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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쏟아진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집중됐지만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날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정전, 누수, 침수 등의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A씨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선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원 철원에서도 주택 침수, 차량 고립에 이어 주유소 지하실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하천 수위도 올라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서울 강남구 대곡교 지점 외 서울 오금교, 중랑교, 경기 남양주 진관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도림천이 범람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밤늦게 대피 공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퇴근길 시민들은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호우경보에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렸지만 도로 곳곳의 사정이 좋지 않아 빗속 혼잡함을 해소하진 못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후 10시쯤에는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됐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인천 경인국철 주안역에서도 도화역 구간 하행선 2개 선로가 빗물에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이 전면 통제됐다. 또 서울 강남대로 일대는 인도까지 물에 잠겨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남부순환로 학여울역∼대치역 일부 구간에서 양방면 모든 차로가 침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의 수문 개방 검토에 들어갔다. 방류 시기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 80년 만의 폭우에 속수무책…서울 지하철 멈추고 도로 잠겨(종합)

    80년 만의 폭우에 속수무책…서울 지하철 멈추고 도로 잠겨(종합)

    서울 동작구·경기 광명 시간당 100㎜ 넘는 폭우한강 곳곳 홍수특보·충주댐 2년만 방류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현재 중부지방 누적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부천 242㎜, 경기 광주 238㎜, 철원(동송) 158㎜ 등이다. 이날 비는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집중됐다가 저녁 8시를 기점으로 다시 쏟아졌다. 기록적 폭우로 서울 지하철이 멈춰 섰다 80년 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하철 운행이 곳곳에서 중단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중호우로 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 이수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폭포수처럼 역사 안으로 들이치기도 했다.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에는 오후 9시 5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41.5㎜가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 비가 쏟아졌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섰다.2호선 삼성역과 사당역, 선릉역, 3호선 대치역, 7호선 상도역, 이수역, 광명사거리역에서는 누수가 일어났다. 9호선은 동작역이 침수돼 영업을 중단했으며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서는 오후 9시 46분을 기점으로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해 운행하고 있다.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역도 침수돼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를 타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로 개통한 신림선은 서원역 역사가 침수돼 무정차 운행을 했고, 우이신설선은 아직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늦은 밤부터 비가 잦아들며 지하철역 운영이 서서히 재개됐다.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던 2호선 신대방역은 8일 오후 11시 36분부터 정상 운행했고 이수역은 오후 11시 58분 부로 무정차 통과가 해제됐다. 서울시는 밤새 더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일단 9일 오전 지하철 운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일반도로 5곳(1곳 해제), 하상도로 15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안양 4·구리 3 · 군포 1), 세월교 24곳(양주 6· 용인 6·동두천 1·남양주 1·구리 2·양평 1·가평 1·이천 1·안성 2·포천3), 둔치주차장 30개소(양주 1·고양 2·용인 1·평택 1·구리 5·양평 1·이천 1·안양 9·안성 4·포천 2·남양주 1·의정부 2) 등이 통제됐다.폭우 속 작업하던 60대 감전추정 사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쏟아진 비로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포천, 안산, 과천 등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6명을 구조했다. 이 밖에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배수지원 26건, 나무 쓰러짐이나 침수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68건을 지원했다. 인천에선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와 10개 군·구, 소방본부를 통해 50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충주댐, 2년 만에 수문 열어 방류 이날 폭우 영향으로 경기 북부 한탄강 지류 영평천 영평교 지점과 대곡교(강남구)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영평교의 수위는 오후 2시 50분 4.44m로 경보 발령 기준 수위(4.50m)에 육박했으나 수위가 점차 내려가 오후 6시 40분에는 3.52m가 됐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후 6시 40분 5.05m로 높아졌으며 필승교에서 10㎞가량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도 29.49m로 상승했다. 현재 한강은 오금교(서울)·중랑교(서울)·진관교(경기 남양주시)·경안교(경기 광주) 등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환경부는 폭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댐 수문을 2년 만에 열고 물을 방류했다. 춘천 의암댐과 춘천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초당 1050t과 38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정오부터 3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이밖에 강원 홍천강 등 4곳의 둔치는 범람이 우려돼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37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중부지방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오세훈 시장, 시청 복귀

