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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TV 하이라이트]

    ●리얼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그토록 인자하고 단아하던 어머니가 45년을 함께 산 딸에게 “언니는 누구야?”라는 말을 던진 지 6년. 어머니는 지난 5년을 다섯 살배기로 살고 있다. 치매에 걸린 엄마를 순진한 아이가 된 엄마로 인정을 하자 엄마의 행동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졌다는 신희철씨. 그녀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전주의 한 마을. 리어카에 항상 어머니를 태우고 다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시각장애 아들, 그리고 주일에 교회를 갈 때도, 작은 텃밭을 가꿀 때도, 장을 볼 때도 세 식구는 언제나 함께한다. 늘 함께여서 더 아름다운 그들의 동화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8시30분) 미주 동포사회가 성장하면서 동포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은행이 늘고 있다.LA에만 10개가 넘는 동포은행이 생겼다. 서비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같은 은행 지점끼리 고객 쟁탈전이 빚어지고, 은행 간에는 직원 확보 등 소모적 경쟁이 끊이지 않는다.   ●영재의 전성시대(MBC 오후 9시55분)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새 직장에 출근한 영재는 파티 때 만난 중서가 시티라이트의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알고 보니 정환의 실수로 기획팀의 주영주가 아닌 전시장의 주영재가 잘못 스카우트되어 온 것이다. 실수였다고 돌아가라는 중서에게 영재는 회사도 그만두고 왔으니 책임지라고 한다.   ●문화지대(KBS1 오후 10시) 초고속 인터넷으로 영화를 다운받고,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고,DMB폰으로 TV를 보는 시대.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다. 정보기술(IT)의 발전 속에 잊혀진 삐삐와 PC통신을 기억하는가? 초창기 IT의 추억을 떠올려 생활의 중심이 되어버린 IT 속에서 우리의 잃어버린 추억을 되살린다.   ●황금사과(KBS2 오후 9시55분) 절친한 동네 언니인 미자가 서울에서 내려왔고, 경숙은 미자 언니로부터 선물을 받고 기뻐한다.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마을 노래자랑 대회가 열리게 되고, 경숙이도 미자언니에게 받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갈 결심을 하게 된다. 한편 박병삼과 금실이 새 엄마와의 관계는 삽시간에 상대 후보 쪽으로 퍼지고….
  • 수능 23일 관공서 10시 출근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23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진다.교육인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에 따르면 수능 당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군 지역 중 전남 담양·해남읍, 충남 전 지역 포함)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리얼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주영이 엄마는 3년째 딸아이의 아토피와 전쟁 중이다. 새벽 1시만 되면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주영이에게 얼음찜질을 해주기 위해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아빠는 다음 날 출근을 위해 건넌방에서 따로 생활하는 가족. 이유를 알 수 없는 아토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20여년간의 잘못된 불법 성형수술로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야 했던 한미옥씨. 요즘 그녀는 4차례에 걸친 성형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미옥씨는 달라져 가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의지를 다진다.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만나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0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나 유학생들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자신들의 여권을 팔고 있으며, 위조여권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출국할 시간을 주기 위해 한 달여 동안 분실신고도 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여권을 팔려다 사기를 당해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행위로 인해 한국의 명예도 실추되고 있다.   ●자매바다(MBC 오전 9시) 호식은 춘희를 찾아가 자신의 이혼사실을 전하며 청혼을 한다. 호식의 말에 금복은 놀라고, 춘희는 자신에게 시간을 좀 달라고 한다. 밖에서 호식과 춘희의 이야기를 들은 정희는 동신을 찾아가 춘희와 함께 떠나라고 하지만 동신은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정희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동신에게 실망을 하고….   ●문화지대(KBS1 오후 10시) 최근 위구르인들 사이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위구르어로 번역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재래시장에서는 이정현의 노래 ‘바꿔 바꿔’를 따라 부르는 청년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2000여년 전, 중국~유럽의 교역로였던 실크로드, 지금 그 실크로드에서 부활하고 있는 한류 현장을 찾아간다.   ●해피 투게더(KBS2 오후 11시15분) 어릴 때는 이목구비가 뚜렷했고, 리더십이 있었으며, 똑똑해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았다는 서경석의 좌충우돌 학창시절 일화가 공개된다. 얼굴도 예쁘고, 애교도 많아서 남자친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서지영의 초등학교 시절의 첫사랑, 김용범이라는 친구와의 핑크빛 로맨스도 공개된다.
  • [아침을 먹자] 깜짝선물에 ‘천사표 엄마’들 싱글벙글

    [아침을 먹자] 깜짝선물에 ‘천사표 엄마’들 싱글벙글

    “천사표 엄마들에게 보내드리고 싶어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시흥어린이집’에 다니는 이경은(6)양 어머니 황연희씨가 ‘아침을 먹자’에 문을 두드렸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주다 가끔 눈시울을 붉혀요. 기저귀를 채운 아이를 선생님께 안겨주고 돌아서는 엄마 마음이 저와 같아서 짠하답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는 선생님을 보며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감사한 마음을 갖게 돼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이라 선생님들이 밤 10시,11시까지 아이들을 돌본다고 했다. 황씨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은)친엄마보다 더 소중한 천사표 엄마인 것 같다.”며 아침도시락 10개를 신청했다. 20일 아침도시락을 배달받은 선생님들은 ‘깜짝 선물’에 감동받았다며 싱글벙글이다. 오전 9시, 일찍 나온 아이들로 어린이집은 이미 북적거렸다. 박윤미 원장 등 선생님들은 짬을 내서 아이들을 무릎에 앉힌 채 도시락을 열었다. 웰빙두부 ‘백설 행복한 콩’으로 만든 두부샐러드와 두부셰이크가 나왔다. 포크와 빨대까지 꼼꼼히 챙겨져 있었다. “아침 7시50분까지 출근해야 하니까 대부분 아침밥을 챙겨먹지 못해요.” 한살박이 아이까지 돌보다 보니 가끔 군것질하는 게 고작이란다. 경은양을 맡고 있는 백지숙 선생님은 “두부샐러드가 단백하고 셰이크가 고소하다.”면서 “가벼운 식단이라 아침밥을 거르던 사람들도 편히 먹겠다.”고 평했다. 아이들도 선생님 도시락을 신나게 빼앗아 먹었다. 5분만에 ‘후다닥’식사를 마친 선생님들은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칭얼거리는 아이들에게 달려갔다. 20일 두부샐러드와 두부셰이크를 받은 독자 명단=▲딸기맘(황연희·서울 금천구 시흥동)▲최영연(서울 동대문구 하정로)▲이현주(경기 평택시 진위면)▲오해영(서울 관악구 신림동)▲양미나(서울 용산구 원효로)▲최기훈(서울 강북구 번동) CJ가 만든 웰빙두부 ‘백설 행복한 콩’은 인공첨가물인 소포제와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두부이다. 옛 할머니처럼 콩과 물, 간수만으로 만들어 두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420g 2700원. ■ 이렇게 신청하세요 “오늘, 아침은 드셨나요.”챙기지 못했다면 서울신문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매주 목요일 아침, 아침도시락 30개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신청방법 ●누구 아침 도시락이 필요한 독자는 ●언제 수요일 오전까지 ●무엇을 도시락이 필요한 사연과 연락처를 ●어디에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와 이메일(breakfast@seoul.co.kr)로 보내세요.
  • [13일 TV 하이라이트]

