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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창] “셰일플레이 생산 참여는 한국 기업·소비자에 기회”

    [세계의 창] “셰일플레이 생산 참여는 한국 기업·소비자에 기회”

    “셰일가스는 산업적 측면뿐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한국에 좋은 기회입니다. 늦기 전에 잡아야 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만난 에너지 전문가 4명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3일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미국의 셰일가스 붐’을 주제로 이들을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에는 조삼제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KEPS) 회장, 찰스 라프코프 에너지 컨설턴트, 이영웅 재미한인해양엔지니어협회(KOEA) 회장(셸 팀장), 박석범 휴스턴 총영사가 참석했다. 셰일가스 시장의 전망과 한국 정부·기업을 위한 조언 등을 각각 들어봤다. ■조삼제 회장 셰일가스·오일을 묶어 셰일플레이라고 하는데 개발 위험성이 낮고 수익성이 매우 높아 미국 내 관련 기업들이 모두 뛰어들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셰일플레이를 메이저 기업들보다 먼저 발견, 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셰일플레이 개발에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 기술과 자원, 인력인데 글로벌 기업들은 이를 위해 수십 년 동안 투자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4~5년 지나면서부터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 미 48개 주에 셰일플레이 지역이 산재해 있는데 모두 개발 중이기 때문에 기회는 여전히 있다. 지분 투자를 통해 유정을 파서 운영하는 방법 또는 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가스·오일 펌프 및 시추 파이프 등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스코 등 철강회사들도 미국 내 관련 협회 등을 통해 기술 승인을 받으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셰일가스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카타르 등 중동보다 미국에서 저렴하게 수입할 경우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유리하다. 셰일가스 개발·수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다. ■라프코프 컨설턴트 셰일가스 개발로 메이저 석유회사들과 중소 회사들 간 경쟁과 협력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메이저 석유회사들은 셰일가스 개발에 지난 10~15년간 시간과 자본을 투자했고 이번에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이들은 향후 25~30년, 길게는 50년 이후에도 어떤 기회가 있을지 예측하면서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 내 셰일가스 관련 회사만 2000개가 넘고 휴스턴이 속해 있는 텍사스 주에 1000개가 몰려 있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는 아직 많지 않은데 포스코와 현대, 삼성 등이 파이프와 펌프 등을 생산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기준에 맞춰 제공한다면 엄청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 ■이영웅 회장 한국 기업들은 단기 투자에 그치는 경향이 있는데 3~4년 투자하면 돌아오는 것이 없다. 에너지 개발에는 중장기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들은 열정은 있지만 기술적 측면에서 전문성이 없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미 현지 전문가들과 접촉해 공동작업을 해야 한다. 다른 미 기업들과의 조인트 컨소시엄 참여가 절실하다. 휴스턴의 한국 기업 주재원들은 1~2년씩 체류하기 때문에 미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어렵다. 현지에서 이뤄지는 조인트 기술·운영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인재를 키워야 한다. 셰일플레이 시장은 직접 개발뿐 아니라 관련 인프라, 기술 시장도 수익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박석범 총영사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지만 갈 길은 멀다. 현재 가스공사, 석유공사, SK, 삼성 등이 참여하고 있고 조만간 셰일가스 수입도 이뤄질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기술과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 개발보다는 파트너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큰 프로젝트는 아직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파트너로 참여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이다. 앞으로 직접 공장을 세워 생산하는 운영자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의 참여가 이뤄졌으면 한다. 의지와 기술력, 인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현지에 직접 와서 생산 과정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철강 회사들도 셰일가스 개발에 맞는 파이프 등의 공급이 가능하다면 더 큰 시장이 열릴 것이다. 소비자 측면에서 셰일가스 도입은 70~80%에 달하는 중동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에서 벗어나 저렴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셰일가스는 한국에 기업 진출뿐 아니라 값싸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된다는 점에서 ‘게임 체인저’다. 한국 정유업계에는 도전과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다. 글 사진 휴스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내유보금 과세 해외투자는 공제 제외”

