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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돗물 다이옥산 비상

    대구 시민이 먹는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권고치)을 초과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수돗물 공급을 계속키로 해 시민들의 식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다이옥산 농도는 이날 오전 6시 54㎍/ℓ에 이어 낮 12시 55.9㎍/ℓ로 나타나는 등 WHO 권고치 50㎍/ℓ를 웃돌았다. 지난 12일 낙동강 왜관철교 지점 측정에서 65.31㎍/ℓ의 다이옥산이 검출된 이후 9일째 낙동강 물에서 권고치를 초과한 다이옥산이 검출됐으나 정수된 수돗물에서 권고치를 초과하기는 처음이다. 1,4-다이옥산은 다량 노출될 경우 신장과 신경계를 손상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시 발암 가능성이 있다. 시는 정수한 수돗물에서도 권고치 이상의 다이옥산이 검출된 것은 지난 14~16일 78.79㎍/ℓ까지 치솟았던 물이 매곡취수장에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4-다이옥산은 물을 5분간 끓였을 때는 60%, 10분간 끓였을 때는 90% 이상 제거된다.”며 “물을 꼭 끓여서 마셔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또 수돗물의 다이옥산 농도가 65㎍/ℓ를 넘을 경우 제한급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 계통에서의 취수를 최소화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동댐과 임하댐 방류량을 늘려주도록 거듭 요청했다. 구미·김천지역 합섬업체 9곳에 대해서도 1,4-다이옥산이 함유된 폐수를 낙동강에 방류하지 말고 처리업체에 위탁할 것을 당부키로 했다. 한편 매곡정수장보다 23㎞ 상류에 위치한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철교 지점에서 19일 채수한 낙동강 하천수의 다이옥산 농도는 46㎍/ℓ로, 17일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수자원공사가 지난 15일 안동댐과 임하댐 방류량을 하루 50만t으로 늘린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으로 2~3일정도가 더 지나면 안동·임하댐 방류수가 도착해 다이옥산 수치가 낮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강 수계의 급수를 줄이고 운문댐 등 대구지역 3개 댐의 물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계최대 대관람차 165m 상공서 ‘STOP’ 사고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가 운행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 위험천만한 순간이 연출됐다. 지난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싱가포르의 ‘플라이어’(Flyer) 대관람차는 높이가 165m에 달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로 유명하다. 캡슐모양의 독특한 이 관람차에는 각각 28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사고 당시에는 17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에 있던 한 탑승객은 “운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계가 멈추는 소리가 들렸다. 그 이후로 약 10분간 구조를 기다렸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탑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계가 멈춘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에어컨 작동도 멈췄으며 관람차 내부의 온도가 치솟아 탑승객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에는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있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들이 연출됐다. 결국 로프와 안전기구 등을 이용한 구조가 모두 끝나는데 무려 6시간이나 소요됐다. 놀이공원의 한 관계자는 “캡슐 안에는 비상전화 시스템 등 안전장비가 갖춰져 있다.”면서 “기계의 결함으로 잠시 운행이 중단됐지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늦장대응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6시간이 넘게 대관람차 안에 갇혀있던 노인과 어린아이 등 일부 탑승객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응급 치료를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홈메이드 송년 3색 특별요리

