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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의 피로 한방차로 푼다/홍문화박사가 들려주는 봄철 안질환 예방법

    ◎결명자·구기자 달여마시면 눈밝아져/황연달인 물찜질땐 결막염 소화·살균 효과/호자는 충혈·염증에­차전자는 백내장 탁효 컴퓨터등 정보매체의 이용이 늘어남에따라 눈을 혹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날림현상 등의 계절적 요인이 피로한 눈에 더욱 부담을 줘 안질환을 유발시키는 주요 병인이 되므로 집에서 눈의 건강을 지키는 간단한 한방처방을 알아본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홍문화박사는 『눈의 건강은 간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시력을 보호하는 길』이라면서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지나친 육류나 음주를 피하고 비타민A와 C를 균형되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황연=깽깽이풀로 불리는 황련은 맛이 쓰며 달인 물로 찜질을 하면 결막염에 소염·살균작용을 한다. □결명자=차풀과에 속하는 결명자는 하루에 10∼20g을 달여 복용하면 눈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차전자=질경이씨인차전자를 1일 3∼10g 달여 먹으면 백내장·야맹증·눈의 충혈·시력감퇴 등에 좋다. □황벽=귤과인 황벽나무는 눈의 충혈이나 결막염 등에 약효가 있으므로 나무껍질을 달여 눈을 씻어준다. □호자=소벽이라고도 불리는 호자나무는 꼭두서니과로 잎·가지·뿌리 등을 달인 물이 수렴·살균작용을 하므로 눈을 씻는 약이나 점안약으로 사용하면 눈의 충혈이나 염증에 효과가 있다. □창이=국화과인 창이는 도꼬마리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하루에 10g정도 달여 마시면 안질에 좋다. □국화=말린 꽃을 베개에 넣고 자면 숙면을 취할수 있고 눈에도 좋다. □구기자=눈의 피로와 시력증강에 효과가 있는 구기자는 잎이나 씨를 달여 눈을 씻으면 충혈을 없애주고 달여 마시면 간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눈이 밝아진다. □냉이=뿌리를 짜서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시면 지혈제가 돼 당뇨병 말기에 망막의 혈관이 터지는 안저출혈에 약효가 있다. □쑥=씨를 달여 마시면 눈이 밝아진다. □여정=일명 광나무인 여정은 물푸레나무과로 열매인 여정실을 1일 10∼15g 달여서 마시거나 볶아서 차로 마시면 강장·강정제가 되고 시력에도 좋다. □무궁화=껍질을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시력이 밝아진다. □익모초=광대나물과인 익모초는 하루에 5∼15g 달여서 마시거나 씨앗을 달여 마시면 눈의 피로를 없애주고 야맹증에도 좋다. 홍박사는『단순한 눈의 피로가 아니거나 자가치료를 해도 낫지않으면 민간요법에 얽매이지 말고 안과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라면서『시력은 당뇨병이나 고혈압등 성인병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성인병 진단시 안과적 진단도 병행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 3부요인·각당대표 한표행사 현장

    ◎“국민 협조로 어느때 보다 공정한 선거”/노 대통령/“재도약의 전기 통일준비에 박차를/민주발전·지역감정 해소 계기 삼자” ○“국민의식 향상됐다” ○…노태우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는 14대총선 투표일인 24일 상오 종로구 신교동 국립선희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종로구 제1투표소에서 투표.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8시쯤 승용차편으로 투표장에 도착,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투표관리를 하고 있던 선관위관계자 및 정당참관인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전체적으로 볼 때 과거 어느 선거보다 조용한 가운데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국민의식이 높아져 분위기가 잘 유지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 노대통령은 이어 『공명선거를 위해 협조해준 국민들과 불철주야 계도활동을 해온 사회 민간단체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선거기간중 있었던 각종 불법행위는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다짐. ○…김영삼대표 등 민자당 수뇌부들은 이날 아침 일찍 관내 투표구에서 한표를 행사. 김대표는 상오8시 부인손명순여사와 함께 상도1동에 마련된 동작을제1투표소에 나와 투표를 마친뒤 『다소 불미스런 점이 없지 않았지만 선거가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하고 『총선을 책임지고 치른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피력. 충남 부여에 출마한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오9시 부여보건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박영옥여사,아들 진씨와 함께 투표한뒤 『14대 총선을 이 나라 재도약의 계기로 생각하고 통일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라고 간단한 소감을 피력한 뒤 곧바로 상경. 또 박태준최고위원은 상오9시5분쯤 부인 장옥자여사와 함께 서대문갑선거구 추계국민학교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이번 선거가 지역감정 해소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술회. ○“좋은 결과 있을것”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상오8시30분 마포을 선거구의 동교동제2투표소인 「마포어린이집」에 도착,투표소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투표. 김대표는 『이번 선거는 군부재자투표부정및 야당후보비방유인물 살포 등으로 야당에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으나 선거결과는 민주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 이기택대표는 상오9시10분쯤 북아현동 추계국민학교에서 투표를 마친뒤 『우리 국민수준으로 보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피력. ○1백20석 확보 호언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상오6시45분쯤 이인원대변인등과 함께 투표장인 청운국교에 도착,가장 먼저 투표를 한 뒤 『우리당이 1백20석획득은 문제 없다』고 호언.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상오8시 서래국교에 마련된 방배본동 제1투표소에서 부인 정기호여사와 함께 투표했고 민중당의 이우재상임대표도 상오7시30분 부인 김주숙여사와 함께 옥계유아원에 마련된 독산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 ○“깨끗한 인물 기대” ○…이날 상오7시30분 대구 동구 안심1동 조은유치원에 마련된 동을 제3투표소에서 마친 박준규국회의장(민자)은 『더러운 손은 더러운 사람을 뽑고,더러운 사람에게 깨끗한 정치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가 아닐 수 없다』면서 『조그만 빛이 모여 태양처럼 밝은 빛으로 승화될때 보람찬 내일을 기약할수 있다』고 소감을 피력. ○참관인에 “수고한다” ○…김덕주대법원장은 상오8시쯤 한남2동사무소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참관인석에 들러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수고한다」고 격려. ○누표관리상황 점검 ○…중앙선관위의 윤관위원장은 이날 상오 은평구 예일여고에 마련된 구산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종로4가 선관위사무실로 직행,투표관리상황을 점검. ○“역사의 장을 떠나라” ○…전두환전대통령은 상오10시15분쯤 이순자여사와 함께 서대문갑 연희2동 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부추긴 정치인은 이기회에 역사발전을 위해 떠나야 한다』고 소감을 피력.
  • 남북한 산업기술/10∼15년 격차/산은분석

