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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現 고1부터 수능 한국사 필수·수준별 폐지

    現 고1부터 수능 한국사 필수·수준별 폐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와 수학 과목에서도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과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1일 발표했다. 201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준별 A, B형 시험은 2015학년도에 영어가 폐지되는 데 이어 2017학년도에 국어와 수학도 폐지된다. 국어는 통합으로, 수학은 문과는 나형, 이과는 가형을 치러 2013학년도 체제로 돌아간다.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는 문항 수 20개, 만점 50점 체제로 시행된다. 한국사는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하며 40점 이상일 경우 1등급이 주어진다. 2등급 밑으로는 5점 낮아질 때마다 1등급씩 떨어지는 방식이다. 한국사가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치러지면서 4교시 시험 시간은 30분 늘어난다. 탐구영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사회·과학·직업탐구) 내에서 최대 2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2017학년도 수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11월 셋째 주인 17일에 시행된다. 지난해까지 수능이 11월 첫째 주에 치러지면서 시험 범위를 무리하게 소화하려다 보니 고교 3학년 수업이 파행을 빚고 있다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대교협은 이른바 ‘3년 예고제’ 시행에 따라 이날 처음으로 201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 사항을 발표했다. 3년 예고제는 매년 입시체제가 큰 폭의 변화를 겪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사전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고, 특정 학년이 과도기의 ‘시험용’ 취급을 받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도입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입전형 간소화가 강화되고 우선선발 폐지, 대학별 고사 지양 등 교육부 기존 정책이 대부분 유지됐다. 다만 2016학년도까지 정시모집에서 대규모 모집단위에 허용되는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을 2017학년도부터는 전면 금지한다. 또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대입전형에 활용하도록 각 대학에 권고한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2016년 9월 12~21일, 정시 원서 접수는 2016년 12월 31일~2017년 1월 4일로 결정됐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내 아이 성장 과속, 저지방식·숙면으로 속도 조절

