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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14.상황판단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14.상황판단

    수리적 판단이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의 구조 속에 숨겨진 수의 특징을 이용해 제작된 수리력을 묻는 모든 문제의 유형을 말한다. 이론화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구조를 지니며 출제의 폭도 대단히 넓고, 난이도도 상당한 수준이어서 수험생들이 많은 곤란을 겪기도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논리성으로 수를 대하면 예상외의 성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 <수리적 판단>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예) 잉여류와 잉여계 ‘요일의 문제´ 는 수학의 잉여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요일은 1주간이라는 주기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7로 나눈 나머지가 같은 것을 같은 그룹으로 간주한다고 하는 사고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나머지를 구하는 것에 의해 각 월의 요일의 차이나 각 해의 요일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해의 첫날이 일요일이었을 때 2월1일은 무슨 요일인가 라는 경우는 1월의 일수 31을 7로 나누어 주면,31÷7=4…3 즉, 이 나머지 ‘3´ 이 ‘3일 차이로 수요일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3월1일의 요일은 물론 평년과 윤년이 다르게 된다. 평년의 경우는 28÷7=4로 요일 차이가 없지만, 윤년의 경우는 2월은 29일이 있으므로 1일 차이로 목요일이 되는 것이다. 윤년이 없는 경우 다음해의 첫째 날은 365÷7=52…1, 즉 이 나머지 ‘1´ 이 ‘1일 차이로 월요일이 되는´ 것을 의미하고, 윤년이면 2일 차이이므로 화요일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요일의 차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Ⅰ. 각 월의 요일의 차이는 그 월의 일수를 7로 나눈다. 그때의 나머지가 뒤에 차이 나는 일수 Ⅱ. 각 해의 요일 차이는 그 해의 일수를 7로 나눈다. 그때의 나머지가 뒤에 차이 나는 일수. (예제1)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각 학년 1명씩 5명의 아이 A∼E가 모여 있다. 다음의 (ㄱ)∼(ㄹ)을 알 수 있을 때 3학년생은 누구인가?(단, 탄생일은 전원 같은 것으로 한다.) (ㄱ) A가 태어난 해의 2월1일은 금요일이고,3월1일은 토요일이었다. (ㄴ) B가 태어난 해의 12월31일은 토요일이었다. (ㄷ) C와 A는 1세 차이였다. (ㄹ) D가 태어난 해의 목요일과 금요일은 53회였다. (1) A (2) B (3) C (4) D (5) E (1) 조건(ㄱ)으로부터 2월부터 3월의 요일의 차이는 1, 따라서 2월은 29일이었던 것이 되고 A가 태어난 해는 윤년임을 알 수 있다. (2) 조건(ㄹ)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평년의 경우 365÷7=52…1이므로 대부분의 요일은 1년간 52회이지만 예를 들면 설날이 목요일인 경우는 12월31일은 목요일(다음해의 설날이 금요일이므로)로 이 경우 53회인 것이다. 그러나 금요일은 역시 52회밖에 없다. 따라서 (ㄹ)과 같은 상황이 되는 것은 윤년의 경우이다. (3) 조건(ㄱ)으로부터 A가 태어난 해의 설날은 화요일. 조건(ㄴ)으로부터 B가 태어난 해의 설날은(다음 해의 설날이 일요일이므로) 토요일. 또 (2)로부터 D가 태어난 해의 설날은 목요일. (4) D가 5학년생일 때 그 해로부터 5년간 설날의 요일은, 목→토→일→월→화요일 따라서 5년:D,4년:B,3년:E,2년:C,1년:A로 결정된다. 한편 A가 5학년생일 때 그 D가 태어난 해로부터 5년간 설날의 요일은(화→목→금→토→일요일)이 되므로 이것은 옳지 않다. 정답:(5)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Local] 강원도 초교 21곳 신입생 없어

    강원도에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봄에 신입생 없이 신학기를 시작하는 도내 초등학교는 본교 4개교, 분교장 17개교 등 모두 21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수도 지난해에 비해 무려 3825명이 줄었다. 학생수가 줄어드는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특단의 인구 유입 정책과 저출산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오는 2025년쯤에는 강원도내 초등학생수가 지금의 절반가량으로 급감할 것이란 중·장기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와 비교한 학생수는 1학년 2081명,3학년 796명 등 모두 3825명 줄어들어 학급수를 31학급 감소한 4493학급으로 확정했다. 