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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명 경기도의원,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 참여 설계 위한 소통 행보

    이채명 경기도의원,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 참여 설계 위한 소통 행보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안양 호계1·2·3동, 신촌동)이 안양 호계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 조성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참여 설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조용주 학부모회장, 임혜진 운영위원장, 윤수영 녹색어머니회장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놀이 환경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참여 설계 단계에 있다. 이 과정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직접 머리를 맞대 공간의 구성과 놀이 시설의 디테일을 구체화하는 핵심 절차다. 이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들이 자유로운 신체 활동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특히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와 공간 활용성 극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해당 사업은 올해 안으로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여름방학 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이후 구체적인 공사 일정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의원은 “상상형 놀이터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담기는 공간”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민원을 경청하고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체감도 높은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강북구 신청사, ‘2025 서울시 건축 디자인 어워드’ 공공건축물 1위

    강북구 신청사, ‘2025 서울시 건축 디자인 어워드’ 공공건축물 1위

    서울 강북구는 구 신청사가 ‘2025 서울시 건축 관련 위원회 디자인 어워드’ 공공건축물 분야에서 1위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해 위원회에 상정된 총 111건의 안건 중 우수 작품 30개를 선정해 시민 투표로 뽑는 사업이다. 투표는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됐다. 투표 결과 강북구 신청사는 공공건축물 분야에서 총 1781표(26.5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일반건축물 분야에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국제회의 및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산업)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동주택 분야에서는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1위로 뽑혔다. 선정된 작품은 우수 건축사례 작품집 등에 소개된다. 신청사는 수유동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 8530㎡ 규모로 조성된다. 구청과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주요 행정 기능을 한데 모아 효율성을 높였다. 전망대, 공연장, 북라운지 등 편의시설도 생긴다. 건물 전체를 들어 올린 형태로 조성될 1층 공간은 공원과 광장의 기능을 갖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기존 구청사를 포함한 6개 동 건물의 해체·철거 공사가 약 90% 진행 중이다. 구는 올해까지 본공사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신청사가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공건축물 분야 최다 득표로 우수 디자인으로 뽑힌 것은 주민 관심과 기대가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건축물이 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난 부자라 괜찮다”더니 결국 체포…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의 최후 [핫이슈]

    “난 부자라 괜찮다”더니 결국 체포…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의 최후 [핫이슈]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멸종위기종 하와이몽크물범에게 돌을 던진 혐의를 받는 미국인 관광객이 결국 연방요원에게 체포됐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목격자들이 경찰 신고 사실을 알리자 “벌금을 낼 만큼 부자”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미 하와이 연방검찰과 현지 방송 하와이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코빙턴에 사는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리트빈추크(38)는 13일(현지시간) 시애틀 인근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특별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검찰은 그를 멸종위기종보호법과 해양포유류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사건은 지난 5일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해안에서 벌어졌다. 검찰이 공개한 형사고발장에 따르면 리트빈추크는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며 하와이몽크물범 ‘라니’를 지켜봤다. 당시 라니는 얕은 바다에서 떠다니는 나무토막을 밀며 움직이고 있었다. ◆ “벌금 낼 만큼 부자”…고발장에 적힌 말 검찰은 리트빈추크가 큰 돌을 집어 든 뒤 라니의 머리 쪽으로 겨냥해 던졌다고 밝혔다. 돌은 라니의 코 근처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라니는 놀라 몸을 물 밖으로 세웠다.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고발장에는 문제의 발언도 담겼다. 목격자들이 리트빈추크에게 다가가 법 집행기관에 신고했다고 알리자 그는 “벌금을 낼 만큼 부자”라는 취지로 답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사건 뒤 라니가 한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아 상태를 우려했다고 진술했다.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하와이 지역사회는 크게 반발했다. 라니는 2023년 라하이나 대형 산불 이후 해안으로 돌아온 하와이몽크물범으로, 주민들에게 회복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AP통신도 라니가 라하이나 산불 이후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 연방검찰 “보호 야생동물 해치면 책임 묻겠다” 하와이 연방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관광객 일탈로 보지 않았다. 켄 소런슨 하와이 연방검사는 “하와이의 독특하고 귀중한 야생동물은 하와이의 특별한 위치와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라니 같은 멸종위기 하와이몽크물범을 포함해 취약한 야생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호 야생동물을 괴롭히거나 해치려는 사람은 연방법원에서 신속하게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트빈추크는 14일 오전 시애틀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혐의별로 최대 징역 1년과 보호관찰을 받을 수 있다. 또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최대 5만 달러(약 7400만원),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최대 2만 달러(약 29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될 수 있다. 다만 검찰은 형사고발장의 혐의가 아직 ‘의혹’ 단계이며, 피고인은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산불 뒤 돌아온 라니…마우이 시장도 “용납 못 해” 마우이 카운티도 체포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앞서 영상 성명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이런 방문객은 우리가 마우이에서 환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우이의 문화와 환경, 야생동물을 존중하는 방문객을 환영한다며 “이런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비센 시장은 체포 뒤 성명에서도 라니가 지역사회에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라니가 취약한 존재를 보호하려는 인간성과 본능이 여전히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가치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몽크물범은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AP통신과 피플 등에 따르면 야생에 남은 개체 수는 1600마리 수준이다. 하와이 당국은 몽크물범을 괴롭히거나 가까이 접근하는 행위도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야생동물과 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해 왔다. 이번 사건은 앞서 한 현지 주민이 리트빈추크를 폭행하는 영상까지 퍼지면서 더 큰 논란으로 번졌다. 일부 주민들은 “동물을 지키기 위한 분노”라고 반응했지만, 하와이 정치권은 폭력 자체를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리트빈추크의 체포로 사건은 소셜미디어 논란을 넘어 연방 형사절차로 넘어갔다. 법원은 앞으로 그가 실제로 보호종을 괴롭히거나 괴롭히려 했는지, 라니의 행동 변화가 법적 피해로 인정되는지 등을 따질 전망이다.
  •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 사업 안정성 확인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 사업 안정성 확인

