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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이 양육 전념할 환경 조성해야”

    “여성이 양육 전념할 환경 조성해야”

    “일과 양육은 사실 병립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여성이 양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묘장 스님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출생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묘장 스님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혼 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인 ‘나는 절로’를 이끄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대표다. 지난 11일 ‘인구의 날’에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로 재단 전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묘장 스님은 사회의 양육 환경 조성과 더불어 정부의 인식 변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돈(예산)으로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정책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버리고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과 육아에)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정책이나 지원책 등을) 집중하면 희망이 있을 것 같다”며 관련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것도 주문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음력 칠월칠석인 8월 9~10일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나는 절로, 낙산사’ 행사를 진행한다. 30대 미혼 남녀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종교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1시까지 재단 누리집(www.jabinanum.or.kr)에서 받는다.
  • 서초서 K교육 맛보는 가나 학생

    서초서 K교육 맛보는 가나 학생

    서울 서초구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가나 학생들을 초청하는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4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가나위원회 간에 교육 교류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추진된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는 유네스코가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가나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3명으로 구성된 가나학생 대표단이 참가했다. 가나학생 대표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 1만 2000여개 학교 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에 속해 있는 동덕여중과 서울교대 부설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동덕여중에서는 한국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고, ‘1학교 1오케스트라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교대부초에서는 1인 1악기 수업에 참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신반포중에서는 영어, 체육교과 등의 실제 수업을 함께 들어보는 ‘서초구 공교육 체험’이 준비돼 있고, 1대1로 매칭된 신반포중 학생의 집에 직접 방문해 한국 가정을 경험해 보는 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일정 후반부에는 가나 학생 대표단과 서초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 이벤트도 개최한다. 19일 심산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인 교대부초 한빛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숲환경도서관, 서초·방배유스센터,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등과 대법원, 국립국악원, 현대모터스튜디오,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과 기업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 [단독] 허울뿐인 성폭력 피해자 ‘자립지원금’… 6년간 61명만 받았다

    [단독] 허울뿐인 성폭력 피해자 ‘자립지원금’… 6년간 61명만 받았다

    가족에게 성폭력을 당한 뒤 집을 나와 수도권의 한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8개월간 지냈던 10대 A양. 정신적 충격과 어린 나이 탓에 일자리를 구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시설을 나오려 했던 A양은 또 한번 절망했다. 2022년 당시 ‘시설 생활 1년’을 채우지 못해 국가가 주는 지원금 500만원도 받지 못해서다. 고시원이나 반지하 보증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었지만,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졌다. 당장 머물 곳을 찾지 못한 A양은 “경제적인 지원을 해줄 테니 집으로 돌아오라”는 회유를 이기지 못하고 가해자가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최근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점화되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나 지원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보호시설 생활을 마친 10대 성폭력 피해자를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유일한 지원책인 ‘퇴소 자립지원금’도 불과 1년에 10명 정도만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도가 시행된 지 14년째이지만, 지원 금액도 500만원에서 변화가 없다. 15일 서울신문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보호시설을 나와 자립하려는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퇴소 자립지원금’은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61명만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36곳에 입소한 피해자가 973명(세종 제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6.3% 정도만 시설을 나갈 때 지원금을 받았다는 얘기다. 강원, 충남, 세종, 대구의 경우 같은 기간 지원금이 지급된 적조차 없었다. 퇴소 자립지원금은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들이 보호시설을 나갈 때 자립에 필요한 주거·생활·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2011년 도입됐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는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아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만든 제도다. 하지만 까다로운 신청 자격과 모호한 심사 기준으로 실제 지원금을 받는 피해자들은 많지 않다.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성폭력 피해자가 미성년일 때 시설에 입소해 6개월간 생활한 뒤 19세 이후 퇴소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시설 생활 1년’이었던 신청 자격 기준이 올해부터는 ‘6개월’로 바뀌긴 했지만, 지원금을 받기 어려운 건 크게 다르지 않다. 성폭력 후유증으로 공동체 생활을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은 ‘6개월 시설 생활’, ‘성인이 된 이후 퇴소’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가 많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예 지원금 신청이 불가능하다.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조은희 원장은 “시설 생활을 6개월 이상 해야 한다는 규정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부터 피해자가 지원금을 신청하면 보호시설장이 시설 소재 시군구청장에게 지급 대상자를 추천하고, 이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도 거쳐야 한다. 이때 자립 능력이 없다고 보면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자립 능력은 피해자가 제출한 자립 계획서를 보고 판단하지만, 위원회 도입이 6개월밖에 되지 않아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원금의 지급 기준을 완화하고, 14년째 그대로인 지원 금액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연 변호사는 “금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미성년자가 성폭력 피해를 경험하면 삶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런 피해자들이 제대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보호시설 퇴소 이후의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했다.
  • [단독]허울뿐인 성폭력 피해자 ‘자립지원금’… 6년간 61명만 받았다

