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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특집/ 디지털TV 가격·기능·부가혜택 꼼꼼히 따져야

    디지털TV,어떤 걸 골라야 하나? 올 10월 말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이 시작되면서 디지털TV시장이 뜨겁다.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액정표시장치(LCD)TV,프로젝션TV,완전평면 TV 등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TV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흑백,컬러시대를 거쳐 TV도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TV 시장 쟁탈전은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에돌입했다. 최근에는 특소세 인하의 호재까지 겹쳐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TV의 수요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기존 아날로그 TV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막상 큰 맘 먹고 디지털TV를 장만하려면 여간 망설여지는 게 아니다.아직까지는 비싼 데다가 제품별로 워낙 차이가 크고 디지털TV의 특성이나 기능 등에 대한 기본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TV의 특성과 기능,기존 TV와의 차이점 등을 알아본다. ▲어떻게 구분하나? =디지털TV는 크게 ▲화질 ▲디스플레이(화면표시장치)▲셋톱박스(디지털방송 수신기) 여부에 따라 3가지 제품으로 나눈다.디지털 TV를구입할 때는 이런 것들을 꼼꼼히 살펴 제품별로 가격,기능,디자인 등을 고려해야 후회가 없다. 화질에 따라서는 고선명(HD) 디지털TV,표준화질(SD) 디지털TV로 구분된다.HD화질은 기존 아날로그 TV보다 4∼5배 정도깨끗하다. 보통 디지털TV라고 하면 HD화질이 기본이며,가격은 동급이라도 HD급이 2배 이상 비싸다. SD급은 기존 TV보다 약 2배 정도 화질이 좋다.가격이 HD급보다 상대적으로 싸지만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입해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화면표시장치(디스플레이)를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프로젝션 TV,PDP TV,LCD TV로 구분된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프로젝션 TV다.40인치 이상 70인치 이하 초대형 TV에 쓰인다.화면이 큰 만큼 두께가 크고 무거워 가정에서는 거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LG전자의 ‘엑스캔버스’,삼성전자의 ‘파브’ 등이 프로젝션방식이다. 가격은 인치와 화질에 따라 다르다.보통 SD급 프로젝션 TV가 200만원∼600만원대다.HD급 프로젝션 TV는 1,200만원대다. 흔히 ‘벽걸이TV’로 알려진 PDP방식의TV는 프로젝션 TV의 단점을 극복한 게 특징이다.30인치 이상 80인치까지도 가능한 초대형이다. 두께가 10㎝ 내외로 얇고 무게가 가벼워 벽에 걸 수도 있고 거실에 둘 수도 있다.다양한 장점 때문에 기존 프로젝션TV시장은 향후 PDP TV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60인치,40인치,42인치 디지털 PDP TV가 각각 1,790만원대,690만원대,87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LCD TV는 30인치 이하 소형 벽걸이용이나 탁상용,거실용으로 적합하다.LG전자가 15.1인치 디지털 LCD TV를 100만원대에,20.1인치 LCD TV를 2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제품 중의 하나가 완전평면 브라운관을채용한 디지털TV다.기존 브라운관 방식을 이용한 디지털TV로,29인치 32인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가격대가 3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지만 SD급인지,HD급인지 살펴봐야 한다. 셋톱박스를 따로 사야하는 분리형 TV와 별도 장치없이 전원만 꽂으면 고선명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한 형태의 일체형 디지털TV로 나누기도 한다. ▲어떤 제품이 나와 있나?= 국내에 출시된 디지털TV는 외국산을 포함해 40∼50여 종류다. 가장 흔한 프로젝션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0여가지를 팔고 있다.프로젝션TV는 30인치에서 60인치대 모델이 200만원대 후반에서 1,000만원대 사이에서 판매 중이다.PDP TV는 600만원대에서 1,800만원대에서 주로 40인치,50인치,60인치 전후 모델이 팔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PDP TV와 LCD TV를 내년에도 회사별로 3∼4개가량 추가할 계획이다.완전평면 브라운관 디지털TV는 LG 삼성 대우 등 가전 3사가 모두 시판하고 있다. ▲어떻게 사야 하나?= 유통상가를 돌아다니면서 ‘다리품’을 팔더라도 꼼꼼히 가격을 따져봐야 한다. 가전사 대리점,백화점,전자상가 등 마다 가격과 서비스가다를 수 있다. 가전사들은 별도로 이벤트를 실시,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도 한다.따라서 구입시기,가격,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부가 혜택 등도 살펴봐야 한다. 디지털 TV는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는 수신부와 고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부로 나뉘는데 실제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될 때 바뀌는 부분은 디지털 방송 수신부쪽이다.디스플레이부는 이미 디지털 방송의 고화질을 모두 구현하도록 발전되어 완만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급격한 가격 하락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또 디지털TV를 통해 내년 5월부터는 인터넷상의 여러 기능은 물론,메일 송수신,정보수신 등 여러 부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소비자들은 자신의 경제력과 필요성,디지털TV의 다양한 가격대와 형태,기능,디지털 방송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제 뉴스라인

