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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차남’ 이일화, 남편 심형탁 “온주완이 아들이라 더 충격”

    ‘밥차남’ 이일화, 남편 심형탁 “온주완이 아들이라 더 충격”

    이일화, 심형탁이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배우 심형탁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이일화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일화는 섹시한 댄스스포츠 강사 정화영 역을, 심형탁은 살림9단 요섹남편 고정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중 10살차 연상연하 잉꼬부부로 분해 매회 버라이어티한 닭살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심형탁은 “10살 연상과 결혼했다는 설정이라고 들었을 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대통령도 그렇지 않은가. 이일화 선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천사 같은 선격이라 나는 연기할 때 거들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이일화 선배와 부부라는 점보다는 온주완이 내 아들이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었다. 극 중에서 온주완보다 더 잘생기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2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남 ‘셋째 출산 1억 장려금’ 무산…성남시 조례 개정안 여야 동수 부결

    경기 성남시에서 셋째 자녀를 낳으면 최대 1억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내용의 의원발의 조례 개정안이 여야 격론 끝에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무산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주도로 발의된 이 조례 개정안은 내년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 이라는 비판과 과도한 재정 부담을 우려한 성남시의 반대에 이어 시의회 심의의 첫 문턱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성남시의회는 29일 제231회 임시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박광순 의원 주도로 자유한국당 11명, 더불어민주당 2명 등 총 13명의 여야 의원이 발의한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7개 조례안을 심의했다. 출산장려금 개정 조례안은 이날 여야 의워들의 격론 끝에 거수 표결에서 찬반 4대 4 동수로 부결 처리했다. 문화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각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도한 재정 투입을 우려하는 시의 입장에 동의해 개정안에 반대했다. 시는 성남지역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신고 건수는 연평균 540여명 이어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간 600억~7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해 개정안에 반대해왔다. 한국당 의원들은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현실에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녀 양육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찬성 의견을 냈다. 자유한국당 박광순 의원이 주도해 여야 의원 13명이 발의한 출산장려금 조례 개정안은 셋째 자녀 출산에 따른 장려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지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우선 출산 시 1000만원을 주고 아이가 3·5·7살이 되면 2000만원씩, 10살이 되면 3000만원을 이 기간 성남에 지속 거주한 가구에 한해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30일 열리는 제2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개정안을 재상정할 수도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무서운 10대 형제…친구 죽이고 암매장까지

    무서운 10대 형제…친구 죽이고 암매장까지

    10대 초반의 어린 형제가 또 다른 10대 어린이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아르헨티나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플로렌시오 베리아라는 곳에서 벌어졌다. 악셀 이삭(10)은 사건이 벌어진 날 오후 6시쯤 동네에 사는 친구의 집에 놀러간다면서 집을 나섰다. 늦은 시간까지 이삭이 귀가하지 않자 그의 엄마는 아들이 놀러간 집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건 아들 친구의 형(14)이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그는 “이삭이 집에 와 동생과 놀았지만 곧 갔다”면서 “어디에 갔는지 모르겠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든 이삭의 엄마는 바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경찰은 마지막으로 이삭의 행방이 확인된 친구의 집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이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 곳은 이삭이 놀러간 친구집의 뒷정원이다. 무언가를 묻은 듯 정원엔 얼마 전 흙을 판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이 이곳을 파보려 하자 실종된 이삭의 친구(10)는 “형과 내가 이삭을 죽여 파묻었어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이삭의 동갑내기 친구와 그의 형이 저지른 일이었다. 살해되기 전 이삭은 친구와 말다툼을 했다. 그걸 본 친구의 형은 베개를 들고 이삭에게 덤벼들었다. 이삭을 쓰러뜨린 친구의 형은 베개를 얼굴에 덮고 힘껏 눌러버렸다. 이삭은 발버둥치다가 숨이 막혀 사망했다. 형제는 뒷정원에 구덩이를 파고 사망한 이삭을 묻어버렸다. 뒷정원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이삭의 머리엔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상처가 범행 당시 생긴 것인지 묻을 때 생긴 것인지는 부검을 해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14살과 10살 된 형제가 10살 어린이를 죽이고 암매장까지 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범죄자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사회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셋째 낳으면 최대 1억” 성남시의회 파격 조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셋째 자녀를 낳으면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파격적 내용의 조례안이 경기 성남시의회에 상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11명, 더불어민주당 2명 등 총 13명의 여야 의원이 최근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셋째 자녀 출산장려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는 내용이다. 출산 시 10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3, 5, 7살에 각 2000만원씩, 10살이 됐을 때 3000만원을 줘 총 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단, 이 기간에 계속해서 성남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광순 한국당 의원은 “그동안 정부가 백화점 상품 나열하듯 찔끔찔끔 대책을 내놔 저출산 대책이 실패했다”며 “가임 여성에게 와닿는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행기관인 성남시는 반대 입장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간 600억~7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남시의 셋째 자녀 출생신고 건수는 연간 540여명이다. 성남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시의 1년 가용 재원이 2000억원 정도인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출산장려금을 준다고 해서 출산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는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재의 요구를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재의 요구에 대해 의회가 조례안을 재차 의결하면 대법원 제소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의회 통과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갑자기 양수 터진 母…산모, 태아 모두 구한 10세 소년