    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에 공급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모집 가구 수 대비 다수의 접수가 이어지며 청약 접수를 마쳤다. 전용 84㎡A 타입을 비롯한 전 주택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견본주택 개관 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별공급에서도 많은 접수가 확인됐다. 분양 조건이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비중 완화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전용 59㎡, 72㎡, 84㎡ 등 각 평형별로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 금액을 책정한 점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설계도 수요자 선택 요인으로 거론된다. 태영건설은 이전에 창원 유니시티, 메트로시티, 메트로시티 석전 등 대규모 단지를 공급하며 지역 내 인지도를 확보해 왔다. 이러한 단지들이 지역 내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점이 이번 공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공공 수주 확대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공공 건설 부문에서 상위권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민간 개발 사업 비중을 조정하고 공공 공사 및 정비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올해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포천양수발전소 토건공사 등 공공 및 민간 투자 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정비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재무 지표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여 수익 구조가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내실 경영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 성과가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되는 상황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공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청약 결과는 브랜드 가치를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역량 강화와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우 김환희♥최민우, ‘18일 결혼’ 깜짝 발표 “작품서 만나”

    배우 김환희♥최민우, ‘18일 결혼’ 깜짝 발표 “작품서 만나”

    뮤지컬 배우 김환희(35)와 최민우(34)가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14일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8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환희는 자필 손편지로 “5월 18일 인생 2막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한다면 걱정도 즐거운 과정이겠다’라는 확신이 들게 해준 분”이라며 “완벽하기보다 우리만의 가치관으로 예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우는 “가장 동화 같았던 무대에서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수도 있겠지만,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김환희는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해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투모로우 모닝’, ‘베르나르다 알바’,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맘마미아’, ‘렌트’ 등에 출연했다. 오는 7월부터 ‘드라큘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1992년생 최민우는 2017년 뮤지컬 ‘레 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로 데뷔해 ‘사랑은 비를 타고’, ‘최후진술’, ‘삼총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난쟁이들’, ‘너를 위한 글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돋보기] “B학점이면 됐지”…명문대 집착 버린 ‘베타맘’ 시대

    [돋보기] “B학점이면 됐지”…명문대 집착 버린 ‘베타맘’ 시대

    명문 유치원 입학 경쟁부터 10대 자녀 스마트폰 위치 추적, 대학 교수에게 직접 전화하는 ‘헬리콥터 맘’까지. 아이의 성공을 위해 엄마가 매니저처럼 움직이던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녀를 과도하게 통제하기보다 자율성을 존중하는 ‘베타 맘(Beta Mom)’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타 맘은 아이가 통금 시간만 지키고 큰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스스로 일정을 짜도록 둔다. 과외 활동에 흥미를 잃으면 억지로 시키지 않고, 방과 후 여러 활동을 위해 하루 종일 아이를 차로 실어 나르는 삶에도 “아니요”라고 말한다. 싱크대에 더러운 접시가 쌓여 있거나 아이들이 소파 쿠션으로 요새를 만들어 놓아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인다. 하버드나 아이비리그 진학이 곧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잘 안다. 성적 역시 모두 A일 필요는 없다고 여긴다. “B는 괜찮지만 C는 아니다” 정도의 현실적인 기준이다. 조지아주에 사는 34세 엄마는 WSJ에 “우리 엄마 세대는 엄마가 되는 순간 자기 인생은 끝이라고 배웠지만, 우리 세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누적된 피로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엄마들이 자녀 숙제를 돕는 데 쓰는 시간은 1975년 주당 평균 15분에서 2018년 1시간 9분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유아 돌봄 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4시간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은 36분에서 3시간으로 증가했다. 아이 한 명에게 쏟는 시간과 비용은 과거보다 크게 늘었지만, 부모들의 피로감 역시 함께 누적됐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의 합계출산율은 1975년 약 1.8명에서 2025년 1.62명으로 떨어졌다. 적게 낳고 더 많이 투자하는 구조가 굳어졌다는 의미다. AI의 등장은 이런 흐름의 또 다른 전환점으로 꼽힌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기대했던 전문직 안정성마저 AI로 흔들리면서 “좋은 대학만 가면 성공한다”는 공식 자체에 의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최근 관련 현상을 조명하며 “AI의 위협 덕분에 육아를 스포츠 경쟁처럼 여기던 헬리콥터 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통제 중심 육아가 아이들에게도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20년간 부모 상담을 해온 임상심리학자 클레어 니코고시안은 “프로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지역 스포츠 랭킹 상위권이던 아이들이 15~16세 무렵 갑자기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를 본다”며 “철저히 관리된 삶 속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자기결정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더 윗세대 부모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예전에 아이를 키우던 방식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경쟁과 통제에 지친 부모들이 다시 평범한 부모 역할로 돌아가려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 가정 버린 父 “모든 재산 애인에게”… 유언 공개에 자녀 ‘충격’

