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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팔없는 中청년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중국에서 양팔없는 청년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최근 산둥성 지모시 경찰관들은 멀리서 3명이 한꺼번에 탄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멈춰선 오토바이에 가까이 다가간 경찰관들의 눈앞에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바로 양팔이 없는 장애인이 오토바이 운전석에 앉아있었던 것. 중국 석간 치루완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성이 ‘리우’로 알려진 청년. 그는 7살 때 심한 감전 사고를 당해 양팔을 모두 잃었다. 리우는 10살 때 기술을 배워 돈을 벌라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서커스 훈련시설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양팔 없이 오토바이를 타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3년 전 일하던 서커스단이 문을 닫은 뒤 동료 두 명과 함께 거리에서 공연을 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리우는 오토바이 면허증도 없이 지난 10여 년 간 개조한 오토바이를 운전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한편 경찰 측은 리우가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엄중 경고 처분을 내림과 동시에 리우에게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멤버 모두 90년대생…진짜 걸(Girl)그룹은?

    멤버 모두 90년대생…진짜 걸(Girl)그룹은?

    “우리야 말로 진짜 걸(Girl)그룹!” 포미닛이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들 중 유일하게 모든 멤버가 90년대 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의 평균 나이는 18.8세로 다섯 멤버는 모두 90년대 생이다. 이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포미닛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는 리더 남지현(20)으로 90년 1월생. 빠른 생일로 인해 일찍 대학교(상명대 무용과 1년)에 진학한 그를 제외하고는 포미닛은 모두 중·고등학생이다. 막내 권소현(16)은 중 3으로 걸그룹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속한다. 타 걸그룹의 경우 80, 90년대 생 멤버가 고루 섞여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소녀시대는 아홉 멤버 중 6명이 89년 생으로 태연, 유리, 제시카, 티파니, 써니, 효연이 이들에 속한다. 또 카라는 박규리와 한승연이 88년생으로 세 동생들을 이끌고 있다. 2NE1은 걸그룹 중 가장 고른 나이 분포를 보인다. 박봄과 산다라 박은 84년 생이지만 막내 공민지는 94년생으로 무려 10살 차이가 난다. 씨엘은 91년생이다. 물론 예전 어린이 그룹인 스위티는 평균 나이가 10살 이었으며, 이외에도 칠공주, 오렌지 등의 그룹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가요계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 중에는 포미닛이 가장 어린 셈이다. 포미닛은 인터뷰에서 “학교 생활과 연예 생활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만 학생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학교 수업도 최대한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완견 찾기 위해 가족들이 길에 뿌린 것은?

    애완견 찾기 위해 가족들이 길에 뿌린 것은?

    애완견을 얼마나 찾고 싶었으면 이런 짓까지 벌였을까.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발테츠 가족은 지난 4일 밤 올해 10살인 래브라도종 애완견인 사이먼을 잃어버린 뒤 실의에 빠졌다.온가족이 찾아나섰지만 사이먼의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흔하디흔한 ‘개를 찾습니다’ 포스터를 붙여 사이먼을 본 것 같다는 전화도 몇 통 받았지만 붙임성이 없는 데다 선천적으로 수줍은 녀석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자 가족들은 기발한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바로 집 근처 길가에 가족들의 소변을 뿌려 사이먼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도록 거들겠다는 것이었다.9일 이 소식을 전한 BBC는 온가족이 각자 자기 것을 각자 병에 담아 약간의 물을 섞은 뒤 이를 두 군데 길가에 뿌렸다고 했다.지릿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나름 희석시킨 것.  브리스톨 시의회 대변인은 “우리는 이런 방법을 환경이나 건강 측면에서 바람직한 아이디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가족들을 처벌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머니 루이스는 가족들에게 비난이 쏟아질 것을 예상했다며 사이먼을 찾기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일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방법이 잃어버린 개를 찾고자 하는 주인들에게 널리 권고되는 방법이라는 점을 인터넷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스스로도 약간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느낀다면서도 절박한 마음에 이런 짓을 벌였다고 했다.  그러나 이 방법이 먹힐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브리스톨에 있는 제트랜드 동물병원의 이언 윌스는 “먹힌다면 꽤 놀랍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될 것 같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개들은 예를 들어 점퍼처럼 주인이 평소 입고 다니거나 늘 지니고 있는 무언가의 냄새를 맡고 쫓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애완견을 집에 돌아오게 하려면 점퍼나 구두를 활용하는 게 더 낫다는 조언인 셈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위구르 유혈시위] 우루무치 거리에서 들은 성난 함성

