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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개혁’ KDI案 무시했다

    ‘공무원연금개혁’ KDI案 무시했다

    행정자치부 연금개혁발전위가 연금 개혁 시안을 마련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출한 건의안을 사실상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12일 KDI 용역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확인됐다. 행자부는 건의안 가운데 기본안인 1안보다 크게 후퇴한 내용으로 개혁안 시안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는 터여서 더 매서운 여론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DI 보고서를 토대로 설계? 행자부는 이날 “지난해 10월에 보고서가 행자부에 제출됐으며 이를 토대로 연금개혁발전위에서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DI는 기본안인 1안과 나머지 2,3,4안 등 모두 4가지를 개선안으로 행자부에 제출했다.KDI는 1안을 건의안으로 추천했다. 발전위원회는 보통 건의안을 기준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1안 대신 2안에 가까운 것을 채택했다. 행자부 박찬우 윤리복지정책관은 “기본안으로 할 경우, 장기적인 개선 효과는 크지만 단기적인 재정부담이 많아 채택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길게 보면 개선효과가 있지만 향후 40년간 모두 198조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KDI는 구조개혁은 장기적으로 관점에서 봐야 하며 1년에 5조원 정도를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1안과 2안은 급여 수준 측면에서는 같다. 차이점을 보면 1안은 기존 공무원은 ‘국민연금 수준’으로, 신규 공무원은 아예 ‘국민연금’으로 돌리도록 하고 있다. 반면 2안은 기존 및 신규 공무원 모두 공무원연금제도 내에서 설계하도록 하고 있다. 연금발전위는 공무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완전히 국민연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며 2안을 마련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비용부담률 산정방식.KDI는 1안과 2안 모두 국민연금과 연계해 공무원과 국민 모두 4.5%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연금 발전위안에서는 기존 공무원은 현재 5.525%에서 2018년엔 8.5%로 늘리도록 하고, 신규 공무원은 4.5%에서 출발해 2018년까지 6.45%까지 늘리도록 했다. 연금발전위가 KDI의 1,2안 대신 별도의 방안을 마련한 것은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할 비용이 늘어나 채택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쟁점은 퇴직 공무원들에게 보수인상분을 적용해 줄지에 대한 문제. 현재 3년마다 정책조정을 해 보수인상분을 반영하는데 KDI는 1∼4안 모두 보수인상분 반영을 없애고 물가 상승률만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발전위는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보수반영분을 줄여 2038년부터 물가 상승률만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KDI는 학문적으로 연구해 1안을 마련했지만, 정부 입장에서 향후 40년간 198조원을 더 부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1안을 채택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교 선택과목군 ‘2개 추가’ 철회

    고교 선택과목군 ‘2개 추가’ 철회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고교 2학년이 되는 오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군을 현행 5개에서 7개로 늘리려던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이 사실상 철회됐다. 당초 선택과목군 개정 시안에는 현행 선택과목군에서 2개를 추가로 늘리는 방안(1안),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2안),1개만 추가로 늘리는 방안(3안)이 제시됐다. 1안이 사실상 물건너감에 따라 현행을 유지한다는 2안과 예·체능 과목군을 분리해 5개에서 6개로 1개를 더 늘리는 3안 가운데 택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3안이 더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 결정은 22일 열리는 심의회에서 확정된다. 교육부는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과정심의회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초·중등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한 결과 1안에 대해서는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제윤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오늘 회의에서 1안은 공청회안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됐고, 주로 2안과 3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말했다. ●왜 철회됐나 교육부는 입시에 도움이 되는 일부 과목에만 아이들이 몰리는 ‘과목 편식’ 현상을 막고 예·체능 필수과목을 늘려 전인교육 의미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개선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업부담을 가중하는 조치다.”“‘선택과 집중’이라는 7차 교육과정 취지에 역행한다.”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교육부의 개선안이 난관에 봉착했다. 교육부는 22일 심의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한 뒤 이달 말 개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나, 국회에서 제3의 방안을 제시할 경우 교과과정 개편작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與전대준비위 본격가동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2월14일) 준비위원회’가 3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통합신당 추진 등과 관련, 신당파는 전대 의제에 통합수임기구 구성안을 포함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사수파는 이번에는 순수하게 당 지도부만 선출하자고 맞서고 있다. 2일 구성된 준비위의 면면은 사수파에 불리한 ‘오월동주’(吳越同舟)의 형세다.15명의 위원 가운데 사수파는 3명에 불과하고, 중도파 2명을 뺀 나머지는 사실상 신당파로 분류된다. 사수파에서는 김태년·윤호중·이원영 의원이, 중도파에서는 오영식·최재성 의원이 참여한다. 그 나머지 위원장인 원혜영 사무총장과 이목희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은 신당파로 볼 수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합의가 안되면 1안,2안을 따로 올려 비대위에서 의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강원 前행장 영장발부 안팎

