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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켈리, 두산 방망이 철벽 봉쇄

    SK 6연승·NC 5연승 휘파람 SK와 NC가 거침없는 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SK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SK는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고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0승(3패) 고지에 섰다. 헥터에 이어 양현종(이상 KIA)과 다승 공동 2위. 이날 8개의 탈삼진을 보탠 켈리는 시즌 111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7과 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마산구장에서 7타점을 합작한 모창민과 권희동을 앞세워 넥센을 9-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 승리의 주역이 나성범(2점포), 조영훈(3점포), 김태군(1점포)이었다면 이날은 모창민과 권희동이었다. 모창민은 0-3이던 3회 2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모창민은 4-3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도 적시타로 4타점째를 올렸다. NC는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모창민에 이어 나선 권희동이 넥센 선발 브리검을 3점포로 두들겨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재학에 이어 2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좌완 강윤구는 7회까지 5와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넥센 소속이던 2014년 4월 15일 LG전 구원승 이래 3년 2개월(1170일)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전 구단 상대 V그린 양현종

    [프로야구] 전 구단 상대 V그린 양현종

    양현종(KIA)이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로 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정(SK)은 시즌 27호포로 홈런 독주 채비를 갖췄다.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역투와 장단 14안타로 삼성을 11-4로 눌렀다. KIA는 3연패를 끊고 이날 넥센에 승리한 NC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4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홈런 등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두 자릿수 승리를 일궜다. 4년 연속 10승(27번째) 고지를 밟아 ‘한솥밥’ 헥터(11승)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고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작성했다. 2연승을 달리던 삼성 선발 레나도는 5와 3분의1이닝 9안타 9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KIA는 1-1이던 2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2-1로 앞섰다. 2사 2, 3루에서 김주찬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1로 달아난 데 이어 4-2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SK는 잠실에서 최정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5-1로 꺾었다. 3위 SK는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고 양의지, 민병헌이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은 3연패를 당했다. 최정은 0-0이던 3회 2사 1, 3루에서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좌월 3점포를 터뜨려 이달에만 11개째 대포를 뿜어내며 2위 한동민(SK·22개)과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지난해 홈런 공동 1위(40개)였던 최정은 지금 페이스라면 57홈런까지 가능하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챙겼다. 니퍼트는 8이닝 동안 3점포 등 5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3연패에 빠졌다. 2015년 5월 13일 인천 경기부터 이어 온 SK전 4연승 행진도 멈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피스, 벙커에서 건져올린 ‘통산 10승’

    스피스, 벙커에서 건져올린 ‘통산 10승’

    선두 달리다 절친 버거와 연장전 패색 짙었던 벙커샷, 천금 버디 벙커샷 한 방으로 끝냈다. 조던 스피스(24·미국)가 연장 승부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도 6위에서 3위로 뛰었다.스피스는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44야드)에서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룬 스피스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버거를 따돌렸다. 시즌 두 번째, 투어 통산 첫 두 자릿수(10번째) 우승이다. 1993년 7월 27일생인 스피스는 이로써 2차 세계대전 이후 골프사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가장 어린 나이에 통산 10승을 챙긴 골퍼로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만 24세 전 15승을 올렸다. 극적인 벙커샷이 통산 10승째를 이끌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던 스피스는 이날 1, 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흔들렸다.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써낸 데 이어 14번홀(파4)에서도 1.5m가량의 파 퍼트를 놓쳐 버거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낸 스피스는 전반을 파로 마치고 13번홀(파5)부터 17번홀(파4)까지 3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앞 버거에게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18번홀(파4·444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 두 번째 샷까지만 해도 승부는 버거 쪽으로 기운 듯했다. 스피스가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뜨린 것. 그러나 자신의 눈높이만큼 불쑥 솟아오른 벽 앞에서 쏘아올리듯 쳐낸 공은 모래와 함께 그린을 향해 솟구치더니 깃대 앞에서 두어번 튀기고는 데구르르 구른 뒤 홀 속으로 사라졌다. 버디.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스피스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캐디와 그 자리에서 뛰어올라 서로의 엉덩이를 부딪치는 이색 세리머니로 극적인 우승을 자축했다. 버거는 엄지를 들어 보이며 짐짓 태연한 척 행동했다. 그러나 그린을 벗어나 깃대 15m 남짓 떨어진 곳에서 굴린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시즌 3승씩을 나눈 둘은 고교 동기생인 ‘절친’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삭발 투혼… ‘부산 갈매기’ 날았다