    ■한국통신은 한국컴퓨터통신과 해외 SI(시스템 통합) 및 NI(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양사는 해외 SI 및 NI 시장개척과 계약체결,사후관리에 관한 제반활동을 위해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개발을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자사의 종합포털인 하나넷과 최근 인수한 드림라인의 드림엑스닷넷을 통합해 내년 3월 ‘㈜하나로드림’(가칭)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10일부터 17일까지 하나로드림의 사장을 공모하고 통합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LG전자(대표 具滋洪)는 현금자동지급기 제조업체인 미국 타이델사 및 브라질의 유니시스사와 1,500만달러 상당의 현금자동지급기 핵심장비인 현금지급모듈(CDM)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CDM(모델명 Mini-CDM100)은 2,700여개의부품으로 이뤄진 초정밀 장비로 불량지폐 및 위조지폐 감지기능 등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전국 대학들의 원서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휴대폰 대학입학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교육사이트 제공업체인 ㈜에듀토피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350여개의 4년제 및 2년제 대학의 원서접수 경쟁률,지원 가능한 대학,예년 입시결과,합격자 안내 등을 서비스한다. ■ KTF(대표 李容璟)는 10일부터 자사 매직엔 멀티팩을 통해‘모바일 포트리스 게임’을 제공한다.캐릭터,맵,화면구성,아이템 등 PC 포트리스와 거의 동일한 환경을 갖춘 휴대폰전용 포트리스 게임이다.1,500원을 내고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에 저장한 뒤 오프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10일부터 단기 여유자금 운용고객을 위한 ‘신추가금전신탁 1호’를 판매한다.만기는 3개월이며 운용자산의 선택폭이 확대된 ‘채권형’과 주식시황에 따라 해지시기나 추가입금,일부해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안정성장형’으로 나눠 판매된다.10만원 이상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10일부터 한달간 500억원 한도로 ‘화인 신 단위금전신탁 1호’를 선착순 판매한다.신탁금의 50%까지 주식에 투자,연 10% 수익률을 올리면 자금을 회수해 안전한 국·공채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만기 6개월로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하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 주가 38P 폭등…연중 최대

    종합주가지수가 700선 고지에 바짝다가서며 연중 최고치를기록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반도체주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8.41포인트 오른 688.31을 나타냈다.지난해 9월1일(692.19P)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주가상승폭은 연중 최대치다.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1.80%) 오른 72.04로 마감됐다. 거래소에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치며26만원대로 오른 삼성전자 등 지수 관련 대형주는 6.19%,중형주는 6.87% 각각 올랐으나 소형주는 1.83% 상승하는 데그쳐 중·대형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가 몰린 지수 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 외에 SK텔레콤(9.23%)과 한국통신(3.92%), 한국전력(4.67%), 포항제철(8.80%)이모두 초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이 현물가(價)보다 높은 상황에서 매도가 1,117억원,매수는 5,618억원으로 4,5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99년 7월12일(3,528억원) 이후 최대치였다. 주가지수선물시장은 거래량사상 3위(24만 7,334계약) 및거래대금 2위(10조5,349억원),주가지수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 사상 최대(1,110만617계약)와 거래대금 2위(9,115억원)의 진기록을 세웠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내최대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 개통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가 27일 개통됐다. 코참비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0억원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기업 및 상품정보 검색은 물론,그 자리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다.한마디로 ‘원스톱 서비스’인 셈이다.5만개 기업의 26만개 상품정보로 출발했지만 내년 중반까지 10만개 기업으로 늘릴 계획이다.대한상의의 영문약자(코참)와 비즈니스(비즈)에서 이름을 따왔다. 기업과 상품정보를 모두 망라한 종합 데이터베이스(DB)로는 가장 방대한 규모로,UN이 정한 전자상거래 표준 상품분류코드를 채택해 해외에서도 접근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전문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평가)와 제휴를 맺어거래에 앞서 해당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기존 DB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상의와 제휴만 하면 누구든지 이 DB를 실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이런 공공성을 인정해 정부가 5억원을 지원했다.LG홈쇼핑과 엔투비(B2B전문업체)가 제휴업체로 참여했다.아직 제휴선이 많지 않은 점이 약점이다.박용성(朴容晟) 상의 회장은 “제휴업체를 늘리고 수록정보를 계속 업데이트시켜 살아있는 DB로 만드는 것이 과제”라면서 “초기에는 공공적인 성격으로 체계를 갖춘 다음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코참비즈는 박 회장의 최대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코참비즈에 등록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를 활용하거나 회원관리팀(02-316-3473)으로 문의하면 된다.등록비는 3년에 50만∼150만원이다.다음달중 영문판도 구축,140여개 외국상의와 연계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조심! 무보험 대리운전

    최근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되면서 대리운전 업체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데다 초보 운전자를 마구잡이로 고용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5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대리운전 업체는 서울에200여개를 비롯,전국적으로 2,000여개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대리 운전자 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20∼30%에 불과해 인터넷 등에 사고에 따른 피해를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무보험 피해 속출=회사원 박모씨(32·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에서 거래처 사람들에게 술을대접한 뒤 대리 운전사를 불렀으나 대리 운전자가 귀가길에 앞차와 추돌 사고를 냈다.박씨는 범퍼와 보닛 등이 크게 부서져 대리운전 회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데다 “사고는 운전자 책임인데운전자는 그만뒀다”며 버티는 바람에 10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덮어썼다. 