    중부지방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오세훈 시장, 시청 복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곳곳에서 침수와 지반침하, 정전, 누수 등 사고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 288㎜, 광명 241.5㎜, 부천 224.5㎜, 가평조종 193.5㎜, 인천(부평) 192.5㎜, 철원(동송) 158㎜ 등이다. 자치구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강남역 일대에서는 하수 역류 현상 때문에 도로와 차도가 모두 물에 잠겼고, 양재역 일대에서도 차량 바퀴가 일부 잠길 만큼 물이 차올랐다. 곳곳에서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다.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구간도 침수로 차량이 멈춰있어 서울시에서 우회 안내를 하는 중이다.동작구 사당로, 강남 테헤란로, 잠원로 등에서도 침수가 발생해 고장 차량이 줄을 이으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오후 9시쯤에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내 매장이 침수됐고, 삼성동 코엑스 내 도서관과 카페 매장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가리봉오거리 인근 공사장에서도 크레인 정전이 발생했다. 중부지방 80년만의 기록적 폭우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렸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만에 넘어선 것이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2위 기록은 116㎜(1964년 9월 13일)다. 다만 서울 시간당 강수량 기록은 서울기상관측소(종로구 송월동)가 기준이어서 공식적으로는 기록이 경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기상관측소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는 ‘오후 6시 33분까지 1시간 동안 38.1㎜’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오세훈 시장, 집중호우에 시청 복귀…상황 대응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후 9시 50분쯤 시청에 긴급히 복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오 시장이 직접 재난 상황을 챙기기 위해 시청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시는 현재 비 피해를 줄이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중부지방 장마급 ‘물벼락’…곳곳서 도로통제·침수피해

    중부지방 장마급 ‘물벼락’…곳곳서 도로통제·침수피해

    경기 영평교 홍수경보·충주댐 2년만 방류 8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가평조종 191.5㎜, 연천(중면) 183㎜, 포천(내촌면) 172㎜, 양주 160.5㎜, 철원(동송) 158㎜, 화천(사내) 135.5㎜, 춘천(남이섬) 112.5㎜, 서울 90.4㎜ 등이다.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 짧은 시간 집중된 폭우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전면 통제했다. 앞서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이날 낮 12시 30분쯤부터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경기도에서는 하상도로 7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세월교 8곳(양주 6·용인 1·동두천 1), 둔치주차장 5곳(고양 2·용인 1·평택 1·양주 1), 하천변 산책로 3곳(부천1·평택2) 등 23곳이 통제됐다. 인천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으며, 서울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를 타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불어난 계곡물에 차량 고립…침수로 대피도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주택이 침수돼 2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는 차량이 고립돼 4명이 구조됐고, 비슷한 시각 동송읍 이평리 한 주유소에서는 지하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광백저수지에서는 1명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논과 포천시 소홀읍 무봉리 광장에서도 각각 1명과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포천, 안산, 과천 등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6명을 구조했다. 이 밖에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배수지원 26건, 나무 쓰러짐이나 침수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68건을 지원했다. 인천소방본부도 8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를 받아 배수 지원을 하는 등 조처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폭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댐 수문을 2년 만에 열고 물을 방류했다. 춘천 의암댐과 춘천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초당 1050t과 38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정오부터 3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인천 집중호우로 시장도 물에 잠겨…85건 피해

    인천 집중호우로 시장도 물에 잠겨…85건 피해

    인천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과 시장이 물에 잠기고 경인국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19에 모두 8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오후 12시 30분 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다. 비슷한 시각 부평경찰서 앞과 미추홀구 제물포역·주안역 인근 도로 곳곳도 빗물에 잠겼다.이로 인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물에 잠겨 시민들이 직접 차를 밀기도 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앞서 오전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에 흙탕물이 들어차 가게 영업에 차질이 빚어졌고, 중구 중산동에서는 일부 주택과 도로가 빗물에 잠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오후 1시 17분쯤에는 부평구 부평동의 한 건물 지하 태권도 도장에 빗물이 차올라 수업을 받던 원생 등 12명이 대피 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83건은 배수 지원을 요청한 신고이며 나머지는 안전 조치 신고”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0분 현재 내린 비는 인천 98.5㎜,부평구 83㎜,중구 인천공항 73.7㎜,영종도 65.5㎜,옹진군 장봉도 57.5㎜ 등이다.인천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10개 군·구와 인력 746명을 투입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10일 자정까지 인천에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영상] 인천 100㎜ ‘물폭탄’…폭우로 물에 잠긴 시가지

