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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인조 독일여성그룹 ‘레이디스 토크’ 리더 정금화씨

    5인조 독일여성그룹 ‘레이디스 토크’ 리더 정금화씨

    가슴 뛰는 일을 좇아 하는 사람은 늙지도 않는가 보다.1978년 TBC 강변 가요제에서 ‘여름’으로 대상을 차지한 혼성 그룹 ‘징검다리’의 멤버였던 정금화(45).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가 5인조 독일 여성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 토크’의 리더로 나타난 그녀는 외모로 볼 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카피에 딱 들어맞는 인물이다. ●17~18일 고국서 첫 무대인사 174㎝ 큰 키에 군살 하나 없는 몸매.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소매없는 하얀색 원피스 차림으로 모델처럼 나타난 그녀.도대체 중년의 아줌마는 어디로 간 걸까.“활동을 그만 둔 뒤에도 한번도 음악을 놓은 적이 없어요.” 젊음의 비결은 바로 이거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 가수 생활을 접고 결혼도 한,말 잘 듣는 딸이었다.“멤버들 사이에서도 끼가 제일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그녀는 답답했고 1993년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도나우강이 흐르는 작은 마을 도나우에슁엔에서 7년을 살았다.선천적으로 왕성한 에너지를 타고난 그녀는 이 작고 조용한 마을을 가만 두지 않았다.마을 사람들을 꼬드겨(?) 45인조 합창단을 만들었고 무대를 마련했다. 그곳에선 시장까지 그녀의 팬이 됐을 정도로 유명인사다.마을 사람들은 동양의 작은 나라 ‘코리아’에서 온 이 여자를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강변가요제 대상 ‘징검다리’ 멤버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뮌헨으로 이주,‘뉴재즈스쿨 뮌헨’을 다녔다.여기서 5명의 여자가 2001년 ‘레이디스 토크’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무대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등지에서 주말마다 공연을 펼쳤다.“여자끼리 아카펠라를 하는 그룹은 독일에서도 희귀하죠.작곡,편곡,악기연주 등 모든 게 가능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공연 하나는 기가 막히죠.” 공연마다 20명씩 무리를 이뤄 따라오는 열성 응원부대가 있을 정도로,레이디스 토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개인적인 팬도 많겠다는 말에 “무진장 많아요.20대에서 60대까지 줄 세울 정도로….”라며 크게 웃는다. ●10년만에 ‘독일드림’ 지난 2월 한 재즈 잡지와 인터뷰한 게 계기가 돼 앨범도 발표했다.이번 서울 공연(17∼18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앨범 수록곡들을 주로 선보인다.‘여름’‘뭉게구름’‘꿈꾸는 백마강’ 등 아카펠라로 탈바꿈한 우리 가요가 외국인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신선한 경험이 될 듯하다.노래를 자주 부르다 보니 멤버들도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게 됐단다.“작업할 때 ‘꿈꾸는 백마강’ 녹음이 잘 안 됐어요.그때 한국에서 온 프로듀서가 노래에 얽힌 백제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를 들려줬죠.통역하다가 제가 먼저 울었고 멤버 다섯이 모두 바닥에 앉아 엉엉 울고난 뒤 한번에 통과했어요.” ●의자왕과 삼천궁녀 얘기듣고 엉엉 처음 서는 고국 무대에 긴장이 되지 않을까.“연습은 따로 안 해요.틀리면 틀리는 대로 가요.관객하고 일대일 대화하듯 노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관객들로부터 ‘필 받으면’ 무대 위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웃음)”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허영란 “데뷔 10년만에 주연 맡았어요”

    허영란 “데뷔 10년만에 주연 맡았어요”

    “데뷔 10년 만에 처음 맡은 주연급이에요.이번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비슷한 기회가 또 오더라도 자신감을 못가질 것 같아요.” 9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배우 허영란(24)의 얼굴엔 웃음보다 비장함이 엿보였다. 그녀는 8일 첫 전파를 타는 KBS 2TV ‘두번째 프러포즈’(극본 박은령·연출 김평중)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유능한 쇼핑호스트 황연정 역을 맡았다.세련되고 지적인 외모와 화술,당찬 성격 등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여리다.준재벌 2세와의 결별로 방황하다가 장미영(오연수)의 남편 이민석(김영호)의 헌신적인 사랑에 끌려 몸과 마음을 다 준다. “충격이었어요.‘남자친구(최민용)와 증산도 포교활동을 위해 연기 생활을 중단했다.’는 언론의 오보가 나간 뒤 출연 섭외가 단 1건도 안들어 오더라고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허영란은 “정말 억울했지만,좋은 작품을 통해 다시 시청자 앞에 서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믿고 견뎌왔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절박한 상황 때문이었을까.그녀는 치밀한 사전 준비를 했다.“혼자 홈쇼핑 회사를 찾아가 쇼핑호스트를 만나고 대사를 모두 녹음했죠.TV로 그들의 손짓 하나까지 관찰도 했고요.” 그녀는 지난해 ‘앞집 여자’에 이어 잇따라 ‘불륜’을 연기한다.“전작이 ‘철없는 불륜’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책임지는 사랑’이에요.” 그녀는 “‘앞집 여자’에서의 리얼한 연기가 작가의 공감을 샀고,이번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16살때 청소년 드라마 ‘나’를 통해 데뷔한 그녀는 ‘아역’의 잔상이 아직도 신경쓰인단다.“가뜩이나 얼굴도 동안(童顔)이라 연기 생활엔 마이너스가 됐어요.이번에는 머리는 짧게,화장은 진하게 하고,데뷔후 처음으로 베드신도 찍는 등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했죠.”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은 현실에서조차 철저하게 극중 ‘황연정’으로 느끼고,생활할 겁니다.”그녀의 꽉 다문 입술에서 자신감이 드러나 보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탱크 신화’ 10년만에 다시 한번…