    │우루무치 박홍환특파원│“위구르인에게 자유를 달라.”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만난 위구르인들은 대부분 중국 정부로부터 자신들이 차별과 함께 자유를 제한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위구르인들은 이번 시위 사태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이 차별철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독립’ 문제를 드러내 놓고 주장하는 위구르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7일 오후 우루무치 중심가에 위치한 시 정부 청사 앞에서 만난 40대 위구르 남성은 주변에 죽 늘어선 경찰을 의식하지 않고 “정부한테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우리 위구르인들은 수백년 동안 한족에 무시당하며 살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구르인들은 신장 지역 전체 인구 2000만명 가운데 45%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내 대표적인 소수민족이지만 자치구내 최대 도시인 우루무치에는 겨우 10%만 거주하고 있다. 알짜배기 사업과 부(富)는 모두 한족이 차지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위구르인 밀집지역에서 만난 그들은 더욱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경마장 부근 시위 현장에서 만난 40대 주부는 “한족이 사는 곳과 우리들이 사는 곳을 비교해 보라.”며 “우리 애는 벌써 10살이 넘었지만 학교에 보낼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여대생 아이누리는 “위구르 젊은이들에게 대학 졸업장은 종이 쪽지에 불과하다.”며 미래에 대한 절망을 얘기했다. 중국 푸퉁화(普通話·표준어)를 처음부터 배우지 않았다는 17살 소년 하산은 급히 푸퉁화를 할 줄 아는 친구를 데려오더니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중국은 위구르인에게 자유를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시위 현장을 말없이 지켜본 뒤 고개를 돌려 가던 길을 재촉하던 50대 중년 남성은 “이런 시위는 위구르인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발 평온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길섶에서] 행복 염색체/함혜리 논설위원

    지난 주말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에 다녀왔다. 헤이리는 듣던 대로 근사했다. 그 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갤러리를 운영하며 멋진 인생 2막을 펼치고 계신 회사 선배가 자상하게 안내해 주셨다. 마을 구경을 마치고 선배의 ‘리앤박 갤러리’를 찾았다. ‘예술과 공예 사이’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유리공예 작품들이었는데 한 작가의 작품에 유독 눈길이 갔다. 다양한 색상의 색유리를 염기서열 배열하듯이 녹여 만든 편종필 작가의 접시들이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니 작품컨셉트가 금방 이해가 갔다. 작가의 10살난 아들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데 49번부터 54번까지의 염색체가 없다.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아빠는 작품으로 부족한 염색체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왕이면 모두 행복한 버전으로. 그렇게해서 ‘차분한 49번 염색체 접시’ ‘활발한 50번 염색체 접시’ 같은 작품들이 탄생했다. 아들이 비록 병을 앓고 있지만 행복하고 활달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게다.애틋한 부정(父情)이 절절이 다가왔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6·10항쟁 과정 생생히 담아 만화가 최규석 ‘100℃’ 펴내

