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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수 “10년만 방송 출연, 연예인으로 불리는 것 쑥스러워”

    김준수 “10년만 방송 출연, 연예인으로 불리는 것 쑥스러워”

    김준수가 10년 만에 방송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공유의 집’에서는 박명수, 노홍철, 김준수, 박하나, 찬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수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10년 만에 방송으로 찾아뵙는 김준수입니다”라며 인사했다. 김준수는 “사실 (방송 출연이)실감이 안난다. 아직까지 만져지지 않은 물거품 같은 거 있지 않나. 만지면 터질 것 같다”며 “안방에서 제 얼굴을 보게 된다면 그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집안에 많은 카메라가 어색한 듯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수는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게 쑥스럽다. 방송을 10년 동안 안 나간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낯가리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김준수는 “자연스럽게”를 외친 후 고급진 안마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기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인 라면과 오징어를 요리한 후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MBC ‘공유의 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 여자 핸드볼, 10년만의 세계 8강 빨간불

    한국 여자 핸드볼, 10년만의 세계 8강 빨간불

    결선리그 첫 판서 복병 세르비아에 33-36으로 무릎조별리그 2무 안고 올라와 상대적으로 결선 험난해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결선리그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하며 10년 만의 8강 복귀에 적신호를 켰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33-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16-21로 뒤진 채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르비아는 다섯 명이 5득점 이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한국은 득점이 류은희(10점)에게 집중됐다. 이미경과 신은주(이상 6골)이 뒤를 받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이로써 2무 1패를 기록하며 결선리그 1그룹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당초 A조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올라온 세르비아라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불의의 패배를 당해 1, 2그룹 상위 2개팀이 올라가는 4강 토너먼트 진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B조 최종전에서 독일과 27-27로 비긴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독일이 2위, 역시 한국과 승패를 가리지 못한 덴마크가 3위를 차지하며 이들과 함께 결선리그에 올랐다.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덴마크(1무1패)를 제압한 독일(1승1무)보다 불리하게 결선리그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9일 A조 2위였던 노르웨이, 11일 A조 1위였던 네덜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오른 뒤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들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방위상, 10년만에 중국 방문 추진…중일 관계개선 가속화

    日방위상, 10년만에 중국 방문 추진…중일 관계개선 가속화

    중국과 일본이 ‘셔틀외교’(정상 상호방문)를 추진하는 등 관계개선을 서두르는 가운데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다음 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웨이펑허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항공 연락 메커니즘’에 관해 논의하고 양국 간부가 긴밀히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고노 방위상은 인민해방군 부대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중이 성사되면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일본 현직 방위상의 중국을 찾게 된다. 2009년 3월 하마다 야스카즈 당시 방위상이 중국을 방문해 량광례 당시 국방부장과 회담한 바 있다. 2012년 일본이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면서 냉각됐던 양국 관계는 지난해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명분으로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이 10년 만에 중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양국 정부는 내년 봄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두고 다양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별이 된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열린다

    별이 된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열린다

    2009년 히말라야에서 신루트를 개척하다 ‘별’이 된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42) 대원 추모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유익종, 조덕배, 이동원, 사랑과 평화, 듀엣 오버컴브롬(조동욱·이상권), 한국무용가 유연희, 소리꾼 정소민, 오보에 김상웅 등이 출연해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유익종의 ‘사랑의 눈동자’, ‘그리운 얼굴’, 조덕배의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이동원의 ‘향수’와 ‘가을편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같이 웃어봐’ 등 친숙한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두 대원의 모습을 담은 추모영상 ‘직지의 별, 그들의 발자취’도 상영된다. VIP석 4만9500원, R석 2만8500원. 박연수(55) 전 직지원정대장은 “출연진들이 뜻을 같이해 최소의 공연료만 받고 아름다운 이별의 무대를 만든다”며 “많은 시민들이 콘서트를 함께하며 두 대원들의 도전정신을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직지원정대는 공연수익금 일부를 두 대원 추모기념관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두 대원은 2009년 9월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신루트인 ‘직지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된 뒤 10년만인 지난 7월23일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 박 전 대장과 유족들은 네팔을 방문해 이들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를 안고 지난 8월 17일 귀국했다. 청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이들의 귀환에 들어간 비용 2000여만원을 모았다. 청주시 가덕면에서 산행도중 실종됐다가 1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도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두 대원이 활동했던 충북산악구조대가 자신을 찾기위한 수색활동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조양은 추모콘서트도 함께 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IMF “한국 성장률 2.0% 전망”…4월 대비 0.6%p 급락

