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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지난해에도 무대 섰던 제프 벡 갑자기 타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지난해에도 무대 섰던 제프 벡 갑자기 타계

    지난해 6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고인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라온 성명은 “유족을 대신해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며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갑작스럽게 세균성 수막염을 앓은 끝에 어제 평화롭게 잠들었다. 유족은 이런 엄청난 손실을 겪는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영국 서리주 월링턴에서 태어난 고인의 본명은 제프리 아놀드 벡이다. 어렸을 때부터 로큰롤 사랑에 빠져 10대 시절 기타를 손수 만들 정도였다. 전설적인 록 밴드 ‘야드버즈’에서 에릭 클랩튼이 떠나자 지미 페이지가 벡을 추천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세 사람이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것은 물론이다. 그는 나중에 야드버즈를 떠나 로드 스튜어트 경과 함께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다. 그가 있어 1960년대 로큰롤 음악의 기타 톤이 정립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의 영향력은 록을 넘어 헤비메탈, 재즈록, 심지어 펑크 음악에까지 미친다는 평가도 있다. 2009년에 그는 생애 두 번째로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가능한 한 가장 아픈 사운드를 내는 일을 허락받았기 때문에 하던 대로 연주해 왔다”며 “그것이 지금 얘기의 요점이다. 그렇지 않나? 난 규칙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실제로 모든 노래에 적어도 10번은 규칙을 깨지 않았더라면 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튜어트와 클랩튼, 페이지를 비롯해 그룹 키스의 베이시스트 진 시먼스와 폴 스탠리, 가수 폴 영, 말년의 그와 친해진 할리우드 톱 스타 조니 뎁,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센, 믹 재거, 오지 오스번, 브라이언 메이 등이 잇따라 애도의 메시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고인은 음악전문지 록 셀라 인터뷰를 통해 “내가 기타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1956년이었는데 엘비스가 세상을 뜬 해였고 우리가 팝음악에 대해 듣는 모든 것은 기타였다. 그 때 난 매혹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털어놓았다.윔블던 예술대학에 잠깐 몸담았다가 쇼킹록을 했던 ‘Screaming Lord Sutch’와 ‘트라이던츠’에 들어갔다. 그는 야드버즈에 합류한 뒤 ‘아임 어 맨’과 ‘셰이프스 오브 씽스’ 같은 히트곡을 내놓았는데 그의 피드백 주법은 폴 메카트니, 지미 헨드릭스 같은 음악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고인은 BBC 라디오2 인터뷰를 통해 “테크닉은 사고처럼 (우연히) 생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년 가까이 야드버즈와 함께 한 뒤 첫 번째 솔로 싱글 ‘하이 호 실버 라이닝’을 발표했다. 곧바로 제프 벡 밴드로 돌아와 앨범 ‘트루스’(1968)와 ‘Beck-Ola’(1969)를 잇따라 내놓았다. 블루스를 헤비메탈에 접목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밴드 멤버들끼리 미국 투어를 하면서 관계가 나빠져 몸싸움까지 했다. 스튜어트와 베이시스트 로니 우드가 1970년 탈퇴해 ‘스몰 페이시스’(나중에 ‘페이시스’)로 새 팀을 꾸렸고, 벡은 자동차 사고로 다쳐 활동을 중단했다가 회복한 뒤 자신의 밴드 2기를 결성했는데 앨범이 흥행에 실패해 1975년 다시 솔로 활동에 나섰다. 그 해 비틀스 프로듀서 조지 마틴과 함께 작업한 앨범 ‘블로 바이 블로’를 녹음했다. 노래가 없는 연주로만 이뤄진 앨범이었는데 그 뒤로도 죽 그렇게 앨범을 만들었다. 미국 톱10에 들었고 플래티넘 디스크를 수상했다. 이듬해 마틴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와이어드’를 내놓았고, 1980년 닐 로저스를 보컬로 기용해 내놓은 앨범 ‘플래시’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1987년 믹 재거의 솔로 앨범 ‘프리머티브 쿨’에서 기타를 연주했으며 1990년대 들어선 로저 워터스와 존 본 조비 등과 함께 작업했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 음악을 맡은 한스 치머와 함께하기도 했다. 1997년 얀 해머 그룹과 함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벡은 은퇴를 선언하고 런던 외곽의 별장에 은거하며 3년을 조용히 살았다. 1999년 ‘유 해드 잇 커밍’을 내놓았고 2000년대 들어선 일렉트로닉, 힙합 요소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플랜 B’란 연주곡으로 생애 네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에도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 등과 어울려 활발하게 순회 공연을 했다. 둘이 함께 앨범을 녹음하자고 계획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배우 뎁과 친해져 지난해 앨범 ‘18’을 발표했다. BBC는 공격성과 신축성을 조화시킨 것이 그의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지는 예전에 이런 회고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끊임없이 나아지려고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가 우리를 떠나자 그저 그런(mere mortals) 밴드가 됐다.” 한편 고인은 2010년, 2014년, 2017년 세 차례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을 직접 만나는 등 한국 음악인들과도 교류했다. 가수 이승환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구도 그렇게 연주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그 이외에는 그렇게 연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기원했다. 작곡가 윤일상도 SNS에 ”수없이 많은 영감을 준 존경하는 뮤지션 제프 벡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경쟁자는 자신뿐’이라는 명제를 몸소 실천해 온 최고의 뮤지션이자 기타리스트“라고 덧붙였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는 일반적인 기타리스트의 상식을 벗어날 정도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며 ”아주 진한 색깔의 블루스와 재즈까지 폭넓게 구사했던 아티스트“라고 추모했다. 신촌블루스의 기타리스트 이정선은 2010년 벡의 내한 공연을 관람했던 기억을 연합뉴스에 들려줬다. 이정선은 ”외계인 보듯이 봤다. 인간이 아니었다“며 ”죽어라 하고 노력하면 닿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우리 차원이 아니었던 분“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
  • “아이고, 왜 안돼”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유족 호소

