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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大入/경쟁률 1.38대1 될듯

    ◎수능 작년보다 2만명 준 86만5,310명 지원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재학생과 재수생 등 86만5,000여명이 지원,전국 186개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의 평균 입시경쟁률은 1.38대 1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12일 마감한 수능 원서접수 결과 재학생 62만2,964명,재수생 23만1,072명,검정고시 등 기타 1만1,274명 등 모두 86만5,310명이 지원,지난해의 88만5,320명보다 2만10명이 줄었다. 지원자가 준 것은 재학생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9,588명이 증가한 반면 재수생은 지난해의 26만1,423명보다 3만351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고교 3학년 재학생수는 지난해보다 3만3,000여명이 늘어났으나 정작 수능지원자 증가수가 9,588명에 불과한 것은 IMF 한파로 실업계 고교 학생들의 상당수가 대학진학을 포기,수능시험 원서를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자 가운데 남학생은 47만2,935명으로 지난해 49만5,178명의 4.5%인 2만2,243명이 감소한 반면 여학생은 39만2,375명으로 지난해 39만142명보다 0.6%가 증가해 여자대학과 남녀공학대학의 여학생 선호학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42만5,226명,자연계 34만5,000명,예·체능계 9만5,084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99학년도 전국 186개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이 전년도보다 1만8,000여명 늘어난 37만9,900여명으로 예상돼 전년도처럼 수능 지원자의 60.7%인 52만5,200여명이 대입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평균경쟁률은 1.38 대 1로 작년의 1.48대 1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58개대 ▲‘나’군 65개대 ▲‘다’군 53개대 ▲‘라’군 30개대 등으로 분산돼 있는데다 특차와 추가모집 등을 합해 최소한 6차례 이상 복수지원이 가능해 실제경쟁률은 4대 1∼7대 1 이상에 이르고 주요대의 인기학과는 10대1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10월 중 대학별 증원규모를 확정,99학년도 입학정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 98대입경쟁 1.67대1 예상/수능원서 마감

    ◎86만8천명 지원… 4만명 늘어 오는 11월19일 치러지는 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만3천887명 늘어난 86만8천261명으로 집계됐다.〈관련기사 17면〉 그러나 4년제 대학의 전체 평균경쟁률은 대학 신설 등으로 지난해 1.7대1보다 다소 낮은 1.67대1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13일 하오 1시 수능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문사회계열 41만9천490명,자연계열 36만8천167명,예체능계열 8만604명 등 모두 86만8천26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61만2천379명(70.5%)으로 지난해보다 6만7천356명이 늘었으나 졸업생은 24만5천791명(28.3%)으로 2만2천253명이 줄었다. 남녀별로는 남학생 48만4천82명,여학생 38만4천179명으로 각각 1만1천555명,3만2천332명이 늘어 여학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국 161개 4년제 대학의 단순 평균경쟁률은 지원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이 지난해 29만3천132명보다 2만2천여명 늘어난 31만5천여명에 달해 수험생의 실제 대학지원율 60.7%를 감안하면 1.67대1로 예상된다. 올해 모집정원은 대학 신설 및 정원 증가,전년도 미충원 인원 모집 등에 따라 크게 늘었다. 그러나 실제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53개대,‘나’군 62개대,‘다’군 43개대,‘라’군 18개대 등으로 분산돼 있고 특차와 추가모집 등을 합해 최소한 6차례 이상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4대 1∼7대1 이상에 이르고 주요대의 인기학과는 10대1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입시에서는 인문계 여학생 지원자의 수가 크게 증가,여대와 남녀공학 대학 가운데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땅은 농민이 건축비는 도시인이 투자/‘농도불이 주택’ 인기끈다

    ◎농협서 주관… 2층 신축 공동사용/홍성·횡성·화천 5가구 경쟁률 10대1/농민 소유권,도시인 임차권 줘 농협이 도시민에게 제2의 고향갖기운동으로 추진중인 ‘농도불이 주택’이 주말 전원주택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은 강원도 홍천 횡성 화천 등 3곳의 농가 5가구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중이지만 이미 도시민 50여명이 신청,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농협은 이달말까지 신청을 마감하고 우선 5명에 대해서마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범사업이 잘되면 농도불이주택을 전국으로 확대,더 많은 도시민과 농민의 교류증진을 이끌어줄 계획이다. 농도불이 주택이란 농업인의 소유토지에 도시민이 자본을 투자,2층짜리 주택을 지어 1층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2층은 도시민이 이용하는 형태이다.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은 농민이 갖고 도시민에게는 30년간 임차권(계약기간은 20년,나머지 10년은 갱신계약,계약끝나면 임차금액 소멸)을 준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도불이주택은 농가소득을 높이고 도시민에게 고향의 정취를 주어 농·도 교류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택형태는 농협에서 조립식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나 취향이 다양해 법규 안에서 자유롭게 짓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농도불이주택을 우선 주변 경관이 좋고 주말농장으로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선정하고 국토이용계획법 등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지역을 고른다는 계획이다.농민의 경우 땅은 있지만 경제력이 없는 노년층을 우선 대상자로 뽑고 도시민은 농민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농사체험을 하면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농도불이주택에 대한 투자는 도시민 1인 또는 여러명이 공동투자도 가능토록 하고 2층 연면적을 35평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1가구 단독투자의 경우는 4천9백만원 정도이며 투자가구가 늘어나면 가구당 부담액은 그만큼 줄게 된다(2가구가 투자하면 가구당 2천4백50만원,3가구면 1천6백33만3천원 등).문의 (02)397­5625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0361)258­8162 농협강원지역본부 지도과.
  • 전문대 “인기”… 경쟁률 치열

