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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 SUV 추돌…10대 2명 사망

    새벽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 SUV 추돌…10대 2명 사망

    추석 연휴인 22일 오전 3시 37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렌토가 2차로에 주차된 12.5t 화물차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A씨 등 19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와 화물차주의 불법주차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中 미성년 제자들 성적 착취..美 원어민 강사 징역 41년 철퇴

    中 미성년 제자들 성적 착취..美 원어민 강사 징역 41년 철퇴

    자신이 가르쳤던 미성년 여아에게 성적 영상 촬영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원어민 강사가 법정에서 징역 41년 8개월 형을 구형 받았다. 중국 국영언론 관찰자망은 중국 소재 민간 영어 교육 업체에서 원어민 강사로 재직했던 미국인 남성이 12세 제자에게 성적 사진과 영상을 촬영, 공유토록 한 혐의로 41년 8개월 형을 구형 받았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이날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 출신의 47세 남성 컬틴 J 볼드윈에 대해 중국에서 외국인 교사로 재직 중 미성년자 성적 착취 혐의가 인정돼 이 같은 구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피의자 볼드윈은 지난 2019년 11월까지 중국 소재 한 영어 교육 업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계약이 종료된 직후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이후에도 중국 체류 중 알고 지냈던 자신의 12세 여제자에게 연락을 취해 성적 착취를 수차례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로 SNS 위챗(wechat)으로 제자에게 접근, 유사 성행위를 하는 영상을 제작해 자신에게 전송토록 강제했다. 피의자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이미 너와 관련한 영상을 가지고 있으며, 새 동영상을 찍어 전송하지 않으면 이미 가지고 있는 영상을 인터넷에 배포할 것”이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그가 피해자에게 전송한 메시지를 피해자 가족들이 확인하면서 그의 음흉한 범행 계획은 외부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곧장 그가 전송한 문자 메시지 내역을 해당 교육 업체에 신고했고, 학원 관계자가 사건을 미국 연방수사국에 고발 조치했다. 신고를 받은 연방 수사국 관계자들은 지난해 3월 볼드윈의 거주지에 대한 영장을 신청, 수색 과정에서 그의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중국인 학생들이 등장하는 성적 영상 다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과 수 백 장의 사진 속 여아들은 그가 중국에 거주할 당시 교육했던 미성년 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영상물과 사진 등의 파일명으로 ‘나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관리해왔다고 현지 언론을 보도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같은 해 10월, 이 남성에 대해 미성년자 성적 착취 및 협박, 아동 포르노 제작 및 유포 혐의로 기소했다. 볼드윈은 해당 혐의 일체에 대해 자백한 상태다. 관련 민간 교육 업체 측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의 미국인 남성이 전 직원이었으며, 2019년 11월 모든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외국인 원어민 교사들에 의한 미성년자 성적 착취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점이다. 지난 2019년 7월, 중국 쉬저우 소재의 모 민간 영어 교육 학원에서 미국인 원어민 교사가 중국인 여제자 7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된 바 있다. 그가 성적 착취 대상으로 삼았던 여제자들은 모두 10대 미성년자들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난징 소재의 영어 교육기관에서도 미국인 외국인 교사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성추문 대상으로 지목됐던 미국인 남성 교사는 무려 5년 동안 난징의 영어 학원과 대학에 재직하면서 다수의 중국인 여제자들을 성추행 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 교육부는 지난 2017~2018년 ‘외국인 취업허가제도 이행 통지문’을 공고, 외국인 원어민 교사로 재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취업허가를 발급받도록 강제했다. 취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인에게 무범죄 기록 증명서 등을 명시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민간 교육기관에서는 소속 외국인 강사의 본명, 소지한 교사 자격증 등을 자사 온라인 웹사이트에 공식 게재해야 하는 상황이다.
  • 중국 틱톡 더우인 “14세 이하 청소년은 하루 40분만 써라”

    중국 틱톡 더우인 “14세 이하 청소년은 하루 40분만 써라”