    이강원 前행장 영장발부 안팎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수사가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의 구속으로 큰 고비를 넘기고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부실자산 등이 부풀려지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게 정해지는 등의 불법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법원도 이 전 행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 검찰의 결론에 손을 들어줬다. 이 전 행장에 대한 영장 발부로 론스타 경영진의 영장 기각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갈등은 일단 잠시나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행장 구속으로 검찰이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 등 금융감독기관 관계자들을 추가로 사법처리하기로 한 계획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 전 행장과 함께 매각을 주도한 변양호 재경부 전 금융정책국장이 사법처리 대상에 오르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매각 관련 로비의혹,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외환은행 비자금 등 4가지를 중점수사해 왔다. 이중 비록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주가조작 사건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이 전 행장의 구속으로 본체 수사라고 할 수 있는 매각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수사가 검찰의 계획대로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배후에서 매각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 정책결정 과정에 있던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 경제정책 결정자들에 대한 재판에서도 이들의 직무유기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6일 낮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의 영장심사에서 이 전 행장이 예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론스타에 헐값으로 매각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이 2002년 11월5일 변양호 재정경제부 전 금융정책국장에게 론스타의 투자의향 등을 보고하면서 론스타에 10억달러에 외환은행 지분 51%를 넘겨주는 시나리오를 포함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왜 다른 은행이나 협상자를 찾지 않고 유독 론스타가 얘기하는 인수합병 방식으로 진행했느냐.”고 추궁했다. 이 전 행장은 “당시 나는 최선을 다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전 행장이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론스타의 계획에 맞춰 인수가격을 낮추려고 외환은행의 부실도 부풀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이 2003년 5월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외환은행 순자산보고서에서 가장 높게 평가한 1안은 제외시켰다고 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당초 투자자와 협상용인 1안, 보수적인 2안, 비관적인 3안으로 보고했지만 외환은행은 2안에 2000억원의 부실규모를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그마저도 1안은 아예 배제하고 부실자산이 부풀려진 2안과 가장 비관적 3안만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검찰은 “매각 가격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어딜 봐도 없었다.”고 이 전 행장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이 전 행장은 이에 대해 “1안을 제외할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 두 가지 안만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월드시리즈] 마흔두살 로저스 “어흥”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케니 로저스(42)는 한화 송진우(40)와 닮은꼴이다. 나란히 1989년 프로에 데뷔(로저스는 빅리그 진입)했고 올시즌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인통산 200승을 돌파했다. 좌완인 둘은 타자를 윽박지르는 강속구는 없지만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핀포인트컨트롤과 노련한 수싸움으로 상대를 농락한다. 또 제6의 내야수로 빼어난 수비와 클럽하우스의 리더 역할을 하는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거둔 송진우와 달리 로저스는 월드시리즈와 인연이 없었다.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96년 애틀랜타와의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2이닝 5실점으로 방어율 22.50을 기록하는 데 그친 것. 23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 불혹을 훌쩍 넘긴 로저스가 1차전 패배로 벼랑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로 나섰다. 1회 크레이그 먼로의 선제홈런과 카를로스 기옌의 2루타로 2점을 선취하자 노장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섭씨 6도의 쌀쌀한 날씨 탓에 연신 입김을 불어넣으면서도 전날 7점을 몰아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8회까지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디트로이트가 세인트루이스를 3-1로 꺾고 월드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1968년을 기억하는 올드팬이라면 통산 5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의 희망을 부풀리기에 충분한 전조인 셈. 승리의 일등공신 로저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23이닝 연속 무실점(역대 2위)을 이어가며 3연승을 달렸다. 또 월드시리즈에서 선발승을 따낸 최고령 투수로 102년 역사에 남게 됐다. 물론 시리즈가 6차전까지 이어진다면 로저스는 또 한번 자신의 기록에 도전한다. 공격에선 2번타자 먼로가 돋보였다.1회 말 기선을 제압하는 1점포를 뿜어낸 먼로는 올 포스트시즌에서만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전설의 타자 행크 그린버그에 이은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 세인트루이스는 9회 로저스의 뒤를 이은 마무리 토드 존스에게 1점을 뽑은 뒤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릎을 꿇었다.3차전은 25일 부시스타디움으로 옮겨 네이트 로버트슨(디트로이트)과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청소년선수권] ‘닥터K’ 김광현 4강을 던졌다

    ‘닥터K’ 김광현(18·안산공고)이 복병 타이완을 화려한 완봉승으로 잠재우고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 김광현은 25일 쿠바 상크티 스피리투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8강전 타이완(B조 3위·3승2패)과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한국은 김광현의 쾌투 속에 5회 김선빈(화순고)의 우중간 2루타와 이준수(신일고)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를 3승2패로 힘겹게 통과한 데 이어 8강 관문마저 뚫은 한국은 27일 새벽 캐나다-파나마전 승자와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한국이 2안타, 타이완이 5안타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국은 5회에 집중된 단 2개의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영웅은 역시 김광현이었다. 내년 고교 졸업예정인 김광현은 일찌감치 ‘좌완 특급’으로 꼽히며, 지난 4월 SK와 계약금 5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같은 달 대통령배대회에서는 경동고를 상대로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9개나 솎아내는 등 2경기,17과 3분의2이닝 동안 탈삼진 34개, 방어율 0.50으로 야구계를 다시 놀라게 했다. 또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고교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87㎝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시속 145㎞ 안팎의 강속구와 120㎞대의 폭포수 같은 커브가 주무기. 게다가 제구력은 물론 완급조절 능력까지 갖췄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허리가 아파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조별 예선 2경기에서 4이닝밖에 던지지 못하다 마침내 타이완전에서 제실력을 발휘한 것. 김광현은 “예선을 치르는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탬이 되지 못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활건 북부경전철 연장戰

