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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킥보드 ‘역주행’ 고교생 2명 전신골절…생명 위독

    전동킥보드 ‘역주행’ 고교생 2명 전신골절…생명 위독

    경남에서 킥보드를 나눠 타던 10대 2명이 차량에 부딪혀 부상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탑승자 모두 면허도 없었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정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편도 3차선 해안도로에서 A(16) 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역주행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쳐 중상을 입었다. A군과 친구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도 없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타고 있던 고교 1학년생 2명이 전신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에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교차로에서 B(18) 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승용차에 치였다. B군은 편도 2차선 도로의 바깥쪽 차선을 달리다 황색 점멸 신호 앞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좌회전했고, 승용차는 맞은편에서 달려오다 B군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충격했다. B군과 동승자 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관련 면허도 없었다.안전모 미착용으로 사망·혼수상태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사고도 5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하고,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이 함께 올라탄 후 위험한 질주가 이어지면서 관련 사고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공유 전동킥보드 경우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만 거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면허 확인이 어렵고, 관련 규제가 허술해 사고가 잇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무면허 운전을 하더라도 범칙금이 10만원 정도에 그쳐 법적인 제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대학교 최준호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전기 스쿠터 관련 외상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 85%(92명)가 안전모 미착용 상태였다. 특히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 15명 중 14명은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 이 중 5명은 사망이나 혼수상태, 전신마비 등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236명 중 오토바이는 전년 대비 사망자 수가 12.7%, 자전거는 54.3%,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83.3%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망자 수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2분기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 [열린세상] 벤처문화 변해야 벤처강국 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벤처문화 변해야 벤처강국 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윤석열 정부가 밝힌 120대 국정 과제에는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 생태계를 구현해 2027년까지 한국을 ‘세계 3대 벤처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과 목표가 포함돼 있다. 벤처기업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혁신의 중요 동인이다. 지난 30년간 세계 10대 기업 변천사만 봐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세계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경기침체 경고음이 이어진다. 올해 이미 세 차례나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낮춘 국제통화기금도 연말까지 한두 차례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세계 3대 벤처강국 달성이 아주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전후 본격적으로 형성된 우리의 벤처업계도 30여년 축적의 시간이 쌓여 상당한 기반을 갖췄다. 우선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올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 결성 모두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24.3%와 55.9% 늘어난 4조 61억원과 4조 4344억원으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이다. 펀드 4조 4344억원 중 민간이 3조 6339억원을 조성해 81.9%를 차지한다. 초기 정부 주도의 벤처 생태계를 거쳐 민간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에서는 외형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벤처 혁신기업의 필수 성공 요소인 신뢰, 공동운명체 의식, 민간 참여 그리고 세계시장 진출에서 과감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벤처 투자자와 벤처기업 모두 ‘신뢰를 사고판다’는 일관된 기업 철학과 경영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익창출이라는 기업의 주목적은 고객 만족을 기반으로 신뢰가 구축돼야 지속가능하다. 신뢰가 퇴색되면 성공 신화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한국 최초 유니콘기업 옐로모바일의 실패가 반면교사다. 경영진의 약속 불이행, 불투명한 자금 유용 등 심각한 모럴해저드와 경영 능력 부족으로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자 봄눈 녹듯 사라져 버렸다. 신뢰는 효율성과 양의 상관관계다. 벤처기업은 대개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 투자자들이 대상 투자 기업과 하나의 단일 계약서를 작성하는 실리콘밸리 문화와는 달리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 기업과 각각의 계약서를 원한다. 비효율성과 투자자들 간 갈등 요소가 되기도 한다. 벤처업계의 운영 방식 효율화, 갈등 요소 축소 등을 위해 단일 계약서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 민간 모태펀드 결성에 용이한 정책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 풍부한 민간 자본이 벤처, 혁신기업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 빠르면 올해 중 BDC 도입이 가능하다니 긍정적인 소식이다. 벤처기업의 스톡옵션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 한다. 스톡옵션은 공동운명체 의식의 표현이다. 성장기업으로 만들어 상장하고 열매를 나누자는 취지다. 벤처기업의 임직원들은 함께 시작한 동료이지 상하 혹은 주종 관계가 아니다. 넉넉한 스톡옵션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임직원들이 벤처기업의 투자 철학에 맞게 생산적 가치를 창출하고 파이를 키우는 ‘통 큰 경영’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벤처기업이 기존의 대기업 거버넌스를 흉내내서는 안 된다. 세계 3대 벤처강국은 글로벌 벤처, 혁신기업이 많이 배출돼야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 시 적용해야 할 기준이 세계시장 진출 여부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투자 결정 3대 요소는 시장규모(세계시장), 차별화된 기술과 유능한 인력이다. 복합 경제위기가 목전에 있지만 견실한 벤처, 혁신기업에 투자할 풍부한 자본을 갖춘 투자자들은 여전히 많다. ‘세계 3대 벤처강국’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 펑산산 “이제는 떠날 때”, LPGA 투어 은퇴

