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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무원 성범죄 비율 10년 새 4배 증가

    국가공무원의 성범죄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사혁신처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10년간 국가공무원 성범죄 건수 및 비율’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체 국가공무원의 0.01%였던 성범죄 비율이 지난해 0.04%로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부터 83명→84명→64명→81명→74명→177명→190명→227명→213명→242명으로, 10년간 모두 1435명에 이른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성비위 양정별 징계현황을 보면 국가공무원의 성폭력은 467건 발생했다. 하지만 ‘파면’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89명(19.1%)에 불과하다. 파면은 공무원을 강제 퇴직시킨 뒤 공무원 재임용을 5년간 제한하고 퇴직금을 감액하는 중징계 처분이다. 10명 중 1명은 죄질이 무거운 성폭력을 저질러도 구두 경고 수준인 ‘견책’(49명·10.5%)처분을, 38명(8.1%)은 월급이 깎이는 ‘감봉’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성폭력으로 견책 처분을 받은 사례는 14건, 성매매로는 4건이 있었다. 양 의원은 “국가공무원 성범죄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면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채용부터 성평등 감수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명절마다 상품권 펑펑·퇴직 후 자회사 재취업…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코이카 ‘제멋대로’

    [단독] 명절마다 상품권 펑펑·퇴직 후 자회사 재취업…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코이카 ‘제멋대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명절 때마다 직원들에게 규정에도 없는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용역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만든 자회사를 재취업 창구로 활용하는 등 외교부 산하기관의 주먹구구식 경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재외동포재단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검토한 결과 2018년부터 최근까지 명절, 체육대회 때마다 직원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433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지급되는 명절 휴가비와는 별도로 업무추진용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이다. 법인카드로는 상품권 등 유가증권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감시 사각지대에서 관행처럼 해온 것이다. 지난 10년간 이렇게 나간 세금은 1억 3400여만원에 달했다. 또 다른 정부출연기관인 코이카는 자회사 코웍스에 퇴직 임직원들이 재취업하면서 회전문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코웍스는 2018년 말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차원에서 코이카의 시설관리와 미화, 경비 근로자들을 고용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2018년 6월 코이카에서 퇴직한 부장 A씨는 지난해 2월 코웍스 본부장으로 취업했으며, 다른 퇴직 직원 3명도 부장과 비상임감사 등의 직책으로 재취업했다. 김 의원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산하기관들이 감시 사각지대에서 특혜를 누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주무 부처와 기관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명절엔 상품권 펑펑, 퇴직 후엔 자회사로 재취업…외교부 산하기관 천태만상

    [단독]명절엔 상품권 펑펑, 퇴직 후엔 자회사로 재취업…외교부 산하기관 천태만상

    재외동포재단, 명절 상품권으로 10년간 1억 3400만원 코이카, 용역 고용 위해 만든 자회사에 퇴직 임직원 재취업 김영주 의원 “산하기관 특혜 부적절...재발방지책 마련해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명절 때마다 직원들에게 규정에도 없는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해와 논란이 인다. 국민 혈세로 상품권 잔치를 벌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국제협력재단인 코이카는 용역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만든 자회사를 재취업 창구로 활용하는 등 외교부 산하기관들의 천태만상이 드러나고 있다.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재외동포재단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검토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명절, 체육대회 때마다 직원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433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지급되는 명절 휴가비와는 별도로 업무추진용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이다. 법인카드로는 상품권 등 유가증권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포상이 아닌 단순 격려 차원에서 상품권을 주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감시 사각지대에서 관행처럼 해온 것이다. 지난 10년간 이렇게 나간 혈세는 1억 3400여만원에 달했다. 또다른 정부출연기관인 코이카의 경우에는 자회사 코웍스에 퇴직 임직원들이 재취업하면서 회전문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코웍스는 2018년 말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차원에서 코이카의 시설관리와 미화, 경비 근로자들을 고용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데 코이카 퇴직 후 이곳 임직원으로 자리를 꿰찬 것이다. 2018년 6월 코이카에서 퇴직한 부장 A씨는 지난해 2월 코웍스 본부장으로 왔으며 연봉도 100만원 가량 올렸다. 다른 퇴직 직원 3명도 지난해와 올해 초 부장과 비상임감사 등의 직책으로 재취업했다. 코이카 측은 소위 ‘관피아 방지법’(공직에서 퇴직 후 3년간 관련 기업이나 단체 등에 취업 제한)을 적용받는 공직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 산하의 준공공기관 임직원이 자회사에 취직한 것은 사실상 전관예우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영주 의원은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산하의 기관들이 감시 사각지대에서 특혜를 누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주무 부처와 기관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날 무시한다” 망상…맞은편 20대 찌른 70대