    중국 정부가 틱톡의 자국 버전인 더우인(Douyin)을 사용하는 14세 이하 청소년의 이용 시간을 하루 40분으로 정해 규제하기로 했다. 빅테크 규제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공산당 지도부가 차츰 통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 연령대의 이용자는 반드시 실명으로 가입해야 하며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되며 하루 이용시간까지 40분으로 제한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20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유스 모드를 이런 식으로 설계한다고 밝혔다. 물론 1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 가운데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더우인이 처음이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게임 등이 유해하다며 청소년들의 이용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현재 더우인의 이용자 규정에는 플랫폼의 최저 이용 연령을 정해두지 않았지만 18세 이하는 법적 후견인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 자매 앱인 틱톡은 13세 이하는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더우인의 유스 모드에는 새로운 교육적 내용, 예를 들어 과학실험, 박물관 전시, 역사적 설명자료 등이 들어간다고 했다. 더우인의 글은 “맞다, 우리는 10대들에게 좀더 엄격해지고 있다. 우리는 질적인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 젊은이들이 세계를 더 배우고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평일에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 하루 한 시간씩만 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2월에는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학교에 들고 오지 못하게 금지했다. 사실 이런 식의 통제는 오래 전부터 예고하고 경고했던 일이다. 지난 3년 동안 관영매체들은 젊은이들이 인터넷에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해친다며 경고해 왔다. 소셜미디어 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온라인 이용에 보내며, 그 중 두 시간을 소셜미디어 이용에 쓰고 있다. 이 통계에는 16세 이하 청소년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어린 나이의 중국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관영 방송 CGTN은 1억 8300만명의 미성년 인구 가운데 95%가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중국 규제당국은 어린이 근시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온라인에 보내는 시간을 규제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치원·초등학생도 효과…정량 3분의 1”[이슈픽]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치원·초등학생도 효과…정량 3분의 1”[이슈픽]

    “5~11세에도 효과” 기자회견서 밝혀FDA에 해당 연령대 접종 승인 요청 방침 화이자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연령대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임상시험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268명을 대상으로 10대·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접종분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고, 2차 접종 뒤 이들에게도 10대와 성인만큼 강한 바이러스 항체 수준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부작용도 보통 10대들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른 시일 내 관련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최근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추세가 계속되는 와중에 학교 개학 시기까지 겹치면서 어린이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중이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현재까지 50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최소 460명이 사망했다. “화이자 부스터 샷, 델타 변이 전파력 떨어뜨려” 한편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부스터 샷(추가접종)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의 전파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공연구대학인 테크니온과 마카비 연구혁신센터는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2회차 접종 6개월이 지나면 ‘바이럴 로드’를 줄이는 효과가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3차 접종을 하면 바이럴 로드 예방 효과가 다시 커진다고 설명했다. 바이럴 로드란 체액 내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자의 바이럴 로드를 낮춰준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 있지만, 델타 변이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가 델타 변이 감염자 1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스와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백신 미접종자, 2회차 접종 후 6개월 이내 코로나19 돌파 감염자, 부스터 샷 접종 후 돌파 감염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회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환자들의 바이럴 로드는 미접종자보다 낮았으며, 증상이나 감염 전파력도 낮았다. 2개월이 지난 이후 면역력이 감소하고 바이럴 로드는 증가했다. 면역력이 줄고 바이럴 로드가 증가하는 현상은 2회차 접종 후 6개월쯤 최고조에 달했다. 연구를 주도한 텔아비브대 박사 과정의 마탄 레빈-티에펜브룬은 “하지만 부스터 샷이 바이럴 로드를 이전보다 크게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文 “한국, 국제협력의 동반자” BTS “웰컴 제너레이션”

    文 “한국, 국제협력의 동반자” BTS “웰컴 제너레이션”

    문 대통령, 유엔 ‘SDG 모멘트’ 연설“한국, 포용적 국제협력에 굳건한 동반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국제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 참석해 “인류가 국경을 넘어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전날 뉴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날 SDG 모멘트 연설로 유엔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SDG 모멘트에 유일한 국가 정상 자격으로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이 2015년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포용적 미래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지체됐지만, 코로나는 그 목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일깨워줬다. 위기 극복을 넘어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협력, 녹색 회복,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과 상생을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이라며 “한국은 코백스(COVAX·코로나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2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고, 글로벌 백신허브의 한 축으로서 백신 보급과 지원을 늘리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경을 넘는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보조를 맞춰야 한다. 기후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이 개도국들과 공유되고 전수되고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10월 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제출, 그린 뉴딜 ODA(공적개발원조) 확대 계획 등을 소개하며 “개도국의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나아가 이날 행사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했다고 소개하며 “최고의 민간 특사 BTS와 함께하는 오늘의 자리가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미래세대의 선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BTS “청년들, 새로 용기 내고 도전 중” BTS는 이날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들 대표 자격으로 초청돼 7명의 멤버가 한 명씩 돌아가며 발언하는 방식으로 연설을 했다. BTS는 “지금 청년들은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나가자는 메시지를 냈다. 진은 “지난 2년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렛츠 리브 온! 지금을 잘 살아가자!’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다”고 했다. RM은 “지금의 10대, 20대에 대해 길을 잃게 됐단 의미에서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뷔도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민도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청년들의 사진을 보며 “길을 잃었다기보다 새로 용기를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은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제이홉이 “저희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했고, RM은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한 티켓”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속보] 백신 맞고 감염 서울 2703명…30대가 최다