인구가 늘어난 원주시와 양구군이 각 15학급과 1학급이 늘어났을 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급당 학생수를 시의 동 지역은 37명, 기타 지역은 35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감축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영어, 과학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영어12:00 중학 2학년 영어, 과학14:00 중학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법학적성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2·4·6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영어, 과학21:00 중학 2학년(재) 영어, 과학23:00 중학 3학년(재) 영어, 과학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영어,한문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영어, 도덕12:00 중학 2학년 예비과정 영어, 수학14:00 종합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7:00 초등학교 2·4·6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영어, 도덕21:00 중학 2학년(재) 영어, 한문23:00 중학 3학년(재) 영어, 한문, 도덕
  • 예비중학생 봄방학 잘 활용하면 실력 쑥쑥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예비중학생은 2월 봄방학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의 도움말로 첫 관문인 반배치고사 준비방법과 중학교때 배울 과목별 학습요령을 알아본다.●반배치고사 준비가이드 초등 6학년 교과서를 정독한다. 예전에 정리해 놓은 노트필기를 훑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 다음엔 반편성 배치고사용 문제집을 시험 보듯이 풀어본다. 수학은 반드시 스스로 풀어보고 정확한 답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과학이나 사회는 실험, 도표, 사진 등을 눈여겨 보고 분석해야 한다. 영어는 알파벳 26개 자음과 모음을 정확하게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단어나 표현도 다시 확인한다.●국어… 다양한 책을 통한 독서습관 유지 중학교 1학년생을 위한 권장도서목록을 활용한다든지 단체에서 운영하는 ‘독서교실’을 이용해 독서량을 늘린다. 중학교 국어에서는 시, 희극, 수필 등 다양한 장르를 공부하게 된다. 때문에 교과서를 통해 장르별 특징을 정리해보거나 주인공과 작가의 관계, 서술자 입장 등의 의미를 정리해 보는 것도 좋다.●영어… 교과서를 통한 반복학습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을 큰소리로 읽어보고 외울 때까지 반복한다. 회화는 듣기와 대화를 통한 표현을 익히면서 유사 표현도 함께 공부한다. 듣기 자료는 겨울방학 동안 썼던 만화영화나 회화 테이프를 다시 활용한다. 듣기는 감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도 빠트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수학… 기초가 중요 초등 6학년 과정을 다시 한번 훑어본다. 새 학년이 되었다고 해서 새로운 것만 배우는 게 아니다. 초등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중학교 문제를 해결한다 해도 언젠가 기초실력이 흔들리게 된다. 반 배치고사를 대비할 겸 초등 6학년 과정을 복습해둔다.●과학… 온라인 사이트로 공부를 중등 과학은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파트로 나뉜다. 그림과 연관지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실험의 목적을 파악하고 현상을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봄방학 때는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해 중학교에서 해볼 과학실험을 간접 경험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사회·국사… 신문을 통해 시사에 관심을 사회적 이슈나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기 위해 신문을 꾸준히 읽는다. 또 사회과부도나 지도를 자주 보면서 여러 지형의 모습이나 지명에 흥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국사는 이야기한국사, 조선왕조실록 등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책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연도를 익혀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30] 입사 후 내가 변했다?!

    [20&30] 입사 후 내가 변했다?!