    사활건 북부경전철 연장戰

    “노선을 더 연장해 달라.” “경제성을 감안해야 한다.” “연장을 하면 배차 시간이 길어질 텐데….” 최근 서울 동북부 자치구에선 ‘북부 경전철’(가칭)의 노선 연장을 놓고 말들이 많다. 지난해 1월 건설교통부가 승인한 사업이 새삼 논란을 빚는 것은 시울시로부터 연구를 의뢰받은 시정개발연구원의 ‘연장 노선 검토안’이 지난달말 나오면서부터다.5·31 지방선거에서 노선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한 당선자들의 심정은 초조하기만 하다. ●방학역∼우이역∼신설동역 유력 10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용역안은 우이역∼신설동역(10.72㎞)에 대한 4개 연장안을 놓고 타당성을 비교했다.4개 연장안은 우이 종착역을 방학역까지 연장하는 1안과 방학역을 거쳐 도봉산역까지 연장하는 2안이 있다. 우이 종착역은 그대로 두고 신설동 종착역을 왕십리역까지 연장하는 3안과 우이 종착역을 방학역까지, 신설동 종착역을 왕십리역까지 동시에 연장하는 방안이 4안으로 검토됐다. 연구원측은 비교 검토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경제적 타당성을 두루 갖춘 대안으로 1안을 꼽았다.3안과 4안은 ‘경제성은 있으나 따져볼 요소가 남아 있다.’는 첨언을 달았다. 예컨대 ‘비용편익’은 3안이 유리하지만 ‘순현재가치(NPV)’는 4안이 더 낫다는 식이다. 반면 2안은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고 단정했다. 서울시로선 연구원의 검토안을 참고하면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장안을 확정한다. 연구원측은 2011년까지 6997억원을 들여 경전철(우이∼신설동)을 완공하면 경제적 효과가 1조 654억원(30년간 편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소연, 주장, 볼멘소리 열린우리당 유인태(도봉을)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해 “경전철은 경제성이 아니라 불편한 대중교통 여건의 개선이라는 측면이 중요하다.”면서 도봉구 연장안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교통취약 지역에 경전철 도입은 공약사항”이라며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부 경전철과 관련된 자치구는 기존 노선에서 강북구(우이역)와 동대문구(신설동역)가 있다. 연장안을 통해 도봉구(방학역, 도봉산역)와 성동구(왕십리역)가 가세한 셈이다. 각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우리 지역엔 경전철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그 근거와 주장은 조금씩 다르다. 도봉구 관계자는 “방학역까지 연장안은 수유동, 삼양동, 정릉 등에 대한 주민들의 교통수요가 많은 편이어서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도봉산역까지 연장안은 도봉산을 생태환경공원으로 개발하려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왕십리역까지 연장안은 왕십리 주민들이 아니라 지하철 2·5호선과 앞으로 건설될 분당 연장선을 편하게 이용하려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서 나온 얘기”라고 설명했다. 반면 강북구와 동대문구 관계자는 “연장안을 반대하는 게 속좁은 행동일 듯해서 두고만 보고 있으나 기존안은 우이역에서 신설동역까지 13개 역을 22분 만에 주파하도록 했는데, 노선이 연장되면 배차간격이 2분 이상으로 늘어 불편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NPB] 승엽 히로시마전 2루타 폭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루타 두개를 폭발시키면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이승엽은 7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로 나와 2루타 2개로 2타점을 올려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2안타를 더해 시즌 101안타가 됐다. 이승엽은 일본 무대에 데뷔한 2004년에는 100경기에서 80안타를 때렸고, 지난 시즌에는 117경기에서 106안타를 날렸었다. 이승엽은 이날 밀어치고 당겨치는 등 자유자재로 장타를 뽑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6구째 142㎞짜리 몸쪽 직구를 당겨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1 동점이던 2회 2사 2루에서도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136㎞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뒤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승엽은 하지만 2-3으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맞은 세번째 타석과 2-4로 뒤진 9회 네번째 타석에서 모두 원바운드 투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타율은 종전 .329에서 .331(305타수 101안타)로 조금 올랐다. 요미우리는 히로시마에 2-4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학군재조정 불가피” “평준화문제 개선을”