    내 아이 성장 과속, 저지방식·숙면으로 속도 조절

    초등학교 1학년일 때 예림(가명)이의 키는 122㎝로 우리나라 만 7세 여아의 평균 신장과 같았다. 그러나 초등학교 2학년 만 8세에 들어서면서 1년 사이에 무려 8㎝가 자라 초등학교 3학년 평균 신장과 비슷한 130㎝가 됐다. 키뿐만이 아니었다. 가슴에 몽우리가 만져지는 등 유방도 눈에 띄게 자랐다.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크다며 좋아했던 부모들은 불안해져 병원을 찾았고,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지만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키가 크고 성 발달이 찾아오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신체적·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큰 손실은 ‘키’다. 성 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돼 오히려 최종 키가 타고난 키보다 작아지게 될 수 있다. 또 성조숙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여자아이의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친구들과 다른 신체발달로 행동장애를 보이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성조숙증을 치료받지 못한 여아들이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부모와의 갈등 또는 학교생활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나아가 약물 및 알코올을 남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조숙증은 미래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의 영향,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등으로 과속 성장하는 아이들이 더욱 늘고 있어 내 아이만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조숙증 환자는 무려 3배 이상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2만 1712명, 2010년 2만 8251명, 2011년 4만 6250명, 2012년 5만 5333명, 2013년 6만 6395명으로 한 해 1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아 환자는 91.2%로, 남아 8.8%보다 10.4배가 많다. 심평원 관계자는 “여아는 발병률이 남아보다 높고 유발 발달, 초경과 같은 신체적 변화가 뚜렷해 쉽게 진단되나, 남아는 발병률이 낮고 상대적으로 발견이 어려워 발병률이 10배 이상 차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조숙증 통계는 비급여 항목인 성장클리닉과 약국 및 한방상병은 제외된 수치로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을 알아야 예방도 가능하지만, 성조숙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만, 환경호르몬의 내분비계 교란, 유전적 요소,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영양 상태가 불량하면 사춘기 시작이 늦어지고 반대로 체중이 늘수록, 특히 체지방이 늘수록 사춘기와 초경이 빨리 나타난다. 사춘기 물질은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데, 비만아일수록 이 물질이 과량 분비돼 사춘기 시작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에 흡수된 환경호르몬도 정상적인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해 신체 시계를 교란한다. 환경호르몬은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결합해 여아에게는 조기 초경과 성조숙증, 남아에게는 여성형 유방과 면역기능 저하를 가져온다고 한다. 이 밖에 스트레스가 지수가 높을수록, 구체적으로는 부모가 이혼한 아이들이 이른 성장발달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자극적인 TV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성윤 전문의는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면서 “갈수록 선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변하는 사회문화적 현상도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요인에 의해 생체시계가 빨라져 성조숙증이 생긴다고 본다. 그래서 약물이나 침구요법 외에도 흐트러진 생체시계의 흐름을 원래대로 바꾸기 위한 자가 치유법 처방을 내린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전문의는 “생체시계와 비슷한 한의학적 개념인 ‘위기’가 빨라지는 것을 다스리려면 호흡을 느리게 하는 연습, 즉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저지방 위주의 자연음식 식사로 조금씩 생체리듬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 위주로 먹되 가능한 한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아이를 환경호르몬 등 오염물질로부터 최대한 보호한다고 해도 사육된 고기는 성장촉진제를 놓아 키웠을 가능성이 커 안전하지 않다. 잠잘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적으면 성조숙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숙면은 필수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 중 우울증이 있다면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또 성조숙증이 있다면 만 8세 이전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어 평소 내 아이의 신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대개 만 8세 이전에 젖멍울이 생기고 통증을 호소하며, 만 10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거나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고, 키가 급속도로 자라고 체형이 변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자아이는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특발성 성조숙증’이 90% 이상이지만 남자아이는 특발성보다 뇌의 종양 등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이상 증세를 느꼈다면 꼭 병원을 찾아 검사해야 한다.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호르몬 주사는 아직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게 없다. 그러나 단순히 초기에 성장이 빨랐을 뿐 이후 장기간 천천히 키가 크는 경우도 많아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그다지 효과가 없는 8세 이상 아이에게 무리하게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장규태 전문의는 “인위적으로 키를 키우기보다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나노소재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나노소재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나노 기술을 가르치고, 졸업하려면 한 학기 더 남았는데도 절반이 취업한 학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의 바이오나노소재과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젓갈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 주민에게 자랑거리가 또 하나 늘어난 셈이다. 나노는 10억분의1을 뜻하는 것으로 이 기술은 원자나 분자를 최대한 쪼개 다양한 용도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금 등 금속 그대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기능과 특성이 나타나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생명현상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과 결합된 최첨단 분야다. 미래 국가성장 동력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쓰임새는 화장품, 전자분야 등 무궁무진하다. 금과 은 등 금속 입자를 최소화해 스마트폰 액정, 피부에 유효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기능성 화장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제약에서도 중요하게 쓰이는 기술이다. 모두 우리 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최첨단을 달리는 제품들이다. 이 같은 제품을 만드는 데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곳이 이 학과다. 2년 과정의 학과 공부는 이론이 30%인 데 반해 실습이 70%에 이른다. 그런 만큼 실습기자재는 우리나라 대학의 학과 가운데 최고다. 금속나노입자, 나노신소재, 정밀화학소재를 합성·정제할 수 있는 실습실이 두 곳 있고 나노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나노정밀화학실습실과 바이오나노 소재를 분석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최소 입자보다 1000배나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2억 5000만원짜리 현미경 등 전자현미경 3대를 갖춰 서울대 의대생들이 실습을 올 적도 있다고 한다. 중국의 유명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기술연수를 오기도 했다. 교수진도 이론과 실무로 무장한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고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약물전달기술개발 연구를 했던 정영환 학과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연구소에 몸담았던 나노화장품소재 전문가 이정노 교수,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일했던 정밀화학소재 전문가 박종일 교수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빡빡한 교과 과정을 소화한다. 일반 학과는 연간 80학점이지만 이 학과는 108학점을 따야 한다. 방학도 1학년 여름방학 외에는 없다시피 한다. 방학 때 대기업으로 출근해 현장 실습을 하기 때문이다. 2학년 장예슬(21)씨는 “동생의 피부가 민감해 어떤 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어 이 학과를 선택했다”면서 “실무 중심의 수업도 마음에 들었고, 취직도 잘돼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첫 졸업생부터 기업들이 입도선매(立稻先賣)하려고 혈안이다. 당장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로 키워놓은 게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다. 30명이 입학한 2학년은 입대하고 남은 17명 중 8명이 취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명, 녹십자랩셀과 바이오스펙트럼에 각각 1명이다. 삼성직무적성평가에 10명이 지원했다 절반 이상이 합격했다. 정 학과장은 “삼성에서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다’고 말하더라”고 자랑했다. 바이오나노소재과 등 이곳 바이오캠퍼스의 6개 학과 학생의 취업률이 크게 높은 것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에 딱 맞춰 실천한 덕이다. 국가 차원에서 산업 현장의 직무에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을 표준화한 것과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 6개월 이상 일터를 제공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도록 한 제도를 이 학교만큼 실천하는 곳은 드물다. 이런 프로그램 덕에 학생들이 기업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우수 인재로 키워진다. 바이오캠퍼스가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를 훨씬 웃도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이오 기업들과의 교류도 잘돼 올해 업체 직원 300여명이 이 학교가 NCS를 적용해 마련한 교육훈련과정을 마쳤다. 정 학과장은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이 융합돼 탄생한 바이오나노소재의 개발과 생산은 미래 먹을거리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 학교 바이오나노소재과 졸업생들이 그 기술인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해학생에게 “분 풀릴 때까지 피해학생 때려라”… 학교폭력 조장한 교사 파면 정당