    [속보] 백신 맞고 감염 서울 2703명…30대가 최다

    서울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중 30대 연령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돌파감염자 수는 지난 18일 기준 270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33명(1.2%), 20대 205명(7.6%), 30대 776명(28.7%), 40대 298명(11.0%), 50대 254명(9.4%), 60대 499명(18.5%), 70대 638명(23.6%)이었다. 코로나19 돌파감염은 예방접종을 정해진 횟수(얀센 1회,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2회)대로 완료하고 나서 면역 형성기간 2주가 지난 후에 코로나19로 확진되는 것을 말한다.
  • 42살 차…61세 할아버지뻘과 결혼해 오빠뻘 아들 생긴 美 19세

    42살 차…61세 할아버지뻘과 결혼해 오빠뻘 아들 생긴 美 19세

    42살 나이 차와 가족 반대를 극복하고 할아버지뻘 남성과 결혼한 미국 10대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오드리 샤이엔-스마일리 문(19)은 최근 온라인에서 만난 60대 남성과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 케빈(61)은 지난해 1월 유명 데이팅 앱에서 처음 만났다.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다 같은 해 7월 처음으로 직접 얼굴을 확인하고 마음을 빼앗겼다.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고 19년 결혼생활에서 얻은 23살, 16살짜리 두 자녀가 있었지만 상관없었다. 오드리는 “남편을 보자마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남편 역시 아직도 그날의 열정적이었던 자신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 둘 다 첫눈에 반한 사랑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헌병인 오드리는 케빈 역시 헌병대 출신이라는 점에 끌렸다. 첫 대화부터 군대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오드리의 부모는 두 사람의 만남을 극구 반대했다. 딸이 43세, 38세인 자신들보다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오드리는 “가족은 처음에 남편을 만나는 것에 대해 극도로 적대적이었다. 남편과 함께 가족을 만나러 갔을 때 밖에 경찰이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등 가족은 사흘 동안 남편이 나를 보러 집으로 올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 그가 나를 사랑한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남편은 가족의 반대를 이해했고, 나를 얼마나 진정으로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가족에게 증명해 보였다”고 전했다.케빈은 “처음 데이팅 앱에서 아내의 프로필을 봤을 때 그저 귀여운 소녀라고 생각했다. 난 내 주변 30~50세 사이 말동무가 될만한 친구를 찾고 있었다. 아내의 프로필이 뜨면 안 됐다. 그런데 우연히 내게 아내의 프로필이 떴고 우린 곧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연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둘의 사랑과 진심이 전해진 걸까. 오드리의 부모는 결국 케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지난 8월 1일 네바다주의 작은 예배당에서 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오드리는 “우리 가족은 이제 남편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케빈의 두 자녀 역시 자신들의 관계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제 두 사람은 케빈이 은퇴한 후의 삶을 설계하고 있다. 오는 2022년 남편 케빈이 완전히 은퇴하면 전업주부로서 살림을 도맡기로 했다. 지금은 비록 아내 오드리는 중동에, 남편 케빈은 캘리포니아에 서로 몸은 떨어져 있지만 적당한 때 자녀를 낳을 계획도 세우는 중이다. 그녀는 “내 또래 남자들은 사려 깊지 못하고 이기적이다. 남편은 정반대다. 매우 이해심이 많고 전적으로 나를 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요즘 사람들은 팔로워를 늘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나와 케빈은 절대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남편은 내 영혼의 친구다. ‘슈거 대디’(일종의 스폰서) 아니냔 의심의 눈초리는 부디 거두어달라. 사심 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주변을 도우며 살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 최고 인기배우는 현빈?…북한 10대 5년 징역