    홈메이드 송년 3색 특별요리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어디서 오란 데도 없고 가고 싶은 데도 없다.그래도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쉽다.안 그래도 추운 겨울,경제 한파까지 몰아치는 이때 가장 생각나는 건 가족과 오래된 친구들.불황일수록 늘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위로가 된다고 한다.만남이 있는 날 흰 눈이 소복이 쌓이면 좋겠다.그 자리에 소박하지만 정성을 담아 만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요리에 젬병인 사람도 거뜬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음식을 배워봤다.여기 소개하는 음식들은 간을 맞출 때 도무지 감 잡을 수 없는 ‘손맛’이라는 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재주 없다고 겁낼 필요 없다.값 나가는 선물도 좋지만 뭔가를 손수 해서 먹인다는 것만큼 사랑을 잘 드러내주는 행위가 또 있을까. 1. 베이컨 오색말이 재료 준비가 요리의 완성이나 마찬가지.오로지 필요한 게 있다면,이왕이면 야채를 같은 길이로 썰어야 한다는 것과 야채와 베이컨을 풀리지 않게 말아주는 꼼꼼한 손길뿐이다.신선한 야채가 듬뿍 담겨 있으니 1년 내내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산 친구도 이날만큼은 무장해제될 만하다.와인과 맥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비타민C의 보고인 파프리카,암을 예방하는 버섯,간세포 재생능력이 탁월한 부추가 베이컨의 느끼함을 말끔히 덜어준다.녹색,주황,빨강,노랑 등 알록달록한 색깔은 눈을 먼저 즐겁게 하니 별 것 안 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그만이다. ▶재료:베이컨 1팩,파프리카 3색(노랑,주황,빨강) 1개씩,부추 100g,느타리버섯 200g. ▶올리브오일 레몬소스=레몬주스 또는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은 2대1의 비율로 넣는다.여기에 소금,설탕을 약간씩 넣어 간을 맞추고 파슬리 가루를 넣어 풍미를 좋게 해준다. ▶만드는 법: 1.파프리카는 두께 0.5cm,길이 5cm 크기로 썰어둔다.부추도 같은 길이로 썰어둔다.버섯은 수용성이니 물에 가볍게 세척한 뒤 키친 타월에 받쳐둔다.2.베이컨을 프라이팬에 약불로 살짝 구워둔다.3.재료들을 넣고 김밥 말듯이 말아준다.다시 한번 프라이팬에 약불로 접착 부분이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구워준다.4.기름기를 뺀 뒤 접시에 담아 소스와 함께 곁들여낸다. 2. 코코넛 치킨 팝 시중에서 파는 기름 잔뜩 낀 닭튀김이 느끼하다고 기피하시던 부모님도 반할 맛.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한 입 크기로 작게 썬 닭가슴살에 카레가루,코코넛롱을 버무려 튀겨 내면 바삭,고소,매콤,달콤 여러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요구르트 소스,고추장 소스,토마토 소스 등 어느 소스와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정 소스 만들기가 귀찮다면 냉장고 안에 있는 머스터드 소스와 함께 내어도 무방하다. ▶재료:닭가슴살 3장,우유,코코넛롱 2컵,달걀 1개,녹말가루 4큰술,카레가루 1큰술,허브소금 1작은술 ▶토마토소스=토마토 케첩 2큰술,후추·소금 약간,말린 향신료(로즈마리,타임 등)를 첨가하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고추장소스= 토마토케첩 2큰술,고추장 1큰술에 설탕,물엿,물을 약간씩 넣고 작은 냄비에 약한 불로 약간 걸쭉해질 때까지 살짝 졸여준다. ▶만드는 법= 1.닭가슴살은 사방 2cm 크기로 깍뚝썰기한 뒤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 비린내를 없앤다.2.우유에서 건져낸 닭가슴살에 허브소금을 뿌려 밑간한 뒤 달걀,카레가루,녹말가루를 풀어 골고루 버무린다.3.반죽된 닭가슴살을 코코넛롱 가루 위에 살살 굴려 옷을 입힌다.4.170도의 기름에 하나하나씩 떼어서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5.기름을 뺀 뒤 접시에 담아 소스와 곁들여낸다. 3. 케사디야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던 케사디야,만들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의 식품매장에 가면 토르티아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엄마들 맘먹기가 어렵지 않다.‘엄마표 케사디야’는 우리 아이의 식습관을 생각해 재료들을 달리할 수 있어 더욱 좋다.패밀리레스토랑에서 파는 것보다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듬뿍 높여 내 아이의 건강까지 손쉽게 챙길 수 있는 절호의 음식이다. ▶재료:토르티아 10인치짜리 4장,토마토소스 또는 토마토케첩 300g,3색 파프리카 1개씩,스모크햄 1개,피자치즈 200g. ▶만드는 법: 1.파프리카와 스모크햄을 같은 길이와 두께로 썬 뒤 프라이팬에 넣어 토마토소스(또는 케첩)를 넣고 볶아 둔다.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을 넣어도 좋고 햄 대신 쇠고기,돼지고기로도 대체 가능하다.2.토르티아 위에 토마토 소스나 케첩을 넓게 펴 바른다.3. 볶은 재료를 소스가 발라진 토르티아에 넓게 펼쳐 올린 뒤 피자 치즈를 뿌려둔다.4.토르티아 한장을 뚜껑처럼 덮어 175도의 오븐에 넣고 10~13분간 굽는다.오븐이 없을 때는 프라이팬에 굽는데 뚜껑을 덮은 채 중불에서 약 10분간 구워낸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촬영협조:쿠킹아트센터(02-6263-0078) 정대원
  • ‘허본좌’ 그대는 정말 미네르바를 아는가?

    ‘허본좌’ 그대는 정말 미네르바를 아는가?

      지난 12일 오전 ‘허본좌’(본명 허경영)를 경기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서 다시 만났다.지난 달 28일 첫 면회때 ‘10분’이란 짧은 만남에 궁금증을 다 풀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첫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큰 반응에 당시 준비했던 질문지를 다시 끄집어 냈다.   “전에 봤던 분이네.” 그는 첫 면회때나 지금이나 자신감 만큼은 변함 없었다.그는 수감 중이지만 직함은 민주공화당 총재다.   요즘 사회 이슈인 ‘경제 문제’를 먼저 물었다.허씨는 지난 대선때 경제와 관련한 공약을 많이 내놓았다.되돌아온 말은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당황스럽다.   “난세에 필요한 건 영웅이에요.IQ가 430인 나같은 사람이 필요해요.모두 조금씩 노력해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요즘은….이제는 삼성그룹(이 경제를 이끌어 나갔던 것)처럼 한 사람의 천재가 필요합니다.난해하고 괴상한 사람,그런 사람만이 이 시대를 끌고 나갈 수 있어요.”   허씨는 지난해 대선때 거침없이 내뱉었던 것처럼 자기가 ‘난세를 해결하는 영웅’이란다.   그를 만나러 구치소로 가는 택시 안에서 “허경영씨를 아냐.”며 기사에게 말을 걸었다.“아 그 양반이 대통령이 됐어야 했는데.” “돈 준다고 했잖아요.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기사는 허씨가 대선때 공약으로 내건 ‘결혼자금 1억 제공’,‘출산수당 3000만원 지급’ 등을 대체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 “허허,그냥 살기 어려우니까 해보는 소리지.그 사람이 무슨 대통령이야.그릇이 안 되는데….축지법이고 뭐 그런 말들을 늘어놓는데 어떻게 믿어요.”   그는 이처럼 대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재미있기는 했지만 실현되기는 어려운 공약을 쏟아냈었다.   다시 구치소 면회실.“일반인들은 황당해 하고 괴리감을 말한다.”며 말을 이었다.그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고는 반기문 UN 사무총장(2006년 12월 취임)과 북핵의 예를 들었다.자신의 말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내가 7년 전부터 UN본부를 판문점으로 옮긴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하지만 반기문씨를 보세요.한국 사람이 UN 사무총장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이제 미국이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합니다.그러면 중국·러시아·일본 등 정세가 맞물린 이곳 한반도에 UN본부를 설치할 수 밖에 없어요.”   그는 현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기존 정치인과 무언가 다른 인물을 찾게 돼 결국 자신에게 시선이 몰릴 수 밖에 없게 된다며 톤을 높였다.그 후 차기 대권을 잡은 그는 경제 난국을 타개할 인물이 된다는 주장이다.   경제 문제가 나온 김에 ‘바깥사회’의 화제거리로 말을 돌렸다.그는 지금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인터넷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네르바’를 안다고 말했다.   “아∼.그 사람은 미국 금융기관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한국 사람이에요.제도권에 있을 때는 그런 얘기를 못 하다가 ‘프리랜서’가 되니까 말할 수 있는 거지.”   참으로 뜬금없는 말 같다.허씨는 미네르바가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질 때 이곳에서 옥고를 치르고 있지 않았는가.외부와의 교류가 차단된 상태가 아닌가.하지만 그의 말은 확신에 차있다. 이어지는 그의 말은 기자를 더 놀래킨다.“원래 알던 사람이에요.나하고 교류가 계속 있었어.편지도 보내고….이전부터 내가 내놓았던 ‘경제 공약’을 보고 ‘무언가 통하는 게 있다.’ 싶었던 거지.미네르바는 두명이 있어요.지금 한국에 한명,외국에 한명.”   앞과 뒤가 안맞는다.‘미국 금융기관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한국 사람’과 ‘한국과 외국에 두 명’은 분명 다르다.고개를 갸우뚱하는 기자의 행동에도 그의 눈빛에는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그의 주장이 정말 사실일까.혹은 상징적인 의미가 숨어있는 것일까.“그럼 미네르바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하지만 1차 면회 때와 같이 또다시 ‘10분간 면회’는 끝나고 스피커는 꺼져 버렸다.뭔가 찜찜하단 생각을 머리에 가득 채운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허씨는 최근 일부 언론인이 미네르바의 얘기를 패러디해 써 논란이 된 사실을 신문 등을 통해 잘 알고 있는 것인가.아니면 실제로 미네르바와 친분이 있고,경제에 관한 생각이 통하는 것인가. 얼굴 가린 미네르바에게 묻는다.“당신은 허경영과 아는 사이인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囚人 허본좌’ “서민빚 750조원 무이자로” 허경영 ‘경제공화당’ 사이트 폐쇄…무슨 일이?
  • 태국 정부 “시위대 강제해산 공권력 불사”