    기업이 이익을 쌓아 두지 않고 투자와 임금 증가 등에 쓰도록 유도하는 사내유보금과세(기업소득환류세제) 때 기업의 해외투자분은 투자로 공제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창용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은 28일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할 때 ‘투자’의 기준과 관련해 “이 세제의 도입 취지가 국내 가계소득 증대에 있다면 해외 투자도 투자로 보면 가계소득 증대에 효과가 있겠느냐”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세법개정안을 통해 발표하겠지만 해외 투자는 (공제되는)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소득 환류세제에 따른 추가 세부담은 3% 포인트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법인세 최고세율을 과거 25%에서 22%로 3% 포인트 내렸으니 최대 이만큼 추가 세부담이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앞서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기업이 이익을) 적절한 배당이나 투자, 임금 상승에 지출하지 않으면 법인세의 일정률, 예를 들어 10%를 부과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법인세 세율이 24.2%가 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국장은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세율은 10∼15%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기준구간이 (당기 이익의) 60∼70%로 예시된 적이 있는데,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연말 시행령을 개정할 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업소득환류세가 발생하는 구간을 당기 이익의 70%, 세율을 10%로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면 100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벌어들인 기업이 투자와 배당, 임금 증가액 등으로 60억원을 썼을 경우 부족액인 10억원에 10% 세율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1억원을 추가 과세하게 된다. 이 기업이 투자나 배당, 임금으로 총 70억원 이상 쓰면 기업소득환류세는 발생하지 않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해외 앱에도 10% 부가세… ‘경단女 재고용 세액공제’ 신설

    해외 앱에도 10% 부가세… ‘경단女 재고용 세액공제’ 신설

    정부가 대기업의 연구·개발(R&D)비용 세액공제 혜택을 줄이는 등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세 부담은 늘리고, 중소기업과 서민·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은 확대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의 재발을 막고자 기업들의 안전시설 투자를 늘리기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은 확대하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자리를 늘린 기업에는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30~50대 여성들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중소기업 세액공제’ 혜택도 신설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세법개정안을 통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고용을 늘리지 않아도 1~4%(대기업 1%, 중견기업 2%, 중소기업 4%)의 공제율을 적용받고, 고용을 늘리는 기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3%의 추가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정부는 대기업의 공제율을 현행 1%에서 0%로 내리는 등 기본공제율을 1% 포인트씩 내리고, 추가공제율을 4%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기업의 경우 일자리를 늘리지 않으면 감면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돼 세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의 5~20%를 깎아 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영세 영화관을 포함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예방시설 등 7개 시설로 한정된 안전설비투자세액공제 대상을 소방시설 및 화학물질 안전관리시설 투자 비용, 건축물 구조안전 제고 비용 등으로 확대한다. 기업들의 종업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시설 투자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의료법상 부속의료기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고소득층이 받는 세금 감면도 줄인다. 현재 20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예금액 1000만원까지는 9%의 세율로 이자·배당 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의 가입 대상에서 고소득 자산가는 제외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령층도 세금우대종합저축 가입 대상에서 점진적으로 제외할 방침이다. 대신 현재 만 60세 이상 노인이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생계형저축의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유리지갑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은 당초 올해 연말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201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공제율도 15%로 그대로 유지한다.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늘린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사용한 금액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에는 공제율을 현행 30%에서 40%로 10%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1996년 이후 18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도 미화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면세 한도를 600달러로 올리면 여행자들이 부담할 세금이 연간 49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부터 고정금리이거나 비거치식분할상환인 만기 10~15년 미만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만기 15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된다. 청약저축 세제 지원에 대해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소득기준을 새로 만들고, 소득공제 납입 한도를 240만원으로 현재(120만원)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금, 서민 덜 내고 대기업 더 낸다