    [프로야구] 삭발 투혼… ‘부산 갈매기’ 날았다

    SK 문승원, NC전서 첫 완투승롯데 박세웅이 팀을 6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구했다. SK 문승원은 데뷔 첫 완투승을 일궜다. 롯데는 20일 수원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로 kt를 10-2로 꺾었다. 롯데는 6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며 kt를 5연패 늪에 빠뜨렸다. 꼴찌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9위를 지키던 kt는 삼성도 패하는 바람에 꼴찌 추락을 일단 모면했다. 선발 박세웅은 6이닝을 7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8승째를 챙겼다. 그러면서 다승 선두 헥터(KIA 10승)에 이어 양현종(KIA), 켈리(SK)와 공동 2위를 이뤘다. 평균자책점도 2.19에서 2.03으로 좋아졌다. 연패 탈출을 벼르던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8일 이대호, 최준석, 손승락 등을 시작으로 삭발에 가깝게 머리를 짧게 깎은 롯데 선수들은 0-0이던 3회 매서운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손아섭, 이우민, 전준우, 김문호, 강민호, 황진수가 6개 안타를 몰아쳐 단숨에 5득점했다. 롯데는 5회 김문호의 2점포로 7-0으로 멀리 달아났다. SK는 인천에서 문승원의 완투 피칭을 앞세워 NC를 7-1로 완파했다. 2위 NC는 3연패를 당했다. 문승원은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첫 완투승의 기쁨을 누렸다. 문승원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해 완봉 꿈을 부풀렸으나 8회 2루수 실책으로 맞은 2사 3루에서 윤병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LG는 잠실에서 허프의 완투에 힘입어 72일 만에 탈꼴찌를 노리던 삼성을 5-3으로 눌렀다. 허프는 9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자신의 두 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친정’ LG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한 삼성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았으나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주저앉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넥센을 6-5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KIA-두산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남자친구 없다”더니…서지혜♥윤성환 ‘핑크빛 열애설’

    “남자친구 없다”더니…서지혜♥윤성환 ‘핑크빛 열애설’

    배우 서지혜(33)가 삼성 라이온스의 우완 에이스 투수 윤성환(35)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서지혜 소속사 측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SBS funE는 야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서지혜와 윤성환이 올해 초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경기와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만나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지혜는 지난달 tvN ‘인생술집’에서 “남자친구가 없다. 드라마에서 시크하고 도도한 역할을 해서 선뜻 다가오기 힘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서지혜의 여성스럽지만 똑 부러지고 현명한 모습에 윤성환이 푹 빠져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성환은 서지혜는 앞서 열애사실이 공개된 한혜진, 차우찬 LG 트윈스 커플과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 되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스의 투수 윤성환은 데뷔 이래 매년 10승 이상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14년 당시 소속팀 삼성과 투수 FA 역대 최고액인 80억 원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서지혜는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출연해 아나운서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fashionN ‘팔로우8’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테세이라-구스타프손 29일 새벽 ‘평행이론’ 깨기 도전