    북한의 산업기술수준은 비철제련분야만 우리보다 2∼3년 뒤처져있을뿐 다른 산업은 대부분 우리의 70년대말이나 80년대 초반수준에 불과,우리보다 10∼15년가량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남북경제교류는 단기적으로 경공업및 노동집약산업을 중심으로 우리의 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임가공형태의 협력을 추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 산업분야에서부터 상호간의 이익실현을 위한 합작투자의 형태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남북한의 산업기술 현황과 협력방안」에 따르면 9개산업 23개분야중 비철제련분야만 우리에 근접해있고 화섬·식품·신발등 생필품분야는 가장 뒤떨어져 있으며 나머지 19개분야는 우리의 70년대말이나 80년대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폭력혁명” 선동 유인물 제작·판매/이적단체 조직원 둘 구속

    ◎「국제사회주의자들」 소속 서울경찰청은 15일 국제사회주의자그룹(IS) 중앙위원 박진희양(24·D학원강사·성동구 성수2가 4동 49의40)와 이 조직 서울동부 1지역 책임자 신순례양(25·성동구 자양1동 225의3)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제작·배포)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0년 10월15일 하오5시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공원에서 트로츠키 영구혁명론을 주장하는 국제사회주의자그룹이라는 조직을 결성한뒤 「남한혁명은 노동자 세력에 의한 계급폭력혁명을 통해 이뤄져야 진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새 출발」이라는 팸플릿을 제작,판매하는등 국가변란을 선동하는 표현물을 제작·판매·배포·소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복지문제·선거일정등 보고(국무회의:12일)

    ◎정 총리/“선거가 경제에 영향없게 최선” 제10회 국무회의는 안건보다는 해당부처의 보고가 중심이 된 회의였다. 보고도 총선기간 중인 탓인지 특별한 사회현안이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안건보다는 복지나 일상업무에 대한 것이 주였다. 다만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의 물가동향,국제수지동향,고용등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제문제를 상세히 보고했다. 상오9시에 시작된 회의는 10시15분에 끝났다. ◎…안건심의가 끝나자 먼저 최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 1.2월의 물가동향등에 대해 자료를 만들어 상세히 설명. 최장관은 『도매물가는 0.3%,소비자물가는 1.3% 올라 최근 3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3월중에는 선거가 겹쳐 예측키 힘들다』고 보고.이어 3월중에는 이같은 경제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부처의 합심협력이 필요함을 역설. ◎…이어 이수정문화부장관과 이상연내무부장관 등이 현안업무를 보고. 이문화부장관은 『품위있는 우리말 사용이 확산되도록 「우리말예절」이라는 책을 만들었다』며 전 국무위원들에게 책자를 배포,또 『매년 주부들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과 미술관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교육인원이 올해는 예년보다 5∼6% 늘어난 10만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부연. 이어 이내무장관이 일부 국무위원들이 궁금해하는 앞으로의 선거일정에 대해 설명. 이장관은 『선거인명부작성은 12일로 끝나고 13일부터 23일까지는 합동연설회가 열린다』고 설명하고 『현재로서는 선거분위기가 예년보다 차분한 편』이라고 소개. ◎…정원식국무총리는 회의를 끝내면서 총선과 관련,『앞으로 2주정도 계속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동안 공명선거를 실현,선거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문란해지기 쉬운 치안질서등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내각에 지시. ◎…정부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부가 총선 때문에 정책결정을 총선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정부가 시급한 민생정책이나 주요 경제정책을 총선 때문에 뒤로 미루거나 회피하는 일은 없으며 각종 정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 젊은 춤꾼들 새봄무대 장식/신인안무가발표회·춤작가 12인전등 풍성

