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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법‘3표차 통과’의미

    지난달 30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인권법(국가인권위원회법)의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여야는 또 한나라당이 제출한 인권법 수정안의 1표차 부결과,민주당이 낸 인권법 원안의 3표차 가결을 두고 각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인권법 향후 일정=인권법은 15일 이내에 국회에서 대통령에게 이송된다.동시에 차관회의·국무회의에 회부되고,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재가를 받아 바로 공포된다.이 과정의 최대 소요시간은 20일이다. 이렇게 되면 국가인권위원회 설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므로,법령에 따라 이르면 5월 말부터 위원회 구성에 들어간다.11명의 위원은 대통령 4명,국회 4명,대법원 3명씩 각각 지명한다. 시행령은 행자부가 만든다.법무부는 여기에 간여할 수 없다.인권법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되도록 했으므로 11월 말쯤 발효될 전망이다. ◇가결 의미=여야가 유리한 주장을 펴면서 의미를 달리 부여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인권법 통과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의 오랜 투쟁과열망의결실”이라며 “이 법이 탄생하도록 노력해온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제 국제적 기준에 맞는 인권 보호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민주주의와 인권국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도 실리와 명분을 챙겼다고 주장한다.민주·자민련·민국당의 3여 공조를 확인하고 3년이나 끌어온 법을 처리한 실리에다,무소속 의원들이 찬성은 안 했지만 기권표를 던져 명분도 얻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1표차로 부결되긴 했지만 명분은 얻은것으로 자평했다.무소속 정몽준(鄭夢準)·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의원이 한나라당이 제출한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예로 들었다.시민단체가 한나라당안을 지지한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총무 이상수의원 선출

    민주당 원내총무에 3선의 이상수(李相洙·서울 중랑갑)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총무 경선 2차투표에서 총 108표 가운데 68표를 획득,39표를 얻은 천정배(千正培·재선)의원을 누르고 새 총무에 당선됐다. 재적의원 115명 중 108명이 참여한 1차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37표로 1위를 기록했으며,천 의원 36표,김덕규(金德圭·4선)의원 34표,무효 1표 등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당선자를가리지 못했다. 이 신임 총무는 2차투표에서 당내 최대 계파인 동교동계 의원들이 표를 몰아준 데다,중진들로 구성된 새시대전략연구소 참여 의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력▲전남 여수(55)▲고려대 법대 ▲광주지법 판사 ▲국민운동본부 민권위원장 ▲13·15·16대 의원 ▲평민당 대변인▲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장 ▲민주당 총재특보단장이춘규기자 taein@
  • 차범근, 20세기 한국 최고 축구선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세기 한국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전문 월간 ‘베스트 일레븐’이 지난해 말부터 17일까지 축구팬5,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차범근 전감독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59.3%인 3,035표를 받아 1,547표를 얻은 홍명보(30.2%)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황선홍(3.8%) 김주성(2.1%) 이회택(1.5%)최순호(1.45%)가 뒤를 이었다. 차범근 전감독은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최다득표를 기록한 반면 홍명보는 50대 이상에서 1표도 얻지 못했다.
  • 文學振후보 당선무효訴 대법원 내일 선고키로

    대법원은 22일 16대 총선에서 3표차로 낙선한 민주당 문학진(文學振·경기 광주)후보가 지역선관위를 상대로 낸 당선무효소송에 대해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1차 개표 당시 당선자인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후보 표로 분류된찢어진 1표가 재검표를 통해 무효처리됐다.따라서 두 후보의 득표차가 2표로 좁혀진 데다 판정보류 결정이 내려진 표가 14표에 달해 현재로선 선고결과가 불투명한 상태다. 문 후보가 승소하게 되면 선관위는 박 후보의 당선을 무효화하고 문후보를 당선자로 다시 공고하게 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울진군의회 의장 구속