     태국 솜차이 옹사왓 총리가 27일 TV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시위대가 국가와 공공시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수완나품과 돈므앙 등 방콕 시내 2개 공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8일 태국 정부는 공항을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와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지만 끝내 결렬된다면 다른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면서 “마지막 조치는 그들을 (강제) 해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태국 경찰은 이날 시위대에게 “떠나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동원하겠다.”고 해산을 명령해 긴장이 오갔다.  솜차이 옹사왓 태국 총리는 군부 쿠데타 발생 가능성 때문에 수도인 방콕으로 귀환하지 않고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에 체류하면서 국정을 이끌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방콕 중심가의 위성TV 방송국인 ASTV에 28일 오전 2시쯤 괴한이 수류탄과 권총을 난사해 아나운서 1명이 부상당하고 방송이 10분간 중단되는 일도 발생했다. ASTV는 반정부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 창설자이자 핵심 지도자인 손티 림통쿨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PAD 입장에서 정부를 비난하고 반정부 시위를 중점 보도해 친정부단체의 반발을 사왔다.  한편 태국 정부는 28일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난입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파차라왓 옹수완 경찰총장을 직위해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로스쿨 나군 전공·특성화 질문 대비를

    로스쿨 나군 전공·특성화 질문 대비를

    “졸업석차 좋은데 계속 공부해 학자하는 건 어떤가?”“학비 조달은 어떻게?”“사법시험 경력은 있나?”“로스쿨 이후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나?” 지난 15일 마무리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군 면접에서는 미래 법조인에 대한 기본 인성과 능력 검증뿐만 아니라 비싼 학비 조달책 등 현실적이고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오는 22일 연세·성균관대 등 가군에 빠졌던 주요 대학 상당수가 일제히 나군 면접(23개 대학,1016명 모집,1차 합격자 4297명) 시험을 치른다. 때문에 특성화 등 비슷한 조건의 가군 대학 면접 포인트를 잘 봐둘 필요가 있다. ●가군, 제시문 관련 질문 많아 서울대를 포함, 가군 대학 대부분은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거나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자유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제시문 내용은 전문 법학지식을 묻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법적으로 접근해야 수월하게 풀릴 만한 질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에는 수학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19일 “법과 특성화 관련 질문들이 많았지만 실정법상 정확한 답변을 못하더라도 체계적이고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답변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변호사로서 하고자 하는 일, 전문 분야와 관련 사회기여도 등 뚜렷한 목표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 답변”이라고 조언했다. 주요 대학별 면접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는 리트(법학적성시험) 논술 지문이 면접에 활용됐다. 논술 지문당 각 2문제씩 6문제가 출제됐으며, 각 부문별 담당교수가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관들은 경제·범죄론·지식인의 사회적 의무·인권 등 서울대 특성화(공익인권·기업금융·국제법무) 분야를 고려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비법대 출신의 한 서울대 지원자 김모(27)씨는 “3명의 면접관이 있었으며, 심층면접에서 전공 지식을 물어 왔는데 제법 난이도가 높아 답변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정보기술(IT) 분야를 특성화한 경북대는 지적재산권, 환경권 관련 문제가 나왔다. 경북대는 두 가지의 제시문을 주고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졌다. 같은 맥락에서 서강대(기업법)는 기업윤리, 전남대(공익인권)는 촛불시위, 다수결과 관용 등 특성화와 관련 깊은 문제들로 구성됐다. 이화여대는 중다수결에 관한 제시문과 관련 3문제가 출제됐다. 헌법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었다면 보다 유리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 이화여대 지원자는 “제시문을 읽는 10분간 최대한 말을 만들어서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면서 “여대 지원 이유와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최근에 읽은 책들을 물어봤는데 면접에 들어가기 전 자기소개서와 제출서류를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유했다. 건국대는 면접과정이 세분화돼 있어 수험생들의 준비가 많이 필요했다. 오전에는 논술면접, 오후에는 구술·개별면접을 실시했다. 논술면접에서는 법 원칙이나 판례 등이 채점되지 않음을 명시해 비법대생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 줬다. 경희대는 오전에 인성면접, 오후에 적성면접을 실시했다. 모두 각 2개의 제시문에 2문제씩 출제됐으며, 인성면접에서는 영어교육·인간에 대한 문제, 적성면접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화됐었던 고구려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중앙대는 집단면접과 개인면접으로 실시됐다. 집단면접은 10명씩 실시했으며, 제시문에 대해 1인당 2분씩 3~4번 정도의 발언기회(기본-추가1·2회-정리발언)가 주어졌다. 개인면접은 법률가로서의 자질과 사회문제를 다뤘다. ●이슈화된 쟁점 정리해 심층면접 준비 17일 나군에서 첫 면접을 실시한 고려대는 예상대로 10문제 가운데 9문제가 세부 실정법 문제로 출제됐다. 최근 논란이 된 원금보장형 수익성 펀드, 에이즈환자에 대한 의사의 비밀누설 책임, 모델하우스와 불일치한 광고, 공무원의 도덕성과 능력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형으로 출제돼 논리를 푸는 데는 어려움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나군에서 첫선을 보이는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다. 고시전문가들은 연세대는 자격증과 전공 관련 질문 대비를, 성균관대는 특성화(기업법무)할 계획인 상법, 기업 관련 내용을 준비해 두라고 귀띔했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연세대는 다른 대학들보다 자격증 소지자를 많이 선발했기 때문에 소지 자격증에 대한 질문들이 예상되며, 비법대생들의 경우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가군에서 실시한 한양대 면접이 7분짜리 통과여부(PF)만 가리는 면접이었다면 나군에서는 20분 정도의 심층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므로 국제소송·지식·문화·인권 등 이슈화된 쟁점들을 정리해 두는 게 좋다. 합격의법학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나는 왜 법조인이 되려고 하며, 어떤 법조인이 될 것이며 그러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혈우병은 피가 느리게 멎는 병

