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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2명 “돌아가고 싶다” 호소..임신까지? 미모 보니

    IS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2명 “돌아가고 싶다” 호소..임신까지? 미모 보니

    ‘IS 오스트리아 소녀’ IS의 홍보 모델 역할을 하던 오스트리아 소녀 2명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 오스트리안타임스에 따르면 IS(이슬람국가)와 합류하기 위해 떠난 삼라 케시노비치(17)양과 사비나 셀리모비치(15)양은 간신히 부모와 연락이 닿자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소녀들은 “우리 사진이 세계로 퍼져 유명해졌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우리와 함께 IS에 연관돼 있다. 이 원치 않는 새로운 삶에서 벗어날 기회는 없을 것 같다”고 체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IS 지도부의 본거지로 알려진 시리아 북부 락까에 살고 있으며 체첸 출신 IS 대원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사이로 알려진 두 오스트리아 소녀는 올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우리는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라고 적힌 쪽지만 남겨놓은 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떠났다. 이후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는 등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어린 여성들에게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이 돼왔다.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이들은 최근 가족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오스트리아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안타깝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또 처형 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왜 그런 선택을 했나”, “IS 오스트리아 소녀, 후회하고 있는데 받아주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10대 소녀들, 쪽지 남기고 집 떠나더니..

    IS 10대 소녀들, 쪽지 남기고 집 떠나더니..

    10일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 오스트리안타임스에 따르면 IS(이슬람국가)와 합류하기 위해 떠난 삼라 케시노비치(17)양과 사비나 셀리모비치(15)양은 간신히 부모와 연락이 닿자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IS 지도부의 본거지로 알려진 시리아 북부 락까에 살고 있으며 체첸 출신 IS 대원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사이로 알려진 두 오스트리아 소녀는 올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우리는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라고 적힌 쪽지만 남겨놓은 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떠났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 때문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보이는 日 외무성…위안부 강제성 인정 글 홈피서 삭제

    일본 외무성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글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외무성은 홈페이지 ‘역사인식’ 코너에 1995년 7월 18일 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기금인 ‘아시아여성기금’의 발기인 16명이 모금에 동참을 요청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게시해 왔다가 최근 삭제한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이 호소문에는 ‘10대 소녀까지 포함된 많은 여성을 강제로 위안부로 만들고 군을 따르게 한 것은 여성의 근원적인 존엄을 짓밟는 잔혹한 행위였다’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과 반인도적 성격을 지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일본 차세대당 야마다 히로시 의원은 지난 6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강제 연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호소문의 삭제를 요구했다. 당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삭제할지, 주석을 붙일지,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지 제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무성이 야마다 의원의 지적을 받아들여 호소문을 삭제한 것은 최근 아사히신문이 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과거 기사를 취소한 것을 계기로 보수·우익 세력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부정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IS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2명 “돌아가고 싶다”

    IS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2명 “돌아가고 싶다”

    10일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 오스트리안타임스에 따르면 IS(이슬람국가)와 합류하기 위해 떠난 삼라 케시노비치(17)양과 사비나 셀리모비치(15)양은 간신히 부모와 연락이 닿자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IS 지도부의 본거지로 알려진 시리아 북부 락까에 살고 있으며 체첸 출신 IS 대원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사이로 알려진 두 오스트리아 소녀는 올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우리는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라고 적힌 쪽지만 남겨놓은 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떠났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 때문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말랄라 유사프자이, 카일라시 사티야티 노벨평화상 수상…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탄생

    말랄라 유사프자이, 카일라시 사티야티 노벨평화상 수상…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탄생

    ‘말랄라 유사프자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야티’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와 인도의 아동 노동 근절 및 교육권 보장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야티(60)가 공동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고 모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한 투쟁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1살 때 영국 BBC 방송의 우르두어 블로그에 탈레반 치하의 삶에 대해 글을 쓰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활동으로 탈레반의 공격 대상이 된 소녀는 2012년 10월 귀가길에 버스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말랄라는 교육운동을 지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교육·아동인권 위해 목숨건 투쟁… ‘앙숙’ 두 나라 환호