    젊은 무용가들의 새봄무대가 잇따라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무용연구회는 오는 17일 문예회관대극장에서(하오4시 7시) 「92 신인안무가발표」무대를 마련한다.유네스코가 인정하는 「무용주간」(4월 마지막주)을 맞아 한국무용제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전통무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한국현대춤협회도 오는 20∼22일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춤작가 12인전」을 올린다.무용기법보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이 담긴 신인들의 창의적인 무대를 선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데 현대무용,발레,한국무용등 세 장르의 작품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무대이다. 이밖에도 한국현대무용가협회는 15∼16일 문예회관대강당에서 제9회 현대무용신인발표회를 마련하며 공연기획 열림은 10∼15일 학전소극장에서 열림춤판 「실험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신인 안무가 5명의 창작무용발표회를 갖는다.
  • “완벽한 해양탐사 첨단장비에 놀라움”

    ◎이석우기자,온누리호 제주∼마산항해 시승기/노르웨이 출발 50일마네 고국품으로/새달 태평양해저 망간탐사위해 출항 『처녀 접안입니다.마산항에 도착했습니다』거제도부근 해역에서 쾌속정을 타고와 승선한 파일럿(연해구역에서 승선,정박항까지 뱃길을 안내·인도하는 사람)은 선장 김대기씨의 손을 잡으며 축하한뒤 부두에 내려진 이동계단을 향해 내려갔다. 6일 상오10시15분.건설된뒤 첫 배를 맞이한 마산의 신부두.국내 첫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천4백22t)가 건조지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꼭 50일만에 처녀항해를 성공리에 마치는 순간이었다.「엔진 피니쉬」(작동그만)를 알리는 3항사 박행진씨(30·해양대88년졸업)의 신호에 배에 탄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은 『처녀항해를 처녀접안으로 마쳤다』는 기쁨에 서로 얼싸 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장장 2만4천㎞의 긴 항해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배의 출항 2달전인 지난해 11월초 고국을 떠난 선장이하 승무원들은 항적지(배의 주소지)무사안착과 가족들과 짧지않은 이별끝에 재회라는 이중의 기쁨으로 환한 얼굴이었고 싱가포르에서 교대로 탑승한 한국해양연구소 2차 연구진도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국해양연구가 새로 쓰여지게 됐다』는 탐승연구팀 책임자 한상준박사(한국해양연구소 해양지질연구부장)의 소감이,배를 한바퀴 둘러보면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해양환경·생물·화학·지질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각종 분야의 최첨단기자재들은 세계에 3대뿐인 「다중채널 정밀음향측심기2천」을 비롯해 벌써부터 외국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장 4월중순 태평양심해저(하와이남동쪽 클라리온∼클리퍼톤지역)에 묻혀있는 망간단괴탐사를 위한 현장탐사일정이 잡혀있고 한국∼일본∼미국 괌도를 잇는 해저광케이블건설에 이용하자는 국내외의 요청등이 이 배의 쓰임새를 대변해 준다.온누리호가 건조되는 15개월동안 노르웨이현지에서 건조·완성을 독려·감독한 이경인남해기지실장은 『이 배의 특징은 소리를 가지고 모든 조사·연구를 다 하는것』이라고 설명한다.바다밑으로 음파를 쏘아 되돌아온 음질의 분석을 통해 ▲어군의 분포및 어족자원량의 파악▲해저지형의 순간 측량및 지도작성▲염분·온도·수심의 동시측량등을 해낼수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 배는 진동 및 소음방지장치에 유난히 공을 들여 건조했다는 것이다. 온누리호의 전체는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맨 아래층이 엔진실과 고장을 대비한 각종부품창고,체력단련장등이 있고 2·3층엔 객실과 연구실험기기들이 모여있다.갑판과 연결된 4층엔 선장실·연구책임자실이,그 위엔 브릿지라고 불리는 조종실이 있다.3평남짓한 객실에는 2층침대와 책상하나,2인용옷장과 작은 소파와 딸린 탁자가 있고 그 끝에 세면대를 발견하게 된다.샤워장은 따로 있지만 파도로 인한 흔들림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세면대가 긴요할 때가 있다.그 만큼 배타는것이 힘들고 롤링(옆으로 흔들림)과 피칭(위아래로 흔들림)엔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함께 승선한 김례동박사(한국해양연구소)는 『배타는 것이 힘들어 전공을 바꾸거나 아예 직장을 옮겨버린 이도 있다』고 귀띔한다.물론 배의 흔들림때문에 배안의 모든 사물은 고정돼 있다.심지어 주방의 솥도 전열기(취사도구등 배안의 모든 가열기는 전기기구)와 함께 고정돼 있다.한국해양연구의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는 이 배는 이미 오는 9월중순까지의 스케줄이 꽉 차있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번도 이뤄진적 없는 남해와 동해의 정밀조사,남극해 주위의 생태 및 환경조사등 각종 연구탐사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 할아버지 심장질환 사망한가계/손자들 소아비만증 위험높다(건강의학)

