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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이슈] ‘지중화 맨홀’ 안전판 아쉽다

    [클릭이슈] ‘지중화 맨홀’ 안전판 아쉽다

    지난달 부산과 인천에서 잇따라 행인이 맨홀을 지나다 감전사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하자 ‘도심속의 지뢰’ ‘문명의 수치’라는 격한 말들이 쏟아졌다. 이들 사고는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전선 지중화(地中化)에 따른 구조적 결함보다는 사후 안전관리 소홀에서 빚어진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사고 직후 정부와 한전측은 맨홀 재질을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교체키로 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장맛비가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후 9시 24분쯤 이모(15·고1)양은 인천시 중구 전동의 한 도로에 설치된 맨홀을 지나다 맥없이 쓰러졌다. 주변에는 쇼크를 줄 만한 아무런 시설이 없었음에도 이양은 영원히 일어나지 못했다. 맨홀 속에 감춰진 전선이 ‘감전사’의 원인으로 등록되는 순간이었다. 쓰러진 이양을 일으켜 세우려던 박모(38·여)씨 역시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오후 9시쯤 박모(19)군도 같은 장소에서 감전돼 실려갔다. 순식간에 3명의 사상자를 낸 것이다. 지난달 1일에는 고모(23·여)씨가 부산시 동래구 온천1동에서 맨홀을 지나다가 감전사했다. ●맨홀 사고는 지중화 산물 사고가 난 맨홀들은 지중화공사로 뚜껑밑에 전기시설물이 담겨 있는 곳이었다. 지중화란 철탑과 전신주 등 지상에 있는 송전선과 배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것으로 안정성과 도시미관을 위해 80년대 후반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지중화율은 10%. 한전 인천지사 관내(인천·부천·김포·시흥)는 지중화율이 이보다 월등히 높아 30.9%에 이른다. 감전사는 지중화사업 등에 힘입어 2001년 132명에서 2002년 87명,2003년 72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맨홀 감전사고에서 보듯 지중화사업에도 맹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압보다 저압 접속함이 위험 지중화에 따른 저압접속함은 전국적으로 2만 735개, 고압 맨홀은 2만 768개, 고압 핸드홀은 1만 9848개에 달하나 통상 ‘맨홀’로 불린다. 사고가 난 맨홀들은 전압이 낮은 220V(일반용) 또는 380V(동력용)를 다루는 저압접속함으로 전기를 소비처에 배분하는, 일종의 ‘소매상’ 기능을 한다. 저압접속함이 주로 2만 2900V를 다루는 고압 맨홀보다 위험한 것은 맨홀 바로 밑에 있어 전기가 유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접속함은 가로 50㎝, 세로 75㎝, 깊이 65㎝에 불과해 전선이 많으면 맨홀 뚜껑과 닿게 돼 있다. 인천에서 사고가 난 접속함은 2회선 8가닥의 전선이 공간을 꽉 채운 상태였다. 반면 고압 맨홀은 통상 2.5m 깊이에 있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하다. 물론 정상적인 전선은 절연물질로 감겨 있어 맨홀 뚜껑 등에 닿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테이프 등 절연체에 이상이 생긴 전선이 도체(導體:전기를 전도하는 물질)인 맨홀 뚜껑과 붙게 되면 뚜껑은 전기 그 자체가 된다. 경찰은 “인천 사고 현장검증시 접속함에 있는 전선 이음새에서 이상이 발견됐으며, 여기서 흘러나온 전기가 접속함에 붙어 있던 맨홀 뚜껑을 통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비오는 날은 맨홀 접근 삼가야 사고 당일 내린 비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전기가 도체인 물을 통하면 전압은 그대로지만 전류의 세기가 커진다. 인천 사고시 78㎜의 많은 비가 내려 맨홀 밑 접속함은 물론 길 위까지 10∼15㎝의 물이 찬 상태였다. 부산 사고 또한 집중호우가 내린 날 일어났다. 비오는 날은 맨홀 근처에 가는 것도 삼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 특성상 맨홀 위보다 반경 2m 이내가 위험하다.”며 “불가피하게 맨홀 근처에 가더라도 보폭을 넓게 하고 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신호등, 가로등, 입간판 등 누전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는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맨홀뚜껑 플라스틱 교체 및 안전관리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선 맨홀 사고가 전기 누출에 따른 것인 만큼 맨홀 뚜껑을 절연체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전 배전기자재 구매시방서에는 강도와 내구성이 높은 주철제품을 맨홀 뚜껑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2007년까지 맨홀 뚜껑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고강도 플라스틱(FRP)으로 교체키로 했다. 아울러 2006년까지 저압접속함내 전선 접속부를 절연 테이프로 감는 대신 접속부 자체를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저압접속함과 뚜껑 사이에 절연 고무판을 설치하는 작업은 지난 3일 완료됐다. 아예 저압접속함의 깊이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중화에 따른 사후 안전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한전이 관리하는 맨홀은 대체로 한달에 한번씩 차량으로 순시하면서 외형만 점검해 왔다. 따라서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는 한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다. 정기점검은 고작 1년에 한번이어서 신뢰성을 주지 못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도로굴착 공사로 지중 전선이나 저압접속함이 손상돼 감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관간의 협조체제 등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새서울 대서울 : 의외사전