    [UFC] 테세이라-구스타프손 29일 새벽 ‘평행이론’ 깨기 도전

    나란히 세 선수에게 한 차례씩 졌다. 현재 나란히 9승째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종합격투기대회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인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스웨덴)과 랭킹 2위 글로버 테세이라(37·브라질)는 닮은 점이 많다. 둘 모두 존 존스, 앤서니 존슨, 필 데이비스에게 패한 아픔을 갖고 있고, 정상을 눈앞에 두고도 결국 챔피언 벨트를 두르지 못했다. UFC에서 9승씩 쌓아 이제 10승째를 노린 점도 같다. 둘이 오는 29일 새벽 2시 UFC 파이트 나이트 109의 메인이벤트로 맞붙는다. SPOTV ON 생중계. 이긴 쪽은 10승 달성에다 타이틀 매치를 눈앞에 두게 돼 꼭 상대를 거꾸러뜨려야 한다. 85%의 팬들이 승자 예상 투표에서 구스타프손의 손을 들어줬다. 랭킹도 한 단계 높고 나이도 어려 체력에서 앞선다는 것이다. 고국 스웨덴에서 치러진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스타프손은 “테세이라를 꺾고 세 번째 (타이틀 매치) 기회를 잡고 싶다”며 “UFC에 몸 담은 내내 챔피언 벨트만 바라보며 달려왔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5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텔레2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 14에서 앤서니 존슨에게 TKO 패하며 홈팬들 앞에서 쓰디쓴 좌절을 맛본 일이 있다. 당시 같은 국적의 프로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이 널 응원한다”고 위로한 일이 있어 2년 만에 나서는 홈경기에서 멋지게 이기고픈 마음도 있을 것이다. 테세이라도 마찬가지. 지난해 8월 UFC 202에서 앤서니 존슨에게 13초 만에 KO 패를 당한 아픔을 되갚고 싶을 것이다. 지난 2월 UFC 208에서 제라드 캐노니어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자존심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랭킹 1위 구스타프손을 제압한다면 조금은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다. 더욱이 이날은 자신의 UFC 데뷔 5주년이 된다. 테세이라는 “구스타프손은 매우 강한 선수다. 신체 조건이 좋다. 최근 몇 년 동안 톱클래스 파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케이지를 크게 쓴다. 사이드 스텝을 밟는다. 그래서 인내심을 갖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거즈 물고 극장골… 메시를 증명하다

    거즈 물고 극장골… 메시를 증명하다

    전반 상대 거친 수비에 입안 출혈… 선제골 내주고 5분 만에 동점골… 추가 시간 왼발 논스톱 결승골 FC 바르셀로나가 입에서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피를 막느라 거즈를 입에 물고 뛴 리오넬 메시의 ‘거즈 투혼’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 ‘엘클라시코’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3-2로 이겼다. 메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33분 동점골을,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드라마 같은 ‘극장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실 메시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함께 공격을 이끌던 네이마르가 징계로 빠졌고, 파코 알카세르가 대신했다. 상대 수비수의 표적이 된 건 당연한 일. 결국 메시는 전반 19분 거친 수비에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로와 공을 다투다 팔꿈치에 얼굴을 얻어맞아 피를 쏟았다. 입안에서 흐르는 피가 멈추지 않자 메시는 거즈를 입에 물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불과 5분 만에 메시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골을 찌른 것. 출혈이 계속돼 입안에 여전히 거즈를 물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유효 슈팅 수에서 1-7로 밀린 전반을 마친 뒤 후반전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8분 라키티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역전골을 터뜨린 것. 4분 뒤에는 라모스가 메시에게 깊은 태클을 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2-1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11-10으로 싸웠지만 수비에만 집중하다 후반 40분 하메스의 왼발 슈팅을 얻어맞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메시는 시계가 멈춘 추가 시간 조르디 알바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관중석의 마드리드 팬들은 메시의 ‘버저비터급’ 결승골에 머리채를 휘어잡고 경악했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렸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30호 골로 최다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대회에서 통산 500번째 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343골, 챔피언스리그에서 94골,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에서 43골, 스페니시 슈퍼컵에서 12골, 클럽월드컵에서 5골, 유로피언 슈퍼컵 3골 등이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팀 소속 선수가 500골을 넣은 건 메시가 처음이다. ‘엘클라시코’ 역대 전적에서 110승59무97패의 우위를 지킨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23승6무4패(승점 75)를 기록, 리그 1위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23승6무3패·승점 75)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 이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전적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NC ‘사직 무패’

    [프로야구] NC ‘사직 무패’