    최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와 비즈몬이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의 정규직 1273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하루 평균 근무 시간이 10시간을 넘었다.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직장의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이 구성원의 사소한 습관과 태도, 심지어 신념까지 바꿔놓기도 한다. 부당한 지시나 대우에도 입을 다물거나 조직문화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성격을 개조(?)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뒤늦게 재테크에 눈을 뜨기도 한다. 입사 후 나는 얼마나, 어떻게 변했을까? 20∼30대 직장인의 속마음을 들어봤다. ● 통장에 돈을 쏙쏙 vs 자기계발 욕심 쑥쑥 가전제품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최모(28·여)씨는 이른바 ‘돈치’에서 재테크 달인’으로 변했다며 즐거워했다. 입사 3년차인 최씨는 처음 1년간은 대학 시절 처럼 쓰고 남은 돈을 저금하는 주먹구구식 재테크를 했다. 하지만 선배들은 돈에 무식한(?) 최씨를 가만두지 않았다. 이런 저런 펀드를 추천하고 돈을 쌓는 노하우를 얻는 비법 등을 전수했다. “선배들이 추천한 인터넷 재테크 카페에도 가입하고 관련 책을 읽어 나갔어요. 저녁이면 금융권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밥을 사면서 어떤 펀드가 좋은지 묻고 다녔죠.” 그 결과 입사 이후 일에는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돈은 1억원 정도를 모았다.“동료들은 저를 ‘최부자’라고 불러요. 노하우를 묻곤 하지만 알려줄 수 있나요.2∼3년 바짝 모아 결혼한 뒤 회사는 그만두고 예쁜 옷가게를 내려고요.” 가전제품 판매업체에서 근무하는 김모(30)씨는 입사한 뒤 자기계발 욕구가 샘솟는 슈퍼맨(?)으로 변신했다. 물론 자기계발이 성과나 승진 등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처럼 즐겁게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놀란다고 했다.“아침 6시에 일어나 토익 학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신나요. 공부는 결과 만큼이나 과정을 즐기는 것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김씨는 올해 경영대학원에 들어갈 생각이다. 직장을 다녀야 하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외국 MBA까지는 꿈꾸지 못하지만 낮에는 실전 수업, 밤에는 이론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솔직히 대학원생은 현실을 도피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회사일에 구애 받지 않고 공부만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공부만 하다보면 다시 공부가 지겨워질 수도 있겠죠.” ● 패션이 달라졌어요 vs 외모지상주의 버렸어요 철강회사에 근무하는 김모(27)씨는 대학 시절 군대가 좋아 1학년 1학기만 마치고 입대를 자원할 정도로 남자들의 세계를 동경했다. 교통비가 모자라도 친구들과 마신 술 값을 계산해야 직성이 풀렸고 친구들을 하숙집에 ‘무료로’ 묵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당시 유행하던 무스, 젤은 물론이고 한 겨울에 로션도 바르지 않았어요. 옷은 계절당 많아야 두 세벌 이었죠. 여자친구요?씩씩한 솔로부대였는데요.” 하지만 김씨는 영업직 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하면서 패션과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김씨는 얼굴 피부 상태, 양복의 질, 머리 모양까지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내 여직원들에게 패션과 피부마사지 방법 등을 열심히 문의하고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만 3년, 그는 달라졌다. 요즘에는 검정 벨벳 슈트에 회색 바지, 청색 와이셔츠를 주로 입는다.“지난해 사귄 애인은 제가 멋스럽고 깔끔하대요. 솔직히 예전에는 내면의 자신감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외모의 자신감이 받쳐줄 때 실력도 더 잘 발휘되는 것 같아요.” 반면 패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양모(27·여)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대학 시절 그는 소개팅을 할 때 남성의 외모나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일어날 정도로 외모지상주의자였다. “당시에는 외모는 그 사람의 내면이 드러난다고 믿었죠. 세련된 내면, 패셔너블한 내면이 존재한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직장 생활을 통해 남자를 보는 눈이 바뀌었다. 외모와 스타일이 마음에 쏙 드는 남자 동료가 관심을 보였지만, 그 동료는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너무 쉽게 뱉었다. 또 다른 미남 동료는 일을 책임감 있게 처리하지 못했다.“남자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대학 때는 몰랐던 것이죠.” 현재 그는 사내 커플이 됐다. 대학 동창들에게 애인을 소개했을 때 친구들은 “외모만 보더니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는 그냥 웃기만 한다. “지금도 멋진 남자에게 가끔 눈이 가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느끼면서 스스로 변했다며 웃곤 해요.” ● 점심시간마다 맛집 찾는 재미 “나도 이젠 미식가” 3년차 회사원 전모(26·여)씨는 점심 시간마다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삶이 싱싱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입이 까탈스러워 식사를 즐기지 않았다. 