    여성교육·아동인권 위해 목숨건 투쟁… ‘앙숙’ 두 나라 환호

    한쪽에서는 극우세력이 점차 세를 불리고, 다른 쪽에서는 이슬람국가(IS)의 무자비한 폭력이 등장하면서 문명 간 충돌 걱정이 커져서였을까. 노벨위원회는 10일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60),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17)를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하면서 힌두교도와 무슬림인 이들이 교육에 찬성하고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것을 일러 “이것이 힌두와 이슬람 세계를 위한 아주 중요한 지점이라고 봤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수상 자격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다. 유사프자이는 10대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해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고, 사티아르티 역시 아동인권 운동에 대한 오랜 헌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1년 평화상 수상자인 예멘 언론인 타우왁쿨 카르만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둘 다 오랜 시간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 온 사람으로 노벨상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아동인권과 관련해 이전에는 무장투쟁 종식 같은 공로를 인정했는데 이번 수상 결정으로 교육 문제로까지 아동인권 문제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유사프자이는 이미 슈퍼스타다. 2012년 ‘탈레반 피격 사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여성인권과 교육운동에 더욱 매진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총격 후유증으로 많은 수술을 받았고 탈레반의 위협도 여전하지만, 유사프자이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그 남자에게 “당신의 딸도 교육받길 바란다”고 말하겠다는 당찬 소녀다. 유사프자이는 16살 생일이던 지난해 7월 12일 유엔 총회장에서 “한 명의 어린이가, 한 사람의 교사가,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아동 무상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2013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과 CNN이 뽑은 ‘올해의 주목할 여성 7인’에 올랐으며, 자서전 ‘나는 말랄라’를 펴냈다. 사티아르티는 수상 소감부터 아동인권에 대한 열정이 묻어난다.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수상이 인도 국민들에게 기쁜 일이듯 인도 아이들에게도 기쁜 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범한 전기기사였던 그는 1983년 인도판 ‘세이브 더 칠드런’인 ‘바차판 바차오 안돌란’ 운동에 뛰어들었다. 돈에 팔려 가고 납치, 유괴되는 아이들이 가혹한 노동으로 착취당하는 것을 막자는 의미다. 처음엔 인도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보폭을 넓혔다. 1998년에는 103개국 1만개 단체가 참여한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세계인 행진’이란 운동을 조직해 각국 정부에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아동노동 관행을 막아 달라고 촉구했다. 또 아동노동 없이 만들어진 카펫과 깔개를 인증하는 ‘러그마크’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1995년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 2002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월런버그 메달을 수상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말랄라 유사프자이, 카일라시 사티야티 노벨평화상 수상…역대 최연소 수상자 말랄라는 누구?

    말랄라 유사프자이, 카일라시 사티야티 노벨평화상 수상…역대 최연소 수상자 말랄라는 누구?

    ‘말랄라 유사프자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야티’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와 인도의 아동 노동 근절 및 교육권 보장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야티(60)가 공동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고 모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한 투쟁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다.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ㆍ여)는 ‘탈레반 피격소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만 17세인 말랄라는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영광도 함께 안게 됐다. 파키스탄 북서부 시골지역의 평범한 소녀였던 말랄라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꼭 2년 전이다. 2012년 10월 9일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주 스와트 밸리 지역 밍고라 마을.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말랄라(당시 15세)는 괴한의 총격에 머리를 관통당해 사경을 헤맨다. 말랄라가 11살 때부터 운영한 영국 BBC 방송 블로그를 통해 여학생의 등교를 금지하고 여학교를 불태우는 등 파키스탄탈레반(TTP)의 만행을 고발한 데 대한 보복이었다. 사건 직후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한 TTP는 “여성에게 세속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다”며 “누구든지 율법에 어긋나는 세속주의를 설파하면 우리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말랄라는 영국에서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이 사건으로 오히려 파키스탄의 여성 교육권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건강을 되찾은 말랄라는 계속되는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부르짖었다. 말랄라는 자신의 16살 생일인 이듬해 7월 12일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한 명의 어린이가, 한 사람의 교사가, 한 권의 책이,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어린이 무상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7월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동북부 치복에서 극단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200여 명의 나이지리아 여학생의 무사귀환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세 말랄라 최연소 노벨상

