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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노’는 감탄문, 혐오 표현 아니다”…국립국어원 용례도 확인

    “‘무섭노’는 감탄문, 혐오 표현 아니다”…국립국어원 용례도 확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사용한 “무섭노” 표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혐오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신지영 고려대 교수는 8일 YTN 라디오 ‘YTN 해! 봅시다’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원이의 발언을 언어학적으로 짚었다. 이날 진행자 김우성 PD는 “‘무섭노’라는 표현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커뮤니티의 의도된 표현이냐, 아니면 그냥 사투리냐를 가지고 싸우고 있다”고 질문했다. 원이는 경남 거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경상 방언 화자다. 이에 신 교수는 먼저 ‘사투리’보다 ‘방언’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언’이라는 것은 사실 언어의 변종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역적인 변종도 있고 사회적인 변종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을 보면 원이가 계속 경주 말을 한다. 경상도 방언을 계속 구사하다가 어떤 사람들이 막 싸우고 있는 거를 보고 ‘이거 무섭노’ 이렇게 말을 한다. 이어 ‘열 받노’ 이렇게도 말을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무섭노’는 의문문이 아니고 감탄문 같은 것이다. 경상도 말에서는 ‘-오’형이 감탄형으로 쓰인다”면서 “서울말로 비교하자면 ‘-네(무섭네)’로 쓸 때 경상도에서는 ‘-오’라는 감탄문을 쓴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진 배경에 대해서는 영상 속 PD의 발언이 오해를 불렀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 교수는 “PD가 먼저 이 말을 한다. ‘무섭노’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거에 대해서 원이가 다시 ‘무섭노’라고 받아치니까 ‘이거 ’노노‘ 게임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이의 방언을 배워서 PD가 그렇게 말했고, 그것을 방언 화자가 또 받아 친 건데 그거를 오해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혐오의 ‘노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해당 영상은 이미 지워졌더라. 그럴 이유가 없는데 그 영상이 지워진 것도 가슴 아프다”며 “왜 공격의 대상이 하지도 않은 혐오 표현을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 약자인 어리고 연약한 원이인지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언어 감수성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굉장히 좋다”면서도 “중요한 건 일방적으로 ‘나는 우월하고 맞고 너는 틀리다’ 하는 생각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PD는 “원이도 아직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아직 배워가고 있는 친구”라며 “너무 사회적 압력이 세지면 다친다”고 염려했다. 지난달 28일 원이는 같은 그룹 멤버 미나미의 일본 집을 방문한 영상에서 유튜브 콘텐츠 PD가 “무섭노”라고 말하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했다. 이에 김현지 MBC경남 PD가 의문문 끝에 ‘노’를 붙이는 것은 극우 성향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일 김 PD는 자신의 X에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피디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고 올렸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모든 일베식 ‘노’ 사용자를 일베라 단정 짓거나 사투리 사용을 검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심 없이 어법에 맞지 않는 ‘노’를 사용하기에 슬퍼진다”고 지적했다. “국립국어원 2006년 조사에서 의문사 없는 ‘-노’ 사용 사례”한편 국립국어원의 지역어 조사 사업 결과에서도 의문사가 없는 문장에서 ‘-노’가 사용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국어원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국립국어원 조사에서 경남 창녕의 72세 화자는 표준어로 ‘한 오십 년 넘었다’라는 표현을 경상도 방언으로 ‘한 오십 년 넘었노’로 표현했다. 국립국어원이 해당 표현을 용례로 갖고 있다는 것은 ‘-노’ 표현이 의문사가 없는 문장에서도 실제 경상도 방언으로 사용됐음을 보여준다. 앞서 국립국어원은 관련 질문이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우리말샘에서는 ‘-노’를 경상도 지역의 방언으로서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서 용언의 어간이나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라고 뜻풀이하고 있다”면서 “‘-노’의 쓰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학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어 단정해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 5월까지 세수 27.5조 늘었는데…나라살림 54.2조 적자