어머니는 “까다로운 식성 때문에 신경이 예민하고 만사에 짜증을 부린다.”고 충고하곤 했다. 전씨는 식도락의 즐거움에 빠진 뒤로 어머니의 말 뜻을 깨달았다고 한다. “광화문에는 맛집이 무궁무진해요. 고르는 재미와 먹는 재미에 하루가 즐겁고, 그러다 보니 다른 이에게도 웃음이 전달되더군요.” 그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점심을 거르는 동료들에게 때때로 작은 도시락을 사다주곤 한다.“내 삶을 생기있게 변하도록 한 음식의 마법이 다른 이에게도 전염되었으면 좋겠어요.”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꼬박꼬박 말대답 하던 나… 이젠 고분고분 3년차 회사원 최현정(27·여)씨는 할 말은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다. 부서에 배치 받고 한달 쯤 지난 어느 날, 상사가 바로 옆에 복사기를 두고도 ‘현정씨 복사좀 해줘.´라며 서류를 건넸다.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대리님 옆에 복사기가 있는데 꼭 저를 시키셔야 해요. 이건 아니죠.´라고 속에 있는 말을 다 했죠.” 그 상사는 예상하지 못한 후배의 반응에 당황했는지 얼굴이 빨개지더니 그대로 자리를 떴다. 문제는 그 뒤였다. 아예 말도 건네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동료와 얘기를 하다가도 최씨가 다가가면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등 철저하게 무시했다. 상사의 무관심도 힘들었지만 회사 분위기도 최씨의 행동을 좋게 보지는 않는 듯 했다. “그 뒤부터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에 담아두고 절대 하지 않아요. 한번은 상사가 커피를 타오라고 시켰어요.‘전 커피타러 들어온 게 아니라고요.´라고 말했을 지도 모른지만 이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배웠죠.” 회사원 김민정(31·여)씨는 입사 초까지만 해도 ‘골수 페미(니스트)´로 통했다. 하지만 입사 초의 한 사건이 그를 바꿔 놓았다. 동기 가운데 한 명이 회식 자리에서 간부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 김씨를 비롯한 동기들은 간부를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끝내 발뺌했다. 김씨 등은 이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갖은 애를 썼지만 소용 없었다. 회사측에선 “그럴 분이 아닌데 한 번 실수한 것 가지고 이러면 곤란하다. 외부로 알려지면 회사 망신이고 당신도 1∼2년 다니다 그만둘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덮어둘 것을 요구했다. 회사측의 각개격파 전략에 동기들은 하나, 둘 물러섰고 결국 끝까지 버틴 김씨만 한동안 상사들의 따가운 시선에 시달려야 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주사가 심한 상사가 ‘나랑 키스 할래, 같이 잘래.´라며 수작을 부리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술자리를 뒤짚고, 이후 공론화시켜서 회사에 발도 못 붙이게 했겠죠. 하지만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또 나만 당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죠.” IT업계에서 일하는 김정현(26)씨는 입사 전에는 돈을 벌지 못해도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 선배들이 ‘나는 연봉 얼마 밑으로는 절대 안 간다.´고 얘기하면 속물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1월 김씨는 연봉 2000만원대 초반으로 돈은 좀 적게 받지만,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소 IT업체에서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딛었다. “점점 돈만 중시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죠. 일은 별로 하지 않고도 연봉을 많이 받는 이들을 보면 짜증이 나고 굳이 야근까지 해야 될 상황도 아닌데 야근비를 챙기려고 회사에 남게 되고요.1년 만에 만난 친구에게 고작 ‘넌 연봉 얼마 받냐.´고 하는 내 모습에 흠칫 놀라기도 해요.” ●‘분위기남(男)´, 회식계의 별이 되다. 건설회사 3년차 조모(32)씨는 조용한 성격에 클래식과 와인을 즐기는 우아한(?) 남자였다. 하지만 이젠 더이상 클래식을 들으며 독서에 빠져드는 ‘분위기남´이 아니다. 부단한 체력관리로 언제나 3∼4차까지 함께하는 ‘회식계의 신성´이 됐다. 건설회사의 특성상 과도한 남자다움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첫 부서 회식에서 겪은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아무렇지 않은 듯 소주를 맥주잔에 부어 단박에 들이키는 모습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 많은 술이 다 어디로 들어가는지.2∼3차 쯤이면 배가 부를 법도 하건만 노래방에서도 선배들은 끝없이 ‘양폭´(양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들이부었다. 그렇게 마신 다음 날에도 멀쩡하게 출근하는 선배들의 모습은 경의의 대상이었다. 그때부터 조씨도 체력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오로지 회식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셨더라도 다음날 새벽이면 피트니스 클럽에서 열심히 땀을 뺀다. 술 앞에 무너지는 약한 조대리가 되지 않기 위해. 공기업 2년차인 신모(27·여)씨는 대학 때만 해도 활달한 성격에 넘치는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해 ‘똘´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하지만 엄격하고 보수적인 분위기로 정평이 난 회사에 입사한지 2년 만에 신씨는 확 달라졌다. 