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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신부’ 임라라, 다이어트 전후 공개

    ‘새신부’ 임라라, 다이어트 전후 공개

    방송인 임라라가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3일 인스타그램에 “두달동안 9㎏ 뺀 다이어트 식단 영상 잘 보셨나요, 앞 사진은 20대 30대 통틀어 가장 살을 많이 뺀 결혼식 당일 사진이에요! 뒷장 사진은 결혼식 전 베트남 웨딩촬영을 위해 피팅할때 찍은 다이어트 비포 사진이랍니다!”라며 다이어트 사진을 공개했다. 167㎝ 키의 임라라는 결혼식을 준비하며 두달동안 다이어트를 했고 60㎏에서 51㎏으로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단 이외에 술, 일반식과는 잠시 이별(저도 원래 이 정도까지 의지가 있는 사람이 아닌데 결혼식이라는 엄청난 명분이 도와준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난 왜 의지가 약하지?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라며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아침은 샐러리주스, 점심은 닭가슴살 쌈, 저녁은 직접 만든 야채 수프로 대신했다”면서 “저는 술과 음식 먹는게 낙인 사람이라서 관리는 평생이라고 그냥 체념했어요, 앞으로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 힘께 해봐요”라고 했다. 한편 임라라는 지난 5월 손민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0년간 열애했으며, 그동안 커플 유튜브 채널인 엔조이커플에 유쾌한 연애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액수가 적어 죄송합니다” 장학금 5천만원 건넨 70대