    ●다큐성장 6년 후-진솔이의 선택(EBS 오후 9시30분) 2살 때 혼자 악보를 보고 피아노를 쳐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피아노 신동 정진솔. 진솔이는 그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줄리어드로 유학도 다녀왔다. 하지만 유학은 길지 못했다. 엄청난 유학비를 감당하지 못한 부모가 2년 만에 진솔이를 다시 불러들였는데….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메뚜기 귀뚜라미 방아깨비 등 곤충들의 올림픽이 열린다. 제일 빨리 날 수 있는 곤충도 알아본다. 맹수의 왕 호랑이와 먹보 돼지의 동거,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를 전담하는 매니저, 죽은 애완견을 위한 공동묘지 중에서 가짜를 찾아본다. 또 마술사 최현우의 예언 마술,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코리안-미국 뉴욕, 좌판금지로 동포사회 반발(YTN 오후 1시25분) 상당수 한인 동포들이 좌판을 벌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뉴욕. 뉴욕시는 거리정비 차원에서 좌판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좌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소수 민족이 피해자가 됐고, 좌판의 60% 이상을 운영하는 한인동포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가을 소나기(MBC 오후 9시55분) 연서는 자신을 찾으러 온 윤재에게 먼 곳으로 도망가자고 말한다. 죄책감과 두려움을 안고 윤재와 연서는 무작정 차를 몰고 떠난다. 한편, 사무실에서는 윤재와 연서 둘 다 출근하지 않자 난리가 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느 바닷가에 집을 구한 연서와 윤재는 시장에서 살림살이를 장만하며 즐거워한다.   ●TV, 책을 말하다-가을, 문학을 만나다(KBS1 오후 10시) 다양해진 매체 영향과 인쇄 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외국 소설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 소설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젊은 작가 3명이 있다.21세기 한국 소설의 유망주 정이현 김종광 박성원. 그들의 작품세계 속으로 들어가 한국소설의 미래를 이야기해 본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마패와 장미는 방해에너지를 연구한 끝에 새로운 암흑전사들을 1분 정도 약화시킬 수 있는 마법약을 완성하고, 리틀 마법전사들이 새로운 암흑전사의 몸 안에 들어가 이 마법약을 퍼뜨리기로 한다. 한편, 암흑전사들은 아라가 지배자 곁으로 돌아올 때까지 모든 인간들을 무차별 공격하겠다고 협박한다.
  • [Love & Marriage] 김홍재(35)·조희정(31)

    His story 나에게 그녀는 설렘과 편안함으로 다가왔다. 그녀를 처음 만난 날은 3월12일 연인들의 날이라는 ‘화이트데이’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조금은 쌀쌀하면서도 봄 기운에 상기된 그녀의 얼굴이 무척이나 예뻐보였다. 우리의 만남은 맥주집으로 이어졌고 첫 만남이었지만 서로 말이 통한다는 느낌이 좋은 감정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녀를 바래다주면서 마음을 사로잡아 보기로 했다.‘D-데이’를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추고 아침부터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며 그녀를 감동시킬 사랑의 꽃바구니를 찾아 헤맸다. 얼마나 지났을까? 점심 시간때가 돼서야 비로소 거금을 털어 ‘사랑의 꽃바구니’를 준비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화이트데이에 꽃 선물이 쇄도하면서 그날 안으로 배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결정을 해야만 했다. 늦더라도 화이트데이에 보내야 할 것인지 아니면 그 다음날 보내야 할 것인지…. 많은 생각 끝에 다들 퇴근하는 시간보다는 모든 직원들이 출근해 있는 아침 10시에 사랑이 가득한 꽃바구니를 보내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에게서 명함을 받지 못해 주소를 알 수 없었다. 전화를 하자니 눈치를 챌 거 같고, 궁리 끝에 전화번호만 알려주고 택배로 위장해 꽃바구니를 전달하기로 했다.15일 아침 초조하게 시계 바늘을 지켜보고 있는데 10시30분쯤 그녀에게서 사랑을 알리는 한 통의 전화가 날아왔다. 그녀는 나에게 설렘으로 다가왔고 이제는 편안함으로 내 곁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하나되는 그날 11월5일, 이제 두달 남았구나. Her Story 나에게 그는 편안함속에 낯섦이었다.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란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그를 만났다. 그리고 남자를 왠만해선 좋아하지 않는 성격탓에 그냥 한번의 만남이란 에피소드로 남을 것이란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가 꽃을 보내 온 것에 놀라웠고 알 수 없는 미안함과 고마움의 미묘한 두 마음이 공존했다. 그래서 꽃을 받고 두번째 약속을 할 때까지도 이사람이 내 사람이 되겠구나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 그림 전시회에 함께 했을 때 조금 먼 발치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같은 날,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맥주 한 잔을 하면서 그가 나에게 했던 그 말을 잊지 못한다.‘너에게 잘할게.’라는 그의 말과 함께 우리는 많은 것을 약속했다. 그래서 그는 이제 더이상 편안함속에 낯섦이 아닌 편안함속에 익숙함으로 내곁에 있다. 종이가 물감에 물들어가듯 우리 둘은 그렇게 물들어 간 것 같다. 지금도 우리는 물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삶에서 오는 기쁨과 슬픔속에서 아름다운 빛을 낼 수 있도록 주어진 서로의 몫에 최선을 다하며, 서로 따뜻이 감싸안으며 사랑하기를 다짐해본다. Love & Marriage 행복을 자랑해 주세요. 결혼을 앞둔 설레는 사랑 이야기, 알콩달콩 행복에 겨운 결혼 이야기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사연 모두 담아 드려요. 이곳은 여러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보내실 곳 wedding@seoul.co.kr(이름·주소·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사연 분량은 A4용지 절반 정도, 사진도 함께 보내 주세요.) ■ 선물 앙코르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14인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장·6만원 상당) ■ 발표 매월 마지막주 We ■ 협찬 결혼사진의 명가 토마토스튜디오 (02)3442-2321, www.tomatostudio.co.kr 고급스러운 사람을 담아내는 노비스튜디오 (02)540-4008,www.studio-novi.co.kr
  • [09일 TV 하이라이트]

