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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전남체신청 기능직 공무원 채용 계리직 29명(장애인 1명 포함). 광주·여수·순천 등에서 근무. 응시자격은 공고일(3월8일) 현재 주민등록이 광주 또는 전남인 사람. 원서는 15~19일 온라인(http://www.npost.go.kr)으로 신청. 필기시험(한국사·우편 및 금융상식·컴퓨터 일반)은 7월24일 예정. 문의 인력계획팀(062-600-4733). ●감사원 방송통신직 공무원 특채 주사 1명·주사보 1명. 전자정부구축사업 등 관련 분야 감사업무 수행. 전자응용·정보통신과 관련한 기술사 자격증 등을 소지하고 있어야 응시 가능. 원서는 22~26일 행정지원실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2일 발표 예정이며, 면접일은 추후 공지. 문의 인사운영팀(02-2011-3278). ●노동부 연구직 공무원 특채 직업체험관설립운영단 3명(공업연구관 1명, 공업연구사 2명).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 및 자격 있어야 응시 가능. 공인영어점수 있으면 우대. 원서는 15~19일 온라인(http://www.work.go.kr)으로 신청. 서류전형 합격자는 24일 발표 예정. 문의(031-711-3615~6). ●국립중앙극장 학예직 공무원 채용 학예연구관 1명, 학예연구원 1명.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 및 자격 있어야 응시 가능. 국·공·사립 공연장 등에서 근무 경험 있으면 우대. 원서는 10~15일 운영지원부 총무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는 18일 발표, 면접은 22일 예정. 문의(02-2280-4032). ●해양경찰청 행정인턴 채용 서해청·목포서 근무 등 총 18명. 외국어·운영·홍보 업무 등 담당. 계약기간은 4월1일~8월31일, 시급 4460원.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 대학(전문대학 포함)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원서는 22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 문의 서해지방해양경찰청(061-288-2323) 등.
  • 국민배우 이순재, 토크쇼 MC 첫 도전

    국민배우 이순재, 토크쇼 MC 첫 도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이순재가 55년 연기 인생 최초로 토크쇼 예능 MC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방영되는 휴먼토크 버라이어티 KBS ‘연대기(年代記)-100인의 전설(이하 연대기)’의 진행자로 나서게 된 것. K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토크쇼 이순재의 ‘연대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나 명사를 게스트로 초대해 그와 연관된 지인 100명을 제작진이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파일럿 토크 프로그램. 지인 100명중 50여명을 직접 스튜디오로 초청하는 대형 토크쇼다. MC와 게스트가 일대일로 대화하는 기존 토크쇼와 달리, 주인공의 최측근에서부터 추억 속의 옛 지인들까지 수많은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의 퍼즐을 맞추는 게 이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이다. 제작진은 “게스트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지인이나 가장 만나고 싶던 그리운 지인, 상상도 못했던 의외의 지인 등 수많은 지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 히스토리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연대기’의 주인공으로는 연일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KBS 수목드라마 ‘추노’의 장혁이 선정됐다. 장혁은 추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 있는 반가운 50여명의 지인들이 함께 자신만의 연대기를 구성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MC로 데뷔하는 배우 이순재 외에 현영과 장희진도 이순재를 도와 진행에 나선다. ‘연대기’는 오는 20일 10시15분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밀도지구 재건축 활성화 될듯

    “1970~80년대 지어진 중층 아파트들도 잇달아 안전진단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전문가들) 3일 발표된 은마아파트의 ‘조건부 재건축’ 허용이 몰고올 파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과 맞물려 고밀도지구 아파트의 재건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침체의 가장 큰 원인을 정부의 주택대출 규제로 보기 때문이다. ●재료 반영… 가격에 큰 영향 없어 우선 재건축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비슷한 조건의 다른 강남3구 아파트들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진 까닭이다. 은마아파트는 30~35년 전 지어진 ‘중대형 중층 고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이들 아파트는 10~15층에 가구당 100㎡ 안팎으로 이전 재건축아파트와 조건이 다르다.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대표는 “잠실주공5단지 등 서울시내 13곳 고밀도 지구에 자리한 유사한 조건의 중층 재건축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할 것”이라며 “이미 재건축 ‘재료’가 모두 반영돼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건부로 재건축이 허용된 만큼 지방자치단체는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관계자는 “안전진단 이후 착공까지 2~3년이 걸리는 만큼 가격폭등 등 시장에 큰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사업진행 과정에서 조합원간 갈등을 조율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결정에 28개동 4424가구뿐 아니라 30여개 상가조합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소형의무비율 등은 걸림돌 소형의무비율, 개발이익환수도 걸림돌이다. 우선 중대형으로 지으면 (60㎡ 이하 20% 이상 건설의)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지켜야 한다. 102㎡ 2674가구, 113㎡ 1750가구 중 일부가 재개발 후 더 작은 집으로 이사가는 것이다. 이럴 경우 수익성도 떨어진다. 주거면적을 10% 늘리는 이른바 ‘1대1 재건축’은 의무비율을 피할 수 있지만 단지가 중형으로만 채워지는 문제를 낳는다. 조건부인 만큼 지자체의 개발이익 환수요구는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칠레 강진] “칠레 경제피해 150억~300억달러”