    가정 버린 父 “모든 재산 애인에게”… 유언 공개에 자녀 ‘충격’

    가정을 버린 아버지가 자식이 아닌 내연녀에게 유산을 상속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아버지 유산 문제로 고민하는 장남 A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A씨 아버지는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일용직 일을 전전했고, 여윳돈이 생기면 도박에 빠져 살았다. 그러다 보니 가족 생계는 A씨의 어머니 몫이었다. 모친은 새벽부터 동네 식당에서 일하며 A씨 형제를 키웠다. 부친의 술주정과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결국 A씨 형제를 데리고 아버지와 갈라섰다. 사실혼 관계였던 두 사람은 별다른 법적 절차 없이 각자 삶을 살아왔고, 그 뒤 아버지가 새 여성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간이 흘러 A씨는 고향을 찾았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 이어 아버지의 모든 재산이 유언에 따라 그 여성에게 넘어간 것도 알았다. 이에 A씨는 “시골 토지 여러 필지까지 이미 그 여성에게 넘어간 상태”라며 “아버지 유언이 실제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저와 동생은 아무 유산도 받을 수 없는 거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임형창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유언은 자필증서·녹음·공정증서·비밀증서·구수증서 등 민법상 인정된 5가지 방식으로 해야만 효력이 있다”며 “서명과 날인, 증인 참여 등 필수 요건도 갖춰야 한다. A씨는 법원에 유언 검인을 신청해 유언이 적법한 형식과 절차를 지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유언이 유효하더라도 자녀들은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유류분은 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상속 몫”이라며 “해당 여성의 법정 상속분은 7분의 3, A씨와 동생은 각각 7분의 2”라고 했다.
  • ‘작은 거인’의 끝내주는 농구 인생…“증명은 계속돼야 한다”

    ‘작은 거인’의 끝내주는 농구 인생…“증명은 계속돼야 한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허예은의 키(165㎝)는 결코 농구 선수로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그렇지만 허예은에게 키는 한계가 아닌 도전의 출발점이다. 박지수가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지우며 지난달 26일 끝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허예은을 지난 6일 충남 천안의 KB숙소에서 만나 농구인생을 들어봤다. 챔프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2차전 허예은이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을 정면에 두고 코트 거의 중앙이나 다름없는 먼거리 3점포를 성공했을 때였다. 방송화면에 포착된 동료 이채은이 ‘저게 들어간다고?’하며 놀라는 표정까지 더해져 더욱 유명해졌다. 그 얘기를 꺼내자 허예은은 “들어가지 않았으면 엄청 욕먹었겠죠. 비시즌에 그런 슛을 많이 던져봐서 저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감독님과 동료에 대한 믿음도 있었기에 책임감을 갖고 던진 슛이었다”고 소개했다. 그 슛 한 방으로 삼성생명 수비는 허예은을 코트 중앙부터 막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 플레이로 허예은이 드리블 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시리즈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37.28%를 기록한 그는 다음 시즌 목표로 40%를 제시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서는 40%를 목표로 삼고 싶다”면서 “수비와의 1대1 상황에서도 더 상대 수비를 흔들고 던지는 슛도 갈고 닦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챔프전에서 KB는 높이의 열세를 체감해야 했다. 그렇지만 허예은과 강이슬 등 모든 선수가 한발 더 뛰는 농구를 구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예은은 “신장이 상대보다 더 낮아진 상황에서 결국 한발 더 뛰고 외곽공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슬 언니와 제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수 없는 팀으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아니냐고 하자 허예은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저는 계속 (지수언니가 없더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입단 초기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버렸다. 힘 앞에선 기술도 먹히지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허예은은 “몸싸움에서 상대보다 강하지는 않더라도 같이 부딪힐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비시즌이든 시즌이든 하루 1시간의 웨이트트레이닝 루틴은 지키려 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은 한국이 17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무대가 됐지만 허예은에게는 또 다른 자극제였다. 그는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등 강호들과 경기하면서 계속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수준이 안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고 진짜 땀을 두 배로 더 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장이 작다는 것은 더 이상 변명이 될 수 없다. 일본 선수만 봐도 작은 키가 단점이 되지 않게 만든다”며 “기술적인 부분이나 슈팅에서 더 보완해서 9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팀에는 큰 악재가 발생했다. 기둥이나 다름없는 박지수가 발목수술을 받으며 최소 4개월 이상 재활해야 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허예은의 역할이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가 없으면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방법은 저희가 찾아야 한다. 이제 한 발이 아니라 세 발 먼저 뛰고 외곽에서 더 많이 터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님 선배인 박지현의 미국 WNBA 진출도 허예은에게는 자극제가 됐다. 그는 “국내에서 최고가 되는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지현 언니가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아직 불러주는 데가 없는 건 사실인데 기회가 된다면 하루빨리 해외진출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농구 부흥을 위해 자신이 선봉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허예은은 “여자 배구는 팬도 많고 인기도 많다. 그게 항상부러웠다”면서 “결국 국제대회에서 여자농구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러려면 제가 농구를 잘 해야겠죠”라고 답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취미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매일 보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했다. 최근 남자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고양 소노 이정현의 팬이라고 팬 심을 밝혔다. 허예은은 “스크린을 놓고 옆으로 빠지는 3점슛은 정말 노하우를 제가 물어보고 싶을 정도”라면서 “제 성격이 수줍어서 진천 선수촌에서도 인사는 드린 적이 있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 붙였다”고 웃었다. 허예은은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천안에서 KTX를 타고 경기장을 찾았다. 소노 이정현의 활약도 직접 눈으로 살펴봤다. 그는 최근 인상 깊게 읽은 책이 있느냐고 하자 이슬아 작가의 산문집 ‘끝내 주는 인생’을 꼽았다. 허예은은 “작가님이 글을 유머 있게 쓰는데 읽다 보면 살짝 미소를 짓게 된다”고 소개했다. 허예은에게 행복한 농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벤치는 물론 잠깐 뛰는 선수도 팀의 일원으로 내 역할이 있구나 믿으면서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며 “한 선수가 30~40점씩 넣는 거보다 팀 전체가 제 역할을 하며 이기는 것이 더 큰 행복으로 이번 챔프전이 그랬던 것 같다.”라며 소개했다.
  • ‘아가멤논 황금가면’ 8월 인천 온다…국립인천해양박물관 그리스 테마전