    펑산산 “이제는 떠날 때”, LPGA 투어 은퇴

    중국 여자골프의 부흥을 이끈 ‘중국의 박세리’ 펑산산(32)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미국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펑산산은 지난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 내 인생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뛰어든 최초의 중국 선수였다. 펑산산은 2012년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을 비롯해 LPGA 투어에서 모두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둔 뒤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8위에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펑산산은 은퇴 후 유소년 지도에 전념할 계획이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이전인 2015년 3000명이던 중국 여자 주니어 선수는 지난해 1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펑산산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중국의 골프장은 절반 이상이 10대와 어린이들로 채워진다”면서 “그런 큰 변화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18살 탈북 싱글맘’ 양윤희 “교도소 간 전남친 빚 4500만원 대신 갚아”

    ‘18살 탈북 싱글맘’ 양윤희 “교도소 간 전남친 빚 4500만원 대신 갚아”

    탈북 후 삼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양윤희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특히 한국에 와서 18살에 엄마가 된 양윤희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양윤희는 1995년 1월 25일 북한 양강도 백암 출생으로 아버지는 사망했고, 친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  양윤희는 ‘대한민국이 좋은 거 어떻게 알았냐. 거기는 다 나쁘다고 선전하지 않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국경이랑 너무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압록강 하나 두고 그 너머에는 반짝거리고 화려하고 이러니까. 그리고 갔다 온 사람들이 계속 얘기한다. 어린 나이에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없이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장남 이삭은 엄마의 고향이 북한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이삭은 “엄마가 북한 사람이라는 거 알고는 있었다. 북한 사람도 대한민국의 사람이니까 오히려 자랑스럽다. 우리 엄마만 특별하니까”라고 속마음을 밝혀 MC들을 뭉클하게 했다. 박미선은 “아들은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완벽하게 사랑하는 남자인 것 같다 유일하게”라며 흐뭇해했다. 이날 양윤희는 “전 남친이랑 살 때 빚이 4500만원인데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았었고 그래서 제가 지금 갚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전 남친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교도소에서 전화를 걸어온다고 밝혔다. 한편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 “윤봉길 도시락 폭탄처럼”…尹대통령 테러 예고글 올린 10대·20대 송치

    “윤봉길 도시락 폭탄처럼”…尹대통령 테러 예고글 올린 10대·20대 송치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협박범들이 경찰 조사 끝에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0대 A씨와 10대 B씨를 각각 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5월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일제 강점기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며 “오늘날 다시 그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암울한 시대에,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충청북도에서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 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6월 2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작성·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대학교 1학년 휴학 중인 남성으로 범행 동기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이유로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로 테러 행위를 이행할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해 송치했다.
  • [여기는 중국] 임대주택 살며 도우미 써? 폭언 시달리던 홍콩 소녀, 극단 선택