    새서울 대서울 : 의외사전

      지역, 인구, 가족계획, 쓰레기, 미신(迷信)업자까지의 통계를 보면 ① 위치는? 서울시청의 번지 : 중구 태평로 1가 31 서울의 동단(東端)은 성동구 상1동 산 12, 서단(西端)은 영등포구 오곡동 답수리 중심. 남단(南端)은 영등포구 원지동. 북단(北端)은 성북구 도봉동 산 29의 1이다. 연장거리는 동~서간 36.78km이고 남~북간이 30.30km 총면적은 613.04평방km ② 행정구역·지세·기후는? 구(區)의 총수는 종로, 중구, 동대문, 성동, 성북, 서대문, 마포, 용산, 영등포의 9개. 동사무소는 302개로, 가장 많은 곳은 영등포의 51개, 가장 적은 곳은 마포의 19개이다. 통(統)은 3,833개가 있는데, 가장 통이 많은 동은 영등포의 716개이고, 가장 적은 동은 중구의 249개이다. 지세의 고저(高低)는 가장 높은 곳이 성북구의 719m이고 가장 낮은 곳은 영등포의 5m이다. 각 구의 면적은 영등포 208평방km, 성동 155.74, 성북 106.49, 서대문 62.35, 동대문 31.28, 용산 20.88, 마포 11.28, 종로 10.68, 중구 6.34. 영등포구는 가장 작은 중구의 약 30배의 면적이다. 기온은 최고가 30.5도, 최하 영하 8.5. 제일 더운 달은 8월의 30.5도, 가장 추운 달은 1월의 영하 8.5도. 평균기온은 11.5도이다. ③ 인구는? 총인구는 396만 9,218명(1967년 10월 1일 현재. 단 서울시 인구는 이의 1년 후인 68년 10월말 현재 56만 명이 증가, 439만 9,819명이 되어 있다. 여기서는 자료관계상 67년 10월 1일 현재를 기준으로 함). 이 중 남자가 195만 1,732명이고 여자는 201만 7,486명. 구별 상주인구는 영등포 73만 1,889명, 성동 58만 3,255명, 성북 57만 378명, 서대문구 56만 997명, 동대문구 55만 7,173명, 마포구 31만 4,519명, 용산 29만 2,695명, 종로 21만 505명, 중구 14만 7,807명. 가장 큰 영등포의 인구는 제일 작은 중구의 약 5배이며, 58만 명이 더 많다. 또 각 구의 동회별 상주인구를 비교하면 종로에서는 낙산동이 최고로 1만 5,157명으로 최고이고 종각동이 2,270명으로 최소. 중구에서는 동원동이 1만 2,482명으로 최고이고, 산림동이 1,779명으로 최소.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2동이 3만 8,862명으로 최고, 망우동이 6,198명으로 최소. 성북구에서는 종암동이 3만 8,461명으로 최고이고, 남선동이 6,316명으로 최소. 성동구에서는 금북동이 4만 1,667명으로 최고이고, 세곡동이 1,270명으로 최소. 용산구는 한남동이 2만 5,554명으로 최고이고, 동빙고동이 4,270명으로 최소. 서대문구는 연희동이 2만 9,161명으로 최고이고, 순화동이 3,964명으로 최소. 마포구는 세교동이 3만 4,034명으로 최고이고 공덕4동이 9,842명으로 최소. 영등포구는 영등포5동이 1만 7,858명으로 최고이고, 당산2동이 6,079명으로 최소 동. 서울시내 302개 동 중에서 제일 큰 동은 성동구 금북동의 4만 1,667명이고, 최소의 동은 성동구 세곡동의 1,270명. 성동구는 최대와 최소의 영광을 아울러 갖추었다. ④ 전입인구(67년 1월 ~ 6월)는? 6개월 동안에 서울 시내에서 이사 혹은 지방에서 전입한 인구는 9만 880명. 이동상황을 보면 서울 시내에서 서울 시내 이동이 1만 1,040명. 부산에서 960명, 경기도에서 1만 4,720명, 충북에서 6,080명, 충남에서 1만 2천명, 전북에서 1만 1,360명, 전남에서 1만 3,920명, 경북에서 8,160명, 경남에서 8천명, 기타에서2,080명이 전입해 왔다. 지방별로는 경기, 전남, 충남의 차례로 많다. ⑤ 농가수는? 서울특별시에도 농가가 많아서 총가구 75만 4,261가구 중 1만 6,558가구(전체의 2%)가 농사를 짓고 있다. 농가가 제일 많은 곳은 영등포구의 6,669가구, 제일 적은 곳은 종로의 단 한 가구. 중구에도 7가구의 농가가 있다. 서울시민의 총 농가인구는 10만 2,986명. 시 인구의 2.59%. 한편 농가호수 중에는 외국인 55가구(성동구 4, 영등포 51)가 있어 이색적이다. ⑥ 밥통은 얼마나 크나? 서울시민이 1년간에 먹은 양곡은 반입량을 기준으로 해서 쌀이 375만 3,680가마, 잡곡이 456만 7,720가마로 모두 832만 1,400가마. 1명이 1년에 평균 2가마, 1달에 2말을 처리했다. 잡은 소는 11만 2,212마리, 잡은 돼지는 4만 8,796마리. 모두 해서 그 고기량은 1,641만 9,024kg, 시민 1명이 1년에 약 4.1kg의 고기를 먹었다. 시내에서 6개 있는 도축(屠畜)장 중에서 제일 큰 도축소는「제일도축」으로 1년에 소 5만 7,708마리, 돼지 3만 2,815마리를 처리해서 고기 891만kg을 생산해냈다. ⑦ 건물은 얼마나? 서울시에는 모두 43만 8,575호의 건물이 있다. 그것을 용도별로 보면 주택이 40만 6,119호, 영업용「빌딩」이 29만 56호, 공공용「빌딩」이 2,118호, 기타가 1042호.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인구가 가장 많은 영등포구로 7만 7,255호, 2위가 성북구의 6만 2,476호, 3위가 서대문구의 5만 9,069호. 주택의 사용연수로 보면 1~10년 사이가 가장 많아서 15만 4,650호, 2위가 10~15년 사이로 9만 4,289호, 3위가 15~24년 사이로 6만 9,114호. 서울시의 주택은 1~24년간 사용한 것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 한편 50년 이상 된 주택도 1만 5,309동이나 있다. 50년 이상 쓴 집이 가장 많은 곳은 서대문의 2,753호. 10층 이상의「빌딩」은 34(공공용 10, 영업용 24)개가 있다. 이 고층건물이 집중해 있는 곳은 중구(21개), 서대문구(6개), 종로구(4개), 동대문구(1개), 성북구(1개), 마포구(1개)이다. ⑧ 차량은 얼마나? 2만 5,680대의 차량이 있다. 나누어 보면「지프」가 4,416대,「버스」가 3,349대, 승용차가 1만 544대, 화물차가 7,371대. 용도별로 나누어 보면 영업용이 제일 많아서 1만 3,221대, 자가용이 1만 859대, 관용이 1600대. 용도별 차량의 종류를 보면, 관용에서는 화물차 684대,「지프」가 653대, 승용차가 191대,「버스」가 72대로「지프」가 제일 많고. 자가용으로는 승용차가 4,075대,「지프」가 3,763대, 화물차가 2,709대,「버스」가 321대로 승용차,「지프」의 차례로 많다. 영업용 차량에서는 승용차가 6,278대, 화물차가 3,978대,「버스」가 2,965대의 차례.「지프」가 한 대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자전거는 2만 8,001대가 있는데 보통 자전거가 2만 7,588대이고「오토바이」가 1,396대이다. ⑨ 여행은 얼마나? 서울 일원의 역(서울, 용산, 노량진, 영등포, 오류동, 신촌, 수색, 당인리, 서빙고, 왕십리, 청량리, 성동)을 이용해서 1년 동안에 기차를 타고 내린 사람의 총수는 탄 사람이 2,844만 8,991명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에 육박하며 내린 사람 역시 2,850만 4,471명이다. 탄 사람보다 내린 사람이 5만 5,480명 많으나 거의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기차 여행자가 제일 많이 이용하는 역은 역시 서울역. 탄 사람이 1,658만 5200명이고, 내린 사람은 1,647만 955명이다. 이용자가 제일 적은 역은 당인리. 탄 사람이 6,106명, 내린 사람이 5,713명이다. ⑩ 가족계획은 얼마나? 불임수술을 받은 사람의 수는 자궁내장치(여자)가 66년에 4만 9,050명, 67년에도 4만 9,050명이고 정관수술(남자)이 66년에 2,333명이던 것이 67년에는 3,100명으로 남자는 1년 동안 767명이나 늘어났다. 그러나 수술은 남자보다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이 받고 있다. 작년 중 불임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별 계층을 보면 여자는 30~34세가 1위로 1만 7,135명, 2위가 25~29세로 1만 3,534명, 3위가 35~39세로 1만 137명. 남자는 35~39세가 924명으로 1위, 2위는 40~44세로 829명, 3위가 30~34세로 544명. 특히 남자에는 60세 이상이 9명이나 정관수술을 받고 있다. ⑪ 쓰레기와 분뇨(糞尿) 쓰레기의 총배출량은 연간 158만 9,449「톤」이고 1개월당 수거량은 11만 3,641「톤」. 쓰레기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곳은 영등포의 29만 9,329「톤」, 다음이 서울에서 제일 작은 중구의 21만 4,266「톤」. 중구는 비록 인구와 면적이 작지만 사람이 제일 많이 붐비는 지역임을 이 쓰레기 양에서 알겠다. 쓰레기 3위는 종로의 19만 7,231「톤」. 