    혈우병은 피가 느리게 멎는 병

    피를 좋아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혈우병’(血友病). 과거 영국 왕실의 빅토리아 여왕이 혈우병 인자를 가졌으며, 이 인자로 인한 환자가 후손들에게 생기면서 유명해졌다. 주로 ‘피가 멈추지 않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질병 정보를 아는 환자는 드물다. 유전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의 30%는 가족력과 관련 없이 발병한다. 혈우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혈우병은 피가 멈추지 않는 병? ‘피가 느리게 멎는 병’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생기는 선천성 질환이다. 출혈이 생기면 즉시 특정 혈액세포가 모여들어 상처 구멍을 막고 혈액응고 인자들이 출혈을 완전히 멎게 한다. 혈우병 환자는 이 혈액응고인자 중 한 가지가 없거나 적절하게 작용하지 않아 찢어진 혈관의 구멍을 덮을 뚜껑을 늦게 만든다고 보면 된다. ●나도 혈우병 환자? 자신이 혈우병 환자인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 혈우병은 보통 혈액응고인자가 정상인의 1% 미만일 경우를 중증으로,1~5%일 때를 중등증,6~50%를 경증으로 분류한다. 경증일 때는 평소 문제가 없어 모르고 지내다 수술을 받거나 크게 다쳤을 때 지혈이 되지 않아 병을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증 환자는 상처가 나지 않아도 관절이나 근육에 출혈이 생길 수 있다. ●혈우병은 100% 유전된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혈우병의 30%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100% 가족력으로 유전되는 질환은 아니다. 과거에는 이런 잘못된 정보가 널리 알려져 자녀 중에 혈우병이 생기면 부인이 소박을 맞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칼에 살짝 베이거나 찰과상만 입어도 출혈로 죽는다? 아니다. 칼에 살짝 베이거나 찰과상을 입었더라도 대부분 쉽게 지혈된다. 혈우병 환자에게 상처가 생겨 출혈이 심하더라도 혈액응고인자를 따로 주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상처가 아물기 전까지는 주의해야 한다. 환부를 깨끗이 씻은 후 깨끗한 거즈를 대고 5~10분간 눌러주면 된다. 소독 크림을 바른 후 거즈나 밴드를 붙이는 것도 좋다. ●혈우병 환자는 피가 나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 혈우병 환자에게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관절 출혈이 생기기 쉽다. 간혹 물건에 부딪치거나 삔 경우에도 근육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눈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관절이나 근육에 출혈이 생겨도 보이지 않아 곧바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만약 관절이나 신경 부위에 출혈이 심해지면 각 부위가 압박되면서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아기가 아무 이유 없이 운다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아파하고,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비정상적이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우병 아기는 안고 접촉만 해도 타박상을 입는다? 혈우병에 걸린 아기는 안고 접촉만 해도 타박상을 입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아기를 안아주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아기를 안아주고 싶다면 손과 팔로 아기의 몸통 아래를 받쳐서 퍼올리듯이 아기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안으면 된다. ●생리 출혈로 사망하기도 한다? 혈우병 환자는 대부분 남성이며, 여성 환자는 극히 드물다. 여성 환자의 절반 이상이 태어나기 전에 숨지기 때문이다. 다만 사망하지 않은 환자는 혈우병 인자만 갖고 있는 ‘보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혈우병 환자도 치료제를 사용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대한혈액학회
  • [姜재정 ‘헌재 접촉’ 파문] 여야, 11일부터 진상조사 착수키로