    의장 선거과정에서 동료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군의회 의장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영덕지청 허용행(許龍行)검사는 25일 임동술(林東述) 경북울진군의회 의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임의장은 제3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1일동료의원 전모씨(49)에게 600만원의 뇌물을 주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임의장은 전임 의장 김모씨(54)에게 1표차로 이겼다. 검찰은 선거 과정에서 근소한 표차가 예상되자 임의장이 동료의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고 또다른 의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돈을 받은 전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獨, 200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취리히 AFP 연합] 독일이 32년만에 월드컵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독일은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투표에서 2006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독일이 개최지로 선정된데는서독이 74년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과 당시 서독이 분단 독일의 한편에 불과했다는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미국의 케이블 TV인 CNN은 이날 FIFA가 독일을 2006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2006년 대회가 통일독일로서는 처음 개최하는 월드컵 대회가 된다는 점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FIFA는 이날 제프 블래터 회장과 레나르트 요한손,정몽준 부회장 등 각 대륙을 대표한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행위원회 최종투표에서 12표를 얻은 독일을 제18회 월드컵 개최국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74년(당시 서독) 월드컵 이후 32년만에 ‘꿈의 구연’을 다시 개최하게 됐다. 가장 강력한 개최국 후보로 사상 첫 아프리카 월드컵 개최를 꿈꾸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동안 폭넓은 득표활동을벌여왔으나 11표를 얻어 독일에 1표차로 뒤졌다. 독일은 남아공과 함께 2차투표에서 11표 동수를 기록,마지막 3차투표에 돌입해 전체집행위원 24명중 절반의 지지를 확보해 월드컵 개최에 성공했다. 남아공은 집행위원 1명이 기권한 것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독일은 1차투표에서 6표를 획득,브라질 등의 지원을 업은 남아공(10표)에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2차투표에서 유럽대륙의 표를 합류시켜 남아공과 11-11 타이를 이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잉글랜드는 5표에 그쳐 2차관문에서 탈락했으며 회교권의 지원을 받은 모로코는 1차투표에서 고작 3표에 불과,일찌감치 퇴출됐다.
  • 李漢東총리 인준…국회임명동의안 가결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273명 가운데 272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이 총리 임명동의안은 찬성 139,반대 130,기권 2,무효 1표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 총리는 지난달 23일 임명된 뒤 헌정사상 처음인 인사청문회를거쳐 38일 만에 ‘서리’를 뗐다. 본회의에 앞서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이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재확인하고 막판 표단속을 벌였다. 표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회의에 참석차 출국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만 불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의회간 교류를 제의하는 내용의 ‘남북이산가족의 조속한 상봉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회 임명동의절차를마친 이 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진경호기자 jade@
  • 동대문乙 재검표 金榮龜의원 당선 확인

    16대 총선에서 1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서울 동대문을선거구에 대한 투표함 재검표 결과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 의원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12일 서울지법 북부지원 101호 법정에서 열린 재검표에서 이돈희(李敦熙)대법관 등 대법관 4명은 김 의원이 4·13총선 당시 개표 결과보다 6표가 줄어든 3만4,790표,민주당 허인회(許仁會) 후보는 2표가 늘어난 3만4,787표를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의 표 차는 11표에서 3표로 줄었다. 대법원은 재검표 과정에서 무효표가 김 의원측에서 7표,허후보측에서는 2표가 나왔으며,무효표에서 유효표로 바뀐 것은 김의원이 1표,허 후보는 4표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기 광주 재검표 현장

