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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구 아파트입대의로부터 공로패 수상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구 아파트입대의로부터 공로패 수상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7일 강동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강동구 아파트입대의는 평소 김 의원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발빠른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에서 노력한 공헌을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강동구 아파트입대의 신충수 대표는 “김 의원은 항상 작은 민원에도 꼭 현장을 찾아 확인하는 노력을 한 걸로 평가된다”라면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반드시 달려오는 모습에 감사했고, 입대의 회장들 추천과 의결로 공로패를 전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은 강동구 아파트입대의 박종우 이사가 진행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5호선 강동구간 혼잡도 문제를 제기했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시의회 자체 용역조사인 ‘5호선 강동구간 열차 혼잡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운행비율 현실화를 반영한 강동구간 열차 증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지난 10년간 서울시와 공사, 그리고 주민을 대표해 왔던 의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강동 주민들의 고충도 해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날 수상을 한 김 의원은 “공로패 수여 의미를 되새겨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을 받들어 강동구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국내 시장 1위 굳히고 日·동남아 진출”

    “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국내 시장 1위 굳히고 日·동남아 진출”

    “창업 9년차로 이젠 기업인의 자격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간 적자 연속의 플랫폼 기업에서 수익을 내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냈다. 올해에는 국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에서 1위를 굳히는 동시에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려 한다.” 최근 10대와 20대 여성들 사이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 ‘젤리크루’가 인기다. 젤리크루는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한 상품을 팔고 사는 플랫폼이자 생태계다. 귀엽고 예쁜 문구류와 리빙·잡화가 대다수지만 패션 브랜드도 있다. 젤리크루에 입점한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른다. 8개의 오프라인 직영점과 350개의 위탁 채널도 있다. 젤리크루는 온라인으로 월 30만명, 오프라인 매장엔 월 5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다. 젤리크루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핸드허그의 박준홍 대표를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났다.박 대표를 만나자마자 ‘최근 고금리로 자금 지원이 줄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2021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상태로 2년 정도 끌고 오니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의향을 밝힌 곳도 적지 않다. 소위 말하는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를 건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한화생명·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아기유니콘 200’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월 30만명·오프 5만명 방문 인터뷰에 앞서 살펴본 그의 이력은 범상치 않았다. 1985년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2005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009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삼성전자에 2013년 입사했다. “입사 연수를 받을 때 내가 우리 차수에서 1등을 했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획팀에 배치받았다.” ‘총학생회장 출신이면 정치권으로 많이 가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기업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풀어놨다. “학생회장 출신 선배 다수가 정치 쪽으로 갔다. 내가 학생회 활동을 할 때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 학생회를 연결하는 등의 일을 많이 했다. 그런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기업인이 과거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좀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업인으로 살기로 마음먹고 1등 기업인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지난해 대선 때도 청년 기업가인 그에게 한 캠프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주저 없이 ‘노’(No)라고 답했단다. 그는 입사 2년 남짓 만인 2015년 8월 삼성전자에 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에서 투자와 자금 운영, 의사 결정 등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렇게 큰 조직이 굉장히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사업을 하고 싶었다.” 곧바로 창업하면서 크게 3가지 조건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지로 삼았다. 당시 5명이 1년 정도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고려해 성장하는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으로 정했다.●기업인, 과거보다 선한 영향력 행사 창업 초기는 가시밭길이었다. “처음에는 콘텐츠를 가진 회사와 제조업체를 연결해 주고, 우리는 수수료를 받자는 구상이었다. 좋은 콘텐츠가 있는데 제조할 줄 몰라 못 만든다는 가설에서 출발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주문제작(OEM)방식으로 아이템을 바꿔 3~4년 했다. 매출은 났지만 적자가 심했다. 적자 이유는 우리의 역량 부족도 있었지만 시장 구조가 이미 30~40년 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중심으로 돌아갔다. 우리가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였다. 다시 사업 아이템을 피버팅(트렌드나 감염병 등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했다. 우리가 ‘젤리크루’라는 브랜드로 크리에이터들이랑 전속 계약을 맺고서 콘텐츠 매니지먼트부터 작가 관리까지 하고, 발생한 수익은 나누는 구조였다. 어떤 콘텐츠가 잘될지 우리가 임의로 판단한 게 문제였다. 적자가 계속 발생했고 사람을 관리하는 문제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러면서 수년째 계속된 적자가 불어났다. 2017년 개인 부채는 10억원이 넘었다. “대표인 내가 빚내서 회사에 넣었다. 이게 가수금이다. 연속 실패하면서 1500원짜리 김밥 한 줄 사 먹을 돈도 없었다. 편의점에서 김밥 사려고 카드를 내밀면 ‘한도 초과’가 떴다. 당시 월 한도가 30만원 정도였다. 그래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하니까 제2금융권에서 카드론도 엄청 당겨 썼다. 이런 내 경험으론 후배들에게 창업하라고 권하지 못하겠다.” “가족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고마웠다. 폐업을 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2019년 당시 내가 서른다섯이었는데 폐업해서 정리하면 채무가 5억원 정도로 줄겠더라. 남은 5억원을 10년간 갚는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방법까지 알려 줬다. 취업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해 보자고 결심했다. 2019년 운영 방식을 플랫폼으로 다시 방향을 전환했고, 그게 지금의 사업 모델이 됐다. “진짜 뒤가 없는 상황이었다. 성공하는 것이 간절했고 절실했다.” 2021년 매출 51억원에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 8000만원으로 적지만 가능성이 보였다. 그리고 작년 매출 132억원에 영업이익은 8억원(추정치)으로 늘어났다. 직원도 110명으로 불었다. 빚에 시달리던 그도 한숨을 돌렸다. 회사 부채 비율이 작년 매출 기준으로 30% 정도다. “창업 초기엔 기업인으로 살겠다고 큰소리쳤고,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실패가 반복되다 보니 내가 ‘깜냥’이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같이 일하자고 설득해 데려왔는데,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 혼란스러움이 너무 컸다. 버텨 내기에 집중했다.” 기업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기업인이나 창업자는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난관을 이겨 내면서 자질을 하나씩 갖춰 가는 것이라는 걸 실감했다. 창업 9년차로서 남들 못지않은 경험을 해 왔다.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 낸 경험이 쌓여 기업인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는 데 영향을 줬다. 더 성장하고 더 잘하고 싶다. 어느 정도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 라이벌을 묻자 그는 “교보문고의 핫트랙스는 경쟁 상대이면서도 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교보문고에서도 서가 쪽보다는 음반과 온갖 문구류를 파는 핫트랙스 쪽이 언제나 젊은층으로 붐비는 곳이다. ●크리에이터 누적 정산금 65억원대 그래도 배고픈 크리에이터가 없게 하겠다는 것이 젤리크루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돌려준 누적 정산금은 론칭 3년 만에 65억원을 넘기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만든 콘텐츠로 직접 돈을 버는 경제 구조를 말한다. 젤리크루 상위 3명의 평균 누적 정산액은 4억원이 넘는다. 회사 매출의 95%가 10~30대 여성에게서 나온다. 지나치게 편중된 것이 아닐까. “우리의 10~20대 여성 고객이 한 50만명쯤 된다. 그런데 그 층의 한국 여성은 550만명이다. 단기적으로 고객 연령층을 확장하지 않고, 이들에게 집중하려 한다. 10~20대 여성이면 누구나 알고 쓰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1차 목표다.”
  • 단층 수평이동하며 수백년 응축된 힘 폭발… 이스탄불도 위험하다