    6·10항쟁 과정 생생히 담아 만화가 최규석 ‘100℃’ 펴내

    1987년 1월 박종철이 물고문으로 숨지자, 건국대 사태로 옥살이를 하고 있던 대학생 영호는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그 끝이 있는 것인지 괴로워한다. 한 양심수가 벽을 사이에 두고 말을 건넨다. “물은 100도씨가 되면 끓는다네. 그래서 온도계를 넣어보면 불을 얼마나 더 때야 할지, 언제쯤 끓을지 알 수가 있지. 하지만 사람의 온도는 잴 수가 없어. 지금이 몇도인지, 얼마나 더 불을 때야 하는지. 그래서 불을 때다가 지레 겁을 먹기도 하고 원래 안 끓는 거야 하며 포기를 하지. 하지만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 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네. 나라고 왜 흔들리지 않았겠나. 다만 그럴 때마다 지금이 99도다…그렇게 믿어야지. 99도에서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 허허허.” 22년이 지난 2009년 6월, 우리는 섭씨 몇도일까? 국내 리얼리즘 만화의 계보를 잇는 최규석(32) 작가가 창비를 통해 ‘100℃’를 펴냈다. 1987년 민주항쟁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해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CD 형태로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됐던 것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반공소년이었던 영호가 대학생이 되며 이제까지 몰랐던 세상에 눈을 뜨고, 그 과정에서 함께하는 영호의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의 이야기를 박종철·이한열 열사, 그리고 6월 항쟁과 씨줄날줄로 엮어낸 팩션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정치적이고 사변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인물들이라 교감의 폭은 더욱 크다. 1987년 당시 10살 초등학생으로 그때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최 작가. 그는 이 작품을 그리기 위해 역사책과 수기집을 통독했고, 영상물을 섭렵했다. 각종 인터뷰를 통한 증언 청취도 빼놓지 않았다. 최 작가에게 전화를 걸자, 대뜸 본격 민주주의 학습만화라는 부제를 단 부록 ‘그래서 어쩌자고?’가 어땠는지 먼저 묻는다. 시민교육센터 이한 강사의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강안 교안’을 각색한 부록을 놓고 그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몇 가지 관점만 건져도 좋겠다.”고 말했다. ‘100℃’를 통해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는 계속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변해버리는 연약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책에 실린 작가의 말을 빌려 “(민주주의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아무것도 아닌 걸 위해 수많은 사람들-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처럼 터무니없이 약하고 겁 많고 평범한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렸고 제 삶의 기회를 포기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전작인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에도 우리 사회의 현실이 진하게 배어 있다. 자유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이었다는 최 작가는 만화를 그리며 사람을 관찰하고,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려다 보니, 정치 사회적인 영향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었고, 그래서 사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대개 일관된 그림체를 유지하는 게 보통인데 그의 작품은 성격에 따라 극화체와 명랑체를 오간다. “하고 싶은 작품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라고 웃는 그는 슈퍼히어로들이 사회 기득권층으로 편입돼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과 노동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스펙터클하게 그리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책꽂이]

    ●그네(문동만 지음, 창비 펴냄) 노동자·민중의 건강한 삶을 노래했던 첫 시집 ‘나는 작은 행복도 두렵다’ 이후 13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시집. 시위 현장을 돌아 다니며 만난 여전히 부조리하고 불평등한 세계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 내고 있으며, 사람들 안에 있는 훈훈함을 전하려고 했다. 7000원. ●보이A(조너선 트리겔 지음, 이주혜·장인선 옮김, 이레 펴냄) 1993년 리버풀에서 일어난 두살배기 영아 살인사건을 소설화했다. 10살 나이로 살인을 저지르고 가석방 이후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며 영웅이 된 소년 A의 이야기.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1만 1000원.
  • “저 아이가 퇴원해 다시 보지 않게 되길”

    “저 아이가 퇴원해 다시 보지 않게 되길”

    수업 듣는 초등학생은 머리카락이 없었다. 팔에는 링거병을, 입가엔 마스크를 걸쳤다. 10살 진선이(가명). 아이는 급성 림프구 백혈병 환자다. 2005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그해 가을 온 몸에 어른 손바닥만한 멍이 생겼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다. 6살 아이는 노인처럼 관절이 아파 울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겁니다.” 의사의 진단이었다.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지긋지긋한 항암치료…. 벌써 5년째다. 그러는 사이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나이가 됐다. 문제는 교육이었다. 아무리 아파도 아이들은 배워야 자라난다.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뒤처지지만 않았으면….” 부모의 바람이었다. 희망이 생겼다. 진선이가 입원하던 해 한양대병원 소아암 병동엔 병원학교가 만들어졌다. 진선이처럼 장기입원으로 교육을 제대로 못 받는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학력도 인정된다. 현재 전국 28개 종합병원에 설치돼 있다. 진선이와 서울 자양초 이상미(35) 교사가 처음 만난 건 이 즈음이다. 이 교사는 병원학교가 문을 열자마자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가르치는 일이라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교사가 봉사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별한 사명감은 없었다. 그저 누군가를 돕고 싶었고 마침 가르치는 일이라 어렵지 않을 거 같았다.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너는 어떤 과일을 좋아하니?” 간단한 질문에도 아이 얼굴은 시무룩해졌다. 백혈병 걸린 아이들은 면역이 없어 익히지 않은 건 먹지 못한다. 여린 아이들은 교사의 작은 실수에도 마음을 다쳤다. 이 교사는 일주일에 한번 병원학교를 찾아 일대 일 수업을 한다. “더 자주 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현재 한양대 병원학교엔 이 교사 외에 10여 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간표는 병원학교에서 짠다.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갈 때마다 이 교사는 기도한다고 했다. “저 아이가 병원을 퇴원해 다시 보지 않게 되기를….” 교사는 자신의 제자를 더 이상 못 볼 때 가장 행복하다. 말을 맺는 이 교사의 목소리가 떨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0억 자산 40대 여성 공개구혼