    [영상] 인천 100㎜ ‘물폭탄’…폭우로 물에 잠긴 시가지

    인천, 도로·시장 등 침수되고 열차 운행 지연인천시, 비상근무체계…“추가 호우 대비해야”인천에 8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시장이 침수되고 경인국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총 8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이날 낮 12시 30분쯤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한때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다.비슷한 시각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앞과 미추홀구 제물포역·주안역 인근 등 도로 곳곳이 빗물에 잠겼다. 심지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물에 잠겨 시민들이 차를 직접 밀기도 했다. 앞서 오전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에도 흙탕물이 들어차 가게 영업에 차질이 빚어졌고, 중구 중산동에서는 일부 주택과 도로가 빗물에 잠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후 1시 17분쯤에는 부평구 부평동의 한 건물 지하 태권도 도장에 빗물이 차올라 수업을 받던 원생 등 1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앞 도로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졌고,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토사가 빗물에 섞여 도로로 흘러나왔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83건은 배수 지원을 요청한 신고이며 나머지는 안전 조치 신고”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지역별 강우량은 강우량은 오후 3시 50분 현재 인천 98.5㎜, 부평구 83㎜, 중구 인천공항 73.7㎜, 영종도 65.5㎜, 옹진군 장봉도 57.5㎜ 등이다. 인천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10개 군·구와 인력 746명을 투입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모레(10일) 자정까지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중에만 총 100㎜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니 호우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외에도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연천 171㎜, 포천 139.5㎜, 철원 137.5㎜, 가평 112.5㎜, 양주 106㎜, 인천 87.9㎜, 화천 78.5㎜, 부천 77.5㎜, 파주 77.4㎜, 동두천 76.4㎜ 등이다. 이날 비는 주로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집중됐다.
  • 강명구의 평화 달리기 400일, 이번에는 동에서 서로 뛴다

    강명구의 평화 달리기 400일, 이번에는 동에서 서로 뛴다

    2018년 유라시아대륙을 서에서 동으로 달리며 평화통일을 외쳤던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이번에는 동에서 서로 달리는 유라시아 횡단 평화 마라톤에 나선다. 해서 ‘아시럽 평화달리기 400일’로 이름 붙였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2017년 9월 1일부터 이듬해 12월 1일까지 손수레에 ‘한반도평화통일의 깃발’을 꽂아 끌며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달려 1만 5000㎞를 달렸다. 이번 아시럽 평화 달리기 400일은 오는 21일(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기원제를 열고 다음날 제주시에서 출정식을 갖고 울릉도 독도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익산 대구 대전 광화문을 달려 9월 22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그 뒤 10월 1일 하노이를 출발해 베트남을 종주하고 캄보디아,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이란, 이라크, 터키, 그리스,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바티칸 교황청까지 19개국 1만 1000㎞를 내달린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 여론 조성, 세계 종교 지도자와 평화 운동가를 찾아 평화 담론 환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판문점 평화 미사 집전 실현으로 정해졌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프란시스코 교황에게 ‘지금 제 몸이 온전치 않으나, 사도 바오로가 다마스쿠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개를 함으로써 그가 그리스도의 평화의 도구가 되었듯이 저를 그런 평화의 도구로 써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하기 위하여 아시럽 대륙 1만 1000㎞를 달려왔습니다. 한반도의 가장 아픈 질곡인 판문점에서 교황 성하께서 치유와 상생과 화해의 크리스마스 성탄미사를 집전하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우리 한반도의 통일 역사의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교황 성하의 성스러운 발걸음이 판문점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판문점은 극한의 기운이 대립하는 공간이 아니라 세계적인 평화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내년 성탄절 미사를 판문점에서 집전하도록 청원하겠다는, 1907년 이준 열사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가는 심정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의 송인엽 공동대표는 이번에 제주에서 로마까지 달리며 내건 기치는 ‘평화! 더 뜨겁게, 더 간절히’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부탁했다. 또 지난 제1차 유라시아 횡단 평화마라톤이 아쉽게도 중국 단동에서 멈추고 압록강을 못 건너 미완으로 남아있는 북녘달리기(신의주~평양~성~판문점~서울)가 8000만 동포들의 성원으로 불원간 성사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한편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1차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진행하면서 관찰하고 사색한 여행기록과 한반도평화를 염원하는 글이 책 세 권으로 엮여져 지난달 출간했다. 출판기념회를 17일(수) 오후 7시 서울 글로벌센터(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 9층에서 연다.
  • 용화체육공원 849가구… 직주근접 매력 더해

