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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의날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지구의날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전국적으로 10분간 소등 행사가 열린다. 지구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취지다.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2~28일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나부터 기후행동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은 22일 서울 강남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공공기관·시민단체·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후행동 실천선언식과 에너지 전환·저탄소 산업화·미래차·순환경제·탄소흡수 숲 조성 등 기후행동 및 탄소중립 실천을 담은 공연도 진행한다. 기후변화주간에는 또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유명 인사들이 기후위기, 전 세계 탄소중립,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유튜브에서 진행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전국적으로 10분간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이번 소등식에는 정부세종청사·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2773곳과 공동주택 2497개 단지, 기업 건물 및 지역 상징물(남대문·부산 광안대교 등) 177곳이 참여한다. 중앙뿐 아니라 전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한 장관은 “우리 앞에 다가온 기후위기를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은 필수”라며 “국민 모두가 지금, 나부터, 지구 회복을 위해 작은 실천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2021 이노스타 및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선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2021 이노스타 및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선정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이 2021년도 대한민국 혁신상품 ‘이노스타’ 및 친환경상품 ‘그린스타’로 선정됐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은 상판과 조작부에 서로 다른 색상·재질이 적용된 듀얼 글라스 디자인과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상판은 화이트 색상의 세라믹 글라스가 적용돼 밝은 색상의 싱크대에도 깔끔하게 어울리며, 조작부는 소비자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색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조작부 색상은 핑크, 그레이, 화이트, 썬 옐로, 그리너리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이 제품은 단일 화구 기준 최대 33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구현해 한층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 가능한 코드식 기준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대 10분간 집중적으로 초고화력을 내는 ‘맥스(Max) 부스트’ 기능을 3개 화구 모두에 적용시켜 짧은 조리 시간 동안 다양한 조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맥스 부스트 기능 사용 시, 가장 큰 화구의 경우 기존 대비 약 10% 증가한 최대 3300W 출력을 구현하며, 전체 화구 출력은 최대 3400W에 이른다. 또한 2021년 신제품은 좌측 화구에 4개의 코일이 촘촘하게 배치돼 고른 열 전달이 가능한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돼 다양한 형태의 조리 용기를 활용할 수 있다. 각 화구의 화력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한글과 숫자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작동 상태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상판은 프리미엄 소재로 유명한 ‘쇼트 세란’ 글라스를 적용했으며, 충격으로 측면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채택했다. 상판과 메탈 프레임은 3년, IH코일은 10년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경영인증원(KMR)이 발표하는 이노스타 인증은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품질∙디자인∙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품목 내 1위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2005년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혁신대상 부문으로 시작하여 매년 국내 혁신상품 및 서비스 주역들을 선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분도 되지 않아 상황실 떠난 김태년…與 망연자실(종합)

    10분도 되지 않아 상황실 떠난 김태년…與 망연자실(종합)

    朴캠프 사무실도 탄식·한숨만캠프 대변인 강선우 눈물 흘려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최대 30% 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참패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한숨을 쉬던 김태년 대표 대행은 불과 10분도 지나지 않아 자리를 떴고 개표 상황실에 함께 있던 의원들도 오후 9시쯤 상황실을 나왔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박영선 후보 캠프 사무실에선 탄식과 한숨소리만 나왔다. 민주당 당사 2층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캠프 관계자와 당직자가 속속 모이기 시작했지만 선거 패배를 예상한 듯 이미 무거운 기류가 흘렀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박광온 사무총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선대위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인 저녁 8시 5분에서야 무거운 표정으로 상황실을 찾아왔다. 아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 권고 대상이 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불참했다. ●탄식조차 없어…망연자실 화면만 주시 입장할 때부터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리는 10분간 두 손을 모은 채 묵묵히 TV 화면을 바라봤다.그러나 오후 8시 15분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은 일제히 침묵에 빠졌다. 박빙 승부를 예상했던 지도부는 서울에서도 20% 포인트가 넘는 큰 격차로 패배한다는 분석에 탄식도 못한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TV를 봤다. 미동도 없이 화면만 바라보던 김 대표 대행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소감 발표가 시작될 즈음, 최고위원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실을 떠났다. 출구조사 발표가 시작된 지 불과 10분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김 대행은 현 상황에 대한 평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당사 9층 당대표회의실로 이동했다. 박영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강선우 의원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개표 상황실에 있던 의원들은 오후 9시쯤 대부분 자리를 떴다.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박영선 후보 캠프 사무실도 무거운 침묵만 감돌았다. 캠프 사무실에서 결과를 확인한 기동민 서울시당위원장, 서영교 캠프 총괄유세본부장, 진성준 전략기획본부장 등 2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멍한 표정으로 TV 화면을 주시했다. 출구조사 발표가 5분도 되지 않아 캠프 사무실의 의원들도 대부분 자리를 떴다. 박영선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때 상황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 머물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참패’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지도부 침묵 기류

