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표 차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아대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7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2004]온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보세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신사 참배로 시작한 갑신년이 사상 초유의 희생자를 낸 남아시아 대재앙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 한해 우리의 일상에 머문 뉴스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되짚어 본다. 파란과 격동의 ‘그 때 그 순간’을 곱씹어보며 희망의 을유년을 준비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1월 1. 갑신년이 열린 첫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이 곳을 기습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곳에는 중·일전쟁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전몰자 250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일본의 지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정부 인사의 참배를 군국주의 부활의 조짐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곳은? 2. 4일과 25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이 행성의 표면에 차례로 안착, 유럽의 마스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모두 3개의 탐사선이 물 흔적을 뒷받침하는 사진 자료와 광물 분석 자료를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생명체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행성은? 3. 5일 국세청은 기업이 한도액 이상 접대비를 지출할 때 정규 영수증에다 접대하는 사람, 접대 받는 사람, 목적 등을 별도 기재,5년간 보관해야 비용으로 인정받게 했다. 이른바 ‘접대비 실명제’ 도입이다. 기업들은 접대 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편법·불법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기업 접대비의 건당 한도액은? 2월 1. 12일 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 3위에 올랐다. 국가로부터 요인급 경호를 받는 ‘국보급 과학자’로 떠오른 이 교수는? 2. 13일 이라크 파병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파병 규모는 3600명. 올리브를 뜻하는 아랍어인 자이툰 부대로 불린다. 극도의 보안속에 8월 3일 선발대가 파견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배치가 완료됐다.12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이 곳을 전격 방문, 장병들의 사기를 높였다. 자이툰 부대가 평화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의 지명은? 3. 19일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개봉 58일 만에 한국영화 최초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람 등급인 ‘15세 이상’ 가운데 3명중 1명이 이 영화를 본 셈이다. 뒤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도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성기 설경구 등이 열연한 이 영화 제목은? 3월 1.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이르자 6일 정부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여러 금융 기관에 빚이 있는 경우 원리금 일부를 갚으면 신용 불량자에서 해제한 뒤 이 곳을 통해 장기 저리로 대출을 해줘 금융기관에 돈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은행의 부실채권을 모아 처리하는 이 곳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2. 12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3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60여일에 이르는 탄핵정국 기간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무리없이 수행해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국무총리는? 3. 30일 서울중앙지법은 작년에 귀국해 ‘경계인’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재독 학자에 대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7월 21일 서울고법은 증거 미흡을 내세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현재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새해부터 서울신문에 칼럼을 집필할 예정인 이 사람은? 4월 1. 1년 4개월을 끌던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공식 발효됐다. 이로써 한국은 자동차 휴대폰 등을, 칠레는 커피 배합사료 등을 무관세로 수출하게 됐다. 그렇다면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한국이 11월 29일 FTA를 체결한 국가는 어디? 2. 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후보에 1표, 지지정당에 1표를 각각 찍는 투표방식이 실시됐다. 기존의 인물 위주에서 정당의 정책 등을 평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된 것. 진보정당인 이 정당은 지역구에서 2석,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8석 등 모두 10석을 확보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했다. 이 정당은? 3. 22일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의 한 기차역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질산암모늄을 실은 화물열차와 유조차 등이 폭발해 역 인근 소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죽고 1300여명이 다친 대형사고였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틀 만에 사실을 발표,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난 이 역은? 5월 1. 1일 서울시는 자동차에 빼앗긴 도심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조성한 이 곳을 개방했다. 총 면적 3995평 중앙에 104mx76m의 타원형 잔디밭은 보름달을 상징하며,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깔린 것과 같은 ‘켄터키 블루그래스’라는 양잔디를 깔았다. 인근에 마련된 분수대와 스케이트장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곳은? 2. 23일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최민식 유지태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만화를 각색했으며,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의 비밀을 다룬 이 영화의 제목은? 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8일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98년 ‘분자 양자 홀 효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KAIST의 사립화를 골자로 한 ‘KAIST 비전 구상’을 발표해 과학기술계와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총장 취임전에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과 포항공대 석좌교수로 부임하는 등 유독 한국과 인연이 많은 이 사람은? 6월 1.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이 사람이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81∼88년 대통령 재임기간 미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냉전 종식을 가속화한 인물로 평가된다.37세때 할리우드에 진출해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레이거노믹스’로도 잘 알려진 이 사람은? 2.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왕복선이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무사 귀환, 민간 우주비행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미국의 버진갈락티카를 비롯한 우주여행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설립돼 향후 민간에 의한 우주개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제작돼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된 이 우주 왕복선은? 3.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피랍된 가나무역 직원이 22일 무참히 살해됐다. 납치범들은 비디오를 통해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했고, 이틀 뒤 만행을 저질렀다. 생존을 염원한 온 국민을 비탄에 잠기게 한 이 사람은? 7월 1. 1일 이 기구 산하의 세계유산위원회는 고구려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의 신청을 동시에 등재시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킬 수 있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제공한 셈이 됐다. 유엔을 대표하는 단체중 하나로 정식명칭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이다. 이 기구는? 2. 미국·유럽이 공동 참여한 이 탐사선은 80개월간 35억㎞를 항해한 끝에 1일 토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탐사선이 보내온 영상을 통해 새로운 위성 2개를 발견, 토성 위성이 모두 33개임이 밝혀졌다. 토성고리 사이 간극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 온 이 탐사선의 이름은? 3. 18일 2003년 9월부터 부유층 노인, 여성등 21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체포했다. 한 사람이 저지른 살인 숫자로는 정부수립이후 최대이다.“100명을 죽이려 했는데 빨리 잡혀 아쉽다. 시신의 일부를 먹었다.”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국민을 경악케 했다.12월 13일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희대의 살인마는? 8월 1.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이 ‘신의 땅’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14일 막을 올렸다.1896년 제 1회 대회 개최이후 108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한 지구촌 축제에서 한국은 금 9, 은 12, 동메달 9개로 종합 9위에 올라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만에 톱10에 복귀했다. 차기 2008년 올림픽은 어느 도시에서 열릴까? 2.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23일 국회를 통과했다.“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그의 법철학이다.‘왕따 학생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서 소수자의 편에 섰다. 탤런트 최진실의 변론을 자청한 강지원 변호사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이 사람은? 3. 24일 한국과 중국은 ’고구려사 문제의 정치화 방지’ 등 5개 구두 양해사항에 합의했다. 마찰원인은 중국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고구려 유적이 자리잡은 지린성 일대를 중국 유적지로 홍보하는 등 역사 왜곡을 본격 시도했기 때문이다.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논거를 제공한 중국의 연구 프로젝트 명칭은? 9월 1. 11일 열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빈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15일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사마리아’로 같은 상을 받았다.‘섬’(2000년) ‘수취인 불명’(2001년) 등은 베니스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국내 보다 해외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와 소통하는 ‘충무로 이단아’로 불리는 이 감독은? 2. 정부는 고위 공직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을 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기관에 맡기는 제도를 14일 확정했다. 단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은 보유를 허용했다, 공직자 윤리법에 정해진 ‘재산공개대상자’ 5697명이 대상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3. 중국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린 19일 장쩌민의 군사위 주석자리를 전격적으로 물려받아 10여년간의 2인자 생활을 마감하고 공산당·정부·군 등 3권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 중국은 2차대전 이후 교육받은 세대로 지도부가 전면 교체돼 본격적인 ‘테크노크라트’시대를 맞이했다. 공산당의 ‘모범생’으로 권력의 정점에 우뚝 선 이 사람은? 10월 1. 1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현대자동차가 두가지 이상의 동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 저속 주행에는 전기 모터, 고속 주행에는 휘발유 엔진을 사용해 연료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영어로 ‘잡종’이라는 뜻으로,2008년부터 상용화될 미래형 자동차는? 2. 일본의 야구천재인 이 선수는 2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59개)을 세웠다.1920년 조지 시슬러가 세운 257개를 84년만에 갈아 치운 대기록. 타고난 센스와 자로 잰 듯한 타격, 강한 어깨 등 완벽한 조건에 노력까지 겸비한 이 선수는? 3. 헌법재판소는 21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사실은 국가생활의 오랜 전통과 관습에서 확고하게 형성된 법 규범이며, 모든 헌법사항을 성문헌법으로 규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법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자화되지 않은 헌법적 관행 내지는 관례를 말하는 이 법은? 11월 1.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 국무장관으로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낸 흑인 여성을 내정했다. 미국 역사상 올브라이트에 이어 두번째 여성 국무장관이 된 이 사람은? 2. 11일 ‘중동의 큰 별’이 떨어졌다. 이스라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69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창설해 무장 독립투쟁을 주도한 그는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94년 이스라엘과 오슬로 평화협정에 합의,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2001년부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자치정부 청사에 연금당한 이 사람은? 3.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 행위가 19일 적발된 뒤 26만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분석하여 모두 314건의 부정행위를 밝혀낸 곳.2000년 온라인상의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창설된 조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범죄 정보 수집, 인터넷상의 명예훼손과 스토킹, 전자상거래 사기사건 등을 전담하는 이 곳의 이름은? 12월 1. 개성공단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15일 국내에 첫 반입됐다.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가 개성공단 개발에 합의한 후 4년4개월만의 첫 결실. 개성에서 만든지 8시간 만에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400세트가 판매돼 15분 만에 동이 났다. 개성공단과 더불어 민족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 주방기구는? 2. 교수신문이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는 교수 162명에게 2004년 한국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1위로 꼽혔다.‘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패가 되어 그렇지 않은 사람을 친다.’는 이 말은? 3.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이 26일 동남아와 서남아를 강타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는 물론 인도 스리랑카와 아프리카 소말리아까지 여파가 미쳐 사망·실종자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닷속 지진이나 화산 폭발등으로 발생하는 이 지진해일을 일컫는 국제 공용어는? ■ 힌트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기사검색란을 활용하세요(기획섹션 참조).
  •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