    용화체육공원 849가구… 직주근접 매력 더해

    GS건설이 충남 아산 용화동에 짓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 조성사업 내 공동주택 부지 1·2블록으로 구성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739가구, 2블록은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849가구 규모다. 다양한 수요자의 기호에 맞춰 74~149㎡ 등 여러 타입으로 선보인다. 용화체육공원은 약 16만㎡로, 축구장 32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실내체육관, 어린이체육놀이터 등의 체육시설과 생태체험장, 숲속건강쉼터 등도 함께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 가깝고 KTX 천안아산역 이용도 용이하다. 아산시에는 아산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해 현대모터스밸리, 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아산초, 용화초, 온양중, 온양용화중, 용화고 등이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전통시장 등도 가까워 장보기도 쉽다. 4베이 판상형 및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안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 욕망의 사대부도 천대받던 상인도 돈벼락 꿈꿨던 ‘육의전 흙파기’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욕망의 사대부도 천대받던 상인도 돈벼락 꿈꿨던 ‘육의전 흙파기’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정월대보름 전날 ‘소망일’ 땅파기없는 형편에 재운 깃들기를 소망미흡했던 화폐경제… 조선의 패착 육의전·객주·공인·보부상 ‘장사치’종로2가 육의전빌딩 지하 박물관폐쇄된 문만… 부실관리도 아쉬워 ‘송해길’ 입구 쉼터 구조물 지나며‘천국 노래자랑’은 어떠실까 생각 어느 나라 어느 동네에 가든 꼭 둘러보고 오는 장소가 있다. 때로는 대단한 풍광이나 유물·유적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장소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삶이 있기 때문이다. 매일의 일상이 있고 치열한 생존이 있기 때문이다. 그 장소가 바로 시장(市場), 사고파는 행위를 통해 삶의 본능을 충족하고 소통한다. 호객하고 흥정하는 사람들 틈에서 사람 인(人)자의 모양처럼 서로가 어슷하게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삶의 이유와 목적을 따지고 캐어 무엇 할까? 살아가는 그 자체가 이유이고 목적인 것을.오늘도 어김없이 복잡한 종로 네거리에 섰다. 눈을 쏘는 따가운 햇살을 손차양으로 가리며 문득 조선 시대에 있었다는 희한한 풍습을 떠올렸다. 정월 대보름날의 별칭은 망일(望日), 달을 바라보는 날이었단다. 한편 그 전날인 열나흗날을 소(小)망일이라 하였는데, 이날 종로 네거리에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짧은 겨울해가 시름시름 저물 무렵 허리춤에 자루 네 개씩을 주렁주렁 매단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종로의 동서남북으로 뻗은 길목마다 돌아가면서 흙을 한 삽씩 퍼서 차고 온 자루에 조심스레 담았다. 네 개의 자루가 다 차면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제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자기 집 대문 안에 들어서서야 다물었던 입안의 군내를 뿜으며 자루를 풀어 마당에 흩뿌리면서 소리쳤다. 동쪽으로 뿌리며 “금 나와라!”, 서쪽에 뿌리며 “은 나와라!”, 남쪽에 뿌리면서는 “구리 나와라!”, 북쪽으로는 “쇠 나와라!”라고 고래고래 목청껏 외쳤다. 이 풍습의 연유인즉슨 돈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녔을 종로 네거리의 흙을 집 안에 뿌려 재운(財運)이 깃들기를 소망했던 것이다. 부자가 밟은, 밟은 것으로 추정되는 흙을 집 안에 뿌려서라도 돈벼락을 맞길 비는 헐거운 미신이 딱하기 그지없다. 한데 정월 대보름 하루 전날의 땅파기 풍습이 꽤나 유행했던지 종로 거리가 들썩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소망일이 지나고 망일이 오면 종로는 예전의 종로 같지 않았다. 잘 닦여 있던 대로는 움푹움푹 파여 엉망진창이었다. 한성부 관원들이 수레에 흙을 싣고 나와 파인 길을 메웠다. 다음해 소망일까지 부자들이 기운을 다해 꾹꾹 눌러 밟아 줄 포슬포슬한 흙을.● 한성부 관원들 매년 구덩이 메우기 종로 구석구석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빛나는 눈을 상상한다. 열망과 환희, 욕망과 탐심으로 번들거리는 눈이었을 테다. 부자들이 밟았는지 아닌지도 모를 그깟 흙을 파서 자기 집 마당에 뿌린다고 하여 자기가 정말 부자가 되리라는 ‘믿음’까지는 없었을지 모른다. 그래도 남들이 한다니까, 혹시나 행여나 설마 하며, 흙 자루를 주렁주렁 매달고 종로통을 누볐을 게다. 그 와중에 남들보다 한 움큼이라도 더 파서 자루에 담으려는 이악한 사람도 있었을 테다. 