    200억원대의 자산가인 중년 여성이 공개구혼장을 내걸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1일 결혼정보업체 S사의 홈페이지에는 ‘사업성공, 이제는 연애 성공을 꿈꾸는 골드미스. 그녀의 배우자가 될 스페셜 남성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업체측은 해당 여성에 대해 “개인사업으로 200억대 자산을 보유한 49세 인물로 단아한 외모와 늘씬한 체구의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동갑부터 10살 연하의 미혼 남성,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 안정된 직장, 서울·경기권 거주자로 활달하고 호방한 성격의 진실한 남성이면 OK”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운동과 외국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친구 같은 사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07년 6월 1000억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부동산 임대업자가 30대 후반인 딸의 배우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공고를 내 결혼을 성사시킨 바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3년간 매일 아이의 삶을 촬영한 印남성

    13년간 매일 아이의 삶을 촬영한 印남성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란다. 매일이 같아 보이지만 어느새 어린 시절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훌쩍 자라있다. 인도의 한 아버지는 눈 깜짝할 새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하기 위해 13년간 매일 사진을 찍어왔다. 켄트(Kent)에 사는 무니시 반살은 12살 된 딸 수만과 10살 된 아들 자이가 태어난 날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이들의 사진을 찍었다. 지난 13년간 무니시가 찍은 사진은 총 8570여장. 600개의 앨범을 꼬박 채울 만큼 방대한 양이다. 그는 직접 찍은 사진들을 홈페이지에 올리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해 왔다. 무니시는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진을 찍어왔다. 중간에 멈추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매일 두 아이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보통 아이들이 등교 전이나 저녁시간에 찍은 그의 사진에는 젖니가 빠진 직후부터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처음 입을 떼고 ‘엄마’를 내뱉던 날과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운 날, 처음으로 학교에 간 날 등 일상 속 소중한 나날들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을 매일 볼 수 있는 ‘행운의’ 두 아이는 사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딸 수만은 “기억못하는 아기 때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면서 “하지만 평생 아빠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 무니시는 “아이들이 제 짝을 찾아 집을 떠날 때 까지는 매일 사진을 찍을 생각” 이라며 “아이들이 자라날수록 사진을 찍는 것을 부끄러워 할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두 아이가 고마워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프레이가 몸속에?”…황당 엑스레이 톱5

    최근 장난감 개를 삼킨 애완견의 엑스레이 사진이 화제에 오른 가운데 영국 메트로는 ‘황당한 엑스레이 사진 톱5’를 선정해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메트로가 가장 먼저 소개한 기상천외 이미지는 ‘개 속에 호머심슨’. 초콜릿 안에 들어있던 호머심슨 캐릭터 인형을 통째로 삼킨 10살 난 달마시안 콜리 ‘딕시’의 엑스레이 사진이다. 다소 복잡한 호머 인형의 포즈까지 그대로 나타난 데다가 척추를 따라 똑바로 서 있는 듯한 형태로 촬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는 반지를 삼켜서 훔치려 한 남자의 사진이 소개됐다. 그는 약 300만원 가격의 반지를 삼키고 달아나다가 금속탐지기가 윗배에서 반응하는 것을 의심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엑스레이를 통해 그의 절도 시도는 이내 밝혀졌지만 경찰은 증거품 확보를 위해 3일간 그를 유치장에 가둔 채 기다려야 했다. 그가 반지를 훔치려던 이유는 연인에게 줄 약혼예물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술에 취해 5cm가량 되는 집 열쇠를 삼킨 10대의 사진도 게재됐다. 주인공인 크리스 포스터는 자신이 열쇠를 삼킨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선명한 열쇠 형태가 위에서 나타났다. 이번 메트로의 선정에는 눈에 수도 파이프가 ‘꽂힌’ 모습이나 헤어스프레이가 엉덩이 근처에서 촬영된 이미지 등 다소 엽기적인 엑스레이 사진도 포함됐다. 특히 몸 속에 헤어스프레이가 들어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이 사진을 소개한 메트로 조차 “어떻게 저기에 있을 수 있는지 미스테리”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제인간 탄생 가능성 10살 사망 소녀 논란