외제 수동변속기 차량을 모는 김모씨(42)는 지난 16일 수동 차량 운전이 서툰 대리운전자가 차량의 옆을 부딪히는접촉사고를 낸 뒤 도망가는 바람에 고스란히 자신이 돈을물었다.김씨는 “사고가 나자 만취 상태에서 얼굴 등에 찰과상까지 입은 나를 차안에 놔두고 달아났다”며 분통을터뜨렸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함모씨(41)는 보험에 가입했다는 한 업체에 대리운전을 시켰지만 사고가 나자 함씨의 차량이‘허’자 번호판을 단 “임대 차량이라 보험처리가 안된다”는 대리운전자 보험 약관을 내세우는 바람에 입씨름을하다 보상 요구를 포기했다. ◆허술한 관리가 문제=대리운전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신고만 하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따라서 사무실 없이인터넷이나 명함에 유무선 연락처만 올려 영업을 하는 곳이 상당수다. 대리운전자 12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A업체 관계자는 “전국에 2,000여개의 업체가 난립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는 “대리운전 보험료가 1년에 운전자 1인당 30만∼40만원이나 되는데 직원이 몇명에 불과한 영세업체들이 보험에 가입하겠느냐”고 되물었다.그는“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리운전자를 고용할 때 받는 가입비 10만∼20만원을 더 받기위해 쉽게 일을 그만두는 초보를 고용하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대책마련 시급=일본에서 대리운전 업체를 운영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문을 연 코리아 대리운전 주성준(朱成俊·34)씨는 “일본에서는 보험가입은 당연한 것이고 대리 운전자도 2인 1조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 경찰청에서 한달에 한번씩 보험가입 및 운영 실태를 정기 점검을 한다”고 덧붙였다.주씨도 처음에는일본식으로 운영하다 업체의 난립으로 수지가 안맞자 다른 업체들처럼 운영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양두석 팀장은 “보험에 가입한 대리운전자나 업체를 택해 단골로 이용하는 것이 우선 피해를 막는길”이라고 충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순간 실수로 ‘와르르’

    외국 공학박사 출신인 전자회사 간부가 여고생과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3일 국내명문 S대 공대와 일본 도쿄대 공학박사 출신인 모 전자회사 연구소 부장 A씨(41)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B여관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C양(16)에게 1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출석요구서를 보내자 지방 출장을 핑계로차일피일 출석을 미루다 지난 20일 경찰에 나온 뒤에도 청소년 성매매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그러나 C양과의 대질신문에서 결국 범행을 털어놓았다. A씨는 “지난해 이혼한 뒤 외롭게 생활하다 호기심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진술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3분기 휴대폰 생산량 삼성 세계4위·LG 8위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전자가 4위로,LG전자는 8위로 각각 도약했다.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타 퀘스트는 20일 올해 3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 분석자료를 통해 국내 1위업체인 삼성전자가 710만대를 판매,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위에서 3단계 도약했다. 1위는 33.4%를 차지한 노키아,2위 모토로라(15.7%),3위는에릭슨(8.0%)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중남미,호주 등의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시장 확대와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한 유럽형 이동통신방식(GSM) 휴대폰이유럽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도 시장점유율 3.1%로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하면서8위로 부상했다.지난 1분기에는 9위(2.8%)였다. LG전자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다시 10위권이내로 진입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구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내년 출범 부패방지위 직원 행동강령 확정

    “부패방지위원회 직원들은 출장여행으로 취득한 비행기마일리지도 반드시 공적인 업무로 사용해야 합니다.”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은 내년 초 출범하는 부패방지위의 직원들이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16일 확정했다.기존의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고도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동강령은 우선 직원들에게 정당참여 등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또 ‘돈문제’에 대해 엄격한 관리를 요구했다.이해관계자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재정보증금지 조항도 넣었고 채무보증용 재직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없도록 했다.단 부모,배우자,자녀에 대한 보증은 예외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식사,술,기타 향응 등 접대를 금했지만 부패방지위 행동강령은 ‘돈,식사,입장권,여행,환대혹은 접대 등 어떤 선물이나 혜택도 받아서는 안된다’고보다 구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위원회에 선물접수대장을비치하도록 해 직원들의 정당한 선물수수 사실도 기록하도록 했다.직원은 퇴임·사직시를 제외하고는 부하직원으로부터 어떤 금품·선물도 제공받아서는 안된다. 결혼식 청첩 또는 부고는 본인,배우자와 그 직계 존·비속에 한하며 초청범위는 친·인척 및 가까운 친지에 한하도록 했다.부조금도 1인당 최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접수하지 못하도록 했다. 행동강령에는 공무원강령에는 없는 성희롱 금지조항을 넣었다.위원회의 전자메일 시스템도 공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했다.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법률규정 또는 공공이익에 반하는 지시를 할 경우 부하직원은 내부보고 절차를 밟을 수 있는 ‘항변권’이 주어진다.퇴직후에도 재직당시취득한 공적 정보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도록 했다.일체의알선·청탁·소개 등은 물론 직무관련자들에게 제3의 이해관계자(세무사·변호사·건축업자 등)를 알선·소개해서도 안된다고 명시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조항은 현실과 괴리되고 있어 추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내 최대 전자책업체 탄생

