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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전국서 6041가구 일반분양

    이달 전국서 6041가구 일반분양

    병술년 첫 달 전국에서 아파트 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3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공급 예정 아파트는 전국 16개 사업장 7029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6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은 666가구, 수도권 1777가구, 지방이 4586가구다. 경기 하남 풍산택지지구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경북 구미시 옥계동 현진에버빌 엠파이어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임광그대가(家)아파트 2차 정도다.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하남 풍산지구는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대로 그린벨트를 풀어 30만 7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공원 등 자연 환경을 갖췄고, 서울외곽순환도로(상일 인터체인지), 서울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2개씩,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설 예정이다. 수용인구가 총 1만 8000명 규모로 공급물량은 5768가구다.17∼45평형 아파트 5488가구와 단독주택 280가구로 이뤄진다. 이달 중 삼부토건이 4블록 38평형 471가구를, 동부건설이 7블록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한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로는 화성시 봉담읍 봉담읍에서 임광토건이 분양하는 임광그대가(家) 2차 분을 꼽을 수 있다.30∼54평형 1036가구 규모로 지난해 5월 이미 분양했던 1차 420가구와 합치면 1500가구 규모다. 봉담∼과천 고속화도로가 있어 서울 강남이 30분대,1호선 병점역이 차로 10분 걸린다. 단지 앞으로 수인선 봉담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더 좋아진다. 주변에 봉담택지지구 등 1만 5000여가구가 들어서 택지지구 후광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북 구미시 옥계동에서 일명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 중인 국가 제4산업단지 18-3,6블록에서는 ㈜현진이 ‘현진에버빌 엠파이어’ 1378가구를 공급한다.35평∼68평형 규모로 오는 6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경북 최고층인 37층 높이로 지어진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핑퐁’ 新 르네상스 ‘즐탁’

    ‘핑퐁’ 新 르네상스 ‘즐탁’

    ‘사라예보의 기적을 아십니까.’ 분쟁지역으로 알려진 사라예보에 크고 작은 사건이 오죽 많았겠습니까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탁구를 떠올립니다. 대한민국 처녀들이 지구촌을 뜨겁게 한 사건이었습니다.‘작은 고추가 맵다.’는 사실을 세계인들에게 또렷이 보여준 후련한 장면이었지요. 1973년 4월20일이었습니다. 온 국민들이 밤새 가슴 졸이며 지켜봤답니다. 당시만 해도 시골이면 동네에 몇 안되던 텔레비전 앞이나 라디오를 틀어놓고 옹기종기 모여들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유고슬라비아 수도 사라예보….” ‘머리에 뿔 달린 사람들’이 산다고 여겼던 공산국가라는 말만 들었을 뿐, 이름도 낯선, 지금은 여러나라로 갈라진 유고 땅. 지구촌 건너편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은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자신감에 더할 수 없는 채찍질이 됐지 뭡니까. 지금도 탁구 전도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에리사(51), 정현숙(53), 박미라(50)씨가 무대의 주인공이었지요. 그 때 그들의 별칭은 이제 생각하면 참 우습기도 하죠.‘낭자 3인방’이라고 불렀으니 말입니다. 그런 탁구가 언젠부터인가 다른 즐길거리들에 밀려나면서 우리들 눈앞에서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살기 바빠서인지 주변에 흔했던 탁구장이 보기도 힘들어졌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을 정도로 탁구 열기가 식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던 탁구가 최근 다시 살아났습니다. 유승민(23)이 주인공이었다는 점은 잘 아시죠. 히딩크를 떠올리는 ‘어퍼컷 세리머니’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지요. 그 장면은 국민들을 또 들뜨게 만들었고 탁구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평소 형님이라고 부르던 김택수 감독과 호흡을 맞춰 아테네올림픽에서 일궈낸 값진 쾌거여서 흐뭇한 장면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최근 탁구는 TT(Table­Tenis), 핑퐁(Ping-Pong)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 앞에 다가서 있습니다. 노인, 여성들이 앞장섰다는 점은 꼬리를 내렸던 탁구의 저변이 다시금 세상을 호령하게 됐다는 점을 알려주는 대목이라 봐도 좋겠습니다. 특히 국내 생활체육에서는 아직 낯선 라지볼(Large-Ball)이 인기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름 38㎜ 무게 2.5g의 공에서 40㎜,2.7g으로 바뀐 것이지요. 무엇보다 탁구 저변에 시사하는 점은 ‘길거리 게임’과 ‘어르신 TT’가 확산 일로에 있다는 것입니다. 즐기는 탁구, 이른바 ‘즐탁’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이에리사-유승민’으로 이어진 한국 탁구의 위세가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길거리 탁구는 이제 내년부터 당당하게 리그(www.pingpong21.co.kr)까지 갖추게 됐고,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 밀레니엄플라자 광장이나, 서울파이낸스빌딩 건너편 광장 등에서 점심시간이면 펼쳐지는 ‘즐탁’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살고 있는 남보옥(60·여)씨는 최근 열린 ‘전국 최강전’에서 챔피언에 올랐을 정도로 당당한 실력을 가졌습니다. 여풍(女風)을 잘 말해주는 것이지요. 최강전이란 나이, 경력 등으로 ‘핸디’를 매기지 않고 그야말로 기량만으로 맞대결하는 것이어서 남씨의 우승은 ‘사라예보의 기적’을 상기시키며, 탁구의 기사회생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사진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www.seoul.co.kr)
  • WE와 함께 대박난 맛집