    “1994년 출시돼 냉장고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 온 ‘탱크냉장고 신화’를 10년만에 재현할 것입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유산균 김치냉장고 ‘클라쎄’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개념의 획기적인 제품 개발로 회사가 여러움에 처하면서 잃어버린 ‘가전 3사’의 위상을 되찾고 2010년에는 글로벌 가전 ‘톱10’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 것은 지난해 2월 ‘나노실버’ 에어컨·냉장고 이후 1년 반만이다.회사측은 이날 발표한 클라쎄 김치냉장고에 유산균 발효제어시스템을 적용,유산균을 기존 제품 대비 5배 이상 늘렸으며 냉각속도도 최대 5배나 빠르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현재 소비심리가 극도로 침체돼 있는데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김치냉장고 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 “경기침체는 소비유보 상태를 말하는데 이럴 때 과감한 투자로 타사 제품을 능가하는 제품을 내놔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때 우리 제품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전 생산라인의 해외이전에 대해서는 “한국 휴대전화업체들이 너도나도 중국에 진출했다 실패한 데서 나타나듯 해외이전이 능사는 아니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회사와 국가경쟁력을 살려야 한다.”면서 “대우의 생산시설은 앞으로도 절대 해외로 빠져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또 ‘국제분업’을 통해 대우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세계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을 대우 브랜드로 팔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다.김 사장은 “멕시코 가전시장에서는 점유율,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에서도 가전만큼은 삼성전자 등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해외영업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매출 1조 1600억원,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한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 매출 목표 2조 4000억원을 향해 순항중이며 2006년 워크아웃 졸업이 예정돼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유영철 “人肉 네차례 먹었다” 충격적 진술

    유영철 “人肉 네차례 먹었다” 충격적 진술

    연쇄살인 피의자 유영철(34)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4명의 인육을 먹었고,잡히지 않았으면 100명까지 죽일 생각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4년 연쇄살인 범죄조직 ‘지존파’ 이후 10년만에 또 다시 “인육을 먹었다.”는 진술이 나와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동호)는 13일 유영철을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현주건조물방화 등 모두 7개 죄목으로 구속기소했다.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부녀자 권모씨 등 21명을 살해하고 사체 11구를 토막내 암매장한 혐의 등이다.5명 추가살인 혐의는 계속 수사키로 했다. 유영철은 검찰에서 “인육을 먹었다.”고 진술하는 등 충격적인 진술을 잇따라 내놓았다.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피해자 4명의 신체 장기 일부를 먹었다는 것.검찰은 유의 원룸 냉장고에서 발견한 ‘고깃덩어리’의 성분 분석을 시도했으나 인육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검찰 관계자는 “살인 충동에 빠진 연쇄살인범의 자아도취적 진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영철은 또 “잡히지 않았더라면 100명까지 살해했을 것”이라는 진술도 남겼다.검찰은 살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사체를 처리하는 방법도 갈수록 ‘발전’했던 점으로 미뤄 실제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영철은 교도소 수감 중 부산에서 9명의 노약자들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정두영에 관한 보도를 접하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유는 출소 후 정두영의 살해 수법을 참고해 범행을 저질렀으며,지난해 9월24일 신사동에서 망치로 노인 2명을 살해하기 앞서 개를 상대로 연습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씨줄날줄] 누드 상술/오풍연 논설위원

    누드 바람이 거세다.유럽·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추세다.중국에도 나체 수영장이 생긴다는 보도다.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니다.인기 여자 연예인들은 앞다퉈 벗고 있다.누드집과 모바일 동영상은 보편화돼 있다.누드 열풍이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것이다. 누드족이 내세우는 것은 자연주의.누드가 휴양이고 자유라고 말한다.실제로 발가벗고 수영을 해본 사람들은 수영복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듯하다.무엇보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누드비치도 전세계적으로 1300여곳에 이른다고 한다.프랑스 마르세유 서쪽의 아쥐곶은 프리섹스 천국.누드비치에서 마음껏 노출을 즐기고,낯 뜨거운 행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부근 저시톈탄징취(浙西天灘景區)에서도 누드 수영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이다.물론 남녀 별도다.국내 나체주의자들에게는 그저 꿈같은 일로 들린다.우리나라도 언젠가 벤치마킹할지 모르지만…. 누드가 인기를 끌다 보니 상술도 기상천외하다.누드 레크리에이션 미국협회에 따르면 1992년 1억 2000만달러였던 누드여행,누드 휴양지 등의 매출이 10년만에 4억달러로 급증했다.해상 누드 여행,누드 비행 상품 등은 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나체주의를 동경하는 심리의 방증이다. 누드 상술은 올림픽까지 파고들고 있다.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는 9월호에 ‘올림픽의 여성들’이라는 제목으로 12쪽짜리 누드화보를 발간했다.높이뛰기 선수인 에이미 에커프 등 2004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 8명이 속살을 드러냈다.누드로 경기를 한 고대 올림픽 선수들을 흉내낸 것일까. 올여름 국내에서는 누드 상술을 이용한 노출패션이 대유행이다.압구정동,신촌,명동,홍대앞 등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는 반라(半裸)의 여인들로 출렁거린다.대표적인 노출 패션은 ‘란제리 룩’과 ‘클리비지 룩’.브래지어나 코르셋을 연상시키고,아슬아슬하게 가린 가슴 라인은 쳐다보기 민망할 정도다.하지만 자유분방한 젊음을 크게 나무라지는 않는 것 같다.누드를 소재로 한 상술도 상궤를 벗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서울 한낮기온 36.2도…10년만의 최고더위

