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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 많던 광주도시公 3년 만에 ‘롤모델’ 되다

    문제 많던 광주도시公 3년 만에 ‘롤모델’ 되다

    ‘201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전국 239개 지방공기업 중 대통령상 수상, 순이익 200억원 달성, 부채 비율 감소(218%)….’ 광주도시공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혁신안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내면서 타 공기업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실 경영 등으로 고강도 개혁 압박에 직면한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기업들이 앞다퉈 광주도시공사에 대한 견학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9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경영 선진화’에 착수한 것은 2011년. 당시만 해도 관리사업 증가로 인한 수익률 저조, 관료화된 조직에 따른 생산성 저하, 재무 상태 불안 등 각종 문제가 산재해 있었다. 홍기남 사장은 당시 재무안정성 확보와 튼튼한 경영기반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개혁에 앞서 전 직원이 참여한 워크숍과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선진화 실천계획은 20대 핵심 과제와 185개 세부계획으로 나눠 경영 상황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매월 업무보고를 통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미진하거나 부진한 과제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시에 성과 위주의 조직 관리를 위해 23개 부서를 20개로 축소했다. 결재 단계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신속성을 확보했다. 상위직급 22명도 감축했다. 2012년에는 전국의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임금피크제를 도입, 인건비 12억원을 절감했다. 이 비용으로 신규 인력 17명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이끌었다. 조직의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 마일리지제 등 각종 제도를 운영한다.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불합리한 단체협약 개정, 노사 화합 체육대회 등 각종 소통 방안도 마련했다. 이 때문에 경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혁신도시와 진곡산업단지 부지 분양 효과로 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2012년의 60여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공사 창립 20여년 만에 일궈 낸 최대의 성과다. 부채도 2012년 6666억원에서 올 현재 6579억원으로 줄었다. 도시공사는 올해도 강도 높은 내부 혁신과 자구 노력을 병행한다. 총경상비 113억원 중 일반 운영비를 포함한 15개 항목을 10~15%가량 일률적으로 삭감해 모두 8억 8000여만원을 절감한다. 또 업무추진비를 전년보다 28% 대폭 줄이는 등 재무안정성과 흑자 경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공사는 이런 실적으로 최근 몇 년간 경영 혁신, 서비스 등 정부 각급 기관의 분야별 평가에서 1위, 최우수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홍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선진화 계획을 마무리해 광주도시공사를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최근 지방공기업 부채 감축 및 경영효율화 방안을 발표하고, 모든 지방공기업이 2017년까지 3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마련토록 했다. 이들 과제에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신규 사업 절차 강화, 경영평가 시 재무건전성 강화 최우선 목표, 3년 연속 적자 등 부실 기관 경영진단 실시, 신설기관 컨설팅, 경영정보 공개 확대, 자치단체 중심의 부채 감축 추진, 임직원 책임성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화재 관리 현주소] (상) 카르텔 덫에 걸린 문화재 수리