    신에 대한 도전일까? 과학이 낳은 기적일까? 2002년 8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10세 소녀(사진)가 복제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미국과 영국언론을 중심으로 보도돼 충격과 논란을 낳고 있다. ’캐디(Cady)’라고만 알려진 이 소녀는 2002년 교통사고 사망시 남겨진 혈액세포와 소의 난자를 결합한 배아이식후 다시 캐디의 배아를 복제해 인간의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복제시술을 연구하고 있는 사람은 키프로스 출신이자 미국 국적의 파나이요티스 재보스(Panayiotis Zavos) 박사. 그는 25년을 인간 복제와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21일 현재14개의 복제된 인간 배아가운데 11개가 4명의 여성에게 이식되어 세계 최초로 공식 복제인간이 태어날 것임을 알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재보스 박사에 의하면 캐디를 포함한 4명의 사망자 세포가 복제되었으며 최초의 복제인간 임신을 원하는 영국, 미국, 중동국가 출신의 미혼자1명, 기혼자 3명의 여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복제인간이 탄생하는 전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촬영되고 있는 중이다. 캐디의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인간과 동물의 배아이식이 아닌 피부세포를 이용한 인간복제 배아를 만들어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캐디의 경우 소의 난자와의 결합 후 바로 인간의 자궁에 이식하는 경우는 그 위험성과 성공확율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디의 엄마는 “캐디는 나의 모든 것이었다.” 며 “이것은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며, 내딸에게 다시 삶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은 캐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자연의 순리에 벗어나는 복제인간의 탄생에 많은 우려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터미네이터?…촬영 가능한 인조 눈 개발

    터미네이터?…촬영 가능한 인조 눈 개발

    한쪽 눈을 잃은 시각장애인 영화감독이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는 비디오카메라 인조 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브 스펜스(36)라는 남성은 26년 전인 10살 때 총기 오발 사고로 한 쪽 눈을 잃었다. 나머지 한 쪽 눈에 의지해 영화감독으로 성장한 그는 최근 세계 최초로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된 인조 눈으로 영화 촬영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해 11월 한 미국인 시각장애인 여성이 한쪽 눈에 웹캠(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화상 카메라)이 장착된 인조 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스펜서가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개발 중인 이 비디오카메라 인조 눈은 웹캠 눈과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영화로 보여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를 가져야 하며 배터리의 사용 양도 더 훨씬 더 길어야 한다는 것. 그는 사이보그(생체와 로봇기술의 결합)와 눈을 뜻하는 아이(Eye)의 합성어인 ‘아이보그’라고 이 프로젝트 명명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붉은색 발광소자(LED)가 장착된 인조 눈을 시범 제작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스펜서는 “인조 눈 비디오카메라는 인체에 장착된 카메라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자세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항공전자공학 기술자인 코스타스 그래매티스와 입을 수 있는 컴퓨터를 최초로 제작한 스티브 맨 교수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BC 방송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루도 편하게 보낸 날 없었지요”