    “아이고, 왜 안돼”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유족 호소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지난달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질주하다 지하통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크게 다쳤으며 함께 타고 있던 10대 손자는 사망했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인 할머니가 차량 문제로 다급하게 외치는 상황이 담겨 있었다. 운전자와 가족들은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가족과 변호인 측은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소장을 10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가족은 “국내 급발진 사고 대부분 운전자 과실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입증책임은 제조사가 해야 하고 급가속을 막을 수 있는 가속제압장치 도입, 급발진 시 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되도록 입법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6일 강릉 내곡동의 한 도로에서는 SUV 차량이 갑자기 ‘웽’하는 굉음과 함께 흰 액체를 분출하며 속도를 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1차 추돌 사고 이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600m가량을 더 주행했다. 앞선 차들을 피해 달리던 중 왕복 4차로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8세 할머니가 크게 다쳤고, 옆에 함께 타 있던 12살 손자는 숨졌다.“아들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 만들 수 없다” 운전자인 할머니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된 상황이다. 유족 측은 “아들을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으로 만들 수 없다”며 “브레이크등이 분명히 들어온 상태에서 질주하는 영상이 있으니,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엔진에서 난 굉음과 비정상적으로 배출된 배기가스,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급발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간도 지속성으로 길게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변호인 측은 운전자가 급발진하는 중에도 최소 2차례 충돌회피 운전을 한 것은 페달 오조작 같은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 자동차를 통제하며 운전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로 12살 손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중대시민재해에 해당, 징벌적 손해배상책임도 물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를 비롯해 차량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자동차 제조사 측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과수에서 진행한 정밀 감식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 [씨줄날줄] 만혼시대 개막/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만혼시대 개막/박현갑 논설위원

    출산 및 가임력 증진을 위한 대한가임력보존학회에 따르면 여성의 가임력은 20대 중반에 가장 높다. 이어 35세가 되면 급격히 감소하고 40세 이상이면 임신 가능성이 5% 정도로 낮아진다. 이 때문에 늦지 않은 나이에 결혼하고 출산하는 게 의학적으로 가장 바람직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의학적 권고와 달리 현대사회는 만혼(晩婚)이 대세다.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결혼 적령기가 20대에서 30대로 바뀌었다. 2021년 혼인 건수 19만 3000건 중 여성이 초혼인 경우는 15만 7000건이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7만 6900건(49.1%)은 여성 나이가 30대였다. 이어 20대 7만 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순이었다. 통계 작성 이후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20대 여성을 앞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0년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33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1만 9000건)의 18배였음을 감안하면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서른 전에 결혼하지 않으면 노처녀”라는 말은 이젠 우스갯소리가 된 셈이다. 남성의 경우 2005년에 이미 30대 초혼 건수(12만 1000건)가 20대 초혼 건수(11만 9000건)를 앞질렀다. 2021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4세, 여성 31.1세로 각각 27.9세, 24.8세이던 1991년보다 5.5세, 6.3세씩 높아졌다.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신부는 세상 최고의 아름다움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마음 맞는 남녀의 결합은 숭고하다. 그런데 요즘은 비혼주의자 내지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 않으려는 부부들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결혼관이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 현실에서 이런 현상은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와 거리가 멀다. 고령화로 수명이 길어지는 가운데 만혼으로 출산이 늦어지거나 힘들어지면서 부모 간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이중고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 청년들이 구직난 등 경제적 이유로 결혼 기피나 만혼으로 이어지면 저출산 해소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정부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집값, 사교육비도 잡아 젊은 세대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결혼하고 출산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하루이틀삼일사흘…” 가사로 쓰인 ‘사흘’ 어휘력 논란

