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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동생까지 죽였다…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전말[사건파일]

    부모·동생까지 죽였다…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전말[사건파일]

    “내가 유명해져서 국민청원으로 제대로 처벌을 받게 하면 아빠의 억울함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한 운동유튜버 ‘온도니쌤’이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25일 올린 영상과 글을 통해 “그 사건 이후 생각이 떠오르면 분노가 치밀어 일에 미쳐 살았다. 아빠한테 죄송해서 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년 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다 보니까 안에서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더라. 병원 다니고 약 먹고 잘 치유해서 금방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시신 위에 밀가루… 치밀한 범행 2017년 10월 25일.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용인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경찰은 119와 함께 이웃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로프를 타고 실종자 집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현장 출동 대원에 따르면 집 안은 너무나 깨끗이 정돈된 상태였다. 경찰은 베란다를 수색하던 도중 이불 속 두 구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50대 여성과 10대 소년. 시신의 온몸엔 여러 개의 칼자국이 나 있었고,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마치 범죄 영화에서처럼 시신 위에는 밀가루가 뿌려져 있어 타살의 흔적이 너무나 명백했다. 시신이 발견된 다음 날, 이번에는 강원도의 한 콘도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렌터카 차량 트렁크에서 피해여성의 남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판독한 결과 시신발견 4일 전에 장남 김성관(당시 35세)이 집에 들어온 정황을 포착하고 장남 김성관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미 어머니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찾은 뒤 부인과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떠난 후였다.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 11일, 유력 용의자 김성관이 80여일 만에 송환됐다. 연쇄 살인 후 시급히 뉴질랜드로 도피하며 완전범죄를 꿈꿨던 그의 계획은 이렇게 물거품이 되었다.‘두 마리 죽이고 한 마리 남았어’ 김성관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재가하면서 가족이 된 이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고 경제적 갈등까지 있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어머니와의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김성관이 가족을 미리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콘도, 렌터카를 이용해 계부를 유인한 점 등으로 계획범죄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성관이 범행 직후 강원도 한 콘도 프런트에 전화한 통화내역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부인 정씨에게 “두 마리 잡았어, 이제 한 마리 남았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성관은 이미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생활비 등 경제적인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2016년 8월부터 지원을 중단하고 지난해에는 만남조차 거절하자 재산을 빼앗기 위해 정씨와 짜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계좌에서 돈을 빼내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김성관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심 선고 후 상고를 포기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 정모씨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스스로도 알다시피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고, 범행의 과정과 동기도 좋지 않다”며 “끔직한 범행으로 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중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검찰 구형량인 ‘사형’을 두고 재판부는 “김씨가 붙잡힌 이후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태도도 보이지 않은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하려면 이를 정당화할 특별한 점이 있어야 한다”며 “생명 자체를 박탈하기보다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 재범을 방지하고, 교도소에서 노동하면서 평생 고인의 명복을 빌고 반성하면서 살도록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이번엔 알코올 스프레이...日 회전초밥업체 “강경 대응할 것” [여기는 일본]

    이번엔 알코올 스프레이...日 회전초밥업체 “강경 대응할 것” [여기는 일본]