    ◎미 대학 공동연구팀,논문발표로 밝혀져/확률 3분의2… 가족적요인 중요성 확인/운동부족·과식으로 피하지방이 쌓여/뚱보어린이 국내는 10명에 1명꼴… 규칙운동 바람직 할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집안의 경우 손자들은 대부분 어린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로이터통신이 미 아이오아·미시간대학 공동연구팀의 논문을 보도함으로써 밝혀졌다. 미 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사가 확인된 노인 3백87명의 손자들은 분석결과 3분의 2가 어린이비만으로 나타났다.또 이 비만은 식·생활습관,주위여건 등이 같은 가족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경종을 울린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과 이병철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비만은 10∼15%로 구미 선진국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증가추세』라면서 『주로 한살 이전의 영아기나 다섯살 전후및 청소년기에 발병하기 쉬우므로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린다. 어린이비만은 몸속에서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한 나머지영양소가 피하지방조직에 지나치게 쌓임으로써 키에 대한 표준 몸무게보다 20%이상 무거운 것을 말한다.이 비만도는 영·유아기때는 몸무게(g)의 수치를 키(㎝)를 제곱한 수치로 나누어서 곱하기10을 하는 카우프지수를 이용하고 학동기는 나이·키·몸무게 전국표준치를 기초로 산출한 수치를 비교하여 측정한다. 원인은 과식이 가장 큰 인자.또 운동부족 등으로 없어지는 에너지가 적으면 남은 영양소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져 몸속에 쌓이면서 일어나기도 하고 특히 가족적 요인이나 살찌기 쉬운 유전적 소인(보통 부모중 한쪽이 비만일때 40%,부모 모두 비만일때 80%)도 관계된다.더욱이 요즘들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 군것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비만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비만은 고혈압·당뇨병은 물론,혈액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질이 많이 끼므로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고지혈증·지방간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고 대부분 성인때까지 이어져 각종 성인병의 온상이 된다.따라서 예방및 치료를 해 성인병으로 전이되는 것을막아주어야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식이요법으로는 ▲음식을 되도록 싱겁게 ▲인스턴트 스낵종류의 간식을 줄이며 ▲초콜릿·빵·사탕 등의 당분이나 지방분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간식의 경우 하루 세번의 식사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정도로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우유·요구르트·치즈 등의 유제품과 과일·감자·콩등을 섭취하는 것이다.운동요법은 탁구·줄넘기·자전거타기등 하루 1시간이상,주말에는 2∼4시간씩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6·25」 미 승리땐 중공도 위험”/NYT지,문서입수 공개

    ◎모,소에 참전통보 비밀전문 1950년 한국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게 되면 중국에 위협이 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중국이 전쟁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당시 중국의 모택동주석이 소련의 스탈린 공산당제1서기에 보낸 비밀전문을 인용,26일 보도했다.6·25당시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소련에 통보한 극비전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이 비밀전문이 최근 중국으로 유출된 모택동자료중 일부라고 밝혔는데 1950년 10월2일 스탈린에게 보낸 전문에서 모는 『만일 미국이 한반도를 모두 석권하도록 우리가 방치한다면 한반도의 혁명세력(공산세력)은 철저히 붕괴될 것이며 아울러 미국은 더욱 날뛰게 될것이고 그 결과는 극동 전체가 심대한 위협을 받게 될것』이라고 타전했다. 이 전문은 또 중국이 참전하게 되면 미국은 중국의 주요도시들을 공습할 위험이 있으나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미국을 한반도에서 격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이 참전을 결정할 무렵 중국과 소련간에는 여러가지 미묘한 외교관계가 얽혀있었는데 중국은 당초 참전조건으로 소련의 공중지원과 육군의 병참지원을 요구했으며 스탈린도 처음 이를 약속했으나 참전이 임박했을때 갑자기 이를 취소해 버렸다고 밝히고 있다.이때문에 중국은 10월15일로 예정돼 있던 참전일자를 미루게 됐으나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13일 결국 참전키로 최종 결정했으며 중국은 10월19일 압록강을 건넜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중국이 최종결정을 내린 13일 모는 모스크바의 주은래총리에게 보낸 전문에서 「우리는 소련의 후원여부와 관계없이 참전키로 했다」고 통보하고 있다.주총리는 당시 중국의 참전에 따른 소련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모스크바를 비밀 방문중이었다. 이 자료들과 관련,「중국,압록강을 건너다」라는 저서를 남긴 애리조나대의 앨런 S 화이팅교수는 『우리는 참으로 중요한 자료를 얻었다』고 말하고 중국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참전결정을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요소는 「중국공산정권의 안보」였다고 설명한다.모는 평양정권이 무너질 경우 대만정부를비롯한 국내의 반공산세력이 힘을 얻게 될것이고,그렇게 되면 들어선지 아직 1년 남짓한 공산당정권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된다는 불안을 갖고 있었다.
  • 교복시장/새학기 판촉전 뜨겁다/착용학교 증가세… 연 3천억대 팔려