분뇨(糞尿)는 총배출량이 50만 9,300㎘이고, 월 수거량이 4만 1,347㎘. 분뇨배출량이 수위는 동대문구의 7만 1천㎘, 2위가 영등포구의 6만 3500㎘, 3위가 서대문구의 61만 6천㎘. ⑫ 미신업자(迷信業者)는 얼마나? 남자 550명, 여자 1,216명으로 모두 1,766명이 있다. 그것을 더 세분해 보면 점성(占星)이 992명(남자 106명, 여자 886명), 점장이가 420명(남자 171명, 여자 249명), 관상장이가 132명(남자 109명, 여자 23명), 손금장이 23명(남자 19명, 여자 4명), 골상(骨相)장이 8명(남자 7명, 여자 1명), 풍수(風水)장이 11명(남자 10명, 여자 1명), 사주(四柱)장이 152명(남자 112명, 여자 40명), 독경(讀經)장이 28명(남자 16명, 여자 12명). 남녀의 특징을 보면 여자는 정성과 점장이에서 남자보다 훨씬 많다. 나머지 관상, 손금, 골상, 풍수, 사주, 독경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많다. 미신업자가 가장 많은 곳을 지역별로 보면 서대문구의 308명, 성동구의 291명, 동대문구의 280명이「톱」3이고 가장 적은 곳은 용산구의 21명이다. 여자 미신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225명의 성동구, 가장 적은 곳은 각 53명씩인 중구와 종로구이다. <이상의 자료는 1967년 12월 31일 말 현재를 기준한「1968년도 서울 통계연보」에 의함> [ 선데이서울 68년 11/24 제1권 제10호 ]
  • B형간염 치료약 라미부딘 ‘내성 진단법’ 국내 첫 개발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라미부딘’의 약제 내성을 정확하게 진단해 내는 새로운 진단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의대 김현숙(진단검사의학)ㆍ한광협ㆍ안상훈 교수팀(내과학)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진매트릭스와 함께 B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에서 약제 내성을 가진 부위만 절단해 낸 뒤 이 유전자 조각의 질량을 측정해 돌연변이를 파악하는 새로운 개념의 나노진단법(RFMP)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진은 B형간염 약제 내성을 가진 6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진단법을 적용한 결과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해 썼던 DNA칩 방식의 진단법(LiPA)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미부딘은 B형간염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치료약이지만 1년 이상 복용할 경우 환자의 10∼15%,3년을 복용할 경우에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내성 바이러스를 가져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 교수는 “RFMP검사법은 민감도가 뛰어난 것은 물론 기존 방법에 비해 특이도와 정확도가 10배 이상 개선됐다.”면서 “환자의 혈청에 있는 정상 바이러스와 내성 바이러스의 양을 수치화할 수 있어 치료 중에 간염 재발을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도 “지금까지 너무 늦게 알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B형간염의 내성 여부를 적기에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항바이러스치료(Antiviral Therapy)지 6월호에 게재됐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임신부 보호 캠페인’ 명칭 공모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오는 8월26일로 예정된 ‘초기 임신부 보호 캠페인’을 위해 캠페인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7일까지 여성의학 건강엑스포 홈페이지(www.healthywomen.co.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발표는 8월 1일. 참가자에게는 8월 26∼28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여성의학 건강엑스포 초대권 및 추첨을 통해 가정용 청소로봇 ‘룸바’를 증정한다.(02)545-8747.병원 측은 형광내시경을 이용한 폐암 검사가 백색광 내시경에 비해 3배 이상 암 조기 발견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파킨슨병 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파킨슨병센터(소장 이종명)를 최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통합 치료시스템을 운영하며, 최근 의료보험 적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뇌심부자극술(DBS)’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파킨슨병은 팔. 다리 또는 전신이 떨리고 뻣뻣해지며, 걷기 등 몸동작이 느려지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10∼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오가논㈜의 신임 사장 쿤 카렐 크라우트보스씨가 최근 취임했다. 네델란드 출신인 신임 크라우트보스 사장은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등지에서 국제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담당 등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일본지사 부사장을 지냈다. 오가논은 네덜란드의 악조(Akzo)와 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이 설립한 악조노벨 그룹의 제약 부문 업체로 세계 100여개 국에서 산부인과 및 정신·마취과 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국쉐링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사함으로써 갱년기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네비도(Nebido)’를 국내에 출시한다. 네비도는 1회 주사로 약 3개월 동안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켜 호르몬 농도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하는 ‘동요현상’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동성심병원은 12일 이 병원에서 ‘밝은 세상 바라보기’를 주제로 백내장 공개 건강강좌와 무료검진 행사를 갖는다. 대상은 60세 이상 노인이며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소변·혈압·안압·현미경·자동굴절검사 등을 무료로 해준다. 문의(02)2224-2441∼2. 영진약품은 항산화제인 ‘코엔자임Q10’이 10㎎ 함유된 드링크 ‘영진Q10’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산뜻한 과일향에 달지 않고 뒷맛이 깔끔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설탕을 넣지 않아 당뇨병 환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00㎎ 한병에 1000원.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윤덕 교수는 미국의 안과학 교과서인 ‘안와(眼窩)종양 진단과 치료’ 2005년도판 저자로 참여, 누선(淚腺)종양 부문을 집필했다. 한국당뇨협회는 8월 2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제8차 의료진과 함께 하는 당뇨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로슈진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 참가 대상은 당뇨병 환자로 선착순 100명이며, 배우자도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 18만원. 문의 문의 080-900-1119.
  • 태풍피해·정유능력 부족 곳곳 악재

