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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00 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 09:40 2010 대학입시 가이드 10:30 공부의 달인 11:10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13:40 기본과 특별한 국사, 도덕(재) 15:20 EBS포스 영어독해유형1(재) 17:00 수능특강 선택 고3 국사(재) 20:00 고교 Vocabulary (재) 23:00 수능특강 선택 정치 (재) ●EBS플러스2 08:00 TV중학 1학년 기술·가정 09:20 중학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일일드라마 깡순이 12:00 중학2학년 국사, 사회 14:00 중학영어독해 레벨3 15:00 퀴즈장사 만만세 16:00 10급 공무원 시험대비강좌(재) 17:00 리얼리티쇼 유아독존 18:30 뿡뿡이랑 냠냠 19:00 TV중학 1학년 기술·가정(재)
  • 경기교육청·당선자측 업무보고 마찰

    경기도교육청이 22일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팀에 대한 업무보고를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면서 한때 파행이 빚어졌다.업무보고 거부 사태는 김 당선자 측이 ‘보고’를 ‘설명’으로 바꾸고 일괄 브리핑 대신 현안별 질의 방식으로 진행해 달라는 도교육청의 건의를 받아들이면서 4시간여 만에 수습됐다. 김익소 도교육청 기획예산과장 등 사무관 이상 간부들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업무보고를 위해 도교육정보연구원에 마련된 보고회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보고 시작 5분 전에 돌아갔다. 이들은 “김상곤 당선자가 ‘오늘 일정이 바쁘다.’며 보고를 미뤄줄 것을 요청해 보고하지 않았으며, ‘보고하지 말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측은 이에 대해 “이는 진보 성향의 당선자를 길들이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배후에서 김남일 부교육감을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 부교육감은 “교육부와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면서 “업무현황 설명에 대한 당초의 합의를 준비팀에서 어겼기 때문에 거부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현황 자료를 토대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 보고가 아닌 설명 형식으로 브리핑을 한다는 것이 당선자측과 교육청 간의 합의였다는 것.도 교육청의 한 간부는 “당선자에게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민간인 신분의 준비팀 구성원들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앞서 당선자에 대한 도교육청의 업무 브리핑은 당초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도교육청이 같은 이유로 응하지 않아 하루씩 늦춰졌다.김 부교육감은 브리핑 개시 하루 전인 20일 김 당선자를 만나 대면 브리핑을 피하고, 대신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하면서 필요할 경우 개별적으로 보충설명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 당선자는 업무 브리핑의 형식으로 인해 파행사태가 빚어지자 김 부교육감의 건의를 받아들였고,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준비팀을 상대로 한 도교육청의 현황 설명이 시작됐다.한편 김 당선자가 고양·화성 국제고 설립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고양시 주민들이 교육정책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외고나 과학고 등의 방향을 정해 준비해야 하는데 어떻게 진학지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가르치는 내가 오히려 더 배우죠”

    “가르치는 내가 오히려 더 배우죠”

    21세 여성은 중학교 1학년 영어책을 보고 있었다. 몇년 전 고등학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지만 수능 볼 실력이 안 됐다. 학창 시절 성적은 좋았었다. 고향에선 나름대로 수재라는 얘기도 들었다. 그런데도 한국 학력 수준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여성은 북한 평안북도 A고등중학교(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 과정) 출신이다. 김영숙(가명)씨. 2007년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여기에는 many가 아니라 much가 들어가야겠네요.” 김씨 옆에는 과외교사가 함께 있었다. 비슷한 나이대 였다. 고려대 지리교육학과 박기영(25)씨다.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김씨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돈은 받지 않는다. “탈북 학생들은 공부에 어려움을 많이 느껴요. 아무래도 한국과 수준 차이가 있으니까…. 그래도 거기에 대한 배려는 아무도 하지 않죠.” 정부는 탈북 학생들의 북한 학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현실적인 학력 차이는 고려하지 않는다. 북한에서 중1이면 한국에서도 중1, 북한에서 고3이었으면 한국에서도 고3이다. 당연히 탈북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다 소외되고 학교를 떠나기도 한다. 김씨도 한국에 도착한 뒤 공부를 더 하려 했다. 그러나 고교 과정을 마쳤으니 학교에 올 수 없다고 했다. 검정고시조차 볼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1년 이상을 넋놓고 시간만 보냈다. 박씨는 “김씨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았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을 연결한 건 ‘성공적인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다. 탈북 대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23명의 탈북 학생들에게 과외 봉사자를 연결해 주고 있다. 박씨는 교육 관련 인턴일을 찾다가 우연히 이 일에 지원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았어요. 공고를 보자마자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박씨는 과외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더 배우는 게 많다고 했다. “저는 단순히 글자와 수학공식을 가르칠 뿐이지만 김씨는 제게 다른 문화에서 살았던 사람의 고민을 들려주니까요.” 박씨 표정이 밝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50 EBS 기본과 특별한 수학(상) 09:40 수능플러스 탐구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6감 수학(상·하) 15:20 EBS탐스런 윤리 (재) 18:00 EBS포스 현대문학 (재) 20:00 수능특강 선택 고3 (재) 지구과학Ⅰ ●EBS플러스2 09:20 중1 퍼펙트체크업 과학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일일드라마 깡순이 12:00 TV중학 2학년 영어, 과학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 공무원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과학 3-1, 4-1, 5-1,6-1 19:00 TV중학 1학년(재) 영어, 과학
  • 학급 반장도 성적순인가요