    갑자기 양수 터진 母…산모, 태아 모두 구한 10세 소년

    10살밖에 안 된 어린 소년이 갑자기 양수가 터진 어머니의 출산을 도와 동생과 어머니 모두를 구해 영웅으로 떠올랐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KPLC 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설퍼에 사는 10세 소년 제이든 폰트노트가 지난 11일 자신이 한 위와 같은 영웅적인 행동으로 이날 시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소년의 어머니 애슐리 모로(36)는 아찔했던 이번 사고 당시 임신 34주차였다. 출산 예정일인 다음달 20일까지는 6주가 더 남은 상황이라 이날 아이가 태어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남편은 출근했고 화장실을 쓰던 중 갑자기 양수가 터졌다. 집에는 10살과 생후 11개월 된 두 아이밖에 없었다”면서 “그래서 맏아들 제이든을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미 아이 발이 나오기 시작해 난 욕실 바닥에 누워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을 목격한 제이든은 즉시 옆집에 사는 친할머니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할머니 역시 최근 수술받고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직접 도울 수 없어 구급차만 부르는 게 전부였다. 소년은 다시 집으로 뛰어갔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에게 “지금 네 동생이 숨을 쉴 수 없으니 네가 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 발이 자주색이 돼 있었다. 난 당황했지만 제이든은 매우 침착했다”면서 “그 모습이 내 마음을 진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숨이 차면서도 내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주면 하겠다’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출산에 들어갔다. 배에 힘을 줘 아기를 밀어내기 시작했고 소년은 동생의 발을 조심스럽게 당기며 어머니의 출산을 도왔다. 이렇게 해서 아기가 태어났지만, 문제는 숨을 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제이든은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해야 했다. 난 즉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아들에게 흡입기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소년이 흡입기를 동생의 코와 입에 대고 누르기 시작했다. 소년과 어머니의 노력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천만 다행으로 아이는 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의료진이 도착해 아기와 어머니를 병원에 데려가 두 사람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소년의 어머니는 “난 제이든이 자랑스럽다. 아들은 우리 두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면서 “아들 역시 이번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형 제이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남동생 닥스는 생후 10일째 되는 날 무사히 퇴원했으며 문제 없이 회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애슐리 모로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암을 이겨낸 사람들… ‘비포 & 애프터’ 모아보니

    [월드피플+] 암을 이겨낸 사람들… ‘비포 & 애프터’ 모아보니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전후 모습이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과거 암을 앓았지만 끊임없는 노력 끝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남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현재 모습을 모아 공개했다. 32세의 한 남성은 10대 초반에 암 진단을 받은 뒤 잦은 수술과 항암치료로 휠체어 신세까지 져야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현재, 이 청년은 누구보다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건강미를 자랑한다. 한 흑인 여성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눈썹과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몸이 붓기가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암을 극복한 뒤에는 외모 뿐만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아암을 앓은 어린 소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눈썹과 머리가 모두 빠진 채 눈물을 글썽이며 암 치료를 받던 이 어린 소녀는 3년 뒤,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학교에 입학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10살 전후로 보이는 티미라는 이름의 소녀는 자신의 SNS에 암 투병 후의 모습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소녀는 작은 종이에 “종양이 사라졌다”고 적은 뒤 건강한 미소를 보였다. 이밖에도 암 투병 기간의 모습과 완치 선고를 받은 지 10년 만에 여행을 떠난 모습의 사진을 올린 여성, 생존확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받고도 결국 삶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남성의 투병 전후 모습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암 투병 기간 동안 항암치료와 수술의 영향으로 눈썹과 머리카락이 없고 창백한 얼굴이지만, 암을 이긴 후에는 건강한 혈색과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엇보다도 밝은 미소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진들을 본 한 네티즌은 “암 치료가 조금 더 쉬워져서, 더 많은 사람들의 미소를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8세기에도 돈보다 인류애가 최우선”

