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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님의 천박한 인권 감수성’ …아동노동착취가 지원?

    ‘시장님의 천박한 인권 감수성’ …아동노동착취가 지원?

    불우한 소년들에게 일을 하라며 지원을 하고 있는 시장이 고발을 당하게 됐다. 미성년 노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과테말라 산루이스의 시장 카를로스 아리아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에게 특별히 관심이 많다는 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소년 18명을 시청으로 불렀다. 부름을 받은 소년들에게 아리아사 시장은 구두닦이에 필요한 도구를 담은 상자를 선물했다. 구두라도 닦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도우라는 취지였다. 아리아사 시장은 그러면서 시가 운영하는 시장에서 소년들이 구두를 닦을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리아사 시장은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신의 도움과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소년들을 격려했다. 시는 전달식 사진을 찍어 언론에 돌리는 등 시장의 활동을 크게 홍보했다. 하지만 상황은 의도와 다르게 전개됐다. 이제 채 10살도 돼보이지 않는 어린아이가 힘겹게 구두닦이통을 들고 있는 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되면서 아동착취를 부추긴다는 논란에 불이 붙은 것. 당장 인권보호단체들은 아리아사 시장을 성토하고 나섰다. 과테말라의 인궈단체 페낫의 코디네이터 레니나 가르시아는 "아리아사 시장이 행동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아동노동을 부추긴 것으로 판단되면 형사고발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르시아는 "아이들이 일을 한다고 빈곤의 문제가 과연 해결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아이들에게 일을 하라는 건 노동력을 착취당하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과테말라 인권위원회 역시 아리아사 시장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공부를 하기 위한 장학금"이라면서 "구두닦이통을 내주고 일을 하러 나가라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리아사 시장은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도구를 지원하는 게 왜 나쁘냐"며 맞받아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과테말라 노동부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일을 하는 14세 이하 어린이는 85만 명에 이른다. 일부 비정부기구(NGO)는 "일하는 어린이가 공식통계보다 훨씬 많다"며 "최소한 100만 명이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권총으로 포로 처형하는 IS 어린이 영상 충격

    권총으로 포로 처형하는 IS 어린이 영상 충격

    초등학교 정도 다닐 나이의 어린이가 권총을 들고 포로를 살해하는 끔찍한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측은 관련 SNS 계정을 통해 이같은 모습을 담은 15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어린이가 직접 사형 집행인으로 나선 이 영상은 보고도 믿기 힘들만큼 충격적이다. 영상에는 전투복을 입은 10살도 채 안된 금발 소년이 성인 IS대원과 함께 권총의 방아쇠를 당겨 포로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살해당한 포로는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IS 측은 주장했다. 사실 어린이들을 동원한 IS의 선전전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영상은 그 정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다. 그간 IS 측은 주로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등의 어린 학생들을 납치해 일부는 자살폭탄 테러 전사로 교육시켰다. 또한 그 교육 장면을 온라인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해 선전전의 일환으로 활용해 왔다. 이처럼 IS가 어린이들을 활용하는 것은 성인에 비해 세뇌하기 쉬워 장차 IS가 선포한 칼리프제국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테러 관련 싱크탱크인 ‘퀼리엄’의 보고서에 따르면 IS는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납치해 과거 독일 나치당이 했던 방식으로 어린이들을 세뇌해 전사로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눈치 빠르고 지혜로운 엄마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아동성범죄자를 잡아냈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페이스북에서 아동들을 상대로 못된 짓을 일삼던 30대 남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동성도착자를 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건 9살 딸을 둔 주부 사브리나 바르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에 사는 바르코는 SNS에 푹 빠진 딸이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티안이라는 남자와 나누는 대화를 보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8~10살 어린이들이 나누는 대화라고 보기엔 내용이 영 이상했기 때문이다. 바르코는 사이버수사관(?)으로 변신, 9살 딸인 척하면서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딸로 둔갑한 바르코와 대화를 나누던 상대방은 시간이 흐르자 본색을 드러냈다. "속옷만 입은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밖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등 이상한(?) 제안을 하기 시작한 것. 바르코는 며칠을 두고 이런 증거자료를 차곡차곡 모았다. 그러면서 확인해 보니 상대방은 나이를 확인할 수 없는 남자였다. 남자의 페이스북엔 10살 미만 어린이 친구가 많았다. 바르코는 슬쩍 나이를 물었지만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계속해서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보지 않도록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동포르노에 중독돼 있는 성도착자라는 확신이 든 바르코는 그간 모은 증거와 함께 남자를 검찰에 신고했다.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14일 32세 남자를 용의자로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바르코가 제출한 증거를 보면 남자가 SNS에서 어린아이들을 꼬셔 못된 짓을 하려 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SNS에서 '어린이지킴이'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바로크는 "SNS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딸을 지키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노리는 못된 사람들을 잡아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수학 계산의 달인과 제작의 달인