    5월까지 세수 27.5조 늘었는데…나라살림 54.2조 적자

    올해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54조원대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소득세와 법인세 등 세수가 크게 늘었지만 총지출도 함께 늘면서 재정 적자를 줄이는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5월 말 누계 기준 총수입은 33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 2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47.1%로 지난해보다 3.5%포인트(p) 높았다. 구체적으로 국세수입은 199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조 5000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25조원으로 7조 6000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105조 1000억원으로 15조 1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의 증가는 소득세부터 법인세,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 등이 고르게 늘어난 결과다. 특히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353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조 1000억원 늘었다. 진도율은 46.9%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p 높았다. 예산 지출은 256조 2000억원으로 30조 6000억원 늘었고 기금 지출은 97조원으로 7조4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제외한 통합재정수지는 23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12조1000억원 줄었다. 다만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흑자분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4조 2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중앙정부의 채무 규모도 확대됐다. 5월 말 기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23조 6000억원 증가한 1345조 2000억원으로 기록됐다. 국고채 잔액은 72조 6000억원, 외평채 잔액은 4조 7000억원 증가한 반면 국민주택채권 잔액은 2000억원 감소했다.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6월 누계 국고채 발행량은 124조 1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55.5% 수준이다. 6월 국고채 조달금리는 4.02%로 전월 3.87%보다 상승했고 응찰률은 243%로 전월 233%보다 높아졌다.
  • 부산신용보증재단, 3無 희망잇기 카드 특례보증 누적 1000억 돌파

    부산신용보증재단, 3無 희망잇기 카드 특례보증 누적 1000억 돌파

    부산신용보증재단은 ‘3無 희망잇기 카드 특례보증’ 사업 누적 지원 규모가 지난 8일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지원업체 수는 1만8700개 사에 달했다. 재단이 부산시와 함께 추진 중인 3無 희망잇기 특례보증은 기존 보증 한도에 더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또는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소상공인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이다. 마이너스 통장 단독 이용 시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고,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을 병행하는 경우에는 카드 500만원과 마이너스 통장 500만원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그동안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한 보증 신청 비대면 전산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 1월 카카오뱅크와 협약 체결로 인터넷 은행 기반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해 소상공인의 비대면 금융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현장 자금 수요를 반영해 종합통장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자금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도봉 대전환 첫발…민선 9기 출범, ‘주민주권 구정’ 선언

    도봉 대전환 첫발…민선 9기 출범, ‘주민주권 구정’ 선언

    “도봉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구민으로부터’입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지난 8일 민선 9기 출범식에서 ‘주민주권 구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 구정 운영 방식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지역 주요 기관장, 직능단체 대표,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전 공연, 본행사, 폐회 순으로 이어졌으며 본행사에서는 도봉 대전환 비전 영상 상영, 구청장 비전 발표, 구민 제안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도봉 대전환’을 위한 비전도 발표했다. 미래 교통·주거 혁신, 주민주권 혁신 행정 등이다. 앞서 그는 임기 첫날 ‘도봉 대전환 구민 제안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1호로 결재한 바 있다. 구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게 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출범식에서 주민 대표는 구민의 의견이 담긴 구민 제안서를 직접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접수된 제안은 ‘도봉 대전환 100대 과제’로 구체화될 예정이며 이후 분야별 타운홀 미팅과 취임 100일 실행 보고회를 거쳐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구민이 원하는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낡은 관행은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도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과천시, 민선 9기 1호 결재 ‘송전선로 지중화’ 본격 추진…2032년 준공 목표

    과천시, 민선 9기 1호 결재 ‘송전선로 지중화’ 본격 추진…2032년 준공 목표

    신계용, “송전선로 지중화는 안전과 도시 미래를 위한 민선 9기 핵심사업” 경기 과천시가 도심을 통과하는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지하로 이전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계용 시장이 민선 9기 1호로 총사업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기부채납금 500억 원과 문원동 발전기금 200억 원 등 총 700억 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사업비 300억 원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의 첫 행정절차로 한국전력공사에 송전선로 이설 요청서를 지난 8일 제출했다. 앞으로 지중화 사업 심의와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시민 안전과 도시의 미래를 위한 민선 9기 핵심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배재고 선처해달라”…5·18단체, 대한체육회에 호소