    파키스탄 여성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와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60)가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 17세인 유사프자이는 평화상은 물론 전 분야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사프자이 이전 최연소 수상자는 1915년 25세의 나이로 물리학상을 받은 영국인 로런스 브래그였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모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해 투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유사프자이에 대해 “수년 동안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워 왔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사티아르티에 대해서는 “마하트마 간디의 전통대로 평화적으로 투쟁하며 아동 노동 착취에 맞서 싸웠다”고 밝혔다. 유사프자이는 여성 교육을 탄압하는 탈레반에 맞서 온 10대 인권운동가다. 영국 BBC 방송 홈페이지에 탈레반 정권 치하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소녀들의 삶에 대해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2012년 10월 9일 통학버스에서 탈레반 대원이 쏜 총에 두개골을 맞아 중태에 빠졌으나 영국에서 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살아난 이후 교육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사티아르티는 1980년대부터 아동노동 저항운동을 벌였다. 그가 설립한 인도 아동구조재단 ‘바치판 바차오 안돌란’(Bachpan Bachao Andolan·아이들을 구하자)은 노예 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 8만여명을 구조했다. 부모의 빚을 대신해 팔려 가는 어린이를 구조하는 데도 힘썼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종교영화 ‘거룩한 소녀 마리아’ 예고편 공개

    종교영화 ‘거룩한 소녀 마리아’ 예고편 공개

    영화 ‘거룩한 소녀 마리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엄격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10대 소년 ‘마리아’가 순수한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으로부터 고립을 선택하면서,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마리아와 그의 친구들이 신부와 함께 성경 모임을 갖는 장면으로 시작한 이번에 예고편에는 친구들은 물론, 가족에게서조차 고립된 생활을 하는 마리아의 변화하는 일상을 볼 수 있다. 바흐의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져 마치 뮤직비디오와 같은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예고편은 영화 ‘내 연애의 기억’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작업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최우수 각본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와이드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日 ‘위안부 강제성 인정’ 외무성 홈피글 손질 시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외무성 홈페이지의 글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자 “삭제할지, 주석을 붙일지,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지 제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6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10대 소녀까지도 포함된 많은 여성을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만들고 그들에게 종군을 강요한 것은 여성의 근원적인 존엄성을 짓밟는 잔혹한 행위였다”는 외무성 홈페이지 게시물 내용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이 손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문장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기금인 ‘아시아 여성기금’을 소개하는 항목에 등장한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 아시아여성기금 발기인 16명이 모금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아 1995년 7월18일자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포함됐다. 차세대당 야마다 히로시(山田宏) 의원이 군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문구를 정부 홈페이지에 싣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에 기시다 외무상은 “과거의 경위를 소개하는 형태로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됐지만 이미 모금이 종료됐다”면서 삭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군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극우 성향 국회의원 주장에 편승하는 모양새다. 야마다 의원은 이날 질의 과정에서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담화에 대해 “근거 없이 씌어진 정치문서”, “작문”이라고 표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단역이라도 괜찮아” 드라마 점령한 연기돌