    북한 최고 인기배우는 현빈?…북한 10대 5년 징역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최근 북한의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그 내용을 이야기했다 8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8명은 인민반 주민들의 신고로 북한 보위부에 체포돼 공개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한 이후 인민반을 통해 주민들끼리 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본 한국 영상은 북한 형사와 한국 형사가 함께 수사를 펼치는 내용의 영화 ‘공조’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알려졌다. 영화 ‘공조’는 현빈이 북한 형사를 맡았으며, 유해진이 한국 형사를 연기했다.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서울에서 온 재벌 여성 손예진과 사랑에 빠지는 북한 군인을 연기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본 이들에 대한 공개 재판은 지난 8월 21일 무산의 한 중학교 마당에서 열렸다. 10대로 알려진 피의자들은 징역형에 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공개재판에 나선 10대들의 얼굴에는 멍자국이 있었고, 몸은 심하게 마른 상태였다. 북한에서 14~17살의 미성년자들은 어떤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1년 징역형에 처해지지만, 이번에는 5년이나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 원산에서는 지난 4월 한 남성이 불법적으로 한국 영상을 담은 CD와 이동식 저장장치인 USB를 팔다가 500여명 앞에서 공개처형을 당했다고 데일리NK가 전하기도 했다. 공개처형을 지켜봐야 했던 관중들 맨 앞줄에는 이씨로만 알려진 사망한 남성의 가족들이 앉아야 했다. 총살형을 당한 이씨처럼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어긴 이들은 과거에는 교화소로 가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총살형을 받은 것은 이씨가 처음이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극악무도한 도발행위’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허위와 날조로 가득찬 허황하고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영화와 TV극들을 내돌리며 모략선전에 적극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서는 한국의 특정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북한 군인과 한국 재벌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그린 영화 ‘백두산’에 대한 비난으로 추정됐다.
  • “은퇴한 김연경, 김연아처럼 CF로 먹고 살듯”…日매체의 질투[이슈픽]

    “은퇴한 김연경, 김연아처럼 CF로 먹고 살듯”…日매체의 질투[이슈픽]

    “김연경, 김연아처럼 CF로 먹고 살듯”“일본 이긴 한국 선수들은 영웅이 된다” 한 일본 매체가 지난달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33)에 대해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CF 출연료만으로 생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김연경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이후 언론에서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고 보도하면서 김연경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도쿄올림픽 한일전 승리’ 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 자신도 이런 사실을 의식했는지, ‘제일 힘들었던 승리는 한일전이다. 최종세트를 12-14로 역전승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역시 한일전이 가장 짜릿했다. 마지막 세트 12-14에서 역전승을 거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데일리신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아시아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을 때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를 언급하며 “한국은 일본을 이기거나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영웅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한일전에서 지면 분노하기도 하고 이기면 기뻐하지만 한국에 승리했다고 영웅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한국인 선수에게 패배한 일본인 선수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며 “한국인들에게는 이 선수들이 있어야 우월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매체는 또 “김연경 선수도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김연아 선수처럼 CF 출연료만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제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일본을 깎아내리는 게시물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며 비판했다. 매체는 “한국의 문체부는 지난 7월 ‘쇠퇴하는 일본‧선진국으로 격상된 한국…코로나19 방역 실패와 경기침체로 국력 저하’라는 제목의 대학교수 기고문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 이에 ‘정부 기관이 공식적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 ‘쇠퇴’라는 부정적 용어를 쓰는 것은 결례’라는 비판이 있어 곧 변경됐다. 문체부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 반일 현수막을 내걸고 선수촌에 제공되는 식재료에 ‘방사능 오염 식재료가 사용되고 있다’고 선전하며 ‘방사능 없는 도시락’을 만들기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연아 색기가 넘친다”…아사다마오와 엮는 日매체 앞서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현역 당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연아(31)와 아사다 마오(31)의 근황을 비교하기도 했다. 특히 김연아의 외모를 굳이 ‘색기가 넘친다’는 도를 넘은 표현을 써 논란을 샀다. 이 매체는 김연아의 근황을 먼저 공개했다. 최근 김연아가 참여한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 화보를 소개한 뒤, 소셜미디어에서 ‘섹시하다’, ‘색기가 넘친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미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아사다는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친근감이 느껴지지만 김연아는 모델 뺨치는 포즈의 사진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과거 김연아를 취재했던 A기자도 “김연아는 7년이 지난 지금도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팬이 많았던 미인선수였는데, 더 아름답고 진짜 모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경쟁하며 10대와 20대를 보낸 김연아와 아사다가 30대가 돼 서로 만나면 어떤 대화를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에 김연경까지…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해”, “질투인가…왜 이러는 걸까요?”, “일본 이기면 영웅되는 건 사실”, “가만히 있는 김연경, 김연아는 왜?”, “유치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 “내 머리카락으로 줄넘기 60번”…2022년호 기네스북[이슈픽]