    “28세기에도 돈보다 인류애가 최우선”

    “우리가 어릴 때 꾸는 꿈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자라나며 사회가 그것을 앗아가죠. ‘발레리안’은 어른들에게 점점 잃어가는 꿈을 찾아주는, 어린 시절 꿈꿨던 방법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프랑스의 스필버그’ 뤼크 베송(58)이 신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30일 개봉)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네 번째 내한이다. 그는 2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레리안’을 통해 인류애, 여성, 아이들이 돈이나 비즈니스보다 최우선의 가치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5원소’(1997) 이후 20년 만의 SF인 ‘발레리안’은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수천 종의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거대한 인공 행성 알파의 엉뚱 발랄한 요원 발레리안과 도도한 매력의 요원 로렐린의 모험을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프랑스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1억 9700만 유로(약 2550억원)가 투입됐으며 화려한 비주얼을 빚어내기 위해 웨타디지털과 ILM스튜디오 등의 전문가 2000명이 3년간 매달렸다.1967년 연재를 시작한 프랑스의 유명 그래픽 노블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원작이다. 10살 때 이 작품을 읽었다는 뤼크 베송은 ‘제5원소’를 만들 때 ‘발레리안’의 그림 작가 장 클로드 메지에르와 함께 일하며 영화화를 제안받았지만, 당시에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작업을 미뤘다. 그는 “‘아바타’(2009)를 보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년 전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발레리안’에 매료된 까닭에 대해 그는 “인류애와 공존, 환경 문제, 인종 차별 문제 등 여러 주제를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개 SF에선 외계인이 침략하고 파괴하는 악당으로 묘사되지만, ‘발레리안’에서는 친절하고 착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또 두 주인공은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평범한 인물들인데, 진짜 영웅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들과 자주 작업하는 뤼크 베송은 이번에는 ‘포스트 디캐프리오’로 통하는 데인 더한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여성 악당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러빈에게 주연을 맡겼다. 뤼크 베송은 “‘레옹’(1994)을 위해 장 르노와 내털리 포트먼을 만났을 때의 느낌을 다시 받았다”며 “그런 느낌은 결코 속일 수 없는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의 작품에 강인한 여성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어려서부터 여성의 위대함을 알았다”면서 “남성다운 체격과 강인한 근육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영화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작 그래픽 노블은 SF의 고전 ‘스타워즈’(1977) 등에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발레리안’에는 ‘스타워즈’와 ‘아바타’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한다. “‘스타워즈’는 정말 굉장한 영화예요. 빅팬이죠. 그런데 그 스토리텔링은 상당 부분 그리스 신화에서 가져왔는데 ‘발레리안’과는 전혀 다릅니다. 일부 닮은 점이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조지 루카스와 함께 작업한 적도 있는데 서로 영향을 주고 공유하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스타워즈’를 카피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두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배 아파 병원간 10세 소녀 알고보니 ‘임신 30주’

    배 아파 병원간 10세 소녀 알고보니 ‘임신 30주’

    10살 여자아이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판정을 받았다. 아이는 임신 30주를 훌쩍 넘겼지만 자신이 아기를 가진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 부모가 그런 아이를 보건소로 데려가자 의사는 잠시 살펴보더니 큰 병원을 찾으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간 아동 전문병원에선 부모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이가 아기를 가졌네요”라고 담당 의사가 진단한 것. 여자아이는 임신 32주째였지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워낙 어린 데다 (임신 32주임에도) 배가 크게 부르진 않아 아기를 가졌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은 여아를 긴급 입원시키는 한편 사건을 경찰에 알렸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23살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피해 어린이의 외삼촌이다. 그는 독립에 실패해 누나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조카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살 여아의 임신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현지에선 또다시 낙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성폭행에 의한 임신 등 일부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사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는 까다롭다. 이번 사건은 임신 32주째라 더욱 복잡하다. 태아가 상당히 성장한 상태라 낙태는 곧 살인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사법체계는 태아를 인격체로 보고 있어 32주 된 태아의 낙태는 살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낙태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배상문 전역하자마자 골프 연습 “점심 먹고 곧바로 스윙”