    광주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는 40평 남짓한 법정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참관인과 방청객,취재진 등 2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서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검표작업이 시작돼 7개 투표함이 하나씩 개봉될 때마다 양측 참관인들은피를 말리는 분위기.특히 유효표가 무효표로 바뀌거나 상대측에 포함됐던 표가 뒤바뀌었다는 비공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이날 개표장에는 한나라당 최병렬·박희태·김기춘·전용원·목요상 의원등이 방문했고 6시30분쯤엔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개표장을 찾아 초조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6시50분쯤 투표함을 모두 개봉한 결과 박후보 표가운데 2표가 무효처리되고 1표는 문후보 표로 판정나 문후보가 1표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문후보진영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재판부는 재검표가 끝난 뒤에도 기표도장의 위치가 애매하거나 찢겨져 테이프로 붙여진 표 등 판정보류된 표가 수십장에 달한다며 최종판결을 미룬채휴정을 선언.대법원 직원은 “안동의 경우 최종판결까지 3시간이 걸렸으며 광주는 사안이 더 예민해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참관인들에게 인내와 이해를구하기도. ●이날 당락결정 보류 발표는 2차례의 발표연기끝에 나와 후보측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초 재검표작업은 완료됐으나 각 후보진영에서 무효표를 주장하는 표가 34표나 발생하자 재판부는 이들 표에 대한 정밀작업에 들어가 오후 8시에 발표하겠다고 휴정을 선언. 그러나 오후 8시 재판부의 합의가 늦어져 다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발표,참관인들의 애를 태웠으며 오후 9시30분 14표에 대한 판단을 다시 보류하자 양후보진영은 “피를 말리는 나날을 또 어떻게 보내야 하느냐”며 허탈해했다. ●전국 최소표차인 3표차로 패배해 ‘문세표’란 별명을 얻은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이날 재검표를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법정에 나와 초조한 모습으로 재검표 과정을 지켜봤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청원선거구 재검표 현장

    2일 청주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 충북 청원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결과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 후보가 자민련 오효진(吳效鎭) 후보를 당초의16표에서 오히려 1표 늘어난 17표차로 눌러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재검표는 지난 15대 총선에 이어 동일인들이 연속으로 재검표를 거쳐당락을 가린 것으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신 후보가 승리,오 후보는 ‘불운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울진·봉화에 이어 청원에서도 한나라당이 당초 결과대로 승리를 굳히자한나라당은 “역시나였다”면서 희색이 만면.이날 오후 4시20분쯤 재검표 결과가 최종 발표되자 법정은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환호 소리로 뒤덮였다. ◆이날 재검표가 시작된 청주지법 1호 법정 앞에는 오전 9시쯤부터 한나라당과 자민련 당직자를 비롯,취재진과 방청객 등 1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나타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재검표 당사자인 신 의원과 박희태·김기춘 의원 등이 오전9시30분쯤 재검표장에 도착, 법원 앞에서 청원군 지구당 당직자들과 환담하는 등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신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 이어 16대 총선에서도 재검표를 실시하게 된데 대해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며 “개표 당시 검표가 꼼꼼하게 이뤄진 만큼 당락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측도 당사자인 오 위원장이 30여분 일찍 도착해 당직자들과 환담을나눈 뒤 김학원·송광호 의원 등 당직자 50여명과 함께 오전 10시 재검표장에 입장,재검표 진행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봤다. 오 위원장은 “애매모호한 무효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재검표에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련이 현도면 소재 정신병원에서 무효표로 처리된 18표의 거소자투표에 대한 재검을 요구했으나 대법관들은 선거법상 명백한 무효표라며 이유없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봉화·울진 재검표 현장

    4·13총선에서 19표 차로 당락이 갈렸던 경북 봉화·울진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1일 오후 1시 대구지법 안동지원 1호 법정에 마련된 임시 개표장에서 16대 총선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30명의 재검표 종사원들은 이날 봉화·울진 선거구 가운데 봉화지역 투표함을 먼저 열어 후보별 투표용지를 계수기로 일일이 확인하는 한편 4,780표에 이르는 무효표의 이상 유무를 정밀 점검했다. 재검표 과정에서 당초 무효표로 분류됐으나 유·무효 판정을 내리기가 애매한 표가 일부 있어 재판관이 돋보기로 정밀 점검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또 오후 4시 현재 봉화선거구 24개 투표함에 대한 재검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양측 후보와 관계없이 1표가 무효표로 처리되고,김광원(金光元)후보의 1표와 김중권(金重權)후보의 4표가 판정 보류를 받았다. ◆이날 재검표장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관계자를 비롯,취재진 등 2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은 정오쯤 안동에 도착해 재검표장인 1호 법정을 둘러보고 당직자들과 환담하는 등 다소 분주한 모습이었으며 같은 당 권오을·박헌기·이상배·이인기 의원이 속속 도착,결과를 기다렸다. 김의원은 “재검표에 의한 당락 변동은 민주당측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며“여러 차례 검증을 거친 결과가 뒤바뀌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중권 위원장도 재검표 진행과정을 지켜봤으며 안동의 권정달 위원장과 김명섭·유용태·박종우·송훈석 의원과 당직자 50여명이 주위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김위원장측은 “당초 500여표 이상이 애매모호하게 무효표로 판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 무효표가 제대로 판정을 받으면 충분히 승산이있다”고 주장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16대총선 선거비용 분석