    [단독]허울뿐인 성폭력 피해자 ‘자립지원금’… 6년간 61명만 받았다

    ‘14년째 500만원’ 자립지원금 받으려면보호시설 반년 거주·자립 능력 입증해야6년간 입소자 973명 중 61명 수령 가족에게 성폭력을 당한 뒤 집을 나와 수도권의 한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8개월간 지냈던 10대 A양. 정신적 충격과 어린 나이 탓에 일자리를 구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시설을 나오려 했던 A양은 또 한번 절망했다. 2022년 당시 ‘시설 생활 1년’을 채우지 못해 국가가 주는 지원금 500만원도 받지 못해서다. 고시원이나 반지하 보증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었지만,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졌다. 당장 머물 곳을 찾지 못한 A양은 “경제적인 지원을 해줄 테니 집으로 돌아오라”는 회유를 이기지 못하고 가해자가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최근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점화되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나 지원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보호시설 생활을 마친 10대 성폭력 피해자를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유일한 지원책인 ‘퇴소 자립지원금’도 불과 1년에 10명 정도만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도가 시행된 지 14년째이지만, 지원 금액도 500만원에서 변화가 없다.15일 서울신문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보호시설을 나와 자립하려는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퇴소 자립지원금’은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61명만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36곳에 입소한 피해자가 973명(세종 제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6.3% 정도만 시설을 나갈 때 지원금을 받았다는 얘기다. 강원, 충남, 세종, 대구의 경우 같은 기간 지원금이 지급된 적조차 없었다. 퇴소 자립지원금은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들이 보호시설을 나갈 때 자립에 필요한 주거·생활·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2011년 도입됐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는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아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만든 제도다. 하지만 까다로운 신청 자격과 모호한 심사 기준으로 실제 지원금을 받는 피해자들은 많지 않다.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성폭력 피해자가 미성년일 때 시설에 입소해 6개월간 생활한 뒤 19세 이후 퇴소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시설 생활 1년’이었던 신청 자격 기준이 올해부터는 ‘6개월’로 바뀌긴 했지만, 지원금을 받기 어려운 건 크게 다르지 않다. 성폭력 후유증으로 공동체 생활을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은 ‘6개월 시설 생활’, ‘성인이 된 이후 퇴소’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가 많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예 지원금 신청이 불가능하다.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조은희 원장은 “시설 생활을 6개월 이상 해야 한다는 규정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부터 피해자가 지원금을 신청하면 보호시설장이 시설 소재 시군구청장에게 지급 대상자를 추천하고, 이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도 거쳐야 한다. 이때 자립 능력이 없다고 보면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자립 능력은 피해자가 제출한 자립 계획서를 보고 판단하지만, 위원회 도입이 6개월밖에 되지 않아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원금의 지급 기준을 완화하고, 14년째 그대로인 지원 금액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연 변호사는 “금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미성년자가 성폭력 피해를 경험하면 삶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런 피해자들이 제대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보호시설 퇴소 이후의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했다. 임 의원은 “지원금을 받는 피해자도 적지만 그마저도 예산 부족으로 일부만 지급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아이가 발작하듯 기침을…” 올해 87배 급증했다는 질환