    특정 구장 원정 최다 연승 타이 NC 모창민 3경기 연속 홈런포 사직구장만 가면 힘이 솟는다. 홈 팀 롯데 얘기가 아니다.NC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5-4로 눌렀다. 사직구장에서 거둔 14연승이다. 특정 구장 원정경기에서 한 팀을 상대로 거둔 KBO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NC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4연승을 달리며 10승7패로 kt와 공동 2위를 달렸다.NC는 2015년 4월 16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꺾은 뒤 지금까지 사직구장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NC에 앞서 특정 팀과의 특정 구장 원정경기에서 14연승을 달성했던 팀은 삼성뿐이었다. 삼성은 1985년 8월 25일부터 1987년 6월 18일까지 인천 도원구장에서 홈팀 청보 핀토스에 1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홈 경기에선 쌍방울이 1996년 8월 14일 더블헤더 1차전부터 1997년 4월 13일까지 홈인 전주구장에서 이어 간 17연승이 KBO리그 특정 구장 최다 연승 기록이다. 롯데는 NC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까지 15연패의 수모를 당한 뒤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겨우 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사직구장에서의 연패는 2년 넘게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NC와 시즌 상대 전적도 2승 4패로 다시 열세에 놓였다. 이날 롯데는 1회 말 볼넷 하나에 2안타를 날리고도 주루사와 도루사로 스스로 발목을 잡는 등 수차례 기회를 날리고는 끌려갔다. 반면 NC는 모창민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KIA는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9-2로 가볍게 꺾고 13승4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무사4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 역시 팀의 시즌 첫(시즌 8호, 통산 75호)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해 13안타를 집중했다. 시즌 4경기 전승을 거둔 헥터는 제프 맨쉽(NC) 등과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넥센은 인천 방문경기에서 SK를 5-3으로 따돌리며 SK의 8연승을 저지하며 6연패 늪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8회 초 김하성의 좌월 투런포를 포함한 4안타를 집중해 3점을 쌓아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넥센을 꺾고 1700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던 SK는 연승 행진을 멈췄다. LG는 류제국의 4승째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4-3으로 제쳤고, 두산은 2-2로 맞선 8회말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눌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류현진 4.2이닝 4실점…“몸 맞는 공 이후 실점, 가장 아쉬워”

    류현진 4.2이닝 4실점…“몸 맞는 공 이후 실점, 가장 아쉬워”

    류현진(30·LA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년 만의 복귀 이후 맞은 시즌 초반의 긴장감과 운을 오늘의 패인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13일(현지시간) 낮 1시 20분부터 시카고 컵스 홈구장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올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실점이 너무 많았던 것과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5회 이상 막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5회 말 컵스 대타로 나선 존 제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것을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2번째 등판, 1회 말 컵스 3번 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4회말 4번 타자 애디슨 러슬에게 또다시 1점 홈런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5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그는 “선발 투수라면 당연히 5회 이상 버텨야 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다저스 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등판하는 데 대해 “아무래도 홈경기이니만큼 좀 더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 오픈을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로 시작한 데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리글리필드는 류현진이 2013년 8월 3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10승을 수확한 곳이다. 하지만 컵스 구장은 미시간호 인근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투수들에겐 피하고 싶은 ‘홈런 공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류현진은 시즌 2번째 등판인 이날 4⅔이닝 동안 총 77개(스트라이크 5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4자책), 2볼넷, 5탈삼진을 기록, 2패째를 당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46km로 첫 등판보다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박한이·정근우… 나는 전설이다

    [프로야구] 이승엽·박한이·정근우… 나는 전설이다

    야구는 기록 빼면 시체다. 31일 개막전을 앞둔 야구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2017시즌 KBO리그에서 쏟아질 새 기록에 가 있다.●은퇴 앞둔 이승엽, 최다 루타·득점 새로 쓸 듯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이 펼칠 ‘마지막 도전’이다. 어언 40대에 접어들고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이어가는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방망이를 내려놓는다. 7년 전 은퇴한 팀 선배 양준혁(48·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통산 최다 득점·루타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는 올해밖에 없다. 양준혁은 통산 3879루타, 1299득점으로 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지난해까지 통산 3833루타, 1290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6루타, 9득점만 추가하면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승엽은 이번 시즌 홈런을 7개만 더 치면 KBO리그 통산 450홈런도 넘어설 수 있다. 이승엽은 이미 국내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홈런을 하나씩 터트릴 때마다 통산 홈런 신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게다가 최다 타점(1411타점), 장타(900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박한이, 1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도전 박한이(38·삼성)도 양준혁의 자리를 넘본다.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로 양준혁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올해도 100개 이상의 안타를 치면 이 분야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박용택(38·LG)은 2012년부터 5시즌 연속 150안타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기록을 6시즌으로 늘리는 도전에 나선다. ‘도둑질’ 신기록 경쟁도 치열하다. 정근우(35·한화)는 KBO리그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노린다. 이대형(34·kt)은 전준호(NC 코치), 이종범(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인 통산 500도루를 앞두고 있다. 작년 37도루를 기록한 이대형에게는 어렵지 않은 도전이다. 18개면 충분하다. ●정근우, 사상 첫 12시즌 연속 20도루 노려 마운드에서는 ‘누가 더 오래 버티나’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장원준(32·두산)은 8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그는 롯데 시절이던 2008년부터 매년 10승을 웃도는 승수를 올렸고, 두산으로 이적한 뒤에는 12승(2015년), 15승(2016년)을 기록했다. 게다가 장원준은 10년 연속 100탈삼진도 넘본다. 마무리 투수 손승락(35·롯데 자이언츠)은 6년 연속 20세이브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NCAA] 코네티컷대학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에 “단 두 걸음”