    ●똘레랑스(EBS 오후 11시50분)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최종결정권을 행사하는 이가 바로 기장이다. 많은 연봉과 사회적 대우를 받고, 명예와 자부심 또한 드높은 항공기 조종사들. 왜 그들은 온갖 사회적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제복을 벗고 조종실을 떠나야 했을까. 파업 중인 조종사들의 감춰진 모습을 파헤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돼지와 괴물 ‘고질라’가 합해진 ‘호그질라’가 사냥꾼들에게 잡혔다. 야생돼지가 1000파운드까지는 나갈 수도 없고, 꼬리가 잘린 점으로 미뤄 사육 중인 돼지가 우리를 탈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7년 전, 물고기 양식장에서 개발한 특수사료를 훔쳐 먹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변호사들(MBC 오후 9시55분) 주희는 일찍 나오라는 정호의 말에 급히 출근을 했다가 커피를 따르고 있는 정호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자신의 방에서 얘기하기는 곤란하니 로비에서 보자는 정호의 말에 주희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석기는 정호에게 도청 차단용 만년필을 주며 홍인기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주겠다고 한다.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SBS 오전 9시30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박희진과 함께한다. 박희진은 하루하루 바쁘게 활동 중인 자신의 24시를 소개하고 셀프 카메라로 잡은 집과 가족을 처음 공개한다. 또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신나는 트로트를 연주하며 피아노 실력을 뽐낸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기준의 아이를 가진 인영은 레스토랑에서 기준을 보는 순간 당황해하고 어쩔줄 몰라한다. 태몽만 생각하며 잔뜩 꿈에 부풀어 있는 기준 엄마는 희주가 임신이 아닌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한편 기준은 문 코치 부인의 출산 때문에 산부인과에 갔다가 먼 발치에서 인영을 보고 멈칫 놀라는데….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사라가 아라의 기억을 되돌리는 데 꼭 필요할 거라는 판단 때문에 미르네 가족은 마법세계에서 보내온 마법고글을 갖고 사라와 함께 아라를 구하러 암흑세계로 떠난다. 최고의 암흑전사가 된 아라를 만난 미르와 가온, 사라는 마법전사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아라에게 들려준다.
  • [X파일 파문] 외교부 “6자회담중… 착잡”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서울 김상연기자|홍석현 주미대사는 25일(현지시간) 밤 오수동 홍보공사를 통해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다. 하루 종일 대사관저에서 머물던 홍 대사는 서울에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오 공사를 통해 그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입장 표명을 위한 기자회견 개최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 공사는 홍 대사가 26일 대사관으로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날 홍 대사는 뉴욕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공동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앞서 홍 대사는 이날 아침 대사관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대사관 직원들은 월요일 정례 회의가 시작되는 오전 10시에 4층 회의실로 모였고, 홍 대사의 비서관도 대사관 현관에서 대사의 출근을 기다렸던 점으로 미뤄볼 때 당초 홍 대사는 출근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 대사는 “몸이 불편하다.”면서 “점심을 먹고 나오겠다.”고 연락해 왔다. 그러나 오후가 되도록 홍 대사가 출근하지 않으면서 대사관내에 홍 대사의 거취와 관련한 갖가지 추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한편 홍 대사의 퇴진 소식을 접한 외교통상부 직원들은 “착잡하다.”는 반응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4차 6자회담이 개막되는 등 주미대사의 역할이 중요한 때에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자, 잔뜩 긴장하는 눈치였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포럼(ARF) 참석차 라오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마주친 기자에게 “한 마디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홍 대사가 부임 5개월밖에 안됐지만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관련 현안들을 매끄럽게 처리해 왔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3대 유가공업체 CEO ‘노익장’

    국내 3대 유제품 업체의 창립자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팔순을 넘긴 고령에도 건강을 과시하며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 ‘노익장(老益壯)’의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 신기록도 경신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창립자 홍두영(86) 명예회장은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리를 지킨다. 아침이면 동산 산책을, 퇴근 후면 시내 모 호텔 헬스클럽에 들러 수영을 즐긴다. 남양유업 창립 이전에 운영하던 남양상사가 부도를 맞으면서 신경을 쓰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을 얻은 탓에 건강에 더욱 신경써 왔다. 아들 홍원식(55) 회장이 일찍이 대학시절부터 경영에 참여한 것도 이 때문. 홍 명예회장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CEO’로도 통한다. 노인들이 우유를 싫어하는 것과 달리 홍 명예회장은 자사 우유 제품중 ‘맛있는 우유 GT’(구 ‘남양 3.4’) 200㎖ 한 팩을 매일 마신다. 이 회사는 최근 혈압을 떨어뜨리는 요구르트 ‘120-80(백이십에 팔십)’을 내놓으면서 기능성 제품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홍 회장과 같은 이북 출신인 매일유업 김복용(85) 회장은 아침마다 러닝머신에서 1시간을 뛸 만큼 튼튼한 체력을 자랑한다. 스트레칭을 좋아하고 와인도 즐기는 그는 소식주의자다. 아침 식사로 빵과 함께 자사 치즈 제품인 ‘까망베르’와 요구르트 제품인 ‘바이오거트’를 즐겨 먹는다. 술·담배는 입에 대지 않는다. 아들인 김정환(48) 사장이 그와 함께 회사를 경영하지만 아직도 광고 등 마케팅 분야는 그가 직접 챙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혈당 등을 낮추는 고기능성 요구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고 박정희 대통령의 경호원 출신으로도 잘 알려진 한국야쿠르트 윤덕병(78) 회장은 창업이념을 ‘건강사회 구현’으로 정했을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다. 술·담배를 않는 등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평. 특히 자사 요구르트 사랑이 남달라 많이 마신다는 설명이다. 전문 경영인인 김순무 사장과 아들 윤호중(36) 전무가 있어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리지만 사회공헌에는 유독 관심이 많다. 자사 ‘사랑의 손길 펴기회’(75년) 등 일찍이 사회공헌을 시작한 것도 그의 의지에서다.지금도 언론에서 불우이웃 얘기를 접하면 기부를 지시할 정도. 이 회사가 지난 2000년 9월 출시한 위 기능성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누적 판매량은 최근 10억개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냈다. 이에 앞서 ‘하루야채’로 야채주스 시장에도 진출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남북교류 관문 ‘출입사무소’ 파주 CIQ를 가다