늘 재치있고 웃음이 많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인기를 누려온 그였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회사 안에서 조용히 있을 수밖에 없게 됐다. 발단은 입사 직후 다른 부서에서 교육 받던 동기와 수다를 떨다가 선배에게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이 난 것이었다. 그 뒤 출근 인사와 동시에 퇴근 때까지 침묵의 시간을 보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얼마나 입을 꾹 다물고 있었는지 입냄새가 날 정도. 회사에서의 사정을 하소연했더니 묵묵히 듣던 아버지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말했다.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회사 분위기에 맞추다 보니 이제는 주변 사람이 신씨를 ‘맏며느리´로 부를 정도라고 한다.“새로 들어온 후배들의 군기 반장 역할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해요.” 임일영 신혜원기자 argus@seoul.co.kr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국어12:00 중학 2학년 예비과정 국어, 수학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유통관리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1·3·5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13:20 중학2학년 예비과정 수학8-가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유통관리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1·3·5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 박미선 “한발자국 내려오니 편안한 방송하게 됐죠”

    박미선 “한발자국 내려오니 편안한 방송하게 됐죠”

    요즘 ‘국민이모´로 통하는 박미선(41)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황금신부´ ‘돌아와요 순애씨´ 등에서 드라마 연기자로 주가를 올린 데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의 MC를 맡는 등 각종 오락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인기 실감요? 글쎄요. 젊은 친구들 나가는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니 사인해 달라는 초등학생들이 좀 늘긴 했더라고요.” 올해로 데뷔 21년차. 그녀는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오락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자신만의 비법을 다듬고 또 다듬는다. “예전엔 짜여진 대로 했지만, 요즘 오락 프로그램들은 딱히 대본이 없어요.‘해피투게더´도 100% 애드러브죠. 후배들이 불편해 하지 않을 정도로 눈치껏 치고 들어가고,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흐름을 잘 타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를 깎아내리는 ‘못된 개그´나 과장된 ‘몸개그´ 없이도 솔직하고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우먼 박미선. 그는 “지난 20년간 시행착오 속에 인기란 물거품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인기 있을땐 메인 MC를 하다가 패널 섭외를 받거나, 출연자가 아닌 심사위원 제의를 받을 땐 속도 상했죠. 하지만 한 발자국만 내려오니까 모든 것이 편해지고, 일도 즐거워지더군요.”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독한 개그´에 대한 생각도 분명히 했다. “시대가 원해서 그런 식의 개그가 인기를 얻는 것은 좋은데, 수명이 오래가진 않을 거예요. 사람들이 처음엔 통쾌하고 재밌어 하지만, 남는 것은 별로 없잖아요. 스스로 ‘바보´가 되는 훈훈하고 따뜻한 코미디는 더 하기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울고 웃다보니 2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는 박미선은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가 활동을 쉰 것은 아이들을 낳고 쉰 두 달뿐이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미안해 하기보다는 ‘엄마는 일을 해서 즐거운 사람´이라고 이해를 시켰어요. 가끔씩 어깨도 주무르라고 얘기해요.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죄스러워 하기보다 더 당당해졌으면 좋겠어요.” 동갑내기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의 근황을 물으니 “방송 출연과 지방행사, 사업 구상 등으로 나보다 더 바쁘게 지낸다.”는 답이 돌아온다. 박미선은 올해 누구보다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꽃배달 사업도 새로 시작했고, 연극 등 공연 쪽에 진출할 생각도 갖고 있다. “좋든 나쁘든 꽃을 선물하는 마음이 너무 좋아서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고깃집, 학원사업, 백화점 커피숍, 주식 투자 등 하는 사업마다 잘 안됐어요. 즐겁게 일하다보면 돈이야 언젠간 따라오겠죠. 연기자로서는 정통 코미디로 돌아가기보단 그동안의 연기 경험을 살려 연극 쪽에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여기에 구호단체 ‘기아대책´의 ‘행복한 나눔´ 대표까지 맡을 예정이라고 하니, 말그대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아줌마 파워´가 느껴진다. “어차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잖아요. 세상에는 누구나 자신을 필요로 하는 자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나 결혼 여부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멋진 한해가 되지 않을까요? 올해는 가족들간에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하시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영어, 과학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영어12:00 중학 2학년 영어, 과학14:00 중학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법학적성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2·4·6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영어, 과학21:00 중학 2학년(재) 영어, 과학