    민주, ‘참패’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지도부 침묵 기류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참패를 예상하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되자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민주당 당사 2층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 30분께부터 캠프 관계자와 당직자가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다만 승리를 예상하거나 밝은 표정을 짓는 사람은 없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박광온 사무총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선대위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인 저녁 8시 5분에서야 상황실을 찾아왔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서 맞붙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참석했다. 아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 권고 대상이 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불참했다. 입장할 때부터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리는 10분간 두 손을 모은 채 묵묵히 TV 화면만 바라봤다.화면을 번갈아 바라보던 김태년 대표 대행은 한숨을 쉬기도 했다. 오후 8시 15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사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2~3% 포인트 박빙 승부를 점쳤던 지도부는 사전투표를 고려해도 크게 지는 것으로 예측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야권 당선이 유력하다는 출구조사 발표가 이어지는 도중 김 직무대행은 미동도 없이 화면만 바라봤다. 한숨이나 탄식조차 없어 무거운 침묵 기류가 흘렀다. 최고위원 및 지도부 일부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거나 손을 만지작거렸다. 한편, 자택에 머무르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때는 상황실에 오지 않았다. 박 후보는 본격적인 개표 윤곽이 드러나면 메시지를 준비해 당사 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주말 3대 변수에 방역당국 초긴장

    코로나19 주말 3대 변수에 방역당국 초긴장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방역 3대 변수에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우선 주말인 3일은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다. 방역당국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지만 실제 선거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일일이 점검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예기치 못한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투표장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우선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인 확인을 위한 목적 외에는 투표소 내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했다. 투표소 안팎에서 선거인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선거인은 사전투표 관리관의 안내에 따라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했다. 투표 전후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투표소 내에서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투표소 창문을 상시 개방하거나 2시간 간격으로 1차례 이상, 10분간 환기를 하도록 했다. 투표소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하고 선거인이 사용하는 기표대와 서명 펜, 기표 용구 등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했다. 3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개막전도 열린다. 방역당국은 “최근 스포츠 선수단 집단감염으로 스포츠 대회 및 선수단에 대한 방역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잠실야구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리그 대회와 선수단 운영 전반에 대해 방역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 스포츠의 경우 각 종목별 경기 관련 단체에서 대회와 합숙, 훈련 과정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아마추어 체육대회는 대한 체육회와 종목별 체육단체가 대회별 방역지침을 마련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학교운동부가 참여하는 대회는 해당 교육청과 학교가 운동부의 방역상황을 관리한다”면서 “실업팀의 경우 이달중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운동부도 시도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체육단체 등이 주관하는 체육대회 기간에 한해서는 참가 선수단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음식점에서 방역수칙 준수하에 단체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봄철 꽃구경 인파와 청명과 한식을 맞은 성묘객도 방역당국으로서는 고민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이동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또다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을 지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위험요인이 누적돼 있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주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건설연 “불에 잘 안타는 준불연 스티로폼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스티로폼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의 핵심기술은 스티로폼 원자재를 1차 발포시킨 뒤 나노기술 기반의 신소재 난연제를 균등하게 코팅해 스티로폼 단열재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 결과 700도 내외의 복사열에서 가열했을 때 10분간 총 방출열량이 4~7MJ/㎡로 측정돼 안정적인 준불연 성능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연소가스에 의한 가스위해성 시험에서 안정적인 성능이 측정됐고, 실제 규모의 건물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도 화재 확산 방지성능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도착해 불길 확산을 막고 화재진압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美 ‘여군 임산부 비행복’ 공방에 시끌시끌

    美 ‘여군 임산부 비행복’ 공방에 시끌시끌

    차기 대선주자 폭스뉴스 터커 칼슨임산부 비행복 입은 여군 조롱하며“중국군 남성적인데 바이든군 여성적”국방부 및 여군들이 발언 비판하자또다시 “적과 싸우는데 직무유기”보수색 강조 기회로 삼는다는 평가도공화당의 2024년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폭스뉴스의 진행자 터커 칼슨이 여군 비하 발언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국방부가 칼슨을 공식 비판했고, 칼슨도 반격에 나서면서 공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칼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임산부용 군복을 입은 여성 군인의 사진을 보여주며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임산부 비행복이다. 임산부들이 우리의 전쟁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군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을 갖추는 등 남성적이 되고 있지만, 바이든의 군대는 더욱 여성스러워져야 한다”며 “이것은 전쟁 승리라는 미군의 핵심 임무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여군인 재클린 반 오보스트 공군 대장을 수송사령부 사령관에, 로라 리처드슨 육군 중장을 남부사령부 사령관에 각각 내정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기도 했다. 이튿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칼슨의 발언에 대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깊은 혐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절대로 하지 않을 일은 토크쇼 진행자나 중국 군부 인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라며 뉴스가 아닌 토크쇼로 치부했다. 또 한 장군은 군에 복무하는 딸이 위장복을 입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이런 여성들의 함성은 군의 조롱거리가 아니다”라고 썼다. 많은 여군들의 항의의 뜻으로 셀피를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미 여군은 현역 병력 130만여명 중에 17% 정도다. 군의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칼슨은 12일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10분간 이 문제를 다루며 재반격에 나섰다. 그는 “만약 국방부가 임신한 조종사들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전체 공군 조종사직에 임산부 조종사를 (배치하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죽이고 싶어하는 적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게 직무라면 그것(여군 확대)은 최악의 직무유기”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번 논란에 이목이 집중된 데는 칼슨이 케이블 뉴스 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은 기록을 보유한 차기 대선주자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대선’ 주장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방송을 했다가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당하자 “증거를 아무도 못 봤다는 것이지 선거 부정이 없다는 건 아니다”라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번 여군 비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와 공방을 거듭하며, 자신의 보수색을 더욱 분명히 드러내는 기회로 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NBC방송은 13일 임산부용 비행복을 비하한 칼슨의 발언에 대해 “외려 수십년간 여성 조종사들이 불편한 군복을 참았던 것”이라며 민간 항공사 이직으로 군 조종사가 늘 부족한 상황에서 여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에서 군 복무를 선택지로 고려하는 청년층의 비율이 10년 이래 최저치인 1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는 녹색 힐링 나선 지자체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는 녹색 힐링 나선 지자체