    ◎취업률 높아 수험생 선호… 철도전문 14대1 전국 154개 전문대중 철도전문이 8일 처음 97학년도 신입생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14대1에 이르는 등 전문대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는 1백만명을 웃도는 수험생이 복수지원,지난해의 5.09대1을 뛰어넘는 사상최고수준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전문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합쳐 240명 모집에 3천414명이 지원,1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의 ▲철도경영정보 24.5대1 ▲철도시설토목 23.1대1 ▲철도전기제어 17.1대1 등 대부분이 10대1을 넘었다. 또 10일 접수를 마감하는 인덕전문과 명지전문도 8일 현재 이미 3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으며 마감일에는 5 대 1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문대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수험생이 32차례이상 복수지원을 할 수 있는 데다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지난해 87.2%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철도·항공·관광 등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취업보장이 확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경찰의 별 경무관 누가 달까/새달초 인사… 10대1 넘는 경쟁

    ◎PK­고대학맥­고시 「3K」 각축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은 누가 될까. 오는 12월초 있을 예정인 경무관 인사에 15만경찰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경무관은 경찰법에 따라 경찰청장의 추천에 의해 내무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현재 경찰의 「꽃」인 총경급 경찰간부는 모두 420여명.이중 총경을 단지 5년이 넘고 계급정년인 9년차까지의 100명 정도가 경무관 승진 대상자다. 그러나 올해 경무관 승진정원은 9명에 불과하다.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정원의 5배수로 압축해 옥석을 가리게 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무관 승진여부는 일단 치안유지,정보발굴 능력,상벌여부 등 7가지 평가요소의 고과에 따라 결정된다.그러나 실질적으론 「보이지 않는 줄」 싸움에서 판가름난다는게 경찰주변의 얘기다.호사가들이 올해 경무관 인사의 특징을 「3K의 혈전」으로 풀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른바 경남·부산세력과 고려대 학맥,그리고 고시(행정고시)출신간의 피말리는 승부라는 설명이다. 인사 추천권을 지닌박일용 경찰청장과 유상식 차장,황용하 서울청장 등 수뇌부가 공교롭게도 PK다.박경찰청장과 황서울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인 반면 유차장은 간부후보생 출신이다.현재 경무관을 노리는 총경급 간부중에는 고려대 출신인 김화남 전 경찰청장의 후광을 입은 사람들이 적지않다.이 때문에 경무관 승진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을 받는 본청과 서울청의 총경급과 일선 경찰서장 30여명이 서로 별을 달려고 지연·학연 찾기에 한창이다. 현재 경무관 승진 0순위는 경찰청 인사과장인 박재목 총경.간부 20기 출신으로 김우석 내무장관의 직계로 불린다. 본청의 승진 유력자는 한정갑 기획담당관,이종길 정보1과장 등이 거론된다.특히 수뇌부가 계급정년에 걸린 이상업공보과장을 챙겨줄지 관심거리다. 서울청에서는 김판근 형사과장,이근표 정보1과장,김용채 정보2과장과 청와대 경호를 맡는 신보기 22특경대장,청와대 파견근무중인 이택순 총경이 물망에 오른다. 서울의 경찰서장 가운데에는 목영언 종로서장,박일만 서대문서장,이기찬 영등포서장,이원화 노량진서장,사시와 행시를 합격한 엄호성 중부서장 등이 꼽힌다.
  • 서울고법 판사서 공정위 입성/임영철 심의관(폴리시 메이커)

    ◎“법­경제 접목 건전한 경쟁촉진 최선”/현실과 동떨어진 법제정이 부패발생 원인 경제와 법이 만나는 곳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있다.지난달 20일 임영철(40) 전 서울고법 판사가 공정위 법무심의관으로 왔다.그것도 영입된 것이 아니라 10대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혈입성했다.고법 판사가 정부 직급상 차관보급(1급)인 것을 감안하면 부이사관급인 법무담당관 자리는 다소 작아보인다. 『법을 집행하는 곳이 행정부인데 행정부에서 법조인이 일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임심의관은 세속적인 기준으로 보면 다소 파격인 듯한 자신의 행보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민도가 높아지면서 법에 근거하지 않고 행정을 처리하면 반발에 부딪칠 것입니다』 그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나 법무부 독점금지국 직원들의 절반가량이 변호사출신인 것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 행정부에는 오히려 법조인이 너무 적다』고 말한다. 「왜 하필 공정위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렇게 답했다. 『법은 인간의 행위를 규제하는 것입니다.반면 경제학은 합리적인 인간의 사고,행동양식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따라서 법과 경제원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또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경제분야의 건전한 경쟁촉진과 자원의 효율적 분배는 법의 유연한 적용을 요구합니다』 법과 경제를 접목시키는 법경제학을 구현해보겠다는 것이 그의 답변이다.그래서 공채라는 것에 더욱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그러나 새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아직까지 공정거래법을 전체의 틀안에서 체계적으로 천착해보지는 못했다. 그는 우리나라 법은 준법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취약해 사회적으로 비용부담이 많다고 지적한다.즉 현실과 동떨어진 지킬 수 없는 법이 만들어지다 보니 법집행과정에서 부패가 생겨나고 다시 이를 단속하는 법이 생겨나 부패와 감시의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 이렇게 된데에는 법이 너무 이상에 치우쳤기 때문이라는 것.그래서 법을 어겼을때 징역형보다는 법위반으로 얻는 경제적 이득에 상당하는 만큼의 벌금형이 효과적이라고 역설한다. 공정위의 심결에 기업들도 전문변호사를 채용,법리적으로 파고드는 추세이고 경제현상도 복잡다단해지는 현실에 비추어볼 때 준사법 기관인 공정위에서 그가 할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임법무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법대를 졸업했으며 대학시절 사시23회에 합격한뒤 서울민사지법,가정법원 판사를 역임했다.92년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법경제학을 공부했다.
  • 적성·능력에 맞는 학과 선택을/’97대입 합격 전략 이렇게