    IMF “한국 성장률 2.0% 전망”…4월 대비 0.6%p 급락

    3.3→3.2% 이어 3.0%로 하향 조정“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수준”제조업 부진·무역장벽 상승이 원인홍콩 성장률 전망치 0.3%로 급락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만에 또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보다 0.6%p 낮은 2.0%로 제시했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세계 경제가 동반둔화(Synchronized slowdown) 상태에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제시했다. 이는 7월에 내놓은 전망보다 0.2%p, 4월 전망보다는 0.3%p 낮은 수치다. 전망치는 4월 3.3%에서 7월에 3.2%로 내려간 데 이어 다시 하향 조정됐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조업 하락, 높아지는 무역 장벽’(Global Manufacturing Downturn, Rising Trade Barriers)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 IMF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저성장의 특징은 “제조업과 세계 무역에서 나타나는 급격하고 광범위한 둔화”라고 진단했다. IMF는 “성장 침체는 무역 장벽의 상승, 무역과 지정학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 몇몇 신흥시장에서 거시경제적 긴장을 야기하는 요인들, 선진국의 생산성 향상 부진 및 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요인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제시됐다. 앞서 4월 전망보다 0.2%p, 7월 수정 전망보다 0.1%p 각각 내려간 수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등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발표하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조정한다.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제시됐다. 이는 4월 전망보다 0.6%p나 급락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도 2.2%로 지난 4월보다 0.6%p 하향 조정됐다. 7월 보고서에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장기 시위사태를 겪는 홍콩의 올 성장률 전망치가 0.3%로 급락했고 싱가포르도 올해 0.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아시아 강국의 성장 전망이 급격히 악화했다. IMF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다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에 노출된 것이 공통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권역별로는 ‘나 홀로 순항’을 이어오던 미국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된 2.4%로 제시됐다. 앞서 IMF는 4월 2.3%였던 전망치를 7월 2.6%까지 높였다가 이번에 내려 잡았다. IMF는 “미국의 경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고용과 소비는 여전히 건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이 반영돼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돼 7월 예상치보다 오히려 0.2%p 높아졌다. 유로존의 성장 전망은 1.2%로 7월보다 0.1%p 내려갔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성장 전망은 0.5%로 7월보다 0.2%p 떨어졌다. 프랑스는 1.2%로 7월보다 0.1%p 낮아졌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추진하는 영국도 1.2%로 전망돼 7월과 비교해 0.1%p 내려갔다. 일본의 성장률은 0.9%로 기존 7월 전망과 동일했다. 올해 선진 경제권의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7월보다 0.2%p 떨어졌고 신흥 개도국도 3.9%로 예상돼 7월보다 0.2%p 낮아졌다. 중국은 6.2%에서 6.1%로, 러시아는 1.2%에서 1.1%로 각각 0.1%p씩 하향 조정됐다. 인도는 6.1%로 제시돼 7월보다 0.9%p나 떨어졌다. 멕시코도 7월보다 0.5%p 내려간 0.4%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경우 0.1%p 오른 0.9%로 전망됐다. IMF는 각국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성장에 가해지는 타격을 완화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 하강이 더 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제조업 활동의 모멘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크게 약화됐다”면서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미래와 국제 협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 투자 결정과 세계 무역에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내년엔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신흥 개도국의 경제성과 호전에 힘입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4%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둔화 방지를 위해 각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경제는 동반 둔화와 불확실한 회복을 겪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3%와 관련, “이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속도”라면서 “현재 우리는 2020년에 3.4%로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성장 전망을 낮추는 주된 위험 요인”이라면서 이는 유로 지역과 신흥 시장, 개도국의 취약한 회복세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3% 성장에서는 정책 실수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하고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무역 장벽을 풀고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완화적 통화 정책이 유지돼야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안일 수는 없다면서 “재정 정책 또한 재정 여력이 있는 국가들에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맥 못추는 일본차·맥주·의류… 유통업계 “회복 어려울 것”

    수입량 1위 달리던 맥주도 99.9% 감소 유니클로는 서울 3곳·경기 1곳 문 닫아 우리 국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가장 큰 타격을 준 곳은 자동차와 맥주, 의류 등이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일 감정이 커진 점에 주목하면서, 수출 규제가 완화되고 한일 경제 갈등이 해소되더라도 한동안 불매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수입차 내수 판매는 1103대로 지난해 9월(2744대) 대비 59.8% 급감했다. 이는 2009년 8월(973대)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쪼그라든 수치다.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지난 8월에도 일본차 판매는 1년 전보다 56.9% 감소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계약 건수가 급감하는 분위기”라면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로 이직하려는 영업사원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수입맥주 1위를 자랑하던 일본맥주는 존재감마저 잃어가고 있다. 9월(잠정치) 일본맥주 수입액은 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9%가 감소했다. 수입 국가별 순위도 1위에서 28위로 추락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마트 내) 7월 일본맥주 판매량은 80.4%, 8월 94.2%, 9월은 96%가 줄었다”면서 “다른 일본산 식품류도 판매량이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불매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경영진의 발언으로 불매운동 초기 집중 포화를 맞았던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는 서울 월계와 종로3가, 구로, 경기 구리점 등 4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회사 측은 “매장 재계약 문제 때문”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선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는 일본제품의 판매 감소가 사태 해결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비라는 게 관성이 있어 한번 정해진 것을 바꾸기도 어렵지만, 바뀐 것을 원래대로 다시 돌리기도 어렵다”면서 “자동차의 경우 대규모 할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겠지만 맥주를 비롯해 생활소비재는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스피 1.95% 급락, 2030대로 뒷걸음질…“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이 원인”

    코스피 1.95% 급락, 2030대로 뒷걸음질…“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이 원인”

    코스피가 2일 전 거래일 대비 2%가량 급락하면서 203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도 1.2%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원이나 올랐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약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0.51포인트(1.95%) 내린 2031.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9포인트(0.68%) 내린 2058.23으로 출발해 줄곧 내리막을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9포인트(1.20%) 하락한 624.5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 포인트 이상 급락한 원인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가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PMI는 47.8로 지난 8월(49.1)보다 더 떨어졌다.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PMI는 기업 구매 책임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50.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8월에 3년 만에 처음 50선이 무너졌는데 지난달 지수는 더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더 안 좋았던 것은 PMI의 하락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것”이라면서 “지난 1년 동안 고점 대비 11포인트나 빠졌다. 2000년대 이후 1년간 10포인트 이상 PMI가 하락했을 때 두 차례나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결국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 경기가 우려스럽다는 분석이 많이 나왔고 이에 따라 코스피도 많이 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MI 하락으로 간밤에 뉴욕 증시가 1% 이상 떨어진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79포인트(1.28%) 하락한 2만 6573.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49포인트(1.23%) 내린 2940.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65포인트(1.13%) 떨어진 7908.6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049억원, 외국인이 118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5020억원을 사들였다. 노 연구위원은 “이날 코스피 낙폭이 더 컸던 또 다른 원인은 그동안 지수 하락을 방어해주던 수급 주체인 연기금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라면서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0원 오른 120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는 달러 약세 요인이지만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 역으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아무래도 위험 자산을 회피하고 달러를 비롯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달러화 지수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양돈농가 1곳 경기 광주시 10년만에 ‘남한산성문화제’ 취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조짐에 경기 광주시도 지역 대표축제인 남한산성문화제와 제2회행복밥상 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시는 25일 “남한산성도립공원 일원에서 27∼29일 열기로 한 ‘제24회 광주남한산성문화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김포와 강화 등 한강 이남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짐에 따라 격론 끝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한산성문화제가 취소되기는 신종플루가 창궐한 2009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신동헌 광주시장의 역점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5일 시청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시가 축제 개막 이틀 전까지 고심을 거듭한 이유는 남한산성문화제가 한해 25만명이 찾는 지역 최대축제인 데다 광주지역에 양돈 농가가 단 1곳이고 사육두수도 600여 마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양돈 농가가 위치한 광주시 도척면은 이천시 마장면·신둔면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포곡읍 등과 접하고 있지만,행사장인 남한산성과는 광주시 오포읍·초월읍 등을 사이에 두고 직선거리로 10여㎞나 떨어져 있다. 시 관계자는 “양돈 농가 1곳 때문에 상당한 인력과 예산이 투입돼 준비한 대표축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만약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돈사가 밀집한 이웃 지자체인 이천이나 용인으로 옮기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정말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의견이 더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경기도 내 최대 양돈 농가 밀집 지역으로 183개 농가에서 44만90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고 용인시는 184개 농가에서 24만8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별이 된 직지원정대 위해 나눔 실천한 이웃들