    남북교류 관문 ‘출입사무소’ 파주 CIQ를 가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 있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는 분단국 경계선에 설치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특수한 국경세관 겸 검문소다. 이곳을 거쳐 하루 470여명이 북한을 들락거린다. 분단과 대치의 상징에서 교류와 통행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는 CIQ를 둘러봤다. ■ 오전8시~오후6시 CIQ의 하루 지난달 북한으로 출경(出境)한 인원은 모두 5915명, 하루 평균 237명. 입경(入境)한 인원은 평균 232명으로 매일 500명 가까운 사람들과 3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이곳을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나든다. 국경 통과에 준한 세관 출입절차가 이뤄지지만 ‘출국’ ‘입국’이란 용어는 쓰지 않는다. 경의선 CIQ는 입·출경인들이 관광객이 아닌 비료·쌀 지원, 개성공단 건설과 운영, 북한 골재 반입업체, 학술관계자, 비정부기구(NGO) 회원 등이어서 실제적인 남북 경제·학술교류의 관문이다. ●오전 8시20분 ‘CS글로벌’사의 모래운반 대형트럭 21대가 지난 21일 CIQ 철제 출입문 앞에 일렬로 늘어섰다. 남북한간 합의에 따라 번호판은 모두 가렸고, 주황색 깃발들을 꽂았다. 인솔자와 운전기사 등 27명은 CIQ 출입심사대 앞에서 인적사항과 방북목적을 적는 출입신고서(출발신고서)를 작성했다. 이어 휴대품을 X레이 투시 컨베이어벨트에 놓은 뒤 맞은편 세관원에게 여권 대신 ‘방문증명서’를 제시해 ‘출경심사필’ 도장을 받고 북으로 향했다. 여러 차례 되풀이해 본 절차라 이들과 세관원 사이엔 특별한 긴장감은 없고, 가벼운 눈인사와 인사말이 오간다. 출경 절차를 밟는 데 소요된 시간은 30분 안팍. 같은 시간 경의선 철도와 남북연결도로 공사현장 자재수송 차량 17대, 경의선 신호·통신·전력 기술지원팀 차량 3대, 북한구간 역사(驛舍) 건축·설비·철골과 콘크리트 파쇄장 기술지원 인력 9명이 나눠 탄 차량 5대도 북으로 향했다. 30분 후인 9시30분엔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현장 건설자재 수송트럭 14대와, 개성지사 건축공사 현장확인을 위해 방북하는 KT 차량 2대가 CIQ를 경유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10시엔 토지공사의 개성공단 건설현장 관계자, 개성공단 개별 공장건축을 확인하려는 3개 민간업체와 한전직원 등 모두 107명이 북으로 향했다. ●오전 10시30분 9시에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CS글로벌 모래차량들이 되돌아왔다. 트럭엔 검역조치로 소방약이 자동살포됐고, 신고되지 않은 반입품이 있는지 샘플 조사도 실시됐다. 운전기사들은 도착신고서를 작성했고 입경 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적외선 체온감지기 앞을 통과했다. 감지기는 북한조류독감 발생을 계기로 설치됐다. CIQ에선 개성공단에 오래 머문 입경자에 대해 말라리아 감염여부 등을 가리는 채혈검사도 실시한다.CS글로벌 차량 외에 개성공단 근로자 이모씨가 예정에 없는 입경자 수속을 밟고 귀환했다. 매일 아침 8시에 남북간엔 군 상황실 핫라인을 통해 입·출경인원과 명단이 교환·확정되며, 바뀌는 경우는 드물다. 이씨는 장모의 별세 소식을 듣고 특별 ‘조기귀환’했다. 11시30분엔 CS글로벌의 2차 출경 트럭 21대가 북으로 떠났다.CS글로벌은 북한 강모래를 1㎥당 3달러에 사 남쪽에 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박정희(45)씨는 “북방한계선 너머 불과 7㎞ 떨어진 사천강 현장에서 모래를 담아오는 데 2시간이나 걸린다.”며 출입절차 간소화를 희망했다. ●오후 2시 개성공단의 편의점 ‘훼밀리마트’에 술·담배를 부려놓고 온 운전기사 허석환(38)씨는 “지난 2월부터 일주일에 5번을 넘나드니 피곤하다.”면서 “북한 근로자 등은 달러가 없어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후 2시30분엔 현대아산 개성공단건설 관계자와 KT의 개성지사 건축공사 관계자가 돌아왔다. 4시30분 귀환한 개성공단 관련 현대아산과 입주업체 관계자 100명 중엔 오는 8월15일 개성공단에 자동차·에어컨 부품공장을 준공하는 ‘재영솔루텍’ 송형석(48) 이사도 있었다. 이날 처음 북한땅을 밟았다는 그는 “북한 근로자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어 우려했지만 남한과 다름없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개성공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의 손엔 개성에서 30달러를 주고 샀다는 북한산 ‘산꿀’ 한 상자가 들려 있었다. ●오후 5시 마지막으로 모래수송 트럭과 경의선 북측 역사(驛舍) 건축기술 지원 인력 등이 들어오고, 직원들은 퇴근을 준비했다. 오후 6시 이후엔 모두 퇴근하지만 남북 당국자 회담 등이 지연되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돌발상황이 생기면 달라진다. 지난 4월 중순 CIQ의 고인곤 팀장은 밤 11시 일산 자택에서 잠자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로부터 근로자 한명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응급수송이 필요하다는 휴대전화 연락을 받고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CIQ는 어떤 곳인가 200평에 불과한 CIQ엔 통일부 직원 16명과 서울세관 직원 8명, 법무부·보건복지부·농림부·국방부·국가정보원·기무사·검찰·경찰 등 10개 정부 부처 공직자 30여명이 근무한다. 육로 남북통행 초창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반입금지 품목도 가끔 적발된다. 자주 북한을 다니는 사람들은 세관의 특별관리 대상이다. 세관 여직원은 캐비닛에 반입금지 품목으로 유치된 북한산 ‘뱀술’과 ‘령정술’, 사향이 들어있는 ‘우황청심원’을 보여줬다. 올 들어 북한 화보집과 김일성 전집 등 3건의 서적도 적발됐다. CIQ엔 커피 자판기 1대뿐이며 식당은 물론 휴식·오락시설도 없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인근 현대건설의 CIQ 신축공사현장 식당(속칭 함바집)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정복근무를 하는 서울세관 파견 여직원 전희선(33)씨는 “탈의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고 말했다. 서울, 일산 등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출근 버스에 타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찌감치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연말까지 새 CIQ가 신축돼 내년 2월쯤부터는 근무환경이 훨씬 좋아지고 입·출경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완비된다. 13만평 규모에 건평이 6000평이며 나머지는 모두 컨테이너 야드로 쓰일 예정이어서 앞으로 활성화될 남북교류에 대비하게 된다. 경의선 CIQ엔 지난 2003년 2월21일 통일부와 현대아산 관계자 37명이 개성공단 사전답사를 위해 처음 입·출경절차를 밟은 이후 현재까지 5만 4000여명이 남북한을 왕래했다. 이중 북측 방남자는 지난 2004년 4월과 6월 3차청산결제실무회의와 2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관계자 47명이 전부다.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 경의선 열차운행 재개, 개성지역을 시작으로 한 경의선 육로관광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왕래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중태 CIQ소장 “CIQ는 Customs,Immigration,Quarantine의 약자로 세관·출입국심사·검역을 뜻합니다. 그러나 남북출입사무소는 일반적인 국가간 국경사무소도, 자유왕래 지역도 아닌 특수한 성격을 갖습니다. 그래서 명칭을 정하는 데도 고심이 많았습니다.” 김중태(52·통일부 부이사관) 남북출입사무소장은 “멕시코와 미국, 홍콩과 중국 선전 등지를 다양하게 벤치마킹했지만 비슷한 선례가 없어 전례를 만들어 가며 독특한 운영의 틀을 짜야 했다.”고 말했다. “초창기엔 워낙 관련 부서가 많고 입장이 달라 업무협조에 애로도 있었지만 이젠 틀이 잡혔다.”고 말했다. “사무소 직원들과 왕래객 모두가 불편을 겪는 시설문제와 물류유통은 올 연말 새 CIQ 건물이 완공되고 내년말 컨테이너 야드도 준공되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쯤 식당과 편의시설을 갖춘 새 CIQ 문을 열고, 당직을 정해 24시간 근무체제를 갖출 계획”이라며 “단계적 기구와 인력 확대 방안도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경기도 파주의 경의선 CIQ뿐 아니라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CIQ도 관장한다. 육사 33기로 북한 이탈주민 정착시설인 하나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3년 12월 현 CIQ 개소 때부터 소장직을 맡아 왔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오후10시이후 ‘올빼미 영장’ 사라진다