    단층 수평이동하며 수백년 응축된 힘 폭발… 이스탄불도 위험하다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는 건 단순히 지진 규모가 커서가 아닌 대륙판의 마찰과 충돌로 인한 연쇄적인 강진과 얕은 진원 등 지질학적 특성도 작용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규모가 컸을 뿐 아니라 진원의 깊이가 얕고 사람들이 잠든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지진에 취약한 건물이 많았던 현지 상황이 맞물려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첫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18㎞이고, 곧바로 발생한 7.5 규모의 여진도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진원이 얕을수록 지진파가 지표면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지면서 파괴력은 더 커진다. 규모 7.8 이상 초대형 지진은 지난 10년간 두 차례, 20년간 4차례 발생했을 정도로 드물다. 대지진이 강타한 피해 지역은 지난 200년 동안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어 대비가 미비했다고 BBC는 전했다. 튀르키예는 1200㎞ 의 북아나톨리아 단층과 700㎞의 동아나톨리아 단층 등 2개의 지진대에 걸쳐 있다. 지각판 4개의 경계에 서 있는 튀르키예의 지질학적 특성도 지진에 취약한 요인이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가 자리한 ‘동아나톨리아판’은 북쪽으로 유라시아판, 남쪽으로 아라비아판과 아프리카판 등 3개의 지각판과 맞닿아 있다.아나톨리아판 자체도 대표적인 ‘주향이동단층’으로 수직 이동하는 단층과 달리 수평 이동한다. 아나톨리아판은 매년 반시계방향으로 1㎝가량씩 움직인다. 마르코 본호프 독일 지진연구센터 연구원은 “시간이 흐르면서 압력이 쌓이고, 그러다 지진이 나면 한꺼번에 수백 년 동안 쌓였던 긴장이 해소돼 지상에 극적인 후과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대륙판은 수초 만에 수미터씩 위치를 바꾼다”면서 “이 같은 지진이 발생하면 깨지기 쉬운 지각이 20㎞ 깊이까지 쪼개진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아나톨리아판’ 단층에 더 큰 경계심을 표출한다. 이 일대에는 인구 1600만명의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있다. 지진 발생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큰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된다. 이 때문에 튀르키예의 지진도 빈번했다. 튀르키예 해안 이즈미르에서 2020년 10월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116명이 희생된 데 이어 그해 1월에도 동부 지역에 규모 6.8의 지진이 덮쳐 41명이 숨졌다. 2011년 10월 반 지역에서 규모 7.2 지진으로 601명이, 1999년 8월에는 북서부 이즈미트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강타해 1만 7480명이 목숨을 잃었다.
  • 톱스타 부부 25년 만에 ‘이혼’…수녀원 들어갔다

