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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카드증자 1800억~2643억 지원

    LG카드증자 1800억~2643억 지원

    LG그룹이 LG카드 증자에 1800억∼2643억원가량 참여할 수 있다고 제시했지만 채권단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되받아 양측간 협상이 결렬위기에 봉착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윤우 부총재와 LG 강유식 부회장 등은 29일 저녁 2시간여동안 만나 양측의 증자 분담 규모에 대한 막판 대타협을 시도했으나 끝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증자안을 결의하기 위해 저녁 늦게 열렸던 LG카드 이사회도 정회를 선언한 뒤 재개하지 못했으며,30일 이후 양측의 협상 여부에 따라 속개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는 외부 법률·회계 전문기관인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회계법인에 적정 출자전환 규모를 의뢰, 두 가지 안을 받아 채권단에 제시했다.1안은 LG카드를 청산할 경우 채권단과 LG의 손실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채권단은 1조 152억∼1조 200억원을,LG는 1800억∼1848억원을 분담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나왔다고 LG는 밝혔다.2안은 출자전환에 따른 채권단과 LG의 경제적 가치 증가분을 기준으로 분담 규모를 계산했다. 채권단은 6640억∼6884억원,LG는 2399억∼2643억원을 분담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특히 LG는 2안의 경우 채권단이 확약서 내용 중 이행하지 않은 LG투자증권 매각 부족액 2717억원을 증자하고,LG도 보유채권 5000억원을 후순위 전환사채로 대체하는 것이 선행된 뒤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권단은 LG측의 제안을 받은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내용을 검토했으나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권단 관계자는 “LG가 외부기관을 통해 계산했다고 하지만 손실액 및 경제적 가치 증가분에 대한 산정기준이 모호하다.”면서 “세부적인 계산기준을 내놓지 않고 제시한 수치라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특히 LG측이 산정한 손실액 규모는 유동적이며 채권단의 LG증권 매각 부족액 증자는 LG측의 후순위채권 전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심야협상마저 무산됨에 따라 LG카드의 청산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말까지 예정된 증자 및 감자일정을 감안하면 분담금은 1월 중순까지 결정되어도 된다는 관측도 있어 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LG카드 박해춘 사장은 이사회 개최에 앞서 “LG측이 증자를 거부하다가 구체적인 분담액을 내놓은 것은 협상이 조금이나마 진전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LG측이 성의있는 출자액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조찬강연에서 LG카드 사태와 관련,“시장규율이 작동되지 않으면 감독규율이 작동될 수도 있다.”고 언급, 감독당국이 개입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미경 류길상기자 chaplin7@seoul.co.kr
  • 與의원들 국보법 대안 “…”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와 관련해 제시한 4개 대안에 대해 13일 당내 의원들이 보인 반응은 ‘침묵’이다. 폐지한 뒤 형법을 보완하자던 의원들이나 형법만으론 안 되고 다른 대체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던 의원들 모두 입을 다물었다.이유는 두 가지로 보인다. 우선 오는 17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확정하는 마당에 지금 왈가왈부하는 것은 당내 갈등으로 비쳐질 뿐이라는 판단인 것같다. 당 일각에서는 천정배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4개 대안을 발표하면서 각 의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는 얘기도 나돈다. 상당수 의원들이 이들 4개 대안의 구체적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도 또다른 배경이다.실제 기자가 열린우리당 의원 20명에게 이들 대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나 대다수가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이들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참여한 동료의원을 상대로 보충취재(?)하거나 아예 “당신 뜻에 따르겠다.”며 ‘정답’을 묻는 경우마저 나오고 있다. 국정감사 일정과 겹치다 보니 당내 의원들조차 이들 4개 대안의 내용과 파장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황인 것이다. 이 때문에 당내 기류는 형법 가운데 내란죄나 외환죄 중 하나만 보완하는 1,2안보다는 내란죄·외환죄 모두를 보완하는 3안과 대체입법,즉 국가안전보장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이 경합하는 양상이라는 관측이다. 대안마련 작업에 참여한 한 소장파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2안,즉 형법의 외환죄 부분을 보완해 북한을 ‘준적국’으로 규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나와 상의한 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내란죄·외환죄 모두를 보완하는 3안에 보다 관심을 갖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반면 국보법 개정을 주장했던 안영근 의원은 “당이 마련한 국보법 내용을 보니 대체로 무난한 것 같다.”며 “17일 당론 확정 전에 국보법 폐지에 반대해 온 의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갖고 대체입법안을 관철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국보법 폐지 의원모임’에 서명했던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도 대체입법을 전제로 폐지에 찬성했던 것”이라며 “대체입법안이 최종 당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호 김준석기자 jade@seoul.co.kr
  • 與, 국보법 대안입법 4개안 제시