    16대 총선 출마자 1,038명이 13일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은 총 659억7,097만원이다.이는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1,314억2,400만원의 51.3%에 불과하다. 출마자 개인으로 따지면 법정한도인 1억2,600만원의 절반인 6,361만원을 썼다는 얘기다.이같은 신고액은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가 나올정도로 치열했던 4·13 총선의 열띤 분위기를 감안할 때 턱없이 적은 규모다.특히 법정한도를 초과했다고 신고한 출마자는 예상대로 단 1명도 없다.대부분이 법에 보장된 선거비용의 절반만 갖고 선거를 치렀다는 얘기다. 물론 이들이 신고한 내역 가운데는 덩치가 큰 지구당 개편대회 비용이나 정당활동비,선거사무소 유지비,경·조사비 등은 제외돼 있다.하지만 선거운동원 인건비나 차량을 포함한 각종 선거장비 등도 규모가 적지 않아 상당액이이들 항목에서 누락되거나 축소됐을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신고된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정당별로 보면 225명이 출마한 민주당이 1인당 8,717만원을 써서 가장 많았고,역시 225명이 출마한 한나라당은 1인당 7,217만원을 썼다.171명이 출마한 자민련은 1인당 6,485만원,122명이 나선 민국당은 1인당 4,639만원을 신고했다. 당선자별로는 96명이 당선된 민주당이 1인당 9,382만원을 신고했고,한나라당의 당선자 112명은 1인당 평균 8,123만원을 썼다고 밝혔다.12명이 당선한자민련은 1인당 8,771만원을 신고했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출마자 1인당 9,233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강원(8,312만원)·경북(7,926만원)·전북(7,529만원)이 뒤를 이었다.반면 경합이치열했던 서울은 출마자 1명이 법정한도의 38.5%인 5,046만원을 썼다고 신고,축소·누락 의혹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함께 경합지역으로 꼽히는경기 역시 출마자 1명당 6,809만원을 신고, 법정한도의 52.5%를 지출한 데불과해 역시 축소의혹이 심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진경호기자 jade@ . *386후보 선거비 평균 9,000만원선. 16대 국회에 입성한 ‘386주자’들이 신고한 평균 선거운동 비용은 9,00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평균을 상회함으로써 386들도 만만찮은 선거비용을썼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들은 “기존 정치인에 비해 실제 선거비용에가깝게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가 5선 고지의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을 격파하는 비용으로 1억2,932만원을 들였다고 신고했다.노원갑민주당 함승희(咸承熙)당선자는 1억4,042만원으로 3선의 자민련 백남치(白南治)의원을 좌초시켰다.강서을에서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꺼꾸러뜨린 저격수 역할을 맡은 김성호(金成鎬)당선자가 이의원보다 1,000여만원 많은 8,520만원을 신고했다.양천갑 원희룡(元喜龍)당선자는 9,213만원의 선거비용을 신고했다.금천의 민주당 장성민(張誠珉)당선자는 9,992만원,강남을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당선자는 7,277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낙선한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가 1억93만원,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당선자가 7,603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지난 15대 총선 참패를 설욕한 서울 광진갑의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당선자는 6,235만원,현역인 김상우(金翔宇)의원은 9,290만원을 신고했다. 주현진기자 jhj@. *관심 끈 출마자들 얼마썼나. 4·13총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이 14일 일제히 공개됐다.300표 이내의 표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만 9곳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선거였건만 후보들이 신고한 선거비용만을 보면 그저 ‘한가’하기만 하다. ◆신고 특징 출마자 가운데 법정 한도의 절반도 쓰지 않았다고 밝힌 후보는446명으로 전체 1,038명의 43%에 이른다.특히 당선자 227명 가운데서도 한나라당 7명,민주당 1명,자민련 1명 등 9명이 법정한도의 절반도 채 지출하지않았다고 신고했다.법정 한도가 1억5,000만원인 서울 종로의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당선자는 5,812만원(법정한도의 38.7%)을 썼다고 신고해 당선자중 지출률 최소를 기록했다.이밖에 한나라당의 박명환(朴明煥·서울 마포갑)·이윤성(李允盛·인천 남동갑)·서상섭(徐相燮·인천 중 동 옹진)·목요상(睦堯相·경기 동두천 양주)·유성근(兪成根·경기 하남)·이규택(李揆澤·경기 여주)당선자와 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옥두(金玉斗·전남 장흥 영암)당선자,자민련 정우택(鄭宇澤·충북 진천 괴산 음성)당선자도 신고액이 법정한도의절반을 밑돌았다. ◆재검표 지역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경기도 광주에선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당선자가 6,083만원을,차점자인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7,273만원을 신고했다.11표 차가 난 서울 동대문을의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당선자는 1억2,050만원을,민주당 허인회(許仁會)후보는 8,643만원을 썼다고각각 밝혔다.16표 차의 충북 청원에서는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당선자가 6,634만원을 신고했고,자민련 오효진(吳效鎭)후보는 이보다 260여만원 더 썼다고 밝혔다.이밖에 19표차가 난 경북 봉화·울진의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당선자는 7,959만원을,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는 7,443만을 신고해 불과5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재산가 후보 수백억원대의 재산가들이 선거에서 단 1억원도 쓰지 않았다고신고한 점도 눈에 띈다. 324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이번 선거에서 최고부자로꼽혔던 무소속 김동권(金東權·경북 군위 의성)후보는 법정한도인 1억5,100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8,635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재산가 2위(256억원)인 서울 구로을의 민주당 장영신(張英信)당선자는 법정한도 1억2,300만원의60%인 7,153만원만 썼다고 밝혔다.128억원의 재산가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강원 강릉)후보는 9,253만원을 신고했다. ◆최고·최다신고 후보 이번 선거비용 신고에서 가장 많은 신고액을 써낸 출마자는 전남 담양·곡성·장성에서 당선한 민주당 김효석(金孝錫)후보로 1억6,310만원을 신고했다.반면 대구 중구에 출마한 무소속 박진호 후보는 법정한도의 0.8%에 불과한 85만여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법정한도에 가장 근접한 신고액을 적어낸 출마자는 인천 연수구에서 떨어진자민련 정한용(鄭漢溶)후보로 법정한도의 99.5%인 1억1,145만원을 신고했다.2위는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당선자로 법정한도의 97.1%인 1억2,326만원을 써냈다. 진경호 주현진기자 jade@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피말리는 혼전지역