    최근 일본의 한 유명 회전초밥업체의 회전 벨트 위에 놓여 있던 초밥에 한 고객이 침을 묻히는 등 ‘위생 테러’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초밥 위로 알코올 스프레이를 뿌리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이 영상은 약 13초 길이로 촬영됐는데, 영상 속 한 남성이 소독용 알코올 스프레이를 손에 들고 회전 벨트 위 초밥에 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10대 미성년자로 보이는 문제의 남성은 처음에는 상품 안내판이 든 접시에만 뿌리는 듯하더니, 이어 회전 벨트 위로 이동하는 초밥이 든 접시들 위에 보란 듯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는 앞서 초밥에 침이나 와사비(고추냉이)를 묻히는 행위보다 더 악질의 행태로 소독용 알코올이 첨가된 초밥을 섭취할 시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들도 집중 보도하는 등 논란은 연일 계속됐다. 현지 매체들은 영상 속 알코올 스프레이가 초밥 가게에 비치해둔 청소를 목적으로 한 소독용 알코올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또, 영상 속 초밥 가게가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현의 한 ‘스시로’ 지점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한정판 계절 메뉴 등을 증거로 최근 촬영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가을 무렵 촬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시로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민사와 형사상 엄정한 대처를 하겠다고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말 한 17세 남학생이 일본 중서부 기후현 기후시 소재 스시로 지점에서 물 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SNS상에 게재돼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어진 바 있다.  이 때도 스시로 측은 피해 사례를 즉각 경찰에 신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지 회전초밥업계에 정통한 일본 변호사들은 “스시로가 17세 남학생에게 적게는 수 천만 엔, 많게는 억 단위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17세 남학생은 당시 논란 직후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소년공 출신’ 이재명, 콜센터 비극 언급하며 “‘다음 소희’는 없어야”

    ‘소년공 출신’ 이재명, 콜센터 비극 언급하며 “‘다음 소희’는 없어야”

    10대 시절 소년공의 삶을 살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고교 현장실습생의 죽음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이제 더는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론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어떤 책이나 기사보다 사회에 대한 많은 사색을 하게 만들곤 한다”며 “아직 보진 못했지만 ‘다음 소희’도 그런 영화라는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영화에 대해 “주인공 소희의 모델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홍수연양”이라며 “6년 전에 벌어진 비극이지만 지금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고, 또 벌어질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방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는 데 있다”면서 “교육권과 노동권을 보장받아야 할 현장실습생들이 실제로는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홍수연양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여러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며 “최근에는 현장 실습생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부당 대우 등을 금지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이 국회 교육위 소위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애 첫 노동의 결과가 죽음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정책적 대안을 꼼꼼히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안전한 노동환경 못지않게 직업계고 취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그래야 현장 실습생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내몰리지 않고, 더 나은 일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 관심이 절실한 만큼 많은 분이 영화 ‘다음 소희’를 봐줬으면 한다”며 “저도 꼭 관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여친 父 가상화페 6억 ‘슬쩍’…고급 외제차 산 10대 최후

    여친 父 가상화페 6억 ‘슬쩍’…고급 외제차 산 10대 최후

    여자친구 아버지 소유의 가상화폐를 몰래 팔아 6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긴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운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19)군에게 징역 4년 6개월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3월 여자친구의 아버지 B씨 소유의 가상화폐를 빼돌려 6억 1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여자친구가 집에서 몰래 들고나온 아버지 B씨의 휴대전화로 가상화폐거래소에 접속해 B씨 소유 가상화폐를 팔아 5000만원 상당으로 환전했다. 이후 약 보름 동안 같은 방법으로 총 27회에 걸쳐 B씨 소유 가상화폐 6억 1000만원어치를 환전해 지인 은행 계좌로 송금해 빼돌렸다. A군은 이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고 투자금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과 별개로 A군은 고등학교 동창과 후배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다. 그는 오토바이 폭주를 하고,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모든 책임을 여자친구에게 떠넘기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재산 손실이 발생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 음란물 판매 후 협박, 무면허 운전까지…10대 소년범 구속 기소

    온라인으로 음란물을 판매하고 구매자를 협박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공갈 등 혐의로 A(17)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2021년 10월부터 석 달간 온라인으로 남성 2명에게 음란물을 판매한 뒤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해 1천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피해자 운전면허증 사진으로 차량을 빌린 뒤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 받는다. A군은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남성들에게 판매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군이 저지른 범죄 7건을 확인하고 현재 여죄를 조사 중이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소년범이라도 사회적으로 용인받기 어려운 범죄를 저지르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꿈은 이뤄진다” 83살에 간호사 된 브라질 할머니 [월드피플+]

    “꿈은 이뤄진다” 83살에 간호사 된 브라질 할머니 [월드피플+]