    與, 국보법 대안입법 4개안 제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12일 국가보안법 폐지에 따른 안보공백을 메우기 위한 4가지 대안(代案)을 제시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형법 보완 3개안과 대체입법 1개안의 내용을 발표하면서 “오는 17일 정책의총에서 4개안 중 1개안을 국보법 폐지 후 대안입법 안으로 최종 결정,오는 20일쯤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소속 의원들의 이념성향이 엇갈려 당론 확정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이와 함께 국보법 폐지 자체에 반대하고 있는 야당과 여론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나라당은 즉각적으로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임태희 대변인은 “그동안의 여당 내 논의를 종합했을 뿐 실질적 내용에 있어선 아무런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감에서 민생경제에 대한 실정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정국의 흐름을 바꿔 보려는 전략적 포석”이라고 비난했다. 4가지 방안 가운데 1안은 현행 형법상 ‘내란죄’ 조항을,2안은 형법상 ‘외환죄’를 보완하는 것이며,3안은 형법상 ‘내란죄’와 ‘외환죄’ 조항을 모두 보완하는 것이다.국보법을 폐지하는 대신 ‘국가안전보장특별법’이란 법을 새로 만드는 방안은 4안으로 제시했다. 이들 4개안의 공통된 특징은 현행 국보법상의 ‘북한=반국가단체’라는 개념을 없앴다는 것이다.4개 안에서 북한을 연상할 수 있는 용어는 ‘내란목적단체’나 ‘국헌문란목적단체’ ‘적대적 외국’ 등이다.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면,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하든지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적대적 관계로 설정하는 셈이 된다.즉,북한이 아무리 남한에 화해적으로 나와도 법률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반국가단체이고 접촉하면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을 내란목적단체 등으로 규정하면,실제로 남한을 전복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행동에 옮길 때만 적대관계로 규정된다.만일 북한이 평화적 태도를 견지하면 적대관계에는 해당이 안되는 것이다. ●1안 ‘국토를 참절하거나 국헌을 문란시킬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죄’로 규정된 형법 87조 내란죄 산하에 ‘국토를 참절하거나 국헌을 문란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결사 또는 집단으로서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가입한 자를 처단한다.’라는 조항을 신설,북한을 겨냥하는 것이 골자다.국보법이 폐지될 경우 이적단체 구성과 가입 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는 지적을 수용한 부분이다.이와 함께 형법 98조의 간첩죄도 ‘적국(敵國)’을 위해 간첩행위를 하거나 군사상의 기밀을 누설하는 행위에서 ‘외국’또는 ‘외국인의 단체’를 위해 간첩행위를 하거나 군사상의 기밀을 누설하는 행위로 변경했다.북한을 여러 외국 중의 하나로 규정함으로써 ‘지속적 적대관계’를 탈피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그러나 헌법에서는 북한을 외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실제 이 조항으로 처벌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2안 형법 102조 ‘준(準) 적국’ 조항에서 ‘대한민국에 적대하는 외국 또는 외국인의 단체는 적국으로 간주한다.’라고 규정한 것에 ‘대한민국의 국헌을 문란케 할 목적으로 지휘통솔 체계를 갖춘 단체’라는 표현을 추가한 대목이다.또 1안과 같이 간첩죄 중 ‘적국’이란 표현을 ‘외국’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그러나 이 안은 북한을 ‘적국’에 준하는 단체로 간주함으로써 당내 진보세력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3안 1안과 2안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는 안이다. ●4안 5개조로 구성되는 ‘국가안전보장특별법’은 국보법의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의 결사 또는 집단으로서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단체’로 규정돼 있는 반국가단체 조항을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의 결사 또는 집단으로서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단체’로 변경했다. 또 국헌문란 목적 단체의 구성 및 가입 행위도 처벌토록 하고 있으며 현행 국보법 4조 목적수행 부분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4개안 중에서 아무래도 현행 국보법의 ‘강도(强度)’에 가장 근접한 안이라 할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거래내역 노출 사업자 내년부터 추가減稅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설치 등을 통해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노출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에는 내년부터 3년간 추가적으로 세금을 깎아준다.매출 증가에 따른 세무조사도 면제된다.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조항을 신설,‘2004년 세제개편안’에 포함시켜 새달 2일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세제지원 대상은 거래내역이나 수입금액(매출과 같은 개념으로 과세시 과표로 사용) 등이 자동적으로 외부로 드러나는 거래·회계시스템을 갖춘 소규모 개인·법인사업자가 매출을 전년보다 130% 초과해 신고할 경우 감면대상이 된다. 유형별로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가맹점 ▲체인점·주유소 등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설치 유통업체 ▲신문·우유보급소·학원 등 지로거래 개설사업자 ▲현금영수증 발급 또는 수입금액 입출금계좌를 세무서에 신고,확인된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 ▲ERP 설치 사업자 ▲입찰구매전산시스템(B2B)에 연결된 건설·제조업체 ▲TV홈쇼핑 등 전자상거래 사업자 ▲부동산매매·영화관 등 통합전산망 사업자 등이다. ●어떤 혜택 받나 지금까지도 신용카드가맹점과 POS·전자상거래 사업자는 소득세 일정액을 공제받아 왔다.그러나 이들과 함께 이번에 추가된 5개 사업자들은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데 따른 추가감면 및 세무조사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감면방법은 1안(소득금액계산특례+부가가치세 감면+세무조사 면제)과 2안(소득·법인·부가세 세액감면+세무조사 면제+간편장부 기장세액공제 확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세액경감률은 첫해 100%,다음해 50%가 적용되며,적용기한은 2005년 소득분부터 2007년 소득분까지 3년간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책진단] 노인보험 도입 3년연기 검토

