는 10382억원이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이 기대된다. 새만금 내 기업 유치의 기반이 될 예산도 2161억원이 반영돼 새만금 내부 개발과 산업단지 용수 공동 관로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주 설천∼무풍 구간 국도 개량 사업과 호남고속도로(김제∼삼례) 확장 공사(총사업비 3372억원) 실시 설계비 반영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익산역 확장과 선상 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10억원도 확보해 호남권 철도 교통의 거점인 익산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미래산업을 이끌 산업기반 구축, 연구개발(R&D) 예산도 세워졌다.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 이차전지 기반 구축· 고도화 사업, 탄소제품 생산기업 지원을 위한 R&D 등의 사업이 국가 예산에 포함됐다. 도민의 삶을 개선할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 재해 예방 사업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 사업도 새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전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총사업비 2843억원) 예산도 낸년 예산에 반영되어 2027년까지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스마트그린 선도 산단 및 밸류체인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 단계에서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새만금 SOC 사업을 비롯하여 아직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사업들에 대해 정치권 및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마크롱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체포, 정치적 목적 없다”

    마크롱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체포, 정치적 목적 없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를 프랑스 경찰이 체포한 것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비난에 정면 반박했다. 두로프의 체포로 인해 프랑스와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됐고, 언론 자유에 대한 세계적 논쟁이 격화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두로프 체포 이후 프랑스에 대한 거짓 정보를를 읽었다”며 “프랑스 영토에서 텔레그램 대표가 체포된 것은 진행 중인 사법 조사의 목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는 어떤 의미에서도 정치적 결정이 아니다. 판사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 내 범죄자들의 활동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복수 시민권자이자 러시아 태생인 두로프를 체포 뒤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 성적 학대 자료 유포, 마약 거래, 사기, 자금 세탁 혐의도 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러시아 의원들이 두로프의 체포가 정치적 이유로 이뤄졌다고 주장이 나온 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두로프에 대한 영사 접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인 브이콘탁테(VKontakte)의 공동 창립자이자 ‘러시아의 마크 주커버그’로 불리는 두로프는 2014년 친러시아 정부에 항의하는 우크라이나 사용자 개인정보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부한 뒤 러시아를 떠났다. FT는 “그의 체포는 지금까지 소셜미디어 플랫폼 수장에게 가해진 가장 가혹한 국가적 조치”이며 “온라인 안전과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공무원과 규제 기관 간의 가장 최신 사례”라고 부연했다. 이달 초 또 다른 빅테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X 소유주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과 충돌했다. 머스크가 영국 사우스포트 칼부림 사건에 대한 영국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고 이 사건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와 극우 인사들의 내용을 공유한 것이 그 이유였다. 머스크를 비판하는 이들은 머스크가 극우적 언동이 폭력을 더욱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자신을 언론의 자유의 절대주의자라고 선언한 머스크는 X에 해시태그 ‘#freepavel’(파벨을 석방하라)이라고 쓰며 프랑스 사법당국을 비난했다. 두로프의 체포영장은 미성년자에 대한 폭력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작년에 설립된 프랑스 경찰 기관인 오브민(Ofmin)이 발부했다. 장 미셸 베르니고 오프민 사무총장은 “이 문제의 핵심은 사용자가 거의 10억 명에 달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부적절한 방치와 수사 협조 부족이며, 특히 아동 성범죄와의 싸움에서 그렇다” 이날 링크드인에 썼다. 오프민은 파리 검찰과 세관과 공조해 예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또한 이날 “수사 당국의 요청에 따라 정보나 문서를 넘기는 것을 거부한 것”이 혐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두로프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인 제트기를 타고 지난 24일 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돼 구속됐다. 지난 25일 판사는 그의 구속 기한을 24시간에서 최대 96시간으로 연장했고, 그 기간 동안 판사는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텔레그램 측은 “두로프는 숨길 것이 없고 유럽을 자주 여행한다”며 “업계 표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서비스법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의 디지털서비스법은 올해 발효돼 소셜미디어 등 플랫폼이 유해한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보다 면밀히 감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처벌받거나 역내 영업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 텔레그램 측은 “플랫폼이나 플랫폼 소유자가 해당 플랫폼의 남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이 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2013년에 공개된 이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사용자 수가 10억 명에 가까워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 유럽과 중동 지역의 전쟁과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주요 의사소통 도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두로프는 사용자들의 메시지를 최대한 검열하지 않는 방식을 취했고, 특정 정부가 텔레그램을 공격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그 결과 텔레그램이 불법 범죄 활동이 판을 치고,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간 두로프는 자신과 텔레그램을 러시아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해왔으며, 비판론자들은 크렘린이 여전히 텔레그램과 연계돼 있거나 텔레그램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유명한 우익 평론가인 전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두로프는 자신의 가장 큰 문제가 러시아에 있다고 생각하고 떠났다. 그는 조국 없이도 잘 사는 훌륭한 ‘세계 시민’이 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계산을 잘못했다. 우리의 공통된 적들에게 그는 여전히 러시아인이다. 그는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하며, 다른 혈통”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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