    “단역이라도 괜찮아” 드라마 점령한 연기돌

    국내 드라마에 아이돌이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지상파 수목드라마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MBC ‘내 생애 봄날’)과 에프엑스의 크리스탈(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 각각 주연을 꿰차 SM엔터테인먼트 ‘집안싸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화드라마 쪽도 마찬가지. 신화의 에릭(KBS ‘연애의 발견’)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MBC ‘야경꾼 일지’)가 주연이다. 시크릿의 전효성(KBS ‘고양이는 있다’),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KBS ‘가족끼리 왜 이래’) 등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에서도 아이돌이 대세다. 씨앤블루 정용화(tvN ‘삼총사’), 에이핑크 박초롱(tvN ‘아홉수 소년’) 등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사정은 똑같다. 서울신문이 올해 들어 지상파 3사와 케이블채널(tvN, OCN 등)에서 방송된 국내 드라마 71편(단막극 제외)을 분석한 결과 아이돌이 주·조연 등으로 출연한 작품은 절반에 가까운 32편(45.1%)이나 됐다. 케이블 드라마가 ‘아이돌의 드라마 입문 통로’라는 얘기도 옛말이 됐다. 지상파 드라마 52편 중 25편(48.1%)에 아이돌이 출연하며 케이블 드라마(19편 중 7편) 쪽보다 아이돌 의존도가 심화된 것이다. 아이돌들은 중견과 신인을 불문하고 물밀듯 드라마로 밀려오고 있다. 이들은 주연과 조연은 물론 비중이 적은 단역까지 포진해 있으며 주중 미니시리즈와 일일 및 주말드라마, 심지어 어린이 드라마에도 출연한다. 정신장애인(B1A4 바로, SBS ‘신의 선물’), 사이코패스 살인마(엠블랙 이준, tvN ‘갑동이’), 주인공이 만들어낸 환상(엑소 디오, SBS ‘괜찮아 사랑이야’) 등 낯설고 독특한 캐릭터에도 전방위로 도전한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드라마의 20대 초·중반 인물 대부분은 아이돌이 꿰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사들이 아이돌을 드라마에 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의 인지도와 영향력 때문이다. 함영훈 KBS 드라마국 기획팀장은 “20대 연예인 중 아이돌만큼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일 대중성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이가 얼마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10~20대 팬덤을 구축한 아이돌이 드라마에 출연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손쉽게 화제몰이를 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 인기 있는 한류 아이돌이라면 출연작의 판권 가격도 크게 끌어올린다. 방송사들이 전문 연기자가 아닌 아이돌 쪽으로 눈 돌릴 수밖에 없는 데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온 ‘20대 배우 기근현상’도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20대 배우 중 인기와 영향력을 두루 갖춘 이들이 많지 않은 데다 영화시장으로 많이 이동한 탓에 드라마 쪽에서는 20대 배우 공급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고 말했다. 방송사 PD들은 “드라마의 시청률은 물론 판권 수익, 부가 사업, 광고 수익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몇 안 되는 스타 연기자를 캐스팅하지 못하면 결국 아이돌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돌 가수들 역시 장기적인 활동영역을 확보하거나 빠른 시간 내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로 드라마를 찾으면서 방송사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아이돌에 점령된 드라마에 대한 비판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의적인 시선도 늘고 있다. 형편없는 ‘발 연기’로 드라마의 흐름을 끊어놓는 아이돌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아이돌 가수들은 데뷔 전부터 연기 겸업을 염두에 두고 연기력을 쌓는다. 몇몇은 전업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기도 한다. 그러나 ‘연기돌’의 가장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은 그룹 내에서 형성한 이미지가 강해 극 속에 완전히 녹아들기 힘들다는 점이다.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는 “10대의 우상으로서 멋지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벗고 극중 캐릭터에 자신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러 술취한 40대 남성, 19세女 강간 시도 ‘충격’

    러 술취한 40대 남성, 19세女 강간 시도 ‘충격’

    러시아에서 괴한에게 강간을 당할 뻔한 10대 소녀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한 술집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은 가게 내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녹화됐으며 최근 현지 경찰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가게 카운터에 혼자 있는 10대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게를 정리하던 여성이 카운터 입구로 가다가 놀란 듯 멈칫한다. 갑작스럽게 여성 앞에 등장한 한 남성은 이 어린 여성을 카운터 아래로 몸을 낮추게 한 후 강간하려 한다. 이에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강하게 저항하며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운터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여성은 황급히 주방으로 몸을 피해보지만, 가해 남성이 그녀를 쫓아와 다시 강간을 시도한다. 끔찍한 상황에서 이 여성은 사력을 다해 몸을 피해 위기를 모면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 피해 여성은 가게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19살의 여성으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건 가해자인 48세의 남성에 대해서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즉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James Sil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0대 여학생만 골라 성관계 맺은 20대 교사 충격

