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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용차 오늘부터 운전중 휴대폰 금지

    23일부터 버스 택시 등 사업자용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이 금지된다.어길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내년 3월 개항할 인천국제공항에도 서울지역 시내버스가 드나들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단,콜택시나 전세버스 등 업무연락을 위해 차량호출용 공중주파통신기기(TRS:Trunk Radio System)나 핸즈프리 등고정 부착시설(이어폰 방식 제외)을 사용하는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시드니 소식/ 황영조·유남규등 TV해설자로

    ◆유남규 이은경 황영조 김병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시드니올림픽에서 대거 TV중계 해설을 맡는다. 올 초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제주삼다수탁구단에서 플레잉코치로만활약하고 있는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는 KBS 탁구 해설을 맡았다.유남규는 21∼22일 제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호프스대회에서 ‘리허설’을 할 예정.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이은경은 KBS양궁 해설,92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는 KBS 마라톤해설가로 나선다. 92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병주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유도 해설가로 나선다. ◆쿠바가 ‘반역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여자높이뛰기 스타 니우르카 몬탈보에 이어 남자수구의 이반 페레스에 대한 스페인 이적동의를 거부,시드니올림픽 출전을 가로 막았다.94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쿠바대표로 출전한 페레스는 95년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97년 10월23일 시민권을 취득,‘귀화선수는 국적변경 후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묶여있다.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마라톤 경보 도로사이클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주행시간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시드니올림픽 공식파트너인 스워치사는 17일 “주자들의 신발과 가슴부위에 5g가량의 송수신 컴퓨터칩을 부착,5㎞마다 현재 위치와 주행시간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워치사는 이와 함께 경기용 요트에 해상용 블랙박스를 설치,1m거리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육상도 10만분의 1초까지 부정출발을 적발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설명. ◆호주 사이클대표팀이 미국 전지훈련중 술에 만취해 싸움을 벌여 물의. 호주사이클연맹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훈련장에서 전지훈련중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연맹은 싸움을 주도한 전 세계챔피언 대린 힐에게 2,4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한국 마라톤 간판스타 이봉주(삼성전자)가 50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지난 6월29일 출국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코스적응과 함께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한 이봉주는 귀국 후 조깅 등 가벼운 훈련으로 피로를 푼 뒤 오는 29일 시드니로 떠난다.
  • 민주 全大 개막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외신종합] 앨 고어 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9∼14% 포인트 뒤지고 있으나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오름세를 타고 있다.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폭스 TV가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녹색당의 랠프 네이더 후보,개혁당의 팻 뷰캐넌 후보 등이 참여하는 4파전이 될 경우부시 후보와 고어 후보는 각각 44%대 41%의 지지율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역할 설정을 놓고 고심중인 앨 고어 부통령은13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주저없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어 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임기 중 클린턴대통령의 자문을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자문을 받는 일이 규칙적으로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왜 배제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처럼 민주당대회도 인터넷 매체들의 경쟁 무대가되고 있다.보터닷컴(Voter.com),그래스루츠닷컴(Grassroots.com)등 100여개의 정치관련 웹사이트에서 1,000여명의 기자와 보조요원이온라인 독자들을 위해 뛰고 있다.이들 사이트는 대회기간중 즉석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주요행사를 생중계하며 360도 인터넷비디오 카메라를통해 마치 대회장에서 행사를 지켜보는 것같은 입체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물애호가 및 낙태옹호론자 수십명은 12,13일 LA 다운타운에서 집회를 갖고 유전자조작 반대,낙태권인정등을 촉구했다.사회운동 단체들은 14∼17일까지 매일 퍼싱 스퀘어(광장)등지에 모여 사형집행 폐지,세계무역기구(WTO) 및 핵무기 철폐,경찰폭력 중단,노동·이민권익 강화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많은 기업들이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부금 액수는 보험·금융서비스그룹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과 계열사가 2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마이크로 소프트,AT&T,제너럴 모터스 각 100만달러,다임러 크라이슬러 25만달러,보잉,록히드 마틴 각 10만달러 등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장 인근 호텔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러시아,뉴질랜드,아제르바이잔,마케도니아 등 세계 각국의 의원들과 관리들이투숙하고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4일 저녁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다.고어 진영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시 공화당 후보측이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 등 전직 대통령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며 단합을 강조한 것과 관련,카터 전 대통령을 공식초청.카터 부부는,퇴임후 국제분쟁 중재자로서 활약한 내용이 담긴 5분짜리 영상물을 관람하고 대의원들을 격려할 예정. ◆민주당 전당대회위원회(DNCC)는 14일 개막식 때 영국의 세계적 우주물리학자 스티브 호킹(57) 박사의 메시지가 담긴 비디오테이프를상영할 계획.호킹 박사는 고어 후보의 해박한 과학지식을 높이 사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IT 주간뉴스

    △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개발. 인터넷 검색 포털서비스업체인 네이버컴(대표 李海珍)은 일반 웹에서 전 세계의 무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시연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브라우저 ‘네이버 엑스모바일’을 자체 개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http://m.naver.com)에서 전 세계 수십만개의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시연할 수 있다. △ 휴대폰 요금할인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인 ㈜와이드링크(대표 裵泰和)는 지난 4일부터 동영상 광고도 즐기고,휴대폰 요금도 할인받는 아이클릭포유서비스를 실시하고있다. www.iclick4you.com에 접속해 광고화면을 띄워놓으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고,클릭하면 두배의 포인트가 적립돼 휴대폰 요금도 할인된다. △ 브라질에 백신프로그램 공급.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하우리(대표 權錫澈)는 최근 브라질의 인터넷 벤처기업인 ‘마이넷이즈 커뮤니케이션즈’와 온라인 인터넷백신 프로그램인 라이브콜(LiveCall)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라이브콜은컴퓨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만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시스템을 진단,치료한다. △ 듀얼모드 디지털카메라 개발. 이주전자(대표 이주헌)는 35만 화소급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동영상 전송용 PC카메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초저가의 듀얼모드 디지털 카메라를개발했다.실내에서도 플래시없이 촬영이 가능하며,경량화 단순화 다기능화저가화를 실현했다.기존 디지털 카메라 중 저가품이 25만원대,PC카메라는 11만원대인데 비해 이 제품은 10만원대 이하로 싸다.