    국내 전자책 업계를 대표하는 북토피아와 와이즈북이 최근‘와이즈북토피아’(공동대표 김혜경·오재혁)로 통합했다. 한국출판인회의 소속 다수 출판사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북토피아와 문학동네,21세기북스 등 단행본 회사들이 참여한 와이즈북의 결합으로 국내 최대의 전자책 업체가 탄생한 것. 두 업체의 통합으로 와이즈북토피아는 콘텐츠 10만여 종과회원수 80만 명,700여 제휴 출판사를 기반으로 현재 공급되는 국내 전자책의 85% 정도를 점유하게 된다.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한양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세계 100대 대학에 우뚝 서자.”올해로 개교 62주년을 맞은 한양대의 야심찬 밀레니엄 프로젝트다. 한양대의 이같은 비전은 ‘i-leader’(아이 리더) 양성을목표로 한 중장기 학교발전계획 ‘HY Dream(한양 드림) 2010’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i’는 정보(information),인터넷(internet),아이디어(idea)등을 의미하는 영문 머릿글자.이는 실용학풍을 계승하면서 정보화대학으로 거듭남으로써 세계적 기준의 리더,통합의 리더,개방적 리더,감성적리더를 길러낸다는 청사진과 직결된다. 꿈을 이루려는 구체적 전략은 알차게 진행 중이다.지난 4월 대학내에 IT(Information Technology),BT(Bio Technology),NT(Nano Technology),ET(Environment Technology)등 21세기 신기술을 다루는 4개사업단을 발족시켰다. 김종량 총장은 “‘창조적 인재교육’을 위해 교과목 개발,실용 외국어 교육 강화,무전공 입학제 도입 등 지난해부터 커리큘럼을 집중 개선한 것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에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또 혁신 창업센터와 벤처기업 창업지원,전자상거래 테크노 MBA(경영자 과정),전자예술분야의 전공 등을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뽑을 방침이다.아울러 전문대학(College)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양대가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세계화’.13개국70여개 주요 외국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펴고 있다.또한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과 공동으로 국제어학연수원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양대를 짧은 시간내에 사학의 명문으로 만든 강점은 특유의 ‘실용학풍’을 꼽을 수 있다.실용적인 지식과 행동력을 갖춘 10만여명의 본교 출신 엔지니어들이 산업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상장회사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이어 네번째로많은 임원을 배출했으며 공기업 임원은 세번째로 많다.최근 정보통신부가 100대 우수 벤처기업 대표이사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 출신은 서울대(19명)에 이어 2위(10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7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한양대 법학과와건축공학과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5년 연속 우수 개혁대학으로 뽑히면서 특별지원금 7억여원을 받기도 했다. 김 총장은 “1939년 개교 이래 60여년간 근대화ㆍ산업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공대를 집중 지원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인문ㆍ사회과학과 공학을 넘나들며,조화로운 발전을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양캠퍼스활약 돋보이네 한양대 안산캠퍼스도 지방캠퍼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높은 경쟁률과 함께 수능 상위 10%의우수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분교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다른 지방캠퍼스들이 고전하는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00년도 학문분야평가에서 안산캠퍼스가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전체2위를 차지했고재료공학분야에서는 본교와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최대 전략산업단지에 인접한 안산캠퍼스의 이점을 살려 ‘실무형 전문인 양성교육’에 집중한덕이다. 실제로 국내 20개 기업의 인력개발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갖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학교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다. 2001학년도 교과과정의 40%이상이 바뀐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이러한 까닭에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취업률이90%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우리 학교 최고학과- ‘건축공학부’. ‘한양 공대’하면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탔지만 최근에는 그 중에서도 건축공학부가 뜨고 있다.건축설계가가 TV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공학과 예술 분야를결합한 학문이라는 것이 신세대들에게 큰 매력요인이다. 게다가 찬찬히 살펴보면 겉만 번드르르하지 않고 속이 꽉찼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취업율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최근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96%의 취업율을 기록했다. 내년부터 부터 건축학 및 건축공학 분야 국제 인증 체제를 완비한다. 지난해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건축공학 부문 4개 최우수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양대는 건축학 전공을 4년제로 운영 중이나,내년부터 세계 수준에 발맞춰 5년 과정으로 바꾼다. 입학정원은 한 학년에 110명.명예교수 6명,전임 교수 15명,겸임교수 28명이 분야별로 이들을 가르친다. 특히 국내 건축공학과 가운데 교수들의 전공 분야가 가장다양해,학생들이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전공 과목 수만 봐도 건축학 40개,건축공학 53개의 과목이개설돼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다. 건축공학부는 1939년 동아 공과학원으로 출발,48년 4년제건축학과로 승격했다.94년 건축공학과와 건축학과를 합치고,95년 지금의 건축공학부의 모습을 갖췄다. 