    “하루이틀삼일사흘…” 가사로 쓰인 ‘사흘’ 어휘력 논란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사흘’의 뜻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래퍼 노엘은 새 앨범 수록곡 ‘Like you’ 가사를 공개하면서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는 표현을 썼다. 이를 두고 “나흘과 사흘을 혼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순우리말인 ‘사흘’을 ‘4흘’(4일)로 착각해 질문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흘은 3~4개를 뜻하는 고유어(순우리말) ‘서너 개’에서 비롯된 단어다. 여기에 ‘~흘’이 붙어 모음 교체 현상이 일어나 사흘, 나흘이 됐다. 11일부터는 열하루, 열이틀, 열사흘, 열나흘, 열닷새(보름), 열엿새, 열이레, 열여드레, 열아흐레이고 20일은 스무날이다. 21일부터는 스무하루, 스무이틀, 스무사흘, 스무나흘, 스무닷새, 스무엿새, 스무이레, 스무여드레, 스무아흐레, 30일은 ‘그믐’이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사흘의 뜻을 모르냐” “‘사’로 시작해 ‘사흘’이 4일인 줄 알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유튜브 등 영상매체에 더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어휘력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사과를 왜 심심하게 하나요?” 과거 트위터에는 ‘심심한 사과 말씀’이라고 적힌 글에 “사과를 왜 심심하게 하세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세요” “심심한 사과라니, 나는 하나도 안 심심한데”라는 댓글이 실제로 달렸다. ‘심심하다’는 ‘깊고 간절하다’는 뜻이지만 이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뜻으로 이해한 탓이다. 이외에도 ‘금일’을 ‘금요일’로 이해해 보고서 기한을 잘못 안 대학생이 교수에게 항의한 사연, ‘이지적’이라는 교사의 말에 ‘제가 그렇게 쉬워 보여요?’라고 반응한 사연도 있었다. 유튜브나 틱톡에 익숙한 10대들이 텍스트 기반의 책이나 뉴스 기사를 읽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축약어 등 신조어에 익숙할 뿐 어휘 수준이 떨어진다고 비난만 하는 것도 잘못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수단인 만큼 세대별로 어휘 수준이 달라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기 전에 기성세대는 신조어에 대한 관심을, 젊은 세대들은 고유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독서를 통해 어휘력과 상식을 키우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몇 개의 단어를 알고 모르는 것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글을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능동적 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걸그룹 연습생·서공예 남학생 ‘합숙 연애’

    걸그룹 연습생·서공예 남학생 ‘합숙 연애’

    한일 아이돌 연습생들의 합숙 연애 프로그램이 나온다. 최근 일본 OTT 플랫폼 아메바는 한일 아이돌 연습생 연애 프로그램 ‘로맨스는 데뷔 전에’ 정규 방영을 결정했다. 아메바는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늑대’ 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는 5년 만에 10대를 타깃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는 한국 연예계 데뷔를 꿈꾸며 매일 연습에 몰두 중인 한국인, 일본인 아이돌 연습생들이 10대의 마지막 사랑을 이루기 위해 특별한 합숙 생활을 하며 연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Mnet ‘걸스 플래닛 999: 소녀제전’, ‘니지 프로젝트’ 등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일본인 연습생들과 아이돌을 다수 배출한 서울공연예술학교 재학생들이 출연한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총 9부작에 걸쳐 방영된다.
  •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가격 거품 없앤다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가격 거품 없앤다

    정부가 복잡한 유통 과정을 확 줄인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를 도입해 식품가격의 유통비 거품을 걷어낸다. 농산물 주요 산지에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생산하는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APC) 100곳을 구축하고 연내에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를 연다. 온라인 농산물 전문 마케터도 2027년까지 3만명 육성한다. 정부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으로 2027년에는 농산물 유통비가 2020년보다 6%(2조 60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지 유통 거점화와 규모화 ▲농산물 거래 디지털화 전환 ▲창의·경쟁의 유통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10대 세부 추진 방안이 담겼다. 농산물 유통비는 2020년 기준 소비자가격의 47.5%로 지속 상승 추세다. 2027년까지 100곳에 두기로 한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에선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해 최소 시간·비용으로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또 상반기에 사과, 배, 감귤, 토마토, 감자, 양파, 마늘, 수박, 참외, 파프리카 등 10대 품목별로 센터 표준모델을 만들고 연내 센터 광역화 계획을 수립해 권역별 스마트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엔 전자송품장을 시범 도입해 출하·구매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지방도매시장도 지역 농산물 공급 기지로 기능을 전환하거나 통폐합할 예정이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직통 판매를 지원하는 온라인 직거래 지원센터도 2027년까지 100곳 만드는 등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온라인 거래 확대에 따른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 단속과 분쟁 지원체계 마련도 추진된다.
  •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가격 거품 없앤다