  • [대한광장] 인류의 위대한 여정 ‘게놈 프로젝트’

    최근 들어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기사가 자주 보도되고 있다.전세계 350개 연구기관들이 10여년 동안 협력,물경 30억 달러의 연구비를 투입해 이루어낸 결실로서 과학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이다.염색체 지도가 모두 밝혀지면 인간의 수명연장도 가능하고 온갖 질병을 정복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하는 장밋빛 전망이 전개되고 있어 인류의 희망 가운데 하나인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이 곧 올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염색체 지도를 알기만 하면 모든 질병을 정복할 수 있을까? 게놈이 무엇이기에 클린턴까지 나서서 야단법석일까? 인체는 약 65조개 내외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각 세포 안에는 직경이 약0.01㎜ 되는 핵이 있는데 이 안에 46개의 염색체가 들어 있다.이 염색체의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사다리를 꼬아 놓은 것과 같은 실 모양의 DNA가 겹겹이 중첩되어 있다. 염색체의 길이와 DNA의 길이를 비교하면 1㎝ 안에 60m 길이의 실을 겹겹이꼬아 넣은 것과 같을 정도로 밀집되어 있다.사다리의 양쪽 기둥부분은 당과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발판은 염기가 서로 짝이 되어 결합되어있는 형태이다.이 염기에는 4종류가 있는데 이들의 배열순서에 유전정보가담겨 있다.이 정보를 바탕으로 인체는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면서 몸을 유지하고 만들어 나간다. 46개의 염색체에는 총 30억개의 염기쌍이 있으며 염기의 배열순서에 담겨있는 염색체군의 정보를 통틀어서 ‘게놈’이라고 한다.작년 12월에 21번,그리고 올해 5월에 22번 염색체의 염기서열 해독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염색체들도 85%이상 해독된 상태여서 2003년이면 전체의 염기서열 정보,곧 염색체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중에서 실제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유전자는 불과 3%정도인 10만개 내외로 알려져 있다.나머지 97%에 해당하는DNA는 같은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복사체이며 그 기능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바가 없다. 인체와 염색체 지도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염색체 지도는말하자면 비디오 테이프에 붙어 있는 미세한 자석 알갱이가 어떻게 배열되어 있는가를 밝힌 것과 같다. 자석 알갱이의 극성 배열 정보에 따라 비디오의 화면이 떠오른다.비디오를보려면 비디오 기기가 있어야 하며 기기의 성능이 좋아야 좋은 화질을 얻을수 있다.테이프가 원본이라 하여도 기기의 성능이 시원찮으면 화면에 줄이가거나 눈이 내리거나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인체는,비유한다면 테이프가 내장되어 있는 비디오 기기와 모니터의 결합체라고 할수 있다. 인체라고 하는기기는 오랜 세월동안 주위환경에 노출되면서 알코올이나 담배 연기 등에 의해 부식되기도 하고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의 영향으로 인해성능이 떨어지게 된다.병에 걸렸다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화질이 떨어지거나화상이 이지러진 것에 비유할수 있다. 염색체 지도를 알아내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의학의 연구 영역이 비디오기기에서 발전하여 테이프에까지 확장된 것에 다름이 아니다.문제는 테이프에 실린 정보가 잘못되어 생기는 유전성 질병이 신생아의 1%,그리고 염색체이상으로 인한 질병이 신생아의 0.5 내지는 1%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적다는데 있다. 따라서 유전자지도가 완성된다고 해도 당장 질병치료에 응용할 수있는 범위가 사실 그리 크지 않다.더욱이 게놈정보로부터 유전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 확률적이라는 것은 또다른 한계를 시사한다.그리고 유전자정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가는 또다른 차원의 연구과제다. 다시말해 비디오 테이프의 정보가 영상으로 바뀌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가야할 길이 아직도 먼 것이다.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문제는 테이프를 아무리 분석하여 보아도 마음을 찾을수가 없다는데 있다. 마찬가지로 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어도 염기서열의 어디에서고 인간정신과 마음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다.이 영역은 여전히별개의 것이다.게놈프로젝트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한 발 한 발 줄기차게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인류의 노력을 보여주는 위대한 여정의 일부이지 이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얼마 안되어 인류는 게놈프로젝트의 한계를 인식하고 또다른 분야인 마음의 탐구로 발걸음을 디딜 것이다. 방건웅 한국표준연 책임연구원
  • 반도체 경기 논쟁 ‘악몽’다시 오나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계속 팔자 95년의 반도체 경기논쟁이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3일 신고가를 경신한 뒤 25일 31만4,000원으로 내려앉았다.전문가들은 지난주부터 외국인들의 매도량은 100만주가 넘지만 보유분인 8,500만주에 비하면 적은 양으로 적극매도가 아닌 차익실현 정도로 해석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면에서 95년과 상황이 비슷하다.당시 반도체 경기는 최고조에 달해 대만에서는 반도체 신규투자를 발표할 정도였다.그해 11월 미국메릴린치 증권에서는 반도체 경기관련 보고서를 냈고 삼성전자를 비롯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쳐,주가가 하락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삼성전자 주가는 당시 1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신고가를 형성했다가 5개월 뒤인 96년 3월 10만원이하로 내려갔다. 이번에도 메릴린치와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에서 반도체 관련 보고서를 냈다.반도체 경기가 6∼9개월 뒤 침체기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내용이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김남태(金南兌)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논쟁은 공급초과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지 반도체 경기하락을 지적한 것은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반도체경기는 2002년까지 가겠지만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강선임기자
  • ‘익명의 공간’ 즉흥 번개팅 위험수위

    채팅을 통한 ‘번개 범죄’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냉방기가 가동되는 PC방은 화상 채팅을 즐기며 피서를 대신하는 ‘올빼미 채팅족’들로 붐빈다. 이들 사이에는 채팅을 하다 마음이 맞으면 즉흥적으로 만나는 ‘번개팅’이유행이다. 그러나 번개팅으로 만났다가는 성폭행을 당하거나 돈을 빼앗기기가 일쑤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명모씨(26·노래방 종업원)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명씨는 지난 4월 채팅을 통해 만난 오모양(19·K대간호학과1)을 꾀어 서울 시내 여관방을 전전하며 ‘히로뽕 파티’를 벌이다지난 24일 새벽 관악구 신림동의 한 여관 방에서 히로뽕 복용 후유증으로 발작 증세를 보인 오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지난 21일 여관에 투숙한 뒤 식사도 하지 않고 나흘 동안 마약만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컴퓨터 부품판매업을 하는 최모씨(24)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전자상가 PC방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고 S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박모씨(24·여·서울 관악구 신림동)와 인터넷 채팅을 하다 “나도 당신과 같은 대학 출신”이라고 속여 만났다.최씨는 박씨와 함께 경기도 양평의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가 영화를 본 뒤 서울로 돌아오다 길에 자동차를 세우고 박씨를성폭행했다.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강간 혐의로 구속된 조모씨(26)는 지난 1일 서울 신촌의 한 PC방에서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재수생 박모양(19)을 같은 날 밤 10시쯤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만나 술을 함께 마셨다.자칭 사법시험 준비생인 조씨는 만취한 박양을 근처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쳤다.조씨는 채팅에서 “명문대 96학번인데 키가 크고잘 생긴 킹카”라고 박양을 꾀었다. 나우누리 영화동호회 운영진(시솝)을 지낸 이성우(李成雨·26·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씨는 “둘이 만나는 것보다는 통신동호회의 정기모임을통해 만나는 것이 좋다”면서 “꼭 만나고 싶으면 즉흥적인 만남은 피하고이메일 등을 통해 상대방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는 “영화 ‘접속’이 큰 인기를 끈 이후 채팅을 통해만나는 남녀가 늘면서 번개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처음 만나 단둘이 술을 마시거나 남자가 으슥한 장소로 가자고 요구하면 단호히 거절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못 믿을 ‘사이버거래’