    대구시, 의료·공공시설 스마트가든 조성울산시 ‘생활밀착형 정원’ 설치 사업 추진고양시, 찾아가는 마음쉼터 상담소 운영“코로나19로 힘드시죠….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 가세요.” 자치단체들이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과 의료진,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도심 정원 조성과 심리지원 사업 등에 나섰다. 대구시는 1일 ‘스마트 가든’ 25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스마트 가든은 의료기관과 공공시설 등에 큐브형과 벽면형 녹색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산호수, 홍콩야자, 스킨답서스 등을 심어 공기정화는 물론 이용자들에게 치유와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스마트 가든에서 10분간 휴식하면 긴장과 불안, 우울, 무기력 등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총 15억원을 들여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일원과 울주군청 청사 등 2곳에 시민 자연치유 공간인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일원에 들어설 정원은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방문객이 많은 울주군 청사 내 정원은 생활 속 치유 공간이 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도청 내 자연치유·사색공간인 ‘마음한쪽 정원’을 개장했다. 마음한쪽 정원은 150㎡ 부지에 주목을 병풍처럼 겹겹이 심었고, 안쪽은 측백나무와 사철나무, 남천을 활용해 4개 구역으로 나눴다. 직원과 도민들이 사색·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경기 고양시는 ‘찾아가는 마음쉼터 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소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등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위해 전문 상담사가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소는 3개 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한다.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면 전문기관으로 연계해준다. 또 세종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원 등을 상대로 심리상담 지원 등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영장 안전관리 소홀히 해 50대 익사…업주·강사 벌금형

    수영장 안전관리 소홀히 해 50대 익사…업주·강사 벌금형

    수영장 이용객이 수영 중 익사한 사건과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영장 업주와 강사가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수영장 대표 A(46)씨와 수영강사 B(38)씨에게 각각 벌금 1200만원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영장을 운영하는 A씨는 수영장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영장 이용객 C(당시 58세)씨를 익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규정상 수영장 감시탑에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해야 함에도 1명만 배치했고, 매시간 이용객들을 수영장 밖으로 내보내 10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수영강사 B씨도 사고 당시 감시탑에서 벗어나 있어 의식을 잃은 C씨를 즉각 구조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들은 “C씨의 사망과 피고인들의 법률 위반 행위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운영 규정이 잘 지켜졌다면 이 사건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피해자에게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을 조기에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독] “이게 무슨 그림인지”…손주 용돈 보내는데 10분간 ‘끙끙’

    [단독] “이게 무슨 그림인지”…손주 용돈 보내는데 10분간 ‘끙끙’

    65~80세 은행 모바일앱 이용 실험 20대 1분 만에 하는 계좌이체 한참 걸려“아이콘으로 구성된 메뉴 해석 어려워”은행 예·적금 등 32%가 노인 돈인데…고령층 68.5% “온라인·모바일 뱅킹 불편”금융위 노인 전용앱 가이드라인 마련“애들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 주긴 했는데 매번 헷갈려요. 그림이 잔뜩 있는데 뭔 뜻인지 모르겠고, 글씨도 안 보여서….” 임자영(71·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이체 같은 은행 일을 볼 때 창구를 찾는 대신 스마트폰 앱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눈이 침침해 몇 번을 잘못 누르고 나서야 겨우 손주 용돈이라도 부쳐 줄 수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시중은행들이 금융 서비스의 온라인화 속도를 높이면서 노인 세대도 스마트뱅킹을 강요받고 있다. 하지만 앱 구성 등이 고령층엔 친화적이지 못해 임씨처럼 애먹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실제 실험을 해봤더니 간단한 계좌 이체에도 7분 이상 걸렸다. 금융위원회는 고령층 전용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신문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고령층 친화적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 청운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65~80세 노인 8명을 대상으로 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해 계좌 잔고를 확인하고 이체한 뒤 결과까지 확인하도록 부탁했는데, 노인들은 모든 작업을 끝내는 데 평균 7분 46초가 걸렸다. 또 아이콘을 잘못 누르는 등 평균 2.6회 실수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 A(72)씨는 네 번이나 실수해 이체에 9분 14초가 걸렸다. 20대인 서울신문 기자가 시중은행 앱으로 같은 작업을 했는데 53초 걸렸다. 노년층이 은행 앱 활용에 애를 먹는 건 매뉴 구성 등이 복잡해서다.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집 모양처럼 생긴 아이콘(부동산 관련 메뉴)이 보이는데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거나 “폰트가 작아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바탕색과 글자색이 비슷해 안 보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컨대 지구본 모양이 표시된 환전 서비스, 카드 모양이 그려진 간편결제, 돋보기 모양인 계좌조회 아이콘 등은 청년층이 이해하기엔 무리가 없으나 노년층은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 수도권과 인천, 부산에 사는 50대 이상 시민 165명에게 설문조사해 보니 응답자의 68.5%가 온라인뱅킹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이 고령층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반영해 앱을 수정한 뒤 노인들에 다시 계좌 이체를 부탁해 보니 작업 시간이 평균 2분 40초로 현저히 줄었다. 은행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노년 고객들이 훨씬 편히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18개 시중·지방·특수·인터넷은행의 예적금과 펀드액 가운데 60대 이상 자금 비율은 32.0%에 달한다. 그만큼 노년층은 은행의 주요 고객이다. 윤 의원은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줄이면서 노인들한테 모바일을 하라고 떠밀기만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나 은행권은 어르신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앱 개발 등 금융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은행 점포 수 축소에 따른 고령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창구를 마련하고 고령층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고령 친화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 보고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향후 금융회사에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인질범과 1대1 인터뷰…중국서 인질범 마주한 여기자