    ◎수능 가중치 여부·학생부 반영 비율 등 잘살펴야/정시모집 인기학과 평균 경쟁률 10대1 넘을듯/서울소재대 분교 비인기학과 특차 미달 예상도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97학년도 대학입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내년도 입시에서는 본고사가 없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적어 수능성적이 당락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특히 수능성적을 비교적 높게 반영하는 특차모집에서는 대학수와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등 주요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수능성적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도 상당수여서 수험생은 자기 점수와 실력에 맞는 대학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또 어느 때보다 입시일정이 복잡하고 적어도 복수지원을 6번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구체적인 모집요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차모집◁ 전국 145개 4년제대학(교육대 포함)중 87개대가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고려대·이화여대 등 29개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성적과 학생부·면접성적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특차경쟁률은 올해 수준(2.23대1)과 엇비슷하겠지만 합격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본고사부담이 없어져 고득점자 상당수가 정시모집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소신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특차지원자격을 높게 잡은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분교와 지방 국립대의 경우 비인기학과를 중심으로 대거미달사태도 예상된다.따라서 수험생은 인기학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적성과 능력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2월8∼10일 원서를 접수하고 12월11∼14일 전형을 실시한 뒤 12월16일까지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 「가」군(12월26∼30일)은 고려대·연세대 등 49개대로 6만8천317명,「나」군(1월3∼7일)은 서울대 등 44개대로 8만3천830명,「다」군(1월8∼12일)은 경북대 등 47개대로 6만2천350명,「라」군(1월12∼17일)은 홍익대 등 11개대로 1만5천812명 등 모두 23만4천785명을 뽑는다.복수지원을 고려할 때 정시모집의 시험기간군별 경쟁률은 4∼6 대 1에 이르고 일부 인기학과와 「라」군은 10 대 1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수능성적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의 39.6%보다 7.7%포인트 높아진 반면,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8.9%로 올해에 비해 1.3%포인트 낮아졌다. 학생부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가 학생부 전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 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성적을 반영하므로 자기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딘지를 잘 살펴야 한다.원서접수는 시험기간군별로 전형일 직전 3∼4일간이며 합격자는 1월26일까지 발표된다. ▷전문대 입시◁ 전국 152개 전문대가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 사이에 24만8천650명을 선발한다.32차례의 복수지원기회에다 최근의 전문대 선호경향으로 연인원 1백여만명이 지원,5 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 내년 대입 1만2,525명 증원/교육부 정원확정

    ◎총28만3천5명… 경쟁률 1.7대1 예상/3대 대학 의대 신설 전국 147개 4년제 대학의 97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2천525명 늘어난 28만3천5명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내년도 입시의 실질 경쟁률은 1.7대1 수준으로 올해(1.8대1)보다 낮아질 전망이다.〈관련기사 20·21면〉 또 성균관대(수원캠퍼스),을지의대(을지병원·대전),중문의대(차병원·경기 포천) 등 3개 의대(정원 40명씩)가 신설되는 등 의대 정원도 140명 늘어난다. 그러나 서울대·연세대 등 6개대는 대학원 중점육성을 위해 정원을 줄였고 포항공대·서강대·이화여대 등 26개대는 정원을 동결했다. 교육부는 25일 전국 147개 대학(2개 신설의대 및 11개 교육대 포함)의 97학년도 입학정원을 이같이 확정,발표했다.다음 달 말 「미니대학」의 설립이 확정되면 정원은 더 늘어난다. 97학년도 수능시험 지원자(82만3천여명) 대비 단순 경쟁률은 2.9대1 수준이나 실제 응시자의 60% 가량(49만여명)이 4년제 대학에 지원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실질 경쟁률은 1.7대1 정도로 예측된다.최소한 6차례이상인 복수지원 기회를 고려하면 내년 입시의 외형 경쟁률은 4∼6대1에 달하고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는 10대1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정원조정 내용에 따르면 고려대 등 102개 대학이 정원을 늘린 반면 서울대 등 6개대가 295명을 줄였고 11개 교대와 포항공대 등 26개대는 정원을 동결했다.고신대와 총신대는 교육부의 행정제재조치를 받아 정원이 동결됐다. 산업체 근로자들의 교육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야간대학 정원을 3천260명 증원했다. 수도권에 있는 55개 대학은 올해처럼 전체 정원이 동결됐다.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의 정원 감축분 225명은 용인대 등 7개대에 배분했다. 의대 가운데 단국대와 아주대가 정원을 10명씩 늘렸다.98년 개교예정인 가천의대(길병원·경기 강화)도 조건부로 설립을 승인받았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대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학교는 정원감축 등의 제재를 가하고 설립기준을 사전예고하는 의대설립 준칙주의를 도입키로 했다.〈한종태 기자〉 ◎개방대 정원 2,040명 감축 교육부는 25일 전국 17개 개방대의 97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2천40명 줄어든 3만7천220명으로 확정,발표했다.개방대 정원이 줄어든 것은 지난 7월 개방대인 부산공업대가 부산수산대와 합쳐져 4년제 대학인 부경대로 개편되면서 부산공업대의 개방대 정원 2천870명이 없어진데 따른 것이다.〈한종태 기자〉
  • 올 「수능」응시 82만3천명/어제 원서마감