    “내 머리카락으로 줄넘기 60번”…2022년호 기네스북[이슈픽]

    2022년호 기네스북, 어떤 내용 담겼나 매년 세계 최고 기록을 모아놓은 책 ‘기네스북’이 내년호 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2년호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귀를 가진 개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줄넘기를 하는 여성 등 올해의 다양한 기록과 기이한 능력들이 담겨있다. ‘기네스북’은 1955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진귀하고 흥미진진한 기록들만 모아 소개하는 책이다. 먼저 10대 세계 최장신 타이틀은 미국의 올리비에 리우스가 차지했다. 그의 키는 무려 226.9㎝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개의 귀는 34㎝로 미국인 페이지 올슨이 키우는 루가가 주인공이다.또 체조선수 출신 영국인 베서니 로지는 100미터 앞구르기 42.62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로지는 “제가 기네스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런 일을 제가 해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연예인 겸 예술가인 레티티아 키(25)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30초에 60번 줄넘기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캐나다에서 개 롤리팜과 고양이 사시미는 5m를 스쿠터를 타고 가장 빠른 시간대인 4.37초에 들어왔다.기네스북 등재하려면? 영국 기네스 본사 심판관 직접 초청해야 기네스북(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려면 반드시 기록을 세운 사람이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 따라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있다고 해서 그 기록이 반드시 세계 최고의 기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제 세계 최고의 기록을 세운 당사자가 기네스 측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네스 세계기록 책에 등재되지 않기 때문이다.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등재에는 영국 기네스 본사 심판관을 직접 초청해서 증명받아야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초청료만 4500파운드(한화로 약 700만원)다. 여기에 비행기 왕복 티켓 값과 숙박비도 별도로 내 줘야 해서 총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된다. ‘왜 심판관을 우리가 초청해야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네스 세계기록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전세계의 최고 기록을 수집 및 유지하는 학술단체나 자선단체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민간 영리 단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체의 운영이나 기록 검증 등을 위해서 자신들이 정한 비용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할 수 없는 사항이다. 한편 기네스기록은 매년 업데이트될 때마다 이전 기록 중 재미없는 것은 가차 없이 잘라버리기 때문에 일부 기록이 삭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FBI가 성폭력 피해 눈감았다”…눈물 쏟은 ‘체조 여왕’ 바일스

    “FBI가 성폭력 피해 눈감았다”…눈물 쏟은 ‘체조 여왕’ 바일스

    “나는 래리 나사르를 비난하고, 그의 성폭력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 전체를 비난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밝힌 말이다. 이날 바일스를 비롯한 미 체조 메달리스트들은 청문회 증언대에서 체조계 관계자뿐 아니라 연방수사국(FBI), 법무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수사 당국이 체조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 나사르의 성적 학대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눈을 감았다는 것이다. 나사르는 미시간주립대 체조팀 주치의로 일하며 10대 선수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날 청문회는 나사르의 범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FBI의 혐의를 추궁하는 장이었다. 최근 법무부는 119쪽짜리 관련 보고서를 통해 FBI가 나사르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늑장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들은 눈물을 쏟으며 부실 수사를 증언했다. 바일스는 “FBI가 우리 문제를 보호하려는 것 같지 않았다”며 “포식자가 아이들을 해치게 둔다면 그 결과는 심각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고 싶다. 당할 만큼 당했다”고 울먹였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매카일라 마로니는 당시 FBI 수사관에게 진술한 성추행 내용을 세밀하게 언급하며 “FBI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나사르의 성추행이 계속됐다”며 “보고서를 책상 서랍에 묻을 것이었다면, 성추행 조사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며 규탄했다. 법무부 수사 기록에 따르면 나사르에 대한 첫 조사는 2015년 7월 이뤄졌지만, 몇몇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절차가 몇 달간 미뤄졌고 연방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나사르는 추가 범행을 이어 갔다. 올림픽 금메달을 6개 보유한 선수이자 전 올림픽 체조팀 주장이었던 앨리 레이즈먼은 “수사관은 내가 당한 추행의 심각성을 깎아내렸다”며 “내가 당한 일이 계속 수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듯이 느껴졌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의원은 “FBI는 어떤 공식 설명도 없이 잘못된 발표를 했다”며 “청문회 이후라도 FBI는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 “담배 심부름 거절했다며...” 60대 여성 폭행한 10대 2명 구속

