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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메이저 25승 ‘순항’…호주오픈 2라운드 진출

    조코비치 메이저 25승 ‘순항’…호주오픈 2라운드 진출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을 통과하면서 메이저 최다인 25연승 도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무명’ 니세시 바사바레디(19·미국)를 2시간 59분 만에 3-1(4-6 6-3 6-4 6-2)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7위의 조코비치는 패기의 10대 바사바레디(133위)를 맞아 초반에 고전했으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관록이 묻어나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홈구장처럼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영입한 동갑내기 ‘코트의 라이벌’ 앤디 머리(영국)도 코치석에 세 조코비치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는 서브에서 갈렸다. 자책성 범실인 ‘언포스드 에러’는 조코비치가 41-42로 하나 적었지만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조코비치의 서브 최고 스피드는 시속 201㎞로, 바사바레디의 203㎞에 밀렸으나 서브 에이스는 23-4로 압도했다. 관록의 조코비치가 강약을 조절하고, 구석구석을 찌르는 서브에 코트 경험이 적은 바사바레디는 속수무책이었다. 더블 폴트는 4-8로 조코비치가 절반에 불과했다. 1987년 5월생 조코비치는 2003년 프로로 전향해 2005년 호주오픈에 데뷔했다. 그리고 그 해 바사바레디가 태어났다. 조코비치는 프로 데뷔 이후 이날까지 ATP 투어 이상급에서 1350전 1127승 22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반면 바세바레디의 통산 성적은 8전 4승 4패에 불과하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24승 가운데 10번을 호주오픈에서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불참한 2022년을 빼고는 해마다 우승했다. 메이저 단식 24승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여자 전설 마거릿 코트(82·호주)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메이저 우승은 없었다. ‘에이징 커브에 접어든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가 메이저 최다승의 금자탑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지난해 호주오픈 4강에 그친 조코비치는 이를 위해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 결승에서 패했던 머리를 코치로 영입, 한 팀을 이뤘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은퇴한 머리는 조코비치를 통해 호주오픈 ‘무관‘의 설움을 달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머리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와 4번 맞붙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조코비치와 우승컵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도 2회전에 진출했다.
  •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긍정 검토’…참석하면 대권 주자 중 유일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긍정 검토’…참석하면 대권 주자 중 유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여야 대권 주자 중 유일한 참석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무진들은 미국에서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홍 시장의 방미가 이뤄질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등과 한미 동맹, 북핵 등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이진 않으나,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건 맞다”면서 “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조만간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비공개 방한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폴 매너포트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당선됐던 2016년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홍 시장을 초청했다. 홍 시장은 평소 지론인 ‘한반도 핵 균형론’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이날도 독자적 핵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는 먹고사는 문제이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우리가 핵을 갖고자 하는 것은 방어용 핵이지 공격용 핵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로 재임 중이던 2017년 10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워싱턴 외교협회 초청 특강을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미국이 나토식 핵 공유를 해주지 않거나 전술핵을 재배치해 남북 핵 균형을 이루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자체 핵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니, 미국 군축 전문가가 경제 제재를 거론하면서 비웃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북한과 달리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고 첨단산업 분야에 우리의 협조가 없다면 미국 경제가 온전하겠느냐. 미국이 그렇게 나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인 중국, 인도 시장도 있다고 되받아치니 그 뒤로는 아무런 추가 질문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며 핵무장을 반대하는 인사들을 향해선 “북핵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못 하면서 우리 핵무장 문제는 비핵화 운운하며 반대하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는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참 기이하다”고 비판했다.
  • 역대급 ‘분양 한파’…올해 예정 물량 33% 일정도 못 잡아