    별이 된 직지원정대 위해 나눔 실천한 이웃들

    “10년만에 시신으로 발견돼 돌아온 직지원정대 박종성(실종당시 42)·민준영(36)대원이 오늘만큼은 외롭지 않을 것 같군요” 청주시민들이 두 대원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6일 충북산악연맹에 따르면 두 대원의 시신 수습 이후 지불해야 할 2000만원이 각계각층의 성금으로 모아졌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이 SNS를 통해 “네팔로 송금할 돈이 있다”며 어려운 사정과 함께 연맹 통장 계좌번호를 알린지 10일만이다. 모금에 참여한 이들은 기업을 포함해 총 102명이다. 청주에 위치한 한 화장품바이오업체는 가장 많은 500만원을 냈다. 실종 1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도 성금을 보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충북환경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동참했다. 공무원, 회사원들도 힘을 보탰다. 멀리 인천과 제주지역 산악인들도 동료 산악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다. 조양 어머니는 “두 대원이 속해있던 산악구조대가 딸 아이 수색을 도와줘 작은 마음을 전했다”며 “10년전 발생한 슬픈일이지만 늦게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다행”이라고 했다. 모금에 동참한 A(49)씨는 “직지원정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에 감동해 참여했다”며 “2000만원이 모아졌다니 내일 처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박 전 대장은 “마음을 써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전한다”며 “히말라야의 별이 된 두 동생을 가슴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지원정대는 해외 원정등반을 통해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6년 결성됐다. 두 대원은 2009년 9월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신루트인 ‘직지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된 뒤 지난 7월23일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 박 전 대장과 유족들은 네팔을 방문해 이들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를 안고 지난달 17일 귀국했다. 청주시는 두 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청주고인쇄박물관 인근에 추모비를 세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기적구조 조은누리양, 충북산악구조대에 후원금 전달

    기적구조 조은누리양, 충북산악구조대에 후원금 전달

    산책도중 사라졌다가 1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자신을 찾기위해 수색에 동참했던 충북산악구조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9일 구조대에 따르면 하루 전날 구조대 통장에 조양 이름으로 후원금이 입금됐다. 구조대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북벽 등반도중 실종된 뒤 10년만인 지난달 발견된 직지원정대 박종성(당시 42세)·민준영(36) 대원 시신수습 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구조대 소속이던 두 대원은 청주에서 인쇄된 직지를 알리기위해 직지원정대로 활약하다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는 이들의 유해를 수습하며 헬기사용료, 운구비, 인건비 등 약 2000만원을 썼다. 구조대는 네팔 측에 이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최근 SNS를 통해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 40여명이 후원금을 보냈다. 조양이 후원금을 낸 것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3일 청주시 가덕면 인근에서 가족, 지인 등과 등산을 하던 조양이 실종되자 경찰, 소방당국, 군부대, 민간단체 등 연인원 5700여명이 동원됐다. 구조대는 이틀간 투입돼 힘을 보탰다. 박연수 구조대 고문은 “조양 가족과 친분도 없는데 후원금을 보내와 깜짝 놀랐다. 이름을 몇번 확인했다”며 “수색 작업에 큰 도움이 못 됐는데 우리를 기억해 울컥했다”고 말했다. 조양 어머니는 “수색에 도움을 준 사람들과 단체이름을 적어놨는데 구조대 후원금 모집 소식을 듣고 작은 마음을 전했다”며 “10년전 발생한 슬픈일이지만 늦게라도 두 대원이 가족 품으로 돌아와 기쁜일”이라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 장자연 추행 혐의’ 전 조선일보 기자 무죄…“윤지오 증언 의문”

    ‘고 장자연 추행 혐의’ 전 조선일보 기자 무죄…“윤지오 증언 의문”