    [문화재 관리 현주소] (상) 카르텔 덫에 걸린 문화재 수리

    지난해 5월 문화재청이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해 대대적인 숭례문 복구 준공식을 열었다. 옥색 저고리 차림의 박 대통령은 “감격의 순간을 국민과 함께 맞게 돼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불과 5개월이 흐른 지난해 10월 숭례문의 ‘옷’이나 다름없는 단청이 떨어져 나갔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이어 기와, 누각 기둥 등 곳곳이 앓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 여론은 활활 타올랐다. ‘원전 비리’에 빗댄 박 대통령의 일성과 함께 감사원과 경찰의 내사가 이어졌다. 지난 달 26일 발표된 경찰의 종합 수사 결과는 우리의 문화재 관리, 운영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단면이었다. 사회적 명망이 높았던 도편수 신응수(71) 대목장은 숭례문 복원 공사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공급받은 금강송과 국민 기증목 상당수를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다. 또 신 대목장을 비롯해 다수 문화재 시공업체들이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을 대여받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고 대형 시공업체 대표가 수리 과정에서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문화재청 직원 등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혐의는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업계 일각에선 문화재 수리·보수업계의 고질적 병폐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을 뿐이라고 지적한다. ‘면허 대여’나 ‘떡값’은 업계에선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며 수리업계 전반의 입찰 담합, 보조 사업 과정에서 국가예산이 전용되는 행태 등 훨씬 더 심각한 비리가 여전히 덮여 있다는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문화재 수리·보수업계에선 ‘입찰 담합’이나 ‘자본적 보조 사업’ 과정의 예산 전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업체들은 오히려 “8000만~1억원의 소규모 공사를 주로 수주하는 대다수 수리·보수업체들은 겨우 입에 풀칠만 하는 형편”이라며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불만을 토로한다. ‘자본적 보조 사업’이란 사찰, 고택 등의 문화재 보유자가 주변 공사를 위해 20%의 예산을 갖추고 정부 보조를 신청하면 80%의 예산을 지원받는 방식의 사업을 뜻한다. 문화재청과 시·도 지자체가 발주하는 관련 공사 대다수가 조달청의 전자입찰을 통해 이뤄지는 마당에 어떻게 담합이 가능하냐는 항변도 만만찮다. 현재 조달청의 공개입찰은 업체의 시공 경험, 재무 상태(각각 10~15점), 공사 가격(70~80점) 등의 배점에 따라 이뤄진다. 배점이 큰 가격을 정하는 데는 난수표까지 동원된다. 하지만 앞선 감사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보고서에서 드러났듯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는 건설업계의 수법은 문화재 수리·보수업계라고 예외일 수 없다는 게 업계 일부 종사자들의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업체들의 ‘입찰 담합’과 ‘자본적 보조 사업’ 수주야말로 완전한 사각지대”라고 꼬집는다. ‘입찰 담합’은 수리·보수업체가 다수의 자회사를 들러리로 내세워 특정 공사의 공개 입찰에 나서거나 입찰 전 지역·업체별로 미리 잠정적으로 공사를 배분한 뒤 입찰에 나서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자회사는 부인, 자녀 명의로 된 별도의 회사이거나 아예 표면적으로 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비공개 회사인 경우가 많다. A업체가 B지역의 C문화재 수리·보수 공사에 참여할 경우 공개된 자회사와 비공개 관계사 등 5~10곳을 한꺼번에 동원해 인위적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 아울러 주로 지역에 기반을 둔 문화재 수리·보수업체들은 기술자, 기능인들의 촘촘한 인맥으로 엮이곤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쪽 업계만큼 ‘카르텔’이 두껍게 형성된 곳은 드물다”고 귀띔한다. 카르텔을 섣불리 깼다가는 지역 업계에서 입지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나무 바꿔치기’ 혐의로 물의를 빚은 신응수 대목장도 자신이 운영하는 강원 강릉시 W목재 옆에 아들이 운영하는 S목재 회사를 따로 두고 있다. W목재는 숭례문 복원 공사에 사용된 목재를 전부 공급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던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W목재와 S목재는 문화재 보수입찰(목재 분야)에서 자주 경합했던 곳들”이라며 “사무실을 함께 쓰고 창고만 따로 운영해 사실상 신 대목장이 운영하는 한 업체가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올해 국비가 투입된 전국의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총 1081건에 2338억원(2월 기준)에 이른다. 이 중 국비 3억원 이상을 들인 사업은 175건, 1651억원 규모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국비가 투입되지 않은 (중소규모) 사찰, 고택의 수리·보수까지 합하면 연간 문화재 수리·보수 시장의 규모는 5000억원까지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 문화재 수리는 3곳의 대형 업체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광화문 복원 사업의 시공 업체로 대표이사가 이번 경찰 조사에서 특경법(횡령), 뇌물공여,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J사와 지역 시·군 구획정리 사업에서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진 숭례문 시공 업체 M사, 역시 오랜 기간 문화재 보수 사업을 해 온 W사 등이다. 이 가운데 경찰에 입건된 J사의 K(76) 대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1980년대 이전까지 지역 공연 사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 K 대표는 이후 낙안읍성 민속마을 등 전남 지역 문화재 건축 사업을 통해 자리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 직접 먹고 자며 회사를 키울 만큼 열성을 보였고 오랜 세월 문화재 수리업계에 몸담으며 자연스럽게 문화재청 공무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그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법인자금 횡령, 뇌물공여, 수리기술자 자격증 대여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자본적 보조 사업’도 업계에서는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서류상으로만 20%의 자본을 갖춘 뒤 정부 보조금을 받아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는 관행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들이 공공연히 떠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리·보수업체 상무나 이사가 브로커로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을 주도하고 문화재 보유자에게는 리베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결국 실제 사업예산은 정부 보조금 80%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리베이트 등으로 10~15%가 지출돼 부실 공사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시중은행들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특징을 합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금융당국이 2017년까지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상품의 비중을 40%까지 늘릴 것을 주문하자 각 은행들이 첫 3~7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대출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외환·IBK기업은행 등 주요 6개 시중은행은 최근 혼합형 대출 금리를 0.15~0.55% 포인트 인하했다. 혼합형 대출은 첫 3~7년은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에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등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금리안전 모기지론’ 금리(3년 고정형)를 최근 연 3.45~4.15%로 내렸다. 지난 1월에 비해 0.05~0.55% 포인트 낮췄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0.15% 포인트씩 내려 외환은행의 ‘Yes 안심전환형 모기지론’은 3.38~3.41%, 하나은행의 ‘하나고정금리 모기지론’은 평균 3.77%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 ‘iTouch 아파트론’ 금리는 0.20% 포인트 낮춘 3.27~3.67%, 기업은행의 ‘IBK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1~4.67%다. 혼합형 대출상품의 금리가 낮아지면서 일부 은행에서는 혼합형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은행의 ‘포유장기대출’(5년 고정금리) 금리는 3.25~4.60%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3.3~4.67%보다 더 낮다. 각 은행은 지난해 말 평균 21%를 기록한 혼합형 대출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혼합형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동금리 대출상품에 비해 비교적 높은 금리가 약점이었던 혼합형의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은행들 사이에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판매 경쟁이 활발해짐에 따라 금리가 3%대 중반 수준까지 내려가 변동금리 상품의 낮은 금리와 고정금리 상품의 안정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그러나 돈을 빌릴 때 설정한 고정금리 적용기간이 지나서 대출을 계속 이용할 경우 변동금리 대출과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기에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한 시중은행의 여신상품부장은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의 소득공제 한도가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났고 10~15년 만기 대출자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0년 이상 장기간 대출을 이용할 경우 고려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신문 디지털 초판 ‘프리미어 에디션’ 새달부터 유료 서비스