    10대 여학생만 골라 성관계 맺은 20대 교사 충격

    영국의 20대 교사가 10대 여학생 수 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돼 영국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24세의 이 남성은 16세 이하의 여학생들에게 달콤한 말과 선물을 안긴 뒤 자신의 차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 여학생에게 결혼하겠다는 거짓 약속을 한 후에 자신의 차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관계 이후에는 귀여운 인형을 선물하고 맥도날드에 데려가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 또 다른 여학생에게는 하루에 20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랑을 ‘고백’한 뒤 역시 관계를 맺었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한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에게 발각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한 여학생은 “집에 찾아와 결혼할 것을 약속하면서 관계를 맺었고, 이후에는 두 사람의 일을 비밀에 부쳐야 한다고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10대 여학생 킬러’로 낙인찍힌 이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두 여학생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성관계를 맺지는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변호사 역시 “그가 미성년자와 가까이 지낸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 법원은 피해 소녀들의 증언 및 정황을 검토한 결과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4년형을 명령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여고생 성매매 부추기는 日 ‘JK 비즈니스’

    [World 특파원 블로그] 여고생 성매매 부추기는 日 ‘JK 비즈니스’

    “저기요, 저랑 산책하지 않으실래요?” 전자상가가 밀집해 젊은 남성들이 많이 찾는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 거리를 걷다 보면 메이드복(중세 시대의 하녀복) 차림의 여고생이 이렇게 말을 걸어온다. 요즘 일본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JK(여고생의 일본식 줄임말) 비즈니스’다. 여고생들이 귀여움을 미끼로 지나가는 남성들에게 호객 행위를 하는 JK 비즈니스는 일단 함께 산책을 하거나 점을 봐 주겠다며 손님을 끌어들인다. 문제는 그 뒤부터다. 한국 돈으로 수만원을 더 받고 ▲손잡기 ▲뽀뽀하기 ▲몸 만지기 등을 허용하는 사실상 ‘청소년 성매매’다. 부모의 학대나 가난 때문에 갈 곳 없는 여고생이 쉽게 유혹에 빠지는데 손님에 의한 성폭행과 폭력 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JK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겉으로는 ‘산책’, ‘점’ 같은 간판을 내걸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다. 또 표면적으로는 여고생들의 ‘성적 서비스’에 가게가 관여하지 않는다고 돼 있어 청소년 성매매로 적발하기 어렵다고 교도통신은 전한다. 만약 적발이 되더라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약 287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이 가벼운 편이다. 여고생들을 악용하는 JK 비즈니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반 무렵이다. 10대 소녀가 마사지를 해 주는 ‘리프레’에 대해 당국이 대대적으로 단속에 나서자 법망을 교묘히 피해 JK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본 경찰청 소년과에 따르면 이런 업체들은 소형 아파트나 사무실에 간단한 인테리어를 하는 것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여성 인권 변호사인 쓰노다 유키코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성적 서비스에 이용당한) 아이의 마음에는 평생 상처가 남지만, 소비하는 쪽은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한다. 이런 비정상성을 모르는 사회는 문제가 있다”며 법 제도의 정비를 역설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또래 소년 소녀를 위한 운동가 말랄라의 이야기