    역대급 ‘분양 한파’…올해 예정 물량 33% 일정도 못 잡아

    올해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14만여가구 중에 3분의 1은 아직 공급 일정도 확정 못 하는 등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역대급 분양 한파가 예고됐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4만 6130가구다. 이는 조사 이래 가장 적은 2010년(17만 2670가구) 물량을 크게 밑도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 가운데 4만 8227가구(33%)는 아직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분양 예정 물량 2만 1719가구 중 1만 432가구(48%)가 일정을 못 잡았고, 경기는 5만 550가구 중 1만 6758가구(33.2%)가 미정이다. 광주는 76.8%, 충남은 53%가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공사비가 급등하며 주택 공급 시장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탄핵 정국에 따른 공급 정책 차질 우려 등이 겹치며 일부 사업지의 분양 일정은 더 연기될 수 있다. 10대 대형 건설사의 분양계획 물량은 전년 대비 약 31%가량 감소한 10만 761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5만 5892가구보다 5만여 가구 쪼그라들었다. 분양 시장 전망은 악화하는 추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8포인트 하락한 77.5로 나타났다. 인허가 물량 급감과 대출 규제 강화, 탄핵 정국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둔기로 학생 폭행하는 경찰들…‘기숙사 옥상 사망사건’에 中발칵[포착]

    둔기로 학생 폭행하는 경찰들…‘기숙사 옥상 사망사건’에 中발칵[포착]

    중국 북서부에서 10대 고등학생이 학교 기숙사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와 경찰이 사건을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중국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학생이 추락사한 뒤 폭력적인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 도중 경찰과 학생들이 무력 충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산시성(省) 웨이난시(市) 푸청에 있는 한 직업교육고등학교 남학생은 다른 학생과 말다툼을 벌였고 당일 밤 기숙사 건물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보고서에서 “숨진 학생의 몸에서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생긴 상처가 있었다. 수사와 부검 결과 단순 사고사로 판단돼 형사 사건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건이 알려진 뒤 현지 SNS에서는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숨진 학생이 따돌림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과 언론의 주장에는 증거가 없으며, 학교와 경찰이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숨진 학생의 가족 역시 고인의 몸에 난 상처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생겼다는 경찰의 주장과는 거리가 있었으며, 경찰이 유가족에게도 오랫동안 숨진 학생의 시신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던 유족을 연행했고, 이 소식을 접한 재학생과 학부모, 인근 주민 등이 학교로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 수천 명은 교문을 부수고 한꺼번에 학교로 진입했고, 현장에 있던 경찰 및 보안 요원들과 무력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둔기를 휘두르고 발로 차며 강경 진압을 시도했고, 머리에 피를 흘리는 등 심한 부상을 입은 사람도 속출했다. 시위는 사흘간 이어지다가, 학교 측의 만류로 중단됐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사고사’ 결론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SNS에는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관련한 소식들이 검열을 통해 삭제됐지만, 여전히 해외 SNS를 통해 시위대에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경찰의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BBC는 “중국에서 공개 시위가 드문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중국 당국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뒤 이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영매체도 이번 시위와 관련해 어떤 보도도 내놓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푸청현 공무원은 BBC가 현지에서 학생 투신 사망 관련 시위에 대해 문의하자, 그런 시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 “차라리 죽이기로 했다”…친부 성폭행에 불 지른 10대 자매

    “차라리 죽이기로 했다”…친부 성폭행에 불 지른 10대 자매

    파키스탄에서 10대 자매가 자신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아버지를 불태워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자그란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파키스탄 펀자브주 구즈란왈라에 사는 알리 아크바르(48)라는 남성이 몸에 불이 붙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그의 몸에 불을 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남성의 친딸인 10대 자매로 드러났다. 이복자매인 이들은 성적 학대를 견디다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남성은 12살인 딸을 두 번이나 강간하려 했고, 15살 딸은 1년 동안 강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매는 “우리 둘 다 우리를 성적으로 폭행한 아버지를 죽이려고 계획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자매는 오토바이에서 휘발유를 빼내 아버지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몸에 뿌린 다음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 남성은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입원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자매의 두 어머니는 남편이 자매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 명은 체포된 상태이며, 다른 한 명은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 리즈완 타리크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며칠 안에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의 성범죄 실태는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HRCP)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파키스탄에서 보고된 성폭력 사건은 5200건에 달했지만, 실제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정 내 성폭력은 더욱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파키스탄 여성인권단체 ‘아우랏 재단’은 “가정 내 성폭력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신고하지 못한다”며 “가부장적 문화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파키스탄 여성 노동자의 78%가 성적 희롱과 폭력을 경험하고도 침묵한다고 보고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2020년 반강간법을 제정해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법안은 집단 강간 가해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와 신속한 재판 절차를 포함하지만, 법 집행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전통적 관습법이 우선시되어 성폭력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박대성 1심서 무기징역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박대성 1심서 무기징역