    “아이가 발작하듯 기침을…” 올해 87배 급증했다는 질환

    심한 기침과 발작과 구토 등이 동반되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하면서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백일해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6986명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인 80명의 87.3배에 달한다. 올해 4월 중순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백일해 환자 수는 6월에 정점을 찍었다. 7월 들어서 다소 주춤해졌지만,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6일)에만 1574명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 동안 기침(해·咳)을 한다’는 이름처럼 증상이 오래 간다. 4~21일(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카타르기’(1~2주)와 경해기(4주 이상), 회복기(2~3주)의 3단계로 진행된다. 카타르기에는 콧물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나 전염력은 전체 단계 중 가장 높다. 이어 경해기에는 숨을 들이쉴 때 ‘웁’ 하는 소리가 나며 발작성 기침이 이어진다. 영유아의 경우 기침이 심해져 얼굴이 파래지기도 하고, 구토와 탈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강하다. 백일해 진단을 받아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5일간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해야 한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의 91.9%는 7~19세의 소아·청소년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21.5%는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7%는 ‘웁’ 하는 소리가 나타났다. 21.4%는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백일해의 유행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2개월과 4개월, 6개월에 3차례 기초접종을 실시한 뒤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맞는다. 질병청은 국내에서 백일해에 대한 에방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1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조기 치료와 전파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제12대 후반기 원구성 완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제12대 후반기 원구성 완료

    경북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칠곡 출신 박순범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포항 출신 김진엽 의원을 선출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칠곡 출신 박순범 의원은 재선으로 제8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교육환경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제12대 들어서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경북도의 건설, 공항, 투자 및 소방 분야는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분야인 만큼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소방안전 대책의 철저한 준비,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경북도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고,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건설소방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을 맡게 된 김진엽 의원은 제12대 기획경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독도수호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 부위원장은 “건설소방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확실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건전한 대안제시를 통해 집행부와 소통·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후반기 건설소방위원회는 박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창기 의원(문경), 남영숙 의원(상주), 남진복 의원(울릉), 배한철 의원(경산), 이우청 의원(김천), 최덕규 의원(경주), 한창화 의원(포항), 허복 의원(구미)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 “제헌절, 다시 공휴일로” 나경원, 공휴일법 개정안 발의

    “제헌절, 다시 공휴일로” 나경원, 공휴일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5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나 의원은 개정안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공포의 의미를 기념하고,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개정안은 공휴일로 지정된 국경일에 제헌절을 추가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제헌절은 1949년부터 2007년까지 58년간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돼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이 됐다. 5대 국경일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추진 등을 헌법 유린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하는 상황에서 헌법 가치의 중요성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자인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원외인 것과 비교해 나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 법안 발의를 주도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 [속보]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 침수… 선원 10명 구조

    [속보]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 침수… 선원 10명 구조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10명의 선원이 탄 245t 규모의 대형선망 어선이 침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9시 15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13km 해상에서 어선 A호 기관실에서 원인모를 이유로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경비함정, 구조대 등이 현장 출동 중이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 B호와 함께 자체 배수작업을 시도했으나, 계속되는 침수로 어선이 기울어져 A호 선원 10명 전원이 현재 B호로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구조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한편 해상에는 남동풍이 최대풍속 초속 6~8m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미혼남녀 38% “결혼식 생략 가능”…‘노웨딩’ 바람 분다

    미혼남녀 38% “결혼식 생략 가능”…‘노웨딩’ 바람 분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이 결혼식을 생략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예식 진행 관련 설문에서 ‘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 생략해도 된다(37.8%)’는 항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 ‘꼭 필요하다(20.8%)’, ‘굳이 필요 없다(11.4%)’는 의견이 뒤를 따랐다. ‘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고 한 49.2%의 응답자들이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으로 이어졌다. 반면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27.2%)’와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 순으로 나타났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비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예식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예식을 진행하고 싶다는 이들이 택한 주된 이유가 ‘부모님, 축의금 회수’로 나타나고, 예식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이들이 택한 이유로 ‘더 필요한 곳에 지출 원한다’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예식에 대해 ‘환상’이나 ‘로망’보다는 ‘현실’로 접근하는 경향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연 조인상 커플매니저는 “전통적인 결혼 문화에서 예식은 필수 행사였다.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며 “결혼하는 데에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비용 오르며 미국서도 결혼 규모 축소 최근 미국에서도 치솟는 결혼식 비용으로 인해 하객수를 줄인 ‘스몰웨딩’이나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는 ‘노 웨딩’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6일(현지시각) 미국 결혼 업체 나트의 2023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결혼식과 연회 평균 비용이 3만 5000달러(약 4800만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6.7% 오른 수치로 5000달러(약 690만원) 늘어났다. 결혼 비용이 오르자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은 하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웨딩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결혼식 하객 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006년 184명이었던 평균 결혼식 하객수는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107명으로 크게 줄었다. 웨딩 리포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쉐인 맥머레이는 “2021년엔 124명으로 조금 늘었지만, 이는 사람들이 락다운(봉쇄) 조치 이후 만나고자 하는 욕망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결혼식 비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결혼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일산 아파트 6층서 불…주민 20명 대피 소동