    “담배 심부름 거절했다며...” 60대 여성 폭행한 10대 2명 구속

    담배 구매를 대신 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60대 여성을 때린 10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16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A(10대)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 등 5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여주시 홍문동의 한 노상에서 60대 여성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들고 있던 꽃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A군 일행 중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담겼다.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B씨에게 접근해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라고 말했다. B씨가 주저하자 그는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꽃으로 툭툭 치고 때리며 조롱했다. 다른 일행들은 이같은 폭행을 말리지 않고 구경하며 웃고 있었다. A군 등은 B씨의 손수레를 걷어차며 위협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55분쯤 ‘학생들이 여럿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노상에 모여 있던 A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한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5일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담배 심부름 거절한다며 60대 여성 때린 10대 2명 구속

    담배 심부름 거절한다며 60대 여성 때린 10대 2명 구속

    담배를 대신 구매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60대 여성을 때린 10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A(10대)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 5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길거리에서 60대여성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들고 있던 꽃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폭행 과정은 A군 일행 중 1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B씨에게 접근해 “담배 사줄 거야,안 사줄 거야”라고 말한다. B씨가 주저하자 그는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꽃으로 툭툭 치고 때리며 조롱한다. 또 A군 등은 B씨의 손수레를 걷어차며 위협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55분쯤 ‘학생들이 여럿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노상에 모여 있던 A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한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5일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친 딸 200회 성폭행에 낙태까지 시킨 ‘악마 아빠’…징역 30년

    친 딸 200회 성폭행에 낙태까지 시킨 ‘악마 아빠’…징역 30년

    징역 30년형 선고, 전자발찌는 기각 10대인 딸 두 명을 200차례 넘게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임신·낙태까지 시킨 40대 아빠에게 징역 30년형이 선고됐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16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출소 후 5년간 보호관찰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2007년 부인과 이혼해 혼자 두 딸을 키워온 A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두 딸을 200차례 넘게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주로 작은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딸이 반항하면 “네 언니까지 부르겠다”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작은딸이 임신하자, 강제로 낙태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악마 아빠’…두 딸 명의로 대출까지 받았다 A씨는 두 딸 명의로 대출까지 받았으며, 수감 중에도 큰딸에게 ‘임대 보증금 대출금 250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두 딸은 법원에 “아버지가 자신들한테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딸 들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에 대한 엄벌과 함께 접근 금지 명령까지 요구했다. A씨 변호사는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일주일에 3회 이상 투석이 필요한 만큼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에서 “잘못했다”며 눈물을 보였지만 법원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은 오히려 피해자들을 성적 욕구 수단으로 사용했다”며 “피고인의 반인륜적 범죄로 피해자 중 한 명은 어린 나이에 임신과 낙태까지 하는 일반적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불특정 다수에게 다시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작다”며 검찰이 구형 공판에서 요청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 보이스피싱 인출책 여중생 납치해 수천만원 뺏은 5명 검거

    보이스피싱 인출책 여중생 납치해 수천만원 뺏은 5명 검거

    여중생을 납치해 현금 수천만원을 뺏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중생은 보이스피싱 인출책이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2일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중학생 A양을 차로 납치한 혐의(특수강도)로 5명을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일당은 납치 후 A양이 지니고 있던 현금 27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지 않고 본인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 후 영등포구 모처에서 풀려난 A양은 인근 지구대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혐의가 중대한 외국인 남성 3명은 구속됐고, 10대 한국인 여성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행은 별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인스타, 청소년에 유해” 페북의 뻔뻔한 두 얼굴