    “배재고 선처해달라”…5·18단체, 대한체육회에 호소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광주 조롱 응원으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의 선처를 호소했다.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 기념재단은 9일 입장문을 내고 “5·18 정신의 핵심은 ‘배제’가 아닌 ‘포용’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의 잘못을 마주하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배재고의 용기는 역사를 과거에 박제된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오직 성숙한 시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단체들은 배재고의 지역 비하성 응원 논란과 관련한 재심을 심의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향해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광주일고의 선처 요청과 함께 배재고 학생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성찰과 변화의 의지를 충분히 헤아려 달라”며 “배재고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밝혔다.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지도자·학생 선수·학부모 등 86명의 방문단이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고, 광주일고는 7일 배재고가 받은 징계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배재고 일부 학생들은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는 비하성 응원을 해 비난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에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의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에 대해 재심 신청을 했다.
  • “나만 놓쳤나”…코스피 출렁일 때 더 위험한 투자 심리는 [시냅스]

    “나만 놓쳤나”…코스피 출렁일 때 더 위험한 투자 심리는 [시냅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커지는 가운데, ‘남보다 덜 벌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노후 준비까지 흔들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은 지난 8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 영상에서 “주가가 반토막 난 기억보다 일찍 팔았는데 이후 크게 오른 경험이 훨씬 오래 남는다”며 “투자에서 시기심은 정상적인 감정이지만 그 감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토막보다 더 괴로운 건 ‘너무 일찍 판 주식’ 이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느끼는 포모 심리를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설명했다. 손실을 본 경험보다 수익을 일찍 확정한 뒤,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경험이 더 오래 심리적 부담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주식을 샀다가 반토막이 나면 처음에는 화가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무뎌지고 결국 비자발적인 장기 투자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2배 수익을 내고 팔았는데 이후 10배까지 오르면 그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일찍 판 투자자들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결국 돈을 벌었는데도 ‘더 벌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포모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에서 인간의 시기심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라며 “그 감정을 인정하되, 그 감정에 끌려다니는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돈 벌고도 괴롭다…FOMO에 빠지는 투자자들 이 센터장은 투자 판단을 흔드는 핵심 요인으로 시장 전망보다 인간의 비교 심리를 꼽았다. 남들이 돈을 버는 장면을 지켜보는 순간, 합리적인 투자 판단보다 ‘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앞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포모는 내가 놓쳤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다”며 “남들은 다 부자가 되고 있는데 나만 가난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포모”라고 말했다. 이어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탐욕이 아니라 시기심이라고 봤다”며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 자체보다 옆 사람보다 얼마나 더 벌었는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카너먼의 마지막 인터뷰를 언급하며 “평생 인간의 편향을 연구한 카너먼조차 자신의 편향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고 했다”며 “다만 실수를 빨리 인정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 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기심과 원망, 복수심, 자기연민은 모두 투자 판단을 흐릴 수 있는 감정”이라며 “특히 자기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는 사고방식은 매우 파괴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장·미장 다 걸쳐라…포모 줄이는 투자법 이 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시장의 흐름을 완벽하게 맞히려 하기보다 꾸준히 시장에 남아 있는 전략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 등에 나눠 투자하는 자산 배분이 포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이 센터장은 “시장의 바닥에서 사고 꼭대기에서 파는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며 “그럴수록 비겁하게 투자해야 한다.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에 다리를 걸쳐놓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가 아무리 좋아도 국내 증시에 일부는 발을 담그고, 반대로 국내 증시가 좋아도 미국 증시에 일부는 발을 담가야 한다”며 “자산 배분을 해놓고 투자하면 포모도 덜 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산을 분산하면 큰돈을 벌 가능성은 줄어들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가난해지지도 않는다”며 “투자에서 기회가 없어서 돈을 벌지 못했던 적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개별 종목 투자보다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분산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직접 투자도 좋지만 먼저 자산 배분을 해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를 50대 50으로 나눠 투자했다면 매일 비율을 조정할 필요 없이 1년에 한 번이나 큰 이벤트가 있을 때 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살면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것 중 하나가 월급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눈앞의 수익에 조급해하기보다 자신이 편안하게 오래 이어갈 수 있는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디지털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수원 광교 도심 속 산책·휴식 공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개방

    수원 광교 도심 속 산책·휴식 공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개방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경기정원’을 10일 개방한다.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녹지공간이다. 총 3만 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이곳은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췄다. 도는 교목(喬木,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 605그루와 관목(灌木,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3만 7000여 그루,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심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았다. 정원의 상징물은 110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다.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議政府)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2018년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긴 뒤 지난 2월 말 경기정원에 이식됐다.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다.
  • 성수석 이천시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개혁 추진하겠다”

    성수석 이천시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개혁 추진하겠다”