    칠레를 강타한 지진의 경제적 피해가 최대 3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재난위험평가업체 EQECAT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의 경제적 피해가 칠레 국내총생산(GDP)의 10~15%에 해당하는 150억~300억달러(약 23조~3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QECAT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상당히 컸지만 칠레 정부가 평소 지진에 대비해 온 만큼 더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건물 등을 재건할 때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기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재건 비용이 피해 산정액보다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 산티아고의 피해 비중이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티아고 서쪽에 있는 발파라이소 주의 지진 피해는 전체의 25%쯤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울산 효정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울산 효정고등학교

    국내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와 부품 공장으로 둘러싸인 울산 북구 효문동. 산업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밝혀줄 인재들이 자라고 있다. 2000년 3월 효문공단에 문을 연 울산 효정고등학교(교장 김규룡)는 공단으로 둘러싸인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학생은 물론 교사들로부터도 인기가 없었다. 그런 효정고가 최근 몇 년 동안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학 진학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인기 드라마 ‘공부의 신’만큼이나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공단 내에 싹 틔운 신생 ‘명문’ 효정고가 들어선 효문동 일대는 국가공단 조성 이후 주거환경 악화로 주민들조차 하나둘씩 떠난 곳. 효정고는 북구 지역의 부족한 학교난을 해소하기 위해 폐교 상태였던 양정중학교를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개교 당시 나쁜 교육환경 때문에 기피 학교로 인식되면서 우수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교사들도 공단에다 불편한 교통까지 겹친 효정고 발령을 기피했다. 이런 효정고가 신생 명문으로 탈바꿈하는 데는 교사들의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 교사들은 학교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꼴찌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동아리반 운영으로 애교심을 높였다. 여기에다 교장과 교사 등 우수교원 초빙도 학력신장에 한몫했다.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은 2006년 대학입시부터 성과로 나타났다. 2006년 입시 결과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142명(졸업생 400여명)에 달했다. 올해는 서울대 합격자 4명을 배출하면서 최상위권 고교로 약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학부모와 인근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냈다. 학부모들은 성적향상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지원에 나섰고, 현대자동차는 매년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룡 교장은 “몇 년 전부터 보인 좋은 입시 결과는 ‘한번 해보자’는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달되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효정고의 학력신장 일등공신으로 ‘맞춤형 학습’이 꼽힌다.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오영진(19)군은 2학년 초 학력평가(500점 만점)에서 350점 정도였으나 2학년 말 400점으로 향상됐고 지난해 11월 대입수능에서는 전 과목 1등급의 기적(?)을 일궈 냈다. 오군의 학력신장은 정규 수업 이후 진행된 수학·영어 심화 방과후 수업과 정독실(학부모 감독) 참여 등으로 가능했다. ●맞춤형 학습으로 ‘변화’ 맞춤형 학습은 전문계 고등학교 수준의 학습부진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하위권 10~15% 학생은 대학 진학을 꿈조차 꾸지 못했으나,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올해 졸업생 448명 중 445명이 대학(전문대 포함)에 진학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애교심과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1인1기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교내생활과 학업 성취도가 크게 높아졌다. 신점식 3학년 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공부만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평소 학생들이 좋아하는 기타, 드럼 등 각종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애교심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우수교사 누적점수로 승진·연수 혜택

    울산시교육청은 22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우수교사 인증제에 따라 공부를 잘 가르치는 교사에게 승진 혜택을 주는 ‘학력증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사가 학습연구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 5∼30점, 공교육 논술학교·업그레이드 학교에 참여하면 시간당 1점을 준다. 또 학력증진이나 기초학력 선도, 우수학교 및 1교 1 특색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등급별로 10~15점을 준다. 이 같은 점수를 더해 1년 동안 누적점수가 100점 이상이면 ‘우수교사 인증’과 승진 가산점을 준다. 우수교사 인증 교사에게는 교과부에서 우수교사를 골라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우수교사 안식년제’의 우선 혜택권을 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공부하지 않으면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학력증진 마일리지제와 수업공개 의무화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위례신도시·보금자리 못가는 청약예·부금 가입자 새달 6354가구 노려볼까