    일산 아파트 6층서 불…주민 20명 대피 소동

    12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0명이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4건의 119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해누리중학교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 위한 간담회 개최

    임춘대 서울시의원, 해누리중학교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9일 송파구 가락1동 해누리중학교에서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951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아파트 단지에 있는 해누리중학교의 학생 수는 지난 2019년 325명에서 올해 71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학급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교실 증축이 시급하다. 그런데 교실 증축을 할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운동장 면적 감소는 필연적이어서 체육 수업 부족 등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체 운동장 마련 문제 해결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교실 증축 일정과 내용, 교실 증축에 따른 운동장 면적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진행됐다.임 의원은 운동장 면적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학교에 인접한 탄천유수지 운동장을 일부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학교에서 유수지 운동장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설치 방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임 의원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증축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하게 유수지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2030女 아이폰 사랑 진짜였네… 40대 이상은 갤럭시 고집

    2030女 아이폰 사랑 진짜였네… 40대 이상은 갤럭시 고집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10·20대에서는 애플 아이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4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를 보면, 18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986명에게 물은 결과 69%는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23%,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6%였다. LG전자의 경우 2021년 4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했으나 기존 사용자들이 쓰던 제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갤럭시는 40대 이상에서 사용 비율이 높았다. 50대와 60대는 86%가 갤럭시를 사용했고 40대 77%, 70대 이상 72%였다. 60대와 70대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는 각각 1%와 2%에 그쳤다. 반면 18~29세의 갤럭시 사용자는 34%로 아이폰 사용자(64%)보다 크게 낮았다. 30대에서는 갤럭시 사용자가 52%로 과반을 차지했지만 아이폰 사용자(45%)와의 격차는 40대 이상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특히 30대 이하에선 남성에 비해 여성의 아이폰 사용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20대 여성 응답자의 아이폰 사용 비율은 75%로 전 연령·성별 중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의 아이폰 사용 비율은 55%였다. 30대 여성도 59%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전년(47%)보다 크게 늘어는 비율이다. 30대 남성의 경우 아이폰 사용자(32%)보다 갤럭시 사용자(65%)가 2배 이상 많아 대조를 이뤘다. 향후 다시 구입할 스마트폰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도 세대별 응답이 갈렸다. 20대의 60%는 아이폰을 재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갤럭시를 다시 사겠다는 응답자는 40대 72%, 50대 81%, 60대 85% 등이었다. 2014년 갤럭시와 아이폰 재구매 의향률은 60% 안팎이었으나 2021년부터는 90%에 육박한다. 한국 갤럽은 “일상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기반 플랫폼 서비스 사용 경험과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다른 운영체계로 쉽사리 이전하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저연령대에서 어떤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 스마트폰 점유율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울산, 전국 첫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발족

    울산, 전국 첫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발족

    울산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했다. 울산시는 11일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분산에너지 관련 상담·안내·홍보·조사·연구, 민원사무 처리·대행, 창업 보육,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해 지자체에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둘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해 특화지역 계획 수립, 기업 지원, 신사업 발굴 등 특화지역 지정에 총력전을 벌인 계획이다. 센터는 울산시 에너지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울산테크노파크 직원 등 총 10명(2개 팀)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정규 조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울산연구원,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특화지역 계획에 반영하고, 산업부 일정에 맞춰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입법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법률안 국회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봉 반지하주택 침수 막아라!... ‘오서방’ 뛴다