    민선 9기를 맞아 경기 이천시가 성수석 시장이 공약한 ‘시민 체감형 교통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G2100번, 3401번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광역버스 3303번이 13일부터 부발읍 응암리를 기점으로 신하리와 증포동, 백사 나들목(IC)을 거쳐 잠실역 1번·11번 출구 정류소까지 직행으로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이천 최초의 택지지구인 이천중리택지지구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 대책의 하나로 시내권과 부발읍(SK하이닉스 포함)을 포괄하는 시내버스(231번) 2대를 늘려 같은 날(13일) 운행을 시작한다. 앞서 교통취약지역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시내권과 백사면 현방리를 연결하는 시내버스(286번)는 지난 6일부터 운행 중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광역교통망 확충, 택지지구에 대한 교통복리 증진 및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이천시 전역을 아우르는 교통복지 선도도시로 이천시를 변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말렌카, 스타필드 하남·안성서 국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

    말렌카, 스타필드 하남·안성서 국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

    체코의 허니케이크 브랜드 말렌카(MARLENKA)가 스타필드 하남점과 안성점에서 국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지난 6월 영업을 시작한 말렌카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서 오는 8월 25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점 3층에서는 9월 3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허니케이크를 비롯해 허니너겟, 나폴레옹 등 다채로운 디저트 제품군을 판매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한정판 미니 세트 구성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말렌카 케이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메뉴로,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 기간에는 시식 행사와 구매 고객 대상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필드 안성점에서는 말렌카 아이스크림과 함께 말렌카 커피, 말렌카 아포가토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말렌카는 1994년 체코에서 설립된 허니케이크 브랜드로, 국내에는 카페·레스토랑 등 B2B 채널을 통해 유통돼 왔다. 이번 스타필드 팝업스토어와 함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며 오프라인·온라인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말렌카 관계자는 “그동안 카페·레스토랑 등 B2B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왔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 경희사이버대, 대학가 첫 ‘생성형 AI 콜봇’ 도입

    경희사이버대, 대학가 첫 ‘생성형 AI 콜봇’ 도입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생성형 AI(거대언어모델)를 탑재한 ‘AI 다국어 콜봇(Call Bot)’ 서비스를 이달 말 정식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입학부터 학사까지 학생 중심의 스마트 상담 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콜봇은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음성 상담을 지원한다.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해져 국내외 예비 입학생과 재학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있다. 향후 홈페이지와 모바일 메신저를 연동한 통합 상담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상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해숙 학생상담센터소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학생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최근 AI위원회를 출범하며 대학 행정 전반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 노후 아파트 비중 높은 춘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 이달 분양 예정

    노후 아파트 비중 높은 춘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 이달 분양 예정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권역에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가 분양을 진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면 일대에서는 15년 만에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춘천시 내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 공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는 최신 주거 설계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 활용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춘천시 동면 장학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 편의성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일자형 배치와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으며, 주택형에 따라 현관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세대 창고 등 수납공간을 구비했다. 단지 내부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단지 앞 MS마트를 비롯해 하나로마트, 후평동 상권, 춘천성심병원, 구봉산 카페거리, 손흥민 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장학초, 강원중, 강원고, 춘천여고 등이 가깝고, 소양강과 만천천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특히 면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 특성상 농어촌 특별전형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교통 여건의 경우 경춘선 춘천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인근을 중심으로 춘천역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동서고속화철도, GTX-B 노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배후 수요로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제2거두 일반산업단지, 다원지구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인 춘천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1순위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다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 대상에 포함된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 1명 추가 임명…‘징계전’ 내홍 확산 전망

    국민의힘 윤리위원 1명 추가 임명…‘징계전’ 내홍 확산 전망

    국민의힘이 당 중앙윤리위원을 1명 더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장동혁 대표의 윤리위 ‘징계 정치’로 당내 갈등이 멎지 않는 상황에서 징계를 논의할 윤리위원을 추가해 내홍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은 9명이 최대 인원이고 추가 임명할 수 있는 상황이라 최고위에서 추가 임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윤리위원 중 사퇴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최 수석대변인은 ‘윤리위원이 지도부와 징계에 대한 입장이 달라 추가 인선했냐’는 질문에는 “윤리위와 지도부의 입장은 이견이 없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징계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 것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6·3 지방선거 이후 멈춰있던 윤리위 징계가 당원들 요구에 선거 이후 이뤄지는 건 자연스럽고 필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징계 정국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장 대표가 윤리위 징계 대상 정치인을 언급한 적이 없다. 매체와의 질의응답에서 원칙과 기준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26일 한 유튜브에서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바 있다. 지난 6일 윤리위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전후로 접수된 징계 요청서를 검토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도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나 대표가 윤리위 일정을 공유받거나 보고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했다.
  • 與, ‘선관위 특검법’ 발의 예고…제3자 추천, 가장 합리적”