    [박형주 세상 속 수학] 수학 계산의 달인과 제작의 달인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거대한 돌을 사용한 건축 방식과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수십 년이 걸렸던 공사에는 수많은 인부가 동원됐다. 이 인부들은 운명이려니 하고 강제 노역을 했을까. 이집트에서 발견된 고대의 파피루스 문서에는 인부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그림과 함께 어떻게 분란 없이 공정하게 급여를 지급할지에 대한 수학적 방식이 기록돼 있다. 국가 경영의 지속성을 위한 시스템이 존재했던 것이다. 인류 문명에서 수학이 국가 경영의 주요 도구로 인식되고 사용된 흔적은 여러 곳에서 보인다. 중세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 경쟁에서는 원거리 항해술이 국가의 기간 기술이었고, 대양에 홀로 있는 배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삼각함수 같은 수학을 발전시키고 활용해야 했다. 중국은 비극적인 경우다. BC 212년 진시황이 ‘책을 불사르고 유학자들을 생매장한’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인해 고대 중국의 수학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후대의 기록을 보면 추상적이고 이론적이기보다는 개인이나 국가가 당면한 문제 해결 중심의 수학이 발전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조선에서 수학과 과학을 국가 경영의 주요 자산으로 인식하고 활용한 대표적인 사람은 세종대왕이다. 그의 과학 정책의 두 축인 이론과학과 실험과학은 이순지와 장영실이라는 두 걸출한 인물로 표현된다. 장영실은 노비 신분에서 종삼품의 관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사람이다. 창의적 사고와 정교한 기술을 보유해 당대의 혁신을 이루어 냈다. 학문적 체계화를 이루어 후대에 이어졌더라면 큰 여파를 만들었을 텐데 아쉽다. 이순지는 명문가의 자식으로 집현전 학사 시절부터 천문과 수학에 관심을 보였다. 재능을 높이 사고 기를 살려 준 군주 덕분에 10살 아래인 김담과 짝을 이뤄 연구 활동을 했다. 장영실이 천재적 재능으로 각종 천문기구를 만들어 내자 이를 무기로 천문 관측을 하고 그 결과를 해석해 해와 달 그리고 5개 행성(수, 금, 화, 목, 토)의 활동을 계산한 ‘칠정산’을 완성했다. 칠정산 외편은 달력의 제작법 즉 역법을 다룬다. 축적된 천체 관측 데이터와 높은 수준의 수학적 해석 능력을 요하는 일이었다. 세종은 조선의 경위도와 다른 중국의 역법을 사용해 국가 경영의 여러 문제가 발생했음을 간파하고 있었다. 농업을 위한 절기 예측에 문제가 생겼고, 당시로는 무시무시하고 불길했던 태양과 달이 사라지는 일식과 월식 현상도 자주 놓쳤던 탓이다. 조선이 독자적인 역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다. 국가 경영에서 역법이 갖는 위치 때문에 황제만이 역법을 공표할 수 있던 중국에서 지방시를 사용한 첫 경우였다.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에는 1년을 365일로 보는 달력을 사용했다. 오랜 천체 관측과 수학적 계산의 결과로 1년은 365일 6시간쯤 된다는 걸 깨닫고 윤년을 도입한 건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수학자 에라토스테네스였다. 알렉산드리아의 많은 성취가 그랬듯이 이 이론도 나중에 아랍으로 건너가서 회회력으로 불리게 됐다. 이순지는 이 이론을 연구해 자체 수집한 천체 관측 데이터에 적용했고, 1년은 365일 5시간 48분 45초라고 결론지었다. 현대의 달력과 거의 같다. 수학 계산의 달인인 이순지와 제작의 달인인 장영실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은 과학기술의 큰 진전을 만들어 냈다. 요즘 말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이상적 조합이랄까. 이론과 실험의 긴장 관계와 상호 협력이라는 과학기술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한 세종은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다.
  • [포토] 일본 왕위 계승 서열 3위 히사히토 왕손

    [포토] 일본 왕위 계승 서열 3위 히사히토 왕손

    일본 왕위 계승 서열 3위 히사히토 왕손(가운데)의 모습. 히사히토 왕손이 지난달 10일 누나 카코(왼쪽), 마코와 찍은 사진을 일본 왕실이 공개했다.히사히토는 6일로 10살이 됐으며, 일본 왕실내 유일한 남자 자손이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균보다 10배 큰 ‘남성’ 가진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