    |제네바 연합|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 인권위원회는 15일 유럽연합(EU)의 주도로 상정된 대북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인권위의 53개 위원국들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발의국과 당사국 및 관계국들의 발언을 청취한 뒤 대북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반대 8,기권 16으로 통과시켰다.올해의 결의안은 지난해 결의안보다 찬성이 1표,기권이 2표 늘어난 대신 반대는 2표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한국은 정부의 방침대로 남북협력과 화해를 고려해 대북 결의안에 기권했다. EU의 주도로 지난해 상정된 대북 결의안은 한국이 불참한 가운데 찬성 28,반대 10,기권 14로 통과됐었다.˝
  • [盧대통령 탄핵안 발의] ‘탄핵소추안’ 국내외 사례

    탄핵소추권은 대통령과 국무총리,국무위원,법관,감사원장 등 고위직 공직자의 법적인 책임을 헌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추궁함으로써 헌법을 보호하는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헌법 65조 1항에 규정된 탄핵 사유는 ‘공직자의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로 한정해 부당한 정책결정 및 정치적 무능력으로 야기된 행위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역대 국회에서 8차례 발의됐으나 가결된 적은 없다.첫 탄핵안은 1985년 법관 인사 문제로 당시 유태흥 대법원장에 대해 발의됐으나 부결됐다.두번째는 1994년 12·12사태와 관련해 김도언 검찰총장에 대해,세·네번째는 1998년 검찰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김태정 총장에 대해 제출돼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1999년 박순용 검찰총장은 옷로비 사건 등과 관련, 두 번 탄핵 대상에 올랐고 후임인 신승남 총장은 2001년과 대검차장 시절인 2000년에 같은 이유로 탄핵 대상이 됐으나 모두 의결처리 시한을 넘겨 자동 폐기됐다. 외국에서는 1868년 미국 앤드루 존슨 대통령의 탄핵안이 1표차로 부결된 경우가 처음이며,1974년 닉슨 대통령은 ‘워터게이트’로 탄핵절차 개시 직전 스스로 물러났다.1998년 클린턴 대통령은 ‘지퍼게이트’로 탄핵안이 발의됐으나 부결됐다. 실제 탄핵을 받아 퇴진한 대통령은 1989년 베네수엘라의 페레스,2000년 페루의 후지모리,2001년 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이 대표적 사례로 모두 부패 혐의였다.1992년 브라질 콜로르 대통령과 2000년 필리핀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탄핵절차에 들어가자 자진 사임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국계 첫 美하원의원 지낸 김창준씨