    [NCAA] 코네티컷대학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에 “단 두 걸음”

    다섯 시즌 연속, 통산 12번째 챔피언을 꿈꾸는 코네티컷대학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브리지포트에서 열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오레곤대학과의 레지오날 결승 겸 엘리트 에이트(8강전)를 90-52 대승으로 장식하고 10시즌 연속 파이널포에 올랐다. 시즌 36전승으로 전체 1번시드 코네티컷대학은 내피사 콜리에르가 28득점, 개비 윌리엄스가 25득점으로 활약해 10번시드(23승14패)로 창단 후 처음 NCAA 엘리트 에이트에 합류한 오레곤대에 38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이제 3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미시시피주립대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코네티컷대학은 111연승을 내달렸으며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은 113승으로 오레곤대학의 팻 서밋 감독을 추월해 NCAA 토너먼트 최다 승리 사령탑의 영예를 안게 됐다. 6-4로 앞선 전반 초반 코네티컷대학은 사니야 정의 3점슛 두 방을 시작으로 마지막 자신의 레이업까지 4분 30초가 안되는 시간에 17점을 연거푸 올려 23-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오레곤은 2쿼터 중반 21-34로 따라붙었지만 코네티컷은 나머지 시간 두 팀의 득점 18점 가운데 15점을 쓸어 담아 49-24로 달아났다. 당초 브리애나 스튜어트, 모리아 제퍼슨, 모건 턱 등 빅3가 졸업해 떠난 뒤 첫 시즌이라 코네티컷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 지금까지 무패를 달리며 기우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2학년 콜리에르와 캐티 루 사무엘슨은 이날 AP통신이 선정한 올아메리칸팀에 이름을 올렸고 3학년 윌리엄스는 올아메리칸 2팀에 뽑혔다. 이날 승리는 갖가지 기록을 낳았다. 랭킹 밖의 팀을 상대로는 135연승이었고 톱25에 들지 못한 팀들과의 311회 대결에서는 2012년 세인트존스대학만 제외하고 310승을 거뒀다. 1993~94시즌 랭킹 밖의 팀을 상대해 587승9패를 기록했다. 사니야 정과 티에르니 로울러에게는 이 대학 재학 중 152승(1패)째였는데 NCAA 4학년생으로는 최다 승리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선배들 금일봉 스리런 홈런감… ‘선출’ 임종룡은 10승 투수감

