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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고덕강일에 첫 ‘반값 아파트’… 59㎡ 분양가 3억 5500만원

    서울에 3억 5500만원가량에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내년 초 공급된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첫 ‘반값 아파트’다. 서울시는 28일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59㎡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분양자가 건축물의 소유권만 가지는 형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토지에 대한 임대료는 내야 한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내년 2~3월 중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026년 본청약을 거쳐 준공 목표인 2027년 3월에 입주할 수 있다. 대출 기간과 중도금, 이자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공정이 90% 완료되는 시점인 2026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받는 후분양 형태다. 본청약 시점 추정 분양가는 약 3억 5500만원이다. 인근 강동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의 매매 시세는 7억 8000만~8억 3000만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월 40만원(추정)씩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시는 본청약 전에 관련법을 개정해 전매제한기간(10년) 이후부터는 개인 간 토지임대부 주택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토지임대부 주택은 공공에만 팔 수 있고,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이익 이상은 취할 수 없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고덕강일에 선보이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금까지 높은 집값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무주택 시민의 주거 사다리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포에 협동조합형 아파트 공급…민간 임대주택 투자 첫 사례

    경기 김포에서 협동조합형 첫 민간 임대주택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칭,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김포시 풍무동 일대 4만 4908㎡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는 조합원 모집과 구역지정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조합아파트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아파트 건설과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 사업부지의 80%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해 짓는 아파트다. 발기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가입한 조합원들은 분담금을 내고 아파트가 완공된 뒤,10년 동안 거주한 후 기확정된 분양가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공급방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조합원 재산권 보호와 투명한 사업관리를 위해 지난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다. 사업부지는 지난해 승인된 ‘2035 김포기본도시계획’에 따라 주거용지로 계획된 자연녹지다. 추진위는 공동주택건설이 가능한 용도변경을 위해 지난 6월 김포시에 도시개발 구역지정 제안과 함께 지구단위계획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토지매입과 동의를 포함해 70%에 가까운 토지권을 확보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첫 단계로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 SH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 안 되면 임대료 인상 불가피”

    SH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 안 되면 임대료 인상 불가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3일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공개 건의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임대료 책정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없다”며 “그런데도 공공임대주택 사업자를 일반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보유세를 중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H공사는 지난 10년간 임대료를 동결해왔으나 세금을 깎아주지 않는다면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결국 부담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SH공사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된 보유세는 2020년 395억원에서 지난해 705억으로 1.8배가 됐다. SH공사 임대사업 수입의 51%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기준 SH공사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320억원, 종부세는 38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2배, 2.9배 증가했다.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은 시중 임대주택과 같은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하면 약 1조 6000억원의 수입이 발생하지만, 실제 SH공사의 지난해 임대료 수입은 1400억원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SH공사에 따르면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 이유는 2011년 이전 공공임대주택은 지방공사의 목적사업으로 재산세가 면제됐으나, 2011년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제정한 이후 지방세 감면율이 점차 축소됐다. 또한, 지난해 종부세법 개정으로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세율이 증가한 데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종부세 합산 배제 기준을 초과하는 임대주택이 늘어 부담이 급증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SH공사는 주택 유형, 전용면적, 소유 주체와 관계없이 장기간 재산세를 면제해 안정적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했다. 특히 투기 목적이 아닌 공공임대주택에 징벌적 성격의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종부세법의 정책 목적에 맞지 않는 만큼 공공임대주택은 조건 없이 종부세 합산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필요하면 행안부 장관이나 경제부총리에게 직접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며 “그동안 낸 종부세는 위헌 소송을 통해 돌려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서 내 집 마련 월급 꼬박 모아도 ‘14년’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14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고 해도 10년간 월급을 온전히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5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이전인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는 중위수 기준 14.1배로 전년(12.5배)보다 높아졌다.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PIR은 수치가 높을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PIR이 14.1배라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서울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간이 14.1년 걸린다는 의미다. 지난해 집값이 뛰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기간은 2020년보다 늘어났다. 수도권 PIR은 중위수 기준 2020년 8.0배에서 지난해 10.1배로 뛰었다. 수도권에서도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차곡차곡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간이 2년 더 늘어난 셈이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데이터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이 아닌 평균으로 따져 보면 지난해 서울 PIR은 15.4배까지 높아진다. 전국으로 넓혀 봐도 지난해 자가 가구의 PIR은 중위수 기준 6.7배로 전년(5.5배)보다 상향됐다. 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10.8배), 경기(9.9배)였다. 지난해 전월세 등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비율(RIR)은 전국 기준 15.7%로 전년(16.6%)보다 소폭 감소했다. 월소득 중 15.7%를 임대료로 낸다는 의미다. 수도권 RIR도 2020년 18.6%에서 지난해 17.8%로 줄었지만, 서울 RIR만 21.3%에서 21.6%로 늘었다. 월소득이 오르는 것에 비해 월 임대료 상승폭이 더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주택규제 풀고 전기요금 올린다… 내년 석탄일은 대체공휴일(종합)

    주택규제 풀고 전기요금 올린다… 내년 석탄일은 대체공휴일(종합)