    [姜재정 ‘헌재 접촉’ 파문] 여야, 11일부터 진상조사 착수키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7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창조의모임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기획재정위와 법제사법위의 합동진상조사위를 구성,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강 장관의 헌재 관련 발언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민주당 소속의 유선호 법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 3명, 민주당 2명, 선진과창조의모임 1명 등 1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나라당 홍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어제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강 장관이 실언을 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그러나 실언을 놓고 마치 큰 의혹이 있는 것으로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진상조사위 구성에 반대했다. 하지만 그는 회동이 열리자 야당의 진상조사위 요청을 전격 수용했다. 당초 민주당은 진상조사위 구성이 안될 경우 이날 예정된 대정부 질문을 포함한 향후 의사 일정에 대한 보이콧을 검토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진상조사위 구성을 합의했다.”면서 “진상조사 이틀만 하면 (진상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가 장기화되고 국회 일정이 파행으로 치달을 경우 야당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이다. 또 강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강 장관 경질론과 종부세 폐지 반대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위 활동 기한은 18일까지이지만 헌재의 종부세 위헌 여부 결정이 예정된 13일을 기점으로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속개된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헌재 접촉’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의 진퇴를 놓고 여야간 날선 대립이 이어졌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강 장관이 헌재 재판관을 만났다고 말했다가 연구관이라고 말을 바꾼 것을 가리켜 “장관은 초등학교 5학년생이냐. 헌재 재판관과 연구관을 구분하는 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나온다. 장관이 시장에 나타나면 (사람들이)재수없다고 한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 강 장관한테 질의하는 시간이 아까우니 대신 차관을 불러달라.”고 요구해 10분간 질의가 중단됐다. 이에 강 장관은 “조국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전날 발언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헌법재판관을 접촉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오상도 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 [굿모닝 닥터] 스트레스와 항문질환

    모든 스트레스는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육체나 정신 단련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인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암이나 위·십이지장 궤양을 일으키고 심장에 영향을 미쳐 협심증이 생기게 한다. 고혈압과 설사, 변비, 복통, 소화불량 등과도 관련이 있으며 식욕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역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항문도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스트레스에 의해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질환은 ‘치열’. 이 병은 항문 내부를 덮고 있는 피부가 찢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감을 많이 먹었다든지 여러 원인에 의해 변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딱딱한 변에 의해 항문이 찢어진다. 하지만 2~3일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성격이 예민해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은 항문 괄약근이 과도하게 긴장해 용변을 볼 때 수시로 항문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고통을 당하게 된다. 이 때 변에 의해 항문이 찢어지고, 변의 굵기도 매우 가늘어지게 된다. 항문 피부에는 예민한 감각 세포가 많아 다른 부위에 비해 통증을 몇배나 더 심하게 느낀다. 스트레스에 의해 고통이 증폭돼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환자도 많다. 화장실에 가는 것을 피하다 보면 변이 더 굳어지게 되고 항문을 더 깊이 찢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아침에 배변한 뒤 종일 항문이 욱신거리고 뻐근해 엉덩이를 어디에 둘지 모르고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마음을 추스르고 항상 범사에 감사하자. 욕심내지 않고 주변의 친구와 이웃, 동료들을 사랑하려고 마음먹으면 항문도 행복해질 것이다. 만일 스트레스에 의해 항문이 불편해졌다면 목욕탕 물 정도의 따듯한 물에 엉덩이를 푹 담가 항문을 돌봐야 한다. 5~10분간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그게 되면 고통이 씻은 듯 사라질 것이다. 굵은 변을 묽게 하는 우유나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고 필요하면 진통제나 변을 묽게 하는 약을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약은 먼저 스트레스부터 피하는 것이다.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
  • 고은 ‘만인보’ 창작오페라로

    고은 ‘만인보’ 창작오페라로

    고은(75) 시인의 대표적 시집인 만인보(萬人譜)가 창작오페라로 재탄생돼 그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사)전북오페라단은 (사)한중문화협회와 함께 17~18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창작오페라 ‘고은 만인보 1편, 내 사랑 우리의 땅!’을 재해석한 창작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서양 성악과 판소리, 합창, 팬터마임 등 혼합 오케스트라로 구성한 음악 총체극으로 모두 2부로 이뤄져 110분간 공연한다. 군산에서 태어난 고은 시인의 대표적인 연작 시집 만인보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실존과 폐허, 이데올로기 등을 성찰한 서사시로 지금까지 23권이 간행됐다. 전북오페라단은 2012년까지 만인보를 소재로 10년씩 시대를 구분한 현대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총 7부작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올리브 오일 테스터’에게 배워보는 투스카니 요리