    도심에서 심야에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무참하게 찔러 숨지게 한 박대성(31)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용규)는 9일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 같은 중형을 선고했다. 20년간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집안의 외동딸이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던 피해자는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숨졌다”며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공포심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이 어렵고, 유가족은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죄 결과가 중대하고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이 도심 한복판에서 아무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충격·공포·불안감을 느끼게 하고도 수사관의 질문에 웃음을 보이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도 없었다”고 꾸짖었다. 박대성은 살인을 인정하면서도 추가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살인예비 혐의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했다. 박대성은 범행 후 흉기를 소지한 채 여주인이 운영하는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가기도 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당시 18세 여성을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수사 단계에서 박대성의 신상과 머그샷을 공개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F-35 전투기 110대, 지난해 미국·동맹국들로 보내져

    F-35 전투기 110대, 지난해 미국·동맹국들로 보내져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지난 한해 동안 F-35 전투기 총 110대를 미국과 동맹국들로 인도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은 이날 성명을 통해 “F-35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5세대 전투기이자 미군과 전 세계 동맹군 비행단의 초석”이라면서 이 전투기에 대한 전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짐 타이클렛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연간 F-35 인도 목표량인 75~110대 중 최대치다. 록히드마틴은 전년도 마지막 월간 업데이트인 지난달 4일 이후 F-35 22대를 추가 인도해 이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이 업체가 지난 15년간 생산·인도한 F-35 대수는 1100대를 넘어섰다. 록히드마틴은 최신 전자장치인 ‘테크놀러지 리프레시 3’(TR-3)에 대한 블록4 소프트웨어 인증 지연 문제로 미 국방부 납품이 중단됐다가 인도가 재개되면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TR-3 기기는 이 전투기에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F-35는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다. 미 국방부를 비롯해 한국과 영국,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이 도입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폴란드, 벨기에 등이 도입 국가로 추가됐다. 록히드마틴의 매출에서 F-35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 노원구, 트렌드 코리아 특강…“구정도 트렌디하게”

    노원구, 트렌드 코리아 특강…“구정도 트렌디하게”

    서울 노원구가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구정에 접목하기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5’ 특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발간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주요 이슈를 분석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강연은 10일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트렌드코리아의 공저자이자 서울대 소비트렌드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지혜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최 박사가 제시하는 2025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스네이크 센스(SNAKE SENSE)’다. 뱀처럼 예민한 감각이 필요한 시대라는 시대상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옴니보어를 중심으로 ▲#아보하(아주 보통의하루)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등 주요 사회 변화를 자세한 예시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옴니보어다. 이는 나이·세대·성별·소득·지역 등 소속된 집단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비를 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취향 등에 따른 소비를 의미한다. 소비자와 시장을 보는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의 핵심, ‘벼리 키워드’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트렌드 감수성은 일선 공무원에게 필수적”이라며,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에 민감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원구는 ‘카카오톡 체납 고지 서비스’, ‘이동형 재난 안전 상황실 구축’ 등 신기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 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켰으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휴양림’ 조성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의 최전선에 있다”라며 “사회적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유연한 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 10대가 쏜 총 가슴에 맞고 입원했는데… “용서하고 싶다” 말한 美풋볼선수 이유는