    정부가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금지 등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 조치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급락하는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를 중심으로 금융·부동산 시장과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부동산 규제 패러다임을 전화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족쇄를 풀고 임대사업자를 지원하는 등 기존 규제를 재정렬한다는 것이다. 8·12%로 설정된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 중과세율은 4·6%로 완화한다. 내년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조치는 일단 1년 연장한 후 근본적인 개편 방안을 찾는다.규제지역에서 원천적으로 틀어막았던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대출 금지 조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분양권과 주택·입주권 단기양도세율은 1년 미만 70%를 45%로 낮춘다. 85㎡ 이하 아파트에 대한 장기(10년) 매입임대 등록을 재개하는 등 임대사업자 지원도 부활한다. 취득세 감면, 양도세 중과 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들에게는 규제지역 내 주택대출 LTV 상한도 일반 다주택자보다 늘려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상당 부분 억눌러왔던 전기·가스요금은 내년을 기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이들 기관의 채권 발행과정에서 채권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민생경제 지원 차원에선 대중교통 소득공제율 상향 조치(80%)를 연장하고, 주택대출 소득공제나 월세 세액공제 등 주거와 연동된 세제 지원 조치를 확대한다. 근로시간 단축 적용 자녀 연령은 기존 8세에서 12세로 늘린다. 현재 8세인 육아휴직 사용 기한을 완화하고 육아휴직 기간은 1년 6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내년부터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에 포함해 내수 소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360조원 상당의 무역금융을 지원해 연 500억달러 상당을 수주한다는 방안이다. 늘어난 기업투자에 10%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한국 경제가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년 경제는 상반기에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다주택자 규제 풀고 임대업자 지원한다… 부동산 급락 차단 의도

    [속보] 다주택자 규제 풀고 임대업자 지원한다… 부동산 급락 차단 의도

    다주택자가 집을 더 사는 것을 막기 위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금지 등 규제가 완화된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 조치는 부활한다. 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를 중심으로 경기와 금융·부동산 시장,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제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족쇄를 풀고 임대사업자를 지원하는 등 부동산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 8·12%로 설정된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 중과세율은 4·6%로 완화하고, 내년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조치는 일단 1년 연장한 후 근본적인 개편 방안을 찾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대출 금지 조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하기로 했으며, 분양권과 주택·입주권 단기양도세율은 1년 미만 70%를 45%로 낮추기로 했다. 임대사업자 지원 조치도 부활시킨다. 85㎡ 이하 아파트에 대한 장기(10년) 매입임대 등록을 재개하고 취득세 감면, 양도세 중과 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 조치는 주택 매입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 급락을 차단하면서 양질의 임대 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의도다.
  • 고양 장향, ‘내집마련 민간임대’ 1000호 첫 공급…5년간 2만호 예정

    고양 장향, ‘내집마련 민간임대’ 1000호 첫 공급…5년간 2만호 예정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새로운 주택 모델 ‘내집마련 리츠’가 경기 고양 장항 지구에 첫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장항에 리츠방식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집마련 리츠는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모델로 최장 10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현 정부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주거사다리 복원 방안 후속 조치다. 임대 종료 후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 시점의 감정가 50%와 분양 전환 시점의 감정가 50%를 반영해 시세보다 약 75~95%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다. 임차인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10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조기분양을 통해 적정한 시기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다.첫 삽은 고양 장항 지구의 5만1950㎡ 부지에서 뜬다.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017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자유로 킨텍스IC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다. 국토부는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4~5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2월23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한 뒤 3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 시점과 분양전환 시점의 예측 감정가를 반영해 공모에 참여하고, 주택도시기금과 공동으로 리츠를 설립한 후 임대 운영을 하게 된다. 민간 사업자 선정을 거쳐 입주자 모집을 받기까지는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향 장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약 4000호를 추가 공모하고, 시장 호응을 점검하며 2027년까지 연평균 4000호, 총 2만호의 내집마련 리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 월급 안 쓰고 14년 모아야 서울에 ‘내집 마련’…수도권은 10년