    “액수가 적어 죄송합니다” 장학금 5천만원 건넨 70대

    “죄송합니다. 액수가 적어 부끄럽읍니다.” 충북의 한 중학교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한 70대가 남긴 전언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충북 제천 청전동에 소재한 제천여자중학교 교장실에 깔끔한 옷차림의 한 노인이 찾아왔다. 사전 연락도 없이 방문한 손님은 김동영 교장에게 대뜸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님은 “가정환경이 어렵더라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선 김 교장이 안내한 학교발전기금 계좌로 곧바로 5000만원을 입금했다. 손님은 “금액이 적어서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천여중 개교 이래 가장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기탁한 이 손님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김유수(75)씨다.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힌 손님은 김 교장의 이런저런 질문에도 그저 “아무도 모르게 해 달라”며 추가 기탁 의사만 밝혔다고 한다. 김 교장이 “좋은 일은 많은 사람이 보고 배워야 한다. 돈은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점을 세상에 알렸으면 한다”고 설득하자 결국 손님은 이름을 공개하고 장학기금 창설을 허락했다고 한다. 김 교장은 “이 학교에 부임한 이후 장학금 기탁은 지난해 말 7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라면서 “금액도 금액이지만 그분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울컥할 정도로 감동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어 “어르신이 신상 공개를 거부해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평생 어렵게 모은 돈인 듯했다”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히 쓰겠다”고 덧붙였다. 전교생이 560명인 제천여중은 김씨가 기탁한 돈으로 ‘김유수 장학기금’을 창설, 향후 10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경제 저성장 위기, 어떻게 벗어나나/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경제 저성장 위기, 어떻게 벗어나나/전 고려대 총장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1970년대부터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고도성장이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은 후 서서히 20년을 잃어버렸다. 2021년 성장률이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이후 처음으로 회원국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2021년과 2022년 우리 경제성장률은 각각 4.1%와 2.6%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6%와 2.9%에 비해 낮다. 올해 들어 하락 속도가 빨라져 OECD 회원국 중 하위 순위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2% 중반을 기록한 성장률이 1%대 중반도 불안하다. 현재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를 합치면 약 5500조원이다.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가 넘는다. 경제가 성장을 못 하면 빚더미에 눌려 부실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수출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경제가 성장력을 잃은 주요 이유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품목이 1221개 중 846개로 69.3%였다. 반면 수입보다 수출이 많은 품목은 375개로 30.7%에 머물렀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반도체, 기계, 자동차, 선박, 유기화학 등 7개 품목의 수출경쟁력이 하락했다. 수출경쟁력이 상승한 품목은 플라스틱, 철강, 철강제품 등 3개에 그쳤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상대로 해서는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품목이 1185개 중 918개였다. 대중 수출 품목의 77.5%가 경쟁력에서 뒤진다는 뜻이다. 작년부터 수출이 본격적으로 줄어 지난 6월 9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내수도 취약하다. 특히 경제성장의 기본 요소인 투자가 위축된 지 오래다. 지난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각각 3.5%, 0.7% 감소했다. 올 들어 전 분기 대비 1분기 건설투자는 지난해 감소의 기저효과로 1.3% 소폭 증가했으나 설비투자는 경제 전망의 악화로 다시 5%나 감소했다. 경제 3주체 모두 부채가 많아 지출의 증가도 한계상황에 부닥쳤다. 올해 1분기 민간과 정부의 소비는 코로나 사태의 해소에도 불구하고 각각 0.6%와 0.4% 증가에 머물렀다. 그렇다면 어떻게 저성장 위기를 벗어나 다시 일어설 것인가. 기업 투자와 수출 확대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전반적으로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높이는 정책을 펴야 한다. 기업의 적극적인 기술 혁신 및 신제품 개발, 정부의 조세와 금융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중국 수출의 전성시대가 끝나는 추세다. 2018년 최고 26.8%를 기록한 대중 수출 비중이 올 들어 19%대로 떨어졌다. 미국, 인도, 호주, 아세안 등 중국을 대체할 수출시장 개척도 서둘러야 한다. 기업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규제다. 기본적으로 법이나 정책으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제도를 바꿔 나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떤 규제개혁 조치를 취해도 용두사미로 끝난다. 노동시장의 경직이 기업투자를 위축시킨다. 법인세와 상속세 등 조세 부담이 과도하다. 은행도 기업금융과 투자는 뒤로하고 담보대출로 이자를 버는 소매금융에 치중한다. 모두 국제 수준에 맞게 고쳐야 한다. 중국과 패권 다툼 중인 미국이 대중 교역을 제한한다. 특히 우리 경제의 최대 수출산업인 반도체가 대상이다. 미국은 중국과 싸우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교역을 한다. 실리를 추구하는 경제외교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반도체의 경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 기업의 투자 확대와 해외 기업 유치를 서둘러 우리가 첨단기술을 갖춘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처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일본은 자국의 투자는 물론 미국과 대만의 기업투자를 끌어들여 반도체 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전기를 만들고 있다. 중국 경제의 불안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에 진출했던 해외 기업들의 이탈이 늘고 있다. 우리 경제가 투자 환경을 개선하면 국내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 “나무가 태양광 시설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한 40대 징역 26년

    “나무가 태양광 시설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한 40대 징역 26년

    이웃과 시비 끝에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조영기)는 살인·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3일 강원도 철원군의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B씨의 아내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자기 집 지붕에 있는 태양광 시설이 B씨 밭에 있는 복숭아나무에 가려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갈등을 빚어왔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에게 욕을 하며 나무를 자르라고 말했고, B씨가 자리를 피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자신의 배우자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C씨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은 가늠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점 등으로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사건 당시 의사 결정할 능력이 미약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 이번 집중호우로 2명 사망·…10년간 태풍·호우로 122명 인명피해