    학교폭력을 조장한 교사를 파면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의 한 사립 중학교 교사는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1학년 학급 종례시간에 학생들 간 다툼이 발생하자 가해 학생에게 분이 풀릴 때까지 피해 학생을 때리라고 시켰다. 그는 1995년부터 교사로 일해 왔다. 또 그는 학부모들에게 간식비를 요구하고 학생 상담을 이유로 학부모들에게서 식사 대접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벌점 대신 벌금을 내도록 했다. 한 학생의 경우 벌금이 10만원을 넘어서자 학부모에게서 가방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회사의 교재를 학생들에게 직접 돈을 받고 판 후 해당 교재에 있는 문제 일부를 시험에 그대로 출제했다가 교육청 특별장학팀의 감사에서 적발됐고 이에 학생들은 재시험을 봐야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한 학교는 지난해 8월 “교원으로서 성실 의무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립학교법 62조를 적용해 그를 파면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소청위)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고 소청위는 파면 처분이 과하다며 정직 3개월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소청위의 상식 이하 결정에 학교가 소청위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경란)는 해당 교사를 파면한 학교 측의 승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에게 피해 학생을 때리도록 한 것은 사실상 새로운 폭력을 조장한 것으로 대단히 비교육적”이라며 “해당 교사를 학교에 계속 머무르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성숙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에게는 다른 일반 직업인보다 높은 청렴성, 도덕성, 윤리성이 요구된다”며 “파면 처분을 정직 3개월로 변경한 소청위의 결정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저출산에 학생수 700만명 아래로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698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0만명 감소했다. 학생 수가 7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60년대 이후 처음이다. 심각한 저출산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545만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14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학생 수는 698만 6163명으로 지난해보다 20만 1221명 줄었다. 모든 학교급에서 학생 수가 줄었다. 특히 2005년 400만명에 달했던 초등학생 수는 9년 새 13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띠’들의 입학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만 지난해보다 9.8% 증가했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던 유치원 원아 수는 지난해 7.2% 증가에서 감소세로 반전했다. 우리나라 학생 수는 1960년대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980년대에는 1000만명대에 진입했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 수 감소의 영향으로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9.7명,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학,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433개교의 재적 학생 수는 366만 8747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989명(1.1%) 줄어 3년 연속 감소했다. 유치원, 초·중·고교 수는 204개(1.0%) 증가했다. 유치원이 148개가 늘어 학교 수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교급별 여교사 비율은 유치원 98.1%, 초등학교 76.7%, 중학교 67.9%, 고등학교 48.9%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고교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3.3% 포인트 높아진 33.5%를 기록해 3년 연속 상승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검정고시 출신 공군 조종사 꿈을 이루다’빨간 마후라’ 목에 건 대한건아 2명