    월급 안 쓰고 14년 모아야 서울에 ‘내집 마련’…수도권은 10년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14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집을 사려고 해도 10년간 월급을 온전히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이전인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위수 기준 14.1배로 전년(12.5배)보다 높아졌다.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PIR은 수치가 높을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PIR이 14.1배라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서울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간이 14.1년 걸린다는 의미다. 지난해 집값이 뛰면서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기간은 2020년보다 훨씬 길어졌다. 데이터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이 아닌 평균으로 따져보면 지난해 서울 PIR은 15.4배까지 높아진다. 수도권 PIR은 중위수 기준 2020년 8.0배에서 지난해 10.1배로 뛰었다. 수도권에서도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차곡차곡 모아야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간이 2년 더 늘어난 셈이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전국으로 넓혀봐도 지난해 자가 가구의 PIR은 중위수 기준 6.7배로 전년(5.5배)보다 높아졌다. 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10.8배), 경기(9.9배) 순이었다.반면 지난해 전월세 등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Rent Income Ratio)은 전국 기준 15.7%로 전년(16.6%)보다 소폭 감소했다. 월 소득 중에 15.7%를 임대료로 낸다는 의미다. 수도권 RIR도 2020년 18.6%에서 지난해 17.8%로 줄었지만, 서울 RIR만 21.3%에서 21.6%로 늘었다. 월 소득이 오르는 것에 비해 월 임대료 상승 폭이 더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린 기간은 지난해 7.7년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생애 첫 내 집 마련 기간은 2016~2019년 6.7~7.1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0년 크게 뛰었다. 그러나 주택 보유 열망은 여전했다. 지난해 전체 가구 중에 88.9%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청년가구의 81.4%, 신혼부부 가구의 90.7%가 내 집 마련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는 81.6%가 임차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자가 가구의 전국 PIR은 6.4배다. 신혼부부 가구의 임차 거주는 53%로 절반이 넘는다. 자가 거주 비율은 43.9%에 불과하다. 신혼부부 자가 가구의 전국 PIR은 6.9배다. 현재 내 집을 가진 가구는 전체의 60.6%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수도권 자가보유율은 54.7%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방에서 자가보유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 자신이 보유한 집에서 살고 있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7.3%로 전년(57.9%)보다 감소했다. 자가점유율은 2019년(58.0%)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4.5%로 전년(4.6%)과 유사한 수준이다. 1인당 주거면적은 33.9㎡로 전년과 동일했다.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이 36.0%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전세자금 대출지원(23.9%),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0.9%), 월세보조금 지원(9.8%) 등도 필요로 했다.
  • ‘모로코 야신’ 신들린 선방쇼… 무적함대 또 침몰

    ‘모로코 야신’ 신들린 선방쇼… 무적함대 또 침몰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Yashin)과 한글 표기가 똑같은 모로코 골키퍼 야신(Yassine) 부누(세비야)에게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어쩌면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부누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 정규시간 90분과 연장까지 120분을 무실점으로 막아 낸 것은 물론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3-0 승리를 이끌며 조국을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올려놓았다. 경기 내내 스페인은 패스를 1041회나 연결하고 모로코는 323회 연결해 스페인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정작 유효슈팅은 스페인(1개)이 모로코(3개)에 뒤졌다. 모로코의 공 점유율은 22%에 그쳤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누는 조별리그 세 경기와 이날 16강전까지 네 경기에서 자책골로만 실점하고 한 번도 골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두 팀의 대결은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부누의 신들린 선방쇼가 더욱 빛났다. 스페인의 1번 키커 파블로 사라비아가 찬 킥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부누는 2번 키커 카를로스 솔레르와 3번 키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슛을 모두 막아 냈다. 둘의 킥 방향을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정확하게 몸을 던져 공을 튕겨 냈다. 승리한 뒤 동료들이 감독에 이어 부누를 헹가래 칠 정도였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2012년부터 10년을 몸담았다. 그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으로 이적한 후 레알 사라고사(임대), 지로나를 거쳐 현재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있다. 지난여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인연도 있다. 이대로 활약이 이어진다면 대회 골든글러브도 유력하다. 모로코의 세 번째 키커도 실축해 2-0으로 앞선 가운데 네 번째 키커로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나섰다. 골키퍼가 미리 넘어지는 것을 간파하고 정중앙으로 가볍게 차 넣는 파넨카킥으로 12년 만의 우승을 벼르던 스페인을 귀국길로 떠나보냈다. 1986 멕시코월드컵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모로코가 두 번째로 16강 무대를 밟은 뒤 처음 8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지브롤터해협을 마주 보며 식민 지배를 당했던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처음 이기는 겹경사도 누렸다. 반면 4년 전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짐을 쌌던 스페인은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에서 승부차기로 지는 잔혹한 역사에 희생됐다.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다섯 차례 승부차기를 했는데 이긴 것은 2002 한일월드컵 아일랜드와의 16강전뿐이었다. 그 뒤 8강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무릎을 꿇었다.
  • 이름부터 야신인 부누, 월드컵 네 경기 자책골 외에 골문 안 열어