    도봉 반지하주택 침수 막아라!... ‘오서방’ 뛴다

    서울 도봉구가 집중 호우에 따른 반지하주택의 침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물막이판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달 초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점검 계획을 세우고 물막이판을 설치한 781가구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도봉구 직원, 설치업체 관계자 등 10명이 이달 말까지 물막이판을 전수 점검한다. 물막이판의 분실 및 파손이 없는지,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지지대 결합부에는 이상이 없는지 등을 두루 살핀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심각한 결함이 있을 땐 다시 설치한다. 도봉구는 이번 점검과 함께 대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도봉구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 인터넷TV(IPTV), 통장회의 등을 통해 물막이판 점검을 안내하고, 침수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물막이판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봉구청 치수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일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침수 우려가 큰 지역 내 반지하주택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 함께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물막이판, 개폐식 방범창 등 피난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구민들의 인명, 재산 피해가 없도록 수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중구-KT에스테이트, 남산자락 노후주택 6곳 수리한다

    중구-KT에스테이트, 남산자락 노후주택 6곳 수리한다

    서울 중구가 KT 에스테이트,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연말까지 남산자락 저소득층 노후주택 6곳을 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두 기관이 ‘남산 고도지구 내 노후 주택 집수리 서비스(남산 드 메종)’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사업 대상지로 다산동이 선정돼 지난 4일과 9일 두 집을 잇달아 손봤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질병이 있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가구가 우선 선정됐다.비용은 KT 에스테이트에서 전부 후원한다. 벽지와 장판을 새로 갈아주고, 고장난 전등을 교체했다. 평소 역류가 자주 일어나던 싱크대도 새로 놓았다. 수도 요금을 절감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절수형 양변기’를 설치했다. 특히 중구청 직원 10명, KT 에스테이트 직원 6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 안에 있는 짐을 옮겨 하루 안에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노후 집수리 서비스는 중구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체감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남산 고도지구 내 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다. 오랫동안 고도제한의 규제를 받아온 곳이면서 노후된 집을 손볼 여력이 없는 가구를 골라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양측은 오는 10월까지 네 집을 추가로 선정해 수리할 계획이다. 가구당 500만원 총 30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은 KT 에스테이트가 전액 지원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고도제한이 완화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집을 높여 지을 수 있게 됐지만,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노후주택 개선에 KT에스테이트가 동참해 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 男 직원 무릎 위에 앉고 성희롱…2개월 정직 처분받은 女 팀장

    男 직원 무릎 위에 앉고 성희롱…2개월 정직 처분받은 女 팀장

    경기도 부천시체육회의 여성 팀장이 남성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러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해당 팀장은 복직한 뒤 징계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부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체육회 소속 A팀장은 지난해 5월 회식 자리에서 남자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러 지난 3월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팀장은 지난해 5월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내 몸무게가 얼마나 무겁냐”라며 한 남자 직원의 무릎에 앉았다 일어나는 행동을 반복했다. 직원의 목을 팔로 안거나 볼에 입을 맞추는 성추행을 일삼기도 했다.A팀장의 부적절한 행동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남편이 출장 중이라 외롭다”며 직원들을 성추행하는가 하면, 음식을 주문하던 직원에게 “요리 말고 나를 먹으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JTBC에 “최소 6년 전부터 이런 일이 있었다”면서 피해자가 1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중에는 A팀장보다 낮은 직급의 직원은 물론 임원들까지 포함돼 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임원이 1~2년 주기로 교체되는 탓에 팀장이 사실상 실세 역할을 했고, 이런 탓에 A팀장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참다 못한 직원들이 부천시의회에 투서를 한 끝에 A팀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 후 복직한 팀장은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에 “징계 과정에서 조사위원회를 열지 않는 등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 ‘28경기 연속 무패’ 콜롬비아, 10명으로 우루과이 1-0 격파…수아레스 대신 하메스, 메시와 코파 우승 다퉈