    태풍피해·정유능력 부족 곳곳 악재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에다 멕시코만으로 접근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으로 국제 원유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7일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61달러선을 웃돌았다. 대부분의 석유전문가들은 폭풍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유가는 당분간 6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풍의 피해까지 더해지면 어디까지 오를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7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전자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35센트 오른 61.6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뉴욕시장 종가인 배럴당 61.28달러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가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선 주된 이유는 주말쯤 미국 멕시코만에 상륙할 예정인 열대성 폭풍 ‘데니스’ 때문이다. 미국의 원유도입 및 정유시설의 50%가 밀집해 있는 멕시코만 일대를 열대성 폭풍이 강타하면 원유 도입 및 정제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멕시코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미국 전체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미국 광물관리국(MMS)은 열대성 폭풍 ‘신디’로 인해 지난 5일 멕시코만의 하루 석유생산이 3.3% 줄었고,6일에는 13%로 생산차질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허리케인 ‘아이반’으로 석유시설과 송유관이 파괴돼 4380만배럴의 석유 생산에 차질이 생겨 유가 급등을 불러왔었다. 문제는 허리케인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것. 석유거래업체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은 11월까지 허리케인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국제유가가 당분간 6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지펀드들은 올 겨울 북반구의 석유수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능력만으로는 10∼15년 후의 세계적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인용, 오는 2020년 OPEC이 하루 생산량을 5000만배럴로 늘려야만 세계 수요를 맞출 수 있는데 OPEC의 하루 최대생산량은 4550만배럴로 450만배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IEA 관계자는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앞장서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원유 수급불균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LCD부품 ‘글로벌 톱’ 넘본다