    정부가 복잡한 유통 과정을 확 줄인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를 도입해 식품가격의 유통비 거품을 걷어낸다. 농산물 주요 산지에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생산하는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APC) 100곳을 구축하고 연내에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를 연다. 온라인 농산물 전문 마케터도 2027년까지 3만명 육성한다. 정부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2027년에는 농산물 유통비가 2020년보다 6%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지 유통 거점화와 규모화 ▲농산물 거래 디지털화 전환 ▲창의·경쟁의 유통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10대 세부 추진 방안이 담겼다. 2027년까지 100곳에 두기로 한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에선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해 최소 시간·비용으로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또 상반기에 사과, 배, 감귤, 토마토, 감자, 양파, 마늘, 수박, 참외, 파프리카 등 10대 품목별로 센터 표준모델을 만들고 연내 센터 광역화 계획을 수립해 권역별 스마트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엔 전자송품장을 시범 도입해 출하·구매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지방도매시장도 지역 농산물 공급 기지로 기능을 전환하거나 통폐합할 예정이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직통 판매를 지원하는 온라인 직거래 지원센터도 2027년까지 100곳 만드는 등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온라인 거래 확대에 따른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 단속과 분쟁 지원체계 마련도 추진된다.
  • 페루 반정부 시위 ‘최악의 날’… 10대 포함 최소 17명 사망

    페루 반정부 시위 ‘최악의 날’… 10대 포함 최소 17명 사망

    지난달 7일(현지시간) 전임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시작된 페루의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돼 최악의 날을 맞았다. 페루 일간 엘코르메시오 등에 따르면 9일 남부 푸노 지역의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공항 점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일으키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10대 2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을 당했다. 반정부 시위 한 달 남짓 새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AP통신에 따르면 인근 추쿠이토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AFP통신 등에 알렸다. 푸노 지역 보건 책임자인 이스마엘 코르네조는 지역 라디오 방송 RPP에 “사망자 중 일부가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행정과 공공 서비스 실태를 감시하는 헌법 기관인 페루 옴부즈맨 사무소는 “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공권력은 합법적이면서도 필요할 때만 쓰여야 한다”며 시위대 사망 경위에 대한 신속한 정부 조사를 촉구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의 탄핵 이후 전국 곳곳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날 “도시에 혼란을 계속 일으키기 위한 구실일 뿐인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페루 의회는 시위대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대선과 총선을 2년 앞당겨 내년 4월에 치르는 개헌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반란 및 음모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8개월간 구금 명령을 받고 수감 중이며, 그의 가족은 멕시코로 망명했다.
  • 배짱지원 효과?… 5등급도 서울대 1차 합격

    배짱지원 효과?… 5등급도 서울대 1차 합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5등급, 영어 3등급을 받은 학생이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정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10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부터 정시에도 내신을 반영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정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 정성평가’ 점수를 반영해 합산 점수(수능 80점·교과평가 20점)가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뽑는 방식이다. 수능 점수가 낮지만 내신에 자신 있는 학생들로서는 새롭게 바뀐 전형이 기회일 수 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물리학 전공)에 지원한 수험생 A씨의 경우 이번 수능에서 국어 5등급, 수학 2등급, 영어 3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탐구 영역에선 지구과학Ⅰ과 물리학Ⅱ가 각각 5등급, 4등급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입시업계는 올해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선으로 400점(국어·수학·탐구과목 표준점수)을 예상했는데 A씨는 60점 이상 밑도는 총 336점으로 1단계를 통과한 셈이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지원한 수험생 B씨도 표준점수 총 352점으로 1단계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수험생 커뮤니티에 공개한 수능 영역별 등급은 국어 3등급, 수학 2등급, 영어 3등급, 화학Ⅰ 5등급, 물리학Ⅱ 4등급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신 점수가 불리한 수능 고득점 학생은 이번에 도입된 교과 정성평가에 지레 겁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낀 탓에 원서 접수 막판까지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의학계열 선호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이공계열 경쟁률이 예전 같지 않다. A씨가 지원한 물리학 전공은 2.44대1, B씨가 지원한 전기정보공학부는 2.10대1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1단계 합격자의 점수 차(최고점과 최저점)가 크면 2단계 전형 교과평가의 변별력이 커지도록 설계했다. 내신이 안 좋은 학생이 불리해지는 구조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점수가 낮아도 내신이 굉장히 좋은 ‘배짱 지원’ 수험생이 합격할 수 있다”면서 “인문계열인 경영대학이나 경제학부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른 전 시집가는 건 옛말… 30대 신부, 20대보다 많다

    서른 전 시집가는 건 옛말… 30대 신부, 20대보다 많다

    최근 ‘30대 신부’가 ‘20대 신부’ 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여성의 결혼 적령기가 20대에서 30대로 완전히 올라서며 신부의 세대교체를 이룬 것이다. 10일 통계청의 ‘2021년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초혼 연령을 분석한 결과 3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은 7만 6900명(49.1%)으로 전체 초혼 여성 15만 6476명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7만 1263명(45.5%)으로 30대보다 적었다. 이어 40대 6564명(4.2%), 10대 798명(0.5%), 50대 724명(0.5%) 순이었다. 30대 초혼 여성 수가 20대보다 많아진 건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남녀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면서 남성에 이어 여성의 결혼 적령기도 마침내 30대로 바뀐 것이다. 1990년에는 2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이 33만 3000명으로 30대 1만 9000명보다 18배 많았다. 당시만 해도 30대에 결혼하는 것 자체가 만혼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30대에 결혼하는 여성이 점점 많아졌다. 2000년에는 20대 24만 1000명, 30대 3만 1000명으로 8배 차이로 좁혀졌다. 2010년에는 20대 17만 3000명, 30대 8만 5000명으로 곱절 수준까지 접근했고, 2021년에 결국 역전됐다.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여성보다 16년 앞선 2005년에 30대로 진입했다. 당시 30대에 처음 결혼한 남성은 12만 1000명으로 20대 11만 9000명을 처음 앞질렀다. 2021년에는 30대 9만 9000명(61.7%), 20대 4만 4000명(27.6%)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2021년 기준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 여성 24.8세, 남성 27.9세에서 30년 만에 여성은 6.3세, 남성은 5.5세 높아졌다.
  • 유통과정 확 줄인 농산물 유통 디지털로 식품가격 거품 없앤다