    ‘28경기 연속 무패’ 콜롬비아, 10명으로 우루과이 1-0 격파…수아레스 대신 하메스, 메시와 코파 우승 다퉈

    1명이 퇴장당했지만 2년 5개월 넘게 무패 행진 중인 콜롬비아의 기세가 우루과이를 삼키며 23년 만의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콜롬비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USA 2024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터진 헤페르손 레르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2001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던 콜롬비아는 23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결승 진출은 1975년 대회를 포함해 이번이 3번째다. 콜롬비아는 이날 승리로 2022년 2월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한 이후 A매치 28경기 연속 무패(22승 6무)의 무서운 질주를 이어갔다. 우루과이는 2011년 통산 15번째 우승 이후 13년 만의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콜롬비아는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15회)이자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우루과이는 하루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3~4위전을 펼친다. 전력이 엇비슷한 콜롬비아(FIFA 랭킹 12위)와 우루과이(14위)의 대결이라 결과 예측이 쉽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5승1패), 우루과이(4승1무1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으나 유일한 무패(3승3무) 팀이기도 했다.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으나 먼저 골문을 연 건 콜롬비아였다. 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레르마가 골 지역 왼쪽에서 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인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에서만 6번째 도움을 기록,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1년 대회에서 작성했던 한 대회 최다 도움(5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콜롬비아는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1분 다니엘 무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 31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를 과격한 태클로 쓰러뜨려 옐로카드를 받았던 무뇨스가 신경전을 벌이던 마누엘 우가르테를 팔꿈치로 가격한 것. 슈팅 수 7-3으로 우세한 전반을 보냈던 콜롬비아는 후반에 슈팅 수 4-8로 밀리며 우루과이의 맹공에 휩쓸렸다.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공격수를 잇달아 투입해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동안 후반 막판에 교체 카드로 썼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를 후반 22분 투입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이 오른쪽 골대 바깥을 때려 땅을 쳤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의 파상 공세를 버텨내며 결국 결승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1991년생으로 한 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하며 콜롬비아 에이스로 군림했던 로드리게스는 생애 첫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에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1987년생으로 이번이 마지막 코파 무대일 것으로 보이는 수아레스는 동갑내기 절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의 결승 맞대결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 경기연구원, ‘시니어 맞춤형 관광환경’ 조성 시급···교통 불편 가장 커

    경기연구원, ‘시니어 맞춤형 관광환경’ 조성 시급···교통 불편 가장 커

    경기연구원, <시니어 관광 1천만 시대를 열자> 발간 여행 떠나기 어려운 요인, 교통 불편·프로그램 부족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관광시장에서 시니어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광환경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024년 3월 4일~4월 10일 수도권 거주 고령자 238명을 대상으로 관광약자 관광 활동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시니어 관광 1천만 시대를 열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국내관광 여행 경험률이 84.5%(2023년 국민여행조사, 2024)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국내 시니어 관광객을 약 822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2030년 시니어 관광객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장래인구추계 적용 시). 하지만 시니어를 위한 관광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는다면 관광수요가 정체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어 시니어들의 관광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니어 세대 10명 중 7명(70.6%)이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여행을 가고 싶고 여행 정보를 주로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71.4%)에게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동반자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71.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시니어들에게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교통편 불편(5점 척도 기준 2.95점), 프로그램 부재(2.86점), 정보 부족(2.78점), 여행경비 지원 부족(2.78점) 등의 순이었다. 방문했던 관광지에서 힘들었던 이유로는 경사나 계단 등 이동 환경에 대한 불만족(23.1%)이 가장 많았다. 또한, 시니어 관광활동 촉진을 위해 지자체가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한 질문에 교통수단 확충을 응답한 비율이 64.7%로 가장 많았고, 편의시설 확충(58.0%), 관광코스 개발(5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연구원은 시니어 세대 누구나 편하게 관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과 시니어 관광상품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시니어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추진 전략으로 ▲(관광코스) 고령층의 신체활동 수준을 고려한 시니어 관광코스 개발 ▲(이동 환경)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 제고를 위해 관광지 내 모노레일, 관광열차 등 도입 ▲(정보) 관광지 정보를 누구나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로 개선 ▲(교통) 거주지 또는 교통거점(전철역 등)과 관광목적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 확충 등을 제안했다.
  •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