    ◎작년보다 1만7천명 줄어/복수지원 확대… 재수생 크게 감소/4년제대 평균경쟁률 1.7대1/지원기회 많아 실질경쟁률 5대1 넘을듯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82만3천3백1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지원자수 84만6백61명보다는 1만7천3백47명이 줄어 든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총 지원자중 재학생은 54만6천1백72명(66.3%)으로 지난해보다 1만9천6백14명이 늘었으나 재수생은 26만5천8백17명(32.3%)으로 3만5천7백4명 줄었다.검정고시 등 기타도 1만1천3백25명(1.4%)으로 역시 1천2백57명이 줄었다. 이처럼 지원자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 입시부터 학교생활기록부가 새로 도입되는 등 대입 제도가 바뀌는 점을 고려,지난해 재학생과 재수생 등이 입시에 대거 응시한데다 복수지원 기회의 대폭 확대로 재수생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의 단순 평균 경쟁률은 모집정원을 96학년도보다 2만여명 늘어난 29만여명으로 잡고 수능 지원자의 60.6%인 50만여명이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지난해(1.9대1)보다 다소 낮은 1.7대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특차 및 정시모집을 포함해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을 할 수 있어 실질경쟁률은 5대1 정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또 일부 대학의 인기학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대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 수능시험은 문항수가 종전 2백문항에서 2백30문항으로,배점은 2백점에서 4백점으로 각각 늘어나고 수리·탐구Ⅰ(수학)의 주관식 6문항과 외국어영역(영어)의 말하기 5문항이 처음 출제된다. 특히 올해부터 본고사가 폐지되고 주요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 반영비율을 크게 낮춰 수능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기업 감량경영 바람에 신규채용 급감/대학가 「취업묘책 짜기」비상

    ◎인사담당 선배 초빙 모의면접/동문 기업인 찾아 읍소작전도/작년비해 신입사원 5천명이상 줄듯 취업 시즌을 앞두고 각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대기업과 은행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감량 경영 등을 이유로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0대그룹의 신규채용규모는 94년에 비해 20.6%가 늘어난 3만8천3백72명이었으나 올하반기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최대 3만3천여명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전년에 비해 신규채용규모를 10∼20%씩 늘려온 예년과 비교하면 대졸자 또는 대졸 예정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취업 전쟁은 심각할 수 밖에 없다. 각 대학의 취업담당자들은 올 하반기 30대 그룹 대졸자의 취업경쟁률은 예년의 10대1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그룹은 11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앞으로 3년동안 인건비와 업무비 등 각종 비용을 30% 절감하는 「3·30」 운동을 펴기로 하고 신규인력채용도 지난해 말의 3천명 수준에서 2천5백명 안팎으로 줄이기로 했다. 「소비지출 10% 줄이고 저축 10% 늘리기 운동」을 펴고 있는 현대그룹도 신규채용규모를 예년의 2천2백명선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도 오는 11월초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1천2백94명 안팎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쟁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는주요 은행들도 신규채용규모는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교수들을 내세워 동문 기업인들에게 읍소 작전까지 펴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대학마다 필기시험 대신 인성·덕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면접시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당수의 대학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희대는 11일 학교도서관 시청각실에 각계 동문들을 초청,「열린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모의 면접에는 안복현 삼성항공 부사장,유영걸 기아서비스사장,유양상신한증권 사장,김민홍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양호철 동서증권 부사장 등 동문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했다. 학생들은 동문선배들 앞에서 개인면접,집단면접,집단토의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의면접을 했다. 한양대도 오는 17일 사범대에서 연세대 취업정보실 김농주씨(43)를 초청,졸업 예정자 5명을 대상으로 모의 비디오 면접을 실시한뒤 녹화 비디오를 보면서 잘못된 점 등을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 지방 고등고시 경쟁률 45대 1

    오는 6월2일 실시될 제2회 지방고등고시 응시원서 접수결과 92명 모집에 4천1백27명이 지원,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9일 내무부에 따르면 행정직이 59명 모집에 3천4백49명이 지원,58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술직은 ▲토목직 18대1 ▲환경직 31대1 ▲농업직 22대1 ▲건축직 10대1 등이다.
  • 총선 경쟁률 사상 최고 예상

    ◎무소속 3백49명… 대구·경북·경남 많아/정치인­의원 7백76명·변호사가 83명 중앙선관위가 26일 하오 15대 총선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예상대로 1천3백여명에 육박,역대 국회의원 선거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전망. 중앙선관위측은 마감날인 27일에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날 등록을 하지 못한 2백여명의 후보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따라서 경쟁률은 5.6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 ○…역대 국회의원선거 경쟁률을 보면 6·25직전인 50년 5월 2대 선거에서 10대1,4·19직후인 60년 7월 실시된 5대 선거에서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때는 무소속 후보의 등록에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관위측은 설명. 따라서 이번 총선의 경쟁률은 지난 63년 11월 실시된 6대 총선의 5.6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3대 및 14대 총선의 4.6대 1이나 4.3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등록일이 하루 더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최고령 후보는 22년 7월22일생으로 만73세인 서울 종로의 김이준후보(대민당)로 나타났으며 인천 연수의 명화섭후보(자민련)는 두번째의 고령자로 기록. 최연소는 마산 합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수후보로 만27세. ○…무소속 출마자는 3백49명으로 14대때의 2백26명을 이미 돌파,어느 선거보다 많은 무소속 후보가 도전장을 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경남이 많았다. 그러나 군소정당 가운데서는 임춘원의원이 민주당 전국구 공천으로 빠진 무정파전국연합과 정명당,통일한국당 등은 한명의 후보도 등록하지 않았으나 무당파국민연합은 39명의 비교적 많은 후보를 공천.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5백73명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의원은 2백3명,변호사 83명,교육자 48명,상업 48명 순이었으며 농축업도 32명이나 됐다. 또 학력 별로는 대졸이 6백66명으로 최대 다수인 가운데 대학 중퇴가 98명,대학원졸 3백36명,대학원 수료 61명 순이었으며 독학과 국졸도 17명과 12명으로 적지 않았다.〈손성진 기자〉
  • 아벨란제(외언내언)