    이번 총선에서 ‘피를 말린’후보들은 한둘이 아니다.40여곳에서 ‘시소게임’을 거듭하면서 곳곳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몇십표,몇백표의 근소한 차이는 셀 수가 없다.심지어 자정이 다돼서도 한표가 차이난 곳도 나왔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후보는 줄곧 선두를 다퉜다.양천갑의 박범진(朴範珍·민주당),원희룡(元喜龍·한나라당)후보도 마찬가지다.동작갑의 이승엽(李承燁·민주당),서청원(徐淸源·한나라당)후보간 격차도 30표까지 좁혀지면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케 했다. 구로갑의 민주당 이인영(李仁榮)후보와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후보는 밤새 수십표 내지 100∼200표의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성북갑의 유재건(柳在乾·민주당),정태근(鄭泰根·민주당)후보도 선두자리를 주고받았다.동대문을의 허인회(許仁會·민주당),김영구(金榮龜·한나라당)후보는 자정을 지나도록 250여표 차이의 혼전을 벌였다. 인천 부평갑의 박상규(朴尙奎·민주당),조진형(趙鎭衡·한나라당)후보도 역시 선두자리를 주고받았다.계양의 송영길(宋永吉·민주당)후보는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안상수(安相洙·한나라당)후보가 불과 2% 안팎에서 계속 추격해 막판까지 당선을 점치기 어려웠다. 경기 안양 동안의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후보는 이석현(李錫玄·민주당)후보에게 초반에는 밀렸으나 맹추격을 벌여 자정쯤에는 뒤집었다.광명에서는 조세형(趙世衡·민주당)후보와 손학규(孫鶴圭·한나라당)후보가 역전을 거듭했다.경기 광주에서는 문학진(文學振·민주당)후보가 박혁규(朴赫圭·한나라당)후보에게 3표차로 분패했다. 평택갑의 원유철(元裕哲·민주당),조성진(趙成珍·자민련)후보도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였다.평택을의 정장선(鄭長善·민주당),이자헌(李慈憲·한나라당)후보도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했다. 대전서갑의 박병석(朴炳錫·민주당)후보는 자정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이원범(李元範·자민련)후보와 500여표도 차이가 안났다.춘천의 유종수(柳鍾洙·한나라당),한승수(韓昇洙·민국당)후보도 역전을 주고받았다. 충북 청원의 신경식(辛卿植·한나라당),오효진(吳效鎭·자민련)후보 역시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전북 김제에서는 이건식(李建植·무소속)후보가장성원(張誠源·민주당)후보에 밤11시쯤 단1표 차이로 앞서는 ‘안개공방’이 계속됐다.경북 울진·봉화에서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가 한동안 선두를 달리다가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게 역전당하더니 24표차로 석패해 재검표를 실시했다. 주현진기자 jhj@
  • 안정환 MVP·이성재 신인왕