    WE와 함께 대박난 맛집

    ‘We에 소개돼 대박 났어요∼’ 주말매거진 We는 지난 2년간 ‘이집이 맛있대요’와 ‘이 집이 맛있대’라는 코너를 통해 전국 200여곳의 맛집을 발굴, 소개했습니다. 이 코너는 기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맛집들로 독자의 입장에서 까탈스러울 정도로 맛을 검증해 찾아낸 집들입니다. 이 때문에 제목과 같이 ‘이 집이 맛있대요∼’라며 자신있게 힘주어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만들어진 코너이기도 합니다. 독자들이 이메일이나 서울신문 홈페이지 등에 추천한 음식점 등을 직접 가서 취재해 게재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We가 100호를 맞아 그동안 지면에 소개된 맛집 중 ‘대박난’ 음식점을 찾아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물론 200여곳 중 7곳을 선정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맛을 찾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음식점들을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맛집들은 취재 당시의 맛을 꾸준히 지키고 있었지만 일부는 매스컴을 탄 뒤 맛의 질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곳도 있어 안타깝게 했습니다. We 첫회(2004년 1월 9일)에 소개됐던 부산 연산동의 영양돌솥밥집인 ‘낙원’과 서울 삼선교의 낙지전골집 ‘오낙도’(2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200여곳의 맛집이 소개됐습니다. 그동안 We에 실렸던 맛집 중 체인점 쇄도요청이 쏟아지거나 음식점을 크게 확장한 이른바 ‘대박난 집’들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A. 서울 광화문 장뚜가리 ‘12오겹살’로 광화문 일대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뚜가리’는 We에 소개된 뒤 원조 맛집들이 즐비한 광화문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음식점’ 중 하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쏟아지는 체인점 문의를 버티다 못해(?) 내년부터는 체인점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외국의 언론에 ‘한국의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상하이와 일본, 미국 등에도 체인점을 추진중에 있다. 유성호(38) 사장은 “신문에 소개된 12오겹살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면서 “내년에는 체인점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맛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자랑했다.12오겹살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두께가 자그마치 12㎜에 이르는데 유 사장이 직접 1∼20㎜까지 잘라 구워 먹으며 가장 맛있는 두께를 찾아낸 것이다. 일반 오겹살의 두께가 5㎜안팎인 것과 비교해 두배 이상 두껍다. 신문에 영국 유학생활을 접고 음식점에 뛰어든 그의 이색적인 약력이 소개되자 손님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장사가 잘된다고 메뉴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조만간 ‘만배불취 오겹살’이라는 신메뉴를 준비하고 있다.‘술을 만잔 먹어도 취하지 않는다.’는 뜻의 이 오겹살에는 숙취 해소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현재 한의사와 함께 연구 개발 중이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는 최근 조리할 때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인 ‘폐열을 활용한 난방장치’에 대해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장뚜가리는 현재 광화문점(1호점)과 세종문화회관점(2호점) 등 두 곳이 운영되며,12오겹살은 1인분(200g)에 8000원, 마늘 숙성 오겹살은 1만원, 김치강정은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02) 732-9292. 만원, 김치강정은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02) 732-9292.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B. 경기도 수원 황포돛대 매서운 추위가 10여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매콤한 음식 생각이 절로 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황포돛대’(031-258-0100)는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낙지·오징어’요리 전문점이다. 이 집의 ‘낙지불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소문나 있다. 지글지글 열기를 뿜어내는 돌 판위에 낙지와 각종 야채, 물엿과 청양고추 등으로 버무린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져 특유의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주로 산낙지가 나오는데 1인분에 1만 2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부담스럽다면 1인분에 6000원 하는 오징어 불고기를 권하고 싶다. 남겨진 양념에 공기밥과 김치, 야채, 김가루 등을 넣어 만들어주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돌판 위에 붙어있는 눌은밥을 긁어먹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 김학규(30)씨는 “낙지와 오징어불고기도 좋아하지만 나중에 먹는 볶음밥 때문에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 김씨의 어머니 김부전(59)씨가 주방일을 맡고 있다. 그녀는 “15년 전 가족을 위해 요리기술을 배웠는데 이제는 본업이 돼버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급 커피숍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C. 서울 송파구 고래집 “서울신문에 큰 빚을 졌습니다.” 지난해 서울신문 We에 맛있는 집으로 소개된 서울 송파구 수서역 현대벤처빌 뒤의 곱창 전문집인 고래집(02-3412-4355)을 1년여 만에 다시 찾았다. 영하 13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는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고 실내에는 곱창 굽는 연기로 가득했다. 박경미(39) 사장은 “지난해 서울신문의 기사가 나가자마자 대단했습니다. 멀게는 인천과 일산에서 전화를 주시고 찾아 오는 손님들이 있고 일주일 동안은 아예 전화를 받을 수 없을 지경이었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린다. 또 곱창이 모자라 밤 11시 이후에는 팔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녁이면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 있어 가게 앞의 사거리 이름이 ‘곱창사거리’로 변했다. “이 집 곱창 맛이 정말 끝내줘.”라며 언손을 부비며 자리를 잡은 김성식(42·중앙엔지니어링)씨는 “쫄깃쫄깃한 맛과 그 뒤에 흐르는 곱의 담백함은 고래집만의 자랑”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아니야, 여기는 양이 더 맛있어.”라며 “아삭아삭 과일향이 가득하며 고기를 씹는 듯한 양의 부드러움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이형만(43·중앙엔지니어링)씨. 맛이 변하면 손님들이 먼저 안다며 제일 무서운 것이 손님들의 입맛이란 박 사장의 경영철학. 사람들이 너무 몰리면서 서비스가 소홀해질까봐 가장 신경이 쓰인다는 박 사장은 그래도 음식에는 최고, 최상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단다. 인심 좋은 박 사장도 지난여름 구제역파동 때는 많이 힘들었단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자는 의미에서 양과 곱창을 먹기 전에 ‘싱싱한 간과 천엽’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정말 이렇게 퍼주다가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가 날 것 같았다. 시원한 선지 해장국과 간, 천엽만 먹어도 다른 가게에서 몇 만원을 주어야 한다. 바로 이렇게 손님에게 퍼주는 인심좋은 곱창집이 바로 고래집이다. 많은 사람들의 프랜차이즈 문의를 물리쳤지만 내년에는 전국에 고래집을 100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음식의 매뉴얼을 만들고 있단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D.가야산 산사의 아침 “주말매거진 We에 맛집 기사(10월27일자)가 나간 직후 대전에 산다는 40대 후반의 남자가 서울신문과 함께 We를 손에 들고 일행 4명과 함께 왔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치인(해인사)집단시설지구에 있는 사찰음식 전문식당 ‘산사의 아침’ 주인 손숙경(69·여)씨는 WE에 보도된 이후 손님이 크게 늘었다고 즐거워했다. 손씨는 “대전에서 오신 분들은 ‘음식이 맛있다’며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 등 수도권 손님도 많았다. 서울 강남에 있는 50대 후반의 부부는 “기사를 보고 사찰음식을 먹기 위해 해인사까지 달려왔다.”면서 “거리가 너무 멀어 오는 동안 상당히 피곤했으나 음식 맛이 이를 모두 날려버렸다.”며 신문에 난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했다고 한다. 손씨는 “경기도 분당 한 아파트 부녀회에서 왔다는 10여명의 주부들은 10여 가지에 이르는 코스 음식을 모두 먹어 본 뒤 역시 신문 기사대로 맛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 손님 중에는 자신이 돈을 투자할 테니 서울에서 식당을 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MBC 모 PD는 We에 난 대로 맛이 있느냐고 물은 뒤 장아찌 담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몇번이나 전화하기도 했단다. 손씨는 손님이 늘면서 고들빼기김치 등 반찬을 2가지 늘렸다.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너무 고마워서란다. 합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 부산 동래구 대청 돌판구이 마을 “WE에 보도된 뒤 멀리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에 소개(11월10일자)된 ‘대청 돌판구이 마을’(부산 동래구 명장동) 주인 김정현(40·여)씨는 “기사가 나간 뒤 매상이 껑충 뛰었다.”며 고마워했다. 상호가 말해주듯 널찍한 공간의 마루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 집은 질 좋은 한우와 국산돼지고기를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씨는 “개업한 지 얼마 안 돼 손님이 하루 100여명에 불과했는데 서울신문 보도와 입소문이 퍼지면서 요즘에는 찾는 손님이 배로 늘어 하루 200여명을 넘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요즘에는 연말을 맞아 송년 모임 등을 갖기 위해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또 주말에는 인근 아파트 등지에서 자녀들과 함께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인근의 입시학원 원장인 정은경(45·여·동래구 복천동)씨는 “신문을 통해 대청마을을 알고는 남편과 함께 찾았다가 질좋은 고기와 맛깔스러운 밑반찬 등이 마음에 들어 단골이 됐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영기(43·동래구 명장동)씨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음식점 분위기가 좋아 거래처 사람들과 자주 온다.”며 “다른 곳에 비해 값도 비교적 저렴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김씨는 “집에서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F. 서울 압구정 유끼노스시 곳곳에 들어서는 회전초밥집과 뭔가 다른 느낌을 주는 서울 압구정동 ‘유끼노스시’에 들어선 것은 일년 전. 유기농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유끼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의 컨셉트는 웰빙이었다. 유기농 채소, 태평농법으로 키운 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매일 새벽에 공수하는 싱싱한 재료들로 다양한 메뉴를 선사했다. 인기 종목이 나타나면 이를 따라하는 ‘미투(me too)’ 상품이 판을 치다가 결국 지존만 살아남는 경쟁사회의 냉혹함이 외식업계를 피해갈 리 없다. 컨셉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요리를 선보인 유끼노스시는 We에 소개되고 1년이 지난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무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은 여전하다. 일년 전과 달라진 것은 메뉴.82m 길이의 벨트 위에 떠다니는 다양한 요리 외에 계절 요리와 자체 요리대회를 열어 새롭게 개발한 특선 요리, 저렴하게 다양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 등 더욱 다양해졌다. 창작 개발 메뉴판에는 만든 사람의 자존심이 엿보인다. 금방 튀긴 새우와 아보카도, 화이트와인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허니데리야키 소스를 넣어 만든 마키(3300원)는 최인선 조리이사의 이름을 붙였다. 연예인 옥주현이 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로 삼을 정도로 튀김 같지 않게 뒷맛이 깔끔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인 브랜디 다다키스시는 ‘신실장님 스시’(3800원)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문을 하자마자 불에 직접 구워내 부드러운 참치 뱃살과 그 뒤에 남는 숯불의 향이 바비큐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신선한 딸기와 단맛의 밥이 오묘하게 조화된 ‘생과일롤’, 다진 청양고추를 넣은 새우야채볶음을 넣은 ‘군함말이’는 그 독특한 맛에 마니아까지 거느리고 있다.(모두 3300원) 울릉도 특산물인 산마늘잎을 절여 볶음밥을 말아 내는 ‘명이나물 스시’, 과감하게 일식집의 틀을 벗어버린 ‘불갈비 스시’ 등 겨울 특선 메뉴는 유끼노스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가격은 접시 색상에 따라 1300원(노란색)부터 1만 2000원(금색)까지.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밤 10시. 점심특선메뉴는 오후 2시40분까지,8000∼2만 3000원. 휴무일은 없다.(02)540-4888.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G. 서울 청계천 홍어횟집 서울 청계천 새물맞이와 함께 인근 식당들은 은근히 기대를 했을 법하다. 유동인구가 많아질수록 들르는 손님도 많아질테니까.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여우다. 웬만한 정보 없이는 쉽게 발길을 옮기지 않는다. 제대로 된 홍어 맛을 내는 40년 전통의 홍어요리 전문점 ‘홍어횟집’은 흐름을 제대로 탔다. 청계 8가와 9가 사이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9번 출구 쪽, 약간은 외진 청계천권이지만 청계천 새물맞이에 앞서 지난 9월 말 주말매거진 We에 청계천 주변 맛지도에 이름을 알리면서 손님이 점점 몰려들기 시작했다. 홍어 하나로 승부해 온 뚝심이, 단골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 We를 보고 찾았다가 이제는 단골이 됐다는 정선인(48·서울 송파)씨는 “집에서 멀긴 해도 홍어 맛을 생각하면 절로 발길이 향해진다.”며 “게다가 직접 삭혀 만든 거라 다른 곳에서 먹는 ‘시장산’과 다른 신선한 느낌이 풍긴다.”고 말했다. 이 집의 삼합, 찜, 탕, 무침 등은 직접 옹기에 짚을 깔고 삭혀 만든 홍어로 만들어져 요리마다 신선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홍어가 저장된 수십개의 천연 옹기는 볼거리이기도 하다. 홍어무침에는 생도라지를 넣어 비린 맛도 없앴다. 홍어삼합과 찜, 탕은 각각 6만원, 홍어무침은 4만원(中).(02)2234-1644.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청량리~덕소 전철 구리·남양주 아파트 주목