    재미 한국인의 ‘성공 신화’ 김창준(65)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을 만났다.‘증인도 알맹이도 없는 청문회,국익을 팔아 표를 사려는 의원들의 행태에 국민들의 지탄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정치의 살 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나.’해서였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고려대의 동북아경제경영연구소 연구교수로,한국과 미국을 오가고 있는 김씨.지난 1999년 결혼한 부인 안진영(45)씨와 함께 인터뷰에 응했다.“한국 정치에 대해 해줄 말도 많고,하고도 싶지만,총선을 두 달 앞두고 좌충우돌하는 저 사람들(국회의원들) 귀에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을 겁니다.” ●한국 정치가 사는 길은 먼저 지난 12일 끝난 국회의 ‘대통령 친인척 비리 및 대선자금’청문회 얘기부터 시작했다.청문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의 큰 발전이지만,내용은 “아직 멀었다.”고 했다. “증인이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또 국회의원이 증인의 말을 가로채고,공무원을 데려다 죄인 다루듯 신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은 모두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란 게 김씨의 말이다. 그는 ‘한국 정치가 사는 법’을 제시했다.먼저 국회의원을 8년 이상 할 수 없도록 하는 임기제한제.김씨가 활동한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법이다.“8년만 할 수 있다고 한다면,정치권 언저리에서 평생을 뱅뱅 도는 인사들은 사라질 겁니다.기업들도 수억원씩 퍼주지 않을 것이고,초선과 다선 사이의 파워 차이도 없이 동등하게 일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국회의원은 ‘먹고 사는’ 직업이 돼선 안 되며,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잠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을 5년,8년 임기로 제한해 놓고 자기네들은 왜 마냥 하도록 해놓았느냐고 국민들이 물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그가 제시한 안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따로 선출하는 것.우리 사회처럼 서로가 나눠져 대립각을 세우는 사회에선 국정을 함께 책임지고 공동 운영해야 서로가 발목잡는 일이 없다는 논리다.미국 대통령·부통령이 한묶음으로 나오는 러닝메이트와는 다르다. 그는 최근 검찰의 정치권 수사와 관련,“제3자적인 시각에서 볼 때 한 번은 거쳐야 할 일을 검찰이 잘 하고 있다.”면서 “미국 검찰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침묵하는 다수는 외면하는가”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국민이지만,침묵하는 찬성자도 국민입니다.” 최근 국회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처리를 세 차례 무산시킨 것과 관련,“말도 하기 싫을 정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의 78.8%를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의 국회가 몇몇 의원들의 결사적 저지에 휘둘려,나머지 침묵하는 다수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해도 되느냐고 했다. 서청원 의원의 석방요구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도 “잘했다 못했다 판단을 떠나서 국민들이 어떻게 보느냐를 염두에 둔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농민이나 일부 시민단체의 시위 행태,또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는 평화적일 때만 기능한다는 것이다.시위가 아니라 ‘폭동’이라는 게 김씨 의견이다. “민주주의에서 집회의 자유와 국민들이 안락한 삶을 추구할 권리는 항상 마찰되지만,한국에선 시위하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는 무시되고 있습니다.” 김씨는 미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에서 시장을 지냈다.평화적이어야 한다는 대전제가 깨진 시위의 자유는 보장해줄 의무가 정부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도 평화적 시위라고 다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거리 행진 등으로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돈을 내야 합니다.이마저도 공청회를 통해 시민생활에 심각한 침해가 없을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그는 시민단체들이 폭력시위를 하고,정부가 이를 정책에 바로 수용하는 고리가 계속될수록 시위는 점점 더 과격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발전 위해 도울일 찾겠다” 정계 일각에선 그가 한국 정치에 입문할 것이란 소문도 간간이 나온다. “그럴 생각 없습니다.” 단호한 어조로 부인했다.“미국에서 43년을 살았습니다.오래될수록 조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게 대부분 재미동포들의 심정일 겁니다.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한국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조언자의 역할만 하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통’이라고 하지만 자신만큼 미국 정치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그는 지난 1961년 도미해 시의원과 시장,연방하원의원을 지냈다. 한국의 반미 기류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민주주의는 1인1표지만,국제사회는 1국가 1표가 아닙니다.힘이 없는 나라 100개국이 한 나라를 못당하는 냉혹한 곳입니다.한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들어갈 때까진 한국은 강대국과 동맹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그러면 어느 나라와 해야겠습니까.” 그는 최근 젊은이들의 주장이 한국의 외교가 미국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이 싫다는 애국적 차원이지 정말 반미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하고 정직하고 낙천적인 아내” 1999년 말 하원의원 4선 도전 실패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한 그는 현재 서울 안암동 개운사 뒤 고려대 외국인교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미국에서 홍보회사를 운영하는 부인 안씨는 사업차 미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 “생명의 은인입니다.불법선거 자금 스캔들에 휘말려,인생을 포기할 상황에서 따뜻한 손을 내민 아내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을 워싱턴 소재 미 관공서와 기업 인턴으로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중인 안씨는 가수 조용필씨의 처제.지난해 심장병으로 사망한 안진현씨의 동생이다.자매의 얼굴,표정이 너무나 닮았다.“미국에 머물 땐 1주일에 두번 언니 산소에 갑니다.서로 의지를 많이 했는데,아직까지 허전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형부는 인도네시아에 가 있어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처럼 돼 있는 한국인 출신 최초의 미 하원의원 김창준씨는 “착하고 정직하고 낙천적인 아내와 조용하게 후학을 양성하는 일로,조국에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우리당 경선 종반 판세/신기남 급부상 ‘1강 3중 4약’