    검정고시 출신 공군 조종사 꿈을 이루다’빨간 마후라’ 목에 건 대한건아 2명

    같은 고등학교 2년 선후배 사이면서 고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거쳐 함께 조종사의 꿈을 이룬 두 장교가 눈길을 끈다. 29일 제1전투비행단 기지강당에서 열린 올해 2차 고등비행 수료식에서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건 정윤석(공사 61기·25), 이진범(학군 40기·24) 중위가 주인공이다. 공군 조종사의 꿈을 공유한 두 사람은 고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거쳐 각각 공군사관학교와 항공대학교에 진학했다. 선배인 정 중위는 공사 입시에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시고 일반대학에 진학했으나 우연히 대구 비행장에 착륙하는 F-15K 전투기의 모습을 보고 공사 입시에 세 번째 도전해 합격, 결국 조종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중위도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항공대에 진학해 학군 40기로 임관했다. 그는 고교 1학년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정 중위를 처음 알게 됐다. 정 중위의 꿈을 향한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 중위는 자신도 조종사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정 중위의 뒤를 따랐다고 한다. 정 중위는 “먼 길을 돌아 조종사의 꿈을 이룬 만큼 그 과정들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막역지우(莫逆之友)인 이 중위와 함께 발전하는 조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중위는 “정 중위는 고교 자퇴를 고민할 때도 큰 힘이 되어준 진정한 멘토였다”며 “정 중위와 함께 조국 영공방위에 전력을 기울이는 멋진 전투 조종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앞으로 정 중위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이 중위는 제1전투비행단에서 각각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을 받고 전투 조종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 새내기 36명이 우리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었다. 1년 8개월간의 엄격한 고등비행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앞으로 각각 전투기 입문과정 또는 전환·작전가능훈련을 거쳐 일선의 작전현장에 배치된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매어주며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선봉이자 미래전의 주역으로서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는 고귀한 사명을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가연 아버지 고1때 세상 떠나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왜?

    송가연 아버지 고1때 세상 떠나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왜?

    송가연 아버지 고1때 세상 떠나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왜? 파이터 송가연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송가연이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이동욱, 조세호 등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 한라산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연은 아버지와 함께 올랐던 한라산에서 처음으로 룸메이트들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송가연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보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슬픔을 이기기 위해 운동도 더 많이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면 스스로를 몰아세웠다. 그러다가 4개월 후에 후폭풍이 오더라. 그 때 처음으로 깊은 방황을 했다. 그 때는 진짜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주변 어른들이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런데 난 결단코 아버지를 원망해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내게 쪽지를 주셨는데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자가 없다’, ‘열등감 느끼지 말아라’라는 말들이 담겨 있었다. 그 말들이 정말 도움이 됐다”며 “아버지는 내게 다양한 면을 알려준 분이다”고 말했다. 송가연은 아울러 “앞으로도 잘할 거다. 아빠 딸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갈 수 있다. 지금도 같이 웃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 강필구 아이욕심 많아, 부부싸움 할 땐…”

    김주하 “남편 강필구 아이욕심 많아, 부부싸움 할 땐…”

    김주하 남편, 강필구 방송인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 씨가 이혼 전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과거 다정했던 방송출연 장면도 화제다.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 씨와 결혼하고 2011년 5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김주하는 “남편이 아이 욕심이 많아 넷을 낳자고 했는데 내 생각엔 불가능할 것 같아 세 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전했다. 김주하는 또 “결혼전 남편과 데이트를 할 때 밤 11시에 퇴근하면 문을 연 곳이 술집밖에 없어 술집에서 자고 갔다. 안주만 잔뜩 시켜놓고 먹어 당시 살이 많이 쪘다”고 결혼전 데이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남편이 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리말 실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고 부부싸움을 할 때 영어로 한다” 며 “신혼 초에는 하루에 2~3번씩 싸웠다”고 말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강필구 씨는 김주하가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 했을 때 “단독 앵커가 돼 축하하고 뉴스 역사에 오늘 날짜가 기록된 것 축하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25일 우먼센스는 “김주하와 남편 강모 씨의 이혼 소송에 중대 변수가 될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김주하의 남편 강모 씨가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올해 초 극비리에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주하는 지난해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두 사람은 지난 6월 진행된 2차 조정기일에서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 강필구 “결혼 전 술집에서 자고…” 왜?

    김주하 남편 강필구 “결혼 전 술집에서 자고…” 왜?

    강필구, 김주하 남편, 김주하 남편 강필구 방송인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 씨가 이혼 전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과거 다정했던 방송출연 장면도 화제다.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 씨와 결혼하고 2011년 5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김주하는 “남편이 아이 욕심이 많아 넷을 낳자고 했는데 내 생각엔 불가능할 것 같아 세 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전했다. 김주하는 또 “결혼전 남편과 데이트를 할 때 밤 11시에 퇴근하면 문을 연 곳이 술집밖에 없어 술집에서 자고 갔다. 안주만 잔뜩 시켜놓고 먹어 당시 살이 많이 쪘다”고 결혼전 데이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남편이 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리말 실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고 부부싸움을 할 때 영어로 한다” 며 “신혼 초에는 하루에 2~3번씩 싸웠다”고 말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와 강 씨는 지난 2004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주하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차 조정기일에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 강필구와 신혼초 하루에도 3번씩 싸워” 왜?