    청량리~덕소 전철 구리·남양주 아파트 주목

    서울 청량리와 경기도 덕소를 잇는 17.2㎞ 구간의 전철이 최근 개통되면서 구리 및 남양주 분양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청량리∼회기∼신상봉∼중랑∼망우∼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 이 중 회기역은 1호선과 환승되며,7호선과 환승되는 신상봉역은 오는 2007년 개통된다. 구리와 남양주의 서울 통근 여건도 개선되는 것이다. 청량리∼덕소 구간 전철은 하루 12∼15분 간격으로 159회 운행된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중앙선이 지나가는 구리시 수택동, 인창동과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5곳 14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또 내년에 입주 가능한 아파트는 3곳 994가구로 조사됐다. 구리에서는 현대건설이 수택동에 현대홈타운 468가구 중 112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일반 분양한다. 또 2006년 입주 가능한 단지로는 수택동의 금호어울림과 인창동의 금호어울림, 구리인창 e-편한세상도 있다. 남양주에서는 도농역을 중심으로 한 지금동 인근에 한화건설이 24∼46평형 767가구 중 2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양정초, 동화중, 도농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앙선 도농역을 10분안에 걸어서 오갈 수 있고, 남양주시청과 남양주종합운동장 등 행정·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또 부영은 남양주시 도농동 도농특별설계구역 내에 53평형 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미금초, 도농초·중이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남양주시립미금도서관이 가까이에 있다. 특히 도농역을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고, 경춘로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복구 어디부터” 호남 ‘雪움’