    ‘학군조정보다는 평준화 문제점부터 개선해라.´,‘학군조정을 경제논리로 접근해선 안 된다.’ 20일 서울시 교육청이 마련한 후기 일반계 고교 선택권 확대방안 탐색을 위한 공청회에서 나온 제안들이다. 동국대 박부권 교수는 이날 공청회에서 학군조정 방안으로 ▲1안:단일학군과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2안:중부학군(공동학군)과 단일학군,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3안:통합학군 3회 선택 ▲4안:일반학군과 통합학군 각각 2회 선택 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 정봉주 의원은 “일부에서 학군조정문제를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등 경제논리로 접근하려는데 교육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 교육위 간사 이군현 의원은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확대 욕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학군조정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부모 경제력으로 학교가 결정되는 불합리한 점은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유고 이진호 교장은 “학생에게 학교선택권을 부여하는 문제는 시대적 요청이자 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단기간내 급격히 변화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시민 모임 김정명신 회장은 “학부모들의 학교선택권을 제한적으로 부여하면서 학군 재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학군 조정에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배명고 조형래 교장은 “학군조정보다는 우선적으로 학교간 차이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 ‘3불정책(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본고사 금지)’과 같은 평준화의 심각한 문제점부터 개선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원하는 고교 진학 할 수 있다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지역 중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일반계 고교로 진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의뢰로 지난해 11월부터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이 연구한 서울시 후기 일반계 고교 학교 선택권 확대 방안의 중간 결과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박 교수팀 보고서에 대한 여론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오는 20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6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일반계 고교에 먼저 지원한 뒤, 추첨 배정받는 ‘선 지원ㆍ후 추첨’ 방식으로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현재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근거리 학교에 강제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1안:단일학군과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 2안:중부학군(공동학군)과 단일학군,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 3안:통합학군 3회 선택 ▲ 4안:일반학군과 통합학군 각각 2회 선택 기회 제공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단일학군은 서울 전체 고교, 중부학군은 도심 반경 5㎞ 이내 학교와 용산구 소재 학교를 합친 37개교, 일반학군은 현행 11개 학군, 통합학군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는 개념이다. 1안은 서울지역 전체 고교 중에서 학생이 희망학교 2개교를 지원한 뒤,1지망 학교에 10∼20%를 추첨 배정하고 정원을 못 채우면 2지망 학교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2안은 1안 절차에 앞서 도심 반경 5㎞ 이내 및 용산구 관내 37개교를 대상으로 한 현행 중부학군 학교 중 2개교에 우선 지원 기회를 준다.3안은 북부와 동부, 강동과 강남 등 인접 2개 학군을 묶어 생기는 19개의 통합학군 내에서 3지망까지 쓰게 해 일정 비율로 정원을 채우고 3차까지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성적과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해 통합학군에 일괄 추첨 배정한다.4안은 거주지 소재 일반학군 및 통합학군의 희망학교 각 2개교를 지원하게 하는 방식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NPB] 승엽, 주니치전서 2안타 폭발

    [NPB] 승엽, 주니치전서 2안타 폭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팀 타선이 대폭발한 가운데 이승엽(30)도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3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성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타율을 종전 .309에서 0.313으로 끌어올리며 그동안의 슬럼프를 터는 전기를 마련했다. 요미우리는 니오카 도모히로가 연타석 만루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으로 무려 10타점을 올렸고, 고쿠보 히로키까지 연타석 홈런을 쳐내는 등 홈런 5방으로 15-4의 대승을 거뒀다. 센트럴리그 1,2위의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요미우리는 1회 1사 1루에서 니오카가 우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기선을 잡았고, 이승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고쿠보가 다시 1점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4회엔 이승엽이 두 차례나 타석에 나와 2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요미우리타자가 일순하며 무려 7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승엽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고쿠보가 좌월 2점홈런을 스탠드에 꽂아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시미즈의 적시타에 이어 니오카가 왼쪽 담장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단숨에 10-0으로 달아났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주니치의 두번째 투수 이시이의 변화구를 통타, 우측 담장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는 2루타를 때렸다. 지난 15일 요코하마전 이후 보름 만의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5회에도 니오카가 다시 만루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5점을 뽑아 승부에 깊은 쐐기를 박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승엽 한방 ‘日마다 日들썩’

    [NPB] 승엽 한방 ‘日마다 日들썩’

    0-0으로 맞선 2회초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선두타자로 나서자 요코하마까지 원정응원 온 요미우리의 극성 팬들은 “이승엽∼ 이승엽”을 외쳐댔다. 요코하마의 왼손선발 요시미 유우지는 초구 135㎞짜리 직구를 몸쪽으로 붙여봤지만 물오른 이승엽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돌아갔다. 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시즌 4호홈런이자 요코하마전에서만 3번째 아치. ‘라이언킹’ 이승엽의 홈런포가 꼭 일주일 만에 불을 뿜었다.7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터뜨리는 ‘멀티히트’ 행진도 이어갔다. 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타율은 .414(2위)로 조금 떨어졌고 4홈런(공동 5위) 15타점(공동 3위)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전날 좌완 도이 요시히로에게 2루타 2개를 뿜어낸 데 이어 이날 왼손투수로부터 홈런을 날려 ‘좌완 징크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또한 2일 요코하마전,9일 주니치전에 이어 올시즌 일요일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날려 ‘일요일의 사나이’로 자리매김했다. 1-1로 팽팽하던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요시미와 치열한 수싸움을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요시미는 바깥쪽 꽉 차는 공을 던졌지만 이승엽의 배트 컨트롤이 한 수 위. 타구는 1루수를 스쳐 2루수의 글러브에 걸렸지만 이미 이승엽은 1루를 통과했다. 이승엽과의 승부에서 진을 뺀 요시미는 5번 고쿠보 히로키에게 맥없이 3점홈런을 내줬다.4-1로 앞선 5회 1사만루 찬스에선 1루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1루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를 기록할 뻔했지만 타구가 크게 튀긴 데다 이승엽이 전력질주를 해 병살을 모면했다. 요미우리는 요코하마와 무려 2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7로 힘겹게 승리,12승1무2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찬호 선발…승엽 5경기 홈런포 장전 ‘日없다’