    김주하 “남편 강필구와 신혼초 하루에도 3번씩 싸워” 왜?

    김주하 남편, 김주하 남편 강필구 방송인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 씨가 이혼 전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과거 다정했던 방송출연 장면도 화제다.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 씨와 결혼하고 2011년 5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김주하는 “남편이 아이 욕심이 많아 넷을 낳자고 했는데 내 생각엔 불가능할 것 같아 세 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전했다. 김주하는 또 “결혼전 남편과 데이트를 할 때 밤 11시에 퇴근하면 문을 연 곳이 술집밖에 없어 술집에서 자고 갔다. 안주만 잔뜩 시켜놓고 먹어 당시 살이 많이 쪘다”고 결혼전 데이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남편이 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리말 실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고 부부싸움을 할 때 영어로 한다” 며 “신혼 초에는 하루에 2~3번씩 싸웠다”고 말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와 강 씨는 지난 2004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주하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차 조정기일에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수시합격자 절반 “심층면접은 사교육 필요”

    서울대 수시 전형 입학생 3명 가운데 2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입학생 대부분은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사교육보다는 ‘자기주도학습’을 바탕으로 한 학업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최근 201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2680명(응답률 56.5%)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수능 대비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능 외의 사교육 경험은 심층면접(42%), 논술고사(32%), 외국어 공인시험(24%), 일반 면접(20%), 학업 관련 교외 수상(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6%는 사교육 없이 대비하기 가장 어려운 입학 전형으로 ‘심층면접’을 꼽았다. 수능 대비 사교육 시간은 고교 1학년 때는 일주일에 2시간, 2학년은 2.1시간, 3학년은 2.4시간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길어졌다. 하지만 응답자의 42%는 서울대 수시모집에 사교육이 미친 영향에 대해 ‘적은 편’ 혹은 ‘매우 적음’이라고 답했다. ‘큰 편’ ‘매우 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했고 ‘보통’은 36%였다. 사교육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주하 “남편 강필구, 우리말 초등학교 1학년 수준” 왜?

    김주하 “남편 강필구, 우리말 초등학교 1학년 수준” 왜?

    강필구, 김주하 남편, 김주하 남편 강필구 방송인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 씨가 이혼 전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과거 다정했던 방송출연 장면도 화제다.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 씨와 결혼하고 2011년 5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김주하는 “남편이 아이 욕심이 많아 넷을 낳자고 했는데 내 생각엔 불가능할 것 같아 세 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전했다. 김주하는 또 “결혼전 남편과 데이트를 할 때 밤 11시에 퇴근하면 문을 연 곳이 술집밖에 없어 술집에서 자고 갔다. 안주만 잔뜩 시켜놓고 먹어 당시 살이 많이 쪘다”고 결혼전 데이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남편이 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리말 실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고 부부싸움을 할 때 영어로 한다” 며 “신혼 초에는 하루에 2~3번씩 싸웠다”고 말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와 강 씨는 지난 2004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주하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차 조정기일에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악연이 최고의 기회로” 사연 보니…‘소름’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악연이 최고의 기회로” 사연 보니…‘소름’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으로 스타덤에 오른 헐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같은 인생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맨이 된 남자’ 편이 전파를 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아이언맨’ 만화책을 보던 친구를 괴롭히고 만화책을 찢어 2주간 정학을 당했다. 정학이 풀린 후 학교로 돌아왔지만 이미 문제아 낙인이 찍혀버렸고, 결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를 했다. 이후 로버트는 술과 마약에 중독돼 제대로 된 인생을 살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본 로버트의 아버지는 자신의 영화에 로버트를 단역으로 출연시키며 그의 연기 활동을 지원했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회색도시’ 주연으로 발탁,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또 영화 ‘채플린’에서는 찰리 채플린역을 맡아 표정과 동작 등 뛰어난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로 성공을 거둔 후에도 로버트는 마약을 끊을 수 없었고 증상은 점차 더 심해져만 갔다. 결국 마약소지 등으로 감옥을 가게 됐고, 보석금을 주고 풀려났지만 아무도 로버트를 캐스팅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로버트는 ‘아이언맨’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한 ‘아이언맨’을 통해 재기를 꿈꿨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감독을 찾아가 자신에게 토니 스타크역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주연으로 발탁됐다.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한 로버트는 1년 뒤 아이언맨 한편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고 전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됐다.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악연이 인연이 됐다”,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편 진짜 신기해”,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악연이 자신의 인생역전의 발판이 됐네”, “서프라이즈 이거 진실 맞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서프라이즈’방송캡쳐(’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로스쿨 탐방] 가·나군 각 50명 선발… 1단계 리트 120점 반영