    선거로 학급 반장에 뽑힌 중학생이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반장 자격을 박탈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충격을 받은 학생은 자퇴를 결심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며 한 달 넘게 등교를 거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강릉 모 중학교 1학년 박모(14)군의 부모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3월 중순 6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반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학교측은 박군의 성적이 상위 40%에 들지 못한다며 반장 자격을 박탈, 다른 학생을 반장으로 선출했다. 학교측은 반장 자격 박탈 당시 신입생들의 반 배치고사 성적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군의 아버지(58)는 “반장이 되기 위해서는 성적이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면 아예 처음부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은 출마를 못하게 했어야 한다.”며 “중학교 공부를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아이는 반장은 고사하고 성적까지 모두 공개되면서 크게 절망, 집안에 틀어박힌 채 시름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학교측 관계자도 “성적 제한 기준은 학생회장과 부회장 등 학생회 임원만 해당되는 규정인데 잘못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뒤늦게 새로 뽑힌 반장과 박군에게 한 학기씩 반장을 맡도록 하겠다며 등교를 요청하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박군의 아버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강릉교육청 등을 찾았지만 학교가 해결할 일이라며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아 매우 실망했다.”며 “아이에게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검정고시를 보게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진이는 1학년

    경진이는 1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올망졸망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그 속엔 아직 말이 서툴지만 기분 좋으면 노래도 곧잘 부르고, 자신이 한 일이 만족스러우면 자기에게 박수를 보내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멋진 제 아이도 있을 겁니다. 다들 기대가 된다고 하지만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매일 아이에게 “이제 경진이도 창식이 형이 다니는 학교에 가는 거야. 좋아?” 하고 묻곤 합니다. 아이는 좋기만 한가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가방을 메보기도 하고 공책과 연필을 꺼내 기차처럼 늘어놓고는 만족스러운지 손뼉을 치거든요. 저는 속으로 바라봅니다. 제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도 지금처럼 웃는 날이 많게 해달라고….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를 일반 학교에 보내기는 했는데 새로운 환경에 예민한 아이기에 지금도 제 결정이 잘한 것인지 확신이 안 섭니다. 물론 도움반 교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겠지만 이제 제 아이도 어엿한 1학년입니다. 다른 아이들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자란 제 아이를 보며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 저 또한 많이 부딪치면서 다져지겠죠. 걱정이 될 때면 저는 매번 제 동생에게 전화합니다. “경진이도 처음엔 힘들겠지만, 차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배울 거야. 조금씩 변하고 있잖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줘.”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무게만 준다잖아. 경진이도 내가 잘 키울 수 있으니까 내 자식으로 온 걸 거야. 힘내자!’ 새 출발을 할 제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엄마는 우리 경진이가 학교 다니면서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엄마랑 잘해보자. 1학년 조경진!”
  • [2030] 당신의 중간고사 에피소드는