한성부 관원들에게는 파인 구덩이를 투덜거리며 메우는 지겨운 연례행사였을 테지만, 가진 것 없는 형편에 더 나아질 ‘희망’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잠시나마 헛된 ‘꿈’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었을 터이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 차별과 적서 차별, 여성 차별 등이 조선의 근대화를 막고 식민지가 되도록 빌미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조선의 몰락을 이야기하며 이를 가는 사람들은 왕조를 탓하고 양반들을 탓하고 지배층의 이기심과 무능력을 탓한다. 분노와 증오야 이해하지 못할 바 없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아이러니하지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기득권은 완전히 악의적일 수 없다. 왕조와 사대부 그리고 그들이 나라와 사회의 근간으로 삼고자 했던 성리학은 한때 고려라는 ‘적폐 청산’의 유력한 방책이었다. 다만 인간의 욕망을 거세하고 교화할 수 있을 거라 믿은 이상주의가 패착이었다. 소비 시장의 규모에 비해 발달이 더뎠던 조선의 상업과 시장에 한정 짓자면, 연구자들은 공통적으로 화폐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지배층이 그린 도덕과 윤리의 파라다이스와 상관없이 보통 사람들은 돈이라는 종잇장과 구리 조각을 믿다가 한순간에 ‘개털’이 됐던 경험을 잊지 못한 것이다. 나라에서 간편한 저화를 유통시키려 해도 백성들은 한사코 거부했다. 혼란의 시기에 종이돈이 돈이 아니라 한낱 종이가 돼 버리는 꼴을 본 백성들에게 그것은 ‘굶주려도 먹을 수 없고 추워도 입을 수 없는 물건’일 뿐이었다. 사농공상의 최하층, 장인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장사치·장사꾼이라 불리던 조선의 상인은 대체로 네 부류로 나뉜다. 서울 육의전의 시전 상인, 객주 및 여각의 상인, 관용 물품을 조달한 공인(貢人) 그리고 지방의 보부상이다. 조선 초 금난전권을 가지고 거의 독과점 형태로 존재했던 어용상인인 시전 상인의 무대를 찾아간다. 사대부의 공식적 욕망이 보무당당한 육조 거리에서 동으로 꺾어져 뻗은 서울의 가장 오래된 거리 중 하나인 종로의 육의전이다.복중 더위에 종로 한가운데서 길을 잃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1번 출구로 나와 종로2가를 향해 가다 보면 탑골공원 바로 옆 귀퉁이에 ‘육의전 빌딩’이 나타난다. 그 빌딩 사이에 낙원동으로 향하는 넓지 않은 길이 얼마 전 하늘나라로 가신 송해 선생을 기념하는 ‘송해길’이다. 길 입구에 만남의 광장 같기도 하고 더위 쉼터 같기도 하고 누각 같기도 하고 정자 같기도 한 구조물이 있는데, 그 좁은 그늘에 노인들이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선 채로 햇빛을 피하고 있다.● 투자에 적극적 중년 가리키는 ‘A세대’ 그 또한 돈의 조화겠지만 요즘 들어 구매력 있고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45~64세의 중년을 가리키는 ‘A세대’라는 말이 등장했다. 에이지리스(Ageless·나이 초월), 어컴플리시드(Accomplished·성취한), 얼라이브(Alive·생동감 있는) 세대라는데, 딱 그 나이에 해당되는 나는 아무래도 A의 실감이 나지 않는다. ‘투 다이내믹’(Too dynamic)한 한국 사회에서 경험과 정서로 20년을 한 세대로 묶을 방도는 도무지 없으니, A세대는 그저 ‘돈 잘 쓰는 젊지 않은 사람’ 무리랄까. 행인의 반 이상이 늙숙한 얼굴을 하고 권태롭게 어정거리는 이 거리와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육의전 빌딩 지하에는 2003년 건물 재건축 과정에서 발견된 장대석 등 유구를 보존하기 위해 전체를 강화 유리로 덮어 유적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한 ‘육의전 박물관’이 있다고 했다. 피마길 서벽과 시전 행랑 북벽에 잇닿은 육의전 거리를 볼 생각에 신이 나서 건물로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니 켜진 전등 하나 없이 깜깜하고 폐쇄된 문만 보인다. 지하 2층 스터디카페에 가서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보았다.“박물관 문 닫았는데요.” 다시 1층으로 올라가 관리실에서 졸고 계신 경비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본 지하 1층의 풍경은 임시로 박물관의 문을 닫은 게 아니라 아예 공간을 폐쇄한 듯한 모습이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종로구, 육의전 유적 터 빌딩 건축주 고발”, “육의전 박물관 1년 6개월째 미등록 신세”, “서울 육의전 터 빌딩 건축주 유적 부실 관리 무혐의” 등의 기사가 줄줄이 뜬다. 김포 장릉의 ‘왕릉 뷰 아파트’가 다시금 떠올라 아뜩해졌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지만, 개처럼 벌면 대부분은 개처럼 쓰기 마련이다. 돈의 독력은 무섭고 강하다. 맥없이 돌아 나와 ‘송해길’을 지나노라니 95세까지 쉼 없이 일하며 치부(致富)하지 못할 바 아니었으나 이 길모퉁이의 국밥집과 목욕탕을 단골로 삼았던 송해 선생의 기억이 새삼스럽다. 돈도 명예도 부질없는 그곳에서 ‘천국 노래자랑’은 잘 진행하고 계시려나.(㉻에서 계속) 소설가
  • 이경숙 서울시의원, 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 GTX-C 도봉구간 지하화 건의