    톱스타 부부 25년 만에 ‘이혼’…수녀원 들어갔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전처인 마리아 슈라이버가 이혼 후 수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6일(현지시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25년간의 결혼 끝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이혼한 뒤 “자유 또는 허가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침묵 속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수녀원에 갔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원장 수녀님은 ‘여기서 살 수는 없지만, 나가서 마리아가 돼도 좋다’고 말했다. 나는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나는 나약함을 느끼고, 연약해지고, 무릎을 꿇는 것을 내 자신에게 허락한 적이 없다”며 “내가 아놀드 슈왈제네거 옆에 서 있을 때나 케네디 가문의 일원으로서 종종 내가 보이지 않는 기분을 느껴야 했다.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곤 했다”고 말했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986년 결혼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결혼 25년 만인 2011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하기 두 달 전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가족의 오랜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외도에도 재산분할 문제로 10년간 별거하던 두 사람은 2021년 공식적으로 이혼을 마무리했다.
  • 아이들 할퀸 학대 전과자 14명, 학원·시설 ‘선생님 가면’ 썼다

    아이들 할퀸 학대 전과자 14명, 학원·시설 ‘선생님 가면’ 썼다

    정부가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 38만여곳을 전수조사해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 14명을 적발했다. 아동학대로 형이 확정되면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는데도 이들은 버젓이 학원과 체육시설 등에서 일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아동 관련 기관 38만 6357곳의 종사자 260만 302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을 점검하고 6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범죄 전력자는 운영자 6명, 취업자 8명이다. 체육시설 운영자나 취업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 4명,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의료기관·공동주택시설이 각 1명씩이었다. 복지부는 이들에 대해 시설 폐쇄나 해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이 아동을 학대하고도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형이 확정되더라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법원으로부터 바로 정보를 받을 수 없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관이 자진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파악이 어렵다. 이런 이유로 복지부는 매년 1회 이상 아동 관련 기관 운영·취업자들의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일제 점검하고 있다. 복지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 관련 기관의 장은 종사자를 채용할 때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유무를 확인해야 하지만 확인하지 않는 기관들이 있다”며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 사람이 학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도 아동에게는 위험 요소다. 아동의 안전을 위해 형 확정 전이라도 직무에서 일시 배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 장제원 “안철수가 尹대통령 끌어들여…대통령실 당무개입 아냐”

    장제원 “안철수가 尹대통령 끌어들여…대통령실 당무개입 아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6일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실이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당무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전당대회 관련 당무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에 동의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은 이어 “안 후보 측에서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전대에) 끌어들였다”며 “윤심(尹心), 대통령과 측근 갈라치기,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등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안 후보가) 주말 아침에 비대위나 선관위의 입장을 요구하지 않았나”라며 “그래서 정무수석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당내 경선에 더이상 대통령을 거론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지난 5일 ‘윤심’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익명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당 선관위와 지도부가 조치해 달라고 밝힌 점을 언급한 것이다. 장 의원은 “지금 (당권) 후보들의 윤심에 대한 자의적 해석, 윤안 연대 등을 (거론)하지 말라는 게 무슨 당무 개입인가. (그런 행위에)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고 들었다”고 거듭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을 공개 비판하고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한 초선 성명서에 연명한 초선 의원들이 이날 오후 나경원 전 의원을 찾은 것과 관련, 장 의원은 “우리의 공동 목표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나 전 의원이) 함께 손잡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지난 10년간 함께했던 나 전 의원에 대해 여러 감정이 얽혀 마음이 불편했다”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분열보다는 하나가 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의원은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고 사심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페이스북을 닫은 상태다.
  • 아동 학대하고도 학원서 버젓이 일한 14명 적발

    아동 학대하고도 학원서 버젓이 일한 14명 적발

    정부가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 38만여곳을 전수조사해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 14명을 적발했다. 아동학대로 형이 확정되면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지만,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학원과 체육시설 등에서 일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아동 관련 기관 38만 6357곳의 종사자 260만 302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을 점검하고 6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범죄 전력자는 운영자 6명, 취업자 8명이다. 체육시설 운영자나 취업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 4명,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의료기관·공동주택시설이 각 1명씩이었다. 복지부는 이들에 대해 시설 폐쇄나 해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이 아동을 학대하고도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형이 확정되더라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법원으로부터 바로 정보를 받을 수 없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관이 자진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파악이 어렵다. 이런 이유로 복지부는 매년 1회 이상 아동 관련 기관 운영·취업자들의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일제 점검하고 있다. 복지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 관련 기관의 장은 종사자를 채용할 때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유무를 확인해야 하지만, 확인하지 않는 기관들이 있다”며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할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나중에 학대를 저지른 경우도 있다. 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아동 학대 혐의가 있는 사람이 학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도 아동에게는 위험 요소다. 아동의 안전을 위해 형 확전 전이라도 직무에서 일시 배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 부산 ‘야구 명예의 전당’ 공립 박물관으로…기장군, 사전평가 신청