    [동호회 엿보기] 선배들 금일봉 스리런 홈런감… ‘선출’ 임종룡은 10승 투수감

    “승부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금융당국이라고 결코 봐주고 하는 건 없죠.”27대4. 금융위원회 야구 동호회 멤버들은 2년 전 첫 공식경기 당시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한다. 금융권 3부 리그에서도 약체로 꼽힌다는 H카드 선수들의 방망이가 그렇게 무서울지는 몰랐다. 계속 이어지는 공격에 상대팀 타자 얼굴을 모두 외울 정도였다. “한 점만 더 내주면 대부업 최고금리(27.9%)를 넘어선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그렇게 2시간의 혈투(동호인 야구 규정상 5이닝 또는 2시간이 넘으면 경기 종료) 내내 수비만 한 기억밖에 없었다. # 한때 실점률, 대부업 최고금리 27.9% ‘망신살’ 그 후에도 4연패가 이어졌다. 어쩐 일인지 금융위만 만나면 한풀이라도 하듯 은행부터 보험사팀들은 신바람 야구를 이어 갔다. 그렇게 첫해 시즌 성적은 3승1무7패였다. 그나마 시즌 후반 뒷심을 발휘한 것이 다행이었다. 이듬해인 지난해에도 영화 같은 반전은 없었다. 딱 1승을 더 건진 4승1무6패였다. 동호회 결성을 주도한 서병윤(36) 자산운용과 사무관은 “지난해보다 1승만 더 챙기면 5할 승률”이라면서 “그러면 명실공히 중위권 팀”이라고 미소 짓는다.핑계(?) 없는 무덤이 어디 있겠느냐만 저조한 팀 성적에는 다 이유가 있다. 대형 보험사는 인재풀이 1만~2만명이 넘지만 금융위는 파견 인원까지 탈탈 털어야 256명이다. 팀마다 한두 명은 꼭 있다는 이른바 ‘선출’(선수 출신)도 한 명 없다. 첫 연습 때 야구 글러브를 처음 껴 봤다는 이가 절반이 넘었다. 서 사무관은 “없는 식구로 리그를 뛰려니 인원 채우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말한다. 심지어 국정감사 시즌 등에는 내·외야수의 절반이 주말근무에 나가야 하는 탓에 몰수패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 5할 승률이 목표… 승리에 집착 보다 경기 즐겨 처음에는 회의적인 시선도 많았다. 바쁜 금융위 업무를 고려하면 동호회가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들이었다. 하지만 야구단은 어느덧 금융위 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1등 동호회로 자리매김했다. 선배들로부터 답지한 금일봉과 회식 지원의 도움도 컸다. “내가 뛰면 너희는 모두 2군”이라고 늘 너스레만 떠는 고위 간부와 국·과장들이 건넨 정성이었다. 특히 연세대 야구 동아리 출신인 임종룡 위원장은 2015년 금융권 리그 개막식에서 직접 시구를 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출중한 축구 실력이 더 알려진 임 위원장의 투구를 보고 관중석에선 ‘10승 투수감’이라는 탄성도 나왔다. 안타깝게도 올해 출발은 좋지 않다. 이달 18일 S저축은행과의 시합에서 아깝게 지며 소중한 첫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가 20분간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17대14란 스코어로 마감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는 건 야구단 구성원 모두가 아는 바다. 그저 모두가 야구를 즐기면 그만이다. 오형록(35) 산업금융과 사무관은 “야근을 밥 먹듯 하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주말이면 빠짐없이 운동장에 모이는 선후배와 동료들을 보면 그들의 야구 사랑을 느끼게 된다”면서 “승리에 집착하기보다 승부 자체를 즐기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렇게 금융위 야구단이 정한 단기 목표는 5할 승률을 넘는 것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호날두 vs 메르턴스… 누가 더 날카로울까

    프리메라리가 선두와 세리에 A 3위가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가 조별리그 F조를 2위로 통과해 1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세리에 A의 신흥 강호 나폴리를 불러들여 16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이 쉬운 상대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레알은 홈구장에서 올해 치른 14경기를 통해 10승3무1패를 기록했다.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 셀타 비고에 한 차례 졌을 뿐이며 절반을 차지하는 일곱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었다. 14경기에서 경기당 2.8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창이 날카로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 대항전 등 2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하고 있어 선봉에 섰다.나폴리는 B조에서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3승2무1패를 기록했는데 터키 슈퍼리그 1위의 베식타스에 딱 한 번 고개를 숙였을 뿐이다. 나폴리는 현재 15승6무3패로 세리에 A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10월 11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에서 무릎을 꿇은 뒤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원정경기만 따지면 나폴리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2무2패를 거뒀다. 원정 10경기에서 25골을 넣어 경기당 2.5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한다. 지난 5일 볼로냐와의 리그 경기에서 드리스 메르턴스와 마레크 함시크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7-1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르턴스는 28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레알에선 개러스 베일 대신 루카스 바스케스가 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데다 화려한 공격력을 갖춘 두 팀의 격돌로 골 잔치를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1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두개 남긴 벤슨

    로드 벤슨(동부)이 한국농구연맹(KBL)의 새 역사를 쓰는 데 두 발자국을 남겼다. 벤슨은 9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서 15득점 14리바운드로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그는 2011~12시즌 알렉산더 존슨(당시 SK)과 역대 연속 경기 더블더블 공동 2위가 되면서 역대 1위인 2000~01시즌 재키 존슨(당시 SK)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그는 11일 오리온 원정에서 재키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다음날 홈으로 SK를 불러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러나 동부는 75-81로 져 홈 3연승에서 멈춰 섰다. kt는 13점까지 앞서다 4쿼터 박지현에게 3점포 한 방, 김주성과 허웅에게 두 방씩 얻어맞고 68-67로 추격당했다. 77-75로 앞선 종료 11.4초 전 웬델 맥키네스의 슛을 김현민이 림 주변에서 쳐내 ‘볼 텐딩’ 여부를 비디오 판독했는데 동부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kt는 3연패와 원정 4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시즌 37경기 만에 드디어 10승 고지를 밟았다. 애런 헤인즈(오리온)와 안드레 에밋(KCC)의 ‘득점기계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개막전에서 헤인즈가 30득점 11리바운드로 에밋(13득점 5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뒀는데 이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헤인즈가 28득점 6리바운드, 에밋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리온이 70-68로 이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에밋이 종료 7.1초 전 3점을 넣어 68-68 동점을 만들었으나 헤인즈가 버저비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화 연봉계약 완료…‘맏형’ 박정진 3억 3000, ‘마당쇠’ 송창식 2억 2000만원