    유통과정 확 줄인 농산물 유통 디지털로 식품가격 거품 없앤다

    소비자가격서 유통비 47.5% 차지소포장·당일배송 등 서비스확대에 상승세연내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도매시장 개편온라인 직거래 지원센터도 100곳 조성온라인 전문마케터 3만명 육성“도매시장 20%만 온라인 전환해도 효과”정부가 복잡한 유통과정을 확 줄인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를 도입해 식품가격의 유통비 거품을 걷어낸다. 농산물 주요 산지에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생산하는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APC) 100곳을 구축하고 연내에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를 연다. 온라인 농산물 전문 마케터도 2027년까지 3만명 육성한다. 정부는 이런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2027년에는 농산물 유통비가 2020년보다 6%(2조 60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산물 유통 구조 디지털 전환시 2027년 유통비 6% 줄어들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지 유통 거점화와 규모화, 농산물 거래 디지털화 전환, 창의·경쟁의 유통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10대 세부 추진 방안이 담겼다. 농산물 유통비는 2020년 기준 소비자가격의 47.5%를 차지한다. 출하단계에서 8.5%, 도매 단계에서 10.8%, 소매 단계에서 28.2%의 유통비가 발생했다. 물류비와 인건비, 점포 운영비 등이 포함되는 유통비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새로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저온유통, 당일·새벽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로 20년간 연평균 0.44%씩 상승 추세에 있다. 농가는 유통비를 뺀 나머지 부분을 수익으로 가져가는데 유통비가 효과적으로 줄어들면 식품가격 상승이 억제돼 소비자의 식료품비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끊임없이 유통 환경과 소비 구조가 변화하는데 농산물 유통 주체들의 대응 역량은 미흡하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하기 위한 산지 유통·물류체계 기반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다양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를 2027년까지 100곳 두기로 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해 최소 시간·비용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농식품부는 상반기에 사과, 배, 감귤, 토마토, 감자, 양파, 마늘, 수박, 참외, 파프리카 등 10대 품목별로 센터 표준모델을 만들고 연내 센터 광역화 계획을 수립해 권역별 스마트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시공 제약 없이 전국서 거래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오픈 수기 작성과 경매 후 지방 재배송 등 물류 비효율이 발생하는 도매시장 구조도 바꾼다. 시·공간 제약없이 전국 단위로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를 올해 열고 채소·과일류 거래를 시작으로 2025년 축산, 2027년 식품·양곡으로 거래 품목을 늘린다. 예약거래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고 온라인거래소법을 제정해 개별 도매시장 내 거래만 인정하는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엔 전자송품장을 시범 도입해 출하·구매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지방도매시장도 지역 농산물 공급기지로 기능을 전환하거나 통폐합할 예정이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직통 판매를 지원하는 온라인 직거래 지원센터도 2027년까지 100곳 만든다. 온라인 거래 확대로 인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 단속과 분쟁 지원체계도 마련한다.“유통비 연 2조 6000억 절감”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가 정상적으로 이행될 경우 2027년에는 연간 2조 6000억원의 유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와 소비지 직공급이 현행 26%에서 2027년 35%로 늘어나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가 농산액의 50%를 취급하게 되면 출하 단계 유통비용이 5.3%, 연간 40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봤다. 또 도매 시장에서 주요품목의 20%를 온라인 도매 거래로 전환되면 도매 단계 유통비용의 7.1%, 연간 7000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3.3% 수준인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가 2027년 생산액의 10%까지 확대되면 도·소매 유통비용의 4.1%인 연간 1조 500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소포장과 새벽 배송 등 서비스 확대로 소매 단계에서 유통비가 많이 늘고 있는데 온라인을 통한 산지 농산물 직거래를 늘리고 출하 단계에서 유통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금 도매시장의 60%가 물건을 직접 가락시장 등으로 가져와 경매를 해서 다시 수집·분산하는 구조인데 이 도매시장을 20%만 온라인으로 전환해도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줄이는게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어 5등급도 서울대 정시 1단계 합격?…수험생 커뮤니티 ‘발칵‘