    이름부터 야신인 부누, 월드컵 네 경기 자책골 외에 골문 안 열어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Yashin)과 같이 들리는 이름이 들어간 모로코 골키퍼 야신(Yassine) 부누(31·세비야)에게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어쩌면 숙명처럼 예정돼 있었던 모양이다. 부누는 7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 연장까지 120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물론,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3-0 승리를 이끌었다. 조국을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올려놓았다. 경기 내내 스페인은 패스를 1050회나 했고 모로코는 331개를 해 스페인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정작 유효 슈팅은 스페인 2개로 모로코(3개)에 뒤졌다. 모로코의 공 점유율은 20%에 그쳤지만 스페인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세 경기와 이날 16강전까지 네 경기에서 자책골 한 골만 먹고실점이 없을 정도로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골키퍼 부누가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였다. 스페인의 1번 키커 파블로 사라비아가 찬 킥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는데 부누는 2번 키커 카를로스 솔레르와 3번 키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8강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솔레르와 부스케츠의 킥 방향을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정확하게 몸을 던져 막아냈다. 승리 후 동료들은 감독에 이어 부누를 헹가래칠 정도였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12년부터 10년간 활약했다. 2012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으로 이적 후 레알 사라고사(임대), 지로나를 거쳐 현재 세비야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인연도 있다. 이번 대회 네 경기에서 자책골만 내줬는데 이대로 활약이 이어진다면 대회 골든글러브도 유력하다. 모로코의 세 번째 키커도 실축해 2-0으로 앞선 가운데 네 번째 키커로 모로코의 간판스타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다. 골키퍼가 미리 넘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한가운데로 가볍게 차넣어 스페인을 귀국 길에 오르게 했다. 1986 멕시코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16강 무대를 밟은 모로코는 처음 8강에 진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프리카 국가가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카메룬, 2002년 한일월드컵 세네갈, 2010년 남아공 대회 가나에 이어 네 번째다. 반면 스페인은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이 나라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다섯 차례 승부차기를 펼쳤는데 2002 한일월드컵 아일랜드와 16강전을 이긴 것이 전부였다. 스페인은 그 뒤 8강에서 키커 5명이 모두 골을 성공한 한국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5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23년도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안 규모는 5조 9,229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증가했고 기금의 규모는 1조 2,551억원 규모이다. 특히 이날 예산안 심사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 및 추진계획을 묻는 정책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이형식 의원(예천)은 성인지 예산제도는 특정 성별만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숫자 채우기식 성인지 예산 편성은 지양해야 할 것이며,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형식적이 아닌 정확한 성별 수혜도 분석을 통해 남여 동등하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표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진복 의원(울릉)은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관련 법안 개정 움직임을 언급하고 초·중등교육에 쓰이는 교부금 일부를 떼어내 대학지원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향후 세수가 줄거나 경기침체를 대비한 특별기금 조성 및 적립을 제안했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학교시설복합화 사업과 연동해 지하주차장, 대피시설, 문화시설 연계 추진도 요청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학교소멸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작은학구제, 학교간의 공동교육과정운영 등 고등학교 특화과정에 중점을 두고 학교소멸을 막기 위해 농산어촌 고등학교에 소멸 대응기금을 마련과 공무원주택안정화기금을 2년간 무이자로 주고 있는데 기금의 목적과 성격에 맞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수업지도에 문제점이 없는지 질의하며 국내학생들이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교육프로그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고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사업 강화와 국내 남성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평생교육 등도 당부했다. 또한, 폐교 부지 매각과 관련해 향후 교육여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지자체 무상임대 등의 방법으로 폐교 부지를 유지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길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금액이 큰 만큼 타은행 정기예금 상품 금리 비교 등 시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 적극적으로 교육재정확보에 대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를 위한 체험형, 실습형 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모듈러 교실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안전우려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충분한 설명과 공감을 이끌어 낸 다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실습선이 노후화돼 안정성에 우려가 있다며 학생들이 실습에 불편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특수교육보조인력 등 교육현장에 활용하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49억원이나 계상돼 있고, 매년 군장병 월급이 지속적으로 올라, 향후 교육재정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회복무요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 취지 및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주민 민원 및 전문교사 양성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과정들을 원만하게 잘 이행해 공립 대안학교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유성으로 비쳐지는 불필요한 국외연수는 경북교육청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심사와 관련하여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소규모 농산어촌 지역은 장애학생이 적을 수 있는데 예산이 없어 특수학급을 신설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최근 학교 일선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심각한 교권 침해는 결국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되므로 교육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유치원 나이스 구축 사업과 관련, 사립유치원은 교사 인력부족, 업무량 증가로 인해 원아관리가 소홀해 질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사립유치원연합회 등과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코로나 팬데믹이 3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학생들 스스로 방역을 준수하는 시점에서 학교방역인력예산은 학생들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원으로 최소화하고, 인건비 절감 예산은 다른 교육 사업에 투자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개교 100주년 행사 학교 지원사업과 관련해 개교한지 100년이 넘은 학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도내 각급학교 기숙사 시설과 관련해 성인 체격을 가진 고등학생 기숙사에 8인실인 학교가 4개 학교나 되는 사실을 지적하며, 기숙사 1실에 최소한의 인원이 배정되어 각자의 개성과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해줄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이버 독도 전국화 프로젝트, 메타버스 독도 교실구축 등 독도홍보에 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 예정으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현 입시제도와 충돌되는 부분과 전문교원(게임전문가, 메타버스, 예술분야 등) 수급 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이나 교과교실제 등 시설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분히 수긍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학업중단예방지원사업을 시행한지 오래되었음에도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경북의 학업 중단 학생이 대폭 증가추세인 점을 지적하며, 학교 현장에서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신청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련 예산을 학교에 일률적으로 교부하는 것은 부적정하므로 행정편의가 아닌 실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학생수에 맞게 적절하게 예산을 배정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신축, 개축한 46개교 임대료 및 운영비 예산 298억원에 대하여 현재까지의 지급액과 향후 상환 계획 등을 질의하며, 임대료 산정 기준인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평균값이 금리상승 영향으로 최근 급상승해 향후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져 교육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서도 전체 물량의 25%는 BTL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2023년도 4개 기금 조성액이 1조 2551억원에 달하는 등 교육재정이 비교적 여유가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2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해야하는 BTL방식으로 그린스마트스쿨을 추진하는 것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오히려 교육재정여건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개축 전면 백지화 추진 대규모 사업지연 우려’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개축 전면 백지화 추진 대규모 사업지연 우려’