    ‘영원한 BOK맨’ 이승일(64) 한국은행(영문명 BOK) 부총재가 6일 전 임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을 떠났다. ‘한국은행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이임사에서 그는 “늦은 나이까지 자리를 지킨 데 대해 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과 부총재직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하루도 편하게 보낸 날이 없었다.”고 지난 날을 더듬었다. 그는 ‘정책 파트너’인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보다 10살,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보다 15살 많다. “판단착오의 우(遇)를 범하지 않으려고, 때로는 젊은 친구들에게 처지지 않으려고 숫자 하나라도 더 밤새워 외웠다.”는 그는 “늘 잠이 부족했는데 (퇴임하는)오늘 새벽에는 눈이 번쩍 떠지더라.”며 농반진반 소회를 밝혔다. 서울 용산고와 연세대 상학과를 나와 1971년 3월 한은에 입행, 서울외국환중개 사장(2003년)을 잠깐 한 것을 제외하고는 꼬박 38년을 한은과 함께 했다. 수 많은 기억 가운데 “1988년 겨울, 차가운 거리에서, 시장터에서, 등산로에서 한은 독립을 외치며 백만인 서명운동을 펼쳤던 일”을 가장 소중하게 꼽는 그는 평소 지론인 “공인 정신(노블레스 오블리주)에 투철하라.”는 말을 마지막 당부로 남겼다. 한 직원은 “늘 노력하는 모습과 넉넉한 품성으로 지위 고하를 떠나 모든 이의 존경을 받은 분”이라고 예를 표시했다. 지난해 새 정권 출범 직후 ‘용퇴’를 결심하고 큰 돈 들여 개조(?)한 ‘은퇴 후 공간’(자택 서재)에서 모처럼 편한 휴식을 즐길 생각이다. 후임 부총재는 이르면 7일 내정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도심 속 낡은 건물의 변신이 눈에 띈다. 쓰레기 처리장과 폐공장이 문화창작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든 재활용 창작공간을 소개한다. 또 퍼포먼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기존 국악 연주회와는 차별되는 신개념 퍼포먼스 콘서트 현장을 찾아가 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행복을 배달하는 아침편지의 주인공 고도원을 만나본다. 아침편지를 쓰게 된 계기, 한번도 거른 적 없는 아침편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 수많은 독자와 함께 여는 아침풍경을 엿보고, 신문사 기자에서 대통령 연설문 담당 비서관을 지내고 아침편지를 쓰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올해 18살인 건희는 안양의 한 복지 홈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희가 10살이던 8년 전, 엄마 손에 이끌려 이곳에 맡겨졌다. 그때만하더라도 건희의 등은 멀쩡했다. 건희의 척추가 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전. 몇 년 전만 해도 잘 걷고 잘 뛰어놀던 아이가 자꾸 기어다니려 하는데….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건우는 옥상 위로 뛰어올라가 난간에서 뛰어내릴 듯한 소희를 말린다. 하지만 소희는 건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걸 보느니 뛰어내리는 편이 더 낫겠다고 말한다. 이에 건우는 결혼을 원하는 거라면 결혼하자는 말을 던지고, 이에 소희는 깜짝 놀라 그 말이 진심이냐고 물어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한국 젊은이들의 송가가 된 ‘말달리자’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클럽 문화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크라잉 넛을 만나본다. 이들은 1998년 첫 번째 정규 앨범 ‘크라잉 너트’를 시작으로 2006년에 발표한 5집 ‘OK 목장의 젖소’까지 한국적 펑크를 선보이며 평단과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옛 소련 스탈린 시대에는 러시아에 집 없는 사람이 없었다. 방 한 칸이라도 얻어 살 수 있었다는데, 말 그대로 방 한 칸이었다. 가족 구성원이 많든 적든 가족마다 방 한 개씩 배정받은 탓이다. 이것이 바로 공동 아파트 ‘코뮤날카’. 공동 화장실에 공동 부엌, 네다섯 명이 사는 우리 군 막사 같이 생겼다.
  • 이상아, 김치볶음밥 만들던 중 눈시울 붉혀

    이상아, 김치볶음밥 만들던 중 눈시울 붉혀

    배우 이상아가 친딸과 방송 녹화하던 중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아는 2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수퍼맘’ 녹화에 10살된 딸 서진과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요리솜씨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딸 서진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영어로 대화하는 요리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랜만에 엄마와 요리를 하는 것만으로 신이 난 서진과 달리 이상아는 실수투성으로 시끌벅적한 요리 과정을 소개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상아표 김치볶음밥’을 만든 이상아는 “이번 요리가 결혼 생활 10년 만에 3번째 요리가 되는 것 같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요리를 잘 해주지 못했는데 ‘수퍼맘’을 통해 딸에게 오랜만에 요리를 해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요리하는 것만으로 딸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퍼맘’ 2회에서 이상아는 딸이 영어와 친해지기, 조혜련은 외국인 친구 만들어주기, 최정원은 예절교육 가르치기, 박현영은 운동 감각 익히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사진제공 =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번 심장수술 이긴 ‘기적의 소녀’ 감동