    [2030] 당신의 중간고사 에피소드는

    화사했던 벚꽃의 물결도 사그라들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 왔다. 대학가는 지금 상반기 통과의례인 중간고사 기간이다. 어느 때보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학생들은 저마다 조금이라도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들과 시험의 악몽마저 추억이 된 30대들의 ‘중간고사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박성국 오달란 유대근기자 psk@seoul.co.kr ■ 시험과 함께 찾아온 인연 노트 빌려준 그녀와의 사랑 밤샌 커닝페이퍼 무용지물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기업 홍보실 직원 고모(27·여)씨는 중간고사를 계기로 풋풋한 연애 경험이 있다. 02학번인 고씨는 평균 학점 4.0에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기록을 3학기째 보유한 모범생이자, 전설적인 ‘필기의 여왕’이었다. 교수가 중구난방으로 설명을 해도, 수업이 아무리 어렵고 지루해도 그녀의 노트에는 핵심만 콕콕 쓰여 있었다.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은 보충 설명과 함께 색 볼펜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그려서 강조했다. 친구들은 그녀의 노트만 보면 교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좌르르 그림이 그려진다며 극찬했다. 친구와 선배들은 시험기간 1주일 전부터 그녀의 노트를 빌리기 위해 줄을 섰다. 고씨는 자신의 노트가 인기 절정인 것에 우쭐하기도 했지만 빌려주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고 한다. 정성들여 만든 노트를 몇 초만에 복사해 가고, 그 복사본이 또 학과 전체를 떠도는 모양이 달갑지 않았다. 그런 그녀 앞에 00학번 복학생 김모씨가 나타났다. 전공수업을 같이 들어 안면이 있던 김씨는 다른 사람들처럼 노골적으로 노트를 빌려 달라고 말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주에 몸이 아파 수업을 듣지 못했는데 그 부분만 잠시 볼 수 없겠느냐.”고 정중히 물었다. 김씨는 또 노트를 돌려주면서 음료수 한 잔도 함께 건넸다. 그 후로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를 하면서 친해졌고, 기말고사가 끝날 무렵 연애를 시작했다. “노트 하나가 이어준 인연이었죠. 공부도 하고 애인도 만들고, 이런 게 일석이조 아닐까요.” 직장인 김모(28·여)씨는 대학 때 시험 기간이 그립다.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다. 김씨는 2001년 서울의 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거나 세상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좋았다. 시험 기간도 예외가 아니었다. 김씨는 중간고사 때면 어김없이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밤을 새웠다. 하지만 공부는 뒷전이었다. 우선 저녁 7시가 되면 ‘밤샘 공부’를 위한 체력을 비축한다는 명목 아래 학교 앞 분식점을 휘젓고 다녔다. 떡볶이, 순대, 라면, 만두 등을?두루 포식한 뒤 학교로 돌아왔다. 그러고서는 학교 잔디밭에 퍼질러 앉아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다. 남자친구, 진로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보면 3~4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자정이 넘었다. 깜짝 놀라 도서관으로 돌아가지만 무겁게 내려앉는 눈꺼풀을 도무지 감당할 수 없었다. 잠깐 눈을 붙이기 위해 책상에 엎드린다는 게늘 깨어나면 오전 7시였다. 2~3시간 요점만 후다닥 훑어본 뒤 시험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학점이 그다지 좋지 않아 안타깝긴 하지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보낸 그 시절이 못내 그립네요.” ■ 커닝, 그 피할 수 없는 유혹 회사원 박모(39)씨는 ‘대학시험’하면 ‘커닝 페이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박씨는 1991년 서울의 한 대학교 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그래픽 등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거금 340만원을 들여 매킨토시 컴퓨터도 구입했다. 하지만 정작 매킨토시는 디자인 공부보다는 정교한 커닝 페이퍼 제작에 애용됐다. 아주 작은 크기의 커닝 페이퍼를 만드는 데 매킨토시는 진가를 발휘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여서 실제 시험에서도 유효했다. 그래도 양심에 걸려 전 과목의 커닝 페이퍼는 작성하지 않았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과목만 골라 큰 뼈대만 추린 페이퍼를 만들었다. “당시 부모님을 졸라 고가의 장비를 샀는데, 하라는 디자인 공부는 하지 않고 효과적인 커닝페이퍼를 만드는 데 주로 활용해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런 ‘일탈’마저 즐거웠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고등학교 사회 교사인 이모(31)씨는 지난해 기말고사 시험 감독을 하면서 적발한 커닝 수법을 잊지 못한다. 고2 교실에 음악시험 감독으로 들어간 이 교사는 교탁 앞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교실 이곳저곳을 살폈다. 시험 시작 뒤 15분 정도가 흐르자 교실 스피커에서 듣기 평가를 위한 클래식이 흘러 나왔다. 그윽한 선율에 취해 잠시 긴장이 풀린 이 교사는 눈을 감았다 떴다. 순간 교실 중간에 앉아 손을 휘저으며 음악에 맞춰 지휘를 하는 학생이 보였다.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변모군이었다. 이 교사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곧 교실 안 분위기가 수상함을 느꼈다. 다른 학생들이 변군의 지휘가 끝나면 일사불란하게 답을 적었던 것.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 교사는 시험이 끝난 뒤 변군을 교무실로 데려가 추궁했다. 마음 약한 모범생이었던 변군은 이 교사가 언성을 높이자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이 학생들의 커닝을 도왔다고 실토했다. 기가 막힌 건 커닝 수법이었다. 한번 지휘하면 1번, 두번 지휘하면 2번 하는 식으로 뜻을 모았다는 것이었다. “기가 막혀 웃음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 머리로 공부를 하면 다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텐데요.” 커닝의 쓰라린 실패를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한 이도 있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강모(32)씨는 학창시절 학사경고 두 번을 받은 것을 자랑스러운 훈장처럼 생각한다. 선후배들과 어울려 술로 밤을 새우고 아침 내내 잠을 자다가 느즈막한 오후에 하숙집에서 나와 내기 당구를 치고 또다시 술집으로 향하는 게 그의 대학 1, 2학년 시절 일상이었다. 수업에 들어간 횟수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런 그도 군대를 갓 제대하고 복학한 2000년에는 철이 들었는지 눈에 불을 켜고 공부했다. ‘구멍’난 학점을 메우기 위해 3과목을 재수강하고, 나머지 3과목은 전공으로 채웠다. 결석도 거의 하지 않고, 맨 앞줄 책상에 앉아 교수의 침 세례를 고스란히 받아내며 수업을 들었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새벽같이 일어나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밤늦게까지 공부했다. 그렇게 공부했지만 강씨는 시험에 자신이 없었다. 이렇게 공부했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어쩌나 불안했다. 자신의 ‘개과천선’을 지켜보는 선후배들의 시선도 부담스러웠다. 결국 강씨는 첫 과목 시험 하루 전 커닝 페이퍼를 만들기 시작했다. A4 용지를 세 번 접어 8개의 칸을 만들고 예상문제와 답을 깨알같이 적었다. 장장 5시간에 걸친 작업이 끝나자 마음 한켠이 든든해졌다. 시험 당일 조교가 칠판에 문제를 적기 시작하자 눈앞이 깜깜해졌다. 예상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 강씨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대충 말을 지어 갈겨쓰고 강의실을 빠져나왔다. “그 때 느낀 배신감과 허탈감이란 말로 표현 못하죠.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던지. 그 후론 커닝은 생각조차 안 했죠.” ■ 이런 사람 꼭 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팀프로젝트 불참 얄미워! 지난 3월 대학을 졸업한 최모(26·여)씨는 “팀프로젝트로 시험을 보는 과목은 1학년 1학기 이후로 절대 수강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악몽은 성의 없는 선배들 때문에 학점이 엉망이 된 데서 비롯됐다.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란 교양과목을 신청했던 그는 5명이 한 조가 돼 팀 리포트를 중간고사 시험 대신으로 제출해야 했다. 자신을 제외한 4명은 모두 4학년 2학기 다른 학과 선배들이었다. 그런데 취직 면접을 핑계로 1주일에 두 번씩 모이기로 했던 약속을 모두 하나같이 깨버렸다. 설마하며 4월 한 달을 흘려버린 그에게 리포트 제출 시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급한 마음에 연락을 돌려봤지만 선배들에게선 “면접 때문에 리포트에 참여할 수가 없다.”면서 “교수님에게 이미 양해를 구해놨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결국 혼자서 부랴부랴 1인용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씁쓸한 맘은 지울 수가 없었다. “취업이 아무리 급하다지만 학점이 중요한 후배도 있는데 연락 좀 미리 주면 어디 큰일나나요.” 직장인 최모(33)씨는 재수 끝에 대학 경영학부에 입학한 뒤 처음 치렀던 교양과목 중간고사를 잊을 수가 없다. 남들보다 1년을 더 고생하고 들어온 상아탑이기에 더 가슴 벅찼던 그는 입학식을 치르기도 전부터 선배들을 쫓아다니면서 음주가무에 젖어 지냈다. 반별로 수업하는 교양과목 수업이 어느 건물에서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두 달 내내 열심히 놀았다. 첫 시험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시험지 구경은 해 보자며 친구들을 따라 들어간 시험장이었지만 백지를 내기엔 창피했다. 그래서 그는 생각나는 대로 엉터리 시를 지어서 제출했다. “꽃 피고 새 우는 아리따운 봄에 청춘 잡는 시험이 웬말인고, 한 잔 술에 인생 배우고 너털웃음에 꽃이 지네.” 시험이 끝난 뒤 담당교수가 최씨를 불렀다. 특별면담을 하자고 한 것이다. 교수님은 “교수직 20년에 너 같은 학생은 처음 봤다.”며 호기롭게 웃음을 터뜨렸지만 다음 순간 불호령이 떨어졌다. 그 후로 최씨는 학기가 끝날 때까지 교수의 특별 출석관리를 받으며 수업에 꼬박꼬박 나갈 수밖에 없었다. “교수님의 감시에 중간고사 이후는 ‘올 출’(모두 출석)을 기록했어요. 때로는 귀찮기도 했지만 교수님이 직접 신경써 주셨는데 학생의 도리는 지켜야죠.” 대학생 김모(25)씨는 지난 가을 복학하며 목표를 세웠다. 다름 아닌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것. 경기불황 탓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더 이상 부모님께 기댈 수 없게 된 김씨는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명 ‘벼락치기 고수’였던 김씨는 중간고사에서 시험 전날 밤샘공부로 전과목 A학점을 받으며 장학금의 꿈을 키워갔다.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김씨는 다시 ‘벼락치기 전술’을 시작했다. 시험 첫날 본 과목을 만족스럽게 치른 김씨는 여유롭게 다음날 과목을 확인해보니 비교적 자신있는 교양과목 시험만 예정돼 있었다. 김씨는 여유를 부리며 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한 뒤 다음날 늦게 일어나 오후 1시로 예정된 시험을 치르기 위해 교실을 찾았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부랴부랴 시험일정이 적힌 수첩을 확인한 김씨는 곧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수요일 시험 일정을 화요일 일정으로 착각했던 것. 김씨가 듣는 전공과목 시험은 이미 오전에 끝났던 터였다. “전공과목에서 C학점을 받았으니 장학금은 물건너갔죠.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씨야, 남규리 대신 ‘리틀 김태희’ 투입