    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하고 꿈도 잃기 마련이지만, 이런 통념을 깨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꿈을 이룬 80대 브라질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브라질 피아우이주(州)의 테레지나에 사는 오스마리나 두아르체 소우자(83)는 최근 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뒤늦게 간호사가 된 할머니는 “늦은 나이지만 졸업을 했고, 이는 곧 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간호사로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컴퓨터를 공부하기 위해 다시 전문학교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는 “간호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할 때 가장 고생한 게 컴퓨터였다”며 “그 한을 풀기 위해 간호사로 일하면서 컴퓨터를 배우러 다시 학교에 다니기로 했다”고 말했다.  1940년생인 소우자 할머니는 평생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다. 19남매 중 하나로 태어난 할머니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농사일을 해야 했다. 학교에 다니길 간절히 원했지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10대 된 후에는 가사도우미로 일을 했다. 학교를 다니는 건 꿈도 꾸지 못했고, 연애도 하지 못했다. 가정을 꾸리지 못한 할머니는 현재도 배우자 없이 홀로 살고 있다. 하지만 소우자 할머니는 어린 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우러 다녀봤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주인집에서 식사준비까지 하라고 했는데 음식을 할 줄 몰랐다”며 “주인집이 요리를 배우러 다니도록 해주어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워봤다”고 말했다.  그래도 학교에 다니지 못한 할머니는 코로나19 유행 때 간호사가 되고픈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이 멋있고 아름다워 보였다고 한다.  이곳저곳 알아보니 간호사가 되는 길이 있었다. 중장년에겐 학력을 묻지 않고 입학 특혜를 주는 전문학교였다. 소우자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학교에 입학했다.  할머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평생소원이던 졸업장을 받았다. 손자손녀 뻘 되는 동기생 21명은 졸업장을 받아든 할머니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졸업을 축하했다.  소우자 할머니는 “꿈만 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며 “공부하는 내내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동기생 친구들과 교수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앞으로 꿈이 있다면 더 많은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83살 나이에 간호사가 된 소우자 할머니가 졸업장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라카데라)
  • 키즈모델 겸 방송인 ‘서이브’, 슬로우 뷰티 브랜드 ‘아임우나우’ 모델 발탁

    키즈모델 겸 방송인 ‘서이브’, 슬로우 뷰티 브랜드 ‘아임우나우’ 모델 발탁

    뉴컬쳐팩토리는 지난 1월 론칭한 슬로우 뷰티 브랜드 ‘아임우나우 퍼즈 스킨케어 라인’에 키즈모델 겸 방송인 ‘서이브’를 모델로 발탁해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컬쳐팩토리의 주요 연구진은 친환경적이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원료를 찾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를 진행하여 ‘GREEN334’를 개발했다. GREEN334는 청귤, 무화과, 녹차 추출물을 피부 진정의 최적 성분 비율인 3:3:4로 혼합한 원료로, 아임우나우 제품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아임우나우 퍼즈 라인은 토너, 크림, 세럼 3종으로 구성돼 지친 피부의 일시정지(퍼즈)를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저자극 피부진정을 핵심으로 해 잦은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친환경 원료로 이루어져 안전성이 높은 만큼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임우나우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 핑크다이어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톡 톡스토어,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돼 있다. 올 1분기 중 쇼피, 아마존, 큐텐 등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군을 확장해 동남아, 미주, 중동 등의 국가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서울시립대 총장 원용걸 교수

    서울시립대 총장 원용걸 교수

    제10대 서울시립대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원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제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 3월부터 서울시립대에 몸담아 왔다. 임기는 4년으로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 대한전선, 10주→1주 병합… “주가 안정화”

    대한전선이 22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과다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주식 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10대1 비율의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1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2억 4000만주에서 1억 2400만주로 줄어든다. 자본금 1244억원은 병합 전과 같다. 액면병합은 다음달 30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주총에서 통과하면 5월 16일에 병합된 신주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10주로 병합할 수 없는 단수주는 신주 상장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대한전선이 매입해 자사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과거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늘어난 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실적 개선과 해외 사업 확대 등 회사의 발전적인 측면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 학교폭력 가해자 전학 가면 끝?… 졸업 후 2년간 생기부에 남는다