    윤지오 “조씨, 강제로 장씨 무릎에 앉혀 추행”재판부 “추행 당했는데 한시간 동안 항의 없어”조씨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재수사 끝에 10년 만에 기소돼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씨가 추행 당할 당시 목격자였던 동료 배우인 윤지오의 증언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한 의심은 들지만 혐의를 입증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조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장씨의 죽음 이후 제기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10년 만에 기소가 이뤄졌지만, 법원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은 2009년 장씨가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만 기소하고 성 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지난해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권고했고, 검찰은 과거 판단을 뒤집고 조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조씨가 2008년 8월 5일 장씨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봤다. 윤지오씨는 지난해 7월 MBC PD수첩과 지난 3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직접 목격한 술자리 성추행 장면을 언급했다.윤씨는 “2008년 8월 5일 소속사 사장 생일파티 자리에서 고 장자연씨가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1차에서 식사를 마친 후 가라오케로 옮긴 2차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조 씨가 강제로 고 장자연 씨를 무릎에 앉히고 각종 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윤씨는 “조금만 숙여도 (가슴이) 훤히 보일 수 있는 흰색 미니 드레스를 입은 언니(장자연)를 테이블 위에 올라가라고 한 뒤 내려오는 도중에 조씨가 강제로 잡아당겨 언니를 무릎에 앉히고 추행으로 이어졌다. 순간 정적이 흘러 분명히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 봤다고 판단이 됐다”고 증언했다. 윤씨는 조씨가 방송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성추행을 장씨에게 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윤씨는 PD수첩 출연 당시 여러 사진 속에서 조씨를 이름과 함께 정확히 지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추행 행위를 봤다고 주장하는 유일한 증인인 윤지오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윤씨가 2009년 수사 당시 경찰과 검찰에서 여러 차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윤씨가 지목한 가해자가 바뀐 것이 결정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당시 윤씨는 애초 장씨를 추행한 인물에게 “언론사 대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모 언론사의 홍모 회장을 가해자로 지목했다가 나중에 조씨를 지목했다.당시 이 자리에 있던 남성 4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조씨를 추상적으로라도 지목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면전에서 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하는 윤씨가 7개월 뒤 조사에서 가해자를 정확히 특정하지는 못했더라도 ‘일행 중 처음 보는 가장 젊고 키 큰 사람’ 정도로 지목할 수는 있었을 것”이라면서 “50대 신문사 사장이라고 진술한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조사를 받던 도중에 홍 회장의 알리바이가 입증되자 윤씨가 조씨를 가해자로 지목한 과정에도 의문이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윤씨의 진술에 따르더라도 소속사 대표는 오해받는 것을 두려워해 장씨 등이 술도 따르지 않도록 관리했다고 한다”면서 “그렇다면 공개된 장소에서 추행이 벌어졌다면 최소한 피고인이 강한 항의를 받았어야 하는데, 한 시간 이상 자리가 이어졌다”는 의문도 제기했다. 재판부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바꾼 조씨의 태도 역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라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지오가 홍모 회장이 참석했다고 진술했다는 말을 경찰로부터 듣고는 (홍 회장이)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참석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진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황을 보면 피고인이 공소사실과 같은 행동을 했으리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끝내 윤씨의 증언을 믿지 않았다. 재판부는 “윤지오씨의 진술만으로는 피고인에게 형사처벌을 가할 정도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혐의가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무죄를 선고받은 조씨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기고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제야 마음의 짐을 조금 덜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야 마음의 짐을 조금 덜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17일 오전 청주고인쇄박물관 인근 직지원정대 추모비 앞마당. 10년 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6441m) 북벽 등반도중 실종됐다 지난달 23일 발견된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42세) 대원의 추모제가 끝났지만 박수환(50)씨는 발을 떼지 못했다. 눈물을 참기위해 입술을 깨물기도 했다.박씨는 한줌의 재가 돼 이날 귀향한 두 대원과 2008년 히말라야 미답봉 등반에 성공해 ‘직지봉’을 탄생시킨 산악인이다. 직지봉은 히말라야 최초로 한글이름을 가진 봉우리다. 그는 이들이 실종된 2009년 9월 히운출리 북벽 등반 도전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4200m지점에 차려진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박씨는 등반 이틀째인 24일 오전 10시쯤 체력저하로 혼자 하산했고, 두 대원은 등반을 이어가다 25일 오후 7시쯤 베이스캠프와 교신이 끊어지며 실종됐다. 바위와 빙하로 구성된 북벽은 힘든 상대였다. 박씨는 “아침에 등반을 시작해 120m쯤 올라갔는데 컨디션이 너무 나빠 저 때문에 동료들까지 위험할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 상태를 얘기하자 두 대원이 먼저 하산하라고 해 내려왔는데” 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는 현지에서 사라진 동료들을 찾기위해 몸부림쳤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철수했다. 귀국후 죄책감이 그를 괴롭혔다. 심적고통을 달래기위해 술을 자주 마셨고, 인생의 전부였던 등산도 끊었다. 박씨는 “이들이 이렇게라도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10년간 저를 힘들게했던 미안함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 직지원정대 대원은 “수환이형이 그동안 가장 힘들어했다”며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다시 산을 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다.1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두 대원의 유골은 가족들이 마련한 납골당으로 옮겨졌다. 박 대원은 청주시 가덕면 요셉공원묘지에, 민 대원은 청주시 남이면 가좌리 선산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동료 산악인과 가족 등 100명은 추모제에 참석해 이들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시신 발견 소식을 듣고 네팔을 다녀온 박연수(55) 전 직지원정대장은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뒤 10년이 지나 발견된 것은 우리나라 산악 역사상 처음”이라며 “두 대원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함이 기적을 만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5년이상 빙하속에 있다가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며 “대원들이 눈사태와 낙석 등 외부충격으로 추락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두 대원의 활동 등을 알릴수 이는 기록관이 있으면 좋겠다”며 “유품전시 등을 통해 직지원정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알리면 직지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 대원의 형 종훈(54)씨는 “기약도 없던 기다림의 시간이었는데 행복한 만남을 준비해준 종성이, 그리고 종성이가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이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직지원정대는 1377년 청주에서 인쇄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알리기 위해 2006년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청주시는 북벽 신루트 개척에 나섰던 두 대원이 실종되자 지난해 11월 시 예산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교 옆에 추모비를 세웠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창현 의원, 처벌규정 강화한 ‘몰래카메라 방지법’ 발의

    최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이른바 ‘몰카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와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564건에 불과했던 몰래 카메라 범죄는 2018년 5925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불법촬영 범죄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성폭력 범죄의 20.8%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범죄 수법이 갈수록 첨단화되고 있고 일반인도 소형카메라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7%가 불법촬영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안감이 가장 큰 장소는 숙박업소가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중화장실(36.3%), 수영장이나 목욕탕(9.0%)이 뒤를 이었다.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불법촬영 가해자에 대한 처벌부족’이 6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정안은 공중화장실뿐만 아니라 목욕탕, 탈의실 등의 시설 관리자로 하여금 카메라 등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도록 했다. 영상정보처리기기 발견 시 지체 없이 관할 경찰관서에 신고할 것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몰래 카메라의 설치 및 운영자에 대한 처벌을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10년만에 10배나 증가한 몰카 범죄로 국민들의 사생활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중화장실, 목욕탕,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부터 몰카를 추방하기 위해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트로트·국악·록·클래식까지” 부천서 다양한 음악공연 열린다