    긍정적인 태도와 강인한 의지로 심장수술을 17번이나 받고도 살아난 ‘기적의 소녀’ 사연이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사라 하셀그로브란 16세 소녀가 생사를 넘나드는 심장 수술을 17번이나 받고도 이를 이겨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최근 소개했다. 켄트 주에 살고 있는 이 소녀는 1.9kg의 가녀린 몸으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매우 약한 심장을 가지고 태어난 하셀그로브는 출생 몇 시간 만에 생애 첫 심장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맞으며 태어난 첫 해에만 무려 5번의 큰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어머니 니키는 “사라가 작은 몸으로 수술대 위에 누울 때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많은 사람들이 일주일도 못살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딸과 지내는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소녀는 10살이 될 때까지 거의 매일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그리고 13살이 될 때까지 총 17번이나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하셀그로브는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도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3년 전 수술을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녀는 “고된 수술을 받으면서도 꼭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나와 같이 아픈 사람을 도와주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강인한 의지로 기적을 일궈낸 이 소녀에게 따뜻한 감동을 받고있다. 한 네티즌은 “소녀의 강인한 의지력과 긍정적인 모습이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소녀”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대공원은 짝짓기중

    어린이대공원은 짝짓기중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가슴도 뛰게 만드는 것 같다. 봄색이 완연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춘정(春情)을 이기지 못한 동물들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10살 동갑내기 얼룩말 부부 ‘알렉스’와 ‘미쉘’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러브모드’다. 이들은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얼룩말 부자 둘이서만 지내다 지난해 9월 암컷 미쉘이 들어오면서 신방을 차렸다. 특히 이 둘은 만난 첫날, 첫날밤을 치러 사육사들을 당황케 했다. 지금도 알렉스는 틈만 나면 미쉘의 목뒤를 살짝살짝 물며 애정을 표현하고, 이곳저곳을 옮겨가며 사랑을 나눈다. ●미어캣은 암컷이 짝짓기 주도 조경욱(39) 어린이대공원 경영관리부 과장은 “야생동물 특성상 새로온 동물과는 일정기간 거리를 두고 안면을 익힌 뒤 합사를 시도하는 걸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라면서 “아마 둘이 첫눈에 반한 것 같다.”며 웃었다. 암컷이 앞장서 짝짓기를 주도하는 동물도 있다. 바로 ‘사막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사향고양이과 동물 미어캣이다. 미어캣은 암컷 한마리가 무리를 이끌고, 또 우두머리만이 임신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다. 만일 우두머리의 눈을 피해 임신을 하면 무리내에서 왕따가 되거나 심하면 죽임을 당한다. 우두머리는 다른 암컷이 낳은 새끼까지 잔인하게 죽이거나 무리에서 쫓아낸다. 욕심 많은 우두머리 암컷은 평소 다른 암컷들이 수컷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어린이대공원의 ‘정력왕’은 망토원숭이 대장인 ‘망독’이다. 2년이나 같이 산 암컷을 물어죽여 ‘망토원숭이+독한 놈’이라는 의미로 망독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음흉해 보이는 움푹 팬 눈덩이, 개코를 연상케 하는 입모양, 암팡져 보이는 장딴지와 괴력의 힘까지…. 겉모습은 이렇듯 힘이 넘쳐 보이는 청년 같지만 실제 망독이의 나이는 17살. 사람으로 치면 60살 정도다. 이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암컷을 네 마리나 거느린다. 망독이는 요즘도 암컷 주변을 맴돌며 털을 골라주는 등 친밀함을 과시하다 암컷이 엉덩이를 내밀면 긴 팔을 이용해 암컷을 붙들고 짝짓기에 들어간다. ●‘정력왕’ 망토원숭이 대장은 부인 4마리 연상, 연하 침팬지 부부 ‘용순이’와 ‘용이’는 몸싸움까지 벌인다. 연하남 용이는 용순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부어오른 엉덩이를 만지고 주변을 맴돌며 눈치를 본다. 나이 많은 용순이가 교미에 관심을 안 보이면 애꿎은 창살이나 문을 두드리며 화풀이를 한다. 화가 더 치밀면 용순이의 머리를 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사육사들은 실연당한 용이를 위해 영양식을 주고 놀이기구를 설치해 주는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부리 황새 등 조류들의 사랑도 이채롭다. 긴 부리로 ‘딱딱딱’소리를 내며 구애를 한다. 백로들은 기다란 다리로 나무에 올라 몸을 지탱한 채 사랑을 나눈다. 호랑이·사자 등 맹수들은 나른한 오후 수컷 우두머리가 한눈을 파는 틈을 노려 암컷 쟁탈전을 벌인다. 사육사들도 맹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며 번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장자연 리스트’에 언론사 대표·금융계 회장 포함 이라크 침공 6주년…마실 물도 없는 바그다드 치열한 은행인턴 면접장…“전공·적성 찾는건 사치” ’사랑의 곳간’ 푸드뱅크, 바닥이 보인다 한국계 등 여기자 둘,북한군에 억류
  • 머라이어 캐리, 결혼 1주년 기념…1,700억대 주택 구입예정