    위례신도시·보금자리 못가는 청약예·부금 가입자 새달 6354가구 노려볼까

    2월 말과 4월에는 각각 위례신도시 2400여가구와 2차 보금자리주택 1만 5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올 봄에 가슴을 한껏 부풀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들 공공주택의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자들만 가능하다. 뛰어난 입지에 주변 주택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예·부금 가입자들은 박탈감마저 느낄 수 있다. ●입지여건·주변개발계획 체크해야 민간 건설사들은 이 틈새를 노리고 예·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를 봄에 많이 내놓는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예·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총 6354가구. 스피드뱅크 권상택 연구원은 “3월에는 보금자리 사전예약 등을 피한 분양 물량이 많아 청약의 기회가 크게 늘었다.”면서 “청약을 할 때는 교통 등 입지여건과 주변개발 계획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청약예·부금 가입자 위한 중소형 아파트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답십리동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725가구 가운데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1호선·중앙선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이 가깝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한강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2~83㎡로 구성되며 803가구가 공급된다. 경전철 시작역이 인근에 있어 경전철을 통해 서울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신안 건설이 분양하는 주상복합은 공급면적 113㎡ 단일형으로 874가구 규모다. 걸어서 6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대광이엔씨가 145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60~85㎡.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가깝다. 인천 영종지구에서도 KCC 건설이 110㎡ 단일형으로 738가구를 공급한다. ●금호 푸르지오 등 중대형도 쏟아져 서울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3월에 분양한다. 총 705가구 가운데 공급면적 145㎡의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중앙선 전철 환승역인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각각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우림건설이 455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30~191㎡로 지하철 3호선 삼송·원흥역이 가깝다. 통일로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가 신설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창보종합건설의 아파트는 869가구이고 공급면적은 128~149㎡의 중대형이다. 한강신도시의 북서측 끝자락에 위치하며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 송도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글로벌캠퍼스 단지에 공급면적 117~302㎡의 중대형을 공급한다. 45층 12개동 1703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코오롱건설도 주상복합 총 180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65~284㎡이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줄기세포 화장품 효능·안전성 논란

    줄기세포 화장품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10~15종의 ‘줄기세포 화장품’ 관련 제품 가운데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효과를 인정받은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는 1건도 없다. 주름개선이나 미백, 자외선 차단 같은 효능 입증 자료를 제출한 업체도 없다. 또 안전성 입증도 불확실한 상태다. 줄기세포 화장품 업체들은 항노화 효능을 강조하지만 줄기세포나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 중 이 같은 기능성을 식약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는 없다. 식약청 화장품심사과 관계자는 “특정한 효능·효과를 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제품은 없다.”면서 “현재 유통 중인 줄기세포 화장품 광고들이 기능성을 과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효능 과장 이외에 또 다른 줄기세포 화장품의 약점은 안전성이다. 지방조직을 채취하고 세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미생물 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의 경우도 지방조직을 제공한 사람이 에이즈나 매독, 간염 같은 병원균에 감염된 경우 배양액이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포 이식과 달리 피부에 바르는 제품이라 감염 위험은 낮지만 점막이나 입을 통해 병원체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는 조직 제공자나 배양액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지만, 업체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식약청도 안전성 논란을 인식해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식약청 화장품정책과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쓰는 화장품의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女心은 벌써 春心