    “트로트·국악·록·클래식까지” 부천서 다양한 음악공연 열린다

    재즈와 트로트·국악·록·클래식까지 모든 관객이 만족할 다양한 음악 공연이 경기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공:감(공연감동)’ 시리즈로 올 하반기 기획공연 2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준비된 공연은 ‘2019 미리메리 뮤직바캉스’와 ‘지하철 1호선’이다. ‘2019 미리메리 뮤직바캉스’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재즈와 트로트·국악·클래식·록·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트로트와 재즈의 신나는 만남 ‘펀츠를 비롯해 엘비스 프레슬리를 떠올리게 하는 ‘스트릿건즈’, 블루스와 록의 만남 ‘사자밴드’, 풍물놀이에 보컬을 더한 퓨전국악 ‘구각노리’, 국악과 클래식으로 꾸민 동화같은 음악 ‘비아트리오’, 감성을 어루만지는 브라질 재즈 ‘필로멜라’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 ‘스타행 열차’로 불리며 70만 관객이 인정한 명작 록뮤지컬도 10년만에 부천에서 공연한다. 황정민과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 안내상 등을 배출해 ‘스타행 열차’로 불린 ‘지하철 1호선’은 오는 9월 20~2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15년간 4000회를 공연해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해 10년 만에 재공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IMF 시기 한국사회를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공연기획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사업은 땅, 물, 건물에서 가능합니다. 땅은 영농형 태양광, 물은 수상태양광, 건축물에는 저희가 선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 대세입니다” 국내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비제이파워의 김용식 대표. 그는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에너지는 ‘안보’이기에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거침없이 주장한다.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미세먼지 없는 도시 에너지공급을 위해 국가는 이를 반드시 책임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는 소비 절감과 소비자 생산이 중요하기에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 또한 국가의 몫이라 한다. “에너지절약 건축물인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기준이 북한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다는 말을 독일에 출장 갔을 때 들었다”며 이제 한국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태양광의 신시장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 비제이파워의 건물 외장재 태양광은 태양광과 건축자재의 융합산업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융합산업은 농경지, 수상, 양식장 태양광은 물론, 도로의 차음판 태양광, 광고판 태양광, 태양광 예술작품(조형물) 등은 김용식 대표의 창의성과 선견지명 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경영철학인 ‘홍익’을 실천하여 전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애국 애족 애민의 리더이다. 과거 김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시행했던 ´전 직원 스톡옵션´이나 ‘10% 급여나눔운동’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후자는 자율적 참여로 급여의 10%를 모아 참여한 직원들이 N분의 1로 나누는 것으로 3년 만에 100% 참여했다고 한다. 사훈인 ‘감사하라’를 실천하는 그에게서 21세기 기업문화와 태양광 융합산업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집자 주→20년 동안 사업을 하시면서 리먼 외환위기도 겪으셨고 지금은 태양광산업의 암흑기라고 하는데요. -저는 고향집의 4평짜리 점포에서 1999년 비제이시스템 상호로 창업을 하여 2000년에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로 회사를 이전했습니다. 그때 개발한 신제품이 상용화에 성공하여 2001년에는 대전 본사보다 규모가 큰 판매법인을 서울에 오픈하였습니다. 2002년 유사한 아이템을 개발한 회사와 M&A하였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을 잃고 감당할 수 없는 채무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시기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많은 지인의 응원을 자본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던 고향집으로 다시 돌아가 2003년에 맨손으로 다시 창업한 회사가 바로 비제이파워입니다. 2003년 비제이파워를 설립하여 열심히 일해 매출을 늘리고 성장하여 2008년에 이전 회사채무 100%를 상환하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 리먼 외환위기에 태양광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9년부터 해외 태양광사업의 수주가 늘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국내 태양광산업이 장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비제이파워는 정부의 지원사업과 타 회사와 차별화된 독자적 핵심기술로 이 시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업계 전반이 어려울 때, 올해 3월에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감사로 취임하셨는데요. -밝음을 좋아하고 태양광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오랜 시간 태양광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한국태양광산업과 협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 이어 2016년 한국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2번째 수상하셨는데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지에 전기가 없거나 부족한 곳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코브라도라는 1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에 15㎾ 디젤발전기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발전원가가 높아 정부가 전기보조금을 지원해도 주민들은 약 700원/◇의 높은 전기요금을 지불했고, 그것도 하루 6시간 제한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았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태양광 30㎾를 설치해 섬 주민들에게 24시간 약 350원/◇로 전기를 공급해 주민생활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되어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외사업으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고,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기에 보람도 있고, 큰 상도 받으니 기뻤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해외에 진출을 많이 하셨는데요. -경제성 높은 에너지자립형 태양광시장은 작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전기를 생산하여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필리핀, 몽골,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등의 지역에 가장 많이 시공했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에는 태양광충전소를 시공했습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60㎾ 태양광을 설치해 100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장치를 통해 주민들은 축전지를 하루 충전으로 일주일을 사용합니다. 방글라데시에는 태양광으로 펌프모터에 전기를 공급해 물을 끌어 올리는 태양광펌핑시스템을 시공했고 르완다에는 통신 중계기용 태양광을 시공했고, 갈라파고스섬에는 기저부하 사용을 위한 디젤발전소 계통연계 1.5㎽ 태양광을 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경험을 하였습니다. →대북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북한은 전기가 절실히 필요한 우리 민족임에도 자유로이 갈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코이카, 에너지공단, 수출입은행을 통하여 대북 태양광사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2011년 북경에 한중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향후 대북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고, 2014년부터는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남북 전기규격통일과 더불어 시급한 북한 민생용 전력공급을 위해 먼저 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하자는 제안도 하였습니다. 대북제재가 풀리고 태양광 시스템 구성 물품이 전략물자 품목에서 자유로워지면 남북화합 및 교류에 태양광이 큰 쓰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은 태양광과 건축자재와의 융합산업으로 보이는데요. -197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태양광 상업화에 성공한 이래 태양전지의 가격이 과거 40년간 300배, 최근 10년만 해도 15배 이상 폭락했습니다. 태양광 소재 가격이 하락하면 태양광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태양광이 건축자재의 소재로 사용되어 모든 건축물에 태양광이 적용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2009년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생산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발상을 전환해서 건축물에 들어가는 태양광모듈이 아닌 전기 생산기능을 가진 건축자재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꾸준한 연구와 제품 상용화를 하였습니다. 태양광과 건축자재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건물외장재입니다. 기존 건축외장재와는 기능과 용도가 달라 경쟁관계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계획이 강화되고 녹색건축물조성법 등 친환경에너지를 의무화하는 건축물 관련 법규의 강화와 함께 급속한 태양전지 소재 가격의 하락으로 일반외장재 대비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어 일정 기간 후에는 관련 제품의 시장이 크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기존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짙은 청색의 일률적인 색상과 전기배선이 보이는 태양광패널 형태로 제작되어 건축물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상용화한 신제품은 태양전지가 보이지 않는 수려한 디자인제품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색상구현이 가능하여 전기 생산기능을 갖춘 고급외장재로 모든 건축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유사제품이 있지만 상용화 기술 측면과 경제성 측면에서 우리 제품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신장세가 가파른데 그 비결은. -오랜 시간 꾸준히 준비한 국내외 사업개발들이 실행되고, 개발하여 상용화된 제품의 판매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신장세는 매년 30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사업개발의 실행과 개발제품의 상용화 확대를 위해 운전자금 확보가 필요하여 작년에 신주발행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하였고, 2019년 규모 있는 협력회사와 개발제품의 판매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운전자금 확보가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신제품의 원활한 양산체계를 갖춰 제품의 매출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국내 시공실적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16년간 다양한 종류의 많은 국내 실적 중에 몇 가지 소개하면 모니터링 사업은 대구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진해 에너지환경과학공원 통합 모니터링, 주택보급사업용 통합모니터링 등이 있습니다.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은 2005년부터 약 1500가구, 태양광 건물보급사업은 약 100개소를 시공하였으며 대표적으로 잠실롯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있습니다. 그 외 태양광발전소는 자사 보유 태양광발전소 2개소와 약 20여개 태양광발전소의 시공 사업실적이 있습니다. →2025년까지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정책 추진이 사업기회가 될 듯합니다.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제안으로 건물태양광 적용사업 및 태양광과 건축산업의 융합산업으로서의 태양광산업 육성정책을 건의하였습니다. 산업자원부에 건축자재 형태의 태양광산업의 육성정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2019년부터 건물 외벽 태양광 우선지원 정책과 건물 외벽에 태양광 설치 시 시설비의 70%를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발표되는 등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에 맞추어 건물외벽용 태양광 적용시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규정하는 RE100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유럽에서는 2020년부터 신축되는 모든 건물을 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만들자는 ZEBRA2020 정책으로 건축물에 태양광 적용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오래전부터 점차적으로 추진되어온 정책으로, 비제이파워는 건축자재로서의 태양광 미래시장을 대비해 오랜 시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준비된 제품과 양산체계를 갖춘 생산공장을 통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5G 시대를 맞아 특별히 준비하시는 사업은. -컴퓨터산업이 산업용 컴퓨터 시대에서 퍼스널 컴퓨터 시대를 거처 휴대용 컴퓨터 시대로 진화해 갔듯이 태양광산업도 산업용 태양광 시대에서 퍼스널 태양광 시대를 거쳐 휴대용 태양광 시대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산업용 태양광 시대와 퍼스널 태양광 시대 진화의 과도기 시기이며, 비제이파워는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공급을 위한 퍼스널 태양광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1965년 대전 출생 학력 1983년 2월 남대전고등학교 졸업 1990년 2월 한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주요경력 2019년 3월∼현재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감사 2017년 4월∼5월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 2014년 11월∼현재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 위원 2013년 11월∼현재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평의원 2011년 1월∼2018년 12월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이사 2003년 10월∼현재 비제이파워 대표이사 수상경력 2010년 6월 대한민국창업대전 대통령상 2016년 11월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상 2019년 3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GPVC 특별상
  • 포스코건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우수한 평면설계