    배상문 전역하자마자 골프 연습 “점심 먹고 곧바로 스윙”

    21개월 동안 육군 소총수 복무를 마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배상문(31)은 제대한 날부터 연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배상문은 16일 강원도 원주 육군 모 부대에서 전역 후 “점심 먹고 곧바로 스윙 연습을 시작한다. 하루가 급하다. 일과가 끝나면 주어지는 자유 시간에는 빈 스윙과 체력 훈련으로 필드 복귀에 대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상문은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0월 5일 시작하는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선다. PGA투어는 배상문에게 군 복무 동안 투어 출전권을 유예해줬다. 배상문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그간 못했던 훈련을 하고 대회도 많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 필드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순간을 꿈꿔왔다”면서 “대회에 나가기 전까지 몸무게를 더 불리고 몸 상태를 (선수 시절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상문은 군 복무 동안 휴가를 나오면 빠짐없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했고 간간이 실전 라운드도 돌았다. 그는 “드라이버 비거리는 예전보다 더 나간다”면서 “비거리나 체력은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귀띔한 그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예전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배상문은 군 복무 기간 소총수로 다른 병사와 똑같이 훈련을 받았고 똑같은 일과를 보냈지만, 일과가 끝나고 주어지는 개인정비시간(자유시간)에는 빈 스윙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빠트리지 않았다. 다만 그는 “잔디 위에서 치는 쇼트게임과 퍼트,그리고 특히 벙커샷 등은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감각을 하루빨리 끌어 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전성기에 군에 입대한 배상문은 “군대 생활을 하면서 매 순간순간 인내를 배웠다.내 인생에서 상당히 큰 밑거름이라 여긴다. 투어 선수로 다시 활동하면서도 군에서 배운 인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는 군대 체질인 것 같다”는 그는 “통제된 단체 생활에도 잘 적응했고 10살 어린 전우들과도 잘 지냈다.어젯밤에도 후임병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눴고 오늘도 헤어지기가 서운해서 우는 후임병들 달래주느라 제대가 늦었다”고 껄껄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 아파 병원 갔더니 임신 32주…10살 여아 긴급 입원

    배 아파 병원 갔더니 임신 32주…10살 여아 긴급 입원

    10살 여자아이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판정을 받았다. 아이는 임신 30주를 훌쩍 넘겼지만 자신이 아기를 가진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 부모가 그런 아이를 보건소로 데려가자 의사는 잠시 살펴보더니 큰 병원을 찾으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간 아동 전문병원에선 부모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이가 아기를 가졌네요”라고 담당 의사가 진단한 것. 여자아이는 임신 32주째였지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워낙 어린 데다 (임신 32주임에도) 배가 크게 부르진 않아 아기를 가졌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은 여아를 긴급 입원시키는 한편 사건을 경찰에 알렸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23살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피해 어린이의 외삼촌이다. 그는 독립에 실패해 누나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조카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살 여아의 임신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현지에선 또다시 낙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성폭행에 의한 임신 등 일부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사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는 까다롭다. 이번 사건은 임신 32주째라 더욱 복잡하다. 태아가 상당히 성장한 상태라 낙태는 곧 살인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사법체계는 태아를 인격체로 보고 있어 32주 된 태아의 낙태는 살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낙태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10살 여아가 입원 중인 어린이병원(출처=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슈퍼맨’ 홍경민 딸 홍라원 최초 공개, 아빠 똑 닮은 외모 ‘눈길’

    ‘슈퍼맨’ 홍경민 딸 홍라원 최초 공개, 아빠 똑 닮은 외모 ‘눈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수 홍경민의 가족이 출연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홍경민과 그의 아내인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 딸 라원 양이 처음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경민, 김유나 부부는 KBS2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인연을 맺었다. 8개월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4년 결혼했다. 2년 뒤 라원이가 두 부부를 찾아왔다. 홍경민은 딸 라원 양에 대해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순한 편인 것 같다”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영화> 여인들과 소년들만 사는 섬…‘에볼루션’ 8월 17일 개봉