    국어 5등급도 서울대 정시 1단계 합격?…수험생 커뮤니티 ‘발칵‘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5등급, 영어 3등급을 받은 학생이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정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10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부터 정시에도 내신을 반영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정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 정성평가’ 점수를 반영해 합산 점수(수능 80점·교과평가 20점)가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뽑는 방식이다. 수능 점수가 낮지만 내신에 자신 있는 학생들로서는 새롭게 바뀐 전형이 기회일 수 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물리학 전공)에 지원한 수험생 A씨의 경우 이번 수능에서 국어 5등급, 수학 2등급, 영어 3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탐구 영역에선 지구과학Ⅰ과 물리학Ⅱ가 각각 5등급, 4등급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입시업계는 올해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선으로 400점(국어·수학·탐구과목 표준점수)을 예상했는데 A씨는 60점 이상 밑도는 총 336점으로 1단계를 통과한 셈이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지원한 수험생 B씨도 표준점수 총 352점으로 1단계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수험생 커뮤니티에 공개한 수능 영역별 등급은 국어 3등급, 수학 2등급, 영어 3등급, 화학Ⅰ 5등급, 물리학Ⅱ 4등급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신 점수가 불리한 수능 고득점 학생은 이번에 도입된 교과 정성평가에 지레 겁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낀 탓에 원서 접수 막판까지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의학계열 선호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이공계열 경쟁률이 예전 같지 않다. A씨가 지원한 물리학 전공은 2.44대1, B씨가 지원한 전기정보공학부는 2.10대1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1단계 합격자의 점수 차(최고점과 최저점)가 크면 2단계 전형 교과평가의 변별력이 커지도록 설계했다. 내신이 안 좋은 학생이 불리해지는 구조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점수가 낮아도 내신이 굉장히 좋은 ‘배짱 지원’ 수험생이 합격할 수 있다”면서 “인문계열인 경영대학이나 경제학부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표준점수 합이 330점대라면 서울 소재 대학 진학이 어렵고 350점대는 서울 소재 대학의 하한선이지만, 올해는 정시에 지원할 수능 상위권이 전반적으로 줄어 서울대 정시 1단계를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종 합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 ‘좌파 대통령 탄핵’ 후 최악의 날 맞은 페루…“시위대 최소 17명 숨져”

    ‘좌파 대통령 탄핵’ 후 최악의 날 맞은 페루…“시위대 최소 17명 숨져”

    지난달 7일(현지시간) 전임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시작된 페루의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돼 ‘최악의 날’을 맞았다. 페루 일간 엘코르메시오 등에 따르면 9일 남부 푸노 지역의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공항 점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일으키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10대 2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을 당했다. 반정부 시위 한 달 남짓 새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AP통신에 따르면 인근 추쿠이토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AFP통신 등에 알렸다. 푸노 지역 보건 책임자인 이스마엘 코르네조는 지역 라디오 방송 RPP에 “사망자 중 일부가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중앙정부 행정과 공공 서비스 실태를 감시하는 헌법 기관인 페루 옴부즈맨 사무소는 “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공권력은 합법적이면서도 필요할 때만 쓰여야 한다”며 시위대 사망 경위에 대한 신속한 정부 조사를 촉구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의 탄핵 이후 전국 곳곳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날 “도시에 혼란을 계속 일으키기 위한 구실일 뿐인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페루 의회는 시위대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대선과 총선을 2년 앞당겨 내년 4월에 치르는 개헌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반란 및 음모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8개월간 구금 명령을 받고 수감 중이며, 그의 가족은 멕시코로 망명했다.
  • “서른 전 시집가라”는 옛말… 초혼 신부 첫 ‘세대교체’

    “서른 전 시집가라”는 옛말… 초혼 신부 첫 ‘세대교체’

    최근 ‘30대 신부’가 ‘20대 신부’ 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여성의 결혼 적령기가 20대에서 30대로 완전히 올라서며 신부의 세대교체를 이룬 것이다. 10일 통계청의 ‘2021년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초혼 연령을 분석한 결과 3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은 7만 6900명(49.1%)으로 전체 초혼 여성 15만 6476명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7만 1263명(45.5%)으로 30대보다 적었다. 이어 40대 6564명(4.2%), 10대 798명(0.5%), 50대 724명(0.5%) 순이었다. 30대 초혼 여성 수가 20대보다 많아진 건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남녀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면서 남성에 이어 여성의 결혼 적령기도 마침내 30대로 바뀐 것이다. 1990년에는 2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이 33만 3000명으로 30대 1만 9000명보다 18배 많았다. 당시만 해도 30대에 결혼하는 것 자체가 만혼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30대에 결혼하는 여성이 점점 많아졌다. 2000년에는 20대 24만 1000명, 30대 3만 1000명으로 8배 차이로 좁혀졌다. 2010년에는 20대 17만 3000명, 30대 8만 5000명으로 곱절 수준까지 접근했고, 2021년에 결국 역전됐다.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여성보다 16년 앞선 2005년에 30대로 진입했다. 당시 30대에 처음 결혼한 남성은 12만 1000명으로 20대 11만 9000명을 처음 앞질렀다. 2021년에는 30대 9만 9000명(61.7%), 20대 4만 4000명(27.6%)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40대 초혼자는 1만 5000명(9.0%)이었다.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2021년 기준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 여성 24.8세, 남성 27.9세에서 30년 만에 여성은 6.3세, 남성은 5.5세 높아졌다.
  • 보행자 친 10대 운전자, 눈 마주치자 ‘너클’ 끼고 주먹질