    서울신문 디지털 초판 ‘프리미어 에디션’ 새달부터 유료 서비스

    서울신문 가판(街販)이 다음 달 1일 저녁부터 디지털 초판인 ‘서울신문 프리미어 에디션(Premier Edition)’으로 전환돼 독자를 찾아간다. 온갖 뉴스와 정보가 매일 쏟아지는 현실에서 정확하고 정제된 지면 뉴스를 디지털 기기를 통해 보다 먼저, 보다 빠르고, 편하게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고안한 신문 유통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발행일 전날 인쇄되는 가판은 디지털 초판 서비스와 동시에 서울 시내 중심의 저녁 배달이 사실상 종료된다. 서울신문 가판의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는 셈이다. 디지털 초판은 발행일 전날 저녁 6시 30분쯤 종이신문 가판 인쇄와 동시에 볼 수 있다. 다음 날 아침에 배달될 신문을 전날 저녁 6시 30분쯤 PC,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로 읽는 것이다. 가판이 배달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예컨대 남보다 앞서 기사를 읽고 확인해 대처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기사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업무 효율성이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정부 부처 및 대학뿐만 아니라 남보다 먼저 ‘내일’을 읽기를 원하는 독자도 마찬가지다. 초판은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이 설치된 모든 PC,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1과 넥서스7 등의 태블릿 PC를 통해 서비스된다. 디지털 초판은 표현대로 종이신문 가판을 디지털화한 신문이다. 신문 지면 그대로의 맛이 살아 있다. 온라인뉴스와 달리 기사 크기에 따른 뉴스밸류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신문 지면 크기로 기사를 확대하거나 축소해 읽을 수도 있다. 특히 독자들의 기사 활용에 대한 편의를 고려해 검색, 스크랩, 이메일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의 뉴스 애플리케이션과 다른 점이다.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 즉 기자 이름이나 회사 이름 등을 입력하면 당일 초판에 실린 모든 면의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한 기자 또는 회사 이름의 색깔이 다르게 표시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스크랩 기능은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하기 위한 차원에서 단순화했다. 화면에 뜨는 사각형 모양의 띠를 손가락으로 조절해 원하는 기사에 맞춘 뒤 ‘확인’ 버튼을 누르도록 꾸몄다. 공유 시스템은 스크랩한 기사나 해당 지면 전체를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등에 첨부, 전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크랩 시간을 단축한 만큼 신속한 공유를 위해서다. 나아가 서울신문의 과거 가판 신문도 날짜별로 검색할 수 있는 장치를 뒀다. 인쇄는 모바일이 아닌 PC에서만 가능하다. 구독을 희망하면 서울신문 온라인뉴스국 온라인마케팅부(02-2000-9855~6) 또는 이메일(premier@seoul.co.kr)로 신청할 수 있다. 구독료는 월 10만원, 연간 120만원이다.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디지털 초판을 볼 수 있는 계정(ID)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및 이용 방법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미리 보는 서울신문 Premier Editi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용어클릭] ■서울신문 가판 처음 발행하는 판본(版本)이다. 가판은 발행일 전날 저녁 6시 30분쯤 인쇄된 뒤 곧바로 서울 시내의 가로변 및 지하철 가판대, 관공서, 기업 등에 배달되고 있다. 가판 이후 밤새 지역별 배달 시간에 맞춰 5, 10, 15, 20, 21판으로 나눠 판 갈이 작업을 진행한다. 가판은 각판의 원형(原型)이다.
  • 수익형 부동산 투자 조심!

    금융감독원이 높은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유사수신 혐의업체 4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저금리 기조와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이용해 오피스텔, 레지던스호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을 위탁하면 임대 수수료로 연 10~15%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자금을 불법적으로 모집했다. 유사수신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금감원이 올 1분기 수사기관에 통보한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총 25개사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개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은 주식과 부동산, 외환, 해외투자 등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만큼 불법 유사수신 업체를 발견하면 즉시 금감원(국번 없이 1332)이나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백화점 달콤한 ‘디저트 전쟁’