    [여기는 중국] 임대주택 살며 도우미 써? 폭언 시달리던 홍콩 소녀, 극단 선택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을 당하던 홍콩 10대 소녀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접속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 사이버 폭력 피해자의 사망 사건은 중국 전역에 그대로 노출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는 지난 20일 홍콩 틴수이와이 고층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올해 18세 소녀 루이 양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31일 보도했다. 루이 양은 사건 당일 오후 5시쯤 주차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에게 싸늘한 시신 상태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자폐증이 있는 루이 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주원인에 대해 중국 누리꾼의 지속적 폭언 등 사이버폭력 탓으로 보고 있다. 평소 웨이보, 빌리빌리 등 중국 SNS를 자주 사용했던 루이 양은 사건 직전까지 SNS에 접속해 자신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등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중국인 누리꾼은 루이 양의 가정에 중국인 도우미가 고용된 것을 보고 고위층 자녀라는 소문이 돌면서 그를 ‘뚱보 공주’라며 조롱하고 외모와 성격, 가족을 향해 험담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한 누리꾼이 루이 양의 거주지가 홍콩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중 한 곳이라고 폭로한 뒤부터 누리꾼의 폭언은 더욱 거세졌다. 국민의 혈세가 도우미까지 고용할 수 있는 고위층에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누리꾼의 악성 댓글이 계속되자, 루이 양은 밤잠을 설치는 등 고통을 호소하며 여러 차례 SNS를 통해 폭언을 멈춰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중국 누리꾼의 조롱과 음담패설은 더욱 가학적으로 변해갔다.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루이 양이 중국 유명 동영상 전문 플랫폼인 빌리빌리에 접속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루이 양의 영상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전역에 그대로 송출됐는데, 영상 속 그는 분홍색 치마와 검은색 구두를 신은 차림으로 아찔한 높이의 아파트 옥상에 올라 마지막 순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중국 누리꾼은 “어서 뛰어내려라. 뚱보 공주”, “죽지도 못 할 거면서 쇼한다”는 등의 악성 댓글을 이어갔다. 해당 댓글을 접한 루이 양은 결국 사건 당시 옥상 가장자리에 서 있던 도중 돌연 아파트 바닥으로 투신했다. 그때도 루이 양의 투신 장면은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겨 그대로 중국 전역으로 송출됐다.  유가족들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살인행위라고 주장하며, 루이 양의 SNS에 각종 악성 댓글을 게재한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증거를 수집해주겠다는 일부 누리꾼에 대해서는 도움은 필요 없다고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3명 늘어 7명…해외유입 사례

    [속보]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3명 늘어 7명…해외유입 사례

    1주전의 1.2배·2주전의 두 배‘더블링’ 사라지며 증가세 완화켄타우로스 변이 3명 늘어 7명…해외유입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000여명 줄어 8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2002명 늘어 누적 1970만24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5320명)보다 3318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3일(6만8537명)의 1.2배, 2주일 전인 16일(4만1302명)의 1.99배다.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됐다. ● ‘더블링’ 누그러져 이달초 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두 배가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누그러지면서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의 배율이 1에 가까워졌다. 유행세가 다소 진정되자 정부는 이번 유행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정점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만명보다 작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새달 감소세” 예상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 27일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 집계한 읍면동 단위 이동량 등을 분석한 결과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3주 후인 새달 중순에는 12만~14만명 수준으로 감소세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374명→3만5864명→9만9261명→10만287명→8만8384명→8만5320명→8만2002명으로, 일평균 7만949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7명으로, 전날보다 42명 감소했다. 지난 24일 이후 300~400명대를 유지하며 높은 수준이다.● “해외 유입 변이 사례” 질병청은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는데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기존 우세종인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추가되면서 BA.2.75 변이 감염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추가된 3명은 인천 20대 A씨, 전남 10대 B씨와 C씨다. A씨는 23일 인도에서 입국해 24일 증상이 나타났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는 베트남에서 25일 입국해 25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3명 모두 증상이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증가세 이날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8만1605명이다. 신규 확진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수도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42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어났다.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7.7%(1598개 중 443개 사용), 준중증병상 46.5%, 중등증병상 33.6%이다. 수도권의 준중증병상 가동률은 49.0%로 50%에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6만5627명으로 전날(44만7211명)보다 1만8406명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직전일과 같은 35명이었다. 지난 5월 28일(36명) 이후 가장 많았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0명으로 전체의 57.14%였다. 70대와 60대가 각 6명(각 17.14%)이었고 50대는 2명이었다. 10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해 누적 14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2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 건설현장, 물류센터 폭염 특별대응 점검