    부산 ‘야구 명예의 전당’ 공립 박물관으로…기장군, 사전평가 신청

    부산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공립 박물관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장군은 문화관광체육부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공립 박물관으로 건립하기 위한 사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은 기장군과 부산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3자 협력으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08억원을 부산시가 지원하고 KBO는 소장유물 5만점,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기장군은 건립 용지를 제공하고 시설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공립박물관으로 건립해 국내 첫 공식 야구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지난해부터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준비해왔다. 이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공립박물관 설립 절차 중 하나다. 사전평가는 결과는 이달 중 서류심사(1차)와 다음 달 중순 현장실사(2차), 4월 발표평가(3차)를 거쳐 4월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0년간의 숙원사업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반드시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전시와 교육, 체험의 장으로서 조속히 건립해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지면적 1852㎡이며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기장군 일광읍 내 일광유원지(야구테마파크)에 들어설 예정이다. 110년의 역사가 담긴 야구 관련 자료 약 5만 점을 전시, 보관하고 야구 영웅들에 헌정하는 명예의 전당, 야구 아카이브센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공간 등 여러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되면 일광유원지 내 야구테마파크가 스포츠·관광·체험형 인프라를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일본 국민 3명 중 2명 “지난 10년간 일본 치안 악화됐다”

    일본 국민 3명 중 2명 “지난 10년간 일본 치안 악화됐다”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지난 10년간 치안이 악화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경찰청은 지난해 10월 15세 이상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의 치안이 10년간 좋아졌는가’라는 질문에 67.1%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반면 ‘치안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4.9%에 불과했다. 일본경찰청이 전날 발표한 지난해 범죄 통계를 보면 범죄 인지 건수는 전년 대비 5.9% 늘어난 60만 1389건이었다. 일본에서 범죄 인지 건수는 2002년 약 285만건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20년만에 처음 늘었다. 특히 자전거 절도와 노상 폭행·상해 등을 포함하는 ‘거리 범죄’가 14.4% 늘어났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행동 제한 규정이 사라지면서 거리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노인을 노린 보이스피싱과 같은 ‘특수사기’, 살인과 성범죄 등 ‘중요 범죄’도 늘어났다. 특수사기 피해액은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요미우리는 “최근 일련의 강도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방범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방범용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 울산시 올해 공무원 159명 채용...지난해보다 416명 줄어

    울산시 올해 공무원 159명 채용...지난해보다 416명 줄어

    울산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15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 인원 575명과 비교해 416명(72%) 줄었다. 울산시는 최근 10년간 울산시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는 연평균 360명 수준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2012년 137명 선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로 탈바꿈하기 위한 민선 8기 울산시정 운영 방침에 따라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퇴직 등 결원 발생에 따른 업무 공백은 최소화하되, 정부의 지방인력관리 방향에 따른 5년간 기준인력 동결,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했던 휴직 감소 전망 등을 고려해 채용인원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신규행정 수요는 공무원 증원 대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그동안 행정 인력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개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시 신규 공무원 채용 분야별 모집 정원은 행정직군 68명,기술직군 9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수의) 2명, 8급(간호) 1명, 9급(행정직 등 15개 직렬) 156명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6명(전체 3.6%), 저소득층 3명(9급 공채인원의 2%),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3명(기술직군 9급 경채인원의 30%) 등을 채용한다. 시험 일정은 제1회 임용시험(간호 8급, 행정 9급 등)은 6월 10일, 제2회 임용시험(수의 7급, 의료기술 및 고졸경채 9급)은 10월 28일이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과 임신부 응시자는 편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英, 공공부문 50만명 파업… 12년 만에 최대 규모