    해마다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과 대학 학부 성적, 외국어 능력,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15학년도 신입생 선발전형은 가·나군 등의 모집군과 일반전형·특별전형에 관계없이 1단계에서 리트 성적 120점, 대학 성적 50점, 어학 능력 100점, 서류심사 30점 등 총 300점을 만점으로 한다. 2단계는 1단계 평가 요소(총 300점)에 면접 100점을 합산해 총 400점을 만점으로 평가한다. 충남대는 다양한 법조인 양성 체제라는 로스쿨 설립 취지에 맞게 비(非)법학사 21명 이상, 다른 대학 출신 30명 이상을 선발한다. 가·나군 각각 50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은 나군을 통해 5명을 뽑는다. 충남대는 2011학년도 3.14대1, 2012년 3.17대1, 2013년 3.36대1, 2014년 4.42대1 등 지난 6년간 평균 3.59대1의 입시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게 선발된 로스쿨생은 ‘실무 지식을 갖춘 지적재산권 전문 법조인 양성’이라는 충남대 로스쿨의 교육 목표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충남대에서는 저학년 때 특허법, 저작권법, 상표법, 발명의 보호와 특허실무 등 지적재산권 기초과목을 배우게 된다. 심화과목으로 ‘사이버공간과 지적재산권’ ‘첨단기술과 특허’ 등을 개설해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고 있다. 또 제대로 된 특성화 교육을 위해 박사과정에서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세종지적재산권연구소를 개설해 국제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충남대는 연간 1000만원 이하의 저렴한 학비에도 불구하고 3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아울러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등 특별전형 입학자에 대해 장학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재학생의 31%가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초·중·고생 “난 예의 바르지만 성실성은 떨어져”

    초·중·고생 “난 예의 바르지만 성실성은 떨어져”