    이경숙 서울시의원, 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 GTX-C 도봉구간 지하화 건의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도봉구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GTX-C 도봉구간 지하화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봉갑), 오언석 도봉구청장, 홍국표 서울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하여 도봉구의 주요 현안인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원안 추진 ▲준공업 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도봉산역 인근까지 경원선 1호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창동역까지 약 5㎞ 구간에 지하전용철로가 개설되는 것이였으나 최근 도봉 구간은 지상 1호선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 의원은 “GTX-C 도봉 구간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이 하루 편도 기준 260회 지상으로 지나는 지역이다”면서 “GTX까지 더해지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입어온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을 밝혔다. 또한 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완화해 준공업지역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의 조속한 개정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주거환경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 및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GTX-C 노선의 지하화 완성과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영대병원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영대병원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호선 영대병원역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에스컬레이터는 영대병원과 명덕시장 방면으로 개통됐다. 그동안 이쪽 방면으로 지하에서 지상으로의 이동편의 시설이 없어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에 불편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도시철도 이용객이 지하 역사에서 지상으로 이동 시 계단을 이용했던 불편함이 사라져 도시철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이동편의시설 확충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적극 실천해 시민의 이동권 보장에 앞장서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강북선’ 신설 추진

    이상훈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강북선’ 신설 추진

    강북구는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교통인 지하철 이용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환승역도 없으며 행정동별 이용 가능한 지하철역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  천준호 국회의원도 지난 해 11월, 서울시의 균형 발전과 강북구의 도시철도망 개선을 위해 신규 도시철도 노선인 ‘신강북선’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강북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강북선’ 노선은, 4.19사거리를 출발해 광산사거리~강북구청사거리~번동사거리~강북구보건소~광운대학교~장위뉴타운~신이문역~상봉역을 연결하는 약 10km에 이른다.   도시철도 ‘신강북선’이 신설되면 1호선과 4호선, 6호선과 7호선, 우이신설선과 경춘(경의)선을 포함해 개통 예정인 동북선까지 모두 6개 노선과 연결될 수 있다. 동북권역 지하철 인프라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이상훈 의원(강북 2)은 동북권역 주민들의 이동권과 강남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강북선’을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기 위해 지난 20일 관계자들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사전 절차와 추진 일정 등을 세심히 점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와 강북구의 도시철도망이 보다 촘촘하게 구축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며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강북선’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금천구, 무더위 탈출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 개장