    백화점 업계가 최근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달콤 살벌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불황 때문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요량으로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앞다퉈 입점시키고 있다. 백화점 옷값이 비싸다고 지갑을 닫은 고객들이 1조각에 1만 5000원이나 하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생크림롤, 치즈케이크, 마카롱 등의 디저트 장사로 ‘달달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 본점 식품관에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7개를 모은 ‘디저트 존’을 마련한 롯데백화점은 하루 평균 디저트 매출이 1500만원 증가했다. 전체 식품관 매출 증가율보다 10~15% 포인트 높다. 현대백화점의 디저트 상품군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티라미수, 과일타르트 등 달달한 빵류 상품을 보강하면서 베이커리 상품군 매출도 35% 이상 늘었다. 일반 간식류 매출 증가율이 10%대인 점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다. 밥보다 비싼 디저트의 인기는 불황에도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를 누리려는 심리로 해석된다. 황슬기 롯데백화점 식품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예전에는 고객들이 립스틱과 화장품, 명품 지갑으로 작은 사치를 즐겼다면 최근에는 차별화된 경험, 먹는 즐거움을 중시하면서 비싼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한 현대백화점 델리 바이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친숙한 20~30대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디저트류가 유행이 되고 있다”며 “디저트 상품을 들고 백화점 다른 층에서 쇼핑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백화점 업계는 디저트 브랜드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로 뉴욕의 관광명소가 된 ‘주니어스’는 롯데 본점과 현대 무역센터점에 차례로 입점했다. 생크림케이크 ‘도지마롤’로 유명한 일본의 ‘몽슈슈’는 국내 여러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지난해 8월 신세계 강남점과 현대 압구정 본점에 들어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름만 스마트 키?

    이름만 스마트 키?

    편리함을 이유로 신형 자동차에는 예외 없이 스마트 키를 장착하는 가운데 울상 짓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실수로 차 문이 잠겼을 때 문을 열기도 쉽지 않은 데다 오작동하는 일도 많다. 특히 수입차는 새 키를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려 보름 이상 차를 세워 둬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폭스바겐 파사트를 운전하는 전모(39)씨는 주말 나들이 도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트렁크에서 짐을 꺼낸 뒤 몇 걸음 이동하는 순간 정씨는 트렁크에 스마트키를 내려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문을 열어 보았지만 트렁크는 잠긴 상황. 급히 보험사에 전화해 긴급출동을 요구했지만 상담원의 답변은 그를 당황하게 했다. ”원하면 출동은 하겠지만 차 문을 열어줄 방법은 없다”고 했다. 과거처럼 운전석 창틀 사이에 쇠자 등을 넣어 문을 열었다간 에어백이 터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애프터서비스센터 대답은 더 황당했다. 차량 유리를 부수는 방법이 있지만, 비용상 권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 결국 전씨는 자동차 전문 열쇠수리공에게 출장비 10만원을 건넨 후 차 문을 열었다. 보통 스마트키는 차 안에 키를 놔두면 문이 잠기지 않도록 설계됐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다.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트렁크 뒤쪽처럼 운전석과 거리가 멀어지거나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차 안에 스마트키가 있더라도 차 문이 잠기는 일이 생긴다. 심지어 일부 독일 차종은 운전석 바로 뒤에 스마트 키가 놓인 상황에서도 차량이 스마트 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 과거 보험사가 해주던 일을 대신하는 덕에 자동차 전문 열쇠수리업자의 일은 늘고 있다. 10년 경력의 한 열쇠수리업자는 “스마트키가 처음 보급될 때만 해도 일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아예 키를 잃어버리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특히 수입차는 새로 키를 맞추는 데 드는 비용만 30만~40만원에 이른다. 차량을 직수입한 일부 차종은 키 박스 전체를 교환하는 일도 있어 비용은 100만~200만원까지 늘어난다. 비용을 감수한다고 해도 10~15일가량 차를 못 쓰는 일도 많다. 해외에서 부품을 공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국산차종은 길면 이틀, 비용은 최대 10만원 정도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편리함 때문에 등장한 스마트키가 불편함을 야기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면서 “굳이 열쇠수리공의 힘을 빌리지 않는 방법도 있는 만큼 운전자가 스마트키 매뉴얼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비행기 실종 당시 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담 나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가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비행기 실종 당시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 자신의 목격담을 이메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당국에 전했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 보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뉴스와이어 통신은 호주 ABC방송을 인용해 베트남 당국이 매케이의 이메일을 받았으나 현장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통신은 매케이의 진술은 실종된 여객기의 예정 비행경로와 일치하는 것이나 이 비행기가 비행경로에서 벗어났다는 일부 보도와는 어긋난다고 밝혔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자 나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자 나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불타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지난 9일 오전 11시쯤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잔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로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동경 105.63도, 북위 6.7도) 상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여객기 실종 뒤 최초 수색작업이 진행된 곳이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 만에 가능한 역대 최고의 운동법은?

    1분 만에 가능한 역대 최고의 운동법은?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건강증진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비밀은 바로 운동 강도다. 연구는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18~64세 성인 4511명을 운동 강도와 기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것으로, 기간에 상관없이 고강도 운동을 한 두 그룹은 체질량지수(BMI)가 낮게 나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성이 낮았지만, 강도가 낮은 두 그룹은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없었다. 게다가 고강도 신체활동은 시간을 늘리더라도(10분 이상) 여성은 2%, 남성은 5%만이 더 높은 효과를 얻었다. 이는 시간이 짧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에 최대 열량(칼로리)을 소모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NASM(미국스포츠의학회)과 NSCA(미국체력관리학회)의 공인 퍼스널트레이너인 에릭 살바도르(뉴욕 더피팅룸)는 60초만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법으로 ‘버피’(크로스핏 동작 중 하나)를 꼽았다고 미국 웨더닷컴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버피는 공개된 영상과 같이 땅에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한 뒤 곧바로 높이 뛰기 동작을 하는 운동법으로, 보통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상·하체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심혈관을 강화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버피와 같은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지는 고강도 간격 운동(HIIT)은 순수근육을 만들고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웨더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국 위성, 사고기 추정 물체 촬영…수색 활기