    1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2도까지 올랐다.1994년 7월24일 38.4도를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서울지역은 이날 밤 12시에도 한낮과 다름없는 28.8도를 기록하는 등 열대야 속에 시민들은 잠 못이루는 밤을 보냈다.
  • 10년만의 폭염 경제효과 ‘득실’ 논란

    10년만의 폭염 경제효과 ‘득실’ 논란

    폭염은 침체된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것인가.4일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35.2도를 기록하는 등 기상청의 ‘10년만의 무더위’ 예고가 적중해가는 여름의 한복판,더위의 경제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이웃 일본은 도쿄가 40도에 이르는 등 1994년 이후 최고의 찜통더위로 국내총생산(GDP)이 2조엔쯤 늘어날 것이라고 다이이치(第一)생명 경제연구소가 전망치를 내놓았다.경제회복세의 일본 국민들에겐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청량제 같은 소식이다. 한국에서 종합적인 수치를 내놓는 연구소가 없어 계량화하기 어렵지만 전통적인 여름철 산업이 일본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여름특수를 누리는 업체들의 즐거운 비명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국가 전체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과연 플러스일까 하는 데에는 이견이 따른다. 에어컨 업계는 올 판매량을 최대 142만대로 잡고 있다.당초 예상 125만대에서 17만대나 많아졌다.돈으로 따지면 1500억원이 넘는다.LG전자는 7월 중순이면 내수용 생산을 끝냈으나 올해는 다르다.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해 5일까지 라인을 가동한다.작년 마이너스 15% 성장으로 곤욕을 치렀던 이 회사는 판매량 20% 증가는 거뜬하다.LG전자의 노환용 부사장은 “내수용 라인이 8월에 가동된 건 10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선풍기는 아예 동이 났다.여름비가 유난히 많았던 작년에 영업이 신통치 않았던 신일산업은 올 생산량을 20%가량 줄였으나 7월 이후 매출은 30% 이상 늘었다.작년 재고량까지 바닥났다.냉장고도 7월 10%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빙과업계 역시 연일 월 단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해태제과는 7월 동안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작년 대비 35.0%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폭주하는 주문에 맞추기 위해 서울,부산,대전 등 빙과공장의 생산라인을 3교대 24시간 가동하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잠못 이루는 열대야에 한 잔의 맥주도 인기 상한가다.게다가 아테네 올림픽이라는 특별호재까지 기다리고 있다.OB맥주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출고량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8월 사상 최대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주업계라고 가만 있을리 없다.한 제과업체 관계자는 “열대야로 안주 매출도 늘어 올 여름 30%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한국 내수 경제가 에어컨 특수 등 ‘폭염경기’에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반짝효과로 끝날지,소비추세 자체를 바꿔 내수경제를 살리는 신호탄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폭염이 주는 특수는 ‘장밋빛 환상’일 뿐이라고 냉정해질 것을 요구하는 분석도 있다. 삼성지구과학연구소 이효수 연구원은 “여름특수를 누리는 것은 2·3차산업 중 일부 업종에 국한된 이야기일 뿐 전반적인 사회의 피해를 고려하면 득보단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한국에는 계량화돼 있지 않으나 2002년 유럽을 덮친 폭염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보면 인명피해만 프랑스 1만 4802명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 3만 5118명이었고,물적 피해는 13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아주대 예방의학교실이 기후와 건강의 상관도를 조사한 결과,서울의 경우 30∼32도를 넘으면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다.36도가 되면 30도일 때보다 사망자수는 50%나 늘어났다.1991년부터 10년간 서울지역 사망자수(사고사 제외)를 조사한 결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일 때 평균 사망자수는 108명을 기록했지만 25도 이상 30도 미만인 날의 평균 사망자수는 82.6명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도 만만치 않다.1500㏄급 승용차에서 에어컨을 켤 때와 켜지 않을 때 연료소비량은 주행 100㎞당 평균 1.8ℓ의 차이가 난다.더위로 에어컨을 최대로 작동시킬 경우 연료가 18%정도 더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폭염은 농업과 목축업 임업 어업 등 1차산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장마와 폭염 등으로 채소류의 생산과 출하가 급속하게 줄어들었다.열무가 전달보다 75.5%,상추 67.5%,무 63.8%,배추 63.4%,호박 27.9%,오이 25.8% 오르는 등 채소류 가격은 16.3%나 급등했다.물가상승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떠안았다. 2·3차산업에서도 업무능률 저하로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사회 전반적 무기력감,열대야로 인한 생체리듬 상실 등의 후유증은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지적이다.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장재연 교수는 “무더위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판단”이라면서 “폭염이 될 경우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재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비용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길상 유영규 채수범기자 whoami@seoul.co.kr
  • 수원 폭염땐 건축공사 중단