    [WBC] 찬호 선발…승엽 5경기 홈런포 장전 ‘日없다’

    ‘결국 한·일전이다.’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은 16일 낮 12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선다. 미국전에서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됐던 일본은 15일 열린 멕시코전에서 선발 마쓰자카 다이쓰케의 눈부신 호투와 사토자키 도야마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6-1로 승리,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일본은 한국과 최종전에서 5점 이하만 내주고 이긴다면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 막판 총력전이 예상된다. 따라서 2연승을 달린 한국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4강에 오르지만 만약 7점 이상을 잃고 패한다면 탈락할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전에서 10실점한 주최국 미국은 멕시코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한·일전의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장면 1 지난 2003년 12월,9시즌 동안 324홈런 및 한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6호)을 터뜨리고 메이저리그를 노크한 이승엽(30·요미우리). 하지만 이승엽을 바라보는 스카우트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한국야구를 마이너리그 더블A 수준으로 얕봤던 그들은 몸값을 후려쳤다. 다저스는 연봉 1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자존심이 상한 이승엽은 2년간 500만달러를 제시한 일본 롯데와 계약했다. #장면 2 미국의 LA 타임스는 15일 “3년 전 다저스가 이승엽을 붙잡을 수 있었지만 돈 때문에 놓쳤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이승엽의 방망이는 다이너마이트로 만들어져 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빅리그에서 30홈런도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불과 2년여 전 미국에서 푸대접을 받던 이승엽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5홈런(1위) 10타점(공동 1위)으로 세계적인 클러치히터 반열에 서며 빅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승엽의 제물이 된 멕시코의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와 미국의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는 지난해 각각 15승과 22승을 거둔 A급 투수. 더군다나 약점이던 좌완투수 적응력을 검증받은 것도 빅리그 진출과 몸값에 플러스 요인이다. 지난해 좌타자에게 홈런 1개만을 내줬던 ‘좌완킬러’ 윌리스와 왼손특급 이시이 히로토시(야쿠르트)에게 홈런을 뽑아낸 것은 더 이상 ‘반쪽타자’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변함없이 일본전(16일)을 겨냥, 방망이를 가다듬고 있다.2연승에 도취돼 방심한다면 일본전에서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 일본의 투수들도 이승엽이 일본으로 돌아가 다시 겨룰 상대들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거꾸러트린다는 각오다. 마운드에선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가 첫 선발로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15일 “우리가 2승을 챙겼지만 일본전은 가장 중요하다. 박찬호가 4∼5회까지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 일본전에서 세이브를 챙겼던 박찬호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구속 152㎞의 포심패스트볼 등 전성기의 구위를 회복했다.4경기에 출전,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아 기대를 부풀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판교 중대형아파트 2억 있어야 ‘계약’

    판교 중대형아파트 2억 있어야 ‘계약’

    오는 8월에 나올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평당 분양가격이 16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45평형 분양가는 5억 4000만∼5억 8500만원이지만, 채권 최고 매입액이 3억 8600만∼5억 1400만원에 달해 실제 분양가는 7억 20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45평형 아파트를 계약하려면 채권손실액 1억 3500만∼1억 8000만원과 계약금을 더해 2억원가량 쥐고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교통부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중대형 주택 건축비 산정 기준 용역결과 중대형 기본형 건축비는 매출부가세(10%)를 포함, 평당 368만 1000원(1안)과 358만 5000원(2안)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택지가격(평당 632만 5000원), 표준형 건축비(평당 368만 1000원), 지하주차장 등 가산비(평당 120만∼200만원), 부가세 등을 감안하면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계약자가 내는 실질 부담액은 이보다 훨씬 높다. 건교부는 판교 인근인 분당 45평형 아파트 시세를 8억원으로 보고 있어 45평형 판교 아파트 분양가(평당 1200만원)는 8억원의 90%인 7억 2000만원에 이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교조 반발 일부지역 빠져

    전교조 반발 일부지역 빠져

    17일 우여곡절 끝에 교원평가 시범학교 48곳이 결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공립이 39곳으로 가장 많고, 사립 6곳, 국립 3곳으로 집계됐다. 시범운영안별로 보면 교장·교감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1안이 26개교, 배제시킨 2안이 22개교로 나타났다. 교육부 류영국 학교정책국장은 “시범학교를 신청한 학교별로는 1안과 2안을 각 64곳과 52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학교에서 광주, 고등학교에서 울산과 대전, 전남 등 3곳이 선정 대상에서 빠졌다. 대신 중학교는 대구, 고등학교는 대구, 경북, 충남에서 각 두 곳씩 선정됐다. 김진표 부총리는 이와 관련,“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원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다른 지역에서 추가로 선정했다.”면서 “그러나 전국적으로 시범 운영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내년 8월 전문 연구기관의 분석과 교직·학부모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평가모델을 마련,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일부 교사들의 교육청이나 시범학교 불법 점거농성 등에 대비, 필요하면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하고, 시범운영을 방해하는 교사들은 업무방해죄로 고발하도록 일선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학교 선정과정에서 교사들의 동의없이 허위로 서명을 해 신청서를 내거나 학교장이 교사들 몰래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신청한 학교 규모도 6학급 수준의 소규모 학교가 상당수에 이르고 전교조 조합원이 거의 없거나 이미 일부 시행하고 있는 사립학교가 대부분”이라며 시범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반면 시민단체인 선진화정책운동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평가 지지 서명에 참여한 교사가 1108명에 이르고, 조만간 2차 서명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김재천 이효용기자 patrick@seoul.co.kr
  • 문화재 지정번호 없앤다