    지은 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학교 시설을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불광초·인헌초·동명초·동신초·용두초 등 22년 현재 승인된 5개의 대상학교 개축에 당장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병주 서울시의원(광진1·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해 학교 개축 사업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의 학교 개축사업 전면 백지화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 건립에 참여하고 정부가 시설임대료를 지불하는 사업 방식이다. BTL방식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은 민간투자방식을 통해 학교시설을 조기개선할 수 있고, 민간의 우수 건설사를 통한 양질의 공사품질과 운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이지만, 서울시의회의 일방적 결정으로 BTL 사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국가 차원 교육정책의 혼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방 교육재정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BTL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5개 학교의 사업 지연도 불가피하다. 신규 개축사업은 사업 기간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학교 개축사업의 경우 시교육청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평균 30년 정도가 소요되나, 민간투자방식을 통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기간은 평균 10년으로 1/3에 불과하다. 기존 5개 학교는 중앙투자심사를 생략하는 등 대부분 사전절차가 완료돼 조기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나, BTL 방식이 취소되고 재정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재정사업 추진학교보다 후순위가 되면서 사업지연과 차질이 불가피하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8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부결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BTL 방식 추진에 제동을 건 바 있다. 교육청에 충분한 여유 재원이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국비 지원이 예정된 사업이 일방 취소될 경우, 국비 재확보가 용이하지 않고, 사업 물량과 예산이 타 시도로 배정되면서 후속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지방 교육청 재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경솔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병주 의원 역시 “이대로 사업 예산이 전면 삭감된다면 추가적인 세입 확보가 어려운 교육청의 재정 구조 상 다른 시설개선 사업이나 교육정책사업에서 예산을 조정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교육청 재정의 안정적 운용과 기추진 중인 5개 학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결정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추진 중인 5개 학교는 학교 구성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BTL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라는 측면에서 예산삭감과 사업 지연 시 대규모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교육청과 지역 시의원, 주민 간 충분한 소통과 숙고의 과정 없이 특정 정당의 주도로 일방적인 삭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다른 논란도 예상된다. 전 의원 역시 “사업방식 변경으로 사업계획부터 다시 수립하는 등 사업 지연으로 학교 개축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주민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개축을 기다리고 있는 주민의 기대,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교육청 재정 운용의 안정성을 일거에 무너뜨린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 관철될 경우 19일 개최 예정인 서울시의회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초·중등교육 재원을 축소하자며 법안까지 제출한 국민의힘이, 자체 재원도 없는 교육청에 예산으로 학교를 개축하라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는 행태”라며, 이번 사태는 ‘비이성적인 다수결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력 확대에 매진해야 할 시의회가 거꾸로 국비 부담이 가능한 사업을 굳이 자체 재원으로만 충당하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진보교육감 죽이기’를 위한 서울시 교육흔들기를 중단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신산업을 육성하는 도시,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 우리 청년들이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150일은 시민과 함께 위기의 목포 현실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목포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한 시간이었다”며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구 소멸 위기로 가는 목포시를 해양관광 거점도시와 청년 도시로 바꾸기 위한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50일이 흘렀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과 현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조직을 꾸렸다. 침체한 목포를 재도약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의 시정을 펼쳐 ‘청년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층이 두터워야 하고 청년들이 목포로 돌아오려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기반 혁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빠른 체감을 위해 목포의 양대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수산업부터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선박 수주가 잇따르면서 호황을 맞은 조선업은 신산업 육성 등의 혁신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개발과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등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발판이 될 것이다. 수산업 역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등으로 재도약의 동력을 얻었다. 대양산업단지에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공 임대형 스마트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20만평 규모의 스마트그린 청년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중심의 전자, 전기,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유망산업을 유치하겠다. 2025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청년 사업가 200여명을 육성해 강소기업 100여개를 만들어 4000여명의 청년을 고용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청년일자리종합센터 개설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와 플랫폼 운영 등은 물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문화 복합공간 조성 등을 하겠다. 이를 위해 기획청년국 등을 신설하고 청년 사업과 예산, 조직 등을 총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숙원인 신안군과의 통합은. “1997년 24만 9225명이었던 목포 인구는 지난 10월 현재 21만 6994명으로 줄었고 신안 인구도 지난 10년 동안 6000여명이 줄어든 3만 8000여명으로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치닫고 있다.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시군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와 성장동력을 키워 위기를 희망으로 바꿔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통합이 늦어질수록 위기 극복이 어려운 만큼 모두가 미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정성을 다해야 할 때다. 시민들이 최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신안 지역 농산물 사주기와 신안 지역의 공공기관 유치 지원, 마을 자매결연 맺기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목포와 신안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공동생활권을 유지하는 데다 관광 협력사업과 경제공동체를 이뤄 주민 공감대만 형성되면 통합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는 지역 협력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활발한 교류와 공동생활권을 더욱 두텁게 하는 데 힘쓰겠다.” -문화예술도시 비전은. “문화예술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관광상품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첨병으로 지역의 큰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예향 목포는 대한제국 개항기에 목포 해관 설치에 따른 근대 국제 개항도시로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목포 구도심에 남아 있는 목포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등 15채로 이뤄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문화재 제718호로 지붕 없는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과 최초 여류 장편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가수 이난영 등 뛰어난 예술가들도 목포가 가진 자랑스러운 예술자원이다. 이들 자원을 바탕으로 2026년 문화예술엑스포를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국제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추진은.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품은 목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3.23㎞의 해상케이블카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철도 등으로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요트와 수상스키, 제트보트 등 해양레포츠와 아름다운 해안과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크루즈, 밤바다를 불꽃으로 수놓는 목포 해상 W쇼 등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해양 관광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 관광객이 8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90만명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호텔과 요트장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다. 현재 577실인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을 2500여실로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장자도 해양관광리조트와 에디션스 관광호텔 등 7개 호텔과 리조트 등 1900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이 허가를 마치고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삼학도 요트마리나시설을 활성화하고 2025년까지 75억원을 들여 목포해양대 일대에 요트마리나시설을 추가 건립하겠다. 민자 유치로 요트와 카약,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시설도 확충하겠다.” 
  • 양양 추락 헬기처럼… 산불헬기 40%, 40년 넘어