    [지구촌 책세상] 또래 소년 소녀를 위한 운동가 말랄라의 이야기

    전 세계 어떤 10대가 이 소녀만큼 유명할 수 있을까. 말랄라 유사프자이(17). 2012년 10월 9일 학교에 다녀오던 이 소녀는 파키스탄탈레반(TTP) 무장대원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탈레반이 말랄라를 겨냥한 것은 학교에 다니면서 탈레반을 비난하는 글을 쓰는 등 자신들에게 맞섰다는 이유였다. 당시 말랄라가 깨어날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영국에서 수술을 받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장기간의 치료 끝에 회복한 말랄라는 ‘소녀 인권운동가’로 변신했다. 유엔은 ‘말랄라데이’를 선포하며 그의 인권운동을 평가했다. 말랄라는 2013년 7월 유엔 본부에서 “총으로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명연설을 했다.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말랄라가 같은 해 10월 수상자에서 탈락하자 전 세계에서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여기까지가 전 세계 언론이 그동안 다룬 말랄라의 이야기다. 지난 2년간 말랄라의 인생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말랄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2013년 10월 말랄라가 쓴 회고록 ‘나는 말랄라입니다: 교육을 옹호했다가 탈레반의 총에 맞은 소녀’가 출간된 뒤 접한 뉴스는 이 책이 말랄라의 고국 파키스탄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금서’ 목록에 올랐다는 것이었다. 당시 기자는 파키스탄 소녀들이 이 책을 읽고 교육을 더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말랄라는 최근 같은 제목이지만 소제목과 표지를 바꾼 회고록 ‘나는 말랄라입니다: 한 소녀가 어떻게 교육을 옹호했고 세상을 바꿨나’를 새롭게 펴냈다. 특이한 것은 이번에 출간된 책이 ‘10~14세 청소년용’이라는 것이다. 책을 들여다보면 말랄라가 자신보다 어린 청소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 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1년 전 책보다 쉽고 단순한 문체에 풍부한 사진 등 새로운 자료들이 눈에 띈다. 특히 말랄라가 10대가 되기 전 파키스탄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린 소녀들의 교육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교육에 목말랐던 자신의 경험이 피격 사건 이후 어떻게 발현돼 인권운동가가 됐는지 등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씨줄과 날줄로 엮여 전달된다.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버스를 타고 멀리 학교를 다녀야 했지만 공부를 하고 싶었던 말랄라. 교육을 통해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고 결국 이뤄냈다. 이 책은 전 세계 청소년에게 말랄라의 기적과 희망을 전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영국 21세 女 의대생, IS 참수 사진 올려 충격