    한화 연봉계약 완료…‘맏형’ 박정진 3억 3000, ‘마당쇠’ 송창식 2억 2000만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이 선수들과의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올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78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 대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투수조의 ‘맏형’ 박정진(41)이다. 박정진은 1999년 한화에 입단해 19년째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박정진의 연봉은 지난해 3억원에서 10% 인상됐다. 박정진은 불혹이 넘었는데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시즌 동안 153경기에 출장, 180이닝을 던지며 10승 21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불펜의 핵심 투수 중 한 명인 송창식은 전년 대비 37.5% 오른 연봉 2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16경기에서 타율 0.325에 17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내야수 송광민은 100% 인상된 연봉 2억원을 받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日 잃어버린 ‘괴물투’

    日 잃어버린 ‘괴물투’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판도 변화를 몰고 올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니폰햄)가 부상 탓에 등판할 수 없게 됐다.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일 WBC 일본 대표팀에서 투타의 핵으로 활약할 오타니가 투수로서 출전을 포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니폰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오타니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상의한 끝에 등판 포기의 뜻을 일본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등판 포기는 오른 발목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발목을 다쳤던 그는 11월 대표팀 평가전에서 부상이 재발했고 여전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매우 유감이다. 발목이 여전히 좋지 않아 투수로서 WBC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가 타자로서 출장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타자로서도 출장이 무리라고 판단되면 아예 이번 대회를 접을 수도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우려했다. 시속 160㎞를 웃도는 ‘광속구’를 앞세워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오타니는 이번 WBC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지난해 투수로 10승, 타자로 22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등 빅리그 투수들이 이미 대표팀 승선을 고사한 데다 에이스 몫을 해야 할 오타니의 이탈로 초비상 사태를 맞았다. 일본은 3월 7일 B조 1라운드 쿠바와의 개막전(도쿄돔) 선발로 내정된 오타니를 대신할 투수를 놓고 벌써 고민에 휩싸였다. B조엔 중국, 호주도 포함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키 여제´ 린지 본 “남자들 경기에 출전하게 해~줘라”

    ´스키 여제´ 린지 본 “남자들 경기에 출전하게 해~줘라”

     ´스키 여제´ 린지 본(32·미국)이 남자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보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지난해 4월 다리가 부러지고 11월 복귀를 앞두고 팔이 부러지는 등 두 차례나 심각한 부상을 경험한 본은 미국 일간 ´덴버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11월 캐나다 알버타주 레이크 루이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레이스에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영국 BB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이며 두 차례나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해 역사 상 가장 빼어난 여자 활강 선수로 손꼽힌다.    “난 늘 남자 선수들과 훈련해 왔으며 진짜 즐기고 있다. 그들이 날 더 나은 스키 선수가 되도록 만들었다. 그들과 경쟁하며 스키를 탈 때 최고로 잘 타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그들이 스키 타는 모습을 보게 되면 내 스키는 더 빨라진다.”    본은 2012년에도 국제스키연맹(ISF) 경기 규정에 “다른 성별이 참여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막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폐기할 것을 청원했다가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 스키대표팀의 알파인 기술국장인 패트릭 리미와 함께 청원 문서를 꾸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남자들과 경기하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지만 적어도 도전할 기회를 갖고는 싶다”면서 “내 생각에 월드컵을 76회 우승했으면 충분하고 그런 기회를 가질 만큼 스키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알텐마크르트 월드컵에서 322일 만에 처음 공식 대회에 나선 본은 13위에 그쳤다. 현재 남자 활강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은 ‘스웨덴의 스키 영웅’ 잉게마르 슈텐마르크의 86승이다. 본은 당초 2017~18시즌까지 10승 이상 보탠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 11월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FC 전설 BJ펜, 신예 로드리게스와 격돌…14살차 극복할까