    ‘신세대 스타’ 안정환(23·부산 대우)이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정환은 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75표) 가운데44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인 유고용병 샤샤(수원 삼성·27표)를 따돌리고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프로 2년차인 안정환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에 뒤진 한을 깨끗이 풀었다.안정환은 대한화재컵 6골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는 14골 7어시스트로 득점과 도움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최고점을 얻었다. 반면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17득점)를 달리는 등 시즌 종반까지 외국인선수로서는 최초의 MVP가 유력하던 샤샤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핸들링 골든골을 터뜨린데 따른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막판에 분루를삼켰다.샤샤는 지난해에도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워 MVP감으로 떠올랐으나 팀 동료 고종수에게 양보해야 했다. 또 부천 SK의 이성재는 72표를 얻어 김성재(안양 LG)와김영철(천안 일화·이상 1표)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에서는 GK부문에서 이운재(수원)가 72표를얻어 2표에 그친 신범철(부산)을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수비(DF)부문 신홍기(수원·49표) 김주성(부산·42표) 마시엘(전남·40표) 강철(부천 SK·32표),미드필더(MF)부문 서정원(34표) 데니스(33표) 고종수(33표·이상 수원) 고정운(포항·31표),포워드(FW)부문 샤샤(73표) 안정환(63표)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독상은 70표를 얻은 수원의 김호감독이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MVP 안정환 일문일답 ‘2년차 징크스’를 깨고 프로축구 MVP에 선정된 안정환은 “내년에는 해외진출이 목표지만 계속 국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싶다”고 말했다. ■소감은. 정말 MVP에 선정되리라곤 생각안했다.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원인은 무엇이라생각하는가. 지난해에는 실력보다 외모로 인기를 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때문에올해는 실력으로 말하고 싶었다.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성적도더 좋았다. ■시즌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었다.그러나 생각을 바꾸자 게임도 잘 풀려나갔다.또 지적받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목표다.거기서 많은것을 배운뒤 돌아와 2002년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부른다면. 허정무 감독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MVP 경합을 벌였던 샤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은 팀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훌륭한 선수다.그가 막판에실수로 탈락한 것 같아 미안하다. ■올시즌 아쉬움이 남는다면. 돌아가신 신윤기 감독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유감이다.언젠가는 우승컵을 바치겠다. *신인왕 이성재“내년시즌 좋은경기로 팬에 보답” “선뜻 신인상을 받기가 쑥스럽습니다” 유난히신인 기근 현상이 뚜렷했던 올시즌 난산 끝에 프로축구 신인왕에 선정된 이성재는 ‘신인왕 무용론’마저 제기됐던 사실에 마음이 쓰이는 듯 약간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그렇지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올시즌 신인왕에 선정해준 데 대해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성재는 신인으로선 올시즌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특히 팀내 공헌도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올시즌 전체 38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급으로 뛰며 9득점 2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고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부천 SK에 입단한 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고 힘도 좋아 수중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 2與 정치개혁안 속도 붙었다