    노인요양보험을 당초 발표보다 3년 늦춘 2010년에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또 건강보험에서 돈을 끌어다 노인요양보험 재원으로 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수익자부담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란도 예상된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실행위원회에 따르면 노인요양보험 시행 방안으로 3가지 안이 논의되고 있다. 1안은 2007년부터 3년간은 건강보험에서 노인요양보험을 커버하고,2010년에 제2의 사회보험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2안은 2007년 7월부터 노인요양보험제도를 본격 시행하는 내용이다.마지막 3안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시범사업을 벌인 뒤 2010년부터 독립적인 노인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당초 지난 2월 노인요양보험시행 계획을 발표할 때만 해도 2007년에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번에 새로 포함된 1안과 3안에서 보듯 노인요양보험의 본격 도입시기를 3년 가량 미루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또다른 사회보험료를 강제 부과할 경우,저항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에서 노인요양보험 재원을 충당키로 한 1안이 채택될 경우,반발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건보재정이 올들어서 2조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하고는 있지만,실제 노인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사람과 재원부담자가 일치하지 않는 모순이 생기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이같은 불만을 감안해 노인요양보험의 대상에 65세 이상 노인뿐 아니라 45∼64세 노인성질환 대상자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더욱이 3안의 경우는 사실상 제도 시행 연기라는 비난에 부딪히면서 정책의 신뢰성마저 잃을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고민이다. ●노인요양보험이란? 치매나 중풍 등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간병·수발·목욕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간호 등을 해주기 위한 것으로,기존의 건강보험과는 별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방의원 급여 지자체 자율로

    오는 2006년 7월1일부터 지방의원의 급여는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로 결정된다.지방의회 직원에 대한 의장의 인사권이 대폭 강화되고,지방의원의 활동을 돕기 위해 전문위원 수를 늘리거나 공동전문위원의 도입 방안이 검토된다. 행정자치부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의 ‘지방의정활동 기반강화 방안’을 마련,부산시청에서 열린 ‘지방분권 대토론회’에서 발표했다. 토론회는 행자부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등 4개 지방자치 관련 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강재호(부산대 행정학과) 교수가 정부의 계획을 발표했는데,정부는 지방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6개 과제를 선정,과제별로 2∼3개의 대안을 제시했다.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시행해 2006년 7월1일 출범하는 5기 의회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서 ‘지방분권 대토론회’ 열려 지방의원에게 지급하는 경비는 원칙적으로 지방에서 자율로 정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법령상 지자체의 특성·여건·주민의사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준만 설정한다는 것이다.정부는 현재 지급항목과 수준을 법으로 정할지,조례로 정할지를 놓고 막판 의견을 수렴 중이다. 지급액의 수준을 결정하는 기관은 ▲별도의 위원회를 두지 않고 법령으로 규정하는 방안 ▲행자부에 심의위원회를 두는 방안 ▲지자체별로 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방의회 회기일수를 자율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의 정례회·임시회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보좌기능 강화 전문위원수 늘려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이 대폭 주어진다.현재 ▲전문위원·별정직에 대한 인사권 부여,차후 나머지 인사권 부여(1안) ▲의회직렬 신설(2안) ▲사무처장·전문위원을 의장이 임명,행정직은 현행 유지(3안) 등 3가지 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의회에서는 의회직렬 신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의회직렬을 신설하면 직원들의 인사이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현재로서는 1안이나 3안중 하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방의회의 보좌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위원을 추가로 배치하거나 광역의회의 경우 상임위별로 5명 안팎의 공동정책전문위원을 두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현재 의원 수가 일정수 이하일 때는 상임위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된 것도 상임위 설치를 조례로 정하거나,상임위 설치 하한선을 없애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행자부 정인환 분권지원과장은 “이달 중에 각 시·도의회 사무처 직원의 의견을 들은 뒤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단계별로 확대한 뒤 차기(5기) 지방의회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NPB] “승엽 고생 많았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4일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다. 이승엽은 지난 2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벌어진 이스턴리그(2군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직후 고가 히데히코 2군 감독으로부터 “4일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부터 1군에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이승엽은 이로써 지난달 11일 2군으로 내려 앉은 지 24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다시 밟게 됐다.13경기에 출전한 2군리그 성적은 40타수 12안타 3홈런 12타점(타율 .300). 그동안의 심정은. -좋은 경험을 했다.잃어버린 것(명예)을 되찾아 간다.홀가분하다. 1군 복귀 각오는. -물러날 수 있는 곳까지 다 물러났다가 올라간다.“돈 많이 받는 타자가,한국의 최고 타자가 2군에 있다.”고 비난한 분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한번 올 고비였다.앞으로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감독이 요구하는 활기찬 플레이도 보여주겠다. 2군에서 어떤 점이 좋아졌나. -타격자세를 바꾼 뒤 한 손을 놓으면서 빙빙 도는 스윙이 없어졌다.타격 자세를 바꿨다고 파워가 준 것 같지는 않다.전보다 공이 잘 보인다.몸쪽 공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외야수 변신 얘기는. -지난 2일 요미우리전에서 삼성 시절 이후 7년 만에 외야 수비를 봤다.포지션에 신경 쓰지 않는다.능력만 되면 좋은 일이다.해보는 것도 괜찮다. 투수 상대에다 외야 수비까지 겹치면 힘들 텐데. -(지명타자에 견줘) 내내 움직여야 하니까 되레 좋은 점도 있다.경기 리듬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그러나 하루 해 보고 뭐라 말할 수는 없다.감독이 만약에 대비해서 시킨 것 아니겠나.당장 외야수로 뛸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지바(일본) 류수근특파원 hamlet@sportsseoul.com˝
  • NEIS 교무·보건·입학 등 3개영역 학교별 독립서버 교육청에

