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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별 요구 여성 알몸 사진 인터넷 유포 30대 실형

    결별 요구 여성 알몸 사진 인터넷 유포 30대 실형

    결별에 앙심을 품고 사귀던 여성의 알몸 사진 등을 인터넷에 유포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10단독 장기석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30대 여성 B씨로부터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 보관했다. B씨가 헤어지려고 A씨 연락을 피하자 앙심을 품은 A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B씨의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마치 B씨가 만들어 운영하는 것처럼 계정을 만들어 음란한 글과 함께 B씨의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A씨가 개설한 소셜미디어 계정은 폐쇄됐지만 B씨의 알몸 사진들은 여러 경로로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이나 사이트에 퍼졌다. B씨 지인들이 해당 사진과 영상을 봤고 B씨의 인간관계는 사실상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 B씨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판사는 “B씨가 재판에서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냈다가 다시 철회하는 등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범죄전력이 없고 B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한 점 등을 고려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들 같아서? 공익요원 주요 부위 추행한 50대 공무원 벌금형

    아들 같아서? 공익요원 주요 부위 추행한 50대 공무원 벌금형

    사무실에서 공익요원을 34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10단독 장기석 판사는 상습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공무원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24시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 산하 기관 7급 공무원인 A 씨는 지난해 8월 초부터 4개월 넘는 기간에 자신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익요원을 34차례 성추행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A씨는 공익요원 B씨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져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행을 당해 성적 수치심을 느낀 해당 공익요원은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처럼 보여 귀여워서 그랬을 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장 판사는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견에 공격당한 70대 다리 절단…‘안전 조치 미흡’ 개주인 법정구속

    맹견에 공격당한 70대 다리 절단…‘안전 조치 미흡’ 개주인 법정구속

    70대 여성을 공격해 불구로 만든 개의 주인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21일 중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58)씨에 대해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의 이씨 집 근처를 지나던 주민 A(77·여)씨가 이씨의 맹견 핏불테리어에게 신체 곳곳을 물어뜯겨 크게 다쳤다. A씨는 최소 16주의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 종족골(발가락과 연결된 발등뼈) 골절 등을 당했고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또 왼손가락 일부도 절단됐다. 검찰은 개 주인 이씨에 대해 핏불테리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사결과 이씨는 A씨를 공격한 핏불테리어 외에도 다른 핏불테리어 1마리 등 모두 8마리의 개를 외벽 없이 노출된 마당에서 기르면서도 철장 설치 등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개들의 목줄에 녹이 슨 쇠사슬을 연결해 쇠말뚝에 묶어 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쇠사슬 고리가 풀리면서 핏불테리어 1마리가 달려들어 A씨가 봉변을 당했다. 최 판사는 “상대를 한번 물면 놓지 않거나 죽을 때까지 싸우는 근성을 가진 호전적 성향이 있어 투견에 이용되는 핏불테리어를 기르는 피고인은 개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할 주의 의무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이를 태만히 한 중대한 과실로 피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줬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가 끝난 뒤에도 혼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일정 금액을 공탁했지만 치료비를 보전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악수 왜 거부해”…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악수 왜 거부해”…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이태곤(40)씨를 폭행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이태곤씨도 맞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신고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친구 신모(33)씨는 무죄가 인정됐다. 최 판사는 “피고인 이씨가 피해자에게 폭행을 행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자백 등을 통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에도 폭력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데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에서 같이 있던 친구 신 씨가 이태곤씨를 보고는 반말로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한 데 화가 나 이태곤 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씨는 폭행사건 당시 이태곤에게서 맞은 사실이 없음에도 “이태곤이 주먹과 발로 때렸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하는 등 쌍방폭행을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판사는 그러나 신씨의 얼굴과 정강이 부위에 난 상처가 이 사건 무렵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당시 신씨와 이태곤씨의 거리가 가까웠던 점 등을 들어 이태곤씨가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더라도 몸싸움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씨의 신고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내용을 거짓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술자리에서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이태곤(40)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이태곤씨도 맞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신고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친구 신모(33)씨는 무죄가 인정됐다. 최 판사는 “피고인 이씨가 피해자에게 폭행을 행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자백 등을 통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1월 7일 오전 1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에서 같이 있던 친구 신씨가 이태곤씨를 보고는 반말로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한 데 화가 나 이태곤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태곤씨에게 맞아 다쳤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를 거짓이라고 판단하고 함께 재판에 넘겼다.최 판사는 그러나 신씨의 얼굴과 정강이 부위에 난 상처가 이 사건 무렵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당시 신씨와 이태곤씨의 거리가 가까웠던 점 등을 들어 이태곤씨가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더라도 몸싸움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씨의 신고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내용을 거짓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태곤씨는 “많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이번 재판과 별개로 이씨 등을 상대로 3억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태곤씨는 2005년 SBS TV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스타덤에 오른 뒤 ‘연개소문’, ‘겨울새’,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B형 간염 숨기고 가입한 보험 간암 보험금 청구는 사기일까