    “복구 어디부터” 호남 ‘雪움’

    기록적인 폭설로 전남·북 일부지역이 이틀째 고립상태에 빠졌다. 전남 영광·함평·나주·장성과 전북 정읍·고창·부안 등 서해안 지역은 온통 눈 바다로 변했고, 거미줄처럼 얽힌 국도와 지방도는 분간할 수가 없다. 전남 장성군 북이면 주민들은 1m가 넘게 쌓인 눈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전북 고창군 아사면 성산리, 정읍시 감곡면 방교리 동곡마을도 주민들이 손을 놓은 채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목이 메어 더이상 말을 못하겠다며 수화기를 놓았다. ●전남 장성군, 길 뚫기도 역부족 백양사 톨게이트에서 북쪽으로 1㎞쯤 떨어진 이 곳은 전북과 경계를 이루는 방장산 아래 60여가구가 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트랙터 3대를 동원, 마을 앞 국도와 연결 도로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그러나 최근 내린 눈까지 겹쳐 lm가 넘는 눈을 헤쳐 나가기엔 역부족이다. 겨우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만 뚫은 채 작업은 중단됐다. 들판에는 비닐하우스와 축사들이 폭설을 못 견디고 무너져 내려 폭격을 맞은 듯했다. 주민 오배윤(54)씨는 “한우 20여마리를 키우던 200평 규모의 축사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 그 안에 든 소들을 임시 막사로 옮겼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곳으로부터 고창쪽으로 3㎞쯤 떨어진 북이면 백암리는 아예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다. 고속도로와 국도로 이어지는 길과 농로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완전 고립된 상태로 들녘의 비닐하우스와 비닐하우스 사이 고랑에 쌓인 눈이 하우스 천장까지 이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마을 김윤철(46)씨는 “젖소 축사가 무너져 1마리는 압사하고, 수마리가 다쳐 절룩거리고 있다.”며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장성읍 서북쪽에 위치한 황룡면 월평리 5구. 채소류 집산지인 이 마을은 70여가구가 6만여평의 비닐하우스에 딸기·방울토마토·상추·표고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4∼5일 내린 폭설로 50% 이상 농사용 시설물이 파괴됐다. 주민과 군·경 1000여명씩이 매일 투입돼 응급복구에 나서 지난 20일까지 88% 가량을 복구했으나 21일 하루 동안 50㎝ 이상이 더 내리면서 들녘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 마을과 이웃한 월평리 4구 전자제품 도장업체인 동원산업 공장(350평)이 완파돼 3억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장성군은 이 날 그레이더, 페이로더, 제설차 등 각종 장비를 동원, 국도 1호선 못재(광주∼장성), 갈재(장성∼정읍), 깃재(장성∼영광), 양보살재(장성∼고창) 등 12개 주요 고갯길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마을과 마을을 잇는 농로나 접근로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전남 나주, 배밭 초토화 까치를 쫓기 위해 배밭에 그물을 설치했다가 피해를 본 농민들이 속출했다. 그물 위에 눈이 쌓이면서 지름 30㎝도 넘는 배나무가 몸통만 남기고 모든 가지는 찢어져 아수라장이 됐다. 김동철(37·다시면 신석리 동산마을)씨는 숨이 넘어갔다. 배밭 5400여평이 모두 날아가 배농사는 앞으로 5년 뒤에나 원상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치 그물로 인해 하룻밤에 전 재산을 날린 셈이다. 까치 그물을 하지 않은 과수원은 멀쩡해 대조를 보였다. 나주시 봉황면 용전2구 최종기(59)씨는 폭삭 주저앉은 5000평짜리 시설하우스 배밭을 보고 정신이 나간 듯 망연자실했다. 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성한 배나무가 단 한 그루도 남지 않았다. 비닐하우스가 바다를 이루는 전남 나주시 산포면 덕례리 1∼4구에 들어서자 난데 없는 굉음이 울렸다. 마치 빙하의 크레바스(갈라진 틈)에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듯 하우스 위에 쌓여 있던 눈더미가 쏟아져 내렸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성상리, 눈과의 전쟁 고창군 아산면 성산리의 산간마을이 고립무원의 상태에 놓였다.21일에만 1m 가까운 폭설이 내렸고 22일에도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다. 논밭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뒤덮였고 지붕위에도 어린이 키만큼 눈이 쌓여 눈속에 이를 털어내느라 눈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특히 복분자정보화 마을인 이 곳 주민 112가구는 복분자 비닐하우스 450동 가운데 350동이 주저앉고 나머지도 계속 무너져 내리고 있어 주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 마을 이장 김병선씨는 “앞으로 몇년 동안 복분자 수확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폭설로 무너져 내린 것은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농민들 가슴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노인들은 집이 무너질 것에 대비,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지난 4일부터 2m32㎝ 폭설이 내렸다. 무, 배추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대부분이 무너져 내려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80명의 군인들이 찾아와 피해복구를 도왔으나 지원인력이 50명으로 줄어 사실상 복구작업에 손을 놓고 있다. 주민들은 “내년 봄이나 돼야 쌓인 눈이 다 녹을 것 같다.”면서 “소득기반인 비닐하우스 피해가 너무 커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연하다.”고 긴 한숨을 쉬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전남 최치봉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광주 산업단지 태부족