    10대가 쏜 총 가슴에 맞고 입원했는데… “용서하고 싶다” 말한 美풋볼선수 이유는

    “한 가지 행동으로만 판단할 수 없어…만나서 이야기하고 영향 미치고 싶어” 10대 용의자가 쏜 총에 가슴을 맞고 6주간 경기 출전을 못한 미국 풋볼선수가 총격 사건 4개월여 만에 “총을 쏜 사람을 만나 용서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NBC, CN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미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 중인 리키 피어솔(24)은 “그가 어떻게 자랐는지 모르기 때문에 한 가지 행동만으로 그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 이같은 생각을 전했다. 리키 피어솔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방송 KNBR 등과의 라커룸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자신에게 벌어졌던 총격 사건에 대해 “그것은 폭력적인 범죄였고, 하나님은 그가 다른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하는 것을 금지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니까 결국 그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제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리키 피어솔은 “언젠가는 그 아이와 이야기하고, 제가 그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정말 큰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분명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리키 피어솔은 지난해 8월 31일 오후 3시 37분쯤 샌프란시스코 중심부 유니언스퀘어 구역에서 자신에게 강도 범죄를 저지르려던 17세 용의자가 쏜 총에 가슴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슴에 총상을 입긴 했으나 다행히 장기 등 손상은 없었고, 사고 이튿날 바로 퇴원해 그 다음주부터 훈련에 복귀할 수 있었다. 리키 피어솔의 모친은 사고 이튿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은 정말로 운이 좋았다. 신께서 보호해 주셨다”며 “가슴에 총을 맞았는데 등으로 빠져나왔다. 중요한 장기를 모두 피해 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적어도 두 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2급 강도 미수와 반자동 무기로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다만 10대인 나이 때문에 경찰은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리키 피어솔은 사건 후 6주 동안 NFL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 순천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박대성, 무기징역 선고

    순천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박대성, 무기징역 선고

    순천 도심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박대성(31)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부장 김용규)는 9일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같은 중형을 선고했다. 20년간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당시 18세 여성을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공포심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이 어렵고, 유가족은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범죄 결과가 중대하고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박대성은 범행 후 흉기를 소지한 채 여주인이 운영하는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 추가로 살인을 예비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수사 단계에서 박대성의 신상과 머그샷을 공개했다. 검찰은 지난달 박대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었다.
  • 10대 여학생 ‘묻지마 살인’ 박대성 1심 무기징역

    10대 여학생 ‘묻지마 살인’ 박대성 1심 무기징역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거리에서 흉기로 무참히 찌른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31)에 대해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부장 김용규)는 9일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공포심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이 어렵고, 유가족은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범죄 결과가 중대하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당시 18세 여성을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수사 단계에서 박대성의 신상과 머그샷을 공개했다.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제10대 원장으로 김정희(사진·57)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8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뉴캐슬대에서 지역 및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입직해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 “출생 정책·대중교통 지원 확대 등 ‘시민 체감하는 정책’ 적극 추진”

    “출생 정책·대중교통 지원 확대 등 ‘시민 체감하는 정책’ 적극 추진”