    서울 금천구, 무더위 탈출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 개장

    서울 금천구는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이 26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3303㎡ 규모로 조성된 물놀이장은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각각 마련돼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휴식을 위해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과 쉼터, 캠핑데크, 휴게데크 등도 조성됐다. 이와 함께 노천샤워장과 탈의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올해는 파라솔을 추가 설치해 풀장 내 그늘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소형 미끄럼틀도 설치했다. 구는 개장 전 수질검사 및 시설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정화 시설을 가동하고, 매일 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및 간호 요원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물놀이장 이용 중 찰과상을 입은 주민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돌봄센터’도 운영한다.이용객들은 어린이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한 시간당 50분 운영(10분 휴식) ▲아쿠아 신발(운동화 등 평상시 신발 불가)과 수영복, 수영모자(일반모자) 착용 ▲몸을 반드시 씻고 입장(5세 이하는 어린이존 입장금지, 유아존으로 입장)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물놀이장 안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며, 하천환경 생태계 보존을 위해 샴푸, 비누 세제 등의 사용을 금지한다. 물놀이장은 지하철 1호선 독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독산역 2번 출구에서 200m 직진 후 금천교 보행자 경사로를 통해 안양천 제방으로 내려가면 된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물놀이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물놀이장은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아산에 전세형 임대아파트 ‘아산 아르니 퍼스트’ 498가구 선보여

    아산에 전세형 임대아파트 ‘아산 아르니 퍼스트’ 498가구 선보여

    새천년종합건설은 충남 아산시 방축동 일원에 498가구의 전세형 임대아파트 ‘아산 아르니 퍼스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새천년종합건설에 따르면 ‘아산 아르니 퍼스트’는 지하2층 ~ 지상29층에 총 6개동 49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면적 84㎡ A타입 261가구와 B타입 237가구로 공급된다. 전세형 아파트로 입주민들은 최장 10년간 취득세·종부세·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사의 설명이다.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당첨 이후 전매 제한도 없으며,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아산 아르니 퍼스트’는 29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신정호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에는 입주민 라운지,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펫파크, 건식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등 편리한 교통망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시청과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이 갖춰져 있어 원스톱 중심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고등학교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새천년종합건설이 선보인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유명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펼쳤다”며 “명의 변경이 가능하고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도봉구간 지상화에 주민들 분통”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도봉구간 지상화에 주민들 분통”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19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GTX-C 도봉구간 지하화를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10년간 수많은 공청회와 논의를 거쳐 GTX-C 노선 지하화로 결론을 냈는데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토부 사업이라고 서울시가 뒷짐만 지는 것이 아닌 서울시 예산이 소요되고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을 지적했다. 이어 “GTX-C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에 대해 현재 감사원의 공익감사가 진행 중인데 감사 결과에 따른 서울시의 대비책은 있느냐”고 질의하자,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방향을 잡겠지만 결과가 유리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국토부에 철도 지하화 반대 의견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다. 당초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전 구간은 지하 전용철도가 신설될 예정이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앞두고 도봉구 구간은 지상화로 결정됐다.  원안대로라면 덕정역부터 도봉산역 인근까지 경원선 1호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창동역까지 약 5km구간에 지하 전용 철로가 개설되는 것으로 돼 있었다. 하지만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GTX-C 노선 민자사업 심의를 요청하면서 도봉 구간에 대해 지상 1호선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GTX-C 도봉 구간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이 하루 편도 기준 260회 지상으로 지나는 지역이다. 이미 철도가 들어선 뒤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 탓에 일부 방음벽이 미설치 되어 있는데, 이 구간에 GTX까지 더해지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 조합-교회 갈등 봉합… 청량리 전농구역에 1122가구 아파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 최고 높이 48층, 112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동대문구 전농동 494 일대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전농구역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500m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2만 8202㎡ 면적으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주민센터 부지 변경, 종교시설 이전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곳이다. 동대문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과 교회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변경안은 전농1동주민센터 부지를 구역 내로 편입해 센터 부지에 종교시설을 조성하고, 전농1동주민센터는 기부채납을 통해 서울시립대로변 건축물 1·2층에 만들도록 했다. 시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전농1동주민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측의 공원과 서울시립대로에 가깝게 배치토록 했다. 전농구역에는 총 4개 동, 최고 높이 48층에 총 1122가구(공공주택 19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 학세권·역세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학세권·역세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미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투시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지구 A-5블럭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 79·84㎡, 총 787가구 규모(셰어형 포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79㎡ 233가구 ▲84㎡ 554가구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이고, 무주택자 및 무주택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임대료가 연 5% 이내(2년 단위)로 상승이 제한돼 있어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직장인,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단독 사용으로 독립성은 높이고, 현관, 주방 등을 공유해 저렴하다. 침실마다 침대 프레임, 옷장, 책상, 의자, 개별 난방 조절기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하주초등학교가 있다. 대구가톨릭사대부속 무학중·고교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등 대학교도 많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선 연장, 대구선 복선전철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홍보관은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에 있다.
  •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654가구 선보여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654가구 선보여