    이번 집중호우로 2명 사망·…10년간 태풍·호우로 122명 인명피해

    최근 발생한 호우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태풍과 호우로 122명의 인명피해와 3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3~2022년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22명으로, 이 가운데 76명이 2020년과 2022년에 집중됐다. 태풍·호우 사망·실종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 자릿수였으며 특히 2015년에는 1명도 없었다. 그러다 2019년에는 18명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46명으로 급증했다. 2021년에는 3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3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주택피해·2020년 공공시설 피해 집중 지난해에는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사망 28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575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강한 호우로 도심형 인명피해(지하공간 등)도 많았다. 1시간 강수량 최고치가 서울 141.5㎜, 포항 111.0㎜를 기록한 지난해 서울 반지하주택과 포항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20년에는 장마철(중부 기준 54일)이 역대 가장 길었고 하이선, 마이삭, 바비 등 4개의 태풍이 상륙해 피해가 극심했다. 인명피해는 46명, 재산피해는 1조 3177억원이다. 또 지속적인 호우 영향으로 산사태·토사유출(21명), 하천급류(17명) 등 전형적 인명피해가 다수였다. 지난해에는 도심지 중심의 강한 집중호우로 주택피해가 다수 발생했다면, 2020년에는 하천·도로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집중됐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호우·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602명, 재산피해는 23조 1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명 피해가 컸던 해는 태풍 예니가 상륙했던 1998년으로, 그해 382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왔다. 그 뒤로는 2002년 270명, 2003년 148명, 1995년 127명 등의 순이다. 지난 30년간 재산피해가 컸던 해는 2002년으로 태풍 루사 영향으로 피해액은 6조원이 넘었다. 태풍 매미가 지나갔던 2003년에는 4조 4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가 1조원이 넘었던 것은 2006년, 1998년, 2020년까지 5차례다. 이번 집중호우로 2명 사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4시 43분쯤 경북 영주에서 주택이 산사태로 덮여 14개월 여아가 사망했다. 전남 한평군에서는 지난 27일 저녁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던 60대 수리시설 감시원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용인시 청미천 장호원교 인근 하천에서 수영하던 10대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중대본은 사망 사유를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하고 인명 피해 집계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달 27~28일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88건(사유시설 13건, 공공시설 7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유시설 중 농작물의 경우 4375.4㏊(헥타르)가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봤다. 행안부는 1일 오전 8시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행안부는 이번 호우로 지난 27일 오후 10시부터 중대본을 가동해왔으며 한때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중대본을 비상 2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 텅빈 갯벌이 ‘1호 투자진흥지구’로…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

    텅빈 갯벌이 ‘1호 투자진흥지구’로…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공식 선포됐다. 이번에 지정·선포된 ‘제1호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8.1㎢)로, 여의도 면적의 2.8배에 달한다. 이곳에 투자하는 기업은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발전협의회 김동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정부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제도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적용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 4월 4일 종료된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로, 새만금지역 기업 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거라는 기대가 높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새만금 개발에 더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인프라 구축 등 새만금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기업의 경우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이 가능하다. 새만금 사업 시행자의 경우 10년간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만금청과 전북도는 이로 인한 투자이행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15조9000억원, 간접적 고용 창출은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진흥지구는 추가 매립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공구와 매립 준공된 수변도시 등 개발이 가시화되는 새만금 권역 전체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이차전지 기업 등의 투자 열풍을 가속화하고, 더욱 다양한 기업들이 새만금에 터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북도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꿈인 새만금이 결실을 보기 위해 유관기관 모두가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6개월 동안 분유 먹인 4세 딸 폭행 숨지게한 친모, 징역 35년

    6개월 동안 분유 먹인 4세 딸 폭행 숨지게한 친모, 징역 35년

    4세 딸에게 6개월동안 분유만 먹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30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6시쯤 부산 금정구 주거지에서 자신 딸 B(4)양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망 당시 B양은 키 87cm에 몸무게는 또래의 절반인 7㎏ 밖에 되지 않았다. 출동 경찰관이 처음에는 사망 원인을 영양실조를 착각했을 정도였다. B양은 A씨 폭행으로 사시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시신경 수술 권유를 했지만 A씨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때문에 B양은 시력을 거의 잃었다. 재판 중 A씨가 동거녀 C씨와 그 남편 D씨의 강요로 1년 반 동안 1574회의에 걸쳐 성매매를 한 사실도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을 오랜 기간 동안 밥을 굶기고 강도 높은 폭력을 행사해왔다”며 “피해 아동이 느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하면 최대한의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피해 아동은 학대, 방임, 유기에 의해 사망 당시 모습이 흡사한 미라와 같이 뼈와 살갗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며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 엄마의 이기심 때문에 엄마로부터 보호받을 마지막 기회에서조차 보호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동거녀 C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피고인의 개인적 선택에 의한 범행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피고인의 범행은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엄마에 대한 피해 아동의 사랑과 신뢰를 배신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모든 아동은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 발달을 위해 안정된 가정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대, 폭력, 방임으로부터 보호돼야 한다”며 “아동학대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미치게 돼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재판 방청 이후 “그동안 아동학대 처벌은 형식적이었으나 이번 재판부는 충분히 헤아려 주셨고, 엄벌의 의지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재판을 받고 있는) 동거인 가족도 공동정범으로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했다.
  • 춘천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에게 징역 25년 구형