    영국 21세 女 의대생, IS 참수 사진 올려 충격

    이라크 및 시리아의 이슬람주의 국가(이하 ISIS)에 소속된 영국 의대생이 참수한 시신의 머리를 들고 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을 무하지다 빈트 우사마라고 밝혔으며,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체의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충격적인 사진은 검은색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흰색 의사 가운을 입은 우사마가 참수된 남성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영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진 아래에는 “꿈의 직업, 테러리스트의 의사” 라는 멘트까지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섬뜩하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올해 21살에 불과한 영국 의대생이며, 이전에는 911 테러 당시 사망한 군인의 시신 사진과 유명한 극단주의자들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영국 정부는 그녀의 트위터 계정에 수 백 명의 팔로워가 등록된 것을 확인했고, 이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여성은 영국의 다른 여성들에게 “이슬람을 위해 남편을 전쟁터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끔찍하게 참수당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의 사진을 올리는 등 끊임없는 선동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 공립대학인 킹스칼리지런던의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에서 테러리스트로 활동하는 영국 여성은 총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대부분 18~24세의 젊은 여성이다. 지난 7월 ISIS에서 활동하는 오빠의 권유를 받은 쌍둥이 10대 소녀 2명이 영국을 떠나 이스탄불을 거쳐 시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는 최근 인질로 잡은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했다며 이 영상을 공개해 또 한 번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체포된 IS 조직원 알 타미미는 “현재 IS는 미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소말리아, 한국, 중국, 프랑스 등 다국적 조직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혀 한국 외교부가 사실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름만 들어도 마음 넉넉해지는 한가위. 닷새 동안의 황금 연휴를 집 안에서만 흘려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금쪽같은 시간을 유쾌하고 상쾌하게 보낼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을까. 극장, 공연장, 미술전시장, 서점. 바쁜 일상에 쫓겨 맛보지 못한 여유를 작정하고 부려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친구와 함께 올 추석에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최고 기대작이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그만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다는 이야기다. 국내 영화 가운데는 ‘타짜:신의 손’이 최고의 기대주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2006년 개봉해 684만명을 모았던 1부에 이어 만들어진 2부다. 1부에서 시선을 끈 아귀 역의 김윤석과 고광렬 역의 유해진이 그대로 출연해 중심을 잡고 여기에 주인공 최승현과 신세경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곽도원·이경영·이하늬·오정세·박효주·김인권 등 개성 강한 조연들이 포진했다. 8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에서 짜임새 있는 연출력을 선보였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외화 가운데는 ‘명량’의 흥행을 이끈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루시’가 눈길을 끈다. 뇌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점점 신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하는 루시(스칼릿 조핸슨)에 대한 이야기. 최민식은 암흑가의 두목으로, 루시를 납치해 그녀를 특수약물의 운반 도구로 활용하는 악역을 맡았다. ‘철학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줄거리가 좀 난해하지만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족과 함께 최근 영화 관객이 급증하면서 가족 영화는 중요한 흥행 포인트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유리한 고지에 있다. 김애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열일곱 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 살에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섞였다. 사투리를 쓰면서 10대와 30대를 오가는 강동원과 송혜교의 철없는 부모 연기, 실제 나이보다 빨리 늙어 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름 역 조성목의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올여름 시장을 석권한 ‘명량’과 ‘해적’의 흥행 여파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17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명량’과 700만명의 관객을 웃긴 ‘해적’은 아직도 못 본 사람들이 챙겨 볼 화제작이다. 외화 가운데는 세계 최고의 쇼 배틀에 참가한 인물들의 화려한 댄스가 돋보이는 댄스 영화 ‘스텝 업:올인’, 4D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과 메간 폭스 주연의 ‘닌자터틀’도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10대 소녀와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삶에 대한 따뜻한 통찰의 메시지로 손수건이 필수인 힐링 영화다. 아이와 함께 ‘라이온 킹’, ‘잠베지아’ 제작진의 신작 영화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이 눈길을 끈다. 반쪽 무늬 얼룩말 쿰바가 완벽한 얼룩말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연못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이 등장한다. 100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온 꿀벌 마야의 이야기를 다룬 ‘마야’도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사고뭉치 마야가 꿀벌왕국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로 독일 아동문학의 거장 발데마르 본젤스가 1912년 쓴 ‘꿀벌 마야의 모험’이 원작이다. 성인 마니아 관객도 많은 ‘극장판 도라에몽’의 일곱 번째 시리즈도 있다. 인간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이다. 연인과 함께 연인과 함께라면 서정적인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를 챙길 만하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팝 밴드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연기에 도전했으며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선샤인 온 리스’는 영국 쌍둥이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명곡과 함께 아름다운 항구도시 리스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영화 팬이라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영화로 베니스 현지에서 “더욱 따뜻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리뷰-뮤지컬 ‘꽃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뜨거운 외침