    학교폭력 가해자 전학 가면 끝?… 졸업 후 2년간 생기부에 남는다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전학’ 조치를 받으면 졸업 후 2년 동안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는다. 졸업과 동시에 삭제되는 ‘학급 교체’ 조치도 앞으로는 졸업 후 2년간 보존을 원칙으로 한다. 교육부는 22일 대전 도마초등학교에서 제1차 현장 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 학기 안전한 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폭력 없는 학교, 사고 없는 학교, 건강한 학교, 권리가 보호되는 학교 등 네 가지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학(학교폭력 가해자 조치 8호) 조치를 받은 가해자가 졸업 때 심의를 거쳐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조항을 없애고 예외 없이 2년간 보존하기로 했다. 정부가 가해 학생에 대한 학생부 기재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22조를 지난해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1호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부터 가장 강한 9호 ‘퇴학’까지 있다. 의무교육 시기인 중학교에서는 9호(퇴학) 조치를 할 수 없는 만큼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8호(전학) 조치가 내려진다. 8호보다 한 단계 약한 조치인 7호 ‘학급 교체’ 기록은 현재 졸업과 동시에 삭제되나 앞으로는 졸업 후 2년간 보존을 원칙으로 한다.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과 같은 반에 있는 경우 가해 학생을 다른 학급으로 교체하는 조치다. 다만 가해자의 반성 정도와 피해자와의 관계 회복 여부 등을 학교 전담기구에서 심의해 삭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학의 경우 기존에는 심의를 거쳐 삭제할 수 있었지만 가해자에 대한 조치 강화에 대한 요구가 나오면서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월 중 1주일을 학교폭력 예방주간으로 지정해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관계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범부처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학교 사이버폭력 협업도 강화한다.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안내하고 스마트폰 부착형 셀로판(PVC) 탐지 필름도 보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학교는 맞춤형 예방과 점검 대책을 마련하고 첨단 기술을 써서 촬영기기를 찾는다. 새 학기부터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거부하고 교육활동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는 교권 침해로 규정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관련 고시를 개정했고, 상반기에 이에 따른 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숙사 야간 화재 대비 훈련, 지진 발생 행동 요령 훈련,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 교육도 강화한다.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에 대응해 초·중·고교 보건교육에 마약 예방교육 시간을 늘리고 최신 마약 종류와 특성, 부작용을 담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
  • 대한전선, ‘10주를 1주’로 액면병합…“주가 안정화 및 가치 제고 차원”

    대한전선, ‘10주를 1주’로 액면병합…“주가 안정화 및 가치 제고 차원”

    대한전선은 22일 연 이사회에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과다한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가 안정화하고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10대 1 비율의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1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2억 4000만주에서 1억 2400만주로 줄어든다. 자본금 1244억원은 병합 전과 같다. 액면병합은 다음달 30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주총에서 통과하면 5월 16일에 병합된 신주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10주로 병합할 수 없는 단수주는 신주 상장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대한전선이 매입해 자사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과거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늘어난 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실적 개선과 해외 사업 확대 등 회사의 발전적인 측면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작년 매출, 8년 만에 2조원 돌파...부채비율 82%로 낮춰 대한전선은 또 지난해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 4519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전년도 각각 23%,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부채비율은 2021년 말 기준 266%였던 작년 말 82%로 약 70%가 줄었다. 대한전선은 “수주 물량 확대와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미국과 네덜란드에 판매 법인, 베트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 법인을 운영하며 영업 및 생산의 현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 ‘좋아요’가 뭐길래…美 15세 소년 ‘지하철 서핑’하다 사망