    UFC 전설 BJ펜, 신예 로드리게스와 격돌…14살차 극복할까

    한국계 파이터 비제이 펜(38·미국)과 떠오르는 신예 야이르 로드리게스(24·멕시코)의 UFC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펜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로드리게스와 UFC 페더급 파이트 나이트 103경기를 치른다. 2년 6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펜은 말 그대로 ‘전설’이지만 로드리게스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10승 1패로 페더급 랭킹 10위다. 펜은 16승 10패 2무로 패한 경기가 많다. 펜과 로드리게스의 나이는 무려 14살이나 차이가 난다. 미국 도박사들은 83대 17로 로드리게스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펜이 공백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드리게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펜은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는 2014년 7월 6일이었다. 2년이 넘도록 정식 경기를 치르지 않아 감각이 무딜 수 있다. 은퇴 후 지난해 복귀를 발표한 후 개인적인 문제와 부상으로 경기가 두 차례 무산돼 공백 기간은 더 길어졌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TUF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우승으로 UFC에 입성해 현재까지 5연승 기록을 남겼다. 태권도를 배운 경험으로 킥이 화려하고 변칙적이다. UFC 197에선 플라잉 하이킥으로 퍼포먼스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 지난해 8월 치러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캡틴 아메리카, 25년 무승 끊어다오

    캡틴 아메리카, 25년 무승 끊어다오

    美캡틴에 ‘8자 스윙’ 짐 퓨릭 임무는 원정 패배 악몽 탈출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각팀 12명의 출전선수를 이끄는 이는 ‘캡틴’(단장)이다. 가장 큰 임무는 뭐니뭐니해도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이끄는 것이다. 당초 ‘라이벌’인 미국과 영국의 대항전으로 출발한 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각팀 단장은 이기는 법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선 풍부한 실전 경험은 물론 자기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함께 꿰뚫어 보는 통찰력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 사흘 동안의 매치플레이에서 매일 변하는 상대에 따라 거기에 맞는 ‘맞불 카드’를 꺼내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기면 온갖 찬사가 쏟아지지만 진다면 꼼짝없이 비난의 쓴 잔을 받아야 한다. 시작부터 미국과 영국이 벌이는 자존심 싸움이었던 까닭이다. 2018년 9월 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라이더컵에서는 누가 승리의 성찬을, 아니면 고배를 받아들게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2일 라이더컵 대표팀 단장에 ‘8자 스윙의 달인’ 짐 퓨릭(47·미국)을 선임했다. 2003년 US오픈 우승을 비롯해 PGA 투어에서 17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1997년 대회부터 9회 연속 라이더컵에 출전해 통산 10승4무20패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지난해 8월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쳐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도 한 달 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토마스 비외른(45·덴마크)을 단장으로 선임, 발표했다. E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거둔 비외른은 라이더컵에서 네 차례나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퓨릭과는 ‘절친’ 사이다. 퓨릭은 “비외른은 훌륭한 지도자”라면서 “유럽팀은 강할 것이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퓨릭에게 주어진 임무는 미국이 25년 동안 이어진 유럽 원정 패배 기록을 끊는 것이다. 미국은 1993년 스코틀랜드에서 승리한 이후 5차례의 유럽 원정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해 겨우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앞서 세 차례나 잇달아 졌던 터라 통산 전적 26승2무13패의 우위를 확인하는 것도 퓨릭의 몫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도 ‘봄 배구’ 보이네

    내친김에 ‘봄 배구’까지 노린다. 우리카드가 1위 현대캐피탈을 격파하며 프로배구 순위경쟁에 파란을 일으켰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26-24 25-17 25-22)으로 꺾었다. 3년 만에 거둔 3연승 우리카드는 승점 3을 추가하며 12승 10패(승점 37)로 삼성화재(10승 12패, 승점 35)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전력(15승7패, 승점 39)과 승점차도 크지 않다. 2014~15, 2015~16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우리카드가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015년 11월 10일 3-2로 이긴 뒤 7연패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을 이긴 것도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2세트 초반에 일찌감치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크라운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파다르뿐이다. 이날 파다르는 서브 5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8개를 성공하며 37득점했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에 뒤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4점을 내리 따내며 8-11에서 11-11로 동점을 만든 뒤 파다르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한 것이 파다르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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