    국무총리실 교육정보화위원회는 15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시행과 관련,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3개 영역은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3개영역의 데이터 베이스(DB) 서버를 16개 시·도교육청에 두되,통합 시스템이 아닌 학교별 또는 그룹별로 독립서버로 물리적으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시행을 앞두고 파행을 거듭했던 NEIS에 대한 교육계의 갈등이 10개월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NEIS의 폐기를 주장했던 전교조도 NEIS를 수용한 셈이다.하지만 학교별 서버를 교육청에 두지만 관리를 누구에게 맡길지 등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오는 30일 결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1안,3개 영역 DB서버를 16개 시·도교육청에 두고 통합시스템으로 운영하되 학교별로 A·B·C·D 등으로 분리해 관리 ▲2안,교육청에 서버를 두되 통합시스템이 아닌 학교별 독립 서버를 두고 운영 ▲3안,학교별로 독립 서버를 설치하는 방안등을 놓고 논의한 결과,2안을 채택했다. 위원회측은 2안의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도 별도의 서버를 마련할 경우,예산의 규모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일정 규모의 몇개 학교씩을 한데 묶어 서버를 구축해 공동관리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2안의 채택에 따라 학교별로 서버를 분리,설치하는 데 2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서버의 관리와 관련,중앙과 시·도 교육청 단위로 독립적인 감독기구를 설치하는 데는 의견을 모았다. 김세중 위원장은 “예산이나 인력 등 관리면에서 현행 NEIS와 차이가 없는 1안을 주장한 교육부와 학교에 서버를 두는 3안을 내세운 전교조의 절충안으로 2안에 비중을 둔 안”이라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NEIS 오늘 최종결정될 듯

    국무총리실 교육정보화위원회는 15일 오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시행 여부를 놓고 6개월째 진행해온 논의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대한매일 12월10일자 10면 참조) 지난 8일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의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었던 점으로 미뤄 15일 회의에서는 최종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위원회는 27개 영역 중 24개는 NEIS로 시행하되 쟁점인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3개 영역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데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시스템은 최종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현재 ▲1안으로 3개 영역 DB서버를 16개 시·도교육청에 두고 통합시스템으로 운영하되 학교별로 A·B·C·D 등으로 분리해 관리 ▲2안으로 교육청에 서버를 두되 통합시스템이 아닌 학교별 독립 서버를 두고 운영 ▲3안으로 학교별로 독립 서버를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 되고있다. 전교조는 “1안은 NEIS와 같이 정보집적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3안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예산·인력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2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보담당 교사들은 과거의 시스템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3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이들 모두 2안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이다.교육부도 1안을 고집하면서 2안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 정보화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3개안 모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충분히 논의하겠지만 1안과 2안의 장점만을 채택한 새로운 절충안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2안을 운영하되 소규모 학교는 몇곳씩을 묶어 학교간 통합서버에 담아 공동관리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방식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케이션 방식은 학교별로 독립된 서버를 운영하자는 전교조와 재정상 부담을 감안해 외부에서 통합관리하자는 교육부 등의 주장을 모두 수용한 것”이라면서 절충안에 비중을 뒀다. 하지만 15일 회의에서는 시스템 운영에 대한 ‘큰 틀’만 합의한 뒤 아직도 입장 차이가 적지않은 서버를 관리할 주체,서버관리를 총체적으로 감독할 독립기구 등 ‘작은 틀’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박홍기기자 hkpark@
  • 의정부 선거구 분구 ‘잡음’/행자부 2개안 제출… 일부서 게리맨더링 주장