    건설현장, 물류센터 폭염 특별대응 점검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고용노동부가 일선 사업장의 열사병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한다. 폭염으로 인한 위험상황을 방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일터에서 열사병을 비롯해 무더위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건설현장이나 물류센터 등 열사병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내달 19일까지 폭염 특별 대응기간으로 지정해 열사병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예방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의 ‘경계’ 발령은 지난 2일 낮 12시로, 지난해 7월 20일 오전 10시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겨졌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 피해자는 182명으로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건설업에서만 87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또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거푸집 조립·해체, 조경, 자재정리·운반, 철근조립 등 10대 작업에서 66.7%가 발생했다. 올해 7월 들어서는 건설현장의 열사병 의심 사망사고가 5건에 이른다.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작업은 거푸집 조립 및 해체, 철골·비계, 토사 굴착, 콘크리트 타설, 조경 등 5개 작업이다. 이정식 노동부장관은 이날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열사병 예방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열사병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성우, 16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 회상 “너무 어려 내가 ‘도둑’이라 생각”

    신성우, 16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 회상 “너무 어려 내가 ‘도둑’이라 생각”

    신성우가 아내와 첫 만남을 회상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노래, 연기, 뮤지컬, 조각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는 만능 예술인 신성우와 함께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맛을 찾아 소요산 계곡으로 떠난다. 신성우는 1992년 꽃미남 로커로 데뷔하자마자 1집 타이틀곡 ‘내일을 향해’가 크게 히트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당대 가요계를 강타했던 그는 최근 촬영에서 “대학 시절만 해도 가수가 될 거라 생각지도 못했다”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시절, 10대 가수상을 마다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의 데뷔 비하인드와 철없던 청춘 시절 일화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카리스마 로커에서 든든한 가장이 된 신성우는 16살 연하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난 당시엔 아내가 너무 어려서 ‘지금 만나면 내가 도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식객 허영만은 “알긴 아는구나”라고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월이 흐른 후 확신이 들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신성우는 이날 맛있게 음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이들이 생각난다”며 다정다감한 가장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우와 식객 허영만은 새콤달콤한 육수에 살얼음을 동동 띄운 초계탕 맛집, 계곡 소리와 함께 흙가마 오리구이를 즐길 수 있는 식당, 정통 텍사스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가게 등을 방문한다. 특히 오리구이 가게 바로 앞에 흐르는 왕방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는 두 식객의 더위를 한 방에 식혀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주인장이 직접 만든 황토 흙가마에서 구워낸 이른바 ‘겉바속촉’ 오리구이를 맛본 신성우는 “술을 부르는 맛”이라며 계곡의 진미를 즐겼다. 신성우와 함께한 무더위 날리는 소요산 계곡의 밥상은 29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한살배기 딸에 백신 맞히고 “영유아 접종필요” 호소한 한국계 美보건당국자