    英, 공공부문 50만명 파업… 12년 만에 최대 규모

    1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공공부문 파업 시위가 최대 규모로 벌어졌다. 영국 노동조합회의(TUC)는 교사, 대학 교직원, 철도 기관사 등 최대 50만명이 전국적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2011년 100만명이 참여한 파업 이후 최대 규모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파업에 따라 박물관·버스·공항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도 문을 닫았다. 영국 전국교육노조는 85%의 학교가 전면 또는 부분 폐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주 내 간호사, 구급대원 단체 파업이 또 예고돼 있다. 정부는 교사 단체에 5% 임금 인상을 제안했으나 공공부문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실질적인 임금 하락과 급등한 물가에 비하면 턱도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40년 만에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 TUC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공공부문 월평균 임금이 2010년에 비해 더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수개월째 이어진 시위가 확대되며 위기감이 높아졌지만 정부는 진퇴양난에 빠진 양상이다. 당장 고물가부터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자칫 임금을 인상했다간 물가 상승을 부추겨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악화에 재정 여력도 빠듯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6%로 주요 7개국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0.7%)은 물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 폭탄을 맞은 러시아(0.3%)보다도 한참 낮다. 지난해 영국 기업 파산 건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총 2만 2109건을 기록, 200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31일로 ‘브렉시트’ 3주년을 맞은 영국은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016년 6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52%가 유럽연합(EU) 탈퇴에 찬성했으나,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설문에서는 56%가 ‘브렉시트는 실수’라고 답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연간 1000억 파운드(약 151조원) 비용을 초래하며, 그 영향은 기업 투자에서 기업 고용까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 ‘반도체 반토막·무역적자 최악’ 성적표에도… 추경호 “점차 개선”

    ‘반도체 반토막·무역적자 최악’ 성적표에도… 추경호 “점차 개선”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새해 첫 달부터 감소하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수출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이자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줄면서 44% 이상 급락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무역수지는 1월을 지나면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여건은 녹록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1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462억 7000만 달러(약 56조 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액은 589억 5000만 달러(72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줄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 갔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액은 전체 수출 감소액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산업부는 지난해 1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60억 달러에 그치며 전년 같은 달(108억 달러)보다 무려 44.5% 줄었다. 반도체 내 수출 비중이 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 재고 누적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수출은 낙폭도 지난달(-29.1%)보다 더욱 커졌다. 한국 반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46.6% 줄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중국 내 부동산 경기침체와 코로나 등으로 (반도체 등) 수요가 많이 줄었다”면서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시장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리오프닝에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체 수입액의 26.8%를 차지하는 3대(원유·가스·석탄) 에너지 수입액 역시 157억 9000만 달러로 10년간 1월 에너지 평균 수입액(103억 달러)을 훨씬 웃돌며 무역적자를 유발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앞으로 중국이 리오프닝하면서 무역적자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산업부와의 온도 차가 감지됐다. 추 부총리는 이날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무역수지가 1월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업과 원팀이 돼 수출 및 수주 드라이브에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방산·원전·인프라의 수출금융 지원 목표를 지난해 9조 3000억원에서 올해 20조원 이상으로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 첫 달부터 수출 충격… 무역수지 127억 달러 역대 최대·사상 첫 세 자릿수 적자