    ‘LCD코리아’의 명성과 달리 외국기업이 독점하다시피해 한국 LCD산업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렸던 LCD 부품이 속속 국산화되고 있다. 전 세계 LCD시장의 43%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도 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6일 LCD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품업체들이 기술력과 진입장벽이 높은 CCFL(냉음극형광램프), 광학필름, 편광판, 컬러필터, 액정 등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과 투자에 매진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LCD 핵심 부품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비중이 조만간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스미토모, 아사히 가세이 등 일본 업체의 텃밭이었던 확산판 시장의 경우, 유펄스가 2002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최근 대형 LCD TV용 폴리카보네이트 확산판까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2007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확산판은 제일모직과 새한도 하반기쯤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산화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LCD 컬러필터 감광재료인 컬러레지스트는 JSR와 동우화인켐, 후지필름아치 등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었지만 LG화학이 파주의 LG필립스LCD 7세대 라인 가동에 맞춰 7세대용 컬러레지스트를 개발 중이다. 컬러레지스터의 원료인 컬러밀베이스도 산요색소, 미쿠니색소, 도요잉크 등 등의 일본 업체가 주름잡고 있었지만 최근 네패스,SKC 등 국내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머크와 일본 지소가 양분하고 있는 액정은 동진쎄미컴이 고분자분산형(PDLC) 및 STN용 액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액정을 균일하게 배향시키는 배향막도 건국대 김용배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에 성공했다. 스미토모화학과 니토텐코가 독점하고 있던 편광판은 LG화학이 99년 연구개발을 시작,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30% 이상의 점유율로 세계1위를 노리고 있다. 에이스디지택도 삼성전자와 타이완 LCD업체 한스타에 편광판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보다 수십년 늦게 출발한 CCFL도 우리조명의 자회사인 우리ETI와 금호전기가 해리슨,NEC, 산켄 등 일본 LCD업체에 역수출할 정도로 성장했다.LCD 유리기판은 삼성과 코닝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주름잡던 LCD장비 분야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 케이이엔지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LCD총괄 관계자는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없는 중소부품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충남 천안과 아산을 잇는 ‘크리스털밸리’에 협력사를 입주시켜 물류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품질관리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국내 협력 업체들과 장비 공동 개발, 기술 및 인력 지원 등을 통해 2000년 4세대 라인만 해도 10∼15%에 머물렀던 장비 국산화율을 5세대에서는 35%,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6세대에서는 45∼50%까지 높였다.LPL은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나서 7세대 이후에도 국산화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동해안 냉수대 재상승

    경북 동해안 연안에서 냉수대가 다시 표층으로 상승, 양식어의 집단 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냉수대란 주변 해역보다 수온이 섭씨 5도 이상 차가운 해수가 나타나는 것으로, 각종 고기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24일 포항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동해안에 발생했던 10℃의 냉수대가 이달 초 50m 저층으로 내려가는 등 20여일째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 22일부터 수심 5∼10m까지 급상승했다. 동해안의 표층수온은 22일 현재 섭씨 19.44℃를 보이고 있으나 수심 5m는 12.56℃, 수심 10는 10.15℃, 수심 15m는 8.36℃로 형성되는 등 표층수와 수심 15m의 수온 차이가 무려 11.08℃에 달했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수온이 급변할 경우 넙치·우럭 등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로 인해 집단 폐사 등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공공기관 ‘지방시대’] 시군구 유치전 과열 막아야

    [공공기관 ‘지방시대’] 시군구 유치전 과열 막아야

    광역자치단체간의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시·군·구간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해당 광역시·도에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함께 뛰었던 지역주민, 정치인,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시·군·구로 공공기관을 끌어오기 위해 신경전을 펴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자칫 ‘소지역주의’를 심화시켜 지역주민들간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앞서 지난 5월27일 정부가 공공기관을 일괄 배치하고, 이를 지자체가 수용키로 하는 포괄협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24일 정부가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이들 기관이 어디로 갈지를 정하지 않은 채 구체적 입지 선정은 지자체의 몫으로 남겨 뒀다. 문제는 지자체로 떠넘겨진 이 부담이 지방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도(道)지역선 벌써 분란 조짐 10∼15개 공공기관을 놓고 시·군·구가 경합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선거가 겹쳐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이 표를 의식하기 시작할 경우 조율이 불가능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보다는 기초자치단체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도단위 광역 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전남·북과 경남·북, 충북, 강원도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혁신도시는 잘해야 1,2개 시·군에 걸쳐 건설할 수 있는데 반해 1개 도의 시·군·구는 10∼20여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지금은 양측이 합의해 통합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중이지만 낙후된 동부 내륙과 서북부측의 경합조짐도 나타난다. 13개 기관이 배치된 전북은 14개 시·군에서 5개 혁신도시 건설 계획을 마련, 도에 신청했다. 하지만 5개 혁신도시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당초 정부가 지자체와 포괄협약에 앞서 아예 지자체가 혁신도시 등의 입지를 결정해 오도록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록 시간은 걸리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사업 추진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주어진 일정에 얽매어 이같은 방안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전계획을 서둘러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소지역주의의 빌미를 정부가 제공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막판까지도 시·도별로 자신의 지역에 더 많은 기관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나눠 먹기’식 공공기관 배분으로 당초 정부가 정했던 원칙이 흔들렸다고 지적한다. 일부 공공기관은 막판에 바뀌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초 정부는 형평성과 효율성을 토대로 산업별·유관기능군별로 특화해 공공기관을 배치, 균형발전과 시너지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 원칙은 곳곳에서 무너졌다. 공공기관 유치 과정에서 벌어졌던 원칙 훼손이나 과당 경쟁이 시·군·구에까지 이어질 경우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 건설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건교부 관계자는 “자칫 분쟁이 과열될 경우 지방이 공동으로 손해를 보는 수도 있다.”면서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삼성생명 ‘삼성플러스종신보험’