    중국 위성, 사고기 추정 물체 촬영…수색 활기

    중국 정부 웹사이트가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세 개의 위성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사고기 수색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최초 수색이 이뤄진 부근에서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가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베트남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수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13일 공개한 위성사진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인공위성 ‘까오펀-1’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해상에 떠 있는 잔해 물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라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이 물체들은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 북위 6.7도)상에 있었다. 이 지역은 여객기가 실종되고 나서 최초 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이에 더해 해당 지역 부근에서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를 직접 보았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뉴질랜드 언론은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 근로자를 인용,실종 여객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해 중국 위성사진의 신뢰성에 무게를 더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이 목격자는 자신이 해당 항공기를 목격한 시간도 사고 발생시간과 일치한다면서 기체가 10∼15초가량 불에 타다 화염이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공군은 군 레이더에 사고기가 회항한 흔적이 감지됐음을 공개하고 이에 항공당국 역시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을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믈론 지금까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각종 물체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잇따라 드러난 것처럼 위성사진 역시 실종 여객기의 잔해가 아닐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0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후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2천600㎢로까지 확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불타는 것 봤다” 목격자 나와…中위성 촬영지서 잔해 발견 못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불타는 것 봤다” 목격자 나와…中위성 촬영지서 잔해 발견 못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의 위성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중국이 지목한 이 구역에서 잔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포착된 위성사진 3장을 12일 공개하고,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북위 6.7도)상에서 해당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즈하루딘 압둘 하르만 말레이시아 민항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수색대가) 그곳을 가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당국 관계자도 해당 지역은 지난 며칠간 샅샅이 수색을 벌인 곳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자샹(李家祥) 중국 민항총국장 역시 “이 물체가 실종된 여객기와 관련된 것인지를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해상에 떠 있는 잔해 물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로 이들 물체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 북위 6.7도)상에 있었다. 이 지역은 여객기가 실종되고 나서 최초 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과학기술공업국은 “고화질 위성이 사건 해역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관찰 결과 해당 좌표를 중심으로 20㎞ 주변에서 3개의 부유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지난 9일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사진 3장을 이미 촬영해 놓고도 사흘이나 지나 공개한 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잔해인지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을 것이란 추정은 가능하지만 사실상 아니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리 총국장은 일각에서 말레이시아 군부가 사건 정보를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말레이시아 당국이 정보를 은폐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만에 최대 칼로리 소모…역대 최고의 운동법은?

    1분만에 최대 칼로리 소모…역대 최고의 운동법은?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건강증진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비밀은 바로 운동 강도다. 연구는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18~64세 성인 4511명을 운동 강도와 기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것으로, 기간에 상관없이 고강도 운동을 한 두 그룹은 체질량지수(BMI)가 낮게 나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성이 낮았지만, 강도가 낮은 두 그룹은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없었다. 게다가 고강도 신체활동은 시간을 늘리더라도(10분 이상) 여성은 2%, 남성은 5%만이 더 높은 효과를 얻었다. 이는 시간이 짧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에 최대 열량(칼로리)을 소모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NASM(미국스포츠의학회)과 NSCA(미국체력관리학회)의 공인 퍼스널트레이너인 에릭 살바도르(뉴욕 더피팅룸)는 60초만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법으로 ‘버피’(크로스핏 동작 중 하나)를 꼽았다고 미국 웨더닷컴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버피는 공개된 영상과 같이 땅에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한 뒤 곧바로 높이 뛰기 동작을 하는 운동법으로, 보통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상·하체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심혈관을 강화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버피와 같은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지는 고강도 간격 운동(HIIT)은 순수근육을 만들고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웨더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눈을 닮은 스크린… 현실 - 화면 경계를 지우다