    정부는 대기업들이 받는 연구·개발(R&D)비용 세액공제율을 현재 40%에서 내년부터 30%로 낮추기로 했다. 지역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5000여개 조합 법인에 물리는 법인세율(9%)도 최고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올해 8조 5000억원가량의 세수가 펑크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2014년 세법개정안에서 대기업의 R&D 세액공제율을 현행 40%에서 30%로 10%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R&D 세액공제 규모는 2조 9155억원에 달한다. 공제율을 10% 포인트 낮추면 법인이 내야 할 세금은 연간 약 2700억원이 늘어난다. 또 지역 농협 등 조합 법인에 물리는 단일 법인세율(9%)도 과세표준 2억원을 초과하는 조합에는 15%를 적용하기로 했다. 세율을 6% 포인트 올리면 750억원가량의 법인세가 더 걷힐 전망이다. 조합에 세금을 더 물리면 출자한 조합원들이 받는 배당소득도 줄어든다. 기업의 사내유보금을 배당으로 돌리기 위해 고배당 기업에 한해 대주주들이 받는 주식 배당소득을 최고 38%의 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넣지 않고 분리과세(세율 14%)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주들의 소득세가 현재보다 500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소액주주의 배당소득에 매기는 분리과세 세율은 5~10%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내유보금 중 배당, 투자, 임금 인상 등에 쓰고 남은 금액에 법인세를 추가로 매기는 기업소득환류세제의 세율은 10~15%로 잠정 결정했다. 또 해외 오픈마켓에서 파는 애플리케이션(앱)에도 국내 앱과 같은 10%의 부가가치세를 물리기로 했다. 정부는 2010년부터 모바일 앱 등에 10%의 부가세를 매기고 있는데 카카오톡 등 국내 앱 개발업체에만 세금을 물려 역차별 논란을 빚어 왔다. 앞으로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 등 해외 오픈마켓에서 파는 앱에도 부가세가 붙어 연간 350억원의 세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기재부는 서민들의 세 부담을 늘리지 않기 위해 2년간 일몰이 연장되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은 현행 15%를 유지하고 앞으로 만기 10년에서 15년 미만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상환액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기로 했다. 1996년 이후 18년간 400달러에 묶여 있던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600달러로 높이는 방향도 논의된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세수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대기업,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은 줄이고 서민·중산층,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은 늘리는 방안으로 세법 개정안을 확정해 다음달 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대균 전격 검거] “타살·자연死 여부 판명 불가”… 법의학도 못 푼 ‘미스터리’

    [유대균 전격 검거] “타살·자연死 여부 판명 불가”… 법의학도 못 푼 ‘미스터리’

    시체는 말이 없었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체는 왜, 언제, 어떻게 숨을 거뒀는지 힌트를 남기지 않았다. 수사 당국의 부실한 초동 수사 탓에 시체 수습이 늦어져 두개골이 드러날 만큼 심하게 부패했기 때문이다. 유씨 사인은 결국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최선을 다했지만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원인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유씨 시체에 대한 감정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취재진 앞에 선 서중석 원장은 뼈와 근육, 치아, 장기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설명한 뒤 ‘사인 판명 불능’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25년 경력의 법의학자인 그도, 세계 최고라고 자평한 국과수도 첨단 과학 기법을 총동원했지만 진실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한영 국과수 중앙법의학센터장은 “유씨 시체는 조직 손실이 너무 심해 사인 규명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중 새로운 사실은 유씨가 독극물에 의해 자살 또는 타살됐거나 독사에 물려 숨졌을 가능성은 낮다는 점 정도다.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에 일반독물과 마약류 등에 대한 감정을 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물론 시체가 발견된 지 40여일이 지난 까닭에 약·독물이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독극물 중에는 수년이 지나서도 검출되는 것도 있지만 어떤 종류는 금세 혈액에서 사라지거나 국과수 검사 대상이 아닌 탓에 찾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유씨가 외부 공격으로 살해당했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 목 졸린 흔적이 없었고 ‘시체 발견 때 목이 잘려 있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에 찔린 흔적도 없었다. 서 원장은 “타살 흔적은 찾지 못했고 장기 손상 등이 심해 유씨가 지병이나 탈진, 저체온증 등에 의해 자연사했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자연스럽게 ‘병사’ 혹은 ‘자연사’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과수 요청으로 발표 현장에 참석한 강신몽 가톨릭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유씨가 신발과 양말을 벗은 채 숨진 모습이 찍힌 현장 사진을 보면 저체온증으로 인해 덥다고 착각해 ‘이상 탈의’ 증상을 겪은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사망 시점 확인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부패는 세균이 얼마나 증식할 수 있는지 습도와 온도가 결정적인데 같은 장소, 같은 계절이라도 매번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패가 된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어렵다”며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보고 (사망 시점을) 알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발견 당시 구더기에 의해 부패가 돼 있어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상으로 (죽은 지) 10~15일이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보다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7.30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빨간불’…수도권·충청 참패 조짐에 안철수 반응이