    보행자 친 10대 운전자, 눈 마주치자 ‘너클’ 끼고 주먹질

    경기도 수원에서 10대 운전자가 보행자를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폭행 당시 금속 너클을 손에 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19)를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20분쯤 수원 인계동 한 골목에서 손에 금속 너클을 끼고 피해자 B씨의 눈 아래를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9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흰색 차량을 몰고 수원 인계동 번화가에서 후진을 하다가 남성 B씨와 부딪혔다. B씨와 아내는 가던 길을 멈추고 부딪힌 차의 운전자석을 쳐다봤다. 그런데 눈이 마주치자마자 차에서 내린 운전자 A씨가 순식간에 B씨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후 A씨는 달아나기 위해 다시 차에 올랐고, 운전석에서 창문 밖으로 흉기를 꺼내 보이며 B씨 부부를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곧장 도주했지만 목격자들의 신고와 시민들의 추격전 가세로 10분 만에 붙잡혔다. B씨는 4시간에 달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홍채와 수정체를 크게 다쳐 왼쪽 눈의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아내는 “시력은 이제 거의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실명이라 보면 된다. 안와골절이 왔는데 뼈와 안구 수술을 동시에 못해서 안구 수술만 먼저 하고 지금 골절 상태”라고 B씨의 상태를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구속했으며, 범행 동기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 동갑내기 옷 벗겨 생중계한 중학생 2명, 입건

    동갑내기 옷 벗겨 생중계한 중학생 2명, 입건

    동갑내기 학생의 옷을 벗겨 촬영,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중학생 2명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급생의 옷을 벗기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대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동급생 B군을 불러 강제로 옷을 벗기고 SNS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은 3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 모두 “강압이나 협박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을 확보한 뒤 귀가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강제로 옷을 벗기는 장면 등을 확보해 부모 동의를 받고 A군 등 2명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군 등이 B군을 폭행하거나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신고 내용도 확인할 방침이다.
  • “女 20대 결혼적령기는 옛말”…30대 신부 첫 추월

    “女 20대 결혼적령기는 옛말”…30대 신부 첫 추월

    30대에 첫 결혼을 하는 신부가 20대 신부의 수를 넘어선 결과가 처음 나왔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 3000건이고 이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 7000건이었다. 연령별로 여성의 초혼을 분석해 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 6900건(49.1%)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20대 7만 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등 순이었다.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20대 여성을 추월한 것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199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33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1만 9000건)의 18배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0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24만 1000건)가 30대 여성(3만 1000건)의 약 8배였으며, 201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17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 8만 5000건의 약 2배였다. 이처럼 20대 여성의 결혼은 줄고 30대 여성의 결혼은 늘면서 점점 격차가 줄어들더니 재작년에는 역전됐다. 남성의 경우 이미 2005년에 30대의 초혼 건수(12만 1000건)가 20대(11만 9000건)의 초혼 건수를 넘어섰다. 남성 역시 1990년에는 20대에 첫 결혼을 한 경우(28만 9000건)가 30대(7만 2000건)보다 훨씬 많았으나 점차 결혼 연령대가 높아졌다. 2021년에는 30대 남성의 초혼 건수가 9만 9000건(61.7%)으로 20대 남성(4만 4000건·27.6%)의 2배를 웃돌았다. 40대 남성의 초혼 건수는 1만5000건(9.0%)이었다. 재작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 31.1세, 남자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에는 여자 24.8세, 남자 27.9세였는데 30년 만에 각각 6.3세, 5.5세 높아졌다.
  • “고데기 온도 체크”…‘더 글로리’ 속 학폭, 현실은[이슈픽]