    열린우리당의 당권 레이스가 종착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9일 현재 특정후보 지지 선언이 나오는 등 8명의 당의장 후보들간 막판 득표전이 뜨겁다. 각 후보 진영과 중앙당이 점검한 판세를 볼 때 ‘1강 3중 4약’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동영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데는 이론이 없다.지난해 대통령 후보경선 당시 선거 운동원들이 각 지역토론회 때마다 정 의원을 돕는 등 탄탄한 조직력으로 다른 후보들을 주눅들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게다가 정 후보측은 개혁당 출신 당원들의 지지소식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김원웅 의원과 유시민 의원은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그는 개혁당 출신들로 구성된 ‘우리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소속 2000여명이 11일 전당대회 의장선거에서 정 후보에게 1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전체 선거인단은 1만 1046명이어서 ‘정동영 대세론’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일부에서는 2위권에 크게 앞서는 45%의 압도적 지지로 그의 당 의장 당선을 점치기도 한다. 3강은 김정길·이부영·신기남후보로 압축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그러나 이들간 득표순위는 저마다 2위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표차가 1∼2%포인트씩에 불과해 좀처럼 점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중반 전까지는 김정길·이부영 후보가 정 후보를 추격하는 ‘1강 2중’ 구도였다.그런데 종반 전에 접어들면서 신 후보 지지층이 늘었다고 한다.한 당직자는 “영남 표심이 정동영·김정길·신기남 후보 등 세 갈래로 나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신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영남권을 돌아 다니며 노무현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 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일한 영남후보인 김정길 후보측에서는 “정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을 깨기 위해서는 텃밭 안에서 깨야 한다.”면서 ‘영남 당의장론’을 주장하고 있다.이부영 후보측에서는 전체 대의원의 40%에 육박하는 수도권 지지층 확보로 대세론이 허세임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여성끼리 경선에 뛰어든 이미경·허운나 후보간 양자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지적이다.여성운동가 출신인 이 후보가 조직표를 바탕으로 허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얘기도 있으나 예측불허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장영달·유재건 후보도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이라면서 막바지 표밭갈이를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하프타임/이태현, 민속씨름 MVP 2연패

    이태현(27·현대중공업)이 2년 연속 민속씨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이태현은 한국씨름연맹이 23일 실시한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0표 가운데 10표를 얻어 올해 천하장사에 오른 최홍만(23·LG투자증권·9표)을 1표차로 따돌리고 통산 네번째 MVP에 뽑혔다.
  • 김·도·훈 꿈 이뤘다/역대 최다득표 생애 첫 MVP 정조국, 최성국 제치고 신인왕

    김도훈(성남)이 2003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정조국(안양)은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김도훈은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올시즌 프로축구 개인상 축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74표 가운데 도도(울산)에게 돌아간 1표를 뺀 73표를 휩쓸어 생애 첫 MVP에 올랐다.상금 1000만원.역대 최다 득표를 한 김도훈은 올시즌 내내 마그노(전북)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경기에서 1골차 뒤집기에 성공해 3년만에 타이틀을 움켜쥐면서 정규리그 최다골 신기록(28골)을 세웠다. 김도훈은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이 됐고,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3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정조국은 43표를 얻어 맞수 최성국(울산)을 12표차로 제치고 신인왕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첫 해 32경기에 출전한 정조국은 모두 12골 2도움을 기록,대표팀 차출 등으로 7골 1도움에 그친 최성국을 앞섰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린 ‘베스트 11’에는 골키퍼에 서동명(울산),수비수에 최진철(전북)·김태영(전남)·김현수(성남)·산토스(포항),미드필더에 이관우(대전)·이성남·신태용(이상 성남)·김남일(전남),그리고 공격수에는 김도훈·마그노가 각각 뽑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도훈 “내년에도 득점왕 노릴것” MVP 수상 소감은. -너무 기쁘다.프로선수 생활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한 해였다.팀과 제천에 계신 아버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내년 시즌 목표는. -역시 팀의 우승과 득점왕이다.주위에서 노장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내년 이후에도 뛸 수 있는 한 뛰고 싶다.지금까지 쌓아온 팀의 전통과 위업을 잇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가대표팀 은퇴 시기는. -정조국·최성국 등 후배들에게 길을 터줘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시기를 보고 있고,때가 되면 자리를 뜰 것이다.내일이라도 당장 결정할 수 있다.생각이 정리되면 발표하겠다. 결혼 계획을 함께 세운 사람은 있나. -많다(웃음).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고 싶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전북에서)이적한 직후다.과연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차경복 감독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곧 풀렸지만올해 초 A3(3개국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이 가장 큰 고비였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 대한 평가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코엘류 감독은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미는 스타일이다.선수와 감독 모두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기다.참고 기다리면 코엘류 감독만의 색깔이 있는 축구가 나올 것이다. 조국 “유럽리그서 뛰고 싶다” 최성국과 경합이 치열했다.소감은. -뜻밖이다.기량이 뛰어난 성국이형이 탈 줄 알았다.미안하기도 하다.앞으로도 선의의 파트너로서 함께 한국축구에 기여하겠다. 세계청소년대회 성적이 부진했다.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경험을 토대로 올림픽대표로 나가 꼭 만회하겠다. 해외 진출 욕심은. -예전부터 꿈꿔온 일이다.유럽리그로 가고 싶다.기회만 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가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먼저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유럽축구에 밀리지 않는 기술과 자신감이 생기면 구체적으로 생각하겠다. 최병규기자
  • 특검법안 78.6%찬성 재의결/ 측근 특검수사 새달 착수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 재의안이 4일 세 야당의 공조 속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노 대통령의 특검법 재의 요구와 뒤이은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파행해 온 정국은 열흘 만에 일단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고 국회도 재가동에 들어갔다.그러나 앞으로 특검수사 향배에 따라 청와대와 야당의 첨예한 대치가 예상돼 정국 불안정은 계속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4면 특검법 재의안은 이날 재적의원 272명 중 266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209표의 압도적 찬성(찬성률 78.6%)으로 ‘재적 과반수 출석,출석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의 의결요건을 충족하며 가결 처리됐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이 국회에서 재의결되기는 지난 54년 이후 49년만으로,특검법 관철 당론을 정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 세 야당 대부분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반대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54표가 나왔고,기권 1표,무효는 2표였다. 특검법 재의안이 금명간 정부로 이송되면 헌법규정에 따라 노 대통령은 오는 10일전 공포해야 하며,거부권을 다시 행사할 수 없다. 특검법은 노 대통령의 측근인 청와대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과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양길승 전 제1부속실장의 자금수수의혹을 수사대상으로 하고 있다.특검수사팀은 대한변협 추천(2명)과 노 대통령의 임명,사무실 마련 등 20일간의 준비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 초 출범,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1차 60일,2차 30일을 포함,최장 90일간 수사하도록 한 특검법 규정에 따라 3월 말 또는 4월 초 최종 수사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17대 총선(4월15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특검법 재의안이 통과되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노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겸허한 자세로 국정쇄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김성순 대변인도 “특검법 재의결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적 목적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흔드는 부정적 선례를 남기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도 의원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번 특검법은 검찰을 위협해 자신의 치부를 숨기려는 ‘방탄특검’이며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정략특검에 찬성함으로써 ‘수구연합’을 구축했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은 4일 국회에 측근비리 특검법이 재의결됨에 따라 그동안 검토해 왔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내지 않을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국회의 재의결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법무부가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법률적으로 쟁의청구가 가능하지만 현재 방침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지난달 중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법무부와 검찰은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난 입법권 남용’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안대희 중수부장도 “특검이나 대검 모두 검찰인 만큼 특검이 들어서면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홍지민기자 jade@
  • “학생들 관심사는 복지·취업”LG家출신 漢大총학생회장 이상현씨