    한살배기 딸에 백신 맞히고 “영유아 접종필요” 호소한 한국계 美보건당국자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살 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힌 사실을 공개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국계 보건 당국자가 28일(현지시간) 유아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임신 기간 중 제 딸과 저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맞았고, 최근에는 백신 접종 데이터를 꼼꼼히 살펴보고 주치의와 상의한 뒤에 딸에게도 첫 백신을 맞혔다”고 소개했다. 또 “딸은 접종 이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집안을 깡충깡충 뛰어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는 현재 어린이 사망 원인 5가지 가운데 하나고, 확진돼 입원한 어린이 5명 중 1명은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며 백신이 영유아의 코로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영유아 감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 한국계인 그는 “엘리는 한국 전통에 따라 곧 돌잡이를 할 것”이라며 “딸이 어린 나이에 (백신을 통해) 더 좋은 보호를 받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고르든지 기쁘겠지만, 장수를 상징하는 실타래를 선택하기를 내심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에 따른 감염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놓다. 이는 어디에나 있다”며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거듭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영유아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태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해리스 고문 등의 사례를 들어 백신 안전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美 5세미만 영유아 부모 43% “자녀에 백신 안맞힌다” 비영리연구소 카이저 가족재단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5세 미만 영유아 부모의 43%는 아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절대로 맞히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 결과 현재 미국 어린이와 10대의 절반 이상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국제공항에 ‘벨리곰’ 떴다… 캐릭터 전시·이벤트 등 시선 집중

    인천국제공항에 ‘벨리곰’ 떴다… 캐릭터 전시·이벤트 등 시선 집중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캐릭터 ‘벨리곰’이 공항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발층에 ‘캐리어를 끄는 벨리곰’, ‘풍선을 든 벨리곰’ 등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을 터미널마다 1개씩 배치했다고 밝혔다. 조형물들은 오는 9월 18일까지 전시된다. 셀프 체크인 구역에는 총 210대의 키오스크 외관에 벨리곰 랩핑은 물론 셀프 체크인을 이용한 여행객에게 벨리곰 이미지가 인쇄된 탑승권을 발권해주고 있다. 이곳은 공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및 내국인들이 줄을 서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벨리곰이 갑자기 출몰해 여행객을 놀래는 ‘깜짝 카메라’, ‘프리허그’ 등의 현장 이벤트도 이뤄지고 있다. 다음달 중에는 셀프 체크인과 자동 수하물 위탁기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벨리곰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코로나19 이후 첫 하계 성수기에 맞춰 지난달 인천공항공사와 ‘벨리곰 IP(지식재산권) 활용 서비스 마케팅 업무협약’을 하고 인천국제공항 전시를 시작했다.
  • 보호 울타리 넘어… 상처받을 용기 택한 자폐인의 사랑 [OTT 언박싱]