    <새영화> 여인들과 소년들만 사는 섬…‘에볼루션’ 8월 17일 개봉

    미스터리 판타지 호러 ‘에볼루션: 새로운 탄생’이 8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소년과 여인들만 사는 어느 외딴 섬이 배경이다. 이곳에 사는 10살 소녀 ‘니콜라’는 어느 날 바다에서 시체를 목격한다. 매일 밤 악몽을 꾸는 ‘니콜라’에게 그의 엄마는 알 수 없는 약물을 투여한다. 이 섬의 소년들은 비밀스러운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니콜라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영화 ‘에볼루션: 새로운 탄생’은 외딴 섬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불길한 실험을 다룬다. 연출은 ‘이노센스’ 각본과 연출로 제52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프랑스 출신의 뤼실 하지할릴러비치 감독이 맡았다. 이번 작품 역시 제6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23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상 및 비평가상 등을 받으며 공개 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흠잡을 곳이 없다!”(New York Times), “멋진 비주얼 잔치!”(Hollywood Reporter),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소름”(Times(UK)) 등 언론의 찬사를 얻었다. 영화 ‘에볼루션: 새로운 탄생’은 8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9세 소년-19세 소녀의 결혼 생활 다룬 드라마 논란

    9세 소년-19세 소녀의 결혼 생활 다룬 드라마 논란

    인도의 한 인기채널에서 지난달부터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힌두스탄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9살 소년이 19살 여성과 사랑을 나누고 더 나아가 결혼생활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의 드라마다. 프로그램 속 어린 소년은 자신보다 10살이나 많은 여성에게 ‘감정’을 느낀 뒤 마치 스토커처럼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훔쳐본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그녀의 마음을 얻게 된 ‘꼬마신랑’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고, 최근에는 두 사람의 신혼생활을 집중적으로 그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가 지나치게 현실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조혼’을 미화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드라마에 출연한 조연들이 어린 아이들을 소재로 삼고 성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까지 전파를 타면서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세계적인 청원운동 웹사이트(change.org)에 이 같은 드라마에 대해 설명하고 프로그램 중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4시 기준, 약 5만 1000명이 해당 드라마 방영 중지에 찬성한다는 뜻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문제의 드라마가 가족 시청자들이 많은 황금시간대인 매주 주말 저녁 8시 30분에 방영되고 있으며, 조혼을 미화하고 아이들의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방영 중지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문제의 드라마 제작사 측은 “평범하지 않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한 바 있지만, 어린이 결혼과 더불어 소아성애를 묘사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강제로 젖니 뽑지 마세요, 치아가 미워져요