    2023년 경제성장률 전국 1위지역총생산 117조 전년비 4조↑바이오·관광산업 등 높은 성과경제 발전 선도할 전략산업로봇·반도체 등 6대 전략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초점수도권 매립지 종료 시기 임박4자합의 이행 통한 전환점 마련환경친화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뮤지엄파크 등 기반 시설 확충F1그랑프리·국제마라톤 등 유치“올해에도 시민 행복, 민생 안정, 미래 선도 3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출생 정책 확대, 대중교통비 지원,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 시민 체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 안전망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함께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라면서 “2025년에도 인천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대표적인 성과로는 시민의 숙원 해결,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 선도, 초일류 도시 기반 마련 등을 꼽을 수 있다. 전국에서 7번째로 고등법원을 갖게 돼 경기 김포·부천을 포함한 약 430만명의 시민이 2028년 3월부터 질 높은 사법 서비스를 받게 됐다. 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만들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확립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노선 확정에 이어 B노선 착공, 인천발 KTX·제3연륙교·영종~강화도로 1단계 개통 등이 완공되면 국제공항과 항구까지 갖춘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가 된다. 완벽한 준비에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실패한 게 가장 아쉽다.” -새해를 맞은 소회와 주력할 시정 운영 방침은. “지난해에는 ‘위대한 인천 시대, 시민체감 행정 실현’의 시정 목표 아래 민선 8기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객관적 지표들이 말해 준다. 특·광역시 중 부산시 이후 74년 만에 주민등록상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고, 국민적 호응을 받은 인천형 출생 정책을 통해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특·광역시 가운데 2위가 됐다. 올해에는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에 있어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시민 체감 지수를 높이기 위한 민생 복지 정책은.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 ‘아이(I)플러스 1억드림’과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을 제공하는 ‘아이플러스 집드림’ 등 아이플러스 드림 출생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경인고속도로, 경인선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추진을 통해 단절된 지역을 다시 하나로 잇는 사업도 본격화하겠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올해 지하철 모든 역사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물류 비용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 원도심 발전을 위해 내항 1·8부두,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 사업에 신속히 착공하고 개항장 거리, 자유공원 일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미래 원도심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정착시키겠다.” -인천시가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 인천시는 실질 경제성장률 4.8%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4조원 증가했으며,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300만 인천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함께 만든 결과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수출 둔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인천은 물류·바이오·관광 산업 등의 성장과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 -인천 경제 발전을 선도한 전략산업은. “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미래차, 항공 등 6대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바이오와 항공산업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앵커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SK바이오사이언스)의 집적화를 통해 이미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지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항공산업은 최첨단 산업이자 제조·개조·정비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손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산업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영종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글로벌 항공정비기업 유치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 인증 획득, 마케팅 및 교육(인력 양성)을 지원해 항공정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한 도서지역 일일생활권,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시기가 임박했다. “올해가 인천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시민은 물론 중앙정부와도 소통을 강화하고 4자 합의 이행을 통한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적극 추진하겠다. 더불어 환경친화적인 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 순환 사회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 송도와 청라 자원순환센터 확충을 조속히 추진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에 귀기울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자원순환센터 문제를 해결하겠다.” -문화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해양박물관 유치·개관 등 문화 기반시설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민 행복과 경제성장력을 이끄는 다양한 문화 융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력 있는 역사문화 공간 활용, 야간 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펼치고 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을 위한 환승투어 마케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성공적인 F1 그랑프리 유치와 국제마라톤대회 개최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공의대 설립 등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인천은 대한민국 대표 공항과 항만이 있어 감염병 유입의 최전선인 데다 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접경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이 절실하다. 의대 증원 갈등이 지속되는 데다 최근 정치적 혼란이 있지만 수도권임에도 의료 취약지역인 인천의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발의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등 입법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로마 한복판서 ‘파시스트 경례’하는 伊 극우 당원들

    로마 한복판서 ‘파시스트 경례’하는 伊 극우 당원들

    네오파시스트 거리 시위에 나선 10대 청소년 두 명이 경찰 진압에 숨진 ‘아카 라렌티아 사망 사건’ 47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네오파시즘 정당 ‘이탈리아사회운동’(MSI) 당사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당원들이 일제히 ‘로마식 경례’를 하고 있다. 1923년 이탈리아 극우 파시스트 정당이 공식 경례법으로 채택한 로마식 경례는 1926년 독일 나치당도 의무화하면서 ‘파시스트 경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로마 EPA 연합뉴스
  • 콜록, 콜록…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요