    평균보다 10배 큰 ‘남성’ 가진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

    보통 사람들보다 무려 10배나 큰 '남성'을 가진 남자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미러 등 외신은 희귀질환을 앓고있는 아프리카 케냐 키수무에 사는 소렌스 오위티 오피요(20)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가 남들과 다른 '신체'를 갖게된 것은 10살 무렵이었다. 이때부터 갑자기 그의 '남성'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처음으로 수술대 위에 올라야했다. 그러나 악몽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정확한 병명을 찾지못한 의료진의 수술은 별다른 차도를 내지못했고 또다시 그의 '남성'은 부풀어 올랐다. 현재 그의 '남성'은 다리 길이만한 사이즈. 더욱 안타까운 점은 소렌스가 남들과 다른 신체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학교조차 중간에 그만둬야 했다는 사실이다. 소렌스는 "바지를 입기 힘들 만큼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현재 너무나 고통스럽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나 낳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나를 제대로 치료해 줄 의료 기관과 재정적으로 도와주실 분을 찾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입양 3세 여야 폭행 치사 양부 구속

    입양하려는 3세 여아를 밀어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1일 아동학대 특례법상 상습학대 및 중상해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또 다친 아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양어머니 이모(46)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7월 15일 가입양 상태인 A(3)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막대기로 발바닥과 머리를 때리고 밀어 넘어뜨려 뇌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4월에도 나무 막대기로 발바닥과 손 등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딸 아이가 식탐이 많고 수시로 괴성을 질러 훈육차원에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입양 전 위탁단계인 2살짜리 남자아이도 2∼3차례 때린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19구급대에 이송된 김양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이달 초 경북대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아이 머리를 잡고 흔들어서 넘어뜨렸을 경우 뇌사에 빠질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소견서를 제출했다. 뇌사 판정이 내려진 며칠 뒤 가정법원은 부부에게 A양에 대한 입양 허가를 했다. 20대 친딸이 있는 부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한 입양원에서 두 아이를 데려왔다가 2살 남자아이는 입양을 포기하고 입양원에 돌려보냈다. 대구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김씨 부부는 이들 외에 4명을 입양해 키웠다. 18세와 14세인 두 딸은 캐나다에서 유학 중이고 10살과 7살인 두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이들은 현재 20대인 친딸이 어릴 때 난치병을 앓았는데 한 아이를 입양해 키우던 중 친딸이 완치되자 ‘좋은 일을 하니까 좋은 일이 생긴다’는 생각에 입양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목! 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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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9월 1일 주유금액 할인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달성을 기념해 9월 1일을 ‘골든 데이’로 정하고 이날 하루 동안 국민카드(체크·기업·비씨·선불 제외)로 주유비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ℓ당 116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손보 ‘태아~110세 보장’ 자녀보험 롯데손해보험은 한 번 가입으로 자녀가 태아일 때부터 110살이 될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롯데 사랑 드림(Dream)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렴·천식 입원비, 소아암 진단비는 물론 암, 뇌혈관 질환 등 성인 관련 질병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우리카드, 뭉치면 캐시백 받는 이벤트 우리카드가 체크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우리체크로 뭉치면 히트다! 히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지인 5명 이상을 모아 홈페이지나 스마트앱에서 모임을 개설한 뒤 등록된 인원의 전체 이용금액 합산이 100만원을 넘으면 상위 26개 모임에 최고 10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 ●삼성화재 암보험 ‘한방에 유비무癌’ 삼성화재는 기존 암보험 상품을 개정한 ‘한방에 유비무암(癌)’을 출시했다. 한방치료비 담보를 추가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후 한약을 처방받거나 침을 맞을 경우에도 정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최초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나 재발한 암에도 진단비를 지급하고, 특정부인과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SC제일은행, 페이코와 포인트 전환 SC제일은행이 360리워드포인트를 간편결제인 페이코(PAYCO)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9월 말까지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를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하면 전환 포인트의 최대 10%(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투증권 뱅키스 비대면계좌개설 행사 한국투자증권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와 함께 ‘뱅키스 비대면계좌개설’ 행사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 티켓몬스터에서 ‘뱅키스 0원 딜’을 구매한 뒤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뱅키스 주식계좌를 만들면 티몬포인트 3만점을 받을 수 있다.
  •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평생 배움 - 똑똑 플레이스·도서관서 질 높은 교육… 평생학습 대상가족 키움 - 10월 육아지원센터 개관… 맞춤 보육·놀이 공간 갖춰 연제의 꿈 - 복지 사각 민간 안전망 구축… 더불어 사는 도시로 부산 연제구는 ‘살고 싶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 복지 확립, 삶의 가치를 높이는 평생학습 문화 체육 도시 조성에 힘쓴다. 2006년 민선 4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위준(73) 연제구청장은 29일 “첫 취임 때부터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남은 2년 임기 안에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제구를 전국 최고의 행복 자치구로 만들려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운영방안과 인생철학, 비전 등을 들어봤다. 그는 매사에 긍정적이다. 검소하고 부지런함이 몸에 배었다. 출퇴근 등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생활 속 습관이 건강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함께 부대끼며 ‘울고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었다. 그가 정치에 발을 내디딘 이유다. 동장과 구의원, 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구청장이 되고서는 ‘뚜벅이’처럼 한눈팔지 않고 앞만 보며 뚝심 있게 달려 왔다.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 때 부모 손을 잡고 경주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공부를 곧잘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비가 면제되는 동래원예고교로 진학했다. 동아대 농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학군장교(ROTC 5기)로 임관했다. 