    법원, 40대 여성 무죄 판결 B형 간염 진단 사실을 숨기고 암보험에 가입했다가 간암에 걸려 사망한 동거남의 보험금을 받으려던 여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판사는 보험 계약 관련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서모(40·여)씨에게 무죄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씨는 2014년 5월 중국동포 김모씨와 사귀다 동거를 하던 중 2015년 2월 보험설계사를 통해 김씨의 암보험에 가입했다. 당시 김씨는 청약서를 작성하면서 계약 전 알릴 중요 의무사항인 질병의심소견과 관련, ‘최근 3개월, 1년, 5년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검사를 통한 의료행위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고, ‘병원에서 진료받은 사실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병원 근처에 간 적도 없다’고 적었다. 이렇게 해서 김씨는 1회 보험료 4만 9667원씩을 내는 암보험에 가입했고 만기수익자를 자신으로, 사망수익자를 서씨로 했다. 그러나 김씨는 2014년 5월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위해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만성 B형간염 진단을 받아 발급이 거절됐다가 두 달 뒤 재검사에서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소견서를 받아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적이 있었다. 김씨는 보험에 가입하고 1년 뒤인 지난해 2월 간암 진단을 받게 됐고, 보험사로부터 4회에 걸쳐 총 1억 890만원의 간암 진단금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8월 김씨가 사망하자 서씨가 사망보험금 2억원을 청구했다가 보험사 보험심사부에 적발됐다. 그러나 이 판사는 “이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간암 진단이라는 상황이 누군가의 행위에 의해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기망행위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간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을 통해 간염을 발견했고 이전까지는 B형간염이나 간암 치료를 받은 적이 없어 간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만한 자료가 없는 점, 간염 진단부터 보험 계약, 간암 발병까지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점 등을 고려하면 이들이 고의로 보험사기를 벌였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 판사는 “B형 간염 보균자임을 알았다는 점만으로 간암 발생을 알았거나 개연성이 많다고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승진 탈락 후 쓰러진 공무원 공무상 재해 아니다”

    공무원이 승진 탈락에 따른 스트레스로 쓰러진 것은 공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임수연 판사는 검찰 수사관 A씨의 가족이 “승진 탈락 후 발병한 뇌출혈을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지방검찰청에서 집행과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7월 21일 승진 인사에서 탈락한 다음날 사무실에서 쓰러졌고,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 측은 공무상 요양 승인을 신청했다가 ‘과거 고혈압과 체질적인 이유 등으로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승진 탈락 후 발병한 것을 공무상 질병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여러 번 승진에서 탈락해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있었을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탈락으로 인한 충격과 고통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태곤 “폭행 피해 선처 없다”…가해자에 4억 소송

    이태곤 “폭행 피해 선처 없다”…가해자에 4억 소송

    배우 이태곤(40)씨가 자신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2명에 대한 재판에 직접 나와 이들을 선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상대로 3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17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 심리로 열린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33)씨와 이모(33)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처 의향을 묻는 판사 질문에 “사건이 나고 수개월이 지났는데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쌍방 폭행이라고 거짓 진술을 해 일이 길어지면서 많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금만 빨리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넘어갔을 텐데 지금 선처를 하는 것은 무의미해 법대로 처벌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지난 1월 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 앞에서 반말로 악수를 청한 신씨, 신씨의 친구 이씨와 시비가 붙었다. 그는 신씨 친구 이씨로부터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당해 코뼈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이씨는 맞서 주먹을 휘두르지 않았음에도 신씨는 “(이씨에게)주먹과 발로 맞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씨는 방어를 위해 신씨 등과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확인됐지만, 정당방위로 인정받아 신씨는 무고, 신씨 친구 이씨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이씨는 1시간에 걸쳐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판사와 검사, 변호인 질문에 답했다. 이씨는 신씨 등을 상대로 “개인적 감정은 없지만, 잘못을 인정 안 하고 빠져나가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신씨 등을 상대로 3억 9900여만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집 난동’ 한화 3남 1심 집행유예 2년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는 8일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온 김씨는 이날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일단 자유의 몸이 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 부장판사는 이어 “일반인의 경우라면 벌금형 등으로 간단히 처벌받을 사건이지만 우리 사회는 대기업 오너 가족, 기득권층에 더 엄격한 사회적 책무를 요구하고 있다”며 “김씨는 행동 하나하나에 더 신중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1월 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특수폭행, 영업방해)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연행 과정에서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어 28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공용물건손상)도 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말 안 들어?” 유치원생 뺨 때린 교사 벌금형