    첫 달부터 수출 충격… 무역수지 127억 달러 역대 최대·사상 첫 세 자릿수 적자

    수출 16.6%↓…넉 달째 감소세주력 반도체 직격탄… 44.5% 급락대중 수출 -31.4%… 아세안 19.8%↓경기둔화 수요감소… 11개월째 적자秋 “中 리오프닝 효과 시차 두고 반영”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새해 첫 달부터 감소하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수출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이자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줄면서 44% 이상 급락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무역수지는 1월을 지나면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여건은 녹록지 않다. 수입 줄었지만 수출 훨씬 더 많이 줄어 선박·이차전지는 역대 1월 최고 실적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1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462억 7000만 달러(약 56조 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액은 589억 5000만 달러(72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줄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 갔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액은 전체 수출 감소액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산업부는 지난해 1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60억 달러에 그치며 전년 같은 달(108억 달러)보다 무려 44.5% 줄었다. 반도체 내 수출비중이 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 재고 누적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수출은 낙폭도 지난달(-29.1%)보다 더욱 커졌다. 한국 반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46.6% 줄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중국 내 부동산 경기침체와 코로나 등으로 (반도체 등) 수요가 많이 줄었다”면서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시장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리오프닝에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외에도 디스플레이(-36.0%), 철강(-25.9%), 석유화학(-25.0%)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수출이 줄었다. 반면 선박(86.3%), 자동차(21.9%), 석유제품(12.2%), 이차전지(9.9%) 수출은 증가했다. 선박과 이차전지는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냈다. 수출 전략 시장인 중동(4.0%)과 유럽연합(EU·0.2%)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31.4%)을 비롯한 아세안(-19.8%), 미국(-6.1%)으로의 수출도 줄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체 수입액의 26.8%를 차지하는 3대(원유·가스·석탄) 에너지 수입액 역시 157억 9000만 달러로 10년간 1월 에너지 평균 수입액(103억 달러)를 훨씬 웃돌며 무역적자를 유발했다. 산업부는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이날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다.추경호 “무역수지, 中 리오프닝 효과가시차 두고 반영돼 점차 개선될 것” 한편 추 부총리는 앞으로 중국이 리오프닝하면서 무역적자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산업부와 온도차가 감지됐다. 추 부총리는 이날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1월 무역적자는 동절기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단가 급락,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경제활동 차질 등 요인이 수지 악화를 가중했다”면서 “향후 무역수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1월을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과 원팀이 돼 수출 및 수주 드라이브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방산·원전·인프라의 수출금융 지원목표를 지난해 9조 3000억원에서 올해 20조원 이상으로 2배 넘게 늘리기로 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 촉구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1일 서울시에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해 온 주택 전세사기 범죄가 최근 이른바 ‘빌라왕’으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로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 전세제도의 허점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전세사기 범죄는 비단 몇 년 새의 일이 아니다. 빌라왕 사건과 전세대출 사기사건 등은 이제까지 누적되어 온 피해들이 한 번에 터져 나온 것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세사기 피해 규모를 추산한 결과, 전세보증보험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세보증금 미반환 금액을 포함한 전세사기 누적 피해 금액은 최소 8조원에서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전세사기 피해가 매년 폭증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사고액은 3407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세사기 범죄는 건축주, 분양사, 중개사가 한 통속이 돼 갈수록 점점 더 조직화 되고 치밀해져가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의 주거 취약층 청년들이 주요 전세 사기 타겟이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뒤늦은 대응과 제도적 허점도 전세사기 피해가 불어나는 데 한몫했다.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며 방치된 전세사기 범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정부와 경찰, 검찰 등은 이제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김중헌 주택금융지원팀장은 “서울시 협약으로 은행, 주택 금융공사 세 기관이 협의해서, 보증금을 못 돌려받게 되는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문제이나 서울시 협약 사업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대출도 연장하고 이자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방안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소모된 사회적 비용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 사람 명의로 1000채가 넘는 빌라를 소유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 무주택청년 전세대출 제도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악용, 지지부진한 수사와 처벌, 막대한 전세자금 대출 규모, 소극적인 피해자 구제 등의 암울한 현실은 전세사기 정책의 실패를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김 의원은 “전세사기 범죄를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해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중대한 사회적 현안으로 보고 서울시에서도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법률 소송 대행 부분도 서울시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서울시에 소속 변호사는 변호사법 때문에 수임이 불가하다면 전세사기 피해자가 직접 선임한 변호사에게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방식 등 적극적인 소송비용 부담 마련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 배영근 법률지원담당관은 공직선거법 지방재정법에 어려움이 있으나 검토해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10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청년 주거 부담 줄이기 위해 청년 주거 보증금을 60%로 지원해주는 조례를 만들어 통과시킨 바가 있다. 현재는 침수피해가 잦은 반지하 주택의 경우 노후도 완화 조례를 발의해 본회의 통과에 힘쓰는 중이다.
  • “파생상품 개장 15분 당기고 야간에도 거래… 배당 절차도 개선”

    “파생상품 개장 15분 당기고 야간에도 거래… 배당 절차도 개선”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파생상품(선물·옵션) 거래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증시 개장 시간보다 15분 앞당겨 개장하고, 야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 절차 개선안의 조기 정착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31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물시장과 함께 오전 9시에 개장하는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을 15분 빠른 오전 8시 45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해외 주식시장이 개장 전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해 현물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다. 여기다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시장 개설도 추진하는데, 손 이사장은 “야간 시간대 글로벌 시장 시황을 반영하면서 변동성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거래소는 이른바 ‘깜깜이 투자’로 비판받아 온 현행 배당 절차 개선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이날 배당기준일이 정해진 뒤 배당액이 확정되는 우리나라 배당제도가 글로벌스탠더드와는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상장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정관 개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표준정관 개정안을 마련해 안내하고, 내년부터는 배당 절차 개선 여부를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3월 기업들이 정기주총에서 정관 등을 개정하면 이르면 내년부터 개선된 배당 절차가 적용될 수 있다. 한편 거래소는 내년 말로 예정된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앞두고 통합 시장 관리체계 구축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모주 상장 당일 가격 변동폭 제한 범위도 현행 공모가의 63~260%에서 60~400%로 확대한다. 공매도에 대해서는 무차입 공매도 혐의 적발 기간을 일주일에서 이틀로 단축하고, 불공정거래 규율을 위반하면 최장 10년간 신규 거래 및 계좌 개설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나는 중산층’ 늘었지만 ‘개천 용’ 기대 줄었다