    ‘아가멤논 황금가면’ 8월 인천 온다…국립인천해양박물관 그리스 테마전

    올해 8월 그리스 국립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200여점이 국내에 선을 보인다. 이번 테마전 유물에는 ‘아가멤논 황금가면과 청동 투구’, 살라미스 해전에 사용된 ‘트라이림 충각’ 등 고대 그리스사를 대표하는 유물들이 포함됐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올해 8월 세계 해양 문명을 조명하는 첫 국제교류전 ‘그리스 :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달 법인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국립박물관은 해양 분야 주제로 다양한 테마전을 추진하고 있다.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박물관 4층 로비에는 ‘오디세이 :그리스 신화 속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주제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바다와 신화, 모험 요소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해양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사계절 바다밥상’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랍 해양 문명’, 2028년 ‘아시아 해양 문명’을 테마로 한 국제교류전을 열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지난 2년간 전시·교육·연구·문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84만명이 박물관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K-해양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월미도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4개 층에 상설전시실 3개, 기획전시실 1개 등 다양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 “난 뭘 한 걸까” 리쌍 개리, 주식창 보며 ‘한숨’…‘삼전닉스’ 쓸어담는 개미들

    “난 뭘 한 걸까” 리쌍 개리, 주식창 보며 ‘한숨’…‘삼전닉스’ 쓸어담는 개미들

    코스피 지수가 ‘8000피’를 눈앞에 둔 가운데, 힙합 그룹 리쌍 출신 개리(48)가 이른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그간 ‘삼전닉스’를 보유하지 않았던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의 매물을 사들이며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개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러는 동안 난 뭘 한 걸까. 힘내자 FOMO(포모)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코스피가 7738.81을 가리키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포모 현상’은 호황기에 투자에 뛰어들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소외감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포모 현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연예인은 개리뿐만이 아니다. 앞서 방송인 장성규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과거 삼성전자를 ‘손절’했음을 밝혔다. 장성규는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8만원에 사서 6만원에 팔았다”며 “삼전에 ‘ㅅ’자도 꺼내지 말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8층’에 갇힌 채 ‘구조대’를 기다리던 2023~2024년 사이 자신 또한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손실을 입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 등에서 제기하는 ‘인공지능(AI) 과열론’, ‘코스피 고점론’ 등의 우려를 딛고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자 이러한 ‘포모 현상’을 호소하던 개인 투자자들은 뒤늦게 불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3조 397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동안 26조 462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총액의 약 6배에 달한다. 외국인이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미들이 매도 물량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 기간 동안 약 8% 오르며 14일 전 거래일 대비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감했다. ‘꿈의 8천피’까지 약 19포인트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마통’까지 뚫으며 불장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 3000억원) 대비 8조 4000억원 증가했다.
  • 정부 “최고가 시행 후 석유 소비 3~8% 줄었다…90달러대 가야 최고가 해제”

    정부 “최고가 시행 후 석유 소비 3~8% 줄었다…90달러대 가야 최고가 해제”

    미국 휘발유·경유 44% 올라 영·프·독, 韓보다 소폭 높아 “비축유 방출은 권고사항, 안 할 수도”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유사의 공급가격 상한을 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3월 13일) 두 달 동안 석유제품 소비량이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9주간(3월 2주~5월 2주) 석유 소비량을 합산한 결과 지난해보다 휘발유는 3%, 경유는 8% 감소했다”고 말했다. 3월에는 휘발유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지만 4월은 휘발유와 경유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1% 줄었다. 이달 1~2주 소비량은 휘발유 2%, 경유 6% 감소했다. 양 실장은 “전반적으로 가격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며 “국제 유가를 반영했다면 소비량이 더 줄었겠지만 소비 위축의 부정적 효과도 있어 적정 수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 발발 전과 비교해 국내 석유가격 상승률은 휘발유 19%, 경유 26%로 다른 국가들보다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휘발유·경유 가격 모두 44% 올랐고, 영국·독일·프랑스는 휘발유 19~22%, 경유 28~37%가 올라 한국과 비슷하거나 높았다. 정부의 정유사 보조금이 많은 일본의 휘발유 가격은 7%, 경유는 9% 올랐다. 양 실장은 헝가리·체코·폴란드 등 해외 주요국도 가격상한제 등 한국과 유사한 고유가 대응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제 해제와 관련해 “호르무즈 상황이 안정되고 국제유가의 예측 가능성이 확보되면 주유소 공급가격이 최고가격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제도가 종료될 것”이라며 “전쟁 전까진 아니더라도 90달러대로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 방출 결정에 따라 90일 내로 정해진 6월 9일 시한 내 비축유 방출과 관련해 “권고 사항”이라며 “대체 물량이 충분히 들어오고 있고 정유사와 비축유 스와프(SWAP)도 잘 진행되고 있어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고가격제에 따른 정유사의 손실 보전 기준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남경모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정유사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원가를 계산해 손실 보전하는 것이 원칙이며 원유 도입가와 생산 비용 등 계산 방식에 있어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밤마다 마을에 울리는 ‘비명’…“붉은 눈, 수많은 괴성” 대체 뭐길래 (영상)