    “날 무시한다” 망상…맞은편 20대 찌른 70대

    자신을 무시한다며 달리는 기차에서 맞은편 승객의 생명을 위협한 70대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창형)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모(71)씨에게 징역 4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3월 목포발 용산행 열차에서 맞은편에 앉아 있던 20대 피해자 A씨가 ‘자신을 흘겨보며 무시한다’고 생각해 주방용 가위로 관자놀이를 찔렀다. 이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살인을 시도했으나 주변에 있던 승객들에게 제지당했고, A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1989년 강도살인죄 등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었고, 가족이 없고 장기간 노숙 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봤다. 이씨는 환청, 피해망상, 관계망상 등의 증상을 가진 조현병 환자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인정돼 치료감호 처분을 받았다. 치료감호와 실형이 함께 선고됐을 때는 치료감호를 먼저 집행하고, 치료감호 기간은 형집행기간에 포함된다. 재판부는 이씨가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도구(KORAS-G) 평가 결과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이라며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주위 승객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피해자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여러 차례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의선의 ‘수소 뚝심’ 유럽에 통했다

    정의선의 ‘수소 뚝심’ 유럽에 통했다

    “스위스·모빌리티협회 100곳에 ‘충전소10년간 2만 5000대 유럽에” 14일 발표전 세계 수소사회 구현 3대 방향 제시“美 1만 2000대· 中 2만 7000대 수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수소 뚝심’이 유럽에 통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현지 고객에게 인도하며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에 첫발을 뗐다.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 수소트럭 2만 5000대 이상을 공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대차는 오는 14일 수소트럭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상용 수소트럭 관련 글로벌 사업 목표, 경영 전략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수소연료전지가 장착된 대형트럭 ‘엑시언트 퓨얼셀’ 7대를 고객사에 전달했다. 쿠프, 미그로스, 트라베고, 갈리커, 카미온, 머프, 레클러크 등 스위스 주요 마트·물류 기업 7곳에 각 한 대씩 인도했다. 지난 7월 전남 광양항에서 수출길에 오른 엑시언트 수소트럭 10대 가운데 적재함 탑재 작업을 마친 7대가 주인을 찾아간 것이다. 나머지 3대도 이달 내에 전달된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스위스에 수소트럭 40대를 더 수출한다.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수소모빌리티협회는 자국 내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현대차도 지난해부터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HMM) 등 해외 수소 기업과 함께 차량공급·충전·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트럭 생태계 구축에 나선 상태여서 스위스 내 수소충전소 설치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이번 수소트럭 판매도 이런 수소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다. 차량 구매 대금을 곧바로 지불하는 방식이 아니라 물류 기업이 수소트럭을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현대차에 내는 형태로 이뤄진다. 사용료에는 충전, 수리, 보험, 정기 정비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서비스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트럭 도입에 따른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낮춰줌으로써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의 유럽 수소트럭 시장 선점 본격화는 정 수석부회장의 강력한 ‘수소 드라이브’ 결과물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 세계를 무대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하며 수소에너지의 미래 비전을 설파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소분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도 맡았다. 앞으로 현대차는 자동차 선진국 독일을 비롯해 노르웨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으로 수소트럭 수출을 확대한다. 미국에서는 대형 물류기업과 손잡고 수소트럭 상용화 실증사업에 나선다. 이어 미국 맞춤형 트럭을 생산해 2030년까지 1만 2000대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국 정부와 현지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30년까지 2만 7000대 이상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앞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000㎞를 웃도는 장거리 대형 수소트럭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 가족의 ‘쓰레기 제로’ 10년 도전기