  • [EBS플러스2]

    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영어, 도덕12:00 중학 2학년 예비과정 영어, 수학14:00 종합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공인노무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2·4·6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영어, 도덕21:00 중학 2학년(재) 영어,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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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국사, 사회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기술·가정12:00 중학 2학년 국사, 과학14:00 중학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법학적성 시험대비 강좌(재)17:00 TV갤러리19:00 중학 1학년(재) 기술·가정21:00 중학 2학년(재) 국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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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국어,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국어12:00 중학 2학년 예비과정 국어, 수학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유통관리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1·3·5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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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13:20 중학2학년 예비과정 수학8-가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유통관리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1·3·5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21:00 중학 2학년(재) 국어, 수학8-가23:00 중학 3학년(재) 국어, 수학9-가
  • 이경숙 위원장, MB 보자 “굿모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잉글리시 프렌들리(영어 친화적)’ 행보가 갈수록 도드라지고 있다.31일 간사단 회의는 아예 영어 안부 인사로 시작됐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도착해 승합차에서 내리자 “굿모닝(Good morning)?”이라고 영어로 인사하며 반겼다. 이에 이 당선인은 웃으며 “굿모닝은 초등학교 1학년도 하는 건데 뭐….”라고 농담을 던졌다. 앞서 회의장에 들어선 인수위원들도 “굿모닝?”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일부 위원들은 “오늘도 영어 얘기가 나오겠지.”라면서 기자들에게 대부분 “굿모닝?”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몇몇은 “하우 아 유(How are you)?”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어에 능통한 박진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는 “요즘 영어 때문에 참….”이라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위원장은 인수위의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의식한 듯 농담조로 “영어 안하겠다는 사람들 배우기만 해봐라.”며 꼬집기도 했다.다른 참석자들도 회의가 시작된 후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영어교육에 주제를 맞췄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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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올해 시작은 LPGA

    ‘불운의 천재 골퍼’ 미셸 위(19·미국)가 고향 하와이에서 열리는 여자대회로 시즌을 시작한다.AP 통신은 29일 “미셸 위가 새달 22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코올리나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필즈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새 시즌을 남자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출전으로 시작했던 미셸 위가 올해는 여자 대회를 시즌 첫 대회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창설된 필즈오픈은 당시 최고 스타로 발돋움하던 미셸 위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대회 때 미셸 위는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다가 개막 직전 손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스탠퍼드대학 1학년을 보내고 있는 미셸 위는 지난해 말 “남자 대회 출전은 당분간 사양하겠다.”