    포스코건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우수한 평면설계

    포스코건설이 본격 공급을 시작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우수한 평면설계가 공개돼 일대 수요층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최고 33층, 총 10개 동, 총 1,153가구 모두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타입으로 지어져 일찌감치 기대를 모아왔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에 포스코건설만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남양주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타입에는 이 지역 인근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59㎡타입은 소형임에도 알찬 설계로 중형 못지않은 공간구성을 선보인다. 59㎡A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이 적용돼 전실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며 더불어 주방에는 ‘ㄷ’자형 구조와 팬트리,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주거 편의를 높였다. 또한 B타입은 2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진접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75㎡타입도 눈에 띈다. 75㎡A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3면 개방형 평면에 보조창까지 있어 조망 확보와 환기, 채광 등에 유리하며 드레스룸, 알파룸을 안방에 도입해 보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확보했다. B타입의 경우 안방에 드레스룸, 알파룸은 물론 주부 수요를 배려해 주방에는 보조주방과 아일랜드 식탁을 제공한다. ‘국민주택형’으로 꼽히는 84㎡타입 역시 다양한 설계로 대형타입 수준의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우선 A타입은 선호도가 높은 4베이(Bay) 판상형으로 알파룸, 팬트리, 현관수납장 등을 설치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주방은 와이드한 공간 구성으로 6인용식탁 설치가 가능하고, 안방은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제공해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 높은 생활 공간을 연출한다. 한편 B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거실이 넓어 보다 탁 트인 듯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룸인룸과 팬트리 중 선택이 가능하게끔 했으며 보조창을 적용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분양관계자는 “지역 10년만의 새 아파트인 만큼 오래 기다려온 고객분들께 좋은 아파트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집약시켰다”며, “평면 외에도 단지 조경, 첨단 시스템 등 일대에서 볼 수 없던 완성도 높은 단지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인공지능(AI)과 더샵의 지능적인 감각(IQ)를 융합한 스마트기술 ‘AiQ home 시스템’의 적용으로 편의성, 보안성, 쾌적성을 대폭 높였으며 조경으로는 석가산, 더샵필드 등을 조성해 보다 쾌적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만에 입연 장자연 前남친 “절친들, 윤지오 한번도 못 들어”

    10년만에 입연 장자연 前남친 “절친들, 윤지오 한번도 못 들어”