    ‘올리브 오일 테스터’에게 배워보는 투스카니 요리

    호텔가에 해외 유명 조리장의 출현이 유독 많아졌다.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에겐 색다른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물론 지갑도 더 열어야 하지만)가 되고, 호텔 입장에서는 홍보와 매출 증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은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5~9일 건강과 맛에 좋기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 투스카니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29살의 젊은 요리사를 데려왔다. 마티시아 바시울리는 14살에 요리를 배우기 시작해 27살에 미슐랭 1스타가 된 실력파 요리사다. 그가 유독 눈에 띈 것은 ‘올리브 오일 테스터’ 자격증 소지자라는 한 줄 설명 때문. 피렌체 관광공사에서 이 제도는 투명한 햇살, 와인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올리브 오일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17살에 자격증을 땄다.‘올리브 오일의 소믈리에’로 360여종의 올리브 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다양한 오일을 시음, 맛을 평가하고 궁합이 맞는 식재료를 찾고 조리법을 연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는 올리브 오일에 대해 “영혼을 살찌우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높여 말했다. 공인된 솜씨에 더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발상으로 재해석한 투스카니 요리를 선보인단다. 메뉴에 올라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한다. #호박 리조토 파스타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설익은 듯 쌀이 씹히는 것이 매력. 죽을 끓이듯 육수를 여러차례 나눠 부으며 볶듯이 끓이는 것이 관건이다. ▶재료 쌀 60g, 닭육수(대형할인매장에서 파는 것) 240g, 작게 깍둑 썬 단호박(또는 늙은 호박) 50g, 올리브오일 1Ts(테이블스푼, 없을 땐 숟가락으로), 석류열매 약간, 로즈마리잎 1개, 버터 1ts(티스푼). ▶만들기 1. 올리브 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분량의 생쌀, 단호박을 넣은 뒤 육수를 자작하게 붓는다. 육수는 한 번에 붓지 않는다. 죽을 끓이듯 여러차례 나눠 부으며 7~10분간 끓여가며 볶는다. 2. 쌀이 풀어져 끈기가 생기고 호박이 익어 노란물이 퍼지면 버터를 넣고 볶는다. 버터는 내용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3.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을 떨어뜨려 윤기를 더한다. 4. 리조토를 그릇에 담고 치즈, 석류 열매, 로즈마리 잎을 위에 올려 장식해 낸다. #토마토 파이 올리브 오일과 궁합이 잘 맞는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도 노화방지에 좋은 성분. 열을 가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하나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바시울리씨는 “천천히, 오래 조리한 음식은 바쁜 일상에서 잃어버린 건강과 유머도 찾아준다.”고 말했다. ▶재료 토마토(중간 크기) 2개, 모짜렐라 치즈, 파머산 치즈, 잣의 양은 기호에 따라. 백리향, 마늘, 설탕,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4Ts, 머핀틀(또는 비슷한 용기). ▶만들기 1. 토마토를 4등분해 씨를 제거한 뒤 올리브 오일 2Ts에 백리향, 마늘, 설탕, 소금을 넣은 양념을 발라준다. 2.130도 오븐에서 1시간 동안 굽는다. 물기가 약간 빠지면서 꾸덕꾸덕한 상태가 된다. 3. 구워진 토마토 조각 2~3개를 머핀틀에 맞춰 깔고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 파머산 치즈, 잣 등을 올리고 나머지 토마토로 뚜껑을 덮듯이 올린다. 4.180도 오븐에서 다시 10분간 굽는다. 5. 큰 접시에 머핀틀을 엎어서 내용물을 뺀다. 완성된 토파토 위에 올리브 오일 2Ts를 시럽처럼 뿌려주고 바질을 곁들여 낸다. #판자넬라 빵을 곁들인 샐러드라는 뜻. 오래돼 딱딱해진 빵을 야채, 올리브 오일과 곁들여 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재료 식빵 50g, 토마토 2개, 당근 1/4, 샐러리 1/4, 오이 1/4, 붉은 양파 1/4. 올리브 오일, 레드와인 비네거(식초), 소금, 후추. ▶만들기 야채의 물기를 제거하여 썰고 식빵도 사각 모양으로 썰어 그릇에 담는다. 올리브 오일 3~4ts를 넣고 레드와인 비네거, 소금, 후추를 기호에 맞게 뿌려준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어두운색 유리병에 보관을 “올리브 오일은 3대 적(敵)이 있습니다. 빛, 열, 산소지요.” 그는 올리브 오일도 유실수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과일주스나 매한가지”라고 말했다. 과일 주스를 먹을 때 한번 개봉한 뒤 유통기한, 보관방법에 주의를 기울이듯 올리브 오일도 그래야 한다는 것. 될 수 있으면 작은 용량의 제품을 구입해 1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몇년 전 국내에서도 올리브 오일 열풍이 크게 분 뒤 백화점, 각종 할인매장에도 올리브 오일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국내 제품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데, 그는 올리브 오일은 유리병에 보관해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유리병을 사용해야 빛에 의한 변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를 한 뒤 가스레인지 등 화기 옆에 그냥 방치할 때도 많은데 열에 약하므로 주의를 기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주방 열기구에서 먼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 오일은 산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크게 버진·퓨어로 나뉘며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올리브 오일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압착식으로 짜낸 것을 최상급으로 친다. 빵을 찍어 먹거나 샐러드 등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 써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조리용으로 적당한 것은 퓨어. 퓨어를 넣고 조리하다가 마지막에 엑스트라 버진 한두 방울을 떨어뜨리면 음식의 풍미를 돋워준다. 지중해 연안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비결로 흔히 거론된다. 항산화 작용으로 젊은 세포를 지켜주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치료제, 화장품 등으로 두루 쓰이고 있다. 투스카니산 올리브 오일은 신맛과 향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국내에 수입되는 투스카니산 제품 가운데 ‘프란토이오 프란치(Frantoio Franci)’와 ‘산타 테아(Santa Tea)’ 제품을 추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탁신 “공소시효 10년간 귀국 않겠다”

    권좌에서 쫓겨나 지난 8월 영국으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대법원의 부패혐의 공판에 참석은커녕 공소시효가 소멸되는 10년간 귀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일 방콕포스트 보도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1일 밤 수도인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 운집한 8만명의 지지자들에게 전화를 이용한 연설을 통해 “나는 귀국을 원하고 여러분이 그립지만 그럴 수 없다.”면서 “내가 귀국할 길은 국왕, 또는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설 모습은 2대의 대형 멀티비전으로 중계됐다. 그는 이어 “우리가 민주주의를 신봉하지 않고 이 땅에서 독재를 청산하지 않는 한 평화 국가를 건설할 기회는 상실된다.”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이날 집회는 탁신이 만든 친정부 단체 반독재민주주의연합전선(UDD)에 의해 소집됐으며, 탁신은 10분간 연설했다. 태국 대법원은 지난달 21일 피고인 궐석재판을 통해 탁신에 대해 국가반부패법상 권력남용죄를 적용해 징역 2년형을, 부인 포자만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태국 법정은 또 권력남용과 부정축재 등 다섯 가지 혐의로 각각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이 필요한 퍼거슨 감독 그리고 맨유