매주 유명한 건축가 선배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주최하는전공학술부와 한국의 전통 고건축에 대하여 함께 공부하고답사하는 고건축답사반 등 전공과 연결된 과내 소모임도건축공학부만의 자랑거리다. 김소연기자 purple@. ■배영찬 입학관리실장 “전공 적성검사 국내 첫 도입”.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과거와는 다른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한양대 입학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배영찬(裵榮粲) 입학관리실장에게 한양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수능을 제외한 한양대 합격의 관건은 심층 면접과 전공적성 검사,논술 등 3가지다.심층면접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문제 풀이나 설명 등을 요구한다.전공적성검사는 지난 1년 동안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도입한 것으로,자신의 체험을 통한학습 정도와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지식 개발 정도를 정확히측정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면접에 불리한 내성적인수험생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전형 방법이다.이 제도는 최근 서울 지역 대학 입학관리실장 협의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따라서 이 제도는 조만간 각 대학에 속속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20분 동안 치러지는 논술은 1,200∼1,400자 범위 안에서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연습지에 답안을 쓴뒤 미처 답안지에 옮겨적지 못해 낭패를 당하는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10%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 1,400자를 넘겨 답안을 작성하는 것도 감점 요인이 되지만 1,200자를 채우지 못하면 논술 점수의 70%를 손해보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한양대 입시 전형 일정. 한양대는 지난 9월 2학기 1차 수시모집에 이어 지난 7일부터 인터넷으로 2학기 2차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이번 수시모집은 문학과 과학,수학,정보통신,음악,체육등 특기자 전형과 수능 전체성적 전형, 수능 지정영역 우수자 전형 등 3가지로 나뉘어 있다. 2학기 수시 2차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지정영역 우수자 전형이 수능 성적만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수능 성적을 입학 자격 기준으로만 삼는 다른 대학과는 다르다.따라서 수능 전체 및 지정 영역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별도의 추천서나 지원동기서,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가 필요없다. 인터넷 원서접수(www.hanyang.ac.kr) 기간은 ‘특기자’의 경우 11월 7∼15일,‘수능성적’은 11월 7∼16일이다. 이 가운데 수능 지정영역 지원자는 인터넷으로만 지원을받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은 수험생은 11월 14∼16일 서울 캠퍼스에 원서를 내면 된다. 2002학년도 정시모집은가,나,다 등 3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가’군의 자연계열 가운데 서울의 공과대학과 안산의 공과·과학기술 대학은 모집단위 10%를인문계 교차선발로 대체한다.또 생활무용학과를 제외한 ‘나’군과 ‘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 대기업 땅만 용도변경 추진

    인천시가 ㈜동양제철화학.대우전자.SK 등 대기업의 공업용지는 주거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준공업지역)에 대한 용도변경은 제외시켜말썽을 빚고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업·준공업 지역인 용현·학익지구(107만9,000평)를 주거지역 등의 용도변경을 추진하면서동양제철화학 폐석회로 인한 피해지역주민들이 사는 땅을주거지역으로 바꾸기로 당초 계획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18가구가 사는 준공업지역(5,000평)의경우 영세업체와 단독주택 등이 난립,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동양제철화학이 이 땅을 흡수하도록업체측에 떠넘겼다. 하지만 회사측도 사유지를 매입,개발할 경우 감보율 적용률이 높아지는 데다 비용 부담이 커 난색을 보였다. 그러자 시는 주민 거주지에 대한 용도변경은 사실상 제외한 채,동양제철화학 소유의 공장부지는 물론,용도상 유원지로 돼있는 이 회사의 유수지(10만9,000평)마저 용도를바꿔주기로 해 특혜시비가 끊이질 않고있다. 또 97년 확정한 도시기본계획에는 포함돼 있지도 않은 대우전자와 SK부지14만4,000평도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수립’을 명분으로 용도변경 대상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해당 주민들은 “수십년간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폐석회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외면한 채 대기업을 위한 행정을펴고 있다”며 주민대책위를 구성,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김학준기자
  • 진주 공군기술고등학교 “우리는 취직걱정 안해요”

    21세기 항공 기술인력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 공군기술고등학교(교장 李康武·공사23기·대령).우리나라 국방과 항공산업 발전을 두 어깨에 짊어진 청소년들이 하늘을 향해 꿈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국내 항공사나 관련 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인력은 대부분 이 학교출신이다. 지난 8월 미 연방항공청은 한국의 항공안전을 2등급으로판정했다.한국은 졸지에 항공 후진국으로 전락했으며 이에따른 예상 피해액만 한해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이 사단의 원인은 전문인력 부족이 큰 이유였다. 이 학교는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항공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69년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다.따라서 졸업후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취득하고 교과과정도 일반 실업계 고등학교와 다를바 없다. 모집학과는 ▲기상관제과 ▲통신전자과 ▲항공기정비과 등3개. 다른게 있다면 군사학을 배우고 전액 국비로 공부한다는것이다.학비와 숙식비가 무료이며 피복은 물론교재와 볼펜·지우개 등 문구류까지 지급한다.심지어 학년에 따라 월 10만∼15만원씩 봉급까지 준다.시쳇말로 팬티만 입고 들어와도 된다고 할 정도다.특히 재학중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항공면장(Airman Certificate)’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얻을 수 있다. 