    女心은 벌써 春心

    2010년 봄·여름을 겨냥해 각종 패션 브랜드들이 연예인 모델을 기용해 찍은 화보들을 살펴보면 빠지지 않는 조합이 ‘스키니진+킬힐’이다. 스키니진은 스타킹처럼 허벅지에서 종아리, 발목까지 다리에 쫙 달라붙는 청바지를 말한다. 킬힐은 굽 높이가 7~8㎝인 하이힐보다 더 높은 10~15㎝의 아찔한 굽을 자랑하는 구두다. 킬힐이란 말은 우마 서먼이 주연한 영화 ‘킬힐’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 ●프리미엄진은 길게 보이는 재단이 특징 프리미엄 진의 유행을 이끈 미국 브랜드 세븐진은 한국 진출 2년 만에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를 모델로 기용했다. 프리미엄 진은 비싼 가격과 다리가 길어 보이는 재단이 특징이다. 우중규 세븐진 팀장은 “유이는 스타의 화려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젊고 청순한 아기 같은 얼굴에다 다리도 길어 청바지 모델로 최적”이라고 모델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세븐진 화보 가운데서도 종아리 부분을 지퍼로 장식한 스키니진과 발등을 덮는 킬힐 패션이 눈길을 끈다.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 중인 여성 패션 브랜드 ‘탑걸’은 도발적인 록 시크(Rock Chic) 스타일을 올봄 트렌드로 잡았다. 록 시크 스타일을 이끄는 것은 호랑이해를 맞아 유행 중인 호피 무늬의 레오파드 룩, 반짝이가 잔뜩 달린 레깅스, 세련된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모터사이클을 타기 편한 옷에서 유래한 라이더 재킷 등이다. 하지만 변함없이 탄탄한 이효리의 몸매는 스키니진에 킬힐을 신었을 때 가장 돋보인다. 신원그룹 홍보팀의 강추경씨는 “자신의 몸을 가꾸는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여성의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스키니진과 킬힐의 유행이 몇 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키’ 모델 한효주는 날염 처리된 오묘한 색의 갈색 스키니진을 입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매력적인 허리선을 자랑하는 ‘씨’ 모델 신민아도 스키니진으로 몸매 선을 살렸다. 스키니진을 결정적으로 유행시킨 주역은 드라마 ‘스타일’에서 발망 브랜드의 날염 청바지를 입고 나온 김혜수와 노래 ‘지’를 부를 때 색깔별로 스키니를 입은 소녀시대다. 최근 몇 년간 해외 패션쇼 무대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김민희 등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사랑한다고 밝힌 브랜드는 어깨를 부풀린 스타일의 ‘파워 숄더’가 특징인 발망이다. 발망의 날염 스키니진과 파워 숄더는 1980년대를 휩쓴 ‘스노 진’과 패드로 과장되게 부풀린 어깨를 연상시킨다. ●가보시힐 앞굽 숨겨 세련미 더해 킬힐의 유행이 지속되는 것은 구두 앞부분에도 흔히 ‘가보시’라고 불리는 굽을 넣고, ‘글래디에이터(검투사) 룩’이라고 표현하는 여러 줄의 가죽끈으로 발등을 지탱하는 등 하이힐에 편안함을 더했기 때문이다. 뒷굽 말고 앞에도 굽이 있는 하이힐은 ‘플랫폼힐’ 또는 ‘가보시힐’이라고 불리는데 이런 구두를 처음 만든 디자이너는 살바토레 페라가모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물자 부족으로 구두 허리 부분을 받쳐주는 쇠의 품질이 나빠 구두가 쉽게 고장 나자 아예 앞굽과 뒷굽을 이은 플랫폼 신발을 만들어냈다. 최근의 ‘가보시힐’은 앞굽을 속으로 숨겨 세련됨을 더한다. 강주원 금강제화 디자인실장은 “봄 느낌이 물씬 나는 화사한 색깔의 플랫 슈즈와 뱀가죽이나 레오파드 무늬를 넣은 킬힐의 유행이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일상에 녹아 있는 효소의 비밀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효소는 우리 몸속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옷의 때를 분해하는 세제의 알갱이에도 효소가 들어 있고,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만들어주는 각종 과일 속에도 효소가 들어 있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효소의 놀라운 효능. 그 속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경주 대릉원 인근 계림로 14호 고분. 그곳에서 출토된 눈부신 ‘황금보검’. 이 무덤 피장자의 허리춤에서 나온 ‘황금보검’은 특이함과 화려함으로 일찍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도대체 누가 만들었으며 왜 이런 작은 무덤에서 발견된 것일까. 이 황금보검을 둘러싼 불가사의한 의문들을 추적해 본다. ●감성다큐 미지수(KBS2 오후 10시15분) 보다 나은 상급학교를 향한 도전은 2010년 교육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낳고 있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오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공부의 비결을 알려준다는, 일명 공부의 신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스타신드롬이 부는 대한민국 교육계, 진정한 공부의 신을 찾아본다. ●BBC생명과학다큐(MBC 밤 12시5분) 무모한 행동으로 부모와 세상을 놀라게 하지만 넘치는 생명력으로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청소년기를 다룬다. 칼에 가슴을 찔린 청소년, 콘서트장에서 흥분하여 2층에서 뛰어내려 오른발이 부러져버린 청소년, 과음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여학생, 성장을 막고 있는 척추종양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청소년의 경우를 살펴본다.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10분) 제2의 김혜수로 인기 급상승 중인 여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발휘한다. 용띠 클럽 멤버인 ‘차태현, 김종국, 홍경민’이 함께 모여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 슈퍼스타 K가 낳은 신인가수 서인국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또 다른 신인가수 ‘알리’의 무대도 준비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작고 허름한 연립주택에서 늑막전폐절제수술을 받고서 가까운 거리를 오가기도 조심스러워진 오흥권 할아버지, 식구를 챙기느라 자신은 뒷전인 배우자 허길례 할머니, 지적장애 1급인 두 딸, 학생인 세 명의 손자녀까지 일곱 식구가 생활하고 있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살아온 할아버지 가족을 만나본다. ●OBS 스페셜(OBS 오후 8시50분) 인도네시아 서민들의 신비의 묘약 ‘자무’. 일반적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무’는 다양한 약재를 통칭하는 말이자 그 약재들을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섞어 파는 음료의 대명사다. ‘자무’를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그리고 기치료 등 자연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인도네시아를 소개한다.
  • [생각나눔 NEWS] 내잘못없는 사고 애지중지 차 헐값 보험사 나몰라라!