    ‘좋아요’가 뭐길래…美 15세 소년 ‘지하철 서핑’하다 사망

    미국의 한 15세 소년이 이른바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을 하던 중 교각에 머리를 부딪혀 결국 사망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20일 한 15세 소년이 뉴욕 윌리엄스버그 다리 위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중 교각에 머리를 부딪친 후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은 이날 오후 11시 경 맨해튼 방향 J 열차를 타고가다 추락했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하철 서핑은 달리는 열차에 올라타 서핑을 하는듯 묘기를 부리는 놀이다. 달리는 열차에 외관이나 위에 올라가 이같은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사망한 소년의 모친인 재커리 나자리오는 "당시 아들이 브루클린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면서 "10대들이 지하철 서핑의 위험성을 잘 몰라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셜미디어가 이같은 청소년들의 행동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대낮에도 브루클린에서 또 다른 15세 소년이 역시 지하철 서핑을 하다 숨진 바 있다.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들어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SNS)의 유행이 지하철 서핑같은 위험천만한 놀이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덴버대 한 심리학과 교수는 “조회 수를 올리고 ‘좋아요’를 받기 위해 점점 더 제정신이 아닌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이번 사건은 정말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라면서 "이같은 행동의 경각심을 주기위해 청년들과 많은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묻지마 폭행’ 후 도주한 여성…10대들이 잡았다

    외국인 ‘묻지마 폭행’ 후 도주한 여성…10대들이 잡았다

    지하철역 환승 통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외국인 유학생을 때린 후 달아난 여성이 체포됐다. 현장에서 폭행 장면을 목격한 10대 청소년들이 즉시 쫓아간 덕분에 가해자를 붙잡을 수 있었다. 21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미얀마 출신 유학생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신길역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걸어가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성 B씨에게 손바닥으로 얼굴을 맞았다. 채널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얼굴을 맞은 A씨는 눈 주위를 감싸며 고통스러워 한다. 그 사이 B씨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난다. 주위 사람들이 놀라 쳐다보는 사이 폭행 장면을 목격한 10대 남학생 3명이 곧바로 B씨를 쫓아갔다. 이들은 600m가량을 뛰어가 지하철을 타고 달아나려던 B씨를 붙잡았다. 이어 스크린 도어 앞을 가로막은 뒤 B씨를 경찰에 넘겼다. 용감한 행동을 한 주인공들은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10대들이었다. 이들 중 한 학생은 채널A 인터뷰에서 “(A씨가) 한국말 못하시고 도와달라는 말도 하기 힘든 것 같았다”며 “가해자에게 소리를 엄청 고래고래 지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해서 (도망) 못 가게 (막았다)”라고 설명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B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동급생 옷 벗기고 폭행 생중계…겁 없는 중학생 ‘구속’

    동급생 옷 벗기고 폭행 생중계…겁 없는 중학생 ‘구속’

    대구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폭행하는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 10대가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혐의 등으로 A(16)군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에 함께 가담한 B(16)군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시다 동급생 C(16)군 옷을 강제로 벗기고 폭행하는 장면을 SNS에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생중계를 목격한 C군의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C군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처벌 수위가 강한 아청법, 폭행, 강요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조만간 A군과 B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CJ대한통운, 유럽 물류시장 공략…‘요충지’ 폴란드 사무소 개설

    CJ대한통운, 유럽 물류시장 공략…‘요충지’ 폴란드 사무소 개설

    CJ대한통운은 유럽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폴란드를 유럽의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36개국 249개 거점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K-2 전차’ 초도물량 10대를 폴란드까지 안전하게 운송한 경험이 있다. 또 중국에서 출발하는 배터리 및 자동차 기자재를 중국횡단철도를 통해 폴란드까지 옮기는 철도운송사업을 운영하는 등 ‘유럽향 신 실크로드’ 물류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의 주요 거점인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중동 글로벌 계열사인 CJ ICM과 함께 다양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폴란드 사무소가 위치한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이며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과 인접해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전통적인 생산기지로 자동차, 배터리, 전자제품 등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방산, 원자력 수출계약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도 지속 강화되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유럽의 한가운데에 있는 만큼 물류기업의 요충지로 꼽힌다. 동유럽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는 발트해 유일의 얼지 않는 부동항 그단스크항이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의 주요 거점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최근 미국, 인도, 베트남 등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폴란드 진출은 미래 물류 산업군인 방산, 전기차 배터리 등 신물류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인구소멸, 말로만 위기인가/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인구소멸, 말로만 위기인가/임창용 논설위원