국내 특목고들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데 비해 공군기술고등학교는 30여년간 당초 설립목적에 따라 7,000명이 넘는우수한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우리나라가 항공선진국으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태욱군(항공과 2년)은 “수백t이나 되는 쇳덩이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신기해 지원했다”며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학교생활이 부드럽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졸업하면 부사관으로 임용돼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력으로 자기를 계발하고 전역후에는 국내외 항공사와 관련기관에 진출,전문인의 길을 걷게 된다. 이강무 교장은 “21세기 공군의 전투력은 최첨단 전투기확보와 더불어 이를 운용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인력의 확보와 유지에 달려 있다”며 “공군기술고등학교는 공군에서요구하는 전문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과 군인교육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김치냉장고 판매 냉장고 눌렀다

    토종 ‘김치냉장고’가 ‘일반냉장고’를 눌렀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김치냉장고의 매출액이 1조원대로 급신장하면서 9,000억여원대인 일반냉장고를앞지를 전망이다.판매대수에서도 김치냉장고는 110만여대로 92만여대인 일반냉장고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치냉장고 시장의 매출액은 지난 95년 18억원에서 올해 1조원으로 6년새 무려 5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김치냉장고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반냉장고의 대체수요가 증가했고,주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일반냉장고는 이미 포화상태로 판매가 정체를 보인 반면 비교적 고가인 김치냉장고는 판매가 점차 늘고 있다.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가전제품에 몰아닥친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김치냉장고의 판매 신장에 큰 몫 했다. 업계에서는 김치냉장고가 연말까지 국내 전체 1,200만가구의 25%선인 300만 가구에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선발주자인 만도공조가 앞서가고 있는가운데 그 뒤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성수기자
  • 3代 걸친 학교사랑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5명이 한 대학에 장학금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신대 전신인 조선신학원의 설립자 고(故)김대현 장로의손자 준수씨(60)는 10일 한신대에 미화 10만달러를 쾌척했다. 김씨 집안의 학교사랑은 고 김장로가 1939년 조선신학원을 설립할 때인 현금 15만원과 15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내놓는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30만원은 현재 재산가치로는 170억원이 넘는다. 77년에는 김장로의 장남인 영철씨가1,000만원,86년에는 차남인 영환씨가 1,300만원을 내놓았다. 99년에는 영철씨의 아들로 전 불가리아 대사였던 흥수씨(61)가 30만달러를 쾌척했다.이번에 돈을 낸 준수씨는 영환씨의 아들이다. 미국 댈러스에서 전자부품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준수씨는 앞으로도 매년 10만달러를 기증키로 약속했다. 이날 증정식에 참석하지 못한 준수씨 대신 나온 여동생 성수씨(55)는 “할아버지의 뜻이 밀알이 돼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다”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표준국어대사전’ CD롬 출시

    한글날을 맞아 국립국어연구원(원장 南基心)은 99년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을 2년만에 전자사전으로 내놓았다. 이 전자사전은 국어연구원이 사전을 출간한 두산동아와 함께 2년동안 개발하여 CD-롬 타이틀 1장으로 출시한 것이다. 전자사전은 7,000여쪽 50만 단어 및 관련 삽화 등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정보를 모두 담았고 전자사전 고유의 다양한 검색기능을 갖추었다. 조남호 학예연구관은 “다른 전자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검색가능한 국어사전도 있지만 이들은 단순히 단어를 찾아보는 정도의 기능만 갖춘 것”이라며 “이번 전자사전은 다양한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표제어 검색기능은 정확한 표기를 모르고 한두글자만 아는 단어를 검색할 때 활용할 수 있다.또 특정한말이 들어간 속담이나 관용어도 찾아낼 수 있다. 한자나 영문자 등 외국어로 된 단어 검색 기능을 갖추었고 ‘상세 검색 조건’을 두어 정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전자사전으론 처음으로 우리 옛 글자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수록된 옛 글자는 1만2,000개에 이르고표제어는 옛글자 입력기를 이용해 불러올 수 있다. 전자사전 CD는 두산동아에서 판매하며 정가는 10만원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내년예산안 어디에 쓰이나

    정부가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내용을 부문별로 간추린다.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거인프라 확충=내년에 SOC 및주택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6% 늘어난 15조7,689억원이다. 목포∼광양,무안∼광주,고창∼장성,양평∼가남,평택∼음성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목포∼광양,무안∼광주 고속도로는 오는 2007년 완공된다.여주∼충주 고속도로와 안중∼평택 고속도로는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김천∼구미,논산∼전주 고속도로는 현행 4차로를 6차로로,성산∼담양 고속도로는 현행 2차로를 4차로로 각각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간다.또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전라선복선전철,신분당선(분당∼용산),성남∼이천 복선전철 사업에도 착수한다. 경부고속철도에 7,059억원,호남선 전철화에 2,850억원을각각 투자한다.부산신항을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긴 2006년에 개장하기 위해 2,583억원을 투자한다.내년에 5만2,500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데 4,531억원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에 착수하는데 127억원을 배정했다.물부족에 대비해 한탄강(경기 포천)·평림(전남 장성)·감천(경북 김천)·화북(경북 군위)·적성(전북 순창)댐 건설에 착수한다.