    “말 안 들어?” 유치원생 뺨 때린 교사 벌금형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6살짜리 원생의 뺨을 때린 유치원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10단독 이중민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유치원 교사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에서 지난해 6월 9일과 6월 14일 총 3차례에 걸쳐 B(당시 6세)군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군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분 간격으로 뺨을 두 차례 때렸다. 또 수십 분간 벽을 보고 앉아있게 하거나 칫솔 손잡이로 B군의 머리를 미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의 신분과 피해 아동의 수, 상처나 후유증 유무, 피해 아동의 상태, 유치원에서 사직한 점, 향후 상당 기간 관련 직종 취업에 제한을 받게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난동’ 한화 3남 김동선, 집행유예로 풀려나

    ‘만취 난동’ 한화 3남 김동선, 집행유예로 풀려나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을 때리고 폭언해 재판에 넘겨진 김승연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28)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는 8일 “김씨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온 김씨는 이날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일단 자유의 몸이 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1월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특수폭행, 영업방해)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지난달 첫 공판에서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혐의를 인정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징역 1년 구형 한화 3남 김동선…네티즌 “그룹이름 팬다로 바꿔야할듯”

    징역 1년 구형 한화 3남 김동선…네티즌 “그룹이름 팬다로 바꿔야할듯”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구속된 집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징역 1년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동선씨는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주점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폭행, 영업방해)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이쯤되면 그룹이름을 팬다라고 바꿔야할 듯”이라면서 10년 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 김동원씨의 사건을 언급했다. 미국 예일대 재학 중이던 김동원씨는 서울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 8명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하던 중 계단으로 굴러 눈 주위를 다쳤다. 아버지 김 회장은 “남자답게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 아들을 때린 종업원들을 직접 청계산으로 끌고 가 쇠파이프로 몽둥이 찜질을 했다. 김 회장은 이 ‘보복 폭행’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회장은 “내 아들이 눈을 맞았으니 너도 눈을 맞아라”라며 쇠파이프, 전기 충격기, 총 등으로 보이는 물건을 가리지 않고 폭행에 사용해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만취 난동’ 한화家 김동선 징역 1년 구형

    검찰, ‘만취 난동’ 한화家 김동선 징역 1년 구형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같은 구형량을 밝혔다. 구형 이유는 따로 내놓지 않았다. 김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김씨는 “현재는 직업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장이 “한화건설 차장으로 근무하지 않나”라고 다시 확인하자 김씨는 “(구치소에) 들어오면서 사직을 했다”고 설명했다. 푸른색 수의에 검은 뿔테안경 차림으로 법정에 선 김씨는 이날 긴장한 표정으로 어깨를 움츠린 채 재판에 임했다. 머리카락도 짧게 깎은 상태였다. 이날 재판은 법정 공방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시작한 지 10여분 만에 끝났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특수폭행, 영업방해)로 구속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검찰 ‘만취 난동’ 한화회장 셋째 아들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만취 난동’ 한화회장 셋째 아들에 징역 1년 구형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의 뺨 등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동선(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동선씨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남성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호송될 때도 순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차 유리창과 시트를 훼손한 혐의(특수폭행·영업방해·공용물건손상)로 구속기소됐다. 취한 상태였던 김씨는 종업원에게 “이쪽으로 와라”, “똑바로 안 해”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했고, 이를 만류하는 지배인에게 술병을 휘둘러 위협하고 손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0년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도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김씨는 이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악플러 벌금형 선고’ 송혜교, 근황 보니..‘식사할 때도 화보 같아’

    ‘악플러 벌금형 선고’ 송혜교, 근황 보니..‘식사할 때도 화보 같아’

    ‘악플러 벌금형 선고’ 송혜교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10단독 함석천 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악플러 벌금형 선고’ 소식에 송혜교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다. 송혜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식당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송혜교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전히 청순한 그의 미모가 인상적이다. 한편 ‘악플러 벌금형 선고’ 서 씨는 지난해 송혜교 관련 기사에 정치인 스폰서 루머에 관한 내용을 댓글로 달아 송혜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혜교 악플러 벌금형 선고, 신세경+이수 린 부부도..“욕 너무해” 어떤 악플?

    송혜교 악플러 벌금형 선고, 신세경+이수 린 부부도..“욕 너무해” 어떤 악플?