    국제축구연맹(FIFA)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버금가는 세계스포츠계의 양대기구.1904년 7개회원국으로 출범한 이 기구는 지난2월말 현재 1백90개 회원국,38만여개의 등록클럽,5천2백여만명의 등록선수를 거느리고 있는 어마어마한 「축구제국」이다.FIFA의 현회장은 브라질의 주앙 아벨란제.올해 79살로 74년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이후 22년동안 세계축구계를 이끌고 있다.1921년부터 54년까지 33년동안 회장을 역임한 줄리메 다음의 장수회장으로 「독재자」 「고집불통」이란 별칭을 지니고 있다.유능하기는 하지만 카리스마적 권위를 지나치게 앞세우기 때문. FIFA는 최고의결기구인 총회밑에 집행위원회,심판위원회,기술위원회등 8개 실무위원회를 두고 있다.그러나 회장과 8명의 부회장 그리고 12명의 위원등 21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월드컵개최지도 이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2002년 월드컵개최지는 오는 6월1일 FIFA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들의 무기명투표로 결정되는데 10대10동수가 될 경우 회장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한다.때문에 회장은 엄정중립을 지키는게 FIFA의 관례로 되어있다.그런데도 아벨란제회장은 공공연하게 일본을 지지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집행위원들은 한국과 일본의 개최지유치신청서,FIFA조사단의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표를 던지는데 외신보도에 따르면 아벨란제회장이 지난해 10월 한국과 일본을 돌아본 FIFA조사단에게 「일본우위」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고 조사단은 이를 거부,개최지결정을 3개월도 안남긴 지금까지 공식보고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가 개인적으로 일본을 지지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회장자격으로 허위보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FIFA의 전통에 먹칠을 하는 부도덕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아벨란제회장은 지금부터라도 엄정중립을 지키든지 아니면 나이도 나이인만큼 조용히 은퇴하는 것이 그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 편입학도 대규모 이탈도미노 상위권대로… 수도권대로

    ◎전국 3만여명 연쇄이동/지방대 경영악화·수도권 과밀 초래 대학입시 복수합격자들이 상위권대학으로 몰리는 「등록포기 도미노현상」에 이어 편입학시험을 통해 하위권대학에서 상위권대학으로,지방대학에서 수도권대학으로 학적을 옮기는 또하나의 대규모 편입학 도미노현상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부터 제적생뿐 아니라 군입대자나 단순휴학생까지 충원할 수 있는 일반편입학 제도가 처음 도입된데다 정원외 학사편입학도 입학정원의 2%에서 5%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3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를 옮기는 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대생들이 수도권대학 편입학 시험에 대거 응시한 것으로 드러나 대학인구의 수도권 집중,지방대의 경영악화 등 심각한 여파도 우려되고 있다. 정원의 5% 수준인 2백∼2백5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 아래 학사편입학 시험 원서접수를 시작한 연세대는 접수 첫날인 5일에만 3백6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화여대(1백68명 모집),성균관대(1백2명 모집)등 중위권대학은 상위권대학보다 높은 7∼10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상위권대로 빠져나갈 경우 그만큼 결원이 늘어나 앞으로 편입학 모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 대학에는 수도권지역의 하위권대학과 지방대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원서접수결과 5백94명 모집에 4천3백88명이 지원,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한국외국어대의 한 관계자는 『전문대및 하위권대학 출신의 지원자가 많았으며 특히 지방대생의 지원율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지방대생들은 이들 중위권 대학에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이번 편입학을 통해 중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빠져나간 하위권 대학이 편입학생을 늘려 모집할 경우 또한번 수도권으로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편입학 모집은 3월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동은 앞으로 한달여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교육관계자들은 이같은 편입학모집 확대가 결과적으로 정원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 정부의 수도권대학 정원동결 방침과 어긋날 뿐아니라 수도권 인구집중을 유발,인구분산정책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충남대 교무처장서정복교수는 이와관련,『교육수혜자로서는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나 영세한 지방대학은 운영 유지를 할 수 없는 사태가 초래되는 등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대들은 이에따라 수도권대학의 편입학 모집이 끝나는 대로 결원을 채우기 위한 편입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LG그룹/협력업체 공모 평균 10대1 경쟁/업계 최초 실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음성적 협력관계가 양성화된다.대기업간부와 친분이 있어야 혹은 뒷돈을 주어야 납품을 할 수 있던 관행이 실력과 신용만 있으면 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경기양극화 현상과 비자금파문으로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계에 LG그룹의 「중소기업 협력업체 공개모집」은 한가닥 숨통을 터주는 희소식이다.중소기업들의 공개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중소기업계의 기대를 읽게 해준다. LG그룹은 14일 업계 최초로 실시한 중소기업 협력업체 공개모집에 모두 1천69건이 접수돼 평균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LG그룹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LG화학,LG전자,LG전자부품,LG산전,LG패션,LG반도체,LG전선,LG정보통신,LG소트프웨어등 9개 계열사의 협력업체 공개 모집에 대한 접수를 마감했다.이 가운데 LG패션과 LG전선,LG소프트웨어는 각각 23대 1,20.3대 1,2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체의 경쟁이 보다 치열함을 보여주었다. LG의 이같은 협력선 공개모집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다른 그룹들도 이의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음성적 협력구조를 양성화시키는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그룹은 이달안으로 접수된 업체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한뒤 내년 1월중 해당 공장의 공정과 품질에 대한 실사를 거쳐 각사별로 설치된 협력업체 공모 선정위원회에서 1월말쯤 업체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LG그룹은 내년에는 그룹내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전사적인 중소기업 협력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업체 공개모집은 LG그룹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정도경영」에 바탕을 둔 공정거래 문화 정착 실천방안의 하나이다. LG측은 이를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의 향상에 따른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우수 협력업체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대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거둘 수 있어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50대그룹 연말 1만9천명 선발/주요기업 취업가이드­채용 전망