    [메디컬 인사이드] 강제로 젖니 뽑지 마세요, 치아가 미워져요

    초등 3·4학년때 치아 검진 적당치아성 부정교합은 20대도 가능양악수술은 성인기에 수술해야 자신감 있는 환한 웃음은 타인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지런한 치아와 예쁜 턱을 갖고 있다면 호감형 인상이라는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반대로 위·아래턱이 튀어나오거나 치아 모양이 울퉁불퉁하다면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정교합’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교합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62만 1968명에서 지난해 79만 1184명으로 5년 새 17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유형석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교정과 교수는 젖니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 시기에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 본 다음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위턱과 아래턱의 중심선이 맞지 않거나 영구치가 선천적으로 잇몸 뼈 속에 없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 교수는 “예방적 차원에서 치과를 방문해 치아 배열을 확인해 보는 시기는 초등학교 3·4학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며 “여자 어린이는 10살 이전, 남자 어린이는 12살 이전에 증상에 따라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턱(위턱이 아래턱보다 발달한 것)과 주걱턱(아래턱이 위턱보다 발달한 것) 등을 치료하는 턱 교정장치도 가급적 혼합치열기에 사용해야 자연스러운 턱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치아 교정치료에 1~2년 걸려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성인기에 교정치료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단순히 잇몸뼈의 크기가 작아 울퉁불퉁하게 치아가 배열됐거나 치아를 덮고 있는 악궁(턱활뼈)이 너무 커서 치아가 듬성듬성하게 배열되는 ‘치아성 부정교합’은 20대 성인기에 치료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유 교수는 “치아성 부정교합은 언제든 치료가 가능하지만 20세 전후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치아의 위치가 제대로 잡혀야 구강위생에 좋고 잇몸과 치조골 노화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치아 교정치료는 1~2년이 걸립니다. 성인도 꾸준히 치료하면 청소년과 치료기간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유 교수는 “성인은 조직 반응이 청소년에 비해 느리지만 치료에 대한 협조도가 높기 때문에 치료기간은 거의 차이가 없다”며 “성장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치료 후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교정장치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떼어낼 수 없는 ‘고정식 장치’와 환자 스스로 틀니처럼 뺄 수 있는 ‘가철식 장치’가 있습니다. 교정장치가 보일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기기도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든 ‘투명 교정장치’와 치아의 안쪽에 착용하는 ‘설측 교정장치’가 그것입니다. 설측 교정장치는 치아 크기가 너무 작거나 잇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는 사람, 양악수술이 필요한 사람을 제외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 교수는 “처음에는 혀가 쉽게 상처를 받아 염증이 생기기 쉽고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 대부분 잘 적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장치는 가격이 비쌉니다. 특히 투명교정정치는 제작기간이 1~2주 더 소요되고 치료비도 일반 장치와 비교해 20%가량 더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백민정 대전 선치과병원 교정과장은 “치아 표면에 붙이는 장치를 치아색과 유사한 색상으로 바꾼 ‘세라믹 교정장치’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어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의와 교정 시기 상의 후 수술을 대부분의 부정교합은 선천성이지만 일부는 생활습관에 의해 생깁니다. 턱을 다쳤거나 젖니를 적당한 시기에 뽑아 주지 못할 경우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너무 어린 나이에 강제로 젖니를 뽑아버릴 때도 부정교합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유 교수는 “나쁜 습관 때문에 부정교합이 생겨 치아가 앞으로 돌출되면 충격에 의해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심한 치아마모 현상이 생길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부정교합을 수술로 바로잡는 ‘양악수술’은 고난도 수술인 만큼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성장이 완료된 성인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지유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여성은 만 17세, 남성은 만 18세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정을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교정과 전문의와 교정 시기를 상의한 뒤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양악 수술을 받은 뒤 입원하는 기간은 1주일 내외이지만 본격적인 회사 업무나 학업은 4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 뒤 2개월 동안은 1주일에 1회 이상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 교수는 “수술 부위를 살펴 턱뼈 안정성을 관찰하고 재활치료를 통해 정상적 턱 운동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영상검사를 받아 경과를 꾸준히 관찰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65년 그림자’ 명예로운 퇴진

    ‘65년 그림자’ 명예로운 퇴진

    해병대 퍼레이드 참석 끝으로… 2만2219번 공무 묵묵히 외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96)이 65년 간의 왕실 업무에서 은퇴한다고 BBC 등이 2일 전했다.필립공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영국 해병대 퍼레이드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무 수행을 끝낸다. 1952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한 이래 2만 2219번째 수행한 공무다. 필립공은 그동안 143개국에 걸쳐 637번의 단독 해외 방문을 했고, 5496번의 연설을 했으며, 14권의 책을 썼고 785개 단체의 후원자 역할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한 공무는 훨씬 더 많다. 필립공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왕실 업무를 수행한 통치자의 배우자가 됐다. 앞서 버킹엄궁은 지난 5월 “필립공이 올가을부터 공식 일정을 더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의 은퇴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91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계속해서 왕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필립공도 여왕과 함께 일부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그리스 왕족 출신인 필립공은 10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왔다. 1947년 엘리자베스 여왕과 결혼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사관으로 복무했다. 1953년에는 그 전해 사망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친 조지 6세 왕에 이어 육군 총사령관 자리를 이어받았다. 필립공은 지난 6월 병원에 입원해 감염 치료를 받기는 했지만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은 최근 몇 년 사이 왕실 업무 부담을 조금씩 줄이며,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 등이 왕실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도록 했다. 최근 윌리엄 왕세손은 왕실 업무에 더 집중하기 위해 구조 헬기 조종사 일을 그만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그놈이다” 13년 전 소녀는 한눈에 알아봤다