    ‘나는 중산층’ 늘었지만 ‘개천 용’ 기대 줄었다

    통계청 중위소득 50~150% 비중최근 10년간 61.1%로 6.2%P↑자녀세대 계층 이동 가능성 급감“정부 이전지출 지속가능성 부족중산층 강화 좋은 일자리로 창출” 최근 10년간 정부의 복지 정책에 힘입어 우리나라 중산층 비중이 60%대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본인과 자녀의 계층 상승엔 나쁜 영향을 남겼다.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은 31일 이런 내용의 ‘우리나라 중산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계청이 주로 활용하는 중산층 기준인 중위소득 50~150% 비중은 처분가능소득 기준 2011년 54.9%에서 2021년 61.1%로 늘었다. 다만 시장소득 기준 중산층 비중은 같은 기간 49.8%에서 51.5%로 소폭 상승했다. 처분가능소득은 근로·사업소득 등 시장소득에 연금·지원금 등 정부의 이전소득 및 이전지출을 포함한 개념이다. 처분가능소득 기준 중산층 비중이 시장소득 기준보다 높다는 것은 정부의 복지 혜택이 중산층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중산층 기준인 중위소득 75~100% 비중의 경우 한국은 2012년 61.1%로 OECD 평균인 61.5%와 비슷하다. 미국(51.2%), 영국(58.3%), 독일(63.9%), 일본(65.2%), 스웨덴(65.2%), 핀란드(68.3%) 순으로 높은 분포를 그렸다. 본인을 중산층으로 인식하는 비중 역시 2013년 51.4%에서 2021년 58.8%로 지속 상승했다. 반면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낮아졌다. ‘노력한다면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을 묻자 ‘매우 높다’와 ‘비교적 높다’는 응답은 2011년 28.8%에서 2021년 25.2%로, ‘자녀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011년 41.7%에서 2021년 29.3%로 급감했다. 이 연구부장은 계층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으로 근로소득을 꼽았다.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 상향 이동은 가구 내 취업자 수 증가 및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가구주의 소득 증가와 함께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는 또 “정부의 이전지출을 통한 중산층 확대만으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상향 이동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중산층 강화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가구 내 추가 취업자 증가가 필수”라고 분석했다.
  • “정말 부드러워” 백상아리 먹방 올린 中틱톡커 벌금 폭탄

    “정말 부드러워” 백상아리 먹방 올린 中틱톡커 벌금 폭탄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영화 ‘죠스’로 유명한 백상아리를 구입해 요리를 해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비난과 함께 벌금 폭탄을 맞았다. 백상아리는 멸종위기종으로 포획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미 포춘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난충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백상아리 요리를 해 먹는 영상을 올린 인플루언서에게 야생동물법 위반 혐의로 12만 5000위안(약 227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인플루언서는 ‘진’이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알려졌다.틱톡 등에서 ‘티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4월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약 2m 길이의 백상아리를 불법으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7700위안(약 140만원)을 주고 백상아리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백상아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취약종으로 분류돼 있고,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나라에서 포획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진은 3개월 뒤인 지난해 7월 이 백상아리를 조리해 먹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는 백상아리를 해체한 뒤 숯불에 굽거나 양념을 얹어 찌는 등의 방식으로 요리했다. 이후 직접 백상아리를 먹으면서 “잔인해보일 순 있지만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보호종을 함부로 먹었다며 비판했다. 난충시 당국은 네티즌의 신고를 받고 지난해 8월 조사에 착수했다. 시 당국은 남은 상어 잔해에서 채취한 DNA를 검사한 결과 백상아리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씨 외에도 해당 상어를 불법 포획하고 판매한 2명도 체포됐다. 포춘은 “중국은 2020년 2월부터 야생 동물의 거래와 소비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보호종을 사냥, 포획하는 것은 물론 운송, 구매, 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상어 요리가 진미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최근 동물 보호 인식이 커지면서 상어 소비가 급감했다. 한 해양보호단체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85%가 지난 10년간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 강등 눈 앞 에버턴…다이치 감독 지휘봉

    강등 눈 앞 에버턴…다이치 감독 지휘봉

    숀 다이치(52)가 강등권에서 에버턴을 구출 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으로 처진 에버턴이 프랭크 램퍼드(45)의 후임으로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 에버턴은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치 감독이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문 에버턴은 라파엘 베니테스 당시 감독을 해임하고 램퍼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16위로 마쳐 EPL에 겨우 살아남았다. 하지만 시즌 ‘램퍼드 체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자 그를 경질했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20개 팀 중 19위(3승 6무 11패·승점 15)로 추락한 것이 원인이 됐다. 에버턴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0월 2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3-0 승)이다. 승리를 맛본지 102일이나 된 것이다. 다이치 감독은 2012년부터 약 10년간 승격과 강등을 반복한 현 챔피언십(2부) 소속 번리를 지휘하다가 지난해 4월 결별했다. 2013~2014시즌, 2016~2017시즌 두 차례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17-2018시즌 EPL 7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 진출, 51년 만에 유럽대항전 예선에 나서기도 했다. 다이치 감독은 구단을 통해 “발전하도록 팀의 형태를 바꾸고 싶다. 우리만의 스타일로 개조해서 이기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전술·기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선수들이 자유롭게 뒤고 자신들의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 잘나가는 K배터리… 포스코케미칼·삼성 SDI 양극재 40조 계약