    얼마 전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취임 석 달 만에 해임됐다. 여당의 당권 다툼 와중에 벌어진 사태다. 외견상으론 나 전 부위원장이 신혼부부에 대한 대출 탕감 방안을 대통령실과 상의 없이 발표한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당권 도전’에 대한 징계성 조치로 보는 듯하다. 세간의 관심도 여당의 당권 경쟁에 쏠렸다. 하지만 내게 든 생각은 ‘우리에게 저출산 문제는 여전히 장기판의 졸인가’라는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2005년 6월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 제정과 함께 출범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사실상 부위원장이 정책을 조율하고 총괄한다. 그만큼 전문성이 중요하다. 한데 나경원 사태에서 보듯 위원회 운영에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절실함이 보이지 않는다. 나 전 부위원장을 비롯해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의 서형수·김상희 전 부위원장 등 대부분의 부위원장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인 출신이었다. 대통령들이 그저 여러 정무직 자리 중 하나쯤으로 여겼다는 방증이다. 우리 사회에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가져올 사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통계청의 연령별 인구 통계를 보자. 지난해 기준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대는 40~60대다. 50대 850만명, 40대 810만명, 60대 700만명으로 1~3위다. 반세기 안팎을 살면서 적지 않게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했음에도 그렇다. 반면 30대 690만명, 20대 680만명, 10대 460만명, 9세 이하 390만명에서 보듯 인구수가 무 토막 잘려 나가듯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 1000명. 더이상 줄지 않는다고 해도 10년 뒤 0~9세 인구는 260만명에 불과해 50대 인구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의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부동의 1위다. 이미 ‘인구소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지난 4년 사이 어린이집 8000개가 문을 닫았고, 인구가 밀집한 서울에서도 문 닫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현재 약 3600만명인 생산연령인구가 2070년엔 반토막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와 정치권, 학계 모두 ‘인구소멸’ 위기를 걱정한다. 2006년 저출산고령화사회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0조원이나 쏟아부었는데 백약이 무효라고 한탄한다. 한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출산이나 영유아 대상 직접 지원에 쓰인 돈은 80조원에 불과하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지원사업 등까지 모두 저출산사업에 포함시키면서 200조원이란 금액이 나온 것이다. 이런 논리라면 정부 사업과 인프라 지원이 모두 저출산고령화사업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저출산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정치 논리에 의해 각종 사업을 끼워 넣은 결과다. 일본만 해도 저출산 예산의 99%가 자녀 양육 가구에 집중 지원된다. 출산율이 낮아질수록 역설적으로 정치인들은 자녀 양육에 대한 직접 지원에 인색하기 쉽다. 대상이 적은 이들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는 청년 일자리나 주거 지원 등 대상을 크게 넓히는 게 선거 논리상 유리해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이런 정치 논리에 의해 굴러온 측면이 없지 않다. 전문성이 없는 역대 부위원장들 면면이나 방향성을 잃은 예산 내역들이 이를 말해 준다. 정부나 정치권은 여전히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절실함이 없는 듯하다. 정부의 저출산 문제 컨트롤타워는 엉뚱한 문제로 취임 3개월 만에 낙마했다. 민주당엔 정치적 호재였나 보다. 얼마 전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상희 의원이다. 한데 출범식에서 정책 실패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윤석열 정부 들어 정책 후퇴가 이뤄지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남 탓 하기에 바빴다. 볼수록 가슴만 답답해진다.
  •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일부 MZ세대(MZ세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 (M세대)와 10대 초반~20대 중반에 해당하는 Z세대를 묶어 부르는 신조어)가 불편한 직장인들이 있다. 신입사원들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면서 자신이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기성세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가 아닌지 답답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생겼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레전드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처음 출근한 신입사원이 화장실에 갔다가 1시간 있다가 복귀하길래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묻지 말라’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회사 업무 중에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는 게 있는데, 부장님이 신입사원이 첨삭한 것 피드백 주려고 회의실에 들어갔는데, 신입사원이 회의실에서 울고 있었다”며 “우는 신입사원에게 부장님이 ‘상담 전화라도 받아보겠냐’고 물었더니 신입사원은 ‘제가 콜센터 직원이냐’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면접 땐 몰랐는데 ‘맑은 눈의 광인’이더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맑은 눈의 광인’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를 풍자하는 코미디 콘텐츠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코너인 ‘MZ 오피스’ 등장 배우를 일컫는다.“상사 카카오톡에 답 없이 공감만, 이해 가나요?” 또 같은 날 해당 커뮤니티에는 상사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 없이 공감을 나타내는 ‘하트’만 남기는 막내 직원의 행동도 논란이 됐다. 회사원 B씨는 “회사 막내는 휴대폰에 (사내)메신저를 안 깔아서 업무적인 것도 다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한다”며 “얼마 전에 카카오톡 한 걸 보게 됐는데, 보통 메시지 받으면 ‘네 고생하셨어요’라고 끝내지 않냐. 얘는 마지막 메시지에 ‘하트’를 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MZ세대’라고 하는 거, 꼰대들이 우리 비꼬려는 건 줄 알았는데 심하다”라고 비난했다. B씨가 언급한 ‘하트’는 2021년 8월 카카오톡이 새로 도입한 일종의 ‘리액션’ 기능으로, 이용자 간 주고받는 메시지에 대해 간편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트 외 ‘좋아요’, ‘체크’, ‘웃음’, ‘놀람’, ‘슬픔’ 등의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반성도 AI가 대신”…MZ세대 시말서 챗GPT가 써준다 그런가하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을 활용해 시말서를 작성한 회사원도 있었다. C씨에 따르면, 한 회사 인턴인 그는 음악 파일을 옮기기 위해 USB를 회사 내부망 컴퓨터에 꽂은 행위로 회사에 시말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C씨는 챗GPT에 ‘내가 써야 할 반성문을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써줘’라고 요구했다. 시말서에는 먼저 “이 행동은 회사의 정보 보호와 보안에 위협되는 행동으로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회사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고, 업무상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써 있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사의 이익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겠다. 회사와 동료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많은 직장인이 MZ 사원으로부터 겪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MZ세대 사회성이 X세대보다 더 높아” 연구 결과 MZ세대의 사회성이 X세대(1965년~1982년생)보다 ‘사회성 점수’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MZ세대의 사회성이 더 높았다. 지난해 국민 5271명에게 온라인으로 생활 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중고생 1471명, 13∼18세 학교 밖 청소년 400명, 대부분 대학생인 전기 Z세대(1996년∼2003년생) 800명, 대부분 사회 초년생인 후기 M세대(1989년∼1995년생) 800명, 전기 M세대(1983년∼1988년생) 500명, X세대(1965년∼1982년생) 1300명이다. 연구팀은 ‘나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에게 먼저 말을 건다’, ‘나는 문제나 논쟁거리가 있을 때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대화로 푼다’,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내가 싫더라도 지킨다’ 등의 문장들에 대해 실천 빈도와 중요도를 물었다. 이에 연구팀은 그룹을 전반적인 사회성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점수는 평균보다 낮은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으로 나눴다. 가장 긍정적인 유형인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Z세대 학생 청소년에서 52%로 가장 많았고, 후기 Z세대인 대학생(49%), 전기 M세대(42%), 후기 M세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에서 X세대의 비율은 19%에 그쳤다. 연구팀은 “세대 간 대결 구도에 가려진 세대 내 이질성에 주목해 사회성이 취약한 ‘세대’가 아니라 사회성이 취약한 ‘집단’에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
  • ‘푸틴 측근’ 체첸 수장 “프리고진과 경쟁” 용병기업 창설 계획 밝혀