군 제대 후 교사, 철도공무원, 예비군 중대장, 독서실 운영, 안보강사, 양초공장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978년 연산4동 동장(별정직)을 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4년간 근무했다. 이는 뒷날 구·시의원,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1995년 그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당시 부산시의원이었던 박대해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연제구 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2년에는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부산시의원을 한 차례 하고 민선 4기인 2006년 제7대 연제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4년 뒤 민선 5기 때에는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했으며 민선 6기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3선 구청장이 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민선 5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부산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실시한 지자체 평가에서 주거상태만족도 전국 1위, 직장생활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평생학습대상,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여성공무원 정책 대통령 표창, 11년 연속 친절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평생학습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했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져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시책도 자랑거리다.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와 ‘민간사회안전망’ 구성은 연제구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복지 시책 중 하나이다. 평소 “가정이 행복해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 결과물이 2006년 탄생한 연제이웃사랑회이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놓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어 2009년 12개 전 동에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성했다. 연제이웃사랑회와 연계해 지금까지 67억원을 모금해 49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매년 위기가정, 저소득층 주민 등 1300여 가구가 도움을 받는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조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등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애정을 쏟는다. 2009년 위기가정에 대한 종합복지서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센터’를 만들어 가정친화형 기반을 구축했다. 2012년 11월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14년 보육분야 대통령 표창,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건강가정, 다문화 가정,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사업 등 가족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및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육아지원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준공을 끝내고 오는 10월 가동한다. 각종 보육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은 물론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등 복합놀이문화 공간 등을 갖췄다. 전국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도시답게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원한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진 결과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이란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 개관한 연제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마다 만든 작은 도서관과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똑똑 플레이스’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2006년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구민에게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보장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년 정부로부터 제7회 평생학습 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했다. 영국 스완지 등 세계 19개 도시가 회원도시이며 부산에서는 연제구가 처음이다. 알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연제형 맞춤 일자리만들기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3800여개, 지난해 82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매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 취업을 위한 ‘창조적 행정서비스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부산 자치구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임기 내 2만개 이상의 일자리 발굴을 목표로 연제일자리 박람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귀띔했다. 1995년 동래구에서 분리된 연제구는 1998년 부산시청이 이전한 후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해 오면서 부산의 행정요충지로 우뚝 섰다. 요즘에는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붐에 힘입어 크고 작은 아파트 건설현장이 들어서는 등 도시재생 작업이 한창이다. 거제동의 5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시청 인근과 연산동 물만골 일대 등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75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를 연계하는 역사관광벨트도 조성하고 있다. 완료 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99억원을 들여 연제문화원을 내년 3월 준공하고 기존 거제1동 주민센터는 보훈회관으로 새롭게 단장 중이다. 이 구청장은 “변화의 시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한편 구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살아 있어!” 伊 지진 현장서 10세 소녀 극적 구조

    “살아 있어!” 伊 지진 현장서 10세 소녀 극적 구조

    “아이가 살아 있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2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 마을 중 하나인 페스카라 델 트론토에서 10살 된 여자아이 한 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이는 해질 무렵, 생존자 수색을 돕던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당시 두 여성은 거리를 뛰면서 “아이가 살아 있다!”고 외쳤다. 이후 아이가 있는 곳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잔해를 치웠고, 잔해 속에서 몸이 거꾸로 된 채 갇혀 있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는 고립 17시간 만에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러자 주위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당시 현장을 지휘한 다닐로 디오네세이 소방대장은 밝혔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상당수의 사람이 건물 잔해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최소 159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368명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스카이 이탈리아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탈리아지진, 매몰 17시간 만에 극적 구조된 10살 소녀