    송혜교 악플러 벌금형 선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예인들의 악플러 고소 내용이 재조명됐다.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함석천 판사는 송혜교에 대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서 모(26·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인데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양형했다고 전했다. 2016년 연예인들이 자신을 향한 악플을 남긴 악플러들을 잇따라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배우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신세경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부 악플러들이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 것에 소속사로서 깊은 분노를 느꼈으며,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익명성에 숨어 유명인에게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태는 앞으로도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 린 부부도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린은 올 초 블로그를 통해 “이미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악플러를 고소했고 조용히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린은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 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대해 더해진 제 부모님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린은 이어 ”매니저를 통해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지만 선처는 없을 것“이라면서 ”내가 선택한 일로부터 벌어진 상황들이기에 이해를 바란다면 염치없는 게 사실이지만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나의 고충을 어느 정도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송혜교는 지난 3월 스폰서 관련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스폰서 루머에 대해서는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혜교 악플러 벌금형 선고, “스폰서 있다” 악플러에 벌금 300만원

    송혜교 악플러 벌금형 선고, “스폰서 있다” 악플러에 벌금 300만원

    송혜교 악플러 벌금형 선고 소식이 화제다.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판사 함석천)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은 지난 3월 “스폰서 루머는 검찰 수사 결과 이미 허위 사실임이 입증된 사건”이라며 해당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에 대한 고소 방침을 시사했다. A씨는 지난해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송혜교 관련 기사 댓글에 정치인과 스폰서 의혹을 제기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군대서 축구하다 십자인대 파열…유공자 아니다”

    군 복무 중 상관 지휘에 따라 축구경기에 나섰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된 군인이 전역한 뒤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김정철 판사는 A씨가 “국가유공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 8월 육군에 입대해 통신대대에서 복무하던 A씨는 이듬해 8월 ‘전투체육의 날’에 부대 내 체력단련대회 축구경기에 출전했다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상해를 입었다. 이후 전역한 A씨는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보훈청은 “국가의 수호나 안전보장과 관련한 직무 때문에 상이를 입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를 국가유공자가 아닌 보훈보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군인이 국가의 수호 또는 안전보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직무 도중 부상하면 국가유공자로 지정돼 보상을 받는다. 직무 중 다쳤더라도 그 직무가 국가 수호나 안전보장과 직접 관련이 없으면 보훈보상 대상자가 된다. 이 경우 유공자보다 보상이 적다. A씨는 “일과시간 중 상관 지휘에 따라 이뤄진 교육훈련 과정에서 다쳤기 때문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돼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김 판사는 “A씨가 참여한 축구경기는 국가유공자 인정 요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보훈청의 손을 들어줬다. 김 판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를 구분한 것은 보훈 대상 중 국민에게서 존경과 예우를 받아야 할 사람(국가유공자)과 단순히 보상이 필요한 사람(보훈보상 대상자)에게 각각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내 개 왜 때려” 애완견 폭행 남성 밀친 개주인 ‘정당방위’

    “내 개 왜 때려” 애완견 폭행 남성 밀친 개주인 ‘정당방위’

      자신의 애완견을 때리는 사람과 몸싸움을 벌이다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인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애완견 폭행을 막은 행위를 재산권을 방어하기 위한 정당방위로 판단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남수진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오모(61·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오씨는 2014년 11월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애완견을 데리고 탔다가 김모(39)씨와 말다툼을 시작했다. 아이·부인과 함께 승강기에 탄 김씨는 ‘강아지를 왜 풀어놓았냐’면서 오씨에게 항의했다. 김씨는 말다툼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오씨가 안고 있던 강아지의 머리를 때렸다. 이에 오씨는 ‘강아지를 때리지 말라’며 손을 휘둘렀다. 아이·부인이 승강기에서 내리자 김씨는 오씨의 목을 밀치고 다시 강아지를 때렸다. 오씨는 강아지를 안은 채 오른손으로 김씨의 얼굴을 미는 등 저항했다.  결국 두 사람은 상대방의 폭행에 상처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두 사람 모두에게 폭행 사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오씨를 벌금 70만원, 김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오씨는 검찰의 판단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남 판사는 “오씨가 김씨의 얼굴을 민 것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김씨가 강아지와 오씨를 수차례 폭행하는 상황에서 오씨의 행동은 소극적 방어행위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자신이 판 작품 다시 가져온 70대 미술가

    국내 대표적 설치미술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자신이 판 그림을 되가져갔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김경희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수천(70) 작가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작가는 2014년 3월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에 전시돼 있던 자신의 작품에 훼손된 곳이 많다며 보수해 두 달 안에 되돌려놓겠다고 말하고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시가 7000만원 상당의 이 작품은 1993년부터 이 교회에 설치돼 있었다. 전 작가는 “작품을 교회에 판 것이 아니라 전시 목적으로 보관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교회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작품이 교회에 전시될 당시 담임 목사로 있었던 교회 관계자가 직접 전 작가에게서 사들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고 회의록에도 기재돼 있다”며 그림을 전 작가가 교회에 판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고령의 전 작가가 작품을 다시 교회에 반환한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전 작가는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과 은관문화훈장을 받고 1997년 한국 최우수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전 작가는 항소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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