    LG그룹 창업자 가족인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사진·26·경영4)씨가 27일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씨는 총유권자 59.7%인 875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1.7%인 4521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2000표 차 이상으로 따돌렸다. ‘한총련의 메카’로 일컬어지던 한양대는 이씨의 당선으로 3년 연속 비운동권이 학생회장을 지내게 됐다. 이씨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학생들은 요즘 학내복지,취업 등의 문제에 관심이 쏠려 있다.”면서 “집안일부터 해결해야 학교 구성원의 힘이 모여지고,사회문제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총련과의 관계에 대해 “노동운동이나 통일 등 한총련이 전문성이 있는 부분에서는 조언을 구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한총련 역시 다양한 학내 의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씨는 “친구들이 언론에 ‘재벌3세 총학생회장 후보’라는 기사가 실린 뒤 다소 놀라는 눈치였지만 변함없이 친구로 대해준다.”면서 “한양학우로서 선거에 나간 만큼 재벌3세가 아닌 총학생회장으로 봐주기를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총학생회장 출마 때 집안에서 초기에는 반대했으나 당선된 이후 ‘이왕 당선된 것이라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고 소개한 뒤 “노동문제 등에서 재벌과 맞서야 할 상황이 온다면 옳고 그름에 대해 분명히 얘기해야 하지만 구체적으로 재벌을 지칭해 잘잘못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日자민당 총재선거 본격 개막/고이즈미 재선 유력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8일 입후보 등록을 마감,막이 올랐다.선거(20일)에는 각 파벌에서 4명이 입후보,총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절대적 우세 속에 가메이 시즈카 전 정조회장,고무라 마사히코 전 외상,후지이 다카오 전 운수상이 뒤를 쫓는 1강3약의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자민당 총재선거는 국회의원(1인당 1표) 357표와 일반당원 300표를 합친 657표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 시스템.과반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에 상위 2명이 재대결,다수를 얻은 후보가 총재가 된다. 요미우리 신문 분석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국회의원 표의 과반수에 육박해 있는 상태.마이니치 신문은 자민당 지방지부를 조사한 결과,“고이즈미 총리의 ‘대승’이나 ‘우세’가 36개현에 달해 표로 환산하면 224표에 이른다.”고 8일 보도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압승’,‘대승' 같은 단어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만에 하나 결선투표까지 갔을 경우,2∼4위의 대동단결로 대역전극의 결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고이즈미 총리의 승리가 무난하게 된 것은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가 단일후보를 내지 못하고 적전분열을 했기 때문. 고이즈미 총리의 재선은 장기집권의 길에 바짝 다가서는 것을 의미한다.모리 요시로 전총리의 ‘하야’에 가까운 중도하차로 2001년 4월26일 정권을 거머쥔 고이즈미 총리는 11월로 예정된 총선(중의원)에서 승리할 경우 장수총리의 반열에 들 공산이 커진다.고이즈미 총리는 총재선거 직후인 21일 개각과 월말의 임시국회 소집을 예고하고 있고,10월 중에는 내년 여름 임기가 끝나는 중의원을 해산할 전망. 자유당과의 합당,사민당과의 선거협력 등 총선을 앞두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는 제1야당 민주당은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해산을 기다리고 있어 일본 열도는 한동안 선거정국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marry01@
  • 加 딕 파운드위원은/IOC의 대표적 反김운용 인사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5일 IOC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뜻을 밝힌 캐나다의 딕 파운드(61) 위원은 IOC 내의 대표적인 ‘반 김운용’ 인사로 꼽힌다. 라이벌 관계는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스캔들’이 터진 1999년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 모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혔지만 파운드는 스캔들 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반면 김 부위원장은 스캔들 연루 의혹을 받았다.조사 결과 김 부위원장과 가까운 위원 10명이 축출됐다. 그러나 당시 IOC 수석 부위원장이던 파운드도 “TV 중계권료와 스폰서 협상 책임자가 조사특위를 이끌 수 있느냐.”는 비난을 받았다.또 그가 운영하는 법률회사에 IOC가 15년간 300만달러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두 사람은 2001년 IOC 위원장 선거에 나란히 출마해 자크 로게 현 위원장에게 패했다. 3명이 겨룬 2차 결선투표에서 김 부위원장이 파운드에 1표 앞선 23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자신의 표를 잠식했다고 비난했다. 낙선 직후 파운드는 “로게 위원장을 앉히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위원들이 물밑 거래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곧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직을 활용해 로게의 ‘클린 IOC’에 동참하면서 주류에 편입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매춘 합법화 국가 늘어난다