    정치제도개혁에 대한 여권 단일안 마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8인 정치개혁특위’는 29일 모임을 갖고 쟁점사안과 비쟁점사안을 분리하기로 했다.또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정동채(鄭東采)의원,자민련 허남훈(許南薰)·김학원(金學元)의원 등으로 ‘4인 소위원회’를 구성,핵심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를 하기로 했다.단일안 마련 시한이 일주일 가량 남아 있어 시일이 촉박해서다. 양당은 이에 따라 비쟁점 사안인 선거일때 투표 마감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흑색선전 처벌규정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또 축·부의금 금지규정을 어겼을 경우 벌금을 50만원에서 의원직을 상실(벌금 100만원이상)할 수 있는 200만원으로 대폭 인상,처벌규정을 강화하는 등 중앙선관위 의견을 수용하기로했다.투표율 제고와 TV연설 확대,선거연령 19세,선거방송 중계 등 선거운동기회확대,선거사범 신고자보호,후보자의 전과 공개의무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의원 선출방식은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양당은 2차모임에서 소선거구제+정당 명부식 비례 대표제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의석수를 270명선으로 줄이는데도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 그러나 투표방식과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수를 어떤 비율로 조정하느냐는원점을 맴돌고 있는 수준이다.지역구의 인구 하한선도 마찬가지다. 투표방식은 국민회의가 ‘1인2표’,자민련이 ‘1인1표’를 제안했다.소선거구제하에서 1인1표는 엄격한 의미의 정당명부식 비례 대표제라기 보다는 단순 비례대표제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정당명부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1인 2표’를 도입해야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그러나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이 문제는 결국 여권수뇌의 ‘4자 회의’로 넘겨질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연합공천 금지법안을 제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은 국민회의가 ‘1대1’을,자민련은 ‘3대1’을 제안했다.이날 모임에서 ‘2대1’과 ‘3대2’방안이 제기 됐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지역구의 선거인 하한선은 국민회의가 제시한 14만∼15만명의 장단점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지역구 의석수 감소 규모에 따라 유동적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5월 6일 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단일안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 등 미합의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마련한 뒤 여권 수뇌부간 논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클린턴탄핵 표결 연기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7일 오후로 예정됐던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 처리 방법에 대한 표결이 연기됐다.재판절차가 개시됐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 지도부가 증인소환과 재판기한설정 문제를 놓고 맞서고 있기때문이다. 이 문제가 타결될때까지는 탄핵재판의 실질적인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상원의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와 민주당 원내총무인 톰 대슐 의원은 이날조율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증인문제에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 빨라도 14일쯤에나 속개될 가능성이 크다.공화당이 현재 탄핵재판을 14일 재개,2월5일또는 2월 12일까지 계속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공화당의 안대로 일부 증인이 출두한 가운데 한달 가량 열리더라도 17대 대통령 앤드루 존슨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존슨은 1868년 5월 16일 상원의 탄핵재판 표결에서 1표차로 탄핵을 모면,대통령직을 유지했다.클린턴도 탄핵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하원에서 탄핵소추를 받은 뒤 2달여만이었고 탄핵재판은 현재 클린턴에 대한 공화당안보다 보름정도 긴 47일동안 진행됐다. 탄핵사유는 다르다.존슨은 소속당인 공화당내 강경파에 속해있는 에드워드스탠튼 전쟁장관을 해임한지 3일만인 1868년 2월21일에 하원에서 탄핵됐다.하원표결은 찬성 126표,반대 47표.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당내 강경파와의 마찰이 이유다. 당시 존슨은 출석소환장을 받고 변론준비 이유로 재판을 20여일 가량 연기한 바 있다.클린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hay@
  • “”분규수습·종단 개혁에 온힘”” 총무원장 당선 고산스님