    ◎중소·대기업 6백여업체 참여/패션쇼서 공청회까지/고객 유치작전 다양 신학기를 맞아 교복시장의 판촉전이 뜨겁다. 교복자율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교복시장이 연간 3천억원대의 「황금」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교복원단 및 완제품 생산업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섬유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복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22일 섬유산업연합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교생의 교복착용률은 지난 86년 1%(40개교)에 불과했으나 87년 4.6%(1백85개교),88년 7.8%(3백17개교),89년 12.9%(5백31개교),90년 43.7%(1천8백9개교),91년 61.6%(2천5백89개교)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75%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은 ▲청소년 비행과 범죄예방에 크게 도움을 주고 ▲학생다운 멋을 재현할 수 있으며 ▲교복착용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마다교복착용이 늘어남에 따라 교복시장은 단일시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의류업계의 표적이 돼 6∼7개 대기업은 물론 6백여개의 중소업체가 치열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맞춤복업체들은 전국 대리점을 조직해 대량주문 생산 공급체제를 갖추고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소업체들 또한 지역별로 연합체를 만들어 시장개척과 제품의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학교별 공청회나 의상전시회,학교내 패션쇼등의 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동창회 등을 통한 로비활동도 벌이고 있다. 선경·세계물산·반도패션·삼성물산 등 대기업들은 맞춤복 대신 기성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스마트」와 「카스피」라는 독자브랜드로 교복시장에 뛰어든 선경은 지난해 52개에 달했던 학생복 특약점을 올해 80여개로 확충,학교납품체제에서 탈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정태천 선경 의류내수본부장은 『부가가치세와 관리비등으로 중·소업체에 비해 대기업이 가격경쟁에서 10∼15%의 열세에 있으나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우리회사의 매출목표는 2백50억원으로 지난해의 1백50억원보다 1백억원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현재 교복완제품의 경우 폴리에스테르와 모혼방 기준으로 남자 동복이 8만5천원 선이며 여자 동복은 조끼와 블라우스를 포함,8만5천∼10만원대에 시판되고 있다. 대우계열의 세계물산은 지난해부터 「에이스프리트」란 브랜드로 교복완제품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올초 「클라스메이트」를 내놓은 반도패션은 충·남북등 중부지방의 교복시장을 겨냥해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코오롱은 내년부터 맞춤체제에서 벗어나 기성복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삼성물산은 이미 「챌린저」란 브랜드를 개발,선발업체들과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 「뉴키즈」 극성팬 무대 몰료 “아수라장”

    ◎2백명 깔려 70여명 중경상/거의 10대… 비명·실신·현장엔 핏자국도/중단 4시간만에 공연,새벽1시 끝내/20여명 입원… 30대여인 1명 중태 철부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호기심에 편승해 영리를 추구하던 저질 상혼이 청소년들에게 가슴아픈 상처를 남기고 결국 나라전체에 먹칠을 했다. 17일 하오7시30분쯤 미국의 5인조 팝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공연이 벌어지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뒤쪽에 있던 흥분한 청소년관객들이 무대앞으로 마구 몰려나가면서 앞쪽에 있던 관객 1백여명이 깔려 상처를 입거나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실려가고 공연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공연은 특히 10대소녀들을 중심으로 한 극성팬들이 공연장은 물론 「뉴 키즈」멤버들이 묵고 있는 호텔주변등에서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몰려들어 광란의 도가니를 연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사고◁ 사고는 관객 1만5천여명이 객석을 가득메운 가운데 예정보다 30분 늦은 하오7시30분쯤 시그널 음악에 이어 함께 「뉴키즈」가 무대에 나와「투나잇」을 부르기 시작하자마자 일어났다. 공연장 후미에 앉아있던 10대 극성팬 3천여명이 「와」하고 소리를 지르며 입장때 기념품으로 받은 기념방석을 무대위로 던지며 몰려들어 앞쪽에 있던 2백여명이 순식간에 서로 밀치며 깔렸다. 무대앞에 앉아있다 깔린 이들이 『사람달려』를 외쳐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난 공연장 바닥에는 부상한 10대 소년소녀들이 피를 흘리며 신음했고 주변에는 기념품·뉴키즈그룹의 사진·구두등이 어지러이 널려있었다. 이 사고로 공연을 보러 온 30대초반의 여자가 실신해 이웃 서울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수술을 받았으나 계속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지는 등 모두 70여명이 강동성심병원·영암병원·서울중앙병원·남서울병원·보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가운데 50여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즉시 귀가했으나 나머지 20여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연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오8시30분쯤부터 학부모 5백여명이 현장에 찾아와 자녀들의 부상여부를 확인한뒤 주최측에 격렬히항의하기도 했으며 신문사에 부상자명단을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공연재개◁ 경찰은 공연이 중단된직후 전경 8개중대 1천2백명이던 경비병력을 16개중대 2천4백명으로 늘려 장내질서의 회복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퇴장한 관객을 제외한 8천여명의 관객들이 계속 공연재개를 요구하자 경찰과 주최측은 하오10시15분부터 공연재개 안내방송을 하고 하오11시35분쯤 공연을 재개했다. 뉴키즈는 「스텝 바이 스텝」등 4곡을 부른뒤 18일 상오1시쯤 공연을 끝냈다. ◎지하철 연장운행 한편 서울시와 경찰은 10대 팬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2호선을 신도림방향과 시청방향으로 1편 6량씩 임시편성 운행하고 통근버스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상자에 보상” ▷기자회견◁ (주)서라벌레코드사 이봉래총무부장(48)은 이날 공연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공연도중 사고가 나 죄송스럽다』면서 『부상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개런티 21억원설/공연장 새벽6시부터 장사진 ▷호텔◁ 「뉴키즈」가 묵고있는 호텔에서는 이날 상오7시쯤부터 1백여명의 10대소녀들이 몰려들기 시작,1층로비에서 경비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뉴키즈』를 부르짖으며 소동을 벌였다. 이들 가운데는 지방에서 올라온 소녀들과 심지어 국민학교 학생들까지도 들어 있었다. ▷공연장◁ 공연장인 잠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이날 상오부터 10대소년소녀들이 몰려들어 하루종일 소동을 벌였다. 하오7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도 상오6시쯤부터 극성스런 10대 소녀들을 중심으로 입구에 줄을 서서 서로 밀치다 때로는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극성팬들이 몰리자 암표상까지 끼어들어 4만원짜리 S석입장권이 몇십만원부터 1백만원까지 호가한다는 헛소문이 나돌 정도였다. ▷유치경위◁ 이번 공연은 대외적으로는 「뉴키즈」의 레코드를 국내에서 제작·판매하고 있는 서라벌레코드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스폰서로 되어있는 「스티모롤」이 아시아시장침투계획의 하나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라벌레코드사는 당초 문화부에 이들을 초청하는데 개런티와 항공료·체재비를 포함해 모두 4천6백만원정도인 6만달러를 쓰겠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들을 국내에 초청하는데는 최소한 7억원이상이 드는것이 상식으로 되어있으며 이번공연의 경우 21억원을 개런티로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 수협,「조미김」시장 진출/올해말부터 연1백만속 생산