    한 가족의 ‘쓰레기 제로’ 10년 도전기

    차고 넘쳐나는 ‘과잉의 시대’, 그 한편에선 줄창 쓰레기 처리의 문제가 대두된다. 코로나19로 외출, 외식 대신 배달이 늘면서 폭증하는 1회용 용기 탓에 쓰레기 대란을 향한 우려가 연일 흘러나온다. 사람들은 환경 위기를 알면서도 대부분 신경 쓰지 않고 데면데면 살아간다. ‘쓰레기 거절하기’는 오스트리아 작은 마을의 한 가족이 실험을 통해 건져올린 효과적인 쓰레기 줄이기 교본이다. 딱 한 달만 해 보자며 시작한 ‘플라스틱 없애기’를 10년간 성공적으로 이어 간 체험이 흥미롭다. 실험이 곧 삶으로 이어지는 기간이 먹고 입고 움직이는 모든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레기를 줄였는지 전달하지만, 강요하는 방식은 아니다. 특히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어떻게 서로의 생각을 나눠 공동 목표로 나아가는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웃과 공동으로 소유한 ‘반쪽짜리’ 차를 타고 떠난 여름휴가에서 느낀 ‘물건으로부터의 해방감’, ‘2+1’ 판촉에 휘둘리지 않고 절반만 채운 냉장고로 가벼워진 이야기. 그렇게 줄이기의 삶을 통해 지출이 줄었다. 가족들은 ‘쓰레기 제로’ 삶을 위한 토론과 열정으로 훨씬 더 친밀하고 가까워졌다. 물론 쓰레기 줄이기는 결코 쉽지 않다. 책에도 가족들이 ‘플라스틱 제로’ 실험을 한 지 얼마 안 돼 완벽한 성공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장면이 들어 있다. 맥주병과 잼 뚜껑에 붙은 합성수지 때문이다.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실험의 큰 원칙이 가족들에게 스트레스가 돼선 안 되고 재미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결국 실험을 할수록 물건들을 가능한 한 쓰지 않는 게 본질임을 알게 됐다고 강조한다. 가족 모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가볍게 꾸리면서 행복해진 것이 가장 값지다고 말한다. 부모가 보여 주는 선의의 도전에 때로는 동의하고 때론 저항하면서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세 아이가 치열하게 토론하는 과정은 또 다른 재미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국 의사 월소득, 일반 임금근로자보다 4.5배 많아

    한국 의사 월소득, 일반 임금근로자보다 4.5배 많아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파업에 나서 눈총을 받았던 의사들의 월평균 수입이 일반 임금근로자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입법조사처 자료를 분석해 2018년 기준 의료기관 근무 의사의 월평균 세전 수입이 134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해 통계청의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자료에 나타난 임금근로자 월평균 소득 297만원보다 4.5배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2018년 기준 OECD 국가의 고용된 전문의 소득은 평균 임금보다 1.5~3.6배 높은 수준이었다. 정 의원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근무 의사의 소득 수준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절대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의사는 직업의 특성상 윤리적 책임이 강조되기도 하지만 사회의 고소득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원의들의 소득 증가 속도도 전체 근로자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빠르다. 건강보험공단이 장철민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원의의 월평균 소득은 올해 6월 기준 200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0년 1070만원, 2012년 1220만원, 2014년 1440만원, 2016년 1630만원, 2018년 1840만원이었다. 매년 100만원씩 소득이 올라 10년간 9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장 의원은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증가하는 데도 의대 정원 제한으로 공급이 제한돼 의사 임금이 폭증한다”며 “의사의 전문성, 교육비용 등을 고려해 평균 임금이 높게 형성될 수 있지만 임금 증가율이 빠르다는 건 공급 제약에 따른 시장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산재 사망자 절반 줄인다더니… 정부 목표 달성 어려워졌다