    황모(42)씨는 지난달 26일 밤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삼청터널 부근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자동차에 받혔다. 수리비 600만원은 가해차량 보험으로 처리됐지만 중고차 가격이 문제였다. 사고 차량을 팔기 위해 중고차 가격을 알아본 황씨는 깜짝 놀랐다. 사고 직전 3200만원이던 것이 22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황씨는 “내 잘못 없이 사고가 났는데 1000만원이나 손해를 보게 됐다.”며 억울해했다. 사고 차량의 중고차 가격은 헐값이 된다. 한두 푼 손해가 아니라 터무니없이 싸게 되다 보니 피해 차량 차주와 손해보험사 간의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보험사 “더 원하면 소송하라” 격락손해(차량 시세 하락에 대한 손해) 보상에 인색한 보험사를 상대로 피해 차주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형식이다.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출고 2년 이내의 차에 한해 수리비용이 사고 직전 가치의 20%를 초과할 경우에만 출고 이후 기간에 따라 수리비의 10~15%를 보상해 준다. 운전자들은 그러나 이 같은 약관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황씨는 보험사에 손해금액 전액 보전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2년 넘은 차는 보상해 줄 수 없다. 억울하면 소송을 하라.”고 답했다. 이모(39)씨도 최근 비슷한 일을 겪었다. 자동차 사고 후 그의 그랜저 승용차는 중고차 값이 2600만원에서 1900만원으로 700만원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이씨는 보험사로부터 격락손해비로 겨우 70만원을 받았다. 격락손해에 대해 법원은 사고 차량의 보험사가 물어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2004년 6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는 “1년 이상된 차량이라도 격락손해를 높은 비율로 인정할 수 있다.”면서 “가해자는 수리비의 50%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기존의 표준약관이 수리비의 10%만 인정해 주는 것보다 5배에 이르는 비율이다. 그러나 피해차량 차주들은 법정으로 끌고 가는 것을 꺼린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격락손해가 대부분 1000만원 이하로 액수가 크지 않고, 변호사 선임이 번거롭다는 생각에 실제로 소송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도 “교통사고로 신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격락손해를 포함해 소송을 거는 경우는 많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약관따라 보상할 뿐” 손해보험협회는 “법원 판결에서 보험료율이 올라간다면 차후에 약관이 조정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선 약관에 따라 손해보상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외국의 경우 격락손해 인정기간을 출고 2년으로 한정하지 않고 더 오래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제도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용어 클릭] ●격락손해 차량 사고 시 수리하더라도 나중에 중고차로 팔 때 가격이 하락하는 손해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출고한 지 1년 이내의 차량으로 수리비가 출고가격의 30%를 넘으면 수리비의 10%를 격락손해로 간주해 배상하도록 돼 있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감성다큐 미지수(KBS2 오후 10시15분)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패션, 호피(虎皮). 다양한 호피무늬 의상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겉옷과 속옷은 기본. 안경테, 신발, 스카프, 레깅스, 스타킹,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 영역까지 점령한 호피무늬. 2010년 호피 무늬 열풍을 취재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심리코드와 우리 사회 여성상의 변화를 추적해 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게임 속 가상세계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게임 그래픽’. 이용자들이 좀 더 게임에 몰입하여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게임 사운드’. 과연 그 발전 과정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그리고 이처럼 화려한 게임 그래픽과 사운드가 실질적으로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일본, 타이완, 인도 등에 상관을 설치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을 했다. 동인도회사의 모든 업무를 세세히 기록한 자료집에 놀랍게도 1669년 3월 건조된 ‘코리아’라는 이름의 선박을 발견할 수 있다. 길이 약 25m, 탑승인원 20명 정도의 소형 크기였던 코리아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친다. ●세계다큐기행 BBC생명과학다큐 생존을 위한 싸움 2부 유년기:싸움의 초보(MBC 밤 12시5분) 어린 생명들의 놀라운 투쟁을 살펴본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9살 제임스, 천식 발작을 일으켜 호흡 곤란을 겪는 12세 애런, 기차 객차 사이로 추락해 머리를 다친 2살 가브리엘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년기 생존을 위한 인간 몸 안의 싸움을 통해 인간 생존 메커니즘의 비밀을 밝혀본다. ●400회 특집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5분) 400회 특집으로 그간 화제가 됐던 스타들을 다시 찾아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방송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감사합니다’ 스페셜을 준비했다. 7년간 캐나다 이민 생활을 하면서 고향과 한국 음식에 대한 향수에 젖어 있던 개그우먼 이성미가 가마솥에 푹 빠진 사연도 공개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스물넷 여자로서 한창 나이에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고 김육예 할머니의 삶은 끝났다. 자궁적출수술 후 결혼을 포기해 버린 할머니. 더욱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여섯 명의 오빠는 모두 6·25전쟁 때 사망하고 말았다. 여든셋, 평생을 혼자 고독함과 외로움으로 지낸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OBS 스페셜 <아시아건강기행 자연으로 치유한다>(OBS 오후 8시50분) 일상생활 습관 속에 숨어 있는 중국 사람들의 건강비결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추적한다. 중국 대도시의 사람들은 콩물과 태극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또한 쓰촨 펑산의 장수마을과 세계 5대 장수촌으로 손꼽히는 광시장족자치구의 소수민족 마을들을 둘러보며 그들의 식사생활 습관을 살펴본다.
  • 경력 10년이상 법관 임명할 듯