    ◎기존제품보다 15%싸게 공급 수산업협동조합이 빠르면 금년말부터 조미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기존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수협중앙회(회장 이방호)에 따르면 수협은 3만4천가구에 달하는 국내 김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와 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말부터 조미김 생산공장 건설계획에 착수,최근 기초자료 수집을 마쳤으며 정부의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오는 6월초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협의 조미김 공장은 지난해 12월 수협이 수산물 종합가공단지 건설을 위해 매입한 충남 천안군 병천면 도원리 일대 2만여평의 부지내에 들어서며 연간 1백만속의 조미김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수협 가공사업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김양식 어민들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의 조미김을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가격은 일반업체 제품보다 10∼15%정도 낮게 매겨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공대 정원 배로 증원/연 2백80명씩 늘려… 교수도 확충

    ◎관악캠퍼스에 대규모연구단지 조성 서울대는 11일 첨단분야의 인력확보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공과대학의 정원을 2배로 늘리고 교수정원도 대폭 늘리는 공과대확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공과대는 올해 91학년도의 정원이 7백40명이던 것을 2백80명 더 증원한데 이어 앞으로 해마다 2백80여명의 학생을 증원,모집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교수와 학생수가 대폭 늘어나는 것에 대비,공과대의 보유 연면적도 2배이상 늘릴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국회에서 승인된 시설확충자금 60억원과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무역협회등으로부터 기증받기로 한 3백30억원을 집중투자해 첨단정보시스템을 갖춘 10∼15층짜리 고층건물 5채를 지어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실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 밀입북 박영희씨 수사/5일간 밀봉교육… 로동당 가입도

    ◎「창비사」 부장등 12명도 조사 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민족문학작가회의」회원 박영희씨(29·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도사곡아파트)가 지난해 10월 북한에 밀입북,로동당에 가입한 뒤 귀국해 활동해온 사실을 밝혀내고,국가보안법위반(간첩)혐의로 구속했다. 안전기획부는 박씨로부터 녹음기와 카메라,전자수첩,공작금 예금통장,중국여행위장서류 등 18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는 이와 함께 계간 「창작과 비평사」편집부장 고형렬씨(38)등 관련 혐의자 12명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일본 「조총련 오사카본부」정치부장인 임태광(57)의 안내로 지난해 10월15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밀입북,평양근교 안흥리 초대소에 5일간 체류하면서 로동당에 가입하고 밀봉교육을 받고 남한의 정치·경제정세 등 국가기밀을 탐지,수집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다시 베이징을 거쳐 귀국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또 지난 89년8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왕래하면서 「조총련」과 접촉했으며 「조총련」이 박씨 가족앞으로 보내온 일화 5백50만엔(한화 3천2백여만원)을 송금받아 공작금으로 써왔다는 것이다.
  • “라면에 독극물” 협박편지/10·15일 두차례

    ◎미화 20만불등 거액 요구/필적 감추려 도안글씨 사용 유명 라면회사에 거액의 돈을 내놓지 않으면 제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협박편지가 지난 10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오 2시쯤 라면회사인 서울 용산구 서계동 N사에 배달된 첫번째 협박편지는 『12일까지 미화 20만달러와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6장을 준비해 두지 않으면 라면에 독극물을 넣어 전국 슈퍼마켓에 놓아 두겠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범인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99의3 강석두(일명·천사의눈)」를 발신인으로 한 이 편지에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표시로 11일자 모일간지에 『석두야 다 해결됐으니 돌아오너라』는 내용의 광고를 낼 것을 요구,회사측이 이에 불응하자 5일후인 15일 또다시 같은 내용의 협박편지를 보내 『오는 21일까지 기한을 연장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협박편지는 범인이 필적을 감추기 위해 삼각자등을 이용,도안글씨체로 씌여 있었다는 것이다.
  • 형제가 술집 여 주인 살해/“음식배달” 유인

    ◎성 폭행 저항하자 벽돌로 쳐 【수원=김학준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9일 배달나온 음식점 여주인을 야산으로 납치,강간하려다 반항하자 벽돌 등으로 마구 때려 살해한 가스배달원 원종철씨(20·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794의45)와 원모군(18)형제 2명에 대해 강간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원씨 형제는 18일 하오10시15분쯤 형 종철씨가 일하는 남양주군 진건면 J가스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다 인근 호프하우스에 돈까스를 주문한뒤 배달나온 여주인 유복순씨(33·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794의45)를 위협,강간하려다 유씨가 반항하자 목을 눌러 기절시키고 가스배달용 봉고차로 유씨를 1㎞쯤 떨어진 이웃 야산으로 데려가 강간하려다 반항하는 유씨를 벽돌로 얼굴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 중국 핵전문가 실종 석달째/화천강박사,서천성명승지 유람중 행방묘연