    ◎입사경쟁률 평균 10대1 예상/내년 상반기 1만8천명 추가/97년 상시 채용제 확대… 하위권대 출신 더 “고전” 올해(96졸업연도)를 고비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다.대입 시험보다 훨씬 치열할 것 같다.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2%정도 낮은 7.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인원 상승률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97졸업연도부터는 대기업에서 상시 채용제가 크게 확대돼 중위권 이하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는 등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19일 리크루트 등 취업조사 전문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50대 주요 그룹사의 채용인원은 1만9천7백여명.그러나 취업 대상자는 19만명이나 되어 평균 9.6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0대 그룹의 내년 상반기 채용예상 인원은 1만8천1백명으로 지난 해보다 18.9%가 늘어난 3만7천8백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지난 94졸업연도 채용인원은 2만6천95명으로 93졸업연도보다 25.6%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95졸업연도에는 21.9%가 늘어난 3만1천8백21명이었다.결국 96졸업연도에는 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신장률이 10%대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취업희망자 19만명은 96년 2월 졸업예정자 20만명중 14만명과 전직 희망자를 포함한 취업 재수생 5만명이다. 특히 오는 12월 3일 대부분이 시험을 치르는 30대 주요 그룹의 경우 입사시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5대1보다 높은 18대1을 웃돈다. 지원자 가운데 상당수가 2∼3군데 중복지원을 하는 등 눈치작전을 펴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제 경쟁률이 10대1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외 기업체들도 채용규모를 지난해 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일 것으로 보여 96졸업연도 총 채용인원은 지난해 9만7천명보다 적은 9만명선에서 머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각대학 취업관계자들은 96졸업연도 취업률이 전년보다 5∼6%가량 낮아진 63∼64%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그결과 5만여명에 이르던 취업재수생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사원채용 시험을 끝냈거나 원서접수를 받고 있는 은행도 전산화 자동화 등으로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신한은행은 지난해보다 20명이 준 1백명,기업은행도 지난해보다 20명이 적은 60명을 선발한다.그룹 계열사가 아닌 증권·보험사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97졸업연도부터 대기업중심으로 확대되는 상시채용제로 중위권이하 대학출신의 취업응시자들이 이번 채용시험에서부터 안전하향 지원추세를 보여 실질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연중 원서를 받고 채용해 명문대 출신 취업희망자들이 여러곳에 입사원서를 내고 시험을 볼수 있게 되면 중위권이하 대학의 출신 취업희망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전문직에 한해 연중 수시로 공채를 실시하기로 했고,올해 초부터 채용엽서제 등의 상시채용제를 도입한 대우그룹도 채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현대 LG·선경 그룹 등도 이를 검토중이다. 한편 지난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30대 그룹중 진로그룹이 1백30명 모집에 7천5백7명이 지원,가장 높은 57.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해태와 고합·미원·효성그룹등도 30대1을 넘어섰다. 코오롱 그룹은 2.4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극동건설·한일·금호그룹 등도 3대1정도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0대 그룹중에서는 롯데그룹이 28대 1로 가장 높았고 현대그룹이 10.9대1로 가장 낮았다. 올해 학력제한을 없애고 나이제한도 만29세로 대폭 완화한 삼성그룹은 1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6대1이었다. 지난 91년부터 실시해온 신입사원 전원 인턴채용제에서 탈피,다시 공채를 시작한 대우그룹은 14.7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시 비자금 파문에 시달린 동아그룹과 한보그룹도 각각 12.6대1과 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쌍용그룹 종합조정실의 박창훈 이사는 『대기업 대부분이 필기시험을 폐지해 지방대 졸업예정자들이 원서를 많이 접수시켜 경쟁률이 높아진 것같으나 복수지원등에 따른 허수가 많아 대그룹의 경우 실질경쟁률은 크게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전문대 정원 70% 후기대보다 먼저 선발