    산재 사망자 절반 줄인다더니… 정부 목표 달성 어려워졌다

    올해 1~9월 산재 사망자 벌써 661명정부, 올해 725명 이하 감축 힘들어30대 기업에선 현대차·삼성 순 많아민간위탁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심각인국공 보안검색요원 직고용 두고野, 靑 개입설 제기에 與 “가짜뉴스”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부 목표는 올해도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 고용노동부가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발생한 산재 사고 사망자는 6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7명)보다 불과 6명 줄었다. 고용부는 올해 산재 사고 사망자를 725명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산재 사고 사망자는 주로 건설업(349명)과 제조업(144명)에서 발생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30대 기업의 산재 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산재 사고 사망자 수(176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그룹 94명, 포스코그룹 85명, SK그룹 77명, 대림그룹 64명 순이다. 지난 10년간 1031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건설사의 산재 은폐 적발 사례는 2015~2019년 총 74건이며 이에 따른 과태료는 3억 1108만원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산재에 대한) 회사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상시적으로 근로감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부의 국감 제출 자료를 보면 2016~2018년 산재로 사망한 환경미화원 13명 가운데 민간위탁 미화원이 12명이다. 윤 의원은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직영에 비해 민간위탁업체 환경미화원들의 근로환경과 임금 등 처우가 열악할 뿐만 아니라 산재 사고 사망자도 무려 12배 높게 나타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보안검색 노조가 (보안검색 요원이) 자회사에 편입되도록 고용부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청와대가 개입하며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인천공항의 경우 법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청와대에서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금 체불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고용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근로자 153만명의 임금 7조 1586억원이 체불됐으며, 최근 4년간 체불금이 2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기관이 공무원으로 임용해야 할 장애인을 비공무원으로 임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정부부문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3만 830명이나 실제 채용된 인원은 5017명 적은 2만5813명이고 이에 반해 비공무원 의무고용인원은 1만 1691명이지만 실제 채용 인원은 5950명이 초과한 1만 7641명”이라며 “사실상 공무원이 돼야 할 장애인 5000여명이 비공무원으로 대체된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포럼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7일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질문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 최초로, 포럼을 주관한 권수정 의원을 비롯해 발제자 7명이 모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서울시의회 공청회 토론회 생중계’ 유튜브 계정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화된 시민의 요구와 이에 따른 갈등 상황 속에서 보다 촘촘한 정책 구성이 필요한 현실”이라 말하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 각 분야 정책을 진단하고 도시정책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 개최 이유를 밝혔다. 공간 분야의 발제를 맡은 정기황 문화도시연구소 소장은 ‘도시공간개선단을 중심으로 본 서울시 공간정책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시 도시건축정책 조직의 부서 간 칸막이가 여전히 존재하며 도시공간개선단은 조직 간 공동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환경 분야의 발제자로 ‘한강자연성회복 사례를 중심으로 본 한강복원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신곡수중보 철거 촉구 과정을 제시하고 한강 복원 정책의 진척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동 분야 발제자인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서울지하철을 중심으로 서울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평가하고 시사점을 제안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복지 분야 발제를 통하여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도입 배경, 현황, 한계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제도 개편 계획 수립으로 서울시 현황에 맞는 저소득층 시민을 위한 부가급여로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인권 분야는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지역의 성평등 정책 거버넌스 정책실험, 10년의 숙고’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자치구는 사업 시행에 급급하여 사업에서의 젠더 관점은 사라지고 사업 수행 평가에도 무관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철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기획위원은 혁신 분야를 이야기하며 ‘무엇을 혁신하고, 혁신하지 못했나 : 혁신정책 도구화 진단’을 주제로 서울시 혁신정책의 구조를 설명하고 평가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김민하 정치평론가는 서울시 정치 부분에 대하여 혁신은 기성 정치에 위임되거나 유예되었다고 주장하며 시민사회가 중심을 잃지 않고 연대를 통해 정치적 실천 범주를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회 최초로 포럼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본 포럼의 개최를 통해 시민의 의견 청취에 물리적·거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가장 부유한 도시 서울, 가장 가난한 삶이 있는 서울’, 두 문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포럼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능후 “공공의대로 부족한 인력 양성…의견 수렴해 추진”

    박능후 “공공의대로 부족한 인력 양성…의견 수렴해 추진”

    “더 많은 의견 수렴해 정책 추진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공의대 설립 문제와 관련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공공의대 설립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공공의대 신설은 근거 법률이 없음에도 지난해부터 예산이 지속적으로 편성되고 있고 설립 지역도 전북 남원으로 특정하고 있어 국회의 심의권을 침해하는 것이자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많은 비용과 위험 부담을 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앞서 기존의 (공공의료)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고 내실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공공의료를 조금 더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하고 분야별 공공의료 체계가 미진하다는 지적에는 공감하지만, 결국 이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의원님께서도 ‘특정 분야 전문의가 부족하고 특히 지방의 경우 각 의료기관에서 의사를 채용하려고 해도 의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 이런 분야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공의대를 만들어 부족한 인력을 먼저 길러내는 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간 의사 4000명을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과 함께 폐교된 서남대(전북 남원) 의대를 활용하는 방식 등을 통한 공공의대 설립 구상을 발표했고, 이에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며 집단휴진에 들어가 양측이 갈등을 빚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범죄발생 피해액은 황새, 환급액은 뱁새…징벌적 손해배상 적용해야”

    “범죄발생 피해액은 황새, 환급액은 뱁새…징벌적 손해배상 적용해야”

    지난 10년간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누적 피해규모가 2조 5000억원에 달했으나 환급률은 2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발생 건수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40% 이상 폭증세를 보이면서 누적 범죄건수가 20만건을 넘어섰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이 경찰청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지난 10년간 보이스피싱 범죄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보이스피싱 누적 피해액이 2조 29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총 환급액은 5678억원에 불과해 돌려받지 못한 실제 피해금액이 1조 7256억원이었다. 지난 9년간 평균 환급률은 고작 21.8%에 그쳤다. 누적 피해규모는 올 상반기까지 합치면 2조 4511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범죄발생 건수도 폭증 양상을 나타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누적 범죄건수는 19만 4894건으로 연평균 41.2%나 급증했다. 올 7월까지 발생한 범죄를 포함하면 21만 3620건으로 20만건을 넘어섰다. 2010년 5455건이 발생했으며 2019년에는 3만 7667건이 발생해 무려 7배에 달할 정도로 보이스피싱 범죄는 기승을 부렸다. 양 의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액과 발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환급은 게걸음 수준일 정도로 미미하다”며 “앞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까지도 파괴할 정도로 악질적인 범죄”라며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고, 피해금액의 수 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적용하는 등 강력한 척결 대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명절 ‘쌈짓돈’… 최고 2% 이자 특판상품으로 불리세요