    보호 울타리 넘어… 상처받을 용기 택한 자폐인의 사랑 [OTT 언박싱]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우당탕탕 활약을 그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법정이란 공간을 배경으로 남들보다 조금은 느리게 세상에 발을 내딛으며 나아가는 우영우의 모습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을 선사한다. 장애와 사회 그리고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에서 주목받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러브라인이다. 영우와 송무팀 직원 준호의 로맨스가 보통의 사랑보다 힘들다는 걸 시청자들은 알기에 응원을 보낸다. 자폐증을 지닌 이들에게 사랑은 남들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숙제라는 걸 보여 주는 또 다른 작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별나도 괜찮아’이다.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10대 소년 샘은 어느 날 이성에 눈을 뜬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구글링을 해 정보를 모은다. 페이지란 소녀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사랑을 시작한다. 자폐성 장애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공통된 특징이 있다. 자폐(自閉)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는 폐쇄성이다. 흥미와 관심이 있는 특정 관심사에만 몰두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우선시한다. 관계에는 타인을 향한 관심과 배려가 동반해야 한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샘에게 더 깊고 심오한 관계를 요구하는 사랑은 버겁고 허황된 것처럼 느껴진다. 수학 문제처럼 공식을 통해 완벽한 답을 도출해 내는 게 아니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 이 작품이 자폐증을 지닌 소년의 성장담을 펼치면서 그 시작을 사랑으로 설정한 이유는 분명하다. 관계에서 겪는 아픔 중 사랑만큼 아린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일종의 도전이며 아픔을 통한 성장과 성숙을 이끌어 낸다. 샘에게 이 사랑이 큰 상처로 남은 건 글로 모든 걸 배웠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계단을 차근차근 오르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장애를 지닌 이들은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는다. 가족, 동료, 또는 사회에 의해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얻는다. 사랑은 울타리를 넘는 순간에만 이뤄진다. 이 넘는다는 행위는 자신을 향한 관심과 존중을 상대에게도 보여야 함을 의미한다. 자폐를 지닌 이들에게 사랑이 더 어렵게 다가오는 건 남을 바라보고 신경을 쓰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어려운 사랑을 볼 수 있는 다른 작품으로는 ‘러브 온 더 스펙트럼’이 있다.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이 리얼리티 TV쇼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이들이 사랑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작품 속 전문가는 장애를 지닌 많은 이들이 사랑을 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여긴다는 점을 언급한다. 이 말은 우영우와 샘을 떠올리게 만든다. 자신은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아버지에게 말하는 우영우나, 연애를 시작할 것이라고 가족 앞에서 거창하게 선언하는 샘의 모습은 자폐를 지닌 이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여느 맞선 남녀처럼 진행되는 소개팅 안에서 출연자들은 적응하지 못한다. 남들에게 없는 두 가지 고민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자폐라는 점 때문에 편견을 갖고 싫어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하나, 타인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상황에서 오는 피로와 불안이 둘이다. 자폐증을 지닌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한 사람은 피로 때문에 자리를 뜨고 다른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냐고 제작진에게 물으며 불안을 표한다.이 작품은 공개 당시 일부 데이트 장면이 우스꽝스런 모습을 담아냈다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어쩌면 이런 비판이야말로 자폐 스펙트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특정한 단면으로만 비춰야 한다는 편견일지 모른다. 우영우의 로맨스가 설렘과 감동을 주었다면, 샘의 로맨스에서는 아픈 성장을, 리얼리티에서는 간절한 진심을 체험하며 서로 다른 세 가지 감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별나도 괜찮아’는 시즌4까지 공개됐다. 청소년관람불가. 호주 작품인 ‘러브 온 더 스펙트럼’은 시즌2까지 나온 데 이어 미국 편도 제작됐다. 12세 이상 관람가.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지친 마음, 케이팝으로 극복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지친 마음, 케이팝으로 극복했다”

    “발표하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한 표정으로 두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멤버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미쳐 보낸 지난 1년의 학창 생활이 떠올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개선점들을 보완해서 서울에서 열리는 전세계 결선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일본 우승팀 ‘디섭’)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이 지난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공원에 위치한 쿨재팬파크 공연장에서 열렸다.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 때문에 모이기 힘들었던 관객들까지 불러 모으며 한류 열기를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도쿄, 간사이, 훗카이도 등 일본 전역에서 모인 참가팀들은 수준급 커버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친구를 응원하고자 방문한 관람객 아야씨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요즘,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초대해 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뜨거운 열기 끝에 NCT U의 ‘유니버스’(UNIVERSE)로 무대를 선보인 ‘디섭’(DESUP)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으로 구성된 ‘디섭’은 같은 학교 선후배들이 모인 팀으로 “일본 무대에 참가한 팀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서울에 방문하겠다. 매일 열심히 연습해서 뛰어난 결선 무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태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까지 회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면서, 이제 일본에서 케이팝은 젊은세대들이 즐기는 장르라는 차원을 넘어 온 세대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케이팝을 통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하는 자리인 것 같다”고 전했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본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한편, 본 무대가 끝난 뒤 사전 접수를 통해 댄스 교육 희망자들을 선발해 진행한 ‘스페셜 팝업 댄스 클래스’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맹활약 중인 일본인 댄서 ‘레난’이 참석했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댄스 꿈나무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 사이버성폭력 4개월간 801명 검거…피의자 절반이 10대