    잘나가는 K배터리… 포스코케미칼·삼성 SDI 양극재 40조 계약

    올해 경기가 위축될 거란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전기차·배터리 산업만큼은 예외다.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이 나오는가 하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회사들은 연일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고 있다. 초대형 계약의 당사자는 포스코케미칼과 삼성SDI다. 양사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며,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 등 전반적인 성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수주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스’와도 2033년까지 약 20조원 이상의 양극재 공급 계약(2건)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고성능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삼성SDI에 공급한다. 기존 리튬과 니켈, 코발트에 더해 알루미늄을 첨가해 제조한 양극재로 배터리의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등에 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장밋빛 전망은 여전히 단단하다는 걸 보여 주는 사례다. 이를 증명하듯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지난해 실적도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5% 늘어난 20조 124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조 8080억원으로 69.4%나 늘었다. 앞서 공개된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영업이익도 모두 사상 최대치인 25조 5986억원(전년 동기비 43.4%↑), 1조 2137억원(57.9%↑)을 기록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1년을 맞아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 물량이 풀리면서 대규모 주가 폭락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전 거래일보다 4000원(0.79%) 상승한 51만원에 마감되기도 했다. 겹악재로 신음하던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도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반전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43억 2000만 달러(약 30조 716억원)에 순이익 3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월 들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 생산하는 속도보다 거의 두 배 빠르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 30년 전 세계 최강 日반도체… 해외기업 유치로 부활 신호탄 쏠까[글로벌 인사이트]

    30년 전 세계 최강 日반도체… 해외기업 유치로 부활 신호탄 쏠까[글로벌 인사이트]

    일본은 한때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 국가였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1988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50.3%로 절반 이상이었다. 당시 미국의 점유율이 36.8%였다. 1992년 반도체 업체 상위 1~10위 가운데 NEC,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기업만 6개가 포진했다. 잘나가던 일본 반도체는 미국의 견제, 한국과 대만 등 후발 주자와의 경쟁에서 밀린 데다 투자까지 실패하면서 무너졌다. 2019년 기준 9위를 차지한 키옥시아 외에 일본 기업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다. 시장 점유율도 미국은 50.7%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10%에 불과했다. 반도체 산업의 영광과 후퇴를 경험한 일본은 2021년 6월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한 뒤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향후 10년간 첨단 반도체 양산 체제 구축, 차세대 첨단 반도체 설계·개발 강화, 국내 반도체 제조 기반 재생이라는 세 가지 틀에서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10월 국회 연설에서 “10년간 10조엔 이상이 필요하다고 하는 반도체 분야에 민관의 투자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국에서 퇴락한 일본이 ‘산업의 쌀’로 여겨지는 반도체를 놓고 시장을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이 반도체 생산에 사활을 거는 것은 반도체 수요가 갈수록 많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해외로부터의 수입이 어려워지자 직접 생산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자 이를 견제하려는 ‘경제안보’의 성격도 강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 등 핵심 및 신흥 기술의 보호와 촉진 등 경제안보’에 협력하자고 했다. 일본 정부가 선택한 반도체 부활의 열쇠는 해외 기업 유치다. 오기노 요헤이 경제산업성 디바이스·반도체전략실장은 일본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에 “해외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를 유치하게 되면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가 생겨난다”며 “제조 장치는 물론 소재 업체의 발전까지 이뤄질 수 있는 데다 국내 연구 개발까지 파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해외 기업 유치의 대표적인 사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현 반도체 공장 건설이다. TSMC는 지난해 10월 구마모토현에 22~28㎚(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소니도 함께 투자해 2024년부터 반도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4760억엔(약 4조 6000억원)을 지원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일본에 TSMC의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두 번째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을 대만과 미국에 견주는 중요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의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키옥시아와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이 합작해 미에현에 세우는 반도체 공장에는 929억엔(8834억원), TSMC가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만든 연구개발거점에는 190억엔(1806억원),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히로시마현 공장 건설에는 465억엔(4422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NHK는 “반도체 정책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투입하는 예산만 8000억엔(7조 6080억원) 가까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일본은 지난해 5월 통과시킨 경제안보법을 통해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일본 대기업들도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요타자동차 및 NTT, 소니, 소프트뱅크, 덴소 등 일본 기업 8곳이 공동으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를 설립했다. 이들은 2027년부터 라피더스에서 첨단 반도체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미일 정부는 이달 초 라피더스와 미국 IBM이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이전에 라피더스에 700억엔(665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그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와 기업이 똘똘 뭉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56%, 제조 장치에서는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생산 기술만 확보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3위 반도체 제조 장치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의 가와이 도시키 사장은 NHK에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속도감 있게 반도체 기술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의 총성 없는 반도체 전쟁에서 일본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한국은 벽에 부딪힌 상태다.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법인 ‘K칩스법’은 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8%로 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기획재정부는 최근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해 현행 8%에서 15%로 세액공제 한도를 완화하는 안을 내놓았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통과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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