    밤마다 마을에 울리는 ‘비명’…“붉은 눈, 수많은 괴성” 대체 뭐길래 (영상)

    일본 전역에서 곰 출몰이 잇따르며 열도가 ‘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야생동물을 쫓아내는 ‘늑대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나이에초의 기계 부품 가공업체 ‘오타 세이키’는 올해 들어 늑대 로봇 ‘몬스터 울프’에 대한 주문이 예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몬스터 울프는 적외선 센서로 동물을 감지하면 개 짖는 소리, 인간의 비명 등 공사 현장 수준의 소음 50여가지를 무작위로 내보내고, 눈 부분에 설치된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강하게 깜빡여 곰을 위협한다. 좌우로 움직이는 목은 마치 “침입자를 찾는 것처럼” 주위를 매섭게 훑어본다. 오타 세이키의 오타 유지 사장은 애초 사슴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고민하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늑대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2016년 출시한 몬스터 울프는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았지만, 제품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애들 장난 같다”, “장난하냐” 등 비판적인 글뿐이었고, 3년 동안은 20대밖에 팔리지 않았다는 게 오타 사장 설명이다. 그런데 최근 곰이 민가뿐 아니라 도심 인근까지 나타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현재까지 380대 이상을 출하했으며, 주문하더라도 실제 설치까지는 2~3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오타 사장은 “기존에는 주로 농가에서 주문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공사 현장이나 골프장 등에서도 설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그만큼 곰이 인간의 생활권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 곰은 언제,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는 공포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4월~올해 3월 일본 환경성이 집계한 곰 출몰 건수는 5만 776건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2023년도(2만 4348건)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포획된 곰은 1만 4720마리로 전년도의 거의 3배로 늘었다. 포획된 곰의 대부분인 1만 4601마리는 사살됐다.
  • 국민 단백질 보충제, 삼계탕…방송인 백지연도 ‘엄지척’

    국민 단백질 보충제, 삼계탕…방송인 백지연도 ‘엄지척’

    삼계탕은 대표적인 국민 보양식이다. 복날이 되면 많은 사람이 삼계탕을 찾을 정도다. 주재료인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며 체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닭가슴살 부위는 지방 함량이 낮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대추, 마늘, 황기 등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됐다.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주고, 마늘의 알리신은 세균을 죽이는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황기는 포모노네틴과 베타인, 콜린 등을 함유한 약재로 강장, 혈압 강하, 항균 효과가 있다. 2024년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인삼과 황기를 함께 사용했을 때는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졌다. 또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도 높아졌다. 방송인 백지연도 단백질 보충제로 삼계탕을 즐겨 찾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삼계탕집을 찾았다. 그는 “평소 운동하는 곳이랑 10분 거리에 있는 식당”이라며 “그래서 운동하고 혼자 단백질 보충해야 할 때 자주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은 먹는 것까지 포함된다”며 “트레이너가 운동 후 삼계탕을 먹는다고 하면 좋은 선택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소화도 더 잘 된다. 닭고기는 육류 중에서 포화지방이 가장 적은 축에 속하고 콜레스테롤도 적다. 육류라는 특성상 비타민과 미네랄은 그리 많지 않아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1년 만에 45㎏↑…몸무게 136㎏ 中 의사 “환자들이 내 말 안 믿어”

    1년 만에 45㎏↑…몸무게 136㎏ 中 의사 “환자들이 내 말 안 믿어”

    체중이 136kg에 달하는 중국의 한 의사가 ‘체중 감량’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체중 감량에 성공해도 곧 다시 체중이 늘어난다”면서 현재의 몸 상태로 환자들을 마주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상관신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종합병원 흉부외과 전문의인 샹루이룽 의사는 병원이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하고 있다.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의사 근무를 시작할 당시에도 이미 100kg에 육박했지만, 1년 동안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체중이 45kg 늘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애초 고도비만이었던 그가 더 심각한 비만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그는 격무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매일 수술 여러 건을 집도하다 보면 압박감에 숨을 돌릴 틈조차 없다”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짬이 날 때마다 치킨 등 배달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 조절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해도, 바쁘고 피곤한 탓에 이를 유지하지 못한다”면서 “10kg 안팎 감량하며 성취감을 느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보다 더 증가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초고도비만의 몸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데에 상당한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대 앞에 서 있으면 내 몸이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 같다”며 “오래 서 있으니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특히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환자들에게 ‘식단을 조절하세요’라고 말하는데, 환자들이 나를 보는 표정이 마치 ‘선생님도 뚱뚱하시잖아요’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고강도의 업무량을 견뎌야 하는 의사들은 과체중이 되기 쉽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내에 고칼로리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며 식사를 때우는 게 일상이고, 장시간 근무하면서 제대로 된 운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격무 시달리는 의사들, 과체중 많아”“연간 노동시간 1% 감소→비만율 0.16%↓”샹 의사처럼 과로와 격무, 스트레스는 비만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운동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의 생활 습관이 쌓여 비만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비만학회는 “식사를 짧은 시간에 빨리 하는 것은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너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식욕 조절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과도한 스트레스 또한 비만과 관련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노동이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프라디파 코랄레 게다라 박사 연구팀은 지난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연간 노동시간이 1% 감소할 경우 전체 비만율이 평균 0.16%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0~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을 대상으로 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 등의 자료를 활용해 국가별 노동시간과 비만율, 1인당 국내총생산(GDP), 도시화율, 식품 섭취량 등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1% 줄어들 경우 남성의 비만율은 0.23%, 여성은 0.1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업무 스트레스로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면 식욕이 높아지고 지방 축적이 촉진될 수 있다”면서 근무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건강한 식습관 조성 등의 구조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 코막힘에 병원 갔더니 ‘암 확진’ 날벼락…2년치 약값만 10억, 9살 소녀 사연