    논란을 빚었던 국보 1호(숭례문) 교체와 관련, 문화재위원회가 숙고 끝에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국보 1호 교체대신 문화재 지정번호를 관리번호로 변경하는 등 지정문화재 분류·관리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정번호가 사라지면 ‘국보 1호 숭례문’대신 ‘대한민국 국보 숭례문’으로 쓰여 지정번호=가치서열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정문화재 분류·관리 종합안 곧 마련 문화재위원회(위원장 안휘준)는 14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국보지정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당분간 국보 1호(숭례문)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 문화재청에서 준비하고 있는 지정문화재의 분류와 관리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안(案)이 상정되면 이를 다시 검토키로 했다. 안휘준 위원장은 “국보 1호 등의 번호는 국보의 서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번호에 불과한 것이며, 국보·보물의 지정은 해방 후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논의를 거쳐 지정한 것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지정문화재 분류·관리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안을 2∼3개월내 마련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분류체계 및 명칭 개편, 문화재 지정번호를 관리번호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속자료등 개별문화재 명칭도 개선” 문화재위원회의 국보 1호 유지 결정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다.‘일제 잔재 청산’이나 ‘국보 1호의 상징성’ 등을 이유로 국보 1호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과 달리, 전문가들은 “숭례문을 국보 1호로 지정한 것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로 볼 때 타당하며 지정번호는 관리체계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 이날 회의에서도 ▲제1안 현행유지▲제2안 국보 제1호 재지정▲제3안 지정번호를 관리번호로 전환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날 참석한 12명의 위원들이 제1안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제3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유 청장은 “2∼3개월내 마련할 종합 개편안에는 지정번호를 없애고 관리번호만 유지하는 방안과 함께 ‘주요민속자료’ 등 하위급으로 잘못 알려진 분류체계에 대한 개선, 잘못 지정된 개별 문화재의 명칭 등에 대한 종합적인 수정·보완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교원평가 시범안 “교장·교감 배제” vs “참여” 엇갈린 반응

    지난주 말 공개된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평가 시범실시안은 교장·교감의 평가참여 유무를 기준으로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선택은 학교가 한다. 그렇다면 일선 교사들은 어느 방안을 선호할까? 본지가 6일 파악한 결과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이긴 하지만 교장과 교감 등 관리직 교사들은 교장·교감도 평교사를 평가하고 자신들도 평가받는 1안에 공감하는 편이었다. 반면 평교사들은 교장·교감의 참여를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2안에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서울 M초등학교 심모 교감은 “평가를 한다면 교장, 교감, 교사 누구도 예외없이 평가에 참여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J고 주모 교장도 “교장·교감을 배제하는 것은 교원평가가 아니라 교사평가”라면서 “교장과 교감, 교사간에 상호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1안에 찬성했다. 서울 H고 신모 교사는 “교장이나 교감이 평가의 주체가 돼서는 곤란하겠지만 평가위원회에 교장·교감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평가의 효율성이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관리직 교사는 더 많은 교사들을 포괄적으로 보는 위치에 있고 안정적으로 평가제를 진행할 수 있어 평가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장·교감을 평가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서울 D고 홍모 교사는 “교장이나 교감의 경우 관리자로서의 권위를 평가라는 수단으로 내세우려는 경우가 많아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면서 “동료 장학 차원의 2안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S중 주모 교사는 “교장·교감은 (말 잘 듣는)‘예쁜 교사’점수 잘주기 식의 폐단이 생길 수 있어 평가에 참여하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 “때문에 동료평가 위주의 2안이 낫다고 보지만 인화 중심의 교직사회 특성상 ‘선배 우선’의 분위기 때문에 실력있는 젊은 교사들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S중 이모 교장은 현행 근무평정제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동료평가 위주의 2안으로 가는 것이 옳다.”면서 “관리자로서의 평가도 필요하지만 실제 여러 사람의 눈이 정확한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이효용기자 patrick@seoul.co.kr
  • [교원평가 시범실시] 1·2안의 3가지 쟁점

    [교원평가 시범실시] 1·2안의 3가지 쟁점

    교원평가제가 두 가지 방안으로 시범실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 6월 교원단체, 학부모단체와 함께 학교교육력제고특별협의회를 구성하면서 단일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원과 학부모단체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첨예한 쟁점은 복수의 안으로 반영됐다. 두 안의 차이는 크게 세 가지이지만 공통점은 교장이나 교감 등 학교관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여부다. 우선 평가 참여자에서 1안은 교장·교감도 다면평가에 참여하지만 2안에서는 배제됐다. 두번째 쟁점은 교원평가 업무를 맡게 될 학교별 ‘교원평가관리위원회’의 구성 문제다. 두 안 모두 교사와 학부모 대표가 반드시 참여하고, 그 외 교원이나 학생 참여는 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한 점은 같다. 그러나 1안에서는 교장·교감 가운데 한 명을 반드시 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한 반면,2안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대표가 참여 여부를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세번째는 평가 결과를 누구에게 알릴 것이냐 하는 문제다. 학교별 평가위원회가 평가결과를 취합·분류·정리해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것은 공통적이다. 그러나 1안은 학교장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했고,2안은 이를 제외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이와 관련,“1안의 경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원노동조합 등의 뜻과 비슷하고,2안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참교육학부모회의 뜻과 비슷하다.”면서 “참여 단체 모두 조금씩 양보를 해 합의를 전제로 복수안의 시범 실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가 최종 협의과정에서 ‘2안에 동의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시범 실시 과정에서도 계속 의견을 모아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데는 뜻을 같이한 만큼 큰 반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최소자본금 1500억이상?