    7.30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빨간불’…수도권·충청 참패 조짐에 안철수 반응이

    ‘7.30 여론조사’ ‘재보선 여론조사’ 7.30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재보선에서 참패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9곳에서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8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3일 7.30 재보선 목표와 관련 “냉정하게 보면 전체 15석 가운데 원래 5곳만 우리가 갖고 있던 데라서 현상유지만 해도 우리는 잘 하는 선거”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을 여론조사 정장선 37.7% vs 유의동 33.0%…격전지 10곳 중 7곳 새누리 우세

    평택을 여론조사 정장선 37.7% vs 유의동 33.0%…격전지 10곳 중 7곳 새누리 우세

    평택을 여론조사 정장선 37.7% vs 유의동 33.0%…격전지 10곳 중 7곳 새누리 우세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여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가운데 격전지 10곳을 조사하자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격전지 7곳 ‘열세’…공천파동 후폭풍

    7·30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격전지 7곳 ‘열세’…공천파동 후폭풍

    7·30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격전지 7곳 ‘열세’…공천파동 후폭풍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여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가운데 격전지 10곳을 조사하자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조짐

    재보선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조짐

    재보선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조짐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여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가운데 격전지 10곳을 조사하자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AG 남북접촉 75분간 오전 전체회의 진행

    [속보] AG 남북접촉 75분간 오전 전체회의 진행

    ’AG 남북접촉 오전 전체회의 10시15분∼11시30분 진행’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여 문제를 논의할 남북 실무접촉이 1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북측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위기’ 왜?

    7.30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위기’ 왜?

    7.30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위기’ 왜?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여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가운데 격전지 10곳을 조사하자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34.7% vs 김용남 36.1%…새정치연 수도권 위기감 확산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34.7% vs 김용남 36.1%…새정치연 수도권 위기감 확산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34.7% vs 김용남 36.1%…새정치연 수도권 위기감 확산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여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가운데 격전지 10곳을 조사하자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조짐…공천 파동 영향인 듯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충청 참패 조짐…공천 파동 영향인 듯