    배우 고(故) 장자연씨의 전 남자친구 최모(39)씨가 10년 만에 증언에 나섰다. 최씨는 고인이 사망하기 한 달 여 전까지 1년 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로 알려졌다.최씨는 23일 SBSfunE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고인과 친했다고 주장하는 한 배우의 기사를 읽었는데 도를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경찰들은 장자연 사망 이후 휴대전화기에 남겨진 최씨와의 메시지와 통화내역을 근거로 그를 참고인 조사했다. 사망 전날 장씨가 “미안해, 너에겐 미안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조차 고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었고, 지난 10년간 유족의 마음을 헤아려 침묵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윤씨가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 나서며 해온 증언들을 보고 입을 열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최근 SBS funE 취재진에 “‘언니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 ‘마약에 취했을 것 같다’ 등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아무리 확인할 수 없는 망자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도를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자연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증언이다. “동갑내기였던 자연이는 자존심이 세고, 밝은 아이였어요. 저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 먼저 지갑을 열고 계산하는 것도 자연이었어요. 저희는 일주일에 5번씩 만났고, 집도 오갔고, 자연이 언니, 오빠도 집에서 여러 차례 봤어요. 헤어질 즈음 자연이가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힘들다’, ‘죽고 싶다’고 자주 했어요. 헤어진 뒤에도 통화하고 만났고요. ‘나, 어디에서 죽을까?’란 말에 ‘왜 그러니, 그러지 말라’는 말밖에 못 했는데 실제로 언급했던 그 장소에서 자연이가 사망했단 소식을 듣고 저도 큰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 힘들었어요.”최씨는 “내가 아는 자연이는 생활고 때문에 (성)접대할 아이가 아니”라면서 “자연이는 오히려 또래에 비해 넉넉한 편이었다. 게다가 나와 친구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를 하고 있다가도 회사에서 미팅이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바로 옷을 갈아입고 그 자리에 가야 하긴 했지만 그것 역시 자연이가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자연이가 미팅이 늦게 끝나면 제가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분당 집에 데려다준 적도 있고, 자연이가 술자리에서 문자메시지로 ‘매니저가 지금 데리러 오고 있어. 끝나면 너희 집으로 갈게’라고 해서 온 적도 있어요.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소소하게 문자메시지로 일상을 주고받았어요. 크게 연락 두절된 적도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마약이라뇨. 저나 친구들은 ‘장자연이 마약에 취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려워요.” 최씨는 그러나 장씨와 결별했기에 사망 직전 한 달여간의 행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장자연이 사망 전 남긴 말은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최 씨를 힘들게 한다고 털어놨다. “헤어지기 전 자연이가 소속사 문제로 힘들다고 했어요. ‘내가 소속사 알아봐 줄까?’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했어요. 자연이는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은 꿈이 컸어요. 비슷한 시기에 연예 활동을 시작한 친구들이 스타가 되고, 좋은 배역을 맡으면 속상함도 드러냈어요. ‘꽃보다 남자’ 끝나면 작품을 해야 한다며 스트레스가 많다고도 했어요. 불면증으로 힘든 모습을 많이 비췄는데, 약 기운에 취해 전화로 신세 한탄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도 ‘언니,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죽을 수 없다’고 했었어요. 아직도 그 말이 가슴이 아파요.” 최씨는 장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일들에 대한 진실을 누구보다 알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윤지오 씨가 언론을 통해 하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장례식 이후 차마 연락을 드리지 못했지만 저나 유족분들이나 비슷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요. 자연이의 이름만 나와도 무서워서 기사를 읽지 못하겠어요. 그런데 윤지오 씨라는 분은, 그 상황을 겪지도 못했으면서 마약, 성폭행, 성 접대, 술 시중 등 자연이에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고 있어요. 저를 비롯해 자연이와 절친했던 친구들은 자연이에게 윤지오 씨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그런데 윤지오 씨가 고인의 이름을 담은 책을 내고, ‘굿즈’를 만들다뇨. 그건 너무 잔인한 일에요. 자연이와 절친했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신변 위협, 미행을 당해본 적 없어요. 생전 누구보다 꿈 많았던, 소중한 자연이의 모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요.” ▶ 장자연 사건 위증 의혹, 검찰 수사 나선다▶ “장자연 사건 진술 엇갈려” “진술만으로 재수사 가능” 장씨는 2009년 3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문건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럼에도,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등을 제외하고는 문건 속 인물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초동 수사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10년 만에 장자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 과거사위는 김모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권고했고, 과거 수사 당시 조선일보가 경찰에 외압을 행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자연의 성범죄 피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 실체를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고인이 된 장씨와 5개월가량 소속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있었다는 윤지오 씨는 과거사위 조사 및 매체 등과의 인터뷰 등에서 장씨가 참석한 접대 자리에 있었던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거나, “장자연이 마약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다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따오기’ 40년 만에 난다

    ‘따오기’ 40년 만에 난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22일) 경남 우포늪에서 멸종 위기종(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가 40년만에 비행한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경남도·창녕군과 함께 22일 경남 창녕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 후에는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첫 자연 방사가 이뤄진다. 따오기 방사는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생중계된다. 방사는 따오기에게 압박(스트레스)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며 자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방사’ 방식으로 결정됐다. 따오기는 동요에 등장할 정도로 친근한 새이나 사냥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1979년 비무장지대(DMZ)에서 관찰된 후 사라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백’ 이준호 신현빈, 父 심장거래 알았다 “모르는 게 나은 진실”

    ‘자백’ 이준호 신현빈, 父 심장거래 알았다 “모르는 게 나은 진실”