    피의자가 자정이 넘은 뒤 구치소에 이감되는 이른바 ‘올빼미 구속’이 사라진다.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10시가 넘어 법원에 접수된 영장은 앞으로 밤에 처리하지 않고 다음날 오전에 처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원은 또 정치인·기업인 등이 연루된 중요사건에 대한 영장을 당직판사 대신 이튿날 출근하는 영장전담 판사가 맡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주5일제가 시행된 뒤 밤에 청구되는 영장의 수가 늘어나 영장발부에 대한 심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 법원 ‘인신구속연구위원회’에서 마련했다. 법원은 “하루에 접수되는 체포·압수·구속 영장의 10% 정도인 3∼5건 정도가 오후 10시 이후에 청구된다.”면서 “자정을 전후해 영장이 발부되면 피의자들이 새벽에 구치소에 이감되거나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인권침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10시 이전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피의자가 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할 경우 법원은 다음날 영장전담판사가 사건을 맡아 처리하도록 했다. 반면 10시 이후에 접수된 영장이라도 긴급을 요할 경우에는 당직판사가 즉시 처리하게 된다. 김재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본적으로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해 도입한 원칙이지만, 일부 피의자의 영장발부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운영과정에서 더 나은 개선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국제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유행병’으로 규정할 만큼 비만 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다. 왜 낮에 먹는 것보다 밤에 먹는 야식이 비만의 주범일까. 또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무엇일까. 참을 수 없는 야식을 끊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공개한다. ●여왕의 조건(SBS 오전 8시30분) 상국은 광수에게 영주를 제거할 꼬투리를 잡았다며 안심하라고 말한다. 성우는 영주에게 어떤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아침에 상국이 구매부장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영주는 의문이다. 한편, 남편 길들이기에 나선 난주는 일부러 광수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경찰들이 진압을 위해 사용하는 ‘후추가스’분사기가 호주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21살의 호주 청년은 경찰이 2번 뿌린 후추가스로 인해 1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다. 가족과 시민단체는 후추가스 남용을 지적하지만 경찰은 후추가스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주장한다. ●똘레랑스-차이 혹은 다름(EBS 오후 11시40분) 올 6월 임시국회에서 가정폭력특별법 개정안(부부 강간을 처벌할 수 있도록 조항 추가 제정)은 여야 간에 갈등을 일으킨 쟁점 중의 하나였다. 실제로 부부강간 피해자의 사례를 살펴보며, 가정폭력특별법 개정에 대한 국민들의 법 감정과 함께 우리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본다. ●변호사들(MBC 오후 9시55분) 송현에 오랜만에 출근한 정호는 동료들에게 혼자서 보강조사를 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일로 소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자료가 다 날아갔다고 말한다. 정호가 이 일을 관두겠다고 하자 석기는 이 사건은 의뢰인과 로펌이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계약한 거라고 말하는데….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왕비가 몸 속에서 빠져나오자 장미는 그제서야 상처를 입고 침대에 누워 있는 마패를 보고 크게 놀란다. 투명해진 모습으로 장미의 곁을 지키던 아라는 왕비가 장미의 몸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마법전사들은 장미 몸속에 있는 왕비를 차마 공격하지 못한다.
  • [런던 연쇄폭탄테러] 지하철·버스 올스톱… 도심 쑥대밭