    “그놈이다” 13년 전 소녀는 한눈에 알아봤다

    당시 버스 노선·차 번호도 기억…법원 “진술 일관” 징역 8년 선고 한 20대 여성이 10살 때 성폭행당한 기억을 갖고 살다가 13년 만에 60대 가해자를 상대로 용기 있게 법정투쟁을 벌여 승리했다.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용범)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4)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피해자 B(23)씨는 10살 때인 2004년 어머니가 알고 지내던 시외버스 기사 A(당시 51세)씨로부터 한 차례 성폭행과 여러 차례 강제 추행을 당했다. A씨는 2004년 여름 거제 지역 한 모텔에서 내연 관계였던 B씨의 어머니를 만나는 과정에서 어머니를 따라온 B씨를 성폭행하고 추행했다. 이어 같은 해 가을에도 어머니를 따라나온 B씨를 몇 차례 강제 추행했다. B씨 어머니는 지적장애가 있고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B씨가 당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아도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B씨는 성폭행을 당한 그해 부모가 이혼을 해 경북에 있는 시골 할머니집으로 들어가 생활했다. B씨는 중학교 3학년 무렵에 자신을 성폭행했던 가해자가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만 가해자가 있는 곳을 알 수 없었다. 그러던 B씨는 지난해 3월 아버지를 배웅하러 대구시내 한 버스터미널에 나갔다가 가해자 A씨를 우연히 발견했다. 자신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사람임을 한눈에 알아본 B씨는 친척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5월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적이 없었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의 기억이 13년이나 지났음에도 너무나 또렷하며 진술이 일관되고 모순이 없다”며 B씨의 손을 들어줬다. B씨는 2004년 당시 A씨가 근무한 버스회사 이름과 버스 노선 구간, A씨가 몰았던 버스 차량번호 4자리도 기억했다. A씨로부터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당한 숙박업소 이름은 기억을 못 했지만 위치는 기억하고 있었다.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실제로 경험하지 않았다면 묘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이며 모순이 없어 신빙성이 높은 만큼 13년 전 성폭행이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물관이 잘못쓴 공룡 이름, 장애 10살 소년 바로잡아

    박물관이 잘못쓴 공룡 이름, 장애 10살 소년 바로잡아

    박물관이 잘못 기재한 공룡의 이름을 바로잡은 10살 소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평소 공룡을 매우 좋아해 온 찰리 에드워드는 지난 21일 부모님과 함께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가 ‘오비랍토르’와 관련한 공룡 안내판을 보게됐다. 해당 안내판에는 오비랍토르의 몸집과 크기 정도를 사람과 비교해 놓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림 속 오비랍토르는 네 발을 모두 땅에 짚은 채 걷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제 오비랍토르는 짧은 앞발은 걷는데 쓰지 않았으며, 걸을 때에는 앞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튼튼했던 뒷다리만 사용했다. 박물관 측이 오비랍토르의 특징을 틀리게 기재한 것이다.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스퍼거증후군을 앓던 찰리는 박물관 안을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벽에 붙은 안내판과 그림, 설명문 등을 홀로 꼼꼼히 잃으며 전시를 즐기고 있었다. 찰리는 “공룡에 대한 설명문을 천천히 보던 중 오비랍토르 그림을 찾았다. 하지만 오비랍토르라고 쓰여 있는 안내판 속 그림은 오비랍토르가 아니었다. 나와 부모님은 이 사실을 곧장 박물관 측에 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찰리의 이러한 지적을 접한 부모님은 “처음에는 설마 박물관에서 실수를 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찰리가 옳았다”면서 “찰리는 어렸을 때부터 공룡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으며 백과사전을 읽을 수 있게 된 후부터는 공룡을 포함한 고생물학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찰리의 지적을 받아들여 해당 안내판 내용을 수정했으며, 어린 나이에 꼼꼼하게 안내판을 살피고 자신들의 실수를 찾아내 준 찰리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오비랍토르는 후기 백악기(7500만 년 전)에 살았으며 유라시아지역에서 발견된 육식공룡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친삼촌에게 성폭행 당한 10세, 낙태수술 거절당한 이유