    ◎대외 적대세력에 납치됐을지도… 당서도 긴장 중국의 한 유명한 핵전문가가 지난해 10월중순 서천성의 명승지를 유람하던중 실종된후 아직까지 3개월동안 행방이 묘연해 핵기밀문제와 관련,중국 보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실종자는 중국과학원 상해원자핵연구소 주임인 화천강박사로 중국원자력과 핵관계국가 기밀을 많이 알고 있어 당고위층에서도 그의 행방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홍콩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로는 우거진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해외 「적대분자」들에 의한 납치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안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화 박사는 지난해 10월중순 사천성 성도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부근 아미산으로 단체관광을 떠났다. 10월15일 상오 10시 이곳 만년사에 도착한 일행은 하오 5시까지 개별행동에 들어갔는데 이때 화가 실종됐다는 것. 하지만 주변 수백㎢를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런 흔적도 찾아내지 못해 해외 납치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21세기를 향해뛴다(15대 그룹의 신도약 전략:3)

    ◎현대/“새 현대 건설” 매출액 10% 기술개발에/계열사마다 경쟁력 강화팀 운영/신소재·생명공학분야 진출… 경영 다각화/블록화경제 대비,지역전문가 집중육성 현대그룹은 올해 경영목표의 하나로 각 사별 책임경영체제의 정착을 내걸었다.지금까지 그룹경영을 혼자 해오다시피 했던 정주영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은퇴함에 따라 계열사 사장들의 권한과 책임이 보다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가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업주가 물러난 뒤 현대그룹의 미래가 각 사의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졌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장단에 충분한 자율권을 주어 그들의 책임하에 계열사를 경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그룹의 중요한 일에 관해서는 사장과 관련 임원들과 충분히 협의해서 최선의 대안을 선택할 것입니다』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그룹회장을 맡게된 정세영회장의 말이다. ○책임경영체제 강화 현대그룹의 새해 캐치프레이즈는 「국제경쟁력 강화」이다.이 캐치프레이즈 아래 각 사별로 부사장급을 위원장으로 10∼15명의 경쟁력 강화팀을 구성,5년 이내에 세계최강인 일본기업과 같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일견 무리한듯 싶은 목표를 세운 것은 오는 21세기까지의 10년간을 경제·사회·과학기술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변혁의 시기로 보기 때문이다.이 시기에 요구되는 첨단과학기술과 산업구조의 변화를 적극 수용,앞으로의 고도기술산업사회에서도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는 향후 산업구조가 에너지자원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하드웨어형 경제」로부터 「정보화·지식집약화·서비스화」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형 경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건설·중공업·자동차·전자·기계 등의 기존 분야에는 첨단기술을 적용,제품의 고도화·공정의 자동화·성력화를 위한 이른바 메카트로닉스체체(기계와 전자의 결합)를 갖추고 원료절약형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개발에 중점을 두는 「기술심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계·자동화·정밀전자·항공·석유화학·신소재·생명공학·에너지·해양 등에서 새로운 업종을 개발하는 「신규사업 전략」을 병행해나갈 방침이다. 기존업종에는 첨단기술을 도입,세계의 일류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21세기에 유망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새로운 사업에도 뛰어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기술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고급인력의 양성에 최우선순위를 둘 방침이다. ○생산·물류자동화 추진 또 지난해 매출액의 2.6%였던 기술개발투자액을 오는 95년까지 5%로,2000년까지는 10%로 높인다는 야심적인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현대가 내다보는 또 하나의 변화는 급격한 국제화의 진전이다.독일의 통일,소련과 동구권 등 공산권과의 교역확대,미국과 EC(유럽공동체)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체 등 세계무역의 블록화현상의 가속화로 국제경제질서가 확대개편돼 국제화가 크게 진전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류에 대비하기 위해 공산권은 물론 전세계를 지역별로 나눠 어학연수 및 지역별 연구회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계열사별로 어학전공자를 특채하는외에 이들을 해당지역에 유학을 보내 언어는 물론 시장특성에 관한 연구도 시켜 지역별·업종별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언어장애는 물론 문화 풍습 및 상거래등의 차이까지 완전히 극복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장기구상 아래 새해에 채택한 경영목표는 ▲책임경영 정착 ▲기술개발 촉진 ▲생산성향상 ▲기업문화 정착 ▲성숙한 노사관계 구축 ▲사내복지 확대등이다.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방안으로는 각 사마다 중장기 기술개발 계획을 세워 ▲연구소의 인력을 강화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사내 대학원을 통해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해외 기술센터를 설립하며 ▲기술인력의 해외연수를 강화하고 ▲해외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해외의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돼있다.용인군 마북리의 종합연구소를 비롯,모두 18개의 연구소를 보유한 현대는 국내 석·박사는 연2회,해외의 석·박사는 매년 3월경에 공개경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는 생산과 물류(물적유통)및 설계의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일본 기업들의 경영실태와 조직관리등을 각 업종별로 엄밀하게 분석,교훈이 되는 것은 적극적으로 도입,적용할 계획이다. 또 국제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조직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전제아래 주변 여건의 변화에 맞춰 조직의 수평적 및 수직적인 개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00년대에는 석유화학제품·반도체·컴퓨터·자동차등 주력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세계적인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게 되는 것이지요』 정회장은 요즘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오히려 우리 경제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새로운 현대를 건설한다는 의욕에 차있다.
  • 아주 4개 신흥공업국 올 경제전망