    [런던 연쇄폭탄테러] 지하철·버스 올스톱… 도심 쑥대밭

    영국 런던이 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기쁨에 빠진 지 하루만에 연쇄 폭발테러로 쑥대밭으로 돌변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담에 10만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돼있는 동안 치안이 약해진 런던 도심에서 테러가 발생, 미국에 이어 영국이 테러 대상지로 변한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폭발 테러는 7일 오전 8시51분(현지시간) 출근하는 시민들로 꽉 찬 지하철 3곳과 1대의 2층버스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번 연쇄 폭발테러는 금융기관과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도심에서 혼잡한 출근시간대를 틈 타 주도면밀하게 이뤄졌다. 시민들은 20여분동안 멈춰선 지하철에 갇혀 어떤 안내방송도 듣지 못했으며, 휴대전화도 불통됐다. 버스와 지하철 운행이 이내 중단되는 등 런던 도심은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 런던 시 당국은 안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현재 장소에 계속 머물 것을 권고했다.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는 7일 저녁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런던 히드로공항 3터미널에서 폭발물처럼 보이는 물건이 발견돼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빅토리아 지하철역도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일시 폐쇄됐다. ●런던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연쇄폭발이 발생하기 전 영국 경찰로부터 테러 가능성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즉각 비상사태에 돌입, 모든 사람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스라엘은 폭발 장소 가운데 1곳 부근에서 경제회의를 개최 중이었다. 이 회의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도착하기 전 폭발이 일어났다. ●유럽 전역과 미국에도 테러경계령이 발동됐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해 3월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파 사건을 겪은 유럽에게 한편의 끔찍한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의 교통 당국자들은 경계 수위를 ‘옐로’로 높였으며, 미국 워싱턴 철도 당국도 즉각 경계령을 내렸다. 프랑코 프라티니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은 “런던 폭발 사고는 테러리즘이 또다시 유럽 심장부를 강타했다는 비극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통신들이 보도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의회 의장도 “런던 연쇄폭발은 조직적인 일련의 공격”이라며 테러리즘을 비난했다. ●런던 시민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침착했다. 동앨드게이트역에서 지하철 폭발테러를 당한 테리 오시아는 “‘쾅’ 소리가 난 뒤 차량 지붕이 날아가고 끔찍한 연기가 났다.”면서 “사람들은 겁에 질렸지만 1∼2분 뒤 곧 침착해졌다.”고 BBC에 전했다. 로이타 월리(49)는 폭발이 일어난 지하철 옆칸에 타고 있었는데 “모든 불이 나가고 지하철이 갑자기 멈춰섰다. 연기가 나자 기침을 하고, 숨이 막혔지만 모두들 침착했다. 지하철 문을 열 수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오전 10시 14분 태비스톡 광장의 2층 버스 위층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지붕이 날아가고, 버스는 참치통조림처럼 찌그러졌다. 러셀 광장에서 타고 있던 버스가 폭발한 벨린다 시브룩은 “버스 앞에 있었는데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고,2층 버스의 절반이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밝혔다. ●올림픽 유치 성공의 기쁨에 들떠있던 런던 올림픽 유치대표단도 비통에 빠져들었다.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런던 켄 밀즈 대표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번 사건은 “전세계 어느 도시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최상, 최첨단의 보안 체제를 갖춘 런던같은 도시도 이런 종류의 공격에 속수무책임이 드러난 셈”이라며 “충격 속에 빠져있는 대표단은 모국의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등 세계 증시와 유가가 요동쳤다. 런던 증시의 파이낸셜타임스주가(FTSE) 100 지수는 3%에 가까운 150포인트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우방 역할을 하고있는 영국이 공격받을 수도 있다는 금융가의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주식과 파운드화를 스위스 등의 더 안전한 자산으로 앞다퉈 옮기고 있다. 독일 증시 지표지수인 DAX가 3% 떨어지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75% 하락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佛타오르는 바겐세일

    |파리 함혜리특파원| 요즘 파리지앵은 바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정기 바겐세일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출근 전에 한번 들르고, 점심은 샌드위치로 때우고 사무실 근처 백화점에 들러 점 찍어 놓았던 물건을 사고, 저녁에도 상점 문이 닫기 전에 달려가서 못 다한 쇼핑을 한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신상품을 3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하는 바겐세일은 바캉스를 앞둔 쇼핑 마니아들에게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달 24일부터 여름 바겐세일이 시작됐다.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오는 7월 말까지 세일은 계속된다. 시간이 가면서 물건이 소진되기 시작하면 두번째, 세번째로 값을 다시 내린다. 하지만 그때까지 기다렸다가는 원하는 물건을 건지는 행운을 만나기는 힘들다.올 시즌 히트 상품, 무난하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에 내 몸에 딱 맞는 옷이나 구두들은 세일 초반에 모두 동이 나기 십상이다. 세일 첫날 파리의 오스만 대로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와 프렝탕 백화점 등은 이례적으로 8시에 문을 열어 손님들을 맞았다. 대부분 재고를 남기지 않고 있는 제품들에 한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빨리 가야 물건을 제대로 고를 수 있다. 백화점 여성복 매장과 구두 판매코너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하지만 물건이 싸다고 다 사는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꼼꼼히 따지고, 재보고, 다른 의상들과 어울리는지 충분히 고려한 뒤 산다.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여는 구찌 매장. 첫날 문이 열리기도 전에 상점 앞에는 이미 1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바겐세일에 맞춰 관광을 온 일본 여성들도 눈에 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태도 갖가지. 휴대전화를 거는 사람, 신문이나 잡지를 보는 사람,MP3로 음악을 듣거나 게임보이를 들고 나와 오락을 하며 시간을 때우는 사람 등. 세일이 시작된 첫째주 일요일. 이날 백화점은 문을 닫았지만 생제르맹 데프레, 몽파르나스, 파씨 등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열었다. 젊은 엄마는 유모차와 갓난아기를 남편에게 맡기고 사라져 나타날 줄을 모른다. 남편이 주차를 하는 동안 아내는 먼저 상점 안으로 들어가 ‘물건 사냥’에 나서기도 한다. 생라자르 근처의 한 여성의류점 주인은 “바겐세일은 몇해 전부터 알뜰한 쇼핑을 원하는 프랑스인들에게 즐거운 ‘스포츠’가 됐다.”고 말했다.제값을 모두 주지 않고, 분명히 싸게 샀다는 엄청난 쾌감을 안겨주는 스포츠가 바로 바겐세일인 셈이다. 이 스포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시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lotus@seoul.co.kr
  • 교육부직원 “근무시간 내맘대로”