송리원댐(경북 영주)등 5개 댐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수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담보력이 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 출연규모를 8,400억원으로 올해보다 20% 늘린다.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초고속통신망 등 벤처인프라 조성에 400억원을지원하고, 벤처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215억원을 새로 지원된다.3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전자상 거래 기반 구축 등 e비즈 활성화를 위해1,032억원을 투자한다. ◆농어촌 투자 효율화=경지정리 등 생산기반투자 위주에서용수개발과 배수개선 등 재해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 재해예방투자에 1조1,469억원을 투입한다.논농업 직불제 지급단가를 ㏊(3,000평)당 올해의 20만∼25만원에서 25만∼35만원으로 인상하는데 따른 예산지원은 2,678억원이다.논농업 직불제 보조금은 가구당최다 70만원으로 올해보다 20만원 늘어난다.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에 포도,단감,복숭아,귤이 추가된다.보험료 국고지원 비율을 올해의 30%에서 50%로 높인다.양식단지와 종묘매입 방류 등 ‘기르는어업’에 대한 투자는 1,325억원으로 확대된다. ◆정보인프라 구축과 전자정부 구현=전자정부 구현을 위해5,724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부산 등 19개 거점도시의 지하·도로 시설물 지도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209억원을 지원한다.저소득층 학생 5만명의 인터넷 통신료를 지원하는데 227억원을,장애인·여성·농어민·중소기업인 등의 정조격차를 완화하는데 952억원을 각각 배분했다. ◆연구개발(R&D)투자 확충=내년의 R&D 투자규모는 4조9,429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15.8%가 늘어난다.부문별 예산증가율중 가장 높다.생명기술(BT)·환경기술(ET) 등 차세대성장기반기술에 대한 투자규모는 1조2,042억원으로 올해보다 24.9% 늘어난다.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유망 신제품개발기술 지원에 5,097억원을,테크노파크·지역기술혁신센터 등 수요자 중심의산업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2,97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교육투자 확충=모두 22조3,250억원을 투자해 공교육 내실화 등을 지원한다.3조448억원을 투입해 304개 학교를 신·증설하고 6,990개 학급을 증설한다.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34.2명으로 올해보다 2.7명 줄어든다. 초·중등학교 교사는 1만1,000명,국립대 교수는 1,000명을 증원한다.국립대의 시간강사 강사료는 시간당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교원 담임수당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보직교사수당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중학교 무상(無償)교육을 시지역의 1학년까지 확대하는데2,678억원을, 저소득층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과 보육확대 실시에 6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관광 및 체육지원=문화예산의 비중을 전체의 1%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 1조1,925억원을 투입한다.올해보다 14%나 늘어났다.우리문화의 세계시장 진출 및 확산을 위한 문화컨텐츠 산업에 500억원을,국가 및 지방지정문화재 보존·정비에 1,400억원을 지원한다.남해안,유교문화권,관광지,7대 문화권 등 문화관광 자원 개발사업 확대에 1,765억원을 지원한다.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각각 353억원과 154억원을 지원한다. ◆생산적 복지 내실화=155만명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생계비·주거비·교육비 등으로 3조4,702억원을 지원한다.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9,75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65세 이상의 경로연금 대상자 80만명에게 매월 4만5,000원의 연금을,11만명의 장애인에게 매월5만원의 장애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은 매월 60만원으로 12% 인상한다.수도권에 호국용사 묘지를 조성하는데 1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1,700명 증원해 7,200명으로 늘린다. ◆통일·외교 및 선거지원=남북협력기금에 올해와 같은 5,000억원을 지원한다. 북한 이탈주민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을 배정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에 대한 분담금을 1,046억원이나 배정해올해보다 41.9%나 늘렸다.12월의 대통령선거와 6월의 지방선거 지원을 위해 929억원,각종 선거 등을 감안한 정당보조금으로 1,138억원 등 모두 2,067억원을 지원한다. ◆안전분야=항공기 엔진결함조사 등 항공안전시설 확충에204억원이 투입된다.새로 발명된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성관리 강화에 84억원이 배정된다.테러진압용 헬기와 폭발물X레이 촬영기 등 테러방지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이 2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곽태헌기자
  • 美 테러전쟁/ 테러로 업종간 희비 엇갈려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으로 업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산업 전반적으로는 소비·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만 때아닌호황을 구가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수요급감으로 파산에직면,정부에 대책을 호소하는 업종도 적지 않다. 건물보안및 경비업체들에 대한 수요는 테러공격 이후 크게 늘고 있다.고층건물일수록 테러의 대상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수십만달러의 비용을 감수하고도 전자출입 및 적외선 장치,감시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경비원의 수도 늘리고 있다. 비행기 충돌시 건물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검사업체에 대한 진단요청도 쇄도하고 있다.비용을 적게들이면서 입주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결의에 따라 거리와 주택가에는 성조기의 물결이 일어성조기 제작업체는 24시간 풀가동중이다. 의회가 400억달러에 달하는 재해예산안을 승인,중장비 및 골조분야의 건설업계는 ‘복구특수’를 맞고 있다.부시행정부가 ‘성전’을 선포함에 따라 방위산업체는 ‘전쟁특수’가 예상돼 전투기 생산업체인 노드롭사와 록히드 마틴은17일 폭락장세에서도 각각 15.7%,15%씩 올랐다. 