    이르면 다음달 법관 정기인사에서 서울·부산·대구·광주 지역의 형사단독 재판부에 법관 경력 10년 이상의 판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관계자는 24일 “법원장들이 판사회의 등을 통해 일선 판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형사단독 재판부를 10년차 이상으로 임명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원칙은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이 25일 서울과 수도권 고·지법원장들과의 좌담회에서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판사의 사무 분담은 법원장의 재량”이라면서 “그동안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법원장이나 일선 판사들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체 법원에서 10년 이상의 법관을 형사단독 재판부에 배치하기는 쉽지 않다. 10~15년차 판사는 현재 500~600명 정도로 상당수가 고등법원 배석판사로 근무하거나, 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 등에서 행정직을 맡고 있어 수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다. 대법원 관계자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법원들은 10년차 이상의 단독판사가 거의 없다.”며 “앞으로 수년 동안 법관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야 (모든 법원에서 10년 이상 형사단독 재판부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법제도 개선책의 하나로 법조 경력 5년 이상에서 법관을 임용하는 경력법관제도 역시 도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력법관제는 201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맞물려 논의돼 왔다. 또 판사를 희망하는 로스쿨 성적우수자 가운데 일부를 재판연구관으로 선발, 최소 3년의 경력을 거쳐 정식 판사로 임용하는 방식도 검토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확정 단계가 아닌 장기과제”라고 말했다. 향후 이 같은 사법개혁안은 사법정책자문회의 검토를 거친 뒤 대법원장에게 최종 결과가 보고된다. 이후 대법원장은 사법개혁안을 법률 형태로 국회에 제출, 입법절차를 진행한다. 이 같은 법관인사제도는 강기갑 의원과 MBC PD수첩 무죄 판결 등으로 불거진 사법개혁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법원의 자구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법관 인사제도개혁 예산·인력 뒷받침 병행을

    법원과 검찰, 정치권의 사법갈등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법원이 형사단독 재판부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관 인사제도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한다. 형사단독 판사의 자격을 법관경력 10년 이상으로 높이고 2012년부터 검사·변호사 5년 경력 이상 법조인을 판사로 임용하는 경력법관제도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법원의 방침은 강기갑 의원 국회폭력과 PD수첩 등에 대한 잇따른 형사 단독심 무죄 판결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큰 방향은 옳게 잡았다고 본다. 한편으로 여론에 떠밀려 졸속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 형사 단독심은 현재 5년차 이상 판사들이 맡고 있다. 지난해 형사재판 1심을 단독판사가 처리한 비율은 92%나 된다. 단순 형사사건이 대부분이어서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시국사건의 경우 아무리 단순하더라도 국민적 관심을 받게 마련이다. 이런 사안을 경력이 짧은 판사가 단독으로 재판함으로써 사회적 혼란을 일으켰다. 재판의 공정성과 판사의 경력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지만 재판의 질을 높이려면 경력 많은 판사에게 주요 사건을 맡기는 게 위험성을 낮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대법원이 형사 단독심을 강화하려는 방침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인력 수급과 예산 확보다. 현재 경력 5년 이상 형사단독 판사는 297명이다. 그런데 형사단독 판사를 경력 10년차 이상으로 배치하면 단기적으로 법관 수급에 문제가 있다. 형사 단독심을 맡을 만한 10~15년차 중견판사들은 500~600명인데, 이들은 대부분 고등법원 배석판사나 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에서 근무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법원 조직과 인력 배치를 단기간에 전면 개편하기는 쉽지 않다. 판사의 경력 강화조치로 초임 판사라도 능히 할 수 있는 단순 형사사건을 중견판사들이 맡는 데 따른 인력낭비도 고려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예민한 시국사건의 경우 법원장의 판단에 따라 합의부를 운영하는 등의 보완책이 있어야 한다. 검사나 변호사의 판사 임용 확대 방안도 결국 예산의 뒷받침이 관건이다.
  • [경제플러스] 보험사 연1회 스트레스 테스트