    이탈리아지진, 매몰 17시간 만에 극적 구조된 10살 소녀

    최근 지진이 발생한 이탈리아에서 무너진 잔해에 갇혀 있던 10살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페스카라 델 트론토(Pescara del Tronto)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0살 소녀가 매몰된 지 17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구조 현장 영상에는 건물 잔해를 조심스레 파헤치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금속 구조물 아래 거꾸로 매몰된 소녀의 다리가 보인다. 잠시 뒤, 잔해 아래서 먼지를 뒤집어쓴 소녀를 구조대원들이 끄집어낸다. 소녀의 극적인 구조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아이가 살아있다”는 함성을 지르며 환호한다. 구조된 소녀는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24일 새벽 3시 35분께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규모 6.2 강진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59명이 사망했으며 368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진·영상= SKY TG24/ FeelTheLif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 꿈은 군인’ …상이군인 돕는 美장애소년

    ‘내 꿈은 군인’ …상이군인 돕는 美장애소년

    열 살 꼬마 디에고 메르카도의 꿈은 군인이다. 여느 소년들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이 다르다. 미군 대위인 아빠 제이슨 메르카도(34)를 보면서 키운 디에고의 꿈은 어지간한 군인 못지 않은 훈련까지 기꺼이 수행하게 한다. 틈만 나면 군복을 입고 팔굽혀펴기며 역기 들기, 타이어 뒤집기, 달리기 등 자기가 진짜 군인이나 되는 것처럼 훈련한다. 집 창고에는 각종 장난감 총기류 등 군 관련용품이 한가득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오른쪽 다리가 없고, 오른손 손가락 두 개가 없지만 디에고가 씩씩한 꿈을 꾸는 데 이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디에고는 지난 3월부터 새로운 활동에 나섰다. 바로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은 상이군인들과 장애우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모금활동에 아빠와 함께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디에고의 아빠 메르카도 대위는 "그동안 많은 상이군인들이 자존감을 잃고 시름에 빠져 있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면서 "디에고와 함께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이 될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디에고는 다리를 잃은 퇴역군인들을 보면서 다쳤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와, 이 아저씨들도 나랑 똑같네'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디에고는 태아 때 양막대증후군을 앓아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유치원에 처음 가서야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한다. 메르카도 대위는 "유치원에 다녀오자마자 '아빠, 친구들이 나를 로보트라고 놀려요. 나는 왜 다리와 손가락이 다른 친구들하고 달라요?"라고 물었을 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디에고는 선천적으로 부족한 신체를, 선천적으로 강인한 성격으로 보상받았음이 틀림 없다. 자신의 결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라보는 의젓함을 가졌다. 장애우들과 상이군인들에게 뭐든지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진 것이다. 디에고는 최근 커스텀 바이크(맞춤형 제작 자전거)를 타고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그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있다. 디에고는 "가장 좋아하는 종목은 5km 대회인데 4등도 한 적 있다"면서 "가장 힘든 건 언덕을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제폭발물에 다리를 잃은 해병대 호세 산체스를 만나 함께 훈련하고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스타그램에 함께 훈련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디에고는 아직 10살의 꼬마다. 나중에 커서 꼭 군인이 될런지도 아직 모른다. 꿈 많은 소년이 되고 싶은 또다른 목표 또한 있기 때문이다. 바로 브레이크 댄스를 멋지게 추는 춤꾼이다. 어떤 선택을 해서, 훗날 어떻게 자라건 디에고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의욕을 불어넣어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참상 알린 5살 꼬마… 10살 형은 끝내 숨져