    전자상거래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전자상거래와관련돼 1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사례는 올 상반기에만모두 710건으로 지난 한해에 접수된 284건의 2.5배에 이른다.연간으로 따지면 5배 증가한 셈이다. 피해유형은 물품배달이 늦거나 아예 배달이 안된 사례가 24.3%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허위과장 광고나 계약내용 불이행(22.9%),기능 및 품질의 하자(15%),지나친 요금청구(9%) 등의 순이었다. ◆배달 서울 서초구 K씨는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전기밥솥과 헤어세트를 3만7,000원과 1만6,000원에 낙찰받았다.무통장 입금으로 돈을 보냈지만 사업자측은 “입금확인이 안된다”며 2개월여동안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있다. 강원 강릉의 P씨는 지난 4월 티켓사이트에서 10만원짜리 구두상품권 2장을15만원에 주문하고 송금했다.몇차례에 걸쳐 배달을 독촉했으나 물건은 도착하지 않았고 환불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 군포의 Y씨는 인터넷에서 천체망원경 제품소개를 받고 전화주문을 해제품을 배달받았다.하지만 제품설명서도 없었고 품질이 좋지 않아 반품했으나 환불이 이뤄지지 않았다. ◆허위과장 광고 서울 은평구 K씨는 경매사이트에서 CD레코더를 34만원에 낙찰받았다.제품 박스에는 6배속이라고 표시됐지만 실제 사용결과 4배속밖에되지 않았다. 인천의 L씨는 지난 4월 TV방송의 인터넷 중계방송 시청을 하려고 미화 29.99달러를 신용카드로 계산하고 동영상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았다.하지만 실제청구금액은 99.87달러였다.시청을 위한 CD도 보내주지 않아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 고속도로 교통사고 집중 발생 “7∼8월 오후2∼5시 조심”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일반적으로 7∼8월 오후 2∼5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5,8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매년 평균 821명이 사망하고 5,357명이 부상했다. 고속도로 사고는 그러나 95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했으며,특히 98년에는전체 교통사고도 전년보다 27.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도로공사는 90년에는 고속도로 운행차량 10만대당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지난 10년간평균은 1건으로 나타나 운전자 안전의식과 질서의식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사고원인은 과속이 838건(26%)으로 가장 많았고,전방주시 태만 719건(23%),졸음운전 648건(13%) 등의 순이었으며,차량결함에 의한 사고건수 529건중 타이어 파손은 331건으로 60%선을 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49%로 가장 많았고,다음은 화물차 41%,버스 10%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휴가철이 낀 7월 549건(9.3%),8월 579건(9.8%)으로 7∼8월 사고가 가장 많았다.시간대로는 오후 3∼5시 316건(5.4%),새벽 6∼7시 307건(5.2%),2∼3시 300건(5.1%),4∼5시 293건(5.0%) 등이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음성등 생체인식기술 실생활 활용 어디까지 왔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는 A씨.출근길에 아내의 생일이 생각나자 곧바로 핸드폰의 인터넷쇼핑 및 뱅킹 서비스를 통해 선물을 고른 뒤 신용카드로 지불한다.소요시간은 3분 남짓.핸드폰에 부착된 ‘지문인식용 반도체칩’에 손가락만 갖다대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 도착하자 무인 ‘홍채(虹彩)인식기’가 그를 맞이한다.눈을 잠깐 갖다대자 소리없이 문이 열린다.3층 연구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e-메일을 ‘듣는다’.음성합성기술을 이용한 e-메일 서비스가 도착한 메일을 자상하게 읽어주기 때문이다.이어 컴퓨터와 연결된 인터넷폰에 주식정보를 비롯,최신 뉴스와 관련된 ‘키워드’를 말하자 원하는 신문기사 등 자료가 화면에등장한다….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다.첨단 생체인식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음성이나 지문,홍채,망막인식을 이용한 각종 보안상품 및 첨단 기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음성기술의 발달은 음성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에 기본을두고 있다.즉 PC의 보편화에 따라 신호와 정보처리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음성을 직접적인 정보의 교환수단으로 사용하게된 것이다. 음성기술은 크게 음성인식(ASR)기술과 음성합성(TTS)기술로 나뉜다.ASR은전화나 마이크 등을 통해 전달된 음성의 특징을 분석한 뒤 가장 근접한 결과를 찾아내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원래 보안시스템의 일종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인터넷 등과 결합,키보드나 마우스 대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TTS는 컴퓨터가 이해한 텍스트를 사람의 목소리로 처리해주는기술로서 e-메일이나 뉴스정보를 읽어주는 서비스에 적용된다. 지문 및 홍채인식기술은 주로 보안시스템 분야에 적용된다.지문인식은 지문의 땀샘을 추출하는 등 생체측정기술을 이용한 ‘지문인식용 칩’을 통해 신원 확인이 필요한 휴대폰이나 마우스,잠금장치 등에 사용된다. 최근 상용화를 시작한 홍채인식기술은 사람마다 고유한 눈동자의 홍채 패턴을 구별해 신분을 증명하는 시스템.건물의 출입이용을 통제하는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한발앞선 지문인식 기술. 지문인식기술의 상용화는 보안 솔루션,소프트웨어 업체 등 기술력있는 벤처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올해들어 10여개의 벤처기업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최근에는휴대폰 업체, 보안장비업체 등과 활발한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문인증 휴대전화인 ‘패스바이오폰’을 개발한 생체인증 보안솔루션벤처기업인 패스21㈜은 신세기통신과 제휴를 맺고,9월부터 휴대폰을 통한 전자상거래 및 신용카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지문인식기술을 연구해온 패스21은 비씨·삼성카드를 비롯,평화은행 삼성전자 등과 제휴,지문인증 휴대폰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최근 신한은행 반포터미널 지점에 ‘대여금고용 지문인식시스템’을제공,고객들이 열쇠없이 지문만으로 대여금고를 이용하게 됐다. 지문인증 보안업체인 보고테크㈜는 4∼5년간의 연구끝에 최근 지문인식 광마우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지문인식을 적용한 건물의 출입통제 시스템과아파트 현관문의 보안시스템도 상용화해 수출에 나섰다.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커머스엔닷컴은 최근 디지털 지문인식을 통한 인터넷 지불솔루션인 ‘바이오텝스’를 개발,외국에서 투자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컴퓨터 보안업체인 버디테크도 지문인식 잠금장치 시스템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보안장비업체인 니트젠은 최근 개발한 지문인식 마우스와 햄스터 등 보안제품을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ING에 수출,미국 유럽 등 해외법인 은행에서 사용될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음성인식' 상용화 경쟁. 음성인식 기술을 응용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성시장 규모만 올해 4,000억원이 넘을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최근 보이스웹 제공업체인 ㈜넷더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오는 9월부터 음성인식 정보서비스인 ‘보이스포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의 키워드를 말하면 인터넷상에서 다시음성으로 정보를 들을 수 있다.음성인식기술의 상용화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벤처1호인 SL2㈜가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제반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더욱 앞당겨졌다.최고 10만 단어까지 음성인식처리가 가능해져 리모콘이나 마우스 대신 음성만으로 TV는 물론 주식거래 정보검색 e-메일 채팅 등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있게 된 것이다. SL2 관계자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TV나 인터넷 통신 등이 고급화될수록 음성인식 기술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술 전문 벤처기업인 ㈜보이스텍은 지난 1년간 개발해온 음성합성·압축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게시판,e-메일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밖에 음성언어기술 전문업체인 L&H코리아는 최근 데이콤과 음성인식 서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엘테크놀로지는 고음질의 인식기술을 개발,기계제어 및 장애인 업무보조 등 상용화에 들어갔다.