    거대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헌법·정치학자(10명)들은 대체로 법 조항을 이용한 ‘정치 공세’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중한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청문회와 같은 공론화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헌법상 탄핵은 정치적인 이유로 할 수 없다. 해당 공직자가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것이 요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청원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 ‘탄핵 정국’을 이끌어 가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 국민청원이 140만명을 넘었는데 그것을 근거로 탄핵 청문회를 실제로 여는 것은 코미디 같은 것”이라고 했다. 2020년 3월 당시 법사위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과 ‘반대 청원’에 대해 심사하지 않고 폐기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국민 입장에서는 탄핵할 만큼의 잘못이었냐는 판단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를 갖고 청원에 참여한다”며 “탄핵은 헌정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가볍게 실행하려는 태도는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회법 65조에 근거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여는 것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와 같이 청문회를 여는 것은 ‘정치 공세’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는 탄핵안이 실제로는 본회의에서 통과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결국 청문회를 우선 실시해 윤 정부에 불만이 많은 야당 지지층의 요구에 응답하고 결집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시도”라고 했다. 반면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 요청에 대해 동의를 얻으면 국회가 심사하도록 규정된 것이라 절차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올라온 ‘5대 탄핵 사유’(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및 주가조작 등 의혹,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가 충분한 타당성을 지닌 탄핵 사유냐는 질문에도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헌재가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할 정도의 근거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재직 중의 사안이 아니고 전쟁 위기론도 주관적 판단”이라며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은 일단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순 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차 교수는 “정책 실패나 경제적 무능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경우 일본 문제를 왜 한국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직 탄핵소추안이 정식 발의된 것이 아니라서 청원 사유만으로 탄핵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다. 반면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소추에 대한 국회의 최종 판단은 존중돼야 하고 이를 무시하는 국가기관의 행태는 민주주의와 국민 대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사실관계가 뒷받침되면 충분히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 외에 이번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모녀를 비롯한 39명(참고인 7명 포함 총 46명)을 무더기로 증인 채택한 데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부분이 판단을 보류했다. 다만 장 교수는 “형사소송법에는 본인과 배우자 친족에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고 불이익한 증언을 요구할 수 없다. 김 여사와 그 모친에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여론 국정 반영은 민주주의 부합”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여론 국정 반영은 민주주의 부합”

    거대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헌법·정치학자(10명)들은 대체로 법 조항을 이용한 ‘정치 공세’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중한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청문회와 같은 공론화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헌법상 탄핵은 정치적인 이유로 할 수 없다. 해당 공직자가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것이 요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청원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 ‘탄핵 정국’을 이끌어 가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 국민청원이 140만명을 넘었는데 그것을 근거로 탄핵 청문회를 실제로 여는 것은 코미디 같은 것”이라고 했다. 2020년 3월 당시 법사위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과 ‘반대 청원’에 대해 심사하지 않고 폐기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국민 입장에서는 탄핵할 만큼의 잘못이었냐는 판단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를 갖고 청원에 참여한다”며 “탄핵은 헌정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가볍게 실행하려는 태도는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회법 65조에 근거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여는 것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와 같이 청문회를 여는 것은 ‘정치 공세’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는 탄핵안이 실제로는 본회의에서 통과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결국 청문회를 우선 실시해 윤 정부에 불만이 많은 야당 지지층의 요구에 응답하고 결집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시도”라고 했다. 반면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 요청에 대해 동의를 얻으면 국회가 심사하도록 규정된 것이라 절차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올라온 ‘5대 탄핵 사유’(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및 주가조작 등 의혹,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가 충분한 타당성을 지닌 탄핵 사유냐는 질문에도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헌재가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할 정도의 근거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재직 중의 사안이 아니고 전쟁 위기론도 주관적 판단”이라며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은 일단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순 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차 교수는 “정책 실패나 경제적 무능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경우 일본 문제를 왜 한국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직 탄핵소추안이 정식 발의가 된 것이 아니라서 청원 사유만으로 탄핵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다. 반면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 소추에 대한 국회의 최종 판단은 존중돼야 하고 이를 무시하는 국가기관의 행태는 민주주의와 국민 대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사실관계가 뒷받침되면 충분히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외 이번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모녀를 비롯한 39명(참고인 7명 포함 총 46명)을 무더기로 증인 채택한 데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부분이 판단을 보류했다. 다만 장 교수는 “형사소송법에는 본인과 배우자 친족에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고 불이익한 증언을 요구할 수 없다. 김 여사와 그 모친에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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