    씨야, 남규리 대신 ‘리틀 김태희’ 투입

    그룹 씨야에 새로 투입된 멤버가 배우 김태희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규리의 팀 하차 소식을 전한 소속사 측은 21일 씨야에 새 멤버로 영입된 신인 지연을 전격 공개했다. 당초 티아라(T-ara)라는 그룹의 멤버로 준비 중이던 지연은 김태희를 쏙 빼닮은 외모로 관계자들로부터 ‘제2의 김태희’란 평을 듣고 있는 기대주. 현재 혜화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지연은 2008년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해 샤이니와 함께 스마트 메인 모델로 활동한 이력을 지녔다. 지연에 대해 소속사 측은 “167cm, 45kg의 체형에 노래, 춤 뿐 아니라 연기까지 수년 간 트레이닝 받은 준비된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현재 소속사 및 각 팀의 멤버 간 관련 사항을 협의 및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 멤버를 보강한 씨야는 다비치와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 ‘여성시대 영원한 사랑’을 발표하며 5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50 특별한 국어(상) 08:40 특별한 과학 09:40 수능플러스 언어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6감 국어·물리 13:40 특별한 국어(상), 과학(재) 18:00 EBS포스 고전문학(재) ●EBS플러스2 09:20 중 1 퍼펙트 체크업 국어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TV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공무원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1, 4-1, 5-1, 6-1 19:00 TV중학 1학년 국어, 수학1-1(재) 20:20 중1 퍼펙트 체크업 국어(재)
  • 이승기 “대학 1년때 아픈 사랑했었다”