    은행과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제·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예상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런 내용의 ‘보험사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사는 매년 1회 이상 주가와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가정한 뒤 단계별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예컨대 ▲금리 30% 상승, 주가 40% 하락, 환율 50% 상승 또는 하락,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 10~15% 상승 ▲금리 15% 상승, 주가 20% 하락, 환율 25% 상승 또는 하락, 손해율 5~7.5% 상승 등 상황별로 재무 구조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 [무슨 영화 볼까]

    8인 : 최후의 결사단(액션, 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진덕삼 줄거리 쑨원이 혁명가들과 비밀리에 모임을 갖기 위해 홍콩에 도착하던 1906년 10월15일. 미리 정보를 입수한 수백명의 자객들이 그를 암살하기 위해 홍콩에 잠입하고, 이를 알게 된 혁명가(양가휘)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그를 뒷받침해 주는 오랜 친구 대부호를 설득해 쑨원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대부호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는 인력거꾼(사정봉)과 자객들에게 아버지를 잃은 극단단원, 거구이지만 마음은 상냥한 두부장수, 과거의 아픔 때문에 스스로를 버렸던 걸인, 대부호의 아들이자 아버지의 뜻을 거슬러 위험한 임무에 가담한 후계자까지. 평범한 모습 속에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감추고 살아온 숨은 고수 도박꾼(견자단)이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합류한다. 감상 스토리가 받쳐주는 홍콩 액션! 공주와 개구리(가족, 뮤지컬, 멜로, 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줄거리 꿈 많은 소녀 티아나는 어느 날 마법에 걸린 능글능글한 자칭 왕자 개구리를 만난다. 왕자 개구리는 첫 만남에 키스를 원할만큼 무척 뻔뻔하다. 하지만 원래부터 개구리 왕자 이야기를 알고 있는 티아나는 “딱 한번만”이라는 말에 넘어가 버리고 결국 그 푸르딩딩한 입술에 눈 딱 감고 키스를 해버린다. 눈을 뜨자 그녀에게 무시무시한 일이 발생했다. 왕자는 어디에도 없고 그녀가 개구리로 변해버린 것. 운명적인 키스를 나눈 티아나,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갈까. 키스를 나눈 뒤 티아나의 신나고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감상 올 겨울 가족을 위한 선물. 500일의 썸머(코미디/15세 관람가) 감독 마크 웹 줄거리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 순수청년 톰(조지프 고든 레빗). 어느날 사장의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조이 데샤넬)를 처음 보는 순간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자신의 반쪽임을 직감한다. 이후 대책없이 썸머에게 빠져드는 톰.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남자친구도 눈꼽만큼도 믿지 않고 구속받기 싫어하는 썸머로 인해,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를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감상 매우 독창적인 로맨틱 코미디.
  • 음주 뺑소니 ‘슈주’ 강인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음주 뺑소니 ‘슈주’ 강인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옥)는 13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혐의로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15일 새벽 3시쯤 술을 마시고 리스한 외제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같은 날 오전 9시쯤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사고를 낸 지 6시간이 지나 측정한 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1%였다. 앞서 강씨는 지난해 9월에는 강남의 한 술집에서 싸운 혐의로 입건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천일염 세계시장 넘본다

    천일염 세계시장 넘본다

    한때 사양산업으로 전락했던 국산 천일염이 ‘웰빙 바람’을 타고 세계 명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 최고급으로 알려진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미네랄 성분 함량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 등이 나오면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게랑드 소금은 프랑스의 브르타뉴주 게랑드 지역 해안에서 토판염전 방식으로 생산된다. 소금은 2008년 3월 ‘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광물’에서 ‘식품’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했다. 그 이전까지는 생산자가 곧바로 유통시키지 못하고 가공업체를 거쳐야만 했다. 이런 불합리한 점이 국내 천일염을 사양산업으로 내몰았던 것. 정부가 뒤늦게 관련법을 손질하고, 현재는 ‘소금산업법’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소금산업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갯벌이 잘 발달한 서남해안의 천일염은 육지의 소금 덩어리를 잘게 깨서 만든 대부분의 수입산과는 품질면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산 소금의 염화나트륨 함량은 80~85%로 중국·호주 등 수입산보다 10~15%포인트 낮다. 소금을 물에 녹였을 때 국내산은 수입산과 달리 알칼리성을 유지했다. 덜 짜고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국산 천일염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게랑드 소금보다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처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천일염의 명품화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유명 식품업체인 ㈜대상과 손을 잡았다. 대상은 2014년까지 모두 1465억원을 투자, 신안군 도초면 일대 6만 6000여㎡의 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 가공한다. 신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대전·충청·강원 기초단체장 전망