    ◎“한국 4대선거에 10조원 뿌린다”/일 잡지분석/가전·섬유·유화업계등 북한 진출 기대/기술부족·인력난·고임금 극복이 과제/홍콩·대만/정치안정 급선무/싱가포르/노동력 부족 심각 ○인플레 억제해야 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4개국은 아시아의 신흥공업국(NICS)으로 불린다.그동안 다이내믹한 발전을 이룩한 이들 4개국의 새해 경제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또 어떤 문제들을 극복해야 할 것인가.일본의 경제전문 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최근호에서 NICS들은 ▲국토가 좁고 ▲정부의 관리가 용이하며 ▲교육수준이 높은 공통점을 저력으로 불과 5년 동안 1인당 소득이 거의 2배로 늘어나는등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만이나 홍콩은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대립이라고 하는 긴장감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았기 때문에 냉전이 끝난 상황에서는 고성장을 멈추고 새로운 국내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고도성장의 결과로 임금의 급등과 기술부족,수출경쟁력 상실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이밖에 과소비에 따른 두자리의 물가상승,20%에 달하는 고금리·인력난·지가폭등·공해등도 문제이다.새해에는 4차례의 선거가 있고 여기에 약 10조원의 자금이 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겠지만 인플레 억제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남북통일 촉진을 겨냥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특히 유엔개발계획(UNDP)과 관련된 두만강 특별구 개발,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관련된 가전·섬유·화학제품공장 건설계획의 구체화가 기대된다. 한국의 90년대는 남북통일과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시기이다.80년대까지 성장의 원동력이 된 「헝그리정신」을 통일에 대비한 체력으로 전환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산업고도화 시급 ▷대만◁ 아시아 각 지역에 분포된 화교들을 이용하는 해외진출이 최근 눈에 띈다.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베트남에게 대만은 주요 투자국이다.중국에도 복건성을 중심으로 2천5백여개사가 진출,무역액이 전년 동기보다 44%나 증가했으며 홍콩·광동성과 같이 약진하는 화남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7%의안정된 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93년의 성장률은 NICS 및 선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하는 기관도 있다.내수가 성장을 이끌기 때문이다. 활발한 수출과 투자등 아시아의 화교들과 결합된 대만의 경제활동은 더욱 더 세계화할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90%가 중소기업으로 단기적 투자가 주류이다.장기투자를 촉진하고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것이 과제이다.정치 역시 문제이다.기업인들의 44%가 정치가 경제성장의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고물가로 고통 ▷홍콩◁ 홍콩보다 임금이 10∼15%밖에 안 되는 광동성의 값싼 임금을 이용한 위탁가공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광동성 중심의 중국 남부는 착실히 성장하고 있고 홍콩과 상호보완의 효과가 크다.홍콩과 중국 남부 및 대만을 포함하는 화남경제권의 귀추가 향후 홍콩의 발전을 좌우할 것이다. 최근 10년 사이 최고수준을 유지하는 두자리수 물가상승의 극복이 향후 경제발전의 열쇠이다.91년4월의 연 13·9% 이후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올해에도 두자리 물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노동력 부족과 13%의 높은 임금상승도 수출경쟁력에 영향을 줄 것이다.97년의 중국 귀속을 앞두고 기능노동자의 해외유출도 일어나고 있다.신공항 건설사업은 성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세금증가와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물가를 부추길 우려도 크다. 싱가포르침체 경향을 보이면서도 7%의 성장,3%의 물가등 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돼 있다.미국의 경기회복이 늦어 92년의 외부환경은 불투명하다. 절대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국제경쟁력의 저하가 염려된다.지금까지 순조롭게 발전해온 싱가포르 경제의 전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싱가포르는 고수상이 발표한 「성장의 삼각지대」구상을 통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부터 자원과 노동력을 제공받고 싱가포르의 자본과 노우하우를 합쳐 제조·관리·판매한다는 역할분담론을 주창하고 있다.아세안국과의 협력을 바라는 것이다. 경제계획위원회는 오는 2030년 1인당 GDP가 미국과 비슷해지는 내용의 장기계획을 발표했다.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추세 속에서 주변 국가와 함께 경제권을 형성,미국과 같은 생활을누리기를 꿈꾸는 것이다.
  • 국공립대/등록금 5% 인상/중학고교/수업료 7.5% 올려

    내년도에 국·공립대학 등록금이 평균 5% 인상되고 중고교 수업료는 평균 7.5% 인상된다. 또 중고교 수업료는 당초 교육부가 평균 10∼15%정도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기획원과의 협의에서 인상폭이 7.5%로 낮아졌다. ◎고대 15% 인상 확정 고려대는 24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92학년도 대학·대학원 입학 등록금을 15%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학신입생등록금이 인문·사회대학의 경우 1백8만5천원에서 1백25만8천원으로 17만3천원이 올랐으며 이학대학은 1백33만3천원,공학·예능대학 1백41만9천원,의과대학 1백53만7천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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