    사회의 필요악인양 치부되기도 하는 매춘을 합법화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아직은 대다수 국가들이 매춘을 불법으로 규정,단속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오히려 매춘을 합법화해 여성,특히 미성년자의 인신매매와 범죄율을 떨어뜨리고 성병 감염을 막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질랜드에 이어 벨기에도 매춘 합법화 가세 뉴질랜드 의회는 지난달 매춘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1표차로 통과시켰다.매춘여성을 공공연히 고용하고 있는 마사지 업소들을 합법적인 매춘장소로 인정하는 대신 주인들에게 종사자들에 대한 철저한 건강과 안전관리,근로계약 체결을 의무화했다.벨기에 의회는 지난 10일 공창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뉴질랜드가 그 뒤를 잇고 있고 루마니아 의회도 유사 법안의 입법을 놓고 논란중이다.급증하는 외국인 매춘부들의 길거리 호객행위로 골치가 아픈 이탈리아는 1958년 폐지된 공창제도의 부활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다. 매춘이 합법화된 나라는 네덜란드와 프랑스,독일 등이다.미국의 네바다주와 시드니가 속한 호주의 빅토리아주,멕시코의 미국 접경지역 등은 지방정부가 매춘을 제한적으로 합법화했다.매춘을 합법화한 국가들도 호객 행위와 미성년자 매춘 등은 불법으로 규정,단속하고 있다.영국은 고육지책으로 매매춘 용인지역을 지정하는 대신 길거리 호객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고객 처벌하는 스웨덴식 해법도 증가 반대로 매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나라도 있다.성 의식이 자유분방한 것으로 알려진 스웨덴은 1999년 성을 사는 행위(수요자)를 불법으로 규정,최고 6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매춘법을 강화했다.러시아 의회도 유사 법안의 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Anycall프로농구/MVP 김병철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피터팬’ 김병철(30·동양)이 ‘농구 지존’에 올랐다.김병철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77표 가운데 32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강력한 경쟁자 강동희(LG·23표)를 9표차로 따돌렸다.김병철은 상금 300만원을 팀 연고지 대구의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 김병철의 개인기록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3점슛에서 3위(평균 2.52개)에 올랐을 뿐이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더 컸다.주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묵묵하게 팀을 이끌며 54경기에 모두 출장했다.몸이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 동양의 정규리그 2연패 버팀목이 김병철이었다는 데 이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다.특히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전희철(KCC)이 팀을 떠난 뒤 외곽을 홀로 책임지다시피 했다.김진 감독도 평소 “전희철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지난 96년 신생팀 동양에 입단한 뒤 한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동양맨’이다.창단 37일만에 나선 아마추어 코리안리그에서 우승을 일궈냈고,프로출범 이후에는 2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그가 군에 입대한 뒤 팀은 두 시즌 연속 나락으로 떨어졌다.98∼99시즌 32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고,99∼00시즌에는 8위의 참담함을 맛봤다. 00∼01시즌 대학 단짝 전희철과 함께 팀 재건을 노렸으나 우승후보라는 평가와는 반대로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김병철은 당시 “농구를 시작한 이후 꼴찌는 처음”이라고 황당해했다.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이를 악물었다.그리고 드디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석권했다. 올 시즌 그의 존재는 더욱 빛났다.전희철의 이적에 이어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부상 등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는 베테랑답게 노련미를 한껏 뽐냈고,마침내 프로무대 첫 ‘지존’을 거머쥐었다. 박준석기자 pjs@ ◆신인왕 김주성 ‘준비된 신인왕’ 김주성(24·TG)은 “생애 한번뿐인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슈퍼루키답게 이번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특히 블록슛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1위(평균 2.07개),전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또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프로선수의 생명인 자기관리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서장훈(SK 나이츠)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런 이유로 신인선수상 투표에서 예상대로 유효투표 77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진가를 재확인 시켰다.코리아텐더 진경석이 나머지 1표를 차지했다. 중앙대 시절 대학농구를 평정한 김주성은 205㎝의 큰 키에 스피드를 겸비,“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찬사를 받았다.특히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에서 팀내 최다인 21점을 넣으며 금메달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의 ‘성공시대’는 일찍부터 예고됐다.미들슛과 골밑슛 등 공격력은 손색이 없다.또 당초 비슷한 키의 외국선수들보다 몸무게가 적어 몸싸움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를거듭하면서 말끔히 씻어냈다.빠른 몸놀림으로 힘의 열세를 만회한 것.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 잘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北송금 새달 특검/2野, 민주 불참속 법안 표결 강행…정국 급랭

    대북송금 특검법이 2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이뤄지게 됐다. ▶관련기사 3·4면 그러나 특검법 표결처리에 불참한 민주당이 본회의 의사진행에 반발,특검법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선 데다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실제 특검수사가 이뤄질지는 다소 유동적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북비밀송금 의혹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처리를 놓고 여야간 열띤 공방을 벌인 끝에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 162명이 참여한 가운데 표결을 실시해 찬성 158,기권 3,반대 1표로 법안을 가결했다.민주당은 특검법의 부당성과 의사진행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발,표결에 전원 불참했다.특검법이 통과되자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일방적 특검법 처리는 국회 유린이자 민의를 저버린 정치 폭거”라며 특검법 무효화와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새 정부 출범 초반부터 정국이 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대북송금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대출한 산업자금이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에 비밀송금된 의혹 ▲정상회담 전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회장의 주도로 계열사별로 모금한 5억 5000만달러가 북한에 건네진 의혹 ▲2000년 7월에서 10월 사이에 현대전자 영국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 매각대금 등 1억 5000만달러 대북송금 의혹사건 및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 요청받는 대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의뢰,2명을 추천받아 이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된다.수사기간은 1차 70일을 포함,2차례의 연장을 통해 총 120일로 규정됐다.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특검수사는 특별검사 임명과 특검팀 구성 등을 거쳐 다음 달 하순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이번 특검은 옷로비 사건,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검에 이어 15대 국회 이후 네번째다. 그러나 민주당 구주류측을 비롯한 여권 일각의 반발기류를 감안할 때 노 대통령이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헌법은 법안이 국회 의결을 거쳐 정부로 이송될 경우 15일 안에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우편투표로 총장선출?