    머라이어 캐리, 결혼 1주년 기념…1,700억대 주택 구입예정

    머라이어 캐리가 결혼 1주년을 기념해 1,700억원대의 자택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할리우드 연예사이트 ‘스타펄스닷컴’은 “캐리가 남편인 연하의 배우 닉 캐논과 결혼 1주념을 기념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1,700억원대 집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리는 3개월 전 LA의 한 유명 부동산에 캘리포니아 고급 주택 단지내 집 구입을 의뢰했다. 그녀가 새 자택 구입을 위해 부동산에 제시한 금액은 1억 2,500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에 이른다. 부동산 측은 최근 캐리에 프랑스 스타일의 고급 맨션을 추천했다. 이 집은 두개의 주방과 3개의 침실, 10개의 게스트 룸이 갖춰져 있다. 개인 영화관, 도서관, 차고 9개, 조깅 트랙도 있다. 캐리는 결혼 후 바하마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하지만 측근은 “캐리가 캐논과 생활하기에 바하마의 집은 너무 좁다”고 불평을 해왔다며 이사의 이유를 설명했다. 캐리는 부동산 측이 제안한 집을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캐리는 지난해 4월 30일 10살 연하인 배우 닉 캐논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캐리의 뮤직 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인연으로 결혼에 까지 골인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수 경주마들 사랑의 열기 ‘후끈’

    장수 경주마들 사랑의 열기 ‘후끈’

    아직 완연한 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전북 장수군 장계면 ‘장수 경주마목장’은 사랑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교배시즌의 막이 올랐기 때문이다. 암말들은 보통 해가 길어지는 3월부터 발정을 시작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 장수 경주마목장은 경주마 생산 농가의 씨암말들에게 우수한 가문의 혈통 좋은 씨수말을 무료로 교배해 주고 있다. 교배사업이 시작되자 전국의 씨암말들이 새신랑을 맞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3월들어서는 매일 10여 차례씩 신방이 차려지고 있다. 장수목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꽃미남’은 지난해 12월29일 37억원을 들여 미국에서 들여온 호크 윙(10살)이다. 호크는 6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시즌에 모두 150여회에 걸쳐 씨암말과 신방을 차릴 계획이다. 시즌 기간 내내 거의 매일 새 신부를 맞이하지만 바쁜 날은 하루에 3마리의 신부 말을 만족시켜줘야 하는 강행군(?)을 해야 한다. 호크만큼은 아니지만 몸값이 20억원에 이르는 비카(13살)와 웍스라이커덕(12살)도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씨수말과 교배를 원하는 암말들은 소정의 행정절차와 엄격한 보건위생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경주마는 자연교배에서 나온 말만 인정하기 때문에 교배증명서 발행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전염성 질환이 있는지, 예방접종 기록은 있는지 수의사의 철저한 검사를 받고 교배 직전 소독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웨딩 플래너’ 또는 ‘러브 컨설턴트’로 불리는 수의사들이 현장에 입회해 교배 장면을 지켜봐야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말이 ‘섹스의 심벌’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 교배시간은 싱거울 정도로 매우 짧다. 통상 15~20초면 교배가 끝난다.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하는 씨수말들은 몸값이 비싼 만큼 호사를 누리고 산다. 20년 이상 된 베테랑 관리담당자들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가족처럼 지내며 사양관리에 정성을 쏟는다.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 외에도 영양식과 홍삼등 건강식품을 공급받는다. 장수 경주마목장 문규환 수의사는 “말은 임신기간이 11개월이어서 자칫 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신방을 차릴 적기를 맞추기 위해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 경주마목장은 한국마사회가 사업비 970억원을 들여 2007년 3월 장계면 명덕리 일대 46만평에 조성했다. 이 목장은 500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마사 22개 동과 실내외 마장, 말 샤워장, 교배소, 경매장 등과 함께 경주마 훈련에 필요한 1.6㎞의 경사 주로와 1.5km의 언덕 주로 82만㎡ 규모의 초지 등을 갖추고 있다. 장수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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