    콜록, 콜록…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요

    1000명당 151명 ‘10대 환자’ 최다마스크 착용·예방접종 등 권장 직장인 최원기(31)씨는 며칠 전부터 출근할 때 빠뜨리지 않고 마스크를 챙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출근길 지하철을 탔다가 가까운 위치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심하게 기침을 해 불안하고 불편한 경험을 해서다. 최씨는 “한 부서 10명이 넘는 직원들이 단체로 독감에 걸려 업무가 마비돼다시피 한 적도 있다”며 “회사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매너가 됐다”고 말했다. 올겨울 독감이 유행하면서 다시 마스크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외래환자는 73.9명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전(지난달 1~7일) 7.3명과 비교하면 10배 수준이고, 2016년(86.2명)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다. 독감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10대 청소년 독감 환자가 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크다. 연령별로 13~18세 환자는 1000명당 151.3명으로 가장 많고, 7~12세(137.3명)가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정선아(37)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학해도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라며 “답답하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라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 박모(39)씨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아 불안하다”고 했다.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몇년새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면역력은 강해졌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은 되려 약해졌다”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 관리는 물론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 고환율 피해에 1조 5000억 지원…중소기업 AI 지원 기반 마련

    고환율 피해에 1조 5000억 지원…중소기업 AI 지원 기반 마련

    정부가 고환율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조 5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혁신 및 신산업 선도를 위한 첨단 스타트업 1000개 육성과 제조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할 ‘중소기업 AI 확산법’ 등도 제정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주요 현안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 방향에서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혁신과 스케일업, 선제적 미래 대응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고환율로 피해를 본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1조 5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수출이용권을 활용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무역 보험·보증 가입비를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 대책으로 3조 20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 공급 등 금융지원 3종 세트(전환보증 공급·상환연장 인정요건 완화·전환 대출 거치기간 부여)뿐 아니라 성실 상환자 추가 대출 등 소망 충전 프로젝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채무조정 절차 신속 진행을 위해 전국에 채무조정센터 30개를 설치하고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재기 지원에도 나선다. 투자 회복 대책으로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분기에 신속 시행하고 1조 9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투자 의무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벤처투자 규제를 완화해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현재 3회인 동행 축제를 4회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000억원 발행 및 이용처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 대책으로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약 68만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매출 규모에 따른 카드 수수료율도 인하한다.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 대책으로 첨단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AI 등 10대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헬스케어·AI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 5대 고성장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 뒷받침을 위해 AI 활용 촉진과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칭 ‘중소기업 AI 확산법’과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을 제정한다. ‘제조 AI 센터’ 3곳을 추가 구축해 솔루션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K-뷰티를 포함한 식품·콘텐츠 등 한류 전략 품목의 수출 촉진을 위해 ‘K-뷰티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활용해 중동지역 게임산업 진출에도 나선다.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두 곳을 신규 지정해 5년간 최대 155억원을 지원하고, 2027년까지 상권기획자 1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친족 후계자 부재 등에 따른 중소기업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삼자 M&A(인수합병)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기업승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 내수 침체에도 잘나가는 제네시스

    내수 침체에도 잘나가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 속에서 선전하고 미국에서도 판매 기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2023년(12만 6567대)보다 3.2% 늘어난 13만 674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21년(13만 8757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 시장에서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57만 4336대를, 기아는 54만 10대를 각각 판매하며 전년 대비 각각 9.6%, 4.2%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25.7% 줄어든 4만 7046대, GM한국사업장은 35.9% 줄어든 2만 4824대에 그쳤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를 누린 르노코리아는 80.6% 증가한 3만 9816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수입차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선전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7만 3754대), 메르세데스 벤츠(6만 6400대), 아우디(9304대)는 전년 대비 각각 4.7%, 13.4%, 47.9%씩 판매량이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2023년보다 8.4% 증가한 7만 5003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2016년(6948대) 이래 10년도 안 돼 판매량을 10배 넘게 늘렸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세단은 물론 GV60, GV70, 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강점이다. 올해 1분기에 전기차인 GV60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가 없었음에도 제네시스가 선전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고히 정립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기아 오토랜드 광주, 2년 연속 생산 50만대 역대 최대