    참상 알린 5살 꼬마… 10살 형은 끝내 숨져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레포 공습으로 폐허가 된 집 잔해 사이에서 다섯 살 소년 옴란 다크니시가 구조됐다. 구급차 안에서 흰 먼지를 뒤집어쓰고 얼굴은 피로 얼룩진 채 멍하니 앉아 있는 옴란의 모습은 시리아 내전의 비극적인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심지어 CNN의 케이트 볼드완 앵커는 옴란의 영상을 소개할 때 울음을 겨우 참으며 “이 아이가 옴란입니다”라며 “그는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옴란과 함께 구조된 다섯 살 터울의 형 알리는 당시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0일 끝내 숨을 거뒀다. 시리아 인권운동가들은 옴란의 사진이 전 세계인의 슬픔과 분노를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내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희생자들도 늘어가며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옴란의 구조로 희망을 보는 듯했지만 실제로는 비극만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구조 직후 옴란의 사진을 찍은 마무드 라슬란은 20일 “옴란의 형 알리는 구조 당일 수술을 받았고 상태가 안정적이었지만 급격히 악화돼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말했다. 알리는 17일 시리아 정부군 또는 러시아군이 그의 집을 폭격할 당시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참변을 당했다. 집 안에 있었던 옴란과 그의 가족은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으나, 알리는 파편을 맞아 복부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자식까지 먼저 보낸 옴란의 아버지는 임시 거처에서 알리의 조문객을 받았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난 라흐마니는 “옴란은 알레포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상징이 됐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옴란은 그저 상징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알리가 현실이며 시리아에 해피엔딩은 없다”고 지적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알레포에서 18세 이하 청소년 100명이 숨졌으며, 시리아 내전 5년간 전국에서 희생된 청소년은 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알레포에 공습을 단행하고 있는 러시아는 옴란이 구출된 지 하루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유엔의 요청을 받아들여 48시간 휴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가 숨진 20일에도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알레포 폭격은 계속돼 4명의 청소년과 2명의 성인 여성, 1명의 남성이 사망했다고 WP가 보도했다.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다른 옴란’(#TheOtherOmrans)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공습으로 숨진 시리아 어린이의 비극을 공유하고 있다. 트위터에 게시된 사진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던 11살 소년 압둘라 사디크는 옴란이 구출되기 몇 시간 전에 알레포 인근 마을의 수영장 옆을 지나다 폭격에 맞아 숨졌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옴란 또래의 시리아 어린이가 어른이 벌인 이 전쟁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공포밖에 없다”면서 “어른이 악몽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벽화로 꽃핀 난민팀

    벽화로 꽃핀 난민팀

    “메달은 없지만 그들은 이미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브라질 리우항 재개발지구 거리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 선을 보인 난민올림픽팀(ROT) 10명의 땀과 눈물이 아로새겨진 벽화가 만들어졌다.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ROT 선수 중 결선 근처라도 가 본 이는 없다. 10살 때 남수단을 탈출해 케냐로 건너간 로즈 로코녠(23)은 17일 육상 여자 800m 예선에서 2분16초64로 65명 중 61위를 차지했다. 이제 가장 나이 많은 에티오피아 출신 요나스 킨데(36)가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다. 남수단 출신으로 육상에 출전한 넷도 로코녠과 비슷했다. 난민 생활 10년이 지난 이에크 비엘(21)은 남자 800m 예선을 1분54초67에 뛰어 준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신발도 없이 과일로 배를 채우며 난민촌으로 피신한 파울로 로코로(24)는 남자 1500m 예선에서 4분03초96을 기록하며 조 12위, 전체 39위에 그쳤다. 여섯 살부터 홀로 난민 생활을 해 온 안젤리나 로할리스(21)는 여자 1500m 예선을 4분47초38에 마쳐 조 14위에 머물렀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도 선수 욜란데 마비카(28)와 포폴레 미셍가(24)도 마찬가지. 마비카는 여자 70㎏급 1회전에서 한판패했고, 여섯 살 때 어머니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미셍가는 남자 90㎏급 1회전을 통과한 뒤 한국의 곽동한에게 통한의 한판패를 당했다.  난민 20여명의 목숨을 구한 시리아 소녀 유스라 마르디니(18)는 수영 접영 100m 45명 중 41위, 자유형 100m 46명 중 45위를, 시리아 내전에 징집될까 두려워 벨기에로 빠져나간 라미 아니스(25)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59명 중 56위에 그쳤지만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접영 100m 예선에서는 56초23으로 43명 중 40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재혼 10년차’ 김미화, “남편과 같은 날 죽고싶다” 진한 애정

    ‘재혼 10년차’ 김미화, “남편과 같은 날 죽고싶다” 진한 애정

    개그맨 김미화 근황이 화제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재혼 10년차인 김미화는 남편 윤승호 교수와 함께 꾸민 행복한 전원생활을 공개한다. 김미화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직업인 나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우리 남편이 유일하게 쉼표를 찍을 수 있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농촌”이라며 농촌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미화는 “나는 남편의 부성애에 끌렸다. 우리 남편처럼 아이를 잘 키우는 남자는 본 적이 없다. 노년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같은 날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김미화의 칭찬에 윤승호 교수는 “나를 받아 준 것은 우리 아들을 받아 준 것이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받아준 부인 김미화에게 너무나 고마움이 많다. 부인을 배려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애틋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어 “평소 김미화를 웃겨주기도 하느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내가 언변으로는 웃길 수 없고 동작으로 웃긴다. 내가 이주일 선생님을 좋아해서”라고 말하며 김미화와 함께 환상적인 케미로 커플 이주일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미화는 가슴으로 낳은 10살 지능의 장성한 아들과 지내는 유쾌한 일상, 유학 간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가 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우 거리의 벽화로 남는 난민팀, 그들의 소중한 대회 기록은