    충남 천안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올해 들어 6개월만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대동에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 부성지구 B-1BL에 공급하는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최고 25층에 9개동으로, 84㎡ 전용면적에 A타입 311가구, B타입 185가구, 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직산~부성간 1번 국도는 물론, 인근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도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현재도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전·대구·부산 등 광역도시와의 연결성도 좋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어 대형 마트와 유통시설, 대학병원은 물론 두정동 등 기존 상권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는 것이 분양사의 설명이다. 인근에는 축구장 면적 74개 크기로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이 수질개선사업을 거쳐 호수공원으로조성돼 자족친화시설 및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주변에 다양한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1호선 부성역이 신설 예정이고 주변에 성성호수공원 등 다양한 테마시설을 비롯해 부대초·부성중·신당고 등이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며 “천안산단을 품어 배후수요와 평면 특화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천안시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고 20일은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고 계약일은 8월9일부터 15일까지다.
  • 윤문조 영천부시장, 장학금 200만원 기탁하고 이임

    윤문조 영천부시장, 장학금 200만원 기탁하고 이임

    윤문조 경북 영천부시장이 14일 영천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이임했다. 1년 6개월 동안 영천부시장으로 재직한 윤 부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시청을 떠났다. 그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부시장으로 부임, 취임식도 생략한 채 재난상황을 관리하며 탁월한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친화력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들과 신뢰와 화합을 이루며 대내외 업무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시장 권한대행으로 선거 중립과 공백 없는 시정 추진을 강조하며, 지방선거를 무리 없이 처리했다. 윤 부시장은 “재임 기간 영천시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경마공원 건축허가 완료,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 지정, 평생학습도시 지정, 시립박물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등 도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이뤄낸 것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믿고 격려해 주신 최기문 시장과 각종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도와준 동료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떠나더라도 영천 발전을 항상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부시장은 1989년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가축위생시험소장, 동물위생시험소장, 농축산유통국 동물방역과장, 축산정책과장을 거쳐 고령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학구파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모교인 경북대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변화 바람 거센 구로… 4차 산업 선도하는 서남권 미래 도시 조성”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변화 바람 거센 구로… 4차 산업 선도하는 서남권 미래 도시 조성”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로구는 여전히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주민들이 이번에 저를 선택한 건 도시를 새롭게 바꿔 달라는 요청이기도 합니다. 구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서남권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문헌일 신임 서울 구로구청장은 후보 시절 단 네 글자의 간단 명료한 구호를 내세웠다. ‘구로 교체’다. 사람도, 정책도 바꿔야 도시가 변한다는 의미에서다.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구로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자신이 당선된 것 역시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라고 그는 분석한다. 문 구청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저를 선택한 건 구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구로의 기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한동안 정체돼 있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꼽았다. 문 구청장은 “지난 10여년간 구로의 발전은 멈춰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4년간 구로가 미래 경제 중심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서남권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개발 사업은 제도적으로 방해만 하지 않아도 시장 흐름에 의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기관으로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지원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별 추진 과정, 지원 내용, 분양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문 구청장은 자신의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살려 구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구로구에서 30여년간 정보통신기술(ICT) 엔지니어링 업체를 운영한 기업인 출신으로서 판교, 송도, 세종, 광교 등에서 수많은 스마트 도시를 설계하고 감리하는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또 전국 곳곳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도 계획·설계했다. 특히 문 구청장은 구로구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배후 도시라는 큰 강점을 살려 미래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구청장은 “G밸리에는 상주 기업이 1만 2000여개가 있고 종사자도 14만명에 달하는 등 젊은 벤처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 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G밸리에 ‘4차 산업 혁명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해 교육·취업·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유능한 인적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낙후한 도시’, ‘공단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교육·문화·예술·복지 등 각 분야 생활 인프라를 지역 곳곳에 공급하는 것도 문 구청장의 핵심 과제다. 문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권역별로 소규모 문화복지관을 건립하고 체육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라며 “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지역 내 문화·복지 시설을 잇는 ‘복지문화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문 구청장은 “구로의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재정립하고 싶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특히 도시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인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구로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때문에 수십년간 생활권이 단절되고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철도를 지하화해 단절된 지역을 정상화하고 지상 부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숙원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시기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국토부,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해 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이 지역을 서남권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이전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 부지와 구로공구상가, 신도림동 재개발 지역을 연결해 최첨단 유통물류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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