    코막힘에 병원 갔더니 ‘암 확진’ 날벼락…2년치 약값만 10억, 9살 소녀 사연

    단순 코막힘 증상으로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희소암 진단을 받은 9살 소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치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희소암은 여전히 재발 위험이 높은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11일 홍콩에 거주 중인 영국 국적의 이사벨라 포터(9)가 사소한 코막힘 증상에서 시작해 희귀암 판정을 받기까지 겪은 과정을 보도했다. 이사벨라가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하자 부모는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다. 하지만 증상은 잠시 호전되는 듯하다가 곧바로 재발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의료진은 즉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사벨라의 백혈구 수치는 정상 범위보다 10배 이상 높게 치솟아 있었다. 담당 의사는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해 홍콩아동병원으로 긴급 전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20일 밤 입원한 지 하루 만에 이사벨라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필이면 그날은 아버지의 50세 생일날이었다. 게다가 이사벨라의 백혈병은 매우 드문 유전적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의료진은 일반적인 치료법이 잘 듣지 않는 복잡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사벨라는 세 차례의 화학요법을 견뎌낸 뒤 올해 1월 15일 골수 이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심각한 합병증까지 뒤따랐다. 지난달 3일 퇴원한 이사벨라는 현재 정기 검사를 받으며 학교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재발을 막으려면 새로운 항암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 약은 미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데다 한 달 구입비만 2만 파운드(약 4000만원)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이사벨라가 최소 2년 동안 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년 치 약값은 50만 파운드(약 10억 900만원)에 달한다. 결국 부모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약 5만 파운드(약 1억원)를 모아 2개월 분량의 약을 확보했으나, 완치를 향한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건축사인 아버지와 해양법 변호사인 어머니는 단순한 코 질환인 줄 알았던 병이 이토록 가혹한 시련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이사벨라의 아버지 매튜 포터는 “의료진이 강력히 정도로 약효가 확실한 만큼 포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우리 애 퇴근 일찍 시켜라” “연봉 너무 적다”…학교 넘어 ‘회사’까지 개입하는 부모들

    “우리 애 퇴근 일찍 시켜라” “연봉 너무 적다”…학교 넘어 ‘회사’까지 개입하는 부모들

    성인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청소년 자녀 머리 위를 맴돌며 모든 일에 간섭하는 부모)가 늘면서 기업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모가 자녀의 연봉 문제, 부서 배치 등 자녀 회사 일에 일일이 참견하는 식이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회사가 학교예요? 아니면 부동산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개발직에 종사하는 A씨는 최근 채용된 신입사원의 어머니가 연봉계약서를 함께 검토하겠다며 회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어머니는 인사 담당자에게 “아이의 스펙을 보면 훨씬 더 받을 수 있는데, 연봉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봉 구간이 정해져 있는 거라 매년 높아질 거라고 겨우 설득했다”면서 “전월세 계약도 아니고, 사회초년생이라 해도 부모가 연봉 계약에까지 개입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작 당사자인 신입사원은 부모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불과 몇 달 전 지인 회사로 직원 아버님이 찾아와 ‘내 자식 괴롭힌 사수 나와라’라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우리 회사에서 더 굉장한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도를 넘은 부모들의 개입 사례를 덧붙였다. ● “우리 애 왜 술 먹였냐”, “퇴근 일찍 시켜줘라”…황당 사례들해당 글에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자재·재고 직종에 종사하는 B씨는 “임원 면접 보는데 아버지가 같이 따라 들어왔다”며 “우리 아이가 일할 첫 직장이라 부모 된 마음으로 따라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C씨는 “인턴이 8시간 필수 근무를 해야 하는데 인턴 엄마가 전화 와서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고 일찍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C씨는 해당 통화 내용을 녹음해 인턴 평가에 참고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D씨는 “수습 직원이 입사했다고 그 아버지가 전 직원에게 햄버거 세트를 사고, 엄마는 전 직원에게 커피를 돌리고 인사팀장이랑 대표랑 면담하고 갔다”며 5년 전 겪은 일을 소개했다. D씨는 “얼마 뒤 (수습 직원이) 사수한테 혼난 일이 있었는데, 다음 날부터 아무 이야기 없이 회사에 안 나왔다”며 “전화를 했더니 그 부모가 받아서 자기 자식 회사에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사직서 낸 신입의 아빠가 와서 취소해달라고 온 적 있다”, “신입직원 환영회가 끝난 다음 날 ‘왜 우리 애 술 먹였냐’고 직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등의 사례가 이어졌다. ●인사담당자 35% “직원 가족에게 연락 받은 적 있어”2024년 중앙일보가 국내 1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 금융업·지주사 포함) 소속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40명 중 35%(14명)가 “본인이나 동료가 직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연락한 가족 구성원 중에서는 어머니가 78.6%(11명)로 가장 많았고, 아버지는 7.1%(1명)였다. 부모가 기업에 연락한 주요 이유는 문의(78.6%)로, 부서 이동, 급여, 복장 규정, 휴가 관련 요청 등 다양했다. 연락의 내용은 자녀의 휴가 관련 요청부터 급여, 부서 이동에 대한 이의 제기까지 다양했다.
  • ‘만보’ 채우다 지쳤나요?…살 안 찌는 ‘마법의 걸음 수’ 따로 있었다