㈜보이스웨어도 우수한 음성기술로 e-메일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화자(話者)인증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코코넛. ‘2초 이내에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밸리에 위치한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코코넛㈜은지난 3월 사무실을 옮기면서 회사 현관에 2,000만원짜리 홍채인식기를 설치했다.완벽한 보안 이외에 첨단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위해서다. 인식기에 눈을 갖다댄 뒤 현관문이 열리기 까지는 1∼2초.현재 직원들은 물론 청소하는 아줌마까지 인식기에 등록돼 있다.코코넛 관계자는 “지문인식보다 정확할 뿐더러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에는 LG전자가 유일하게 홍채인식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 98년부터 미국 아이리스스캔사와 제휴를 통해 홍채인식 시스템을 개발해온 LG전자는 최근까지 신원정보기술,육군본부전산소 등에 30여대를 공급했다. 홍채인식기술은 지문인식의 판단근거 30가지에 비해 9배나 많은 266가지의판단근거를 가지고 있어 완벽한 보안출입 통제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홍채인식은 비접촉방식으로 사용시 거부감이 없어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및 아파트,병원,관공서 등에 공급을 확대할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신내지구 아파트형 공장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중랑구 상봉동 신내테크노타운의 아파트형 공장 미분양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공장과 창고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층에 따라 평당 310만∼320만원이다.도시형 공장에 적합한 전자·전기·섬유·봉제업 및 벤처기업,지식산업을 경영중이거나 창업예정자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지며 분양금의 10%를 납부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문의는 도개공 전화(3410­7482)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mdc.co.kr)를 이용하면 된다. 심재억기자
  • 2000상반기 히트상품 대상/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주)에서 생산·판매하는 엔크린 휘발유 판매와 연계한 일종의 고객 보너스카드.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선호도를 높이고 단골고객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도입했다. 보급개시 3년 4개월만에 7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함으로써 1천만 차량운전자의 70%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원가입 기념품으로 교통상해보험(최고 1,000만원)무료 가입혜택을 주며정기 사은행사인 왕대박잔치를 1년에 두 번 실시하고 있다. 왕대박잔치를 통해 자동차,주식,1년무료주유권,라면세트,구운소금 등을 회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구매금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시켜 현금으로 돌려주는 OK캐쉬백 제도도 실시하고 있는데,5천점 이상의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인트로 구매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그리고,회원의 적립포인트를 기부받아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불우이웃과 자매결연을 맺는 사회공익활동도 벌이고 있다. 710만명의 회원과 20,000여개의 일반가맹점을 토대로 생활카드로 전환하고,주유소 또한 유류만 판매하는 공간에서 종합생활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게놈해독/(상)학술적 의미

    미 국립보건원(NIH)이 27일 공개한 휴먼게놈프로젝트(HGP)의 결과물은 인간의 31억쌍 염기서열에 대한 1차 초안이다. 한개 세포의 23쌍 염색체에 들어있는 전체 유전정보의 90%에 해당하는 약 28억쌍의 염기서열이 밝혀진 셈이다.구조가 복잡하고 독특한 기능을 하는 염색체의 꼬리 부분(텔로미어)과 겹치는 부분(센트로미어)의 염기서열은 이번발표에서 제외됐다.일부 빈 고리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초안이 21세기 생명과학시대의 중대한 원천 정보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견해다. 생명공학연구소 박종훈(朴鍾勳)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공개됐던 염기서열을 연결한 것”이라며 “텔로미어와 센트로미어가 빠져 있지만 이 부분에 포함된 기능유전자는 전체 유전자의 2∼3%에 불과하기때문에 이번에 발표된 초안만으로도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의 몸속에 있는 유전물질인 DNA는 31억쌍의 염기서열로 이뤄져 있다.이중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제기능을 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단백질을만들어내는유전자들은 약 10만개로 추정된다.이번에 발표된 초안에 인간 유전자의 97∼98%가 들어있다는 얘기다. 특히 과학자들은 NIH가 이번에 발표한 염기서열의 정확도가 99.9%에 이른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1,000개 염기마다 1개의 오차를 허용하는 수준이다. NIH는 1차 HGP 완료를 2003년까지로 잡고 있다. 1차 HGP가 완성됐을 때 비로소 인간을 이루고 있는 기본 유전학적인 단위인 DNA의 구조를 알게 된다.염기의 배열에 대한 정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인간의 외형과 각종 생리현상,질병 등과 관련이 되는 단백질의 생성과정을 알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염기서열은 우리 인간의 몸속에서 각각의 기능을 하는 유전자가 어디에 위치하며,그 역할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또 이러한 유전자들이각 개인마다 어떻게 다른가를 비교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근거로 과학자들은 포스트게놈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각국연구진은 유전자의 기능분석과 함께 인종·체질에 따른 유전적 차이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변이(SNP)연구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인간유전체기능사업단 유향숙(兪香淑)단장은 “HGP는 염기서열의 규명으로끝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담겨 있는 유전자들의 기능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는 2차 HGP,즉 포스트게놈프로젝트가 가속화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10만개의 유전자 기능이 다 밝혀지면 각 유전자의 작용을 알아내 결함을 수정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생물공학적 응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특정유전자 조합 ‘디자인 아기' 가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6일 완성이 선언된 유전자 지도 초안으로 의료연구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세워졌지만 뒤따르는 문제점도 호평만큼이나 깊어 보인다. ‘생명공학의 세기’ 저자이자 경제조류재단 연구원인 제레미 리프킨은 “지난 세기에 우리가 인종적,사회적 그리고 남녀 불평등에 대해 싸워왔듯 비슷한 싸움이 다음 세기에 유전자를 중심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디자인된 아기/ 먼 미래의 문제일지 모르나 유전자 지도 초안 완성으로 가장 섬뜩하게 다가오는 문제점이다. 인간은 유전적으로 99.9%가 같다.단지 0.1%만 차이가 남으로써 흑과 백,아시아,히스패닉의 구별이 생기며 생김새가 차이난다.이런 차이를 내는 유전정보가 확인되면 이를 다루는 유전정보회사는 특정 유전자를 가진 후손을 가질수 있다고 유혹할 것이고, 부모들도 특별히 선호하는 유전 패턴을 요구하는경우도 발생할 것이다.인종적 특성은 물론이고 키,몸무게 등 신체조건에 이르기까지 부모들이 원하는 ‘마춤 아기’의 탄생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어떤 이는 윤리적으로 이런 일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 단언하나 장담할수도 없다.유전정보회사들도 이같은 정보 및 기술자료의 판매 등에 유혹받을것이다. ◆개별유전정보 비밀보장 난망/ 유전자 지도의 궁극적 목표중 하나는 모든 개인들의 유전자 신분증(ID)을 만드는 것이다.개개인의 유전정보를 확인,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유전성 암 등 그에 맞는 유전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 유전정보는 신상에 관한 개인정보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나 이 정보가 누출되지 말라는 법이없다.결혼상대자끼리 유전정보를확인키로 한다거나 특정 유전형태를 가진 사람을 구분,취업을 제한시키려는의도도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다. ◆유전자 이득쟁탈전/ 가장 먼저 나타날 문제점이다.암호가 해독되어가는 유전 정보를 어느만큼 공개하고 어느 선에서 해독자만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지뚜렷한 구분선이 없다. 칼레라사는 모든 유전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특정 유전특성을 갖는 환자 20명의 유전정보를 특허냈다.또 콘서시엄을 구성한 민간인들도 자신들의특별한 유전정보를 특허내 독점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미 특허국은 유전관련 특허에 대해서는 “엄격히 구분할 수 있는 실질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이같은 특허는 지난해 다른 기술특허보다도 10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특허는 결국 독점이익을 전제한 것이고 앞으로 치료약 등과 관련된 송사는끊이질 않을 것이다. ◆유전조약의 필요성/ 유전정보 파악의 혜택은 모든 인류에 똑같이 적용돼야한다.국가 경제수준의 차이 때문에 소외되는 국가가 있어서는 안된다.따라서유전정보 초안 완성으로 전망되는 모든 문제에 앞서 시급히 필요한 것은 유전정보와 관련된 국제조약의 필요성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hay@