    사이버성폭력 4개월간 801명 검거…피의자 절반이 10대

    경찰, 10월까지 집중단속...“위장수사도 적극 활용” 아동성착취물 제작과 유포에 가담했다가 검거된 피의자의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집중단속으로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801명을 검거하고 그 중 5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전체 검거 사건 786건 중 아동성착취물 범죄(294건)와 불법촬영물 범죄(269건)가 71.6%를 차지했고 불법성영상물(24.5%), 허위영상물(3.8%)이 뒤를 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별로 보면 아동성착취물 관련 범죄 피의자의 54.5%가 10대였다. 이어 20대(36%), 30대(7.1%), 40대(1.4%), 50대(0.5%)와 60대 이상(0.5%) 순이었다. 허위영상물(합성·편집한 성폭력 영상물) 범죄 피의자도 62.1%가 10대였으며 30대(17.2%), 20대(13.8%), 50대(6.9%)가 뒤를 이었다. 불법촬영물과 불법성영상물 범죄 피의자는 30대가 각각 30.4%와 39.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9월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 시행으로 가능해진 위장 수사를 통한 피의자 검거 효과도 본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 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시행 후 9개월간 총 147건 수사로 187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월까지 집중단속을 진행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는 위장 수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성착취물 범죄 피의자 상당수가 10대인 점을 고려해 여름방학 기간 학생과 학부모 대상 범죄예방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무역액·상반기 중기 수출액 역대 최대치 기록

    지난해 무역활동 기업 수가 전년보다 4.1%(1만 30개사) 증가한 25만 3684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무역액 역시 전년보다 28.1%2692억 달러) 증가한 1조 2268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관세청이 27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 활동 기업수는 9만 5640개사로 2.5%(2500개사) 감소했다. 수입 활동 기업수는 21만 2302곳으로 1만 594개사(5.3%) 증가했다. 무역활동에 새로 진입한 기업 수는 6만 7236개사로 4.4%(2844개사) 증가했고, 퇴출 기업 수는 5만 7206개사로 1.8%(1023개사) 감소했다. 목별 수출 공헌율을 보면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제품(31.2%), 기계·컴퓨터(11.8%), 자동차(10.4%) 등 상위 3개 품목의 수출 비중이 53.4%로 절반 이상이었다. 수출 호조 경향은 상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05억 달러,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 1~5월 모두 역대 해당 월 수출액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들어 수출액이 소폭 감소해 6월 수출액은 역대 6월 기록 중 2위에 올랐다. 수출 상위 10대 품목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중국으로의 수출길에 차질이 생겼던 화장품 수출만 부진했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정과제 확정..2027년 설치 탄력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정과제 확정..2027년 설치 탄력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윤석렬 정부의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돼 오는 2027년 집무실 설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6대 국정목표, 23개 약속, 120대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발표된 첫 번째 국정목표‘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포함됐다. 대부분의 정부부처가 입지한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함으로써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 여섯 번째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 과제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세종을 국가균형발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세종시가 시정4기 핵심과제로 추진한 3특 정책 중 하나인 행·재정 특례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강화’ 과제를 통해 특별자치시의 위상에 걸맞은 권한 이양과 특례 부여를 추진하고 지방주도적 지역발전모델과 선도적 분권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반영된 것이다. 이밖에 경제 분야 국정목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에서는 최근 민·관 공동사업법인(SPC)이 설립되어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를 완성한다는 내용도 반영됐다. 세종시는 이번 국정과제에서는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결정 이후 처음으로 ‘행정수도’라는 표현이 사용됐으며 최민호 시장의 시정방침인 ‘미래전략도시’ 개념이 국정과제로 확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뒀다. 최민호 시장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10대 국정과제 중 특정 지역을 독자적인 과제 목표로 제시한 곳은 세종이 유일하다”며 “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 교육부 “방학 중 원격수업”…학원 “상의도 안하고 일방행정”