    인질범과 1대1 인터뷰…중국서 인질범 마주한 여기자

    윈난중학교 칼부림 사건 뒤 설득 투입인질범. 경찰에 사살돼 인질극 현장에서 흉악범과 대치하며 인질의 구조 시간을 벌었던 중국의 여기자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25일 화제가 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22일 쿤밍시 윈난사범대 실험중학교 정문에서 인질범인 왕모(56)씨가 갑자기 7명을 흉기로 찌른 뒤 현장에서 중학생 1명을 인질로 잡아끌고 갔다. 인질범은 중학생의 목에 칼을 대며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 그러면서 남성이 아닌 여기자와 10분간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윈난 TV라디오에서 최근 기자증을 받은 여기자가 현장에 급하게 투입돼 인질범과 3m 거리에서 얘기를 나누고 달래면서 시간을 끌었다. 특히 이 여기자는 인질범과 최대 1m까지 접근해 물병을 건네기도 하면서 중학생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설득했다. 경찰은 이 여기자가 시간을 벌어준 사이에 저격수를 투입해 인질범을 사살했다. 한 목격자는 “총소리가 나자 인질로 잡힌 소년과 파란 옷의 여기자가 급하게 계단 아래로 피신했고 경찰들이 인질범을 잡기 위해 몰려왔다”고 말했다. 윈난 기자협회 측은 “이 여기자는 인질범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쉴새 없이 대화하면서 경찰이 인질범을 사살할 기회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윈난사범대 실험중학교는 피해자들을 위해 촛불을 켜는 등 추모 행사를 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재학생들을 위해 단체로 심리 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IH전기밥솥 취사후 10분간 가까이 마세요

    IH전기밥솥 취사후 10분간 가까이 마세요

    유도가열방식(IH)의 전기밥솥으로 밥할 땐 취사 버튼을 누른 후 10분간 멀리 떨어져 있어야 전자파 노출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활 제품과 유아동 시설, 대형쇼핑몰 등에서 생활환경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생활제품 13종의 전자파 발생량은 모두 기준 대비 1~2% 수준으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 다만 순간적 가열이 필요한 헤어드라이어, IH 전기밥솥은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지만, 제품 특성상 일반 가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전자파가 발생했다. 특히 IH 전기밥솥은 가열 시간(취사 가동 후 약 10분간, 30~60㎝ 이격)에는 전자파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체보호 기준 대비 최대 25%)으로 나타났다. 가동 10분 후 나머지 취사 시간이나 보온 상태에서 전자파 발생은 일반가전과 유사한 인체보호 기준 대비 1~2% 수준으로 안전했다. 따라서 취사 버튼을 누른 후 10분 동안 IH 전기밥솥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게 전자파 노출에서 안전할 수 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제품별로 인체보호기준 전자파 발생량은 살균기(0.17%), 공기(공간) 살균기(0.18%), 전자피아노(0.23%), 식기세척기(0.29%), 가습기(0.29%), 온수매트(0.22%), 전기 라디에이터(0.24%), 온풍기(0.33%), 전기방석(0.34%), 제습기(1.18%), 전기 매트(2.71%), 헤어드라이어(5.42%), IH 전기밥솥(1~25%)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집콕 크리스마스’ 홈파티, 아무리 추워도 창문은 꼭 열어두세요 (영상)