    ‘삼성플러스종신보험´은 보험료 때문에 종신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20·30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종신보험의 기본보장(주보험)에 정기특약이 고정으로 부가돼 저렴한 보험료로 평생 기본보장을 받는다. 활동기에는 고액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정기특약은 주보험의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특약계약이 만기되더라도 연장할 수 있으며 별도 심사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보장받는다. 가입연령은 만 15~65세며 가입금액은 기본계약의 경우 1000만~5000만원, 고정 부가되는 정기특약은 2500만~4억 9000만원이다. 정기특약을 자동갱신형으로 할 경우 특약의 보험기간은 10·15·20년 만기로 해야 하며, 자동갱신 전후의 보험계약조건은 동일하다.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교보생명 ‘교보다이렉트정기보험’

    ‘교보다이렉트정기보험´은 사망원인에 상관없이 고액의 보험금을 일정기간만 보장한다. 따라서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약 50% 싸다. 가입은 인터넷(www.directlife.co.kr)과 전화(1566-0099)로 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49세며 보험기간은 5·10·15·20년과 60·65·70세 만기가 있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과 60세납 등이 있다. 상품 종류로는 만기 시 주계약납입보험료 전액을 돌려받는 ‘만기환급형´과 보험료가 소멸하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80세까지 보장을 원할 경우 60세 이후부터 보험금이 50% 삭감되고 보험료는 저렴한 ‘체감형´이 있다. 종신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노령화 위험까지 보장하는 게 가장 큰 특징. 자녀가 독립할때까지 사망과 건강에 대한 보장을, 자녀가 독립한 후에는 노후자금을 위한 재테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총기난사 현장엔 뻥뚫린 침상·곳곳 핏자국

    총기난사 현장엔 뻥뚫린 침상·곳곳 핏자국

    군 당국이 최근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한 중부전선인 경기도 연천군 530GP(경계초소)를 21일 언론에 전격 공개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발표에도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이례적으로 언론 공개를 결정한 것. 이날 공개된 GP 내무실은 사건 발생 3일이 지났는데도 피비린내가 채 가시지 않고 있었다.10여 평 남짓한 내무실 바닥과 침상 곳곳에는 수류탄과 소총에 난사당한 피해 장병들의 피가 그대로 말라 붙어 있었다. 또 사망자들이 쓰러져 있던 자리에는 수사팀이 뿌려 놓은 흰색 스프레이만 남아 있었다. 특히 김모 일병의 수류탄 투척으로 처참하게 희생된 박의원 상병이 잠을 자던 침상은 구멍이 뻥 뚫려 있고, 매트리스와 모포는 피범벅이 돼 있었다. 수류탄이 폭발한 지점의 천장의 형광등은 박살나 있었고, 천장과 벽체 곳곳에는 검은 조각들이 곳곳에 달라붙어 있어 수류탄 폭발의 위력이 그대로 느껴졌다. 군 수사 관계자는 “김 일병이 던진 수류탄이 박 상병 바로 옆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폭발 충격의 50∼60%를 박 상병이 흡수한 셈이 됐다.”면서 수류탄 피해가 예상보다 적은 이유를 설명했다. 내무실 입구 바닥에서는 이번 사고로 숨진 차유철 상병의 군번줄이 발견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또 내무실 맞은편 취사장에는 김 일병에게 확인 사살까지 당한 취사병 조모 상병이 흘린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과 총탄 자국이 함께 눈에 띄었다. 바로 옆 체력단련장에서는 전역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부하의 총에 숨을 거둔 GP장 김종명 중위가 흘린 피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부대의 경우 계속적인 GP 근무가 어렵다는 군 당국의 판단에 따라 사고 직후 전원 철수했으며, 현재는 후속부대가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연천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피해규모 논란 KG14 세열수류탄은 폭발 피해규모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수류탄은 지난 80년대부터 보급된 KG14 세열수류탄이다. 무게는 260g가량. 검은 회색 정구공 크기에 폭약과 뇌관,1000여개의 초미니 쇠구슬로 구성돼 있다. 안전핀을 뽑아 던지면 3∼4초 뒤에 터져 쇠구슬이 흩어지면서 인명을 살상한다. 쇠구슬은 10∼15m 거리에서 1㎜두께의 철판을 뚫을 정도로 위력이 대단하다.4m 내에서는 1㎡당 8.6개의 쇠구슬이 날라가 흩어진다. 선 자세에서는 5.9개, 누운 자세에서는 3개의 쇠구슬이 사람을 강타할 수 있다. 쇠구슬이 지상에서 45도 각도로 퍼지기 때문이다. 육군 관계자는 “수류탄 파편이 45도 각도로 위쪽으로 튀기 때문에 누워 있던 병사들이 치명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미성숙 난자로 배아 복제 성공 벨기에 연구팀 “난자 부족 해결”

    벨기에 과학자들이 미성숙 난자를 시험관에서 완전한 난자로 성숙시킨 뒤 인간배아를 복제하는 데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치료 목적의 인간 줄기세포 연구에서 커다란 장애물 중 하나가 제거됐다. 난자로 인간배아를 만든 것은 1년 전 황우석 박사 연구팀과 지난달 영국 연구팀에 이어 세번째지만 미성숙 난자로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박사팀이나 영국팀 모두 불임 여성들로부터 아주 제한된 양의 성숙된 난자를 기증받아 연구에 이용해 왔다. 불임 여성의 몸에서 채취한 난자의 85%를 차지하는 미성숙 난자는 그냥 버려졌고,10∼15%의 성숙 난자만이 연구 목적으로 기증됐기 때문에 이번 실험 성공은 난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실험을 주도한 요시안 반 데르 엘스트 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인간재생·태생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시험관에서 성숙시킨 미성숙 난자에 체세포 핵을 이식시켜 인간배아를 만들고 이를 감수분열 중기 2단계(metaphase 2)에 해당하는 8∼16세포 단계까지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엘스트 연구원은 “복제 연구를 위한 난자의 새로운 공급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실험 성공은 줄기세포 채취까지는 이르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엘스트 연구원은 인공적으로 성숙시킨 난자가 그만큼 사람 몸 안에서 성장한 난자보다 질이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8개의 성숙시킨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다른 사람의 체세포를 이식한 다음 칼슘이온운반체가 담긴 배지(medium)에서 배양해 체세포가 이식된 배아가 분열을 시작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11개가 살아남아 전핵(pronucleus)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5개는 2세포 단계까지 분열하고 그 중 3개는 6∼10세포 단계까지 분열을 계속,1개만이 개개의 세포가 상호접촉을 증가하는 치밀화 단계(compacted stage)에 이르렀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배아들이 줄기세포 채취가 가능한 포배기(blastocyst stage)에 이를 수 있도록 계속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임진각에 ‘DMZ 청정벌꿀’ 직거래 장터