    경남도내 국립대학 총장 후보자 선출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총장 선출권을 요구하는 교직원들의 저지를 피하기 위해 우편투표 등을 도입하고 있으나 절차에 따른 논란이 예상된다. 경상대 교수회는 21일 제7대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우편투표를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공고문과 함께 투표용지를 교수들에게 우송했다.교수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는 선관위가 개설한 진주우체국 사서함으로 보내도록 했다.29일 정오까지 도착돼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교수회는 지난해 12월5일 교직원들의 실력저지로 투표가 무산되자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90%를 넘는 응답자들이 교직원을 배제한 채 우편투표를 강행하자는 응답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 대학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신학기와 함께 시작되므로 이달 말까지 총장 후보자를 선출해야 된다. 그러나 ‘경상대 총장 선출권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우편투표 중단 및 선관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교육인적자원부에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대위는 “우편투표는 직접·비밀선거 규정에 어긋날 뿐아니라 공고 및 투표용지 전달방법 등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절차상 하자를 들어 법적 대응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2월7일 총장 선출에 실패한 진주교대도 최근 교내 건물마다 투표소를 설치,총장 후보자를 선출했으나 차점자와의 표차가 1표에 불과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대학측은 총장 후보를 아직까지 교육부에 추천하지 않았다.창원대 교수회도 지난 15일 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려다 교직원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올스타전/ 광복절 밤 “대~한민국”

    한국프로축구의 별들이 서울 상암동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프로축구 2002올스타전이 15일 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월드컵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축구팬들과 선수들이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5000여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토해냈고 선수들은 화려한 개인기와 대포알 슈팅,그리고 무려 7골이라는 풍성한 골잔치로 성원에 화답했다. ‘별중의 별’ 올스타 MVP에는 이날 역대 올스타전 최다인 4골을 퍼부은 중부팀 소속 샤샤(성남·사진)가 뽑혀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기자단 투표에서 99표 가운데 81표를 얻은 샤샤는 “매우 기쁘다.이번 경기 만큼 열띤 응원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경기가 시작되기 전 동료들과 약속한 대로 골세리머니를 연출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중부는 샤샤의 득점과 다보(부천),신태용(성남)의 추가골을 묶어 이동국(포항)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남부를 사상 최다골차인 6-1로 제압했다. 월드컵대표팀이 주축을 이룬남부는 김남일(전남)의 중원 장악과 절묘한 패스에 힘입어 몇차례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번번이 골키퍼 신의손(안양)의 선방에 막혀 완패를 면치 못했다. 한편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하프타임에 진행된 캐넌슛 콘테스트에서는 이기형(수원)이 138㎞의 역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130㎞를 기록한 김남일은 2위를 차지했고 샤샤는 시속 122㎞로 3위,남기일(부천)이 121㎞로 4위에 자리했고 볼을 빗맞힌 이천수(울산)는 95㎞로 최하위에 그쳤다.또 각 구단별로 선수·팀닥터·서포터스·심판이 한 조가 돼 벌인 이어달리기에서는 성남이 1위를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이모저모 ◇비밀에 부쳐져 관심을 끈 올스타전 시축은 선수 전원이 관중들에게 공을 선물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선수들은 경기 시작전 엔드라인과 터치라인 근처에 놓인 공을 일제히 관중석을 향해 차 보내는 서비스를 했다. ◇경기에 앞서 다양한 식전행사가 열려 팬들을 즐겁게 했다.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동영상 상영과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또 ‘월드컵의 열기를 프로축구로 이어가자’는 ‘CU@K-리그'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각 구단의 서포터들은 이날 월드컵 응원 장면을 재연했다. 식전행사의 하나로 월드컵 기간 길거리 응원 장면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자 각 구단을 응원하던 서포터들과 관중들은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일제히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프로축구 활성화를 기원하는 ‘CU@K-리그' 캠페인의 로고와 태극마크를 두볼에 붙이고 경기에 나섰다.또한 김태영은 안면 보호대를 쓰고 나와 ‘타이거 마스크’ 별명을 이어갔고 다양한 모자 패션으로 유명한 부천의 골키퍼 이용발은 빨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관중에게 인사하는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관중석에 홍명보의 상반신 모습이 담긴 대형 그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전 남부팀이 몸을 풀 때 남부팀 주장인 홍명보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관중석 오른쪽에 자리잡은 포항 서포터스가 준비해 온 대형그림을 펼쳐보인 것.한편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는 송종국도 이날 귀국,남부팀일원으로 함께 워밍업을 했다. ◇새 둥지로 결정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날 오전 입국한 송종국이 피로를 무릅쓰고 경기에 나서자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남부팀 올스타로 24번을 배정받은 송종국은 장시간의 비행기여행 탓에 극도로 피로했음에도 불구,후반 26분 김남일과 교체돼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팬들에게 보답했다. ◇올스타전에서 혼자 4골을 기록한 샤샤(성남)와 이동국(포항)이 재미있는골세리머니 대결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후반 4분 선제골을 넣은 뒤 10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린 샤샤는 코너 깃발 쪽으로 이동,동료 선수들을 부른 뒤 수류탄을 던지는 시늉을 했고 다가오던 선수들은 폭탄 파편에 맞고 쓰러지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또 20분 3번째골을 넣은 뒤에는 코너 깃발을 빼들고 기관총을 쏘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한편 남부팀에서 추격골을 넣은 이동국도 기관총을 쏴 동료들을 쓰러뜨리는 골세리머니로 샤샤의 ‘전투 세리머니’에 응수.
  • 현대시 100년사 최고시인 김소월

    국내 시인과 평론가들은 한국 현대시 100년 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김소월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간 시 전문지 ‘시인세계’가 ‘한국현대시 100년,100명의 시인·평론가가 선정한 10명의 시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창간호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소월은 모두 87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고의 시인에 올랐다. 시인 53명,평론가 47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서정주 시인이 단 한 표 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정지용(80표),김수영(77표),백석(63표),한용운(56표),김춘수(49표),이상(48표),박목월(43표),윤동주(33표) 시인이 뒤를 이었다.생존 시인으로는 김춘수 시인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10명의 시인’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신경림(26표),황동규 김지하 황지우(각 21표) 등이 현역 시인으로 비교적 많은 표를 얻었다.1표 이상을 얻은 시인은 73명이었고 여성시인은 김남조(5표) 시인을 포함해 7명뿐이었다. 한편 시인과 평론가는 약간의 시각차이를 보여,시인들은 서정주(46표)를 최고의 시인으로 꼽은 반면 평론가들은 김소월(44표)에 더 많은 점수를 줬다.신경림 시인의 경우 시인들로부터 15표를 얻어 10위권에 들었으나,평론가들로부터 19표를 얻은 윤동주에 밀려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자민련 일부 한나라에 동조/의장투표 표 분석