    충청도는 행정도시의 향방이 최대 변수다. 우선 충남의 경우, 16명의 기초단체장 자리가 있다. 비리로 군수직을 잃은 홍성군수 등 한나라당이 6명, 3선으로 더 이상 못 나오는 논산시장 등 자유선진당이 5명, 무소속 4명, 민주당 1명이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경합 중인 가운데 판세변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충남지역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이완구 지사가 세종시 수정 움직임에 반발, 사퇴와 함께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인기도가 추락하고 있다. 반면 도지사 출마예상자에 대한 여러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민주당은 현 시점에서 약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유선진당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만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심대평 의원이 2월을 앞뒤로 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충청도 정당이 복수가 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충북 역시 세종시 수정 문제로 한나라당의 고전이 예상된다. 충북은 현재 정우택 지사와 시장·군수 등 한나라당 7명, 자유선진당 3명, 무소속 2명, 민주당 1명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며 “민주당이 충북민심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각인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8년 4·19 총선 당시 민주당의 입당제의를 거절했던 한범덕 전 행정안전부 차관도 최근 민주당에 입당해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곳 단체장이 전부 자유선진당이고, 이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용희 의원이 자유선진당 소속이다. 대전도 세종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박성효 시장과 5개 구청장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승리를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원안 고수를 주장해 대전·충남에서 인기가 더욱 높아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기대를 거는 눈치다. 충남처럼 자유선진당과 심대평 의원의 신당 창당이 변수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가운데 3선 임기가 끝나는 평창군을 제외한 17곳 현직 시장, 군수들이 재도전한다. 한나라당 색채가 짙은 지역 특성으로 무소속인 고성군수를 제외한 16곳의 시장, 군수들이 한나라당 공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직 시장, 군수 가운데 재선이 불투명한 30%가량은 물갈이를 할 것이라는 한나라당 나름대로의 내부 원칙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강원도 3대 축인 춘천·원주·강릉지역 시장들의 수성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무주공산인 평창을 비롯해 속초지역 현직 도의원이 자치단체장 도전이 점쳐지고 3~4곳에서는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한 전·현직 시·군의회 의장들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현직 자치단체장들을 압박하고 있다. 현직 군수의 도전이 더이상 어려운 평창군은 마을마다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준비하고 출향인사들까지 가세해 10~15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전 이천열·춘천 조한종·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KBS 역사기획물 대거 편성

    새로 KBS를 이끌고 있는 김인규 사장이 22일 청사진을 내놨다. 황금시간대에 굵직한 다큐멘터리를 전면 배치했다. 논란이 됐던 ‘미녀들의 수다’는 폐지 대신 시즌2를 선택했다. 공공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엄밀히는 수신료 인상까지 세 마리 토끼 잡기다.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는 평가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엇갈린다. KBS는 2010년 10대 기획과 신년 프로그램 개편내용을 발표했다. 10대 기획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국권침탈 100년, 한국전쟁 6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 등을 맞아 2010년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 특집 기획물을 대거 편성한 점이다. 새해 첫날 3부작 ‘희망 2010 대한민국의 힘’을 시작으로 4부작 ‘국권침탈 100년,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 10부작 ‘한국전쟁, 특별 리메이크 드라마 ‘전우’ 등을 선보인다. 비무장지대 평화콘서트와 ‘독일통일 20년’, ‘남북정상회담 10년’ 등도 내보낸다. 또 ‘대왕 세종’ 때부터 2TV로 시간대를 옮겼던 주말 역사 드라마가 1TV로 부활하며 하반기에는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태종무열왕 등 영웅 군주의 발자취를 담은 대하드라마가 제작된다. 이응진 드라마국장은 “장기 로드맵을 통해 역사 정보와 문화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 교과서적 대하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루저’(키 작은 남성을 비하한 말)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2TV ‘미녀들의 수다’는 시즌2로 새 출발한다. 외국인들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한국 체류 초보 외국인을 위한 가이드로 방향을 전면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가을 개편 때 폐지했던 ‘걸어서 세계속으로’(1TV 토 오전 10시)와 ‘앙코르 TV 문학관’(1TV 일 밤 12시25분)도 부활시켰다. 지식과 정보에 대한 감성적 접근을 시도하는 ‘감성다큐 미·지·수’(토 오후 10시15분) 등 주말 교양 프로그램도 2TV에 신설했다. ‘다큐멘터리 3일’은 일요일 밤 10시25분으로 옮겼다. KBS 측은 “통상 드라마가 배치되는 주말 핵심 시간대에 광고 적자를 감수하면서 공익성을 위한 다큐멘터리를 띠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일요일 밤으로’, ‘반갑습니다 선배님’, ‘도전 디미방’ 등은 없어지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음식문화 프로그램 한식탐험대‘(목 오후 8시50분), 톱스타와 함께하는 시청자 참여 토크쇼 ‘달콤한 밤’(일 오후 11시15분) 등이 신설됐다. 프로그램 개편은 새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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