    ‘집콕 크리스마스’ 홈파티, 아무리 추워도 창문은 꼭 열어두세요 (영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보내게 된 이번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계획 중이라면 아무리 추워도 창문은 꼭 열어두어야겠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일본 측정 및 제조 솔루션기업 헥사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실험 결과를 인용해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헥사곤 연구원들은 가로 4.9m 세로 3.7m 크기의 방 두 곳에 각각 6명이 들어가 함께 식사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방 한 쪽은 환기 없이 밀폐된 공간, 다른 한 쪽은 방문 하나와 창문 두 개가 열려있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실험은 10분간 진행했다.그 결과 환기 없이 밀페된 공간에서는 무증상자(시뮬레이션상 빨간색 참가자)의 비말이 사방으로 퍼져 나머지 5명 모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 위로 향하던 무증상자의 비말은 빠져나갈 곳을 찾지 못하고 천장에 부딪힌 뒤 다시 테이블 모든 사람에게 떨어졌다. 비처럼 쏟아진 비말은 방 안을 빙빙 돌며 감염 위험을 높였다. 반면 방문 하나와 창문 두 개를 모두 열어놓고 식사한 테이블에서는 무증상자의 비말이 공기의 주요 흐름을 따라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관찰됐다. 그만큼 감염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연구원들은 무증상자가 규칙적으로 호흡하고 말하는 사이 배출된 입자가 각각의 방에서 어떻게 퍼지는지 지도화했다.헥사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핵심은 환기"라고 설명했다. 헥사곤 연구소 책임자 키스 페린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밀폐된 공간에서 무증상자의 입자가 거리두기 최소 기준인 2m를 초과하여 이동하고 축적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기 순환에 따라 입자가 쌓이지 않도록 가능한 한 많은 문과 창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환기라는 단순한 노력이 상당한 통계적 변화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를 꺾기 위해 2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단행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했으며, '파티룸'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다만 식당 이외의 5인 이상 모임은 금지가 아닌 취소 권고 대상이기 때문에 위반 시 처벌이 따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부는 5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회식·파티도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여행·관광이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은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됐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파티도 금지됐다. 스키장·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전국의 해돋이 명소는 폐쇄됐다. 영화관은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시음·시식이 금지됐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그간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거리두기 2.5단계 조처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할 수 없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추미애 장관 재신임을 요구합니다” 하루만에 20만 동의

    “추미애 장관 재신임을 요구합니다” 하루만에 20만 동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재신임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단 하루만에 20만, 20일 오전 9시 기준 22만 3303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7일 등록된 청원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작가 김두일씨가 실명으로 올린 글이었다. 김씨는 현 정부의 주요 개혁과제가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완성인 만큼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의 재신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유래가 없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 이를 토대로 한국 검찰이 70년 동안 권력을 남용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법 위에 올려 놓고 군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김씨는 지적했다. 김씨는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헌법을 무시한 대한민국 검찰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통제를 받도록 하기 위해 입법화, 제도개혁, 검찰 조직 내부에서의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저는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에서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각료를 굳이 꼽자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전임자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조직의 불법적인 검찰권 남용에 의해 본인을 포함한 가족 모두의 인권과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된 상황에서 선뜻 그 소임을 이어받아 1년 동안 본인의 정치 생명을 포함한 가족들의 위협까지 무릅쓰고 검찰개혁에 앞장섰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12월16일 윤석열 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의 징계는 ‘정직 2개월’이라는 처분이 내려졌지만 저들은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법의 허점을 찾아 자신들의 징계를 무력화시키고 나아가 검찰 개혁에 저항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천명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의 재가와 무관하게 개혁에 저항하겠다는 항명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만들어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 결과에 대한 정무적 판단의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장관의 직무를 사퇴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천만한 일”이라면서 “검찰개혁 시즌 2에 해당하는 공수처의 확실한 출범과 검찰 쿠데타를 주도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주류 세력들이 자신들의 비위나 불법행위에 대한 심판을 받는 과정까지 추미애 장관이 자신의 직무를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재신임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장관의 사의를 반려해주세요’, ‘추미애 장관은 반드시 유임되어야 합니다” 등 추 장관의 사의를 거둬달라는 청원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10분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의 의결 결과를 보고했고, 이 자리에서 사의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 추 장관 본인의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숙고하며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장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라는 글로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 ‘배달특급’ 첫날부터 돌풍...회원수 4만명 돌파

    경기도 ‘배달특급’ 첫날부터 돌풍...회원수 4만명 돌파

    지난 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배달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 첫날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가입한 회원 수가 4만1000여명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인 회원 10만명 유치의 41%에 해당한다. 배달특급은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에서 첫날 4504건의 주문이 접수돼 매출 1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첫날 배달특급을 통해 화성 등 3개지역 업소들이 1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개 수수료로 1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금은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알림 사전 이벤트를 통해 ‘배달특급’ 설치 문자를 받은 회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가 약 10분간 멈춰서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이벤트’에는 약 5만4000여명이 참여하며 서비스 개시 전부터 열띤 반응을 보인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서비스 시작일이 평일인 점과 비교적 배달 수요가 낮은 낮 시간대에 주문 및 회원 가입 집계가 이뤄진 점에 비춰볼 때 평일 야간이나 오는 주말에는 더 많은 회원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배달특급’이 출시 첫날부터 급부상함에 따라,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공정 경쟁 유도라는 ‘배달특급’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공들인 배달특급이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소비자 및 가맹점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앱 기능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피드백과 개선점을 주의 깊게 살피고 개선해 나가고, 소비자 할인 등 혜택 제공에도 고심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 추미애 예정 없던 면담… “秋·尹 동반사퇴 논의는 없었다”(종합)

    文, 추미애 예정 없던 면담… “秋·尹 동반사퇴 논의는 없었다”(종합)