    “인스타, 청소년에 유해” 페북의 뻔뻔한 두 얼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자회사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앱)이 10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최근 어린이용 앱 개발까지 추진했는데, 미성년자에 대한 학대 양상을 알고도 계속 상업적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 내부 문서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3년 동안 인스타그램이 젊은 사용자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심층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특히 10대 여성 청소년에게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해 3월 페이스북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프레젠테이션 파일에서 “10대 소녀의 32%가 ‘인스타그램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며 “온라인 내 비교는 젊은 여성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다른 자체 조사 결과 영국 사용자의 13%, 미국 사용자의 6%는 자신의 자살 충동이 인스타그램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0대의 불안, 우울 증가 원인으로 인스타그램이 꼽혔다는 2019년 연구 결과도 있다. 다양한 계정에서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여 주는 ‘둘러보기’(Explorer) 페이지가 이용자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노출하고, 이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특히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 경영진은 이런 조사 결과를 알고 있었지만, 앱이 10대에게 미치는 부정적 결과를 축소하거나 공개적으로 이를 알리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국회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소셜 앱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면 긍정적 정신 건강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오히려 경영진은 13세 이하 어린이용 인스타그램을 별도 개발하는 등 미성년 이용자 확대에 안간힘을 써 왔다. 이는 이용자의 40% 이상이 22세 이하일 정도로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는 10대 청소년은 2200만명으로 페이스북 이용 청소년(500만명)의 4배가 넘는다. 이 보도에 미 정치권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소셜미디어 관련 아동 정신건강 문제를 제기해 온 로리 트레이핸 민주당 하원의원은 “즉각 어린이 인스타그램 계획을 폐기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이 기존 청소년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 슈퍼맨 제친 스파이더맨…42억원 ‘가장 비싼 만화책’ 등극

    슈퍼맨 제친 스파이더맨…42억원 ‘가장 비싼 만화책’ 등극

    마블코믹스의 인기 영웅 캐릭터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으로 등극했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DC코믹스의 슈퍼맨이 표지에 첫 등장한 판본이었는데, 스파이더맨의 데뷔작이 이를 제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지난 9일 열린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1962년 8월 출판된 마블코믹스의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360만 달러(약 42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거미줄을 잡고 뉴욕의 건물 사이를 비상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표지를 장식한 이 코믹북은 당시 12센트(140원)에 팔렸다. 특히 이번에 낙찰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는 손상된 부분 없이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어메이징 판타지 15호에서 처음 등장한 스파이더맨은 당시 코믹스 사상 최초의 10대 슈퍼히어로였다. 게다가 슈퍼히어로의 평범한 일상을 영웅적 활약상과 거의 대등한 비중으로 그려냈다. 스파이더맨의 진짜 신분인 피터 파커가 가난한 형편의 고등학생이라는 점도 특징이었다. 당시 출판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가 창작한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표지를 장식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점이 코믹북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사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출판사는 7개월 뒤 스파이더맨을 독립적인 시리즈로 출범시켰다. 이후 지금까지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군림해왔다. 마블코믹스의 인기 시리즈는 대체로 어벤져스, 엑스맨 등 여러 슈퍼히어로가 단체로 움직이는 이야기인 데 비해 스파이더맨은 단독 캐릭터 시리즈로서 최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이번 경매 이전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은 DC코믹스의 슈퍼맨이 첫 등장한 ‘액션 코믹스 1호’였다. 1938년에 출판된 액션 코믹스 1호는 지난 4월 325만 달러(약 38억원)에 팔렸다. 한편 액션 코믹스 1호의 또 다른 물품이 오는 11월 경매에 오를 예정인데, 최고가 기록을 뺏긴 슈퍼맨이 스파이더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부를 펼치게 됐다고 NYT는 평가했다.
  • “인스타가 날 더욱 비참하게 해요”…사측, 10대 유해성 알고도 외면