    춘천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에게 징역 25년 구형

    강원 춘천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초등생을 데리고 있다가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30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 심리로 열린 A(56)씨의 실종아동법 위반, 감금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 명령도 내려달라고 했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SNS를 통해 B(11)양에게 접근한 뒤 이튿날부터 닷새간 자신이 홀로 거주하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B양을 데리고 있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 횡성에 사는 다른 중학생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거주지로 유인하는 등 범행으로 수사를 받던 중 재범했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중학생도 꾀어 유인했으며, 올해 1월과 2월 경기 양주와 수원에 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로 채팅앱을 활용해 피해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한 뒤 가출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공판 내내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감금 혐의 등 일부 공소사실은 부인해왔다. A씨 측은 “피해자를 감금하려는 고의성까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종아동법은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 아동을 경찰관서의 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보호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실종아동법이 정의하는 실종아동 등은 약취·유인 또는 유기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가출하거나 길을 잃는 등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실종 당시 18세 미만의 아동’이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1일 열린다.
  •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10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10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7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10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악성부채 등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금융 문제를 상담·지원하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서울시민 1만 260명의 악성부채 2조 5760억 원의 법률적 면책을 지원했다. 2013년 6개소(중앙·시청·마포·금천·도봉·성동)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지역센터와 청년동행센터까지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금융과 복지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새로운 10년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으며, 토론회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금융과 복지의 동행 10년의 이야기’란 주제로 센터 소속 김선형 전문상담관이 발표하고, 금융(오민규 인천광역시 소상공인 서민 금융복지지원센터 팀장), 복지(유혜경 서울광역자활센터 센터장, 최병화 광진구 복지정책과 주무관), 법률(황성민 서울회생법원 판사)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형 금융복지 모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신속 면책제도 등 서울형 금융복지 모델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금융복지상담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청년동행센터를 설치해 금융위기에 처한 청년들에게 특화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금융복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정책과 연계해 금융복지 허브의 임무를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금융복지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담대한 시도를 이어가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책임과 역할에 관심을 가지고, 서민의 금융지원을 위한 따뜻한 금융복지 정책에 서울시와 동행하고자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황당’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황당’ 이유

    부동산과 부조금 문제로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27년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5)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을 이달 15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징역 27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5일 자신의 80대 아버지를 때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어머니 장례식에서 술을 마신 뒤 아버지의 주거지로 찾아가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어머니 장례식에 부조금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고 아버지가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 채 부동산을 매도했다는 이유였다. 김씨의 폭행은 2시간가량 계속됐고 아버지는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씨는 의붓아들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 법원은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라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3년간 취업 제한, 10년간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김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남은 가족이 선처를 탄원해 항소심에서 징역 27년으로 감형됐다.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검찰 항소는 기각됐다. 김씨는 징역 27년도 너무 무겁다며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여성 3명과 10년간 동거하며 협박·폭행한 日남성