    정총리, 文에 “윤석열 자진 사퇴해야” 건의秋, 文 앞서 정총리 요청으로 10분간 독대 법무부 “상황 설명했을 뿐 사퇴 언급 없었다”감찰위 “尹 직무정지·징계 부당” 만장일치추미애 “적법 절차대로 감찰 진행” 반박2일 징계위 예정… 영향 미칠지 미지수文 결단의 시간 앞으로…秋, 尹 중징계할 듯저서 ‘운명’서 “檢중립은 검찰총장 임기제”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정지 및 징계 처분 청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의 청와대 방문은 예고되지 않은 일정으로, 국무회의 직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 총장에 대한 자진 사퇴를 문 대통령에게 건의한 만큼 이날 면담에서는 윤 총장의 자진 사퇴든 추 장관과의 동반 사퇴 등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법무부는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사퇴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국무회의 직후인 오전 11시 15분쯤 청와대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법무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사퇴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추 장관이 정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을 만나자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윤 총장과의 갈등 문제, 나아가 동반 사퇴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정총리, 文에 “尹 직무 못하는 상태 자초, 자진 사퇴 불가피” 추미애 동반 사퇴 필요성도 시사 추 장관은 국무회의에 앞서 정 총리의 요청으로 10여분간 독대했다. 법무부는 이 자리에서도 사퇴 얘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추 장관의 동반 사퇴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에게 “윤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징계 절차와 상관없이 윤 총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자초한 만큼 자진 사퇴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거취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국정운영 부담’을 거론한 것 자체가 사실상 완곡하게 사퇴를 건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추-윤 갈등에 대해 “총리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는 해야 한다”며 역할론을 예고해왔다. 정 총리로서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 총장에 대해 면직, 해임 등 중징계를 결정해도 결국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문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다. 징계를 결정하더라도 윤 총장의 불복 가능성 등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 총리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를 한 카드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감찰위 “尹직무정지·징계청구·감찰, 절차상 결함 있어 부당” 만장일치 오늘 3시간 넘게 비공개 회의 개최감찰위 논의 결과 권고사항 불과 내일 징계위에 직접 영향 안 미쳐 이날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과청청사에서 모여 3시간이 넘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수사의뢰 과정에 절차상 결함이 있어 부당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내렸다. 회의에는 총 11명의 위원 중 강동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의 설명을 들은 감찰위원들은 이후 내부 토의 끝에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사유를 고지하지 않았고, 소명 기회도 주지 않는 등 절차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면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수사의뢰 처분은 부적정하다”고 결론내렸다. 감찰위원들은 회의에서 이른바 ‘감찰위 패싱’과 감찰위 자문 규정 변경,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절차 위반 의혹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초 오전에 회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회의가 예상보다 길어졌다. 이들은 이날 정리된 의견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이 2일 열릴 징계위원회에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감찰위의 논의 결과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징계위 개최나 심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秋 “감찰위 의견 충분히 참고하겠다”尹 해임 등 중징계 가능성 높아 하지만 추 장관의 의지가 강한 만큼 2일 열리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정 뒤 정국 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 장관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 만큼 해임 등 중징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이날 감찰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대해 “충분히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감찰위의 권고가 나온 직후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오늘 감찰위의 권고 사항을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여러 차례 소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찰이 진행됐고, 그 결과 징계 혐의가 인정돼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징계위에서 결정할 수 있는 징계의 종류는 해임과 면직, 정직, 감봉, 견책이다. 징계위에서 감봉 이상의 징계 의결이 이뤄질 경우, 추 장관이 제청을 하면 문 대통령의 재가로 징계가 최종 결정된다. 여권에는 징계위 결정 전 윤 총장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향후 국정운영에 부담이 적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직자들은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와의 대화 내용이 밖으로 흘러나온 것도 윤 총장에게 자진 사퇴를 결단하게 하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文, 결단의 시간 다가와 ‘해임’ 결정 나도 정치적 부담 여전 결국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 대한 면직·해임 등 추 장관의 징계 제청을 받아들고 결단의 시간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해임 등의 징계 제청을 받아들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면서 1년 가까이 이어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관해 직접 메시지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야당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거나, ‘교통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문 대통령은 중립성을 위해 언급이나 개입을 삼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추 장관의 징계위에서 ‘해임’ 결정을 가져오더라도 문 대통령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 정부 출범부터 ‘적폐 수사’,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며 중용했던 윤 총장을 스스로 해임하는 모순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저서 ‘운명’서 “검찰 중치적 중립 위해마련된 제도가 검찰총장 임기제” 밝혀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마련된 중요한 제도가 검찰총장 임기제”라며 검찰총장의 임기를 지키는 것에 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대전고검 검사였던 윤 총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검사의 보직에 관한 의견을 내는 검찰총장, 대통령에게 제청을 하는 법무부 장관도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2019년 7월엔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 총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지금 여권에서 윤 총장을 상대로 제기하는 의혹의 상당수는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이 제기하고 여당이 방어했던 내용들이다. 법원이 추 장관의 직무배제 결정을 위법하다고 보고, 윤 총장의 신청을 인용한다면 문 대통령의 해임 결정은 더욱 부담스러울 전망이다. 윤 총장은 해임 이후에도 ‘명예 회복’ 차원에서 해임의 적법 여부를 따질 법정 싸움을 할 수 있다. 법정투쟁이 계속될 경우 문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 부담은 계속된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 해임을 재가하면 추 장관도 순차적으로 물러나게 될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으로 빚어진 국정운영 난맥상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데다, 법무부 내부에서조차 추 장관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등 장관으로서 리더십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 맞으며 국립묘지 참배” 트럼프, 10분간 정면만 응시했다(종합)