    리우 거리의 벽화로 남는 난민팀, 그들의 소중한 대회 기록은

    “메달은 없지만 그들은 이미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결성된 난민올림픽팀(ROT)의 땀과 노력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리에 오래도록 남는다. 이 나라의 예술가 호드리구 시니와 세티가 리우항 재개발지역의 올림픽 대로 인근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ROT 선수 10명의 얼굴을 세밀하게 그려넣었다. 크기가 100㎡에 이를 정도로 큰 벽화다. 아직 ROT 선수 가운데 누구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결선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10살 때 남수단을 탈출해 케냐로 건너온 로즈 나티케 로코녠은 17일 여자 800m 예선에서 2분16초64로 65명 중 61위를 차지했다. 이제 10명가운데 딱 한 명 남았다. 21일 남자마라톤에 출전하는 2013년 이후 룩셈부르크에서 거주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출신 요나스 킨데()뿐이다. 남수단 출신으로 육상에 출전한 다른 4명도 로코녠과 비슷했다. 케냐 난민촌에서 10년이나 지낸 이에크 푸르 비엘()은 남자 800m 예선을 1분54초67에 뛰어 준결선에도 나서지 못했다. 소년병 징집을 피하기 위해 조국을 탈출한 제임스 치엥기젝은 남자 400m 예선에서 52초89에 뛰어 조 꼴찌에 그쳤다. 과일만 먹으며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케냐 난민촌으로 피신한 파울로 아모툰 로코로()는 남자 1500m 예선을 4분03초 96을 기록하며 조 12위, 전체 39위로 준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여섯 살에 가족과 헤어져 홀로 난민촌에 거주해온 안젤리나 나다이 로할리스(21)는 여자 1500m 예선을 4분47초38로 마쳐 조 14위로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3년 리우에서 열린 유도세계선수권에 참가했다가 코치가 여권을 챙겨 잠적하는 바람에 난민 신세가 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도 선수 욜란데 마비카와 포폴레 미셍가도 입상권 근처에 가지 못했다. 마비카는 여자 70㎏급 1회전에서 한판패를 당했고, 여섯 살에 어머니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미셍가는 남자 90㎏급 1회전을 통과했지만 곽동한(한국)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대회와 작별했다. 마지막으로 에게해를 건너던 배를 물 속에서 끌어 난민 20여명의 목숨을 구한 시리아 난민 소녀 유스라 마르디니는 접영 100m를 1분09초21에 헤엄쳐 45명 중 41위를, 자유형 100m를 1분04초66에 마쳐 46명 중 4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리아 내전에 징집될까 두려워 벨기에로 탈출한 아니스 라미(25)는 남자 100m 자유형 예선에서 54초25의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59명 중 56위를 차지한 뒤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100m 접영 예선에서 56초23을 기록, 전체 43명 중 40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첫 ‘북한 금메달’ 림정심 “김정은 원수님께 달려가고파”

    첫 ‘북한 금메달’ 림정심 “김정은 원수님께 달려가고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역도선수 림정심(23)이 ‘북한 체육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북한 금메달리스트가 반복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한 찬사는 물론,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는 북한의 훈련·재활 시설에 대해서도 확실한 홍보를 했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리우올림픽에서의 북한의 첫 금메달이다. 이날 우승으로 림정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 우승에 이어 북한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남북관계를 의식한 듯 림정심은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는 사양한 채 외신기자들과만 이야기했다. 그리고 북한 방송 카메라를 향해 “훈련이 힘들고, 몸이 아파도 큰 경기에서 수령님께 기쁨을 주고자 크게 마음먹고 훈련했다. 아픈 걸 잊고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식기자회견에서 림정심은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역도 56㎏급) 엄윤철 동지가 금메달을 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오늘 경기장에 나오면서 우리 조국에 금메달을 안기고 떳떳하게 돌아가고 싶었다.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안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고 운을 뗐다. 이때까지는 다른 북한 선수의 인터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림정심은 북한 체육 시설에 대해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림정심은 지난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하고도 경기를 이어가 은메달을 땄다. 북한은 이를 두고 ‘불굴의 의지’라며 림정심을 대외 홍보에 활용했다. 림정심도 화답했다. 그는 “내가 미국에서 경기하다 부상을 당해 북한으로 돌아갔을 때, 이미 치료할 조건(준비)이 다 되어 있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빨리 훈련을 시작했다”며 북한의 재활 시스템을 자랑했다. 외신 기자가 ”정확히 얼마 만에 훈련을 재개했는가“라고 묻자 “두 달 정도 걸렸다”고 답했다. 림정심은 “북한은 자기의 재능을 꽃필 수 있는 곳이다”라며 “좋은 훈련 여건을 가진 훈련장이 정말 많다. 누구나 재능이 있고 싹이 있으면 다 할 수 있다. 북한에 유능한 선수들 많다”고 말했다. 림정심도 10살 때 김춘희 역도 코치에게 발탁돼 평양 청춘거리 청소년체육학교에 입학해 집중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인터뷰의 마무리에서 림정심은 또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했다. 림정심은 “우승을 확정할 때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기쁨을 드렸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 원수님께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일란성 세쌍둥이 모델’똑같지만 더 똑같게’