    양양 추락 헬기처럼… 산불헬기 40%, 40년 넘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민간에서 임차해 쓰는 헬기 대부분이 제작한 지 수십년이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운용하는 임차 헬기는 지난 27일 양양에서 계도비행 중 추락한 S58JT 1대(1975년 제작)를 포함해 총 9대이다. 이 가운데 4대는 1970년대 제작됐고, 2대는 1980년대, 3대는 1990년대이다. 경북도 내에서는 23개 시군이 모두 17대의 헬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기령별로 보면 6대는 40년 이상, 7대는 30년 이상, 1대는 20년 이상, 3대는 10년 이상이다. 대구, 경기, 충남, 충북 등 다수의 지자체가 임차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0개 시도가 민간 업체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헬기는 72대이고, 이 가운데 28대(39%)는 제작된 지 40년이 넘은 기종이다. 지자체들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빌려 쓰는 이유는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륙중량이 1만 1000㎏이 넘는 대형급 헬기를 구입하려면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운영비도 연간 5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반면 임차 헬기는 10억원 안팎이면 산불조심 기간인 봄, 가을철에 이용할 수 있다. 헬기는 법적으로 강제 퇴역 기준이 없고 1년에 한 번씩 감항검사를 통과하면 노후도와 무관하게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령에 따라 검사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태정 극동대 헬리콥터·UAM 조종학과 교수는 “감항검사는 사람이 받는 건강검진과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건강검진 항목이 늘어나듯 헬기도 기령이 많으면 검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등록임대업자 혜택 연내 부활… 부동산 규제 푼다

    등록임대업자 혜택 연내 부활… 부동산 규제 푼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안에 등록임대사업자 혜택을 확대하고, 재건축 안전진단을 개선하는 등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채권·단기자금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채권시장 수급 안정,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혜택이 대폭 축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개편해 임대 공급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등록임대사업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 당시 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4년·8년짜리 등록임대사업은 폐지됐고, 현재 비(非)아파트에 대해 10년 장기 등록임대사업만 허용하고 있다. 이에 개편을 통해 등록임대사업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는 방안 등을 담아 개편한다.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완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시장 등에 관한 금융 관련이나 부동산 시장 자체 규제 등은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판단하고, 또 결정되면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내년 2월에서 1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미분양 PF 대출 보증을 5조원 규모로 신설해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자도 P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지원한다. 인허가 후 분양을 준비 중인 부동산 PF 사업에 대한 보증 규모는 5조원 늘리고, 보증이 제공되는 대출금리 한도를 폐지하는 등 보증 대상 요건도 완화한다. 이에 내년 말까지 PF 보증 규모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10조원, 한국주택금융공사(HF) 5조원 등 총 15조원 규모로 늘어난다.
  • 40년 넘은 산불헬기, 한두대가 아니다

    40년 넘은 산불헬기, 한두대가 아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민간에서 임차해 쓰는 헬기 대부분이 제작한 지 수십년이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운용하는 임차 헬기는 지난 27일 양양에서 계도비행 중 추락한 S-58JT 1대(1975년 제작)를 포함 총 9대이다. 이 가운데 4대는 1970년대 제작됐고, 2대는 1980년대, 3대는 1990년대이다. 특히 정선·태백·영월·평창에서 운용되고 있는 임차 헬기는 48년 전이 1974년 제작됐다. 경북도 내에서는 23개 시·군이 모두 17대의 헬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기령별로 보면 6대는 40년 이상, 7대는 30년 이상, 1대는 20년 이상, 3대는 10년 이상이다. 전북도 내에서 운용 중인 임차 헬기 3대 중 1대는 양양 추락 헬기와 같은 기종인 S-58JT이고, 연식도 1977년으로 큰 차이가 없다. 대구, 경기, 충남, 충북 등도 임차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0개 시·도가 민간 업체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헬기는 72대이고, 이 가운데 28대(39%)는 제작된 지 40년이 넘은 기종이다. 지자체들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빌려 쓰는 이유는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륙중량이 1만 1000㎏ 넘는 대형급 헬기를 구입하려면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운영비도 연간 5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반면 임차 헬기는 10억원 안팎이면 산불조심 기간인 봄, 가을철에 이용할 수 있다. 한 지자체의 관계자는 “헬기 구입비, 기장 보수 등을 감안할 때 임대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헬기는 법적으로 강제 퇴역 기준이 없고 1년에 한번씩 감항검사를 통과하면 노후도와 무관하게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령에 따라 검사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태정 극동대 헬리콥터·UAM 조종학과 교수는 “감항검사는 사람이 받는 건강검진과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건강검진 항목이 늘어나듯 헬기도 기령이 많으면 검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헬기를 임차한 지자체 차원에서의 검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양 헬기 추락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숨진 탑승자 5명 중 신원 미상이었던 여성 2명은 지문 감식을 통해 경기에 거주하는 A(56)씨, B(53)씨로 파악됐다.
  • 탈북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힘들 수도 없다