    고산 쌍계사 주지(64)가 불교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29일 오 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치러진 총무원장 선거에서 고산 후보는 유효투표 283표(무효1표) 중 재적 과반수인 167표를 얻어 115표에 그 친 知詵(52·백양사 주지) 후보를 누르고 무난히 1차투표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중앙종회 의원 74명과 각 교구별 선거인단 2백40명 중 에는 정화개혁회의 진영까지 포함돼 있어 조계종사태는 수습국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48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수계한 고산스님은 탄탄한 수행 이력과 행정경험을 갖춰 여러 계파의 고른 지지를 받아왔다. 당선이 확정된 뒤 고산스님은 기자회견을 통해“부처님과 역대 조사의 가르 침에 의지하고 국민 여러분의 질타를 겸허히 수용해 종단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겠다”며“분규와 질곡의 역사를 마감하고 안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고산스님은“이번 사태의 궁극적 원인은 ‘지속적 개혁’이라는 94년 합의 정신이 깨진 데서 비롯된것”이라고 말하고 “종단을 이끌어야 할 책임있는 일부 스님들이 수행과 전법에 힘쓰지 않고 세속적 이익과 권한,명예를 탐해 교단의 화합을 파괴하고 종단을 나락에 빠뜨린 데 대해서는 전국민과 사부 대중 앞에 엎드려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고산스님은 이어“제29대 총무원은 청정하게 계율을 준수하고 수행과 전법 에 힘쓰는 스님들이 우대받으면서 아무 걱정 없이 그 길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종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종단 현실과 사회 현실을 반영,의 식과 제도의 변화를 함께 이뤄 나가는 데 종무의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 다. 종정을 비롯한 일부 원로들과의 관계나 총무원장의 권한을 둘러싼 논란,재 정운영의 투명성을 위한 제도 마련,정화개혁회의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원로와 중진,중앙종회 등과 논의해 매듭을 풀어 나가겠다”며 ‘청정승가’ 건설에 전 종도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총무원장 선출 결과는 30일 열리는 원로회의에서 출석 과반수의 동의 를 얻어야 최종 확정된다. ?겠塗? parkcha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현직 대통령 3명 ‘불명예’/美 의회 탄핵사

    ◎존슨,상원서 1표차 부결/닉슨,하원 표결직전 사임 【워싱턴 연합】 미 역사상 의회는 3명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를 진행했다. 17대 앤드루 존슨(1865∼1869년),37대 리처드 닉슨(1969∼1974)에 이어 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1993∼현재) 등 3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의회의 탄핵소추를 당해 대통령직에서 해임된 현직 대통령은 한 사람도 없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암살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앤드루 존슨은 의회의 다수파였던 공화당의 강경파와 대통령의 거부권과 공직 임면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1표차로 부결돼 위기를 넘겼다. 지난 74년 워터게이트 불법도청 사건으로 탄핵 위기에 몰린 닉슨 대통령은 하원 법사위원회가 탄핵안을 의결한 뒤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표결되기 직전중도 사임했다.
  • 伊 프로디 내각 총사퇴/정부 불신임안 1표차로 하원 통과

    【로마 AFP 연합】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 대통령은 9일 의회의 불신임을 받은 로마노 프로디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그에게 과도정부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날 이탈리아 하원은 프로디 총리가 이끌던 중도좌파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13,반대 312의 단 1표차로 통과시켰다. 2차 대전 이후 두번째 최장기 집권기록을 세운 프로디 내각은 지난주 강경파 공산당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불만으로 프로디 내각에 대한 지지를 철회,취임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었다.
  • 클린턴 탄핵 조사안 압도적 표차로 가결/美 하원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하원은 8일 본회의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안을 찬성 258,반대 176,기권 1표로 가결했다. 미 의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은 1868년 앤드루 존슨과 지난 74년 리처드 닉슨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성추문과 관련,클린턴 탄핵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결정짓는 이날 표결에서는 민주당 의원 3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원은 또 탄핵조사 기간을 올해말까지로,조사범위는 모니카 르윈스키 성추문과 관련한 사항으로 제한하자는 민주당 제안을 찬성 198,반대 236, 기권 1표로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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