    경기도 수원시는 섭씨 36도 이상일 경우 건축인부와 환경미화원의 근무를 전면 중지시키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10년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온이 섭씨 36도를 넘을 경우 건축공사장의 현장근무를 전면 중지시켜 일사병을 예방키로 했다. 또 환경미화원도 근무시간을 단축시키고,오존주의보 발령 때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했으며,시가 추진하는 각종 행사와 공연,관내 직장과 학교 운동부의 훈련시간을 조정해 폭염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장미 수출 10년간 100배 증가

    고소득 농작물인 화훼류(꽃)의 수출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장미는 수출이 10년 사이에 100배 이상 늘면서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꽃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와 농림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훼류 수출은 196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증가했다.화훼류 수출은 1997년 이후 꾸준히 늘면서 2002년 3212만달러,지난해 4527만달러를 기록했다.화훼 수출이 하반기에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6000만달러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미 수출액은 662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8.2% 증가했다.1995년의 수출액이 4만 7000만달러에 불과했으니 꼭 10년만에 10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장미와 함께 국화(437만달러),난초(343만달러),백합(281만달러) 등이 수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장미·국화·백합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꽃 소비국인 일본의 꽃시장을 99.9% 점유하고 있다.일본은 네덜란드에서 백합을 들여오고,인도에서 장미를 수입했으나 거래선을 한국으로 돌렸다. 농림부 과수화훼과 김재황 서기관은 “친환경·고소득 작물인 꽃 시장은 갈수록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10년만의 폭염잡기 에어컨 전쟁

    ‘10년만의 특수를 잡아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에어컨 제조업체는 폭주하는 주문에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에어컨 설치팀도 낮 시간동안 작업만으로는 주문을 소화하기 어려워 야간에도 강행군을 하고 있다.일부 업체에서는 에어컨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파업에 들어간 노조에 임단협을 일정정도 ‘양보’하는 등 고육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2000년 94만대에서 2001년 110만∼115만대로 늘어난 뒤 2002년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150만대까지 늘었다.하지만 지난해 110만∼140만대로 역성장한 뒤 올해도 연초 예약판매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었다.“에어컨 장사는 끝났다.”는 푸념이 나올 때쯤 폭염이 에어컨업계를 ‘기사회생’시킨 것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에어컨 국내 판매는 1∼5월까지는 지난해 대비 15%나 줄었지만 6월 들어 10∼15% 매출이 늘기 시작하더니 7월은 현재 약 40∼50%이상 매출이 늘어났다.8월중순까지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열대야까지 계속돼 올해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0평대 아파트용인 12∼15평형 스탠드 에어컨의 경우 인기가 좋아 주문뒤 1주일 이상 기다려야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다.또 동남아,일본,중국,중동 지역에도 불볕 더위가 지속되는 바람에 이 지역에 에어컨 품귀현상마저 일어나자 현지법인들이 가장 큰 창원공장과 중국 톈진공장에 ‘SOS’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6월말부터 창원공장 에어컨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특정라인의 경우 7월부터는 1일 3교대 24시간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지난주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던 위니아만도는 22일 사측이 임금인상안을 ‘양보’하는 선에서 임단협을 마무리짓고 정상적인 에어컨 생산에 들어갔다.위니아만도는 파업기간동안 비노조원인 관리직·기능직 직원들을 1개조당 300∼400명씩 3교대로 총동원했지만 라인 가동률이 50∼60%에 머물러 속을 태웠다.위니아만도는 7월 에어컨 판매가 6월보다는 160∼170%,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35∼5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4000∼5000대로 폭증한 에어컨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노사협상을 빨리 마무리지어야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7월 한달간 판매량을 넘어섰고 최근 하루 판매량이 이달초보다 2∼3배 늘어나자 비교적 한가하던 수원사업장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량이 매주 10% 이상 증가하기 시작해 장마가 끝난 뒤에는 50% 이상 급증,전달대비 35%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와대 ‘빽’으로도 에어컨을 사기 어려웠다는 1994년 여름에 이어 10년만에 에어컨이 특수를 맞았다.”면서 “에어컨은 ‘한철’ 장사이기 때문에 생산,판매,마케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10년만의 폭염잡기 에어컨 전쟁