    [월드피플+] 일란성 세쌍둥이 모델’똑같지만 더 똑같게’

    로라 크리민스, 니콜라 크리민스, 그리고 앨리슨 크리민스는 일란성 세 쌍둥이다. 일란성 세 쌍둥이는 백만분의 1 확률로 나올까말까 할 만큼 그 자체로 희귀한 출생 배경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것도 모자라는지 사소한 부분까지 더욱 똑같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모델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 쌍둥이의 특별한 삶과 사연을 소개했다. 28인치의 허리 사이즈, 34인치 가슴 사이즈, 54kg의 몸무게, 165cm의 키 등 몸매의 똑같음은 말할 것도 없다. 같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고, 같은 손톱 관리를 받는다. 같은 화장품, 같은 피부관리 등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몸속 내부까지 같아지도록 하기 위해 세 샤람은 아예 늘 같은 음식을 먹는다. 로라는 "우리는 서로 더욱 닮아지기 위해 상대방의 생활습관까지 유심히 관찰하고 아침, 점심, 저녁 메뉴까지 같은 걸로 먹고 있다"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앨리슨 역시 "쌍둥이 모델로 일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모만 비슷함을 뛰어넘어 많은 것을 똑같도록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엄격한 식단을 꾸리며 먹다가 하루 마음놓고 먹는 날을 정하면 세 사람이 똑같이 피자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세 쌍둥이 모델 일을 시작한 것은 16살 때였다. 10살 때부터 여러 모델에이전시에서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왔다. 6년 동안 꾹 참고 기다렸다가 16살이 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패션쇼 등의 모델은 물론, 각종 기업 광고모델, 복권 홍보대사 등으로 활발히 TV와 언론매체 등에 나오며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세 쌍둥이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자매' 리스트에 늘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수천 명의 팬들까지 거느리고 있다. 니콜라는 "세 자매가 함께 일하는 것이 너무도 좋고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대한민弓’ 20대 삼총사 김우진·구본찬·이승윤, 男단체 金 명중

    ‘대한민弓’ 20대 삼총사 김우진·구본찬·이승윤, 男단체 金 명중

    세 살 터울의 ‘90년대생 삼총사’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에 6-0 완승을 거두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대표팀은 2002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까지 3연패를 이어가다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224, 다섯 점 차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리우에서는 8강부터 결승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비결은 변화였다. 이전까지는 ‘맏형-중간-막내’가 한 팀을 이룬 전통적인 방식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면 이번에는 ‘젊은 20대’로만 구성했다. 시드니에서는 맏형과 막내가 8살, 아네테와 베이징에서는 11살, 런던에서는 10살 차이가 났지만 이번에는 3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절대적인 리더가 필요한 양궁 단체전에서 또래들만으로 이뤄진 대표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김우진은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훈련을 할 당시 “나이가 비슷해 의사소통이 자유롭고 친구처럼 허물이 없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면서 응집력도 더 끈끈해졌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오전 4시 40분(한국시간) 열리는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남은 금메달 1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초등학생 의붓손녀 수차례 성추행한 70대 노인 징역 10년 선고

    초등학생 의붓손녀 수차례 성추행한 70대 노인 징역 10년 선고

    의붓손녀가 초등학생인 10살 때부터 의붓손녀를 수차례 성추행한 70대 할아버지가 여생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홍순욱)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7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어려운 처지라는 점을 이용해 성적으로 유린했다”면서 “피해자는 성인이 된 지금도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반면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중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지속적 피해를 당하면서도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기간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홀로 고통을 감내한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뒤늦게나마 피고인에 대한 법의 심판을 강력히 바라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박씨의 의붓손녀인 A(22·여)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지난 2004년부터 동생과 함께 친할머니에게 맡겨졌다. A씨의 친할머니와 재혼한 박씨는 의붓손녀인 A씨가 10살이던 같은 해 7월 처음 추행한 뒤 2008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2차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 진술이 구체적이고 A씨 동생의 진술 또한 이와 일치한 점 등을 들어 박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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