    친삼촌에게 성폭행 당한 10세, 낙태수술 거절당한 이유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한 10살 소녀가 현지 법원으로부터 임신중절수술을 허가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인도 영자 일간지인 인디언 익스프레스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인도의 10살 소녀 A는 친삼촌에게 6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 삼촌이 친척을 만난다는 이유로 A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벌어진 일이었다. A는 뒤늦게야 엄마에게 이 일을 털어놓았지만 이미 A의 뱃속에는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 임신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A와 뒤늦게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모녀는 병원을 찾았고, 임신 6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인도 현지법상 임신 20주가 지난 후의 임신중절수술은 임신부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 임신중절수술을 계속 거부하자, A와 가족은 현지 법원에 임신중절수술 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A에게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다. 법원에서 지정한 의사들에게 진찰을 시킨 결과, A의 태아가 이미 많이 자라 지금 당장 제왕절개수술로 출산을 해도 살 수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 일을 두고 현지 의료진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 의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임신중절수술은 지금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방법은 출산 기미가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를 낳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의사는 “A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임신중절수술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물론 지금 단계에서 수술할 경우 임신한 소녀도 위험할 수 있지만, 만약 임신기간을 채워 태아를 출산하게 한다면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A의 가족은 상급법원에 다시 한 번 수술 허가 신청을 할지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출시한 12살 소녀

    [월드피플+]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출시한 12살 소녀

    한창 화장품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법한 나이에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를 출시한 10대 소녀가 있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킹스턴어폰헐 지역 매체 헐 데일리메일은 영국 이스트요크셔에 사는 신예 사업가 이소벨 카터(12)가 자신의 화장품 라인으로부터 매달 1000파운드(약 146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소벨은 2년 동안 용돈을 모아 5개월 전에 엄마가 운영하는 미용실 겸 스파에서 자신의 브랜드 ‘이소벨 C라인’을 선보였다. 처음엔 인스타그램의 도움으로 친구들에게 눈썹 크림만을 팔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파운데이션, 블러셔, 립글로스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엄마 얼린다 무이스(41)는 자신의 사업을 지켜봐온 이소벨이 비슷한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딸의 결단력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엄마 얼린다는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모두 이소벨의 생각”이라며 “10살 때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는 내게 와서 통장의 돈을 두 배로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자신이 원하는 걸 알았고, 특히 투자를 하고 싶어했다”고 딸의 남다른 기업가 정신을 설명했다. 이소벨은 엄마의 가게 일이나 집안일을 도와줄 때마다 2~3파운드(약 2900~4400원)씩 용돈으로 받았고, 이를 차곡차곡 모아왔다. 그리고 엄마와 논의 끝에 눈썹 크림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제조업체에 문의하거나 제품의 표본을 추출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만족하는 수준의 제품이 탄생하자마자 브랜드 출시에 착수하게 된 셈이다. 엄마를 닮고 싶고, 엄마처럼 성공하고 싶다는 이소벨은 "충분한 돈을 벌어서 엄마처럼 클라라 국제 미용 대학에 들어가고 싶다. 엄마의 도움을 약간 받아서 나의 신생 라인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엄마는 “딸은 의욕적인 아이다. 열심히 일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걸 잘 안다”면서 “제대로 된 가족사업으로 발전시키려면 몇 년이 걸릴테지만 딸아이의 제품은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대상이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고 있어서 앞으로 잘 될것이다”라고 딸을 응원했다. 사진=헐 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0일의 굶주림·부상…마침내 자유 찾은 이라크 소년

    20일의 굶주림·부상…마침내 자유 찾은 이라크 소년

    이라크군이 현지시간으로 9일 수니파 극단조직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근거지 모술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20일 동안 숨어 지내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쿠르드계 아랍 언론인 루다우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10살 남짓으로 보이는 소년은 모술에 빗발치는 총알과 폭탄 속에서 부상을 입고, 무려 20일을 숨어지내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이는 비쩍 마른데다 허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으며, 통증이 가득 찬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구조 당시 이 소년과 함께 있던 한 남자는 “(아이가) 20일 정도 부상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고, 아이 역시 카메라를 향해 “많이 다쳐서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굶주림과 부상의 고통을 20일이나 견딘 이 소년의 모습은 3년간 이 지역을 둘러싼 전투 끝에 IS로부터 해방을 맞은 모술 주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IS는 2014년 모술을 장악한 뒤 급격히 세력을 확장했고 이후 유럽 곳곳에서 극단적인 테러를 저질러 왔다. 이에 이라크군은 모술 탈환전을 시작했고, 이 싸움은 9개월만에 이라크군의 승리로 돌아갔다. 물론, 하이델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모술에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모술 시내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고 있고, IS가 도시 곳곳에 설치해놓은 폭발물 부비트랩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에 구출된 소년을 포함한 모술 주민의 안전한 거처로 되돌아가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UN은 모술에 깨끗한 식수 및 전력을 공급하는 등 최소한의 기본 시설을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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