    탈북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힘들 수도 없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 규모가 3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사회 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탈북민들이 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2명이 활동하며 탈북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고 법조계, 산업계, 학계 등에서도 탈북민들이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반면 탈북민 고독사 사건이 수년째 반복되는 등 탈북민의 한국 사회 정착 과정이 녹록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먼저 온 통일’ 탈북민 3만명 시대에 한국 사회는 더디지만 뚜렷이 변화하고 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숫자는 3만 3857명이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으로 급격히 시작된 탈북 행렬은 30여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3만 탈북민을 바탕으로 ‘국민의 대표’인 21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는 인물이 국민의힘 태영호(60)·지성호(40) 의원이다. 태 의원은 탈북민 출신 의원 중에서도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인이다. 보수의 심장인 서울 강남갑에 주영국 북한공사 출신 탈북민인 태 의원이 공천받으면서 신선한 시도로 관심을 끌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남북 관계 분야와 탈북민 권익 보호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랩을 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태영호와 미국 인기 가수 에미넴을 합친 ‘태미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근에는 탈북민 최초로 외통위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지 의원은 북한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한쪽 팔과 다리에 장애를 입었지만 목발을 짚고 북한을 탈출한 뒤 인권단체 활동에 나선 입지전적 인물이다. 비례대표 후보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북한이탈주민권익센터’를 설치해 탈북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전국의 탈북민 자영업자와 영농인을 방문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부터는 외통위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탈북민들의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발의한 북한이탈주민법률 개정안에는 탈북민들의 고용 창출과 유지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 의원은 “탈북민들이 한국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자유 및 인권 침해, 부당한 법 집행이나 행정절차로 인한 피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회로 찾아오는 탈북민 대부분이 억울한 일을 해결해 달라고 온다. 나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탈북민 권익을 위해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여의도 밖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는 탈북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철(33)씨는 지난 4월 제1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서울대 로스쿨 공익법률센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통일법 연구와 탈북민들의 법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임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 탈북민들의 처우 개선과 역할 증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김정은 체제가 붕괴된 뒤 북한 법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영환(56) 100년 한의원 원장은 ‘하나사랑협회’를 꾸려 탈북민 건강 등에 대한 자원봉사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애플 제품 수리 전문 기업인 ‘서강잡스’ 김학민(36)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재학 당시 우연히 아이폰을 수리한 것을 계기로 사업체를 세워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근무하는 탈북민 수도 상당하다.그러나 사선을 넘어 탈북했지만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전하다.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고독사한 탈북민이 뒤늦게 발견되는 사건도 반복된다. 2019년 7월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모자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통장은 텅 비어 있었고 사인은 아사로 추정됐다. 지난달에도 탈북한 지 10년이 넘은 40대 여성이 서울 양천구에서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겨울 옷차림을 하고 있어 사망한 뒤 1년 가까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적응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은 상당하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전체 인구와 결혼이민자와 비교한 탈북민 사회통합 수준’ 논문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비율은 탈북민의 경우 33.8%, 일반 국민의 경우 6.8%로 나타났다. 탈북민 집단에서 월소득이 100만원에 못 미치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국민 평균치의 5배 수준인 셈이다. 윤 교수는 “돈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거나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받지 못한 경험, 공과금을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한 경험을 가진 탈북민 비율이 전체 인구에서의 관련 비율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정부가 탈북민 지원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내놓고 있으나, 실효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는 지난 2월부터 탈북민 안전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숙 남북하나재단 전문상담사는 최근 국회 ‘탈북민 고독사 대책 TF’ 간담회에서 “탈북민 정착 체계가 잘 구축되지 않고 여러 갈등을 겪으며 일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탈북민 지원 현장에서는 정말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탈북민 지원 체계는 통일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맡고 있어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태 의원은 “탈북민 대다수는 무연고로 온 경우가 많아 고독사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한 단계 진일보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이한준 LH사장 “민간과 경쟁 않겠다… 주민 원하면 사업 철수”