    “비 맞으며 국립묘지 참배” 트럼프, 10분간 정면만 응시했다(종합)

    재향군인의 날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10분간 정면만 응시, 거수경례 3차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나흘 만에 외부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전몰장병을 기렸다. 지난 7일 버지니아 스털링에 있는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골프를 즐겼다. 이날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기념일인 재향군인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애초 이날 오전 11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행사를 시작한다고 사전 공지했지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1시 25분이었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과 함께 나란히 서서 헌화와 묵념 등 참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장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10여 분간비를 맞으며 정면만을 응시한 채 서 있었다. 행사 동안 구호에 맞춰 펜스 부통령과 윌키 장관은 가슴을 손을 얹어 예를 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3차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재향군인의 날엔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라는 관례를 깨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린 기념 퍼레이드 행사에서 연설한 바 있다.트럼프 줄소송 고집…미시간에도 “개표결과 승인말라” 대선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캠프는 미시간주에서 투표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확인될 수 있을 때까지 선거결과가 승인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맷 모건 트럼프 캠프 총괄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집계에 사기나 불법 투표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는 공화당이 개표를 참관할 때 민주당과 비교하면 불평등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트럼프 선거캠프와 공화당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한 핵심 경합주들을 상대로 개표를 중단하거나 우편투표를 따로 취급해달라는 등의 소송을 무더기로 제기하고 있다. 법원은 트럼프 캠프가 미시간주, 조지아주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개표중단 청구, 우편투표 분리 청구를 이미 지난 5일 기각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또 다른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개표결과에 대한 승인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전날 법원에 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리필’, ‘비건’…착하게 산다