    ‘푸틴 측근’ 체첸 수장 “프리고진과 경쟁” 용병기업 창설 계획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이 자신만의 용병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러시아 용병 기업인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는 와그너그룹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와그너그룹은 군사적 관점에서 기량을 보여줬고 그런 민간 군사기업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쟁을 끝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에 대한 나의 복무가 끝나면 민간 군사기업을 만든 친애하는 형제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진지하게 경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푸틴 요리사’로 불리는 러시아 기업인이자 와그너그룹의 수장이다. 일각에서는 카디로프가 푸틴 대통령의 총애를 받고 있긴 하지만 프리고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카디로프는 2004년 피살된 부친 아흐마트 카디로프 전 체첸공화국 대통령을 이어 2007년부터 혼란에 휩싸인 이슬람 공화국 체첸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 충성하는 대가로 자치공화국 내에서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자주 일으켜 왔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곧바로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체첸 국가근위대(내무군) 부대를 전장에 파견해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 카디로프는 전쟁 중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10대 중반의 세 아들을 전장에 보내겠다고 하는 등 전쟁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 함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고 있다. 카디로프와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정규군의 잇단 실패에 대해 공개적으로 러시아 지휘관들을 비판해왔다. 와그너그룹 사상자 수 3만 명 넘어와그너그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막대한 병력 손실을 봤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와그너그룹의 사상자 수는 3만 명이 넘으며 이중 사망자는 약 9000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간 와그너그룹은 병력을 채우고자 죄수 출신 용병에 크게 의존해 왔다. 프리고진은 지난 10일 더는 교도소에서 신병을 모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7일 “와그너의 신병 모집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그들은 대부분 죄수인 신병들을 기본적으로 대포 사료로 취급한다. 문자 그대로 고기 분쇄기에 집어넣는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임신한 10대? 출산 휴가 쓰세요”…‘퇴학 금지’ 시킨 나라