    ‘만보’ 채우다 지쳤나요?…살 안 찌는 ‘마법의 걸음 수’ 따로 있었다

    체중 감량 후 요요 현상을 방지하려면 하루 8500보를 걷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건강 상식처럼 알려진 ‘하루 1만 보’보다 적은 수준이어서 일반인들이 더 쉽게 실천할 목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레바논 공동 연구진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에 게재됐다. 그간 건강과 체중 관리의 기준으로 알려진 것은 하루 1만 보 걷기였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이 목표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도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이탈리아 모데나 레지오 에밀리아 대학교의 마르완 엘 고크 교수 “비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 중 약 80%가 3~5년 안에 다시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총 3758명이 참여한 14개 실험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53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1이었다. 연구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 그룹(1987명)은 식단 지도와 걷기 권장 등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비교 대상인 대조군(1771명)은 식단 관리만 받거나 아예 아무런 관리도 받지 않았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하루 걸음 수를 세 차례 측정했다. 연구 시작 시점과 평균 7.9개월의 체중 감량 기간이 끝난 뒤, 그리고 10.3개월 간의 체중 유지 기간이 종료된 시점이었다. 실험 초기 두 그룹의 일일 걸음 수는 비슷했다. 이는 두 그룹의 생활 방식이 대체로 유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달랐다. 아무런 처치를 받지 않은 대조군은 활동량을 늘리지 않았으며, 체중 감량에도 실패했다. 반면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체중 감량 기간이 끝날 무렵 하루 평균 걸음 수가 8454보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체중의 약 4.39%에 해당하는 평균 4㎏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체중 유지 기간에도 이 그룹 참여자들은 높아진 활동 수준을 대부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종료 시점에 이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8241보를 기록했다. 체중 역시 감량된 상태를 유지했는데, 초기 체중 대비 평균 3.28%(약 3㎏)의 감량 폭을 지속했다. 추가 분석 결과, 걷기 보행 수의 증가와 체중 재증가 방지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중요한 점은 체중 감량 단계에서 늘린 활동량을 그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었다. 엘 고크 교수는 “다이어트 참여자들은 체중 감량 기간에 하루 걸음 수를 약 8500보까지 늘리도록 권고받아야 하며, 감량 이후에도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8500보 걷기는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걷기가 체중 감량의 ‘만능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음식의 질, 충분한 잠, 전반적인 신체 활동량 등도 체중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걸음 수만 채우기보다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빠른 걷기가 심혈관 건강에 더 좋다고 조언한다.
  • Base58Labs, 고빈도 실행 엔진 기반 ‘BASIS pro’ 시장 공개

    Base58Labs, 고빈도 실행 엔진 기반 ‘BASIS pro’ 시장 공개

    Base58Labs가 자체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발생한 리워드를 예치자와 공유하는 기관급 디지털 자산 플랫폼 ‘BASIS’를 공식 출시했다.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BASIS는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실행 계층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토큰 발행 보상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수익을 제공하는 ‘리얼 일드(Real Yield)’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BASIS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고빈도 실행 엔진 ‘Base58 하이퍼-레이턴시 엔진(BHLE)’이다. 해당 엔진은 전 세계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여 시장 중립형(Market-neutral) 아비트라지를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예치자들에게는 외부 토큰이 아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차익거래 순수익이 100% 보상으로 분배된다. 기관 참여자와 진행한 검증 테스트 결과, p99 기준 50마이크로초 미만의 실행 지연 시간과 초당 10만 건 이상의 처리량, 100% 가동 시간이 확인됐다. BHLE 엔진은 지연 시간 단축 외에도 시퀀싱 로직, 상태 보존, 할당 추적 기능을 탑재하여 수익 창출 효율을 관리한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본 보존 기제도 적용됐다. 검증 시나리오에는 거래소 지연 시간 급증, API 속도 제한, 유동성 파편화, 부분 체결 실패 등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체결 오차 등 실행 매개변수가 사전 정의된 임계값을 초과할 경우 시스템이 실행을 중단하고 원상태로 복구하는 ‘롤백(Rollback)’ 절차를 수행한다. 또한 거래소 서버 불안정 시에도 내부 상태 무결성을 유지하는 라우팅 구조를 갖췄다. 헬게 슈타델만(Helge Stadelmann) CEO는 “진정한 실행 품질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조건 속에서 투자자의 자본에 대한 통제력을 얼마나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며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해 ISO/IEC 27001:2022, ISO/IEC 20000-1:2018, AICPA SOC, GDPR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PAXG 예치를 지원하며, 자산은 1:1 비율의 stToken으로 전환되어 운용된다. Base58Labs는 향후 실행 계층 인프라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BASIS를 기관형 디지털 자산 수익 창출 플랫폼의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땅 팠더니 금 나왔다”…농가 주택 리모델링 공사하다가 ‘돈벼락’ 맞은 英 부부