    내년 17대 총선에서 분구(分區)되는 의정부 선거구를 놓고 때이른 게리맨더링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행정자치부에 선거구를 각각 동서와 남북으로 나누는 2개의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다.제1안은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서로 신곡 1·2,송산 1·2,장암·자금동 등 동쪽 6개 동(인구 20만명)과 의정부 1·2·3,가릉 1·2·3,호원 1·2,녹양동 등 서쪽 9개 동(19만명)을 나누는 것.동쪽 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급증지역이고 서쪽은 토박이들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동쪽은 유권자들의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서쪽은 관공서와 문화·체육시설이 밀집돼 있다. 제2안은 백석천∼중랑천∼부용천을 기준으로 남쪽 호원 1·2,송산 1·2,신곡 1,장암동 등 6개 동(인구 19만 3000명)과 북쪽 의정부 1·2·3,가릉 1·2·3,녹양·자금·신곡2동 등 9개동(19만 7000명)을 나누는 것이다.그동안 도시발전 과정이나 지역 정서상 동서분구안이 유일한 방안으로 여겨졌으나 시는 지역불균형 해소와 정서 통합을 명분으로 제2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제2안은 지난 16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한나라당 홍문종(경민대이사장) 의원과 열린우리당 강성종(신흥대이사장)씨가 재대결을 피하고 동반 당선을 노리는 게리맨더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주장은 특히 동서분구를 전제,유입인구가 대부분인 동쪽 택지개발지구에 출마를 준비중인 각당 정치 신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출마를 준비중인 손광운(열린우리당) 변호사는 “야합에 의한 게리맨더링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정책진단/ 정부 “사회갈등 현안 연내 푼다”

    정부가 올해를 20여일 남기고 사회적 갈등 현안의 연내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10일 원전수거물관리시설(원전센터) 유치 문제에 대해 ‘부안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신청을 받겠다.’며 지금까지의 자세를 바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다른 대형 이슈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공사 재개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이후 불거진 갈등현안에 대해 정부가 기약없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해를 넘길 경우 내년에 사태가 더욱 악화돼 이에 따른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해를 넘기지 않겠다” 정부는 불교계의 반대로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사패산 터널문제에 대해 이번주 중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불교계가 공론조사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룰 경우,공론조사 없이 정부 원안대로 공사를 강행할 방침이라는 후문이다.고건 국무총리도 “공사지연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초래되고 있어 해를 넘길 수 없다.”며 연내에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3일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명의로 ‘공론조사 수용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내용을 불교계에 통보했고,불교계는 10일 열린 전 조계종 종정 월하(통도사 방장) 스님의 다비식이 끝난 뒤 최종 입장을 통보해 주기로 했다. 또 교단 갈등을 불러일으킨 NEIS는 오는 15일 열리는 국무총리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복안이다. 현재 논의중인 것은 ▲NEIS 서버를 교육청에 두되 교무학사·보건·입학 및 진학 등 3개 영역의 권한은 암호화해 분리하는 1안 ▲학교별로 서버를 분리하고 분리된 서버를 교육청에 모아두는 2안 ▲서버를 학교에 두고 관리 및 유지도 각 학교가 선택하도록 하는 3안 등이며,이 가운데 1안과 2안이 3안보다 채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덕수궁터인 옛 경기여고 부지에 미 대사관을 신축하는 문제도 19일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지켜본 뒤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정부’ 비난 의식 이처럼 정부가갈등현안 해결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이들 현안이 표류하면서 점증하는 비난여론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일부에서는 참여정부를 행동은 없고 토론만 있다며 ‘나토(NATO·No Action Talking Only)정부’라는 비난도 적지 않다. 사패산 터널문제는 지난 4월 총리실에 노선재검토위원회를 만들어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조정에 실패했고,NEIS도 지난 6월 교육정보화위원회를 만들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또 원전센터문제도 ‘핵발전·핵폐기장 추방 범부안대책위원회’(부안 대책위)측과 지난 10월 ‘부안지역 현안해결 공동협의회’를 구성했으나 4차회의를 끝으로 중단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결에 나설 것”이면서 “연내에 대부분의 갈등 현안에 대한 정부 방침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
  • 교무·진 입학·보건 별도시스템 구축 합의/ NEIS갈등 해법 보인다

    한해 동안 교육계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갈등이 조만간 정리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현행 NEIS에서 교무·학사,입학 및 진학,보건 등 3개 영역을 별도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하지만 3개 영역의 운영 방식에서는 이견이 제기돼 오는 15일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정보화위원회의 태스크포스팀은 3개 영역의 운영과 관련,3개안을 제시했다.1안은 3개 영역의 DB 서버를 16개 시ㆍ도교육청에 둬 운영하되,학교별로 교육청의 DB 서버를 빌려 관리한다는 것이다.즉,하나의 통합시스템안에서 3개영역만 A·B·C·D식으로 분리해 사용하는 방식이다.2안은 16개 시ㆍ도교육청에서 서버를 운영하지만 통합시스템이 아닌 학교별 독립서버로 운영하는 방안이다.교육청에 관할 학교수만큼 서버를 설치,관리한다.3안은 16개 시·도교육청과 관계없이 전국의 모든 학교별로 독립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1안의 경우,현행 NEIS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별도의 예산과 인력이 없이 운영할 수 있지만 2안은 교육청별로 학교 수에 따라 서버를 만들고 운영하려면 적어도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며 2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3안은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다.전교조는 당초 학생의 신상 관련 정보가 학교의 담장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원칙 아래 3안을 고집하다 2안을 수용하기로 했다.3안의 경우,전국의 1만여개 학교에 별도의 서버를 제작해 학교별로 요원을 두고 관리·운영하기에는 엄청난 인력·예산의 투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교조는 학생의 정보가 학교 담장을 넘어선 상황까지 수용한 셈이다.정보화위원회의 한 위원은 “교육부측도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2안을 수용하는 데는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라면서 “15일 회의에서는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盧대통령·4黨대표 ‘파병 회동’/靑 “주말쯤” 한 “조율후”