    ‘재보선 여론조사’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참패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9곳에서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8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극심한 이들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 밖에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공천 파동’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중앙일보는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수도권 직행좌석형(빨간색)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16일 출근길 혼란은 당초 우려보다 적었다. ’출근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승객 스스로 평소보다 10∼15분 일찍 집에서 나섰거나 현장 점검에 나선 담당 공무원이나 버스기사들도 입석 승차를 아예 막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정거장에선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5∼7대가 그냥 통과하기 일쑤였다. 발을 구르던 승객들은 참다못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잡았다. 또 늘어난 버스가 한꺼번에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중됐다. 각 정류장은 길게 늘어선 버스와 승객들로 혼잡했다. 증차 버스 부족과 노선정리 미비 등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해 휴가철과 대학생 방학이 끝나면 ‘출근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각 지자체와 운송업체는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각 정류장에서 1∼5분에 한 대씩 도착해 승객을 수송했다. 성남 미금에서 강남 도곡동으로 출근하는 장정욱(34)씨는 “탑승이 빨리 이뤄지는 것 같다”며 “시행 초기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정착되면 안전 측면에서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회사원 최모(32)씨는 “버스를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나왔다”며 “평소보다 크게 혼잡해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일부 승객은 평소 이용하던 정류장보다 몇 정거장 앞쪽으로 이동해 버스를 탔으며 요금을 더 내더라도 편한 앉아 출근할 수 있도록 버스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노선 기점이나 환승 정거장은 그나마 버스가 정차해 부탁하면 입석이라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노선 중간에 있는 정거장은 좌석이 없다며 아예 무정차 통과해 5∼7대를 그냥 보내기 예사였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이 배로 늘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더욱이 이날 출근길에는 방학 중인 대학생들이 빠졌다. 휴가철이 지나고 개학 후 대학생까지 출근길 버스 대열에 합류하면 혼란이 올 것이라는 걱정도 만만치 않다. 고양시 버스는 입석 금지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을 아예 붙이지 않았다. 고양시 대중교통과의 한 관계자는 “확실한 교통대책도 없이 ‘입석 금지’라고 하면 시민이 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안내문은 걸지 않고 버스기사의 안내방송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산 마두역에서 영등포로 출근하는 김태은(28·여)씨는 “버스가 넉넉지 않아서 입석을 허용해도 몇 대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자체는 이날 버스 222대를 늘려 입석 금지에 따른 승객 불편 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 늘어난 버스는 134대다. 나머지는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설해 증차 대수에 포함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9시 수도권 직행좌석형 버스 승객을 11만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1만 5000명을 입석 승객으로 분류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이들 버스가 40∼45인승인 점을 고려하면 134대로는 최대 6천명만 해결할 수 있다. 노선 변경에 따른 증차까지 포함해도 9천990명을 수송할 수 있어 1만5천명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5000여 명은 서서 가거나 나중에 도착한 버스를 타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 고양시 대화역을 지나는 ‘1500번’ 버스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100명 가량 입석 승차했다. 일부 승객은 이번에 늘어난 버스는 운송업체 수익을 고려, 강남방면 등 운행거리가 짧은 노선이 대부분이라며 장거리 노선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는 한 달간 대책의 실효성 등을 점검한 뒤 8월 중순부터 입석 운행을 단속할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정말 황당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나도 타고 쉽지 않겠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오늘 힘들었는데 그 이유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seoul.co.kr
  • 88수중개발, 태풍 ‘너구리’ 이후 세월호 수색재개 뒤 단독 수색작업…언딘 마린 인더스트리는 철수

    88수중개발, 태풍 ‘너구리’ 이후 세월호 수색재개 뒤 단독 수색작업…언딘 마린 인더스트리는 철수

    ‘88수중개발’ ‘태풍 너구리 세월호’ 88수중개발이 태풍 ‘너구리’가 지나간 뒤 재개될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단독으로 나설 예정이다. 8호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지난 4일부터 중단된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10일 오후 재개될 예정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같이 밝히며 전남 목포와 영암으로 피항한 바지선과 함정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이날 사고 해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지선이 이동하고 잠수 준비 작업이 이뤄지면 11일 수중 수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과 88수중개발이 잠수 작업을 함께 벌였으나 앞으로 88수중개발이 독자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88수중은 공기줄을 연결해 수색을 벌이는 언딘의 ‘표면공기공급’에 비해 공기통을 장착하고 수색해 산소비율을 높이는 ‘나이트록스’ 방식을 사용해 잠수 시간이 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록스’ 방식은 조류의 영향을 덜 받으며 잠수 시간이 늘어나 자유로운 잠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신이 어려워 잠수사의 위험을 감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로써 사고 해역에서 언딘의 바지선은 철수하게 되고, 88수중개발의 바지선이 투입된다. 88수중개발은 해경과 세월호 선체 중앙과 선미를, 해군은 선수 구역을 수색한다. 대책본부는 잠수사가 내쉰 공기를 배출하지 않고 정화해 재활용하는 장비 ‘수중재호흡기’를 도입해 잠수 시간을 현재 10~15분에서 최장 6시간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들지않는 ‘지상 조종실’… 15년 무사고 산실