전쟁과 테러에 대비,통신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예상돼 이동전화업체인 노키아 주가는 12% 상승했다.전쟁발발시 사상자 발생을 감안,제약업종도 생산을 늘릴 태세다.외출을 꺼리는 ‘테러 신드롬’은 컴퓨터 게임 등 소프트업체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 반면 항공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위기에 처해,파산까지 우려된다.수요가 급감하면서 미 5대 항공업체는 비행편수를 무기한 20%,독일의 루프트한자는 겨울철 비행을 33% 줄이기로 했다.미 항공업계의 신규 실직자가 10만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콘티넨털 항공의 주가는 49% 폭락,항공업계 모두가 고객감소와 자본손실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의회와 행정부에 250억달러의 연방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130억달러 정도만 검토되고 있다. 무역센터 붕괴와 5,000명이 넘는 사망자 발생으로 1,000억달러 가까이 추정되는 사상 최대의 보험금을 물어야 하는 보험업종은 부분적으로 파산이 예상된다.테러에 대한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여행자 수가 급감,관광업종도 수십억달러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수출피해 현실로…반도체 수출 35% 줄듯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테러 이후 대미 수출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항공운송품의 수출지연과 해상운송품의 통관지연,수출대금 입금지연 등의 수출 차질이 빚어지고 맨해튼 일대 바이어들과의 접촉도 사실상 두절된상태다. ◆가시화되는 수출피해=산자부는 지난 12일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가 미국에 수출하려던 76만달러 어치의 반도체가인천공항에 묶이는 등 반도체에서만 500만달러의 수출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항공기를 이용하는 휴대폰과 기타소형전자부품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규모는 2,500만달러를 웃돌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가 대미 수출실적 상위 5,000개사를대상으로 피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72개사가 372건,3,006만3,000달러의 피해보고를 해왔다. 유형별로는 수출상담 중단이 82건,2,172만달러로 피해액이 가장 많았으며 ▲선적 중단 99건,310만달러 ▲수출대금회수지연 117건, 302만달러 ▲선적서류 송달차질 50건,159만달러 등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대우종합기계의 공작기계500만달러 어치가 뉴욕항 봉쇄로 통관대기 중이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기계제작업체도 하루 11만달러 이상의 수출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마케팅활동도 취소=KOTRA는 현지 바이어와의 접촉곤란 등으로 16∼23일 미국 마이애미와 애틀랜타에 보낼예정인 시장개척단의 사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또 12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중남미 시장개척단도 항공편을 못구해 출발을 늦췄다.무역협회와 서울시 공동주관으로 11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LA통신기기전도 취소됐다. ◆피해 늘어날듯=맨해튼을 무대로 활동하는 바이어의 90%이상이 출근과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WTC에 입주해 있던 세관본부,항만청 등이 건물붕괴와 함께 제 기능을못하게 되면서 수출입 물류와 통관업무가 정상화될 때까지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피해규모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 해보다 31∼35% 줄어든 170억∼1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직장인 경기침체로 썰렁한 추석

    직장인들의 올 추석연휴는 풍요롭지 않을 것 같다. 경기침체로 형편이 여유있는 기업들이 지난해 수준의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하는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정기상여금만 주거나 이마저 일부를 운영자금으로 떼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예년과 같이 추석상여금 100%를 지급할 계획이며,LG전자는 상여금 100%에 1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선물로 주기로 했다. LG전자를 제외한 텔레콤·화학 등 LG그룹 계열사는 100%정기상여금 외에 5만∼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연봉제가 적용되지 않는 대리 이하 직원들에게 정기상여금 50%를 주고 모든 임직원에게 15만원의 귀향비와 1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대리·사원에게 정기상여금 50%를,전직원에게 15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와 같이 각 공장의 기능직 사원을 대상으로추석상여금 형태로 100%를 지급할 예정이고 대림산업은 기본급의 50%를 전달한다. 그러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진행중인 현대건설은 예정됐던 정기상여금 이외에 ‘떡값’ 명분의 특별상여금은 지급하지 않고 귀향선물도 없다. 직원들은 정기상여금의 5% 정도를 희망퇴직자의 퇴직위로금 재원 마련을 위해 반납할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맨 상태다. 이밖에 한화그룹·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새한 등은 50∼100%의 정기상여금으로 추석떡값을 대신키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전북 장수군 농공단지 1평 19,700원

    “전국에서 가장 싼 농공단지를 분양받아 창업해보세요” 전북 장수군이 평당 분양가가 2만원도 되지 않는 농공단지를 조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수군은 7일 장계면에 8만6,300평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평당 1만9,700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분양가는 군산시 옥구농공단지 분양가 17만8,000원의 9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또 도내 32개 농공단지의 평당 평균분양가 10만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값이 싼 것으로 알려진 남원 어현농공단지 2만8,130원 진안 연장지구농공단지 2만9,000원보다 1만여원이나 낮아 전국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를 기록했다.장수군은 장계농공단지에 생물,전기,전자,반도체 등 공해가없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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