    박지성이 필요한 퍼거슨 감독 그리고 맨유

    ‘산소탱크’ 박지성이 이번에도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구원할 수 있을까? 맨유는 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난 시즌 라 리가 준우승팀인 비야레알을 상대로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비야레알에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유의 내부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 UEFA 수퍼컵에서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당한 폴 스콜스가 결장하며 마이클 캐릭은 리버풀전 부상으로 인해 최소 6주 결장이 확정된 상태다. 더구나 이번 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제2의 칸토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출전이 불투명하며 뇌진탕 증상을 보인 박지성의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 역시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오랜 부상 끝에 맨유에 복귀해 팀의 시즌 2관왕에 적잖은 공을 세웠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은 맨유가 결승까지 오르는데 큰 힘이 됐다. 당시 맨유는 혹독한 일정 속에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을 때였다. 전반기에 회춘한 모습을 보였던 라이언 긱스는 민첩성이 떨어졌고 경쟁자 나니는 무언가 부족할 모습을 보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복귀한 박지성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흐뭇하게 해 줬다. 물론 지금 상황은 당시보다 더욱 좋지 못하다. 선수들의 부재는 물론 지난 주말 7년 만에 리버풀에 패하는 등 팀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때문에 현재 퍼거슨 감독과 맨유에게 박지성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비록 퍼거슨 감독의 냉철한 선수 운영으로 인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박지성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으로선 이번 비야레알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자칫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할 경우 리버풀전 패배가 누적될 뿐만 아니라 오는 주말에 있을 첼시 원정 경기까지 타격이 미칠 수 있다. 입단 이래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첫 경기에 뛴 것은 2005년 비야레알전이 유일하다. 매번 부상 때문에 첫 경기에 결장해야 했던 박지성이다. 물론 당시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되며 10분간 출전했을 뿐이다. 과연, ‘맨유 승리의 부적’ 박지성이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향길 운전 2시간마다 쉬어주세요

    고향길 운전 2시간마다 쉬어주세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는 이가 많다. 고향길과 부모님이 차려 주시는 풍성한 음식은 명절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하지만 추석 명절이 끝나고 나면 감기몸살에 걸리거나 여기저기 쑤시는 등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올해는 명절증후군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상식을 챙겨 보자. ●차에서 내려 최소 10분간 휴식을 올해는 유난히 명절이 짧기 때문에 고향 내려가는 길이 심하게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창문을 닫고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몸 안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리거나 하품이 나오기 일쑤다.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장딴지 근육이 굳어지고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다.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척추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할 때는 최소한 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음, 과식은 금물 자주 보지 못했던 자식이나 손주들을 위해 부모님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리기 마련이다. 반가운 친척들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밤을 새워가며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과음과 과식은 급체와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과식은 간과 위에 부담을 줘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급적 기름진 음식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독한 술은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하자. ●주부 스트레스는 가족이 나눠야 주부들은 추석이 되면 연휴 내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집 안팎을 청소하고 차례상을 차리는 등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가족과 친척들을 위해 불만을 참고 심리·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은 가족이 스트레스를 나눠 가질 때 쉽게 치유할 수 있다. ●수면 5시간 지키기 추석이 되면 밤을 새워가며 고스톱을 치거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이 있다. 갑작스레 생활 패턴을 바꾸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다소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 5시간 이상은 잠을 자도록 하자. ●아이 안전사고 주의 명절에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 지내던 환경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 지내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내에서 뛰어다니다 가구 모서리에 부딪치거나 논두렁, 야산 등지에서 낙상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의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음식은 저칼로리 조리법으로 풍성한 음식 때문에 체중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추석 음식을 하나도 안 먹을 수는 없는 일. 음식을 조리할 때 조리법에 주의하면 어느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가능하면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하고 고기는 볶기보다 삶아서 편육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 튀김옷은 가능한 한 얇게 입히고 튀긴 뒤에는 소쿠리에 냅킨을 깔아 기름을 흡수하게 한다. ●가정상비약을 챙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게 된다. 간단한 소화제나 두통약, 해열제 등은 미리 챙겨서 고향길에 오르자. 고혈압, 당뇨환자는 평소 꾸준히 먹는 약을 주변 가족들이 꼭 챙기고 확인하자. ●적당한 활동량 필요 TV만 보거나 고스톱을 즐기다 보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자칫 관절이나 호흡기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이번 추석에는 집에만 머물지 말고 고향 근처 명소 나들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가족애도 쌓아 보자. ●손을 자주 씻자 면역체계가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작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평소 집에서는 별 탈이 없다가도 친가나 외가만 다녀오면 감기나 열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이는 갑작스럽게 변화된 환경이 신체에 무리를 준 결과다. 특히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아침에는 서늘하고, 오후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짧은 옷을 준비하고 방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나 흙장난을 한 뒤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응급전화는 1339 간단한 질환들은 준비해간 상비약으로 처치가 가능하지만 큰 부상이나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에 진료하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응급전화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응급환자가 생기면 유선전화는 1339,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39를 누르면 언제 어디서든 의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성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 파리시 “친환경위해 에펠탑 불도 줄인다”

    파리시 “친환경위해 에펠탑 불도 줄인다”

    “에펠탑 불도 끄자.” 파리시가 ‘친환경적인 기념물 만들기’ 정책에 따라 에펠탑의 점등시간을 1년에 400시간에서 200시간으로 절반가량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파리 시장 베르트랑 델라노에는 프랑스 신문 르 주르날 뒤 디망쉬와의 인터뷰에서 “조명쇼에 따르는 비용절감을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친환경 정책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결정으로 에펠탑 조명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문은 파리시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현재 에펠탑의 입장권은 모두 재활용지로 만들고 있으며 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은 어두워질 때부터 새벽 한 시까지 매시 정각에 10분간 조명쇼를 펼쳐왔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약 2만개의 전구로 조명쇼를 행사를 했는데 그 반응이 좋아 현재까지 이어져온 것. 또한 파리시는 “파리 시내 기념물을 모두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겠다.”며 125개 기념물에 기존 백열전구를 금속 요오드 전구로 교체했다. 한편 ‘친환경적인 기념물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델라노에 시장은 환경정책을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벨리브’도 그가 실현시킨 정책이며 이로 인해 파리시내 교통체증이 10%가량 줄었다. 사진=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중 정상회담] 李대통령 현관 앞서 마중… 3개월만에 회담