    이준호와 신현빈이 이준호 부친의 ‘심장 거래’ 사실을 알았다. 진상규명 과정에서 드러난 가혹한 진실이 강렬한 충격과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임희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 11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기춘호(유재명 분)-신현빈(하유리 분)-진여사(남기애 분)가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과 ‘청와대 문서 유출 사건’을 은폐한 세력의 몸통을 저격하기 시작하며 눈 돌릴 틈 없는 몰입도를 자아냈다. 최도현은 자신에게 심장을 준 공여자가 조기탁(허재만과 동일인, 윤경호 분)이 살해한 노선후(문태유 분) 검사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웠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기탁의 변호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기춘호와 진여사는 이런 최도현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최도현이 걷고 있는 길과 죽은 노선후가 가려 했던 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 이로써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10년 전의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최도현은 조기탁에게 살인 교사범 황교식(최대훈 분)을 법정에 세우기로 약속했지만 이미 황교식은 오택진(송영창 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은신처에 숨어버린 후였다. 따라서 황교식의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김선희 살인사건’의 첫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 가운데 최도현은 조기탁의 유죄를 순순히 인정하고 변론을 포기해버려 법정을 혼란에 빠뜨렸다. 최도현의 변호 태도에 분노한 조기탁은 돌연 ‘자신은 청부를 받았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그제서야 최도현은 나판사(박미현 분)를 향해 ‘황교식을 법정에 출석시켜 살인 교사를 한 이유를 심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판사 재량의 강제구인영장이 발부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었다. 최도현의 노림수는 적중했고 1차 공판은 일단락됐다. 이후 최도현은 조기탁과의 접견에서 황교식의 살인 교사를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요구했다. 조기탁의 증언과 짧은 녹음파일만으로는 다툼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앞선 사태를 통해 최도현에게 앙금이 생긴 조기탁은 일단 황교식을 찾아내라고 요구할 뿐, 그 이상의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황교식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 키 포인트가 된 상황에서 최도현-기춘호는 각자의 방법으로 황교식을 추적했다. 기춘호는 황교식의 집 앞 CCTV에 찍힌 여자가 무기로비스트 송재인(제니송과 동일인, 김정화 분)임을 알아차리고 그의 신변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최도현은 황교식의 윗선인 오회장을 찾아갔다. 최도현은 오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그가 조기탁과 연결돼있음을 확신하고, 일부러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같은 사실은 교도소에 있는 최필수에게 곧바로 전달됐고 최필수는 10년만에 최도현에게 면회를 신청, 그의 행보를 저지했지만 최도현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하유리는 박시강(김영훈 분)을 정조준했다. 하유리는 10년전 청와대 유출 문건인 ‘박시강 동향 보고서’를 신문사에 제보하는가 하면, 박시강 선거 사무실에 선거운동원으로 위장 잠입해 그의 책상 위에 해당 보고서를 올려두고 나오는 등 대담한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분노한 박시강은 하유리를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이후 하유리에게 부친 하명수(문호진 분)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심장이식수술 1순위였던 하명수의 돌연사 그리고 2순위였던 최도현의 수술에 최필수가 관여됐다는 뉘앙스를 풍겨 하유리를 혼란스럽게 만든 것. 특히 박시강은 “때론 어떤 팩트는 모르는 게 더 나을 때가 있지. 괴롭거든”이라고 말하며 카운트펀치를 날렸다. 같은 시각 최도현도 조기탁을 통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조기탁은 최도현에게 “당신 살려준 게 나라고. 하유리 아버지 내가 죽여줬다고. 아직 놀라면 안되는데? 누가 시켰는지도 들어야지”라고 자극했다. 최도현은 누구냐고 소리치며 격분했다. 이에 조기탁이 “최필수. 어쩔꺼야? 네 아버지 최필수라면?”이라며 비수같은 말들로 최도현의 심장을 후벼 팠고, 격렬하게 흔들리는 최도현의 눈빛과 함께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최도현-하유리가 가혹한 진실 앞에서 흔들림없이 진상규명을 위해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은폐 세력의 내부 분열이 본격화되는 조짐이 흥미를 자극했다. 괴한의 습격을 받은 황교식은 제니송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오회장의 꼬리자르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북부지검 부장검사 양인범(김중기 분)은 과거 절친했던 노선후의 의문사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 어지러운 심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같은 내부의 균열이 최도현-기춘호-하유리-진여사의 진실 찾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자백’은 진상규명에 따르는 희생과 고민 그리고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진실의 무게를 화두로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스펙터클한 사건 전개와 영화같은 영상미 속에 이 같은 메시지가 더해지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나아가 점차 고조되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매회 놀라움을 선사하며, 다가오는 클라이맥스를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자백’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오늘 꺼 엔딩 역대급 소름”, “역시 진실이 더 가혹할 때가 있네. 마음이 너무 아팠음”, “너무 재밌음! 작감배 다 쌍따봉”, “도현 유리 행복하게 해주세요”, “오늘 엔딩 충격인데 맴찢이었음”, “준호 연기 엄청났다. 소름 쫙”, “과연 진실이 뭘까. 넘나 궁금해”, “이 드라마는 왤케 빨리 끝나는 것 같지? 몰입도가 미쳤어”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오늘(28일) 밤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출·투자·소비 ‘트리플 부진’… 금융위기 때로 후진한 한국 경제

    수출·투자·소비 ‘트리플 부진’… 금융위기 때로 후진한 한국 경제

    설비투자 10.8% 줄어… 21년만에 최저치 수출·수입 동시 감소 ‘불황형 경제’ 드러나 내수 받치던 정부지출마저 떨어져 타격 한은 “추경·반도체 회복 등 2분기엔 반등” 전문가들 年2.5% 성장률 달성엔 엇갈려 “하반기 세계경제 불안” “위기 수준 아냐” 우리 경제가 받아든 지난 1분기 성적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이다. 수출, 투자, 소비의 ‘트리플 부진’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그동안 내수를 떠받쳤던 정부지출마저 줄어 결국 1분기 성장률(-0.3%)은 마이너스(-)로 고꾸라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한 지출을 살펴보면 1분기 설비투자는 전 분기보다 무려 10.8% 감소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24.8%)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설비투자의 성장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 0.4% 포인트에서 지난 1분기 -0.9% 포인트로 떨어졌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 규제로 수입차 물량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건설투자도 주거용 건물과 토목 모두 줄면서 0.1%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마저 2.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분기(-5.6%) 이후 5분기 만에 최저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3.3%)이 더 커서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지난해 4분기 -1.2% 포인트에서 지난 1분기 0.2% 포인트로 올라간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는 것은 전형적인 ‘불황형 경제’의 모습이라는 점이다.또 지난해 4분기 1.0% 성장했던 민간소비 성장률이 0.1%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정부지출의 성장기여도가 하락한 점도 역성장 성적표를 받아드는 데 영향을 줬다.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 1.2% 포인트에서 지난 1분기 -0.7% 포인트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를 지탱해줬던 정부지출 효과가 1분기에는 사라졌다는 의미다. 정부가 올해 470조원대 ‘슈퍼 예산’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뼈아픈 것이자 향후 우리 경제의 강한 위기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정부에 기대 성장을 해왔던 우리 경제의 민낯이 드러난 셈이다. 다만 한은은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고 하반기에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성장률이 차츰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국장은 “1분기에 집행되지 않은 정부 예산이 2분기에 집행될 것이고 추경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다시 올라갈 것”이라”며 “우리 경제 상황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성장률 쇼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0.3% 성장률은 심각한 상황으로 향후 경기 경착륙, 기업 부실, 주가 급락, 자본 유출 등으로 이어져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가 나쁘다는 신호가 경기를 짓누를 가능성이 커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반면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 중 보건·의료·복지 부분이 견실했는데 올해 들어 정책 효과가 지속되지 못해 다시 둔화됐다”면서 “정부가 위기 대응 체제를 가동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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