    우리나라 학생들은 스스로 예의 바르다고 생각하는 반면 성실성은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4만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개발한 표준화 인성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덕목별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예의’(8.25)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정의’ ‘책임’ ‘자기존중’ ‘시민성’ ‘배려·소통’ ‘정직·용기’ ‘지혜’ ‘자기조절’ 등의 순이었다. ‘성실’은 6.61로 가장 낮았다. 검사는 인성을 구성하는 주요 10개 덕목에 걸쳐 70여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문항마다 학생 스스로가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KEDI 관계자는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효도와 공경 등과 관련된 예의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기 감정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과 관련된 역량인 자기조절이 두 번째로 낮게 나온 것은 함께 살아가는 기본 자질이라는 점에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생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자기존중과 성실은 중·고등학생으로 갈수록 점수가 낮아졌고, 나머지 8개 덕목은 초등학생이 가장 높고 중학생에서 크게 낮아졌다가 고등학생에서 약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주 KEDI 선임연구원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행복감이나 부모자녀 관계, 학교 분위기 인식 등의 영향을 받는다”며 “단순히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의 인성이 낮아진다고 해석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자기존중, 성실, 자기조절 등의 덕목에서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는 여학생이 높았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 반도체시스템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 반도체시스템과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실습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반도체 생산장비가 즐비하다. 인체에서 발생되는 먼지의 외부유출을 막고 반도체 집적회로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전기를 방지하는 방진복을 입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마치 최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방학 중이지만 ‘클린룸’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김상용 학과장과 학생 10여명이 우주복처럼 생긴 방진복을 입고 자격증시험 준비에 한창이다. 수업내용은 웨이퍼 박막 평탄화 장비의 운용방법. 집적회로 기판인 웨이퍼의 표면 평탄화는 반도체의 집적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정이다. 김 학과장은 “학교와 학생들이 똘똘 뭉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우리 과 출신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수석으로 입사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졸업생 취업률은 무려 93%. 취업률 상승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국 폴리텍대학 142개 학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취업률이 높다 보니 전체 학생 140명 가운데 30%가 4년제 대학을 다닌 경험이 있거나 졸업한 학생들이다. 4년제 졸업생 상당수가 취업을 못하는 현실이 계속돼 취업률이 높은 2년제 현장실무중심 교육기관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 학기 수업료는 2년제 일반대학의 4분의1 수준인 113만원이다. 이상현(26)씨는 광주지역 명문인 조선대 전자공학과 3학년을 중퇴하고 입학했다. 친구 등 주변에서는 만류했지만 취업을 못해 방황하는 선배들의 뒤를 따라가기 싫었다. 이씨는 “지방대를 나오면 취업이 어렵고, 공무원 시험도 경쟁이 치열해 폴리텍대학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시스템과가 이처럼 성장하기까지는 학교의 노력이 컸다. 취업을 위해 기업체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4개 반도체 기업들과 산학연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과 교과과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원 현장연수, 맞춤형 채용, 향상훈련 등 긴밀한 산학협력 유대관계를 구축했다. 기업의 숨소리까지 듣겠다는 열린 자세로 교과과정을 자문하고, 교수가 직접 현장에서 기술을 익혀와 기업에 맞는 맞춤형 인재로 교육하다 보니 명실상부한 충북의 반도체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학연계는 취업률이 올라갈 뿐 아니라 기업체로부터 고가의 반도체 장비를 지원받는 계기가 됐다. 65억원 상당의 클린룸 장비 등으로 생산현장과 같은 교육환경을 구성, 학생들의 실기능력을 끌어올렸다. 인재 유치와 기업 맞춤형 취업동아리 운영도 큰 힘이 됐다. 교수들은 입시 철이면 고교를 다니며 학과 설명회를 하고 학생 유치에 주력, 내신 2·3등급의 우수학생들이 지원한다. 높은 취업률과 맞춤형 교육에 교수들의 노력까지 더해 평균 경쟁률은 7대1을 넘는다. 신입생들은 ‘기업 맞춤형 취업동아리’에서 1학년 때부터 입사희망 기업을 정해 맞춤형 스펙 쌓기에 전념한다. 지난해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진입장벽이 높은 대기업에 졸업생의 절반에 해당하는 28명이 들어갔다. 이들은 입사 뒤에도 우수 신입사원으로 선정돼 기업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교수들의 변화도 취업률 상승에 한몫했다. 우선 기계, 자동화, 전기에 집중돼 있던 전공 교과과정을 반도체 진공, 설계, 디스플레이로 분산시켰다. 이어 직접 반도체기업으로 현장연수를 나가 실무기술을 익혀 학생들을 가르쳤다. 신입사원의 자세로 반도체 제조공정 실무를 배우고, 설계 프로그램을 익히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국내 유수의 반도체기업 경력자를 전임교수와 산학겸임교수로 임용해 핵심 반도체기술을 가르치고, 현장 전문가를 외래교수로 위촉했다. 청주캠퍼스 이현수 학장은 “반도체산업이 향후 충북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청주에 있는 SK하이닉스와 좀 더 긴밀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졸업생들이 충북 경제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ACCA, 국제요리대회 필리핀 컬리너리 컵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

    ACCA, 국제요리대회 필리핀 컬리너리 컵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A Chef Culinary Academy, ACCA)가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4 필리핀 컬리너리 컵(2014 Philippine culinary cup)’에서 단일 교육기관으로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필리핀 컬리너리 컵은 세계 조리사 연맹(WACS)이 개최하는 3대 공인 대회 중 하나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필리핀 등 9개국 1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실력을 겨뤘다.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본 대회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인 안종성 셰프와 강사진,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해 총 금메달 6개, 4개 부문의 챔피언, 은메달 12개를 획득했으며, 21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전원이 대회에 입상한 것. 이로써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대회에 참가한 단일 기관 가운데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의 안종성 셰프는 양고기 요리로 금메달 및 챔피온을, 드림팀 챌린져에서는 은메달, 소고기 요리로는 동메달, 저온조리라 일컫는 수비드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의 명성을 드높였다. 김찬우 강사도 소고기와 가금류 요리 금메달 및 챔피온, 생선 요리 금메달, 드림팀 챌린져 은메달, 파스타 및 수비드 동메달을 추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프라자호텔의 송병구, 조인택 강사도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로 동메달을 나란히 획득했으며, 생선요리로는 각각 금메달과 금메달 및 챔피온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의 수상자로는 조소영(고3, 해성여고), 서나리(고3, 선정관광고등학교), 이채현(고3, 백마고등학교), 이 찬(고2, 덕수고등학교), 김종희(고3, 흥덕고등학교), 김가영(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1학년), 송경섭(대덕대학교 1학년), 이헌재(대덕대학교 1학년), 김경준(대덕대학교 2학년), 김선관(대덕대학교 2학년), 차민종(대덕대학교 2학년), 배제완(P 호텔) 등이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교육기관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다양한 국제요리대회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아카데미 대표와 전문 강사진들의 맞춤 교육을 통해 걸출한 요리 전문가들을 배양하고 있다. 아울러 (주)에이셰프컴퍼니의 R&D 연구소로써, 외식산업 관련 메뉴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자격증반, 입시진학반, 국내 요리대회반,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뉜 WACS 인준 국제 요리대회반, 해외요리학교연수반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갖춘 요리학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문화원 어학원 초등영어회화 무료레벨테스트 받고 실력 점검하기