    명절 ‘쌈짓돈’… 최고 2% 이자 특판상품으로 불리세요

    유례없는 제로금리 시대에 추석 연휴 이후 각종 보너스나 명절 상여금, 용돈 등 ‘쌈짓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모주 청약을 해보려니 높은 경쟁률에 돈이 턱없이 모자라고, 다른 금융투자상품은 여전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핀테크 상품, 아이를 위해 어린이 맞춤형인 적금이나 펀드 등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저축은행이나 핀테크 상품, 어린이 금융상품 등에 가입하기 전에 우대금리 요건과 각종 혜택을 잘 따져봐야 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중 84.3%는 금리가 연 0%대였다. 10개 중 8개가 넘는 예금이 연 1%의 이자도 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연 1%가 넘는 이자를 주는 예금 상품은 15.7%에 불과했고, 연 2%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은 하나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저축은행과 일부 핀테크들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고객을 확보하려 한다. 예적금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기 때문에 은행 이외의 다른 곳에 돈을 맡기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SBI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1.9%, JT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가 연 1.9%다. OK저축은행의 특판상품인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5’처럼 중도해지를 해도 약정 이율(연 1.8%)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핀테크가 선보이는 상품 중에서는 핀크와 KDB산업은행의 자유입출금 통장인 ‘T이득통장’이 연 2%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이 몫의 쌈짓돈은 시중은행 어린이용 적금이나 어린이 펀드 등에 넣을 수 있다. 은행 대부분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일반 고객보다 좀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자유적립식 1년제 적금으로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다. 최대 연 1.8% 이자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은 만 18세 이하가 가입할 수 있다. 매달 3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만기일 전일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2.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단체보험에 무료 가입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은행 예·적금 상품 중 일부는 자녀가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자녀안심보험 무료 가입, 용돈관리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나면 아이에게 용돈기입장을 쓰는 방식으로 금융교육도 할 수 있다. 좀더 공격적으로 쌈짓돈을 굴리고 싶다면 어린이 펀드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자녀 학자금이나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목표로 운영하기에 적절하다. 만 18세 미만인 자녀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하면 10년간 납입액 20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펀드는 상품별로 수익률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는 총 22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어린이 펀드가 설정돼 있다. 총설정액은 5292억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최근 3개월 기준 8.79%, 6개월 기준 34.43%다. 다만 최근 1개월은 -4.14%를 기록했다. 어린이 펀드의 경우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쉬운 단어와 다양한 색깔로 운용보고서를 꾸미는 곳도 있어 경제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이가 펀드에 가입한 이후 돈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경제에 대한 시각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 전문직 취업비자 문턱 높인다… “3분의1 거절될 것”

    美 전문직 취업비자 문턱 높인다… “3분의1 거절될 것”

    미국 정부가 엔지니어, 변호사 등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발급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학생들의 대표적 취업비자여서 한국 유학생들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 언론들은 자국 근로자의 보호 조치라지만 외려 자국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6일(현지시간) ‘H-1B’ 비자를 발급할 때 학위 요건과 연봉 기준 등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발급과 갱신 모두 적용된다. 켄 쿠치넬리 DHS 차관 대행은 “새 기준을 적용하면 현 H-1B 비자 신청자의 3분의1이 거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대학 학위나 동등한 수준의 경력이 있으면 H-1B 비자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 종사 분야에 맞는 학위가 필요하다. 전자공학 학위가 있어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새 규정에선 비자 발급을 위한 연봉 기준도 상향된다. 현재 최고 기술자는 상위 65% 수준의 연봉을 받는데 이를 상위 95%까지 끌어올리도록 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낮은 임금으로 동일한 업무를 해 자국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이 반영됐다. 해외 인재 고용이 많은 IT 기업들의 부담만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향후 10년간 미국 기업들이 43억 달러(약 5조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시골 병원은 외국인 의사를 더이상 유치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연간 H-1B 비자 발급 건수는 8만 5000건 정도로 인도, 중국, 한국 순으로 많이 받는다. 한국은 연간 약 4000건의 H-1B 비자를 받고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재산세 깎아준 서울 서초구, 이번엔 청년기본소득 지급