    잠들지않는 ‘지상 조종실’… 15년 무사고 산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9개 스크린 가운데 중앙에 있는 화면은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미주 지역의 지도와 함께 각 지역의 기상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오른쪽 4개의 화면에는 세부적인 기상 상황이, 왼쪽 4개의 화면에는 인천공항, 미국 애틀랜타공항 등 국내외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상황이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운항, 탑재, 기상 등 항공기 운항 관련 전문가 55명은 미동도 않은 채 각자 책상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관련 정보 분석에 여념이 없었다. 이곳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 대한항공 통제센터다. 1일 찾아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A동 8층에 위치한 통제센터는 대한항공 안전 운항의 핵심부다. 140여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통제센터는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항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운항 관련 정보를 항공기에 실시간 제공해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각 운항 편에 대한 허용 이륙 중량, 항로, 고도, 탑재 연료량 등을 산출하며 기장은 통제센터에서 제공한 비행 계획에 따라 항공기를 운항하게 된다. 또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가고 있는지 연료, 항로, 고도, 시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만약 차이가 발생하면 자동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 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기상 악화 등의 돌발 상황 발생 시 부문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항공기 지연, 결항 등의 운항 여부를 결정하고 항공기 스케줄을 조정하는 업무도 한다. 대한항공 항공기는 하루 450편 운항되며 전문가 1명당 국내선 30~40편, 미주 노선 10~15편 정도를 살핀다. 통제센터는 1990년대 잇따른 항공기 사고로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2000년 8월 세워졌다. 이상기 통제센터장은 “1990년대 대한항공은 안전관리시스템이 미흡했다”며 “당시 미국 델타항공의 컨설팅을 받아 통제센터를 만든 이후 15년간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안전보안실을 중심으로 항공기에서 수집된 비행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예방 안전 프로그램인 ‘비행자료분석’(FOQA)을 운영한다. 특히 FOQA는 자체 개발한 3차원 비행 영상 시스템으로 비행 자료를 분석해 운항 안전 모니터링뿐 아니라 항공기 예방 정비, 연료 관리에도 활용해 정비 안전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인규 안전보안실장은 “대한항공의 안전분야 예산은 연평균 1000억원”이라며 “지난해에만 1300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늘의 눈] 아데우스 브라질/장형우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아데우스 브라질/장형우 체육부 기자

    브라질 생활 20일 만에 몇 가지 습관이 생겼다. 낯선 곳에 가면 10~15분 간격으로 바지 주머니를 더듬는다.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처음 보는 사람이 친절을 베풀며 접근할 때는 슬그머니 가방을 앞으로 메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식당에서는 가방을 다리 사이에 끼워 놓은 채 밥을 먹는다. 화장실을 갈 때도 가방을 메고 간다. 주변에서 순간의 방심으로 여권, 지갑, 휴대전화, 심지어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밤엔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밖에 나가지 않는다. 낮에도 반드시 큰길로만 다니고, 골목길엔 들어가지 않는다. 공항, 식당, 호텔, 상점 등 결제할 때는 현금으로 한다. 이어지는 강도 및 신용카드 복제 피해 소식에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50헤알(약 2만 3000원)짜리 이상의 지폐를 내밀 때면 점원은 어김없이 위조된 것이 아닌지 확인했다. 일정한 규모 이상의 상점에는 위폐감별기가 있었다. 상파울루 시내, 시장의 큰 상점마다 사다리 위 의자에 앉아 물품 도난을 감시하는 별도의 직원들도 있었다. 시내의 경찰과 군인들은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고, 단독 주택 담장 위엔 어김없이 전기가 흐르는 철망이 설치돼 있었다. 일상이 된 불신이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사회적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또 그것이 얼마나 삶의 질을 높이는지를 깨달았다. 그런데 이제 돌아갈 한국사회의 기본적 신뢰 수준은 과연 브라질보다 높은 것일까. 멀쩡해 보이던 배가 침몰해 생때같은 아이들이 수백명 죽고, 잊힐 만하면 최전방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는 한국이 브라질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축구가 받아든 부끄러운 성적표의 근본적 원인도 신뢰의 상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스로 대표팀 사령탑에 앉힌 조광래 감독을 믿지 못한 것이 불행의 씨앗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의 결정적 계기였던 알제리전을 앞두고 ‘러시아전의 수비적 전술로는 안 된다’는 일부 코칭 스태프의 의견을 믿지 않았다. 벨기에전을 앞두고 코칭 스태프의 장시간 회의를 거쳐 선발진에 일부 변화를 줬지만 이미 늦었다. 사회적 신뢰의 뿌리는 합리적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양심이다. 시스템이 불합리하면 혼란스럽고, 양심이 없으면 부패한다. 그리고 이 둘이 만나면 파국이다. 한국사회와 한국축구,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양심에 진지한 고찰과 반성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제 브라질을 떠난다. “아데우스(안녕)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zangzak@seoul.co.kr
  • 도시계획 변경 제한 폐지