    눈을 닮은 스크린… 현실 - 화면 경계를 지우다

    올해 TV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커브드(곡면) 울트라HD(UHD·초고화질)TV의 성공 여부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UHD TV가 1267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195만대)보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0일 삼성전자에 이어 이달 11일 LG전자가 곡면 UHD TV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UHD TV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실 곡면은 그 형태만으로 큰 장점을 지닌다. TV 디스플레이 광(光)은 수직으로 발산되기 때문에 평면TV에서는 측면 부분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 눈과 스크린 간의 시야각 차 때문에 눈이 받는 빛의 양이 달라서다. 하지만 우리 눈을 닮은 곡면 스크린에서는 눈이 받는 빛의 양이 중앙과 측면에서 똑같아서 이런 왜곡 현상은 크게 줄어든다. 몰입감이 극대화되고, 스크린이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이른바 파노라마 효과를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입체감도 커진다. UHD는 HD보다 해상도가 8배 향상돼 화면 속 배경과 대상(사물)의 구분을 더 뚜렷하게 할 수 있다. 굳이 3D(입체) 안경을 끼지 않더라도 UHD TV를 볼 때 3D 영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인 ‘원근강화엔진’을 통해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TV화면의 배경과 사물을 구분해 각기 다른 깊이감을 주어 입체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LG전자 역시 UHD TV에 ‘시네마 3D’ 기능을 도입해 이런 효과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장단계까지 갔던 ‘3D TV’가 곡면 UHD TV로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좌우 눈이 보는 영상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것이 3D 영상의 원리라면서 곡면 UHD TV에 3D를 입히면 입체감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도 지난해 바닥을 쳤던 3DTV의 출하량이 조금씩 상승할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뒤바꾸기도 했다. 커브드 UHD TV가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각 제품 간 경쟁력은 곡률 및 업스케일링 기술 등으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휜 정도를 뜻하는 곡률에 대해 지난달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단순히 화면을 휘게 했다고 해서 곡면이 아니라 휘어지는 정도와 화질이 기술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UHD TV의 곡률은 4200R이다. 4200R이란 반지름 4.2m의 원의 휜 정도와 같다는 뜻이다. LG전자 커브드 UHD TV의 곡률은 4600R, 일본과 중국 업체들의 곡률은 이보다 클 것으로 알려졌다. 곡률이 작을수록 더 휘었다는 뜻이다. 각 제조사는 어떻게 이런 곡률을 정했는지는 영업기밀이라며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곡률이 작을수록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큰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은 곡률을 결정하려고 3~5년 정도의 연구를 수행했다. 소비자 설문 조사·논문조사 등은 물론 시청거리·화면크기·시청자 수·시청자 간 거리 등을 달리한 실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수천~수만번의 실험을 거치며 최적의 곡률을 선택했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HD나 FHD 송출화면을 UHD 급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HD급으로 방송이나 영화 등은 화소 100만개 정도를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 UHD TV에서 보게 되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화소 1개(HD)를 8개(UHD)를 통해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소를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7개 점에 자연스러운 화소를 배정한다. 보통 ▲원데이터 분석 ▲보정 ▲화질 디테일 향상 등 4~6단계를 거친다. 이 업스케일링 기술이 정교하지 못하면 화면 중간에 톱니모양으로 화면이 고르지 못하게 나타나는 재기스(Jaggies)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UHD 용도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없다면 UHD TV 대중화는 요원할 수 있다. 이른바 원판불변의 법칙이다. 제조사들이 콘텐츠 확장에도 노력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폭스 등 할리우드 제작사와 제휴해 UHD용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담은 UHD 비디오팩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IPTV 서비스를 UHD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특히, 국내 케이블 TV 업체들은 정부 및 제조사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부터 U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조사들은 가격를 낮춰 본격적인 커브드 UHD TV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55인치 커브드 UHD TV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50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평면 UHD TV(600만원대)보다도 싸다. 커브드의 경우 평면보다 순수 부품 값만 10~15%정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각 사가 커브드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는 걸을 짐작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 ■UHD TV와 OLED TV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UHD TV는 HD TV나 풀HD(고화질) TV와 같은 액정표시장치(LCD) TV다. 뒤에 달린 LED 백라이트로 빛을 내기 때문에 LED TV라고도 불린다. 화소 수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HD와 FHD는 화소가 각각 100만개와 200만개인데 비해 UHD는 이보다 훨씬 많은 830만개다. 또 다른 차세대인 OLED TV는 화면 재질 자체가 다르다.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별도 광원이 필요없다.
  • [공기업 탐방] 취업 어떻게

    [공기업 탐방] 취업 어떻게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거래소는 올해 신입직원으로 40명을 뽑았다. 과거 10~15명을 뽑았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거래소는 내년에도 올해 신입직원 규모로 뽑을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퇴직자가 많이 생겨 그만큼 신입 직원을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매년 하반기에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전산학 부문을 모집한다. 학점, 어학, 학력,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도 있다. 업무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제2외국어 우수자, 거래소 경시대회 수상자, 거래소 청년인턴 경력, 취업보호대상자 등은 지원 시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필기→1차 면접→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 생활신조, 포부와 경력 등을 묻는다. 필기전형은 두 가지 시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공논술은 증권시장 관련 문제를 포함한 이론적 지식을 묻는 논술과 약술을 쓴다. 두 번째는 인·적성검사다. 필기전형을 통과하면 두 차례의 면접을 거친다.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이다. 자기소개서, 전공, 상식 등에 대한 개별면접을 치른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임원들이 지원자의 인성, 가치관, 장래성 등에 대해 질의한다. 이런 과정을 다 뚫고 최종합격한 신입직원은 지난해 기준 약 39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2012년 기준 거래소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1359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 1306만원으로 공공기관 중 1위였지만 올해 공공기관 방만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라 65.8% 줄인 447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또 거래소 직급 체계는 사원에서 대리, 과장, 차장, 팀장, 부장, 임원으로 이어진다. 보통 부장까지 올라가는 데 15년 정도 걸린다. 거래소 청년인턴직의 경우 매년 수십 명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한다. 지난해는 55명을 뽑았고 올해 채용인원은 미정이다. 절차는 신입직원을 뽑는 것보다 간단하다.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면접에는 인성, 가치관, 자기소개서 등에 대해 지원자에게 묻는다. 면접전형과 이후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최종합격한다. 약 10개월 동안 근무하며 청년인턴 경험이 있을 시 정규 신입직원을 뽑을 때 우대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를 ‘심장마비’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멈추는 일 없이 영원히 가슴 속에서 뛸 수 있는 무한동력 ‘인공심장’이 개발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보고가 올라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이 3D프린터로 멈추지 않는 ‘인공심장’을 개발했다는 것. 연구진은 금형 막대에 컴퓨터로 스캔한 생체조직을 덧씌워 마법 같은 무한동력 심장을 만들어냈다. 이 심장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신축성이 좋은 얇은 막이 첨가돼있어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전기신호 센서가 내재되어 있어 심장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부정맥’, 관상동맥이 막히며 발생하는 ‘심근경색’ 등이 갑자기 나타나도 이 인공심장은 안정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개발초기이기에 심장 크기는 ‘토끼’에 맞춰져있으며 사람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10~15년의 연구기간이 더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존 로저스 연구원은 “심장이 인체와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and Washington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혜택 내년부터 올 대출자 무관… 상환뒤 다시 빌려야”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혜택 내년부터 올 대출자 무관… 상환뒤 다시 빌려야”