    이승기 “대학 1년때 아픈 사랑했었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가 “데뷔 후 가슴 아프게 사랑했던 여자 있었다.”고 방송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20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녹화에 참여해 “데뷔 후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데뷔 후에 사랑을 해본 적 있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이승기는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절친한 사이 강호동과 MC몽은 자신들조차 전혀 몰랐던 사실에 깜짝 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결국 이승기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학교 동기”라며 “연상이었다.”는 사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승기는 “그 여자분에게 남자친구가 있어 결국 짝사랑만 하다가 끝났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승기는 “머리로는 좋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은 어떻게 안 되더라. 좋아하는 티는 냈다.”고 그녀와 얽힌 안타까운 추억들을 공개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19혁명 ‘마산의 잔 다르크’ 노원자 할머니의 소회

    4·19혁명 ‘마산의 잔 다르크’ 노원자 할머니의 소회

    1960년의 봄은 온통 암흑투성이였다.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은 장기 집권을 꿈꾸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정선거를 자행했다. 당시 경남 마산제일여고 학생회장이었던 노원자(66·당시 17세) 할머니는 친구들과 함께 책을 덮고 교문 밖으로 뛰쳐 나갔다. 그해 이른 봄 마산시내 거리는 “부정선거 물리치고 공정선거 다시 하라.”는 구호로 넘쳤고 17세 소녀는 숨겨서 가져 나온 플래카드를 펴들고 마산경찰서 앞까지 진격했다. 경찰은 낮에는 최루탄과 물대포로 응수했고 밤에는 총탄을 쐈다. 하지만 학생들의 행진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노 할머니는 “그렇게 내 친구가, 선배들이 총탄에 쓰러졌다.”며 50여년 전을 아프게 돌아봤다. 그해 4월11일 마산 중앙동 앞 바다에서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 한 구가 떠올랐다. 마산상고 1학년생 김주열군이었다. 분노한 마산 시민들은 또다시 거리로 뛰쳐나왔고 소녀도 합세했다. 경찰 기동대가 붙잡아 가는 와중에도 소녀는 “경찰은 학생 학살을 책임져라.”라고 외쳤다. 이 사건은 ‘피의 화요일’로 불리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독재정권에 항의하는 국민들의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정치인을 꿈꾸던 소녀는 항상 시위대 선봉에 섰고 장면을 찾아가 이승만 정권과 자유당의 횡포에 맞서 싸워줄 것을 부탁했다. 고은 시인은 시집 ‘만인보(萬人譜)’에서 그런 그녀를 ‘마산의 잔 다르크’라고 노래하기도 했다. 그렇게 불꽃 같은 고교 시절을 지낸 그녀는 1961년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에 들어가 졸업하면서 모교인 경남 마산 제일여자중학교에서 2년간 영어교사도 했다. 결혼을 하면서 학교를 그만뒀고 지난주 남편과 사별했다. 10대 소녀에서 이제 60대를 훌쩍 넘긴 할머니이지만 가슴에는 암울했던 역사와 독재 정권의 총칼 앞에서도 당당했던 피끓는 청춘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노 할머니는 “지난해 촛불집회 때 경찰 물대포에 맞서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그때의 아픔을 우리 손자 손녀들이 아직도 겪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서글펐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러면서 “요즘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정부가 펴낸 학습동영상 자료에 4·19를 데모로 표현한 것을 예로 든 것이다. 그러더니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4·19혁명의 승리자가 누구였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2006년 국가보훈처에 4·19혁명 유공자로 신청했지만 ‘활동 소명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노 할머니. 하지만 “역사의 훈장은 이미 받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웃어 보였다. 노 할머니는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4·19혁명 49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래서 50여년 전 못다 이룬 세상을 다시 한번 꿈꿔 볼 생각이라고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구 2011년 원하는 고교 진학 가능