    자동차·전자 등 광주지역 특화 산업 활성화에 따른 외지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산업단지 부지가 크게 부족, 추가 단지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A기업이 광주입주를 신청하는가 하면 전자와 금형 관련업체 등 10여개 외지 업체들이 광주산단 입주를 위해 부지 분양을 요청했다. 그러나 산단부지가 부족해 당장 입주가 어려운 형편이다. 시는 이에 따라 평동산단 인근 지하철 1호선 옥동차량기지로 잡아 놓은 부지의 일부인 3만평과 장기간 공장설립을 미루고 있는 J기업의 부지 3만평을 각각 확보했다. 또 평동산단 인근 땅을 추가로 매입해 산단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당장 부족한 15만평을 조성해 하반기에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산단부지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현재 6개 산단과 별도로 2010년까지 200만평 규모의 산단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전자, 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이 활성화하면서 협력업체 등 외지기업들의 광주 이전이 늘고 있다.”며 “추가 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산단부지는 하남산단 180만평, 첨단 240만평, 평동 68만평(외국인 29만평 포함), 본촌 23만평, 소촌 111만평, 송암 8만평 등 6개 산단에 575만평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조용섭의 산으路] 금정산(801.5m 경남 양산시)

    [조용섭의 산으路] 금정산(801.5m 경남 양산시)

    ‘아뿔사, 발을 잘못 들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즈음에는 때가 너무 늦어 있었다. 금정산(801.5m)을 그저 산길 걸음만으로 다녀 오려고 한 것은 실수였다. 산자락 곳곳에 드리워진 역사의 촉수(觸手)를 간과하고서는 걸음과 생각이 따로 놀아 도무지 나아갈 수 없음을 느꼈기 때문이다.‘느낌 산행’이라는 자기최면으로 산길을 둘러보지만 마뜩찮은 마음 여전하다. 금정(金井, 금샘)은 황금 빛 나는 샘, 범어(梵魚)는 하늘에서 내려와 금샘에서 살던 물고기. 부산의 진산으로 부산의 역사와 함께한 금정산과 수많은 고승을 배출한 ‘범어사’의 이름은 이런 유래를 갖고 있다(동국여지승람). 또 금정산은 백두대간 강원도 태백 피재에서 낙동강의 동쪽 울타리를 이루며 천리길을 달려온 낙동정맥의 남쪽 마지막 주봉(主峯)이라는 지리적 의미도 큰 곳이다. 산길은 범어사에서 출발, 북문-정상(고당봉)-금샘을 차례로 들른 뒤, 다시 북문으로 되돌아 와 동문-남문을 거쳐 만덕고개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범어사에서 대성암, 금강암 등 부속암자를 오른쪽에 끼고 오르는 산길은 너른 돌길과 계단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출입을 막고 있는 계곡 쪽의 수많은 바위들은 토르(tor)라고 하는 금정산의 대표적인 암괴지형의 일부라고 한다. 범어사-북문 1.2km, 북문-고당봉 1km로 범어사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성에 걸쳐 있는 북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너른 광장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 곳은 습지복원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북쪽으로 바위지대를 이루는 정상의 모습이 가깝다. 세심정(샘)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금샘 갈림길이 있는 깔끔한 샘터(고당샘)를 만나고 왼쪽으로 올라 바위지대로 들어서서 고모당을 만나면 정상은 지척이다. 거대한 암괴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북동쪽의 천성산을 비롯한 헌걸찬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남동쪽 번화한 시가지 너머로는 광안대교와 부산 앞바다가 아스라이 보인다. 서쪽 산자락 아래로 보이는 큰 물길은 바로 낙동강, 이 곳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풍경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금샘은 정상에서 동쪽 암릉으로 내려서거나 고당샘으로 되돌아 나와 들어서면 된다. 촘촘히 서있는 ‘금샘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마지막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툭 튀어 나온 바위 홈(샘)에 물이 꽁꽁 얼어 있는 금샘을 만난다. 금샘에서 북문으로는 정면 남쪽으로 난 길을 내려서거나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나오면 된다. 북문에서 금정산성을 끼고 동문-남문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주능선 길은 거의 임도 수준으로 너르고 이정표 등 안내표시도 잘 되어 있어 운행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능선 중간,4망루 인근의 무명리지, 나비암을 비롯한 바위지대는 부산 산악활동의 요람으로 눈여겨볼 만한 곳들이 많다. 북문에서 동문까지는 1시간20분이 걸린다. 동문을 지나 차량이 다니는 산성고개에 닿으면 정면의 너른 길로 진행하여 남문-2망루(왼쪽)로 이동하거나, 고개 왼쪽 산성을 따라 대륙봉을 거쳐 2망루로 진행하면 된다(동문-남문 50분 소요).2망루에서는 만덕고개로 방향을 잡고 능선을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남문-만덕고개 40분 소요) 만덕고개에서 10여분 내려서면 버스가 다니는 터널 입구 도로에 닿는다.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있으면 만덕고개에서 계속 진행하여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른 뒤,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초읍동으로 하산해도 좋다. 이 경우 운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더 소요된다. ■ 자가용 경부고속도-노포IC-범어사 ■ 대중교통 부산역, 부산종합터미널 등에서 지하철1호선 범어사역-범어사 행 90번 버스 ■ 숙박 동래 온천장, 범어사 입구의 숙박업소 이용
  • 부산 지하철1호선 다대포 연장

    현재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서 사하구 신평동까지 운행 중인 지하철 1호선이 오는 2013년에는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6㎞가 연장된다. 부산시는 건설교통부가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과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20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내년 초부터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2008년 중순까지 구체적인 노선과 공법, 역사의 위치 등을 확정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까지 연장사업을 끝낼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판교·파주·행정도시 ‘새해분양 빅3’

    판교·파주·행정도시 ‘새해분양 빅3’