    이라크 파병논의를 위한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의 회동을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간 줄다리기가 한창이다.청와대의 주말회동 추진 구상에 한나라당은 9일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동을 걸었다.회동 전에 청와대가 파병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다급해 보인다.올해 안에 파병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가운데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신경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너희 패 먼저 보자.” “청와대는 정치권과의 협의 이후 파병을 결정하는 ‘구색’을 갖추고 싶어한다.”는 게 한나라당 시각이다.그래서 1차 파병 때처럼 더이상 청와대가 ‘손 안 대고 코 푸는’ 모양새는 만들어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과 임태희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은 최근 국회에서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를 했다고 한다.유 수석이 “11∼12일쯤 회동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임 실장은 “정부안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당 관계자는 “지금 청와대 입장과 가장 거리가 있는 게 ‘정신적 여당’이라는 열린우리당 아니냐.회동에서 열린우리당이 가장 반대할 텐데 적어도 열린우리당을 먼저 설득하고 테이블에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조국방 내일 4당대표 예방 정부도 나름대로 논리를 대고 있다.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개 안만 설명하고 거기에 비중을 둔다면 그것은 결정을 통보하는 자리나 마찬가지”라며 “때문에 4당 대표 회동에서는 2개 안을 같이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안은 당초 파병취지에 맞고 2안은 현실적 수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정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예의’를 갖추는 모습으로도 비쳐지지만,정치권으로서는 선택을 강요받은 것으로 여길 소지도 있다. 정부는 일단 11일 조영길 국방장관과 나종일 청와대 안보보좌관이 정부안을 갖고 4당 대표를 예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유인태 정무수석은 “청와대로서는 주말인 13,14일도 회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나,조율 결과에 따라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한국 야구도 무너지나/타이완에 연장 10회 뼈아픈 역전패 일·중 모두 꺾어야 올림픽티켓 희망

    한국의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5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아테네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날 연장 10회말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난적 타이완에 4-5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첫 승을 기대한 타이완전에서 패함에 따라 2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 결선리그에서 6일 약체 중국전은 물론 7일 숙적 일본과의 한판 승부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일본은 이날 중국을 13-1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이 타이완에 패한 것은 지난 2001년 월드컵 이후 2년 만이다.맞대결 전적은 통산 5승2패로 한국이 여전히 앞선다. 한국 역전패의 전주곡은 9회말 울렸다.9회초 이종범의 통렬한 2루타로 4-2로 벌려 승리에 들떠 있던 한국은 호투하던 임창용의 갑작스러운 난조로 이상 기류에 휩싸인 것. 5회 선발 정민태의 마운드를 넘겨받아 8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임창용은 선두타자 펑정민과 다음 셰자셴에게 연속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황급히 등판한 조웅천은 정자오싱에게 적시타를 내줘 4-3까지 쫓긴 뒤 2사를 잡아 승리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부진했던 천즈위안에게 뼈아픈 동점타를 내줘 연장으로 끌려갔다. 10회말 선두타자 장타이산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조웅천은 펑정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김재박 감독은 고의사구로 1사 만루의 고육책을 썼으나 결국 가오즈강에게 쓰라린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앞서 한국은 임창용의 호투와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2타점,장성호의 3타수 2안타 1타점에 힘입어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1회초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종범이 2루를 훔치고 박한이가 보내기번트로 1사3루의 찬스를 만들자 이승엽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빼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한국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장성호가 우전 2루타로 이승엽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정민태가 3회 2안타와 1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뒤 천진펑(LA 다저스 트리플A)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며 급한 불을껐지만 4회말 셰자셴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아쉬운 동점을 허용했다.하지만 한국은 5회 선두타자 김종국의 기습 번트안타로 맞은 1사 2루때 이승엽의 짜릿한 중전 적시타가 터져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쉬성밍 타이완팀 감독 좋은 시합을 했다.선발로 내세운 왕젠밍이 후반 들어 좋아진다는 것을 믿고 그대로 나갔다.열전을 벌일 것으로 보고 전력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먼저 수비에 치중한 뒤 공격에 주력한 게 효과를 냈다. ●패장 김재박 한국팀 감독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훈련도 부족했다.일본과 중국 등 남은 2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시간 부족으로 훈련이 모자랐던 나머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 한국시리즈 MVP 현대 정민태/혼자 3승… 우승 ‘수훈갑’