    재산세 깎아준 서울 서초구, 이번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7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초구에서 시행하는 청년기본소득이 선별 복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초구는 청년 300명에게 월 52만원씩 기본소득을 내년부터 2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대상 청년 300명이란 숫자에 대해 연구 용역 결과 예산을 가장 적게 들이면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지노선이 300명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단 만 24세에서 29세 청년 1000명을 무작위로 뽑은 뒤 조사 집단 300명에게는 1인 가구 생계 급여에 준하는 월 52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비교 집단 700명은 실비 참여수당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2년간 장기 추적해서 청년기본소득이 고용과 구직활동에 생산성 경비로 쓰이는지 소모성 경비로 쓰이는지, 또 건강과 식생활 그리고 연애와 결혼 등에는 어떤 영향을 줬는지 세계 최초로 꼼꼼하게 변화 추이를 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길거리 사거리의 대형 파라솔인 그늘막도 서초구가 ‘서리풀 원두막’으로 처음 시작했을 때 서울시는 도로법 위반이라며 못 하게 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서초구에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하자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적인 표준으로 만들었다며 청년기본소득도 같은 결과를 기대했다. 이재명 지사가 시행한 청년배당과 서울시 청년수당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서울시는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예산 연 1500억원이 드는 대형 사업을 조사 없이 실행했다는 것이다. 서초구에서 1가구 9억원 이하 1주택자에게 재산세 25%를 깎아주는 정책이 지난달 25일 구의회에서 통과됐다. 조 구청장은 재산세 인하와 청년기본소득 실험으로 인기를 끌어 서울시장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청년기본소득 실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고민해왔다”며 “서울시 부시장도 했고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서울 행정 현장에 10년간 있었으니까 조은희가 하면 연습 없이 야무지게 할 것 같다, 그런 기대로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유리하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마린파크에서 돌고래 또 폐사…10년간 5마리나 죽어

    제주 마린파크에서 돌고래 또 폐사…10년간 5마리나 죽어

    제주의 수족관형 돌고래 체험 관광시설인 마린파크에서 지난 8월말 또다시 돌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10년간 이곳에서 죽어 나간 돌고래의 수는 무려 5마리에 달한다. 해영환경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7일 성명을 통해 큰돌고래 ‘안덕이’의 폐사 사실을 알리고 마린파크 측의 부적절한 돌고래 사육 행태를 규탄했다. 마린파크는 211년 일본의 돌고래 학살지인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로부터 암컷 큰돌고래 ‘안덕이’를 수입해왔다. 핫핑크돌핀스는 “2019년 4월 마린파크를 찾아 사육 중인 돌고래들의 활동 상태를 점검했을 때 4마리 돌고래들이 너무나 단조로운 환경에서 아무런 할 것도 없어 그저 수면 위에 둥둥 떠 있거나 무의미한 동작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면서 마린파크 돌고래들의 폐사가 예견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고래류를 사육하는 시설이라면 적정한 사육환경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폐사를 예방했어야 했다”며 마린파크 측이 ‘안덕이’의 폐사를 방치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도 지난 9월 10일 ‘마린파크 수족관 서식실태 점검 결과’를 통해 마린파크에 대해 ‘수질 관리 방법 보완’ ‘보유생물 검사 및 관리 부족’, ‘돌고래 정형행동 보임’, ‘행동 풍부화 및 메디컬 트레이닝 시급’ 등을 지적했다. 핫핑크돌핀스는 “마린파크처럼 제대로 돌고래를 사육하기가 불가능한 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나 폐쇄 등 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폐사한 돌고래는 7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벨루가 ‘루이’, 같은 달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의 큰돌고래 ‘고장수’, 마린파크의 큰돌고래 ‘안덕이’까지 모두 3마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美 전문직 취업비자 강화, “미 기업 부담 커져” 비판