    방송위원회는 경인방송(iTV) 후속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새 사업자의 자본금 규모에 대해 마련한 두 가지 방안을 13일 공개했다.14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열릴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 선정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앞두고 공개된 두 방안은 ▲자본금 규모를 제한하지 않고 사업계획과 연관지어 적절한 규모인지만 판단하는 방안(1안) ▲최소 자본금으로 1500억원을 제시하되,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당 평가항목을 0점 처리하는 방안(2안)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마니아] 넥타이 풀고 방망이 든 아저씨들

    [마니아] 넥타이 풀고 방망이 든 아저씨들

    전국 생활체육야구인들이 총 출동해 지난 한달동안 치른 제7회 연합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충암고 OB’‘영재사관학원’‘레오’가 힘겨운 결승전 끝에 각각 1·2·3부 우승을 차지했다. 1부는 고등학교부터 야구 선수로 활약한 선수출신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2부에는 선수출신이 3명까지 출전 가능하다.3부에는 선수출신이 출전할 수 없다. 각 부 결승전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3부·2부·1부 순서로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은 결승전 3경기 모두 같은 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일 고교야구만큼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영재사관학원’과 ‘메이져’가 맞붙은 2부 결승전은 정규 이닝이 7회까지인 생활체육야구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장 11회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다. ●2부 결승 피말리는 4시간 대접전 2부 결승전에 오른 ‘영재사관학원’과 ‘메이져’는 마치 서로 합의한 듯 7회까지 득점과 실점 상황이 똑같았다. 양팀은 한가운데 이닝인 4회를 기점으로 전반에는 ‘영재사관학원’이 1회 2득점 후 2·3회에 각각 1실점했으며, 후반에는 ‘메이져’가 5회 2득점 후 6·7회에 각각 1실점하는 똑같은 상황을 연출했다.4회에는 양팀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또 양팀은 7회까지 6개씩의 안타를 뽑아냈으며,1회와 5회 각각 2득점을 올릴 때는 똑같이 안타 2개씩 쳐냈다. 볼넷 역시 7회까지 4개씩 같았다. 상황은 연장에 접어들어서도 달라지지 않았다.8∼10회까지 양팀은 똑같이 2루타 1개씩을 포함,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미숙한 주루플레이와 후속타 불발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승부는 11회초 타자로 나선 ‘영재사관학원’의 투수 이태현(23)의 천금 같은 2루타에 의해 갈렸다. 득점기회를 잘 살린 ‘영재사관학원’은 이 공격에서 1득점 한 뒤,11회말 ‘메이져’의 마지막 공격을 무사히 막아 4시간 가까이 계속된 대접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승리의 주역이 된 이태현은 이날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 등 개인상 2관왕에 올랐다. ●1·3부 역시 짜릿한 승부 ‘충암고OB’와 ‘배명고OB’가 격돌한 1부 결승전은 야구 명문인 모교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이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30대 중·후반으로 구성된 ‘충암고OB’보다 20대가 주축인 ‘배명고OB’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는 막상막하. 노련미를 앞세운 ‘충암고OB’는 7회초 마지막 공격까지 1점을 따라붙은 ‘배명고OB’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눌렀다. 순수한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3부에서는 ‘강원 한우리’가 지방팀으로서는 유일하게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서울팀인 ‘레오’에 막판 역전을 허용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6회초까지 6대4로 끌려가던 ‘레오’는 6회말 공격에서 볼넷, 몸에 맞는 볼에 이은 연속 2안타, 상대팀의 실책 등을 합쳐 대거 4득점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운동중독’ 반드시 관리해야 “운동 중독을 두려워 말라.” 무엇이든 지나치면 나쁘다고 한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중독은 운동에도 나타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인간의 신체는 그 한계에 따라 부작용을 곧바로 경고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운동이란 몸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알코올이나 마약 등과 달리 일단 부작용이 예고되면 몸이 따라주는 데 한계가 뚜렷이 그어진다. 또 운동중독이 있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운동을 바라보는 사회인식 변화의 과도기라는 것이다. 단국대 강신욱 교수는 “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생활체육이 초기단계이던 무렵 시내를 뛰는 마라톤 동호인을 범죄자로 취급했다.”면서 “하지만 운동중독은 자기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중독과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좋은 중독? 그러나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있다. 운동의 특징을 자세히 따지지 않고 무조건 살을 빼는 데 의존하는 등 목적이 분명하지 않을 경우 운동중독은 나쁜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운동중독 증세는 몇가지로 나눠진다. 물론 평소 운동량을 점검하는 게 건강관리에 중요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특히 조심하는 게 좋다.‘(1)운동을 거르면 초조·우울·불쾌감 등이 심해진다.(2)하루도 운동에 빠지는 날이 없거나 하루 두번도 한다.(3)다른 사람과의 관계보다 운동이 최우선이다.(4)운동 때문에 직장근무에 소홀한 적 있다.(5)운동할 때와 한 뒤에 어떤 때보다 행복감에 넘친다.(6)인대가 늘어나거나 피로골절,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면서도 계속 나간다.(7)자신의 기록을 깨려고 어떤 고통도 참는다.’ 강 교수가 마라톤, 자전거, 축구 등 17개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 23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가 중독증세를 보였다. ●중독은 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운동 중, 또는 후에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고 말한다.‘중독 끼’가 보이는 것이다. 