  • 여름 특집/ 節電형 가전제품 알뜰주부 유혹

    ‘불필요한 전력소모 제로(0)에 도전한다’가전업계가 ‘절전’을 올 여름마케팅 전략의 간판으로 들고 나왔다.지속적인 발전소 건설로 전력난이 사라지면서 절전기능은 ‘있으면 좋고,없어도 그만’인 부수적 요소로 치부돼 온게 사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사회적으로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한국전력이 올 하반기 가정용 전기요금의 대폭 인상을 예고하면서 최우선 마케팅 포인트로 떠올랐다.삼성 LG 대우 등 가전 3사는 모든 제품을 절전형으로 무장하고 여름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소비자들의 절전형 가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초절전형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는 추세를 반영,이를 절전 마케팅과 연계해 왔다. 지난해 4월 TV VCR등 3개 가전제품에서 에너지절약 마크를 획득했고,98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원이 연결돼 있어도 전력 사용량이 전혀 없는 TV를 개발했다.또 업계 최초로절전기능을 도입한 ‘그린PC’를 개발함으로써 PC업계 전체에 절전 바람을몰고 왔다. 김문걸(金文杰) 국내 마케팅팀장은 “가전제품이 가정마다 중복 공급되고,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절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면서 “디지털혁명 시대를 맞아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만큼 에너지에 대한 부담없이 전자제품을 마음껏,원하는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에어컨 ‘블루윈’은 실내 온도를 정부 절전 권장온도인 26℃ 이상으로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생체리듬에 맞는 온도조건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때문에하루 4시간씩 사용할 경우,한달 전기요금을 2만4,010원 절약할 수 있다. 절전효과는 45.7%에 이른다.또 표준 건강 파워 절전 정음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스스로 절전량을 조절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미니냉장고를 추가한 ‘캥거루 방식 냉장고’도 절전가전의 대표격.물이나 음료수를 꺼내기 위해 냉장고 문을 가장 많이 여닫는 점에 착안,냉장실 문에 ‘미니 냉장실’을 추가함으로써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또‘천연냉매 환경냉장고’를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소비전력을 동급 타사 냉장고의 20%로 낮췄다.우리나라에서 유럽에 수출하는 냉장고 가운데 최초로 현지 에너지등급 ‘A’를 땄다.삼성전자는 냉각시스템 등 3건을 독일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특허 출원했다. 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전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無)절전 TV’도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TV를 시청하지 않는 동안 사용 전원이 ‘0’인 것은물론이고,시청 중에도 기존 제품의 74% 수준에 불과하다.하루 6시간 정도 TV를 시청하는 가정의 경우,시청하지 않는 18시간동안 162W,시청시간 6시간 동안 114W 등 하루에만 21인치형 TV 1대로 270W 이상을 아낄 수 있다.1년이면100㎾ 이상을 절약할 수 있어 연간 4만5,000원 이상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TV 수명을 10년으로 치면 45만원 이상을 절약하는 셈이다. 클러치방식을 적용한 인버터 세탁기 ‘파워드럼’ 역시 절전형 모델이다.물과 세제를 20% 정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전력량도 국내 최저인 0.158KWH로 종전 세탁기보다 무려 28%나 감소됐다. 대우전자는 제품설계 때부터 모든 제품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1등급으로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핵심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절전기능 강화다. 특히 최근에는 절전은 물론,눈에 보이지 않는 전력의 낭비까지 줄일 수 있는 첨단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디지털 센서를 이용해 주위 환경을 스스로 인식,전력 소모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TV 등을이미 선보였다. 곽문수(郭文守) TV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용대기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가 많아졌다”면서 “대우전자는 가전제품 대기전력의 최소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소니 톰슨 제니스 등 외국메이커 납품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TV의 경우,전 모델이 에너지절약 마크를 획득했다.2000년형 컬러TV ‘서머스’는 절전회로를 내장한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대기전력과 소비전력을모두 2W대로 최소화했다.별도 작동을 하지 않아도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절전회로가 작동한다.VCR도 대기 중 소비전력을 1.7W수준으로 낮춰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마크’를 받았다. 디지털 냉장고는 첨단 ‘엑서지’ 기술을 채용,소비 전력량을 기존 제품의절반으로 줄였다.적은 전력으로 최대의 냉각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존교류모터 대신 자체개발한 직류모터를 채용했다.때문에 전력소모는 60% 이상줄이면서도 2배 이상의 고효율을 발휘한다. 대우전자의 실험에 따르면 21만3,500원에 이르는 연간 전기료가 12만8,800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기간 집을 비울 때나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가 적을 때 이 기능을 설정해 두면 약 20%의 절전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컨 ‘수피아’도 정음운전 모드를 채택,희망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에어컨 부하를 하향조정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전 모델에 걸쳐 에너지 효율1등급을 받았다.정음운전시 모터 절전량은 18%에 이른다.또 절전형 스크롤콤프레서를 채용,모터효율을 개선함으로써 냉매 사이클 최적화 등 절전효율을 개선했다.동급 타사 제품보다 소비전력이 10% 적다.특히 냉방능력을 표시치의 98∼100%까지 향상시켜 항상 절전기능이 유지된다. 살균까지 한꺼번에 되는 공기방울 세탁기도 세제와 전기값을 동시에 줄일수 있는 대표적인 절전형 제품이다.‘절약 코스’ 기능을 둠으로써 월 5,000원씩,1년에 6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22단계의 자동 수위설정으로절수와 절전이 동시에 가능하다. 디지털 전자레인지도 조리실 내부에 반사거울을 장착,모든 음식을 균일하게 조리할수 있게 했다.이 때문에 조리시간의단축은 물론 전기 소모량까지 획기적으로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3개 부문에서 호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가전제품상 ‘갤럭시 어워드’를 수상했다.세계 유수 업체를제치고,절전형 제품을 가장 많이 출시한 기업에 주는 이 상을 받아내 업계의부러움을 샀다.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등 전통적인 백색가전은 물론,TV나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절전기능을 강조하고 있다.최근 냉장고 에어컨 등의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형 ‘리니어 압축기’를 개발,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리니어압축기는 압축기 효율을 표시하는 에너지효율비(EER)가 기존 제품(냉장고의 경우 5.5)보다 훨씬 높은 7.5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서영일(徐榮一) 상품기획팀장은 “전기사용량이 많은 여름에는 소비자들이가전제품을 살 때 절전형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에너지 최고효율 1등급에 맞춰 개발,출시하고 있다”면서 “에어컨의 경우만 해도 외국산 동종 제품보다 월 40% 정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인버터 디오스냉장고’를 개발했다.구동장치를 주파수 변환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인버터 컨트롤 시스템’을 채용했다.이 기술은 식품보관량이나 냉장고 문 개폐회수,외부온도 변화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속도로 압축기를 가동토록 한 최첨단 기술이다. 680ℓ급 냉장고의 경우,월간 소비전력이 기존 60^^에서 30^^로 나타나 50%정도 줄었다.