    정부가 장기·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이미 돈을 빌린 사람이나 올해 대출을 새로 받는 사람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 세제 혜택이 내년 신규대출자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기존 대출자와 신규 대출자 간의 형평성 시비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고정금리이면서 비거치식분할상환인 주택구입자금 대출에 대해 소득공제 최고한도를 내년부터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올리고, 만기 10~15년 대출도 소득공제혜택을 새로 주기로 했다. 단, 기준시가 4억원 이하의 집을 샀을 때만 해당한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박춘호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장, 정문호 우리은행 부동산금융부 차장의 도움말을 통해 ‘2·27 가계빚 대책’의 궁금증을 짚어봤다. →올해 3억원을 만기 10년으로 연 4%에 빌렸다고 치자. 이자만 1200만원이다. 내년부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면 올해 낸 이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내년에 낼 1200만원부터는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대출 시점이 중요하다. 내년에 대출받은 사람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올해 대출받은 사람은 내년에도 대출이자에 대해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런 게 어디 있나. -통상 세법 개정안은 세수 감소 등의 문제가 있어 소급 적용하지 않는 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물론 적용 시점은 최종적으로 국회가 확정한다. 국회가 기존 대출자들의 불이익을 감안해 ‘대책 발표일’로 소급적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럼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올해 대출을 새로 받든, 이미 대출이 있든 일단 내년에 기존 대출금을 일시 상환한 뒤 다시 빌려야 한다. 이렇게 되면 신규대출로 간주돼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갈아타는 데 따른 번거로움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은 감내해야 한다.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도 있지 않나.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데 정부가 2011년 첫 가계빚 대책 발표 때 전환대출(변동금리→고정금리)의 경우 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이미 발표했다. 따라서 갈아타는 비용 자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지금 고정금리가 연 4.1~4.6%로 3%대 초반인 변동금리보다 1% 포인트 이상 높다.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손해 아닌가. -소득공제 혜택과 주택저당증권(MBS) 편입 혜택 등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효과가 0.5% 포인트 정도 된다. 따라서 당장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년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고 어차피 공제 혜택도 내년부터 주어지는 만큼 내년에 전환 여부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 →지난해에 20년짜리 장기모기지대출로 4억원을 받았다. 연간 이자가 1600만원인데 지금은 소득공제 한도가 1500만원까지여서 100만원에 대해서는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 한도가 1800만원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전액 받을 수 있는 건가. -기존 대출자이기 때문에 역시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다. 추가 공제혜택을 받으려면 마찬가지로 내년에 기존 대출금을 갚은 뒤 다시 대출받아야 한다. →소득공제 혜택은 집값이 4억원(공시가 기준) 이하만 해당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60%) 때문에 대출 한도가 있어 연간 이자를 1500만원까지 내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그렇다. 따라서 공제한도를 1800만원까지 올려도 실제 수혜자는 거의 없다. 정부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림의 떡’을 끼워넣어 생색만 낸 것이다. →이르면 4월부터 2금융권 고금리 대출도 은행권 저리 대출로 바꿔준다는데 신청기준은. -대출금이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 연체가 넉 달을 넘으면 안 된다. 소득도 부부를 합쳐 5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 집값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여기서의 집값도 공시가격 기준인가. -아니다. 실거래가다. →저축은행이나 보험 등 2금융권은 연체가 생기면 담보로 잡은 집을 경매로 넘겨 대출금을 회수하려 든다. 손 쉬운 회수 방법이 있는데 대출채권을 선뜻 은행에 넘기려 하겠는가. -정부 고민이 거기에 있다. 그래서 고객에게 직접 신청받아 대출을 바꿔주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228대란’은 없다? “통신사마다 영업정지일 달라 3월 노려야” 주장 나와