    ‘2기 신도시와 행복도시를 노려라.’ 내년에는 경기 지역에서 판교, 파주 등 2기 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된다.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의 분양시장이 관심 대상이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분양물량이 적은 대신 뉴타운과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많다. ●서울 뉴타운과 재개발 관심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서울의 뉴타운과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많다.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내동 일대 은평뉴타운1지구에서 2006년 하반기에 총 4300여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지구 A공구가 872가구,B공구 984가구,C공구 752가구다.1지구 A공구는 상업지역과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B·C공구는 녹지 공간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마포구 하중동 일대에서는 GS건설이 총 488가구 중 33∼60평형 75가구를 내년 초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대단지다. 내년 서울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황학재개발구역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북아현뉴타운 인근인 충정로 냉천재개발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총 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 8분 거리다. ●판교 파주 등 2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수도권지역에서는 2기 신도시를 비롯, 택지지구 단지가 눈길을 끈다. 판교신도시 수혜지역인 용인 일대와 대규모 파주LCD단지 인근도 관심지역이다. 판교신도시는 3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중심으로 본격 분양된다. 한림건설과 이지건설이 각각 A12-1과 A16-1블록에서 선보이는 단지는 모두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각각 1045가구와 721가구다. 판교신도시 인근인 용인 신봉동, 성복동 일대는 신도시 호재 이외에도 신분당선 연장(2011년 이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 신봉동에서는 동부건설이 32∼48평형 1000가구 전량을 하반기에 일반 분양하며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3∼4월 중 1차와 4차 각각 966가구와 9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남 도촌지구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주공은 B-1블록에서 29∼32평형 408가구에 대해 2월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의왕 청계지구에서는 주공이 33평형 610가구를 내년 하반기에 분양한다. 인근지역에 녹지가 풍부하고 과천, 강남, 판교신도시 등이 가깝다. 김포신도시 내 장기지구 7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38∼51평형 445가구를 분양한다. 파주신도시는 아직 블록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시범단지에서 동양메이저건설이 48평형 960가구를 내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는 경의선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월롱면 LCD산업단지도 차로 5분 거리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수혜지 주목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인 연기군 일대 분양단지와 아산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된다. 조치원 자이(1434가구)와 조치원 e-편한세상(1051가구)은 모두 연기군에 속해 있다. 각각 3월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시 배방면 일대 아산신도시에는 주공이 3,8블록에서 29∼33평형 112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역사와 가까운 1단계 사업부지로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 재건축 분양에도 관심이 간다. 벽산건설은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2753가구 중 25∼56평형 1232가구를 상반기중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대전 중구 태평동 일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965가구 가운데 25∼45평형 183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내년 3월 대전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역세권 대단지가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도로변 콘크리트 흉물 전차 방호벽 사라진다

    경기북부 도심지역 전차 진입 저지용 대전차 방호벽이 구리 교문4거리 방호벽 철거를 시작으로 잇따라 철거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차 방호벽은 전쟁에 대비, 적 전차의 수도 진입시간을 지연시킨다는 목적으로 지난 70년대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됐다.그러나 지역 이미지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교통량이 적었던 시절 도로폭에 맞춰 시공돼 교통장애 요인이 되면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줄곧 철거를 추진해 왔다. 구리시는 9일 서울 중랑구 망원동에 인접한 교문동 교문4거리 6번국도에 지난 71년 설치된 방호벽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연말까지 철거될 이 방호벽은 길이 34m, 폭 18m, 높이 10.5m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철거비용만 13억원에 이른다. 또 철거되는 방호벽 대신 17억원을 들여 함정형 지하구조물인 대전차구가 설치된다. 의정부시도 호원동 3번 국도 서울 경계 인접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앞 방호벽(길이 25m, 폭 18.3m, 높이 6m)의 철거작업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또 양주시와의 경계인 녹양동 방호벽과, 장암동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인근 방호벽 등 5군데 방호벽도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철거할 예정이다.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지하철1호선 ‘동묘앞역’ 21일 개통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동묘앞역’이 신설돼 21일 개통한다. 서울메트로(사장 강경호·옛 서울지하철공사)는 “동대문역과 신설동역 중간 지점인 숭인사거리에 1·6호선 환승역인 동묘앞역을 신설,21일부터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묘앞역은 2001년 11월부터 4년 동안 654억원이 투입됐다. 스크린도어와 자동제어 환기시설, 승강장 실시간 종합 화상감시 시스템, 에스컬레이터 16대 등 시민 안전·편의 시설이 완비됐다. 장애인 시설도 대폭 확보됐다. 엘리베이터 8대와 휠체어를 탄 채 통과할 수 있는 별도 개찰구가 마련됐다. 이밖에 ▲화재시 선로와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통로 ▲통신·환기·전기설비 모은 지상 기능실 등도 설치됐다. 강경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동묘앞역 개통으로 1호선∼6호선 환승이 편리해지고,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뉴타운 재개발 내년 5000가구 분양

    뉴타운 재개발 내년 5000가구 분양

    내년에는 전국 뉴타운 및 재개발구역에서 5000가구에 가까운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6년 뉴타운 및 재개발구역에서 일반분양될 아파트는 총 22곳 4896가구다. 서울 강북권에서 전체 물량의 78.9%가 나온다. 권역별로는 ▲강북권 11곳 3861가구 ▲중구·종로구 등 도심권 6곳 612가구 ▲강서권 4곳 107가구 등이다. 부산(1곳 316가구)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이다.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흑석, 창신, 전농·답십리 등 뉴타운 4곳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특히 은평뉴타운에선 내년 한해 2608가구가 공급된다. 또 청계천복원 수혜단지인 용두2구역(136가구)을 비롯해 북아현뉴타운 인근으로 도심권 출·퇴근이 편리한 충정로 냉천구역(187가구)도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과 흑석뉴타운 호재를 안고 있는 노량진1구역과 흑석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은평구 진관내동 은평뉴타운 은평구 진관내동·진관외동·구파발동 일대다. 은평1지구 A·B·C공구에서 분양된다.A공구는 총 1593가구 중 872가구(22∼60평형)를 내년 6월 일반에 공급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 은평1지구 중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가장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시공하는 B공구는 총 984가구가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된다.C공구는 26∼60평형 75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내년 하반기에 분양한다.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2구역·답십리동 답십리 12구역 동대문구 용두동 74-1 일대 용두2구역은 두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2006년 3월에 일반분양한다. 총 433가구 중 24∼40평형 136가구다. 지하철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로 5분 거리.1차 뉴타운 왕십리뉴타운과 2차뉴타운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인접해 있다. 한신공영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473-19 답십리12구역을 재개발해 내년 3월 150가구 가운데 23∼32평형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2차뉴타운 전농·답십리뉴타운에 포함돼 있다. ●서대문 냉천동 충정로 냉천구역 서대문구 냉천동 75 충정로 냉천구역은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아 내년 9월 분양한다.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걸어서 10분 걸리며 경기초등, 인창중, 인창고가 단지 앞에 있다.3차 뉴타운 후보지인 북아현뉴타운을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보고 있다. ●종로구 숭인동 숭인 4·5구역 종로구 숭인4구역은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에 속해 있다. 동부건설이 내년 2월 416가구 가운데 24∼42평형 1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인 초역세권. 현대건설이 재개발하는 종로구 숭인동 766번지 숭인5구역에서는 288가구 중 25∼41평형 108가구를 내년 3월 일반에 공급한다.3차뉴타운 후보지 창신뉴타운이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청계천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부 기록사진집’ 9권 발간