    여성 3명과 10년간 동거하며 협박·폭행한 日남성

    여성 3명과 동거하며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폭행한 40대 일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중 2명과는 10년 이상 함께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가현 경찰은 동거 여성 2명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야마모리 켄(43)을 전날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모리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A(여·36)씨, B(여·37)씨에게 “밟아 죽인다” 등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야마모리는 “(그렇게) 말한 기억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야마모리는 같은 달 19일 또 다른 동거 여성 C(26)씨에 대한 상해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혐의 등으로 이달 8일 다시 체포된 상태였다. 야마모리는 여성 3명과 동거하며 여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그중 2명과는 10년 이상 함께 살며 반복적으로 폭언하는 등 정신적으로 지배해 감금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3명은 야마모리의 교제 상대로, 2명은 동거 후에 일을 그만두며 폭행당하기 시작했다. B씨는 몇 번이나 도주를 시도했으나 야마모리에게 발각돼 “도망치면 부모에게 위협을 가하겠다” 등의 협박을 받고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년 전, B씨는 16년 전부터 야마모리와 동거하며 그의 일을 도왔다. 외출은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 여성은 “도망치면 (야마모리가) 죽일 것이라고 생각해 도망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명, 경찰에 전화해 피해 알려 야마모리의 범행은 그가 외출한 사이 피해자 중 한 명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발각됐다. 5월 17일 C씨는 경찰에 전화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일상이고, 다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전화를 받은 경찰은 도망치라고 재촉했으나 C씨는 “도망치면 살해당할 것이다”, “찾지 말고 전화도 다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신변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이름과 대략적인 주거지를 알아냈다. C씨는 “만약 큰일이 생긴다면 내가 전화했던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2분이 채 되지 않아 전화를 끊었다. 곧바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C씨가 지난 3월 실종신고된 것을 알아냈다. 이에 18일 저녁 경찰은 야마모리의 주거지에 들어가 그를 임의 동행하고 다음 날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야마모리가 체포된 이후에도 여성 3명은 여전히 겁에 질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거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5억에 영주권 주는 투자이민제도 ‘15억’으로 3배 높인다