    비무장지대(DMZ) 파주 장단지역 ‘청정 벌꿀’ 직거래장터가 오는 25∼26일 파주 문산읍 임진각 농특산물 홍보관앞에서 열린다. 장터에선 민통선 이북에서 생산돼 고품질로 평가받는 아카시아와 밤꿀, 화분,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가 시중가에 비해 10∼15% 저렴한 값에 판매된다. 프로폴리스는 침엽수림에서 채취하는 천연 항생물질로 호흡기와 위장장애, 대장염 등에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의 효능, 양봉 및 꿀 채취과정과 벌통, 꿀 채취기인 채밀기 등 양봉기자재 전시회도 열린다. 또 꿀따기, 벌침맞기, 꿀 관련 음식시식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행사도 진행된다.
  • “여성도 장애인도 당당하게 性 즐겨야”

    “여성과 장애인도 똑같이 포르노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얼굴 예쁜 여성을 미(美)의 상징으로 뽑는 데 반대,6년간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를 주도했던 이영란(51) 경희대 예술디자인학부 교수가 이번에는 ‘안티 성폭력 페스티벌 포르노 포르나(porNO porNA)’의 총 연출을 맡았다.‘포르노 포르나’는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if·대표 엄을순)가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의 후속타로 기획한 야심작이다. 이 교수는 “못 가진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성(性)을 즐길 수도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남성중심 문화에 안티를 거는 기분으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연출의 변을 대신했다. 안티의 첫 화두는 단연 포르노그라피다. 이 교수는 “남성 중심의 포르노그라피는 지나치게 폭력적일뿐 아니라 여성을 학대함으로써 남성과 여성의 신체를 모두 왜곡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성과 장애인도 당당하게 포르노그라피를 즐기고 성에 대해 크게 떠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공연의 목표였다.‘포르노’가 남성만의 문화라면 이에 대응하는 ‘포르나’는 여성들의 문화다.‘포르나’는 ‘포르노’의 여성형 명사로 이 공연을 기획한 이프에서 직접 만든 단어다. 이번 공연은 철저하게 ‘포르나’를 보여준다. 총 19개팀,70여명이 참여하며 연극, 무용, 뮤지컬, 영화, 장애인 패션쇼 등 10∼15분 분량의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또 KBS ‘개그콘서트’의 ‘go go! 예술 속으로’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22)·안영미(22)씨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깐따삐야 논평’ 알까리라 뉴스 진행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던 김세아(23)씨가 출연해 성에 대한 신랄한 풍자도 늘어놓는다. 공연은 18일 오후 6∼10시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 걷다보니 고향길”

    [Zoom in 서울] “청계천 걷다보니 고향길”

    청계천에 가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청계천변에 경남 창녕 우포늪의 갈대와 충북 충주 사과, 전남 담양의 대나무, 제주도의 돌하르방과 왕벚나무 등 지역색 짙은 거리가 조성돼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주도는 청계천변에 돌하르방과 물허벅, 정낭(제주 특유의 사립문) 등을 설치한다. 왕벚나무와 구상나무, 팽나무, 참꽃나무 등 제주산 식물도 함께 심어 제주도의 멋을 연출한다. 경남 창녕군은 이미 성동구 마장동 일대 4000여㎡(1210평)에 우포늪과 화왕산을 상징하는 갈대 3만포기를 심어 100여m의 갈대숲을 조성했다. 올 가을이면 창녕의 갈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 3300여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으며, 갈대숲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다. 경북 영주시는 광장시장 앞 마전교 상류, 버들다리 상류, 오간수교 하류지점 등 3곳 화단에 시화(市花)인 산철쭉을 심었다. 약 340㎡ 부지에 5400여포기로 조성했으며,‘영주시 소백산 철쭉꽃길´이라는 기념표석도 세워졌다. 복원구간 끝 지점인 3공구 고산자교에서 신답철교 사이 제방에는 충주 사과나무 100여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충주시에서 제공한 사과나무는 후지, 홍로, 홍옥 등 짙은 붉은색의 품종들이다. 이곳은 시민들의 왕래가 적고 주택가나 상가가 없어 청계천 물길이 되살아나는 올 가을에는 먹음직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충주사과를 시민들이 직접 따는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수확한 사과는 노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보낸다. 경북 상주가 자랑하는 곶감 나무길도 눈길을 끈다. 상주시는 13일 서울의 환경친화적 청계천 복원에 동참하고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계천 신답 철교에서 마장2교 사이 450m에 10∼15년생 감나무 90그루로 감나무길을 조성했다. 앞으로 곶감 홍보와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감나무길 걷기’도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은 빨갛게 익어가는 감을 보며 고향의 정취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2공구인 광장시장∼난계로 2.1㎞에는 충남 천안의 상징인 능수버들이 휘휘 늘어져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청계천 복원추진본부 관계자는 “고장의 상징물을 옮겨놓아 이미지를 높이려는 지자체가 20여곳에 이르지만 대부분 시점부 등 도심쪽을 선호해 결정을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대로 알고 걸어야 ‘진짜 웰빙족’