    ‘정부 기록사진집’ 9권 발간

    국정홍보처는 5일,1971∼1972년 정부 활동상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 기록사진집’ 제9권 1500부를 발간, 중앙·지방행정기관, 국·공립도서관, 박물관, 언론사 등에 배포했다. 사진집에는 국정홍보처와 국가기록원이 보관해 오던 정부의 주요행사 사진 가운데 엄선된 368장이 수록됐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동정을 비롯, 새마을운동, 서울지하철 1호선 기공식, 백제 무령왕릉 발굴 공개, 서울 대연각호텔 화재, 비상 계엄하의 서울시가 표정 등이 담겼다. 국정홍보처는 1999년 5월 첫 권을 발간한 뒤 해마다 1∼2권씩 정부 기록사진집을 발간해 오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디지털 기부’ 전국 덥힌다

    ‘디지털 기부’ 전국 덥힌다

    구세군 디지털 자선냄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구세군 디지털 자선냄비’는 올해 10개 시·도로 확대됐다. 세밑을 훈훈하게 덥히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디지털의 편리성이 추가됐다. 따라서 기부 참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서울시 교통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 명동 신촌 대학로 강남역 등 지하철 및 시내 중심가 20여곳에 구세군 디지털 자선냄비를 설치, 오는 24일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곳에 시범설치, 모금운동을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부방식은 티머니(T-mony)카드를 단발기에 대면 1000원이 기부금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더많은 기부를 원할 때는 카드를 단말기에 여러번 대주면 된다. 구세군 디지털 자선냄비 설치지역은 지하철 1호선 종로3가·동대문역,2호선 합정·홍대입구·이화여대·동대문운동장·왕십리·건대입구·강변·강남·서울대입구·신도림·신촌역,3호선 남부터미널역,4호선 혜화역,5호선 오목교·천호역,7호선 상봉역 등이다. 역시 전자화폐 운영사인 ㈜마이비는 부산과 울산 광주,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등 9개 시도에서 구세군과 공동으로 디지털 자선냄비를 운영한다. 기간은 8일부터 24일까지다. 성금 모금방식은 서울 티머니와 동일하다. ㈜마이비는 지난해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디지털 자선냄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모금 운동에도 교통카드로 성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일 서울 청계천에서 행사선포식을 갖고 사랑의 열매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디지털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전액 구세군에 전달돼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여진다. 사랑의 열매 모금운동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전국종합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국도1호선 의왕구간 ‘공사중 우회’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 1호선 경기도 의왕시 구간에 대한 확장·포장공사가 30일 시작됐다. 시는 830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 9월까지 오전동(안양시계)∼왕곡동 옛 고려합섬(의왕 IC주변)간 길이 3.4㎞ 구간의 도로폭을 현재 35m(왕복 8차선)에서 50m(왕복 10차선)로 넓힐 예정이다. 또 의왕시청 진입로 지점인 고천사거리에는 길이 495m(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를 설치한다. 시는 이번 공사로 하루 15만여대가 오가는 국도 1호선 의왕구간에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6개의 노선별 우회도로를 지정,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노선별 우회도로는 안양∼수원의 경우 ▲안양∼군포(당정지구)∼부곡(덕성로)∼수원 ▲안양∼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IC)∼의왕∼과천고속화도로∼수원 ▲안양∼나자로마을∼제일모직 앞∼의왕시청앞∼부곡동∼수원 등이다. 또 군포∼수원은 ▲군포∼군포IC∼영동고속도로∼북수원IC∼수원 ▲군포∼한세대앞∼경인IC∼부곡덕성로∼수원 ▲군포∼군포IC∼영동고속도로∼동수원IC∼수원 등이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새달 전국 아파트 3만2459가구 ‘집들이’

    새달 전국 아파트 3만2459가구 ‘집들이’

    12월에는 전국에서 총 3만 2459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2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77개단지 3만 2459가구로 조사됐다.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서울 28곳 5042가구 ▲경기 17곳 1만 2106가구 ▲인천 2곳 442가구 ▲지방 30곳 1만 4869가구 등이다. ●서울 입주 봇물… 11월의 두배 서울 입주물량은 11월(2620가구)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강남구 역삼동 755에 입주하는 대림e-편한세상은 영동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12월23일 입주 예정이다.15∼25층 12개동 24∼32평형 840가구 규모다.24A평형이 4억 3000만∼5억원선이며 전세는 1억 8000만∼2억 2000만원이다.32B평형은 7억 3000만∼8억 2000만원, 전세는 2억 9000만∼3억 3000만원 정도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을 8분이면 갈 수 있는 이중 역세권 단지다. 송파구 신천동 7-18의 롯데캐슬골드는 12월15일 입주한다.37층 2개동,50∼99평형 400가구 규모다. 사전점검 후 매매가 어느 정도 이뤄졌으나 지금은 보합상태다. 전세 거래가 활발하다. 매매가는 67A평형이 15억∼18억원이며 전세는 5억 5000만∼6억 5000만원이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이 도보로 5분 거리. 단지 맞은편에 제2롯데월드 건설이 추진 중이다. 용산구 한강로1가 50-1에 위치한 용산자이는 주상복합아파트로 32∼34층 3개동,38∼59평형 310가구로 구성돼 있다.12월29일부터 입주한다. 오피스텔 995실도 마찬가지. 전 평형대에서 평균 2억 5000만∼4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전매도 자유롭다. 지하철 6호선과 4호선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경기 지역 대단지 물량 풍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파주 교하지구 동문굿모닝힐 8블록과 10블록, 수원시 매탄동 현대홈타운, 안산시 사동 고잔7차 푸르지오, 부산 동래구 안락동 뜨란채2단지 등이 있다. 수원시 매탄동 176의 현대홈타운은 매탄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33개동 10∼25층,24∼47평형의 232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12월 중순 입주한다.24평형 매매가는 1억 7000만∼1억 9000만원선이며 전세는 9000만∼9800만원선. 안산시 사동 1510 일대의 고잔7차푸르지오는 20∼24층 18개동,34∼68평형 1312가구 규모다.12월14일 입주에 들어간다. 파주시 교하지구 8블록에 위치한 동문굿모닝힐은 8∼15층 18개동,32∼35평형 1026가구.12월22일부터 입주한다. 같은 시기에 동문굿모닝힐 3블록,6블록,10블록도 입주한다. 전 가구가 남향이다. 현재는 8·31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거래가 끊긴 상태이지만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나 파주LCD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32평형은 2억 3000만∼2억 4000만원선. 부산 동래구 안락동 188 일대의 뜨란채2단지는 16∼20층 13개동,20∼34평형 1420가구로 이뤄졌으며 12월1일 입주를 시작한다. 부산지역 전체적인 아파트가격 침체로 입주를 앞두고도 거래는 많지 않다. 시세는 24A평형이 1억 2500만∼1억 3000만원,34평형이 1억 9000만∼2억원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이 차로 10분 걸린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제법 괜찮은 미분양아파트 없을까?