    5억에 영주권 주는 투자이민제도 ‘15억’으로 3배 높인다

    일정 금액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체류 권한을 주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의 기준금액이 지금보다 3배 높아지고, 3억만 내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던 은퇴이민제도도 폐지된다. 법무부는 29일부터 개정된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 투자대상, 투자금액 등에 관한 기준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는 법무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공익 펀드 등에 일정 자본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 또는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투자 금액별로 일반투자이민(5억원), 은퇴투자이민(3억원), 고액투자이민(15억원) 등 3가지로 나뉜다. 일반투자이민제도 투자 기준금액을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고액투자이민제도 기준금액은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각각 올렸다. 법무부는 투자이민제도가 한국에 정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점과 해외 주요국의 투자이민제도 사례 등을 고려해 금액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기준금액이 3억원으로 가장 낮은 은퇴투자이민제도는 폐지했다. 만 55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민을 허용해 관련 복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호주의 투자이민제도 기준금액은 소액투자는 12억원, 고액투자는 43억원, 초고액투자는 약 128억원이다. 미국은 10억~13억원에 더해 10명의 고용 창출이 필요해 우리나라보다 까다로운 편이다. 법무부는 “제도 도입 후 10년간 기준금액의 변동이 없었고, 일정 기간 투자금 예치만으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해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투자 기준금액을 현실화하고 제도 전반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 고수익 낸 서학개미, 양도세 폭탄 두렵다면 증여로 절세 노려야[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A씨는 지난 5월에 해외주식 양도세를 신고했다. 지난해 이익이 많이 나서 좋았지만 이익의 22%인 양도세가 부담됐다. 향후 세금을 줄일 방법을 알아보던 중 증여를 통해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익이 많이 발생한 해외주식을 증여한 후 증여받은 자가 매도하면 증여가액이 취득가액이 된다. 취득가액이 높아져 양도차익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양도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증여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먼저 증여세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증여는 재산을 대가 없이 이전하는 것이고 증여받는 사람에게 증여세 과세 이슈가 있다. 다만 증여자와 증여받는 사람(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배우자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6억원까지, 성인이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5000만원까지, 미성년자가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이 금액을 증여공제금액이라고 한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저 10%에서 최고 50%의 증여세를 수증자가 부담해야 한다. 증여를 고려하기 전에 최근 10년 내 다른 증여재산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해외주식의 증여재산 평가는 일반적으로 증여일 이전 2개월과 이후 2개월 총 4개월의 주가 평균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수증자의 재산 현황도 고려해야 한다. 배우자 간에는 10년간 6억원의 증여재산공제가 적용돼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를 위해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그러나 증여받는 배우자가 재산이 많다면 이러한 증여가 추후 상속증여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50%인데, 늘어나는 재산만큼 추후 상속증여세가 늘어날 수 있다. 증여받는 배우자의 재산이 많다면 증여세를 내더라도 자녀 또는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증여재산가액이 추후 양도차익 산정 시 취득가액으로 적용되므로 증여공제금액 범위 이내의 증여여서 증여세가 없더라도 증여세 신고를 통해 증여재산가액을 확정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양도한 후 양도대금을 증여자에게 되돌려 주면 안 된다. 세법에서는 이러한 경우 부당행위로 간주해 당초 증여자가 직접 양도한 것으로 보고 양도세를 산정할 수 있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첫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여의도 2.8배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해당 투자진흥지구에 들어간 기업은 3년간 법인세·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국무총리 소속 새만금위원회는 제30차 위원회를 열어 ‘제1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의 투자 여건 개선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새만금 4호 방조제 동측인 국가산단 1·2·5·6공구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면적은 8.1㎢(245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다.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공유수면 점용·사용료는 10년간 면제된다. 기존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적용을 받아 조세 혜택을 받았지만 지난 4월 지정이 종료됐다. 이번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며 새만금 국가산단에선 세금 혜택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조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업종에 따라 5억~20억원 이상의 투자 및 10~30명 이상의 고용이 필요하다. 제조업은 20억원, 30명 이상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에는 2021년부터 이달까지 2차전지 기업 15개사와 4조 8000억원의 투자유치가 성사됐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매립 중인 잔여공구에 대해서도 매립이 완료되면 조속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등 그 밖의 지역도 투자와 개발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선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추진실적 평가 결과도 심의했다. 지난해 추진사업 29개 중 27개가 애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고, 총 1042억원이 투입됐다. 비점오염저감시설 및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등 2개 사업은 사업부지 미확보,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 미리 사놓고 “오른다” 추천…베스트 애널리스트의 배신

    미리 사놓고 “오른다” 추천…베스트 애널리스트의 배신

    보고서 발표 전 22개 종목 매수주가 오르면 매도… 5억원 차익“사후 징벌 크게 강화해 막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조사분석자료(보고서)를 내기 전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했다가 공개 후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불법 선행매매로 5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증권사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애널리스트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권사 보고서를 내기 전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종목을 미리 사들인 뒤 리포트 공개 후 주가가 오르면 팔아치우는 식으로 5억 2000여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그가 손댄 종목은 총 22개였으며, A씨는 차명 계좌를 이용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동일한 유형의 애널리스트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불법 선행매매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사경은 2020년 1월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B씨, 같은 해 10월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C씨가 선행매매로 부당 이득을 남긴 것을 각각 적발해 검찰에 넘긴 바 있다. 둘 다 이번에 적발된 A씨와 비슷한 수법을 썼다. B씨는 리포트에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적시한 종목을 리포트 공개 전 미리 사뒀다가 리포트 공개 후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식으로 지인들과 총 7억 6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남겼다. B씨는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C씨도 같은 방식으로 지인들과 함께 총 4억 5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C씨는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불법행위에 증권사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에 오르지만 규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협회 내부 규정에 따라 애널리스트는 담당 업종에 한해 본인 명의 주식 매매 거래 자체가 원천 금지되고 있다. 그러나 협회가 금융사 직원 매매 거래를 일일이 감시할 권한은 없어 선제적으로 이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는 애널리스트 개인의 일탈이라며 회사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DB투자증권은 이번 사건과 관련, “회사는 A씨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보고 있다. A씨는 차명계좌를 사용했다. 회사가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병진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를 사전에 완전히 방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사후 징벌을 크게 강화하는 식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한국·중국·태국서 해양 보전 활동 확대 전개