    “고 정몽헌 회장과의 우승 약속을 지킨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25일 SK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7-0의 완봉승을 이끌어 현대에 팀 통산 세번째 챔피언을 안긴 정민태(사진·33)는 “가장 뜻깊은 한 해”라고 말했다. 1차전에서 선발승을 챙긴 그는 4차전과 7차전에서 모두 승리,팀이 4승3패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해냈다.특히 7차전에서는 9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완봉투를 움켜쥐며 “올 한국시리즈는 정민태 시리즈”라는 찬사를 받았다.한국시리즈 완봉은 통산 여섯번째로 1996년 해태-현대의 3차전때 이강철(해태) 이후 7년만. 정민태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76표 가운데 74표를 얻어 98년 현대의 첫 우승 때에 이어 두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다승왕(17승)과 승률왕(.895)을 차지한 정민태는 “선발 21연승이라는 세계기록도 세우고,한국시리즈 우승에다 MVP까지 받아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며 “특히 고 정몽헌 구단주님께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2000년과 2001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시즌 복귀한 그는 “일본 진출 전보다 국내 타자들이 많이 발전해 힘보다는 두뇌피칭을 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MVP 상금 1000만원의 절반은 팬들을 위해,나머지는 불우이웃돕기에 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 한국시리즈/ “승부는 이제부터…”현대, SK 9대3 누르고 2승2패

    ‘구세주’ 정민태(현대)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을 일궈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민태는 2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9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한 정민태는 포스트시즌 통산 9승째를 기록,선동열·조계현(이상 전 해태)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승 투수가 됐다.또 한국시리즈 5연승을 포함,포스트시즌 최다 연승을 ‘7’로 늘렸다. 1승2패로 뒤지던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의 역투와 이숭용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9-3으로 누르고 2승2패의 호각을 이뤘다.승부의 분수령이 될 5차전은 23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치러진다. 이날 현대는 그동안 침묵했던 주포 심정수(4타수 2안타 1타점)와 이숭용(4타수 3안타 3타점)의 방망이가 살아나 승리의 실마리를 풀었다.반면 SK는 초반 난조를 보인 상대 선발 정민태를 조기에 강판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SK 이진영은 2루타 2개 등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고 김정수는 포스트시즌 첫 30경기째 출장했으나 6회 상대 전준호의 머리에 공을 맞혀 아쉽게 퇴장(한국시리즈 2번째)당했다. 현대의 출발은 상큼했다.1회초 1사후 박종호가 상대 김영수의 5구째 포크볼을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하지만 김영수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는 위력투를 과시했다.공수가 교대된 1회말 SK의 집중력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1사후 이진영·김기태의 연속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 때 박경완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이룬 뒤 디아즈와 채종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순식간에 3-1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현대도 집중력을 보이며 반격했다.3회 박진만의 안타와 박종호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고 SK는 김원형을 한국시리즈에 첫 투입하는 강수로 맞섰다.현대는 정성훈의 3루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으나 곧바로 심정수와 이숭용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자신감을 회복한 현대는 5회 정성훈이 볼넷으로 나간 뒤 심정수의 좌전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자 이숭용이 짜릿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현대는 7회 1사 1·3루때 브룸바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9회 2사 만루에서 전준호의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현대 김재박 감독 중심타자들이 적시타를 때려줬고,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연타가 나와 이길 수 있었다.타자들이 점차 SK 투수들의 변화구에 적응하고 있다. 정민태가 초반 위기를 맞아 구원투수들을 준비시켜 놓았지만 1,2점씩 따라가는 분위기여서 그대로 밀고 나갔다.권준헌은 신철인,이상열과 함께 계투요원으로 계속 활약할 것이다. ●패장 SK 조범현 감독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이 패인이다.이승호도 준비시켰지만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등판시키지 않았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았지만 타순을 크게 변동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4차전에서 이승호가 나왔다면 5차전 선발은 제춘모로 정할 생각이었지만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치들과 상의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
  • ‘가을의 기적’ 계속된다/‘와일드 카드’ 플로리다, 양키스 꺾고 첫판 승리

    ‘저주없는 진짜 승부’에서 돌풍의 플로리다 말린스가 관록의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100주년을 맞은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해 먼저 첫 발을 내디뎠다. 플로리다는 1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 브래드 페니가 5와 3분의 1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버티고,톱타자 후안 피에르(사진)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어 3-2의 승리를 챙겼다.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플로리다의 팀 총연봉은 5000만달러.30개구단 가운데 최고인 양키스(1억600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또 지난 1993년 창단 이후 단 한차례(9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플로리다에 견줘 양키스는 최근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다섯차례나 우승하는 등 통산 26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중의 명문. 그러나 플로리다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양키스를 무너뜨려 ‘돌풍’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선발 페니와 중간 계투 돈트렐 윌리스,마무리 어게스 어비나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고,기회만 오면 여지없이 적시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1회 선두타자 피에르는 투수 옆을 지나는 2루수 앞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뒤 루이스 카스티요의 안타 때 3루까지 나간데 이어 이반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5회에서도 1사 2·3루 때 피에르가 주자 일소 좌전안타로 결승 타점을 뽑았다. 양키스는 3회 1사 1·2루에서 데릭 지터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6회 버니 윌리엄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홈런을 때려 추격을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포스트시즌 18호 홈런으로 역대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양키스는 8회 윌리엄스와 마쓰이 히데키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3루 때 호르헤 포사다가 삼진을 당한데다 9회 1사 1·2루의 기회마저 놓쳐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 마쓰이는 양팀 통틀어 최다안타(4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 플로리다는 마크 레드먼,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양키스 ‘너클볼 악몽’/보스턴 웨이크필드에 8K 헌납… 2승2패