    대구지역 중학생은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학군에 관계없이 일반계 고교에 진학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형 및 배정방법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시교육청이 지난해 7월 경북대 지역사회연구소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일반계 고교 전형시 기존 2개 학교군을 7개 학교군으로 변경하게 된다. 1학군(중·동·북·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과 2학군(중·남·서·달서구와 가창면을 제외한 달성군)으로 구분하던 것에서 동구학군, 수성구학군, 북구학군, 중구학군, 서구학군, 남구학군, 달서구학군(달성군 포함) 등 행정단위에 따라 학군을 조정한다.교육청은 또 배정방식을 현재 2단계에서 4단계로 바꿔 1단계 전지역을 대상으로 희망순 2개교를 지원하고 2단계 통합학교군(기존 2학교군)에서 다시 희망순으로 2개교를 지원해 무작위 추첨을 실시한다. 이어 3단계로 개정 7학교군에서 희망순으로 모든 학교를 지원할 수 있으며 4단계 인접학군에서 지리정보에 따른 배정을 하도록 했다.시교육청은 앞으로 일반계 고교 배정 실무팀을 구성해 이번 연구내용을 검증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입시 반영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개선안이 시행되면 수성구의 고교에 입학하기 위해 성행한 위장 전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교육청 채점오류 원천차단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시험 채점을 위해 채점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산처리시스템을 도입, 채점오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의 평가시험에 대한 일관성과 객관성이 있는 채점을 위해 관련 과목 장학사와 교사들로 채점위원회를 구성했다. 채점위원회는 4개 권역별로 국어와 영어·수학 등 5개 과목별로 각각 구성했고, 채점은 반드시 다른 학교 교사가 ‘같은 문항’에 대해서만 하도록 했다. 또 채점한 것에 대해 다른 채점위원이 확인하는 재검 과정과 점수가 제대로 OMR카드에 적혔는지를 알아보는 점검 과정도 거쳤다.
  • [이용원 칼럼] ‘평준화의 덫’에서 풀려나야

    [이용원 칼럼] ‘평준화의 덫’에서 풀려나야

    대 한민국이 교육문제로 또 한바탕 홍역을 치르게 생겼다. 어제 공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를 보니 우려해온 대로 고교간 성적이 크게 차이났기 때문이다. 이번 분석에 비록 특목고·자립형사립고처럼 성적이 우수한 학교가 포함됐다고는 하나 각 200점 만점인 세 가지 시험에서 적어도 57점, 많게는 73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져 그 심각성을 보여 주었다. 평준화지역 학교 사이에도 점수차는 26∼42점이나 됐다. 사실 지역간·학교간 학력차는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이전 정권들과는 달리 이명박 정부는 아이들의 학력을 전수 평가하고 이를 공개하는 정책을 적극 펴왔다. 이미 지난해 3월 초등 4∼6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했고 지난해 10월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을 상대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했다. 그 성적이 나올 때마다 학부모 대다수는 큰 충격을 받았고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느니 ‘아이들을 시험지옥에 빠뜨린다.’느니 반대 목소리가 드높았다. 정부는 이번에 수능 성적을 처음 공개하면서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 학교교육의 경쟁력과 질을 향상시키는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쓰겠다고 밝혔다. 물론 옳은 말이다. 지역·학교간 학력차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정부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그 격차를 최소로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일까. 지역·학교간 격차가 줄고 학생들의 성적이 고르게 오르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초·중등 교육과정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일류대학병’에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식만은 명문대에 보내야 한다.’는 의지와 ‘보낼 수 있다.’는 신념을 학부모 대다수가 갖고 전력투구하는 한 지역·학교간 학력차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궁극적으로는 내 자식 개인의 성적에 달린 것이다. 따 라서 이제는 고교 교육의 틀을 바꿔야 한다. 평준화를 근간으로 한 현행 고입 제도는 오히려 아이들을 너나없이 대학 진학으로 내모는 ‘줄세우기 교육’을 조장하는 측면이 강하다. 고교 진학에 아무런 검증(시험) 절차가 없으니 누구나 쉽게 일반계 고교에 들어가고, 당연한 듯이 또 대학에 진학한다. 그 결과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83.8%에 이르렀다. 1998년의 64.1%에 견주면 10년 새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 다섯 가운데 넷이 대졸자라면 그들에게 만족할 만한 일거리를 우리사회가 과연 제공할 수 있을까? ‘그래도 대학 나왔는데 이런 일은 못해.’라고 말하는 젊은이를 철없다고 나무라기만 할 텐가. 지금처럼 고교 과정이 대학 진학의 통로 노릇만 하는 현실을 뜯어고치려면 평준화를 폐지하고 입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 아울러 학교 공부가 싫은 대신 다양한 방면에 관심과 소질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영상·만화·대중문화·게임·조리·인터넷 등을 가르치는 특화한 고교를 많이 설립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고교입시를 앞두고 제가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길 고집할 때 학부모로서 이를 받아들일지, 억지로라도 인문계로 보낼지를 고민하게 해야 한다. 어차피 명문대라는 좁은 문 앞에 몰려들어도 통과하는 학생은 극소수뿐이다. 대부분은 실패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아이도 살고 학부모도 살려면 이제 고교 제도의 틀부터 바꿔야 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13세 여중생에 부모와 생이별 강요한 日정부