    ‘리필’, ‘비건’…착하게 산다

    넷플릭스 미국 시트콤 ‘굿플레이스’는 굿플레이스(천국)와 배드플레이스(지옥)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과 윤리학적 사유를 토대로 재구성한 수작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들은 ‘왜 현대사회에서 굿플레이스에 입성하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적어지는지’ 분석한다. 이유는 간단했다. 현대인의 일상이 너무 복잡해져서다. 장미꽃을 주문해 할머니에게 선물한 현대인 A씨. 일반적으로는 선행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굿플레이스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알고 보니 그가 산 장미꽃은 환경에 유해한 살충제가 뿌려졌으며 학대받은 노동자가 꺾어서 생산한 것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동력을 착취해 만든 휴대전화로 장미꽃을 주문했고, 이것을 배송하느라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에 탄소발자국도 남겼다. 그렇게 판매된 장미꽃 값은 탐욕스러운 자본가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삶이 편해질수록 착한 사람이 되기 어려워지는 현대사회의 역설을 잘 보여 준다. 최근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인간들은 지속가능한 것을 찾기 시작했다. ‘착한 소비’에 주목하게 된 이유다. 작은 것을 사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것. 내가 사용한 뒤에는 어떻게 쓰일지, 혹시 하나뿐인 지구에 부담을 주진 않는지 살피는 것.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니 자연히 관련 제품도 많아진다. ●필(必)환경에 ‘리필’은 기본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 ‘리필 스테이션’①을 열었다.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기에 샴푸 등 15개 제품 중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만 담아 갈 수 있는 곳이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위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조한 뒤 100일 이내 내용물만 사용하고 용기도 리필하기 전 자외선으로 소독한다. 이마트도 비슷한 시도를 했다. 친환경 세제업체 ‘슈가버블’과 손잡고 이마트 내 ‘에코리필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전용 용기를 가지고 오면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담아 갈 수 있다. 현재 성수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2곳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앞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빨대 파스타’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종이를 넘어 ‘먹을 수 있는’ 빨대다. 영국기업 ‘스트루들즈’의 제품을 들여온 것이다. 차가운 음료에서도 1시간 동안 단단한 형태를 유지한다. 금방 흐물거리는 종이 빨대보단 낫다. 사용한 뒤 소금물에 넣고 10분간 끓이면 쫄깃한 파스타로 재탄생한다. 아워홈은 전국 800여곳 점포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최근 도입했다. 썩지 않는 비닐봉투와 달리 매립하면 6개월 이내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지양하는 삶의 태도 ‘비건’은 업계의 유행이 된 지 오래다. 그동안 동물실험으로 논란을 빚은 화장품 업계에서 적극적인 반성이 이뤄지고 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달 비건 전문 브랜드 ‘슈어베이스’②를 론칭했다. 동물성 원료 등을 첨가하지 않는다는 뜻인 ‘노노리스트’를 구축하고 이를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대체한 제품을 내놓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스킨케어 브랜드 ‘컴포트존’의 국내 판권을 최근 획득했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이 철학인 이 브랜드는 모든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고 자연 유리 성분 함량을 극대화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성분 배합을 찾는다. 용기, 패키지를 제작할 때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곳도 있다. 석유·화학 사업은 태생적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그래도 ‘최소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이달 한 달간 자사 제품 ‘지크 제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캠핑박스를 1000원에 판매한다. 지크 제로는 초저점도 윤활유로 유해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주는 제품이다. 심지어 제품 용기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SK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기획한 활동”이라고 했다. ●패션도 명품도 친환경이 대세 패션업계도 최근 이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영국의 앨런맥아더재단과 손잡고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③을 출시했다. 오가닉, 리사이클 코튼으로 제작됐으며 청바지에 들어가는 염료도 일반 제품 대비 물·에너지 낭비가 덜하다. 금속이 들어가는 부분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세심함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고객의 헌 옷을 새 옷으로 탈바꿈해 주는 ‘리사이클 시스템 루프’도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 기후 운동가 빅 배럿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④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오리털 패딩과는 달리 이 브랜드 제품은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대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로 오리털의 보온성과 가벼움을 재현한 ‘플룸테크’를 충전재로 쓴다고 내세운다. 거의 무조건 세탁소에 맡겨야 하는 오리털 패딩과 달리 집에서 물세탁도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친환경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가방 ‘에코 플래닛백’⑤을 출시했다. 네파는 일회용 비닐우산커버를 재사용이 가능한 방수 원단으로 대체하는 ‘레인트리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콧대 높은 명품도 흐름에 편승했다. 프라다는 세계 각지에서 수거한 폐기물로 만든 나일론으로 제품을 만드는 ‘리나일론 프로젝트’ 관련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버버리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리버버리 에디트’ 컬렉션을 내놨고 루이비통도 스카프를 만들고 남은 실크를 활용한 ‘비 마인드풀’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알렉산더 매퀸도 이전 패션쇼에서 사용하고 남은 원단을 재가공한 제품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었다. 착한 소비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그릇도 친환경 제품이 있다. 핀란드 프리미엄 그릇 브랜드 이딸라는 최근 세계 최초로 재활용한 유리만을 사용한 ‘100% 리사이클 에디션’을 출시했다. 화병·캔들홀더·텀블러 등을 재활용한 유리로 만든다. 재활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그대로 살린다. 원재료에 따라서 색상도 다양하다. 제품을 감싸는 포장재도 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할 수 있는 판지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⑥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성장 전략이 ‘지속가능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구를 제작할 때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며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한 뒤 이를 다시 판매하는 ‘바이백 서비스’, 가구를 배송할 때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차 배송 서비스’도 앞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의 순환 과정에 집중하는 사회공헌도 눈길을 끈다. 커피 브랜드 네슬레는 커피 농가에 고품질 커피 묘목을 제공하고 농업 기술을 교육했다. 이렇게 생산한 원두를 직접 구매해 농가 소득을 보전했다. 사회적 책임 경영으로 유명한 프랑스 식품 기업 다논은 프랑스에서 독일로 가는 운송 방식을 트럭에서 철도로 전환해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제이앤코슈, 닥터펩티 ‘제주 편백나무잎 숨톤 에센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제이앤코슈, 닥터펩티 ‘제주 편백나무잎 숨톤 에센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제이앤코슈의 펩타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펩티가 지난 16일 자연원료와 닥터펩티의 기술력을 활용한 기획제품인 ‘제주 편백나무잎 숨톤 에센스’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닥터펩티는 해당 프로모션 기간 내 신제품 ‘제주 편백나무잎 숨톤 에센스’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 2매)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 구매고객 대상 20% 할인 혜택과 함께 선착순 500개에 한해 추가 30% 할인을 진행한다.닥터펩티의 ‘숨톤에센스’는 제주산 편백잎추출물을 전 성분으로 하는 원물 에센스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온난 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특색을 지녀 편백나무 재배에 있어 우수한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수확한 편백나무잎은 직접적인 가열없이 전통적인 스팀공법으로 편백잎 고유의 향과 유효 성분을 파괴 없이 안정적으로 추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편백나무는 살균, 진정, 소염 등의 약리 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나무 중 하나로 제주산 편백나무잎 추출물만을 전성분으로 하는 ‘숨톤에센스’는 마스크에 갇힌 답답한 피부와 트러블 피부에 항균 및 진정 작용을 해 맑게 정화된 피부 본래의 톤, ‘숨톤’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관계자는 “닥터펩티의 제주 편백나무잎 숨톤 에센스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토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울긋불긋 자극받은 피부에 특별한 진정이 필요할 때는 화장솜에 적당량을 덜어 약 5~10분간 필요 부위에 붙여 팩으로 활용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제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스마스트스토어 닥터펩티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지컬 ‘고스트‘, 무대장비 고장으로 공연 중단

    뮤지컬 ‘고스트‘, 무대장비 고장으로 공연 중단

    뮤지컬 ‘고스트’가 18일 공연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무대장비 고장으로 공연을 중단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고스트’는 이날 오후 2시 공연을 시작한 지 약 40분 만에 무대 장비 고장으로 공연을 멈췄다. 신시컴퍼니는 해당 회차 관객들에게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관람료를 110% 환불하고 교통비 2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당초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고 장비를 고치려 했지만, 장비 복구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돼 불가피하게 공연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 중단 직후 주인공인 샘 역을 맡은 배우 주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와 관객들에게 공연 중단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제작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오후 6시 30분 공연은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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