자체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10만원의 전기료를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버터 컨트롤 시스템은 압축기 가변속도제어방법 등 총 58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출원한 신개념 기술이다. 또 세탁기 ‘대포물살 터보드럼’을 통해 세계 최저의 전력소비(0.14^^)를실현했다.소음 및 고장의 주원인인 클러치와 벨트를 없앤 세계 최초의 ‘모터 직접구동방식’과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모터를 소리없이 부드럽게 정지시키는 ‘ABS’를 채용한 게 핵심.세탁량에 맞춰 전력낭비를 없앤 ‘초정밀 PWM 인버터제어방식’도 채택했다. ‘광파전자레인지’는 조리시간을 기존 동급 제품의 3분의 1 정도로 줄였다.조리에 빛을 이용함으로써 60분 넘게 걸리던 통닭 요리가 20분이면 끝난다. 할로겐 열원으로부터 발생하는 빛을 내부의 특수 반사경을 통해 강한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테이프 가변속형 구동시스템’을 채택,최고 3분 정도 걸리던테이프 되감기 시간을 1분으로 줄인 VCR ‘하이비디오 바로바로’나,타사 제품보다 밥짓는 속도를 평균 2분 정도 단축시킨 ‘IH전자밥솥’도 넓은 의미의 절전형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 IMT-2000…출연금 점수제 급부상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방식으로 ‘출연금 점수제’가 새로등장했다.물건너가는 듯했던 주파수 경매제가 변형(變形)으로 되돌아와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주파수 경매제의 악령이 부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출연금 점수제란 주파수 경매제와 서류심사제의 중간 형태다. 출연금 하한선만 제시하고 상한선을 폐지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 그만큼 많은 점수를 받게 된다.그러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배점을 낮춰 액수에 좌우되는 부작용을 보완했다.이 제도는 수천억,수조원의 조성이 가능해 사실상 주파수 경매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 뜨거워질 공청회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책지원국장은 19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이라며 “타당성을 검토해 2차 정부안채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심의회는 지난 15일 제2차 회의에서 이런 쟁점들을 놓고 8시간동안 격론을벌였다. 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내부보고서를 만들고 공론화에 나설 계획이다.27일정통부 주최 2차 공청회에서 안건으로 올라간다.그 다음날에는 제3차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거치기로 했다.29일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을 가진 뒤 30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표준 등으로 가닥 기술표준은 동기식(미국식)과 비동기식(유럽식)을동시 채택하는 복수로 기우는 분위기다.“복수로 갈 것”이라고 말하는 정통부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정보통신심의회도 복수 표준으로 방향을 모았다. 사업자 수는 정통부의 3개안으로 좁혀지고 있다.심의회에서는 4개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소수의견이 나왔다.3개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1개는 남겨놓자는 것이다.그러나 후발 사업자는 통신망 구축과 가입자 확보등에서 불리하다는 반론에 따라 3개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심의회는 컨소시엄 구성문제는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기간통신사업자,중소벤처기업,콘텐츠업체,제조업체 등과 공모를 통한 개인주주 참여방안도 대안으로 냈다. ■예민한 이통업체들 출연금 점수제는 기만전술이라며 반발했다.심사제와 경매제의 장점은 커녕단점들만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출연금 점수제의 배점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00점 만점에 1∼2점만 주면 의미가 없고,그 이상을 주면 사실상 주파수경매제와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 국민 앞세워 한판 승부.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승부수를 띄웠다. 일반 국민들을 앞장세워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권을 따내겠다고 나섰다.경쟁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수(數)’에 뒀다. ■예비 국민주주 공모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예비 국민주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기 자본금의 30%주식을 5,000원씩에 내놨다.가구당 10주에서 1,000주까지 살 수 있다. 공모규모는 미정이다.사업자로 선정되면 내야 할 출연금 액수가 결정되지않아 초기 자본금을 산정할 수 없다.현재로서는 초기 자본금을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IMT-2000컨소시엄(www.koreaimt2000.net),하나로통신(www.hanaro.com),온세통신(www.shinbiro.com),동원증권(www.dws.co.kr)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해전술로 압박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몸불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을 주축으로 10개 무선호출 사업자,3개 주파수 공용통신(TRS)사업자,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소속 21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가세했다.12일에는 중소기협중앙회를 끌어들였다.중앙회 소속 전자,전기,정보통신 관련 10만여개 업체를 합류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일반 국민주주와 관련,“100만가구가 참여할 것으로예상한다”고 기대했다. 박대출기자
  • 남북 화해시대/ 기업 움직임

    본격적인 대북경협을 앞두고 기업들간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대기업간 수평적인 제휴는 물론 대기업과 외국기업,또는 중소기업과의 수직적 제휴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투자를 효율적으로 하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이같은 ‘파트너 찾기’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기업간 수평적 제휴=현대와 삼성은 서해안공단과 전자공단의 후보지가해주·남포로 겹침에 따라 공단후보지의 공동활용 방안을 추진중이다.대학동창으로 절친한 사이인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과 윤종용(尹鍾龍) 삼성 부회장은 최근 공단후보지 조성과 공동사업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발주자인 SK와 한화도 현대·삼성·LG와의 전략적 제휴가 필요할 것으로보고,분야별로 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정보통신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현대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타진중이다. ◆대기업과 외국기업간 제휴=가장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곳은 금강산개발사업.호주와 오스트리아의 관광업체와 관광컨설팅회사들이 적극적이다.이들업체는 지난해부터 현대아산측에 공동투자를 타진해 왔으며 이미 2∼3곳은 성사단계에 있다.영국 등 유럽국가 일부도 공동참여에 관심을 보고 있다.현대는 금강산관광사업을 ‘국제적인 관광사업’으로 연계시킨다는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한다는 입장이다. SOC사업과 관련해서는 현대가 일본의 외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중소업체,대기업 잡기=우선 공조 대상은 봉제·임가공업 등이며,북한에 공장을 갖고 있는 코오롱·대우 등과,휴전선 부근 및 나진·선봉에 물류센터건립을 추진중인 LG·한진 등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업체들로서는 대기업과의 협력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대북경협을 시작한 중소업체와 그렇지 못한 곳과의 부문별 공조도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美의 對北제재 완화발표 한반도 평화정착 윤활유. 미국의 19일 대북 경제제재 완화발표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속화시키는 새로운 진전으로 받아들여진다.50년간 금지됐던 북·미간 교역및 금융거래가 재개됨에 따라 향후 북한의 대외개방은 물론 북·미관계개선에도 상당한 탄력이 예상된다.남북경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경제제재 완화는 지난해 9월 북·미 베를린 합의에 따른 것이지만 그동안 미측의 ‘내부사정’으로 연기돼 오다가 남북정상회담 직후로 발표시기를 맞췄다는 후문이다. 북측은 그동안 “미국은 말만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불만을토로해온 만큼 주춤했던 양국 관계개선 협상에 일정한 ‘추동력’을 제공하는 측면이 크다. 