    또래 아이라면 부모 품에서 학교에 다닐 나이인데 일본 사이타마현 와라비시에 살고 있는 여중 1학년 노리코 칼데론(13)은 최근 너무나 힘든 선택을 앞에 뒀었다. 노리코의 부모는 1990년대 초반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들어온 필리핀 출신의 아를란-새러 칼데론.그러나 일본에서 태어난 노리코는 부모의 조국 필리핀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며 필리핀어는 한 마디도 못한다. ☞동영상 보러 가기 노리코는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언젠가 무용수가 되거나 무용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아빠 아를란은 건설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그런데 엄마 새러가 2006년 이민국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서 가족들은 시련에 부닥쳤다. 부모들은 필사적으로 법정 투쟁을 벌였다.이 가족과 같은 처지의 500여 가족을 비롯,2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들과 뜻을 같이했다.아를란이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고 딸인 노리코는 일본어밖에 할 줄 몰라 필리핀에 돌아가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3년의 투쟁도 헛되이 지난 2월 고등법원은 이들 부부에게 필리핀으로의 강제 송환을 명령했다.일본 국적인 노리코에겐 부모와 함께 필리핀으로 떠나든지 부모와 떨어져 홀로 지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13세 소녀에겐 너무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CNN은 13일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부모와 생이별하는 노리코의 모습을 소개했다.부모와 떨어져 혼자 남기로 결심한 이유를 묻는 CNN 기자에게 노리코는 “일본이 내 조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하지만 공항에서 그녀는 그만 “어른이 될 때까진 부모님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며 분홍빛 뺨에 눈물을 적셨다. 부모들은 자신들과 함께 필리핀에 돌아가 살아야 하는 가난한 농촌보다는 일본에서,그것도 노리코가 그렇게 동경했던 도쿄의 이모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노리코에게도 잘된 일이라고 다독였지만 생이별 아픔을 가릴 수는 없었다. 아를란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애가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이제 그애는 스스로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그 점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악명높기로 이름난 일본의 엄격한 출입국 절차가 어린이 인권마저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일본 법에 따르면 노리코의 부모들은 앞으로 5년 안에 일본에 돌아올 수 없게 된다.부모들은 당국에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딸아이 얼굴이라도 보게 특별체류를 허가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이날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3세 여중생에 부모와 생이별 강요한 日정부

    또래 아이라면 부모 품에서 학교에 다닐 나이인데 일본 사이타마현 와라비시에 살고 있는 여중 1학년 노리코 칼데론(13)은 최근 너무나 힘든 선택을 앞에 뒀었다. 노리코의 부모는 1990년대 초반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들어온 필리핀 출신의 아를란-새러 칼데론.그러나 일본에서 태어난 노리코는 부모의 조국 필리핀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며 필리핀어는 한 마디도 못한다. 동영상 보러 가기 노리코는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언젠가 무용수가 되거나 무용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아빠 아를란은 건설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그런데 엄마 새러가 2006년 이민국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서 가족들은 시련에 부닥쳤다. 부모들은 필사적으로 법정 투쟁을 벌였다.이 가족과 같은 처지의 500여 가족을 비롯,2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들과 뜻을 같이했다.아를란이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고 딸인 노리코는 일본어밖에 할 줄 몰라 필리핀에 돌아가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3년의 투쟁도 헛되이 지난 2월 고등법원은 이들 부부에게 필리핀으로의 강제 송환을 명령했다.일본 국적인 노리코에겐 부모와 함께 필리핀으로 떠나든지 부모와 떨어져 홀로 지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13세 소녀에겐 너무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CNN은 13일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부모와 생이별하는 노리코의 모습을 소개했다.부모와 떨어져 혼자 남기로 결심한 이유를 묻는 CNN 기자에게 노리코는 “일본이 내 조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하지만 공항에서 그녀는 그만 “어른이 될 때까진 부모님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며 분홍빛 뺨에 눈물을 적셨다. 부모들은 자신들과 함께 필리핀에 돌아가 살아야 하는 가난한 농촌보다는 일본에서,그것도 노리코가 그렇게 동경했던 도쿄의 이모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노리코에게도 잘된 일이라고 다독였지만 생이별 아픔을 가릴 수는 없었다. 아를란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애가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이제 그애는 스스로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그 점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악명높기로 이름난 일본의 엄격한 출입국 절차가 어린이 인권마저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일본 법에 따르면 노리코의 부모들은 앞으로 5년 안에 일본에 돌아올 수 없게 된다.부모들은 당국에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딸아이 얼굴이라도 보게 특별체류를 허가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이날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50 특별한 국어(상) 08:40 기본과 특별한 과학 09:40 수능플러스 언어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6감 국어(상), 물리 13:40 특별한 국어(상),과학(재) 18:00 포스 고전문학(재) 21:00 수능 고3 일본어 ●EBS플러스2 09:20 중 1 국어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TV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독학사 교육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1,4-1,5-1,6-1 19:00 TV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1-1 20:20 중1 (재) 국어 21:40 TV중학 2학년 수학8-가 23:00 TV중학 3학년 국어
  • 전교생이 의자매·의형제

    전교생이 의자매·의형제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형제·자매입니다.” 경남 창원시 안남초등학교는 8일 전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보살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교생 의형제·의자매 결연을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6일 운동장에서 1000여명이 의형제·의자매를 맺는 결연식을 갖고 의형제·의자매 선서와 사랑의 편지 교환, 동생 업어주며 사랑나누기 등의 행사를 했다. 1학년은 4학년, 2학년은 5학년, 3학년은 6학년과 의형제·의자매를 맺었다. 안남초교 박경숙 교사는 “자녀가 하나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더불어 사는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의형제·의자매를 통해 서로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재진, 과거 자서전서 직접 밝힌 ‘생활고(苦)’