    “임신한 10대? 출산 휴가 쓰세요”…‘퇴학 금지’ 시킨 나라

    태국에서 10대 학생들의 임신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가 임신한 학생에 대한 퇴학이나 전학을 금지하고 출산 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교육부는 임신한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관 규정을 신설해 전날(18일) 왕실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정책에 따라 대학을 비롯한 태국의 모든 교육 기관은 임신한 학생을 퇴학시키거나 본인 의사에 반해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수 없다. 또한 대학 등은 학생들에게 출산 휴가를 허용하고 수업 일정을 조정해줘야 한다. 태국은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인 편이다. 하지만 10대들의 임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정부는 임신하는 10대의 수를 줄이고 이른 나이에 출산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왔다. 15~19세 임신은 2019년 1천 명당 31명에서 지난해 25명으로 떨어졌다. 10~14세 임신은 같은 기간 1000명당 1.1명에서 0.9명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1000명당 임신을 15~19세 15명, 10~14세 0.5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청소년 임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임신한 학생들의 중퇴율도 감소했다. 2016년 기준 임신한 학생 중 13.7%가 학교를 계속 다녔고 2021년에는 이 비율이 33.8%로 상승했다.
  • “모텔 가지?” 길 가던 10대女 200m 따라간 50대 남성

    “모텔 가지?” 길 가던 10대女 200m 따라간 50대 남성

    길거리에서 처음 본 10대 여성을 따라다니며 아무 이유 없이 불쾌한 언행을 하고 위협한 5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다. 18일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공무집행방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후 10시 20분쯤 강원 원주시 길가에서 걸어가며 전화 통화하는 B(19)양을 약 200m가량 따라다니며 아무 이유 없이 때릴 듯 위협하고 불쾌한 언행을 하는 등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일면식 없는 B양에게 “모텔 가는 거지, 너 성매매하잖아”, “전화 끊어”, “죽을래”, “맞을래” 등의 발언을 한 것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B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신고 있던 신발로 경찰의 턱부위를 때려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적이 많고 상해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에 범행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사 측은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피해 편의점으로 피신하는 피해자를 따라가는 등 피해자에게 큰 불안감을 느끼게 한 점, 피해자의 연령과 정신적 고통의 정도,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위 등을 종합했을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형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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