    ◎총 23만6천여명 모집… 4∼5대1 예상/복수지원 기회 32회로 늘어/10개대 최저학력기준 첫 설정 96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내년 1월9일부터 2월21일에 걸쳐 실시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후기대 입시일(2월10일) 이전에 학생을 선발한다. 또 복수지원 기회는 올해보다 5회 많은 32회로 늘어났으며 전문대 입시 사상 처음으로 영진·대천등 2개대가 계열별 모집을 실시하고 한림전문등 10개대는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했다.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도 전국 1백45개 전문대의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기대의 마지막 입시일(1월18일)이전에 학생을 모집하는 20개대를 포함,모두 1백21개대가 후기대 입시일 이전에 전체모집인원의 70%인 16만1천18명을 선발한다.95학년도와 94학년도에는 후기대 입시일 이전에 신입생을 뽑은 비율이 각각 19.8%와 18.1%였다. 이는 전문대의 취업률이 85%로 4년제 대학보다 훨씬 높고 전문대 선호도도 높아지는 경향에 힘입어 지금까지의 전기대→후기대→전문대의 틀을 깨는 동시에 4년제 대학과 당당히 맞서겠다는 전문대측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모집인원은 3백32개 학과 23만24명으로 올해보다 1만4천5백55명이 증가했고 동원공전등 내년 개교예정인 10개대 6천7백60명을 포함하면 총인원은 23만6천7백84명이다. 이에 따라 올 수학능력시험 지원자 84만여명 중 4년제대학 합격자를 제외한 수험생 전원이 전문대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내년도 전문대의 평균 경쟁률은 올해(2.29대1)보다 다소 낮은 2·26대1이 될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그러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명목상 경쟁률은 4∼5대 1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철도경영정보·사회교육·실내건축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10대1을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선발방법은 대학별고사 없이 일반·특별·우선·정원외 특별전형등으로 다양하나 고교내신 성적은 40%이상 필수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입시일자가 다르면 4년제 대학(개방대 포함)과 전문대 합격여부에 관계없이 타 전문대 지원이 가능하고 4년제대학과는 달리 우선전형등에 합격하더라도 그 뒤의 일반및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백45개대 15만3천6백99명(전체의 66.8%)으로 가장 많고 우선전형 78개대 1만2천6백63명,주간특별전형 1백26개대 3만6천2백30명,야간특별전형 1백개대 2만7천4백32명등이다.또 1백39개대가 전문대졸업자및 학사학위소지자를 대상으로 정원외 특별전형을 하고 1백33개대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계열별로는 공업계가 1백18개 학과 11만4천60명으로 가장 많다. ◎96 전문대 신입생모집 주요 특징/모두 내신 40% 이상 반영… 본고사는 없어/1백39개대 학사학위소지자 특별전형 내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의 주요 특징은 전체모집인원의 70%를 후기대 입시일(2월10일)이전에 선발하는 것과 전문대 입시 사상 처음으로 계열별 모집을 실시하고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는 대학이 10개나 된다는 점이다.이는 학생들이 취업률 높은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하는 동시에 더이상 전문대가 4년제 대학에 못간 학생들로 정원이나 채우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명실상부한 산업일꾼을 양성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전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형방법은 여전히 우선·특별·일반·정원외 특별전형 등으로 각양각색이어서 수험생들은 대학과 학과 선택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이 많다. ▷일반전형◁ 국립의료간호전문 등 1백45개대가 내신과 수능성적 등으로 뽑는다.서울간호전문 등 1백개대는 내신 40% 수능 60%,동양공전 등 30개대는 내신 50% 수능 50% 등이다.본고사를 보는 대학은 한군데도 없다. ▷우선전형◁ 내신성적이 1∼5등급에 해당되고 출신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동양공전 등 78개대가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한다.계명전문 등 44개대가 내신성적만으로 뽑고 동양공전 등 31개대가 내신과 수능으로,경동전문과 군산전문 등 2개대는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한다.한림전문은 유일하게 내신·수능·면접 등 3개 부문을 모두 성적에 반영한다. ▷주간특별전형◁ 실업·예체능계 고교졸업 및 예정자로서 동일계 학과 지원자와 기능사 2급 이상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예전 등 1백26개대가 입학정원의 30% 이상을 모집한다.경인여전 등 16개대가 내신만으로 선발하고 동양공전 등 1백3개대는 내신과 수능성적으로 뽑는다.대천전문 등 7개대는 면접,적성검사,실기고사성적 등을 대학별로 반영한다. ▷야간특별전형◁ 고교졸업후 당해 입학년도 개시일인 3월1일 기준으로 18개월 이상 산업체에 근무하고 산업체 장(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경희호텔경영전문 등 1백개대가 학과별 입학정원의 50% 이상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농협전문 등 6개대를 뺀 1백39개대가 전문대졸업자 및 학사학위소지자중에서 주야간별 학과정원의 10% 이내를 선발한다.단 서울보건전문의 안경광학과는 정원의 50%를 학사학위소지자로 뽑는다.또 동양공전 등 1백33개대가 총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 이내서 농어촌학생을 정원외로 선발하고 경민전문과 경북실업전문 등 2개대가 특수교육대상자를,서울예전 등 22개대가 예체능 특기자를 뽑는다. ▷유의할점◁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다른 계열에도 응시할 수 있으나 동양공전 등 4개대는 학과별 가산점을 주고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등은 수능시험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한다.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한림전문 등 10개대는 각 대학별 수능성적 커트라인 40∼1백점에 미달하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 첫 지방고시 경쟁률 63대1/원서접수 결과

    ◎서울 행정직 1백11대1 최고 내무부는 12일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지방고등고시 원서접수 결과 1백명 모집에 6천2백62명이 원서를 접수,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72명을 뽑는 행정직에 5천7백17명이 지원,7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환경직에는 6명 선발에 1백78명이 응시,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7명을 뽑는 농업직에는 1백29명이,15명을 선발하는 토목직에는 2백38명이 지원,각각 18대1과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지원자는 3백65명으로 행정직에 3백42명,농업직에 2명,환경직에 19명,토목직에 2명이 원서를 냈다. 시도별 경쟁률을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은 서울이 10명 모집에 1천1백14명이 지원,1백11대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4명을 뽑는 충남에는 2백3명이 지원,51대1로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농업직은 경기가 25대1로 최고경쟁률을,충남이 10대1로 최저경쟁률을 보였다. 또 환경직과 토목직도 서울이 각각 55대1,4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과 전남으로 각각 15대1,11대1이었다. 한편95년 국가 고등고시 경쟁률은 행정직이 93대1,환경직이 1백30대1,토목직이 61대1이었다.94년 농업직 경쟁률은 64대1이었다.
  • 미에도 「일류대병」/뉴욕 나윤도(특파원 코너)