    영국문화원 어학원 초등영어회화 무료레벨테스트 받고 실력 점검하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후가 부모들이 아이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는 시기다. 특히 언어영역인 영어는 이시기에 배우는 것이 효과가 좋아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영어회화 학원을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무조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쉽다. 초등학교 1학년의 평균 집중 시간은 20분 정도. 놀이와 공부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초등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초등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영국문화원 어학원은 16일 서초센터에서 어린이영어교실 무료 레벨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정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동시에 체험수업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설명회도 진행돼 어학원의 수업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레벨테스트는 기본적인 알파벳 문제부터 어휘, 문법 문제로 구성된 필기시험과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인터뷰까지 이루어져 보다 확실하게 영어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문화원 어학원은 취학 전 아이들이 그림그리기, 동화책 읽기 등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면서 영어회화공부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초등영어교실은 총 6단계 레벨에 맞춰진 영어회화는 물론, 토론 및 그룹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8월 24일까지 초등영어교실 9월 학기부터 6개월 연속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영국문화원에서 직접 제작한 근위병 책가방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국문화원 어학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kr)를 통해 알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후배 흡연 훈계한다며… 중3 선배, 중1 때려 죽여

    경남 고성에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같은 학교 선배 3명에게 폭행당해 숨졌다. 12일 오후 3시 50분쯤 고성군 고성읍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한모(14)군 등 고성군 소재 중학교의 3학년 남학생 3명이 학교 후배인 1학년 정모(13)군을 폭행하던 중 정군이 갑자기 쓰러졌다. 정군은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군 등 폭행 가담자 3명을 비롯해 모두 4명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한군 등 4명이 평소 담배를 피우는 정군을 훈계하기 위해 폭행하기로 하고 3명이 차례로 정군의 가슴을 2차례씩 때린 뒤 4번째 학생이 폭행하기 직전에 정군이 쓰러졌다고 밝혔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맘이 나선 교육, 맘에 쏙 드네

    맘이 나선 교육, 맘에 쏙 드네

    “경쟁으로 1등을 하기보다는 좋은 인성을 갖춘 행복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12일 오후 3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간데메공원 옆 답십리도서관.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11명의 ‘책맘’이 한 가족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이곳에 모여 있었다. 책맘은 학기 중 답십리동 신답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엄마들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이들은 8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립 답십리도서관 3층 동아리방을 찾아간다.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공동 육아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처음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이들이 자녀들과 알찬 방학을 꾸리려고 나섰다. 하지만 모임을 할 만한 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 90여㎡(30평)대 아파트에 아이들 11명과 엄마들이 함께하기에는 너무 비좁았다. 그래서 이들은 발품을 팔고 수소문한 끝에 답십리도서관 3층 동아리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간을 확보하자 11명 책맘들의 발길이 한층 더 바빠졌다. 이들은 각자의 재능에 따라 창의미술, 미술심리, 연극, 리코더, 현장 체험, 재활용 만들기, 곤충 관찰, 중국어 등의 분야를 정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전인교육을 위한 엄마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시작된 것이라며 주변에서 관심을 쏟았다. 책맘 반장 역할을 하는 박경순(42)씨는 “답십리도서관에서 선뜻 공간을 내줘 너무 감사하다”면서 “책맘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교육이 값비싼 학원 교육보다 훨씬 좋다”며 활짝 웃었다. 강주연(35)씨 또한 “아이를 넷이나 뒀는데 공동 육아로 여름방학을 한결 수월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기회를 준다면 다른 아이들도 함께 지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 육아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등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구에서 이처럼 뜻깊은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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