    ‘출퇴근 시간 마음대로 골라볼까.’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달부터 자율출퇴근제를 본격 시행한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해오던 탄력근무제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근무시간 유형은 모두 4가지다. 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9시∼오후 6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 시범운영하던 3가지 방식에 오전 7시∼오후 4시 형태를 추가했다.또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열던 실·국장회의도 모든 직원이 출근하는 오전 10시로 늦추는 등 공동 근무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요 회의를 개최,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근우 총무과장은 “탄력근무제가 정착되면 육아문제로 정시 출퇴근이 어렵거나 자기계발을 원하는 공무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열린세상] 평양을 네번 다녀와보니…/김근식 경남대 정치언론학부 교수

    북한연구를 업으로 삼고 있는 필자인지라 연구대상인 북한을 가는 것은 잦을수록 좋은 일이다. 북한연구도 지역연구라고 한다면 그동안 우리의 북한연구가 갖는 가장 큰 구조적 한계가 바로 연구대상지역에 대한 ‘접근불가능성’이었다. 따라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필자가 북한을 가보는 것은 어찌 보면 그동안의 연구의 부족함을 메우려는 조그마한 노력일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필자는 6·15 민족통일축전에 참가하는 행운을 누렸다. 물론 필자에게 이번 방북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미 2001년과 2003년에 남북공동행사 참가차 방북한 적이 있었고 특히 2003년 9월에는 순수하게 평양관광을 다녀오기도 했다. 내게 첫 번째 방북은 분단의 땅에 발을 들어놓았다는 벅찬 ‘감동’과 동포를 만났다는 ‘민족애’로 가득 찼었고 두 번째 방북은 조금은 차분하게 북한의 어려운 ‘실상’을 직접 목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관광목적으로 갔던 세 번째 방북 길은 과연 북한에게 ‘변화의 희망’이 있는가를 고민했고 이번에 맞는 네 번째 평양방문은 남북이 정말 하나가 될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케 하는 여행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번 방북은 민족통일축전 행사참여가 주목적이었고 평양 체류 사흘 내내 공식 만찬이 밤 10시 이후에야 시작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다. 속속들이 북을 들여다볼 시간이 충분히 없었던 셈이다. 평양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규모 군중행사에서 흘러나오는 민족공조와 조국통일의 구호는 오히려 조금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정작 내게 궁금했던 것은 정치적 연설과 주장이 아니라 북한의 실제 삶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의 평양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었다. 물론 거국적인 행사준비 탓이기도 하겠지만 최근 들어 북한 내부의 개혁과 변화의 바람이 경제에 활력을 미치고 있음은 분명해 보였다. 순안공항에서 검색대를 통과하는 동안 공항 내부는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했고 모내기가 거의 끝난 논들은 풍성한 수확을 기다리는 듯 초록의 산뜻함을 뽐내고 있었다. 개막식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보인 국영상점은 늦은 밤인데도 상품진열대에 환한 불을 켜놓고 있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탓에 평양의 젊은 여성들은 패션 고무장화를 신고 있었고 거리마다 먹거리를 파는 ‘매대’는 빠지지 않고 보였다. 남북이 함께 하는 체육경기에서 도우미 역할을 했던 북측 여성들은 남쪽 못지않게 화사하고 고운 얼굴에 귀고리와 고급 머리끈을 하고 있었다. 시내 곳곳에 건설용 크레인이 보였고 밤에도 아파트의 전깃불이 드문드문 켜져 있었다. 행사기간에 한정된 것인지는 몰라도 분명 평양은 사람들이 사는 보통의 도시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평양은 여전히 하나의 거대한 정치 교육기관이었다. 남측 대표단의 행진에 조국통일 구호로 화답하는 연도의 평양시민들의 얼굴에는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 진지함과 절절함이 정말로 배어 있었다.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한 북한 주민들 역시 남측 대표단과 눈만 마주쳐도 바로 눈물이 흥건히 고이곤 했다. 모든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혁명과 건설’에 대한 신심을 확인하고 생활하는 잘 짜여진 사회시스템에 익숙해 있었다. 이는 노동을 독려하는 출근길 취주악단에서만 확인되는 게 아니고 라디오 음악에서도 TV의 연속극과 영화에서도 그리고 자기가 몸담고 있는 조직생활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켜지는 일상이었다. 여전히 평양은 일상생활과 문화전반에 걸쳐 인민들의 신념과 경건함을 재생산하고 재확인하는 진지한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북측의 경건함이 최근 경제적 변화에 의해 조금씩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혁명과 건설에 대한 신심이다. 이같은 북한의 지나친 경건함이 조금은 불안하면서도 사실은 지금까지 위기 속에서도 북한을 지탱해 온 힘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이와 대조되어 경건함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너무도 가벼워져 버린 남쪽 사회가 오버랩되기도 했다. 과잉경건의 북쪽과 과소경건의 남쪽이 이제 통일을 위해서라면 서로를 이해하면서 한쪽은 가벼움을 그리고 나머지 한쪽은 경건함을 배우는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언론학부 교수
  • [20일 TV 하이라이트]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세진이가 수완이를 아끼는 정현이 너무 보기 좋다고 자꾸 말하자 강제는 그만 하라고 소리를 치고, 기가 막힌 세진은 차를 세우라고 말한다. 강제는 차를 세우고 세진이 내리자 바로 떠나버린다. 수정이 집에 쳐들어 온 진우는 윤자에게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말하고는 쓰러진다.  ●환생(MBC 오후 9시55분) 18년 후 무사 차림의 유화와 소호는 진 장군을 만나러 간다. 마을 입구에 있던 초소 앞 병사들은 유화와 소호를 제지하고, 유화는 달려드는 병사들을 제압한다. 수백은 유화와 소호를 데리고 산채로 가고, 진 장군은 목태수 장군의 자제라니 안심이 된다며 소호에게 훈련교관을 맡긴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말을 하지 못하는 영·유아기 아기를 둔 엄마들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바로 바로 알지 못해 많은 실수를 하고, 이런 실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말 못하는 아기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직관력을 키우고,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을 맞추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정보통신 기술과 교육을 접합한 새로운 형태의 e-러닝.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를 e-러닝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표한 이후 몇몇 학교에서는 벌써 첨단교육 시스템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에듀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교육의 혁명 e-러닝 현장을 찾아가 본다.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전영록 윤도현 성시경 박명수 양미라가 말하는 ‘연애할 때 이런 내 모습이 겁쟁이라고 느껴진다.’. 남자가 내 여자 앞에서 항상 강하게 보이고 싶지만 연애하는 중에 못나고 겁쟁이가 되는 순간도 있다. 그 때가 어느 경우인지 남자 1만명이 고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기준 엄마는 기준에게 선보는 얘기를 꺼내고, 기준은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선보러 나가겠다고 말한다. 미정은 인철을 위해 치약을 짜 놓기도 하고, 출근할 옷을 준비해 놓기도 하지만, 인철은 그런 미정에게 짜증을 낸다. 한편, 복순은 만나는 영감이라도 있나 고모 뒤를 미행하는데….  <
  • 탄력근무제 30분단위 운영 ‘인기’