    [한·중 정상회담] 李대통령 현관 앞서 마중… 3개월만에 회담

    ■화기애애한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청와대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전날 막을 내린 베이징 올림픽을 주제로 환담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내 ‘혐한론’ 등을 감안해 후 주석을 각별히 환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올림픽 성공은 중국민 단합의 결과”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전날 폐막한 베이징 올림픽을 화제로 삼으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쓰촨성 대지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아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후 주석의 탁월한 지도력과 중국민의 단합된 힘의 결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도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면서 “가까운 나라에서 경기를 했기에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후 주석도 “베이징 올림픽 준비 및 진행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지지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이 훌륭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했고 금메달 13개를 비롯해 총 31개의 메달을 땄다.”면서 “한국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후 주석은 이 대통령의 지난 5월 방중 당시 쓰촨성 방문에 대해 언급하면서 “진지한 지원을 해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은 예정보다 20분 정도 길어져 2시간20분 동안 이어졌다. ●한류스타 장나라는 한국·중국가요 불러 가수 장나라씨는 한국가요와 중국가요 한 곡씩을 불러 만찬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국민을 대표해 베이징 올림픽을 높이 평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거듭 밝혔고, 후 주석은 “중한 양국은 세계무대에서 중요한 나라이다. 손을 꼭 잡고 힘을 합쳐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주고 세계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태극기·오성홍기 함께 흔들며 환영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주석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신정승 주중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성남공항에는 주한 중국 기업인과 유학생 등 40∼50명이 나와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후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 오후 3시쯤 리무진을 타고 청와대에 도착한 후 주석은 본관 현관 앞까지 마중나온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두 정상은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으로 이동,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약 10분간의 환영행사 후 두 정상은 본관 집현실로 이동해 오후 3시 15분부터 30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0분간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故이언 유가족 망연자실…“발인 시간도 안 정해졌다”

    故이언 유가족 망연자실…“발인 시간도 안 정해졌다”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모델 겸 배우 故이언(본명 박상민·27)의 영결식 시간을 비롯한 모든 일정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당초 故이언의 영결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23일 오전 10시에 거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언 소속사 에스팀 측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후 7시 30분께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언의) 어머니는 물론 유가족이 슬픔에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내일 거행될 영결식은 물론 유해 안치 장소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故이언의 영결식 관련 일정은 현재 불투명해진 상태로 이 관계자는 “모든 일정이 결정되면 다시 한번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故이언의 입관식은 22일 오전 10시 50분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10분간 거행됐으며, 가족·친지와 동료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현재 장례식 이틀 째인 이날 소녀시대 윤아, 정선희, 박윤주 등 동료 연예인이 故이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이언 오늘 입관식, ‘부검’ 없었다

    故이언 오늘 입관식, ‘부검’ 없었다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모델 겸 배우 故이언(본명 박상민, 27)의 입관식이 오늘 거행됐다. 故이언의 입관식은 22일 오전 10시 50분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10분간 거행됐으며 가족과 친지들만이 참여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오늘 입관식이 치뤄지면서 당초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과정에서 있을 것으로 보였던 故이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은 실시되지 않았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21일 “음주 운전에 대한 여부를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언 소속사 관계자는 “부검에 대한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사과정에서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거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민원서비스 우수직원 매달 선정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소천사’‘고객만족왕’ 등 우수직원을 선발한다. 매달 한 차례씩 선정, 민원실 입구에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10분간 성동교육청 앞 미니농구장에서 강사의 구령과 음악에 맞춰 건강체조를 실시하고 매일 한차례씩 친절강사 체험을 갖게 해 직원들의 친절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민원여권과 2286-5216.
  • [베이징올림픽 2008] 박주영 뺄까, 넣을까?

    14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10분 동안 진행된 올림픽대표팀 훈련 과정을 지켜보던 기자들도 속옷이 온통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 이런 찜통더위 속에 ‘박성화호’에 오르기 위해 뛰어다니며 안간힘을 내는 선수들이 안쓰러워 보일 정도. 주말 K-리그 경기에 출장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전날 처음으로 합류했던 고명진(서울)이 주말 울산과의 경기에서 다친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진단받기 위해 팀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빠져 27명이 비지땀을 흘렸다.몸을 풀고 공뺏기 훈련을 한 뒤 박 감독이 잔디밭에 앉힌 채 선수들에게 전술 교육을 10분간 실시했다.그리고 10-10 미니게임을 통해 공격 루트를 여는 방법을 중점 점검했다. 박 감독은 조금이라도 선수들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지시키고 호통을 쳤다. 박성화호가 급해진 것은 16일 밤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없기 때문. 선수들로선 선발이나 교체멤버로 낙점받을 시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중앙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과테말라전에는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 등 이미 검증된 선수들 대신 신영록과 서동현(이상 수원) 등 새 얼굴들을 공격라인에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오장은(울산)과 백지훈(수원)도 예외가 아니다. 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엔트리(18명+예비 4명)를 제출해야 하지만 박 감독은 과테말라전과 주말 K-리그를 지켜본 뒤 21일쯤 최종 낙점을 할 예정. 그리고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만으로 전술을 가다듬어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20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지금까지 박주영을 지켜본 박 감독이 그를 베이징에 데려가느냐 여부. 박주영이 K-리그에서 워낙 부진한 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박 감독은 또 “이번 평가전에서 조직력을 보여주긴 힘들 것 같다.”며 “아무래도 개인 기량을 주로 평가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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