    보스턴 레드삭스가 홈런 2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보스턴은 14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팀 웨이크필드의 호투와 토드 워커,트롯 닉슨의 짜릿한 홈런포로 뉴욕 양키스를 3-2로 꺾었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이로써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보스턴과 양키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승부처인 5차전에 데릭 로와 데이비드 웰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워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선다.1차전 승리의 선봉장 웨이크필드는 이날도 위력적인 너클볼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보스턴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웨이크필드가 1회 무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보스턴 타선은 양키스의 선발 마이크 무시나에게 3회까지 2안타를 뽑는 데 그쳤지만 4회 선두타자 워커의 통렬한 1점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5회 1사후 데이비드 델루치와 알폰소 소리아노의 연속안타로 맞은 1·2루때 데릭 지터의 3루 베이스를 맞고 튕기는 2루타로 1-1동점을 만들었지만 보스턴은 공수교대 뒤 닉슨의 중월 1점포로 다시 앞서갔다.이어 7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제이슨 배리텍의 유격수앞 땅볼 때 밀러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9회 1사때 대타 루벤 시에라의 솔로홈런으로 3-2까지 추격했지만,보스턴은 마무리 스콧 윌리엄슨이 후속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 ‘자신감’ SK 먼저 웃었다

    SK가 먼저 웃었다.SK는 9일 만원(1만 4000석)을 이룬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채병용-김원형의 특급 계투와 안재만의 2점포를 앞세워 기아를 4-1로 눌렀다.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SK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겨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 앞서갔다.SK는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3연승. 1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은 기아 마이크 존슨,SK 트래비스 스미스다.경기 전 SK 조범현 감독으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4이닝만 소화해 줄 것을 주문받았던 고졸 2년차 채병용은 뜻밖의 호투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채병용은 1·2·4회를 삼자범퇴로 묶는 등 5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김원형은 4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 포스트시즌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견줘 기아 선발 김진우는 긴장한 탓인지 제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팀이 0-4로 뒤진 5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강판당했다.김진우는 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점포 등 7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기대를 저버렸다.기아 타선도 찬스 때 쉽게 방망이를 내밀며 병살타를 3개나 기록해 패배를 불렀다.이날 SK도 3개의 병살타를 쳐 양팀 모두 6개로 포스트시즌 사상 최다 병살타의 졸전을 펼쳤다. SK 타선은 김진우를 깊이 연구한 듯 1회부터 그의 직구 대신 스트라이크성 변화구만을 집중 공략해 착실히 점수를 벌었다.SK는 1회초 김민재·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때 상대 김진우가 2루 주자를 견제하는 사이 3루주자 김민재가 재치있게 홈스틸(포스트시즌 1호)을 감행,선취점을 올렸다.김진우 공략에 자신감을 얻은 SK는 2회 2사후 안재만의 안타에 이은 조원우의 시원한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2-0으로 앞선 4회 1사1루에서 안재만이 통렬한 좌중월 2점포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안재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SK 조범현 감독 이종범과 김종국을 묶은 것이 주효했다. 선발 김진우에 대해서는 공배합을 보면서 한 개를 노려 치라고 타자들에게 주문했다.김원형 이승호 조웅천을 승부처에서 번갈아 투입하겠다. ●패장 기아 김성한 감독 이종범과 김종국 등 발빠른 타자들이 출루하지 못해 기동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또 믿었던 김진우의 초반 페이스가 나빠 공수에서 패인이 됐다.다음 경기 선발은 존슨인데 존슨이 무너지면 가장 구위가 좋은 신용운을 조기 등판시키겠다.
  • 프로야구 / 3연승 기아 선두추격 ‘재시동’

    기아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기아는 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9-5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한화는 4연패.이로써 3위 기아는 2위 삼성에 승차없이 다가서며 선두 현대를 4승차로 위협했다. 선발 김진우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9안타 4사사구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1회 장성호의 안타에 이은 홍세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기아는 2회 장단 3안타 등으로 3점을 보탠 뒤 3회 1사 뒤 박재홍의 1점포 등 집중 3안타로 다시 3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사직에서 이경필이 호투하고 4회 1사 1·2루 때 터진 문희성의 3점포로 롯데를 3-1로 꺾고 2연승했다.7위 두산은 6위 한화에 3승차.이경필은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6승째.한편 SK-LG(잠실) 삼성-현대(수원)의 경기는 비로 순연돼 8일 열리게 됐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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