    10년만의 폭염잡기 에어컨 전쟁

    ‘10년만의 특수를 잡아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에어컨 제조업체는 폭주하는 주문에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에어컨 설치팀도 낮 시간동안 작업만으로는 주문을 소화하기 어려워 야간에도 강행군을 하고 있다.일부 업체에서는 에어컨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파업에 들어간 노조에 임단협을 일정정도 ‘양보’하는 등 고육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2000년 94만대에서 2001년 110만∼115만대로 늘어난 뒤 2002년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150만대까지 늘었다.하지만 지난해 110만∼140만대로 역성장한 뒤 올해도 연초 예약판매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었다.“에어컨 장사는 끝났다.”는 푸념이 나올 때쯤 폭염이 에어컨업계를 ‘기사회생’시킨 것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에어컨 국내 판매는 1∼5월까지는 지난해 대비 15%나 줄었지만 6월 들어 10∼15% 매출이 늘기 시작하더니 7월은 현재 약 40∼50%이상 매출이 늘어났다.8월중순까지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열대야까지 계속돼 올해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0평대 아파트용인 12∼15평형 스탠드 에어컨의 경우 인기가 좋아 주문뒤 1주일 이상 기다려야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다.또 동남아,일본,중국,중동 지역에도 불볕 더위가 지속되는 바람에 이 지역에 에어컨 품귀현상마저 일어나자 현지법인들이 가장 큰 창원공장과 중국 톈진공장에 ‘SOS’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6월말부터 창원공장 에어컨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특정라인의 경우 7월부터는 1일 3교대 24시간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지난주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던 위니아만도는 22일 사측이 임금인상안을 ‘양보’하는 선에서 임단협을 마무리짓고 정상적인 에어컨 생산에 들어갔다.위니아만도는 파업기간동안 비노조원인 관리직·기능직 직원들을 1개조당 300∼400명씩 3교대로 총동원했지만 라인 가동률이 50∼60%에 머물러 속을 태웠다.위니아만도는 7월 에어컨 판매가 6월보다는 160∼170%,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35∼5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4000∼5000대로 폭증한 에어컨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노사협상을 빨리 마무리지어야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7월 한달간 판매량을 넘어섰고 최근 하루 판매량이 이달초보다 2∼3배 늘어나자 비교적 한가하던 수원사업장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량이 매주 10% 이상 증가하기 시작해 장마가 끝난 뒤에는 50% 이상 급증,전달대비 35%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와대 ‘빽’으로도 에어컨을 사기 어려웠다는 1994년 여름에 이어 10년만에 에어컨이 특수를 맞았다.”면서 “에어컨은 ‘한철’ 장사이기 때문에 생산,판매,마케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10년만에 들킨 ‘살인의 추억’

    “친구를 파묻은 광천교 자리를 볼 때마다 괴로웠습니다.” 완전범죄로 파묻힐 뻔했던 10년 전 살인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순간 친구를 죽인 원모(27·휴게실 종업원)씨 등은 때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체를 토막내 불에 태워 버린 20대 남녀 7명이 22일 검찰에 의해 사법처리됐다. 살인에 가담한 7명은 당시 10대 중반의 청소년이었다.이젠 성장해 가장이 되고 주부가 됐지만 ‘살인의 업보’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동네 친구인 이들은 지난 95년 2월 중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반지하방에서 같이 놀던 김모(당시 16세)양의 온몸을 9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중학 중퇴생이던 이들은 가출한 김양을 소개받아 자신들이 기거하던 반지하방에 데리고가 놀다 함께 잠을 잤다.다음날 현금 34만원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김양을 도둑으로 몰아 구타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신한 김양을 본 이들은 “병원에 가서 죽으면 처벌받을 것”이란 생각에 김양을 숨질 때까지 방치했다.경찰에서 원씨 등은 “김양이 숨지자 작두로 시신을 토막낸 뒤 서울 수서동 광천교 밑에서 석유를 뿌려 태우고 시체를 흙으로 덮었다.“고 설명했다. 원씨는 “이후 문제의 34만원이 방안에서 나왔다.”면서 “죄책감에 후회스러웠지만 ‘서로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키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고 진술했다.하지만 이런 약속은 10년을 넘지 못했다.‘살인의 기억’은 잊고 싶었지만 죄책감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경찰에서 김모(26·여)씨는 “항상 김양을 생각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밤에는 김양이 꿈에 나타나 가위눌린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 중 죄책감을 느낀 일부가 술자리 등에서 ‘그들만의 비밀’을 친구들에게 털어 놓으며 괴로움을 토로했고 이 정보는 당시 서남부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의 귀에까지 들어가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검거될 당시 7명 대부분이 사실을 인정하며 언젠가 죄값을 받으리라고 생각했다며 순순히 자백했다.”고 밝혔다. 당시 17세 소년이던 원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6층에서 광천교가 내려다 보인다.특히 비오는 날이면 하루종일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동호 부장검사)는 이날 원씨 등 5명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하고,내레이터모델 남모(26·여)씨와 주부 신모(26)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K ‘플랫폼사업’ 집중 육성

    정보통신 사업 10년을 맞는 SK그룹은 통신 사업을 국가 전체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플랫폼 사업이란 기차역의 플랫폼처럼 여러 분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비스와 장비,콘텐츠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 모델이다.SK는 이를 위해 ▲무선인터넷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서비스 확대 ▲콘텐츠 등 무형자산의 확보 ▲통신·장비 수출 확대를 3대 전략으로 세우고 2007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또 연구기능을 서비스와 장비 분야 등으로 확대 강화하는 한편 신규사업 부문을 신설한다.특히 위성 DMB사업은 세계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이란 점에서 제2의 CDMA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총 2조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도 적극 공략한다.SK는 중국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베트남,몽골의 CDMA 서비스 사업에 지분을 확대,장비와 콘텐츠를 수출할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또 SK텔레텍과 SK텔레시스 등 정보통신 장비 관련 계열사의 사업 비중을 내수 중심에서 수출로 전환할 방침이다.이동통신단말기 사업은 2007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관계자는 “SK는 정보통신사업 진출 10년만에 200만명의 고용 창출과 200조원의 국민경제 유발효과,연간 200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국가 대표산업으로 육성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고]서울신문 창간100주년 2004 대한민국 사이트 大賞