    아모레퍼시픽, 한국·중국·태국서 해양 보전 활동 확대 전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라네즈는 최근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양 보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한국, 중국, 태국 등 3개국에서 해안 보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라네즈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물 부족 국가의 식수 개선 사업과 지속가능한 물 자원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0년에는 WWF 한국본부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충남 태안 국립공원 청포대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이후 청포대 해변 일대의 쓰레기 실태를 조사하고 연중 수거 활동을 진행 지난 한 해 235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그동안 진행해 온 활동을 한국, 중국, 태국 등 3개국으로 확대한다.
  •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 與 “날치기” 퇴장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 與 “날치기”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의결했다. 야권은 릴레이 단식, 규탄대회, 결의안 의결 등 전방위로 공세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국회 농해수위는 전체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당초 논의 대상이 아니었으나,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여당이 퇴장한 채 의결됐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위원장은 “여러 차례 실무선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표결에 부쳤다. 단식 농성을 8일째 이어 가던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이날 “더 크고 긴 싸움을 준비하겠다”며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날치기’라며 항의했다. 이달곤 의원은 “사전에 합의를 해야지 현안 질의를 하다가 맨 끝에 불쑥 내면 어떡하느냐”며 “야당 위원 표만 얻어서 위원회 이름으로 나가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오는 9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체 무슨 대표성을 가지고 야당 국회의원이 유엔을 찾아가 안건 지정을 촉구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충돌은 상임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과학적으로 검증되면 방류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말은 무책임하다”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했다. 반면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적 검증을 거친 뒤에 국제법 관례에 따라 방류한다는 것을 우리가 무슨 수로 막느냐”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현안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았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토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도쿄전력이 발표한 다핵종제거설비(ALPS) 가동시점부터 올해 최근까지 10년간의 3종류 ALPS 입출구에서 측정된 모든 핵종의 농도값 자료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與 “날치기” 퇴장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與 “날치기”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의결했다. 야권은 릴레이 단식, 규탄대회, 결의안 의결 등 전방위로 공세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국회 농해수위는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당초 논의 대상이 아니었으나,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여당이 퇴장한 채 의결됐다.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위원장은 “결의안을 여러 차례 실무선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표결에 부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날치기’라며 항의했다. 이달곤 의원은 “사전에 합의를 해야지 현안 질의를 하다가 맨 끝에 불쑥 내면 어떡하느냐”며 “야당 위원 표만 얻어서 위원회 이름으로 나가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오는 9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충돌은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방이 벌어졌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과학적으로 검증되면 방류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말은 무책임하다. 방류하고 나면 낙장불입”이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현안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야 기싸움이 계속되자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안 처리에 합의한다면 민주당이 요구한 현안 질의는 언제라도 실시하겠다”며 “합의되지 않으면 전체회의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았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토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도쿄전력이 발표한 다핵종제거설비(ALPS) 가동시점부터 올해 최근까지 10년간의 3종류 ALPS 입출구에서 측정된 모든 핵종의 농도값 자료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지각철’ KTX , 5707번 늦었다