    제대로 알고 걸어야 ‘진짜 웰빙족’

    ‘웰빙에는 걷기가 최고’ 뛰기와 함께 한참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생활체육은 ‘걷기’다. 무리하지 않고도 탁월한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바른 걷기’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부족한 편이다.9일 ‘하이서울 2005 건강엑스포’의 걷기 강좌는 ‘워킹족’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소중한 ‘건강 선물’이다. ●9일부터 ‘걷기 강좌’ 시작 서울시는 이날부터 나흘 동안 올바른 걷기의 방법과 효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걷기 강좌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엑스포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의사회의 협조로 전문의들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걷기 운동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9일 가톨릭의대 염근상 교수의 ‘걷기와 대사증후군’ 강좌를 시작으로 ▲10일 인제대의대 이우천 교수의 ‘올바른 걷기’ ▲11일 연세대의대 허갑범 명예교수의 ‘걷기와 당뇨병’ ▲경희대의대 장성구 교수의 ‘걷기와 관절염’ 등이 준비돼 있다. 매일 만보계 1000개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30분 이상 3㎞가 적당 미리 알아보는 걷기 운동의 표준은 어느 정도일까. 전문가들은 ‘한번에 30분 이상 3㎞ 정도,1주일에 5회 이상’이 적당하다고 말한다. 숙달되면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주당 횟수를 늘려가도 된다. 체력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이들은 시간보다는 속도를 줄이는 게 낫다. 공복 상태인 새벽에 걷는 게 체중 조절에 더 효과적이다. 걷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걸을 때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배를 등쪽으로 집어넣는다. 보폭은 조금 넓게 가져가고, 발뒤꿈치부터 내디디는 게 좋다. 턱은 당기고 시선은 10∼15m 앞쪽을 향한다. 걷기의 효과는 ▲다리근육 단련 ▲척추·뼈 기능 강화 ▲다이어트 ▲저혈압·빈혈·고혈압 완화 등 셀 수 없이 많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질환 해소에도 좋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반기 景氣도 지루한 회복세”

    “하반기 景氣도 지루한 회복세”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실물지표가 썩 좋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다. 올해 우리 경제는 답답하고 지루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지난해 말 발표했던 올 경제성장률 4%를 넘는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김재천 한국은행 조사국장) 한국경제의 ‘더블딥(반짝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 침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토끼’와 같은 빠른 걸음이 아니라 ‘거북이’ 스타일의 느린 경제성장이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05년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를 열고 올 한 해 3.7∼4% 가량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내수·수출은 소폭 동반 성장 한국은행 김재천 조사국장은 “올 하반기 민간소비는 심리 개선과 가계연체율 하락 등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회복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민간부문의 과소비가 60% 정도 조정된 만큼 내년부터 소비가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국장은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전체적인 모습이 수출에만 매달리던 지난해와 달리 수출과 내수가 절반씩 성장에 기여하는 균형잡힌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가계부채 문제 개선 등으로 올 4·4분기부터 소비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4·4분기 경제성장률은 4.2%로 높아져 올해 연간 3.7%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출 지난해보다 10∼15% 증가 한준우 KOTRA 정보조사본부장은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2∼15% 증가한 2840억∼29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원화 강세, 고유가 등 부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증가율 21.8%)과 무선통신기기(28.5%), 가전(21.6%) 등이 지난해에 이어 2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3%)와 자동차(6%) 등은 지난해보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환율과 관련,“하반기에 원화는 북핵 및 국내 경기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경상·자본수지 흑자 지속과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으로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원화 강세 폭이 과다하고 경기회복이 미진하다는 심리적 요인으로 원화의 추가적 강세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강서 방화빗물펌프장 완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여름철 침수가 잦은 방화2동 일대의 수해 방지를 위한 방화빗물펌프장을 완공,31일 준공식을 갖는다. 구는 총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1년 5개월만에 방화빗물펌프장을 완공했다.10월15일까지 24시간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수해 예방에 들어간다.
  • 진대제 정통부장관 “서울시장 출마안해”

    진대제 정통부장관 “서울시장 출마안해”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30일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대통령이) 정책을 잘한다고 밀어준다면 앞으로 현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출마설을 일단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진 장관은 이날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IT 장관회의 출국에 앞서 기자실에 들러 “출마를 제의받은 적도, 출마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면서 “여건이 허락하면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 현직에 남아 IT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15년 후의 ‘먹을거리 창출’에 전력해 달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부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통부의 고위 관계자도 “진 장관을 지근에서 모시고 있지만 서울시장 출마 등 정치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설은 열린우리당 등 외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위안화 10~15% 절상땐 변동환율제 강요않겠다”

    중국 환율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이 ‘변동환율제’를 요구하던 것에서 ‘위안화 절상’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 정부가 중국 정부에 “위안화 가치를 10∼15% 절상한다면 고정환율제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금융정보 전문서비스 다우존스도 27일 “중국이 6개월 안에 위안화를 적어도 10% 평가절상하라는 것이 미국의 최신 입장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의 이같은 정책 전환은 실익을 계산한 ‘의도적인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의 불완전한 은행시스템을 교란시키고 수출품 가격을 인상시킬 변동환율제를 중국 지도부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미국이 깨달았다는 것이다. 또 전면적인 수입제한 조치 외에는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금융 외교’에서 사용할 뚜렷한 무기가 없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읽혀진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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