    5년으로 묶였던 도시관리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한기간이 폐지된다. 산업단지나 관광단지 진입도로 폭도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침’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안을 마련,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 번 결정되면 5년 이내에는 변경할 수 없던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여건 변화로 계획을 손질할 필요가 생겨도 규정 탓에 개발사업이 지연되거나 적정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지자체가 주변 개발 여건에 맞춰 생산관리지역(개발 불가)을 계획관리지역(개발 가능)으로 변경해 주고 싶어도 도시계획이 결정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용도변경이 금지됐지만 앞으로는 변경이 가능해진다. 지구단위계획상 획일적인 진입도로와 구역 내 도로 규정도 완화된다. 지금은 개발에 앞서 산업유통형은 10∼15m 이상, 관광휴양형은 8∼12m 이상의 진입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8m 이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규모는 교통성 검토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구역 내 도로도 6∼8m 이상으로 못 박혀 있던 것을 교통량이나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도로의 폭도 12m 이상으로 획일화된 것을 ‘진입도로 폭 이상’으로 고쳐 진입도로보다 더 크게 연결도로가 조성되는 불합리가 사라지도록 했다. 접도구역도 지구단위계획에 포함시켜 녹지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도로에 접한 지역에서 최소 부지기준(3만㎡)을 충족하지 못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추가로 부지를 사들여 녹지로 조성하는 부담도 사라지게 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16) 발 건강상식(하)