북·미 관계개선 이외에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는 남북경협 활성화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수용품 등 일부 민간상품에 대한 제재는 풀리지 않았지만 북한으로서는 ‘미국시장’이 새롭게 열렸다는 의미가 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북 경제제재 완화는 남북 합작회사의 상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문호를 열었다는 의미”라며 “북한 진출 남한 기업들에게 활로가 뚫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앞으로 북한에서 조립·생산된 우리 컬러TV 등 가전제품들이 곧바로 미국으로 수출될 경우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사회간접자본(SOC)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미 기업들의 합작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진단이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발표에 북한이 열망하는 테러지원국 리스트 해제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북·미 관계 진전에 따라 대북제재의폭을 확대하겠다는 게 미 행정부의 의지인 것이다. 이 때문에 빠르면 이달 말에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미사일 협상에서 북한 미사일의 수출 문제 등에 진전이 있을 경우 국제 금융기구에서의 차관 금지 등 대북제재의 추가 완화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北 電力 지원방안 주내 윤곽.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력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정부가 지원방안을 면밀히 검토중이다.빠르면 이번주 안에대북 전력사업의 추진윤곽을 정할 계획이다. ◆북한 전력사정=지난해 북한의 전력생산량은 전력수요(360억kmH)에 훨씬 못미치는 200억kmH에 그쳤다.김책제철소 등 핵심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고,광물 생산 등에도 막대한 지장이 초래됐다.98년 말 기준으로 북한의 발전설비 용량은 남한의 6분의 1인 739만㎾.그나마 실제 가동용량은 165만㎾. ◆대북 전력지원 방향=▲무연탄 등 발전용 연료 공급 ▲전력계통 연결을 통한 직접 전력공급 ▲발전소와 송·배전 시설 보수 ▲발전소 건설 등의 방안이 꼽힌다. 연료 지원은 국내에 연간 1,000만t의 무연탄이 재고로 남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가장 높다.무연탄 1,000만t이면 200만㎾ 화력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낡은 발전설비의 보수는 연료 및 재원 부족을 보완해 줄 근본대책이란 점에서 북한이 가장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은 현대건설 등과 함께평양 인근에 10만∼20만㎾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거나 수력발전소의 출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남한의 여유전력을 북한에 직접 공급하는 것은 남북간의 송·배전 선로계통이 완전히 다르고 북한의 송·배전 선로가 낡아 현실성이 없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그러나 남한기업 전용공단에만 전력을공급한다는 전제하에 송·배전 시설 현대화를 추진중이다. ◆걸림돌 많아=가장 큰 문제는 막대한 투자비용과 투자비 회수.발전소 건설의 경우,아무리 소형이어도 수천억원이 소요된다.남한의 여유전력을 송전하는 방안도 송·배전망 건설에 수조원의 비용이 들어가 우리쪽에 부담이 된다.최소 20만㎾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북한에 공급할 경우,현재 22㎸급으로 알려진 북한의 송전선을 154㎸로 높여야 한다.100만㎾를 공급하려면 345㎸가필요하다. 함혜리기자 lotus@
  • 전신전자·창민테크·쎄라텍등 10개업체 이번주 코스닥 공모

    이번 주에는 전신전자와 창민테크,쎄라텍 등 10개 업체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쎄라텍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공모가는 2만7,000원(액면가 500원)이다. 또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만년필형 녹음기인 보이스펜을 생산하고 있는 심스밸리와 초음파 다회선 유량계 생산업체인 창민테크는 공모가가 각각 1만7,000원과 1만8,000원(액면가 500원)이다.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공모가가 10만원을 웃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교통 콤비카드’ 9월 첫 선

    오는 9월부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과 지하철,시내버스 이용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콤비카드’가 선보인다. 또 모든 공영주차장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선불제,파킹 미터기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공영주차장의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영화·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138곳 1만452면의 공영주차장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사업자 선정까지 마쳤다. 민간사업자는 노상 및 노외주차장에 파킹미터기 등 주차시설을 설치,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7∼10년동안 운영하며 시에 수익금의 일부를 내게 된다. 이같은 공영주차장 현대화사업에 따라 주차요금 징수원이 필요없게 돼 주차요금을 놓고 징수원과 이용자들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는 모두 2,279대의 파킹미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운전자는 파킹미터기에 동전이나 주차카드를 이용해 미리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시간을 넘겨주차하다 적발되면 4배의 벌금이 부과된다. 교통콤비카드는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여러 종류가 판매되며 지하철 및버스승차도 가능하다.충전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정해진 시간 안에 주차를 마칠 경우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동전을 사용해 주차하면 환불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시청앞 로터리,당산역 로터리,인사동 노외주차장 등 5곳에서 주차장 무인시스템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주차는 물론 지하철과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콤비카드로 교통카드를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톨게이트 체증 사라진다

    이달 말부터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차를 멈추지 않고도 통행료를지불할 수 있는 ‘무정차 전자요금 징수체계’(하이패스)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런 기능을 갖춘 하이패스 시스템을 국내 처음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판교·청계·성남 등 3개 요금소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행료 징수로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톨게이트에서의 교통난이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하이패스는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정산소를 통과할때 정산소 안테나와 차량의 앞 유리 중앙 하단에 부착된 차량탑제기(OBU)간무선 통신으로 각종 정보를 송·수신토록 하는 최첨단 요금징수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려면 일단 OBU를 자동차에 부착하고 하이패스 카드를 구입해야한다.이 카드는 1만·2만·3만·5만·10만원 등 5종이 있다.하이패스 카드를 OBU에 꽂고 톨게이트를 지나면 OBU와 하이패스간 정보교환으로 통행료가 자동으로 납부되며 OBU의 액정모니터를 통해 잔액을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시범 운영을 위해 모두 7,000대의 OBU와 하이패스카드를 보급한다. 6일부터 판교·청계·성남 요금정산소에서 이용 신청서를배부,11일까지 접수한다. 이용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OBU 임대보증금 3만원,하이패스 카드 충전금,차량등록증 및 신분증 등이다.OBU 설치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낸요금소별로 실시한다. 판교는 한국도로공사 후문에서,청계와 성남은 각 요금정산소 주차장에서 설치해준다. 하이패스 카드는 예치금 5,000원만 내면 발급받을 수 있다.재충전을 통해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재충전은 요금정산소내 하이패스 차로가 아닌옆차로에서 하면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톨게이트 통과시간이 대당 8초에서2.5초로 줄어들고 2006년까지 전체 고속도로의 25% 수준 도입시 약 5,300억원의 고속도로 관리예산과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간 게놈 프로젝트] (3) ‘포스트게놈’추진