    교육부 “방학 중 원격수업”…학원 “상의도 안하고 일방행정”

    교육부가 학원가에 별다른 상의도 안한 채 방학 중 원격수업을 권고했다가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각 부처의 대응을 담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내놓은 대응으로는 방학 기간 학생들이 밀집한 학원에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와 원생은 등원을 자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또 학원이 실시하는 체험·놀이·현장학습 등 단체활동에도 자제 권고를 내렸다. 교육부는 또 학원가에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손 씻기 생활화 및 기침 예절 준수 ▲실내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받기 등의 생활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방학 중 돌봄 교실·학생 단체행사 등의 방역지침에 대한 철저한 준수도 당부했다. 이런 대책은 최근 1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10~19세의 10만 명당 하루 확진자 발생률은 208명으로 전주 113명보다 크게 늘었다. 10대는 인구가 비교적 적지만 전체 확진자 비중에서 20대(18.4%)에 이어 16.1%를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3주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방학을 맞아 학원에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 직후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사전 논의가 없는 기습 발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권고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새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빙자한 학원 규제로 여기고 강경 대응활동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연합회는 이날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와 함께 학생 907명, 학부모 2581명, 전국 학원운영자 18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학교에 비해 학원에서의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학원이 더 위험하다’는 응답은 6.9%, ‘상대적으로 학교가 더 위험하다’는 응답은 50.1%로 나왔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학원들이 현재 손씻기라든가 학원 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학원과 상의도 없이 원격교습 전환을 권고했는데, 이는 학원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지 교육부가 강요할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잘 치워봐 편돌아”…쓰레기 늘어놓고 편의점 직원 조롱한 10대들

    “잘 치워봐 편돌아”…쓰레기 늘어놓고 편의점 직원 조롱한 10대들

    10대들이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고 치우지 않은 채 아르바이트생에게 조롱하는 글귀를 남긴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나 지금 손발이 다 떨리고 진정이 안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손님들이 먹고 난 테이블을 정리하려다 깜짝 놀랐다. 햄버거, 컵라면, 콜라 등을 먹고 뒷정리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버려두고 간 쓰레기들이 어질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쓰레기 옆에는 “잘 치워봐 편돌아”라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조롱하는 글귀도 쓰여 있었다. A씨는 “선크림으로 쓴 글씨였다”며 “이들이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10대 3명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사진을 본 또 다른 편의점 알바생은 “나 편돌이 하는데 야외 테이블에 저런 일 우습다 그냥. 야외 테이블 청소하러 갈 시간 되면 밑에 담배꽁초 100개 있다. 사람이 싫어진다. 금연구역이라 붙어있어도 아무나 다 핀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요즘 아이들 무섭다”, “부모들아 자식들 교육 좀 잘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서울시, 올 상반기 저상버스 325대 도입…도입률 69.3%

    서울시, 올 상반기 저상버스 325대 도입…도입률 69.3%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는 4621대의 저상버스를 운행 중이다. 저상버스 도입률은 지난해 말 59.7%에서 69.3%로 상승했다. 시는 연말까지 저상버스 운행대수를 4910대까지 끌어올려 도입률을 73.6%까지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적극 전환 중이다. 대중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마을버스도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마을 저상버스의 경우 2020년 8대로 첫 도입을 시작한 이후 현재 55대까지 운행대수를 늘려왔다. 시는 연내 71대를 목표로 지역 곳곳까지 마을버스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화문광장 개장 공연 보러 오세요

    서울시가 다음달 6일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하는 ‘광화문광장 빛모락’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시간·사람·공간의 빛을 상징하는 시민 9명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합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창완 밴드, 이날치, 오마이걸 등도 대표곡을 들려준다. 무대 앞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27일 오후 2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신청 종료 후 무작위 추첨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좌석 규모를 축소하면 선발 인원이 줄 수 있다.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체임버홀, KT광화문 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에 동시 송출된다. 좌석을 예약하지 않아도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삼거리) 모든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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