    북한에 있을 때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다. “발바닥 밑에 건강이 있다” 많이 걸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북한은 한국처럼 교통수단이 많이 발달되지 못해 4~12㎞쯤은 걷는 게 보통이다. 자라온 환경이 그랬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너무 고달프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발바닥 밑에 건강이 있으니 이렇게 걸으면 보약을 먹지 않아도 건강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참고 걷고는 했다. 한국에 오니 걷기는 더 이상 ‘생활’이 아니라 ‘운동’이었다. 하지만 무작정 많이 걷는다고 건강에 이로운 것은 절대 아니다. 누구나 많이 걸으면 발과 다리가 붓고 몸에 심한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을 느껴봤을 텐데, 이는 걷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들어차 생기는 증상이다. 이럴 때 발을 찬물로 씻으면 찬 기운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자극해 발에 몰려 있던 피를 잘 흐르게 한다. 발 건강에서 중요한 것은 무리한 걷기가 아니라 적당한 걷기와 올바른 자세다. 허리와 가슴을 쭉 펴고 발끝에 힘을 주고 뒤꿈치를 살짝 들어 올리면서 걷는 게 좋다. 그래야 걸을 때도 허리가 곧게 펴진다. 허리를 곧게 펴고 걸으면 허리·등 근육이 바르게 되고 걷고 난 후의 피로도가 훨씬 줄게 된다. 걷는 속도는 좀 빠른 게 좋다. 빠를수록 영양물질과 산소가 뇌로 더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혼자 산책하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잘 정리되는 것도 이런 원리다. 북한에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걷는 속도를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 1000m를 30대는 10분, 40대 12분, 50대 이상은 15분 내외로 걷는 게 적당하다고 권고한다. 걷기 운동은 아침에 하는 게 가장 좋고, 저녁에 할 때는 잠들기 1~2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몰아서 걷는 것보다 하루 1시간, 일주일에 3~4일 정도 꾸준히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감자는 세계적으로 벼, 밀, 옥수수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재배된다.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는 주식으로 이용된다. 2012년 기준으로 연간 재배면적은 약 1800만ha에 생산량은 3억 3000만t에 이른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감자가 식량뿐 아니라 돈이 되는 환금작물이어서 더 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는 1824년 북간도를 통해 처음 도입됐다. 감자는 대부분 삶거나 쪄서 먹고 있다. 국산 감자를 가공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감자칩, 감자떡, 감자탕용 등에 불과하다. 전분, 프렌치프라이, 군감자용 등은 대부분 수입해서 먹고 있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페루와 볼리비아 경계에 있는 티티카카호 근처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기원전 400년경 감자를 재배한 흔적이 남아 있다. 페루인들은 감자를 ‘빠빠’(Papa)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신(Pachamama)으로부터 유래된 ‘감자여신’(Papamama)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다산숭배에 대한 의식과 식량으로서 감자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셈이다. 남미를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유럽으로 감자를 처음 도입한 것은 1570년경이다. 미국에는 영국과 버뮤다를 거쳐 17세기 초에 도입됐다. 유럽인들은 감자를 처음 보았을 때 성경에 나오지 않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선물, 만병의 원인이라고 여기고 사료나 죄수의 식사로만 사용했다. 하지만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척박한 독일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에 주목했다. 감자를 강제로 심게 해 기근을 극복하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는 프러시아에서 포로생활 중에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루이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 왕비를 설득해 프랑스에서 감자를 대중화시켰다. 괴테는 감자를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한 축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감자는 유럽에서 동양으로 전파됐다. 조선말 실학자인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24년이다. 북간도를 통해 개마고원으로 산삼을 캐러 다니던 청나라 사람들에 의해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또 1832년 영국 상선 로드암허스트호에 의해 충청도 해안으로 전래됐다는 설도 있어 감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에서 감자는 즉시 식량작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정에서 쌀을 세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감자 재배를 그다지 장려하지 않았음에도 1879년에 강원도와 한성부에서 널리 퍼질 정도였다. 감자는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잘 자란다. 특히 재배 중 필요로 하는 물이 벼농사의 37% 수준이어서 물이 부족한 준사막지대, 고산지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알래스카, 그린란드와 같이 추운 곳이나 아프리카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열대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1㏊당 벼 4.7t, 보리 2.4t, 옥수수 9t을 생산할 수 있는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서도 감자는 10~15t을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당 평균 25t을 생산한다. 감자는 재배기간도 짧다. 벼가 5개월, 콩·옥수수·고구마 등이 4개월인데 비해 감자는 3개월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밭이 빌 때 다른 작물들도 재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감자는 땅에서 캐서 별다른 가공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밀이나 옥수수와는 다른 장점이다. 감자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거의 완전한 식품이다. 거의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쌀의 2∼3배, 비타민 B2와 B3는 쌀의 3배에 이른다. 또 비타민 C는 사과의 6배를 함유하고 있다. 채소류의 비타민 C 함량도 높긴 하지만 열로 가공하면 대부분이 파괴된다. 반면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을 해도 전분입자들이 막을 형성해 손실이 많지 않다. 감자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 칼륨(K)이다.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를 껍질째 먹을 경우 720mg을 섭취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칼륨함유식품인 바나나(400mg)보다 많은 양이다. 칼륨은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다. 감자의 이런 영양적 특성에 주목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선 내에서 자체적으로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BLSS(Bio-regenerative Life Support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1988년 수경재배를 이용한 우주 식량으로서 감자의 가능성을 시험한 적도 있다. 예전에는 속이 희거나 담황색인 감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붉은색, 자주색, 줄무늬 등도 개발됐다.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나타내는 성분은 항산화 기능성 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이다. 컬러감자는 항암작용을 하고 통풍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겉은 담황색이고 속은 흰색인 감자가 인기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는 노랑색을 황제의 색으로 숭상하는 문화가 있어서 속이 노란색일수록 인기가 있다. 속이 노란 감자의 색소 구성성분은 카로티노이드다. 감자의 카로티노이드 중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 망막의 구성성분으로 시력 감퇴나 실명의 위험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단시간 내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학박사 조지홍 문의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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