    “땅 팠더니 금 나왔다”…농가 주택 리모델링 공사하다가 ‘돈벼락’ 맞은 英 부부

    영국에서 오래된 농가를 개조하다 바닥 아래 숨겨져 있던 17세기 금화와 은화 1000여점을 발견한 부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 매체 파퓰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는 ‘주방을 리모델링하던 부부가 17세기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국 웨스트 도싯에 사는 한 부부가 5년 전 농장을 개조하던 중 17세기 동전들이 가득 담긴 유물을 발견한 사연을 전했다. 로버트·베티 푹스 부부는 당시 400년 된 주택의 천장을 높이기 위해 주방 바닥을 깊게 파내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도중 곡괭이 끝에 단단한 물체가 걸렸고, 흙 속에 묻혀 있던 도자기 항아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항아리를 열어보니 금화와 은화 등 약 1000여점의 동전이 나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베티는 “남편이 무언가를 찾았다며 소리를 질렀고 항아리에 가득 담긴 동전들을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부부는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이 동전들은 제임스 1세, 찰스 1세, 엘리자베스 1세, 필립 2세, 메리 1세 시대의 금화와 은화 등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동전들이 1642년부터 1651년까지 이어진 영국 내전 시기에 누군가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급히 묻어둔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영국은 왕당파와 의회파가 충돌하며 사회 혼란이 극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동전들은 대영박물관과 고고학 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쳤고, 일부는 희귀성이 높아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동전들은 영국 경매회사 ‘듀크 옥션’을 통해 판매됐으며 총 낙찰가는 7만 5000달러(약 1억 1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오래된 주택 등을 수리하다 예상치 못한 유물이 발견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의 부부가 한 주택에서 정원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15~16세기 금화가 경매에서 46만 7215파운드(약 8억 950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익명의 부부가 발견한 총 70개의 금화들은 1420년대 헨리 6세 통치 시절부터 1530년대 헨리 8세 통치 시절에 걸쳐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금화들은 대영박물관의 감정을 거쳐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 여성혐오 ‘분풀이’ 범죄였다…광주 여고생 살해범, 고개 빳빳이 들고 카메라 응시[주간 사건일지]

    여성혐오 ‘분풀이’ 범죄였다…광주 여고생 살해범, 고개 빳빳이 들고 카메라 응시[주간 사건일지]

    경찰이 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장윤기(23)와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의 공급책 ‘청담사장’ 최병민(50)의 신상을 공개했다. 노무현재단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혐오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다. 아내·여자친구 등을 몰래 촬용한 불법 영상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범행동기 질문엔 ‘침묵’여성 혐오에 빠져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에게 분풀이를 한 장윤기가 구속 송치됐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4일 “6월 15일까지 30일 동안 광주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장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한 대로변에서 고교생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A양을 도우러 온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씨를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그는 호송차에 타고 검찰로 가기 전 신상 정보 공개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유치장에서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 장씨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 계획 범죄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호송차를 타러 가는 동안 고개를 빳빳이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신상 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은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 권리, 재범 방지 등 규정 요건이 충족한다고 판단해 공개를 결정했다. 장씨는 검거 직후 “사는 게 재미가 없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 죽을 때 누구라도 데려가려 했다. 배회하다 마주친 A양을 보고 범행 충동을 느꼈다” 등의 취지로 진술했다. 박왕열 마약공급책 ‘청담사장’은 1975년생 최병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6월 11일까지 최병민의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필로폰 46㎏, 케타민 48㎏, 엑스터시 7만 6000정 등 시가 380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가 들여온 마약은 210만명이 동시 투입할 수 있는 양이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으로 활동한 그는 서울 강남구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태국에 체류 중이라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지난 3월 추적전담팀을 편성하고 태국 주재 경찰과 협업해 공조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일 강제 송환된 그는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됐다.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에 대해선 ‘모르는 사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범죄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에 대한 포렌식을 거쳤고, 이를 통해 최씨가 박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입증했다. 노무현재단, 롯데 구단에 비하 표현 항의…롯데 “해당직원 퇴사” 노무현재단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비하 표현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롯데 구단은 노무현재단에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해당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13일 “대중적 영향력이 큰 프로스포츠 구단의 공식 채널에서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된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지난 11일 자체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츠 티비’에 KIA 타이거즈전 승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때 롯데 내야수 노진혁 선수가 박수하는 장면 뒷모습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달았다. 노진혁의 유니폼 ‘노’자와 ‘무한 박수’가 합쳐진 장면이 노출됐고, 이를 본 일부 팬은 해당 용어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했다. 노무현재단은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어야 한다. 누군가를 향한 조롱과 혐오가 재미나 실수로 면죄되는 일은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 구단은 “영상에 자막을 붙인 협력사 직원은 일이 있고 난 뒤 퇴사했다”면서 “혐오 표현을 고의로 붙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협력사에서 제작한 구단 유튜브 영상을 2차, 3차로 구단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여친·아내 몰카 공유… ‘불법촬영’ 사이트 운영진 2명 체포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등 2명을 체포했다. 2022년 8월 개설된 AVMOV는 가입자 수 54만명에 달하는 불법 영상 사이트로, 주로 이용자들이 가족이나 연인, 지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사이트 운영진들은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태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여권 무효화 등의 조치를 당하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모니터링 과정에서 AVMOV 사이트를 적발, 수사를 통해 운영진으로 보이는 9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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