    서울신문은 창간 100주년 및 국내 인터넷 상용화 10년을 기념하여 ‘2004 대한민국 대표 사이트’를 선정,시상합니다.인터넷 이용자 수는 서비스 시작 10년만에 만 6세 이상 인구의 65.5%인 3000만명(2003년 말 인터넷 이용률)에 이르고 있으며,이들은 주당 평균 12.5시간을 인터넷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PC방,인터넷방송,온라인뱅킹,사이버증권거래,전자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자리잡았고 메신저,블로그,아바타,얼짱 등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켰습니다.2002년 월드컵,2003년 대통령선거,2004년 총선 등에서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서 인터넷의 위력은 유감없이 증명됐습니다. 인터넷은 우리의 미래생활을 크게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영상전화,영상회의,휴대인터넷,인터넷TV 등 통신과 방송의 통합시대도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신문은 이러한 시대흐름에 발맞춰 분야별로 우수한 대표 사이트를 발굴하고,기업의 웹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이트 대상’을 마련했습니다.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행사기간 -2004년 6월30일(수)∼12월31일(금) ●선정조건 -객관적 데이터에 입각한 웹사이트 방문객 수 및 인기도,사용자의 편의성,판매제품의 질과 다양성 등 전자상거래상의 소비자 만족도. -동일 업종 최초 사이트 등 역사성,수익모델의 독창성,사회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주최 서울신문사 ●주관 (주)비엔프로 ●후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참가 문의 (주)비엔프로,전화번호 02-755-1790∼1,팩시밀리 02-755-1793.서울신문사 02-2000-9371. ˝
  • 첫 ‘클릭’ 10년만에 속도100배로

    초고속인터넷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으면 안되는 ‘물,공기’와 같은 존재다.쉽게 이용하지만 잠시라도 옆에 없으면 갑갑증이 도지는 ‘정보의 바다’인 것이다.인터넷이 올해로 10년의 나이를 먹었다.인터넷은 초고속화해 생활과 산업의 ‘동맥’이자 ‘모세혈관’으로 갖은 정보를 제공하는 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넷의 과거와 미래는 1994년 6월20일 ‘코넷’이란 이름으로 KT가 처음 내놓았다.아시아 첫 상용화였다.국내 학술인터넷망인 ‘하나망’을 이용,전화모뎀 접속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됐다.속도는 지금의 100분의 1(9.6Kbps)에 못 미쳤지만 당시 요금은 4만원이었다.데이콤이 같은해 10월,아이네트와 나우콤이 11월에 뛰어들었다. 이후 ‘코넷’ 전화모뎀은 속도면에서 발전을 거듭,90년대 ‘인터넷 총아’로 불리던 ISDN(종합정보통신망,128Kbps)에 바통을 넘겨준다.99년에는 전화망을 활용한 ‘ADSL’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지금껏 연간 10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가입자수는 2002년 1000만명을 돌파,현재 1200만명에 이르고 이용자는 3000만명이다.인터넷 확산의 원군이 PC방(온라인게임)이란 사실이 아니러니하다.저렴한 가격과 아파트 거주형태도 큰 영향을 줬다. 그러면 향후 인터넷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광대역통합망(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으로 발전하게 된다.광대역통합망이란 하나의 망으로 통신·방송기술이 융합돼 장소에 구애없이 영상전화 및 회의,이동 중 방송시청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2년쯤 뒤면 상용화될 전망이다. ●인터넷 10년,무얼 던졌나 인터넷의 대중화는 메신저,블로그,아바타,얼짱 등 새 문화를 발빠르게 등장시켰다.인터넷이란 도구가 쌍방향 대화를 가능케 했기 때문.특히 2002년 월드컵이 성장을 촉발시켰다. 초고속인터넷이 TV를 누른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학생층의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중학생 3.1시간,고교생 2.8시간)이 TV시청 시간(2.4시간)을 앞지르고 있다.산업적인 측면에서도 포털,게임 등 10조원에 이르는 디지털 콘텐츠,7조원에 이르는 인터넷 쇼핑 등 인터넷과 연계된 산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터넷 문화의 확산은 스팸 메일,음란물 홍수,인터넷 중독 등의 문제점도 발생시키고 있다.KT 인터넷망에서 유통되는 메일의 84%가 스팸메일이란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중학생의 27.5%,고교생 23.8%가 인터넷에 중독돼 있다는 사실도 충격이다. 한편 KT는 토·일요일마다 무선인터넷 지역인 ‘네스팟 존’ 무료접속 행사를 갖고 컴퓨터 할인판매,해외여행권 증정 등의 축하행사를 갖는다.(02)730-6291∼3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10년만에 만나는 반가운 사중주단