특히 마라톤의 경우 30분 이상 하면 최상의 행복감에 젖어드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겪는다. 이런 현상은 ‘베타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마약과 화학구조가 비슷한 베타 엔돌핀은 운동 때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때 생성되는 젖산 등 피로물질의 축적과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체내 보상작용인 셈이다. 베타 엔돌핀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를 경험한 사람들의 신체는 금단증상을 느껴 중독증세를 나타낸다. 따라서 운동중독이 엿보이면 정기적으로 스포츠 의학 클리닉을 찾아 현재 운동량이 적당한지, 신체질환이 발생했는지 등을 건강검진을 받듯 점검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을 할 때 목표 달성을 이루는 식의 비장한 각오로 임하지 말고 재미로 즐겨야 한다. 운동을 생활화하는 자세는 좋지만, 그것으로 생활이 망가지지는 말아야 한다는 게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의 충고다. 실제로 잘 이해가 안될지 몰라도 운동선수 가운데 중독자는 거의 없다. 운동도 자발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운동중독 증세를 나타낸 생활체육 동호인이 7%를 약간 넘기는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에서 31.4%가 스스로 중독이라고 응답한 점은 운동중독이 미치는 영향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강 교수는 “생활체육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운동중독의 부정적인 면이 과장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포구여성축구단 마포구여성축구단(단장 양현승)이 제5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4일 대전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24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마포구여성축구단은 수원시 영통 여성축구단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마포구여성축구단은 3일 예선리그에서 전주교차로, 광주시 동구 빛고을, 대전시 동구 나누미팀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마포구여성축구단의 이은경 씨가, 지도감독상 역시 마포의 최수진 코치가 수상했다. 마포여성축구단은 1998년 ‘신문선 축구교실’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감독은 마포구에 사는 축구해설가 신문선씨가 맡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부 우승 충암OB 주로 충암고 출신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충암OB’는 2003년 12월 출범했다. 충암고 출신 동문들이 모여 만든 야구 동호회 ‘휘모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팀이다. 이 팀의 황두일 감독은 “‘충암’이라는 이름을 달기 전에는 야구를 즐기기만 해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다.”면서 “모교의 명예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이기는 야구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야구명문 충암고 출신 동문들이 모여 만든 팀인 만큼 실력도 월등하다.‘충암OB’는 올해 전국연합회장기를 우승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충암OB’팀에는 충암고 출신이 아니더라도 야구를 사랑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입단이 가능하다. ‘충암OB’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양천중학교 운동장을 사용하는 ‘퍼펙트리그’에 속해 있으며 현재 팀원은 25명이다. 황두일 감독(011-9045-5590)에게 직접 전화하면 입단과 관련,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 2부 우승 영재사관학원 경기도 평촌에 있는 영재사관학원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다.1999년 학원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프로야구 이야기를 하던 중 야구를 직접 해보자는 제안이 나와 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학원장인 김형진(50)씨가 지독한 야구광이기 때문에 팀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 ‘영재사관학원’은 다른 동호회와는 달리 모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직장인팀 대회인 ‘전국사회인야구 대회’에 고정적으로 출전한다.‘영재사관학원´은 ‘사야´(사회인야구의 줄임말)의 미래상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현재 ‘야코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서울시연합회장기 대회에 결승전에 올라 아쉽게 준우승 하는 등 실력을 갖췄다. 김형진 원장은 “사회인야구가 실업야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면서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야구에 전념하다 프로로 진출하지 못한 수많은 선수들을 사회인야구가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3부 우승 34S 레오 ‘레오’는 전원 비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단으로 1994년에 창단된 팀이다. 당시 PC통신 하이텔에서 프로팀 삼성라이온즈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모여 팬클럽을 조직했고, 이를 토대로 ‘34S LEO’라는 팀이 탄생하게 됐다.‘34S’는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약자이며 동시에 ‘삼성 사자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LEO’는 Lions Extra Organization 의 앞글자인 동시에 만화의 주인공인 밀림의 왕, 사자를 의미한다. ‘레오’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PC통신 하이텔 팬클럽리그에서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6회 서울시연합회장배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레오’의 배준성 단장은 “다른 팀들에 비해 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출전기회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레오’에서는 어느 정도 야구 실력을 갖춘 사람들을 선별해 신입회원으로 받고 있다.‘레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싸이월드(34sleo.cyworld.com)에 가입신청을 하면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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