    與, ‘선관위 특검법’ 발의 예고…제3자 추천, 가장 합리적”

    더불어민주당이 9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법 발의를 예고하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선관위 특검법을 발의한다”며 “국민의힘은 즉시 국회로 돌아와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라”라고 말했다. 천 수석은 “선관위 특검의 핵심은 공정성”이라며 “첫 단계인 특검 추천 방식부터 각별히 더 공정해야 한다. 제3자 추천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했다. 천 수석은 “통상 특검은 여와 야, 대한변호사협회가 각각 추천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임명했다”며 “그럼에도 정당 추천 배제 주장에 동의할 수 있다. 선거관리에 관한 수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오늘 발의하는 특검법에서 추천권자를 3개의 제3자 단체로 명시한 이유”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특검을 오직 자신들만 추천해야 한다고 고집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변협도 위철환(현 위원장 직무대행) 선관위원이 이전에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위 회장 체제와 현재 변협 회장 체제를 엮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둘은 여당과 야당처럼 서로 완전히 다르다. 역대 대통령을 모두 같은 출신이라고 묶을 수 없는 것과 같다”며 “국민의힘도 이를 뻔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수석은 “공정성을 위해서라면 선관위원을 추천한 곳에서 특검을 추천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직 자신들만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는 그 저의가 뭔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 추천 특검이 선거 신뢰 회복의 첫 출발점”이라며 특검 추천권을 자당에 달라고 요구했다.
  • 환자 3400명 정보 훔쳐 수면제 12만정 처방… 강남 피부과 원장 구속 송치

    환자 3400명 정보 훔쳐 수면제 12만정 처방… 강남 피부과 원장 구속 송치

    외국인 환자 3400여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허위 처방전을 발급하고 수면제 계열의 향정신성의약품 약 12만정을 불법으로 사들여 투약한 강남의 한 피부과 원장과 의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남의 한 피부과 원장 A씨와 의사 B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직원과 약사 등 사건에 연루된 1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 약 3400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해 허위 처방전 4331장을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서울의 한 대형 약국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해당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 12만 1849정을 불법으로 사들여 나눠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부작용으로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기 어려워지자 병원 금고에 보관돼 있던 프로포폴을 몰래 빼내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약사들은 타인 명의의 부실한 처방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약을 판매했고, 일부는 처방전 없이 일반 판매가보다 비싼 가격에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는 한 외국인 환자가 자신의 명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이 처방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허위 처방전을 발급한 의료진을 시작으로 병원과 약국을 연결한 약국 직원, 허위 처방전으로 약을 판매하거나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한 약사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 명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거나 투약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라며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통과 오남용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남대 내포캠퍼스 ‘청신호’…행안부 중투 통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청신호’…행안부 중투 통과

    2031년 개교 목표·469억 투입정원252명, 동물바이오헬스학과 등 신설 충남도는 숙원사업인 ‘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을 위한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내포캠퍼스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내포신도시 대학1 부지에 국비 235억원과 도비 234억원 등 469억원을 투입한다. 개교 목표는 2031년이다. 편제 정원은 252명 규모로, 그린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한 교육과 연구가 추진된다. 학부에는 동물방역학과, 동물바이오헬스학과, 디지털농업모빌리티학과 등을 신설한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에 △디지털농업모빌리티학과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특수대학원에 △디지털농업모빌리티학과를 설치할 예정이다. 캠퍼스 내에는 동물 임상 지원·의약품과 미래자동차모빌리티, 디지털농업모빌리티 등 3개 연구센터를 함께 조성해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한 혁신 생태계 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필환 도 고등교육정책담당관은 “내포신도시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관련 교육 기반을 다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충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도군,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