    “고데기 온도 체크”…‘더 글로리’ 속 학폭, 현실은[이슈픽]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주인공 동은(송혜교)은 가난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모진 학교폭력(학폭)을 당한다. 힘겨운 삶을 스스로 마감하기 위해 준비에 들어간 순간 동은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잘못한 것은 그들인데 왜 나만 죽어야 하지?”라고 자문한다. 이후 동은은 자신의 삶을 멋대로 짓밟은 이들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삶의 목표로 정하고, 그를 실행하기 위해 지옥과 같은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버틴다. 가해자인 어린 박연진(신예은)의 엄마(손지나)는 돈으로 딸의 범죄를 덮으려 하고, 문동은의 유일한 법적 보호자인 친모(박지아)는 합의금을 챙기고 딸의 피해를 모른 척 한다.담임 교사는 이에 동조하다 못해 문제를 제기한 동은을 거세게 폭행까지 한다. 이 같은 학교 폭력이 피해자가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가 청춘 드라마, 10대 시청자들에게 한정된 소재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가 이야기하는 권선징악의 정의감이 한층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특히 성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김은숙 작가는 제대로 수위를 높였다. 동은이 학창시절에 연진 일당에게 당한 학교폭력, 사라의 마약 중독, 연진과 재준의 내연 관계 등이 직접적으로 묘사된다.“고데기 온도 체크”…2006년 중학교 사건 떠올라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학폭이 실제 있었던 일인지에 대한 의문도 이어지고 있다. ‘더 글로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아니다. 다만, 작품에서 연출된 학폭 가해자들의 행동 중 일부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극중 가해자들이 뜨겁게 달군 고데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고문하는 끔찍한 장면은 어린 학생들이 벌일 수 있는 만행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혹했다. 해당 장면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과거 실제 일어났던 ‘고데기 학폭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건은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졌다. 여중생 3명이 고데기를 이용해 같은 학교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었다. 가해학생들은 흉기로 피해 학생의 가슴을 여러 차례 긁는 잔인함도 보였고, 피해 학생이 돈을 가져오지 않는 날에는 무차별 폭력을 가했다고 알려진다. 현실은 더 가혹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이라는 극 중 소재를 청소년 범죄를 너머 한 사회의 문제로 확산시킨다. 성인이 돼서도 행복을 거부하는 문동은처럼 학교 폭력은 사회를 병들게 할 뿐이다.한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공개 후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또한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모로코, 홍콩 등 19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파트 1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더 글로리’의 파트 2(시즌2) 공개는 오는 3월 진행될 예정이다. 파트2 공개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불황 속 전기차 타고 홀로 달렸다…LG엔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불황 속 전기차 타고 홀로 달렸다…LG엔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와 전자 등 산업계 전반이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 홀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2137억원으로 전년보다 5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 반열에 올랐다. 매출 역시 25조 5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하며 회사 출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당시 연간 매출 목표를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견조한 고객사 수요 대응,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얼티엄셀즈) 1공장 본격 가동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판매가 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또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면서 파우치 및 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상위 10개 자동차 기업 중 8개 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GM, 현대차, 스텔란티스, 혼다 등과 조인트벤처(JV) 공장을 짓고 있다. GM과 설립한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1공장은 지난해 말 본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70조원으로 2021년 말보다 100조원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북미 지역 비중이 70%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3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GM·스텔란티스·혼다 등과의 합작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새해 ‘10대 문화체감’ 눈에 띄네

    광주시, 새해 ‘10대 문화체감’ 눈에 띄네

    최장기 비엔날레, 한예종 개교, 문학관 개관, 광주FC 승격 등 확정 지역서점 인증제, 스포츠강좌 이용권 확대 등 문화향유 제도 마련 광주시가 시민이 문화생활을 더 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새해 ‘10대 문화체감’을 발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문화중심 기회도시’를 표방한 광주시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10대 문화체감 변화로는 ▲광주비엔날레 최장기간 개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본격 운영 ▲광주문학관 개관 ▲시립점자도서관 개관 등이 꼽혔다. 또 ▲광주문화예술회관 재단장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P 스튜디오 운영 ▲K1리그 승격, 다시 뛰는 광주FC ▲지역서점 인증제 ▲소외계층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확대 ▲예술인 권리와 지위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 등도 10대 문화체감 변화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4월6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7월9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94일 동안 열린다. 국제 규모의 미술전시를 보다 많은 이들이 관람하고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는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8월 정식 개교한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4월 강의실 문을 열고 본격 가동된다. 다만 8월 개원 전까지는 광주예술고등학교 강의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전용 공공도서관인 시립점자도서관도 3월께 개관한다. 장애특성을 고려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문학인들의 숙원인 광주문학관은 기획한 지 18년만에 드디어 문을 연다. 올 하반기에 개관 예정인 광주문학관은 광주문학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학을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공연예술의 중추인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새로 단장을 마치고 5월께 재개관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대규모 공연을 위해 디지털 방식의 최신형 무대기계와 고품질 장비를 확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기지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도 본격 운영된다. GCC는 지난해 11월 남구 송암산단 일원에 개관했다. 특히 GCC의 대표 공간인 ‘실감촬영스튜디오’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사카메라 촬영과 버추얼카메라 렌더링(3차원 영상을 만드는 과정) 융합으로 확장현실을 만들어내는 가상제작(VP) 공간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시즌 K리그 1부로 승격한 광주FC의 화려한 날갯짓도 기대된다. 지역 프로축구구단 광주FC는 지난해 역대 최다승(25승 11무 4패)을 일구며, K리그 1부 승격을 확정지었다. 광주시는 광주축구전용구장의 화장실?매점 등 편의시설을 확충, 축구팬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지역서점 인증제’가 4월부터 시행된다. 또 소외계층의 건강한 체육생활을 위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1인당 지원기간을 연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고, 수강료 지원금액을 월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증액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 예술인 권리침해 방지 및 사각지대에 놓은 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 즐겁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눈에 보이는 변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중심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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