    기아 오토랜드 광주, 2년 연속 생산 50만대 역대 최대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2년 연속 50만대 생산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지난해 생산량은 총 51만3782대로 집계됐다. 내수 18만1665대, 수출 33만2117대 등이다. 2023년 생산 대수 54만1100대(내수 18만7968대·수출 35만3132대)와 비교하면 2만7318대(5.0%) 줄었다. 부품 계열사와 협력사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봉고 트럭 디젤 모델 단산 후 판매 감소 등이 감소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2024년 51만3782대 기록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역대 4번째 생산기록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역대 생산량 톱5는 2023년 54만1100대, 2014년 53만8896대, 2015년 53만3483대, 2024년 51만3782대, 2016년 49만8680대 등이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21만610대로 가장 많았고 셀토스 15만9965대, 쏘울 5만9937대, 봉고 트럭 7만9310대, 버스와 군수 등 기타 3960대다.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광주공장의 생산을 견인했다. 특히 해외 시장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스포티지는 2023년보다 생산량이 5380대 늘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스포티지와 셀토스 등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의 위력 등으로 2년 연속 50만대 생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생산과 품질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내수 침체에도 잘 나가는 제네시스

    내수 침체에도 잘 나가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 속에서 선전하고 미국에서도 판매 기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2023년(12만 6567대)보다 3.2% 늘어난 13만 674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21년(13만 8757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 시장에서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57만 4336대를, 기아는 54만 10대를 각각 판매하며 전년 대비 각각 9.6%, 4.2%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25.7% 줄어든 4만 7046대, GM한국사업장은 35.9% 줄어든 2만 4824대에 그쳤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를 누린 르노코리아는 80.6% 증가한 3만 9816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수입차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선전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7만 3754대), 메르세데스 벤츠(6만 6400대), 아우디(9304대)는 전년 대비 각각 4.7%, 13.4%, 47.9%씩 판매량이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2023년보다 8.4% 증가한 7만 5003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2016년(6948대) 이래 10년도 안 돼 판매량을 10배 넘게 늘렸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세단은 물론 GV60, GV70, 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강점이다. 올해 1분기에 전기차인 GV60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가 없었음에도 제네시스가 선전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고히 정립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국립순천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5.77대 1…호남권 4년제중 최고 기록

    국립순천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5.77대 1…호남권 4년제중 최고 기록

    국립순천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2명 모집에 1108명(정원내 기준)이 지원, 5.7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호남지역 4년제 국립대학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수시모집에서 무려 13.9%가 상승한 88.2% 등록률로 마감한 데 이어,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수험생의 관심과 지원이 집중됐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사회교육과가 10대1, 컴퓨터교육과가 9대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에서는 약학과 41대1, 건축학부 8대1, 무전공 선발 관련 모집단위에 해당하는 자유전공학부 4.57대 1 등을 보였다. 특히 이번 결과는 대학입학전형에서 정시모집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1996년 이후 국립순천대가 기록한 역대 최고 경쟁률에 해당한다.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이 입학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국립순천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지정,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사업 선정, 국립대학육성사업 ‘최우수’ 등급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역대 최대인 470억원 규모의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건립 정부 예산을 확보하며 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광주·전남 권역에서는 최초로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된 순천대학교는 3대 특화분야 중심 ‘학생 선택권 강화’와 ‘고교·대학 네트워크 강화’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 3대 특화분야 중심의 통합 모집과 일선 고교·교육청·대학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율형공립고 2.0 사업 추진,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등으로 지역 학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점이 실제 원서접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30과 고교교육 기여사업, 라이즈(RISE) 사업 참여로 대학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 선택권 보장과 지·산·학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노력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로 다가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은 국립순천대는 글로컬 혁신과 대학통합을 기반으로 의과대학 유치와 국내외 지·산·학 캠퍼스 확장을 통해 ‘초글로컬 일류 지역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순천대는 오는 2월 7일 가군과 다군 최초 합격자를 동시에 발표하고,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등록을 진행한다. 이후 2월 19일까지 충원 합격자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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