    이재진, 과거 자서전서 직접 밝힌 ‘생활고(苦)’

    자대 미복귀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이재진(30)이 전격 체포된 가운데, 그의 불우했던 성장과정 및 가정사가 오래 전 ‘젝스키스 자서전’을 통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컴백 젝스키스(COM’BACK SECHKISE)’라는 제목의 이 도서는 1997년 데뷔 후 전성기를 누리던 그룹 젝스키스가 자신들이 스타로 발돋움하기 까지의 과정을 직접 세세히 기술해 놓은 자서전 형식의 책이다. 하와이에서 강성훈을 만나 팀을 이루게 된 은지원, 무난한 학창시절을 보낸 장수원, 고지용, 김재덕과 달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이재진은 이 책에서 오히려 비교적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1남1녀인 그는 지난해 입대 직전인 2008년과 2006년, 각각 모친과 부친을 모두 잃은 상태. 어린 이재진의 기억 속에는 자신을 낳은 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누워계신 어머니, 일터에 돈 벌러 나가신 아버지, 외로움, 삶의 무거움, 신문배달, 그림, 춤 등의 단어가 남아 있었다. [ 이하 ‘젝스키스 자서전’ 발췌 · 이재진 作 ] - §1. 출산 후, 병으로 누우신 어머니 1979년 7월 13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 산부인과. 어머니는 나를 낳으실 때 태몽이 예사롭지 않아 큰 인물을 기대했단다. 꿈은 좋지만 어머니는 나를 낳으신 후 줄곧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시고 계신다. 나로 인해 어머니가 평생 고생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 내가 빨리 사회인으로 자리 잡아 호강시켜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 §2. 외로웠던 어린 시절 어린 시절 내 또래의 아이가 우리 동네에는 별로 없었다. 한참 개구쟁이처럼 친구들과 놀 나이에도 친구들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나는 늘 2~3살 어린 여자 친구들과 주로 놀았다. 특히 어머니는 아파 누워계시고 아버지는 돈을 벌러 일터에 나가셨던 터라 나는 혼자서 보내야 했던 시간들이 너무 많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 혼자서도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도 혼자 있을 때면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나는 그 외로움을 동네에서 노는 일 외에 독서와 그림 그리는데 쏟아 부었다. - §3. 그림에 대한 소질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저녁 늦게나 볼 수 있었던 부모님들에게 칭찬을 받기위해 더욱 열심히 했는지도 모르겠다. 만화책의 경우는 아예 내 손으로 글까지 써서 서울에 있는 한 잡지사에 보내 선물을 받기도 했다. 92년 장평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나는 삶의 무거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살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가운데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참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 §4. 신문배달로 견뎌낸 경제고 부모님의 어깨를 덜어야했던 나는 1학년 때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 신문배달을 했다. 신문배달로 많은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 생활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에서도 다시 그 일을 했고 자연히 하루에 3~4시간 밖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당연히 학교에서 조는 시간이 많아졌다. - §5. 한 줌의 빛, 춤 학교생활의 절반이상은 춤에 관한 생각으로 보냈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몸놀림이 유연했던 내가 TV에서 춤을 추는 가수들을 보면서 하나 하나 춤을 익혀가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퀵실버’란 댄싱클럽을 만들게 된 것이다. 젝스키스에서 안무를 담당하는 재덕이도 같은 멤버였다. 우리는 하루에 보통 6시간이상을 춤 연습에 쏟았다. 학교가 끝나는 6시부터 새벽까지 춤을 췄다. 내가 리더역할을 했던 퀵실버는 중학교이후 학교축제나 시 행사 등에 초청되어 부산에서는 이미 스타대접을 받고 있었다. 출연료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어린 우리가 쓰기에는 충분했다. 힘들게 고생을 하며 연습하는 생활의 원동력은 어느새 가수의 꿈이었다. - §6.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가 발견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우리의 소문이 서울까지 알려져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선배에게 픽업이 돼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진리를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젝스키스가 앞으로도 10년 정도 장수하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측근에 따르면 젝스키스의 랩퍼로 약 4년간 활동했던 이재진은 부산에 계신 부모님께 생활비 대부분을 전해 드리며 가정의 기둥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2000년, 팀이 갑작스럽게 해체되자 이재진은 가수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1년 후 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좋은 성과를 얻진 못했다. 2005년 3월 마지막 앨범을 낸 그는 결국 다음 해인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택한다. 하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해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재입대 판정을 받았다. 현역 입대 전 두 부모님을 잃는 등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재입대한 이재진은 최근까지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정부 “학생 정서장애 진단·치료시스템 운영”

    우울증, 자살, 인터넷 중독 등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 및 행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학생들의 정서문제에 대해 학교 및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관리 및 치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교과부는 올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교 1학년생 등 15만명을 대상으로 자체 선별검사를 실시한 뒤, 정서 및 행동문제 경향이 심각하지 않은 학생은 학교 자체적으로 자존감 증진 및 건강한 생활기술 습득 훈련지도를 편다. 정서 및 행동문제 경향이 심각한 학생은 관할 지역정신보건센터 등에 의뢰하여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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