    세계 정상의 현악사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쿼르텟이 25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매혹의 앙상블을 선사한다.지난 94년 ‘흠잡을 데 없는 조형력과 응집력’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던 첫 내한공연을 기억하는 실내악 애호가들에겐 10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무대다. 에머슨 스트링 쿼르텟은 1976년 미국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단체로,유진 드러커(바이올린) 필립 세처(바이올린) 로렌스 더튼(비올라) 데이비드 핑켈(첼로) 등 4명의 창단 멤버가 25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89년부터 DG레이블을 통해 녹음한 베토벤,바르톡,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 녹음은 뛰어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총 6번의 그래미상 수상,2번의 그라모폰상 수상 등 여타 실내악단이 해내지 못한 위업들을 일궈냈다.고전과 현대를 포괄하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견고한 구성력,절묘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이들의 음악은 올해 링컨센터가 수여하는 에버리피셔상을 실내악단 최초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97년 최고 실내악 레코딩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한 베토벤 현악사중주 ‘라주모브스키 사중주’중 제2번,2000년 최고 클래식앨범 부문 그래미상과 그라모폰지 선정 ‘올해 최고의 실내악 연주’에 빛나는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제8번,그리고 하이든 현악사중주 ‘종달새’를 연주한다.3만∼7만원.(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DNA검사로 15세 소년 10년만에 엄마품에