    중앙인사위는 직원들이 출근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유형을 기존의 2가지에서 4가지로 다양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6일,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탄력근무유형을 오전 8시와 10시 출근 2가지에서 오전 8시30분과 9시30분 출근을 추가, 선택의 폭을 넓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의 1시간 단위의 탄력근무제 시행은 선택의 폭이 좁아 호응도가 낮았지만 30분 단위로 신청을 받은 결과 참가인원도 부쩍 늘었다. 탄력근무 신청자는 지난 2월 27명,3∼5월 23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제도보완이 되면서 34명으로 늘었다. 인사위는 그동안 탄력근무 신청을 A형(오전 8시∼오후 5시),B형(오전 10시∼오후 7시) 등 2개 유형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A형(오전 8시∼오후 5시),B형(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C형(오전 9시30분∼오후 6시30분),D형(오전 10시∼오후 7시) 등 4개 유형으로 늘렸다. 또 탄력근무자들만 별도로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에 출근시간을 체크하던 것을 출입카드로 대체하고, 탄력근무시간에는 회의나 세미나를 자제하는 등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인사위는 탄력근무제에 참가했던 9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탄력근무 시간을 30분 단위로 세분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를 반영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탄력근무제 운영지침을 확정, 각 기관에 시달하고 유연한 공직문화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적극 운영하도록 촉구했다. 오전 10시∼오후 4시를 ‘공동근무시간’으로 정해 모두 근무하되 나머지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라는 것이다. 현재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곳은 모두 16개 부처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물건을 사기 위해 인철의 할인마트를 찾은 선미는 인철과 미정의 다정한 모습에 이상하게 쓸쓸한 기분이 된다. 한편, 아빠와 함께 출근하겠다고 떼를 쓰는 힘찬이를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출근한 재민은 힘찬이와 즐겁게 노는 인영의 모습이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데….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행복한 커플로 탄생한 에릭과 박시연. 멋진 남자 에릭을 사로잡은 그녀만의 매력, 그리고 사랑에 빠진 그의 행복한 모습을 공개한다. 욘사마 배용준, 그리고 한국 대표 청순배우인 손예진 두 사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외출’, 그 현장에서 두 사람을 직접 만났다.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최근 일본 외무성의 야치 차관은 “미국이 한국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본 역시 한국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이 망설여진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야치 발언 파문과 한·미·일 공조체제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여·야 간사위원으로부터 입장을 들어본다. ●책, 내게로 오다(EBS 오후 10시50분)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작가 오에 겐자부로, 현대 터키문학의 대표주자이며 ‘동양의 새로운 별’이라 불리는 오르한 파묵 두명의 작가를 만나본다. 그들의 문학과 사상을 직접 접해보며, 지금 그들이 서 있는 자리에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진실에 귀를 기울여 보자.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논씨네 간판배우 승기와 이정이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그런데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한편, 수아와 함께 나이트를 다니며 춤을 사랑하게 된 정린. 형돈은 수아 때문에 정린이가 변했다며 수아와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그 말에 화가 난 진우도 수아에게 정린이와 다니지 말라고 하고….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마법 휴대전화를 통해 미래에 사라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미르는 사라를 대하기가 어색하기만 하고, 진아는 10년 후에도 여전히 노처녀로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울해진다. 한편 승구는 5년 후 경아에게 버림받아 노숙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 [2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 스페셜(KBS1 오후 10시)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전국의 소나무가 치명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88년 부산에 처음 상륙,10여년 만에 경북 구미까지 북상한 재선충. 이 해충의 확산을 막지 못하면 서울 남산의 소나무까지 모두 말라 죽을 수 있다. 소나무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과 대안을 살펴본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사회 장동건, 주례 조순 전 서울시장을 비롯,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세기의 결혼식 바로 톱스타 김남주, 김승우의 결혼식 현장을 찾았다. 제41회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이 막을 올렸다.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시상식 현장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엿본다.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일컫는 말이다. 새 국적법 시행에 즈음해 국적 포기자의 상당수가 사회 고위층 자녀들로 확인되면서 이 단어가 세간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존경받을 만한 상류층의 도덕규범은 어떠한 것인지 알아본다. ●책, 내게로 오다(EBS 오후 10시50분) 예순의 나이에 수채화가로 화단에 데뷔한 박정희 할머니는 4녀1남의 어머니. 그는 다섯 자녀가 태어나서 자라는 수십 년 동안 동화와 육아일기를 직접 쓰고 그렸다. 수채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평안 수채화의 집’ 박정희 할머니를 찾아 그녀의 수채화 인생을 들여다본다. ●신입사원(MBC 오후 9시55분) 강호를 위해 뭉친 일동들. 민, 성태, 준하에 봉삼이까지 합류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다. 봉삼은 결정적인 증거가 담긴 동영상을 사내 네트워크에 띄워 결국 강호의 누명이 벗겨지고 다시 출근하기에 이른다. 강호의 누명이 벗겨졌다는 소식에 여직원들은 좋아하나, 문 과장은 흠칫 긴장한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황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장보고는 왕의 자리를 넘보는 김양의 행태에 분개해 전쟁을 선포하고, 이에 김양은 그의 제거를 꾀한다. 모든 상황이 위기를 향해 치닫자 염장은 김양에게 자신이 장보고를 죽일 테니 전쟁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하고 스스로 청해진으로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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