    8일 실시된 국회의장 선출투표는 수적 우위를 앞세운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민주당은 자민련과의 공조를 통해 수적 열세를 만회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자민련 의원 가운데 3∼7명 정도가 한나라당에 동조하고 나서 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60명 가운데 유엔총회 참석차 7일 뉴욕으로 떠난 무소속 한승수(韓昇洙) 의원과 와병중인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258명이 참여했다.각 당 의석은 한나라당 130석,민주당 111석,자민련 14석,무소속 5석 등이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의원은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나라당 의원 129명보다 7표가 많은 136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최소한 한나라당 전원 외에 다른 당이나 무소속으로부터 7표를 더 얻은 셈이다. 민주당 역시 차점을 기록한 김영배(金令培) 의원(112표)과 조순형(趙舜衡)의원(6표),김충조(金忠兆) 의원(1표)이 총 119표를 얻어 소속의원 수보다 8표를 더 가져갔다. 이같은 결과는 자민련과 무소속의 표가 양측으로 갈린 때문이다.민주당이나 자민련으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민주당은 그동안 자민련의 동조를 얻으려고 한나라당과 지루한 협상 끝에 부의장 1석을 자민련 몫으로 따냈다.하지만 자민련 일부 의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나라당 박관용 의원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향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이들이 한나라당을 택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진경호기자
  • 6.13선택/ 이색·화제의 당선자들

    6·13 지방선거가 14일 투·개표작업을 끝내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선거운동보다 더 긴장감 넘치는 ‘선거 드라마’가 예외없이 연출됐다.땀나는 손으로 당선증을 움켜 쥔 당선자들을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에선 환경운동가 김혜련(여·25·고양환경운동사업부장)씨가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당히 당선. “유흥·퇴폐업소가 판치고 있는 화정 전철역 주변을 정화,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힌 김씨는 고양시 시민·환경단체들이 공동 공천한 ‘시민후보’이기도 하다. 부산 출신인 김 당선자는 76년 11월 생으로 만 25세.지난 2000년 단국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잠시 백화점 프로그램 기획일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환경운동연합에서 시민운동을 해왔고 미혼이다. ◇진땀 나는 승리였다.기초단체장 중에서 31표의 가장 근소한 차로 당선된 무소속천사령(59) 경남 함양군수 당선자는 개표가 진행된 6시간을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고 고개를 저었다.천 당선자는 “경찰생활 30년동안에도 이날처럼 긴장하지 않았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상황은 입술을 타게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함양군수 선거전은 후보 4명중 3명이 20%이상 득표했으며,나머지 1명도 17%를 얻을 정도로 혼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천 당선자와 한나라당 홍영옥 후보와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14일 새벽 1시쯤 개표 마감결과 천 당선자가 불과 28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홍 후보측 요구로 재검표를 했으나 오히려 3표가 늘어난 31표 차로 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것. ◇강원도 원주시 시의원(개운동)에 출마한 이강부(69)후보는 하정균(여·50)후보와‘1표를 놓고 벌인 시소전쟁’ 끝에 승부를 일단락했다. 이 당선자는 1542표(32.69%)를 얻어 1541표(32.67%)를 얻은 하 후보를 재검표까지 가는 우여곡절끝에 1표차로 제치고 4선에 성공한 것. 선관위는 투표함 개표가 종료되면서 하 후보가 이 후보를 1표차로 이긴 것으로 잠정집계했으나 직권으로 재검표를 실시,도의원 개표함에서 시의원 투표용지 3장이 포함된 것을 발견하고 이를 확인한 결과 이 후보가2표를 추가해 최종 1표차로 승부를 확정지었다.하 후보는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개운동 최종 승부는 앞으로 법정에서 다시 가려질 전망이다. ◇충남 공주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윤완중(尹完重·57)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만 6차례 떨어진 뒤 단체장으로 종목을 바꿔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6세에 정치에 입문,충남 공주에서만 71년 8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30년간10,13,14,15,16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도 성남시장에서는 영화배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대엽(67) 후보가 저력을 과시하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백궁·정자지구 특혜·비리의혹에도 불구,개표 직전까지 민주당과 한나라당 모두가 현직 시장인 민주당 김병량(66) 후보의 우세를 점쳤지만 개표결과는 뜻밖에 이 후보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이 당선자는 지난 81년 성남에서 11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돼 세번을 연임했으나 그뒤 낙선을 맛보고 정계를 떠났다가 95년 자민련 성남수정지구당 위원장(95∼2001년)을 지냈다. ◇경기 동두천 상패동 기초의원 선거에서 이수하,문옥희 후보는 각각 1162표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으나,‘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순에 의해 당선인을 결정한다.’는 선거법 190조 규정에 따라 42년생인 문 후보가 53년생인 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특별취재단
  • 경북도의원간 불꽃튀는 접전 예상

    경북 영주시는 3선을 노리는 김진영(金晋榮·63)현 시장과 한나라당 권영창(權寧昌·59)전 경북도의원간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두 차례나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 시장은 지난해 말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최근 지역정서를 감안,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그는 신 연초제조창과 경륜훈련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유치한 점을 들어 당선을 낙관했다. 김 시장은 공해가 적은 정보산업연구단지 유치,온천휴양단지 조성,농산물 공판장과 물류센터 건립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 집권’및 민주당과 무소속을 오간 행적 등에 대한 비판여론이 부담스럽다. 15대와 16대 총선 차점자인 권 전 도의원은 “30년 동안회사를 운영해 온 경영마인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경제전문가임을 부각시키고 있다.그는 특히인사정책의 투명화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면서주민의 낙점을 기대하고 있다. 여러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조직한 사조직과 바르게살기협의회,부속 주부대학 졸업생,3000여 세대에 이르는 안동권씨 문중표가 주요 지지 기반이다. 한나라당 영주지구당 위원장인 박시균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박해규(朴海圭·44)씨도 “세대교체를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와 영동선 이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법원서기관 출신인 이종순(李鍾淳·51)법무사도 무소속후보대열에 합류했다.“공짜와 특혜가 없는 사회,상식과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지역 개발을 위해필요하다면 시민주 발행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충기(白忠基·69)전 영풍군의회 의장도 최근 출사표를던졌다.농가소득 향상 등 농민을 위한 정책을 강조했다. 최영섭(崔榮燮·40)씨는 한나라당 영주시장 경선에서 권전 도의원에게 1표차로 석패,이번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최씨는 한나라당 경선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이를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영주 한찬규기자cghan@
위로