    [더램(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함혜리기자] 인간게놈이 완전 해독된다고 해서 불로장생의 꿈이 곧 바로 실현되지 않는다는 것을 과학자들은 잘 알고 있다. 각 유전자의 정확한 기능과 위치를 알아야만 유전자 정보를 질병의 치료와예방,신약개발 등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각그림 맞추기 퍼즐에 비유한다면 현 단계는 인간이라는 그림을 짜맞출유전자라는 이름의 그림 조각들이 하나하나 확인된 상태다.앞으로 이 조각들에게 제 자리를 찾아주고 각각 어떤 기능을 하는 지 알아내야 하는 작업이남아있는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연구주체들은 휴먼게놈 규명작업 완료의 후속 연구,즉 포스트 게놈프로젝트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휴먼게놈연구소의 제인 피터슨 박사는 “휴먼게놈프로젝트는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며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고유전정보를 통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구조를 밝혀 실제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를 게놈프로젝트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피터슨 박사는 “포스트게놈 연구는 염기서열 정보를 바탕으로 한 유전자의기능연구와 생물체의 유전자에 대한 비교연구,단백질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바이오칩 등 각종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염기서열 분석작업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게놈 연구는 지금까지의 각 유전자가 인체 내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지를 밝혀내는 기능유전체학과 개인간,인종간,생물간 게놈정보 비교를통해 생체기능의 차이가 어떻게 일어나는 지를 규명하는 비교유전체학이 양축을 이루고 있다. 10만개로 추정되는 인간유전자 가운데 지금까지 기능이 밝혀진 것은 9,000여개 밖에 안된다.나머지 9만여개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작업이 기능유전체학이다.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찾아내는 프로테옴 연구는 기능유전체학의큰 줄기에 해당한다. 비교유전체학은 개인간 유전편차를 결정하는 단일염기변이(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를 발견하는 작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SNP란 인간유전자에서 1,000개의 염기마다 1개 꼴로 나타나는 개인의 편차를 가리킨다.사람의 경우 염기쌍이 30만개이기 때문에 적어도 100만개의 변이를 갖는다.사람마다 머리색깔,피부,키,눈색깔 등이 다르고 같은 약을 사용해도 사람마다 반응이 제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도 모두 SNP 때문이다. 하나의 유전자 변이가 치명적인 유전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95%는 유전적근접성을 알려주는 지표역할을 한다. SNP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곳은 NIH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소재).이곳의 분자 발암(發癌)학 연구소 제임스 셀커크박사는 “SNP의 차이가 모두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인과 환자의 염기차이를 분석하다보면 질병과 관련된 SNP를 구분해 질병의예방과 치료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NIEHS 연구팀은 1차적으로 백인·흑인·동양인이 골고루 섞인 정상인 90명을 모집단으로 DNA 샘플에서 SNP를 찾아내는 작업을 1년6개월째 계속해 왔다.앞으로는 당뇨병 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DNA 가운데 SNP를 찾아내 비교하는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셀커크 박사는 “2∼3개월 뒤 정상인 90명의 샘플링 작업이 끝나는대로 확보된 ‘표준’ SNP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전 세계의 의사와 과학자들이웹사이트를 통해 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국가,인종,성별,질병별로 다양한 샘플수집이 가능해진다.샘플이 많으면 많을수록 질병 등 특이한 유전적 차이를 발현시키는 SNP를 찾아내는 작업은 한층 수월해진다.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지는 ‘맞춤의약품’이 실현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美 '포스트게놈' 프로젝트. 의학 및 생명공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휴먼게놈프로젝트(HGP)를 이끄는 NIH는 HGP 3차 5개년계획(1998∼2003년)에 유전자 및 단백질의 기능연구 등을포함시켰다.난치병 치료,신약개발 등 유전정보의 보다 효율적인 이용을 앞당기려는 의도에서다.NIH가 추진 중인 포스트게놈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암게놈해부프로젝트(CGAP·Cancer Genome Anatomy Project)국립암연구소(NCI)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CGAP는 인간의 정상조직,암전단계 조직,암 조직에 대한 유전자 성질을 규명하고 유전자 수준에서 암 연구를 하기 위한 정보와 기술을 확립해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네트 그라우스 박사는 “암 환자들로부터 염색체 변이와 관련 유전자를도출,각종 암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 암 유전자를 규명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현재 어느 정도 암과 관련되는 1만개 정도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미국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난소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 5개 암을 대상으로 연구 중이다. ■환경게놈프로젝트(EGP·Environmental Genome Project) 국립 환경보건과학연구소가 추진 중인 연구다.암 등 난치병을 포함한 모든 질병은 선천적인 유전자의 이상에서 비롯되지만 식습관,환경,약물,화학물질 등 환경적 요인이추가로 작용하면서 유전자 변이를 촉발시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환경적 요인에 노출됐을 경우 기능의 변이를 일으키는 개인의 유전자 변이들을 찾아내고,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의 상호관계를 찾아내 전염성 질환의치료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염기의 변이들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다. ■프로테옴(Proteom)프로젝트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규명하듯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과 3차원적 구조를 밝혀내 세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단백체학(프로테오믹스)을 주로 연구한다. 프로테옴 프로젝트가 중요한 것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주체인 헤모글로빈 등 인체의 온갖 생리현상을 조절하는 주역이단백질이기 때문이다.변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신약개발과 직결되기때문에 셀레라 제노믹스에서도 단백질 구조및 기능연구에 막대한 예산을 설정해 놓고 있다. *美·英등 9개 제약사·5개 硏 'SNP 컨소시엄' 1년. 미국의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영국의 글락소웰컴,독일의 바이엘과 훽스트,스위스 노바티스 등 9개 거대 제약회사들과 공익사업 지원재단인 웰컴트러스트,스탠포드 휴먼게놈연구소 등 5개 연구소들은 지난해 4월 ‘SNP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평소 경쟁관계에 있는 세계적 대형 제약회사들이 이처럼 의기투합한 것은 SNP 규명을 한시라도 앞당기기 위해서다.SNP는 신약개발의 핵심이자 꿈에 그리던 ‘맞춤 의약품’ 시대를 여는 열쇠다. SNP컨소시엄의 기업군에는 제약회사들 외에 IBM과 모토로라도 참여하고 있다.이들 컴퓨터·정보통신 회사들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투자전략차원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의 결합이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SNP컨소시엄의 기업군과 웰컴트러스트는 약 15억달러를 조성,컨소시엄의 연구소들이 SNP를 개발하도록 2년간 연구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에 위치한 복합연구단지 ‘리서치 트라이앵글파크’에 있는 글락소웰컴 R&D의 부회장인 다니엘 번스 박사는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염기분석기술이나 SNP 발굴기술도 급속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SNP컨소시엄이 발굴한 SNP는 현재 12만개에 이르며내년 초까지 20만개 발굴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약사들은 발굴된 SNP를 도구삼아 새로운 치료제들을개발한다.NIH가 수행하고 있는 SNP프로젝트에서는 정상인의 표준 SNP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만,이들 제약사가 주축이 된 민간 컨소시엄에서는 연구결과가 곧바로 신약 개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환자들의 DNA를 분석하고 있다.미국에서는 이처럼 신약개발에 유전체 연구를 접목시키는 작업이 약리유전학(Phamacogenetics)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로 정립되고 있다. 번스 부사장은 “NIH의 휴먼게놈 해독 초안과 표준 SNP연구 작업 결과가 곧공개될 예정이고,민간 컨소시엄의 SNP프로젝트도 내년 초면 1차 계획이 완료되기 때문에 이들 결과물을 기초로 한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 사업도 조만간 본격 착수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뛰어난 맞춤의약품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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