    이한준 LH사장 “민간과 경쟁 않겠다… 주민 원하면 사업 철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고 했다. LH를 단순 주택건설 기관이 아닌 도시관리 전문기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공공주택사업 지구 가운데 주민이 원하면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했다. 주민이 민간사업을 원하면 민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펼친 것이다. 이 사장은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서도 “지주공동 사업을 장려해 민간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10년 공공임대는 입주민 의지에 따라 중간에 분양전환을 추진해 민간의 자본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건설·매각이 가능한 가처분 면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결국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다”며 “3기 신도시의 가처분 면적이 45% 정도인데, 이를 더 늘리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가장 사업비 규모가 큰 토지보상에 대해선 대토보상(보상비로 현금 대신 토지를 제공)을 최대한 늘리고, 방치된 상업업무시설을 민간에 매각 가능하도록 해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을 추가로 늘려 토지 조성 원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LH 본연의 역할 중 하나는 주택 공급가격 안정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 등으로 LH 공급 물량이 늘었는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임대주택은 어쩔 수 없이 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값 하락 시기에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 하향 곡선에서 LH가 주택 공급에서 손을 놓으면 경기 상승기에 마중물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간 건설이 위축될 때를 고려해 LH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LH 조직 개혁에 대해서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칸막이가 심하고, 자기 조직만을 위한 생활에 익숙했던 것 같다”며 “칸막이를 걷어내고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한준 LH 사장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

    이한준 LH 사장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고 했다. LH를 단순 주택건설 기관이 아닌 도시관리 전문기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공공주택사업 지구 가운데 주민이 원하면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했다. 주민이 민간사업을 원하면 민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펼친 것이다. 이 사장은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서도 “지주공동 사업을 장려해 민간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10년 공공임대는 입주민 의지에 따라 중간에 분양전환을 추진해 민간의 자본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건설·매각이 가능한 가처분 면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결국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다”며 “3기 신도시의 가처분 면적이 45% 정도인데, 이를 더 늘리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가장 사업비 규모가 큰 토지보상에 대해선 대토보상(보상비로 현금 대신 토지를 제공)을 최대한 늘리고, 방치된 상업업무시설을 민간에 매각 가능하도록 해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을 추가로 늘려 토지 조성원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이 줄어들고 있어 장기적으로 기관의 역할을 바꾸는 작업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LH는 도시개발과 도시관리에 노하우가 많고, 장점도 지녔다”며 “3기 신도시부터 단순 개발해 지자체에 넘겨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기간 도시관리까지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 본연의 역할 중 하나는 주택 공급가격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 등으로 LH 공급물량이 늘었는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임대주택은 어쩔 수 없이 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값 하락 시기에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 하향 곡선에서 LH가 주택공급에서 손을 놓으면 경기 상승기에 마중 물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간 건설이 위축될 때를 고려해 LH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조직 개혁에 대해서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칸막이가 심하고, 자기 조직만을 위한 생활에 익숙했던 것 같다”며 “칸막이를 걷어내고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과 연계하라”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과 연계하라”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한라산, 곶자왈, 오름 등 대표적 생태계서비스 이용자들이 서비스 수혜에 대해 환경보전분담금제도와 연계한 비용징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이 지난 22일 오후 2층 새별오름에서 열린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도입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Payment for Ecosystem Services)란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주민이나 토지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을 하는 제도로 기존 규제 위주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제도다. 도는 내년까지 상반기내 기본계획과 관련 조례를 마련하면 2024년까지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제주 핵심 환경 자산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1997년 처음으로 코스타리카에서 도입됐으며 18년이 경과된 현재 코스타리카는 자신들의 모범사례를 전셰계와 공유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산림보전, 산림경영 등 계약활동에 따라 ㏊당 45~163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하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뛰어넘어 도민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러한 보상의 체감을 통해 제주의 보전지역이 확대되는 선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과제다. 이날 자유토론에 나선 김효철 사단법인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따른 시행 전략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환경보전분담금을 징수할 때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보상을 고려해 비용을 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또 “곶자왈, 오름, 습지, 마을목장 등 제주도 특성이 담긴 자연자원을 대상지로 시행하는 개념이 아닌 서비스 유형과 비용선정 기준, 필요 재원, 관리주체 등에 다양한 관점에서 제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자체를 단일한 시행주체로 두는 방안에 한정하지 말고 현재 법률이 규정하는 자연환경국민신탁(NNT) 등 민간조직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시행 주체와 거버넌스 체계를 통한 다양성과 전문성 보장을 통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비가 포함된 중앙정부 사업과 도비(기금 포함)로 운영되는 제주형 사업으로 분리할 것인지, 같은 틀에서 추진할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며 “국비사업인 경우 환경부 시행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형이라는 특징을 갖기 어렵다는 한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불방식에 있어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토지 매수나 단기 보상이 아닌 장기계약, 장기 임대방식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기간을 보면 외국인 경우 5~10년인데 비해 국내는 3~5년이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는 “도는 오름, 곶자왈, 습지, 마을목장 등 민간 소유의 생태계서비스를 개발 압력에서 보호하려면 제주형 모델을 발굴해 대상 지역과 재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상생발전 가능 가이드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내 오름 368개소는 제주특별법을 포함한 11개의 법률과 관련 조례 등에 의해 오름에서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훼손이 확인된 오름은 약 70여개소로 이중 봉개동 봉아오름, 노형동 방일봉 등 23개소의 오름은 민원 다발지역으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에는 제주시 지역 177개소, 서귀포시 지역 145개소로 총 322개의 습지가 분포돼 있는데 1980년대 이후 40%이상 사라졌다. 특히 곶자왈은 현재 10만 6036㎢로 신규 편입 곶자왈은 3만 3015㎢이며 제외된 곶자왈은 4만 3960㎢에 달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연내 곶자왈 보전관리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며 “내년 예산에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비 20억원을 반영했는데 도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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