    완도군,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

    전남 완도군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근무 문화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주관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이번 사업은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완도만의 매력을 담아 기획됐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대상은 전라남도 외 지역에 있는 기업 임직원과 프리랜서, 개인 사업자로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을 통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중 상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상품별로 참가비와 지원 사항은 차이가 있다. 군은 참가자에게 체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박당 10만원의 숙박비와 오피스 공간 제공, 차량 공유 업체 ‘쏘카’ 이용,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할인, 워케이션 패스 등을 지원한다. 워케이션 패스는 참가자가 지역 가맹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쿠폰(‘sosok’ 앱 이용)으로 완도곰 카페와 햇살마루 체험 등 총 4회(1회당 1만원 지원)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혜택은 참가비에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이후 휴식 시간에는 완도의 청정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워케이션 참가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완도군청 관광실 관광정책팀(061-550-5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형 워케이션을 통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최적의 환경을 갖춘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은평구, ‘무차별대로 축제’ 9월 20일 개최…참여 상인 모집

    은평구, ‘무차별대로 축제’ 9월 20일 개최…참여 상인 모집

    서울 은평구는 ‘제2회 은평 무차별대로 축제’에서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할 지역 상인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평 무차별대로 축제는 지난해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은 차 없는 거리 축제다. 올해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흥로 일대(역촌역~응암역)에서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을 통제하며 장터길, 놀이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상인에게는 홍보와 판매 기회를,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서 활동하는 지역 상인으로, 제작 공예품, 스포츠용품, 비조리 먹거리, 농수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20개소 안팎의 업체다. 다만 수도·전기·가스 사용이 필요한 부스는 신청할 수 없다. 최종 선정된 상인에게는 부스 1동(3m×3m), 테이블 2개(180㎝), 의자 4개, 부스 현수막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은평구청 누리집 ‘구청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은평구청 교통행정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주민들의 큰 관심과 성원으로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역 상인과 함께 더욱 다채롭고 활기찬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크레버스 April어학원,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초등영어교육 부문 2년 연속 1위 수상

    크레버스 April어학원,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초등영어교육 부문 2년 연속 1위 수상

    크레버스(CREVERSE)의 초등 영어 브랜드 April어학원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초등영어교육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April어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나타냈다. April어학원은 표현력과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14개 캠퍼스에서 약 3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2월에는 학습 콘텐츠와 운영 시스템을 개편한 ‘에이프릴 알파(April 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 개인별 학습 성취도와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으로, 자율 학기제 운영과 함께 개인 맞춤형 트랙(Regular·Fast·Ivy)을 제공해 학생별 성장 속도에 맞춘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해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습 효과를 관리한다. 2026년 가을학기에는 신규 과정인 ‘THE OPEN Rise’를 도입할 예정이다. THE OPEN Rise는 중등 평가형 문해력 과정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이다. April α에서 습득한 사고력과 표현력을 중등 내신 및 수행평가에 필요한 평가형 문해력으로 확장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은 ESL(영어 인터랙티브 환경) 기반의 표현력 교육에 EFL(외국어로서의 영어) 기반 문해력 교육을 접목해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후 청담어학원의 ‘THE OPEN Bridge’ 및 ‘THE OPEN Prime’ 과정으로 연계되어 중등 내신과 입시까지 이어지는 학습 로드맵을 제공하게 된다. April어학원 관계자는 “2년 연속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 선정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라며 “향후 ‘April α’와 ‘THE OPEN Rise’를 중심으로 초등부터 중등까지 이어지는 영어 학습 로드맵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첫 행보는 ‘안전’… 풍수해 현장 점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첫 행보는 ‘안전’… 풍수해 현장 점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임 의장은 전국적인 장마가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긴급 방문해 풍수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신림동 반지하 주택가와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잇달아 찾은 임 의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하고 빈틈없는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은 임 의장의 의정 철학을 반영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동행해 현장을 점검했다. 임 의장은 먼저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여름철 기상 전망과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보고받았다. 이어 기습 폭우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으며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재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재난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시민 안전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으로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신림동 주택가로 이동한 임 의장은 저지대 침수 피해 방지시설인 물막이판과 맨홀 추락방지시설의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임 의장은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하고 “2022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도심 내 풍수해 피해 방지를 위한 핵심 시설인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은 임 의장은 2030년 1월 완공으로 진행 중인 대심도 터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안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임 의장은 “2022년 8월 신림동 반지하 침수 참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각인되어 있다”며 “4년 전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는 재해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빈틈없는 풍수해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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