고 밝혀 올해는 주로 여자 대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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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영어, 과학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영어12:00 중학 2학년 영어, 과학14:00 중학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법학적성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2·4·6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영어, 과학21:00 중학 2학년(재) 영어,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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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중학 1학년 예비과정 영어, 도덕12:00 중학 2학년 예비과정 영어, 수학14:00 종합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공인노무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2·4·6학년 방학생활19:00 중학 1학년(재) 영어, 도덕21:00 중학 2학년(재) 영어, 한문
  • 적반하장 학부모 학교폭력 키운다

    적반하장 학부모 학교폭력 키운다

    서울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 A양은 같은 반 남학생 B군에게 번번이 괴롭힘을 당했다.B군은 별 이유 없이 얼굴을 때리고 책상을 던지며 위협했다. 가슴을 손으로 누르는 성추행으로 수치심을 안기기까지 했다.A양 부모가 학교에 항의했고, 학교측이 B군 부모를 불렀지만 반응은 당황스러웠다.B군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건드리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되레 화를 냈다.B군 아버지는 “아들을 정신병자로 내몰고 성폭행범으로 선동했다.”며 교사를 고소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C군은 동급생 13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고환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C군은 피섞인 소변을 쏟아냈고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야뇨증까지 앓게 됐다. 심리치료를 위해 병원을 오갈 상황이었지만 가해 아동들의 부모들은 “증거가 있느냐.”고 따지며 오히려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교는 양쪽의 눈치만 보고 있다. ●가해아동 학부모 막무가내식 자식 옹호 ‘심각´ 아이를 하나만 낳는 가정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소황제’처럼 외동 아이에 대한 과잉보호 현상이 만연하면서 부모의 막무가내식 ‘자기 자식 옹호’가 학교폭력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4500여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근 가해아동 부모들은 아이의 폭력행위에 대해 ▲아예 무관심이나 무시 ▲적반하장식 대응 ▲사과없이 법적 절차만 진행 ▲주동자는 따로 있다는 식의 책임전가 ▲피해자가 맞을 짓을 했다는 식의 합리화 등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D군은 같은 반 남학생 E군에게 8개월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무릎으로 팔을 찍어 누르는 폭행을 당해 인대가 늘어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D군 부모가 E군 부모에게 항의했지만 E군 어머니는 “우리 아이는 힘이 있는 아이들만 건드린다. 아무나 건드리지 않는 정의로운 아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결국 E군은 그 뒤에도 지속적으로 D군을 괴롭혔고 애꿎은 D군만 전학을 고민하게 됐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장맹배 사무국장은 “학교폭력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가해학생 부모가 먼저 자기 아이를 단호하게 꾸짖어야 하는데 최근엔 ‘아이 기죽인다.’며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사과보다는 사건의 책임소재만 따지는 얄팍한 세태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피해학생 가족에겐 이런 태도가 가장 큰 응어리로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가해학생 부모 폭력예방교육 필요” 전문가들은 제도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외국의 경우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학교에서 상담사가 가해 학생을 지도하고 그 결과를 교장 책임 하에 부모에게 지도명령을 내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소아정신과 교수들이 교육부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며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에선 부모들이 학교폭력에 관대한 경향이 있으니 가해학생 부모들에게 강제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시키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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