    美 전문직 취업비자 강화, “미 기업 부담 커져” 비판

    트럼프 행정부 이번엔 H-1B 비자 강화 나서취업분야 학사 취득 요건에 연봉기준도 상향“미국 기업들 임금지출만 높아진다” 비판에“시골 병원, 외국인 의사 못구할 것” 지적도미국 정부가 전문직 취업 비자(H-1B)를 발급할 때 연봉 기준 및 학위 요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만 외려 자국에 부담을 주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실리콘밸리 등 IT기업들은 더 높은 임금을 주고 여전히 세계 인재들을 끌어와야 하고 시골의 의사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전문직 근로자들의 미국 진출 역시 힘들어졌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6일(현지시간) ‘H-1B’ 비자를 발급할 때 학위 요건과 연봉 기준 등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발급과 갱신 모두 적용된다. 국토안보부 켄 쿠치넬리 차관 대행은 기자 설명회에서 “새 기준을 적용하면 현 H-1B 비자 신청자의 3분의 1이 거절될 것”이라고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그간은 대학 학위나 동등한 수준의 경력이 있으면 H-1B 비자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 종사 분야에 맞는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전자공학 학위가 있어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최고 수준의 기술자의 경우 상위 65%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새 규정에 따르면 상위 95%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 미국인 근로자를 늘리라는 의도지만 글로벌 IT기업들의 경우 더 비싼 연봉을 주고라도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WSJ는 이런 변화로 향후 10년간 미국 기업들이 43억 달러(약 5조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컨설팅 업체의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의사부족 현상이 심각한 시골 병원이 H-1B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 의사를 더 이상 유치하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초봉을 현재 12만~13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수준까지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규정 변경 전부터 H-1B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운용해왔다. 실제 지난해 H-1B 비자 발급 거절 비율은 15.1%로 2016년의 6.1%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미국의 연간 H-1B 비자 발급 건수는 8만 5000건 수준으로 인도, 중국, 한국에서 많이 받는 비자로 알려져있다. 한국인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8만 5752건의 H-1B 비자를 받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열린세상] 전교조 재합법화의 의미와 학교 교육의 미래/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열린세상] 전교조 재합법화의 의미와 학교 교육의 미래/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 취소처분을 받아 합법 노동조합이 됐다. 2013년 10월 24일 박근혜 정부에서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후 2058일 만의 일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재개될 파기환송심 결과와 상관없이 합법노조 지위를 되찾은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바로 전날 다수 법관의 의견으로 노동조합법 시행령 제9조 제2항이 헌법상 법률유보원칙에 반하므로 조항 자체가 무효라 판결했고, 행정부는 판결에 따라 즉각 후속 조치를 했다. 전교조는 교원 노동조합이 불법이던 1989년 5월 28일 전국의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설립됐다. 설립 후 10년간 노동조합 아닌 노동조합, 법적 근거 없는 단체로 활동해 오던 전교조는 국제노동기준 준수를 바탕으로 한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근거로 1999년 1월 29일 제정된 ‘교원노조법’에 의해 비로소 합법화했다. 교원노조법에 따라 전교조는 1999년 7월 2일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하고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 전교조 31년 역사 중 절반이 넘는 약 17년을 불법노조 또는 법외노조의 멍에를 지고 살았다. 처음 전교조가 쏘아 올린 ‘참교육’의 함성은 많은 국민과 학생의 지지 속에 교육 개혁에 대한 대중적 기대와 희망을 품게 했으나 학부모 간 의견이 나뉘는 등 사회 전체적으로 갈등이 점증하기도 했다. 전교조 합법화 싸움의 모든 과정은 교육 문제를 두고 발생한 한국 사회 갈등과 해결의 연속적인 과정이었다. 이제 전교조 합법화와 관련한 법률적 쟁점은 정리됐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이미 설립된 노동조합에 대해 정부가 자의적으로 설립신고를 반려함으로써 법외노조가 되도록 하는 처분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전교조뿐만 아니라 이미 설립된 노동조합은 정부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합법성을 인정받은 전교조와 전교조의 조직 주체인 교사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교사들의 노력과 역할에 따라 학교 교육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육 정상화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교사들에게만 떠맡길 순 없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와 개혁의 주체가 교사일 수밖에 없기에 그 기대가 작을 순 없다. 오늘날 학교와 공교육의 붕괴는 신뢰의 위기, 신뢰의 붕괴에서 비롯된다. 교육이 백년지대계라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바뀌어 온 교육 정책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는 무너진 지 오래다. ‘논어’에 공자의 제자였던 자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묻는 장면이 나온다. 공자는 정치에서 중요한 것이 3가지인데 첫째는 경제, 둘째는 군대, 셋째는 백성의 신뢰라고 답한다. 자공이 그중에 부득이 빼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물어보자 공자는 먼저 군대를 빼라고 한다. 두 번째로 뺄 수 있는 것을 묻자 공자는 경제를 빼라고 한다. 그 이유를 공자는 “옛날부터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죽어 왔다. 그러나 백성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의 존립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은 신뢰와 권위가 실종된 한국 사회와 교육 현장에서 새겨들어야 할 덕목이다. 전교조는 기나긴 법정 투쟁을 통해 합법적 지위의 노동조합으로 인정받았다. 이제는 전교조의 창립 이유였던 민족ㆍ민주ㆍ인간화 교육과 공교육 정상화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쉽지 않겠으나 그러한 과정을 통해 국민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을 때 교육 개혁도 전교조도 성공할 수 있다. 그동안 전교조는 학생인권 신장과 촌지 근절, 양성평등, 교원 처우와 교육환경 개선, 평화와 통일 교육, 무상급식, 사학민주화, 국정교과서 반대 등 다양한 교육 운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그럼에도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급증으로 교육 비용 증대, 교육 불평등의 문제를 전교조와 교사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학교와 교사에 대한 불신은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미래를 불행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현재 17개 시도교육감 중 전교조 출신 교사가 10명에 이를 정도로 전교조의 능력과 역량은 강화됐다. 늘어난 역량에 맞게 교육 당국과 교사, 학부모와 학생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교육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전교조가 교육 개혁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 5살이 증강현실 폰 발명?… 공동특허권 아들 올려 가짜 스펙까지