    “인스타가 날 더욱 비참하게 해요”…사측, 10대 유해성 알고도 외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앱이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조사를 통해 내부적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페이스북은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3년간 인스타그램이 젊은 사용자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심층 조사를 벌였다. 그때마다 내부 연구진은 인스타그램이 상당수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WSJ은 전했다.특히 10대 소녀들이 인스타그램의 부정적 영향을 가장 두드러지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해 3월 페이스북 내부게시판에 올라온 프레젠테이션 파일에서 “10대 소녀의 32%가 ‘인스타그램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며 “인스타그램에서의 비교는 젊은 여성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묘사하는지를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10대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인플루언서들의 ‘완벽한 몸’을 보면서 더욱 좌절한다는 것이다. 앞서 2019년 연구에서는 “10대들이 불안과 우울 증가의 원인으로 인스타그램을 지목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자체 조사 결과 영국 사용자의 13%, 미국 사용자의 6%는 자신의 자살 충동이 인스타그램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보고서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 팔로우 중인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에서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보여주는 ‘둘러보기’(Explore) 페이지가 이용자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노출한다고 지적했다WSJ은 페이스북의 최고위 경영진이 이러한 자체 조사 결과를 점검했으며, 지난해에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브리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13세 이하 어린이용 인스타그램을 별도 개발하는 등 미성년 이용자 확대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40% 이상이 22세 이하일 정도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는 10대 청소년은 2200만명으로 페이스북에 매일 접속하는 10대 청소년(500만명)의 4배가 넘는다. 또 10대는 미래의 잠재적인 소비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셜미디어는 10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빅테크 규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국 정치권은 WSJ의 이러한 보도에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어린이 정신건강 문제를 제기해온 로리 트레이핸(민주·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은 “즉각 어린이 인스타그램 계획을 폐기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이 기존 청소년 이용자 보호에 더욱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날 보도 내용이 “끔찍하다”며 “저커버그가 답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공화·워싱턴) 하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소속 의원들도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 3년 넘게 취업 못 하고 집콕… ‘청년 니트족’ 10만명 육박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 청년이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3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 8000명이다. 이들 중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은 9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7만 1000명)과 비교해 2만 5000명(35.8%)이나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 2000명으로 1년 전(4만 7000명)보다 1만 5000명 늘었다. 여자는 1년 전(2만 4000명)보다 1만 1000명 증가한 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여자보다 1.8배가량 많은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 1000명으로 63.5%를 차지했다. 20대 전반(20~24세)은 3만 1000명(32.5%), 10대 후반(15~19세)은 4000명(4.0%)이었다. 교육 정도로 보면 고졸자가 7만 5000명(77.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층이 취업하지 않으면 이들의 노동 가치만큼 경제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노동 투입량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을 초래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7년 기준 청년(15~29세) 니트족의 취업 기회 손실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연간 49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통계청은 표본 수가 한정된 표본조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를 일반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문어발’ 카카오의 위협… 지자체 공들인 공공자전거 죽을 판

    ‘문어발’ 카카오의 위협… 지자체 공들인 공공자전거 죽을 판

    카카오가 지방 대도시에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바이크’를 확대 보급하면서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이용률이 급감하는 등 고사위기에 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로’라는 공공재를 이용, 돈을 벌고 있는 카카오가 지역 상생기금 등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 카카오T바이크가 공유자전거 영업을 개시한 후 광주형 공공자전거인 ‘타랑께’ 이용률이 급감하자,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타랑께’의 활성화를 위해 결제시스템과 웹디자인·회원 등록 시스템 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카카오 자전거와 경쟁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시작된 광주시의 ‘타랑께’ 서비스는 첫 달인 8월은 957회 이용에 그쳤으나, 9월 5339회, 10월 6756회 등 점점 늘었다. 또 겨울을 지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지난 3월 2578회, 4월 2799회, 5월 2938회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타랑께’의 운행이 2177회로 전달보다 26%나 급감했다. 7월에는 1636회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광주에서 카카오바이크가 운행된 시기와 겹친 탓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바이크는 지난 5월 1000대의 자전거를 광주에 배치했다. 이용의 편리성과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다른 대도시도 비슷하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지난 3월 카카오바이크가 500대로 시작해 현재는 1500여대로 늘었으며, 달성군을 제외한 7개 구에서 운행 중이다. 대구는 39개 지하철역 주변에 무료 공공 자전거 310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률은 카카오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바이크는 공공자전거 도입 초기인 광주·대구·울산·전주 등 지방 대도시를 집중 공략하면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서울·창원 등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각각의 지방 대도시들은 카카오가 값비싼 이용료를 받으면서 공공자전거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유지 보수 등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민간사업자의 영업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 민간사업자가 값비싼 수익만 챙기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 점용료를 물리는 것은 의논을 좀 더 해봐야 한다. 다른 지자체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카카오 자전거가 도로 곳곳에 무단 방치되는 것을 예방할 조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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