    제법 괜찮은 미분양아파트 없을까?

    8·31대책 발표 이후 서울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등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혜택이 많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살 수 있다. 무주택자가 전용면적 18평형 이하의 미분양 주택을 사면 취·등록세를 감면받는다. 특히 업체들이 각종 금융 혜택을 내세우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2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미분양 물량 중 2006년 8월 입주하는 강남구 삼성동 동일파크스위트는 51∼61평형 2∼3가구가 남아 있다. 주상복합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는 일부 저층 미분양 물량이 있다.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에 5ㆍ6차 중도금은 잔금을 치를 때 내면 돼 계약금 5%만으로 분양이 가능하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바로 앞에 있다. 9개동 총 445가구로 구성된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는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지난 5월 분양한 방배 아크로타워는 취ㆍ등록세가 감면되는 21·24평형에 잔여 가구가 남아 있다. 송파구 풍남동 한진로즈힐은 중도금 4회 무이자 융자 혜택이 있다. 입주는 2006년 6월. 종로구 견지동 대성스카이렉스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주상복합으로 청계천이 가깝고, 계약금 10%와 함께 중도금의 절반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대출 규제, 분양가 규제,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전매 제한 등으로 내년 주택 공급 물량도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서울지역 미분양 중에 좋은 층, 향, 동을 잘 골라 선정하는 것도 내집 마련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지금 그곳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지금 그곳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개관 한 달째를 맞은 전국 최초의 달동네 박물관인 인천시 동구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의 인기가 뜨겁다. 수도국산 박물관측에 따르면 23일 현재 누적 방문객 수는 모두 2만 6951명이다. 하루 평균 1000명정도가 이 곳을 찾은 셈이다. 이달 말까지 단체관람객만 1680여명이 예약돼 있다.22일 오후, 개발 붐 속에 달동네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그 흔적을 찾는 사람들은 줄을 잇고 있었다. ●박물관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장 박물관은 한 때 판잣집이 즐비했던 송현동 수도국산(해발 53m) 근린공원에 있다.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내려 주공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동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자리잡은 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지하1층, 지상 1층, 연면적 300여평 규모로 전시실은 지하1층에, 교육실과 방송실 등은 1층에 마련돼있다. 계단으로 내려가 지하1층의 유리문을 지나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문을 열면 ‘딴 세상’이 펼쳐진다. 평일 오후인데도 박물관 안에는 초등학생부터 6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었다. 어두컴컴하고 좁은 골목, 담벼락에는 반공 벽보가 닥지닥지 붙어 있다.‘공화당 달력’과 흑백 가족사진이 걸려 있는 단칸방, 구린내가 날 것 같은 공동 변소……. 당시 주민들이 사용했던 문패, 다듬이돌, 인두 등 수백여 점의 옛 생활용품들도 놓여있다. 진짜 사람들처럼 자리잡고 있는 마네킹들은 현실감을 더해준다.TV 앞에 모여 앉은 식구들은 김일의 레슬링 한 판 승부를 보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종이를 기워 성냥갑을 만들고 있는 아주머니들도 눈에 띈다. “와, 진짜 똑같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감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러나 젊은 학생들은 이런 풍경이 낯선지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들을 위해 달동네의 역사와 정의를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게시물이 입구 옆에 설치돼 있다. 골목 중간에 놓여 있는 ‘터치 스크린 컴퓨터’를 누르면 달동네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 볼 수 있다. 교복 입어보기, 물장구 지어보기 등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큼지막한 교복에 모자까지 써본 이재준(13)군은 “이런 것은 역사 책이나 교과서에서도 보지 못했다.”면서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했다. 위일환 동구 박물관팀장은 “박물관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노인분들은 향수에 이끌려, 어린 아이들은 교육 차원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기웃’ 달동네 박물관의 인기가 소문 나자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의 모 지자체에서는 달동네박물관의 계약, 공모방법 등에 대해 묻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문화재과에서도 달동네박물관를 들여다보고 갔다고 박물관측은 전했다. 위 팀장은 “다양한 교육 강좌와 이벤트를 통해 달동네박물관이 인천의 ‘명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고 말했다. 박물관 개장 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 초부터는 어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032)770-6131.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4개월만에 경사로 최단기 승진

    경찰청은 강도살인 수배자를 검거한 공로로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소속 임재민(30) 경장을 승진 4개월 만에 경사로 특진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찰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초고속 승진이다.2001년 1월 순경으로 공채된 임 경사는 지난달 2일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근처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수배 중인 송모(46·특수강도강간 등 전과 11범)씨를 검거했다. 최근까지 경찰은 특진 대상이 되더라도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채울 때까지 진급을 보류했지만 올 7월 관련 규정을 고쳤다.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의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에 한해 최저연수(1년)에 예외를 두었다. 임 경장은 23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특진상을 받기 7시간 전인 이날 오전 9시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소매치기 2명을 검거해 경찰청장의 격려를 받았다. 임 경장은 경기 김포경찰서에 근무하는 감효남(29) 경장과 2002년 결혼한 부부 경찰관이다. 이전까지 경찰 최단기 진급 기록은 이달 4일 재판 뒤 탈주한 항공사 여승무원 살해범을 검거한 성남 분당경찰서 최희주(42) 경위의 5개월이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역플러스] 광주·전남 혁신도시 나주로 확정

    전남 나주시 금천면 일대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21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3곳의 후보지 가운데 1순위를 차지한 나주시 금천면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며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해당 지역에 대한 토지 매입 등 본격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시·도지사는 “이제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시·도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혁신도시에 입주할 17개 공공기관이 해당 자치단체에 납부할 지방세는 연간 180여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별도의 기금으로 조성해 시·도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후보지로 확정된 나주시 금천면은 인근에 영산강이 흐르고 국도 1호선과 국가지원 지방도 49호선이 통과하며, 인근에 KTX역과 광주공항 등이 위치한 교통 요충지이다.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조성이 마무리되며 한전과 농업기반공사 등 17개 기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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