    ‘228대란’은 없다? “통신사마다 영업정지일 달라 3월 노려야” 주장 나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루 앞둔 28일 보조금 폭탄을 예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보조금 폭탄이 28일이 아닌 다른 날짜에 이뤄질 것이라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이동통신3사가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영업정지 전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 부을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이다. 한 휴대전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면서 “또한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무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휴대전화 판매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오늘 대란 안나요’라면서 “2월 28일이 막차라고 하는 분들 그만하시고 3월 10~15, 24~31일 에너지 쏟으세요”라고 말했다. 즉 각 통신사마다 영업정지를 번갈아가며 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투입하는 시점 역시 통신사마다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역시 확실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각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일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28일에 보조금 폭탄이 투입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228대란 조짐에 네티즌들은 “228대란 조짐, 그러면 3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 “228대란, 3월에 한다고 해도 혹시 모르니 잘 살펴봐야지”, “228대란, 어디서 알아볼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8대란’ 노트3가 10만원대?…“실체없다” “날짜 틀렸다” 온갖 주장 난무

    ‘228대란’ 노트3가 10만원대?…“실체없다” “날짜 틀렸다” 온갖 주장 난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루 앞둔 28일 보조금 폭탄을 예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보조금 폭탄이 28일이 아닌 다른 날짜에 이뤄질 것이라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5만원 등 파격가에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이동통신3사가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영업정지 전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 부을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이다. 한 휴대전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면서 “또한 아이폰5S를 5만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원, 노트2를 무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3를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휴대전화 판매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오늘 대란 안나요’라면서 “2월 28일이 막차라고 하는 분들 그만하시고 3월 10~15, 24~31일 에너지 쏟으세요”라고 말했다. 즉 각 통신사마다 영업정지를 번갈아가며 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투입하는 시점 역시 통신사마다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역시 확실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각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일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28일에 보조금 폭탄이 투입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대란’이 실체가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보조금이 조금만 꿈틀거려도 대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서 “이런 이름을 붙이는 것은 고객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1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실리면서 공짜폰이 난무해야 대란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의 흐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휴대폰 보조금이 집중 투입됐던 ‘211대란’ 때에는 갤럭시노트3가 한자리수 금액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공짜ㆍ마이너스폰이 넘쳐났다. 대표적으로 삼성의 갤럭시S4 LTE-A에는 최대 12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이 투입되면서 마이너스폰으로 전락했다. 반면 하루 8만건에 가까운 번호이동이 있었던 26일에는 이보다 40만원이 낮은 80만원, ‘228대란’ 추측이 난무했던 27일 밤에는 70만원 수준의 보조금이 실렸다. 정부가 정한 보조금 상한가 27만원을 훌쩍 넘어 과열 양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란’ 수준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러한 한편 온갖 은어로 도배된 각종 예상글도 난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치○○○○○’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P모 커뮤니티에 “228대란 예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네티즌은 “내일 228대란 검색어 예상됩니다. ㅂㄹㄱㄷ 다녀왔는데 아마 ○○도 뜰 듯해요”라고 적었다. 여기서 ‘ㅂㄹㄱㄷ’란 ‘블루골드’를 의미하는 말로 본사 직영 대리점을 일컫는 말이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다녀온 해당 통신사의 본사 직영점 위치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 네티즌에 이어 ‘exxxxx’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 밴드에서 야간 스팟 있을 거라고 공지 떴다”고 적었다. 이는 온라인 핸드폰 판매업자가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은밀하게 구매 게시물을 올린다는 것을 뜻한다. ‘스팟’이란 단속을 피해 불법 수준의 보조금 지금을 하는 매물을 인터넷 상에 잠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는 것을 말한다. 228핸드폰대란 조짐에 네티즌들은 “228대란 조짐, 삼성 갤럭시 노트3가 10만원대?”, “228대란, 대체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28대란, 제값 주고 산 내가 바보지” “228 대란, 100만원 다 주고 산 나는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8핸드폰대란, 아이폰5S 5만원?…“날짜 틀렸다” 주장도 나와

    228핸드폰대란, 아이폰5S 5만원?…“날짜 틀렸다” 주장도 나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루 앞둔 28일 보조금 폭탄을 예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보조금 폭탄이 28일이 아닌 다른 날짜에 이뤄질 것이라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5만원 등 파격가에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이동통신3사가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영업정지 전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 부을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이다. 한 휴대전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면서 “또한 아이폰5S를 5만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원, 노트2를 무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휴대전화 판매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오늘 대란 안나요’라면서 “2월 28일이 막차라고 하는 분들 그만하시고 3월 10~15, 24~31일 에너지 쏟으세요”라고 말했다. 즉 각 통신사마다 영업정지를 번갈아가며 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투입하는 시점 역시 통신사마다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역시 확실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각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일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28일에 보조금 폭탄이 투입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228핸드폰대란 조짐에 네티즌들은 “228대란 조짐, 대체 어디서 알아볼 수 있는 걸까”, “228대란, 누구 말이 맞는 건지 헷갈린다”, “228대란, 정보 알아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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