    미국의 학교교육이 점차 일류대 합격을 최고의 목표로 하는 입시교육으로 전락해가고 있어 문제시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출신대학에 따라 사회적 신분이 매겨지게 되는 미국사회내 만연된 교육차별 풍조 때문으로 최근 불경기로 구직난이 가중되면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이로 인해 학생과 부모들이 심한 입시불안감에 처해 있는 것은 물론 국민학교 고학년부터 학생들 생활의 모든 영역이 명문대 입학 수단으로 채워지고 있어 자칫 교육의 파행화 우려까지 낳고 있다. 실제로 로스쿨을 졸업,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동등자격임에도 불구하고 출신대학에 따른 연봉차이는 엄청나다.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예일대 컬럼비아대 등 최고 명문출신은 초임이 연봉 8만3천달러인데 비해 지방의 이름없는 대학출신은 2∼3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류사회로의 진입이 확실시 되는 명문대에 들어가려는 열기는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하버드대는 금년도 1천6백명 정원의 신입생 모집에 1만8천명이 지원,11대1의 높은경쟁을 보였다.이는 90년도에 비하면 두배나 높아진 것이다.펜실베이니아대학도 올해 1만5천명이 지원했으며 프린스턴대학도 1만4천2백명이 지원,10대1 이상의 경쟁을 보였다. 높은 경쟁률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생활보다 입학사정에 반영되는 SAT(학력적성검사)의 점수를 높이기 위해 사설학원 등에서의 과외수업에 치중하는 경향이 보편화하고 있다.또 전인교육 차원에서 강조되는 사회봉사활동,스포츠활동 등도 대학입학을 위한 「점수관리」 차원에서 행해지는 경향이 짙다. 카플란교육센터,프린스턴 리뷰 등 전국적인 SAT 사설교육기관에는 각각 3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방과후 클라스에 등록하고 있다.또한 강좌를 원하는 학년층도 점점 낮아져 프린스턴 리뷰의 경우 3년전 처음 개설했던 7∼10학년(중1∼고1) 클라스가 이제는 5천명을 넘고 있다.각대학들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여름방학 특강코스 등을 개설,뉴욕주 듀크대에는 매년 6천명의 학생들이 몰려든다. 스포츠활동까지도 미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야구 농구보다는 라크로스(하키 비슷한북미 인디언 전통경기)나 조정 등 점수따기에 유리한 종목으로 바꾸는 경향을 초래하고 있다.그뿐 아니라 집도 명문대 합격률이 좋은 이른바 일류학군으로 옮겨야 하고 여름휴가도 자식의 과외수업 일정에 맞춰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모든 뒷받침이 돈과 직결되기 때문에 형편이 넉넉치 못한 부모들은 엄두도 낼 수 없다.설사 어렵게 명문대에 들어가더라도 졸업때까지 10만달러가 넘는 학비를 부담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입시지옥을 피하기 위해 중학생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에 보낸다는 우리 부모들의 조기유학에 대한 이유 설명은 이제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다.
  • 싱가포르 행정서비스/회사등록 하루­통관 15분이면 “끝”

    ◎구비서류­검토기준­기한 등 명시/우편­컴퓨터로 민원 접쉐 즉석처리 싱가포르 공무원에게 식사대접을 제의하거나 선물을 주는 행위는 실례다.친구에게서 식사대접을 받을 경우에도 상관,주로 사무차관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엄격하다.선물은 국고로 귀속시키든지,본인이 가질 경우 그 가격만큼 급여에서 공제해야 한다. 지난 60년 제정된 부정방지법에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고,부정수사국이 철저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뇌물수수자뿐 아니라 부정을 알고도 제보하지 않은 사람까지 처벌된다.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은 직급에 관계없이 매년 신고해야 하고,부정공직자 재산몰수법도 89년 제정됐다. 서울과 비슷한 6백26㎦ 크기에 인구 3백10만명인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자랑하며 안정발전을 누리는 원동력은 이같이 청렴한 행정조직에 있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94년 조사한 국가경쟁력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유수한 선진국들을 제치고 종합2위에 올랐고,특히 정부경쟁력부문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깨끗한 공직풍토가 가능한 것은 물론 법 때문만은 아니다.투명하고 간소화된 행정절차,유혹을 물리칠만큼 사기업에 못지 않은 공무원급여및 복지혜택,능력주의,효율적인 행정체계 등이 어우러져 빚어낸 결과다.지도층의 솔선수범과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도 한몫 한다. 민원사항은 우편이나 컴퓨터로 접수,처리되기 때문에 민원인이 구태여 관공서를 드나들며 공무원을 직접 만날 일이 없다.허가와 관련,구비서류,검토기준및 기한 등이 명시돼 쓸데없이 시간을 끌지 않는다.오히려 정부지원내역 등을 알려준다.기업 세금감면신청서류는 단 한장이다.전산화 덕택에 행정서비스는 혁신돼 신설회사등록은 하루,통관절차는 15분이면 끝난다. 10대1정도의 채용경쟁을 거치는 말단 7급공무원 초임은 월 2천싱가포르달러(1백여만원)로 국민소득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올라갈수록 급여가 빠른 속도로 후해져서 장관은 월 3천만원,총리는 월 5천만원정도 받는다.능력과 실적위주의 발탁인사로 각부처 주요직위는 30대 차지이고,장관은 대부분 40대다.은행대출 등 복지혜택 외에 경제성장에 따른 특별성과급도 별도로 받는다.성장률 10.1%인 94년의 경우 연봉의 3.75%. 공무원수는 국민의 2%쯤인 6만2천여명.교육·치안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 대부분 종사하며 일반행정부처는 소수정예로 운영된다.국제금융 중심지로서 5백여개 금융기관을 총괄하는 통화청 직원이 5백여명에 불과하다.말단공무원이라도 소관업무에 관한 한 권한을 갖고 소신껏 일한다.정부발주공사의 경우 감독이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국가정보통신망계획추진위원장이 10년째 바뀌지 않을 정도로 장기정책추진에 일관성이 있다. 고위관리라고 해서 법집행상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이광요 전총리 집권후에도 그의 부친은 수십년간 보석상 점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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