    리뷰-뮤지컬 ‘꽃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뜨거운 외침

     뮤지컬이 공연된 2시간 남짓 내내 거룩한 분노와 감동이 가슴 뭉클하게 밀려왔다. 객석 여기저기서 눈가를 훔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쾌한 장면도 사이사이에 등장해 침울한 분위기만은 아니다. 실력파 배우들의 감정이 실린 노래와 연기는 몰입도를 더해준다.  일제 강점 말기인 1940년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성적 희생을 강요당한 피해 할머니들의 기구한 삶을 이야기한 창작 뮤지컬 ‘꽃신’. 성남아트센터에서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공연을 4일 밤 관람하면서 학생과 여성단체 회원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꼭 봐야 할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지난 일을 들춰내서 뭐 하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온 인류가 분명히 기억하고 교훈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군의 유태인 학살을 다룬 명화 ‘쉰들러 리스트’처럼 위안부와 관련해서도 뮤지컬이나 영화 등 감동적인 예술작품들이 나와야 하는 이유다.  무대는 장터에 나물 팔러 나온 천진난만한 10대 소녀들이 나물을 팔아서 무엇을 할지 수다를 떠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독립운동을 하던 윤재가 순옥과 결혼하며 꽃신을 신겨주려던 순간에 일본군이 들이닥쳐 신랑을 붙잡아가면서 이들의 기구한 운명이 시작된다. 이어 순옥을 포함한 많은 소녀들이 영문도 모르거나 군수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은 채 일본군에 끌려간다. 일본군을 위한 ‘신성한 임무’라며 ‘가엾은 어여쁜 장난감’으로 내던져진 고통의 나날이 이어진다. 이를 피하기 위해 머리 깎고 스님이 되는 소녀도 있다. 전쟁이 끝나고 많은 여성들이 희생된 가운데 순옥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악몽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윤재는 꽃신을 든 채 그녀를 찾아 헤매다 우연히 재회하는데…. 순옥은 악몽을 떠올리기도 싫어하다가 결국은 “눈 감기 전에 단 한번만이라고 내 입으로 말하고 싶다”며 “싫다” “안 된다” “아니다”라고 외마디 비명처럼 내지른다.  ‘꽃신’은 지난 6월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과 공동 제작해 오디션 과정부터 피해 할머니들이 방문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배우와 스태프 대부분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지방 공연 및 해외 공연을 위한 제작비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하기도 했다.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한 뮤지컬 배우 강효성이 예술감독으로도 활약하면서 여주인공 ‘순옥’역을 카리스마있게 소화했다. 윤복희 김진태 등 관록의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에 묵직함을 더해준다. 정찬우 서범석 김선호 김재한 최혁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7월 서울 공연을 한 데 이어 성남 공연이 끝나면 9월 19~21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추가 공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화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소재로 한 영화 시나리오를 공모 중이다. 응모작이 290여편에 달한다. 심사 과정을 거쳐 4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송소희 성형 의혹 ‘과거 사진’ 실제로 보니 ‘깜짝’

    송소희 성형 의혹 ‘과거 사진’ 실제로 보니 ‘깜짝’

    송소희 성형 의혹 ‘과거 사진’ 실제로 보니 ‘깜짝’ ’국악소녀’ 송소희가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8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 홍진영, 송소희와 팬들이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성형설이 있다”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송소희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성형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안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터넷상이나 혹은 지인들이 ‘성형 잘됐다. 어디서 했어?’라고 묻는다. 쌍꺼풀 수술은 당연히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국 노래자랑’ 나왔을 때랑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코는 의심을 안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문제의 성형 의혹 사진을 공개했고, 이를 본 송은이는 “의혹을 받을 법도 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송소희 쌍수는 한 것 같은데?”, “송소희 너무 웃겨”, “송소희 솔직한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소희 성형 의혹 ‘과거 사진’ 현재 상태와 직접 비교해보니 ‘깜짝’

    송소희 성형 의혹 ‘과거 사진’ 현재 상태와 직접 비교해보니 ‘깜짝’

    송소희 성형 의혹 ‘과거 사진’ 현재 상태와 직접 비교해보니 ‘깜짝’ ’국악소녀’ 송소희가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8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 홍진영, 송소희와 팬들이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성형설이 있다”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송소희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성형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안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터넷상이나 혹은 지인들이 ‘성형 잘됐다. 어디서 했어?’라고 묻는다. 쌍꺼풀 수술은 당연히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국 노래자랑’ 나왔을 때랑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코는 의심을 안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문제의 성형 의혹 사진을 공개했고, 이를 본 송은이는 “의혹을 받을 법도 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송소희 쌍수는 한 것 같은데?”, “송소희 너무 웃겨”, “송소희 솔직한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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