    “건아.엄마야.엄마가 왔어.엄마 얼굴 몰라보겠니.” 1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1층 미아찾기센터.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강건(15)군에게는 10년 전 헤어진 어머니 김희종(55)씨의 얼굴을 기억하는 게 무리였나보다.다시 찾은 아들을 한번이라도 꼭 보듬어 안아주고 싶은 모정(母情)을 아는지 모르는지,건이는 어색한 듯 연신 얼굴을 돌려대고 손길을 뿌리쳤다. 10년 동안 아들을 홀로 남겨둔 어머니는 마음이 무너지는 듯 안쓰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연신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미안해.엄마가 늦게 왔어.미안해.”라는 말만 되뇌었다. 건이가 5살 때인 1994년 10월.어머니가 정신질환을 치료받기 위해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병원에 입원하면서 비극은 발생했다.노원구 상계동 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아버지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염색체 이상으로 정신지체 증상을 보이는 건이를 맡겠다고 선뜻 나서는 친척이 없어 건이는 이웃 주민들에 의해 서초구 내곡동 시립아동병원으로 보내졌다.아버지는 4년뒤 숨을 거뒀다. 정신질환 치료를 받던 어머니는 2003년 5월 상태가 호전되자 구청과 동사무소 등으로 아들을 백방으로 찾아 나섰다.하지만 쉽지 않았다.가스폭발 당시 동네에 살던 이웃들은 거의 모두 이사를 가 버렸고,‘무연고 아동’으로 신고된 아들의 행적은 찾을 길이 없었다. 1년 동안 손발이 닳도록 아들을 찾아 헤맨 어머니는 우연히 경찰청 미아찾기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난 8일 경찰청사를 찾았다.어머니는 경찰의 도움을 얻어 경찰 전산망에 입력된 이름과 나이 등 신상 자료를 검색한 끝에 도봉구 쉼터요양원에서 아들로 보이는 ‘소년’을 찾아냈다.그 길로 요양원으로 달려간 어머니는 ‘소년’의 손톱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아들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었다.‘소년’은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에 비해 유난히 뭉툭하고 넓었던 건이의 손톱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하지만 어머니의 ‘직감’만으로 법적인 친자식이 될 수는 없었다.경찰은 9일 친자 확인을 위해 어머니의 DNA를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미아찾기센터의 시설보호아동 DB에 보관중인 건이의 DNA와 대조 작업을 벌였다. 지난 10년보다 더 길고 가슴 졸인 만 하루가 흐른 뒤 어머니는 비로소 아들을 되찾았다.“이제 다시는 아들을 놓지 않을 겁니다.”어머니는 뿌연 눈길로 아들의 온몸을 어루만졌다. 지난 달 27일 문을 연 경찰청 미아찾기센터는 전국 보호시설의 무연고아동 및 정신지체장애인 8815명과 자녀가 실종된 부모 109명의 DNA를 보관하고 있다.건이와 어머니의 상봉은 센터 개소 이후 첫 케이스다.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전국적인 시설보호아동 DB가 좀더 빨리 갖춰졌다면,모자 상봉을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NBA] 덴버 루키 앤서니 ‘더블더블’ 팀 10년만에 PO홈경기서 V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아깝게 신인왕을 빼앗긴 ‘루키’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가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덴버는 25일 홈코트인 펩시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3차전에서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앤서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1위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7-86으로 눌렀다.10년만에 플레이오프 홈경기 승리의 감격을 누린 덴버는 이로써 2연패 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팀을 9년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등 올시즌 ‘덴버 돌풍’을 일으킨 앤서니는 고비마다 3점포를 작렬시켰고,4쿼터 중반 연속 레이업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월라스 듀오’ 벤 월라스(13점·21리바운드)와 라시드 월라스(10점·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밀워키 벅스를 95-85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고,뉴올리언스 호니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77-71로 꺾고 2패 뒤 첫승을 올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2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문화읽기(오전 11시) 만화 앞에서 기본을 따지는 진지한 만화가이희재를 만나본다.또 최근 그래픽 전시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반브룩을 만나 그의 작품과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의 반전 그래픽,디지털 아트 그리고 애드버스터 문화운동을 통해 그래픽이 주는 이 시대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생방송 쟁점토론(오후 3시10분) 17대 총선이 열린우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탄핵 정국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여대야소의 정치지형을 만들었다.새 정치의 성공 조건과 탄핵·파병·대북정책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들어본다.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홍준표 한나라당 의원,노회찬 민주노동당 당선자가 패널로 참석한다. ●생방송 60분-부모(오전 10시) 장애아들의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세상과 싸울 준비를 한다.자신의 노력으로 아이가 좀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다.장애아가 있는 가정 속에서 빚어지는 갈등은 부부,형제들간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이러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아 떠나본다. ●1050정면승부(오후 10시50분) 경기도의 숨어 있는 환상 여행코스를 소개한다.최국,전진우가 소개하는 경기도 이천 즐기기 제2탄.참숯가마 찜질과 흙 좋은 이천의 황토흙으로 만든 황토오리진흙구이.그림처럼 아름다운 산수유마을에서의 눈부신 여행과 이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온천 노천탕 코스로 화끈한 여행이 펼쳐진다. ●압구정 종갓집(오후 8시50분) 돈이 갑자기 필요해진 유민은 윤식에게 돈을 빌린다.윤식은 유민이 돈 갚을 것을 기다리지만,유민은 빌린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갚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윤식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유민이 돈 빌려간 사실을 기억하도록 유도한다.한편 문희와 자옥은 똑같은 스카프를 사서 집에 들어오는데…. ●4월의 키스(오후 9시50분) 10년만에 다시 만난 채원과 정우는 재섭과 함께 식사를 하며 회포를 푼다.갓 입사한 정우는 자신보다 너무나 앞서 있는 재섭에게 거리감을 느낀다.한편 재섭을 뺏으라는 장 회장의 강요 때문에 심경이 복잡한 진아는 정우에게 하룻밤 함께 자자며 당돌하게 다가선다. ●피플 세상속으로(오후 7시30분) 왜소증을 가진 나용희씨는 지금 녹음실에서 신곡 연습에 한창이다.남이 부르던 노래가 아닌 용희씨 자신만을 위한 곡이 나왔기 때문.음반 취입을 눈 앞에 둔 그녀.곁에서 열심히 응원해 주는 동생.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살겠다는 나용희씨의 희망찬 트로트 한 자락을 들어보자. ˝
  • [남규철의 DVD 폐인]‘한니발’ 식인장면 볼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DVD타이틀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무엇일까?아마 심의 도중 특정 장면이 삭제 또는 암전처리되거나 심지어 이 장면 때문에 심의불가로 출시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일 듯.특히 과도한 폭력·잔인한 영상,누드나 음모 노출 등 장면이 온전히 심의를 통과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러나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DVD를 구입하는 이들에겐 ‘원본 훼손’은 참기 어려운 일인지라 마니아들은 외국에서 출시된 ‘무삭제판’을 구해 보기도 한다.그러나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DVD 심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몇 년 동안 심의가 반려된 작품들이 무사히 통과하여 무삭제판으로 출시가 가능하게 된 것.이런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멋진 작품이 무삭제로 출시된다는 것은 어쨌든 즐거운 소식이다. 다음 타이틀들은 오랫동안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출시되지 않았던 작품들 가운데 눈여겨 볼 만한 것들.과도한 고어(gore) 신이나 누드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이유였다고 하는데….한번 직접 심의해 보시기를. ●한니발 무려 2년간 심의가 나지 않아 출시되지 않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스릴러.잘 알려진 걸작 ‘양들의 침묵’의 속편으로,전작이 개봉된 지 정확히 10년만에 상영되어 흥행면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그러나 ‘너무나 완벽했던’ 전작에 가려 아쉬움도 많았는데 국내 개봉 때에는 주인공의 식인장면을 검게 칠해버려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바로 이 식인장면 때문에 심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가 최근 무삭제로 심의를 통과하여 햇볕을 보았다.1.85:1의 아나몰픽 와이드화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안정된 영상을 보여주며,돌비 디지털 5.1채널로 된 오디오트랙 역시 풍부한 서라운드와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다만 부가영상에 한글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무척 아쉽다. 무삭제장면은 잔혹한 영상이어서 비위가 약하신 분이나 가족들이 함께 보기엔 적절하지 않을 듯. ●스위밍 풀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인 프랑수아 오종의 2000년 작품.여인의 성적 환상과 현실이라는 소재를 미스터리 분위기로 그렸다.영화 성격상 전신누드나 음모 노출 등의 장면이 들어 있다.그 덕(?)에 오랫동안 심의가 반려됐으나 최근 무삭제로 출시됐다.아름답고 화사한 프랑스의 풍광을 잘 드러내는 깨끗한 영상과 부드럽고 무난한 사운드가 눈길.문제의 노출장면을 보고 “겨우 이 정도에…”라고 놀랄 분들도 있을 듯. 이밖에 ‘삭제장면’의 대명사인 ‘원초적 본능’도 6번의 심의 끝에 출시됐고,잔인한 폭력장면이 포함된 팀 버튼의 ‘슬리핑 할로우’도 무삭제로 나와있다.‘과도한 폭력’으로 극장에서 12초간을 삭제해야 했던 타란티노감독의 ‘킬 빌 vol.1’ 역시 삭제된 장면이 심의를 무사통과함에 따라 4월에 무삭제 DVD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DVD칼럼니스트·09DVD업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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