    [단독] ‘지각철’ KTX , 5707번 늦었다

    고속철도(KTX) 지연 운행이 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지각 운행’이 늘었는데, 지난해 KTX 운행 지연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 5707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철도 사고가 늘면서 지연 운행도 늘었다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밝혔다. 안전과 고객편의 두 마리 토끼를 놓친 셈이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코레일 열차 최근 지연 건수’에 따르면 KTX의 지각 운행은 2019년 882건, 2020년 1533건, 2021년 1918건으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엔 하루 평균 15건씩 KTX 운행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등 지연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열차 지연은 운행 횟수가 많은 경부선 KTX(2591건)에서 절반 이상 발생했다. 운행 지연 원인은 차량, 선로, 신호, 운전, 영업 등 운영 부실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집계에서 풍수, 자연재해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열차 지연은 포함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지난해 철도 사고가 늘면서 지연 운행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도 사고는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지난해 66건이 발생하며 증가세로 반전됐다. 사고가 나면 사고 구간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의 선로 안정화 작업이 필요해 이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서행 운행을 하다 보니 연쇄적으로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올해는 철저한 사고 관리를 통해 지연 운행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각 운행은 올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엔 경기 고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 철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해 해당 구간을 운행하다 멈춘 KTX 승객 175명이 예정보다 202분 늦게 마산에 도착했다. 이를 포함해 해당 구간을 운행하던 경부선·호남선 KTX와 무궁화호 등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안내 부실 문제도 뒤따른다. 잦은 지각 운행과 사고에도 코레일톡, 전광판, 안내방송 등 각종 안내매체마다 지연 시간을 다르게 안내해 승객들이 열차를 놓치는 상황도 빈번하다. 장철민 의원은 사고 및 지연 운행, 안내 부실의 원인이 인력 및 운용자원 부족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국토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원인 분석과 더불어 관리 인력 증원 및 운용 예산 확대 등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시스템 개선을 권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순히 고속철도 용량의 한계 측면보다는 코레일 내외부적인 시스템 관리 문제가 클 것”이라면서 “주어진 인력과 재원을 적절히 재배치하는 등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철도시설 전문가는 “매년 지연 운행 수치가 계속 늘어나는 건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면서 “인력 부족이나 노후화 등 구체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 [단독] ‘지각철’ KTX , 5707번 늦었다

    [단독] ‘지각철’ KTX , 5707번 늦었다

    고속철도(KTX) 지연 운행이 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지각 운행’이 늘었는데, 지난해 KTX 운행 지연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 5707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철도 사고가 늘면서 지연 운행도 늘었다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밝혔다. 안전과 고객편의 두 마리 토끼를 놓친 셈이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코레일 열차 최근 지연 건수’에 따르면 KTX의 지각 운행은 2019년 882건, 2020년 1533건, 2021년 1918건으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엔 하루 평균 15건씩 KTX 운행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등 지연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열차 지연은 운행 횟수가 많은 경부선 KTX(2591건)에서 절반 이상 발생했다. 운행 지연 원인은 차량, 선로, 신호, 운전, 영업 등 운영 부실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집계에서 풍수, 자연재해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열차 지연은 포함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지난해 철도 사고가 늘면서 지연 운행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도 사고는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지난해 66건이 발생하며 증가세로 반전됐다. 사고가 나면 사고 구간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의 선로 안정화 작업이 필요해 이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서행 운행을 하다 보니 연쇄적으로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올해는 철저한 사고 관리를 통해 지연 운행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각 운행은 올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엔 경기 고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 철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해 해당 구간을 운행하다 멈춘 KTX 승객 175명이 예정보다 202분 늦게 마산에 도착했다. 이를 포함해 해당 구간을 운행하던 경부선·호남선 KTX와 무궁화호 등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안내 부실 문제도 뒤따른다. 잦은 지각 운행과 사고에도 코레일톡, 전광판, 안내방송 등 각종 안내매체마다 지연 시간을 다르게 안내해 승객들이 열차를 놓치는 상황도 빈번하다. 장철민 의원은 사고 및 지연 운행, 안내 부실의 원인이 인력 및 운용자원 부족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국토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원인 분석과 더불어 관리 인력 증원 및 운용 예산 확대 등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시스템 개선을 권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순히 고속철도 용량의 한계 측면보다는 코레일 내외부적인 시스템 관리 문제가 클 것”이라면서 “주어진 인력과 재원을 적절히 재배치하는 등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철도시설 전문가는 “매년 지연 운행 수치가 계속 늘어나는 건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면서 “인력 부족이나 노후화 등 구체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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