    5살이 증강현실 폰 발명?… 공동특허권 아들 올려 가짜 스펙까지

    최근 10년간 특허 출원인 또는 발명자로 기재된 10세 이하 어린이가 37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입 커뮤니티에 특허권 소지에 대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과학고에 합격한 후기가 공유되고, 아들을 공동특허권자로 올려 가짜 스펙을 통해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시킨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는 등 특허가 스펙용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특허 출원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출원 당시 발명자 나이가 5세 이하는 159명, 6∼10세는 1738명이었다. 올해 9월까지 5세 이하 발명자는 60명으로 지난해 전체 발명자(9명)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출원인 중 5세 이하는 161명, 6~10세 이하는 1713명에 달했다. 5세 이하가 출원한 발명 중에는 영구자석 모터, 엉덩이 보정 하의,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 보청기, 증강현실 핸드폰 등이 포함됐다. 5세 이하 중 특허권을 2개 이상 보유한 발명자가 9명이었고 최다 6건을 보유한 어린이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특허 출원 시 발명자의 공동 명의자 등록 제한이 없고 가족발명에 따른 공동기재, 대리특허 적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심사 때 기술 이해도를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015년 교육부는 특허권 소지에 따른 대입 특례 논란이 일자 대입부터 가산점 부여를 막았지만 영재고나 특수목적고 등에서는 ‘정성적 평가‘ 요소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됐다. 이 의원은 “특허가 진학 등을 위한 입시 도구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특허권 등록 남용을 막고 내실있는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건조하고 딱딱…지문 확인 못 해” 친형이 발급한 동생 주민등록증

    “건조하고 딱딱…지문 확인 못 해” 친형이 발급한 동생 주민등록증

    10년간 연락 끊고 살았던 친형 소행 주민센터에서 동생 명의로 두 차례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형이 적발됐다. 형은 은행에서 동생인 척 위장해 현금까지 인출했다. 지난달 부산에 사는 50대 A씨는 은행으로부터 ‘통장 분실신고 해제 안내’, ‘인감 분실신고 해제 안내’ 문자를 받았다. A씨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 경위를 확인했다. 알고 보니 A씨 계좌에서 돈이 인출됐고, 출금한 사람은 10여 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친형 B씨였다. B씨는 지난달 18일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에서 자신의 사진을 넣어 동생 A씨 명의의 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후 새 주민등록증으로 A씨 계좌에서 300여만원을 출금했다. 주민등록증으로 신분이 확인되면 계좌 비밀번호 변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A씨가 은행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다행히 B씨로부터 300만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안심하던 찰나, B씨는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B씨는 동래구에 있는 주민센터에 가서 동생 A씨 명의로 다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후 B씨는 은행 두 곳에 방문해 180만원가량 현금을 인출했다. 지금까지 A씨는 이 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진구에 있는 해당 주민센터 측은 당시 B씨의 손가락이 건조하고 딱딱해 지문 인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 확인을 위해 진행한 군번 등 개인 인적사항 질문에서 B씨가 빠짐없이 대답했다고 해명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전산상 등록된 증명사진 역시 동생인 A씨의 15년 전 사진으로 형제인 B씨와 닮아 본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직원이 민원대에 혼자 있거나 바쁠 때 계속 찾아와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맞는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은행 측 “신분증으로 본인이 확인되면 비밀번호 변경 가능” 은행 관계자는 “임시 주민등록증에 B씨 사진이 있었기 때문에 의심할 만한 부분이 없었다”라며 “심지어 임시 주민등록증이라 담당 기관에 연락해 신분증 위조 여부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B씨에게 당한 해당 주민센터는 주민등록법 위반죄로 B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A씨 역시 형 B씨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또 문제의 은행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은 상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LH, 9개월 쓸 임시청사 건립비로 26억 썼다”

    [속보] “LH, 9개월 쓸 임시청사 건립비로 26억 썼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최근 10년간 전국에 총 47개의 가설건축물인 임시청사를 건립했다. 그중 8개는 운영이 종료됐고 39개는 현재도 운영 중이다. 경기 수원 고등사업단의 경우 9개월간 운영할 임시청사 공사에 2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입된 설치비로 월세를 살았다면 한 달에 2억8000만원씩 든 셈이다. 경기 성남 판교사업 본부도 1년3개월간 운영하는 데 38억원을 들여 임시청사를 지었고, 오산 사업단도 1년3개월을 운영하는 임시청사 건립에 29억원을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사업본부는 5년간 임시로 운영하는 임시청사에 121억원을 들였다. 운영 기간이 끝나면 철거비 7억원을 별도로 써야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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